나는 영웅이 되었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박수와 환호 소리, 나에 대한 칭찬을 늘여놓는 매스컴, 모두가 영웅이라 추켜세우는 박수. 나를 사랑하는 사람까지. 분명 행복해야 마땅할 삶이었다. 그런데 웃기게도 나는 영웅으로의 삶보다 과거의 그 삶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소시민다운 생각이었다. 소년은 나를 보며 말헀다. 이제 행복하지 않아? 모든 것을 다 가졌잖아. 나는 답했다. 모든 것을 가지긴 했지. 나 스스로를 빼고 말야. 소년은 그때서야 꺄르르 웃으며 날 바라봤다. 바-보. 그걸 이제 아셨어?
>>376 아브엘라랑 무슨 관계인지 부터 가장 궁금해 할 카사지만 시트에는 안 적혀 있으니까 >_0 (찡긋 카사: "엑?! 너 서포터였어?! 근데 워리어 되고 싶은 데 왜 서포터를 해? 그냥 하고 싶으면 하면 되는 거 아냐?? (<-- 에릭의 속 뒤집음)" 카사: "헉, 고양이 기르고 있었구나!! 뭐 기른다는 건 무슨 느낌이야?? 잡아 먹으려고 키우는 거랑은 다르다는 데!!
>>377 카사: "납치...? (사전을 찾아본다.) 명사.. 위협하여 억지로 데리고 가는 것.... 헉?!?! 괜찮아??? 어떤 XX들이야!!!" 카사: "부모가아... 유명했구나! 난 잘 모르지만... 지금도 자주 만나? 신기하다!"
>>378 카사: "더러운 것을 참지 못한다.... 헉." (몰래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낸다.) 카사: "크흠... 사오토메는... 재벌... 오, 신기하다! 앗, 열여섯에? 그러면 각성 했을때 기억나? 무슨 느낌이야? 난 너무 일찍이라 기억 안나거든!" 카사: "그리고 영국은 어때?? 내가 가본 곳이 별로 없어서 궁금해!"
>>382 "어라🎵 특별한 의미는 없사와요~? 그야 정말로 에미리는 정말로, 정말로 분수를 잘 아는 아이일 뿐이어서니까요...별 거 아니랍니다...🎵 "
>>397 에미리 "ㅎㅎ🎵" (조용히 입을 가리며 웃는다) 에미리 "각성 했을때라...🎵 온 몸에 붉은 기운이 차오르며 눈이 새빨개 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타 치유 기술들은 푸르다거나 하얀 느낌이었는데 그게 아니어서 의외였답니다~? " 에미리 "비가 많이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지만 그래도 좋은 부분이 많아서 좋았사와요🎵 중등부땐 방학때마다 방문했답니다~ 언젠가 또 가보고 싶어지와요~! "
>>379 (사신...! ㅂㄷㅂㄷ) 카사: "너.... 늙었구나..!!! (두둥) 그렇게 오래사면... 어때? 안 아파??" 카사: "넌 이름이 두개 있구나! 많으면 좋아?? 아, 그리고 뭐 만드는 거 좋아해? 재밌어?"
>>380 카사: "행운... 그런게 진짜 있었구나. 몰랐어!" 카사: "나도 꽤나 행운아란 말이지! 크흠, 크흠! 넌 어때? 행운이 있으면 즐거워? 길 가다가 치킨을 줍는다던가!!" 카사: "나랑은 달리 여러사람들이랑 여러곳에서 살아왔구나! 어떤 느낌이야?"
>>381 (공포) (카사는 아는 바다랑 다른 사람인 줄) (아니면 그냥 비명과 울음소리밖에 없다) 카사: "용?!?! 기린이랑 코뿔소 같은 상상의 동물이 아니였어!!! 용은 실존했어!!" 카사: "넌 엄마가 좋아?" 카사: "남과 다른 것은 힘드니까." 카사: "그리고 뿔 먹어봐도 돼?"
>>384 "검사가 칼을 차면 검집도 차고 다니고, 다른 사람에게 가위를 건넬 땐 손잡이가 상대를 향하도록 건네는 게 예의에요. 늙은 개는 주인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죽고, 깨지기 쉬운 물건을 배달할 땐 보호재를 둘러요. 언제나 그렇죠. 대답이 되었을까요...?"
>>414 "사신은 아닌걸요..." "아파요. 하지만, 계속 상처가 생겨서 아프기보단 예전에 난 상처가 계속 아프죠. 그러니 나이와 아픔은 연관이 없는 것 같아요." "이름이 많으면 안 좋아요. 가끔 예전 이름이랑 헷갈리기도 해요. 4년도 더 넘게 지났는데, 바보같이." "좋아하진 않아요. 싫어하지도 않아요. 재미요? 모르겠어요."
"행운은 실존하니까요. 스테이터스에도 있는걸요" "즐겁가도 하지만..좋지 않을 때도 있기는 하네요. 왜냐하면 치킨을 줍는다면 그 치킨의 원래 주인은 잃어버린 거잖아요?" "글쎄요.. 여러 곳을 다니긴 했지만. 좋은 일로 떠나는 일은 적었거든요. 그래도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것을 배웠어요."
>>415 캡틴은 가장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멀쩡한 멘탈을 유지하시며. 힘들어하는 참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십니다. 저도 그런 캡틴의 짐을 덜어드리기 위해, 신입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충분한지 의심이 드는 순간도 있습니다. 참치들은 캡틴에게 힘든 점을 털어놓습니다. 가끔은 캡틴도 저희에게 힘든 점을 털어놓으셔도 괜찮아요
>>382 "이미 된건 어쩔 수 없어. 왜 물어?" "사실 난 둘 다 될 수 없잖아. 완전한 인간도, 늑대도. 그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으니까." "괜찮아! 예전부터 받아들일려고 노력하는 중이니까! 조금 외롭긴 해도 말이야, 원래 다들 무언가 특별하니까 조금은 외로울수 밖에 없잖아?" "진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솔직하게 대답할 수 있지만 말이야."
>>384 카사: "너 싸우는 거 좋아했구나! 그래서 그렇게 자주 싸워주는 거야?" 카사: "언젠가는 모가지를 따버리겠지만 말이야." 카사: "너 조용한 인상이었구나! 몰랐어. 인간의 인상이 어떤지는 알기 어려워." 카사: "탄산음료 왜 그렇게 좋아해??? 안 따가??"
>>386 카사: "영웅을 많이 좋아하는 구나? 왜?" 카사: "검? 왜?" 카사: "아니, 놀리려는 거 아냐!! 난 검 써 본적이 없거든! 뭘 그렇게 좋아하는 것을 보면 신기해서!" 카사: "밥이나 그런거 말고 다른 걸 그렇게 좋아하는 것은 보면 신기해! 나도 기분이 좋아져! 그래서 궁금해!"
캡틴이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육성스레를 여럿 해보면서 느낀 점은, 캡틴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는 거에요. 육성스레 중에서도 설정이 매력적인 스레는 많았지만 정작 그걸 제대로 써먹은 스레는 손에 꼽아요. 그리고 그 중에서 주기적으로 진행을 하는 스레주는 캡틴을 포함해서 두명이 끝이었고요. 그만큼 육성스레라는 장르의 캡틴 자리는 힘들고 무거운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한달이 넘게 진행을 매일 하면서 끌고 오셨고, 크로스오버 준비나 막히는 레스주들과 자주 상담하시는 등 진행 외적으로도 신경을 써주시고 있으니 저는 너무 존경스럽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캡틴을 보면 최대한 저희들에게 공평하게 하시려는게 눈에 보여서 너무 좋아요. 레벨을 올리는 속도도 지금 대부분 비슷하고, 누구 하나만 편파적으로 좋거나 나쁜 결과를 보여주시지도 않으시고요. 또 레스캐들에게 모두 한 명씩은 매력적인 npc와 관계를 맺어주시는 것도 있네요. Npc를 레스캐 수만큼 짠다는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닐텐데도 그렇게 하시니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해요. 멋진 진행과 좋은 시스템은 자주 표현했지만 너무 좋아요. 캡틴의 필력은 말할 것도 없고, 항상 어려운 일이 있으면 그 뒤에 충분한 보상을 쥐여주고 그로 인해서 동기부여를 해주시는게 저는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제껏 감사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캡틴. 사랑해요.
>>418 " 일부러 상처주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감추는구나. " " 그럼 그 감춘 날로 자신을 상처입히는게 아닐지 걱정되네. "
>>423 " 맞아. 하지만 카사랑 싸우는게 즐거우니까 더 그런 거지만. " " 내 목은 좀 비싼데. 목을 딸려면 네 목도 걸어야 할 걸. " " 그래서 난 네가 좋아. 내 인상에 상관 없이, 내 감정만을 보고, 알아주고, 대해주니까. " " 따갑지만 그게 또 시원해서 기분 좋아. 마실래? "
>>417 카사: "사랑하는 데 안 좋아해.....? 반대가 아니라?" 카사: "으음... 어렵구나." 카사: "쳇!"
>>418 카사: "그렇구나..... 역시 인간은 너무 오래 산다고 생각해. 그치?" 카사: "안 좋아? 의외다! 나는 가진 게 더 많아서 좋다고 생각했어! 헷갈리기도 하는 구나. 별로 바보 같다고 생각하진 않아!" 카사: "??? 그럼 왜 해??? 이해 못하겠어..."
>>420 카사: "그렇긴 한데... 다 F잖아? 행운아인 나도 F고! 그냥 폼인줄 알았어." 카사: "그래? 근데 그건 그냥 칠칠맞게 치킨 잃어버린 놈 잘못아냐??" 카사: (깊은 생각후) "생각 해봤는데. 원래 좋은 이유로 떠나는 거 자체가 적은 거 같아." 카사: "그야 좋으면 계속 있고 싶어지잖아. 좋은 곳은 떠나면 싫은 거야." 카사: "그래도 많은 것을 보았구나. 다음에 나한테 뭘 보았는지 얘기해주면 즐거울꺼 같아!"
>>415 캡틴 진짜 좋아한다.... 설정이든 뭐든 다 매력적이고, 진행 하나 하나에서 진심으로 참치캐들을 생각하고 있다는 게 보여!! 캡틴이랑 놀거나 캡틴이 쓴거 보면 정말 정말 즐거워!! 진짜 요즘 즐거움 대부분이 캡틴으로 부터 가져오고 있어!! 오히려 캡틴이 평소에도 너무 힘내고 있는 거 같아서 걱정돼!! 뭐든 지 쉬엄쉬엄 해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