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38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6 :: 1001

◆c9lNRrMzaQ

2021-03-14 04:02:16 - 2021-03-15 17:37:04

0 ◆c9lNRrMzaQ (6Ay3jOlDOU)

2021-03-14 (내일 월요일) 04:02:16

지독한 이분법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체 모를 소년의 손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선 이 소년의 발이라도 붙잡아야 했다. 나는, 영웅이라는 꿈을 꾸었을 뿐이다. 분명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는 그런 영웅이 말이다. 소년은 키득거리며 날 바라봤다. 마치 즐거운 장난감을 만났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저런 눈이라도 괜찮다. 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다. 좋아. 내 소원을 이루어다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84 다림주 (fngJp1Tfw.)

2021-03-14 (내일 월요일) 14:42:45

다들 반가워요! 이 집 자리가 아늑하네요. 개인 취향에 맞아.

85 지훈주 (9yIY9nrLwM)

2021-03-14 (내일 월요일) 14:53:50

안녕하세요 다들!

지금부터 일상 구합니다~

86 다림주 (fngJp1Tfw.)

2021-03-14 (내일 월요일) 14:57:01

일상이라... 고민이네요...

그건 그렇고 메이크업부에게 어떤 스타일을 의뢰해야 할지 의견받아여. 제가 생각한 건

누구 하나쯤은 확실히 꼬실 수 있는 거라던가.(응?)
청순섹시라던가 요염 그런거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털썩)

87 지훈주 (9yIY9nrLwM)

2021-03-14 (내일 월요일) 14:59:21

(잘 생각나지 않는다)

누구 하나쯤은 확실히 꼬실 수 있는 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 나이젤주 (4hsSyg1iPc)

2021-03-14 (내일 월요일) 15:00:04

다림이... 멋진 여자 스타일이라던가! (패션 관련 어휘력 없음)

89 다림주 (fngJp1Tfw.)

2021-03-14 (내일 월요일) 15:08:53

그치만 뭔가 그런 거 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구요?

청순섹시, 청초계, 요염, 퇴폐미, 팜 파탈, 옅은 듯 하지만 그것은 흉터였더라. 같은 거라던가.. 같은 거 밖에 생각 안 나는 걸 보면 제 취향이.. 아주. 글러먹었군요.

90 에릭주 (LTV5H2bodg)

2021-03-14 (내일 월요일) 15:10:22

아주 좋은 취향
저도 좋아해요(?)

91 지훈주 (9yIY9nrLwM)

2021-03-14 (내일 월요일) 15:10:31

다림주의 취향...(메모)

92 나이젤주 (4hsSyg1iPc)

2021-03-14 (내일 월요일) 15:10:49

훌륭한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청초계가 좋습니다(갑자기 취향고백)

93 다림주 (fngJp1Tfw.)

2021-03-14 (내일 월요일) 15:13:10

청초나 청순은 어디에나 먹히죠. 다림이 기본폼도 청초계라고 나름 생각하고(응?)

94 지훈주 (9yIY9nrLwM)

2021-03-14 (내일 월요일) 15:13:56

청초청순은 언제나 옳다

95 나이젤주 (4hsSyg1iPc)

2021-03-14 (내일 월요일) 15:15:45

>>93-94 옳으신 말씀!

96 강찬혁 - 카사 (Aznuf/NqPA)

2021-03-14 (내일 월요일) 15:18:08

>>85
일상 하실래요?

97 지훈주 (9yIY9nrLwM)

2021-03-14 (내일 월요일) 15:20:51

>>96 전 좋습니다!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98 강찬혁 (Aznuf/NqPA)

2021-03-14 (내일 월요일) 15:24:02

수련장에서 만났다던지...?
강찬혁이 선레 써올게요

99 지훈주 (9yIY9nrLwM)

2021-03-14 (내일 월요일) 15:24:54

넵 기다릴게요!

100 강찬혁 - 수련장 (Aznuf/NqPA)

2021-03-14 (내일 월요일) 15:25:33

"흡!"

강찬혁은 보통 수련장에 오면 둘 중 한가지를 했다. 허수아비가 박살나서 뭉개질 때까지 몽둥이로 마구 내리치거나, 아니면 강찬혁의 머리가 깨지기 직전까지 박치기를 해서 의념기 연습을 하거나. 하지만 오늘 강찬혁이 하는 것은 달랐다. 오늘은 뇌에 힘을 주고, 의념이 주입된 허수아비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뇌에 힘을 주고 눈을 부릅뜬다.

그리고 허수아비를 가만히 바라보기만 하는 그 모습이 누가 보면 참 이상하게, 어쩌면 우습게도 보였을 것이다.

"의념 파편이... 의념 파편이..."

(약점간파 연습중)

101 나이젤주 (4hsSyg1iPc)

2021-03-14 (내일 월요일) 15:27:00

찬혁주는 사실 선레보따리를 갖고 있는 거 아닐까
일상할 때마다 선레보따리에 가득 담긴 선레를 하나씩 주섬주섬... (?)

102 강찬혁 - 수련장 (Aznuf/NqPA)

2021-03-14 (내일 월요일) 15:31:26

>>101
뇌없이 씁니다...

103 지훈 - 찬혁 (h9kVfY4fhs)

2021-03-14 (내일 월요일) 15:35:19

지훈은 한참을 수련하다가 특이한 사람을 한 명 보게 되었던가. 아무런 수련도 하지 않고 그저 허수아비를 가만히 노려보기만 할 뿐인 사람을. 처음에는 무슨 일을 하려는지 지켜보기 시작하다가, 갈수록 어떤 일도 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직접 말을 걸어보기로 한다.

" 저기. "

고개를 갸웃거리며 찬혁에게 다가온 지훈은

" 뭐 하고 있어..? "

알고보니 자신이 알던 사람이라는 것에 조금 놀랐다가, 이내 표정을 다시 굳히며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104 강찬혁 - 한지훈 (Aznuf/NqPA)

2021-03-14 (내일 월요일) 15:39:58

"쉿!"

강찬혁은 옆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누구의 것인지 알아채자, 바로 검지손가락을 입에 갖다대며 조용히 해줄 것을 요구한다. 정말로 중요했다. 의념 파편이 이제 막 보이려는 차였다. 계속 눈을 뜨고 있는 탓에 눈이 말라서 눈물이 나오려는 참이었다. 이제 막 보이는데 집중이 깨지면 얼마나 슬프겠는가. 강찬혁은 뭘 하냐는 질문에 짧게 대답했다. 그 급박하고 진지한 목소리에 강찬혁이 매우 진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 허수아비를 일격에 폭살시킬 약점을 찾고 있어."

강찬혁은 그렇게 말하고 흡! 하며 힘을 주고 눈을 더욱 크게 떴다.

105 지훈 - 찬혁 (h9kVfY4fhs)

2021-03-14 (내일 월요일) 15:46:10

" ....... "

허수아비를 폭살시킬 약점이라는게 있었구나. 응. 지훈은 찬혁을 향해 안쓰럽다는 시선을 보내면서도 얌전히 있기로 했다. 혹시 모르잖아. 워리어처럼 보이지만 사실 서포터라서 진짜 약점을 찾아낼지도... 너무 억지인가.


" 힘내.... "

그는 앞으로 찬혁이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해졌는지, 다시 찬혁의 옆에 쪼그려앉아 그를 지켜보기 시작했던가.

106 에릭주 (LTV5H2bodg)

2021-03-14 (내일 월요일) 15:53:09

저 힘내에 수 많은 생각과 감정이 담겨있는듯 하다

107 지훈주 (lI9ESoUyCk)

2021-03-14 (내일 월요일) 15:54:53

지훈이 잠시 후 이왜진???? 할 예정

108 나이젤주 (4hsSyg1iPc)

2021-03-14 (내일 월요일) 15:56:22

수련장에서는 워리어가 약점간파를 성공합니다!!

109 다림주 (fngJp1Tfw.)

2021-03-14 (내일 월요일) 15:57:26

이왜진을 시전하는 지훈..

110 바다주 (DWk0VGmG7A)

2021-03-14 (내일 월요일) 16:00:13

is this a real life (이게 삶이냐???)
is this a fantasy (ㄹㅇ임? 진짜 실화임? 구라 아님?)

111 강찬혁 - 한지훈 (Aznuf/NqPA)

2021-03-14 (내일 월요일) 16:01:16

"..."

왠지 모르게 화가 나는거 같은데 왜 화가 나지...? 강찬혁은 그렇게 생각했지만 일단 참기로 했다. 강찬혁이 경찰에 끌려갈 뻔한 사건도 딱히 화날 말이 아니었는데 왠지 모르게 화가 난다고 주먹을 휘둘렀다가 사달이 난 사례였다. 강찬혁은 후우,후우, 하면서 이를 악물고 보았다... 그리고... 어? 보인다, 뭔가 보인다. 의념의 파편이! 살고자 하는 의념이, 두려워하는 그 의념이! 그 의념이 모여서, 어떤 부위에 "지킨다" "두렵다"라는 느낌의 의념 파편을 내뿜고 있었다.

"찾았다!"

강찬혁은 주저 없이 달려들어 허수아비의 가랑이에 플라잉니킥을 꽂았고, 그것은 2021년 포브스 선정 강찬혁 인생 제일 후회되는 선택 100에 당당히 들어갈 만한 수준이 되었다.

쾅!

멀찍이 떨어져 있던 한지훈도 뒤로 나동그라질 정도의 엄청난 폭발과 함께 허수아비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강찬혁은 폭발에 휘말려 저 멀리 굴러갔다.

"..."

112 에릭주 (LTV5H2bodg)

2021-03-14 (내일 월요일) 16:02:07

2021포브스 선정 유능한 워리어

113 다림주 (fngJp1Tfw.)

2021-03-14 (내일 월요일) 16:02:24

어서와요 바다주~

메이크업부 시연쟝 귀여워.. 귀엽잖아.. 귀엽다구! 사랑받는 거 최고야! 다림쟝 너도 귀여워해라!

114 지훈주 (q/UlRmycsI)

2021-03-14 (내일 월요일) 16:03:14

바자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오세요!!

115 에릭주 (LTV5H2bodg)

2021-03-14 (내일 월요일) 16:03:32

어서와요 바다주
퀸 노래가 좋죠

116 강찬혁 - 한지훈 (Aznuf/NqPA)

2021-03-14 (내일 월요일) 16:04:48

>>112 포브스 선정이 딸이에요
>>113 거기 분위기 따듯해서 부러웠어요

117 지훈주 (q/UlRmycsI)

2021-03-14 (내일 월요일) 16:06:09

시연쟝 볼 쭈우우욱 늘렸다가 놓아보고 싶다

118 지훈 - 찬혁 (h9kVfY4fhs)

2021-03-14 (내일 월요일) 16:10:22

" ....어- "

이게 왜 진짜..? 라고 말하려던 찰나, 지훈은 갑작스레 불어오는 폭발에 의해 중심을 잃고 주저앉는다.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머릿속으로 돌이켜본다.

찬혁이 허수아비를 노려보다가, 갑자기 무언가를 찾았다며 외치고, 허수아비게 니킥을 꽂더니 그대로 저 멀리로 날아갔다.... 이게 말이 되는 일이 아닌 것 같은데, 상식적으로. 워리어 포지션이 저정도로 딜을 넣을 수 있던가. 서포터라기엔 방금 저 움직임은 서포터의 그것과는 거리가 먼데.

지훈은 자리에 가볍게 일어나고는 몸 곳곳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더니, 저 멀리 굴러간 찬혁에게 천천히 다가간다.

" 혹시 살아있어? "

뭔가 질문을 하기 전에 나뒹굴고 있는 찬혁을 콕콕 찌르며 생사부터 확인했던가.

119 강찬혁 - 한지훈 (Aznuf/NqPA)

2021-03-14 (내일 월요일) 16:14:23

"..."

강찬혁의 온몸은 말이 아니었다. 가슴팍에는 허수아비가 폭발하면서 나온 파편들이 가득 박혔고, 배터리가 폭발 직전 만들어낸 스파크 때문에 온몸이 전기자극을 넣은 개구리마냥 벌벌 떨렸다. 게다가 폭발에 의해 옷도 좀 타서, 바지는 구멍이 송송 뚤렸고 윗옷은 검게 탔고 나머지는 아예 불타서 사라져있었다. 강찬혁은 가만히 누워있었다. 그러다가 한지훈이 진지하게 사망했나 의심할 때쯤, 쿨럭거리면서 겨우 일어났을 것이다.

<최후의 1초까지>

"진짜 죽을 뻔했네..."

강찬혁은 그렇게 대답한다. 죽을 뻔했다, 즉 죽지 않았다는 것이요, 살아있다는 뜻이었다. 강찬혁은 몸을 툭툭 털고 일어나서 검댕이 잔뜩 묻은 얼굴로 씨익 웃어보인다.

"약점 간파. 멋지지?"

120 지훈 - 찬혁 (h9kVfY4fhs)

2021-03-14 (내일 월요일) 16:20:45

" 보건선생님을 불러야하나 싶었어... "

지훈은 찬혁이 웃는 모습을 보며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목숨이 아깝지 않은 걸까...? 잘못했으면 파편에 머리가 뚫릴 수도, 폭발로 몸 전체가 화상을 입었을 수도 있는데 너무 무모한 짓을 쉽게 하는 것에 미약하게 한숨을 한번 더 내쉬었을까.

" 약점 간파? "

찬혁의 말에 이내 눈이 동그래진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그거 분명...

" 서포터의 기술을 가지고 있네. 서포터였어? "

121 화현주 (BZyWbTojqg)

2021-03-14 (내일 월요일) 16:22:36

치킨 시키기 VS 집밥 먹기
의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중인 사람이 있다!? 뿌슝빠슝!

122 다림주 (fngJp1Tfw.)

2021-03-14 (내일 월요일) 16:24:37

다들 어서와요! 치킨과 집밥... 고민될 만한 거로군여...(납득)

123 지훈주 (q/UlRmycsI)

2021-03-14 (내일 월요일) 16:25:44

전자!!!

124 화현주 (BZyWbTojqg)

2021-03-14 (내일 월요일) 16:26:59

으음!!!! 오케이!!

125 나이젤주 (LtZBfQZ4Wg)

2021-03-14 (내일 월요일) 16:29:01

치킨! 치킨!
치킨은 늘 옳다!

126 강찬혁 - 한지훈 (Aznuf/NqPA)

2021-03-14 (내일 월요일) 16:32:41

"? 아니? 워리어인데?"

강찬혁은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그리고 자기가 어떻게 이 기술을 얻었는지, 이 기술의 원리가 어떤지 그의 말을 이용해서 나름대로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참으로 단어선택이 천박했지만, 그렇기에 강찬혁은 상대방도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천박한 단어선택은 강찬혁이 보기에는 "토속적"이고 "서민적"인 것이라고도 부를 수 있었기에.

"전투연구부 부장 누나가 말씀하셨거든. 의념의 눈을 힘에 담아서 상대방을 보면, 그 사람이 어딘가를 지키고자 하는 그 의념이 보인다고. 예를 들어서 사람은 거시기랑 머리통, 심장이 약점이니까 그쪽에 의념의 파편이 보이겠지? 그런 식이래. 진짜 잘 가르치시더라. 깜짝 놀랐어. 내 머리뚜껑을 뜯어서 정보를 쏟아부어도 그것만 못할걸?"

127 에릭주 (LTV5H2bodg)

2021-03-14 (내일 월요일) 16:35:58

이젠 드디어 부장 누나라고 부르는 찬혁..
세뇌 성공적..

128 다림주 (fngJp1Tfw.)

2021-03-14 (내일 월요일) 16:40:28

부장 누나라고 부르는 찬혁... 성공적이군..

129 강찬혁 - 한지훈 (Aznuf/NqPA)

2021-03-14 (내일 월요일) 16:41:04

>>127
부장누나가 왠지 안부르면 "왜 안불렀어? 왜? 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어째서야" 하면서 얀데레 모드 돌변하지 않을까 하는 킹리적 갓심이 있어서...

130 에릭주 (LTV5H2bodg)

2021-03-14 (내일 월요일) 16:45:15

>>129 2어장의 모습을 보면 그럴 것 같긴한데 무서워!

131 강찬혁 - 한지훈 (Aznuf/NqPA)

2021-03-14 (내일 월요일) 17:05:15

지훈주가 어디 가셨나보군요 천천히 답레 받아야지

132 지훈 - 찬혁 (h9kVfY4fhs)

2021-03-14 (내일 월요일) 17:10:18

" 워리어....? "

지훈은 뭔가 속은 기분이 괜시리 들었다. 서포터가 아니라 워리어라니. 약점 간파를 쓰는 워리어라니. 이내 찬혁의 말을 듣던 지훈은, 한가지 특이한 점을 발견했던가.

" 가르침 만으로 그 기술을 얻었다고,..? "

동아리의 부장급이란 대체... 라고 생각하며, 어쩐지 막막함이 느껴졌다.

//살짝 졸았다..

133 나이젤주 (LtZBfQZ4Wg)

2021-03-14 (내일 월요일) 17:20:05

파이팅! 힘내서 빛의 누나님의 사랑을 쟁취하는 거야! (?)

134 에릭주 (LTV5H2bodg)

2021-03-14 (내일 월요일) 17:29:59

마자마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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