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38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6 :: 1001

◆c9lNRrMzaQ

2021-03-14 04:02:16 - 2021-03-15 17:37:04

0 ◆c9lNRrMzaQ (6Ay3jOlDOU)

2021-03-14 (내일 월요일) 04:02:16

지독한 이분법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체 모를 소년의 손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선 이 소년의 발이라도 붙잡아야 했다. 나는, 영웅이라는 꿈을 꾸었을 뿐이다. 분명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는 그런 영웅이 말이다. 소년은 키득거리며 날 바라봤다. 마치 즐거운 장난감을 만났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저런 눈이라도 괜찮다. 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다. 좋아. 내 소원을 이루어다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461 ◆c9lNRrMzaQ (6Ay3jOlDOU)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6:20

나나 갑자기 진행하고싶어짐
하실?

462 지훈주 (L09ra5fmY.)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6:56

다들 수고하셨어요!!

>>457 멀지 않은 미래인가!!!!!!

463 하루주 (KO.YKyV6V2)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7:07

>>456 막 씻고 온 카사 머리 빗질도 해주고, 양갈래 머리도 해주고, 자기 전에 이런저런 방식으로 대화를 하면서 알려주기도 하고, 새벽이 되면 하루 침대에서 카사 데리고 자기도 하고..

에릭 멋있네요

464 지훈주 (L09ra5fmY.)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7:09

>>461 (야떼미로 콘)

465 에릭주 (MyEpSI9Luo)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7:43

>>461 모찌롱

466 다림주 (ci9UPwvuow)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7:58

에릭 멋지다...

엑. 진행... 캡틴.. 쉬셔야 하는 거 아닌가여..?

467 ◆c9lNRrMzaQ (6Ay3jOlDOU)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9:10

내가 대자연 상태일때 게속 이러거든.. 갑자기 뭐가 하고싶다! 해서 하다가 그만하고 그래서 그런가? 지금도 뭔가 기분이 오묘오묭하다.
아 빵먹고싶다. 친구한테 해달라고 해볼까..

468 화현주 (BZyWbTojqg)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9:26

잠이... 안 와...

469 에릭주 (MyEpSI9Luo)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9:36

어서와요 화현주!!!

470 은후주 (bFfpJ5MkZM)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9:43

컴 백 홈
(쓰러짐)

471 에릭주 (YcVHLSK6c6)

2021-03-15 (모두 수고..) 00:00:00

빵.
지금 이 순간에 우유와 함께 먹는 빵이야 말로 최고의 빵이죠.

472 지훈주 (EeOLkCLjt.)

2021-03-15 (모두 수고..) 00:00:07

>>467 진행 하시고 싶으시면 하시다가 안 하시고 싶어지시면 거기에서 끝내면 되시는 것 아닐까요?

473 다림주 (TCBPHnlmA2)

2021-03-15 (모두 수고..) 00:00:13

저는 대자연 상태일 때 운동이 막 하고 싶은데 막상 하면 너무 힘든 그런 거랑 비슷하려나요.

474 지훈주 (EeOLkCLjt.)

2021-03-15 (모두 수고..) 00:00:29

화현주 은후주 어서오세요!
화현주는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것을 상기하시면 잠이 오실 것(나쁨)

475 다림주 (TCBPHnlmA2)

2021-03-15 (모두 수고..) 00:00:33

오신 분들 어서오세요~

476 화현주 (R3Nt41s2pc)

2021-03-15 (모두 수고..) 00:00:59

>>474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것을 떠올렸다!
........!
화현주는 내일 결석해야지 ㅎㅎ 를 기억해냈다!

477 카사주 (B7fdDgNx/k)

2021-03-15 (모두 수고..) 00:01:10

>>463 으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 카사는 잘때 비누향 폴폴 풍기면서 하루 꼬옥 끌어안고 헤실헤실 잠드는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아아아아ㅏㅏㅏㅏ 너무 너무 원해서 비명을 지르다 보니 아방수가 되어버렸어요ㅠㅠㅠ 하루주는 이것을 파자마 파티로 책임져야 합니다. 덤으로 제 심장도 책임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61 난 찐 광기를 보았다. 그것은 캡틴이다.

478 카사주 (B7fdDgNx/k)

2021-03-15 (모두 수고..) 00:01:48

다들 하이룽이다!! 어서와

479 에릭주 (YcVHLSK6c6)

2021-03-15 (모두 수고..) 00:02:18

은후주도 어서와요!

480 지훈주 (EeOLkCLjt.)

2021-03-15 (모두 수고..) 00:02:53

>>476 (안 돼)

481 화현주 (R3Nt41s2pc)

2021-03-15 (모두 수고..) 00:03:35

헬로우 헬로우~ 지옥은 낮은 곳에 있다는 뜻

482 하루주 (IlaCNbkL8E)

2021-03-15 (모두 수고..) 00:03:49

>>477 손이 비셧다면 일상도 괜찮죠? ^^

483 ◆c9lNRrMzaQ (IWZED5j6I2)

2021-03-15 (모두 수고..) 00:04:35

내 주변인들이 가장 날 미친놈 취급 했을 때가 내가 취미로 재봉을 하거든? 근데 이상하게 한 캐릭터에 꽂혀서 그게 너어무 만들고 싶은 거야. 그래서 하루동안 도면 그리고 하루동안 재료 사서 5일만에 그 캐릭터 옷을 만들었거든?
그렇게 다 만든 옷은 찢어서 버렸어

;-;

484 지훈주 (EeOLkCLjt.)

2021-03-15 (모두 수고..) 00:05:08

어째서 버리신....(흐릿)

485 에릭주 (YcVHLSK6c6)

2021-03-15 (모두 수고..) 00:05:12

.....????

뭐어어...그럴 수 있죠....

486 카사주 (B7fdDgNx/k)

2021-03-15 (모두 수고..) 00:08:02

아니 어째서!?

>>482 (대강 전 언제나 준비되었다는 말)

487 ◆c9lNRrMzaQ (IWZED5j6I2)

2021-03-15 (모두 수고..) 00:08:33

친구가 없다..

488 하루주 (lhbDXoMEHI)

2021-03-15 (모두 수고..) 00:09:48

>>486 제가 일찍 잠들지도 모르지만 괜찮으시겠냐는 레스

489 에릭주 (YcVHLSK6c6)

2021-03-15 (모두 수고..) 00:10:41

그렇다면 편의점 빵!!

490 카사주 (B7fdDgNx/k)

2021-03-15 (모두 수고..) 00:10:56

>>488 다음 날이 월요일이긴 하니까 틈틈이 잇는 멀티로 괜찮다면 저도 괜찮다는 레스

491 은후주 (PiG1SAedrE)

2021-03-15 (모두 수고..) 00:11:03

492 다림주 (TCBPHnlmA2)

2021-03-15 (모두 수고..) 00:11:08

아니...(동공지진)

493 강찬혁 - 카사 (QHgxaZ9hX.)

2021-03-15 (모두 수고..) 00:12:05

>>467
여기서 끝! 만 명백히 제시하실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494 은후주 (PiG1SAedrE)

2021-03-15 (모두 수고..) 00:12:47

(아니 잠깐 이게 아니였잖아???)

495 하루주 (lhbDXoMEHI)

2021-03-15 (모두 수고..) 00:12:58

>>490 그러면 선레를 부탁해도 되겠냐는 레스.
파자마 파티 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준비해서 하루 방으로 오는 선레면 좋지 않겠냐는 레스.

496 카사주 (B7fdDgNx/k)

2021-03-15 (모두 수고..) 00:15:35

>>491 뭐야 고먐미 귀여워 (울컥
>>495 가져올테니 꼭 기다리라는 레스. 졸리시면 언제든지 주무시고 다음에 편히 이으시라는 레스

497 에미리 - 하루 (dZxV.SFzsw)

2021-03-15 (모두 수고..) 00:17:13

문득 궁금해진 것이 있습니다. 만난지 몇번 안되었는데도 다 친구가 될 수가 있을까요? 수년을 다녔지만 여전히 친구란 단어는 흥미롭습니다. 수년을 같이 다녔는데도 겉으로만 친한 사이가 있고 몇 번 보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가까워진 사이가 있습니다. 어디까지를 기준으로 잡아야할지 정말 애매한 단어입니다. 어쩌면 그렇기에 그 잘난 연애놀이를 붙들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요, 그거야말로 가장 선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사이니까요...🎵
붉어지신 선배님과는 반대로 이쪽은 매우 초연했습니다. 초연하다 못해 안색에 변화가 없었지요. 그저 오해를 정정하시는 말에 그렇다는 듯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습니다.

"혹시 하루양께선~ 제가 하는 이런 칭찬이나 감사의 말씀이 많이 불편하진 않으시지요~? 혹여 에미리가 너무 과했다면 사과드리어요🎵 제가 원래 좋은 감정은 꼭 표현하고자 하는지라...🎵 "

아아, 어찌보면 이걸 돌직구라고 해야 할까요? 너무 직설적이었을까요? 후후 웃으며 살짝 입을 가린 뒤 저는 대답을 이어가고자 하였습니다. 도심가라...후배를 아끼시는 마음이 정말 호수와도 같으시군요!

"도심가라면야~ 에미리는 방과후라면 언제든 괜찮사와요~? 보건부 있을 때 말고는 대부분 편한 시간이기도 하구요! 그러니 원하실 때 칩으로 연락 주시면 어디든지 괜찮답니다🎵 "

친구끼리 놀러가는 정도야 일도 아닌데 조심스러워하실 정도야 없지요! 정말이지 별거 아니었기에 흔쾌히 승낙하며 조용히 말차를 머금었습니다. 아아, 오늘따라 향이 좋네요...🎵

498 에미리주 (dZxV.SFzsw)

2021-03-15 (모두 수고..) 00:18:34

(드디어...드디어 노트북으로 돌아왔다는 내용...)
갱신합니다~~~~아 겨우 탈출했네요 인간승리다~~~!! 😭😭

499 에릭주 (YcVHLSK6c6)

2021-03-15 (모두 수고..) 00:19:36

어서와요 에미리주~~

500 다림주 (TCBPHnlmA2)

2021-03-15 (모두 수고..) 00:20:31

어서와요 에미리주!

501 화현주 (R3Nt41s2pc)

2021-03-15 (모두 수고..) 00:21:01

에미리주 하이하이~ 코레코소 인간찬가

502 에미리주 (dZxV.SFzsw)

2021-03-15 (모두 수고..) 00:21:31

>>499 반가워요 에릭주~~~~٩(๑❛ᴗ❛๑)۶
진행 설마 또 있나요?? 아 쇼생크탈출 준비해야겠다 (도마:다들립니다아가씨^^)

503 지훈주 (EeOLkCLjt.)

2021-03-15 (모두 수고..) 00:22:55

에미리주 어서오세요! 탈출 축하드려요!!
이제 호텔 방에서 탈출하시기만 하면 되겠네요(?)

504 에미리주 (dZxV.SFzsw)

2021-03-15 (모두 수고..) 00:23:40

대충 화이트데이 에미리 진행 소감 = 솔직히 피어싱 양쪽에 네개씩 다는거 아무리 그래도그렇지 너무 과한거아닌가 생각했는데 야마모토와 n명의 사용인들 보고 나니까 이젠 손목이랑 쇄골에도 피어싱 차고 나와도 그러려니 할 수 있을거같음

505 화현주 (R3Nt41s2pc)

2021-03-15 (모두 수고..) 00:24:03

완전 방탈출카페!
카르마와 함께하는 방탈출카페 데이트...

506 지훈주 (EeOLkCLjt.)

2021-03-15 (모두 수고..) 00:25:37

손목이랑 쇄골에 피어싱했으면 마주치자마자 눈 아래로...

507 에릭주 (YcVHLSK6c6)

2021-03-15 (모두 수고..) 00:25:41

신나는 방탈출카페 데이트!!!
과연 에미리는 탈출 성공할까요!

508 카사 - 하루 (B7fdDgNx/k)

2021-03-15 (모두 수고..) 00:27:21

흠....

카사는 현재, 방의 땅바닥에 앉아 앞의 가방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중이었다.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턱을 괴면서. 그것의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하루! 생각만하면 없는 꼬리가 덩실덩실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 기분이었다. 하루가 '파자마 파티'라는 것을 하자고 제안을 해준 것이다!

옛날부터 듣기만 하고 실제로 본 적은 없다. 당연한 일이었지만, 약간은 동경하는 기분이 언제나 있었다. '친구'로서 하는 수많은 일중의 하나, 소중한 것이다!

그리고 아주 솔직해진다면, 아주 아주 솔직히, 혼자서 자는 것에 아직도 적응되지 않았다. 누구든 추운 밤에 꼭꼭 둘러쌓여 잠이 드는 것에 익숙해진 카사는, 아무리 이불을 얹어올리고 땅이 아무리 푹신해도 깊이 잠드는 게 어려웠다. 말하자면 요점은,

'혼자서 자는 것은 너무너무 외로워!'

그 와중에 온 '파자마 파티'의 초대장, 그것도 하루에게서 온 초대장은 마른 하늘에 단비같은 존재였다!

끄응.... 일찍 일찍 준비하기 위해 넉넉히 시간을 둔게 다행이었다. 작은 짐(?)을 풀었다 쌓았다 풀었다 반복하던 카사는 시간이 더 이상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울상을 지었다. 몇 시간부터 간다고 해도 잘 챙기기는 커녕 심장이 두근두근해서 힘들었다.

그래도 결국 소중히 모은 짐을 꾸리고 하루의 문 앞에 서있었다. (와중에 문을 잘못 찾을 뻔 했지만 그 얘기는 하지 말자.) 칫솔, 잠옷 (점프슈트), 작지만 푹신한 곰돌이 인형, 하루 선물... 끙차, 속으로 짐을 다 챙긴 것을 확인하고, 손을 들어 문에 가져다 댄다.

똑똑똑.

509 에미리주 (dZxV.SFzsw)

2021-03-15 (모두 수고..) 00:27:32

>>506 (대충....날라리 아가씨 그 자체가 되었을거란 내용.....)🤦‍♀️

>>505 >>507 Ye??????????이게 무슨??????
카르마양과 에미리....데이트 중이었던 건가요???? 이럴수가!! 오너도 몰랐는데 (충격!)

510 카사주 (B7fdDgNx/k)

2021-03-15 (모두 수고..) 00:28:09

방탈출카페 데이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1 지훈주 (EeOLkCLjt.)

2021-03-15 (모두 수고..) 00:28:31

에미리주 근데 에미리 피어싱 지금보다 많았을 때도 크로와상이었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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