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38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6 :: 1001

◆c9lNRrMzaQ

2021-03-14 04:02:16 - 2021-03-15 17:37:04

0 ◆c9lNRrMzaQ (6Ay3jOlDOU)

2021-03-14 (내일 월요일) 04:02:16

지독한 이분법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체 모를 소년의 손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선 이 소년의 발이라도 붙잡아야 했다. 나는, 영웅이라는 꿈을 꾸었을 뿐이다. 분명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는 그런 영웅이 말이다. 소년은 키득거리며 날 바라봤다. 마치 즐거운 장난감을 만났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저런 눈이라도 괜찮다. 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다. 좋아. 내 소원을 이루어다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410 후안주 (FB1hQ16.TM)

2021-03-14 (내일 월요일) 23:09:53

내일까지 과제지옥이야 으아악

411 다림주 (ci9UPwvuow)

2021-03-14 (내일 월요일) 23:10:04

어. 그러게요. 대시 받으면 어쩔 줄 몰라하는 듯 하면서 슬쩍 접촉한다거나 그러려나. 팔짱 끼고 부드러운(이하생략)

다림: 네?
다림주: 그런 방법 같은 거 접한 적 있는 게 정상 아님?(막장공간이라던가. 많은 양육자의 교체 등등)

412 에릭주 (MyEpSI9Luo)

2021-03-14 (내일 월요일) 23:10:14

후안주 잘가요~

역시!
퀸갓미치야로 간다!

413 지훈주 (L09ra5fmY.)

2021-03-14 (내일 월요일) 23:10:16

>>407 하렘 엔딩은 힘들었다! 쟌넨 에릭!

>>408 힘들면 오늘은 일찍 주무세요...(뽀담)

414 다림주 (ci9UPwvuow)

2021-03-14 (내일 월요일) 23:10:32

다녀오세요 후안주~

415 에릭주 (MyEpSI9Luo)

2021-03-14 (내일 월요일) 23:10:59

캡틴도 힘들면 일찍 주무세요..

416 지훈주 (L09ra5fmY.)

2021-03-14 (내일 월요일) 23:11:09

>>411 막장 공간(흐릿)
다림이가 보여줄 팜파탈적인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그런데 다림이 과거사 머선 일이고

417 카사 - 강찬혁 (dLhEsITYjQ)

2021-03-14 (내일 월요일) 23:11:27

떼잉.... :(

삼촌이 더 이상은 안돼, 하고 단절당한 조카의 절망어린 표정을 짓는 카사. 씁쓸하게 뭉게진 블록을 바라본다. 위험한(?) 계획을 생각하고 있지 않기를 바라자.

"진짜?!?!? 대단해!!! 진짜 대단하구나!!"

진심으로 대단하다!!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넙죽넙죽 찬혁의 말을 받아 먹는 게 너무 순진한게 아닐까 싶지만, 반짝이는 눈이 정말로 자랑할 맛이 난다.
앗, 그럼 그때 딱히 멈추려고 할 필요가 없었구나! 온 몸으로 감탄을 전혀 금치 않고 있던 카사, 드디어 찬혁 가까이 있다는 것에 대해 완전히 경계심을 놓은 듯하다. 퀘스트 성공이다.

그때, 저 멀리에서부터 기민한 귀가 소음을 잡는다. 그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려 눈으로 그 소음의 원인을 찾아낸다.
멀리서부터 달려오는 무리에 이내 궁금즘 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어라? 저거 선도부 아냐? 왜 여기 있지?"

418 카사주 (dLhEsITYjQ)

2021-03-14 (내일 월요일) 23:13: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과를 해도 세상 서럽게 꺼이꺼이 우는 카샄ㅋㅋㅋㅋㅋㅋㅋ흑흑은 아예 없다ㅋㅋㅋㅋㅋㅋ

팜파탈 다리미 = :)
과거사의 다리미 = :(

419 지훈주 (L09ra5fmY.)

2021-03-14 (내일 월요일) 23:17:00

꺼이꺼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내가 미안하다 카사...!

420 하루주 (RJMqcjEjlo)

2021-03-14 (내일 월요일) 23:19:30

귀엽네요 일상이 ^^

421 다림주 (ci9UPwvuow)

2021-03-14 (내일 월요일) 23:19:46

본인은 별 문제 없는데. 주위가...(흐릿)

양육자의 잦은 교체는 좋은 거 아니라는 건 상식이고.. 그 많은 양육자 비스무레 한 것 중에서 조금 수위있을 수도 있는 인식이 좋지 않은 직업이 없었을 것 같지도 않아서요. 아니면 양육자 비슷한 분이 데리고 온 분이라던가.

422 에릭주 (MyEpSI9Luo)

2021-03-14 (내일 월요일) 23:19:50

어서와요 하루주

423 지훈주 (L09ra5fmY.)

2021-03-14 (내일 월요일) 23:20:49

하루주 어서오세요!
하루도 썰!!!

>>421 (아이고 다림아 아이고)
다림이 멘탈 괜찮나요..??

424 강찬혁 - 카사 (Aznuf/NqPA)

2021-03-14 (내일 월요일) 23:21:11

"와... 시빌..."

강찬혁은 선도부를 보더니 옛날에 있던 일을 생각했다. 현수막 찢은거, 그거 다 지난 일 가지고 아직도 난리야. 강찬혁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하다가, 전투연구부에 들어간 사람으로서 전투연구부의 명예에 먹칠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 바로 방법을 하나 생각해낸다. 강찬혁은 보도블록 하나를 다시 꺼내더니, 카사의 손을 잡고 그 손에 보도블록을 꼭 들려주었다. 강찬혁의 표정은 그 어느때보다도 진지했다. 강찬혁은 진지한 표정에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잠깐 그거 좀 잡고, 네 눈높이까지 좀 올려줄 수 있을까?"

부탁이야, 작은 부탁. 그렇게 말하는 강찬혁은 참으로 간절해보였다.

425 하루주 (qVByeUf0wM)

2021-03-14 (내일 월요일) 23:22:16

하루썰이요...??? 무슨 썰을...(혼란)

426 카사주 (dLhEsITYjQ)

2021-03-14 (내일 월요일) 23:22:41

다림아...아이고 다림아...

>>4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스로 지옥불로 걸어가는 깔을 보는 대장의 억장은 와르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주 어서와요!!!! (총을 철컥) 꼼작마! 썰 강도다! 하루 썰을 내놔!!

427 다림주 (ci9UPwvuow)

2021-03-14 (내일 월요일) 23:23:18

멘탈은... 공허와 염세를 보면 조금 안 좋아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아가려 하니까 괜찮겠져! 개인적으론 외강(?)내유계에 가깝다고는 생각하지만여..

다들 어서오시란 겁니다~

428 에릭주 (MyEpSI9Luo)

2021-03-14 (내일 월요일) 23:24:27

평소엔 조용 조용히 돌아가셨지만.
오늘은 안된다구요 하루주. 썰을 풀어주셔야 겠습니다 킬킬!(모히칸

429 하루주 (hoPGL9N17A)

2021-03-14 (내일 월요일) 23:24:54

주..줒주제를 주세요...!?

430 지훈주 (L09ra5fmY.)

2021-03-14 (내일 월요일) 23:25:42

>>425 >>374 라던가 저번에 다른 사람들이 풀었던 하루가 미연시 히로인이 된다면 이라던가...(?)

>>426 카사 나중에 지훈이 혼내려나요! 어쩌려고 그랬어! 라던가!

>>427 외강내유(흐릿)
다림이에게 지속적인 멘탈 케어를 시작하겠습니다..(?)

431 지훈주 (L09ra5fmY.)

2021-03-14 (내일 월요일) 23:27:02

아니면 소실 때 하루가 보여줬던 팜파탈스러운 느낌을 시간이 지난 지금의 하루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라던가요?(대체)

432 카사 - 강찬혁 (dLhEsITYjQ)

2021-03-14 (내일 월요일) 23:27:53

시빌? 시빌 워?

옆에서 찬혁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올려다본다. 선도부와 강찬혁의 관계는 동전의 양면, 우로보로스의 머리와 꼬리같이 떼어낼랴 떼어낼수없는 관계를 모르는 눈치다.
그래서 그렇게 순수한 얼굴로 블록을 두 손에 꼭 쥐는 것일까.

"응! 알겠어!"

저 이상한 옷(?)도 그렇고, 강찬혁은 참 재밌는 녀석같았다! 해맑기 그지 없는 맑은 눈으로 지시를 충실히 수행한다. 특히나 간절해 보이는 표정이 재밌다고 생각하는 지 꺄르르 웃는 것은 덤이다.
한 치의 의심도 없이, 100% 기대만 가득 찬 얼굴로 블록을 들어올린다.

"이렇게?"

433 에릭주 (MyEpSI9Luo)

2021-03-14 (내일 월요일) 23:30:06

하루가 생각하는 신앙론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만약 어떤 게이트에서 게이트의 보스가 그 게이트에 있는 사람들의 신과 같은 대접을 받는다고 하였을 때.
신학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있는 하루는 그 게이트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나요?

클로징을 위해 그들이 믿고 따르는 신을 죽일건가요?
아니면 거짓된 신이라고 말하며 새 종교를 전파할건가요?
아니면 그냥 그들의 신앙을 이해하고 클로징을 포기할건가요?

434 하루주 (KV4Jy1atb6)

2021-03-14 (내일 월요일) 23:30:27

>>430 하루가 미연시 히로인이라면.... 대화하는 것만 봐선 처음부터 다 넘어온 것 같은데, 막상 알고 보니 갈길이 천리만리 라던가... 기본적으로 친절하고, 상냥하고 하지만 말이죠?

>>431 지금의 하루는... 꼭 필요하다면 써먹을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좀 부끄럽지만..

435 카사주 (dLhEsITYjQ)

2021-03-14 (내일 월요일) 23:30:32

>>427 외강내유 다리미... 좋아한다.....

>>430 물논이다. 거세고 깡단있는 리-더의 모습으로 길고 길게 혼낸다. 너는 목숨이 여러개나 되냐?! 일단 사는 게 중요하다구!! 혼내면서 감정이 복박쳐올라 눈물도 훔치면서 어찌어찌 끝까지 혼낼꺼다

>>431 난 이게 피료해 꼭 피료해

436 다림주 (ci9UPwvuow)

2021-03-14 (내일 월요일) 23:32:56

불운은 없지만 불행은 많았으므로(?)
불행을 불운으로 볼 것인가. 라는 시선도 있지만.. 게이트가 있고 살아가기 팍팍하다면 불행과 불운은 따로라고 보고 있으니까요.(?)

437 지훈주 (L09ra5fmY.)

2021-03-14 (내일 월요일) 23:33:02

>>434 하루 금방 공략한 것 같은데 의외로 공략 난이도 어려운 편이구나.....(하루 봄)(납득)

부끄러워 하지만 써먹을 필요가 있다니 이건 관전포인트네요(메모!)

>>4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대장님... 너무 귀여우신데 대장님 역할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너무 좋아요...
일부러 놀리고 울기 시작하면 혼나면서도 달래줘야지(악마)

438 다림주 (ci9UPwvuow)

2021-03-14 (내일 월요일) 23:33:18

(흥미진진함)

439 지훈주 (L09ra5fmY.)

2021-03-14 (내일 월요일) 23:33:52

다림이의 행운이 다른 사람 다 죽는데 자신만 혼자 살아남는 식의 행운이라고 묘사된게 너무 신선하지만 충격적이었어요
자캐복지를 연신 외치고 있고

440 카사주 (dLhEsITYjQ)

2021-03-14 (내일 월요일) 23:34:57

>>436 뭔지 알거 같다..

그러고보니 '부모없'조 로 패드립 파티를 맺어서 게이트 가보고 싶다. 카사 에릭 다림 하루... 또 누구 있더라

441 지훈주 (L09ra5fmY.)

2021-03-14 (내일 월요일) 23:35:46

>>440 (대체 이건 무슨 파티인가)(동공지진)

442 하루주 (h8RnsfWw92)

2021-03-14 (내일 월요일) 23:36:18

안 써먹으면 파티원의 고생이 늘어나거나 또 실패하거나 할테니까요..
부끄러워 하는 건 나중일이니 일단 닥친 일부터...

>>440 ^^ 카사억제기 하루가 가능하려나요

443 에릭주 (MyEpSI9Luo)

2021-03-14 (내일 월요일) 23:38:25

>>440 그러게요. 또 누가 있지.

지훈이 부모님 있어요? ....어라? (지훈주 : (분쟁스레 장전))

444 카사주 (dLhEsITYjQ)

2021-03-14 (내일 월요일) 23:38:49

하루 공략하고 싶어... 모든 엔딩 다 모으고 크레딧에서 광광 울고 싶어..

>>441 네놈 애비는 건제하냐! 우리 애비는 없따! 환상의 패드립 파티! '부모없'조! 족보도 게이트도 다 부숴줍니다!
>>442 당긋 빳다입다 (코쓱)

445 강찬혁 - 카사 (Aznuf/NqPA)

2021-03-14 (내일 월요일) 23:38:52

"좋아. 아주 잘 했어."

선도부가 강찬혁을 보고 다가온다. 이제 강찬혁이 해야 할 것은 하나다. 강찬혁은 미리 119에 연락한다. "뇌진탕으로 의식불명 환자 발생"이라는 내용의 문자였다. 좋아, 이제 남은 것은... 하나뿐이다. 카사에게는 좀 미안하게 됐지만 일단 강찬혁이 살고 봐야 한다. 선도부에게 붙잡혔다가는 차라리 죽여달라고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질질 짜게 되겠지. 강찬혁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눈높이까지 올라간 카사의 팔을 잡고, 결연한 표정으로 말한다.

"미안해, 카사. 꼭 전해줘. 이건 너 잘못이 아니라 내 탓이었다고."

후우... 강찬혁은 심호흡을 하고, 카사의 팔을 꽉 잡은 채 머리를 뒤로 젖혔다가, 앞으로 바로 내치며 벽돌과 박치기를 했다. 쾅! 진심을 담은 박치기에 벽돌은 분쇄되고, 강찬혁은 끄윽, 하는 소리를 내면서 기절한 척을 했다. 아예 거품까지 물고 있었다.

"꺼흑... 꺼흑..."

선도부원들이 당황하는 사이 구급차가 달려온다.
//막레 부탁드립니다.

446 다림주 (ci9UPwvuow)

2021-03-14 (내일 월요일) 23:38:59

>>440 근데 저 파티.. 랜스가 없... 아니다. 저번에 본 진석이도 영입 가능?

생각해보니 저희 뭔가 랜스부족인 느낌인데요.

447 지훈주 (L09ra5fmY.)

2021-03-14 (내일 월요일) 23:39:22

>>442 (나중에 혼자서 속으로 부끄러워하는 하루가 보고싶다)

에릭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게도(?) 두분 다 멀쩡하십니다!

448 에릭주 (MyEpSI9Luo)

2021-03-14 (내일 월요일) 23:41:23

아하..아쉽게도(??) 멀쩡하시군요..

..이 드립 더 치면 진짜 분쟁스레 끌려가겠네요
여기까지

449 하루주 (w0Y/REZd4Q)

2021-03-14 (내일 월요일) 23:42:31

>>444 일단 카사랑은 대화교실 겸 파자마 파티도 해보는걸로...

>>447 사실 이번 게이트가 슬픈 이야기가 아니었다면 이불쾅쾅은 보셨을텐데

450 지훈주 (L09ra5fmY.)

2021-03-14 (내일 월요일) 23:45:52

>>448 (길길길)

>>449 조각글 써주세요!(양심없음)

다른 사람들 조각글이 보고싶다아아

451 에릭주 (MyEpSI9Luo)

2021-03-14 (내일 월요일) 23:47:18

>>450 조각글...?
뭐어... 넵

452 지훈주 (L09ra5fmY.)

2021-03-14 (내일 월요일) 23:47:38

에릭주가 조각글을 써주신다고요(착석)

453 카사 - 강찬혁 (dLhEsITYjQ)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2:21

맑디 맑은 순수한 눈망울로 올려다보는 카사. 폰을 만지작거리는 찬혁을 향해 으응? 왜 그래애? 무슨 말이야아? 하고 고래를 기울이는 것도 포함이다.
찬혁은 이 말똥말똥한 눈을 자신의 이득을 위해 손수 더럽히는 길을 선택하였다. 그것이 인류의 죄악이려니.

그리고 다음. 찬혁이 대가리마냥 카사의 멘탈이 아작난다.

=====

나는 오늘 강찬혁을 죽였다. 이유는 터무니 없다. 그것은 -

"아, 아니야! 내, 내가 그런게 아니야!"

툭, 두 손에서 벽돌이 힘없이 굴러 떨어진다. 블럭은 손바닥에서부터 붉은 길을 만들며 둔탁하게 떨어진다. 카사는 벌벌 떨면서 쓰러진 찬혁을 본다.

"내, 내가 안 죽였어!! 으아아아!!"

살인자의 클리셰적인 대사를 하며 시체를 앞에 둔 카사에게 선도부가 달려온다.

"거 죄송하게 되었습니다만, 목격자 및 용의자로 동행해줘야 겠습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으아아, 으아아아아!!!! 두손을 잡힌 채 연행되는 카사. 최후의 발악으로 구급차에 실려지는 의식불명의 찬혁을 향해 비명을 지른다.

"두고보자 강찬혀어어어어억!!!!!!!!!!!"

//ㅋㅋㅋㅋㅋㅋㅋㅋ수고하셨습니다 찬혁주. 찬혁이 인권은 대체

454 강찬혁 - 카사 (Aznuf/NqPA)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3:04

수고하셨습니다
다음번에 맛난거 사주는 일상 할게요

455 다림주 (ci9UPwvuow)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3:36

다들 수고하셨어요~

456 카사주 (dLhEsITYjQ)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3:38

>>449 파자마 파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필요하다.....차갑고 지친 현대인에게 하루의 파자마파티가 필요해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각글조각그으으을!!! (굶주린 자의 아우성

457 축하선물 (MyEpSI9Luo)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4:15

" 아, 왔구나. 기다리고 있었어.... "

에릭은 다가온 사람에게 캔커피를 넘겨주었다.
자판기에서 뽑아두고 한참을 기다렸는지 캔커피는 조금 식어있었다.
그러나, 다가온 사람은 커피를 받아들지 않고 그저 그 자리에 멈춰서서 에릭을 바라보고 있었다.

" 최근엔 많이 바빴지? 그런데도 시간을 내줘서 고마워. 나에겐 나름 중요한 일이었거든 "

남자는 에릭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포기한 검을 다시 차고 나온 것도, 그의 눈동자에 이글거리던 질투의 불꽃 대신 투기가 자리잡은 것도.
손쉽게 눈치챌 수 있었다.
그렇기에 빨리 본론을 꺼내라고 이야기 했다.

" ...고마워 "

그런 남자에게 에릭은 고마움을 표시했다.

" 절절하게 추억을 꺼내면, 더 힘들어졌을테니까. "

그리고, 그 남자를 향해 에릭은 검을 뽑았다.
프룬이 달빛을 반사하며 투명하게 반짝였고, 에릭의 붉은 눈동자에 투기가 일렁였다.

" 만석아. 지금 여기서. 당장. 진심으로 나와 싸워줘."

소년은 소녀에게 증명하고자 무엇이든 하기로 결심하였다.
설령 그것이 가장 친한 친구와 싸워 이기는 것 이라 하여도.

458 카사주 (dLhEsITYjQ)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4:25

>>454 그렇게 말해도 자네의 죄는 씻겨지지 않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도부로 시작한 발단과 결말ㅋㅋㅋㅋㅋㅋㅋ

459 에릭주 (MyEpSI9Luo)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4:38

지금은 이런 것 밖에 생각 안난다!

460 카사주 (dLhEsITYjQ)

2021-03-14 (내일 월요일) 23:55:04

>>457 !!!!!!!!!!!!!!!!!!!!!!!!!!!!!! 으아아아(인간의 언어 다시 상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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