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352>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5 :: 1001

◆c9lNRrMzaQ

2021-03-13 04:06:45 - 2021-03-14 04:46:32

0 ◆c9lNRrMzaQ (UePnR6b5DU)

2021-03-13 (파란날) 04:06:45

지독한 이분법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체 모를 소년의 손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선 이 소년의 발이라도 붙잡아야 했다. 나는, 영웅이라는 꿈을 꾸었을 뿐이다. 분명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는 그런 영웅이 말이다. 소년은 키득거리며 날 바라봤다. 마치 즐거운 장난감을 만났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저런 눈이라도 괜찮다. 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다. 좋아. 내 소원을 이루어다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900 JH (X0Ld3NIDH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29:42

[갑갑할 것 같은데]
[따라오지 말라고 하면 안 돼?]

901 ES (ewk/U22OC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29:44

[ 맞다 저도 사진ㅎㅎ ]
[(호텔 방에서 찍은 마도일본 항구 사진)]

902 White string (BZyWbTojqg)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0:03

[음성채팅 프로그램을 떠올린 당신!]
[가디언위키켜라]

903 은후주 (bFfpJ5MkZM)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0:05

>>899 후자요(은후주의 욕망이 또) 흑흑 감사드립니다!

904 JH (X0Ld3NIDH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1:08

[다들 부러워..]

[아 이 캐릭터 이름이 디스코드였구나]
[보긴 봤는데 이름을 다 못 외워서]

905 LemonCreme (xrSJm9MDuI)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1:19

[ 저런... ]
[ 조속히 CCTV를 떨쳐내고 ]
[ 편한 여행 되시길 ]
[ 빕니다. ]
[ @ES ]

906 ES (ewk/U22OC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1:35

[때리지는 않는데 듀얼은 해요ㅎㅎ]
[극장에서 꼭 볼게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따라오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
[그럼 그분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따라오시지 않을까 싶어요ㅎㅎ]

907 나이젤주 (4hsSyg1iPc)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1:59

>>903 (정말 이걸로 쓰게 될줄은 몰랐다) 그러면 자판기에 쫓기는 나이젤을 데려오겠습니다

908 에미리주 (ewk/U22OC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2:23

제노시아에서는 사람이 자판기에게 쫓겨다닙니다!!!!

909 White string (BZyWbTojqg)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2:36

[아쉽다... 거기서 진짜 총 꺼내서 빵야빵야! 쏘고 나는 리얼리스트다. 라고 말하는 사람 보고 싶었는데]
[그런데 마도 일본 초대형이라더니만 별 거 없어 보이는데? 하긴 영웅이랑 준영웅급 갔으니까 금방 끝나겠제]

910 JH (X0Ld3NIDH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2:53

[아빠가?]
[과보호가 조금 많이 심한 집안인건가]
[감사역에 아버지가 따라온다니]

911 White string (BZyWbTojqg)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3:48

[그런데 너희 부모님 뭐하시는 분이시길래 마도 일본까지 따라가심?]

912 지훈주 (X0Ld3NIDH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3:52

그나저나 성학교 취급이 너무해서 슬프다
두고봐요 언젠가는 학교 반으로 갈라버려서 성학교를 무시하는 이들에게 공포를 선사해줄 것

913 나이젤주 (4hsSyg1iPc)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4:06

오늘도 제노로운 평화시아...🤦‍♀️
"원래 장인은 어딘가 대가리가 한 구석이 미쳐야 가능한 존재들이라고." - 도내 랭킹 n위 장인인 친구님 왈

914 나이젤주 (4hsSyg1iPc)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4:24

>>912 님 학교 반으로 가르면 성학교 학생들만 공포를 맛보는거 아닌지

915 ES (ewk/U22OC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4:36

[ 별말씀을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
[ 즐거운 마도일본 여행 되시어요ㅎㅎ ]
[ @LemonCreme ]

[제가 좀 한창 일을 많이 벌였던지라]
[ㅎㅎ]
[부디 과보호였으면 좋겠네요🎵]

916 지훈주 (X0Ld3NIDH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5:23

>>914 그럼 다른 학교까지 반갈죽시키면(안됨)

917 ES (ewk/U22OC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5:30

[그 서유하님께서 직접 가셨으니]
[금방 끝날지도요~? 솔직히 저도 직접 게이트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 아쉬워졌어요🎵 ]

918 ^.< (bFfpJ5MkZM)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5:35

[그러고도 듀얼리스트냐!]
[리얼리스트인거지]

[라니 몇년전 드립;]
[요즘은 몬스터가 아니다! 신이다! 이 드립이 유행임]
[나중에 마도 일본 갈 생각 있으면 메모해두셈?]

919 JH (X0Ld3NIDH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6:04

[아무리 일을 벌렸다고 해도...]
[흐음]
[가정사가 꽤나 복잡한 모양인데]

920 ES (ewk/U22OC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6:23

[저희 부모님은 그냥 회사원이시랍니다ㅎㅎ]

921 에미리주 (ewk/U22OC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6:44

2021 최고의 거짓말 Best 1 (>>920)

922 강찬혁 - 카사 (Aznuf/NqPA)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7:07

"그냥... 내가 다가와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해! 10m 떨어져서 이게 뭐야!"

강찬혁은 그렇게 말하면서 계속 다가간다. 어쩌다보니 "나는 바보다"라는 팻말이 걸리적거렸지만 상관하지 않았다. 10m면 사람이 정말 작게 보이는 거리다. 그리고 말을 하기에는 정말로 힘든 거리.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제한을 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처분을 하기 전에 피해자 자격인 강찬혁의 이야긴느 왜 안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간 언제까지고 이럴 수는 없다. 강찬혁은 약속한다.

"내가 카바 잘 쳐줄게! 먹힐지는 모르겠지만!"

923 White string (BZyWbTojqg)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7:20

[엥이!!! (딱딱) 예끼!! 이놈! 내 드립 뺏어가지 마라!(딱딱)]

[평범한 회사원 부모 득 ) 마도 일본까지 쫓아감]

924 나이젤주 (4hsSyg1iPc)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7:53

그냥 회사원 특)회사 주인임

925 LemonCreme (xrSJm9MDuI)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8:23

[ 가정사 문제라면 ]

[ 귓속말@ES 혹시 ]
[ 귓속말@ES 에미리 ]
[ 귓속말@ES ? ]

[ 어쩔 수 없죠 ]
[ ES님 부모님이 혹시 ]
[ 변신 회사원 퓨어 야근이신가요? ]

926 ^.< (bFfpJ5MkZM)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9:12

[할배요...]

927 JH (X0Ld3NIDH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9:39

[그냥 회사원 치고는 좀 무섭네]

928 카사 - 에릭 (dLhEsITYjQ)

2021-03-14 (내일 월요일) 03:39:59

문제: 에릭 하르트만에게 책을 돌려줘야 한다.
난관: ...........무서워........
해답: 혼자일때 덥치자.

그리고 지금.

소년이 슬피 청춘과 인연의 스림을 되짚어보던 중 스윽, 벤치뒤에서 작은 소녀 한 마리가 나타난다. 스으으윽, 에릭이 정신이 팔린 사이, 그의 뒤에서부터 코를 가까이 댄다.

킁킁. 의념까지 사용해가며 냄새를 맡는 카사.

...주위에 「그녀」의 냄새는 없다. 에릭 하르트만에게도 「그녀」와 헤어진지 꽤 된거 같다. 왠 다른 이상한... 그, 사람? 여우? 같은 냄새가 묻어 있지만 그 정도는 괜찮다. 아니, 매우 다행이었다. 이상한 비인간 생명체를 숭배하는 광신도로 알고 있었지만, 막상 같이 싸워보니 그건 아닌거 같았다. 많이 많이 도와주고, 같은 편이었으니까, 이제 닥치는 대로 피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무서운 건 무서운 것이었다.

"에릭 하르트만."

인기척도 없이 나타나 속삭이듯이 등 뒤에서 이름을 부르는 카사. 확인을 해도 잔뜩 긴장한건지 몸을 내리깔고 주위를 휙휙 둘러본다.

"......그....... 지금 없지. 그... 그.... 메, 메메메메메리."

얜 왜 이렇게 시무룩한지 모르겠지만, 이게 먼저였다. 동문(?)의 두 학생의 조우였다.

// 어째서 카사에게?!!?!!??!?

929 ES (ewk/U22OC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40:38

[ 귓속말@LemonCreme ㅎㅎ ]
[ 귓속말@LemonCreme 역시 지아양에겐 숨길 수가 없사와요ㅎㅎ ]

[ㅎㅎ🎵 어쩌면 좋을까요~ ]
[조금 거짓말을 해볼까요~? 가령 저희 부모님이 사실 마법소녀였다던가~? ]

930 지훈주 (X0Ld3NIDH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40:48

TMI) 지훈이의 JH 계정은 딱히 숨기지 않아서 친한 사람들에게는 대부분 자기라는 걸 알려줬다

선관캐들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모르고 있다고 해도 얘가 안 알려줬을 뿐인 거니 상관은 없다

931 에미리주 (ewk/U22OC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41:29

(대충...>>930 을 보니 에미야국이짜다 계정을 애용해야겠단 내용...)

932 White string (BZyWbTojqg)

2021-03-14 (내일 월요일) 03:42:09

[아무도 안 믿음 ㅅㄱ]

933 ES (ewk/U22OC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42:27

[ㅎㅎ...ㅋㅋ...ㅈㅅ!! ]

934 나이젤주 (4hsSyg1iPc)

2021-03-14 (내일 월요일) 03:42:45

>>930 (모르는 걸로 생각하고 일상에 JH씨가 지훈씬가? 하고 생각하는 내용 썼는데)
(어흑 마이깟)

935 ^.< (bFfpJ5MkZM)

2021-03-14 (내일 월요일) 03:43:21

[뭐, 부모님이 과보호면 평범한 가정에서도 그럴 수 있지???]
[예전에 그런 사람들 자주 봐서... 갠적으론 그게 특별해서라던가 하는 식으론 생각 안 함;]
[세상엔 원래 별별 사람 다 있는거죠]

936 지훈주 (X0Ld3NIDH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43:25

>>931 에미야국이짜다 계정은 정말 에미리인줄 꿈에도 모를 것 같네요 에미리가 알려주지 않는 이상...

지훈: 그 아가씨라는 느낌의 친구 계정이름이 에미야국이짜다라고 상상할 수 있겠냐고

937 지훈주 (X0Ld3NIDH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43:57

>>934 지훈이가 안 알려준 걸로...

938 에릭 - 카사 (MyEpSI9Luo)

2021-03-14 (내일 월요일) 03:44:31

" ......? "

어느 순간 등 뒤에서 누군가 불쑥 하고 나타나자,
에릭이 가장 처음 보인 반응은 점프스퀘어 공포물을 봤을 때와 비슷하다고 해두자,
벤치에서 꼴 사납게 넘어진 에릭은 어버버 거리며 카사를 올려다 보았지만.
곧 메리가 지금 없냐고 물어보는 카사의 말에 나는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 아? 어 메리는 지금 없지. 기숙사에서 고로(고양이)와 놀고 있어. 그런데 여기까진 무슨 일이야? "

에릭이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카사를 바라보며 왜 여기 왔는지 살펴보기도 잠시.
뭔가...자신의 이름을 성추행범. 혹은 수상한 무엇이 아닌 에릭으로 기억하는 그녀의 반응에 감동한듯
에릭은 왈칵 하고 눈물을 흘렸다.

가디언넷에 성희롱범이라고 박제되고, 해명하고... 그 수많은 기억들이 스쳐지나간다.

" 그래, 그런데 그냥 에릭이라고 불러도 충분해. 하르트만은 성이니까. "

아무튼 그렇게 동문(?_의 두 학생이 조우하였다.

939 White string (BZyWbTojqg)

2021-03-14 (내일 월요일) 03:45:07

[평범한 가정이 마도 일본까지 어떻게 가냐]
[출입 제지 당할걸]
[마도 일본에 뭔 일 일어나는지 세상 사람들이 거의 다 아는데 애초에 자식을 거기 왜 보내냐?]

940 카사 - 강찬혁 (dLhEsITYjQ)

2021-03-14 (내일 월요일) 03:45:20

?!?!??!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휘휘휘휘힉. 두두두두ㅜ두두두두ㅜ. 찬혁이 다가오는 만큼 빠르게 물러서는 카사. 팻말을 덜렁덜렁 매달고 좆아오는 소년과 신속하게 뒷걸음으로 도망치는 소녀는 괴이한 관경을 만들어냈다.
와중에 카사는 매우, 매우 당황한 상태였다.

"아니, 애초에 왜??? 내가 떨어져 있는 건 너한테 좋은 거 아니야~~??"

솔직이, 처음 의념을 깨웠던, 아주아주아주 어릴 적 기억이 나서 훨씬 더 무섭다. 꺄르르 놀다가 그냥 약간 힘내야지, 하고 생각하며 툭 쳤는 데 깽- 하며 멀리 날아간 형제의 모습이 눈앞에서 일렁인다. 그리고 카사에게 깃드는 의념! 능력의 의념이 아니라 말 그대로의 의념!
「지켜야 한다!」

"내가 잘못쳐서 또 죽으면 어떡해~~??!!! 위험하잖아~!!"

//아직 있었구나!

941 ^.< (bFfpJ5MkZM)

2021-03-14 (내일 월요일) 03:47:02

[?]
[거기 뭔 일 있음???? 고건 몰랐네;]
[ㅎㅎㅈㅅ 제가 요즘 뉴스 볼 시간이 없어서]

942 ES (ewk/U22OC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47:14

[이모티콘님 말대로 세상엔 별별 분들이 많으니까요ㅎㅎ🎵]
[음~? 평범한 집안은 출입제재 당하나요~? ]
[그래도...여행 갔다오는 걸로 알고 잘 다녀오라고 보내주시지 않으실까요?? ]

943 White string (BZyWbTojqg)

2021-03-14 (내일 월요일) 03:48:06

[마도 일본에 초대형 게이트 있잖냐]
[서유하도 그거 때문에 마도 일본 갔는데?]

944 LemonCreme (xrSJm9MDuI)

2021-03-14 (내일 월요일) 03:48:08

[ ES님 고인물일듯;; ]

[ 귓속말@ES 앗 ]

[ 사실 마도일본도 ]

[ 귓속말@ES 비밀엄수 ]
[ 귓속말@ES 해드릴게요 ]

[ 스펙에 맞는 게이트 찾으시러 가신것 같네요 ]

945 소고 (xrSJm9MDuI)

2021-03-14 (내일 월요일) 03:48:52

문득, 기나긴 꿈에서 꾼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마치 납치사건 이후 기나긴 잠에 들었다 깬 듯 흑색으로 칠해진 기억과, 자릿수가 바뀐 달력. 아무 일도 없던 것 처럼, 그날 크게 다쳤다 깨어난 것 처럼. 어린 지아는 자신의 몸에 걸쳐진 늘 입고다녔던 캐릭터가 그려진 긴팔 티셔츠가 아닌 새하얀 병원복 차림의 자신의 모습, 자신이 기억하는 것 보다 한 마디쯤 커진 손을 보며 그렇게 생각했다.

엄마가 와서 펑펑 울며 껴안았다. 지아야, 정말 미안해, 왜라고 물어도 그저 미안해라는 말만 되뇌이는 엄마의 말에 어린 나는 괜찮아, 이렇게 일어났는걸. 나 몇년이나 자고있었어? 라며 그저 느낀대로 대답했다. 어째서인지 엄마는 더 꽉 안아주시더니, 힘든 일 있으면 이야기 해줘야 해? 라며 그때는 이유를 알 수 없었던 말을 남기고는 바쁘게 통화를 받으며 나가셨다. 내가 기억하는 어린날의 단편이었다.

...

창 밖을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풍경을 보며 옛 기억이 떠올랐다. 아직 흑색으로 칠해진 기억은 꿈으로나마 알게되는 불완전한 귀퉁이조각들 뿐이었지만, 그래도 알 수 있는 것이라면 언젠가는 내 가장 어두운 기억들과 마주보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나의 친구들에게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작별인사를 하고싶다는 것. 단지 그 뿐이었다.

946 ^.< (bFfpJ5MkZM)

2021-03-14 (내일 월요일) 03:50:02

[? 이사장님이?????]
[아차차 실수]

947 나이젤 - 은후 (4hsSyg1iPc)

2021-03-14 (내일 월요일) 03:50:05

https://1.bp.blogspot.com/-PAL80N4mgqU/XkVqbclAaxI/AAAAAAAAAcI/X9O-5zKEeIsGIMlhUHIfXz5R-mixUQjyQCLcBGAsYHQ/s1600/1703e0cebda1b2f16.gif

"큰일이네요."

나름대로 평온한 표정으로 의념까지 써가며 복도를 달리고 있는 한 명의 학생이 있다. 어렸을 때 학교에서 '복도에서 뛰지 마시오'라는 말조차 들어보지 못해서 이러고 있는 것일까? 아니, 그렇지 않다. 이 정도면 학교에서도 인정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은 긴급상황이기 때문이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판기가 쫓아오고 있다. 제노시아에서는 자판기가 사람을 쫓아옵니다! 날카로운 칼날같은 여러 개의 금속 다리로 무서운 속도로 벽과 바닥을 오가며 달려오는 자판기는... 꽤... 아니 많이? 위협적이었다.

"거기 계신 분, 계속 계시면 위험해요."

그리고 도망치던 나이젤은 복도에 있던 한 명의 학생을 발견했다. 어라, 휘말리게 하면 곤란한데? 하고 생각하며 말을 했지만 차분한 말투로 내뱉은 말은 너무 길었고, 자판기가 그 학생을 발견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잠깐 멈춰선 자판기는 잠깐 요란한 소리를 내다가 투입구를 열어 수수께끼의 음료수를 학생에게 투척했다!

//써놓고 정말 이런 걸 올려도 되는가 하는 생각에 머뭇거렸다

948 나이젤주 (4hsSyg1iPc)

2021-03-14 (내일 월요일) 03:52:57

>>947 앗... 링크의 짤은 유혈과 폭발과 글리치 효과 주의..

949 ES (ewk/U22OC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53:29

[아ㅎㅎ맞다 초대형게이트ㅎㅎ]
[그래도~ 이미 다들 오셨는걸요 마도일본에요~? ]

[ 귓속말@LemonCreme (*´꒳`*) ]
[ 귓속말@LemonCreme 역시 지아양이셔요~ 감사드리와요~! 😉 ]
[ 귓속말@LemonCreme 저도 비밀엄수 해드릴테니까요🎵 안전여행 하시어요? ]

[ㅎㅎ뭐어 잘 찾아 간것 같단 생각은 들지만요ㅎㅎ]

950 에미리주 (ewk/U22OCs)

2021-03-14 (내일 월요일) 03:53:55

오늘도 제노로운 평화시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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