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c9lNRrMzaQ
(UePnR6b5DU )
2021-03-13 (파란날) 04:06:45
지독한 이분법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체 모를 소년의 손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선 이 소년의 발이라도 붙잡아야 했다. 나는, 영웅이라는 꿈을 꾸었을 뿐이다. 분명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는 그런 영웅이 말이다. 소년은 키득거리며 날 바라봤다. 마치 즐거운 장난감을 만났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저런 눈이라도 괜찮다. 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다. 좋아. 내 소원을 이루어다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84
에릭주
(wJjD37WcKc )
Mask
2021-03-13 (파란날) 13:15:08
그리고 나이젤주도 안녕! 아침이라 힘이 없네요..
85
지훈주
(EyLUI.X6kY )
Mask
2021-03-13 (파란날) 13:43:54
갱신
86
에릭주
(wJjD37WcKc )
Mask
2021-03-13 (파란날) 13:44:22
어서와요 지훈주
87
지훈주
(EyLUI.X6kY )
Mask
2021-03-13 (파란날) 13:52:00
에릭주 안녕하세요!! 역시 낮이라 조용한가...
88
강찬혁 - 카사
(e.Q.uiJL9w )
Mask
2021-03-13 (파란날) 13:54:07
"어... 응... 그래." 강찬혁은 카사의 사고라르 받는다. 목소리가 큰 걸 보니 미안하긴 한가보다. 사실 늑대인간 상태에서 마구 달라붙었다가 찍힌 건 강찬혁의 판단미스도 있었으니 사과받을 생각은 애시당초 없었고, 환부를 친 거나 사과받으려고 했는데 저렇게 미안해한다면 받아줘야지. 사과를 주고받는 것에도 명백한 예의란 게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강찬혁은 계속 피하는 카사를 보고 한숨을 쉬더니 묻는다. "그 카사, 언제까지 도망만 칠 거야? 계속 그러래? 영원히?" 그만 좀 도망쳐라. 진짜. //지난 스레에 써놨던 카사 답레 올립니다.
89
◆c9lNRrMzaQ
(X9dvm5ydUg )
Mask
2021-03-13 (파란날) 14:14:42
갱신하캡
90
강찬혁 - 카사
(e.Q.uiJL9w )
Mask
2021-03-13 (파란날) 14:15:35
>>89 어서오세요
91
에릭주
(wJjD37WcKc )
Mask
2021-03-13 (파란날) 14:16:59
어서오캡
92
나이젤주
(K9zoXUEQpo )
Mask
2021-03-13 (파란날) 14:20:25
어서와
93
지훈주
(EyLUI.X6kY )
Mask
2021-03-13 (파란날) 14:24:06
어서오캡~
94
화현주
(heGmrxmroM )
Mask
2021-03-13 (파란날) 14:29:07
안녕하시오 안녕하시오~~
95
후안주
(.8oPKY4FW6 )
Mask
2021-03-13 (파란날) 14:30:38
>>89 갱신하후돈
96
에릭주
(wJjD37WcKc )
Mask
2021-03-13 (파란날) 15:21:21
아무도 없나... ?
97
화현주
(heGmrxmroM )
Mask
2021-03-13 (파란날) 15:24:28
아무도 업성요
98
나이젤주
(K9zoXUEQpo )
Mask
2021-03-13 (파란날) 15:25:43
아무도 업성
99
화현주
(heGmrxmroM )
Mask
2021-03-13 (파란날) 15:27:52
헤이헤이 코타에테 다레카 이마셍
100
나이젤주
(K9zoXUEQpo )
Mask
2021-03-13 (파란날) 15:29:14
즛또 사가시떼모 코타에나이야
101
화현주
(heGmrxmroM )
Mask
2021-03-13 (파란날) 15:32:05
헤이헤이 보쿠 다케가 보쿠오 츠쿠루카라
102
나이젤주
(K9zoXUEQpo )
Mask
2021-03-13 (파란날) 15:36:58
나이탓테 와랏테 니쿤닷테 아이시테 이키테 유코
103
지훈주
(rOH.uBkUY2 )
Mask
2021-03-13 (파란날) 15:38:20
헤이히이 사무라이 하토
104
다림주
(Vf5v0.PwoE )
Mask
2021-03-13 (파란날) 15:38:30
뭔가 멍댕하당.. 다들 리하임다~
105
화현주
(heGmrxmroM )
Mask
2021-03-13 (파란날) 15:38:46
헤이헤이 사무라이 하트! 와!!!!!!!!!!! 뚜~ 루뚜루뚜루 뚜~~루뚜루루루~~! 100점!! 가수해도 되겠어요!
106
나이젤주
(K9zoXUEQpo )
Mask
2021-03-13 (파란날) 15:40:07
다들 어서오세요.
107
화현주
(heGmrxmroM )
Mask
2021-03-13 (파란날) 15:59:15
일상구함!!!
108
◆c9lNRrMzaQ
(X9dvm5ydUg )
Mask
2021-03-13 (파란날) 16:06:36
오늘 진행은 쉽니다! - 사유 : 월급날이라 마라탕 사준다는 친구의 유혹에 빠짐
109
다림주
(Vf5v0.PwoE )
Mask
2021-03-13 (파란날) 16:12:11
마라탕은 인정이죠. 푹 쉬세요 캡틴~ 일상은.. 멀티니까.. 조금 자제하려고요(?)
110
나이젤주
(K9zoXUEQpo )
Mask
2021-03-13 (파란날) 16:12:50
일상......
111
화현주
(heGmrxmroM )
Mask
2021-03-13 (파란날) 16:13:53
마라탕 맛있겠다.... 푹 쉬세요 캡틴~ 일상 없으면 저도 휴일휴일
112
에릭주
(NZeN6Zor2A )
Mask
2021-03-13 (파란날) 16:19:11
푹쉬세요 캡틴~
113
후안주
(.fQ0vuiffk )
Mask
2021-03-13 (파란날) 16:34:39
갱신! 일상 이어올게 다림주!
114
다림주
(Vf5v0.PwoE )
Mask
2021-03-13 (파란날) 16:42:05
안녕하세요 후안주~
115
지훈주
(oKfUGDnsac )
Mask
2021-03-13 (파란날) 16:46:18
잘잤디...
116
후안 - 다림
(.fQ0vuiffk )
Mask
2021-03-13 (파란날) 16:46:37
"순대국밥." 순대국밥은 후안이 생각하는 최고의 한끼 식사였다. 앙상한 에그토스트 하나 먹을 바에는 뜨끈하고 든든한 순대국밥에 깍두기랑 밑반찬까지 나오는 순대국밥이 최고지 않을까. 순대국밥은 이름과는 다르게 순대 말고도 고기도 많이 있어 놀랍도록 가성비가 좋은 음식이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만난 이성친구와 순대국밥을 먹으러 가는 놈은 진짜 없는데 후안은 그런놈인데. "아니면 그냥 너가 먹고 싶은걸로 가도 상관 없어." 정말 몇 없는 일처럼 후안은 다림의 의견을 존중해 원한다면 다른곳으로, 라는 선택지를 준다.
117
후안주
(.fQ0vuiffk )
Mask
2021-03-13 (파란날) 16:49:30
짬짬히 만든 짤
118
나이젤주
(K9zoXUEQpo )
Mask
2021-03-13 (파란날) 16:52:25
국밥... 국밥은 어쩔수없지...
119
다림-후안
(Vf5v0.PwoE )
Mask
2021-03-13 (파란날) 16:53:17
후안이 국밥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몰랐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말하다보면 하나정도는 얻어걸렸을지도 모른다. 라는 다림주의 주장. 오랜만에 만난 이성친구가 순대국밥을 먹겠다는 것에 그냥 끄덕이는 다림도 참... "뭘 먹고싶다. 라는 건 별로 없어서요. 뭐든 괜찮았거든요." 순대국밥 괜찮네요 라고 말하며 그럼 갈래요? 라고 묻습니다. 거기 특순대가 진짜 푸짐하게 나온다나요? 라는 말을 하며 식당가 쪽에 가다 보면 굽이 돌아간 곳에 위치한.. 딱 봐도 뭔가 있어보이는 국밥집이 출몰하려나. "혼자 먹으면 대충 시켜먹었을지도 모르는걸요?" 다른 선택지라고 해봐야 적당히 중식 먹는 거 외엔 없었을 테니.
120
후안 - 다림
(.fQ0vuiffk )
Mask
2021-03-13 (파란날) 17:05:53
'그렇다면야.' 후안은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이곤 초콜릿을 호록 마셨다. 그러면서 후안은 학교에 들어가기전 둘이 어떻게 지냈는지 회상했다. 들어가기전 배워야 할것 기초적인 운동... 그런것을 같이 배웠었다. 그냥 조용히 둘이 할거 하고 모르는거 같으면 물어보고 대답해주고. 가장 비슷한 느낌으로 표현하자면 학교에서 계속 옆자리였던 친구 같은 느낌 정도였다. 그런 정도. 서로 조용히 챙겨준 정도지만 후안은 그런 관계가 맘에 들었다. 굳이 서로 시끄럽고 놀랍고 대단한 일이 없어도 그냥 옆에 있어주는 정도면 좋다. 생각을 마치며 후안은 초콜릿을 바닥냈다. 잔을 내려놓고는 조용히 눈을 내리고 다림이 다 마시기를 기다렸다.
121
다림-후안
(Vf5v0.PwoE )
Mask
2021-03-13 (파란날) 17:10:43
후안보다는 다림이 좀 더 도움받은 게 컸을지도 몰라요? 그것을 막 티내고 다니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바닥나는 초콜릿을 조금 보다가 본인이 시킨 것도 얼음만을 남긴 채 흉한 소리를 안 내며 신경써서 마시려 하는군요. 조용한 만남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선 안에는 무리였지만. "양이 많은 곳도 좋지만.. 이런 적당한 양도 좋네요" 양이 많은 곳은 카페인 물을 위해서 다니는 것도 있을까? 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당분보충용도 가능합니다. 그리고는 잠깐 화장실 다녀올게요. 라며 다녀오려 할 겁니다. 금방 다녀왔을 거에요. 가볍게 입가정리를 하며 입 좀 헹구고는 립을 살짝 바르는 것 뿐이었잖아요?
122
에릭주
(E8AwTV7iFI )
Mask
2021-03-13 (파란날) 17:20:27
재갱신!
123
나이젤주
(K9zoXUEQpo )
Mask
2021-03-13 (파란날) 17:22:39
어서오세요.
124
에릭주
(E8AwTV7iFI )
Mask
2021-03-13 (파란날) 17:22:44
2어장을 정리하면서 알았는데요 만석이 이름 만석이가 아니라 만혁이었어....
125
후안주
(.fQ0vuiffk )
Mask
2021-03-13 (파란날) 17:24:02
에릭주 어서와!
126
에릭주
(E8AwTV7iFI )
Mask
2021-03-13 (파란날) 17:25:28
아무튼 반가워요 나이젤주 ! 후안주 !
127
◆c9lNRrMzaQ
(X9dvm5ydUg )
Mask
2021-03-13 (파란날) 17:25:41
그거 나도 오타나서 그냥 만석이로 바꿨음
128
나이젤주
(K9zoXUEQpo )
Mask
2021-03-13 (파란날) 17:26:28
신비한 이름의 세계
129
에릭주
(E8AwTV7iFI )
Mask
2021-03-13 (파란날) 17:28:21
오오 신비한 이름의 세계... 2어장은 생각보다 진행이 적다! 이 속도라면 오늘 5어장까지도 가능하겠어!! (현 25어장)
130
나이젤주
(K9zoXUEQpo )
Mask
2021-03-13 (파란날) 17:31:28
에릭주는 파이팅...
131
후안 - 다림
(.fQ0vuiffk )
Mask
2021-03-13 (파란날) 17:36:47
후안은 다림이 자리를 비운사이, 다림이 있던 자리를 쳐다봤다. 다림이 했던 말을 곰곰히 생각하는것이다. 양보다 적당한 양... 양보다 질? 질이 좋은것이라면 돈을 더 내도 좋을까... 더 좋은 질... 후안은 메뉴판을 쳐다봤다. 7~8GP 정도의 가격들. 비싼건 10GP까지도. 이곳의 콩을 태운 것을 우린 물의 어디에 자판기에서 파는 1GP 캔커피보다 7~10배나 되는 가치가 있을까? 맛과 향이 좋다 해봐야 2~3배... 기쁨도 그 정도 아닌가... 하고 별 쓸모없는 생각이나 하는 후안은 평생 국밥이나 먹으면 될것 같다. 후안은 참 잡생각이 많은 녀석이었다. 게다가 단순해서 많은 경우 다림도 후안이 잡생각 하는것은 알아챘을것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비운 사이 이런 쓰잘대기 없는 생각이나 해야할까 정말???
132
후안주
(.fQ0vuiffk )
Mask
2021-03-13 (파란날) 17:37:12
마치 이런것이다.
133
다림-후안
(aoz2Sbr6n2 )
Mask
2021-03-13 (파란날) 17:40:51
물론 양보다 질이라는 말이나. 그 반대의 것을 말하는 이들은 각자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마구 말할 수는 없지만. 양도 어느 정도의 질이 있어야 가능하고 질이 높다고 해도 양이 너무 적으면 곤란한 것에서 서로가 상호보완적 관계가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는 걸 말했을지도 모르지만. 잡생각을 하는 것을 알기는 하지만 그걸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잡생각이 필요없는 삶이라는 건 어쩌면 맹목적이라고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니까요? 간단하게 단장한 뒤 돌아온 다림의 모습은 기껏해야 입가 정리였으니 달라진 건 없었지만. "그럼 갈까요?" 사주는 거니까. 역시 좋은 걸 먹는 것도 좋지만 그럴 정도는 아니므로 순대국밥으로. 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134
다림-후안
(aoz2Sbr6n2 )
Mask
2021-03-13 (파란날) 17:45:18
다들 리하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