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333>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4 :: 1001

◆c9lNRrMzaQ

2021-03-12 04:45:37 - 2021-03-13 04:23:38

0 ◆c9lNRrMzaQ (yphpMbF93s)

2021-03-12 (불탄다..!) 04:45:37

안녕.
하얀 얼굴을 가진 꼬마는 내게 손을 내밀었다.
너의 꿈을 들었어. 네 꿈을....내가 들어줄까?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155 화현주 (u51uBWLj/U)

2021-03-12 (불탄다..!) 17:02:40

>>129
사실 찬후는 화현이에게 네가 뭘 좋아하든 네가 기뻐하는 거라면 나도 기뻐. (대충 비슷한 소리였음) 라고 했으니까 들켜도 별 말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156 다림주 (NKvpzdbgUg)

2021-03-12 (불탄다..!) 17:03:30

>>139 기다리겠슴다~

>>133 비설이라고 해봐야 불행한 일 제법 겪었다 뿐인걸요. 멘탈 깨먹으려면 대충... 죽은 사람 친인척 데려와서 너 때문에..음. 잠깐만. 쟤는 그게 자기 잘못이냐며 태연할 것 같은데(갑자기 고민함)

157 카사주 (epnCNkJbj6)

2021-03-12 (불탄다..!) 17:03:46

다들 안녕 안녕~
나도 JH코인 풀 매수다! 해낼수 있지? :D

158 나이젤주 (EK21iHp59g)

2021-03-12 (불탄다..!) 17:04:12

JH 씨... 기대할게.

159 강찬혁 - 공원 (PuX8oeUIuc)

2021-03-12 (불탄다..!) 17:04:36

>>147
멀티 도전
>>156
위에 써놨어요

160 에릭주 (2ixGiBYv5M)

2021-03-12 (불탄다..!) 17:04:55

영성이 D라서 안먹혀..!
오히려 복수했다가 카사에게 지고 무리 편입 루트 밖에 안보인다!

161 하루주 (JeZ7JZGMB2)

2021-03-12 (불탄다..!) 17:06:35

하루는우러요..친구도 없구 개성도 없서요... (하루주가 풀이 죽었다)

162 지훈주 (8Ss12pOaeo)

2021-03-12 (불탄다..!) 17:06:43

카사주 답레는 위에 있어요..!!

지훈: 다들 미쳤어......

163 다림-찬혁 (NKvpzdbgUg)

2021-03-12 (불탄다..!) 17:07:01

"으으으..."
망념을 99까지 쌓았다면 다림은 상태가 개판이었겠지만. 찬혁을 보면 그게 망념 99라는 걸 모를 정도였겠지요. 공원을 가다가 시커먼 오오라같은 걸 본 것 같아서 눈을 비비고 다시 보면 찬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라.. 입원중인가요?"
고개를 기울이며 수액을 바라보다가 웬 시커먼 수액이라서 대체 저게 뭐지. 라며 한 발짝 물러나려 합니다. 세상에 이게 뭐야. 라는 동공지진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 혹시 생동성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이상한 거 투여하려하면 설명 요구하시고.."
아마도 인체실험이니 뭐니 하는 걸로 착각한 것 같은데요?

164 지훈주 (8Ss12pOaeo)

2021-03-12 (불탄다..!) 17:07:13

>>161 미소녀가 스스로를 개성이 없다고 한다!
지훈이의 개성이 죽었어!!

165 나이젤주 (EK21iHp59g)

2021-03-12 (불탄다..!) 17:08:03

카사한테 먹힐 만한 협박이 뭐가 있지?
영성 C만 되면 무난하게 술술 풀 문제들(영성 D는 한문제 풀 때마다 짱구 엄청 굴려야 함)로 가득찬 문제집과 함께 방에 가두고 다 풀면 풀어준다고... 하지만 풀지 못하고 1시간 경과할 때마다 신선하고 멀쩡한 고기 한 덩어리를 새까만 숯덩어리로 만들어버리는데... 같은 거라던가. 너무 잔혹해서 스포처리...

166 카사주 (epnCNkJbj6)

2021-03-12 (불탄다..!) 17:08:35

>>159 좋다구리. 내 이 날을 기다려왓지. 선레는 누가 할까.

>>160 그, 그런가?! 어디보자:

싸운다 -> 에릭 이김 -> 카사 재도전 -> 재도전 -> 재도전 -> ??? -> 무리 편승 -> PROFIT!
싸운다 -> 카사 이김 -> 무리 편승 -> PROFIT!

어라?

167 에릭주 (2ixGiBYv5M)

2021-03-12 (불탄다..!) 17:10:02

>>165 세상에..
마치 쪽지시험전 머장 카사를 합격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훈이가 할법한 생각

168 강찬혁 - 공원 (PuX8oeUIuc)

2021-03-12 (불탄다..!) 17:10:07

>>166
수련장에서 정식 대련으로? 아니면 어떻게...

169 카사주 (epnCNkJbj6)

2021-03-12 (불탄다..!) 17:10:08

>>161 성녀 미소녀가 무슨 말일까
>>162 헉 지나치고 말았네!! 멀티 괜찮다면 답레 써올께!
>>165 잔인해!!!!!!!!!!!!!!!!!!!!!!!!!! 극악무도!!!!!!!!!!! 냉혈잔혹!!!!!!!!!!!!!!!!
이거다. 이거야 말로 카사 멘탈을 터트린다.

170 에릭주 (2ixGiBYv5M)

2021-03-12 (불탄다..!) 17:10:25

>>166 무리편승!

171 화현 - 지훈 (u51uBWLj/U)

2021-03-12 (불탄다..!) 17:11:24

"아뇨... 7세 이상 관람 가능이에요."

그렇다. 산탄총이 난무하고 제목에 뉴클리어 저쩌구가 등장하지만, 그것은 극한의 CG와 애니메이션으로 산탄총이 아니라 요술봉과 탈것 같은 것으로 포장되어 7세 인것이다!
그렇기에 산탄총 굿즈도 방아쇠도 없고 단지 납탄을 넣는 구멍만 있을 뿐... 하지만, 공식 굿즈로 진짜 산탄총이 있긴 하다.
아무튼, 5! 4! 3! 2! 1! 하는 카운트 다운이 끝나고 하얀 머리의 큐트큐트한 복장을 입은 캐릭터가 나와 "다들~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극장에서 지켜야 할 매너를 꼭 지켜줘. 다들 퓨어퓨어하게 착한 아이가 되자!" 하고 말하자, 극장에선 일동 "네~!" 하는 소리가 쏟아진다.
그리고 하얀 머리의 캐릭터(플레인)의 옆에서 마스코트 같은 존재가 튀어나와 "그럼 시작한다퓨~!" 를 외치고 밝고 경쾌한 멜로디를 가진 노래가 상영관에 퍼진다.

"퓨어퓨어 보이스~ 퓨어퓨어 스마일~ 언제나 순수하게 순진하게~ 너와 나, 우리 힘을 내자! 악의 무리를 정화하자! (빵야! 마법쓰는 소리. 여기서 마법은 산탄총입니다. 아시겠죠?)"

오프닝 가사까지 외워서 옆에서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는 화현. 곧이어 옆에 지훈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더니 이내 침묵...

172 지훈주 (3L0lUm7NNg)

2021-03-12 (불탄다..!) 17:11:27

>>167 지훈이라면 할 법 하다(?)

>>169 넵 편히 주세요!!

173 강찬혁 - 기다림 (PuX8oeUIuc)

2021-03-12 (불탄다..!) 17:11:53

"그게... 많이 복잡해요. 우에엑..."

강찬혁은 순간 토할 뻔한 느낌을 참는다. 잘못하면 남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토해버릴 뻔했다. 사실 토할 만한 상태였지만 강찬혁은 정신줄을 붙잡고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해보았다. 세상이 노랗게 보이니 생각도 잘 되지 않았다. 강찬혁은 이를 악물고 생각하자, 생각하자, 하다가 겨우 대답한다.

"동아리 부장님이 저한테 이거 좀 꽂으라 하더라고요. 망념 쌓은게 죄인지 뭔지... 우욱... 미안해요. 제길라."

174 에릭주 (2ixGiBYv5M)

2021-03-12 (불탄다..!) 17:11:59

그리고 하루는 어장 1티어 힐러에 미소녀잖아요
가디언넷에 셀카만찍어도 의뢰노예들이 줄을 설거야..

175 다림-찬혁 (NKvpzdbgUg)

2021-03-12 (불탄다..!) 17:12:05

성녀 미소녀가 개성이 없다면 다림은 죽었슴다...

겉이 견고해서 그렇지 속에 한 번 파고들면 깨는 건 쉽...겠죠..?

176 에릭주 (2ixGiBYv5M)

2021-03-12 (불탄다..!) 17:12:39

오프닝도 있어 퓨어보이..

177 지훈주 (3L0lUm7NNg)

2021-03-12 (불탄다..!) 17:12:49

화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8 나이젤주 (EK21iHp59g)

2021-03-12 (불탄다..!) 17:13:22

더 일상할 사람은 없는 거 같으니... in 관전.

플레인! 플레인!

179 카사주 (epnCNkJbj6)

2021-03-12 (불탄다..!) 17:13:59

>>167 지, 지훈이가 이렇게 잔혹할리가!!
>>168 괜찮다면 그냥 길가를 다니는 찬혁이를 다오!
그게 저번에 찬혁이 입원시켰(...)잖아? 개그를 위해 찬혁이가 수술도중에 살인미수 혐의로 학급재판에 끌려감 -> 접근금지령 받음 루트를 탄 카사로 하고 싶은데, 이래도 괜찮을까? 원한다면 그냥 평범하게 해도 되고!
>>170 무리편승 (끄덕

180 하루주 (JeZ7JZGMB2)

2021-03-12 (불탄다..!) 17:14:50

>>174 이거 뭔가 악의 무리 같은 느낌 ㅋㅋㅋ

181 화현주 (u51uBWLj/U)

2021-03-12 (불탄다..!) 17:15:02

하지만... 그들은 몰랐다...
퓨어보이 극장판은... 절망적인 결말로 끝난다는 것을...

182 화현주 (u51uBWLj/U)

2021-03-12 (불탄다..!) 17:15:22

뭐?! 악의 무리! (산탄총 들고 옴) 내가 정화해주마!

183 다림-찬혁 (NKvpzdbgUg)

2021-03-12 (불탄다..!) 17:16:06

"많이 복.."
토할 뻔한 거 맞지? 라는 표정을 하고는 일단 구급대에 연락을 언제든지 할 수 있도록 언제든 준비되어있다는 듯 결연한 표정입니다. 일단 설명하려는 것을 인내심 있게 기다리는데. 망념과. 부장과.. 꽂아라..

"망념.. 어 그렇죠. 아니 죄가 맞다는 게 아니라. 망념을 쌓았는데 그런 걸 맞게..."
"망념 해소제가 아니라 망념을 때려박는 것처럼 생긴 수액인데요"
조금 무서운 것 같은 기분입니다. 대체 저 부장이란 분은 어떤 분이길래. 물론 학교가 다르니까 볼 일은 있어도 관여될 만큼은 아닐 테지만. 일단은 뭐. 물이라도 좀 마시는 게 어때요? 뽑아올 수 있는데. 라고 답합니다.

184 나이젤주 (EK21iHp59g)

2021-03-12 (불탄다..!) 17:16:10

빛의 악의 무리와 어둠의 정의

185 카사주 (epnCNkJbj6)

2021-03-12 (불탄다..!) 17:16:24

그런 애니가 있던거 같기도 하고... (기억혼란
>>180 저기 저기 저 악의 무리 들어가고 싶슴다

186 에릭주 (2ixGiBYv5M)

2021-03-12 (불탄다..!) 17:16:51

2기로 넘어가기 위한 노선이었구나!

187 강찬혁 - 길거리 (PuX8oeUIuc)

2021-03-12 (불탄다..!) 17:16:59

강찬혁은 길가를 지나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누군가의 바람과는 달리, "그냥" 길가를 지나다니는 찬혁이는 아니었으니, 강찬혁은 무려 자기 무릎까지 오는 팻말을 앞뒤 양쪽으로 걸고 길거리를 쏘다니고 있었다. 그 광경에 사람들은 수군댔지만 강찬혁이 죽일 듯 노려보자 다시 밥을 먹는게 집중했다. 제기랄,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강찬혁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후우..."

전투연구부에서 쫓겨나기 싫으면 이 팻말을 쓰라고 했는데, 그 팻말 내용이 가관이었다. 이런 바보처럼 2연속 실패하기 싫으면 연구부에 입부하세요. 라는 내용의 팻말이었고, 정황상 이 바보가 지칭하는 것은 강찬혁임에 분명했다.

188 ◆c9lNRrMzaQ (yphpMbF93s)

2021-03-12 (불탄다..!) 17:17:49

살인미수면 학급재판이 아니라 UGN으로 간다.

189 에릭주 (2ixGiBYv5M)

2021-03-12 (불탄다..!) 17:18:07

부장 눈나 사탕에서 깬건가요

190 하루주 (fWAmL/LMLo)

2021-03-12 (불탄다..!) 17:19:02

>>182 하루 사망

>>184 대체..
>>185 카사는 착하구나 ~

191 강찬혁 - 기다림 (PuX8oeUIuc)

2021-03-12 (불탄다..!) 17:19:05

"물이요? 물... 좋죠... 쿨럭."

강찬혁은 고개를 끄덕인다. 이제는 자기 팔목을 넘어서서 아예 심장까지 검은 피가 흘러가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심장에 한번 오자, 심장 박동에 따라 끅, 끅, 끅, 끅, 거리면서 온몸에 퍼진 말초혈관에 약물이 차면서, 온 얼굴까지 검은 핏줄이 보이기 시작한다. 누가 봐도 절대 정상은 아니게 느껴질 것이 뻔했다. 들은 말로는 망념을 해소시켜 준다더라, 망념의 영향을 최소화해주는 약이라지만, 지금 보면 오히려 망념을 때려박는 느낌이었다.

"어우... 이런..."

192 지훈 - 화현 (Mq.xD4trT6)

2021-03-12 (불탄다..!) 17:19:15

" .... "

지훈은 멍하니 영화를 바라보기 시작한다. 취향에 안 맞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뭐라고 할까... 놀랍게도 어떤 감상도 느껴지지 않았다. 어릴 적에도 이런 종류의 애니메이션은 본 적이 없었다. 아무런 감상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경험은, 꽤나 특이한 경험이었던가.

재미있는지 아닌지도 모를 표정으로 화면을 바라보고 있던 도중, 화현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리자 그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 노래 잘 부르네. "

지훈은 그를 빤히 바라보더니 희미하게 웃어주며 칭찬해줬다. 물론 화현의 입장에선 칭찬이 아닐 수도 있지만....

193 지훈주 (Mq.xD4trT6)

2021-03-12 (불탄다..!) 17:20:13

(진행때 뭘 할지 굴러다니는 중)

194 에릭주 (2ixGiBYv5M)

2021-03-12 (불탄다..!) 17:20:58

>>193 의뢰야로제

195 강찬혁 - 기다림 (PuX8oeUIuc)

2021-03-12 (불탄다..!) 17:22:58

>>189
그 직전이라 생각하죠

196 다림-찬혁 (NKvpzdbgUg)

2021-03-12 (불탄다..!) 17:23:29

"바로 뽑아올게요"
당장 가서 돈먹는 자판기에서 돈 안 먹히고 신속 B로 우루루 뽑아오는 시원한 물! 일단 뭘 희석시키려면 물을 때려박는게 가장 편한 방법입니다. 저나트륨혈증이 일어날 수 있지만 지금 저 농축액(처럼 보이는 것)이 더 위험해보여. 그리고 나트륨이나 당류라면 같이 뽑아온 이 빛나는 콜라를 때려박으면.. 되겠지..?

"자 드세요."
엄청 위험해 보이는 겁니다. 위험해 보입니다. 삐용삐용. 일단 드세요. 가 힘들어보이는 것 같으므로 입에 물을 물려주려 시도합니다. 입에 물리고도 안 되면..

"구급대에 연락은 해줄테니 걱정마세요"
고개를 끄덕입니대.

197 지훈주 (TPxXl8Zbjg)

2021-03-12 (불탄다..!) 17:24:02

>>194 의뢰라...
부장님이 강한 친구 데려와줬으면!()

198 지훈주 (7HjnxMPhQs)

2021-03-12 (불탄다..!) 17:25:10

빛나는 콜라
뭐시여

199 다림-찬혁 (NKvpzdbgUg)

2021-03-12 (불탄다..!) 17:26:54

저도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손이 썼어요(?)

200 나이젤주 (EK21iHp59g)

2021-03-12 (불탄다..!) 17:27:42

코코아 탄산단물 ㄷㄷ

201 카사 - 지훈 (epnCNkJbj6)

2021-03-12 (불탄다..!) 17:29:14

지훈의 눈이 커지자 다~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많이 많이 놀라겠지! 그렇게 나이 먹고도 쌩쌩한게 말이다. 나이 먹을 수록 노쇠해지던 형제 동생과 달리 카사는 갈수록 강해질 뿐이었다!

왠지 뿌듯해져 콧가를 손가락로 휩쓸게 된다. 이리 오래 산 것은 역시 훈장이다. 봐라! 저 한지훈도 놀라 뜸을 들이 않았는가!

"앗."

송곳니를 톡 건드리자 흠칫, 놀라는 카사. 그리고 이어지는 기습.

방심했다!!!!

"하 힌하오 혀힐홉할이하!"

나 진짜로 열일곱살이야! 아마! 바둥거리며 필살적으로 본인의 진정성(?)을 전하려 한다. 역시 한지훈은 믿지 않는 게 분명하다! 거기에 귀엽다고 거듭어 말하는 것을 보니, 대체 뭘 전하고 싶은 지 정말 모르게 된다. 인간들의 화법은 너무 어렵다!! 얼얼한 볼에게 자유를 선사해주려고 하면서도 목구멍으로 부터 끄응...소리가 나게 된다. 곰곰히 생각하며 잠시 추욱, 늘어지는 카사.

"(나, 이번에는 졌지만 딱히 약하지는 않으니까. 그, 지키는 것은 이쪽이야.)"

뭉게진 발음이지만 대강, 이런 소리일테다. 깊은 생각의 끝의 걱정이 묻어나오는 말이 약간의 초조함을 내보인다.
야생에서 귀엽다는 것은 생존전략이다. 아이는 귀엽게 생기고, 어른은 그런 아이를 귀여워 해 본능적으로 다음 세대를 보호하는 것이다. 대충 그런 의미로 받아드린 카사일까? 뭐, 말귀를 못 알아듣는 애는 아니니, 설명만 하면 알아들을 듯하다. 카사가 멍청해서 미리 사죄한다.

202 카사주 (epnCNkJbj6)

2021-03-12 (불탄다..!) 17:31:47

>>188 진짜냐?!!! 그럼 찬혁에게 제대로 상황을 듣기 전까지의 급히 내린 조치법으로 할까나..

>>190 큿! 아름다워! (사망)

203 강찬혁 - 기다림 (PuX8oeUIuc)

2021-03-12 (불탄다..!) 17:32:11

"...그거도 지금 제가 맞고 있는거랑 비슷하게 불안해보이는건 아시죠?"

강찬혁은 물을 마시다가 빛나는 콜라를 보고 말한다. 가뜩이나 힘들어 죽겠는데 물까지 대량으로 들어가니까 더 힘들었다. 예상보다 더 힘들어지게 되었는데, 못마땅하지만 일단 빛나는 콜라를 마셔본다. 그리고... 진짜로 무언가 안 좋은 일이 강찬혁의 몸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응... 이거 왜 이러지...?"

강찬혁의 몸에서 푸른색 빛이 마구 흘러나왔다. 그리고 검은 혈관이 이제는 푸른 빛으로 점멸하고 있었다. 강찬혁은 한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보았다. 설마 이거랑 이거랑 그렇게 상극인가...? 아니, 그런데 위장에 들어간 게 어떻게 혈관에...

라고 자연법칙에 태클을 걸 새도 없이, 이제는 안구의 실핏줄도 푸르게 점멸했다.

"...독살인가요?"

204 바다주 (IKgRmbThQU)

2021-03-12 (불탄다..!) 17:32:29

으아아아악.... 나는 왜 진행 참여를 진득히 못 했는가....

205 에릭주 (2ixGiBYv5M)

2021-03-12 (불탄다..!) 17:34:03

어서와요 미스오션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