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 되어라. 그 말이 얼마나 잔혹한 단어인지 아직 여기 대부분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영웅이 되기 위해선 우리는 수많은 고통과, 위협과, 희생을 감수하고 일어나야만 한다. 그러나 그 일어나는 것을 할 수 없어 쓰러진 채, 눈을 감는 이들도 많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들기에 불편한 크기는 아니었다. 작아서 빠른 걸까, 하는 생각마저 들 만큼. 아까 전엔 그렇게 활기찼는데 갑자기 조용해져서, 진정했다기보단 죽은 것처럼 느껴진다. 생각하면 조금 차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고보면 (의도한 건 아니지만)노히트로 카사를 처리(?)한 덕분에 상처 하나 없는 나이젤과 심하게 다친 카사. 피웅덩이 어택까지 당해서 피를 뒤집어쓴 모습과 피투성이 옷. 오해를 안 받는 게 더 이상한 모습이었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비명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겠다. 나이젤이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골목길을 빠져나갔을 때 몇 건의 비명과 신속한 선도부의 출동이 있었다. 그때 나이젤이 한 생각은, 채찍과 아까 두고 온 산 물건들은 언제 가지고 올 수 있을까였다. 아무튼 본인이 생각하기엔 꽤 결백하다고 여겼기에. 일시적인 칩의 전파이상의 확인과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있을 피 묻은 간판이 있다면 나이젤의 누명이 벗겨지는 것도 느리진 않았을까.
뒤늦게서야 '아, 내가 정말 좋아했던 사람은...' 하고 노아를 만나러 가려 했으나 이미 노아가 진석이보다 더 멋진 남자와 만나 희희낙락하며 길을 걷고 애정행각을 하는 모습을 멀찍이서 보고 그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혼자 흐느끼는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으려 돌이서는 그런 모먼트...
<진행 기록> 첫 진행 ( 5어장) ㄴ알바를 함, 망념 30만큼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보냄 285gp를 획득 했으며. 대부분의 첫진행 키워드가 동아리 찾기임을 생각한다면 이례적인 케이스 이후 의뢰를 위해 가디언칩을 뒤졌으나, 강철제국(큰 게이트)으로 인하여 의뢰 수주가 불가했기에 첫 진행 종료.
(6어장) ㄴ의뢰를 확인, '그 의뢰' 승락. (8어장) ㄴ꼰레곤 첫 등장. 신경 긁음 (9어장) ㄴ의뢰포기 이후 공부에 집중. 시한신관 폭탄 사용 가능하게 됨 (10어장) ㄴ학교를 돌았음, 이벤트 없음 (11어장) ㄴ히로인 등장, 서노아(자칭 서노). 진석의 후배. (12어장) ㄴ진석이 처들어가기로 결정, 협상을 시도하나 실패했으니 여자 기숙사에 당당히 브리칭을 시도하나... (13어장) ㄴ서노아 외형묘사 [방 안에는 철푸덕 늘어진 채로 게임기를 만지고 있는 누군가가 보입니다. 진석의 키도 작은 편은 아닐텐데, 그런 점을 생각해도 큰 키입니다. 그런 특징에 의해서인지 가늘고 탄력적인 다리가 진석의 눈에 들어옵니다.] 진석의 진행에서 서노아와 첫 대면. (14어장) ㄴ서노아와 게임을 함. 다 짐. 나감. (대략 이 때쯤 캡틴 매우 당황) " 에 가심까? 더 안놀고요? "
하노는 시무룩한 얼굴로 진석에게 손을 흔들어줍니다.
이후 훈련, 꼰레곤이 또 진석이에게 훈수를 둠 (16어장) ㄴ진석이와 시선의 대화. 공포 더블s 경험. 망념이 99까지 올랐다가. 꼰레곤이 치워줌 (17어장) ㄴ노아와 동침 이후 꼰레곤과 직접 대면함.. 이제 이름을 물어봄.
>>440 이건... 제가 자주 쓰는 방법인데.. 16시간동안 물 외엔 아무것도 안 먹어요! 그리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잘래! 하고 정한 시간의 4시간 전에 저녁을 먹고 자면 생활 리듬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하더라고요! (ex : 오전 12시에 취침 예정이라면 오후 8시에 식사를 하고 11시에 누워서 잠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