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199>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8 :: 1001

이게 벌써 18이네 18

2021-03-05 23:00:44 - 2021-03-06 21:00:41

0 이게 벌써 18이네 18 (DUBOwNs6MI)

2021-03-05 (불탄다..!) 23:00:44

영웅이 되어라.
그 말이 얼마나 잔혹한 단어인지 아직 여기 대부분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영웅이 되기 위해선 우리는 수많은 고통과, 위협과, 희생을 감수하고 일어나야만 한다.
그러나 그 일어나는 것을 할 수 없어 쓰러진 채, 눈을 감는 이들도 많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594 화현주 (VvVXweSbSc)

2021-03-06 (파란날) 03:50:03

에릭주 고생많으셨어요~~ 막레는 제가 따로 써서 올릴테니까 푹 주무세요!!!

595 에릭주 (UxsT5aZzkw)

2021-03-06 (파란날) 03:50:43

고생하셨습니다 화현주!
2페..전까지! 내가 망념 -200 찍어올게!!!! 잘자요 다들!!

596 에미리주 (gE92awlvDU)

2021-03-06 (파란날) 03:51:22

에릭주 안녕히 주무세요~~!!! ( ´꒳​` )

597 나이젤주 (8pCCrAb07o)

2021-03-06 (파란날) 03:51:36

수고하셨습니다-
에릭주 잘자-

598 카사 - 에미리 (gUqIPG3UyA)

2021-03-06 (파란날) 03:53:25

파앗 - 이 소녀의 뒤에 후광이 보인다! 이것은 카사의 착각이 아니다! 진짜 후광이 보였다!

(착각이 아닌건 맞긴 맞았다. 마침 햇살이 에미리의 바로 뒤에 있었다.)

기름져 버린 입을 스윽- 손등으로 대충 닦고 에미리를 반짝반짝 쳐다본다. 배고픈 나에게 소시지를 줬어! 대단해! 그리고 겸손해! 완전 대단해! 그리고 입으로 왠지 음표를 소리내어 말하고 있는 느낌이야! 아주 아주 대단해!

"사오토메 에미리!"

머리가 맛있게 생긴 사오토메 에미리! 긴 이름을 외우다가 후의 말에 미간을 모으고 주위를 둘러본다. 아가씨? 어디 누구 아가씨...?
퍼뜩, 깨달음에 눈이 동그레 뜨인다.

"아!!! 나 얘기하는 구나! 괜찮아, 괜찮아! 나는 카사!"

자랑스레 이름을 내보이면서, 이제 몸에 돌아온 힘을 주체 못하는 지 깡충 깡충 뛴다. 에미리의 추측을 완전히 증명하듯이, 에미리의 주변을 정신 사나울 정도로 빙글빙글 돈다.

"나 도와줬으니까, 나도 이제 뭐든 보답할께!!"

사오토메 에미리는 뭐가 좋아? 토끼? 다람쥐? 요즘 사슴은 못 잡지만 더 큰 거 원하면 잡아올께! 그것도 아니면 뭐든 시켜줘! 나 완전 쎄고, 빠르고, 똑똑하고...
재잘재잘 시끄럽다.

599 카사주 (gUqIPG3UyA)

2021-03-06 (파란날) 03:53:51

에릭주 굿나잇!

600 에미리주 (gE92awlvDU)

2021-03-06 (파란날) 03:54:22

크로와상(먹으면 맛없음)

601 은후주 (cYRCk.JmDQ)

2021-03-06 (파란날) 03:54:53

에릭주 안녕히 주무세요~

602 카사주 (gUqIPG3UyA)

2021-03-06 (파란날) 03:55:42

>>600 (그래도 와그작)

603 화현 - 에릭 (VvVXweSbSc)

2021-03-06 (파란날) 03:56:58

"어디까지나 철혈이라는 단어의 이미지만 보고 그린 거예요. 제가 김치와 돼지고기를 준다고 한들, 그걸로 김치볶음을 만들거나 김치찌개를 끓이거나 하는 건, 선배의 몫. 아시겠죠?"

감탄사를 듣는 게 익숙치 않아 조금 미묘한 표정을 지었지만, 금방 다시 미소를 짓는다.
음식에 비유를 하는 것은 배가 고프기 때문이다!! 이제.. 밥 먹으러 가야겠어.. 이제 긴장이 풀렸는지 어느새 배가 살살 아려왔다. 배고프다..
...배가 고파지니까 이런 것으로도 그릴 수 있겠네. 강철같은 의지를 지닌, 피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자.
조금, 작은 크기에 방금 그린 그림에 비하면 조잡하고 엉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명하게 보이는 그림.
철로 만들어진 병기를 손에 쥔 청년. 그의 가슴팍에는 따뜻한 온기를 발산하는 붉은 피의 보석이 박혀있는 모습이다.

"철이라고 검만 있는 것은 아니며, 그것은 필기구가 될 수도, 요리기구가 될 수 있겠죠. 흘린 피가 꼭 타인의 것이라는 보장도 없고, 상처에서 흘러나온 것이라는 보장도 없죠. 우리 몸에는 피가 흐르고, 그 피가 저희들의 체온이 되니까요."

그림의 페이지를 뜯어서 그에게 건네준다. 아, 가방에 종이커버가 있었던가... 뒤적뒤적.. 찾았다! 특별히 플라스틱으로 된 종이 커버를 꺼내서 거기에 끼워서 준다. "여기!" 그리고 화현은 몰랐다.. 멋있는 그림 뒤에는 근육비둘기와 독수리가 헬스하는 만화가 그려져 있 었다는 것을...

/막레! 고생하셨습니다~~~

604 화현주 (VvVXweSbSc)

2021-03-06 (파란날) 03:57:33

크로와상(요즘은 크로플이 됨)

605 화현주 (VvVXweSbSc)

2021-03-06 (파란날) 03:59:02

자...
나이젤주...
나랑...
일상하자...

606 나이젤주 (8pCCrAb07o)

2021-03-06 (파란날) 03:59:07

근육 또 너야?

607 나이젤주 (8pCCrAb07o)

2021-03-06 (파란날) 04:00:15

화현이랑은 이번에 돌리면 세 번째인걸...
한 번도 안 돌린 사람도 있는데 세번은 좀...

608 화현주 (VvVXweSbSc)

2021-03-06 (파란날) 04:02:16

오케이... 쏘 새드...

하지만 근육은 좋은걸!!!!!!

609 나이젤주 (8pCCrAb07o)

2021-03-06 (파란날) 04:03:05

저는... 곱상한 분들이 좋습니다...

610 은후주 (cYRCk.JmDQ)

2021-03-06 (파란날) 04:03:50

이게 그 어긋난 사랑의 작대기인가 뭔가인가요

611 나이젤주 (8pCCrAb07o)

2021-03-06 (파란날) 04:05:39

비 극

612 화현주 (VvVXweSbSc)

2021-03-06 (파란날) 04:05:44

은후주...
저랑 일상할래요...?

613 카사주 (gUqIPG3UyA)

2021-03-06 (파란날) 04:06:49

곱상미오롸 근육리엣... 이어질수 없는 SARANG...

614 나이젤주 (8pCCrAb07o)

2021-03-06 (파란날) 04:08:05

근육은 부담스러운 겁니다...

615 화현주 (VvVXweSbSc)

2021-03-06 (파란날) 04:08:31

흠.. 곱상... 곱상한게.. 좋다라.. 흠...

다음 작은.... 곱상한... 뱀장어다....

616 은후주 (cYRCk.JmDQ)

2021-03-06 (파란날) 04:09:07

>>612 ㅇㅋ 좋습니다
근데 저에게 5분만 시간을 주십쇼 후딱 할거 하고 돌아오겠

617 카사주 (gUqIPG3UyA)

2021-03-06 (파란날) 04:09:31

그러고보니 카사도 의외로 근육질이란 설정이. 나도 까먹고 있었지만.

>>615 곱상한...! 뱀장어....!!

618 카사주 (gUqIPG3UyA)

2021-03-06 (파란날) 04:10:09

>>616 말 도중에 죽었어...! (선동 (날조

619 나이젤주 (8pCCrAb07o)

2021-03-06 (파란날) 04:10:30

곱상한 뱀장어...
음... 가... 불가... 가... 불... 가능?

620 화현주 (VvVXweSbSc)

2021-03-06 (파란날) 04:11:04

>>616
죽..었어... 으아아아아앙!!!!

621 나이젤주 (8pCCrAb07o)

2021-03-06 (파란날) 04:11:10

>>618 아니, 이건...
'이 사이트 자체가 그의 속도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거다.
말 그대로 과거의 그를 남기고 미래로 사라진 것이다! (아무말중)

622 화현주 (VvVXweSbSc)

2021-03-06 (파란날) 04:11:34

그러면... 네코미미 계열의 곱상한 뱀장어는?

623 나이젤주 (8pCCrAb07o)

2021-03-06 (파란날) 04:12:15

>>622 사람 얼굴이면 가능할 거 같은데요.
곱상하게 잘생겨야 합니다.

624 카사주 (gUqIPG3UyA)

2021-03-06 (파란날) 04:13:33

>>621 그, 그럴슈가!!! 그렇다면 은후주는, 미래의 은후주는 어디에 있는 거야?!?! (주먹을 땅에 쾅

>>622 !! 완벽해!! 이것은 절대로 거부할 수 없겠지!!

625 나이젤주 (8pCCrAb07o)

2021-03-06 (파란날) 04:14:37

>>624 그가 말했잖나. '5분만 달라'고.
아아... 그는 분명 멀쩡히 돌아올 거다.

626 은후주 (cYRCk.JmDQ)

2021-03-06 (파란날) 04:14: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겜 리셋시간이 5시인데 이벤트 일퀘를 안 해둬서 하고 돌아왔습니다...
선레는 누가 할까요!

627 나이젤주 (8pCCrAb07o)

2021-03-06 (파란날) 04:15:10

일퀘는 인정이지...

628 화현주 (VvVXweSbSc)

2021-03-06 (파란날) 04:16:16

>>626
일퀘는 킹정빠따!!
음... 제가 써올게요!! 원하시는 상황이나 장소 같은 거 있으세요?

629 화현주 (VvVXweSbSc)

2021-03-06 (파란날) 04:17:03

그 뭐냐 픽크루 출처 포함해서 올려도 되...던가요...?

630 나이젤주 (8pCCrAb07o)

2021-03-06 (파란날) 04:18:02

비상업용으로 된 거만 쓰는 게 좋다고 했던 것 같은데...

631 은후주 (cYRCk.JmDQ)

2021-03-06 (파란날) 04:18:29

>>628 상황 장소 상관없으니 편하신대로 써오심 됨다
픽크루마다 뭐가 다르긴 한데 보통은 출처 포함해서 올림 되지 않나요???

632 화현주 (VvVXweSbSc)

2021-03-06 (파란날) 04:19:12

가공 / 상업 금지
창작 캐릭터 이미지 프로필 사용 가능
픽크루 출처 표기

이렇게 되어 있으니까 비상업용으로... 써도 되겠죠?

633 나이젤주 (8pCCrAb07o)

2021-03-06 (파란날) 04:20:35

되는 거 아닐까?

634 화현주 (VvVXweSbSc)

2021-03-06 (파란날) 04:22:21

출처 : https://picrew.me/image_maker/6476

곱상한 우파루파 (망념 수치에 따라 보이는 이미지가 다름)

635 나이젤주 (8pCCrAb07o)

2021-03-06 (파란날) 04:23:20

🤔

이것은 여캐인가 남캐인가 중간인가?

636 카사주 (gUqIPG3UyA)

2021-03-06 (파란날) 04:24:50

"망념 수치에 따라 보이는 이미지가 다름"

...응?

>>635 답은 YES다.

637 나이젤주 (8pCCrAb07o)

2021-03-06 (파란날) 04:25:25

>>636 🤔🤔🤔🤔🤔🤔🤔❔❔❔❔❔❔❔

638 화현 - 교실 (VvVXweSbSc)

2021-03-06 (파란날) 04:28:22

후아... 오늘 수업도 힘들었다... 요 며칠간 무리를 한 것도 아닌데 온 몸이 뻐근하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원인을 모르겠단 말이지..
운동부족은 아니고.. 비타민도 먹고 있고... 흠... 곰곰히 생각해봐도 원인을 모르겠다. 평소보다 3시간 더 늦게 자서 오전 4시에 잔 것 밖에 없는데 말이지.
아무튼, 미술부로 가야지~ 가야지~ 하고 교실에서 나오니, 제노시아답지 않게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 보였다. 무슨 일이지...
넘치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모여있는 사람들 쪽으로 향하니, 사람들 교실의 창을 통해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사람들의 뒤통수와 그림자를 피해 도달한 시선 끝에는 엄청난... 미소년! 세상에세상에세상에... 각이.. 나온다!!! 체격도 좋고.. 잘생겼고.. 세상에..
그런데 1학년으로는 안 보이는데... 그전에 잠깐.. 어디서 본 인물 같은데..
그... 그.. 무용계인물 아니었던가? 포즈 참고한다고 무용수들 자주 봤었는데.. 그 이미지가 비슷해!

"실례할게요. 지나갑니다. 비켜갈게요. 헉, 저기에 희귀 소재가!"

우다다다 달려가는 사람들.
아무튼, 내 교실이 아니라 들어가긴 좀 그렇지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교실 문을 열고.. 스케치북으로 얼굴을 가린 채 수줍게 교실 안으로 들어왔다.

639 화현주 (VvVXweSbSc)

2021-03-06 (파란날) 04:29:05

은후주... 혹시.. 혹시.. 레스 잇기가 힘들다!! 하면 말씀해주세요! 언제든지 바꿔오겠다구~~

640 나이젤주 (8pCCrAb07o)

2021-03-06 (파란날) 04:36:43

벌써 양자택일송을 46분이나 듣고 있었어
어쩐지 머릿속이 냥냥거리더냥

641 화현주 (VvVXweSbSc)

2021-03-06 (파란날) 04:38:13

>>640
https://youtu.be/TlxBpySNrKM

이걸 들어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642 나이젤주 (8pCCrAb07o)

2021-03-06 (파란날) 04:45:51

🤔

643 은후 - 화현 (cYRCk.JmDQ)

2021-03-06 (파란날) 04:48:32

신은후가 제노시아 전문 특성인 양성화 고교에 와서 가장 먼저 겪은 고난은 무엇인가.
가족들과 떨어져서 사는 생활? 아니다.
가디언 아카데미의 수업? 이것도 아니다.

"캬, 이 몸의 인기란... 어딜 가서든 빛나는 외모에 사람들이 쉴 틈을 안 주네."

바로 입학 이후부터, 소문을 듣고 자신을 구경하기 위해서 오는 동급생과, 선배들인 것이다.
무용수 신 은후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이상, 연예인이 팬 보고 손 흔드는 것 마냥 능청스럽게 넘어가는것은 너무나 이상하고. 그의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골칫덩이. 소문이 가라앉기 전까지 끝없이 겪을 고난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말인뎁쇼. 오늘은 어떻게... 자연스럽게 빠져나간담.'

그런 은후의 입장에서, 의외로 자신을 보기 위해 다른 사람의 시선까지 돌린 화연은 구원 투수일지도 모른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창문 너머 학생들을 신경쓰지 않는 듯 굴던 은후는 어째서인지 사람들이 어디론가 달려가자 책상 위의 책을 휙, 집어들고 자리에서 일어선 다음, 문을 향해 돌진에 가까운 스피드로 뛰어갔기 때문이다.

아니 근데 누가 거기로 자길 보러 들어 올 줄 몰랐죠.

"거기! 브레이크! 브레이크! 아니스톱스톱스톱!"

문까진 다섯 발자국 앞! 스케치북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교실로 들어오는 화현을 보며 은후는 비명에 가까운, 다급한 목소리로 호소했다.

644 카사주 (gUqIPG3UyA)

2021-03-06 (파란날) 05:00:12

에미리주가 날라갔다! 미래로 날라간거 같다!
그러므로 난 이제 가겠다! 다들 잘 자! 좋은 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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