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138>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6 :: 1001

◆c9lNRrMzaQ

2021-03-03 17:00:43 - 2021-03-04 21:31:37

0 ◆c9lNRrMzaQ (JacGW3cipk)

2021-03-03 (水) 17:00:43

영웅이 되어라.
그 말이 얼마나 잔혹한 단어인지 아직 여기 대부분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영웅이 되기 위해선 우리는 수많은 고통과, 위협과, 희생을 감수하고 일어나야만 한다.
그러나 그 일어나는 것을 할 수 없어 쓰러진 채, 눈을 감는 이들도 많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512 카사주 (pUsNs2r8eE)

2021-03-04 (거의 끝나감) 01:55:37

>>502 안심하시오 병원이오
나뭇가지가 영 좋지 못한 곳을 스쳐서...

지훈주 잘자!

513 다림주 (cD1FfizXVo)

2021-03-04 (거의 끝나감) 01:55:43

으.. 저도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514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1:56:02

다림주도 잘자~

515 카사주 (pUsNs2r8eE)

2021-03-04 (거의 끝나감) 01:56:39

다림주도 잘자! 좋은 꿈 꿔!

516 진석주 (bLGeFvE5YY)

2021-03-04 (거의 끝나감) 02:02:06

다들 잘자요
나도 이제 잘까...

517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2:03:30

진석주도 잘자~

518 강찬혁 - 카사 (Z3m5.Vv42E)

2021-03-04 (거의 끝나감) 02:05:30

"...?????????????????????????????????????????????????????????????"

강찬혁은 이제보니 붉어진 카사의 눈시울과 부어버린 눈두덩을 보고 어리둥절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지금 강찬혁의 표정에는, 수십만개의 미아핑과 물음표가 경쟁적으로 쏟아져나오고 있었다. 표정이 들린다, 물음표가 들린다,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으리라. 강찬혁은 알 수가 없었다. 아까 전에는 무슨 미친 초거대 늑대랑 싸우다가 물려서 이리저리 쳐박히다가 꼬챙이에 꿰이더니, 그 다음으로는 그 꼬챙이를 뺄 때쯤 응급실에 던져지고 어떻게든 수술을 받았고 눈 떠보니 이곳이었다,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래서 그게 눈 앞에 앉아있는 카사랑 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강찬혁은 코와 입, 시쳇말로 "주둥이"를 계속 맞으면서 무슨 일이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왜 그랬어! 왜 그랬어! 라는 말에 옛날에 처음 봤을 때 자신의 의념기를 자랑하던 그 말을 기억해내고는 잠깐 추론했다. 그리고...

턱, 카사의 손목을 잡고, 강찬혁은 자신이 추론한 내용을 줄줄 읊기 시작했다.

"대충 내가 숲에서 혼자 주워먹고 있는데 너가 그 의념기인지 뭔지를 써서 늑대로 변했고, 늑대로 변한 다음에 나한테 달려들었고, 그런데 그 와중에 내가 꼬챙이에 찔렸고, 그래서 나를 데리고 병원으로 갔고, 뭐 그렇다는 얘기야?"

맞다면 참으로 기막힐 이야기다.

519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2:10:32

기막힌 이야기(실화임)

520 카사 - 강찬혁 (pUsNs2r8eE)

2021-03-04 (거의 끝나감) 02:11:22

"끄허어어엉...!"

잡힌 손목, 그리고 셜록 강찬혁 홈즈의 뛰어난 추리! 왈칵, 눈물이 터지고 만다.

"난!! 내 굴 뺏은 간 큰놈이 누군지 보러 갔을 뿐인데에!! 강찬혁이 보여서! 인사하러 갔는데!! 막 때리고!! 독 버섯 먹고!! 뺏으려고 했는데 뭉둥이나 먹이고!!"

꺼이꺼이. '막 때리고!'라고 징징거리는 부분에 서러움이 물씬 묻어나온다. 왜 그랬어! 왜 그랬어!!

"나뭇가지는 또 왜 빼내! 피 너무 많이 흘리면 죽는 다고! 내가 구해줬는데!"

이거 봐! 서러워 죽겠다는 듯, 이번에는 안 잡힌 손으로 배때지를 퍽퍽치기 시작한다. 그래, 찬혁이가 방금 관통된 그 부분말이다... 이거 봐! 이거 봐!! 막 피나고!

521 강찬혁 - 카사 (Z3m5.Vv42E)

2021-03-04 (거의 끝나감) 02:11:31

>>519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522 카사주 (pUsNs2r8eE)

2021-03-04 (거의 끝나감) 02:12:07

기막힌 이야기 (백프로 다 실화)

523 강찬혁 - 카사 (Z3m5.Vv42E)

2021-03-04 (거의 끝나감) 02:20:06

"아니 그..."

강찬혁은 자기가 여기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해본다. 솔직히 강찬혁 쪽에서도 할 말은 많았다. 아니, 솔직히 눈 앞에 그렇게 커다란 늑대가 있으면 누가 평정심을 유지한단 말인가? 다른 것도 아니고 그렇게 큰 늑대였으면 게이트 너머의 존재 아니냐고 의심하는 게 당연하다. 강찬혁이 "몬스터-야생동물 구분법" 에 관련해 배울 때, 신뢰 가능한 기록을 검토할 때의 늑대의 최대 크기는 절대 그것이 될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남은 답은 뭐였겠는가, 죽을 각오를 하고 싸워야지. 아니, 그럼 저기서 안 싸우면 그게 부처지 가디언이냐. 강찬혁은 할 말이 아주 많았다. 하지만 서럽게 울고 있는 모습을 보아하니 여기서 뭐라고 했다가는 오히려 강찬혁이 나쁜 놈 될 기세다. 그래서 강찬혁은, 적당히 미안하다고 말하고 넘기려 했는데...

"그, 내가 미안하니까 그만..."

커헉! 쿠억! 물소리 섞인 비명과 함께 타격부위를 맞으면서, 간신히 진정된 상처부위가 다시 스며드는 피로 붉게 물들었다. 뭐라 막을 새도 없이, 피가 분수처럼 다시 솟아오르기 시작했고, 강찬혁은 한숨을 쉬며 머리를 베개에 뉘이고 눈을 감았다.

이런 멍청한 방법으로 뒤지는구나.

그런데 그 때, 강찬혁의 몸에 연결되어 있던 심박측정용 밴드가 뜯어지면서, 삐ㅡ 하는 소리와 함께 심박계가 일자선을 그린다.
//막레 부탁드려요...

524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2:24:02

서운함의 투닥투닥(신체 A)
효과는 매우 굉장했다!

525 카사 - 강찬혁 (pUsNs2r8eE)

2021-03-04 (거의 끝나감) 02:28:29

나름 힘 조절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눈물이 앞을 가려서 인지, 막타에 힘이 실수로 너무 들어가 버렸다.

"아."

막타가 진짜로 막타(KILL)가 되어버렸다.

벙, 자신의 주먹과 피가 터져나오는 배를 쳐다보고 있으니, 찬혁의 몸이 쓰러진 듯하다.

삐이— 울리는 심박계.

어? 어어? 힐끗, 얼굴을 본다. 감겨있는 눈. 카사의 얼굴이 창백하게 질리는 동시에 의료원들이 들이닥친다.

주, 주, 죽었 —

"내, 내가 아냐! 내가 안 죽였어!!!"

아무래도 수상한 말을 처절하게 외치는 카사. 의료원들이 아랑곳 않고 각자 팔 한짝을 담당, 카사를 질질 병실에서 끌고 나간다. 발버둥을 쳐도 그들도 가디언, 카사 정도는 손쉽게 제압한다. 찬혁을 둘러싸는 의료원들에 가려 더이상 보이지 않게 될 즈음, 마지막으로 외치는 발악.

"끄아앗! 두고보자 강찬혁!!!!"

...그리고 쿵, 닫히는 병실문. 사방은 고요해진다. 다음에 서로를 보는 것은 법정이 아닐까...

//수고했슴다 찬혁주!! 찬혁이 인권을 달라!!

526 카사주 (pUsNs2r8eE)

2021-03-04 (거의 끝나감) 02:32:04

예상한것: 뭉둥이에 맞아 얻어터지는 카사, 오해 풀기후 새로운 피난처의 소개
얻은 것: 찬혁의 인권 없음. 병실에서의 살인미수. 다음에는 법원에 만나자.

527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2:33:25

대체 무슨일이...

528 강찬혁 - 카사 (Z3m5.Vv42E)

2021-03-04 (거의 끝나감) 02:40:56

카사주 수고하셨습니다 다들 잘주무세요...

529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2:41:17

찬혁주도 잘자!

530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2:41:44

오늘은 일찍 자려고 했는데도...
카사주 잘 자. 나도 이만 버로우!

531 에릭주 (kulCtFCDL.)

2021-03-04 (거의 끝나감) 03:52:12

아름다운 xx..
이게 GQ 부분만을 말하는 걸려나요

532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3:52:35

에릭주! 3시 52분에 안 자고 있다니!
이렇게 늦게 자면 늦잠아저씨가 잡아간다아!!

533 에릭주 (kulCtFCDL.)

2021-03-04 (거의 끝나감) 03:54:24

>>532 하지만 신경쓰여요!

534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3:54:43

그렇긴 하지...

535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3:58:50

CDDAEGFQQANZZMGQ

아름다운 두 XX...
Q는 세 개, 앞에는 두 번 연속.
G는 두 개, 의미없는 F 앞에 위치.
M은 한 개.

시각적 흔적... 신체적 흔적... 외견적 흔적...

536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3:59:15

답 나오면 천재특성이 왔을 때 어떻게 되는지도 보고싶네. 이걸 바로 풀 수가 있다고...??

537 에릭주 (kulCtFCDL.)

2021-03-04 (거의 끝나감) 04:01:39

알파벳의 획이 글자수와 연관되어있다거나.
여러가지 생각해봤는데..

538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4:04:49

또 네시네.
버로우. 에릭주 잘자-

539 에릭주 (kulCtFCDL.)

2021-03-04 (거의 끝나감) 04:07:15

잘자요 나이젤주

540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4:12:01

에릭주도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마. 자고 일어나서 답을 찾아볼 수도 있고!

541 ◆c9lNRrMzaQ (3BsxJ2fWPo)

2021-03-04 (거의 끝나감) 09:04:41

내가 문제 낼때 하나 실수해서 힌트를 더 줄게!
M은 아름다운. 으로 해석할 수 있어!

542 지훈주 (oqqJUIYj2Q)

2021-03-04 (거의 끝나감) 09:38:39

알파벳 하나에 단어 하나같은 느낌이었군요..

543 후안주 (KZCOPnYIA6)

2021-03-04 (거의 끝나감) 10:12:10

>>366

You!!! Shall Not!!! PASS!!!

544 ◆c9lNRrMzaQ (3BsxJ2fWPo)

2021-03-04 (거의 끝나감) 10:16:21

천재 특성이었으면 글이랑 XX랑 XX를 판단하곤 순식간에 답을 만들어서 내뱉지 않았을까..

545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10:16:52

불합리한 천재의 세계!

546 ◆c9lNRrMzaQ (3BsxJ2fWPo)

2021-03-04 (거의 끝나감) 10:17:28

하지만 그러니까 특성인걸..

547 후안주 (KZCOPnYIA6)

2021-03-04 (거의 끝나감) 10:21:15

불합리 할 정도로 천재!
천재라 할 정도로 불합리!

548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10:48:47

길을 잃었다 뚠뚠뚠뚠 뚜둔

549 강찬혁 - 카사 (Z3m5.Vv42E)

2021-03-04 (거의 끝나감) 11:17:51

근데 뭐 특성보면 그 정도는 줘야한다 싶긴 해요
강찬혁 MAN VS WILD 같은 경우는 어지간한 상태이상은 씹고 시작하는데
천재 특성도 그냥 # 뇌에 힘을 주고 생각합니다 흡! # 했더니 캡틴이 알아서 추리를 해주고 날로 먹는 묘사 정도는 나와야 밸런스가 맞는다는 생각이...

550 지훈주 (DwJc1Y0i2Q)

2021-03-04 (거의 끝나감) 11:18:03

문제 어렵다...

551 ◆c9lNRrMzaQ (3BsxJ2fWPo)

2021-03-04 (거의 끝나감) 11:19:41

이건.. 아마 다들 진행에서 생각하리라고 알아서 말 안했는데..
그.. 주위에 묘사된 것들을 하나씩 다들 살펴봐.. 그것들도 다 힌트거든..

552 강찬혁 (Z3m5.Vv42E)

2021-03-04 (거의 끝나감) 11:22:21

일단 미리 정산 계산해놔야지
카사와의 일상 레스 14개 * 3 = 30(42)

강찬혁 망념 30 -> 0

553 ◆c9lNRrMzaQ (3BsxJ2fWPo)

2021-03-04 (거의 끝나감) 11:23:09

아니면 영성 높은 사람이 망념 각오하고 캡틴한테 도움 요청해야지..

554 강찬혁 (Z3m5.Vv42E)

2021-03-04 (거의 끝나감) 11:24:20

>>553

555 ◆c9lNRrMzaQ (3BsxJ2fWPo)

2021-03-04 (거의 끝나감) 11:25:37

찬혁이도 영성 기반으로 판단한 자료를 캡틴이 내어줬었잖아. 그런 거랑 비슷해. 영성이 높을 수록 이제 대답이 더 집중적으로 나오는 거지.

556 강찬혁 (Z3m5.Vv42E)

2021-03-04 (거의 끝나감) 11:26:53

>>555
아 그게 그거였구나... 알아갑니다

557 강찬혁 (Z3m5.Vv42E)

2021-03-04 (거의 끝나감) 11:27:43

강찬혁이 앞으로 처할 상황...?
1. 황건적이 귀환했는데 무관, 원님, 강찬혁(동네 잡배) 빼면 전부 다 황건적 비스무리한 무언가한테 세뇌당함
2. 강찬혁 혼자만 정상인 (망했다!!!!!!!!!!!!!!!)

558 지훈주 (DwJc1Y0i2Q)

2021-03-04 (거의 끝나감) 11:46:36

>>553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

559 ◆c9lNRrMzaQ (3BsxJ2fWPo)

2021-03-04 (거의 끝나감) 11:50:55

그래도 천재특이나 스킬이 부족해서 확실한 정보를 얻기는 힘들 거야. 서포터에 셜록 홈즈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560 지훈주 (DwJc1Y0i2Q)

2021-03-04 (거의 끝나감) 11:56:34

준저씨 당신은 대체...

561 ◆c9lNRrMzaQ (3BsxJ2fWPo)

2021-03-04 (거의 끝나감) 11:57:11

내가 말하는 셜록홈즈는 서포터의 심화 중 하나!

562 지훈주 (DwJc1Y0i2Q)

2021-03-04 (거의 끝나감) 11:58:13

추리 특화 서포터도 있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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