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759>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7 :: 1001

◆c9lNRrMzaQ

2021-02-18 22:49:00 - 2021-02-20 12:52:54

0 ◆c9lNRrMzaQ (Lg0WORgQLg)

2021-02-18 (거의 끝나감) 22:49:00

세계의 운명은 잔혹했다.
우리는 영웅이 되어야만 했고, 세상은 아직도 영웅의 출현에 열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무게는 오로지 우리들에게 돌아오고 있었다. 아직 영웅이라 부를 수도 없을 햇병아리들인 우리에게.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recent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1 나이젤주 (xq1aYHoHMs)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0:38

안착!

2 후안주 (AowJ7pUjV2)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0:42

콰과광

3 이하루주 (x6sHlWGl3U)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1:09

일상은 지금 카사주와 돌리고 있어서..

4 ◆c9lNRrMzaQ (Sd56XKRLbY)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1:11

그리고 사라진 에릭주의 영압

5 다림주 (kFK91D6RHc)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1:32

안착...!

일상이라면 저는 간단하게는 가능함다.

6 나이젤주 (xq1aYHoHMs)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1:35

공익광고: 찬혁주가 일상을 구하는 중입니다

7 강찬혁 (C3S.sDawdQ)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2:22

강찬혁은 순간의 일상으로 빠른 망념해소를 원합니다
일상 찔러주세요 쪠발

8 철우 (Cpeylet3o6)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2:31

철우랜딩!

9 강찬혁 (C3S.sDawdQ)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2:35

>>5
좋죠 시트 읽고 선레 써오겠습니다

10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2:38

사실 대사 쓰면서도 호마레답지않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역시 실눈캐...
NPC한텐 말조심해야되니 어떻게 말해야 호감도도 상승하고 받아칠까(?)

11 철우 (Cpeylet3o6)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2:50

철우랜딩!

12 카사주 (OGrhDtO412)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2:53

안착!
>>3 아니아니아니 그런 거 전혀 신경쓰지 말아줘요!! 킵하는 것도 다음에 우리 둘다 일상 돌릴 시간이 되면 그때 다시 계속하자는 것이지 중간에 다른 사람과 돌리면 안되는 것은 아니니까!! 나이젤주도 지아주도 마찬가지고!!

13 다림주 (kFK91D6RHc)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3:07

시트읽고 써와주신다면 저야 감사하죵.

기다리겠습니당.

14 이하루주 (tE9jsPwhpo)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3:54

>>12 일단 멀티는 최소화로 하는 편이라서요.

15 ◆c9lNRrMzaQ (Sd56XKRLbY)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4:08

오늘은 간만에 진심모드 마니 썻다.
그래서 방전이야..

16 지아주 (YKayFIvbwU)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4:17

그럼 나는 일상을 마저 쓰고오겠다!

17 지훈주 (AnSgYkrvh6)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4:28

캡틴 너무 수고하셨구...

18 소우주 (d.BSawrMrA)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4:30

캡틴에게 당분이 필요해 보인다!

19 다림주 (kFK91D6RHc)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5:29

다림의 머리카락은... 대애충.. 이런 느낌에 반짝반짝이 +된 느낌?

Picrewの「てんしょう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N4PUhdeW3f #Picrew #てんしょうメーカー
(가공전)

20 이하루주 (aOzio1Fx..)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5:30

캡틴은 얼른 휴식모드로 들어가셔야 할 것 같아요.

21 ◆c9lNRrMzaQ (Sd56XKRLbY)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5:38

그리고 스토리는.. 대부분 레스주들마다 진행하는거 보고 조금씩 바꿔가고 있어.. 그래서 진행마다 다 맛이 다르게 하려고 하는대.. 모르겟다. 맛이 다른가?

22 다림주 (kFK91D6RHc)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5:55

캡틴에게 당분과 휴식을..!

23 소우주 (d.BSawrMrA)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6:04

>>19 (이상한 짓 하면 손모가지 날아갈 것 같다)

24 이하루주 (7qFVX8eJS.)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6:09

다림이도 역시 예쁜 아이네요.

25 카사주 (OGrhDtO412)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6:13

>>14 그래도 주말까지는 단문 밖에 못쓰는 상태라서 미안해서요!ㅠ 그러시다면 최대한 빨리 일 끝내도록 노력하겠지만!

26 후안주 (AowJ7pUjV2)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6:43

후안이는 조용하고 평온한게 맘에 든다!

27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7:06

>>21 일단 사람이 느낄 수 있는 맛은 다 나오지않았을까요!

28 지훈주 (AnSgYkrvh6)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7:37

반짝반짝 예쁠 것 같다...

지훈이는 적당히 하고싶은 거 다 하는 느낌이라 확실하게 어떤 분위기인지는 잘 모르겠(?)

29 이하루주 (JGe7eQMDJ6)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8:21

>>25 일단 저도 상황을 봐가면서 더 구하던지 할테니 카사주는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30 순무주 (BxghSoNHsM)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8:47

으 열심히 쓰고 있었는데 스레가 터졌네

캡틴 오늘도 고생 많았어! 고마워:)

31 소우주 (d.BSawrMrA)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9:06

(아직 소우는 맛을 잘 느낄만한 게 없는 거 같...)

32 강찬혁 - 제노시아 고등학교 매점 (C3S.sDawdQ)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9:28

강찬혁은 지금 내가 뭘 하는 건가, 그런 생각을 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강찬혁은 제노시아 고등학교에 들어간 걸까? 그것도 박살나서 사실상 임시 불구가 되어버린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에 석고깁스를 해놓고, 목발을 짚고 다니는 그 처량하고 끔찍하며 대체 왜 싸돌아다니나 싶은 몰골로. 그래, 다른 게 아니라 제노시아에서 수학중인 서포터가 자신의 의념인 "행복"을 담아 만든 과자가 그렇게 맛있고 당충전이 잘 된다는 소문을 듣고 어떻게든 사려고 이 박살난 몸을 이끌고 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후회가 되었다.


"으윽... 행복한 슈크림 두개만 싸주시오... 사랑하는 제노시아 학우님..."


강찬혁은 겨우겨우 물건을 사서 나왔다. 그런데... 이제는 돌아가는 길이 산넘어 산이었다.

33 강찬혁 - 제노시아 고등학교 매점 (C3S.sDawdQ)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9:44

강찬혁은 멀티도 대모집중입니다

34 지훈주 (AnSgYkrvh6)

2021-02-18 (거의 끝나감) 22:59:49

최근 지훈주가 가지는 욕망
의념기 하나 더 가지고싶다...

35 강찬혁 - 제노시아 고등학교 매점 (C3S.sDawdQ)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0:11

>>32
(강찬혁은 오크랑 신나게 싸운 뒤 후유증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뛰쳐나왔다는 설정입니다...!)

36 이하루주 (DghmbAaLe6)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0:25

아직 레이드 같은건 안 해봐서 좀 더 해보면 확실해질 것 같긴 해요.

37 다림주 (kFK91D6RHc)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0:39

>>23

다림: 손모가지? 고거 하나 날아가분다고 못사는 거 아이다.
다림주: 날아가면 죽을 수도 있어요.
다림: 날아가믄 붙이믄 대는 거 아닌겨? 그르라그 가디언이나 헌터가 있는 기다.
다림주: (틀렸어)

농담입니다.

38 ◆c9lNRrMzaQ (Sd56XKRLbY)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0:40

어제도 얘기했지만 유찬영이 뜬 이유는 다름이 아니다!
원래 오늘 뜰 유찬영이 어제 + 오늘 진행까지 이어진 결과일 뿐!

39 에미리주 (4jR8bYP3b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1:01

(대충 오자마자 답레 쓰는중이란 내용)
캡틴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 진행일 아닌데도 갓진행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에미리는.....진행은 적당적당히 하는데 생각이 시끄러운 타입 이에요 ♪( ´θ`)

40 지훈주 (AnSgYkrvh6)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1:45

>>38 유찬영이 이렇게 빨리 나타나다니...

>>39 답레는 편하실 때 주셔도 괜찮으니까요!!
생각이 시끄러운게 귀여운 에미리

41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1:50

유찬영이 나타난건 놀랍긴 하지만
일단 팩폭당한 타다의 심정을 파악해야되서...(?)

42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2:33

눈에 보인다...실눈캐랑 티격태격하는 관계가...희망사항이지만!

43 지훈주 (AnSgYkrvh6)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2:35

그리고 아이템...왤케비쌈...

수련 조금 하다가 쓸만해지면 의뢰나 돌아야겠어요 아이템 사고만다 으악

44 후안주 (AowJ7pUjV2)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3:10

>>41
날카로운 팩폭이었지...

45 ◆c9lNRrMzaQ (Sd56XKRLbY)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3:45

그리고 동아리 Tmi!

동아리의 권력순위는 다음과 같다!
부장>부부장>엘리트>동아리 선배>후배 순!
실눈캐는 엘리트에 해당!

46 강찬혁 - 제노시아 고등학교 매점 (C3S.sDawdQ)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3:47

그런데 계속 진행에서 "약자는 도태된다" 그런 언급들이 나오는데, 그렇게 도태된 가디언 학생들은 어떻게 되려는지 궁금하네요.

파워레벨 관련 묘사나 언급을 보면 어지간한 헌터보다는 어쨌든 가디언이 강한 거 같던데, 도태당한다고 두려워하는것도 솔직히 일반인들이 보면 재벌가문 도련님들이 "이 사업에서 내 가치를 보이지 못하면, 다음 회장 자리에서 떨어지고 나는 끝장나는 거야!"라고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47 순무주 (BxghSoNHsM)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4:33

근데 있지 캡틴 혼자 열몇명 진행해주는데 부담될까봐서 진행레스 짧게 하고 그랬는데 좀 길게 써봐도 괜찮을까?

48 이하루주 (HnOkVlT2/Y)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4:35

>>45 권력순위는 생각한대로...

49 강찬혁 - 제노시아 고등학교 매점 (C3S.sDawdQ)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4:36

>>41
보면서 "저게 저렇게까지 말할 일이야...?" 싶었어요 개인적으로는

50 지훈주 (AnSgYkrvh6)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5:10

의외로 엘리트였던 실눈캐

51 ◆c9lNRrMzaQ (Sd56XKRLbY)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5:10

>>47 길어도 대답할 거 없음 짧아지고 짧아도 대답할거 많음 길어진다 나는..

52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5:32

>>45 엘리트는 커녕 후배라인에서 벗어나야긋다ㅏㅏ

53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6:00

>>51 상황에 따라 다른거니깐...

54 다림-찬혁 (kFK91D6RHc)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6:13

자 한번 생각해보자.
여기는 제노시아 고교다. 그리고 매점이다.
그런데 저런 중상자같이보이는 이가 왜 여기 있는 것이며 슈크림을 사는 건 물론이고 나가서 더 나아가지를 못하는 것인가. 주위의 다른 학생들도 뭔가 접근하기 애매한 모양인지 눈치를 보는 듯하자. 다림은 결국 접근하고야 말았다.
사근사근한 외양과 나긋나긋한 성격을 써서라도 말해야지. 어쩌겠니.

"저.. 보건실이나. 병원에는 가지 않으시는 건가요?"
모두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질문이다! 아마. 다림의 속으로는 하이고.. 요래 뿌사믁은 걸 끌고 와갔고 머하는 짓이고.. 같은 말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교복으로 보이는 게 보이지 않는 걸로 봐서는 성학교 학생인 것 같았는데..

"성학교.. 로 보이는데. 가시는 길에 쓰러질 것 같아서요.."
말을 건 이유를 덧붙인다. 얼굴이 걱정가득한 얼굴과 한께 나긋나긋한 말투를 유지해야 한다.

55 순무주 (BxghSoNHsM)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6:30

역시 그렇지? 답레 길게 받으려고 길게 쓰려는 건 아니었는데 괜한 고민이었네

56 ◆c9lNRrMzaQ (Sd56XKRLbY)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7:03

>>46 아직 학생은 완성되지 않았고 더 열심히 굴려야 가디언이 되니까. 괜히 아카데미가 4년 과정인 것도 아니고 말야.
무엇보다도 세계관 설정은 아카데미만 표현하니까 좀 달달하고 그렇지만 세계로 돌리면 아직도 편안하다..고는 못해.

57 소우주 (d.BSawrMrA)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7:57

>>41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울 뿐.(호마레 위키에서 발췌)
가는 말이 날카로우면 오는 말도 날카롭다를 실천하자!

58 ◆c9lNRrMzaQ (Sd56XKRLbY)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8:06

만약 내가 영웅서가가 아니라 영웅전같은 스토릴 썼으면 지금쯤 데플이 두개는 나왔을 것!

59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8:30

>>56 보건실 상황이라든지 실전부가튼걸 봐도...이정도는 순한 맛이겠지만!!

60 지훈주 (AnSgYkrvh6)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9:31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 물씬

61 나이젤주 (xq1aYHoHMs)

2021-02-18 (거의 끝나감) 23:09:35

>>58 전쟁 한가운데에 던지지 말아주세요... 저 (몸도 멘탈도)약해빠진 놈입니다...

62 이하루주 (1IRGYt3RvQ)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0:25

데플... 하루는 게이트를 가본적이 없지만 다른 분들은 확실히 다녀오셨으니.

63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0:54

>>44-57 호마레가 비위 맞추는 성격은 아니니까!!
정 못하면 어쩔 수 없지! 애초에 친해질 수 있는 NPC가 아니면 안 친해지면 되죠(?)
물론 실눈캐가 어떤 의도로 그런 말을 했는진 모르기도 하고...

64 지훈주 (AnSgYkrvh6)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1:07

영웅전이었다면 어쩌면 하루의 수술장면도 더 끔찍했을 수도...

65 ◆c9lNRrMzaQ (Lg0WORgQLg)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1:43

에이 팔다리 날아가? 내장출혈? 뇌가 어쩌고 어째? 아직 숨 쉬지? 붙여서 게이트에 다시 집어넣어(진실)

66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1:50

반대로 팔 다리 날라가도 제대로 된 조치가 된다면 낫는 가디언은 얼마나 초인인거야...

67 소우주 (d.BSawrMrA)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2:18

>>65 인....권.......

68 ◆c9lNRrMzaQ (Lg0WORgQLg)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2:51

(에릭주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 되기 시작한 캡틴)

69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3:16

바쁜 일이 생긴 걸 수도 있으니깐!

70 ◆c9lNRrMzaQ (Lg0WORgQLg)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3:28

(그렇게 생각하여 긍정!)

71 이하루주 (9MCE9AbcYE)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3:32

하루가 열일을 했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72 나이젤주 (xq1aYHoHMs)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3:35

>>68 시선님이 잡아가셨으니 걱정 말고 계셔주세요

>>65 이 분위기대로라면 말 안듣는 가디언은 전두엽 파괴하고 게이트 던져도 이상하지 않다..

73 지훈주 (AnSgYkrvh6)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3:36

현생크리에 당하신 걸수도!

74 ◆c9lNRrMzaQ (Lg0WORgQLg)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6:01

무엇보다도 결혼 적령기가 16세로 내려오며 인구의 증가도 이뤄졌고, 혼란기 상황에서 이루어진 수많은 범죄들로 인해 사라지고 태어난 아이들이 많음에도 세계의 인구가 아직 60억 정도에서 유지중인 이유는 그만큼 수많은 게이트에 의해 사람들이 아직도 죽어가고 있고, 헌터나 가디언의 수가 늘어나고 싸우는 인원은 많아졌지만 게이트도 그에 맞춰서 늘어나고 있고. 아프리카 지역에는 어째서인지 가디언들이 등장하지 않아서 타 국가에서 뽑힌 가디언들이 사실상 들이부어지면서 게이트를 닫고 죽어가는 현장이고 남극에선 초대형 게이트가 현실과 공명해서 거대한 몬스터 제국이 나타나고 하는 상황이라 절대로.. 세상은 평화롭지 않아.
약하면 도태된다. 가 아닌 거야..
약하면 아무것도 못 하게 되니까. 다들 어느정돈 절박함을 가지는 거지.

75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6:21

>>71 이제 막 동아리에 입부(대부분에게 해당)했으니깐...!

76 지훈주 (AnSgYkrvh6)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6:43

아직도 세계는 디스토피아다....

77 나이젤주 (xq1aYHoHMs)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6:57

끔찍해

78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7:13

와 여기 전부 결혼 할 수 있음...어라?

79 순무주 (BxghSoNHsM)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7:24

막판에 일이 있어서 못 봤는데 무슨 일 있었어?

80 ◆c9lNRrMzaQ (Lg0WORgQLg)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8:08

아니 딱히 일 없었는대!

그러니 지금은 다들 걱정 말고 아카데미를 즐기도록! 어차피 바깥의 일은 바깥의 어른들이 해결할 일이고! 아직 너희가 학생인 시기에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테니까 말야!

81 나이젤주 (xq1aYHoHMs)

2021-02-18 (거의 끝나감) 23:18:40

>>79
1. 에릭 시선 문제 때문에 검성이랑 홍왕 나오고 난리남
2. 찬혁이가 오크에게 이김
3. 캡틴이 혼파망 디스토피아인 세계 설정 풀고있음

82 다림주 (kFK91D6RHc)

2021-02-18 (거의 끝나감) 23:21:14

오 레알로

당신은 편안하게 우유를 마시고 있었다.
당신의 창 밖에서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조금 소란스럽기에 커튼을 쳤다.
도와달란 소리는 커튼 천 뒤로 묻혔다.
아. 오늘도 별 일 없었네.
그러려나?

가 가능하려나..(?)

83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21:17

세계의 위기고 뭐고 엘리트 센빠이가 시비 건다구요(?)

84 순무주 (BxghSoNHsM)

2021-02-18 (거의 끝나감) 23:21:43

>>81 아항... 그건 다 봤는데, 다들 에릭주 걱정하는데 나만 ???하고 있어서 물어봤어!

85 지훈주 (AnSgYkrvh6)

2021-02-18 (거의 끝나감) 23:23:30

아이템 가격이 너무 비싸서 고민...

86 강찬혁 - 기다림 (C3S.sDawdQ)

2021-02-18 (거의 끝나감) 23:24:56

옆에서 누군가 다가왔다. 창백과 미백 사이의 차가운 피부와 검청색 머리를 한 여자가 와서,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그래, 강찬혁은 이런 사람이 좋다. 굳이 얼굴 험해지거나 협박 안 해도 처음부터 서로 좋게좋게 말할 수 있는 사람! 하지만 강찬혁은 지금 대화를 할 때가 아니었다. 강찬혁은 오크와 싸운 여파로 어깨가 박살났고(광폭화된 오크의 글레이브가 꽂힌 부위라는 사실을 고려해보면, 강찬혁은 팔이 일단 "붙어라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었다.) 게다가 오크와 싸울 때는 아드레날린과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아픈 줄도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오크에게 튕겨나갔다가 낙법을 쓰는 과정에서 발목이 박살난 상황이었다. 강찬혁은 상대방이 좋게 말했으니, 나름의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좋게 말해주기로 했다.


"신경써주셔서 고맙네요. 오크랑 싸우다가... 죽을 뻔했거든요. 원래 병원에 있어야 하는게 맞는데..."


강찬혁은 제노시아 전문고교에서만 살 수 있다는 행복의 슈크림이 담긴 봉지를 흔들었다. 강찬혁은 힘들게나마 웃어보였다.


"이거 먹을 생각 하니까 병원도 그냥은 못 있겠더라고요... 뭐... 서포터신가요?"

87 소우주 (d.BSawrMrA)

2021-02-18 (거의 끝나감) 23:25:10

>>85 의뢰를 하나 더 하시면 됩니다.

88 나이젤주 (xq1aYHoHMs)

2021-02-18 (거의 끝나감) 23:26:40

서포터 랜스 워리어 1:1:1비율을 맞추시면 더 맛이 좋습니다.

89 지훈주 (AnSgYkrvh6)

2021-02-18 (거의 끝나감) 23:27:41

>>87 (맞는 말)
하지만 다음 의뢰가 보상이 높을지가 문제...

90 소우주 (d.BSawrMrA)

2021-02-18 (거의 끝나감) 23:28:44

>>89 의뢰비가 모자른가요?
아르바이트도 병행하시면 됩니다.
(자유라곤 없는 일개미의 삶)

91 지훈주 (AnSgYkrvh6)

2021-02-18 (거의 끝나감) 23:28:46

>>88 밸런스 잡힌 파티 하나 주세요(아무말

92 지아주 (YKayFIvbwU)

2021-02-18 (거의 끝나감) 23:29:03

아 맞다. 캡틴 바람 의념으로 만든 창<을 무기로 쓴다고 했는데 초기지급스킬로 타격을 받았더라구!

93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29:25

위키 문서 이름 못바꾸나..?

94 지훈주 (AnSgYkrvh6)

2021-02-18 (거의 끝나감) 23:29:35

>>90 (으아아악 아니에요)

95 다림-찬혁 (kFK91D6RHc)

2021-02-18 (거의 끝나감) 23:31:06

"오크랑 싸우다가 죽을 뻔했다니. 대단하시네요."
단백한 칭찬. 확실히 자신은 갓 입학한 것이나 다름없기에 들으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기에 나오는 것이겠지. 의외로 진심이라고? 찬혁이 들어올리는 슈크림과 웃음을 보고는 잠깐 오..하는듯한 표정으로 찬혁을 보다가..

"행복의 슈크림이네요. 이거 하나 사러 여기까지 오시다니 대단하기도 하지만..."
환자는 환자답게 병원에 있는 게 좋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다가 서포터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서포터냐고 직접적으로 물어보실 줄은 몰랐지만.."
도움을 요청하신다면 도와드릴 수는 있어요. 하는 말을 하고는 단호하게(?) 업어드리거나 그런 건 무리고요. 짐을 들어주거나. 운좋게 히치하이킹을 하도록 하는 정도겠지만. 이라는 말을 돌려줍니다.

96 순무주 (BxghSoNHsM)

2021-02-18 (거의 끝나감) 23:31:21

>>93 이름 들어가 있는 목차에서 우측에 편집 누르면 바꿀 수 있을 거야

97 지아주 (YKayFIvbwU)

2021-02-18 (거의 끝나감) 23:32:38

"나는 완전 좋아!"

서프라이즈 처럼 찾아가면 깜짝 놀랄 엄마 아빠를 생각하니 싱글벙글 기분이 좋아진 지아는 토마토 스파게티와 햄버그 스테이크, 콜라 두 병을 차례로 주문하고는 고개를 돌려 지훈을 바라보았다.

"어... 그냥 항구만 보면 뭔가 벅차오르고... 왜인진 모르겠지만 슬퍼져. 이유는 모르겠어."

지훈의 말을 곰곰히 생각해보던 지아는, 조금 고민이 섞인 푸념을 토해내더니, 이내 별거 아니겠지라며 털어내었다. 그냥 그 시절이 너무나도 그리웠나보다, 하고.

"헤헤, 너무 무거운 이야기만 한 것 같다! 집에 갈때 오빠가 뒤늦게 등장하면 엄마아빠가 다 놀라겠지?"

98 지아 - 지훈 (YKayFIvbwU)

2021-02-18 (거의 끝나감) 23:33:00

>>97 나메실수 으아아

99 지훈주 (AnSgYkrvh6)

2021-02-18 (거의 끝나감) 23:33:01

>>93 문서 자체 이름은 바꾸는 방법이 없는 걸로 알고있어요 아마...
문서를 새로 파셔야...

100 이름 없음 (xsv6k9HczE)

2021-02-18 (거의 끝나감) 23:33:39

소년의 삶은 언제나 단념과 함께했다. 그것은 지긋지긋한 지병이나 기벽처럼 항상 쫓아다니면서 그를 괴롭혔다.
'가족이 없어서 고아원에서 지내야하지만 어쩔 수 없지. 그런 시대인걸'
'장난감을 뺏겼지만 어쩔 수 없지. 우리 고아원은 장난감이 금지인걸'
'친구가 죽었지만 어쩔 수 없지. 우리 고아원은 돈이 없는걸..'

하나 둘 단념의 범위가 늘어날수록, 소년의 정신 역시 병들어갔다.
'어차피 저기까지 도달하려고 발버둥처봤자 실패하겠지. 의미없는 노력인걸'

그리고 그런 모습을 안쓰럽게 여긴 고아원의 선생님은 한가지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것은 소년이 사는 나라에서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였다. 소년과 반대로 단념하지 않는 영웅에 대한 이야기였다.
영웅은 게이트를 닫고, 사람들을 구하고, 언제나 포기하지 않았다. 단념하지 않았다.
그 이야기에 매료된 소년은 한밤중 몰래 고아원 밖을 나와 그 영웅을 흉내내기도 해보았다.

어설픈 검술을 어설프게 만든 나무검으로 흉내냈지만 그 어느때 보다 가슴이 뛰었다.
처음으로 단념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

소년은 운이 좋은 케이스였다.
그는 가디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심장이 터질 것 처럼 기뻤다. 왜냐면 단념하지 않아도 되었으니까. 그것이 너무 기뻐서 견딜 수 없었다.
하지만 곧 다가온 현실은 언제나 소년의 발목을 잡는 단념과 동시에 찾아왔다.
재능의 차이가...너무나 잔인했다.

자신보다 재능이 많아 보이는 이도 단념하고 마는 곳 이었다.
재능을 지닌 몇몇 소수도 영웅의 꿈을 접고마는 잔인한 곳. 소년이 들어간 학교는 그런 곳 이었다.

태어났을 때 부터 쭉 혼자였던 소년은 처음으로 친구를 사귀었다.
소년은 친구들에게 자신이 들었던 이야기를 하며, 검을 들었다.
하지만 곧, 자신은 검에 재능이 없다는 현실을 마주하였다.
..소년은 단념하였다. 자신이 동경하는 영웅 처럼 되고 싶다는 꿈을 접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살아남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인생이란 동화처럼 달콤하지 않기에, 검에 대한 동경을 가슴에 묻은 소년은 힐건을 들었다.
영웅에 대한 열망을 가슴에 묻은 소년은 그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좋은 사람이라면... 그 정도라면 재능이 없어도 할 수 있을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열망과 동경은 여전히 그의 가슴 한켠에 남아 뜨겁게 타올랐다.
힐건을 마치 권총처럼 쏘는 것은 아주 조금이나마 그것에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결국 소년은 단념했다..........

그리고 이젠, 그 좋은 사람 마저 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였고.
그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 소리치는 소년에게 어쩔 수 없다고. 안타깝다고 말하며 단념을 선언하는 자는.
그 누구도 아닌 소년이 동경하던 영웅이었다.

심장이 찢어지는 기분이다.
주마등처럼 스쳐지가나는 모든 기억이 의미없이 녹아내린다.
이것도 의미없고, 저것도 의미없고, 불등하나에 의지하며 용돈을 모아 산 검성의 이야기를 읽던 시절도 의미없고, 나무를 엮은 검을 휘두르며 기뻐하던 시절도 의미없고.
뭐 어쩔 수 있나..... 단념해야지.
이건 자연재해 같은 것 이다. 태풍이나 지진에게 화를 낼 순 없지 않은가.

...단념해야지.

["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난 단지 들어주는 것밖에 할 수 없으니까! 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 게 그런 것밖에 없는데! 내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냐고! "]

목소리가 들렸다.
하나미치야가 내 손을 잡고, 검성님을 향해 외치는 목소리는.. 너무나 절박하였다.
나는 네가 재능을 가지고 있다 여기고 거리를 유지했는데, 너는 내가 걱정되서 와주었고, 나와 시간을 보내주었고. 나를 대신해서 화를 내주고 있었다.
내가 동경하는 이 마저 단념하라고 말하는 것을 너는 화내주고 있었다.

[" 네게는 두 선택지가 있어. 하나는 지금 내 손에 죽는다. 아 물론 죽는다 하더라도 걱정하진 마. 가족들에겐 시체가 온전히 전해질거고 원한다면 신한국에 작은 작위라도 마련해주지. 겸사겸사 그 핏빛 대가리 쓴 여자도 내가 죽여주고 말야. "]

그리고 뒤 이어 찾아온 왕은 나에게 선택지를 주고 있었다.
이것은 단념의 선택지였다. 내가 할 수 없다면 그냥 이곳에서 포기하면 된다.
어찌보면 현실적이었다. 그 여왕에 의해 하나미치야도 다치지 않을 것 이고, 행여나 다른 사람이 다칠 위험도 줄어든다.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단념해버리면 .......

단념하고 단념해서 목숨마저 단념해버린다면..
..
주먹을 강하게 쥐었다.
너무나 분했다. 사실 단념하고 싶지 않았다. 영웅이 되고 싶었다.
적어도 조금이나마 욕심을 낼 수 있다면, 이딴식이 아니라 적어도 같은 풍경을 보는 자리에서 검성에게 '당신을 동경해서 가디언이 되었습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영문을 모르는 자연재해 같은 것에 의해 이런 식으로 꿈을 잃고 싶지 않았다.
재능의 벽에 막혀, 둔재의 구덩이에 떨어져, 천재들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멍하니 올려다보고 싶진 않았다.
그렇기에.

" 할거야. ...빌어먹을 통제하면 되잖아...! 그러니까..."

자신에게 단념하라 말한 동경하는 영웅이 보는 자리에서.
자신을 위해 대신 화내주는 의지되는 친구가 보는 이곳에서.
자신에게 선택지를 주는 왕의 앞에서 나는 소리쳤다.

" 그러니까 ..지켜보고있어! "

## 대화

101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34:12

앗 누군가 수정해주셨네요...감사해요!!

102 에릭주 (xsv6k9HczE)

2021-02-18 (거의 끝나감) 23:34:13

>>100
감동받았습니다..하나미치야 ..흑흐규ㅠ

103 나이젤주 (xq1aYHoHMs)

2021-02-18 (거의 끝나감) 23:34:32

에릭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104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34:50

장문을 쓰느라 말이 없었던 거구나!!!

105 지훈주 (AnSgYkrvh6)

2021-02-18 (거의 끝나감) 23:35:20

에릭아...!!!!!

106 다림주 (kFK91D6RHc)

2021-02-18 (거의 끝나감) 23:35:20

에릭....!!!

107 소우주 (d.BSawrMrA)

2021-02-18 (거의 끝나감) 23:36:04

나 저거 독백인 줄 알았는데 진행 레스였어..
에릭아 반드시 성공해서 에반보다 강해지자!

108 지아주 (YKayFIvbwU)

2021-02-18 (거의 끝나감) 23:36:13

에릭아...!!!

109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38:43

에반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어쩔 수 없이 저지르는 쪽...!

110 순무주 (BxghSoNHsM)

2021-02-18 (거의 끝나감) 23:39:41

에릭 진행레스 엄청나다 ( •̀∀•́ )✧

111 이하루주 (f53cCMDykQ)

2021-02-18 (거의 끝나감) 23:40:01

아이고 에릭아.

112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41:14

영웅이니만큼 위협을 사전차단하는건 이성적인 판단일테니까...

113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3:41:47

둘다 첫글자도 같네!! 에반 에릭!

114 순무주 (BxghSoNHsM)

2021-02-18 (거의 끝나감) 23:44:54

두려운 상황일텐데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키는 에릭 진짜 멋지다...

115 지훈 - 지아 (1PxQO.QNRI)

2021-02-18 (거의 끝나감) 23:46:59

" 이유는 몰라? 하나도? "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그저 털어내는 모습에 그는 말을 멈췄다. 분명히 안 좋은 기억인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억지로 끌어내려고 해봤자 역효과만 날 것 같았고... 애초에 지아가 그것을 원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그저 입을 조용히 하려고 했다.

" 아마 그렇겠지. 근데... 날 잊어버리시진 않으셨겠지? "

살짝 걱정되는지 중얼거린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날 잊어버리셨다고 해도 이상하진 않지만... 그래도 친구를 넘어서 거의 가족처럼 지냈는데 잊어버리셨다고 하면 조금 슬프네. 이런. 왜 자꾸 우울한 이야기로 빠진담. 그는 고개를 갑자기 도리도리 젓더니 헝클어진 머리를 가다듬으며,

" 아. 지아는 동아리 어디에 가입했어? 궁금해졌어. "

지금은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니까 추측하기 어려웠다. 어렸을 때 좋아했던 건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있지만, 지금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116 강찬혁 - 기다림 (C3S.sDawdQ)

2021-02-18 (거의 끝나감) 23:48:13

"동아리를 들어가셨는지 안 들어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들어가신다면... 들어가기 전에 생각 한번, 두번, 아니, 세번 정도 더 하고 들어가세요. 특히! 전투계열 동아리는요. 끄윽..."


진심을 담았다. 그의 썩어버린 표정이 말해주고 있었다. 그는 지금 동아리 하나 잘못 들어가서 그렇게 되었음을. 게다가 입에서 작은 목소리로 '전투연구부장 임마 내가 조금만 더 강했어도 콱...' 이라는 저주가 새어나왔으니 더욱 잘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강찬혁이 조금이라도 굼떴다면? 그는 지금 이곳이 아니라 그의 고향 기차역에 "동탄시의 영웅 강 찬 혁"이라는 명판과 함께 동상 신세가 되어 서 있었으리라. 그것도 실제 시체는 머리와 몸이 분리된 채로.

업어준다? 그런 건 바란 적도 없다. 의무 계열 서포터들은 당연히 자기 체중의 두배 정도 되는 가디언들은 들고 움직일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는 꼰대스러운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꼰대스러운 생각이었지 바깥으로 내뱉어진 "의견"은 아니었으니까. 강찬혁은 혹시 몰라서 물었다.


"혹시 그런거 없나요. 혈액순환이랑 상처재생에 좋거나, 아니면 하다못해 진통이라도 되는 의념이라던지..."

117 강찬혁 - 기다림 (C3S.sDawdQ)

2021-02-18 (거의 끝나감) 23:48:35

>>113
풍양에씨 231대손 에반
풍양에씨 273대손 에릭

118 나이젤주 (xq1aYHoHMs)

2021-02-18 (거의 끝나감) 23:51:32

>>117 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

119 이하루주 (TIr20cf.l2)

2021-02-18 (거의 끝나감) 23:52:21

에씨 가문은 특출난 집안이네요.

120 나이젤주 (xq1aYHoHMs)

2021-02-18 (거의 끝나감) 23:57:19

갑자기 물어볼거 생각났는데 지금 캡틴은 없나?

121 夢遊病 (YKayFIvbwU)

2021-02-18 (거의 끝나감) 23:58:12

가끔 나는 꿈을 꾼다.

찢어진 하늘, 게이트, 지키지못한─

"...!"

정신을 차리자마자 본 것은 기숙사의 익숙한 천장도, 졸다가 번뜩 깬 교실 안도 아닌 항구구역이었다. 두 뺨이 젖은 느낌에 손을 뻗어 따라가보니 눈물이었다. 어째서? 무의식 중에 벌어진 일을 인지하기도 전에 지아는 뒤이어 따라오는 수많은 물음표에 잠시 숨이 멎는 듯 눈 앞이 아찔해졌다.

나는 왜 울고있는거지? 꿈속의 그 풍경은? 그 아이는 대체 누구? 한번 터져나오기 시작한 의문의 연쇄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끊임 없이 이어지다, 어느 한 순간에서 필름이 끊어지듯 뚝 하고 끊어져버린다. 처음으로 각성하기 전날부터 각성한 후의 몇년. 그 몇년 사이의 기억이 먹으로 덧칠한 듯 새카만 것. 떠올리려 하면 감정이 받쳐 올라 울고 싶어지는 것. 너무나도 무거운 죄책감.

"...이상해."

이미 흘러내린 눈물을 닦은 지아는 울고싶어지는 기분을 애써 억누르며 기숙사로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여전히 의문투성이인 채로, 여전히 죄책감에 물든 채로.

[ 속보입니다. 현재 해운데 앞바다에 거대한 태풍이 관측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현재 면밀한 조사중이며... ]

[ 속보입니다, 현제 해운대 근해의 폭풍은 이상기후가 아닌 게이트의 영향으로 판단되어... ]

[ ...이번에 출현한 것은 매우 드물게 관측되는 재해형 게이트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으며, 해운대 인근 시민들은 대피를... ]

[ 속보입니다. 현재 해운대 앞바다에 출현한 재해형 게이트는 강한 환각현상을 불러 일으키는 것으로 연구 및 조사에 의해 밝혀졌으며 '하멜른'이라는 이름이 부여되었습니다. 환각현상에 양성반응을 보이는 것은 대부분 12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로써, 공통적으로 피리소리가 들린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 가정에서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어서 하멜른 관련소식... ]

─빨리! 내 손 잡아! 가면 안돼!

─난. 저 피리소리를 따라 가야해.

─싫어! 제발 가지 말아줘!

─안녕, 지아. 다녀올게. 다음에 또 놀자.

소녀가 그날의 기억과 함께 떠나보낸 것은, 자신의 친구를 지키지 못했다는 짙은 죄책감. 그리고 남은것은 그날의 거센 폭풍을 기억하라고 절규하는듯한 풍의 의념속성. 이 사실을 다시 기억해내기까지, 그리고 극복해내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122 다림-찬혁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0:00:04

"저는 전투 쪽이 처지는 편이니만큼 그런 쪽도 생각했는데.."
학생분의 말을 들으니 몇 번은 생각해야겠네요. 라고 말합니다. 먼저 통성명을 해야하는가? 라는 생각은 약간의 망설임을 담고 있었을 것이다. 그냥 해도 되는 걸까?

찬혁이 말하는 것에 전투부는 무서워지기 시작했을지도 저정도로 다치는 건 다림주 생각으론 아마 한번도 없었을걸! 그야 걸어다니기만 해도 종잣돈이 모이는(농담이지만) 행운아가 저정도로 다치는 거면 주위 사람들 떼거지로 죽어나가는 게이트에 휘말림 정도의 일이지 않을까. 아니 그래서 진짜 휘말린 적 있어?
그거야 다림은 알지만 다림주는 모르는 영역이지. 찬혁의 부탁을 듣고는 귀 뒤로 반짝거리는 백색과 청색의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넘기고는

"아. 따끔하겠지만 일단은 바라는 것을 좀 드릴까요?"
바라는 것이 그렇다면 그렇게 되도록 버프해줄 수는 있다. 그러니까.. 대충 말하자면 이 경우에는 버프를 빌어서 순간적이나마 잊도록에 가장 가까울까. 라는 느낌? 꺼내든 게 화살이라서 문제지만. 사근사근한 표정으로 한번 따끔이에요. 라니. 언밸런스하다!

123 에릭주 (UuaWq4I.D2)

2021-02-19 (불탄다..!) 00:00:06

지아의 과거사인가요!
일단 절부터 하고 보겠습니다

124 지훈주 (k6QSpJb5wk)

2021-02-19 (불탄다..!) 00:02:40

지아야...8ㅁ8

125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0:08:17

지아야...(눈물)

126 강찬혁 - 기다림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00:08:51

"저는 워리어거든요. 아시잖아요. 맞짱 뜰 줄 모르는 워리어는 제주도 수학여행 가서 노점상이 500원 받고 파는 중국산 싸구려 돌하르방 열쇠키 기념품 수준으로 쓸모가 없다는거. 그래서 들어갔는데... 보시다시피... 네..."


강찬혁은 그렇게 말했다. 다른 건 몰라도 그건 사실이다. 싸움을 못하는 워리어는, 500원짜리 기념품만큼이나 쓸모가 없다. 약하면 도태된다는 청월고의 살인적인 엘리트주의도, 한 우물만 판다는 제노시아 고교의 비실용적인 외길인생도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어찌됐든 가디언이 된 이상 인생을 날로 먹을수는 없었기에 그 길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렇다쳐도... 이번 건 좀 심했다. 강찬혁은 상대방이 제안하는 것을 보고 한번 받아나 보기로 했다.


"네, 부탁드릴게요."


강찬혁은 그렇게 말하며 몸을 곧게 폈다.

//다림주. 기다림 의념기 중에 다이스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보니까 낮은 확률로 아군의 상태 최악화가 있던데 불행하게도 하필 강찬혁이 그거에 딱 걸렸다는 서사 괜찮을까요?

127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0:11:03

네? 그건 의념기고 의념을 쓰는 건 다른 거...이지 않을까요?
그리구.. 찬혁이에게 너무 미안해져서...(눈물)

128 강찬혁 - 기다림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00:18:58

>>127
강찬혁은 원래 미친개에게 쫓기거나 선도부에게 다리가 박살나는 등 망가져야 재미가 있어지는 캐릭터라...
강찬혁: 나 는레 스주를죽 이고싶 다

129 다림-찬혁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0:19:01

"어.. 그정도로 쓸모가 없나요?"
500원이라면 길가다 주우는 정도인데 그정도라니. 상당히 곤경에 처해있게 된 상황처럼 보인다. 청월고교도 제노시아도.. 라는 말을 들을 순 없었지만.

"서포터라도 전투 자체를 할 줄은 알아야겠죠."
"그랬는데 무서워지니..."
그래도 생각해보니 활을 쏘아야 할 일이 많겠으니 궁도부라도 가야 하나. 라고 중얼거립니다. 네 성이 기인 건 양궁선수도 감안한 거야.. 라는 건 헛소리입니다. 이 참치는 그런 거 생각없이 했다가 아. 하고 나중에 붙인 거에요.

"묘하게 동음이긴 하지만 이의어니까 괜찮겠죠."
바라는 것이니까요. 바라는 대로. 라니 엄청 대단해보인다고 누가 말한 적은 있지만 그다지..? 화살촉이 콕 하고 따끔하면 버프가 걸릴 것이다. 버프라고 한다면 일종의 활력을 더해주는 것일지도 모르고.. 불안점이라면...?

//서사 자체를 해도 괜찮기는 하지만 제가 찬혁이에게 미안하고.. 다림이가 불행을 몰고오는 느낌이라.. 미안해진다아앗...!

130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0:21:13

하는 것 자체=가능
>>>
하면 다림주의 죄책감=MAX
다림이의 공허감, 염세적임=플러스플러스

...입니다! 하시는 것은 자유입니다... 중립적 서술로 버프성공이면과 불안점도 적었고...

131 에미리 - 지훈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0:23:56

짧지 않은 생을 살았지만 모든 것에 적당히 선이 있어야 한다는 건 안다. 그리고 선을 넘게 두는 것에는 좀 더 신중해야 한다는 것도 안다. 물론 지금도 사실상 미션스쿨을 다니고 있긴 하지만 사오토메 에미리는 다년간의 미션스쿨 생활을 통해 뼈져리게 깨달은 점이 있다. 역린은 정말 믿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공개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캐묻지 않길 바라냐는 말에 에미리는 특별히 말로 대답하진 않았다. 그저 살짝 오른눈을 감고 윙크하고 말았다. 말로 뭘 답할 수가 없으니 사실상 노코멘트나 마찬가지다.

쨘! 하고 잔을 가볍게 부딪히고는, 잔을 조용히 입에 가져가 조금씩 홀짝이고는 이내 3분의 2만 남기고 잔을 내려놓았다. 따뜻한 밀크티로 주문한 덕에 게이트에서 쌓인 피로가 조금은 풀리는 듯한 기분이었다. 쌉싸름한 홍차에 부드러운 우유가 적당히 좋은 비율로 섞여 담긴 게…

“으음~ 이맛이어요🎵 노곤해지면서 사르르 녹는듯한~ 정말이지 천상의 맛이와요~! “

오른손을 뺨에 올리며 한츰 맛을 음미하다 다시 잔을 들어 조금씩 마셔넘겼다. 내가 진짜 이 맛에 차를 마신다…티라미슈도 조금 한 스푼 떠서 입에 넣고는 또다시 감동했다는듯 왼손을 뺨에 올렸다. 아아,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 맛인지💕에미리는 감동했사와요~! 이 카페의 단골이 될것이와요!

“지훈군도 그러시구나~! 맞사와요… 엄청 긴장하다 와서 그런지 한모금만 마셨는데도 느물느물해지는 느낌~? “

막 슬라임이 되어버리는듯한 느낌~? 이라고 하면 맞으려나요…~🎶
덧붙이면서도 끝이 늘어지고 있는 것이 정말 밀크티 몇모금으로 온몸에 긴장이 싹 풀어지긴 했나 싶다. 차가운 콜라던 따뜻한 밀크티건간에 게이트 끝내고 나서 마시면 노곤노곤해지는건 다 똑같다. 살짝 눈을 감으며 다시금 밀크티를 머금었다. 역시 티타임은 이런 맛에 즐기는 거지요, 느물느물해지는 이런 맛에요…🎵

그렇게 노곤하다면 노곤하고, 느물느물하다면 느물느물해지는 티타임을 보낸 둘이었다…

//끝까지 다 썼는데 막레 날려서 처음부터 다시 쓴 사람이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BGM)
눈물나는거에요 늦게나마 막레 올립니다 수고하셨어요 지훈주~~! ♪(๑ᴖ◡ᴖ๑)♪

132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0:25:13

아니그보다 위에 과거사....지아야.....머선일이야....8ㅁ8

>>117 풍양에씨ㅋㅋㅋ 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3 지훈주 (k6QSpJb5wk)

2021-02-19 (불탄다..!) 00:25:32

에미리주...(토닥) 수고하셨어요!!!!

에미리 쎄함이 궁금하다 대체 어떤 과거사를 숨기고 있는 것인가

134 이하루주 (PeLJHtm8cc)

2021-02-19 (불탄다..!) 00:26:19

에미리주 지훈주 고생하셨어요.

135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0:26:37

일상 돌리신 분들 수고하셨어요!

136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0:28:10

계속 날렸구나... 일상 끝낸 참치들 수고했어...

137 강찬혁 - 기다림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00:30:39

"서포터라고 하셨죠? 생각해보세요. 눈 앞에서 적이 랜서랑 서포터를 씹어먹으려고 달려들고 있는데 워리어가 그거 하나 못 막고 넘어져서 접근을 허용했다면? 힘싸움에서 밀려서 넘어졌다면? 차라리 돌하르방 열쇠고리는 단돈 500원이면 되니까 싸기라도 하지, 그런 워리어는 나중에 의뢰 수고비도 1/3 만큼씩 받아갈거 아니에요. 얼마나 짜증나요."

강찬혁은 그렇게 말한다. 사실 이건 다른 직업군에도 적용될 수 있었다. 워리어가 전방에서 틀어막고 적이 뒤로 못 가도록 차단하는 일, 그러니까 탱킹을 못 한다면 가만히 앉아서 중후한 표정으로 장중을 압도하는 모아이 석상보다도 쓸모없는 워리어고(차라리 그건 잘만 배치하면 뚫기라도 힘들다), 랜서도 워리어가 버틸 수 있는 한계점까지도 적을 못 쓰러뜨리면 그 사람은 랜서가 아니라 끊어진 랜선보다도 쓸모가 없고, 서포터도 서포트를 제대로 못하면... 말을 말자.

"한번 해 보세요. 음..."

강찬혁은 잠깐 기다려보았다. 오, 왠지 몸이 좋아진 느낌인데? 그렇게 생각하면서 표정이 밝아졌다.

"와, 서포터 능력 확실하시네요. 뭔가 고통이 사라진 느낌이에요. 병원까지 제발로 걸어갈 수 있겠는데요?"

138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0:30:47

대충 이번 일상으로 적당히 푼 설정 ( ͡° ͜ʖ ͡°)
1. 에미리 사립 미션스쿨 다니다 옴
2. 에미리 티타임 가질때 세상 누구세요 상태됨
3. 에미리 화장 진짜 많이 신경씀....real....🤦‍♀️

139 이하루주 (ZRs8DBeEjs)

2021-02-19 (불탄다..!) 00:32:33

>>138 하루가 화장을 거의 안 한다는 걸 알아차린 에미리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140 지훈주 (k6QSpJb5wk)

2021-02-19 (불탄다..!) 00:33:26

에미리 귀여운데 뭔가...뭔가 무섭다

141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0:36:02

>>139 솔직히 화장 거의 안해도 하루는 누가 봐도 그렇구나 할겁니다 ♪( ´▽`)
아니 매력A의 외모잖아요 오히려 색조화장하면 미모를 가릴듯......real....

>>140 어허 무섭지 않습니다 세상무해한 크로와상이에요~~~🥐🥐🥐🥐🥐🥐

142 다림-찬혁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0:37:03

"비유를 들어주시니 이해하기 편하네요. 그... 중상자 씨."
여러가지 상황에서 워리어나 랜서가 잘 하지 못한다면 그것 참... 뒷사람은 뭔가 메 모 씨가 POTG인가 뭔간가를 먹은 걸 상상했다! 통성명이 없었으니까 중상자 씨라고 부르다니. 묘하네.

"수고비를 받아가는 것..."
의뢰를 다녀본 적 없지만 와닿는 설명이었다. 화살을 톡 건드립니다. 하는 생각을 알았다면 워리어가 워리어를 못하면 월월 짖는 거고. 랜서가 랜서 일을 못하면 랜서가 신다! 고 서포터가 서포트를 못하면 스팟만도 못한 게 되겠다면서 맞장구를 쳐줬겠지. 근데 사실 따지고보면 다림 네가 저 스팟만도 못한 게 되지 않을까? 일단 버프가 먹혀들어간 걸 보고 몰래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버프일 뿐이니까요. 대신 풀리면 피로감이나 아픈 거나 그런 거 한번에 닥칠지도 몰라요?"
겁주듯 말하는 게 진짜인지는 모를 일이다. 그냥 바로 싹 사라지게 하는 거라면 좋겠지만 그걸 바란다고 해도 그대로 될지는 모르잖아? 사근사근함은 줄어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는 동안 무슨 일이 생기면 안 되니까 따라가겠다는.. 오지랖이라고 불릴 만한 일을 자처하나?

143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0:38:04

화장... 다림은 화장 할까..?

다림: 선크림은 발라.
다림주: 그래. 그 시허연 걸 유지하려면 선크림은 발라야지.

144 지훈주 (k6QSpJb5wk)

2021-02-19 (불탄다..!) 00:38:33

>>141 크로와상 머리카락 만져보고 싶다고 하면 반응이 어떤가요..?

145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0:38:37

선크림...지구온난화...필수템....(진짜 아무말중)

146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0:39:55

>>144 놀랍게도 만지게 해 줍니다~~ 너무 만지작만지작 하면 힝할지도 몰라요 🥺

147 지훈주 (k6QSpJb5wk)

2021-02-19 (불탄다..!) 00:41:18

>>146 다음 일상에서 폭신폭신 정도만 해봐야겠어요 후후...()

148 이하루주 (COUm34Vc82)

2021-02-19 (불탄다..!) 00:42:07

>>141 하루는 (자각이 없으니) 오히려 에미리한테 잡담을 하다가 화장을 알려달라고 할지도 모르지만요. 고아원 출신 하루에겐 에미리의 세련된 화장이 확실히 대단하다고 느낄테니까요.

149 강찬혁 - 기다림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00:42:27

"중상자요? 음... 절 이름 외로 부르는 지칭어 중에서는 제일 예의바른 거였네요."

강찬혁은 모르는 사람들이나 자신을 얕잡아보려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사용했던 지칭어들을 떠올려보았다. 거지, 깡패, 양아치, 조폭, 미친놈, 또라이, 싸이코, 문신충(놀랍게도 강찬혁은 어떤 문신도 하지 않았다), 폭력전과 47범(실제로 강찬혁이 체포되었다면 50범 정도는 노려볼 수 있었겠지만 강찬혁은 체포된 적이 없다), 멍청이, 뇌근육, 얍삽이, 인성질맛집, 테러리스트, 싸가지, 강도범, 빚쟁이, 사채꾼, 그 외 기타등등. 그 중에서 "중상자"라는 아주 점잖은 지칭어가 추가되니 강찬혁은 기쁠 따름이었다. 그래도, 중상자보다는 사람을 더 낫게 부르는 법이 있으니, 이름이었다. 강찬혁은 가디언 칩이 담긴 팔을 내밀며 말했다. 괜찮다면 통성명을 하자는, 그 나름의 의사 표시였다.

"네, 워리어 겸 무직 백수 겸 중상자 겸 아프란시아 성학교 학습부진아 겸 전투연구부 마루타 강찬혁입니다."

그리고 닥칠지도 모른다는 말에 껄껄 웃었다. 강찬혁은 자신의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진짜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어차피 병원까지만 가면 의사들이 알아서 다 해주겠지. 그렇게 생각했다.

"무섭네요. 뭐, 어쨌든 병원까지만 가면 알아서 해줄 테니까요."

150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0:48:36

(체포되었다면)전과 50범이라니 강찬혁 그는 도대체........( ゚д゚)

>>147 크로와상머리 특) 만지면 부드러움
>>148 화장 알려달라구 하면 그날로 에미리의 얼레벌레 메이크업 교실 열거에요~~!! 😚
근데 알려주면서도 하루는 립만 발라도 예쁘다 이러고있을듯 매력A는....진짜 립만 발라도 됩니다....

151 다림-찬혁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0:51:11

"중상자가 예의바른 지칭이라니."
몰랐네요. 라며 생글생글 미소짓습니다. 그러고보면 자신을 지칭하는 것 중 가장 나쁜 건 뭐였더라. 그렇게까지 신경쓰지 않아서 잘 기억나지는 않는데. 역시 두려움을 사는 것이 그랬을까?
생각을 안하는 게 가장 나아. 찬혁이 말하는 말이 통성명인 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끝에 이름이 나올 무렵이었다.

"앞에 붙는 수식어들이 대단하네요."
찬혁 씨. 라고 말한 뒤 저는... 제노시아 학교의 기다림이라고 해요. 다림이라고 불러주세요. 라고 모호한 표정으로 통성명을 하지만 악수하기엔 중상자라서 멈칫하네요. 괜찮다면 가디언 칩이 들어있는 팔을 내밀어 악수를 했겠지.

"그래도 의사 말을 들어서 나쁠 건 없지요...?"
의사 말 무시까고 130세까지 산 할머니의 이야기를 생각하지만 여기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아서 그저 걸어가면서 알아서 해줄 거라는 말을 듣곤 의사선생님께서 등짝에 스매싱을 날리려다가 참으실지도 모르죠. 랍니다.

152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0:51:55

그리고 이 시간에 일상을 구하기엔 너무 늦었겠죠...
모바일이기도 하니 내일로 미룰까(고민)

153 이하루주 (4vfZ7qrjDk)

2021-02-19 (불탄다..!) 00:52:45

>>150 언젠가 매력이 s를 넘어설 수 있기를 바라지만 말이죠. 일단 에미리의 메이크업 교실은 꼭 한번 들어보는걸로..

154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0:52:46

일상 특) 돌릴만한 때 되면 늦은 시간 되있음

155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0:53:04

>>154 팩트)다

156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0:53:31

>>154 팩트)다

157 강찬혁 - 기다림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00:56:11

"인생 막 살면 그렇게 되는 거에요."

강찬혁은 가디언 칩이 붙은 팔을 기다림과 맞댔고, 그 사람의 이름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기다림이라, 강찬혁은 그 이름을 보고 잠깐 고민에 빠졌다. 기다림, 기다림, 기 다림, 음. 그렇단 말이지. 강찬혁은 이 사람의 실제 성격과는 별개로 부모님이 왜 이런 이름을 지어줬는지는 알 것 같았다. 영웅처럼 살라고 임영웅 같은 이름을 붙이거나 주님의 은혜 아래 살라고 주은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처럼, 지금 옆에 서 있는 사람의 부모님은 이 기다림이라는 사람이 기다림의 미덕을 아는 신중한 인물상이 되길 바랐을 것이다. 신중함과 기다림, 인내심이라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게 없어서 강찬혁의 인생이 진흙탕을 구른 것이니.

"좋은 이름이군요. 뜻이 느껴져요."

그렇게 말하고는 계속 걸어갔다. 이상할 정도로 몸이 편했다. 석고깁스만 아니었다면 아예 깁스를 풀어버리고 걸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 사람, 어디서 뭐하는 누구인지는 정확히 몰라도 대단한데. 그렇게 생각했다. 강찬혁은 고통이 느껴지지 않아서 이야기한다.

"이거 생각보다 대단한데요. 전투 때 이런 서포트만 있으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겠어요."

158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0:56:22

(대충 가디언넷에다 휴먼아재체로 어그로끌고싶단 내용)

159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0:57:51

(대충 그거보고 지훈이가 충격먹는 짤)

160 ◆c9lNRrMzaQ (nUjVrQko4w)

2021-02-19 (불탄다..!) 00:57:56

실제로 의념을 담은 화장법을 이용하면 매력을 올릴 수 있다..

161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0:58:12

>>160 올ㅋ
어서와!

162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0:58:47

화장에 의념을 담을 수도 있어요..??

163 ◆c9lNRrMzaQ (nUjVrQko4w)

2021-02-19 (불탄다..!) 00:59:09

그런 기술도 존재하니가...

164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0:59:31

>>160 (대충 회속성 의념 담고 화장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단 내용)
캡틴 어서오세요~~!!! (๑・̑◡・̑๑)

165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0:59:38

기술을 배워야 하는 거구나...

166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1:00:05

>>164 와 이거 진짜 궁금한데?
일시적 회춘효과 될까?

167 이하루주 (KduzcsdyjM)

2021-02-19 (불탄다..!) 01:00:24

의념을 담은 화장법.... 욕심이 생기네요, 그건.

168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1:00:50

>>159 지훈s........이게 가디언넷 알못이 쓰는 글입니다.....🤦‍♀️🤦‍♀️🤦‍♀️

169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1:02:20

절단속성 의념을 담은 화장법이 막 생각나고...

>>168 지훈: 에미리... 그냥 평소랑 같은 말투로... (말잇못)

170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1:03:27

평소같은 말투로 쓰면 세기의 컨셉충될까봐......(말잇못2)

171 이하루주 (zJBHZrEywA)

2021-02-19 (불탄다..!) 01:03:46

하루는 의념이 빛이니까
빛이 쏴아아아아 (아니다)

172 호마레주 (NjVQrTgRUc)

2021-02-19 (불탄다..!) 01:03:58

혹시 동아리중에 메이크업부가..?

173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1:04:44

의외로 또다른 아가씨말투 캐가 있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지도 모르죠
뿔도 평범하게 생각하는 세상인데!(바다주: ?)

>>171 발광화장...

174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1:06:33

아 맞다 캡틴 질문있음!
코스트의 파괴불가는 어디까지 적용되는 거야?
애찬의 옷을 갈아입히고 싶은데 그 모습 그대로 변경시킬 수 없음이면 안될거같아서...

175 다림-찬혁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1:07:24

"인생을 막 살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아닌가?"
잘 모르겠다는 척 부드럽게 미소지었던가.

팩트를 말하자면 다림의 이름을 지은 사람은 다리 밑에서 유일하게 물에 안 적셔지고 건져왔다고 다리라고 지으려다가 다리는 좀 그렇다는 태클에 대충 림을 붙였고. 성도 전화번호부를 펼쳐서 김으로 하려다가 고건 넘 흔하다안카나. 로 기가 되어버린 거라. 찬혁이 생각하는 부모님이 뜻을 담은 훈훈함은 기대할 수 없지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그걸 다림이 알아차릴 수도 없는 일이지.

"으음..."
좋은 이름이라는 말에 그런가요? 라는 짤막하고 사근사근한 말만을 하며 가치중립적으로 생각하려 한 다림은 편하다는 찬혁의 말을 듣고는

"게이트를 닫거나, 여러가지 일에 대비해서 배울 게 아직도 많지만요."
도움이 되었다니 기뻐요. 라고 답하면서 천천히 보폭을 맞춰 걸어갑니다.

176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1:07:33

>>171 하루 의념담아서 화장하면 진짜빛 되버릴지도요 ( ͡° ͜ʖ ͡°)
>>172 real 있을까요??? 있으면 에미리기준으론 살짝 눈물날듯 그래도.....적성 따라 동아리 갔으니 후회는 안합니다.....😂

>>173 맞습니다 이세계는....컨셉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든 세계.....(진짜아무말)

177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1:09:06

>>166 처럼 진짜 일시적 회춘효과 있으면..... 에미리는 노안 소린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 땡큐 회속성!!!!

178 이하루주 (oq9SS09w.I)

2021-02-19 (불탄다..!) 01:09:25

>>173 >>176

179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1:10:23

아니 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훅 들어오시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0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1:10:46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폭소)

181 이하루주 (oq9SS09w.I)

2021-02-19 (불탄다..!) 01:13:13

>>179 >>180

182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1:13:38

(의미불명)

화장... 다림아 너도 화장을 하면...

183 후안주 (WTfM0WKw96)

2021-02-19 (불탄다..!) 01:15:05

>>182
마치 표정이
뭐 하고 있냐 집사! 나 같은건 신경쓰지 말고 어서 이 역중력 지역에서 나가!

이러는거 같다

184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1:16:00

>>181 강아지 짱 몽실몽실해보여요 귀엽다...

>>182 고양이 묘기(충격)

다림이 화장한 모습 나오나요 두근두근

185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1:17:10

(대충 짤줍한단 내용)

186 강찬혁 - 기다림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01:18:44

"그건 저도 그래요."

이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다. 강찬혁도 배울 게 너무 많았다. 인류 역사부터 해서 게이트 물리학, 게이트 역학, 외계역학, 외계생물학, 외계환경학, 그 외 기타등등. 대체 그런 거 배워서 뭐하느냐는 말을 하려다가 선생님의 한마디라도 뱉으면 죽여버리겠다는 살인적인 시선에 입을 다문 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뭐 어쩌랴,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겨야지...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강찬혁은 드디어 병원에 도착했다. 저곳에 가서, 맛난 행복의 슈크림을 먹을 차례였다.

"덕분에 빨리 온 것 같아요. 아주 고맙습니다. 윽... 몸이 갑자기 안 좋아지는게 빨리 병원에 들어가봐야 할 거 같네요."

//여기에 답레 주시면 그 다음에 제가 막레 쓸게요

187 이하루주 (oq9SS09w.I)

2021-02-19 (불탄다..!) 01:18:58

다들 웃는게 좋아요

188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1:19:09

캡틴이 없어졌어...

189 호마레주 (NjVQrTgRUc)

2021-02-19 (불탄다..!) 01:20:02

저어는 이런 짤밖엔...

190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1:20:22

병원 특) 슈크림이 맛잇음

191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1:21:05

>>187 사실 제가 귀여운 거 보면 웃음이 나와요 그러니까 귀여운 짤 많이 올려주시면(구질)

>>188 캡틴은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어요....()

192 후안주 (WTfM0WKw96)

2021-02-19 (불탄다..!) 01:21:12

웃는거 좋죠.

그래... 당신은 이걸로 상대해드리죠

193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1:22:13

>>189 헉 호마레는 아닌 것 같은데 누구죠
귀여워

194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1:23:04

>>192 덤비시죠

195 호마레주 (NjVQrTgRUc)

2021-02-19 (불탄다..!) 01:23:11

>>193 취향 듬뿍 첨가한 것!

196 다림-찬혁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1:23:38

"배우는 것은 끝이 없는 것 같으니까요."
지금도 게이트를 닫는 이들로 역사는 갱신되어가고 있을까.. 그러고보면 이런 게이트들은 계속 생겨나고 있지.. 같은 어려운 것은 다림에게는 의미없이 흘러가는 생각이 될 것이다. 그렇게 대충대충 하는 것이란. 참으로 외면하는 것에 재능있는 자로 보일지도 모른다.

"덕분에라뇨. 누구라도 그 모습을 봤다면 도움을 주려 하지 않았을까요?"
병원에 도착한 찬혁과 다림. 병원 입원환자들이 보이고. 정문도 보인다. 낯선 공기다. 병원 특유의 냄새가 흘러나오는 듯한 기분이 들었으니 잠깐 머뭇거리기만 할 뿐이다.

"오늘은 먹고 푹 쉬세요."
고개를 끄덕이며 병원으로 들어가봐야겠다는 찬혁을 바라봅니다. 들어가서 보이지 않게 되면 너 또한 돌아갈 것이다.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197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1:24:19

https://picrew.me/share?cd=bxkWZl7rUq
https://picrew.me/share?cd=ZSBQVb6de3
투하.

198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1:24:45

이상한짤 대회인가...

199 이하루주 (oq9SS09w.I)

2021-02-19 (불탄다..!) 01:24:45

>>189 귀여워요

귀여운짤도

200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1:25:36

>>195 (호마레주 취향...메모...)

>>197 헉 링크 스포 안 되는 거 아니었나요 어떻게 하신 거지

201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1:26:27

(이상한 짤은 아닌데 시험기간 때 쓸 예정인 짤)

202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1:26:33

트렁크 뭐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9 고양이 표정이 너무 귀여워.....

203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1:27:06

C는 Cqkf....
맞는 말인 듯 하다(납득)

204 순무주 (Y9De7LPNSc)

2021-02-19 (불탄다..!) 01:27:41

귀여운 짤잔치가 벌어지고 있었네!!

205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1:28:46

귀여운 짤잔치~ 순무주도 어서오시죠!

206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1:29:03

207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1:30:13

다들 어서오세요!!

208 이하루주 (oq9SS09w.I)

2021-02-19 (불탄다..!) 01:30:50

귀여운 짤잔치.. 여러분을 칭찬해요
눈이 즐거워요

209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1:31:33

순무주 후안주 어서오세요~~~🥐🥐🥐🥐

210 호마레주 (NjVQrTgRUc)

2021-02-19 (불탄다..!) 01:33:13

짤 모으는 습관이 업서!

211 후안주 (WTfM0WKw96)

2021-02-19 (불탄다..!) 01:33:27

>>194
호오 다가오는가...

212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1:34:06

이상한 짤이라고 하면 이런 것 뿐...

213 강찬혁 - 기다림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01:34:31

"하하. 말씀 감사합니다."

강찬혁은 그렇게 말하고 정문으로 간다.

하지만 강찬혁이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기다림은 최고의 행운아였다는 것이고, 그에 비해 강찬혁은 운이라곤 쥐꼬랑지만큼도 없는 불운아였다는 것이다. 기다림의 행운은 자기 바로 옆에 서 있던 사람이 비명횡사하지 않는 선까지만 배려해줬을 뿐, 그 이상 배려해줄 이유는 없었다. 기다림이 튕긴 주사위는... 오늘만큼은 꽤나 기괴한 불운을 보였다.

"쿠헉?!"

강찬혁은 갑자기 코와 입으로 피를 토하면서 멈춰섰다.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갑자기 몸이 단단해지는게 느껴졌다. 사경을 헤매기 직전, 그 정도로 강찬혁은 상태가 안 좋았다. 그리고...


깡!


하필 그때, 불안불안하던 병원 로고가 뜯어지면서 강찬혁을 덮쳤다. 보통의 가디언이라면 그대로 사망했겠지만, 다행히도 강찬혁은 체력이 낮아지면 데미지를 무효화할 수 있는 의념기를 가졌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것이 기괴한 불운 아닐까?

물론 지켜보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끔찍한 사고였지만, 기다림이 그 잔혹한 몰골을 못 본 것은 참으로 다행이리라.

//수고하셨습니다...

214 순무주 (Y9De7LPNSc)

2021-02-19 (불탄다..!) 01:34:51

새벽에도 복작복작하네:)

215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1:36:12

찬혁아......(측-은)
찬혁주 다림주 두분 일상 수고많으셨어요!!! (๑・̑◡・̑๑)

>>212 다섯번째줄 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6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1:36:32

>>211

일상하신 분들 수고하셨어요!

217 후안주 (WTfM0WKw96)

2021-02-19 (불탄다..!) 01:36:52

>>208
이때 당한 형제의 영혼이 깃든 동생

218 지훈주 (3OTG/gCKT.)

2021-02-19 (불탄다..!) 01:37:08

>>215 흑사병 의사 특) 미친놈임

219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1:37:18

찬혁주도 수고하셨어요! 짤이라... 이런 거...?

220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1:38:29

이상한짤 창고를 찾았다

221 이하루주 (oq9SS09w.I)

2021-02-19 (불탄다..!) 01:38:36

222 후안주 (WTfM0WKw96)

2021-02-19 (불탄다..!) 01:38:48

>>216

223 지훈주 (qfv5CHYLFw)

2021-02-19 (불탄다..!) 01:40:03

아니 여러분 이상한 짤 왜 이렇게 많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4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1:40:51

일상 끝난 참치 수고했어~

또... 이상한 짤...

225 후안주 (WTfM0WKw96)

2021-02-19 (불탄다..!) 01:41:32

선로위에 있던 사람이 기차에 치이는 사진

226 이하루주 (oq9SS09w.I)

2021-02-19 (불탄다..!) 01:41:52

227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1:41:55

(대충 짤줍는노인 됐단 내용)

228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1:42:23

이상한 짤들이란!

229 지훈주 (qfv5CHYLFw)

2021-02-19 (불탄다..!) 01:43:05

(다른분들 이상한 짤도 짤이지만 하루주의 동물짤이 바닥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대단해)

230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1:43:35

맨날 후드집업만 입고다니는 나이젤에게 이딴 일상소재 형벌을 내리겠다

231 지훈주 (PaFQR2amlo)

2021-02-19 (불탄다..!) 01:44:20

>>224 불쌍해...

>>225 (짤)

>>228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험한 사람이다!!

232 지훈주 (XuowHWBzQ.)

2021-02-19 (불탄다..!) 01:44:41

>>230 (그만둬요)

233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1:45:25

>>230 (세상에)

234 후안주 (WTfM0WKw96)

2021-02-19 (불탄다..!) 01:45:31

이 짤...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쓰일 수 있을지 몰라

235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1:45:31

>>231 힌트)움짤은 클릭해야 보임
>>232 (^^)

236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1:47:12

이런 것도 가능할까..(농담)

237 지훈주 (Z9b0gxXzvU)

2021-02-19 (불탄다..!) 01:47:13

>>234 (대충 기둥속남자 짤이 떠오른다는 내용)
>>235 헉 감사합니다

238 지훈주 (Z9b0gxXzvU)

2021-02-19 (불탄다..!) 01:49:07

>>236 지훈이는 후드 쓴 남자애 포지션 할래요(아무말

239 이하루주 (oq9SS09w.I)

2021-02-19 (불탄다..!) 01:49:54

이상한짤

240 지훈주 (Z9b0gxXzvU)

2021-02-19 (불탄다..!) 01:50:11

>>239 왜때려요

241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1:50:15

아 웃긴짤 찾으려고 폴더 뒤지다가 한밤중에 끅끅댔네

242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1:50:24

>>236 이어지는짤.

243 후안주 (WTfM0WKw96)

2021-02-19 (불탄다..!) 01:50:53

>>236
뛰어드는 애 : 주인공
맨 앞 바위 : 주인공이 만나는 첫번째 보스. 쿨시크. 주인공에게 지고 동료가 됨
오른쪽 바위 : 첫번째 보스가 지면 나타나는 보스
맨 오른쪽 : 단순무식한 파워타입
맨 왼쪽 : 맨날 만사를 귀찮아하지만 2인자이자 강력한 무력을 가짐
태양만세 : 최종 보스

244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1:51:12

손씻은애한테 미안하긴한데 찬혁이 이런거 맡기면 잘할거같아

245 후안주 (WTfM0WKw96)

2021-02-19 (불탄다..!) 01:51:18

>>242
으악 당했다

246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1:53:04

짤이 풍년이구마...(줍줍)

248 지훈주 (Z9b0gxXzvU)

2021-02-19 (불탄다..!) 01:53:30

>>242 이거 찾고있었는데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249 이하루주 (oq9SS09w.I)

2021-02-19 (불탄다..!) 01:53:46

호에에에

250 지훈주 (Z9b0gxXzvU)

2021-02-19 (불탄다..!) 01:53:53

호마레랑 하루...너무 예쁘다 으악 귀엽다 으악

251 이하루주 (oq9SS09w.I)

2021-02-19 (불탄다..!) 01:54:38

>>247 호에에에에에

252 이하루주 (oq9SS09w.I)

2021-02-19 (불탄다..!) 01:55:05

호마레주 예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253 호마레주 (NjVQrTgRUc)

2021-02-19 (불탄다..!) 01:55:52

하루가 머리 푼 모습을 몰라서 제일 맘에 드는걸로..

254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1:56:05

호마레랑 하루 너무 예쁘다!

근데 저 픽크루 비상용X라서 링크로만 가능하지 않던가..?

255 호마레주 (NjVQrTgRUc)

2021-02-19 (불탄다..!) 01:57:11

>>254 앗 나루호도...캡틴한테 삭제요청해야지!

256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1:59:36

픽크루로 만든 건 기본적으로 SNS엔 공유 가능하다고 되어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SNS는 아니지만.

257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1:59:51

고양이는 좋아.
(움짤)

258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2:01:15

말이 좀 이상하네
SNS는 아니지만 비슷한 거기도 하니까? 그리고 참치어장에 올리는 게 개인... 이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약관에 나온 비상업적 이용에 해당하진 않는 것 같고.

259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2:02:06

의견은 갈릴 수 있는 문제일까.. 다림주는
개인은= 개인용 사이트=개인 블로그나 개인 sns에 공유가능
비상용=불특정 다수가 보는 커뮤니티나 사이트에 게제

라고 생각했거든!

260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2:10:22

(얼려버린 듯)

261 호마레주 (NjVQrTgRUc)

2021-02-19 (불탄다..!) 02:10:30

조심해서 나쁠 건 없죠!

262 지훈주 (Z9b0gxXzvU)

2021-02-19 (불탄다..!) 02:11:50

픽크루를 찾고 있었을 뿐..

263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2:12:19

하긴 그렇지. 다림주 말대로 링크로 올리는 게 낫겠다...

264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02:13:40

피로가 확 몰려오네.. 다들 잘자!

265 호마레주 (NjVQrTgRUc)

2021-02-19 (불탄다..!) 02:15:19

주무시는 분들은 주무셔요!

266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2:15:28

잘자~

268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2:18:12

앗근데 이것도 다시 보니 헤더 인장 외엔 사용불가네요, 캡틴께 하이드 요청해야.....(◞‸◟)

269 지훈주 (Z9b0gxXzvU)

2021-02-19 (불탄다..!) 02:18:27

안녕히 주무세요!!

>>267 크아아아아아(정화)
귀엽고 예뻐서 정화되어버렸다

270 호마레주 (NjVQrTgRUc)

2021-02-19 (불탄다..!) 02:18:31

(조용히 올라가는 따봉)

271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2:19:44

픽크루 다들 예뻐서 눈이 정화된다...!!

272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2:23:12

(대충 n시간 뒤 하이드될 짤이니 즐겨주시란 내용)

>>271 귀여운 픽크루는 진리입니다 여러분. ( ͡° ͜ʖ ͡°)

273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2:25:11

유한으로 즐겨요 귀여운 픽크루 ( ͡° ͜ʖ ͡°)

274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2:28:00

갑자기 분위기 명륜진사갈비

275 ◆c9lNRrMzaQ (0BqbgbHuFU)

2021-02-19 (불탄다..!) 02:38:31



276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2:39:40

캡틴 어서오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7 호마레주 (NjVQrTgRUc)

2021-02-19 (불탄다..!) 02:41:08

>>247 하이드 요청할게요!

278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2:42:23

캡틴 저도 >>267 하이드 요청이요~!! (´;Д;`)

279 ◆c9lNRrMzaQ (0BqbgbHuFU)

2021-02-19 (불탄다..!) 02:47:29

처리했다!
오늘 새벽의 캡틴이 준비한 것은!!!
없다

280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2:48:39

캡틴 내게 >>174를 알려줘
인형놀이 할거야...(님나이가?)

281 ◆c9lNRrMzaQ (0BqbgbHuFU)

2021-02-19 (불탄다..!) 02:50:06

입히는 것은 문제가 없어!

282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02:50:14

Wa!!! 인형놀이!!!

>>279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ω;`)

283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2:51:41

>>281 벗기는 건 안 된단 거구나...
근데 애찬 어떻게 생긴 인형이야? 옷 입고있긴 한가? 대충 인간형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모양일수도 있었네

284 ◆c9lNRrMzaQ (0BqbgbHuFU)

2021-02-19 (불탄다..!) 02:52:51

인간형 맞어! 모양은..정해둔게 없다..

285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2:55:25

오케
대충 일상이든 독백이든... 어디 소재로 써먹어야겠다

286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3:00:47

근데 이상한거 물어봐서 미안... 캡틴잘자

287 호마레주 (NjVQrTgRUc)

2021-02-19 (불탄다..!) 03:03:02

동아리중에 메이크업부가 있나요!!

288 ◆c9lNRrMzaQ (nUjVrQko4w)

2021-02-19 (불탄다..!) 03:03:21

>>287 제노시아에 있어!

289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3:04:55

>>288 역시 전문화!!

290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03:17:58

얼어버린 스레
고요한 스레

291 강찬혁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10:04:05

어제 엄청 불태웠으니까요
일상은 항상 모집중입니다

292 에릭주 (UuaWq4I.D2)

2021-02-19 (불탄다..!) 10:40:45

갱신

293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10:43:08

어서와

오늘은 약속있다... 밖에 갔다와서 자야지 🛌

294 에릭주 (UuaWq4I.D2)

2021-02-19 (불탄다..!) 10:46:01

나이젤주도 좋은아침!

295 지훈주 (GB5zznSvK.)

2021-02-19 (불탄다..!) 13:04:57

갱신~
일상 구해봐요!

296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13:16:54

갱신합니다~~~~~( ´꒳​` )

297 다림주 (TOnaK6CSR2)

2021-02-19 (불탄다..!) 13:18:38

갱싱! 다들 안녕! 일상이라.. 할까(고민)

298 지훈주 (rT0/5x0xc.)

2021-02-19 (불탄다..!) 13:25:28

에미리주 다림주 어서오세요!

일상...?

299 다림주 (TOnaK6CSR2)

2021-02-19 (불탄다..!) 13:30:20

일상..?(손잡기)

원하는 상황..있으신가요?

300 지훈주 (rT0/5x0xc.)

2021-02-19 (불탄다..!) 13:34:20

글쎄요 혼자서 칼을 연습하고 있던 지훈이를 발견했다거나...
아니면 다림이의 운으로 경품 대신 뽑아주기...(?)

다림주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301 다림주 (j8NQWM1d/Y)

2021-02-19 (불탄다..!) 13:38:03

콜라 자판기 앞에서 콜라 두 개를 뽑은 다림이와 그리고 품절된 콜라..도 재미있어 보이고. 지훈주가 말한 상황도 재미있네요!

셋 중에 다이스로 하나 고를까..

.dice 1 3. = 1
1. 칼연습하는 거 발견
2. 운으로 경품뽑기!
3. 콜라를 찾아다니던 지훈. 그러나 다림의 손에 있는 콜라만이 유일한데!(?)

선레도 다이스로 하죠(?)
.dice 1 2. = 2
1. 지훈주
2. 다림주

302 이하루주 (F.uVg4qsaE)

2021-02-19 (불탄다..!) 13:38:50

갱신합니다

303 다림주 (j8NQWM1d/Y)

2021-02-19 (불탄다..!) 13:40:22

안녕하세요 하루주!

괜찮으시다면 공터에서 선레 써올게요!

304 지훈주 (NUagd44oHc)

2021-02-19 (불탄다..!) 13:40:42

그럼 선레를 기다리겠습니다!(얌전)

어서오세요 하루주!
아침부터 귀여운 짤이라니(심정지)

305 다림-지훈 (aULVl1A3/c)

2021-02-19 (불탄다..!) 13:49:33

기억하고 있니? 예전에 네가 자판기를 눌렀더니 와르르 쏟아져버린 것 말이야. 하지만 그런 것은 이제 졸업할 때도 되었지. 라는 말들은 꿈 속에서도 들리지 않게 되었다. 여유로운 일과를 보내던 도중에 다림은 공터로 향하게 되었다. 스스로의 바람이 무엇인가를 알아도 달라질 건 없지만..

"검..?"
검을 수련하는 사람이 눈에 띄어 빤히 바라봅니다. 졸지에 구경꾼이 된 것 같았지만 그래도 괜찮을 거라 생각하나요? 검도가 끝날 때까지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마치고 나면 구경 잘 했어요. 라는 말을 할 것입니다.

//간략한 선레!

306 강찬혁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13:52:06

강찬혁이랑 일상돌리실분은 없나요

307 지훈 - 다림 (xjLLK4wJeM)

2021-02-19 (불탄다..!) 13:57:16

검귀에게 검을 휘두르는 법을 배웠지만, 그 이후로도 검이라는 것을 다루기는 쉽지 않았던가. 더 빠르고, 더 정확하고, 더 날카롭게 벤다. 말로 하기는 쉽지만 몸으로 체득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그렇기에 지훈은 꾸준히 공터에서 혼자 검을 휘둘렀다. 비단 수련의 의미만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검을 휘두르는 감각이라던지, 다루는 법을 연습하는 것... 지훈은 그게 좋았으니까. 그렇기에 지훈은 누군가 자신을 보고있다는 것조차 잊어버리고 검을 계속해서 휘둘렀고, 수련을 멈추고서 다림이 말을 걸었을 땐 화들짝 놀라기도 했다. 겉으로는 잘 티가 안 나긴 했지만.

" ...언제부터..? "

가쁜 숨을 내쉬며 조용하게 다림을 바라보고는 물었다. 수련을 시작할 때엔 없었으니까 하던 중에 왔다는 뜻인데... 언제부터 온 걸까. 눈치채지 못 하고 있었어...

" 재미는 별로 없었을텐데. 조금 특이하네. "

의외라는 듯 소녀를 바라보며 말한다. 눈 앞의 소녀는 검이랑은 관련이 없어보였다. 그러니 수련하는 모습을 구경해도 그다지 재미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검을 아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흠을 찾으면서 즐겼겠지만 눈 앞의 소녀는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았으니까. 신기하다는 감흥마저 들었던가.

308 지훈주 (xjLLK4wJeM)

2021-02-19 (불탄다..!) 13:57:44

어서오세요 찬혁주!

손이... 차버렸네요...

309 다림-지훈 (aULVl1A3/c)

2021-02-19 (불탄다..!) 14:02:36

검에 대한 아름다움을 예찬하는 이들도 있지만 다림은 그런 쪽은 아니었지. 오히려 칼은 그다지.. 라는 반응이 많을 거야. 칼부림을 아는 것이니까? 하지만 잘 다루는 것은 좋다는 것은 안다.

"언제부터였을까요?"
"처음부터였을까요. 살짝 내려그을 때부터였을까요. 그것도 아니면 마지막 동작 직전이었을까요?"
라고 말하면서 생글생글 웃는 것은 역시 짖궂음일까? 아니면 그렇게 열심인 것에 대한 신기함일까 그것은 중요하지 않은 듯 재미는 없었을 거라는 말에는 글쎄요? 라고 한 뒤

"재미가 있다..라고 하긴 어려웠지만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건 나름 볼만한걸요?"
의외라는 듯 바라보는 말을 하는 지훈에게 매일 그렇게 수련하시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수련을 매일 한다면 그거 힘들 것 같은데.
물론 그것을 하기 때문에 도태되지 않는 것이겠지.

//어서와요 찬혁주!

310 강찬혁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14:06:04

흑흑 일상이... ㅇ벗어...

311 다림-지훈 (uWdUhx6jr2)

2021-02-19 (불탄다..!) 14:10:26

멀티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밖+바로최근이라서 조금 그렇네요.. 좀 기다리면 다른 분들도 오시지 않을까요!

312 지훈 - 다림 (xjLLK4wJeM)

2021-02-19 (불탄다..!) 14:11:37

" ...살짝 내려그을 때? "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다가 생글생글 웃는 것에 아닌가..? 라며 조심스럽게 중얼거렸다. 짓궂은 아이네. 미소의 의미는 잘 몰랐지만, 지훈은 다림이 자신을 놀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그것 때문에 기분이 나빠졌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닌 듯한 눈치였지만.

"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재미있다니 역시 특이해. "

특이하다 한 까닭은, 반복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은... 자신은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는 이어진 그녀의 질문에 무표정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 매일 수련하지 않으면 몸이 녹슨다고 들었어. "

항상 수련으로 몸을 길들여야 한다고 배웠다. 지훈은 그 가르침에 충실하게 따랐던가. 다만.. 누가 알려줬더라.

313 다림-지훈 (uWdUhx6jr2)

2021-02-19 (불탄다..!) 14:16:33

생글생글 웃는 건 원래 표정이 그렇다...이긴 하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다면 의미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 걸 자세히 설명을 할 다림이 아니죠. 검이라면 워리어나 랜서일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서포터라고 검을 쓰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특이하다면 특이하지만.."
저는 약간.. 반복하는 사람을 싫어하지 않거든요. 라는 말을 하면서 정답은.. 사실 셋 중엔 없었답니다? 라고 손뼉을 살짝 칩니다. 그리 크게는 아니지만.

"저는 매일 하는 건 힘들 것 같은데.."
누군가에게 들었다는 것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합니다. 음료수라도 같이 마실 수 있으려나? 라는 생각을 하며 자판기를 보다가 한 잔 하실래요? 라고 묻습니다.

314 지훈 - 다림 (xjLLK4wJeM)

2021-02-19 (불탄다..!) 14:24:47

" 이유가 따로 있어? "

기호에 이유는 보통 없긴 하지만. 그래도 궁금했다. 드물게 있는 사람도 있었고. 손뼉을 살짝 치자 미약하게 불만스러운 기색을 내비치며 "보기에 정답이 없는 문제는 너무한데." 라고 살짝 투덜거린다.

" 매일 하는 것도 익숙해지면 괜찮아. 양치질을 매일 한다고 힘들지는 않은 것처럼. "

별 거 아니라는 듯 말하고는 음료수라는 말에 눈에 띄게 밝아진 기색을 내비친다.

" 응. 나는 콜라. "

표정은 그대로지만 꽤나 들뜬 말투였지.

315 다림-지훈 (zOvs.93yuM)

2021-02-19 (불탄다..!) 14:29:44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나아가야 하니까요."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요? 라고 말합니다. 다만 진심은 조금만 들어있을 뿐이었다. 그렇지만 아예 거짓말은 아닌걸? 그런 이유로 다림은 거리낌없이 말했다. 보기에 정답이 없는 문제는 너무하다는 것에 걷어차는 것으로 뭔가 숨겨진 게 드러나버릴지도 모르는 곳이니까요? 라는 냉혹한 현실을 농담으로 받습니다.

양치질을 매일 한다고 해서 힘들진 않죠. 라는 것에 납득하나요? 납득하는 겁니까?

"그러고보니 콜라에 요즘 이벤트 하던것 같던데. 맞나요?"
다림은 아마. 콜라 캔을 보면 하나 더! 라던가 하는 게 있나 싶어서 물어본 것이었을 것이다. 다림이 콜라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 뒤 콜라를 하나 뽑으려 누르자. 아슬하게 걸린 두 개가 같이 떨어져버리고, 다림의 몫인 오렌지쥬스는 다림이 뽑자마자 품절이 뜨는군요.

"자. 여기요."
콜라 두 개를 내밉니다.

316 지훈 - 다림 (xjLLK4wJeM)

2021-02-19 (불탄다..!) 14:44:00

" 나아감을 좋아하는 걸까, 너는. "

아니면 그냥 하는 말인 걸까. 뒷말은 잠시 묻어두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냉혹한 현실을 농담으로 받는 것에, 지훈은 "씁쓸한 농담인데." 라며 조용히 받아칠 뿐이었다. 과연 그런걸까. 잘은 모르겠다만.

" 맞는데... 운이 좋네, 너. "

지훈이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중얼거린다. 콜라 두개가 한번에라던가, 뽑자마자 그게 마지막 캔이었다던가... 의념을 쓰는 것 같진 않았는데. 정말로 운이 좋을 뿐인건가? 여러모로 다림이 신기한지 그녀를 빠안히 쳐다보고 있다가도

" 아, 고마워. 나중에 꼭 갚을게. "

라고 말하며 콜라 두 개 중에 하나를 입 안에 털어넣듯 마시기 시작한다. "어떤 방식으로 갚는게 좋아?" 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덧붙이며 물어보기도 했던가.

317 다림-지훈 (hNVWPKtu9Y)

2021-02-19 (불탄다..!) 15:07:33

"바라는 걸 얻기 위해서죠."
나아가는 것은 그걸 얻기 위한 최소한의 것이잖아요? 라는 말은 약간 가라앉은 듯한 표정으로 하고 있었다.

"원래 그랬으니까요."
의념을 쓰면 더 좋아질지도 모르죠? 라는 말을 하며(농담인 듯하다.) 빤히 보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렌지 주스 캔을 따면 한개 더..는 아니긴 했지만.

"한개만 갚으면 되겠네요."
그렇죠? 라고 말한 뒤 나중에 음료수나 하나 사주시면 될 거에요. 아니면 경품 뽑기 때 같이 간다거나요? 라는 별 것 아닌 말들을 합니다.

318 지훈 - 다림 (xjLLK4wJeM)

2021-02-19 (불탄다..!) 15:18:44

" 넌 무엇을 바라고 있어? "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한 나아감. 나쁘지 않았지. 아니, 오히려 자신도 그런 쪽이었던가. 잠시 다림을 바라보던 그는 약간 가라앉은 표저에 궁금하다는 듯 질문하려고 했다.

" 원래부터 운이 좋았구나. 부럽네. "

"그런 의념이면 나도 갖고싶다." 라며 농담스레 받아쳤다. 완전히 농담인건 또 아닌게, 자신의 절단이라는 의념을 싫어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운에 관련된 의념이 조금 부럽기는 했으니까.

" 응. 그럼 둘 다 할게. "

음료수도 사주고, 나중에 경품 뽑기도 같이 가자는 의미였을까. 괜찮지? 라는 듯한 시선으로 다림을 향해 고개를 갸웃거렸다.

319 다림-지훈 (BJ.84MbzuQ)

2021-02-19 (불탄다..!) 15:44:11

"...바라는 것이지요."
모호한 말이었지만. 바라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것일까? '무언가를' 바라는 게 아니라. 무언가를 '바라는' 것이니.

"글쎄요... 운이 좋은 건 좋은 거지만. 그것이 꼭 행복을 의미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운이 좋다는 것은 다림의 인생에서 상당히 좋은 것을 주었기 때문에 딜레마에 걸리는 것이겠는가? 지훈의 말을 듣고는

"둘 다 해주시나요?"
과하게 대접받고 또 보답하고 그렇게 이어질 것 같네요. 라는 말을 하지만 그렇게 인연을 이어가는 것을 싫어할 리가 없잖아요? 라는 생각을 하며 그럼.. 교환하실래요? 라면서 가디언 칩이 있는 손을 내미려 합니다. 저는 다림이에요. 제노시아 고교생이고요. 라는 통성명을 잇습니다.

//좀 늦었다!

320 지훈 - 다림 (xjLLK4wJeM)

2021-02-19 (불탄다..!) 16:06:13

" 바라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는 사람은 처음인데. "

바란다는 것은 애초에 무언가를 위한 것이지, 그 자체로 의미는 없다... 없다고 생각했지만 눈 앞의 사람도 과연 그럴까. 어떤 의미를 두고 있길래 행위 자체에 무게를 두는 걸까.

" 행운과 행복은 별개의 것인가... "

그래도 운이 좋으면 행복할 거라 생각했는데. 혼자 중얼거렸다. 자신이 다림의 입장을 아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하나도 모르는 쪽에 속했기에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 또다시 보답받는다면 그를 넘어서 대접해도 좋겠네. "

나쁘지 않아. 라며 희미하게 웃음을 지어보인다. 그녀의 반응에 마주 손을 내밀고는 "난 한지훈. 성학교 학생이야." 라고 짧게 말하며 연락처를 교환했다.

" 이정도면 우린 친구가 된 건가? "

장난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 진심으로 묻는 것 같기도 하고. 표정에서 그게 드러나질 않아 판단하기 어려운 말투로, 다림을 향해 물었다.

321 ◆c9lNRrMzaQ (0BqbgbHuFU)

2021-02-19 (불탄다..!) 16:12:15

갱신해!

322 이하루주 (CLOQCWMFNw)

2021-02-19 (불탄다..!) 16:15:38

캡틴 어서오세요.

323 다림-지훈 (zCcm5NGaz6)

2021-02-19 (불탄다..!) 16:16:40

"바라면 이루어지리다.."
어디의 글귀에도 바라면 온 우주가 너를 돕기 위해 움직인다고도 하잖아요? 그걸 바라는 걸지도 모르죠. 라는 생각을 했나요.

"운이 좋으면 행복할 확률은 높아지기는 해요."
"하지만 확률은 확률."
그것이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에.. 예전에 로또 당첨되었지만 불행해진 사람들 같은 것이 있겠지요? 라는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물론 다림은 그런 쪽은 의외로 안 했을지도 모르는 일일까..

"그렇게 사람과 사람 사이가 이어지는 거죠."
같은 학교였다면 더 가까워지긴 쉽겠지만.. 다른 학교라서 가능한 것도 있을 테니까? 라고 생각하다가 친구가 된 건가? 라는 물음에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하셨나요? 유감. 전 친구라고 나름 생각하고 있는데요?"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말하고 있지만. 다림의 선을 넘는다는 건 꽤 힘들지도..? 친구라고 말하는 데 거리낌은 없지만 그 뿐인.. 쓸데없이 가면이 단단하겠지.

324 다림-지훈 (zCcm5NGaz6)

2021-02-19 (불탄다..!) 16:16:54

어서와요 캡틴!

325 지훈주 (mPupn4SKAw)

2021-02-19 (불탄다..!) 16:17:43

안녕하세요 캡틴!

326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16:21:07

어서오세요 캡틴~~( ›´ω`‹ )

327 이하루주 (qsF0/DuCug)

2021-02-19 (불탄다..!) 16:23:11

에미리주도 안녕하세요.

328 지훈 - 다림 (xjLLK4wJeM)

2021-02-19 (불탄다..!) 16:34:36

" 보통은 바라도 안 이루어지곤 하지만. "

조금 힘빠지는 소리를 내며 중얼거렸다. 틀린 말은 아니긴 했지만서도.

" 그러면 넌 지금 어때? "

예시를 듣고는, 관점을 바꿔 다림에게 물었다. 그녀는 지금 어떨지 궁금했다. 자신이 말한 예시처럼 불행할까, 아니면 행운아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처럼 행복할까.

" 사람과 사이가 가까워진다는 건 언제나 즐겁지. "

"나랑 또래로 보이는데, 같은 학교였다면 더 좋았을지도." 라고 중얼거렸다. 그래도 어차피 학생 신분인 이상 둘 다 종종 마주칠 확률이 높겠지만.

" 그렇게 말해주면 기쁘지만, 그건 장난? 아니면 진심? "

콜라를 들고있던 손을 들더니 손가락으로 다림을 가리키며 빤히 바라보았다.

329 지훈주 (Tyhvuc0Pgc)

2021-02-19 (불탄다..!) 16:35:04

매우 노곤하다...

330 다림-지훈 (Fl.kLax5b6)

2021-02-19 (불탄다..!) 16:44:59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어떻게든 될까? 너는 알 수 없다.

"불행한 일이 있긴 했지만 아마 행복하지 않을까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로 넘어갈 순 없는 일들이었지만.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겉으론 행복하다고 생각할 법하다.

"같은 학교가 아니라도 괜찮으니까요."
만나서 얘기나누면 그것도 나름 친구라면 친구죠. 라는 생각과 함께 더 좋았을지도에 대해선 그렇겠다. 라는 중얼거림을 돌려줍니다. 지훈의 말을 듣고는...

"장난이 없다곤 할 수 없지만. 진심이기는 해요."
진실을 덜 말할 순 있지만 거짓말은 없어요. 라고 말하는 표정은 진지하지 않아보였지만, 그럼에도 다림 자신이 말하는 것처럼 거짓은 느껴지지 않았을 겁니다. 가볍게 다 마신 캔을 쓰레기통에 던지면 마치 예술처럼 한 번 튕겼다가 쏙 들어가버리는군요.

//노곤노곤...

331 에릭주 (mkaJZCiAo2)

2021-02-19 (불탄다..!) 16:56:26

갱신

332 다림주 (G9/IrUe8HM)

2021-02-19 (불탄다..!) 16:59:01

안녕하세요 에릭주~

333 지훈 - 다림 (xjLLK4wJeM)

2021-02-19 (불탄다..!) 17:00:58

" 넌 행복한걸까...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네. "

어쩐지 행복하다고 말하면서도 묘한 기분을 주었기에, 지훈은 저도 모르게 그렇게 중얼거렸다. 자신도 직후에 왜 그런 말을 했는지 고개를 갸웃거렸지.

" 같은 학교였다면 더 자주 만날 수 있었을지도 모르니. "

하지만 이것도 나쁘지는 않지. 라고 생각하고는 중얼거림을 듣자 그래서 많이 아쉽네. 라며 함께 중얼거렸다.

" ...응. 그렇구나. 응. "

진심이라는 말에 기쁜지 잠시 입꼬리를 올리다가 그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은지 고개를 홱 돌려 쓰레기통 쪽으로 시선을 옮긴다. 친구가 생기는 것은, 지훈에겐 꽤나 큰 기쁨의 한 종류였으니까. 다림이 넣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따라서 쓰레기통에 캔을 던져넣었다.

" 그럼 연락처도 교환했으니... 슬슬 헤어질 시간일 것 같네. 다음 번에 봐. "

표정을 들키지 않으려는 듯 급하게 다림이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달아나버리는 것이었을까.

//슬슬 막레 드릴게요~ 수고하셨습니다!

334 지훈주 (LHlGQXfmrI)

2021-02-19 (불탄다..!) 17:01:17

에릭주 어서오세요!

335 에릭주 (mkaJZCiAo2)

2021-02-19 (불탄다..!) 17:02:17

안녕하세요 다림주 지훈주!

336 다림주 (G9/IrUe8HM)

2021-02-19 (불탄다..!) 17:03:21

막레인가! 수고하셨어요 지훈주!

그럼 저는 집에 들어갈 버스를 기다려야겠네요~

337 지훈주 (HSKvL3.8WQ)

2021-02-19 (불탄다..!) 17:08:58

집에 조심히 들어가세요!!

친구를 새로 사귄 지훈이는 도망쳐버렸다(?)

338 진석주 (3s2bzVRkB2)

2021-02-19 (불탄다..!) 17:17:30

폭바아아아ㅏㅏ아아ㅏㅏㅏㄹㄹㄹ!!

339 나이젤주 (VKpIhw3tG.)

2021-02-19 (불탄다..!) 17:20:08

집가는중
거의

340 지훈주 (RLMqPxqrMw)

2021-02-19 (불탄다..!) 17:24:34

어서오세요 진석주 나이젤주!

341 에릭주 (mkaJZCiAo2)

2021-02-19 (불탄다..!) 17:31:37

어서오세요 두분

342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17:31:47

나이젤 랜딩!!

343 진석주 (3s2bzVRkB2)

2021-02-19 (불탄다..!) 17:33:09

다들 폭발적으로 즐거운 저녁!

344 집 에 보 내 줘... (G9ANb5d9sM)

2021-02-19 (불탄다..!) 17:50:37

지아주

345 지훈주 (mmO1/i3.Ys)

2021-02-19 (불탄다..!) 17:51:42

지아주 힘내시길..

346 순무주 (RwLhrBvM9w)

2021-02-19 (불탄다..!) 17:53:59

갱신해요~

347 지훈주 (LOkgFIkUwc)

2021-02-19 (불탄다..!) 17:55:14

순무주 어서오세요~

348 순무주 (RwLhrBvM9w)

2021-02-19 (불탄다..!) 17:56:52

지훈주 좋은 저녁이에요

349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18:00:18

지아주는 힘내고 순무주는 어서와

350 바다주 (Hu.0a3dBcI)

2021-02-19 (불탄다..!) 18:22:11

Yes i am

351 지훈주 (3qd7Ikbpjk)

2021-02-19 (불탄다..!) 18:28:26

어서오세요 바다주!

352 바다주 (Hu.0a3dBcI)

2021-02-19 (불탄다..!) 18:29:13

안녕 안녕!

353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18:29:20

어서-와

354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18:47:28

갱신!

355 소우주 (1zut1txSQ6)

2021-02-19 (불탄다..!) 18:48:15

!신갱

356 순무주 (RwLhrBvM9w)

2021-02-19 (불탄다..!) 18:50:02

다들 어서와요~

357 지훈주 (4qGv01eRV6)

2021-02-19 (불탄다..!) 18:51:09

호마레주 소우주 어서오세요!

358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18:51:13

얼어붙은 어장을 짤로 깨버리려고 했는데 둘이 왔네
어서와!

359 강찬혁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18:52:27

일상하실분 있나요

360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18:54:10

>>359 최근이어도 괜찮다면...?
선레거리가 안떠오르긴 하지만 짜내면 몇개는 나올것같기도 하고.

361 바다주 (Hu.0a3dBcI)

2021-02-19 (불탄다..!) 18:54:53

다들 어서와~
일상할 시간도 진행할 시간도 없는 현생이 야속하다...

362 지훈주 (4qGv01eRV6)

2021-02-19 (불탄다..!) 18:56:38

앗 나이젤주가 손드셨구나
그럼 전 이따가 밤에 구해야겠네요(겜on)

바다주 힘내세요!

363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18:57:59

바다주 현생 잘 풀리면 바다랑 일상도 돌려보고 싶네...
힘내.

364 철우주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18:59:40

등장!

365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19:00:02

안녕!

366 바다주 (Hu.0a3dBcI)

2021-02-19 (불탄다..!) 19:00:13

안녕!

367 에릭주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19:00:19

어서와요 다들.

368 ◆c9lNRrMzaQ (0BqbgbHuFU)

2021-02-19 (불탄다..!) 19:00:29

오늘 진행은.... 시작하면 10시쯤 되겠다.
어흐흑 어머니..

369 순무주 (RwLhrBvM9w)

2021-02-19 (불탄다..!) 19:01:40

다들 어서와요~

캡틴 힘내세요..

370 에릭주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19:02:38

10시인가. 느긋하게 일상이라도 돌려야겠네요!

371 철우주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19:04:27

힘내요 캡틴 무리하지 말아요!

372 강찬혁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19:04:48

>>360
네 선레써올게요
멀티 구합니다

373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19:04:48

10시구나...
오늘은 진행끝나면 바로 자야겠네.

374 바다주 (Hu.0a3dBcI)

2021-02-19 (불탄다..!) 19:05:08

10시면 내가 없다... 즉 오늘 진행은 못 한다... 슬프다..... 😭

캡틴의 건승을 바라는 마음에서 위키를 정리해야지

375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19:05:36

>>372 고마워요-

376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19:06:37

>>374 앗... 힘내. 😔

377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19:08:05

10시.....그때까지 노트북이 무사하다면.......😇😇😇

378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19:09:04

끼에에엑...(집에서 흐물거리는 중이었음)

갱신인가... 일상인가.. 저도 간단하게나마 구합니다!(손들기)(?)

379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19:09:29

다들 안녕하세오!

380 강찬혁 - 벤치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19:10:54

외팔 외눈이 오크와 죽도록 싸우고, 한잠 푹 자고 피바다 위에서 눈을 떴다. 망가진 몸을 이끌고 나오니, 해는 저 멀리 수평선에 빛 한줄기까지 포함해 전부 먹힌지 오래였고, 검보랏빛의 하늘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외계의 차가운 별빛이 수놓아져 있었다. 강찬혁은 말없이 망가진 몸을 이끌고 거리를 걸었다. 어지간한 음식점들은 전부 불을 끄고 장사를 마친 시간, 강찬혁을 받아주는 가게라고는... 사람 한 명 없는 자판기뿐이었다.

"제기랄..."

강찬혁은 지갑을 꺼냈다. 한쪽 팔이 망가져서 잘 되지 않아, 신경질적으로 카드를 꺼내서 마구 긁었다. 피로회복제를 두 병 꺼내고, 옆의 벤치에 앉아 일단 한 병을 까서 쭉 들이켰다. 사레가 들렸다. 강찬혁은 마시다 말고 쿨럭거리면서 앞에 물을 뱉었고, 그 물은 핏빛이 섞여있었다. 입 안의 수많은 상처들이 피로회복제의 탄산과 만나서 엄청 쓰리게 느껴졌다. 되는 일이 없었다.

"병원... 더럽게 멀겠구만..."

381 순무주 (RwLhrBvM9w)

2021-02-19 (불탄다..!) 19:11:26

다림주 리하이에요~

다들 힘내요.. 저도 10시 전에 고기굽기 노예가 끝나길😅

382 에릭주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19:13:30

롤이란건 해악이야.
현실 롤에는 하나미치야 같은 상냥한 사람이 게임을 해주지 않는다고....
아무튼 계속 일상 구해봅니다!

383 철우주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19:15:29

>>382 같이 할까요?

384 에릭주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19:15:52

>>383 좋습니다!!

385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19:16:14

>>382 (콕콕)

다들 반가워요! 으으.. 여러분.. 창고형 매장은 차가 없으면 가지 마세요... 거기는 차를 가지고 오는 걸 전제로 하는 데야..

386 바다주 (Hu.0a3dBcI)

2021-02-19 (불탄다..!) 19:16:15

세계관 탭에 수업을 추가!

387 이하루주 (8XjMU3omVY)

2021-02-19 (불탄다..!) 19:16:36

갱신합니다.

에릭주는 구하신 것 같으니 >>378 돌리실래요?

388 에릭주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19:16:50

그렇다면 제가 멀티를 하는 것 으로!
잠시만 기다리세요.
선레 가져올게요

389 철우주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19:16:59

3인 일상??

390 지훈주 (29zCqQmdNs)

2021-02-19 (불탄다..!) 19:17:02

10시인가요...다들 어서오세요!

저도 일상을 구해보고..?

391 에릭주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19:17:09

앗 그럼 하루주와 다림주가 돌리는 걸로
철우주 선레 가져올게요!

392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19:17:24

안녕하세요! 앗. 엇갈렸다. 그럼 저는 매력A의 아주 이쁜 하루를 굴리는 하루주를 낚아채도록 하지!(괴도풍)

393 철우주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19:17:40

고마워요!

394 강찬혁 - 벤치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19:17:48

>>390
강찬혁 있습니다 선레 써와드릴까요

395 이하루주 (L4KxJgXHEg)

2021-02-19 (불탄다..!) 19:18:04

다들 안녕하세요.

>>392 상황은 뭐가 좋을까요?

396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19:18:27

원하는 상황이라던가! 있으신가요?

그러고보니 여기는 선관이 되나요?(그냥 궁금했음)

397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19:19:45

>>395 잇기 너무 힘든 그런 것만 아니면 웬만하면 다 가능하지만요...(고민)

398 지훈주 (29zCqQmdNs)

2021-02-19 (불탄다..!) 19:20:19

>>394 선레 써주시면 감사합니다!!!

선관 되는 걸로 알아요!

399 이하루주 (/85si3VH22)

2021-02-19 (불탄다..!) 19:20:21

>>396 선관은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생각있으시면 선관부터 짜고 돌리실래요?

400 소우주 (1zut1txSQ6)

2021-02-19 (불탄다..!) 19:20:33

>>396 가능합니다!

401 에릭 - 선레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19:21:02

어디 오늘 살 물건들은 대충 다 산 것 같고.
슬슬 돌아갈까?

평소처럼 간단한 과자나 마실 것 들을 사고 돌아가는 길.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기에, 걸음을 서둘렀다.
그러나 이전에 한번 만났던 얼굴을 보자, 거기서 걸음을 멈추고 잠시 서있던 나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에게 밝게 웃으며 인사를 건냈다.

" 그러니까..철우군 이라고 했지? 오랫만이네. 잘 지냈어? "

따분하진 않지만 평소처럼 흘러가던 일상에 색다른 변화가 다가오니 조금 놀라웠다.

402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19:23:05

선관..을 짤 수 있다면 짜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인데.. 짤 만한 게 있으려나요..?(고민해봄)

생각나는 건 잠깐 지냈던 고아원 쪽이라던가...는 너무 깊은가(고민) 아니면 티타임..? 혹은 학생이 되고 나서 어쩌다 만난 적 있다. 그런 쪽이려나요.

403 강찬혁 - 학교 매점(지훈 선레)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19:24:27

"뭔 놈의 붕대를 이렇게 쳐 감고 난리야. 나 총 맞았을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강찬혁은 툴툴거리면서 양호실 바깥으로 나왔다. 정확히는 탈출했다. 양호교사 보조랍시고 앉아있는 미친놈은 사람이 실려오면 뭘 주울 수 있을까 상상하고 사람의 시체를 떠내면서 즐거워하는 미친놈이었고, 다른 이들도 비슷했기에 아무도 정상이 아닌 곳에 가만히 있느니 다른 데 가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자, 오늘의 밥은... 정말 맛없음의 마에스트로다. 딱 봐도 코다리조림에 묽은 된장국이나 나오겠지. 그딴 거 먹느니 굶고 만다. 그런데 굶을 수는 없으니. 매점이나 가자.

강찬혁은 그렇게 해서, 붕대를 칭칭 감아서 미라 몰골이 된 상태로 매점에 가서 물건을 샀다.

"뭐 왜 뭐."

그게 강찬혁을 향한 주변 시선에 대한 반응이었다.

404 이하루주 (ooJBJ5j0L.)

2021-02-19 (불탄다..!) 19:25:25

>>402 저도 선관을 짜려면 고아원 쪽을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면 굳이 짜지않고 일상 상황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405 철우-에릭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19:26:53

평소처럼 간단한 조깅을 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기에, 속도를 높혔다.
그러나 고개 옆으로 스쳐가는 익숙한 얼굴을 보자 걸음을 멈추었다. 상대도 내가 누구인지 생각하는 듯 걸음을 멈추고 잠시 서있었다..
그는 나에게 인사를 건넸다.

" 오, 에릭선배! 잘지냈어? "

주머니에 있는 수통을 꺼내 남은 물을 원샷한다.

406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19:27:10

컴퓨터가 엄청나게 덜덜덜 떨리기 시작했어...
뭐지...

407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19:27:53

짜도 좋고 안 짜도 좋으니까요. 사실 선관이 궁금했다-에 가까운 것 같아요.

일상 상황이라면.. 매력 A랑 행운 A가 만나면...으로 나타나는 무서운 효과라던가(농담)
아니면 성학교 매점에서 파는 뭔가를 슥 사러 온 다림이라던가(?)
또는 카페 자리가 하나 남았다.. 같은 상황..이 생각나네요!

408 바다주 (Hu.0a3dBcI)

2021-02-19 (불탄다..!) 19:28:03

>>406 파워/팬 문제 같은데 최근 먼지 청소한 적 있어?

409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19:29:19

>>408 아마 팬 문제일 거야... 팬 돌아가는 소리가 격렬했으니까. 일단 답레 마저 쓴다음에 청소좀 해야겠다.

410 이하루주 (YP57e/AiPQ)

2021-02-19 (불탄다..!) 19:29:44

>>407 그러면 하루가 카페에서 쉬고 있었는데, 다림이가 카페에 들어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굳이 앉으려면 합석을 해야한다고 해서 돌아가려는 걸 하루가 말을 걸어서 붙잡았다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되면 선레를 부탁드려야 할 것 같긴 하지만..

411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19:31:10

괜찮네요. 선레는 괜찮슴다~ 그럼 써올까요?

412 이하루주 (3SG3bNouMU)

2021-02-19 (불탄다..!) 19:32:59

>>411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해요.

413 에릭 - 철우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19:33:41

" 아, 네.. 저는 잘지내고 있어요. 철우군도 워리어 포지션에도, 학교에도 잘 적응한 것 처럼 보이네요. "

그를 만났을 때는 학교의 규율이나 분위기에 당혹스러워 했던 것 처럼 느껴졌으나.
지금은 이전보다 상당히 밝아진 것으로 보아, 이젠 익숙해진 모양이다.

" 친구는 많이 생기셨나요? 학교 생활에서 힘들 때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은, 선생님도 아닌 가장 가까운 친구 밖에 없으니. 주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게 중요하답니다. "

워리어라..
생각해보면, 자신도 워리어를 지망했던 시절이 있었다.
재능이 없었기에 그만두었지만...

414 바다주 (Hu.0a3dBcI)

2021-02-19 (불탄다..!) 19:36:26

위키 문법 오류 수정..... 잠시나마 세계관 페이지에 못 들어갔던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415 지훈 - 찬혁 (29zCqQmdNs)

2021-02-19 (불탄다..!) 19:40:12

지훈은 원래 급식을 먹는 편이 아니었다. 급식에는 콜라가 안 나오기 때문... 이라는 이유가 가장 컸다. 급식이 맛없다는 건 부차적인 이유였고.

" ... "

말없이 찬혁을 빤히 바라보다가 그에게 다가간다. 붕대를 칭칭 감은 모습이 영 무시하기엔 눈에 띄었으니까.

" 돌아다녀도 괜찮은 거야? "

물론 찬혁에게는 너무 뜬금없을 수도 있었지만, 지훈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지 먼저 물었다.

//밥먹는 중이라 모바일로...!

416 다림-하루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19:40:25

새하얀 파블로바. 바닐라 향이 보이는 듯한 달콤한 크레이프 케이크. 새빨간 딸기가 올라간 쇼트케이크...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카페의 특정 케이크는 한정이라는 것이죠. 사실 그 주문을 알게 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으음.."
"죄송해요. 합석하는 것만 가능하니까요."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의 말을 듣고 한 번 둘러보려 하지만 확실히 카페 안은 자리가 하나도 빠짐없이 차 있었습니다. 가장 좋아보이는 자리는 물론이고, 불편해보이는 자리까지도. 뭔가 감으로는 주문해도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네. 라고 중얼거리며 등을 돌렸다. 내일도 날이니까. 라고 생각했겠지. 하지만 오늘이 가장 적합한 날이었는데. 백색과 청색 그런 머리카락이 미련이 흐르듯 목선을 타고 흘러내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가려 했어.

...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는 듯한 소리가 들려 돌아보았던 것이 너의 운을 증명하는 것이겠지만.

//간단하게 하나.. 합니다!

417 철우-에릭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19:41:22

"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니까요. "

시간은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 학교의 엄격한 규율도 약해빠진 나도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물론 약한 나에게 익숙해지기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철우는 자신에게 경어를 쓰는 에릭에게 경어를 쓸 수 밖에 없었다.

" 동아리에도 들었고 친구도 생겼어요. 선생님이 도움 안된다고 했지만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저의 문제점이 뭔지 확실히 짚어주고 나아가야할 방향까지 알려주시니까요."

"요즘 잘 지내고 있어요? 얼굴이 좋아보이네요."

418 나이젤 - 강찬혁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19:46:20

많은 일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목적은 달성한 오늘. 나이젤은 종이봉투를 들고 길을 걸었다. 너무 어두운 곳은 잘 보이지 않아서 힘들다. 저 하늘에 반짝이는 별 하나가 여기로 떨어지면 얼만큼 충격이 갈까, 같은 쓸모없는 생각을 떠올리며 익숙한 길을 불빛 따라 걷던 중. 붉은 눈처럼 발광하는 자판기의 붉은 버튼에 눈이 갈 때 자연스럽게 사람도 볼 수 있었다.

"거기 누구 있나요?"

많이 맡아봤을, 확신은 하지 못할 냄새가 풍겼다. 음료수를 뽐내기 위한 하얀 조명에 비친 얼굴은 본 적이 있었고, 그 안면 있는 사람이 다친 것도 알았다. 나이젤은 벤치로 향했다.

"병원이 멀게 느껴질 만도 할 것 같네요."

의학적 소견은 없지만 좋아 보이진 않는다. 슬슬 어두운 것에 적응할 듯한 눈에 힘을 풀었다. 거리가 가까워져 막아서지 않는 이상 다음 말을 꺼낼 때쯤은 벤치의 옆자리에 앉아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실수였나요?"

419 강찬혁 - 한지훈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19:49:49

옆에서 누군가 자신을 부르길래 보니 날카로운 인상의 남자가 자신에게 그렇게 하고 다녀도 괜찮냐고 묻고 있었다. 돌아다녀도 괜찮냐, 강찬혁은 별로 생각할 것도 없이 어깨를 으쓱거리면서 말했다.

"지금까지는."

머리에 총알이 박혔는데도, 오크의 글레이브 공격에 어깨가 찍혔는데도 의념기가 시의적절하게 터져준 덕에 살아남은 게 강찬혁이었다. 여기로 기어나와서 먹을 거 좀 주워먹는다고 죽기에는, 강찬혁은 너무 먼 길을 지나왔으니까. 아직은 괜찮았다.

"양호실 미친놈한테 내장 보여주는 것보다야 낫지."

420 에릭 - 철우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19:51:16

친구들도 많이 생겼구나.
엄격한 규율에 잘 적응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 미약하지만 도와줄 일이 있으면 말해줘요. 최선을 다해서 도와줄테니까요. "

...그리고, 잘 지내고 있냐고 물어보는건..음

" 음 그래 보이나요? 이것저것 생각할게 많아서 멍때리는 경우가 많아졌거든요. 어떤 의미로는 스트레스가 좀 줄어들어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

얼굴이 좋아보인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문제가 해결되어가고 스트레스가 줄어들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421 이하루 - 다림 (qsF0/DuCug)

2021-02-19 (불탄다..!) 19:51:42

바닐라향이 향긋하게 감도는 크레이프 케이크를 바라보고 앉은 하루는 만족스럽게 미소를 지었다. 오늘은 수녀복이 아닌 수수하지만 새하얀 원피스를 걸치고 나온 그녀는 느긋하게 거리를 걸으며 산뜻한 바람을 즐겼다. 그러다 그 바람에 실려오는 달콤한 향기에 이끌려 카페에 들어온 결과물이 눈 앞에 가지런히 그릇 위에 올려져 있었으니까, 만족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 그럼, 잘 먹겠습니다. "

하루는 가볍게 성호를 그으며 우아하게 포크를 들고 케이크를 살며시 먹기 좋게 잘라내려고 했다. 손을 내밀던 하루의 귓가에 누군가의 곤란한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았다면, 그대로 하루의 자그마한 손에 쥐어진 포크가 케이크를 잘라냈겠지만, 포크는 케이크 위에 멈췄다가 천천히 테이블 위로 돌아간다. 포크를 내려놓아 자유로워진 새하얀 팔을 살며시 들어 다림과 이야기 하고 있던 종업원이 자신을 보게 만든 하루는 살풋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 ... 제 앞에 자리가 비어있는데, 괜찮으시다면 여기서 합석해서 드셔도 될 것 같아요. 혼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못 드시고 돌아가는건 아쉽게 될테니까요. "

하루의 상냥한 목소리가 종업원과 다림에게 들렸을 것이다. 종업원은 그런 하루를 보곤 곤란해하던 얼굴에서 화색이 감돌더니 조심스럽게 다림을 바라본다.

' .. 저쪽 분 말씀대로 합석하시겠어요? 아무래도 기다리시거나 하려면 오래 걸릴 것 같은데. '

422 강찬혁 - 한지훈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19:55:12

"...오랜만이에요."

강찬혁은 남은 병 하나를 따서 마저 들이마셨다. 저 사람에게 준다는 선택지도 있기는 했지만, 그런 선택지를 고르기에는 강찬혁의 상태가 말이 아니었기에. 마시자 한결 몸이 나아졌다. 당장은, 당장은 걸어서 갈 수 있을까? 조금만 쉰다면 가능하리라. 목소리의 주인이 가로등 안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벤치로 가까이 오자 몸을 옆으로 끌어 자리를 양보했다. 오늘도 실수였나? 강찬혁은 그 말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실수라, 실수를 많이 하긴 했다. 여기로 오기 전까지 그의 인생은 정말로 실수의 연속이었으니까.

"애매해요."

하지만 오늘은 실수라 하기도 애매했다. 실수란 게 있었다면, 강해질 수 있다면 죽을 수도 있는 방법도 일단 쓰고 보는 정신나간 놈을 부장이랍시고 만난 게 실수였을까? 그것은 실수가 아니었다. 하지만 강찬혁이 오크랑 싸우지 않았다면 강해지지는 못했더라도 이렇게 온몸이 박살났을 리는 없었기에, 그건 실수인 것 같기도 했다. 강찬혁은 피가 배어나온 지 오래라 검게 물든 왼쪽 어깨 부분을 바라보면서 한숨을 쉰다.

"오크는 강하더군요. 팔 하나 떼고 눈 하나 뗐는데도."

423 철우-에릭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20:00:23

스트레스가 줄었구나! 정말 잘됐다.

" 말만이라도 고맙네요. 에릭씨도 어려운 일 있으면 저에게 말하세요. 도와드릴게요. "

" 지금 어디 가시는 길인가요? "

손에 든 물건을 보니 물건 사고 집에 가는 길 같다. 하지만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아, 그런데 에릭씨 몇학년이죠? 추천서 받으셨나요?"'

자신이 받지 못했던 추천서, 그는 받았는 가 궁금했다.

424 지훈 - 찬혁 (29zCqQmdNs)

2021-02-19 (불탄다..!) 20:02:51

" 이후에도 멀쩡할 거란 확신은 없는 거네. "

찬혁을 빤히 바라보다가 주문한 콜라를 받아들고는 살짝 들이켰다. 양호실 미친놈이라 하면... 아 그건가. 정신 이상한 사람들. 속으로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양호실에서 오랫동안 있고싶진 않더라." 라며 가볍게 농담하기도 했고.

" 어디에서 그렇게 다친 거야? "

멀쩡한 곳이 없는데. 라며 찬혁을 위아래로 한번 훑어보고는 고개를 살짝 갸웃거렸다.

425 다림-하루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0:06:47

케이크들이 예쁘게 있는데다가 자리에 내리는 햇살과 합쳐지면 사진찍기 아주 좋은 느낌일 겁니다. 정말로 돌아가려고 버스라던가 이래저래 검색하려 했다가. 잠깐만요. 라는 하루의 말을 듣고는 잠깐 멈칫합니다.

종업원이 합석을 권하는 말에 다림은 잠깐 망설이는 듯 하지만, 하루의 매력이나.. 기다리는 게 너무 오래 걸릴 것이라는 게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자리에 가벼운 가방을 내려놓은 다음 감사합니다. 라고 하루에게 인사합니다.

"합석에 감사해요."
종업원에게 말하는 것은 그렇다면 저는 샘플러 세트 하나 주시겠나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샘플러란 케이크를 큰 조각이 아닌 작은 조각들로 다양한 케이크를 먹을 수 있는 세트라고 하네요. 이 카페에서만 한정으로 파는 것이죠. 세트에 음료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킬 모양입니다. 하긴. 케이크 종류가 다양하니만큼..

"여기 케이크가 대부분 맛있어서 샘플러 한정을 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꿀팁이에요? 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려 하나요?

426 강찬혁 - 한지훈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0:06:53

"오크. 외팔이에 외눈이. 하마터면 나도 그놈처럼 외팔이가 될 뻔했지."

강찬혁은 자신의 어깨를 툭툭 두드렸다. 강찬혁 특유의 의념기가 시의적절하게 발휘되지 않았다면, 강찬혁은 아프란시아 성학교가 아니라 제노시아 성학교의 의학선생, 그리고 대장장이 선생과 함께 사용 가능한 의족 옵션과 강화수술 패키지에 대해 심도깊은 토론을 나누고 있었으리라. 아직도 그 오크 녀석의 하울링을 떠올리면 어깨 부분이 아려왔다.

"한번에 레벨을 두 계단이나 올렸지만... 글쎄. 그 위험을 감수할 정도의 가치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어."

강찬혁은 고로케 봉지를 뜯어서 우걱우걱 뜯어먹기 시작했다. 음, 그래, 이래야지.

427 에릭 - 철우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20:07:33

"음 집에 가는길인데...추천서? "

아.. 아마도 대회의 추천서를 말하는 것 같은데.
그건 갑자기 무슨 이유로 물어보는 것 일까?

" 추천서는 동아리의 부장급이 아니면 힘들지 않을까 싶은걸요. 저 같은 사람에겐 무리에요. "

아무리 체험하고 싶다고 해도, 무리다.
압도적인 실력의 격차만 체험하고 조롱거리로 야유나 받으면서 쫓겨나겠지.

" 철우군은 추천서를 받고 그 대회에..나가고 싶나요? "

428 철우-에릭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20:14:27

"그런가요? 저도 마찮가지예요. 오히려 3학년 최약체의 힘으로 피떡이 되었죠. 하하"

아무렇지도 않게 선생님께 압도적으로 깨진 이야기를 푼다.

"함께 노력해봐요. 언젠가는 되지 않겠어요?"

날 벽에 쳐박아버린 그 힘은 3학년 최약체의 힘이다. 4학년들은 그보다 더 강하다는 뜻이고 그 중에서 부장급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강자라고 하고 부장들 중 몇몇은 다른 부장들을 가지고 놀 정도라고 한다. 대체 얼마나 강할까 상상도 되지 않는다.

"나가고 싶어요. 하지만 전 너무 약해요. 좀 더 강해져야해요."

429 이하루 - 다림 (/py2YnAXb2)

2021-02-19 (불탄다..!) 20:14:48

" 별것 아닌걸요. 혼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죄송할 따름이니까요. "

합석을 권하는 말에, 망설이는 듯 하더니 다가와 자리에 앉으며 인사를 건내는 다림의 말에 상냥한 눈웃음을 지어보이곤 고개를 살살 저어보이며 말한다. 그다지 어려운 일도, 망설일 일도 아니었다는 듯 겸손한 말이었다. 물론 혼자 앉아서 즐기는 것도 즐겁긴 하지만, 이야기 상대가 생기는 것도 나름대로 반길만한 일이라는 것을 하루는 잘 알고 있었다.

" .. 그런 건 몰랐네요. 저는, 뭔가 알고 온게 아니라... 달콤한 향기에 이끌려서 온거라서요. "

하루는 그런 것은 꿈에도 알지 못했다는 듯 처음에는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가, 새하얀 볼위에 분홍색 열꽃을 피워내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인다. 한손으로 입을 가린 체, 부끄럽다는 듯 말한 하루는 이내 고맙다는 듯 다음번에는 샘플러 세트를 시켜보겠다는 말을 덧붙이며 눈을 반짝인다. 이래뵈도 단것을 좋아했기에, 이런 정보를 알게되면 결국 또 와버리고 마는 하루였다.

" 카페에는 여기저기 찾아다니시는 모양이네요? 그런 정보 같은 것도 잘 알고 계신 것을 보면.. "

이런 부분에 있어선 하루는 백지나 다름 없었다. 애초에 고아원에서 지낼 때에는 카페에 올 일은 거의 없다시피 했고, 이렇게 카페에 앉을 생각을 하는 것도 학원섬에 오고 나서 변화한 모습이었으니까.

" 대단하시네요, 정말. 저는 그런건 알아볼 생각도 못 해봤거든요. "

하루는 상냥한 미소를 지은 체, 순수하게 대단하다는 눈으로 다림을 바라보며 말한다.

430 바다주 (Hu.0a3dBcI)

2021-02-19 (불탄다..!) 20:17:05

- 의념을 각성했다는 것은 신인류의 조건 같은 것이 아니다. 반대로 의념을 각성하지 못한 이들이 인간으로서 부족한 것도 아니다.
- 우리는 인간이다. 그 점을 절대로 잊지 말자

유찬영 : 하하 난 왕이다

431 에릭 - 철우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20:20:06

" 그렇다면 단념하지 말아요. 제가 보기엔 철우군은 제가 가지지 못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요. "

검을 들었던 내가 검을 떨어트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재능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다르다. 그에겐 재능이 있다.

" 아직 그 열망이 남아있다면, 때를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1학년이잖아요? 새 친구를 사귀거나, 조금 더 새 인간관계를 누리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그래도 학생이니까요. "

단념하지 않는다.
나는 그것을 하지 못했기에 지금 여기, 이렇게 있다.

" 단념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해요 "

432 지훈 - 찬혁 (29zCqQmdNs)

2021-02-19 (불탄다..!) 20:20:19

" ...혼자서 잡으러 간 거야? "

고개를 갸웃거린다. 부상당했다고 해도 오크를 혼자 잡으러 간건...아니겠지? 잘못하면 정말로 죽을 수도 있었을텐데. 놀란 감정이 조금 내비쳐지며 눈이 약간 커진 느낌이었을까.

" 어쨌든 레벨이 올랐고 살아남았으니 된 거겠지. 다만 그걸 깨달았으면 다음부턴 그런 무모한 짓은 안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

고로케를 으적으적 먹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더니 "그래도 이긴 학우를 위해서 내가 점심 정도는 살게." 라며 무표정하게 말한다. 그 나름대로의 축하 표현이었겠지.

433 바다주 (Hu.0a3dBcI)

2021-02-19 (불탄다..!) 20:25:37

아!! 13영웅 사라지고 학생 가디언들도 프론트라인에 달려나가는 전개 보고싶다!!!

434 ◆c9lNRrMzaQ (yPMF715skY)

2021-02-19 (불탄다..!) 20:28:04

>>433 진짜?

435 에릭주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20:28:42

앗 어서와요 캡틴

436 바다주 (Hu.0a3dBcI)

2021-02-19 (불탄다..!) 20:28:47

>>434 Yes.....😍😍

437 다림-하루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0:29:02

"혼자 자리를 차지한다고 해도 좋은 일인데.."
양보해준다는 말과 겸손해보이는 모습을 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어려운 것도. 망설일 일도 아니었다는 것일까... 그건 맞는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림에게는 어려운 일이었겠지. 뭔가 알고 온 게 아니라는 말에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운이 좋으시네요. 좋은 카페를 찾는 감각이 있으신가 봐요. 라는 말을 합니다.

"아니요."
"저도 정보를 우연히 알게 된 거라서요."
하지만 우연히 알게 된 거라고 해도 알아버린 걸 안 써먹기는 그러니까요? 라고 하루의 카페를 돌아다니냐는 물음에는 아니요라는 말과 함께 고개를 젓지만. 그리 말하면서 나오는 샘플러 세트를 봅니다. 9가지의 가지런한 케이크 조각들이 예쁘게 나오는 것이 눈을 즐겁게 하나요?

딸기, 블랙 포레스트, 단호박, 치즈케이크, 크레이프 케이크... 그런 걸 보면서 흥미롭다는 듯 바라봅니다. 자기도 처음 시키는 거면서 여유로운 척인가요?

438 강찬혁 - 한지훈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0:29:23

"나라고 하고 싶어서 그런 줄 아냐. 내가 미친놈도 아니고."

강찬혁은 짜증을 냈다. 그래, 오크랑 싸우기로 한 건 강찬혁 스스로의 결정이긴 했다. 하지만 그것은 암묵적인 위계에 의해 강요된 결정이었다. 강찬혁은 자기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간결하게 설명했다.

"처음에 전투연구부장이 고블린 소굴 게이트가 열렸으니 가서 다 죽이고 오라 하더라고.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지, 그런데 들어가니까, 오크가 있었어. 적당히 눈치 봐서 도망치려는데 전투연구부장이 '튀면 뒤진다'를 아주 자세하게 풀어서 장문의 문자로 보냈더라. 오크를 죽이던지 아니면 내가 죽던지였으니까. 알았어?"

나도 이 꼴 나고 싶어서 난 거 아냐.

439 지훈주 (29zCqQmdNs)

2021-02-19 (불탄다..!) 20:29:39

>>433-437 (그만둬)

440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0:29:43

어서와요 캡틴!

441 이하루주 (8hP3rSHbLk)

2021-02-19 (불탄다..!) 20:31:04

어서오세요, 캡틴.

442 강찬혁 - 나이젤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0:33:22

>>422

나이젤주 네임 바꾸는거 까먹어서 착오 드렸습니다 나이젤 답레 여기 있어요 죄송합니다...

443 강찬혁 - 나이젤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0:33:32

캡틴 어서와요

444 철우-에릭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20:34:11

"에릭씨도 마찮가지예요. 당신도 제가 가지지 못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요. 강해지고 싶은 건 매한가지 아니겠어요? "

사람은 누구나 각자만의 재능이 있다. 타인의 재능과 강함을 부러워할 필요 없다. 그저 지금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고 그것을 더 키우면 될 것이다.

그는 항상 이렇게 자신을 위로한다. 그리고 자신을 더 갈고 닦는다. 하지만 마음 속 조급함은 없어지지 않는다. 그저 조금 줄어들 뿐이다.

" 그 말도 맞지만 때는 기다리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쟁취하는 거지.'

에릭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 말 명심할게요."

단념하지 말라는 건 지금까지 에릭이 했던 말 중 가장 철우와 잘 어울리는 말이다.

445 철우주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20:34:51

어서와요!

446 ◆c9lNRrMzaQ (yPMF715skY)

2021-02-19 (불탄다..!) 20:36:30

하지만 영웅 없는 세계선의 영웅전기는 영웅전기가 아니라 게이트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시리즈가 되버리는걸..

447 에릭 - 철우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20:37:17

" ...... "

유감이지만 자신에겐 재능이 없다.
한심스러울 정도로 낮은 재능이 자신의 길을 몇번이나 가로막았던가.
단념할 수 밖에 없었기에. 이렇게 남을 응원해주는 것 밖에 하지 못한다.

" 응원할게요. ..아, 저는 이만 가볼게요. 힘내세요 철우군. "

쟁취한다.
지금까지 자신이 쟁취를 위해 움직였던 적이 있었던가.
....기억이 나질 않았다.

//여기서 끝내도 되고 이어도 괜찮아요 철우주!

448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0:38:46

게이트 세상에서 살아남기...

449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0:39:55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 되버리잖...!

450 지훈 - 찬혁 (29zCqQmdNs)

2021-02-19 (불탄다..!) 20:41:43

" ...그 부장이라는 사람은 네가 할만 히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렇게 말한 거 아닐까? "

그 부장이라는 사람이 이유도 없이 죽으라고 하진 않았을 것 같으니까. 아마 자기 딴에는 나름 잡을만 해서 그렇게 말한게 아니었을까. 검도부 부장님도 내가 검귀를 잡을 수 있긴 하다는 걸 아니까 그렇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라고 생각하다가

" 그래도 고생하기는 했네... "

측은한 눈빛으로 찬혁이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451 이하루 - 다림 (qsF0/DuCug)

2021-02-19 (불탄다..!) 20:41:52

" 이렇게 맛있는 것을 눈 앞에 두고 돌아가는 모습을 두고 볼 순 없잖아요. "

하루에게 그런 모습을 보고 외면하라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으니까, 어찌됐든 하루의 눈에 들어온 이상 같이 합석을 하던, 자신은 포장을 해서 카페를 나가던 다림이 카페에서 케이크를 즐길 수 있게 해줬을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그리곤 이어서 들려오는 운이 좋다는 말에는 맑은 웃음소리를 내며 '그런가요?' 하고 기분 좋은 듯 가벼운 대답을 돌려준다.

" 우연히 알게 된 것도 대단한걸요. 학원섬에 일년이 넘게 있었는데도 모르는 사람인걸요, 전."

하루는 다림의 말에 눈웃음을 지어보이며 결국은 다림이 대단하다는 이야기로 가볍게 흘러가게 만들곤, 이내 다림이 주문한 세트가 나온 것을 보며 하루의 입에선 '와' 하는 소리가 새어나온다. 그리곤 그 아홉가지 케이크 조각을 눈에 담아두려는 듯 초롱초롱 눈을 빛내더니 히죽거리며 자신의 케이크를 작게 잘라 입에 넣는다.

" 다음번엔 저 그거 꼭 시켜서 즐겨봐야겠어요.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이 채워지는 메뉴라니... 최고네요. "

오늘 충분히 즐겁게 즐기실 수 있겠어요, 라는 말을 건내며 부드러운 시선으로 다림을 바라본다. 다림이 케이크를 즐기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모양이었다. 물론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도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슬쩍 눈을 피하긴 했지만. 분명 귀여운 얼굴로 힐끔힐끔 다림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452 ◆c9lNRrMzaQ (nUjVrQko4w)

2021-02-19 (불탄다..!) 20:44:18

오늘의 수업

★ 유찬영의 방문 ★ - 3개교 공통

현재 아카데미에 검성, 청왕, 홍왕, 하얀 의사가 방문하였습니다.
내일은 영웅절입니다.

453 이하루주 (pqYN2ulpkc)

2021-02-19 (불탄다..!) 20:45:19

하얀 의사...! 만나 보고 싶다... ! 일단 수술부터 마무리 해야겠지만..

454 소우주 (1zut1txSQ6)

2021-02-19 (불탄다..!) 20:45:27

졸았다.....
졸립다.....

455 ◆c9lNRrMzaQ (nUjVrQko4w)

2021-02-19 (불탄다..!) 20:45:40

9시!

456 에릭주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20:46:52

9시!!!!!

457 이하루주 (3SG3bNouMU)

2021-02-19 (불탄다..!) 20:47:02

다림주 진행시간이니 킵해뒀다가 이어주셔도 괜찮아요.

458 소우주 (1zut1txSQ6)

2021-02-19 (불탄다..!) 20:47:13

검성+홍왕 = 에릭이 대면중
청왕 = 나이젤과 데이트(?) 중

하얀 의사는 뭐하고 있을까요오..

459 ◆c9lNRrMzaQ (nUjVrQko4w)

2021-02-19 (불탄다..!) 20:47:40

그냥 50분에 시작하고 10분 일찍 마치자 얘들아.
준비해!

460 에릭주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20:49:08

아이 아이 서

461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0:49:29

?!
찬혁주 미안해요! 킵 부탁드립니다!

462 이하루주 (WAuru/GGjA)

2021-02-19 (불탄다..!) 20:49:58

<진행#>

# 뇌부상 치료에 들어가기 전 환자의 상태를 살핍니다!!

463 에릭 하르트만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20:50:01

소년의 삶은 언제나 단념과 함께했다. 그것은 지긋지긋한 지병이나 기벽처럼 항상 쫓아다니면서 그를 괴롭혔다.
'가족이 없어서 고아원에서 지내야하지만 어쩔 수 없지. 그런 시대인걸'
'장난감을 뺏겼지만 어쩔 수 없지. 우리 고아원은 장난감이 금지인걸'
'친구가 죽었지만 어쩔 수 없지. 우리 고아원은 돈이 없는걸..'

하나 둘 단념의 범위가 늘어날수록, 소년의 정신 역시 병들어갔다.
'어차피 저기까지 도달하려고 발버둥처봤자 실패하겠지. 의미없는 노력인걸'

그리고 그런 모습을 안쓰럽게 여긴 고아원의 선생님은 한가지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것은 소년이 사는 나라에서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였다. 소년과 반대로 단념하지 않는 영웅에 대한 이야기였다.
영웅은 게이트를 닫고, 사람들을 구하고, 언제나 포기하지 않았다. 단념하지 않았다.
그 이야기에 매료된 소년은 한밤중 몰래 고아원 밖을 나와 그 영웅을 흉내내기도 해보았다.

어설픈 검술을 어설프게 만든 나무검으로 흉내냈지만 그 어느때 보다 가슴이 뛰었다.
처음으로 단념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

소년은 운이 좋은 케이스였다.
그는 가디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심장이 터질 것 처럼 기뻤다. 왜냐면 단념하지 않아도 되었으니까. 그것이 너무 기뻐서 견딜 수 없었다.
하지만 곧 다가온 현실은 언제나 소년의 발목을 잡는 단념과 동시에 찾아왔다.
재능의 차이가...너무나 잔인했다.

자신보다 재능이 많아 보이는 이도 단념하고 마는 곳 이었다.
재능을 지닌 몇몇 소수도 영웅의 꿈을 접고마는 잔인한 곳. 소년이 들어간 학교는 그런 곳 이었다.

태어났을 때 부터 쭉 혼자였던 소년은 처음으로 친구를 사귀었다.
소년은 친구들에게 자신이 들었던 이야기를 하며, 검을 들었다.
하지만 곧, 자신은 검에 재능이 없다는 현실을 마주하였다.
..소년은 단념하였다. 자신이 동경하는 영웅 처럼 되고 싶다는 꿈을 접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살아남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인생이란 동화처럼 달콤하지 않기에, 검에 대한 동경을 가슴에 묻은 소년은 힐건을 들었다.
영웅에 대한 열망을 가슴에 묻은 소년은 그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좋은 사람이라면... 그 정도라면 재능이 없어도 할 수 있을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열망과 동경은 여전히 그의 가슴 한켠에 남아 뜨겁게 타올랐다.
힐건을 마치 권총처럼 쏘는 것은 아주 조금이나마 그것에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결국 소년은 단념했다..........

그리고 이젠, 그 좋은 사람 마저 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였고.
그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 소리치는 소년에게 어쩔 수 없다고. 안타깝다고 말하며 단념을 선언하는 자는.
그 누구도 아닌 소년이 동경하던 영웅이었다.

심장이 찢어지는 기분이다.
주마등처럼 스쳐지가나는 모든 기억이 의미없이 녹아내린다.
이것도 의미없고, 저것도 의미없고, 불등하나에 의지하며 용돈을 모아 산 검성의 이야기를 읽던 시절도 의미없고, 나무를 엮은 검을 휘두르며 기뻐하던 시절도 의미없고.
뭐 어쩔 수 있나..... 단념해야지.
이건 자연재해 같은 것 이다. 태풍이나 지진에게 화를 낼 순 없지 않은가.

...단념해야지.

["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난 단지 들어주는 것밖에 할 수 없으니까! 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 게 그런 것밖에 없는데! 내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냐고! "]

목소리가 들렸다.
하나미치야가 내 손을 잡고, 검성님을 향해 외치는 목소리는.. 너무나 절박하였다.
나는 네가 재능을 가지고 있다 여기고 거리를 유지했는데, 너는 내가 걱정되서 와주었고, 나와 시간을 보내주었고. 나를 대신해서 화를 내주고 있었다.
내가 동경하는 이 마저 단념하라고 말하는 것을 너는 화내주고 있었다.

[" 네게는 두 선택지가 있어. 하나는 지금 내 손에 죽는다. 아 물론 죽는다 하더라도 걱정하진 마. 가족들에겐 시체가 온전히 전해질거고 원한다면 신한국에 작은 작위라도 마련해주지. 겸사겸사 그 핏빛 대가리 쓴 여자도 내가 죽여주고 말야. "]

그리고 뒤 이어 찾아온 왕은 나에게 선택지를 주고 있었다.
이것은 단념의 선택지였다. 내가 할 수 없다면 그냥 이곳에서 포기하면 된다.
어찌보면 현실적이었다. 그 여왕에 의해 하나미치야도 다치지 않을 것 이고, 행여나 다른 사람이 다칠 위험도 줄어든다.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단념해버리면 .......

단념하고 단념해서 목숨마저 단념해버린다면..
..
주먹을 강하게 쥐었다.
너무나 분했다. 사실 단념하고 싶지 않았다. 영웅이 되고 싶었다.
적어도 조금이나마 욕심을 낼 수 있다면, 이딴식이 아니라 적어도 같은 풍경을 보는 자리에서 검성에게 '당신을 동경해서 가디언이 되었습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영문을 모르는 자연재해 같은 것에 의해 이런 식으로 꿈을 잃고 싶지 않았다.
재능의 벽에 막혀, 둔재의 구덩이에 떨어져, 천재들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멍하니 올려다보고 싶진 않았다.
그렇기에.

" 할거야. ...빌어먹을 통제하면 되잖아...! 그러니까..."

자신에게 단념하라 말한 동경하는 영웅이 보는 자리에서.
자신을 위해 대신 화내주는 의지되는 친구가 보는 이곳에서.
자신에게 선택지를 주는 왕의 앞에서 나는 소리쳤다.

" 그러니까 ..지켜보고있어! "

## 대화

464 한지훈 (xjLLK4wJeM)

2021-02-19 (불탄다..!) 20:50:02

" 사지도 못할 거 돌아갈까.... "

#검도부실로 돌아가서 의념 발화를 수련합니다

465 적소우 - 진행! (1zut1txSQ6)

2021-02-19 (불탄다..!) 20:50:14

뭔가, 뭔가 좀 더 하면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엇다.
흐흥 좋단 말이지. 좀 더 다리를 빠르게 움직인다!


#망념을 30 더 쌓으며 달리기 훈련.

466 지훈주 (xjLLK4wJeM)

2021-02-19 (불탄다..!) 20:50:32

큭 2초 늦었다

467 다림-하루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0:50:44

"이렇게 맛있는 것을 포장해도 되는데 굳이 합석을 제안해주신 것은..."
배려..라고 생각하니까요. 라는 말을 하면서 사진을 찰칵 찍지도 않고 있네요. 원래 사진을 잘 찍는 편이 아니니까 당연한 것일까? 운이 좋다는 말에 그런가요? 라는 말은 그저 넘깁니다. 다림이 생각하기에 모르고 찾은 것도 운이 좋다는 것이라 생각하는 거지요?

"다음번에 시키시면 눈으로도 그렇고 맛으로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답니다.. 선배님?"
일년을 넘게 있었다는 말에서 다림은 앞의 소녀가 자신보다 최소 한 학년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케이크를 조금 잘라서 한 입 먹으면 유명한 카페답게 달콤상큼부드러움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며 입을 즐겁게 해서 다림의 얼굴에 방글거리는 슈가하이의 미소가 지어졌겠지. 흘끔이 아니라 대놓고 봐도 눈치채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려나

"고향에서 지낼 때랑은 많이 다르네요.."
또래 학생들이랑 지내는 경험이 많이 없어서 그런가.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많아지는 게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아요.라고 혼잣말하듯 말하며 궁금한 샘플러가 있다면 조금 잘라드릴까요? 라고 넌지시 물어봅니다.

468 지훈주 (xjLLK4wJeM)

2021-02-19 (불탄다..!) 20:51:18

>>464 #쌓는 망념은 50!

469 기다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0:51:29

"오. 학원도에는 기인이 많네요."
학원도에 와서 처음으로 도박에서 패배했네요. 라고 덤덤히 말하면서 사행성에 붙는 사기도 하나요?
라는 말을 농담처럼 해보려 합니다.

"뭐.. 오늘 치킨은 못 먹겠네요."
가볍게 기지개를 켭니다.

#돌려말하는 사기가 곁들여졌나요? 라는 물음이다.

//그럼 킵하죠!

470 지훈주 (xjLLK4wJeM)

2021-02-19 (불탄다..!) 20:51:49

생각해보니 망념을 쌓으면서 수련해야 했구나...

471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0:52:57

아앗 아직 대사 준비 안했는데ㅔㅔ

472 나이젤 그람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0:54:00

>1596246727>945
"기여도...?"

오늘 나이젤에게 ㄴㅇㄱ 상상도못한정체 와 PP개꿀잼몰카AP 만을 선사한 칩이 또 울렸다. 오세아니아 지부 기여도 상승? 전혀 모르는 용어였다. 혹시 이게 뭔지 알아볼 순 없을까?

#"혹시 이게 뭔지 아시나요?" 묻습니다.

473 철우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20:54:12

"다른 사람들은 아직도 달리고 있나요?"

철우는 다른 부원들과 친해지기 위해 부장에게 묻습니다.

"친해지면 좋을 사람을 소개시켜 줄 수 있나요?"

친구는 많으면 좋으니까.

#친구를 사귀기 위해 노력합니다!

474 철우주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20:58:30

일상 수고했어요! 에릭주

475 에릭주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21:00:31

수고하셨어요 철우주!

476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1:02:50

>>474-475 일상 끝난 참치 수고했어

477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1:03:23

일상 끝난 참치들은 수고하셨어요~

478 이하루주 (H09TT6GSOw)

2021-02-19 (불탄다..!) 21:04:29

다들 수고하셨어요.

479 지훈주 (xjLLK4wJeM)

2021-02-19 (불탄다..!) 21:05:03

일상 끝난 분들 수고하셨어요!

480 소우주 (1zut1txSQ6)

2021-02-19 (불탄다..!) 21:06:18

수고하셨어요-
우와 나도 일상 해야하는데....

481 타다 호마레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1:07:22

그녀는 겉으로는 냉정해보이지만...실은, 항상 신경질적이고 감정적인 면이 있었다,
현실적으로 항상 압박감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사람이 멘탈적으로 여유가 있는 경우는 흔치않으니까.
그러면 너무할 정도의 조롱이나 비난에도 반응을 하지않는 것은 어째서일까...
그건 단지 익숙해졌기 때문이겠지.
과거엔 일일히 감정적으로 대응하다가 낭패를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타다라고 그런 일을 후회하지않고 학습하지못하는 건 아니다.
비굴하고 자신을 낮추더라도 어떻게든 화를 눌러야되는 것이 타인과의 관계다.
학교는 어른이 되기위한 과정이지만 하나의 작은 사회 생활을 배우는 것이니까,
그래서...남자의 말에 그녀는 무엇을 느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타다 호마레는 어째서 저 사람은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해온걸까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였다.
아니, 열받지않은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자신이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의 경력도 알지못하고 현재의 위치도 알지못하는 상태에서, 나는 어떠한 행동도 섣불리 해선 안된다.

"...무슨 말이 하고싶은건가요?"

#남자의 의도를 파악하려해봅니다.

482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1:08:38

장문을 쓴다고 장문이 돌아오는건 아니지만 호마레의 머릿속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었어!

483 ◆c9lNRrMzaQ (nUjVrQko4w)

2021-02-19 (불탄다..!) 21:08:56

>>462
살핍니다.

눈동자가 빠른 점멸 반응을 보이며 풀리고, 돌아오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입 주위에는 침이 흐르고, 때때로 손에 발작 반응이 보이고 있습니다.
....급한 상황입니다! 이 이상 환자를 방치하는 경우 뇌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뇌를 살폈어야 했을 문제점이었습니다!

>>463
유찬영의 눈썹이 살짝 위로 솟구칩니다.
에릭의 반말에 기분이 나빴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만약 기분이 나빴더라면 에릭은 이미 죽었을 것이 분명하니까요.
잠깐의 불안한 시간이 지나고, 유찬영은 행동을 시작합니다.

" 끄흐흐흐흐흐.. 하하하하하하하하!!!!!!!! "

그 얼굴에는 만연한 웃음이 피어오릅니다.

" 그래. 내가 그런 걸 좋아해. 사람을 죽여? 내가? 왜? 내가 왜 널 죽이겠어. 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죽일 수 있는데 뭐하러 선택지를 주겠냐는 말이잖아? 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유찬영은 쾌활한 웃음을 터트립니다. 그런 유찬영의 반응을 보고, 에반 역시 피식 웃습니다.

" 꽤 맘에 든 모양이군요. "

그는 고개를 숙입니다.

" 먼저 사과부터 전하겠습니다. 갑작스레 홍왕.. 아니, 신 한국의 국왕이 나타나 제 말이 끊어지긴 했으나. 전 당신을 포기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

그는 품에서 작은 서책 하나를 꺼내듭니다.
책에는 '서념칠상검'이란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 재능이 없다고 하셨지만 그 말은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은.. 꽤 많이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게는 꽤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눈을 보는 것으로, 상대의 재능을 어림잡을 수 있는 능력이지요. "
" 맞아. 꽤 대단한 눈이지. 영감이 키운 제자들이 다들 한 실력 하는 이유거든. 영감의 눈이 틀리지 않으니까 말야. "

유찬영은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냅니다.

" 뭐. 저 영감이 저렇게 하니까 내가 말해주지. 간단히 말하면 널 제자 삼으려고 했단 얘기야. 물론 공사다망하신 영감이 모두 알려줄 수는 없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장 스스로의 정신을 지킬 수 있는 기술' 같은 거를 전수하고 떠나려고 했겠지. "

에반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긍정의 표현입니다.

" 이 영감도 솔직히 오래 살 영감은 안 돼. 오지랖이 넓은 편이거든. 그리고 내 선택지는 방금 보여줬지만 두개였어. 난 솔직히 네가 죽여달라고 했으면 진짜 죽일 생각이었거든. "

유찬영은 에릭을 바라보며 웃습니다.

" 그런데 네가 통제한다고 했지? 그 말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지. "

그 빨간머리 미친년.
지금 불러봐.

484 강찬혁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1:09:34


"...여기가... 어디요?"
#눈을 뜹니다

485 강찬혁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1:09:57

아니 밥먹고 치우고 있었는데 이런일이

486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1:10:06

하긴 죽인다 마음먹었으면 대화도 안걸고 곧바로...ㄷㄷㄷㄷ

487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1:11:47

환자님? 환자님?!

488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1:13:07

내출혈...?

489 이하루주 (ffGL3hJhkw)

2021-02-19 (불탄다..!) 21:13:27

>>483

" ... 늦으면 안돼.. "

하루는 급박한 상황에 중얼거리더니 망설임 없이 손을 모읍니다.

" 오오, 주께서 사랑을 내리시니. 세상 천지의 그 누구도 아픔에 눈물 흘리지 않을지니. 주께선 모두를 굽어살피시어, 이 세상에 아름다운 빛을 내려주시어 그 누구도 아프지 않게 하소서. "

하루는 두 손을 모은 체 자신의 의념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 망설임 없이 신의 축복을 발동합니다.

490 소우주 (1zut1txSQ6)

2021-02-19 (불탄다..!) 21:13:48

오..오오..오오오오....
..근데 빨간머리 부르라는 건 어..
(왜 유찬영이 부르라니까 물리적으로 줘패는 것만 생각나지)

491 이하루주 (GoiyTus0oM)

2021-02-19 (불탄다..!) 21:14:16

>>489 # 신의 축복을 사용해서 육체의 손상을 회복시킵니다.

492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1:14:19

우주다..우주가 보여!(?)

493 ◆c9lNRrMzaQ (nUjVrQko4w)

2021-02-19 (불탄다..!) 21:14:25

>>464
지훈은 검도부로 돌아옵니다.
망념 몇을 소모해서 수련하나요?

>>465
소우는 달리기 훈련을 계속합니다.

기술 대쉬(F)를 획득합니다!

대쉬(F)
매우 짧은 거리를 순간적으로 돌진합니다. 방어구의 영향을 받습니다.

>>469
" 글쌔? "

아직 정식 부원도 아닌 다림에게 알려줄 이유는 없다는 듯, 부장은 침묵을 지킵니다.

494 에릭 하르트만 (BkRZqSPXJU)

2021-02-19 (불탄다..!) 21:15:49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증명하는 방법은...
부르는 수 밖에 없다. 방법은 모르지만, 이젠 부르는 수 밖에 없다.
부르지 못하면 죽는 방법 밖에 없으니까.
여기까지 와서 단념할 순 없다.

하지만 부르는 방법...방법이.
....... 비슷한걸 알려준 적은 있다.
하나미치야를 죽이고 그 피를 덮으며 그녀의 이름을 부르면 된다고 하였다.
그녀의 피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하면 반응하지 않을까?

머리가 차갑게 식어간다.
나는 쥐고있던 주먹을 편 뒤, 힘껏 엄지손가락을 깨물었다.
비릿한 혈향이 풍기고 왈칵하며 엄지손가락의 피가 흘러내리는 와중에도.
나는 검성님에게 들은 그녀의 이름을 반복하며 읊조렸다.

"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 "

자, 하나미치야의 피는 아니지만 피 잖아.
더이상 날 방해하지말고, 이번만큼은 도와달라고..

#소환!!

495 한지훈 (xjLLK4wJeM)

2021-02-19 (불탄다..!) 21:16:11

#망념은 총 70 쌓습니다!

496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1:17:21

>>495 한방?!

497 적소우 - 진행! (1zut1txSQ6)

2021-02-19 (불탄다..!) 21:18:19

기술! 획득! 소우는 오오 하고 탄성을 내질렀다. 회피 기동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소우의 전투방식은 근접전이니 대쉬를 사용하여 거리를 좁히는 것도 좋을 것이다. 기술은 사용하기 나름. 고개를 끄덕인 소우는 더 훈련할까 하다가 차오른 망념을 생각하고 고개를 저었다. 그럼.. 의뢰..를 찾아볼까? 뭐랄까 좀, 좋은 걸로, 그러니까..

...그런걸로.
가슴 펼 수 있는 그런 거 있잖아.
훈련장을 나선 뒤 복도 벽에 등을 기댄 채로 칩을 조작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의뢰를 찾습니다.

498 지훈주 (xjLLK4wJeM)

2021-02-19 (불탄다..!) 21:19:17

>>496 거의 최대한 쌓으면 얼만큼 오르는지 보고싶어서요!

499 강찬혁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1:19:45

근데 일상으로 망념 깎는건
(상대방 레스 수까지 포함한 총 일상레스수) * 3 인가요?
(내 일상레스수) * 3 인가요?

500 적소우 - 진행! (1zut1txSQ6)

2021-02-19 (불탄다..!) 21:20:39

>>499 후자 아닐까요..?

501 사오토메 에미리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21:21:15

보건부로 돌아와보니 이나 선생님? 께서 다른 학생들을 치료하시고 계신다? 저렇게 한번에 여러명을 치료하는 모습이 정말 엄청나다고 해야할까, 이럴 게 아니지요. 에미리도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해야지요🎵 자아 자, 팔을 걷고 나서봅시다!

"이나 선생님~🎵 제가 뭔가 도울 게 있을까 해서요~! "

#망념을 40 쌓아 동아리활동! 을 합니다!

502 기다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1:22:04

>>493

하긴. 정식 부원도 아닌데 가르쳐주는 건 애매하긴 하다는 것은 맞습니다. 자신이 부장같았어도 그랬을 거야. 라는 것은 물결 밑에 고요히 흐르는 것으로 치부하며, 다림은 고요히 카드를 만지작거리다가.

"어떤 방면으로도 나쁘진 않겠네요."
혹시 신입부원 안 받는 건 아니죠? 라고 말합니다.

#입부신청을 한다!

//다이스노예=다이스 테스트로 들어간다 결과라서 그럼(이참치 진짜 미친놈인데?)

503 이하루주 (hoFxi0R.yw)

2021-02-19 (불탄다..!) 21:22:53

에미리주 어서오세요.

504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1:24:25

>>499 어라 나눈 레스당이니까 전자이지않나요? 저도 그렇게 계산했는데...

505 지훈주 (SvK1TU4Qvw)

2021-02-19 (불탄다..!) 21:25:38

저번에 초기화되서 잘...모릅니다...

506 이하루주 (A7MNz4kFDI)

2021-02-19 (불탄다..!) 21:25:42

저는 제 레스만 생각했는데..

507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1:26:57

(아무 생각이 없는 무언가)

508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21:27:07

하루주 안녕하세요~~ 일상으로 깎는거 본인 레스*3 이지 않나요? 뭔가 그럴 삘인데...( ¯꒳¯ )

509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1:27:38

나도 본인레스*3으로 생각했는데...

510 소우주 (1zut1txSQ6)

2021-02-19 (불탄다..!) 21:27:40

에미리주 어서와요!

망념 감소에 대해 의견이 나뉘네..
토론의 장이 펼쳐질 때인가..

511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1:28:22

다들 어서오세요!

512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1:29:17

서로 나누는 레스 하나당...이 말은 전체를 포함하는게 아니였나!

513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1:30:46

본인 레스로만 하나당 3이면
한 레스당 5분이 걸린다해도 깎을 수 있는 최대 수치인 30을 채운다해도 2시간이 걸리고...!

514 지훈주 (SvK1TU4Qvw)

2021-02-19 (불탄다..!) 21:31:27

캡틴이 일상 하나당 30 제한을 두신 걸 보면 핑퐁한 레스 합인 것 같긴 하네요!

515 철우주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21:37:28

어서와요!!

516 순무주 (RwLhrBvM9w)

2021-02-19 (불탄다..!) 21:38:00

앗 진행 시작했네요!!

517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1:38:47

순무주도 어서와요!

518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1:38:55

>>516 캡틴은 일정이 자주 변하니깐...!

519 소우주 (1zut1txSQ6)

2021-02-19 (불탄다..!) 21:38:59

그렇습니다. 어서와요!

520 철우주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21:39:01

어서와요!!

521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21:39:04

순무주 어서오세요~~~\(^▽^)/

522 지훈주 (SvK1TU4Qvw)

2021-02-19 (불탄다..!) 21:39:18

다들 어서오세요!

523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1:39:37

다들 安寧.

524 이하루주 (GKeFWKq0Fw)

2021-02-19 (불탄다..!) 21:39:50

순무주 어서오세요.

525 순무 (RwLhrBvM9w)

2021-02-19 (불탄다..!) 21:40:00

situplay>1596246727>956
구름 위를 달리는 소년이 내딛는 다리에 힘껏 박차를 가할 때마다 속도가 빨라지기는커녕 외려 다리가 무거워진다. 앞으로 달려 나가려 힘을 가할수록 저항이 거세진다. 이 또한 게이트의 기믹인가. 소년은 문득 감자 전분을 떠올렸다.

어릴 적, 삼촌이 만들어주었던 고소한 감자전. 오목한 접시에 전분물을 거르고 난 감자 반죽은 뜨겁게 달구어진 팬 위에서 노릇노릇 익어갔지. 소년은 접시에 담긴 전분물이 신기해 호기심에 가지고 놀았더랬다.

새하얗고 축축한 전분 덩어리는 손끝으로 살살 누르면 부드럽게 푹 들어가지만, 장난삼아 손바닥으로 세게 내리치면 마치 벽이라도 때린 듯이 미동도 않는다. 소년은 힘과 저항의 비례에서 하필이면 그 감자 전분을 떠올린 것이다.

# 소년은 앞으로 나아가려 박차를 가하는 대신, 신체에 힘을 느슨하게 풀고 공간과 동화하듯, 반발을 다독이듯 묘상한 구름의 저항에 익숙해질 때까지 차분하게 걸음을 내딛는다.

526 순무주 (RwLhrBvM9w)

2021-02-19 (불탄다..!) 21:40:45

다들 안녕하세요! 고기꿉다 잠깐 왔어요 미리 써두길 잘했다!!

527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1:48:35

영웅이 벌써 세명이나 왔는데 내일이 영웅절인걸 생각하면..더 올 가능성이..?!

528 ◆c9lNRrMzaQ (nUjVrQko4w)

2021-02-19 (불탄다..!) 21:50:03

>>472
" 모으면 그 대륙 소속의 가디언을 요구하거나, 그 지억의 바이올린 코스트를 빌릴 수 있거나 그렇지. "

우물우물.

>>473
" 잘 모르겠군. 슬슬 영웅절이라 다들 그 준비로 가버린지라 말이다. "

누군가에 의지해서 친구를 소개받긴 힘들 것 같습니다.

>>481
" 아니. 별 이야긴 아냐. 그냥 좀 신기하더라고. "

그는 방긋 웃습니다.

" 이상하잖아. 검을 잡는 법도 제대로 모르는 애를 데려다가 검을 가르친다는 게. "

얼굴에 미소를 담고는 있지만, 쉽게 그 의중을 살피기란 쉽지 않습니다.

>>484
" 아. 안심하시오. 여긴 보건붑니다. "

다.. 다리가.. 멀쩡하네?

" 다행히 쓰러진 직후 가디언 칩이 요청을 해주었다. 이 말입니다. "

찬혁은 성학교 보건부에서 눈을 떴습니다!

529 ◆c9lNRrMzaQ (nUjVrQko4w)

2021-02-19 (불탄다..!) 21:50:47

바이올린 - 바이올렛

오늘따라 오타가 너무 만타

530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1:52:11

쓰으읍...(의도를 모르겠어!!)

531 강찬혁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1:53:04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고맙습니다."

강찬혁은 뻐근한 어깨를 만진다. 진짜로 죽을 뻔했네... 그렇게 투덜대면서도 보건부 사람들에게 감사는 잊지 않는다.

"여러분들이 아니었다면 고블린굴에서 인육으로 발견됐겠군요."

그리고는 몸을 일으켜서 바깥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나갈 수 있다면 나갑니다#

532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21:53:52

의사선생 이 아니라 의사학생 (ㅋㅋㅋ)

533 철우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21:54:30

"영웅절이라...부장은 안갑니까?"

영웅절이라고 한다면 꽤나 큰 이벤트일텐데 왜 부장은 여기에 있는걸까?

"도와줄것 있습니까?"

#대화!

/이제 뭐하지...훈련이나 할까?

534 나이젤 그람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2:00:18

>>528
"그렇군요..."

그런 걸 이렇게 수여해도 되는 건가? 그런 생각이 지나쳤다. 줄 만 하니까 줬겠지만.

나이젤은 그 후로 간간히 청왕을 곁눈질하며 창밖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 가게 안의 과자는 모두 청왕의 것이니 먹을 수 없고, 생존이 걸린 퀘스트를 낸 사람을 섣불리 건들 생각은 들지 않고, 딱히 물어보고 대화할 것도 없다보니. 무료하게 시간은 흘러간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청왕님... 과자 언제까지 드세요...

535 사람이 아니고 녹초 카사주 (aksw1StDgU)

2021-02-19 (불탄다..!) 22:00:54

와우! 갱신하니 진행이다! 다들 안녕!!

536 카사 (aksw1StDgU)

2021-02-19 (불탄다..!) 22:01:12

에라이!
바보! 말미잘! 다람쥐 코딱지! 치킨 먹다가 목에 뼈 걸려라!
자신이 아는 최대한의 욕을 하며 동아리실을 빠져나옵니다. 물론 부장에게 쫄아서 속으로만요.
으음, 하지만 체계적으로 운동을 해본 적은 없는데..

#끄응, 생각하다 그냥 무작정 앞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지쳐 쓰러질때까지 학교를 빙빙 돌다보면 운동이겠지, 라는 단순한 생각입니다.

537 소우주 (1zut1txSQ6)

2021-02-19 (불탄다..!) 22:01:54

어서오세요 카사주!
물 필요하세요?(물뿌리개)

538 이하루주 (2iUeqdi5Rg)

2021-02-19 (불탄다..!) 22:02:08

카사주 어서오세요.

539 지훈주 (M5NoauCeuA)

2021-02-19 (불탄다..!) 22:02:34

카사주 어서오세요~

540 타다 호마레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2:02:49

>>528

..이 사람..알면서도 일부러 이런 말을 하는걸까?
그가 말한대로라면 나같은 사람을 본 건 한 두번이 아닐텐데,
..그저 시비를 거는거라면, 무시하고 넘어갔을텐데...

"저는 추천서를 받고 왔을 뿐이니까요."

엔마 선생님은 자신을 이곳으로 보냈다. 이유가 무엇이든간에,
그리고 칸나 부장은...자신을 부원을 받아들이려 하였다. 이유가 무엇이든간에,
그래. 내막이 어땠든간에 거절하고 포기하고 있었음에도 나는 이곳으로 왔고. 그것을 후회하지않으니까,
...남자가 이래라저래라할 사항은 아니잖아.

#남자에게 우문현답(?)을 해줍니다!

541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2:03:15

저런 상대가 제일 상대하기 피곤해애....

542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22:03:17

카사주 어서오세요~~ (๑′ᴗ‵๑)

543 카사주 (aksw1StDgU)

2021-02-19 (불탄다..!) 22:03:49

>>537 물을 받으면...이런 나라도 무럭무럭 큰 나무로 자라날수 있을까... (정줄놓
다들 안녕 안녕~

544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2:04:59

집주 안녕~

545 ◆c9lNRrMzaQ (nUjVrQko4w)

2021-02-19 (불탄다..!) 22:06:29

안녕 이 캡틴은 탈주하는 캡틴.
아버지가 취객이랑 시비붙어서 병원 가셨데서.. 가볼게..

546 철우주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22:06:36

어서와요!!

547 이하루주 (vkZ2XKd.Gs)

2021-02-19 (불탄다..!) 22:07:02

캡틴 다녀오세요.

548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2:07:04

수고하셨서요!!

549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2:07:06

>>545 ?! 다녀오세요!

550 소우주 (1zut1txSQ6)

2021-02-19 (불탄다..!) 22:07:08

오우.. 아버지가 괜찮으셨으면 좋겠네요.
수고하셨고, 다녀오세요.

551 에릭주 (UuaWq4I.D2)

2021-02-19 (불탄다..!) 22:07:21

앗..캡틴 힘내요.
언제나 술이 문제야!!

552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2:07:37

다들 어서오시고 캡틴은 잘 다녀오시고... 어...음.. 별 일 아니길 바랍니다!

553 카사주 (aksw1StDgU)

2021-02-19 (불탄다..!) 22:07:38

헐.... 캡틴 괜찮아?! 수고했고 얼른 다녀와!! 괜찮길 바래!!

554 철우주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22:07:42

아...아버지가 괜찮으셨으면 좋겠어요...

555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22:07:49

캡틴 수고하셨어요~~!!! (​ *´꒳`*​)

556 지훈주 (1TrsJ.wSSw)

2021-02-19 (불탄다..!) 22:07:57

아이고.. 다녀오세요 캡틴... 힘내시길...

557 강찬혁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2:07:57

아이고... 잘 해결되시길 기원합니다

558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2:11:38

기다림꽃은 일곱 개의 꽃잎을 가진 아름다운 옅은 푸른색의 꽃입니다. 수백년동안 지지 않으며 꽃말은 [태평성대] 입니다.
#당신의_이름을_가진_꽃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66920

다림: 그리고 수백년동안 피지 않겠지...는 수백년동안 안 지는 꽃이라니 그거 이미 생물의 영역에서 벗어난 게 아닐까..?
다림주: 그런가...(생각해보니 그렇다)

진단 하나!

559 이하루 - 다림 (VgENgO40u6)

2021-02-19 (불탄다..!) 22:11:43

" 음, 선배인가요? 저는 성학교 소속인데, 다른 학교 분이신가요? 학교에선 한번도 뵙지 못한 얼굴인 것 같아서요. "

선배라는 말에 의아한 듯 눈을 깜빡이던 하루가 부드러운 미소를 곁들이며 물음을 건낸다. 다른 학교 학생에게 선배라는 말을 들어도 되는 것일까 싶긴 했지만, 요즘은 꽤나 자주 듣게 된 단어라 익숙해져야지 하고 마음 먹고 마는 하루였다. 물론 그 고민도, 눈 앞에서 방글거리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기뻐하는 다림의 모습에 금방 사라졌지만.

" 아, 맞아요. 저도 학원섬에 처음 왔을 때, 그 생각 했어요. 고향에 있을 때는 못 보던 것들을 많이 보기도 하고, 분위기도 다르고... 물론 어디가 좋고 나쁘다 이런 건 아니지만. 확실히 제 삶에 있어서 처음인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신기했거든요. "

다림의 첫 말에 공감하듯 고개를 끄덕여보인 하루는 이어진 다림의 혼잣말에 잠시 물끄러미 다림을 바라본다. 그러다 넌지시 물어보는 그 물음에는 '이번에는 온전히 다 즐기시는 모습을 보고 싶으니 괜찮아요. ' 하는 상냥한 말을 돌려주곤 자신이 주문한 케이크를 한번 더 작게 잘라내어 입에 넣고 오물거린다.

" 사람들을 만나서 교류하는게 힘드신가요? 음, 그러니까.. 그 힘든 것이 피하고 싶다는 가정인가요, 아니면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일까요? "

꿀꺽, 입에서 오물거리던 달콤한 케이크를 삼키곤 옆에 놓여있던 냅킨으로 입을 닦은 하루가 잔잔한 목소리로 물음을 던진다. 혼잣말을 지나치지 않으려는 듯.

560 순무주 (RwLhrBvM9w)

2021-02-19 (불탄다..!) 22:13:32

아고... 늦었지만 캡틴 힘내세요 아버님도 별 탈 없으시길 바라요

561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2:13:44

나이젤꽃은 네 개의 꽃잎을 가진 화려한 흰 색의 꽃입니다. 여름에 피어나며 꽃말은 [망각] 입니다.
#당신의_이름을_가진_꽃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66920

그럭저럭 들어맞는 편.

562 강찬혁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2:14:15

그럼... 일상이라도 다시...

563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2:14:20

>>558 이름처럼 지기를 기다리는건가..(?)

564 지아주 (aGJA28XViQ)

2021-02-19 (불탄다..!) 22:15:21

드디어주말이다!!!!!!!!!!!!!집이다!!!!!!!!!!!!!!!!!

565 강찬혁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2:17:29



"그래. 팔 한쪽 잘라먹을 위험 감수하면 할만했지. 그런데 영화도 아니고 현실에 외팔검객이 환영받나?"


그렇게 생각한다. 가능은 했겠지. 가능은. 하지만 가능한 것과 안전한 것은 다르다. 강찬혁이 생각하기에, 가능은 했다지만, 이건 너무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왜? 다음에는 드래곤도 혼자서 잡아 족치라고 그러지? 몸이 나아져서 다시 전투연구부장이 시키는 루트를 밟게 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도 하기 싫었다.

"그래... 아주 더럽게 개고생했지. 너도 비슷한 경험 있나?"

그렇게 물었다. 아마 있지 않을까?

566 카사주 (aksw1StDgU)

2021-02-19 (불탄다..!) 22:17:39

>>553 >>563 아앗 좋다...
>>564 지아주 웰컴 & 축하!!!!!!!!!!

567 순무주 (RwLhrBvM9w)

2021-02-19 (불탄다..!) 22:19:27

지아주 한주동안 고생 많았어오~

568 지훈주 (G99d5CarSA)

2021-02-19 (불탄다..!) 22:20:16

지아주 어서오세요!! 축하드려요~

진단이다!

569 지아주 (aGJA28XViQ)

2021-02-19 (불탄다..!) 22:21:10

윤지아꽃은 세 개의 꽃잎을 가진 아름다운 분홍빛의 꽃입니다. 겨울에도 피어있으며 꽃말은 [영원한 약속] 입니다.
#당신의_이름을_가진_꽃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66920

영원한 약속...영원한...약속/...영원한...

지아꽃은 세 개의 꽃잎을 가진 은은한 보라색의 꽃입니다. 여러 군락으로 피어나며 꽃말은 [죄책감] 입니다.
#당신의_이름을_가진_꽃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66920

죄책감죄책감죄책감죄책감미친

570 지아주 (aGJA28XViQ)

2021-02-19 (불탄다..!) 22:21:24

다들 반가웡!

571 이하루주 (FQi8Rf51SA)

2021-02-19 (불탄다..!) 22:21:34

고생하셨어요, 지아주.

572 다림-하루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2:23:11

"저는 1학년인걸요?"
"제노시아 소속이에요. 원래는 성학교도 생각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제노시아가 되어있더라고요."
아. 그렇죠. 원래는 뒷사람은 성학교를 생각했던 흔적인가.. 일년 넘게 지냈다는 건 역시 최소 2학년이니까 선배님이라면 선배님이라고 생각했어요 라는 말을 하면서 아프란시아..라는 것에 요즘 아프란시아 성학교 학생들을 많이 만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째 같은 학교 학생은 물론이고 청월 쪽도 만나보지 못하다니. 아프란시아가 역시 자유로운 걸까.... 란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학원섬에는 꽤 다양한 사람이 있더라고요."
고향과는 좀 많이 다른 느낌? 쉽게 죽어주지는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 이 있더라고요.
말을 하며 조금 이상하다는 걸 모르는 건지. 온전히 즐기는 모습이라는 것에 저 또 안 권할 건데. 정말 괜찮다면 냠 하고 먹어버릴 거랍니다? 라면서 케이크를 냠. 먹습니다. 확실히 맛있어요.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버리는 것 같은 맛들. 아메리카노로 입 안을 씻어내고 다시 먹으면 맛이 선명해지는 것 같기도 한 것이. 왜 아메리카노를 세트로 해놓은 건지 알게 합니다.

"...정확하게는 좀 다르긴 한데. 사람들과 만나서 교류하는 게 일회성이 아니란 게 익숙해지지 않다.. 에 가까워요."
어쩐지 의지하고 싶어지는 선배님 아우라에 말하는 것입니다. 학원섬에서 만나는 사람..학생들은 웬만해서는 다시 만날 수 있으니까요. 라고 말합니다.

573 강찬혁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2:23:22

지아주 수고하셨습니다

574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2:23:26

어서와요 지아주!

575 나이젤 - 강찬혁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2:24:18

오랜만이라고 할 만큼 오래 지났던가? 나이젤은 흐릿한 시간관념에 의문을 가지다 자기도 음료수 하나를 뽑았다. 그리고 상대가 자리를 내주었기에, 순응해 그 자리에 앉았다.

"그랬나요."

나이젤은 음료를 홀짝이며 상대의 시선을 따라 상처를 쳐다봤다. 애매하다는 건 피해를 입은 만큼 뭔갈 얻었단 뜻일까, 의도는 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단 뜻일까. 어느 쪽으로든 해석할 수 있었다.

"그래서, 졌던가요?"

패배는 죽음을 의미하지만은 않는다. 그러니 졌을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감을 믿고 생각하면 근거 없이 '이겼을 거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도 패배를 입에 담은 건 감을 믿지 않는 이성과, 어쩌면 약간의 호기심이었을지도.

"저한텐 상관없는 일이긴 하지만요. 상처는 괜찮으신가요?"

576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2:24:42

이것이 매력 A! 희망편입니다(?)

577 카사주 (aksw1StDgU)

2021-02-19 (불탄다..!) 22:25:27

>>569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ㅇ 아니 아니 잠만 지아 과거사의....아ㅏ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78 카사주 (aksw1StDgU)

2021-02-19 (불탄다..!) 22:27:04

카사꽃은 세기 힘들 정도로 많은 꽃잎을 가진 은은한 노란색의 꽃입니다. 겨울에도 피어있으며 꽃말은 [생명] 입니다.
#당신의_이름을_가진_꽃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66920

후우 그래 짜식아 아주 세상 끝까지 살아남아라 생태계의 망령녀석

579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2:28:30

>>578 생명...아주 활기가 넘쳐서 생명 그자체인걸까...

580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2:28:31

>>569 세상에...

581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2:29:04

>>569 영원한 약속ㅠㅠㅠ

582 지아주 (aGJA28XViQ)

2021-02-19 (불탄다..!) 22:30:19

>>578 생명...카사 그 자체...

583 강찬혁 - 나이젤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2:31:06

"끄윽... 우욱..."

강찬혁은 일어나서 얼굴을 바닥으로 향했다. 끄윽, 끄억, 헛구역질을 하다가 양 손을 무릎에 대고 아가리를 벌렸다. 쿨럭! 쿨럭! 강찬혁의 입에서는 피가 잔뜩 흘러나왔다. 토사물 따위는 하나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핏덩어리들이 쏟아졌다. 강찬혁 스스로도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건 알 수 있었지만 왜인지 모르게 피를 좀 토하니 기분도 몸도 나아졌다. 그는 다시 앉아서, 졌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부연했다.

"졌죠. 오크가. 내가 졌으면 지금 여기가 아니라... 납골당에 들어갔을 거고."

강찬혁은 아픈 몸을 이끌고 자판기로 다시 가서, 달달한 음료를 뽑았다. 입안에 배인 비릿한 피맛을 조금이라도 덧씌울 수 있다면, 지금은 뭐라도 마실 수 있었다. 강찬혁은 한숨을 쉬고 물었다.

"빈말로라도 괜찮다고는 못하겠네요. 콜택시 번호 아세요?"

584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2:31:43

귀살대의 일원 "타다 호마레"님은

귀살대 계급 : 을(乙)
호흡의테마 : 불꽃
일륜도의 색 : 회색
호흡의 반점 : 없음
당신의 스승 : 아가츠마 젠이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24663

약해!! 자코잖아!!

585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22:32:28

사오토메 에미리꽃은 세기 힘들 정도로 많은 꽃잎을 가진 몽환적인 노란색의 꽃입니다. 물을 많이 필요로 하며 꽃말은 [죽음조차도 아깝지 않으리] 입니다.
#당신의_이름을_가진_꽃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66920

에미리꽃은 다섯 개의 꽃잎을 가진 몽환적인 다홍색의 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화단에서 키우며 꽃말은 [죽음] 입니다.
#당신의_이름을_가진_꽃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66920

왜 돌리는 것마다 죄다 죽음이....(´・△・`)
지아주 다들 어서오세요~~~!!

586 강찬혁 - 나이젤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2:32:39

강찬혁꽃은 네 개의 꽃잎을 가진 화사한 보라색의 꽃입니다. 큰 나무에 단 한 송이만 꽃피며 꽃말은 [숭고한 희생] 입니다.
#당신의_이름을_가진_꽃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66920

그래... 채무자 지키자고 총까지 맞았으니... 맞을지도...?

587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2:33:36

>>585 숭고한 죽음인걸까요..?!
>>586 이쪽도 숭고한 희생!!

588 카사주 (aksw1StDgU)

2021-02-19 (불탄다..!) 22:33:57

>>585 에미리 ㅇㅁㅇ..... 이거 설마 사망 플래그... 아니죠... 아니어야해......
>>586 찬혁이 멋져! 진짜 자기희생으로 바이바이 할까봐 걱정되....

589 지훈 - 찬혁 (xjLLK4wJeM)

2021-02-19 (불탄다..!) 22:34:00

" 딱히 환영받진 않지... "

오히려 배척받았으면 받았지. 라는 뒷말은 그냥 묻어두기로 했다. 안 하느니만 못한 말을 굳이 꺼내는 취미는 없었다. 비슷한 경험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잠시 콜라를 벌컥 들이키고는 말을 멈췄던가.

" 부장에게 검귀를 쓰러트리고 게이트를 닫으라는 의뢰를 받았었지. "

비슷한 경험이라고 하면 이것 뿐이었다. 찬혁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 그치만 그건 내가 멍청한 짓을 해서 고생한 것에 가까워서 부장을 탓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네. "

한숨섞인 어조로 말하고는 쓰레기통을 향해 다 마신 콜라를 던져넣었다.

590 지훈주 (G99d5CarSA)

2021-02-19 (불탄다..!) 22:34:59

지훈꽃은 세기 힘들 정도로 많은 꽃잎을 가진 우아한 흰 색의 꽃입니다. 약초로 사용할 수 있으며 꽃말은 [믿음] 입니다.
#당신의_이름을_가진_꽃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66920

레스캐들을 믿고있는 지훈이..

591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2:35:05

저런 꽃들이 다 모여있으면 장관이긴 하겠네요(?)

592 이하루 - 다림 (bke4vfEuEw)

2021-02-19 (불탄다..!) 22:36:33

" 제노시아 학생은 처음 뵙는 것 같아요. 왠지 기쁘네요. 후후. 새로운 만남은 늘 즐거우니까요. 아, 물론 제가 2학년이지만... 학교가 다르잖아요? 그러니까 편하게 대해주세요. 어려움을 느끼는 건 같은 학교 선배면 충분할테니까요. "

하루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학교를 알려준 다림에게 다정하게 말한다. 어디까지나 자신은 편안한 사람이면 했다. 누군가의 존경도, 선망도 바라지 않았으니까. 그저 또 다른 인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했기에, 눈 앞의 다림도 그저 한학년 위라는 것으로 어려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 하긴, 다양한 사람들이 잔뜩 있으니까요. 의념을 가지고, 자신의 아이덴티티로 단단하게 무장한 사람부터 그저 관망하는 사람, 활기찬 사람, 고뇌하는 사람.... 수없이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서 하루하루가 색다르죠. "

자신도 그것을 처음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충분히 느끼고 있다는 듯, 다림 다른 것이 아니라 모두 다 그럴 것이라는 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답을 돌려준다. 이어진 냠하고 먹어버린다는 말에는 ' 표현이 귀엽네요. 네, 냠~ 하고 드세요. ' 하는 장난스런 목소리로 답을 돌려준다. 한순간 고양이처럼 교태를 부린 말투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듯 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하루는 차분한 목소리로 돌아와 있었다.

" ..음, 확실히 그런게 있죠. 학원섬에 들어온 사람들은 대부분 가디언이 되기 위해 들어온 사람들이잖아요? 처음엔 분명 살아온 환경과 다르기 때문에 어색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특별한 사람들이, 앞으로 함께 가디언이 되어 힘이 되어준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든든해요. 물론 게이트가 쉬운 곳은 아니지만, 이런 분들과 함께라면 분명 해낼 수 있을거란 생각...그런 생각을 하니까 일회성이 아닌 이 교류가 상당히 기쁘고 반가워지더라구요. "

자신의 등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이 생긴다는 건 꽤나 좋은 일이잖아요? , 하루는 그렇게 덧붙여 말하며 상냥하게 웃어보였다. 하루의 말은 즉, 익숙해지려면 조금은 마음을 열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싶은 듯 했다. 어제 만난 사람이, 그리고 오늘 만나서 마주 보고 앉은 사람이 언제 자신을 도와주고 지켜줄지 모를 일이라는 것이 가디언 지망생의 현실이기도 했기에 분명 틀린 말은 아니었을 것이다.

" 하지만 - 처음부터 그러지 못 한다고 좌절하거나 걱정할 필요 없어요. 처음은 누구나 서툰 법이니까요. "

593 강찬혁 - 한지훈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2:37:04

"...얼마나 멍청한 짓을 하면 그 놈을 잡으러 가게 된 거야?"

강찬혁은 그렇게 물으려다가 말았다. 뭐, 사정이 있겠지. 자존심의 문제가 있었거나, 일부러 부장이 역정보를 흘려서 안심하고 가게 만들었거나. 아니면 분명히 중요한 무언가가 있었거나. 멍청하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멍청한 게 아니라 멍청한 것보다는 좀 더 말이 되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테다. 강찬혁은 그렇게 말하다가, 뭔가 중요한 걸 까먹었는지 가디언 칩이 심긴 팔을 들이민다.

"그런데 이렇게 말 놓고 대화했는데 서로 이름도 몰랐네."

594 이하루주 (fCPZzjJhH.)

2021-02-19 (불탄다..!) 22:38:43

이하루 꽃은 네 개의 꽃잎을 가진 차분한 흰 색의 꽃입니다. 가끔 독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꽃말은 [희망] 입니다.
#당신의_이름을_가진_꽃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66920

595 소우주 (1zut1txSQ6)

2021-02-19 (불탄다..!) 22:40:32

적 소우꽃은 다섯 개의 꽃잎을 가진 우아한 다홍색의 꽃입니다. 향이 좋아 차로 우려먹기도 하며 꽃말은 [빛나는 미래] 입니다.
#당신의_이름을_가진_꽃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66920

"찬란하길 바라. 찬란하길 바라. 까만 밤 끝에 찾아오는 아침처럼, 다가올 나의 미래도 너의 미래도 찬란하길 바라."

596 철우주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22:42:08

일상구해요!!

597 강찬혁 - 한지훈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2:44:05

>>596
강찬혁이 3중멀티에 도전합니다

598 다림-하루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2:44:26

"그런가요.."
어쩐지 저 자신도 같은 학교 학생을 잘 만나지 못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듯 생각하면서 탐스럽게 올라간 딸기를 톡 건드렸다가 입 속에 넣습니다. 입 안에서 부드럽게 뭉개지며 품고 있던 즙을 내놓는 딸기가 맛있네요.

"편하게 대하라면 정말 편하게 대해버리니까요."
나름대로의 선을 정해두는 건데. 어쩐지 선배님~하고 불러보고 싶은 느낌인걸요? 라는 말을 하다가 정말 괜찮다면.. 편하게 대할 수도 있어요. 하는 다림입니다. 다림의 마이-페이스적인 그런 현실인식은 제멋대로인 걸까.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하긴. 확실히 일회성이 아니라서 조금 어색했지만 앞으로 해나갈 일들이나 배워나가는 데에 한명한명이 아쉬울 게 된다고 생각하면 친구들...이 되는 것도 괜찮겠어요."
하루의 말을 듣고 한 첫번째 말은 표정이 무표정에 가까운 그런 묘함이 있었지만, 두번째 말에서는 변해서 발랄한 미소를 지으려 했구나.

"처음부터 그러지 못한 것에 좌절하기보다는.. 바라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쩌면 위험할지도. 라는 생각을 하기에 조심스러운 말이었을까? 아 맞다. 하고는 저는 기다림이라고 해요. 다림이라고 불러주셔도 좋아요. 라는 간단한 통성명을 하려 하나요?

599 철우주 (JmHnXMNfi.)

2021-02-19 (불탄다..!) 22:44:42

>>597 무리하지 않는 게 좋지 않겠어요? 3중 멀티라니...

600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2:46:03

>>594 가끔 독?!

601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2:47:51

꽃말은 희망이지만 때로는 희생적인 정신때매 독이 될 수도 있단 의미라고 생각..!

602 이하루주 (pmwsDD1xqQ)

2021-02-19 (불탄다..!) 22:48:35

.. 호마레주가 제가 말하려던 걸 그대로 말하셨어요.

603 강찬혁 - 한지훈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2:48:46

>>599
흠 그럼 철회하겠습니다...

604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2:49:15

>>602 (도야가오)

605 이하루주 (cF01oWpLU6)

2021-02-19 (불탄다..!) 22:51:01

>>604

606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2:59:41

타다 호마레의 연애확률은 44% 입니다
#솔천커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660

엄청 높긴 한데 수치가 무섭지않아?!

607 나이젤 - 강찬혁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3:00:37

"괜찮으신가요?"

피를 토한다는 건 내장 쪽에서 출혈이 일어났단 것 아닐까. 나이젤은 아까 뭔가 마시고 있던 찬혁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것의 영향도 있을까? 함부로 건들지 못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나이젤은 눈에 좋은 광경은 아닌 그 모습을 보며 혐오감을 느끼고, 저걸 청소하는 사람은 힘들겠네요.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을 돌렸다.

"납골당에도 못 들어갔을 수도 있죠. 속이 안 좋으신 것 같은데 뭔가 더 드셔도 괜찮은 건가요?"

원인이란 법은 없지만 그 출혈쇼를 조금도 더 보고 싶지 않았기에(속 안 좋아진다) 나이젤은 음료수를 마시려는 찬혁에게 물었다. 제지하고 싶다는 마음이었지만 걱정하는 것으로 보이기 쉬웠을까.

"택시인가요... 잠시만요."

작은 섬 안에서 이동수단을 부를 일이 어딨겠는가. 나이젤은 칩의 번호 목록들을 뒤지다가 겨우 이거다 싶은 번호를 찾았다. 번호도 있으니 굳이 숫자를 부르기보단 보내는 게 좋겠지. 나이젤은 문자로 번호를 전송했다.

"자, 보냈어요. 받으셨나요?"

608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3:02:33

기다림의 연애확률은 73% 입니다
#솔천커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660

머야. 10의 자리랑 1의 자리랑 바뀐 거 아니야? 왜이리 높지? 나 얘 처음 짤 때 SL지향에 가까울지도.. 라고 생각했는데?(생각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초반에 짤 때 생각한 것이다. 지금은 다를지도?)

609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3:03:25

>>608 아모른직다!

610 지훈주 (JicCJD.eeo)

2021-02-19 (불탄다..!) 23:03:46

지훈의 연애확률은 81% 입니다
#솔천커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660

의외로 높네...?
지훈: (과연..)

611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3:04:18

>>610 겁나 높잖아요!?

612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3:04:34

나이젤의 연애확률은 26% 입니다
#솔천커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660

4분의 1이나 있다니 놀랍네요.

613 이하루주 (srW6i4gbSM)

2021-02-19 (불탄다..!) 23:05:06

이하루 의 연애확률은 76% 입니다
#솔천커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660

?

614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3:07:43

>>612 지금까지 최하위 1위!

615 강찬혁 - 한지훈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3:09:20

"감사...합니다..."

강찬혁은 받은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 델라메인 종합 택시 서비스라는 이름이 붙어있었다. 강찬혁이 전화하고 얼마 되지 않아, 하이톤이지만 무감각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그 이야기에 바로 대답했다.

"델라메인 양반... 아프란시아 성학교 앞으로 콜택시 한대 보내줍쇼..."

강찬혁은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제 곧 택시가 올 거다. 병원으로 가면 되겠지. 강찬혁은 그렇게 생각하고 눈을 감았다가 떴다. 음료수를 마시자 다시 정신을 차렸다. 강찬혁은 웃었다. 이렇게 심하게 두들겨맞은 때가 세상에 또 있던가? 총 맞아서 죽을 뻔했을 때 빼면 없다. 게다가, 이렇게 심하게 다쳐놓고서는 그냥 앉아서 여유롭게 이야기나 나눈다니. 강찬혁은 그러다가, 뭔가 잊은 게 있는 거 같아서... 갑자기 떠올리고는 감사부터 전했다.

"그 전에, 제 야구 방망이에 요술 부려두셨죠? 고마워요. 뭐하는 요술인지는 몰라도, 그거 덕분에 산 거 같아요. 오크 골통을 두들겨패는데, 옛날에 그 방망이였으면 방망이가 휘어버렸을 거에요."

616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3:10:21

하지만 나이젤은 누구랑 사귀면 "날 정말 사랑하긴 하는 거야?" 같은 소리 듣고 차일 연애 만족도 0%(예상)의 남자인걸...

617 지훈 - 찬혁 (JicCJD.eeo)

2021-02-19 (불탄다..!) 23:11:50

멍청한 짓을 해서 갔다기보단, 가서 멍청한짓을 해서 고생했다는 의미였지만... 찬혁이 물어보지 않았으니, 굳이 해명할 필요는 없었을지도 모르지.

" 그러고보니 그렇네... "

방금 깨달았는지 작게 탄성을 내던 지훈은, 찬혁을 따라 칩이 심어진 쪽의 팔을 내민다.

" 나는 지훈. 한지훈이야. 넌? "

618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3:12:02

>>616 첫 만남까진 괜찮다는게 아닐까요..!

619 지훈주 (JicCJD.eeo)

2021-02-19 (불탄다..!) 23:12:51

>>811 지훈이의 81퍼센트는 자기 검이랑 연애할 확률일지도요(?)

오니잔슈: 내 의견 ㅇㄷ

620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3:13:49

>>619 헐
오니잔슈랑 결혼식하면 나이젤이 들러리 갑니다

621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23:14:28

사오토메 에미리의 연애확률은 52% 입니다
#솔천커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660

뭐지? 에미리가 반반무많이를 좋아한다는 것인가??????

622 지훈주 (JicCJD.eeo)

2021-02-19 (불탄다..!) 23:15:02

>>620 지훈: 내 신부(?)에게 맞는 검집을 만들어줘...
오니잔슈:

623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3:15:03

>>619 그럴듯한데..?

624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23:16:53

>>622 (대충 대폭소중이란 내용)

625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3:17:52

>>622 나이젤은 NPC라서 유저가 재료 안구해오면 템 못만듭니다
퀘스트:신부에게 맞는 검집을 만들 재료를 구해오시오 (0/99)

626 지훈주 (JicCJD.eeo)

2021-02-19 (불탄다..!) 23:18:19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오니잔슈가 에고소드면 공략 노려봅니다(플래그!)

627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3:19:27

>>626 !! 예쁜사랑하세요

628 지훈주 (Ndz4NLlDxg)

2021-02-19 (불탄다..!) 23:19:57

>>627 뭐야 아직 단정하지 말아주세요!

629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23:20:24

>>626 (대충 한지훈❤오니잔슈 예쁜사랑하세요 현수막)

630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3:20:29

>>620 >>625 >>627
이 글은 저희집 나이젤이 썼습니다
저의 모든 사상과 취향과는 아무 관계가 아마도 없습니다

631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3:20:43

에고소드니까 나중에 형체도 생길꺼에요(?)

632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3:20:53

(납득)(예쁜사랑기원)

633 이하루주 (WLrbl33pOE)

2021-02-19 (불탄다..!) 23:22:03

아 다림주 답레가 올라와 있었군요. ...답레 쓰러갑니다

634 지훈주 (OKy2ycwfGQ)

2021-02-19 (불탄다..!) 23:23:42

>>629 (두렵다 짤)
>>630 나이젤주는...이런 거 좋아하시는군요...
>>631 아직 에고소드인지도 확인이 안 되었는데요! 그럴리가(다급)
>>632 다림주마저

635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3:23:50

당신은 피투성이가 된 과거의 당신을 내려다보았다. 과거의 당신은 찢어질듯한 비명을 지르며 손톱에 피기 맺히도록 바닥을 긁었다. 오열하듯 흐느끼며, 분노하고, 당신을 미친 듯이 증오했다.

"기분 나쁜 꿈이네."

누군가가 당신의 품에 파고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정말, 이 방법밖에는 없었던 거야?"

당신은 잠겨들어갔다. 더 깊은 꿈속으로. 그 어두운 심연 아래로.
부질없는 발버둥이야, 다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6997

뭔가 과거사에 이런 거 추가해도 될 법한 진단이다..
염세와 공허함이란 이런 것도 좋지 않은가(?)

636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3:25:15

그렇지만 진지해보였는걸요?(농담)

637 진석주 (3s2bzVRkB2)

2021-02-19 (불탄다..!) 23:25:51

퇴근하고 피공해서 자고 일어나보니 11시 반... 허헣...

638 ◆c9lNRrMzaQ (nUjVrQko4w)

2021-02-19 (불탄다..!) 23:25:53

취객이랑 말싸움하다가 취객이 먼저 쳐서 더 쳐보라고 했다가 상대가 소주병을 들길래 병을 먼저 부순다는게 내 손을 부숴버렸다. << 아버지 피셜

639 진석주 (3s2bzVRkB2)

2021-02-19 (불탄다..!) 23:26:20

Moragoyo

640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3:26:34

>>634 제 머릿속의 캐해를 초월한 나이젤이 오니잔슈란 말을 본 순간 응원하라고 닦달하는데 어떡하나요... 제 뇌속 나이젤이 쓴겁니다 저는 잘못없어요 (손절)

641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3:26:44

>>638 ???

642 에미리주 (EyeiczEGAE)

2021-02-19 (불탄다..!) 23:26:57

캡틴 어서오시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았나요?????

643 ◆c9lNRrMzaQ (nUjVrQko4w)

2021-02-19 (불탄다..!) 23:27:37

아버지가 소주병 날린다는게 소주병을 그대로 격파해버리셨던 얘기야..

644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3:27:47

>>643 ?? 원펀캡버지

645 지훈주 (qEHlIUN4hw)

2021-02-19 (불탄다..!) 23:29:22

예....???

646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3:30:08

어..음.. 어어... 캡버지의 격파실력이 보통이 아니시군요.. 손은 괜찮으시려나요..

647 호마레주 (D9b/F8narw)

2021-02-19 (불탄다..!) 23:30:36

손이 유리보다 강도가 센가...?!

648 이하루 - 다림 (ejNylq3Ohg)

2021-02-19 (불탄다..!) 23:30:39

" 선배님~도 싫지는 않아요. 그냥 편한대로 대해주세요. "

하루는 다림의 말에 그것도 나쁘지 않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 뵈며 말한다. 반말을 하더라도 아마 하루는 기분 나빠하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어찌됐든 편하게 대하는 것이, 다림에게 편안함으로 다가와 쉬는 시간처럼 느껴진다면 하루는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었다. 애초에, 호칭이라던지 나이로 나눈다거나 하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 그녀였기에 가능한 면모이기도 했지만.

" 물론 이건 제 생각이니까, 이걸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말은 아니에요.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자신의 마음에 달렸고, 자신의 생각에 결정되는 법이니까요. 그냥 가벼운 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생각해보시면 좋을거에요. "

처음에는 무표정하다, 발랄한 미소로 바뀌어가는 다림의 표정을 보며 눈웃음을 짓고는 가볍게 덧붙이듯 말한다.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하루는 바라지도 않았다. 그저 눈 앞의 다림이 선택을 하는데에 있어 가볍게 불어오는 바람 정도로 받아들여주는 것이면 충분했다. 제대로 받아들이기 위해선 그 선택이 자신의 생각이여야 했으니까. 그래도 눈 앞에서 발랄한 미소를 짓는 것은 보기 좋았기에, 하루도 한결 밝아진 미소를 답례삼아 돌려주었다.

" 좋은 생각이에요, 다림양. 저는 하루라고 해요. 이하루. 부디 편한대로 불러주세요. "

하루는 다림의 자기 소개에 매끄러운 목소리로 상냥하게 자기 소개를 답례삼아 돌려주곤 포크를 움직여 작은 케이크 조각을 입에 넣곤 기분 좋은 듯 오물거린다. 새하얀 볼에 맺힌 분홍꽃이 좀 더 짙어진 느낌이 드는 것은 착각은 아니었을 것이다.

" 이렇게 다림양을 만난 것도 분명 운명일거에요. 신께서 제게 내리신 소중한 인연이겠죠.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림 양의 이야기도 더 들어보고 싶거든요. "

649 강찬혁 - 한지훈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3:31:39

"강찬혁. 아프란시아 성학교 대표 무직백수 겸 중상자 겸 깡패멋쟁이."

강찬혁은 그렇게 말했다. 가디언 각성 직후에 쓰러져서 본 거기에서, 다른 건 기억나지 않지만 그 깡패멋쟁이라는 말만큼 기억에 남았다. 일제강점기에 지나가던 일본 순사 눈빛이 마음에 안 든다고 때려죽이고서는 자랑스럽다고 스스로를 여겼던 독립투사도 깡패멋쟁이고, 기차를 타고 지나가던 일본 고관이 꼴보기 싫어 짱돌을 던진 사람도 깡패 멋쟁이라지. 강찬혁은 슬슬 긍정적인 이명이 하나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강찬혁은 자신을 깡패 멋쟁이라 지칭하기로 했다.

"워리어야."

650 이하루주 (tnMv0PigRQ)

2021-02-19 (불탄다..!) 23:32:29

캡틴 고생하셨어요. 정말.

651 ◆c9lNRrMzaQ (nUjVrQko4w)

2021-02-19 (불탄다..!) 23:32:48

반지 때문에 그런거야 반지..

652 강찬혁 - 나이젤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3:34:25

>>615
나이젤주 자꾸 혼란드려 죄송합니다... 이거 나이젤 답레에요...

653 강찬혁 - 나이젤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3:36:51

>>651
그 반지가 혹시...

654 다림-하루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3:37:37

"선택이란 언제나..."
애매모호하네요. 라는 말을 애매모호한 표정으로 말하지만,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 자신에게 이득이 되었지만 그것이 타자에게 향하는 일은 선택하지 않고선 없었으므로. 그것은 지금은 묻어두고, 호칭에 대해서나 고민하는 게 더 생산적이리라.

"하루씨라고 부른다거나. 여러가지로 부를 수도 있겠네요."
하루 선배~ 가 될지도 모르죠? 라는 장난스러운 호칭을 입에 담으며 기분좋은 듯한 발그레해짐에 자신도 기분이 좋아지는 듯한 기분일까? 편한대로 대해달라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일지도 모른다.

"또다시 일회성이 아닌 인연이 쌓여가네요."
분명 신이 내린 것이라는 말에는 신에 대한 큰 믿음은 없었기에 큰 반응은 없었지만. 상대방이 믿는 것에 태클을 걸거나 조목조목 말을 거는 정도의 인성은 아닙니다. 그정도로 썩은 인성은 아니라구. 확실히 맛있는 샘플러는 의외로 9종류를 다 먹으면 배가 많이 부르는 타입일지도. 케이크 조각 최소 2개정도는 먹은 느낌일 거야.

655 나이젤 - 강찬혁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3:38:28

"저는 맡긴 일 이상은 아무것도 안 했는걸요?"

진담이었다. 의념기의 효과는 영구적이지 않았고, 나이젤이 한 일은 고작 한화 불빠따를 편 다음 약간의 개조를 도와준 것뿐이었다. 나이젤이 완벽하진 않다보니 조금 달라졌을 수는 있지만, 그 정도는 수리하면서 감수해야 할 약간의 변화였다. 진짜 영향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나이젤은 그런 건 없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니 감사인사는 됐어요. 다시 휘지 않은 건... 다행이네요. 하지만 너무 험하게 쓰면 자주 수리해야 하니까 조심하세요."

이 다음에는 수리비를 받아야 하니까. 나이젤은 그리 비싼 값을 받진 않지만, 돈은 아끼는 쪽이 좋지 않을까.

"그러면, 저는 먼저 가볼게요."

다시 종이봉투 손잡이를 양손으로 쥐면서 나이젤이 일어났다. 우연히 일어난 만남이었으니 빨리 끝나는 것도 필연이지 않을까.

//이제 슬슬 막레로 괜찮으실까요?

656 강찬혁 - 나이젤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3:42:15

"하하. 맡은 일만 한다. 그걸 못 해서 이 세상이 얼마나 개판이 났는지를 생각해보면, 그것이야말로 제일 좋은 미덕이에요."

마침 강찬혁의 앞에 콜택시가 도착했다. 강찬혁도 이제 병원으로 떠날 시간이었다. 강찬혁은 웃으면서 손을 저었다. 그 덕분에, 죽을 수도 있었던 곳에서 살아나왔으리라. 강찬혁은 그렇게 생각했다. 강찬혁은 택시 문을 열고, 스스로를 던지듯 콜택시의 뒷자리칸에 누웠다. 델라메인 콜택시의 AI는 강찬혁의 상태를 보더니, 군말없이 "가장 가까운 병원을 목적지로 설정하였습니다. 예상 도착시간: 5분" 이라는 말을 남기고 출발했다.

나이젤이 점으로 보일 때쯤, 강찬혁은 잠에 들어있었다..
// 수고하셨습니다.

657 강찬혁 - 나이젤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3:42:58

어쨌든 캡틴, 일 처리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푹 쉬세요

658 지훈 - 찬혁 (U3g3tBvLU2)

2021-02-19 (불탄다..!) 23:43:46

" ...처음 들어보는 호칭이네... "

그런 의미를 알진 못 했는지 지훈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거릴 뿐이었을까. 처음 들어본 호칭이기도 했으니까... 그래도 대충 찬혁에 대해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을 법한 자기소개였지. 지훈은 자신이 먹던 쓰레기를 구겨서 쓰레기통에 던져넣고는

" 나는 랜서. 나중에 만날지도 모르겠네. "

그럼 다음번에 보자 찬혁아. 라고 말하며 가볍게 인사하고는 매점을 나가려고 했겠지.

//슬슬 막레 드릴게요~ 수고하셨습니다!

659 이하루주 (NPvT.jxJDw)

2021-02-19 (불탄다..!) 23:48:48

다림주, 혹시 하루가 가볍게 두손으로 다림이의 손을 감싸도 괜찮을까요?

660 강찬혁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3:51:57

지훈주 수고하셨습니다

661 지훈주 (AeTtDQCssw)

2021-02-19 (불탄다..!) 23:52:35

오늘만 일상 두개... 하얗게 불태웠다...

662 다림주 (irzwrI12sI)

2021-02-19 (불탄다..!) 23:53:00

>>659 네..! 가능합니다. 다만 보통 반장갑 정도는 끼고 있을 확률이 높아요.

663 이하루주 (PeLJHtm8cc)

2021-02-19 (불탄다..!) 23:53:52

>>662 네, 가볍게 하루가 기도하는 레스를 쓰려고 했거든요. 감사합니다.

664 나이젤주 (Qfl1Ms8UNM)

2021-02-19 (불탄다..!) 23:53:53

수고하셨습니다...

665 이하루 - 다림 (PeLJHtm8cc)

2021-02-19 (불탄다..!) 23:54:08

" 선택이란 건, 원래 그런 법이니까요. 단번에 고를 수 있을 때도, 심사숙고를 해야할 때도 있죠. "

그러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하루는 그렇게 말하며 눈웃음을 지어보인다. 고민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기에 전혀 아쉬워하거나 할 필요는 없었으니까. 답은 언제든 내리면 되는 것일뿐, 두사람이 마주 보고 앉아있을 때, 꼭 내려야 하는 문제는 아니었다.

" 왠지 하루 선배~ 라고 부르는 어조가 귀엽긴 하네요. 물론 하루씨라는 것도 매력이 있긴 하지만요. "

둘 다 잘 어울려요, 하루는 발그레 웃어보이는 다림에게 맑은 웃음소리와 함께 답을 돌려준다. 호칭이 무엇이 중요할까, 그저 호칭이 생겨나면서 좀 더 두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이니까. 아무튼 다림의 분위기가 한결 편해진 것처럼 느껴지자 하루는 고개를 살짝 기울여 따스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 이 그릇 위의 크레이프 케이크처럼 다림양만의 인연이 차곡차곡 쌓여갈거에요. 그 중의 하나가 저라는 것이 기쁘네요, 다림양. "

진심으로 기쁘다는 듯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다 천천히 테이블 위로 손을 뻗는다. 포크를 쥐지 않은 다림의 손을 자그맣고 새하얀, 그리고 부드러운 두 손으로 감싸쥐려 하며 천천히 눈을 감는다.

" 앞으로도 다림양이 나아가는 길 앞에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그걸 위해서 아주 잠시, 제가 믿는 신께 기도를 드릴게요. "

666 강찬혁 (emag4h0uNo)

2021-02-19 (불탄다..!) 23:54:55

내 레스만 망념감소로 간주한다는 계산법 적용하면
강찬혁
기다림 일상 : 9 * 3 = 27
나이젤 일상 : 5 * 3 = 15
한지훈 일상 : 6 * 3 = 18
망념 감소: 82 - (27+15+18) = 22

667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0:01:22

>>666 망념을 잔디깎이도 아니고 전기톱으로 깎듯 깎아버리셨다...!

668 강찬혁 (A/9DQBnuLc)

2021-02-20 (파란날) 00:07:48

>>667
일상 가볍게 두번만 더 돌리면 사라지겠네요 :)

669 다림-하루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0:08:23

"어쩐지 어른같은 말을 하는 선배님이네요"
그게 꺼려진다거나 멀어보이는 건 아니지만, 많은 걸 경험한 것 같은 관록..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림 스스로가 많은 것을 경험했냐. 라면 그건 아니기에.

"귀여운 어조인가요?"
놀리듯이 귀여운 어조라는 말을 하네요? 얖으로 부르는 호칭이 하루 선배~ 가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말이다. 한결 편안해지는 것은 매력 A의 위력일까. 이 카페가 의념이 요리쪽이라는 가정하에 일일까(전자는 몰라도 후자는 정말 농담이다) 그릇 위의크레이프처럼 쌓여간다는 말에는 그렇다면 그렇게 되겠네요. 라며 상상한 것은 공룡화삭이 있는 퇴적층이라니. 낭만이 없어. 낭만이..

"저는.. 잘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기도를 드린다는 것을 보면서 그렇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눈을 감은 하루를 보면서 짓는 표정은 언제나처럼 생글생글한 표정이었을까. 아니면 약간 ㅇㅁㅇ스러운 미약한 당황의 표정일까. 그래도 공통점이라면 둘 다 호의에 기반한 것일 거라는 사실이다. 기도를 드리는 동안에는 조심스러운 행동을 할까? 아마..가만히 있을 것이 최선이겠지.

670 이하루 - 다림 (4Bt0FzWrvc)

2021-02-20 (파란날) 00:17:28

" 그런가요? 너무 주제넘은 말을 한 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

조금은 들떴을지도, 하루는 그렇게 덧붙여 말하며 눈웃음을 지어보인다. 조금은 말을 아낄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녀의 조심스러운 성격 때문이었지만.

" 네, 귀여운 어조요. 방금 전에 귀여웠어요. "

하루는 부정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여보이 방긋 미소를 더한다. 분명 다른 사람들도 아까전의 다림을 보았다면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는 듯 당당하기 그지 없는 말이었다. 물론 자신의 비유를 들은 다림이 공룡화석이 들어있는 퇴적층을 떠올리고 있을 것이라곤 상상조차 못 하는 하루였지만.

" 분명 그럴거에요. 다림 양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기도를 마무리 한 것인지 천천히 손을 떼어낸 하루가 눈을 뜨곤 금색 눈동자를 반짝이며 다림을 바라보며 말한다. 그리곤 이내 기분 좋은 미소를 띄며 포크를 집어든 하루는 조금은 속도를 올려 케이크를 먹기 시작한다. 어느샌가 하루의 그릇에 놓인 케이크는 거의 자취를 감추고 있었고, 어느덧 깔끔해진 그릇만이 놓여지게 되었을 때 하루는 냅킨으로 입가를 닦곤 일어설 준비를 한다.

" 다림양을 만난 덕분에, 케이크도, 대화도 달콤하게 즐길 수 있어서 기뻤어요. 슬슬 저녁 기도를 드리러 가야해서 지금은 일어나야 하지만...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겠죠? "

연락처 교환을 잊지 말자는 듯 칩이 심어진 가냘프고 새하얀 팔을 내밀며 방긋 미소를 지어보인다.

# 막레를 주시면 첫만남은 잘 마무리 될 것 같아요.

671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0:21:17

서로 핑퐁하는 레스당 1개야!
그러니까 나 - 상대 = 6!

672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0:23:21

>>671 논쟁종료!!

673 다림-하루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0:24:53

"물론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긴 하겠지만.."
그럼에도 어른스러운 말은 저도 모르게 받아들여지는 느낌인걸요? 확실히 그렇다는 어조입니다.

"귀엽다니. 굉장히 드물게 들은.. 말인데.. 말이죠?"
"어린 시절 이후론 들어본 적 없는 느낌?"
다림이가 귀여운 걸까.. 뒤의 참치는 좀 고민했지만 생각은 그만두기로 했다! 귀엽다고 하면 귀여운 거지!(?) 하지만 공룡화석이 들어있는 퇴적층은 잘만 생각해보면 초콜릿 크레이프 케이크랑 좀 닮지 않았을까.. 아니 사실 그냥 케이크가 더 어울릴지도 몰라..? 두께감을 보면.. 그러고보니 마트에서 초코케이크를 봤는데 진짜 맛있어보였는데..(삼천포를 서울길로 끌어들이자) 하루의 케이크가 거의 빈 것을 볼 때. 곧 일어나시려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일어나려 할 때에는 예상치 못했단 생각을 했겠지만.

"그럼요.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답니다."
저는 바라는 걸 손에 넣게 되고 마는 족속이니까요. 라는 농담같지만 진담인 말을 합니다. 저녁기도.. 신실한 사람이구나. 라는 감상은 있었지만. 내색하진 않으며 내민 팔에 대답하듯 팔을 내밀고 연락처를 교환한 뒤. 떠나가는 하루를 물끄러미 쳐다보고는. 다시 샘플러를 해치워야겠지.

//그럼 막레를 드려요! 하루주도 수고하셨어요!

674 이하루주 (hyEOUAlx12)

2021-02-20 (파란날) 00:30:56

수고하셨습니다, 다림주. 다림이 귀엽네요.

675 지훈주 (sjMOQhwZzQ)

2021-02-20 (파란날) 00:32:06

논란 종결!

676 지훈주 (MuAVmHjQ0s)

2021-02-20 (파란날) 00:32:19

하루주 다림주 수고하셨어요!

677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0:32:54

저렇게 방글방글거리는 게 가면이고 기만이라 문제일 뿐...이지만요! 근데 피곤하네요.. 왜이러지...(는 마트 다녀옴)

오늘은 일찍 들어갑니다! 다들 잘자요!

678 강찬혁 (A/9DQBnuLc)

2021-02-20 (파란날) 00:33:31

>>671
오 그러면 강찬혁은 다음 일상때 망념이라곤 하나도 없는 말끔한 상태로 일어나겠군요

679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0:38:59

재갱신!

680 지훈주 (qcuP3/Cf96)

2021-02-20 (파란날) 00:40:17

다림주 안녕히 주무시구 에릭주 어서오세요!

681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0:43:36

진행마다 이카나가 너무 눈부셔서 눈을 뜰 수가 없네요.
흑흑 ㅠ 어쩜 이렇게 착할까

682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0:44:04

다림주 잘자~

피곤한데 왜 일상을 구하고 싶지. 이래놓고 1레스 쓰고 잠들거면서 정신차려 나야

683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0:45:36

늦은 시간 갱신.
어제 밤부터 몸이 아파서 오질 못했네...

684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0:46:14

eric주도 whoan주도 어서와~

685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0:47:00

(대충 가디언넷 일상도 일상으로 쳐주실까 하는 내용)
다림주 안녕히 주무시고 에릭주 후안주 어서오세요~~!!

686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0:47:19

다들 안녕이에요!

687 지훈주 (qcuP3/Cf96)

2021-02-20 (파란날) 00:48:24

후안주 어서오세요!

에미리 가디언넷 말투 궁금한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렵다(?)

688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0:49:30

보고싶다...!

689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0:52:10

사실 로그도 생각해봤는데 로그는 차마 도전 못하겠어요 너무 게임 못해서 현피뜰까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성)

690 이하루주 (nNS.D00bU6)

2021-02-20 (파란날) 00:53:37

다들 어서와요.

691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0:53:51

(동생이 야식을 만들었다)(아 이건 못 참치)

가디언넷... 약간 그 채팅같은 거려나여?

692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0:55:00

다들 반가워어
내가 놓친게 무엇이 있나...

693 지훈주 (noE1AKDavs)

2021-02-20 (파란날) 00:55:38

>>689 (그정도인가요)

다림주 리하이에요~
그렇지 않을까요?

694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0:55:46

가디언넷은 커뮤니티 아니려나?

겜하는 에미리 보고싶다!!!!!

695 지훈주 (noE1AKDavs)

2021-02-20 (파란날) 00:56:02

후안주가 놓치신거... 딱히 없지 않나요?

696 이하루주 (nNS.D00bU6)

2021-02-20 (파란날) 00:56:48

하루는 게임할 줄 모른답니다. 어머 어머 하는 하루를 볼 수 있을거에요

697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0:56:48

다림의 오늘 풀 해시는
불로불사의_약을_손에_넣는다면_자캐는
다림: 일단 성장 못하는 불로불사면 필요없는데. 성장 가능한 블로불사면 땡큐인데요.
다림주: 근데 솔직히 불로불사라도 썰어버리는 분들 많을 듯.
다림: (납득)

자캐가_묘하게_뿌듯하게_느끼는것
음... 대충 골라서 들어가도 맛있는 식당이다(?)

자캐는_무엇을_지키기_위해_싸우나
다림: 바라는 것을 위해서일까? 그것밖에 생각나지는 않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98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0:57:44

놓친 거... 진행?

에미리랑 같은팀으로 로그하다가 현피맞짱 뜨러나가는 일상을 하는 캐릭터가 있으면 팝콘 열통은 먹을수있을거같아... 상상만으로 흥미진진해

699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0:58:03

다림은... 가챠게임최적화...(?)
원하는 걸 뽑고싶으시다면 다림의 손꾸락으로 뽑으시는게...(응?)

700 지훈주 (OU3Gsvk/DY)

2021-02-20 (파란날) 00:58:38

>>696 게임 가르쳐주고 싶네요...

701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0:58:58

다림주 어서오세요~~!!! ( ´꒳​` )

>>694 (에미리 특: 겜 진짜 드럽게 못함)
맞아요 가디언넷....가디언들의 SNS일듯...

>>693 미션스쿨 9년차 이제 10년차...인터넷 게임은 아예 손도 안 대봤습니다 충격실화에요 🤦‍♀️🤦‍♀️🤦‍♀️

702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0:59:14

다림이가 바라는 걸 바라는 건(?) 염세적인 성격이랑 관련 있는 걸까요...

703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1:01:17

>>701 앗 미션스쿨 때문에...
가르쳐주면 잘할 것 같은데

704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1:01:54

>>696 하루......뭔가 에미리와 같이 브론즈에서 뒷목잡고 있을거 같아요 (진짜아무말)

>>698 진짜 현피 뜨면 이건 이거대로 꿀잼일듯요 ( ̄▽ ̄)

705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1:02:39

글쎄요.. 바라는 것 때문에 염세적이 더 화살표가 크기는 해요. 근데 염세적이기에 바라는 것도 틀린 것도 아니고...

한강라면에 한숨이 나온다..

706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1:04:20

그치만 의념 각성자들은 기본 피지컬이나 뇌지컬이 다 뛰어나서 상위권이지 않을까...(?)

707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1:05:16

한지훈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진심으로_화낼_때
코카콜라에 펩시를 섞어버리면...

농담이고 친구 관련한 문제로는 진심으로 화냅니다. 아니면 자신이 정한 악행의 선을 넘는다거나... 그 외에는 대부분 아 그렇구나 하고 넘길 듯 싶네요.

천둥번개_치는_날_자캐는
딱히 천둥번개를 무서워하진 않지만 검술 수련은 안 하겠죠?

자캐의_인내심을_시험하는_법
말한 것처럼 친구 관련 or 선넘는 짓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708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1:05:24

>>703 팩트) 미션스쿨 다녀도 겜할 사람은 겜함
Real 막상 가르쳐주면 잘 할거같긴 한데 잘 하다가 엉뚱한 데로 튈지도 모른답니다~~(੭ ᐕ))

709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1:07:48

속도와 관련된 이념을 가진 각성자가 있어도 자기 시점에선 느릿느릿 움직이는 캐릭터로 거북이마냥 답답하게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잡는 게임을 하느니 안 하지 않을까

710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1:07:56

>>705 벽에 부딪히다보면 염세적인 것도 자연히 치료되려나요....

>>708 미션스쿨은 기숙사라서 못 하지 않나요?(모름)
에미리 게임에서 주 목표보단 부 목표에 집중하는 타입이구나(?)

711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1:08:06

에릭 하르트만의 오늘 풀 해시는
만나면_어색할_자캐_조합은
에릭은 항상 친절해서 딱히 어색하게 여길 대상이 없어워

언제_가장_죽고싶었냐고_물어봤을_때_자캐의_대답
재능이 없어서 워리어를 포기했어야 했을 때.

자캐의_의욕이_나게_할_수_있는_것은
이카나 덕분에 의욕이 나요

712 이하루주 (rYf.vZojtc)

2021-02-20 (파란날) 01:10:16

하루랑 게임하면 하루의 미안해요만 1년치 듣게 될것..

713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1:11:10

>>710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 벽에 부딪치고 한계를넘어 악쓰고 그러면 자연히 치료되겠지! 이 썩어빠진 정신으론 못 하지! 치료해야 한다!

아니면 만능영약 러브라던가요(응?)
솔직히 다림이가 러브를 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기는 하지만...

714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1:12:05

>>710 학교에 따라 다를거같아요~~˙˚ʚ₍ ᐢ. ̫ .ᐢ ₎ɞ˚
진짜기숙사면 에미리는 초딩때부터 기숙사 생활 한거라 솔직히 그냥 통학하는 거로 치고 싶습니다....근데 여학원이라 애초에 게임하는 애들 적었을거 같긴 해요 😂😂😂

>>709 팩트)다

715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1:13:08

워리어...(흐릿)

>>712 하루도 게임 가르쳐주면 잘할 것 같은데...

>>713 서사가 진행되면서 치료될 거라니 안심되네요!

역시 러-브

716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1:14:15

>>714 그렇군요...미션스쿨은 안 다녀봐서...
에미리는 게임에 별로 경험이 없겠네요! 뉴비다 뉴비 가르쳐주고싶다(?)

717 그 아이는 어떻게 소녀가 되었을까(1)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1:16:00

문이 열렸다. 세상이 바뀌었다. 아이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어느 날과 다르지 않은 붉은 하늘이었다. 아이는 색맹이었다. 그것도 가장 특이하다는 붉은 색만 볼 수 있는 적색색맹말이다. 거기에서 나아가 아이는 모든 색을 붉은 색으로만 볼 수 있었다. 먹는 음식도, 보는 무언가도, 심지어 자기 자신도 붉은 색이었다. 그래서 아이는 색을 몰랐다. 아이에게 있어 색이란 붉은 색의 명암 차이였다.
아이는 숨을 내뱉었다. 입에선 새빨간 연기가 내뱉어졌다. 그것을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있었을까. 아이의 감수성? 아니면 감정? 어떤 것으로도 설명할 수 없었을 것이다. 왜냐면 이미 아무것도 남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아이는 자라나 어른이 되었다. 진한 붉은 연지를 입술에 바르고, 방긋방긋 웃으며 삶을 버리고 있었다. 그러나 세상은 그것마저 허락하지 않았다. 바로 아이의 앞에서 그 지독한 문이 열렸으니까 말이다.
아이는 입을 방긋거렸다. 문에서는 수없는 존재들이 걸어나왔다. 강철의 군단이 세상을 휩쓰는 동안에도 아이는 누구도 건들지 않았다. 마치 일부러 무시하기라도 하듯 문 너머의 존재들은 아이를 보고도, 지나쳐 넘어갔다. 아이는 의문을 가지기도 전에 도망쳤다. 더 살고 싶었다. 그러나 그 희망을 무시하기라도 하듯 누군가가 아이의 뒤에서 둔기를 휘둘렀다. 아이는 기절했다.
눈을 떴을 때 아이는 두 손발이 묶인 채였다. 꼼꼼히 묶여 풀리지 않는 그것에 체념한 채, 아이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대신 소리를 들었다.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살피려는 행위였다.

" 저건 팔아 넘기려고 그러죠? "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상당히 들뜬 듯한 목소리였다. 꽤나 목청이 큰지 이 주위에 목소리가 울렸다.

" 그래. "

말을 취소해야했다. 그 뒤에 따라오는 목소리도 울렸다. 이제는 알 수 있었다. 이 곳의 풍경은 점점 어둠에 익숙해지는 곳의 풍경에 따라 익숙해졌다. 낡은 컨테이너를 가정용으로 개조한 것 같은 풍경이었다. 아이는 조소를 지었다. 이제야 바닥에서 벗어나나 했는데, 이제는 컨테이너에 갖히는 운명이라. 하며 웃음을 흘렸다.
그리고 그 날, 아이의 꽃이 꺾였다. 그 뒤로도 아이의 꽃은 찢겨지고, 밟히고, 부서졌다. 붉은 세상 속에서 붉게 피어난 자신의 탓이라고 아이는, 아이는 이해하려 했다.
그렇게 부러져 꺾인 뒤에야 아이는 어른이 되었다. 어른이 되어버린 그것은 이제 우는 법도, 감정을 표현하는 법도 잊어버렸다. 단지 몇 푼 되지도 않을 돈에 팔려버린 자신의 가치에 따른 이름을 가졌을 뿐이다. 물건이라는 이름 말이다.
게이트가 열리고 인간은 물건이 되었다. 자신도 거기서 벗어나지 않았을 뿐이다. 물건은 그저 휘둘렸다. 물건처럼, 물건답게, 휘둘리고, 사용되며, 마침내 부서지기 직전이 되어서야 버려졌다.
하지만 그런 물건을 주운 누군가가 있었다.

" 괜찮나요? "

그는 물건에게 처음으로 '상태'에 대해 물어봤다. 고개를 갸웃거린 물건의 상태를 살피고 상처를 치료해주고, 붕대를 감아주었다.

" 배가 고프진 않나요? "

더러운 빵으로 연명하던 물건에게 처음으로 먹을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비록 여러 재료들을 모아 만든 스프였지만 수 년만에 먹은 제대로 된 음식에 맛을 느끼기도 전에 마셔버린 물건에게 그는 자신의 몫을 더 나누어주었다.
때때로 물건은 원래 하던 것처럼 스스로 휘둘려지길 바랬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그는 물건을 잡지 않았다. 다만 거부하고, 손을 잡아주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물건이 놀랐던 것은 그때였다.

" 당신의 이름은 뭔가요? "

이름? 이름이 무엇인지 물건은 몰랐다. 물건의 호칭은 아이였고, 꼬마였고, 꽃이었고, 물건이었다. 물건은 그 단어들을 나열했다. 아이, 꼬마, 꽃, 물건. 그러자 남자는 그 단어들을 듣고 방긋 미소를 지었다.

" 그럼 당신의 이름을 제가 지어주어도 괜찮을까요? "

물건은 고개를 끄덕였다. 무엇이라고 부르더라도 자신은 괜찮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자신은 아이니까. 아이는 어른이 시키는 것을 따라야 했으니까. 꼬마니까. 꼬마는 말을 잘 들어야 했으니까. 꽃이니까. 꽃은 누군가가 부르기에 따라 이름이 바뀌었으니까. 물건이었으니까. 물건은 정해진대로 불려야 했으니까.

" 저는 당신을 뮤리엘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부디 허락해 주시겠나요? "

뮤리엘. 뮤리엘. 물건은 그 단어들을 듣고 방긋 웃었다.
물건은 뮤리엘이 되었다.

718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1:16:22

새벽이니까 세계관 내 소설 떡밥을 올린다!

719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1:16:28

혹시 이 시간에 일상 돌릴 사람이 있나!
오늘 계속 누워 있었더니 잠이 안온다...

720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1:17:20

뮤리엘.... 누구일까!!!

721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1:17:32

일상은 내일....

722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1:18:06

일상은 무리임다아...

는 소설 떡밥인가..!

723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1:18:34

사실 소녀 떡밥이야..
풀고싶었어!

724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1:19:35

안타깝구만...
그런데 저 소녀 떡밥은 무엇!

725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1:20:02

떡밥 어서오고
머리에 글자가 안들어올라 하니까 천천히 읽어봐야겠다

726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1:21:53

소녀의....이름은....뮤리엘이다...(메모)

727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1:21:58

의념이 가면인 소녀 이야기인가...

728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1:22:30

게이트 초창기가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보여주는 묘사들이 많으니까 다들 조심하구..

729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1:24:53

소녀 이야기다ㅏㅏ

730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1:26:47

물건... 인가.

731 이하루주 (49FWGm9e8g)

2021-02-20 (파란날) 01:28:00

정독.

732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1:28:00

지금의 행적이 어쨌든간에 소녀를 포함한 13영웅이 지금의 세대를 만든건 진실이니까...!

733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1:30:14

소녀는 행적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지.. 대신 영웅이라는 이름을 얻은 계기가 좀 무서웠을 뿐이지!

734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1:30:19

독서독서.

뮤리엘... 뭔가 뮤리엘하면 약간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 이름이라는 느낌?

735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1:31:34

>>73 13영웅들중에서 과거의 행복도를 비교하면 몇순위정도인가요!

736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1:31:48

>>735 >>733

737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1:32:18

>>735 12위.
말했듯 '꽃이 꺾였다.' '물건처럼 휘둘렸다' 같은 묘사가 있을 정도니까..

738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1:33:52

저보다 더 불행한 영웅도 있어...??

739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1:34:00

>>737 13위는...?

740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1:34:20

12위이이이.....

741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1:34:28

유찬영의 과거사는.. 만약.. 그걸로.. 소설 쓰면.. 청불 걸어야 할걸..

742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1:34:33

13위도 있다는 게 무서버라...

743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1:35:39

충격속보) 유찬영, 13영웅중 행복도 최하위로 밝혀져... "충격"

744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1:36:27

이쯤되면 1위도 궁금합니다

745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1:36:31

유찬영 무슨일

746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1:36:46

이건 대학원 졸업 직전의 피폐해진 정신으로 설정을 만들었던 캡틴의 잘못임..

747 강찬혁 (A/9DQBnuLc)

2021-02-20 (파란날) 01:37:11

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한 꽃이 꺾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 수 있는지, 저 다음에 소녀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해보면, 수사적으로 뭘 표현했는지 감은 잡히네요. 직접적으로 말하는 건 불가하겠습니다만. 세상이 불쾌하게 느껴짐과 동시에, 소녀가 겪은 일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748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1:37:11

과거에 제일 행복도 낮았던 영웅이 제일 유명한 영웅이라니!!

749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1:37:47

>>746 감수성이 풍부해진 상태였던기에 나온 결과군요...!

750 강찬혁 (A/9DQBnuLc)

2021-02-20 (파란날) 01:37:53

유찬영은 솔직히 그 개판난 성격 생각해보면 사람 안 죽이고 참고 있는 것만으로도 멘탈이 실시간으로 무너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751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1:38:21

>>746 대학원이라면 인정이죠 (╯•ω•╰)....

752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1:38:56

유일하게 성장을 겪은 영웅이란게 유찬영이라고 하니 무언가 일이 있었던 건 명백하려나...?

753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1:39:09

>>746 그건 어쩔 수 없지...

754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1:39:35

>>746 그건...어쩔 수 없다...

755 강찬혁 (A/9DQBnuLc)

2021-02-20 (파란날) 01:39:45

유찬영이 불행으로 1위라면, 아무래도 성장 과정이 그렇게 유쾌했을 거 같지는 않네요...

756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1:40:31

생각해보니 저도 꽤 과거사를..x져놨.. 음 반성합니다.
일회성으로든 다회성으로든 진짜 친해졌다고 생각한 인간은 싹 다 어떤 방식으로든 죽여버렸으니..
그래도 전 다림이에게는 손 하나도 안 댔다고요? 오히려 운빨로 적당히 살만한 상태로...

...(손들고 반성중)

757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1:41:08

1. 세상 무너지던 시기에 북한. 그것도 탄광에서 태어난 정치범 출신임.
2. 그 와중에 피난민 행렬에서 팔리기 위해 납치되듯 한국으로 끌려옴. 그런데 지진나서 혼자 격리됨
3. 마트에서 혼자 격리된 상황에서 5년동안 혼자 버팀. 그 과정에서 게이트가 열러 죽을 뻔 하거나 죽는 사람들을 틈으로 계속 지켜봄.
4. 어찌저찌 친해진 사람은 게이트가 열림과 동시에 두조각나버림. 그 과정에서 각성했지만 의념 속성의 문제로 크게 지고 죽을뻔함. 겨우 살아남음.
5. 그 과정에서 의념을 각성했단 사실이 밝혀지면서 의념 중화제의 재료로 구름
이제 겨우 인생사 10% 얘기함

758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1:41:11

(대충 에미리 과거사는 선녀라는 내용)

759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1:41:47

>>757 막줄 실화에요?????? 머선일이고....머선일이고...

760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1:42:14

>>757 이건 성장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난이도잖아?!

761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1:42:55

>>757
친해진/사람!

762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1:43:10

>>756 자캐복지...자캐복지...

>>757 (??????)

>>758 에미리는 선녀라니 다행인데 저번 일상의 쎄함이 자꾸 걸리는...

763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1:43:35

지훈이 과거사는 오니잔슈를 어떻게 얻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슈뢰딩거의 과거사

764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1:43:46

성장하기 전까지 불행한삶 못나간다고...
살아남았으니 강해졌다. 유 찬 영 !

765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1:45:22

새벽에 13영웅 설정 매우 달달하고....

766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1:46:25

시련이 사나이를 강하게 하는것이다!!!

767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1:48:32

6. 의념 중화제로 사실상 매번 빈혈상태로 살던 도중 작업장에 게이트가 열림. 게이트에서 나온 존재가 인간에게 호의적인 개체였음.
7. 은 개뿔 이제 의념 연구재료로 굴려짐. 그 뒤에 죽을 뻔 하던 도중 의념 속성이 각성하여 겨우 해치움
8. 해치우고 나니까 이제 게이트 속의 존재들에게 노려지기 시작함
9. 겨우겨우 살아남으니 이젠 사람들에게 휘둘리기 시작함.
10. 휘둘리며 게이트를 막아도 사람들은 잘 공간도 주지 않음. 그러면서 인간 혐오를 가지기 시작.
11. 이 시기에 유찬영과 서유하가 만남. 이미 서유하는 당시에도 대마법사로 유명했음.
12. 그런데 어림도 없지ㅋㅋ 서유하는 게이트가 열리자 공방을 버리고 타 지역으로 도망감. 지키던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도 유찬영은 발악한 끝에 마을을 지킴
13. 그러니까 이제 사람들이 유찬영보고 너때문에 마을이 이꼴이 났다고 욕함. 쫓겨남
14. 새로운 마을에서 평범한 전쟁 고아인 척을 함. 어느정도 호감을 가진 여자아이가 생김. 그런데 의념 각성자에게 납치되어 죽은 모습을 봄.
15. 결국 의념을 사용하여 각성자들을 모두 쳐죽였지만 여자아이의 부모는 유찬영이 힘을 숨긴 탓에 여자아이가 죽었다며 돌을 던짐. 돌을 맞으면서 유찬영은 도망감
16. 큰 게이트가 열려 실력을 숨긴 채 게이트를 클로징함. 사람들에게 어느정도 이름이 유명해지자 의념 중화제로 쓰던 사람들이 유찬영의 존재를 까발림. 또 사람들에 휘둘려 노예짓을 할뻔함

이제 4분의 1!

768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1:49:03

어라 근데 막 애기해도 되는 설정임까...?

769 이하루주 (1n0Iap0HG6)

2021-02-20 (파란날) 01:49:17

어머

770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1:49:52

유찬영 본인이 이미 과거사를 다 말한 적 있어서 괜찮아.
저렇게 말하며 가장 먼저 해결한 것이 의념중화제로 인간을 갈아쓰던 놈들을 족쳐버린 일이었거든..

771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1:49:57

마도일본의 지도자시여..............🤦‍♀️🤦‍♀️🤦‍♀️🤦‍♀️🤦‍♀️🤦‍♀️

772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1:50:33

아하...공개적인거였구나...

773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1:50:52

()

774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1:51:25

구에에에....(이상한짤)

775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1:51:30

그래서 에반은 저걸 듣고 저게 게이트를 향해서 적의를 가져서 다행이지 인간한테 가졌으면 인간 멸망이네.. 했을 정도니까.

776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1:51:38

저 당시 세대는 알더라도 지금 세대는 알려나...?

777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1:52:01

화풀이를 게이트한테 한격 게이트 지못미(?)

778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1:52:23

아카데미 학생들은 대부분 알고 있지. 유찬영에 대한 책들이 많기도 하니까.
유찬영도 그런걸 숨기기보단 오히려 대놓고 밝히고 있기도 하고?

779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1:53:39

>>762 (대충 에미리 부모님 설정이 스레에서 어떻게 처리됐냐에 따라 달라진단 내용)
real 평화로운 과거를 보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780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1:54:40

에미리는 매우 행복한 삶을 살았고 부모님도 아껴주셨으며 손윗형제들도 아껴주는 삶을 살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두 됌..

781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1:54:49

홍왕도 이런저런 시련을 겪었군여..

782 이하루주 (1n0Iap0HG6)

2021-02-20 (파란날) 01:55:15

하루도 특별한 과거사는 없죠... 아마.

783 지아 (Rigv0sEhuE)

2021-02-20 (파란날) 01:55:34

내 생활패턴 돌려줘... 야근에 몸이 길들여져서 잠이안온다...

784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1:55:42

캡틴 의문의 코스트 소유자들은 코스트를 얻게된 계기가 정해져있나요 아니면 레스주 재량인가요...?

785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1:55:45

사실 이거보다 쇼킹한 과거사 가진 애들도 나올 법 한데.. 저때 저 유찬영이라는 사람(현실 인물임. 설정 인물 아님)한테 혐오감이 극에 다달랐던 시기라 오만 안좋은 설정을 다 넣어서 그래

786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1:55:52

그럴 땐 밤을 새고 아침에 자면 됩니다.
완벽.

787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1:56:02

지아주 주무셔야 내일 일찍 일어나실 수 있으세요..!

788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1:56:05

ㅋㅋ살았습니다 사생아설정은 집어넣는걸로....

789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1:56:16

아하...

이카나는 어떤 설정이 있나요?

790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1:56:41

아무거나 적당한거라도 좋으니 레드코스트의 검 얻고 싶다!

791 지아주 (Rigv0sEhuE)

2021-02-20 (파란날) 01:57:11

캡쓰캡쓰 지아 엄마는 어떤 분이셔? 부모님 설정 다짜놓고 정작 제일 중요한 외모 성격을 안짜고 캡틴 재량에 맡겨버려서...

792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1:57:13

>>785
불쌍한 유찬영...

793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1:57:28

>>789 직접 물어보는 건 어때!
>>790 레드 코스트의 검 : 그냥 철덩어리이다.

794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1:57:52

>>793 너무 착한 아이라서 슬픈 과거는 말 안해줄 것 같아요 8ㅅ8

795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1:57:53

(자연스레 스포 껴넣기)

>>783 주무세요 지아s...........😫😫😫

796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1:58:18

>>788 ㅖ?

797 지아주 (Rigv0sEhuE)

2021-02-20 (파란날) 01:58:21

>>786

798 나이젤주 (mr9LLrxbDg)

2021-02-20 (파란날) 01:58:43

NPC들 이름은 즉석으로 정해지나요 원래 있었나요
채집부 지훈(동명이인)이 갑자기 생각나서

>>790 나도 적당한거라도 좋으니 레드코스트 채찍 얻고싶어
채찍은... 칼에 잘릴거 염려해야 한다고...

799 지아주 (Rigv0sEhuE)

2021-02-20 (파란날) 01:59:28

>>787 >>795 하지만... 잠이 안오는걸...

800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1:59:59

>>793
안 부러진다는것에 의미가 있는것이다!

801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2:00:54

>>798
그치그치. 아무리 굴려도 부숴지지 않는다는건 정말이지 엄청난 장점이야!

802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2:01:01

>>799 그럴 땐 가볍게 스트레칭이라도 하시는게...

803 나이젤주 (mr9LLrxbDg)

2021-02-20 (파란날) 02:01:08

>>800

804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2:02:01

아ㅋㅋㅋ레드코스트는 못참지ㅋㅋㅋㅋㅋ

805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2:02:11

>>799
그럴때 내가 쓰는 방법이 있는데

1 침대에 눕는다.
2 모든 빛나는걸 멀리 한다.
3 나는 시체다... 하는 느낌으로 온몸에 힘을뺀다.
4 정말 죽었다 싶을정도로 온몸에 힘을 빼놓고 근육하나 안 움직이고 있다보면 잠에 든다!

806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02:12

안 부서져도 그런게 많다고 하면 별로 장점은 아니지않을까요!...가지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면 애기가 다르지만!!

807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2:02:44

>>791
부산의 등대 이 현

부산에 대해 영웅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웅들 중 하나이자, 부산의 등대라는 이명을 가진 영웅 이현은 부산 해운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웅입니다. 170을 넘는 큰 키와 연노란빛을 띄는 숏컷. 하얀 코트를 걸치고 항상 전선에 서는 이현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가디언을 희망하는 아이들도 있죠. (이 이후로는 캡틴용 설정이라 안됨!)

808 나이젤주 (mr9LLrxbDg)

2021-02-20 (파란날) 02:02:52

안 부서지는거 자체가 장점 아니야?

809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2:03:16

청월고에서 로그 누가 제일 잘해요?

810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2:03:23

캡틴 캡틴 >>784

811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2:03:28

>>798 이미 짜둔 것 80 + 즉석 20.
한 번 나올 엑스트라는 솔직히 대충 짜는 편이야. 데구리 같은 거..

812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2:03:54

>>811 데구리다 구리!

813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2:04:04

>>806
안 부숴지는거 자체가 장점이지?
적이랑 싸우는데 갑자기 검이 부러졌다고 생각해봐!

814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04:07

>>808 코스트 자체가 기본적으로 안부서짐 속성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815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2:04:10

>>784 자유!
레스주가 짰다면 레스주 재량으로 두지만 아니라면 캡틴이 직접 만드는 편이야!

816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2:05:11

>>811
이봐 친구! 사채업 왕이다구리!

817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05:12

>>809 로그..?

818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2:05:17

(대충 이쯤되니 에미리 부모님 설정이 궁금해진단 내용)

>>796 형제들도 아껴주며 자랐다니 된거에요~~~~😉😉😉 원전대로갔으면 real 막장관계도라 겉으로만 화목한 사이였겠지만요~~
>>809 이거 real 궁금합니다 청월고 로그왕 누구인가!!!

819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05:38

로그왕이 NPC중에 있을지도(?)

820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2:06:12

아마 정보부장이 아닐까 생각은 들어. 걔 설정이 맨날 게임기 같은 거 들고다닌단 설정이니까..

821 나이젤주 (mr9LLrxbDg)

2021-02-20 (파란날) 02:06:22

>>817 리그 오브 가디언즈
줄여서 LoG

822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2:06:32

자유라....
어떤 게이트에서 어떻게 얻었는지 짤 자신이 없으니 캡틴에게 맡기도록 할까요!(나태)

>>818 (지긋)

823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06:51

>>820 (납득)

824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07:29

>>821 아, 그런건가!!! 저는 TRPG 로그같은걸 말하는줄...

825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2:07:39

>>820 (납-득)

826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2:08:12

>>820 (납--득)

827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08:28

( 납득 릴레이를 끊겠어! )

828 ◆c9lNRrMzaQ (At1XABcsrE)

2021-02-20 (파란날) 02:08:53

심심하니까 여기에 앵커 다는 참치에게 캡틴이 진행중에 이 캐릭터로 쓰고싶은 대사 + 문장 짧게 써준다!

829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2:09:09

>>828 얍

830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09:13

>>828 일단 앵커!

831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09:20

>>828 어라?

832 지훈주 (vqUGls.EhA)

2021-02-20 (파란날) 02:09:21

>>828 저요!

833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2:09:53

>>828 \\\\앵커////

834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2:10:06

>>828
다들 너무 빠르구먼요...

835 지아주 (Rigv0sEhuE)

2021-02-20 (파란날) 02:10:09

>>828 나!

836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2:10:29

다림이 모티브는... 모 총쓰는 게임 2기의 모 삐죽머리 미친놈이랑. 그 게임의 동인게임의 모 흑막이랑.. 그 외 팜 파탈 등등등...

....대체 모티브 캐들이 왜 다 어떤 부분들에서 스포를 가진 캐인 거지?

837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2:11:06

>>828 머엉...다들 빠르다..?

838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2:12:38

모티브 썰 풀기 인가!
후안은 그 뭐냐... 어떤 만화에서 나오는 매우매우 똑똑하고 무뚝뚝한 과학자 인데 세상을 멸망시킬 계획을 짜는 그런 사람.
인생 자체가 참으로 암울하고 다운이 되는터라 매우 인상이 깊었지!

839 지훈주 (z67nVs30Ck)

2021-02-20 (파란날) 02:13:20

지훈이 모티브는... 한 게임에서 종베기, 횡베기, 찌르기만 사용하는 무식하게 강한 칼 캐릭터에요

840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2:13:47

>>829

" 생명 가치의 판단은 지금부터 내가 하도록 할게. 너희들의 피 한 방울마저. 전부 내가 책임지도록 하지. "

에릭은 말합니다. 그 누구도 쉽게 쓰러지게 두지 않겠다는 확실한 신념이 느껴집니다.

>>830

" 만들 수 없는 것요? 글쌔요. 생명 빼고? 아니다. 생명도 잘 하면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

나이젤은 자신의 도구들을 만지작거리다. 웃으며 말합니다.

>>831

" 패배 요인은 단 하나일 뿐이에요. 당신이 나보다 약했다는 것. 그리고 내가 당신의 검보다 한 발자국 앞섰다는 것. 그리고 당신이 나보다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 "

호마레의 검은 결국 베어냅니다.

>>832

" 틀렸다. 내 검이 베어내지 못할 것은 없다. 즉 너희들이 내 뒤를 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지. "

지훈은 오니잔슈의 예기를 늘리며 천천히 자세를 취합니다.

841 진석주 (2l9coU3n8c)

2021-02-20 (파란날) 02:14:33

크읍 늦었다

842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15:00

나이젤 굴릴때마다 '생명은 수리할 수 없으니까 죽음을 두려워한다'<-이런 거 생각하고 있었는데
>>840같은 대사 나오니까 대박 소름끼치는

843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2:15:04

ㅋㅋㅋㅋㅋㅋ 지금이라도 신청해보면 해주실수도 있지 않을까

844 지훈주 (UREPWBhcVE)

2021-02-20 (파란날) 02:15:12

>>840 언젠가 이렇게 절단이 전부 벨 수 있는 의념이 되길........

845 지훈주 (UREPWBhcVE)

2021-02-20 (파란날) 02:15:21

진석주 어서오세요!

846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2:16:03

진석주 어서와요!

847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16:41

어서와~

848 진석주 (2l9coU3n8c)

2021-02-20 (파란날) 02:16:42

다들 즐거운 새벽...!

849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2:17:05

>>840 언젠가는 이런 느낌의 영웅이 되고 싶다

850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2:18:08

지훈이랑 후안이랑 비슷한 느낌의 의념기를 가졌잖아?

그래서 뭔가 나중에 강력한 적을 마무리 할때 지훈과 후안이 X크로스로 적을 베어버리면 멋지겠다 생각이 든다!!

851 지훈주 (0.VNzdQIJs)

2021-02-20 (파란날) 02:19:23

>>850 방어무시 듀오(두근)

852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2:19:34

최근 진행 느낌점

이카나는 여신이다.
검성은 신이다.
홍왕은 성격이 뒤틀렸다.(뒤틀릴만 하다)
진행마다 내가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853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19:37

뭐?! X크로스라고?!
이건... 로망 중의 로망!

854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2:19:45

진석주 어서오세요~~!!!

855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2:20:33

>>853
마무리는 서로 양쪽에서 촥 하고 피를 동시에 털어내는것이지!

856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2:20:39

>>833
" 도련님. 아가씨. 죄송하지만 하나 단단히 착각하시는 것 같아서요. 먼저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도 아니고, 가만히 지켜보는 중도 아니고, 여러분을 신경쓰지 않는 중도 아니었답니다? 단지. 지금 상황이 너무 따분했을 뿐이에요. "

사오토메의 말을 끝으로 쓰러졌던 무사들은 다시금 일어나 무기를 들어올립니다.

>>834
" 무너지지 마라. 일어나라. 아니. 쓰러져 있어도 좋다. 단지 죽지만 마라.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너희 모두를 지키겠다. 그것이! 영웅이니까! "

후안은 마침내 하나의 껍질을 깨부숩니다. 씨앗이 피어나며 후안의 의념에 뿌리를 내립니다. 이 자리에 후안은 없습니다. 적어도 지금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온전한 한 사람의 영웅입니다.

>>835
" 상승기류와 하강기류를 연속으로 맞물려서 너희들을 찢어버리면. 난 나쁜 아이가 되는 걸까? "

지아는 자신의 의념을 증폭시키며 미소를 피어냅니다. 어서 말하라는 듯, 그 미소는 잔혹하게 상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837
" 우리 다들 시끄러운 거 싫어하잖아? 세상도 도박이고 내 삶도 도박이고 이 세상이 이뤄지는 구조도 도박이야. 자 뭐해? 기리해 기리. 어서 패 돌리란 말야. "

다림은 화투패를 던지며 즐거운 미소를 짓습니다. 판이 시작됩니다.

857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2:21:08

X크로스.. 그것은.. 로망...!

858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2:21:19

>>852

859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2:22:38

후안이 영웅이 된 모습이라니 소름이 돋는구만...

860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22:53

>>840 이 대사를 나중에 대련회에서 날릴수 있으면 좋겠네!!

861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2:23:20

(개운함!)

862 진석주 (2l9coU3n8c)

2021-02-20 (파란날) 02:23:34

요새 진행을 계속 놓치다보니 혼자 너무 뒤쳐졌어...

863 지아주 (Rigv0sEhuE)

2021-02-20 (파란날) 02:23:55

헉, 상승과 하강!

864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24:11

>>862 뒤쳐진다 생각하지마시고 남들보다 조금 다르게 간다고 생각하시는게...!

865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2:24:40

다들 진행 많이 못 했어. 괜찮아!

866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2:24:50

(대충 무사들 일어나는 거에 가슴이 웅장해진단 내용)

867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2:25:11

그리고 뒤쳐진다고 해도 그에 걸맞는 상황들도 계속 생각하는 법이고!
앞서가는 사람들은 그만큼 고생을 해야만 할테니까!

868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2:25:38

>>862
다른 누구와 비교하지마! 진행이란 자기 자신의 길로 잘 나아가는것이 제일 재밌고 좋은법이야!
나도 시작하고 나서 지금까지 계속 검도 동아리에 있다구.

869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26:24

턴손실을 두려워 마라. 스레주가 그대에 함께함이라.

870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27:17

앞서가는 사람들도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될지 생각하느라 바쁜걸...!

871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2:27:41

사실 그렇게 치면 캡틴도 막 12시간 진행하고 싶구 그렇구

872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2:28:04

>>871
그러다간 수명이 12년정도 줄거야!!!

873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2:28:09

딱히 앞서가는 사람이... 있던가요?
지훈이와 찬혁이 말고는 생각이 잘..

874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2:28:20

패 돌리는 거 너무 좋아...

뭔가... 에드몽 당테스같은 느낌으로 세상 섭리의 가장 밑바닥까지 성립되는 진리이니까 어떤 도박에도 내가 질리가 없잖아.. 같은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아무말)

875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2:28:30

12시간 진행이요?????????????????????

876 지훈주 (R0N1.86uxk)

2021-02-20 (파란날) 02:28:33

자신만의 이야기를 진행하면 되는 것...!

877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28:38

>>871 그건 다같이 지쳐!!!

878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29:27

12시간 진행이면 다 말라비틀어지겠다
영웅들의 이야기는 여기서 막을 내렸다...
<다음장>

879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30:02

지금처럼 2~3시간이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880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2:30:33

사실 지훈이랑 찬혁이도 앞서간다고 하지만 캡틴 기준에서 보면 전부 이제 한걸음 뗀 정도구..

881 지훈주 (3JGeHv1uyA)

2021-02-20 (파란날) 02:31:12

아직 할일이 한참 남은 겁니다...

당장 갑옷조차 돈이 없어서 못 사고 있어요(우럭)

882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2:31:30

>>881 갑옷 얼마에요?

883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31:37

진행한 시간만 따지면...이제 일주일 되지않아..?

884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32:13

>>882 프룬베이트 2700GP

885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2:32:37

얼마부족해요?

886 지훈주 (AMSj2Nk2hM)

2021-02-20 (파란날) 02:32:56

>>882 그리고 게이트 한 번으로 번 돈은 1500GP...

887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2:33:32

>>886 1200gp 드릴테니 사세요

888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33:40

>>886 이것도 부장님이 보너스 꽂아준거였나...?

889 다림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02:34:25

지금 안 자면 내일 죽을 거야!(내일도 하루종일 바깥행)
억지로라도 자야겠네요! 폰도 영 가물한 것 같고...

다들 잘자요!

890 진석주 (2l9coU3n8c)

2021-02-20 (파란날) 02:34:42

역시 후회 없이 지난번 알바로 망념 풀매수를 할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있다

891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34:52

주무시는 분들은 주무셔요!!

892 지훈주 (ZXfwAiCITE)

2021-02-20 (파란날) 02:35:19

>>887 아아아아아아닙니다
사고싶은게 있다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 수는 없는 것...

>>888 그렇습니다 무려 50%를 보너스로 꽂아주셨는데도 부족한...

893 지훈주 (4puvdLXWIo)

2021-02-20 (파란날) 02:35:33

안녕히 주무세요!

894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35:49

다림주 잘자~
난 위키 정리만 하고 자야겠다...

895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2:35:56

Son-nom1과 함께 망념 90까지.....이건 굉장히 귀중한 경험인데요.......( ´꒳​` )

>>889 다림주 안녕히 주무세요!!!

896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2:36:25

>>892 대신 나아중에 1500으로 갚으시면 되니까요~

897 진석주 (2l9coU3n8c)

2021-02-20 (파란날) 02:38:49

Sonnom-1과 망념 90까지 아르바이트라
확실히... SAN치가 남아나지 않을 늠김...

898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39:19

>>896 철혈의 사채업자 칭호를 획득하셨습니다

899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40:17

>>896 특성이 매번 바뀌시는거 같은(?)

900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2:40:25

>>896 데구리 의문의 1패

901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2:40:42

>>896 (두렵다!)

902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2:41:09

지훈군에게 1500gp를 달아두고.
랜서노예ㄱ..아니 랜서 포지션이 필요할 때 마다 끌고가면 500씩 차감해 드릴게요~

903 진석주 (2l9coU3n8c)

2021-02-20 (파란날) 02:42:33

사채꾼 에릭지마...

904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2:43:28

에릭지마....그는 도대체....

905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2:43:50

>>902 하나미치야가 있으신데 어째서 이런 유-약한 랜서를 데리고 가시려 하십니까...(?)

906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2:44:09

>>905 이카나는 잘못하면 다치잖아요.

907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44:51

솔직히 1파티 1지훈 있으면 든든한 건 사실이지만
독점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908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2:45:53

>>907 팩트)다

909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2:46:49

>>906 이카나가 다칠 확률<<<<<<지훈이의 트롤링으로 또 파티 전체가 삽질할 확률

>>907 여러분 지훈이보다 뛰어난 랜서가 많습니다
지훈주의 능지로 인해 1랜서 2서포터 파티가 결성된 걸 잊으시면 안 돼요

910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47:28

>>909 하하 그건 이미 서폿인 에밀리가 섭외됐는데 눈치없이 끼어든 나의 잘못이지!

911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2:48:47

자자 지훈주 그러지말고
1200gp를 받아주세요.
성의라구요 성의???

912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49:39

(성의를 강요하고있어..?!)

913 진석주 (2l9coU3n8c)

2021-02-20 (파란날) 02:49:50

그렇게 1200gp의 빚을 지고 만 지훈이는
지하의뢰장에서 도박묵시록을 시작하는데...

914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2:49:57

>>910 팩트) 자꾸 지훈주가 자신의 능지 탓을 하는 이유는 파티 결성 당시 나이젤이 워리어인 줄 알았다

진행하면서 누가 1랜서 2서포터라고 해서 그제서야 알았음

>>911 저 그냥 일할게요(떨림)

915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50:06

>>911 (못믿음직함)
빚 못갚으면 해변에서 교복 청결의 한계테스트를 당할거같은데요

916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2:50:15

(술렁...술렁...)

917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50:56

>>914 결과 올라잇!!

918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2:50:59

청결테스트(총으로 함)

919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2:51:01

후후.. 욕망을 해소하는게 무르다구요 지훈주?
일을 해서 턴손실을 낭비할바엔...
1200gp를 빌려서 단숨에 클리어하는 쪽이 훨씬 기분 좋을걸요?

920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51:51

>>914 그건 괜히 무기드는 어정쩡한 딜포터인 나이젤의 잘못이야...!

921 진석주 (2l9coU3n8c)

2021-02-20 (파란날) 02:52:33

자와... 자와...

922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53:14

이렇게 된 거 방법은 하나!
운명의 다이스 대결로 승부를 가르자!

.dice 1 100. = 88

923 진석주 (2l9coU3n8c)

2021-02-20 (파란날) 02:53:31

정말로 도박묵시록이 되어간다!

924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2:53:40

>>917 (맞는 말이지만 굉장히 양심에 찔림)
>>919 으아아악 악마다 악마
>>920 아닌데...요.....

925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54:04

귀살대의 일원 "타다 호마레"님은

귀살대 계급 : 주(柱)
호흡의테마 : 시간
일륜도의 색 : 파란색
호흡의 반점 : 없음
당신의 스승 : 쿠와지마 지고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24663

파란색! 시간! 주! 반점은 없고 스승은 지고로라니 출세했구나 호마레!

926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2:54:29

나이젤주 그 와중에 다이스 높아

927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2:54:38

자와자와

자아 지훈주.
어떻게 하실건가요?

928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2:55:13

귀살대의 일원 "한지훈"님은

귀살대 계급 : 기(己)
호흡의테마 : 달
일륜도의 색 : 주황색
호흡의 반점 : 있음
당신의 스승 : 이구로 오바나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24663

달이면
이미 오니 아닌가 이거

929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55:23

확률은 12%...
자! 어떡할 거냐!
내 패배를 인정해라! (사악)

930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2:55:40

>>927 저는...정당하게 일해서 벌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에릭이랑 서사가 안 쌓여서 돈 빌리기도 좀...

931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55:46

>>928 반점도 있으니까 킹능성..?

932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56:14

귀살대의 일원 "나이젤 그람"님은

귀살대 계급 : 주(柱)
호흡의테마 : 바위
일륜도의 색 : 갈색
호흡의 반점 : 있음
당신의 스승 : 쿠와지마 지고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24663

잘 모르겠서요

933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2:56:56

>>930 턴 손실을 감내하다니 훌륭한 마음가짐 이십니다 ...쳇

934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57:04

>>932 반점 발현에다가 주에다가 바위에다가 스승은 지고로...재능 넘치네?!

935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2:57:25

>>929 (무릎꿇)

>>931 지훈이는 귀칼 세계에서 오니였다고 한다...

936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2:57:49

>>935 오니잔슈의 주인답다...

937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2:57:57

>>933 쳇이라고 하셨어
쳇이라고 하셨어!!!!

938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2:58:27

>>936 사실 떡밥이었고

939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2:59:01

>>938 그그실

940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2:59:44

>>937 쳇이라고 안했습니다.
....체엣!

941 진석주 (2l9coU3n8c)

2021-02-20 (파란날) 02:59:59

귀살대의 일원 "서진석"님은

귀살대 계급 : 을(乙)
호흡의테마 : 얼음
일륜도의 색 : 갈색
호흡의 반점 : 있음
당신의 스승 : 무라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24663

왠지... 세보이는 설정 가지고 있으면서 진짜 센 적에게 전투력 측정기로 소모당할거 같은 느낌이 강한...

942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3:00:23

오니잔슈가 鬼斬首(오니 참수)라고 쓰는 거면
참 적절한 이름이다...

943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3:01:27

이런 떡밥이면 오니 지훈이는 자기 칼에 참수당해서 죽는 엔딩일지도...

>>941 (하필 스승이)

944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3:01:40

무라타가 거기서 왜 나와..?

945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3:01:45

>>940 늘려졌어!!!

946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3:02:07

>>941 반점은 있으니까 금방 죽지는 않을지도..(?)

947 진석주 (2l9coU3n8c)

2021-02-20 (파란날) 03:03:38

역시 생존왕의 제자라면 끝까지 생존만은 할거 같으니 다행이라면 다행(?)

948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3:04:11

시간 절단하는 의념기가 갖고싶다...(뜬금)

949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3:05:30

>>948 안될게 뭐가 있슴까! 버킷리스트에 적어두죠!

950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3:08:18

>>949 당장 메모해버렸습니다
타임 리프 능력을 언젠간 얻고 말 것이다...

951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3:09:32

그렇게 (대충 세계멸망하는내용) 후 지훈은 시간을 절단해 과거로 돌아가는데...
하는 루프물이 탄생하는 건가

952 진석주 (2l9coU3n8c)

2021-02-20 (파란날) 03:10:29

진정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

953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3:11:06

>>951 아쉽지만 수초 후의 미래로 가는 능력!

죠죠리는 만화의 킹 크림슨이랑 비슷하다고 할까요

954 진석주 (2l9coU3n8c)

2021-02-20 (파란날) 03:16:07

골든 익스피리언스 레퀴엠만 만나지 않기를...

955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3:18:19

오늘 안에 판이 다 갈리진 않으려나?

안영

956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3:21:00

판...갈리겠죠?

957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3:22:00

( 그치만 이런 말 하고 자면 일어났을 때 판을 갈아놨을것 같아서 )
( 플래그를 세우고 싶었어 )

958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3:24:58

아..그렇군요

959 ◆c9lNRrMzaQ (At1XABcsrE)

2021-02-20 (파란날) 03:27:16

이때 갈만한 주제를 들고왔지.
13영웅을 제외하고 여러분이 가장 흥미롭게 생각하는 학생/교사 NPC는?

960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3:28:40

>>959 퀸갓미치야
는 너무 뻔하고. 만석이요

961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3:29:51

야구부 부장!

962 지훈주 (UmxYhXsWKo)

2021-02-20 (파란날) 03:30:17

청월 검도부 부장이요

963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3:32:43

그 이유도 같이 써주면 캡틴의 잘난척에 사용될 예정이라구

964 진석주 (2l9coU3n8c)

2021-02-20 (파란날) 03:33:38

아직은 확실하게 만나본 NPC가 없어서...

965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3:34:44

하나미치야 이카나 - 영웅 앞이라 두려울텐데도 에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줌. 천사. 여신.
강만석 - 첫등장의 임팩트와 강함

966 지훈주 (nH5SliZ9.6)

2021-02-20 (파란날) 03:37:48

청월 검도부 부장 - 세 검도부 부장중에서 가장 강한 것 같아서
나중에 꼭 한번 붙어보고 싶은 것입니다

967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3:39:20

야구부 부장이 제일 웃프고 어쩌다가 저 지경이 된건지 궁금하달까...?

968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3:40:10

한 화
우 승

969 후안주 (TBcww4PUIA)

2021-02-20 (파란날) 03:41:13

아직 만나본 사람은 검도부 부장 밖에 없기도 하고 대화 해본 사람도 그 사람 뿐!

970 지훈주 (nH5SliZ9.6)

2021-02-20 (파란날) 03:41:52

후안이는 검술부 아니었나요..? 검도부였나...

971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03:43:00

레스주중에서 검술부는 제가 유일!

972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3:43:00

호마레가 검술부!
후안은 검도부!

973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3:45:27

에릭이 쓴 여왕님 호출법은 성공하나요?

974 지훈주 (nH5SliZ9.6)

2021-02-20 (파란날) 03:45:41

핫 바꿔서 기억하고 있었군요(충격)

975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3:46:33

>>973 스포일러이다

976 진석주 (2l9coU3n8c)

2021-02-20 (파란날) 03:47:57

야구부...
어쩌면 연고지팀이 롯데라던가...

977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3:48:44

>>975 스포일러!
그럼 다음 진행은 언제인가요!

978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03:56:44

엘꼴라시코.............(급측은)

979 에릭주 (Zk1FqPC5r6)

2021-02-20 (파란날) 03:57:55

가디언 칩을 써선 어떻게 대화를 하려나요.
어그로도 엄청 끌겠지!

980 ◆c9lNRrMzaQ (Kbk.CMf8U6)

2021-02-20 (파란날) 06:20:34

가치를 재는 것을 어려워 하기 시작한 것이 얼마나 되었더라, 아마 의념을 각성하기 전까지는 무언가에 가치를 두길 좋아했던 적도 있었다. 그 시절에는 물건에 가치를 매겨 중요도를 달리 하곤 했었다. 이 물건이 있으면 내가 행복할 수 있다거나 하면서 말이다.
준은 자신의 모자를 만지작거리며 허공에 떠다니는 정보들을 읽어내기 시작했다. 흐르는 의념의 형태나, 떠다니고 있는 의념의 잔재들에서 의념 각성자에 대한 정보를 읽곤 환경으로 다시 눈을 돌렸다. 남들이 보면 평범한 풍경일 뿐인 장소에서 준은 정보를 조합하고, 유추하고, 기억을 읽어냈다.
그리고 웃었다.

" 뭐야. 드디어 미친 거야? "

옆에서 준을 바라보던 이현은 질린다는 듯한 표정으로 준을 바라보았다.
어쩌면 당연할 반응이었다. 그는 가만히 의념의 흐름을 읽고, 주위 풍경을 바라보더니 미친 사람이 하듯 갑작스럽게 웃음을 터트렸으니까 말이다.
준은 그것을 이해했다.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을 타인도 볼 수 있다면 아마, 이 정보의 바다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단 것을 알기에 이현의 웃음을 준은 이해했다.

" 너무 웃겨서 말이다. "
" 뭐가? "
" 이 게이트를 만든 녀석들 말야. "

준은 게이트의 한 켠에 있던 바위를 발로 툭 차버렸다. 바위는 그 형태에 어울리지 않게 허무하게 밀려나버렸다. 물론 가디언. 그것도 최고등급으로 평가받는 가디언들이라면 바위를 차는 것 만으로 가루로 만들 수 있으니 별로 특별한 장면은 아니었다. 다만 이상한 점을 말하자면, 바위가 밀려났단 것이다. 아무리 서포터라 한들 미야모토 준은 최상위의 가디언이었다. 그것도 유찬영의 수제자 소리를 들을 정도의 가디언.
이현은 그 장면을 보고 나서야 드디어 준이 말하는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소름이 돋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UGN이 이번 오세아니아의 던전을 공략할 파트너로 연결해주었기에 이현은 미야모토 준의 파트너가 되었을 뿐이었기에 큰 관심도 없었다. 영웅이니 유명함이야 신 한국에선 그녀의 이름을 모르는 이가 없었고 부산에는 그녀의 이름을 따서 만든 길도 있었다. 그렇기에 달라봐야 별로 다를 것이 있냐고 생각했는데, 틀려버리고 만 것이다.

" 하.. 이거. "

이현이 머리를 헝클이며 스트레스를 표현했다.
아마 그녀의 지식은 슬슬 이 상황에 대한 지식으로 혼란스러울 것이 분명했다. 답안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면 어떤 공식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알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 진짜 개같은 게이트 맞잖아? "

이 게이트는 수많은 악의로 가득 차 있었다.
사람의 발을 흐트리는 것은 기본이었고, 방금처럼 평범한 풍경 속에 진실을 숨겨두거나, 아니면 막힌 길 앞에서 뚫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왔던 길을 돌아가야먄 진짜 길이 나온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게이트 '로키의 장난감 미로'. 뉴질랜드 웰링턴 중앙에 대놓고 생겨난 이 대형 게이트는 수많은 가디언과 헌터들을 잡아먹었다. 의념 파동은 하급도 아니고, 안개 수준의 게이트였지만 그럼에도 많은 가디언과 헌터가 이 게이트 안에서 죽어나갔다.
결국 위험감을 느낀 UGN에서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신 한국과 영국, 일본에 요청하여 각지에서 '유명한' 가디언들을 하나씩 강제로 착출시켰으니 말이다.

" 지금도 실시간으로 의념 파장이 바뀌고 있군. 이 안에선 말 그대로 공격의 좌표를 잡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수준이겠어. "
" 그래서 제대로 된 길은 어딘데. "
" 왼쪽으로 13미터 앞 37도 위. "

그리고 UGN은 이 게이트를 가장 완벽히 클리어 가능할 사람들로 파티를 꾸렸다.
'셜록 홈즈' 미야모토 준.
'부산의 등대' 이 현
'황야' 게일 트라드넌.
이현은 자신의 손을 들어올렸다. 대놓고 좌표를 알려주었는데 그걸 틀리는 게 더 힘들 것이다. 정확한 위치에 그녀의 의념에 의해 게이트가 천천히 구겨졌다.
주위의 풍경이 완전히 변한 뒤 이현과 미야모토 준은 자신들을 향해 도끼를 들고 있는 가면 쓴 무언가를 발견했다. 음속을 아득히 넘을 듯한 속도로 무언가의 목을 움켜쥔 이현은 미야모토를 바라보고 고개를 까딱였다.

" 아니. 일반이다. "
" 하. 진짜 짜증나네. "

목을 붙잡곤 한 번의 움켜쥠으로 몬스터를 터트려버린 이현은 한숨을 쉬었다.

" 아!!!!!! 딸이랑 남편 보고싶다.. "
" 그러고 보니. 이번에 아프란시아로 갔었던가? "
" 어 맞아. "

공통분모를 가진 이야기가 나오자 이현은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이 분위기가 꽤나 맘에 들지 않았던 탓이었다.
이현은 성격대로 화끈하고, 거친 면이 있었다. 그렇기에 남들과 서스럼없이 다가가길 좋아했다. 하지만 UGN이 맺어준 파티의 인물들은 서로서로가 극단적으로 반대되는 성격들을 가지고 있었다. 이현도 처음에는 이런 이들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먼저 말을 걸어보기도 했고 초창기 게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돌아오는 것들은 의례적인 답변들 뿐이었다. 아, 어, 그래 같이 감정 없는 대답들 말이다.
그런 분위기에 내심 질렸던 차에 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갑갑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 우리 딸냄이 얼마나 예쁜데. 성격은 날 닮았지 외모도 눈은 날 닮았지. 근데 키는 누굴 닮아서 그리 작은지 모르겠단 말이야? 하지만 가끔 키가 컸으면 하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남편하고 얼마나 마음이 속상했는지 모르겠어. "
" 확실히. 윤지아의 키는 작긴 했지. 하지만 그녀는 랜스 포지션이기에 키는 별로 제약이 되지 않아보였다만. "
" 우리 딸이 랜스로 갔어? 의외네. 하긴. 남편이 앉혀놓고 하루종일 넌 성학교로 가는 게 좋아. 엄마아빠 이명도 신경 안 쓰고 편하게 너 하고 싶은 공부 하면서 크는 게 좋다고 몇 시간이나 얘기했다니까? "
" 확실히. 청월의 수업 방식을 따라가기엔 그녀는 좀 힘들겠더군. 성격은 쾌활하지만 그만큼 참을성이 조금 적어보였으니 말야. "
" 그래도 역시 엄마는 청월고등학교가 좋지 않았을까 싶었지.. 청월이면 아는 사람도 많고 다들 어릴 적부터 지아를 봐왔으니까 지아랑 놀아주기도 좋았을텐데. "

그들도 별로 바쁘지 않은 사람들은 아닌데 말야. 하고 준은 쓴웃음을 지었다.

" 뭐. 이번 기에는 유난히 특이한 학생들이 많이 보이긴 하더군. "
" 그거 얘기해도 되는거야? 아무리 그래도 난 신 한국의 가디언이야. 내가 먼저 접근해서 빼가려고 하면 어쩌려고? "
" 그거 이상하군. 신 한국은 이전 성학교 학생회장을 영입하는 것에 실패하지 않았던가? "
" 그건.. "
" 물론 외무차관보가 실수한 것도 있겠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말일세. "
" 하.. "

답답한 일임을 기억하는지 이현의 몸이 살짝 떨렸다.

" 그래서 얘기나 좀 해줘. 이번에 '셜록 홈즈'의 눈을 받은 학생들은 어떤 녀석들이야? "

준은 피식 웃으면서 자신의 수첩을 열었다.

" 가장 간단히는 당신 딸도 내 눈길에 띈 학생 중 하나지. 꽤 뛰어난 재능을 보유한 것 같았거든. "
" 생각하는 거는? "
" 충분히 가르치면 신속 SS도 불가능하지 않을 정도. "
" 역시 지아야! 그런 부분은 자기를 쏙 빼닮았다니까? "

역시 딸바보는 어쩔 수 없는 건가. 준은 그 미소가 웃기면서도, 내심 부럽기도 했다.

" 외에 눈에 띈 학생이라면 타다 호마레. 이 녀석도 있군. "
" 걘 왜? "
" 글쌔. 신 한국쪽 데이터라 나보단 그쪽이 잘 알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
" 잘 모르겠어서? "
" .... 뭐. 말해도 상관 없겠지. 내가 생각하기에는 최대까지 개화한다면 무기술 SS를 노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깨달음이 있다면 검성의 영역이라는 SSS도 가능할지도 모르지. "
" 아마 그럼 마도일본에서 노리겠네. 아마도? "
" 그렇지. "
" 다음은.. 강찬혁. "
" 신 한국의 이름이 꽤 많이 적혀있네? "

이현의 얼굴에는 뿌듯함이 담겼다. 그도 어쩔 수 없는 신 한국의 귀족이었었다.
재능 있는 후배들의 등장은 이현으로썬 국력의 상승과 관련이 있었으니 당연했다.

" 이쪽은 솔직히 조금 특이해. 내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
" 뭔데? "
" .. 건강 능력치의 최대치가 SSS로 보이더군. "

이현은 꽤 놀란 눈을 지었다.

" 그거.. "
" 그래. 아마 이 정보를 러시아가 먼저 접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를 포섭하려고 할지도 모르지. 이름도 그럴싸하게 바꿔서 말이야. 게르찬혜프 비토보르비츠 식으로. 예카르의 숨겨진 아들. 정도로 꾸며댈 수 있겠지. "

준은 머리카락을 슬쩍 만지다가 어느 한 방향을 바라보았다. 단지 눈으로 바라보기만 했을 뿐인데도 일렁이던 공간 속에서 붉은 피가 떨어졌다.

" 아마 우리들의 '즐거운' 이야기에 적들도 반응을 한 듯 싶군. "
" 아.. 어쩔 수 없네. "

이현은 주먹을 맞부딪히며 자세를 잡았다.

" 이깟 게이트. 빨리 다 쓸어버리고 가야겠어. 영웅절은 가족끼리 보내는 게 맞잖아? "
" 부디. 나도 그럴 수 있으면 좋겠군. "

이현이 질주함과 동시에 준은 입술을 한껏 끌어올렸다.

" 유난히 이번 년은 즐거울지도 모르겠어. "

재능 넘치는 가디언의 등장은 그로서도 환영할 일이었다.
어쩌면 그들 중. 지금의 영웅들의 자리를 대신할 사람들이 생길지도 몰랐으니 말이다.

" 나도 슬슬 제자를 들일 때가 됐어. "

기지개를 편 준은 늘어지는 하품을 마치며 황금빛으로 눈을 물들였다.

981 에릭주 (9ALvrJGCAA)

2021-02-20 (파란날) 06:31:05

지아, 호마레, 찬혁이 유망주인 모양이네요!

982 철우주 (s33SRP2mgg)

2021-02-20 (파란날) 08:15:49

일상구해요!!

983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08:37:29

유찬영이랑 관련있는 마늘여자를 마트에서 만나는 거랑 진행하는 꿈을 꿨다
어장꿈이긴 한데..?

근데 무지 피곤하네

984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10:36:33

준아조시 너무조와요~~갱신합니다 ( ´꒳​` )

985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11:41:17

에미리주 안녕

986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11:42:04

갱신!
준에게 세명이 눈에 띄었을 뿐이지 언급안된 곳에선 누군가는 다른 레스주를 보고 기대하고 있을 껄!

987 호마레주 (2EUVNKvkOs)

2021-02-20 (파란날) 11:48:17

재능 잠재치는 다들 SS고..!

988 진석주 (2l9coU3n8c)

2021-02-20 (파란날) 12:22:23

과연 대체 무슨 시선일지...

989 바다주 (tZC/2GsVj2)

2021-02-20 (파란날) 12:22:31

또 영웅서가 꿈을 꾸었다....99

다들 안녕~~

990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12:39:55

이번엔 나도야! 안녕~

991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12:41:02

(대충 가디언넷 일상이 하고싶어진단 내용)
나이젤주 바다주 다들 어서오세요~~~~~~(´˘`*)

992 바다주 (tZC/2GsVj2)

2021-02-20 (파란날) 12:44:03

1. 바다주가 수산물 시장에서 상어 고기를 먹으려 함 (이유는 먹으면 바다에 대한 이해 어쩌고 하면서 영웅서가 관련된 내용이었음)

2. 진행 시작, 그런데 캡틴이 시작할때 바다에게 파도는 무엇인지 물어봄. 중요한 물음이라 그걸 제일 먼저 처리한다고, 그 진행 레스가 안 써지면 다른 진행을 못 하는 상황.

3. 그때 상어고기 집 사장님이 상어고기를 구워주시기 시작, 가오리 같이 엄청 맛있어 보였음!!

4. 레스주들, 바다주 새 캐릭터 짜러 갔다고 놀려....

5. 상어고기 시식을 하며 죄책감을 느낀 바다주 바로 답을 하려 하나 파도는 바다의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을 시작. 분노가 가장 쉬운 답이었지만, 그걸 답으로 내고 싶지 않아 고민. 결국 무언가를 답으로 냈는데 답을 현 시점의 바다주가 까먹음.

6. 그 말을 듣자 몬스터가 바다의 기숙사에서 나타남. 인간형 몬스터인데, 자기는 약하지만 바다에게 죽을 정도는 아니라고 바다의 나약함과 바다의 답에 대해 욕하기 시작.

7. 연바다, 버서커화. 눈물을 흘리며 인간형 몬스터를 때려 죽이다가 결국 음독자살을 위해 소지하고 있던 세제를 인간형 몬스터에게 강제로 먹여 해치움.

6. 그것을 본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이 바다에게 흥미를 갖고 하나로 연결 됨.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은 바다에게 자작룰 TRPG를 매일 하자고 제안, 바다는 수락하되 즐기지 않았음.

7.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은 위의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진심이 닿으면 언젠가 바다도 즐겨줄 것이라 믿고 매일 플레이를 함......

끝!

993 바다주 (tZC/2GsVj2)

2021-02-20 (파란날) 12:44:46

>>991 할래 할래??

994 진석주 (2l9coU3n8c)

2021-02-20 (파란날) 12:45:05

Terror from the deep

995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12:45:18

(대충 혼란하다 혼란해 짤)

996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12:45:54

>>992

997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12:46:49

>>993 좋죠!! 선레는 누가 써 오면 될까요? ( ´꒳​` )

998 바다주 (tZC/2GsVj2)

2021-02-20 (파란날) 12:47:45

>>997 에미리주에게 맡길게!

999 나이젤주 (TaxCMJ0XEs)

2021-02-20 (파란날) 12:49:03

팝콘각!

이제 슬슬 스레가 터지겠네...

1000 에미리주 (NHekw3dw.A)

2021-02-20 (파란날) 12:49:39

>>998 ㄱㅅ합니다 다음스레에다 올릴게요~~~😉😉😉

1001 에릭주 (9ALvrJGCAA)

2021-02-20 (파란날) 12:52:5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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