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63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3 :: 1001

◆c9lNRrMzaQ

2021-02-13 17:48:39 - 2021-02-14 17:54:05

0 ◆c9lNRrMzaQ (hJ9NQvW6r.)

2021-02-13 (파란날) 17:48:39

영웅이 되십시오.
최초의 13영웅, 그들을 뛰어넘어 진정한 영웅이 되십시오.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최강의 창과 방패가 되십시오.
인류를 구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recent

1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18:51:15

안착

2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18:52:16

새집이다 새집!!

3 이하루주 (CvyOvnkCDE)

2021-02-13 (파란날) 18:52:24

하루랜딩

4 후안주 (qLHIEPTjcQ)

2021-02-13 (파란날) 18:52:32

>>1000
언제 바뀌었댜!!
머쓱;;

5 철우-에릭 (My0fcu3d1k)

2021-02-13 (파란날) 18:54:46

"철혈이군요! 서포터에 잘 어울리는 속성 같습니다."

줄넘기를 시작한다. 무게가 있어서인지 초반에는 쾅쾅 소리가 들리며 시끄러웠지만 시간이 지나지 소리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윽고 줄이 회전하는 소리가 빨라지더니 2단 줄넘기로 넘어간다.

익숙해졌는지 입을 연다.

"그래도 피를 이용하는 것이니 주의하십쇼. 그러다 큰일납니다."

6 순무주 (NaR.DARZXo)

2021-02-13 (파란날) 18:54:50

까무룩 잠들었네요...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일상 돌리실 분 계실까요? ੦ܫ੦

situplay>1596246619>1000
ㅠㅠ 아무래도 제가 정리해놓은 것때문에 그럴 거예요
후안주 검수? 레스 올라오면 후안까지 더해서 조금 더 보기좋게 다시 정리해서 올릴게요!

혹시 시트 어장에 제가 잘못 기입한 부분이 있다면 꼭 말씀주세요..!

7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18:55:25

카사주 왓당! 와 벌써 새집이 생겼네...

8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18:55:41

밥먹고왔다아
일상 구할까나...

9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18:57:57

2시에 하는 줄 모르고 계속 자고있던 것이 슬프다...다음엔 제때 참여해야만!

10 에릭 - 철우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18:58:19

" 사용하는건 몬스터의 피니까 괜찮아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

아...슬슬 나가봐야할 시간이 왔다.
이야기 하다보니 벌써..

" 전 이만 가볼게요 철우군. 혹시 괜찮다면 나중에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해도 될까요? "

용기.. 낭만적인 속성같다.
그는 자신의 속성에 대해 생각이 많은 것 같지만.
그 이름의 무게가 남다르니까... 알아둬서 나쁠 건 없겠지.

//슬슬 막레할까요 철우주?

11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18:58:42

어엄청 피곤했는지 입술 햝았다가 피치핑크라 복숭아맛나서 몇번 더 햝을까? 하고 잇어써

12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18:59:30

>>11 상태가 안 좋은거 같은데요!!

13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19:00:07

>>11 복숭아를 드세요
근데 물복파인가요 딱복파인가요

14 철우주 (My0fcu3d1k)

2021-02-13 (파란날) 19:00:18

수고하셨습니다!

15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19:00:22

교수님이 딱복파여서 난물복이야

16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19:01:16

달달한 거라도 좀 드세요 캡틴 ㅠㅠ...

17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19:01:22

수고하셨어요 철우주!!

18 이하루주 (NGkD44joo.)

2021-02-13 (파란날) 19:01:29

하루도 물복파. 하루주도 물복파

19 철우주 (My0fcu3d1k)

2021-02-13 (파란날) 19:01:40

복숭아는 딱복이 진리 아닙니까? ㅎㅎ

20 순무주 (NaR.DARZXo)

2021-02-13 (파란날) 19:02:06

신복숭아파는 없나요?!

21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19:02:24

참 오늘도 진행에서 궁금했던거나 이런거 질문 받아.
사소한 설정들은 레스주가 알기 어려우니까

22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19:02:55

나이젤은 딱복파 나는 물복파+탕평파

23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19:03:16

>>21 하나가 했던 로그에 나온 예고르요
어떤 사람인가요

24 이하루주 (RaQvsPokao)

2021-02-13 (파란날) 19:03:54

>>21 보건부의 구조도(?) 구성원(!)

25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19:04:16

칸나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을!

26 순무주 (NaR.DARZXo)

2021-02-13 (파란날) 19:05:07

>>21 망념이 어느정도 쌓이면 상태변화가 있는지, 동아리 활동 등으로 인한 경험치나 숙련도의 상승은 캡틴께서 따로 메모해두시는 건지 궁금해요

27 지아주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19:05:34

>>21 와! 새집!

일상 구해본다!

28 지아주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19:06:10

>>27 짤린내용 보충! >>21 야구부장이 응원하는 팀

29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19:07:04

>>23 러시아의 가디언. 그냥 많이..세..
>>24 고문 : 이나
부장 : 이기혁
부부장 : 박서윤

30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19:07:37

>>6
>>8
>>27

일상 구하는 참치 세 명

>>21 지금 쓰는 무기 망가지면 새거 받을 수 있어?

31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19:08:31

>>26 망념은 100이 되기 전까지는 그 영향 X
대신 80 넘는 순간부터 환청이 가끔 들려
경험치랑 숙련도는 내가 개인적으로 작성 중. 대신 망념같은건 레스주도 기억해야해
>>28 롯데..

32 이하루주 (RaQvsPokao)

2021-02-13 (파란날) 19:08:35

부장님 뵙는 것도 기대가 되는걸.

33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19:08:51

>>30 누구에게나 시리즈는 자유보급.

34 지아주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19:09:02

>>6 >>8 먼저 왔으니까 둘이 돌려! 나는 저녁밥을 준비해오겠ㅁ다!

35 순무주 (NaR.DARZXo)

2021-02-13 (파란날) 19:10:13

>>30 저는 조금 이따 다시 구해볼게요!
>>31 환청 너무 좋잖아요?(??) 답변 감사해요!

36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19:10:41

12시에 나가서
6시 30분에 집에 도착한
소우주입니다.
그 중 차에 있는 시간이 6시간이었지..

37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19:11:06

예고르씨 그냥 겁나 쎄구나...

오늘 진행은 드디어 의뢰를 받았다는 점과.
하이틴 스러운 느낌이 좋았습니다.

심부름 하는 에릭과 게임하면서 활발한 하나,무뚝뚝한 만석이와 후배 바다.
황밸 아닙니까 이거?

38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19:11:24

어서오세요 소우주!

39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19:12:40

으음... 그러면 지금 일상 구하는 건 나뿐이네.
돌리고 싶으면 찔러줘. 먼저 찌르긴 무섭다구.

40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19:14:36

>>38 안녕...기운차게 인사하고 싶지만 지쳤다...
허나 치킨을 먹고 회복했지!

>>39 나랑 같구나! 찔리는건 좋지만 찌르는 건 무섭..
뭔가 말이 이상한데.
아무튼 텀이 길어도 괜찮을까?

41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19:14:49

생각보다 남캐 NPC 등장확률이 너무 적어. 아쉽다.

42 이하루주 (5kk3gTDLMA)

2021-02-13 (파란날) 19:15:47

>>41 보건부 부장님이랑 부부장님 두분 다 남캐 이름 같던데

43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19:16:02

>>41 남.캐.조.아...

44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19:16:13

부부장은 여자야.

45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19:16:38

캡틴 에릭과 하나미치야는 의뢰로 알게된 사이인데
에릭과 만석이는 어떤 사이 인가요? 그냥 같은반..?

46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19:17:46

셋 다 의뢰로 알았지.

47 이하루주 (yxg6XpuYIY)

2021-02-13 (파란날) 19:18:14

부부장님 여캐였어. 아무튼 얼른 만나뵙고 싶네. 이것저것 배워야지.

48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19:18:21

이맛에 2학년 합니다 크!
친구 스타트! 최고야!

49 지아주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19:18:21

밥 챙겨와따!
지금 지아의 엄마아빠는 부산인가요 아님 다른데 계시나요!

50 지훈주 (4xm2UplWp6)

2021-02-13 (파란날) 19:18:46

잠시 잠들었네요...

>>21 게이트 유형이랑 클리어 조건 사이에 연관이 있나요?

51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19:19:04

>>21 >>25

52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19:19:52

로그에서 홍왕 이랑 마왕 마니 쎄여? 밴인가?

53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19:21:13

>>25
당장 현장에 나가더라도 문제 없는 아카데미 12강 중 한 명.
1학년에서 월반해서 3학년 생활 중.
부계가 대구 후작
청지일검류 4대 후계자
예쁨!(중요)

54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19:21:54

>>40 아마 내가 더 길 확률이 높을 것 같아... 그러니 텀 문제는 괜찮아!
문제는 지금 내가 딱히 떠오르는 상황이 없다는 걸까.

55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19:22:12

>>52 홍왕은 밸캐고 마왕은 마딜캐인데 하향많이머금
>>49 어머니는 현재 오세아니아에!
>>50 O

56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19:23:24

>>21 전투에서 의념 쓰면 망념은 전투 끝난후에 정산해주는 거야?

57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19:24:00

>>56 Yes! 만약 망념이 90을 넘기려 하면 칩이 강제로 종료시키거나 상황 보고 전투속행!

58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19:25:01

오늘 캡틴의 취침시간은?

59 이하루주 (pACqddqNpc)

2021-02-13 (파란날) 19:25:14

보건부 부장님은 어떤 분인가요? 평범한 분?

60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19:25:15

새벽 3시?

61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19:26:01

>>53 매력 몇이시길래...

>>54 제노시아 4학년 공돌이(대장장이)와 아프란시아 1학년 꼬맹이 사이의 접점은..
상점가에서 만나는 게 무난하지 않을까아!
학교에서 유명한 지뢰음료(있을진 모르지만)을 뭔지 모르고 뽑으려 하는 소우를 몽실몽실한 나이젤이 발견해서 말린다던가?

62 지훈주 (4xm2UplWp6)

2021-02-13 (파란날) 19:26:16

임무형 아니면 재현형일 것 같은데...흐음...

63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19:27:22

>>59 순수 의료기술만 따지면 3교 보건부중 가장 기술이 좋을걸?

64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19:27:47

>>61 맥콜에 코코넛워터 탄거있음!

65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19:28:21

>>64 크으..... 최고다

66 이하루주 (jO8NbNNSSE)

2021-02-13 (파란날) 19:28:24

>>63 알고보니 우리 부장님이 3교 최고였던 건에 대하여... 배울게 많은 선배님이셨구나.
맞다, 망념을 줄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눈이 안 좋아서 못 본 것 같기도 한데..

67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19:28:34

>>64 (맥콜+지코?)(이 무슨 악마같은)

68 이하루주 (SC6kz16eWA)

2021-02-13 (파란날) 19:29:07

맥콜에 민초우유 넣은건 마셔봤는데 맥콜에 코코넛워터라..

69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19:29:18

맥콜은 ㅇㅈ이지

70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19:29:21

>>65 (?!)

71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19:30:00

후..이렇게 맥콜단이 많았다니...
이건 꺼내지 않으려했는데..(철컥)

72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19:31:13

>>71
대신맛
있는솔
의눈을
드리겠
습니다

73 지훈주 (4xm2UplWp6)

2021-02-13 (파란날) 19:31:18

맥콜에 지코는 사탄도 좀...

74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19:32:02

>>72 구와아아아아악!!

75 지아주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19:32:39

>>72 으아악 저리가라 사탄의 주구야!

76 이하루주 (2j2ZCe5H3k)

2021-02-13 (파란날) 19:32:53

솔의눈은 아주 가끔은 마셔볼만한데..

77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19:33:22

엣 그럼 데자와라도...

78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19:33:54

>>61 좋아-!
선레는 누가 쓸까? 다이스로 정할까?

79 지훈주 (LVc3Osxx6o)

2021-02-13 (파란날) 19:34:46

>>76 못 드시는게 없으신데요(충격)

>>77 미쳤습니가 휴먼..

80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19:35:14

아 혹시 캡틴, 다음 진행은 언제인지 물어볼 수 있을까?
다음주 토요일이려나?

>>77 데자와는 괜찮은 듯 하다!
>>78 내가 쓸테니까 기다리고 있어줘.
불쌍한 어린양이 사탄도 기겁할 음료를 호기심에 눌러보려는 걸 쓸테니까..

81 이하루주 (iaYiz/c42.)

2021-02-13 (파란날) 19:35:24

>>78 아니에오.. 이래뵈도 못 먹는 음료 많은데...

82 지훈주 (W7DKVe.oi2)

2021-02-13 (파란날) 19:38:25

>>81 맥콜 -> 가능
민초우유 -> 가능
솔의눈 -> 가능

(...?)

83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19:39:17

그런 의미에서 저도 일상을 좀... 구해볼까 합니다!

84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19:39:25

>>53 월반에다가 후작에다가 후계자에다가 예쁨....
이정도면 킹부러인데...?

85 이하루주 (2dlu4llGJ2)

2021-02-13 (파란날) 19:40:02

>>82
맥콜, 민초우유 -> 벌칙으로
솔의 눈 -> 종종 가능

으로 정정해주세요.

86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19:40:05

뛰어넘어야될 관문이고마!

87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19:41:05

아카데미 12강중 한명이라는건 각 고교에 4명씩 있다는건가요? 아니면
통틀어서 12강이라는건가...

88 지훈주 (W7DKVe.oi2)

2021-02-13 (파란날) 19:41:05

>>85 벌칙이면 어쩔 수 없죠(끄덕)

일상 돌리긴 해야하는데 으으...

89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19:41:27

>>83 자주 구하시는거 같은데 매번 안되시는 것 같아서 혹시 저라도 괜찮다면..!

90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19:41:50

>>87 >>53

91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19:42:08

통틀어서 12명!

92 지아주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19:42:13

저도 슬슬 일상을 구해본다!

93 이하루주 (mUC6jON442)

2021-02-13 (파란날) 19:43:02

맞다 캡틴 >>66 답변해주실 수 있을까요??

일상 돌리는게 있어서 멀티를 하긴 고민된다..

94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19:43:46

>>91 나루호도!!

95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19:44:05

망념 줄이는 방법은 일상 1레스당 3! 일상 1번에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
...라고 봤던 거 같아.

96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19:44:06

>>89
헉 호노키주!!!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97 지아주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19:44:53

>>88 일상?

98 지훈주 (W7DKVe.oi2)

2021-02-13 (파란날) 19:44:57

>>92 8시까지 안 구해지시면..?

지금은 다른거 하는 중이라..

99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19:45:04

>>96 기다려봐요 무심 계열의 둘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만나게되었을까...??

100 지훈주 (W7DKVe.oi2)

2021-02-13 (파란날) 19:45:26

>>97 (앗 찔러주셨잖아)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101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19:46:45

>>66 이거 시트스레에도 있는데 일상 레스 하나당 3 줄어

102 지아주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19:48:08

>>100 쪼아용! 제가 선레를 가져오겠다!

103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19:48:43

>>99 정-말 특별한 일이 아니거나 우연이 아니라면 호노키가 말을 거는 일은 없다시피한대...! 흐음...

104 이하루주 (NmS.NKYkng)

2021-02-13 (파란날) 19:49:02

역시 하루주의 눈이 안 좋았어요 ^^ ... 가끔 이래요..
왜 고민하고 있었을까요

105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19:50:00

>>99
...!!!!!! 그런 문제가

식당에 들어왔는데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동석...?

106 적소우 - 선레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19:50:08

신기해. 이건 아마 내가 이 섬에 도착하고 가장 많이 떠올린 감상일 것이다. 인공적으로 만든 섬이라는 것도 신기하고, 세 학교도 신기하고, 무엇보다 가디언들이 가득하다는 게 신기했다. 그냥 알음알음 듣기만 했던 유명인들이 이 섬, 이 학교에 자리하고 있다는 게 신기했다. 아마 생활하다 보면 한 번 정도는 대화할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종종 고개를 들었다. 4년 동안 있을테니 기회가 없진 않을 것이었다. 죽지 않는다면 말이지만.
4년은 커녕 내년에 내 사지가 멀쩡할 지도 알 수 없다. 그래도 죽기 위해 온 사람이 아니기에 일단 당연히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음이라도 이렇게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긍정적이라는 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의 장점이라면 호기심이 아닐까나. 지금도, 열심히 다리를 움직이고 있고.

처음 온 곳의 지리를 대충이나마 파악하기 위해 섬을 돌아다녔다. 오늘 목표로 한 곳은 상점가. 가게가 몰려있는 만큼 자주 드나들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약이나 장비, 취미용품 등등 한두 달 여기 있을 것이 아니었다, 길을 외워둬야지. 길치가 아닌 것이 다행이었다.
당장 지갑이 얇기에 특별히 뭘 사지는 않고 고개를 들이밀며 이것저것 구경하던 나는 잠시 벤치에 앉아 쉬고 있었다. 바로 옆에 자리한 자판기가 눈에 띄어서, 벤치에서 일어나 자판기 앞에 섰다. 본 적 없는 음료들이 빛나는 등 아래서 형형색색의 몸체를 보이고 있었다. 하나 마실까? 하고 고민하던 나는 곧 돈을 넣고 손가락을 이리저리 흔들며 음료를 고민했다. 그러다 하나, 그냥 아무거나 누르려 했다.

음. 나중에 알게된 건데, 내가 고르려던 이거 이 섬 최고의 지뢰라더라.

107 이하루주 (R0DgFgY/Yg)

2021-02-13 (파란날) 19:51:30

하루주의 눈을 탓해주세요, 캡틴.. 답변 감사해요

108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19:53:01

>>105 식당? 식당에 같이 앉게되더라도 둘다 조용히 밥만 먹고 나갈 것 같기도 한데!!!

109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19:54:27

>>108 더 이상 고민해도 길어질 것 같기도 하니 그러면...선레를 부탁해도 될까요!

110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19:54:40

>>108
지금은 준서가 여러가지로 다른 사람도 알아보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친구가 될 거야!!!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상황이라도!

111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19:56:15

>>110 그러면 부탁할게요!

112 Sobre Mi Casa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0:01:21

"할멈."

전직 가디언, '아브엘라'는 고기를 썰던 식칼을 내려 놓는다. 그녀가 고개를 돌면 보이는 것은 식탁에 앉 다리를 통통 튀기고 있는 소녀, '카사'. 창창한 40대한테 벌써 할멈이라 부르는 저 나쁜 입! 물론 고정하는 것은 포기한지 오래다. 한숨을 쉬며 아브엘라는 몸을 완전히 틀어 소녀를 바라 보았다.

"뭔데."

"난 왜 안 죽어?"

아브엘라는 한숨을 머금었다. 별로 예상치 못한 질문은 아니다. 어린아이들이란 언제나 궁금증으로 가득찬 존재이고, 그 중 카사는 특히 호기심이 많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최근 그녀의 질문은 나름의 고뇌를 담고 있었다.

할멈, 왜 나는 따뜻하지 않아? 할멈, 왜 눈물은 나만 흘려? 할멈, 할멈...

"언제 죽느냐"가 아닌 "왜 안 죽느냐"이다. 언제부터 였더라. 마지막 형제가 노사한 후였던가, 최근 늑대 무리에 새로운 새끼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였나...

"그 질문은 왜?"

카사는 부르퉁한 표정으로 턱을 굈다.

"엄마도 죽었고, 형제들도 다 죽었어. 나도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 일도 없잖아. 너무 슬퍼."

야생에서 죽음은 언제나 가까운 존재다. 한 이의 생존이란 다른 이의 죽음과 직결되어 있는 것이다. 거기에 환경 자체가 장수에 특화되어 있지 않다. 17년까지 사는 늑대의 수명도 야생에서는 반으로 깍아진다. 아무리 사랑하고 아무리 아껴도 어쩔수 없는 곳이다. 무릎위에 안착한 카사의 손이 문득 눈에 들어왔다. 작은 손발이 부르터져 살보다는 가죽이 될때 까지, 저 작은 아이는 무슨 심정으로 달렸을까? 아브엘라의 심증이었지만, 저 작은 체구는 이름모를 부모의 유전보다는 불균형한 영양상태의 흔적이라 생각한다.

"...너는 인간이라 그래. 너랑 나는 훨씬 오래 살아."

"인간은 얼마나 오래 살아?

잘하면 100까지 살수 있다는 말을 하자 소녀가 질린 얼굴을 한다. 그에 아브엘라는 작은 웃음을 삼켰다.

"카사, 내가 누누히 말하지만..."

이에 아브엘라는 다시 등을 돌려 식사준비에 매진한다. 이 말을 반복한지 몇번이나 되, 소녀의 질색하는 얼굴은 보지 않아도 예상이 갔다.
아브엘라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본래 그녀는 아이를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싫어하는 것에 가까웠다. 수풀 너머로 빛나는 한 쌍의 호박빛 눈동자가 자신의 식탁에 앉아있는 소녀로 이어줄지는 생각도 못했다. 거기에 더욱 더 정을 붙혀 이름도 지어주고 이런 진심어린 소원이 생길 줄은 생각도 못했다.

"나는, 네가 산을 내려가서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많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어. 너랑 같이 살수 있는 친구랑 가족도 만들고 말이야."

아브엘라는 말을 돌리는 편도, 굳히 거짓말을 하는 성격도 아니었다. 이 말은 진심이었다. 자신이 있었지만, 평생 같이 해줄 수도 없고 결국엔 아브엘라도 한 사람 뿐이었다.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인 이상, 카사는 더욱 더 많은 사람을 필요로 했다.

"가디언 아카데미에 가면 좋겠지. 거기서 친구들을 사귀고 말이야. 너 만큼 강하고 오래 사는."

거기에 카사는 지나치게 강하고, 지나치게 빠르다. 카사가 이 오두막을 자신의 영역으로 칭한 후 아브엘라는 그 무슨 맹수도 본 적이 없었다. 무엇보다 아브엘라는 이 소녀가 네발로 달리는 것을 본 적 있었다. 의념도 별 다른 훈련도 없이 그런 속도를 내는 아이다. 이 작은 산속에서 끝나기에는 아까운 인재다. 무엇이기 이전에 아브엘라는 가디언이었다. 인간의 창과 방패로서 재능을 보면 여러가지 감정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아브엘라는 썰다 만 고기를 끝내려 식칼을 들었다. 이번에도 카사는 싫다고 할 것이고, 애초에 가디언이라는 길이 누구에게 강요할 것이 못 됬다.

"...할께."

"응?"

"할멈이 말한 그 스카우터. 만날께."

가벼운 말투와 달리 굳은 결심을 담은 말. 예상치 못한 대답에 아브엘라는 순간 어안이 벙벙해졌다. 카사는 폴짝, 체구에 비해 큰 의자에서 뛰어내렸다. 문으로 걸어가는 카사의 뒷모습에 아브엘라는 멍하니 의문을 던졌다.

"...밥 아직 안 됬는데."

"옆 산의 곰탱이랑 아직 결판을 못 냈어. 오늘 끝내야지."

막 내린 결정 치고는 이미 떠나겠다는 결심을 담을 말이었다. 뒤돌아보지도 않고 문 너머로 뛰어가는 작은 적갈색 머리의 소녀. 아브엘라는 헛웃음을 지었지만, 이내 입가에는 진심어린 미소가 담긴다.

진정하게 카사를 위한다면 아마 이 산에서 계속 살게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것이다. 인간 세상의 어려움따위 하나도 모르게. 잦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해 어둑한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단순한 일상. 사람의 슬픔과 언어로 전달되는 복잡한 감정같은 거 하나도 모른 채, 큰 꿈도 지나친 절망도 없는 평온한 나날.
하지만 아브엘라는 무엇이기 이전에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카사가 밖으로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울상을 짓다가도 행복하게 웃게되고. 더욱 더 강해지면서 너무나도 약하다는 것을 깨닫고...

무엇보다도 지킨다는 것의 행복을 깨달았으면.

철컥, 다시 열리는 문의 소리에 아브엘라는 시선을 돌린다.

"할멈!" 거기에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는 소녀가 있었다. "나 할멈이랑 같은 가디언이 될꺼니까.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최강의 가디언 말이야."

할 말은 다 하자 마자 다시 사라지는 소녀. 아브엘라은 그 사랑스러운 아이에게 웃어줄수 밖에 없었다. 이제 쯤이면 카사에게는 다시 달려나가 들리지는 않을 답을 내뱉는다.

"...그래."

Casa. 그녀의 모국어로는 '집'이라는 뜻이다. 나의 Casa, 나의 집.
너의 보금자리를 떠나, 진정한 너의 집을 만들어 나가렴. 다시는 외로움을 느낄 새도 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 속에서 진심으로 웃어주렴. 이 산속은 너를 담기에 부족하고, 밤하늘은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카사 과거사 조각을 하나 쪄왔드아!

113 이하루주 (JAUqorfRmI)

2021-02-13 (파란날) 20:02:31

카사야.... 하루가 쓰담쓰담 해줘야겠네요.

114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0:02:32

막상 써놓으니까 약간 부끄럽구나아. 그런 의미로 카사주도 같이 일상할 사람 찾는다!

115 지훈주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0:03:49

카사야 8ㅁ8

116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0:05:07

>>112 이 무슨 달곰씁쓸한...

117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0:05:52

카사 이름의 그런 뜻이!

118 이하루주 (pACqddqNpc)

2021-02-13 (파란날) 20:06:04

카사... 만나볼까요? (멀티도전)

119 바다주 (qYxVfhRGeQ)

2021-02-13 (파란날) 20:06:30

카사야... 이건 바다의 찐한 포옹이 필요하다...

120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20:06:46

여기서 놀라운 것은 저기까지 카사를 찾으러 간 아카데미 스카우터들은 무슨 괴물들인가..

121 이하루주 (ihNa7mrZV.)

2021-02-13 (파란날) 20:07:09

스카우터들...엄청나...

122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0:07:24

아브엘라도 엄청난 거 아닌가 반대로?!

123 이하루주 (ihNa7mrZV.)

2021-02-13 (파란날) 20:07:37

멀티를 돌리기 보단 일단 일상을 못 돌리고 계신분들 차례를 기다려드려야 할 것 같기도 하네요..

124 태준서 - 호노키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0:10:23

식판 위로 한가득 쌓인 음식들이 우선 보인다, 못 먹어서 죽은 귀신이라도 붙었는지 좀 과하게 쌓아 올린 반찬을 쏟지도 않고 능숙하게 들고 움직이는 모습이 제법 시선을 끌 만 했지만 그 식판을 든 주인의 인상 탓이련지. 식판을 살피던 학생들은 고개를 돌려 소년의 얼굴을 한번 흘끔거리고는 대강 시선을 돌리고는 했다. 그렇다고 그 시선에 태도를 움츠린다거나 눈치를 보며 재빨리 움직이는 것도 아닌지라, 느릿한 걸음을 걷던 소년에게 남은 자리가 돌아갈 일은 없었다.

그렇다. 과도한 식판을 들고 꽉 찬 테이블들을 한번 둘러보던 소년은 그제서야 깨달았던 것이다. 이대로라면 식당 벽을 마주보고 서서 먹는 수 말고는 없다. 별로 그러고 싶지는 않은데.

그렇게 잠시 걸음을 멈췄다가, 자리가 하나 끄트머리에 보이자 얼른 거기로 먼저 앉는다. 제 앞에 앉은 상대가 누구인지는 그제서야 고개를 들고 확인했고.

"동석 좀."

양해를 구하는 시늉만 하는 참으로 어리숙한 인사였지만 어쨌건 하기는 했다.

125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0:10:40

Sobre mi casa는 스페인어로 "나의 집(카사)에 대하여"라는 뜻이다! 사실 아브엘라도 Abuela - 걍 할머니라는 뜻을 어레인지 한 것일 뿐

>>118 ㅋㅋㅋ 멀티는 힘드니까 괜찮아요!
>>120 엌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아브엘라가 퇴직 가디언이니까 직접 연락했다는 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그것대로ㅋㅋㅋㅋㅋ

126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0:11:41

>>119 잠깐 자네 카사에게 공포로 마왕으로 각인된자 아닌가

127 이하루주 (G6mgBAjfrI)

2021-02-13 (파란날) 20:11:59

>>125 30분까지 못 구하시면 돌려보실래요?

128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0:13:22

>>127 넹 :D

129 순무주 (khrPq4sdOU)

2021-02-13 (파란날) 20:15:36

갱신해요! 즐거운 주말 저녁이에요:)

130 이하루주 (xd4k8Pax/I)

2021-02-13 (파란날) 20:16:13

순무주 어서오세요

131 지훈주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0:17:27

순무주 어서오세요!

132 지아 - 선레!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20:18:35

가끔 부산 해운대가 그리워지만 항구에 오곤 했다. 바다 근처 카페-겸 비상대기소에 항상 상주하시던 가디언 언니오빠들, 긴장되지만 평온한 묘한 분위기 속에서 집 만큼이나 많은 시간을 보냈던 그곳. 지아는 항구 방파제에 앉아 다리를 흔들거리며 옛날 일을 생각중이었다. 옛날에는 어땠더라, 언니오빠들이 해질녘 되면 우리보고 이제 집에 가렴, 이라고 하면서 가끔 과자 주거나 집까지 데려다주거나... 멍하니 저녁노을을 보고있으니 떠오르는 기억들이었다.

"그 오빠는 잘 지내나~?"

어린 지아의 기억속에 또렷하게 남은 사람들 중에는 그런 가디언들 말고도 또래의 친구들도 여럿 있었다. 지금쯤 잘 지내려나, 그런 생각과 함께 벌러덩 드러누운 시야의 저 너머로, 누군가 다가오는게 보였다. 오늘은 저사람이랑 친구하자, 지아의 즉흥 계획이 시작되었다.

그 사람이 자신의 어릴적 또래들중 하나였다는 것도 모른 채로.

//으악 늦어서 미안해 8ㅁ8

133 순무주 (khrPq4sdOU)

2021-02-13 (파란날) 20:20:16

저 다시 일상을 구해볼게요!(소심해서 잘 못 찔러요...)

134 호노키 - 태준서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0:21:12

사람은 움직이지않아도 살 수 있지만 건강할 수 없다.
그리고 움직이기위해선 에너지가 필요하다.
에너지란 무엇인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기에 보충을 해야한다.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것은 식사를 하는 것.
..그래서, 타다는 가디언 아카데미로 오고나서 첫 식사를 하고 있었다.

메뉴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은 다음 식기를 준비한 뒤 그저 기다린다.
진열된 컵과 물이 있지만, 목이 마르지 않는한 식사를 할때의 수분 섭취는 그다지 추천하지않는다.
긴 시간이 걸리지않고 주문한 메뉴가 찾아오자 타다는 식사를 하기 시작하였다.
아니, 정확히는 시작하려하였다.

"동석 좀."

누군가가 자신의 앞에 앉아서 양해를 구하면서 짧은 말을 건네기 전에는.
식기를 집었던 손은 멈칫하고 시선은 주변을 둘러본다.
꽉 찬 테이블들. 어느 자리도 사람들로 붐빈다.
그 순간 타다는 상황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별 다른 대답은 하지않았다. 그저 조용히 자신도 하던 일을 마저 한다.
침묵은 곧 긍정. 거부 의사를 표출하지않았다.
무시한 것이 아니다. 그저 답변을 하지않았을 뿐.

135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0:21:27

그저..밥을 먹는다!

136 나이젤 그람 - 적소우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0:22:03

나이젤은 조각품 위에 쌓인 나무조각을 불어서 털어내다가 책상 위에 내려놓았다. 오늘따라 영 집중이 되지 않는다. 이럴 때 힘들여 조각을 해봤자 잘못 깎아내거나 제 손만 베이기 일쑤다. 조금 밖에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는 게 좋을까. 작업복을 교복으로 갈아입은 다음 후드집업을 한 겹 더 껴입고 후드를 깊숙히 눌러쓴 채로 상점가로 나갔다.

익숙한 얼굴보다 모르는 얼굴이 더 많이 보인다. 아마, 1학년들일까. 나이젤은 자기 1학년 때를 떠올리며 칙칙한 추억에 젖었다. 자신도 저렇게 활기찬 모습으로 길을 찾아 돌아다니고 있었던가. 잘 기억나지 않았다. 그래도 상관없었지만. 나이젤은 칩 기능을 몰라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몇 명의 학생들을 도와주면서 무작정 길을 돌아다녔다. 조금 뒤, 몸이 지칠 일은 없었지만 피곤하고 목도 말라왔기에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근처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으려고 했다. 그래서, 바로 옆에서 먼저 일어나 자판기 앞에 선 소우의 뒤쪽에 설 수 있었다.

"...!"

그 순간 눈에 보인 것은 가벼운 태도로 '그것'을 뽑으려는 소우였다. 아니, 왜 하필 골라도 그걸? 알고도 마시려는 거든, 모르고 마시려는 거든 말려야 한다! 멋모르고 1학년 때 호기심으로 '그것'을 뽑았던 기억이 추억을 깨부수고 떠오른 나이젤은 피곤함과 겹쳐 순간 이성이 마비되어 버렸다.

"그게 뭔지 알고 마시려는 거야...?!"

평소 입에 달고 살았던 예의조차 잃은 나이젤이 식은땀을 흘리면서 소우를 말리려 이쪽 좀 돌아보란 뜻으로 어깨를 건드렸지만... 나이젤은 소우의 뒤쪽에 있고, 소우는 버튼을 누르려고 하고 있었다. 즉, 까딱하면 버튼이 눌려서 '그것'이 나와버릴 상황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실제로 뽑게 됐는지, 아니면 미수가 되었는지... 는 자유롭게!

137 바다주 (qYxVfhRGeQ)

2021-02-13 (파란날) 20:23:57

>>126 그렇기에 더더욱!

138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0:24:16

>>133 그렇다면 죽창으로 내가 대신 찌르겠다. (푹찍

139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0:24:19

>>133 순무주 일상 구하는 것 같아! 혹시 또다른 엇갈린 운명이...?

140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0:26:22

카사 독백이 나왔구나.
응... 카사... 최강의 가디언 해... 😭

141 이하루주 (DQAAEhZLrk)

2021-02-13 (파란날) 20:26:56

구경구경.

142 순무주 (khrPq4sdOU)

2021-02-13 (파란날) 20:26:58

>>138 찔렸다!!(야광봉)
혹시 하고 싶은 상황 있으셔요? 학교가 다르니까 장소를 정해서 만나야 할 것 같아요!

143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0:27:17

카사 완전...일상 왕..!

144 바다주 (qYxVfhRGeQ)

2021-02-13 (파란날) 20:28:20

캡캡 혹시 레스캐가 몬스터가 되어버려도 계속 진행할 수 있어?

145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20:29:07

>>144 그럴리가!

146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0:30:18

>>142 미안! 생각나는 게.. 없다.... Orz 선레 아무렇게나 부탁할수 있을까!
>>143 이 구역 최강의 일상 왕은 나드아 (아무말

카사 독백 좋아해줘서 고마워어 (쑥쓰

147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0:30:20

>>144 바다 몬스터로 만들 생각은 안지ㅣ?

148 지훈 - 지아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0:34:13

" 그리워라. "

지훈은 느릿하게 중얼거렸다. 방파제에 부딪히는 파도소리, 그리고 바다에서 풍겨오는 짠 냄새. 그리운 감각이었지. 고향에서는 바닷가나 파도를 자주 구경하면서 놀았으니까. 다들 지금쯤이면 뭐 하고 지내려나, 라고 생각하기도 잠시, 그는 원래 이곳에 온 목적대로 항구에서 유명한 음식점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고향에서 함께 놀던 또래중에 기억에 남는 친구도 있었던가. 부모님의 명성도 명성도 명성이었지만, 그 성격 때문에 쉽게 잊혀지지 않았다. 분명 이름이...

" ...아. "

벌러덩 누워있는 소녀를 발견한 지훈은 무표정하게 중얼거렸다. 말없이 누워있는 소녀에게 점점 다가오던 지훈은 소녀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그제서야 무언가 제대로 된 말을 꺼냈다.

" 오랜만이네. "

그 소녀가 자신을 기억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인삿말을 건네버렸던가.

149 순무주 (khrPq4sdOU)

2021-02-13 (파란날) 20:34:18

>>146 식당가를 떠올렸는데 카사 저번에 먹는 일상 돌려서 고민이에요. 암튼 선레 가져올게요!

150 지훈주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0:34:30

저도 텀이 느린 편이라 괜찮습니다! 천천히 돌려요 지아주!

151 태준서 - 호노키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0:36:42

자리에 앉자마자 물을 한 컵 부어 마셨다. 사실 누가 앉아 있다는 것을 알기는 했지만 제 앉는 것이 우선이던 소년에게 제대로 들어올리가, 뒤늦게서야 인사를 건넨 것도 나름 이 아카데미에서 무언가를 배운 덕이었다. 그게 아니었다면 말 없이 앉아서 말 없이 먹다가 말 없이 일어서서 훅 가버렸겠지. 실은 그 편이 편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대뜸 꺼낸 인사여서 그랬던지 별 반응이 돌아오지 않는다, 그저 묵묵하게 밥을 먹고 있던 소녀를 내려보던 소년이 저도 식기를 집어 크게 한 술 떠 입에 밀어 넣기 시작한다. 이 섬에 들어와서 처음 제대로 실감을 한 것은 모든 시설이 정말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좋다는 것 정도였을까. 그래서 가끔은 자고 일어나면 모두 꿈이 아닐까 싶은 상상을 할 정도였다. 근데 지금은 아니다, 지난 번 이사장실을 찾아갔을 때 살기 하나만으로 기절하는 충격적인 경험 이후에 그런 사소한 걱정을 하고 있을 틈이 없어졌으니.
그러고 보니 강해지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 의뢰? 혼자 가면 더 많은 것을 배우겠지만 돌아오지 못한다면 말짱 꽝이다. 그래서 친구를 사귀라고 했던건가? 아, 그렇다면야.

한참 식기가 식판에 부딪히는 옅은 쇠소리만 들리던 가운데에, 대뜸 소년이 다시 입을 열었다.

"이름이 뭐야."

친구가 되기 위해서 이름부터 물어보는게 맞던가? 잠시 식기를 멈추고 당신을 빤히 바라본다.

152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0:36:58

>>137 ( ;ㅇㅁㅇ)
>>149 또 먹어도 되여!ㅋㅋ 기대하겠다 떠ㄹ닢주!

153 적소우 - 나이젤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0:37:19

"어어?"

보통, 자판기 버튼은 누르려는 시점에서 바꾸려면 늦는다. 안타깝게도 이 금발머리 앳된 소년이 그러했다. 이 자판기 안에 들어있던 음료 절반 이상이 그렇듯 정체모를 음료를, 소우는 갈색머리의 녹색 눈이라는, 초목과 부드러움이 연상되는 색체의 사람이 말리기 전에 뽑아 버렸다. 버튼이 기계 안쪽으로 눌리고, 곧 덜커덩 하는 소리와 함께 나왔다. 그걸 꺼낼 생각도 못하고 소우는 그저 멍하게 자신의 어깨를 건드린 그를 바라보았다.

"어, 이거 뭔가 나쁜 건가요?"

누군진 모르겠다. 하지만 자신보다 선배일 것 같다. 소우는 자신보다 정확히 17cm 더 큰 사람을 올려다보며 꽤나 예의바르게, 그러면서 너무 딱딱하지는 않게 물어보았다. 그러면서 조심조심 몸을 숙여 자판기 구멍에 있는 음료를 꺼내들었다. 적당하게 차가운 기운이 남아있어 손바닥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이 음료를 손에 들고 소우는 상대를 보았다.

"맛 없어요? 이거?"

화려하면 100중의 90 정도는 독이 있는 버섯과 다르게, 딱 봐도 알 수 없는 음료수 캔을 소우가 살짝 흔들었다.
독은 없지만, 맛도 없다.

154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0:37:58

카사 과거... 너무 아련해요... 하지만 더 읽고 싶어 어서 쪄와주세요 (?)

155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0:38:19

늦었지만 어서오세요 순무주!
순무..귀걸이...

156 이하루주 (0hYfwYqHN.)

2021-02-13 (파란날) 20:38:26

일상이 많아요

157 후안주 (bwXZYRTbSI)

2021-02-13 (파란날) 20:39:27

캡틴! 시트 검수 부탁하고 싶습니다!
어서 시트가 통과되어서 일상 하고픈!

158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0:39:33

거기서 대뜸 이름을 묻는건가?! 과연 중간과정이 없는 태준서...!

159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0:41:01

이름을 안다=친구 (?)

160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0:42:44

>>154 갸아아악 (하악질 (하지만 싸라해...

중간과정 없는 준서 귀여워여

161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0:45:23

급발진 준서....
왠지 게임할 때 스토리 스킵하고 선택지 떠서 이름 묻는 선택지 고른 느낌이다(?)

162 호노키 - 태준서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0:48:24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타다는 오늘의 스케쥴을 머리속에서 체크한다.
휴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식사 시간에도 머리는 끊임없이 회전하며 쉴틈을 갖지않는다.
그녀에게 식사란 그저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 필요한 일일뿐.

"이름이 뭐야."

그것도 앞에 있는 남자의 말이 듣고 인식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잠시 끊어지게되었지만,
갑자기 이름을 물어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쩔 수 없이 동석을 하게된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타이밍에서 이름을 물어본다는 것은...

"갑작스럽게 헌팅인가요."

생각했던 말이 필터링 없이 그대로 입밖으로 튀어나온다.
솔직한 성격인 타다는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않도록 돌려서 말하는 수고를 덜지않는다.
그렇기에 이런식으로 대뜸 독설을 날리는 것은 안좋은 버릇이기도 하다.

163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0:48:48

준서가 급발진하면 타다는 독설을 날린다(?)

164 이하루주 (9676OCCOhc)

2021-02-13 (파란날) 20:50:01

독설..!

165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0:51:33

의념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둘이 은근...?

166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0:53:18

ㅋㅋㅋㅋㅋㅋ무슨 콤비야 둘이서ㅋㅋㅋㅋㅋㅋ

167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0:53:27

급발진과 독설가..
이 조합 흥한다(?)

168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0:54:00

>>165 그러고보니 물과 불이네...의념도..
이 조합 흥한다..!

169 지훈주 (nhQ1i3OypQ)

2021-02-13 (파란날) 20:54:11

팝콘각인 조합인 듯 하다(팝팝)

170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0:54:14

상극 조합!

171 태준서 - 호노키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0:54:17

제가 물어본 지 얼마나 지났다고 다시금 식기에 손이 간다, 식사 예절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이 급하게 음식을 볼이 미어져라 밀어 넣던 소년이 문득 고개를 들어봤다. 안가르쳐줄거야? 묻는 듯 두 뺨은 음식으로 불룩하게 튀어 나온 주제에 한동안 바라보다 이어지는 대답에 잠깐 고개를 왼쪽으로 기울여봤다. 헌팅?
근데, 헌팅이 뭐지? 분명히 수업 시간에 헌터와 가디언의 차이는 배웠던 것 같은데. 왜 사냥을 한다고 생각을 하는거지? 나를 경계하고 있는건가? 이 섬에서도 이미 헌터가 침입한 전적이 있었던건가? 보안이 그렇게 허술한가? 기본적인 상식이 결여된 인간이 다른 전문적인 분야의 지식을 잘 알고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고민 끝에 소년이 음식을 꿀꺽 넘기며 물을 한 컵 들이켰다.

"헌터가 아니라 가디언 지망. 그래서 이름이?"

정말 안가르쳐 줄거야? 제가 독설을 들었다는 것도 인지를 못한 소년이 끈덕지게 재차 물어온다.

172 이하루주 (RaQvsPokao)

2021-02-13 (파란날) 20:54:21

여러모로 재밌는 일상이네요

173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0:54:46

그 헌팅을 그 헌팅으로ㅋㅋㅋㅋㅋㅋ

174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0:55: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5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0:56:24

아이 귀엽다뇨 카사는 학원도 최강 먹이사슬 귀요미인데;
그리고 소우주가 간파를 한 것 같다...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야 (아님)

176 이하루주 (gprjVlrFWM)

2021-02-13 (파란날) 20:58:19

다들 귀여워요
하루가 봤다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볼게 분명할 정도로

177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0:58:20

카사는 그냥 뇌가 지나치게 깨끗한 댕댕일 뿐이고 준서주는 헌팅ㅋㅋㅋㅋㅋ을 잘못하는 왕 귀여운 준서를 받아드려라!

178 지아 - 지훈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21:01:40

"오랫마...ㄴ...어?"

비록 시간이 많이 지나서 목소리도 변했고 키라던가 변한 것이 많지만, 사람의 감과 기억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잊혀질 리가 없었다. 지아는 본능적으로 말을 걸어온 누군가가 어릴 적에 헤어진 그리운 동향사람이라는 것은 본능적으로도 알만한 일이었다. 벌떡 일어나 뒤를 돌아본 지아는, 잊을 리 없는 이름을 가진, 자기보다 머리 하나보다 더 커져버린 그를 불렀다.


"지훈오빠? 지훈오빠!"

잊을리가 없었다. 유년시절, 부모님이 출근하고 퇴근해서 돌아올 때 까지 거의 매일같이 따라다녔던, 가족이나 다름 없었던 사람을 잊을리가.

179 순무 (khrPq4sdOU)

2021-02-13 (파란날) 21:03:36

'꼬르르륵...' 뱃골이 밥을 넣으라고 신호를 보내온다. 교내 식당에서 밥을 아무리 많이 받아먹어도 육체 단련부 활동에서 소비하는 열량을 도저히 따라오지 못한다. 소년은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서 근처의 식당가를 찾았다. 용돈도 점점 떨어져가는 마당에 식비가 부담스러워 값싸고 양이 푸짐한 음식점을 찾아야만 했다.

소년은 홀로 식당가를 거닐었다. 북적이는 식당가의 분위기는 소년이 혼자 식당에 들어가기 부담스럽게 만들었고,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것은 아직 어린 소년에게 꽤나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같이 밥 먹을 친구라도 사귀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외로움과 아쉬움이 밀려온다.

'꼬르르륵...!' 다시 한번 뱃골이 크게 울린다. 소년은 누가 듣기라도 했을까 얼굴을 붉히곤 괜히 교복 자락을 털어내는 시늉을 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선레가 늦었어요! 결국 식당가네요...ㅎㅎㅎ

180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1:04:27

아잇 이 분들이 참!!! ㅋㅋㅋ 감사합니다... 아잇 부끄러

181 호노키 - 태준서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1:04:55

그런가...가디언 지망....이 아니라.
물론 사전적인 의미의 헌팅은 새나 짐승따위를 포획하는 일 따위를 말하긴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보통 처음 보는 사람에게 교제를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헌팅'이라 하지않던가?
..어찌됬든간에, 남성은 자신에게 헌팅을 목적으로 말을 건 것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가디언 지망이라는 것은 말하지않아도 유추할 수 있다.
그러면 단순히 이름을 묻는 이유를 생각하자면...모르겠다. 어떠한 이유로 인해서 만난 것도 아닌데,

"이름을 물어본 쪽이 먼저 알려줘야 하는 건 아닐까요."

하는 수 없이 타다는 상식적으로 대응하기로 하였다.
이유를 찾는 것은 자신의 머리만 아파오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182 나이젤 그람 - 적소우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1:05:03

덜커덩. 자판기에 동전을 넣어 값을 미리 지불한 다음 버튼을 눌러서 원하는 음료수를 주문하는 과정을 거친 후 들리는, 줄여서, 구매 완료를 나타내는 소리. 아, 안 돼...! 이미 뽑았잖아! 뽑기 전이라면 몰라도 이미 뽑아버린 후라면, 환불도 안 되는 거 그 맛없다는 음료수 맛이나 보자... 라는 마음으로 마시려고 하는 게 사람 마음. 그리고 대체 왜인지 몰라도 이 음료수가 무척 맛있다고 느끼는 소수의 입맛을 제외하고, 이 음료수의 맛은 이미 트라우마급이다. 그런 걸 왜 자판기에 넣어 놓은 건진 모르겠지만.

"어......"

나이젤은 이거 나쁘냐는 순수한 질문에 점을 여섯 개나 찍으며 말을 흐렸다. 뭐라고 대답해야 하는 거죠. 도와줘요 문과뇌! 하지만 나이젤은 이과라서 실패했다. 공돌이의 폐해. 맛없으니까 먹지 말라는 말로는 설득력이 없을 거라는 것만 머릿속에 남았다. 그렇게 밖으로 나간 말은...

"그, 그건 폭탄이야!"

맛이 폭탄급이니 틀린 말은 아니다. 예민한 사람은 마신 다음에 속이 느글거리다가 폭발(?) 혹은 분출(?) 등의 부작용을 느낄 수 있으니 정말 틀린 말은 아니다. 급하게 오느라 벗겨진 후드를 다시 눌러써 수상해 보이는데다 뭔가 조급한 말투를 쓰고 있는 나이젤의 모습은 폭탄(?)이라는 거짓말에 조금, 조오오오 금... 설득력을 더해줄 만한 모습이기도 했고.

"그, 그러니까... 마시면 안 될지도..."

아니, 설득력이 떨어지는 말투가 되어버렸다.. 아무튼 나이젤은 선의의 거짓말을 완성하기 위해 자기보다 17cm 작은 소우의 손에 들린 음료수를 가져가려고 손을 뻗었다. 이대로는 뺏는 것 같아 보이니까 적어도 음료수값은 줘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 따윈 이미 머릿속에 없었다.

183 호노키 - 태준서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1:06:46

>>181 상식적으로 대뜸 이름을 물어보면 누가 대답해!

184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1:07:59

다시 온 에릭주 갱신!

185 이하루주 (SC6kz16eWA)

2021-02-13 (파란날) 21:08:05

>>183 하루 : ??

186 이하루주 (SC6kz16eWA)

2021-02-13 (파란날) 21:08:19

에릭주 어서와요

187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1:08:32

반가워요 하루주

188 순무주 (khrPq4sdOU)

2021-02-13 (파란날) 21:08:34

에릭주 어서오세요!

189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1:08:46

아아아아아아안녕하세요!!!!

190 호노키 - 태준서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1:09:31

>>184 안녕하세요~~
>>185 파도파도 미담만(?)

191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1:09:39

반가워요 순무주!
반가워요 소우주!

192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1:10:51

나메나메

193 이하루주 (tSmt0oBG2I)

2021-02-13 (파란날) 21:11:13

>>190 이름 알려준게 미담이라니

194 지훈 - 지아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1:12:07

" 지아 안녕. 그동안 잘 지냈어? "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호칭에 지훈은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지아를 내려다보았다. 이젠 키차이가 꽤나 난다 싶었던가.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특별한 일은 없었는지 등등 물어보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막상 질문하려고 하니 말이 막히는 느낌이었다. 무슨 말을 건네지. 한참이나 -사실 몇초 지나지도 않았지만- 고민한 끝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 ...그 때보다 키는 조금 더 작아진 걸지도 모르겠네. "

반가운 마음에 괜히 놀리듯 중얼거렸다. 옛날에도 자주 이런 식으로 장난쳤었지. 그땐 지아가 어떻게 반응했더라? 너무 오래된 기억인지 잘 떠오르지 않았던가. 곧 지아가 보일 반응으로 떠올렸겠지만.

195 지훈주 (DcM3732cGo)

2021-02-13 (파란날) 21:12:21

다들 어서오세요!

196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1:13:46

>>193 그래서 물음표를 붙였잖수! 사람마다 다른거겠지!

197 이하루주 (LvrlvNW7sc)

2021-02-13 (파란날) 21:17:10

>>196 호노키주도 호노키랑 같이 귀엽다는거구나

198 카사 - 순무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1:17:21

식당가. 그리고 카사. 이 둘은 떼어낼랴 떼어낼수 없는 조합.
원래 야생의 짐승, 아니, 집에서 키우는 것들을 봐도 그렇다. 배를 채우고 채우고 밥을 이미 먹어도 하루종일 굷은 양 주인에게 떼쓰는 존재! 카사도 그런 숭고한 본능을 이어 받을 수 뿐.

꼬르륵...

그러니까 이건 카사의 잘못이 없었다.

식당가 의 한 구석. 북적이는 거리와 다르게 인파는 한 곳에게 적절선을 무시하며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그 한거리의 동그라미 중심에는 카사, 그리고 카사가 쨕 달라붙은 한 식당의 표지판이 있었다.

[무한리필 고기 뷔페 - 배터질 만큼 먹자! 2인용 특별 세트!]

가지고 있는 GP는 부족하다. 일인용 뷔페로 쓰기에는 부족하다! 저 2인용 세트를 따~악 반으로 나누면 될텐데! 표지판 뒤에는 이미 맛있게 고기로 배를 채우는 사람들이 보여, 억울함에 매운 눈물이 날꺼 같다. 딱 한명, 같이 먹을 딱 한명이라도 더 있었다면! 처철하게 물기어린 눈과 더욱 더 물기어린(?) 입에 그 생각은 주위 모두에게 드러났다.
여기서 나쁜 소식. 신입생으로서 카사의 가디언 칩 연락부는 텅텅 빈것이나 다름없다. 지원요청은 없.
허나 여기서 좋은 소식! 수미터 떨어진 곳에서 같은 목적으로 걸어가는 학생이 한명있었다! 이것은 그야말로 기적, 운명의 공동체라 불릴 만한 기적!

199 소우 - 나이젤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1:17:32

이미 늦었고, 뽑은 당사자는 이 음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사람에게 트라우마를 줄 정도라는 위험성을 모른 채 소우는 자신의 앞에서 제대로 대답은 못하고 말을 흐리는 이과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뭐지? 하는 생각으로 제 뒷머리를 긁적이던 소우는 일단 뽑은 건 뽑은 거니까 마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하고 묘하게 수상해보이는 모습의 사내가 말을 덧붙이기 전에 캔을 땄다. 틱! 하는 캔음료 특유의 소리가 경쾌했다. 이 음료는 폭탄이라는 말이 들린 건 그 후였다.

네? 폭탄이요? 빨간 눈을 깜빡이며 사내를 보며 되물은 소우는 손에 들려있는 음료를 가만히 보았다. 일단 딸 때 폭팔하지 않았고, 애초에 이 학원도에 폭탄 테러를 할 만큼 간 큰 바보가 있을 것 같진 않았다. 무엇보다.. 자판기 속 음료수가 폭탄이라니. 의념기 같은 거라면 모를까.. ..생각해보니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 소우는 꽤 고심했다. 거기다 그 말을 한 사람의 모습이 꽤 수상했다. 5초 정도는.

"...흐으으응."
하고, 묘하게 웃은 소우는 사내가 손을 뻗기 전에 캔을 입가에 가져갔다. 그리고 음료수를 입에 한 모금 머금고, 꿀꺽 삼켰다. 말리기엔 이미 늦은 이 행동의 결과는 곧 소우의 격한 기침과 기침과 기침으로 나타났다.

"케헥 크 콜록! 아 뭐야이ㄱ, 커허.."

그리고 제 입가를 쓱 문지른 소우는 곧 살짝 눈물이 맷힌 얼굴로 웃었다.

"아 뭐야, 이래서 말린 거였어요? 누구신진 모르겠지만 형은 좋은 사람인가봐요! 아 근데 진짜 맛 없다 이거."

무척이나 맛 없는, 이 학원도에서 지뢰 음료수로 유명한 것을 마시고도 소우는 꽤 쾌활한 웃음을 짓고, 경쾌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맛있어 하는 건 아니었지만, 재밌어하고 있었다.

200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1:18:07

둘다 대식가니깐!
에릭주 헬로!

201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1:18:10

>>197 에....음....

202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1:19:45

카사주도 헬로!!

203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1:20:13

>>201 그런걸로 하자!!

204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21:20:25

한 꼬마가 나에게 물었다. 지독하리만큼 순수한 미소로 당신은 최고의 마법사가 맞냐고 물었다. 나는 그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꼬마의 말들은 그만큼 우스운 이야기였다. 예를 들어 게이트에서 돌이 튀어나왔단 일을 게이트가 열리며 토룡의 숨이라도 내뱉어진 것처럼 말하곤 했다. 그러다가도 들키면 제 편한 미소를 지으며 헤실거리는 것이 영락없는 버릇 나쁜 꼬맹이었다.
하루는 그러던 녀석이 나에게 와서 얘길 했다. 왜. 세상은 이럴까요? 하고 저딴에 어울리지 않는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때 처음으로 꼬마에게 물었다. 왜? 하는 짧은 단어였다.
꼬마는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부모가 게이트 사건에 휘말려 돌아가셨단 사실. 자신의 할아버지는 가라앉은 일본에서 돌아가셨단 사실. 그리고 자신은 가족 없는 고아하는 사실까지도.
그 말들을 들었을 때 문득 분노가 치밀었다. 이런 어린 꼬마가 그리워하는 것마저 할 수 없는 사람이 무엇이 최고의 마법사냐고 말야.

" 꼬마야. "
" 응. 마법사 누나. "
" 다섯 밤을 지내고 나서 어른들이 들려주는 라디오 소리를 들으러 가렴. 내가 너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줄게. "

나는 날았다. 단지 영웅같은 허울 좋은 이름이 필요한 게 아니었다. 단지 나는 그래야만 할 것 같다는 강박감에 휩쓸렸다.
마법을 입에 올린다. 주문의 단어들이 혀를 지나고, 수많은 속성과 개념이 손끝에 울리고 있었다. 그리고 세계가 울리고 있었다.

" 영웅이 되기로 했어. "

그 지독하리만치 오만한 대답에 정체 모를 누군가가 물었다.

" 왜? "

그 의문에 내가 답했다.

" 단지 내가 그러기로 결정했을 뿐이야. "

그 대답을 끝으로 긴 바다는 숨을 토해냈다.
일본. 한때 저 바다 아래로 사라진 섬은 기나긴 잠에서 깨어 지축을 흔들며, 긴 기지개를 폈다.

" 누군가가 나에 대해 묻거든 그렇게 답하도록 하라 하여라. 나는 모든 마도의 정점이자 모든 마법의 주인이니. 내 이름은 마왕 서유하. 새로운 영웅이다. "
- 마왕 서유하.

205 이하루주 (F1KbFiStgU)

2021-02-13 (파란날) 21:20:37

>>201 ^-^

206 이하루주 (b4BHTQrS3g)

2021-02-13 (파란날) 21:21:11

서유하씨 멋져.

207 지훈주 (wZPrjRUDp.)

2021-02-13 (파란날) 21:21:36

유하야!!!!

208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1:22:01

>>204 그 꼬마는 무엇을 하고 지낼까...!

209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1:23:23

마왕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10 소우 - 나이젤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1:23:46

오늘 배부르다...
카사 과거사에 간지 유하까지..
(꺼억)

211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1:24:41

저녁 먹고올게요!!

212 태준서 - 호노키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1:24:58

가디언 지망이라는 말을 듣고도 별 다른 대답이 없는 상대를 준서는 다시금 음식들을 누가 쫓아오기라도 한다는 양 급하게 목구멍으로 넘기며 흘끔거렸다, 역시 아직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건가? 하기야. 한번 깃든 의심을 푸는 일이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누구보다도 제가 잘 경험한 일이기도 했으니 굳이 채근은 하지 않으리라.
그렇다고는 해도 이름을 넘기고 친구가 되지 못하는 일은 없게 만들테지만, 준서는 슬슬 비어가는 식판을 한번 내려보다 문득 들려오는 대답에 잠깐 흐음. 짧게 소리를 내었다.

그 말이 지극히 옳은 말이기야 했으니, 상식적인 대응에 되려 말문이 막힌 모습으로 잠깐 고개를 주억거리더니 입을 연다.

"까먹고 있었다. 미안."

식기를 탁 소리나게 내려놓는다, 정식으로 소개라도 한다는 양.

"태준서, 제노시아 재학. 믿기지 않으면 확인해도 괜찮고. 그럼, 네 이름은?"

213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1:25:49

앗 다녀오세요 호노키주!!

와... 마왕님 간지... 쩌러...

214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1:25:51

다녀오세요!

215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1:25:52

맛저하세요 호노키주!

216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21:26:56

아마 10시부터 두시간정도 진행을 더 할거야

217 이하루주 (9Ass.h2rk2)

2021-02-13 (파란날) 21:27:19

와 진행~

218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1:28:08

와! 진행이다!

219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1:28:30

!! 진행!!!
나 이번에는 참여할 수 있어!!

220 지훈주 (1YBZ2mclQ6)

2021-02-13 (파란날) 21:29:54

하루에 2진행...!!

221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1:30:53

어 근데 캡틴 체력은 괜찮아?

222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21:33:00

나 밥먹고 와서 소화할 필요가 있는데 아무것도 안하면 이대로 누울까봐..?

223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1:34:50

(캡틴에게 있어 진행은 운동인가)

224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1:36:42

와 진행!

225 후안주 (bwXZYRTbSI)

2021-02-13 (파란날) 21:38:59

혹시 진행전에 시트 통과를 시켜줄수는 없을까..!

226 지아 - 지훈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21:39:02

"완전! 잘지냈어! 오빠는 어떻게 지냈어?"

지아는 친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거리낌 없이 꼭 끌어안곤 했고, 이번이라고 별다른 것은 없었다. 어릴 적 부터 알던, 아니 무척이나 친했던 사람이었고 어릴때나 지금이나 변하지않는 모습도 있었다. 끌어안은 채로 꼼질꼼질대던 지아는 지훈의 놀리는 말에 고개를 쑥 꺼내들었다.

"내가 작아진게 아니라 오빠가 많이 큰거거든!"

자신의 멈춰버린 성장판과 놀림에 동시에 불만이라도 표하려던 것이었는지 부루퉁한 표정으로 올려다보던 지아는 강하게 자기 주장을 펼쳐보이고는 꼭 안고있던 팔을 풀어 지훈의 팔을 잡아 자기 정수리에 올려다 놓았다.

"그래도 다시 볼줄은 몰랐어...헤헤"

227 지훈주 (n5B85X4tNk)

2021-02-13 (파란날) 21:43:34

지아가 귀엽다..!

228 ◆c9lNRrMzaQ (HzrsY2qYV.)

2021-02-13 (파란날) 21:43:54

>>225 시트 들어왔었구나.. 밥먹느라 몰랐나봐..

229 후안주 (bwXZYRTbSI)

2021-02-13 (파란날) 21:45:57

>>228
앗... 아앗...
괜찮아! 사실 아까 진행때 다들 바빠서 시트 올라온걸 보기 힘들었겠지!
진작 한 번더 확인해 달라 할걸 그랬네.

230 순무 - 카사 (khrPq4sdOU)

2021-02-13 (파란날) 21:47:18

크게 배곯는 소리를 내고서 발그레하게 얼굴을 붉히며 머쓱하게 두리번거리던 소년은 한 식당 앞에 서있는 제 또래로 보이는 소녀와 눈이 마주쳤다. 그 소녀에게서 묘하게 동질감이 느껴져 고개를 갸웃거리며 무심코 그녀 쪽으로 걸어가는 소년. 소녀 앞에는 [무한리필 고기 뷔페 - 배터질 만큼 먹자! 2인용 특별 세트!]라는 표지판이. 혼자라는 사실이 더욱 섧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무한리필...? 정말 고기를 끝없이 먹을 수 있는 거야?"

무한리필이라는 것이 생소한 소년은 무심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혼자 식당에 들어가는 것도 어려워하는 소년인데, 명백히 2인용이라는 표지가 소년을 더욱 절망으로 빠뜨렸다. 소년은 주린 배를 부여잡고 한 손으로 식당 벽을 짚으며 분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수그렸다.

'꼬르륵...'

눈치 없는 뱃속은 또 밥을 달라고 신경질을 부린다. 소년은 그제서야 이 소녀가 식당 앞에 서있는 이유를 알아차렸고, 혹시 하는 생각으로 소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혹시 너도...?"

231 순무주 (khrPq4sdOU)

2021-02-13 (파란날) 21:51:31

헉 열시에 또 진행이에요?! 캡틴 체력 괜찮으세요?

고기부페 생각한 카사주는 천재예요!

232 지훈 - 지아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1:54:48

" 이런저런 일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잘 지냈어. "

못 봐서 걱정했는데 잘 지냈다니 안심이네. 라고 말하며 미약하게 한숨을 내쉬었다. 거리낌없이 갑자기 끌어안기자 좀 당황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이라서 그랬던 건지 곧 익숙하다는 표정을 하며 자신을 끌어안은 지아를 꾸욱 껴안으려고 했다.

" 아무리봐도 작아진 것 같은데. 지아가 그렇다면야. "

부루퉁한 표정에 작게 후후 웃고는 정수리에 올려진 손으로 지아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 컸네.. 이런 점은 바뀌었구나. 새삼 시간이 지났다는 것이 실감되어 기분이 묘했을까.

" 그러게 말야. 우리가 언제 헤어졌더라? 그 이후로는 한 번도 못 만날 줄 알았는데.. 지아가 설마 각성했다니 조금 놀랐네. "

지아가 각성하기 전에 지훈은 이사를 갔으니, 지아가 각성했을거란 사실은 몰랐겠지. 만약 각성했다면 이곳에서 마주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 일단 만난 김에 식당이라도 함께 갈래? 아니면 따로 가고싶은 곳 있어? "

같이 밥 먹고싶으면 내가 찾은 좋은 식당으로 가자. 나도 원래 그쪽으로 가려고 했거든. 이라며 무표정하게 말한다. 물론 그를 잘 알고 있는 지아는 그 모습이 상당히 들뜬 모습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겠지.

233 나이젤 - 소우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1:55:21

말하기 전에 따버린 것도 모자라서 불길한 웃음까지. 아, 이거 늦었네요. 라고 생각할 때쯤 소우가 음료수를 마셔버렸다. 그리고 그 반응은 생각보다 약하긴 하지만, 아무튼 맛있다고 느끼는 것 같아 보이진 않았다. 이런. 나이젤이 후드집업의 지퍼를 내리고 교복 안쪽 주머니에 넣어놓은 티슈를 꺼낸 다음 소우에게 건넸다. 그리고 소우가 진정할 동안 자판기에 가서 입가심이라도 시키게 무난하게 호불호 없는 음료수 버튼을 눌렀다.

"...저기, 당신은 1학년이죠?"

그래도 상태가 나빠 보이진 않아서 안심이다. 이거나 먹이고 돌려보내야지, 하고 생각하며 나이젤이 자판기 출구를 확인하자 똑같은 음료수가 두 개 나와 있었다. 자동결제를 설정해 놓으면 이런 게 문제라니까요... 라고 중얼거리며 하는수없이 소우에게 하나를 건네주고 하나는 나이젤이 마시기로 했다. 캔을 딴 나이젤은 음료수를 한 모금 마시고 말을 꺼냈다.

"저는 아카데미 4학년, 나이젤 그람이라고 해요. 교복을 보다시피, 제노시아 교 소속이고요. 방금 마신 건... '이 섬 최대의 지뢰'로 불리는 악명 높은 음료수에요. 1학년이냐고 물은 것도, 이미 알고 있는 다른 학년들은 안 먹으니까에요."

평소에 표정이 거의 변하지 않는 나이젤이 말하면서 미미하게 표정을 흐트러트렸다.

"맛없었죠? 그나마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긴 하지만, 이거 마시고 트라우마 생긴 학생도 있었어요. 그렇다보니 후배가 이거 뽑으려고 하면 선배가 말리는 게 전통이라서... 딱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234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1:56:11

바다주우 나와라 오버~

235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1:57:08

나이젤주, 곧 진행이니까 일단 킵하는게 어떨까요!

236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1:57:28

또 진행이라고!? 캡틴... 무리하는 게 아니라면 괜찮긴 하지만...

237 철우주 (My0fcu3d1k)

2021-02-13 (파란날) 21:57:50

갱신!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군요!

238 카사 - 순무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1:58:00

꼬르륵...

어라? 귀에 잡힌 소리에 카사는 퍼뜩 고개를 들어 휙휙 둘러보았다. 이번에는 나에게 난 소리가 아닌데? 거기에 곁에 중얼거리는 소리! 다시 한번 고개를 들어보니 예쁜 라벤더 눈의 학생이 옆에 다가와 있었다. 교복을 보아 청월쪽, 그리고 저 절망의 표정, 왠지 알거 같은 저 기분...! 그 소년은 다시 한번 말을 걸고 조금의 의문도 종결시킨다.

야 너두...?

야 나두...!

동족(?)의 향기를 느껴버린 카사에겐 단 하나의 선택지 밖에 안 남았다. 이름, 신상, 인사같은 거치장 한것은 필요없다! 혹시라도 이 소년이 도망갈까 확, 그의 팔을 잡아채려한다. 꽈악, 온 힘을 다해 잡으려고 하며 실전하는 카사의 필살기! 「거두절미」!

"너! 이거! 같이 먹자!"

제발! 같이 이 식당을 해치워버리자는 투지와 간절함을 담아 이 이름모를 학생을 바라본다!

239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1:58:01

>>235 넵! 늦어서 미안해요. 킵-이에요-

240 ◆c9lNRrMzaQ (hJ9NQvW6r.)

2021-02-13 (파란날) 21:58:26

애초에 이정도는 식후 운동 수준밖에 안 되는걸!

241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1:58:59

>>231 순무주야 말로 식당가라는 적절한 곳을 잡았는 걸! 진행이니 일단 킵하는 게 좋을까?

242 지아주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22:01:25

지훈주 우선 킵해도 괜찮을까!

243 지훈주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2:02:00

넵 괜찮아요! 킵해둬요!

244 이하루 (BgCkst79n2)

2021-02-13 (파란날) 22:03:17

<진행>

" 도서관으로 가서 공부하자 "

도서관으로 행선지를 옮긴다.

" 치유 관련 서적을 찾아서 읽어야지 "

# 도서관으로 가서 치유 관련 서적을 읽으러 갑니다.
# 올리면 되는걸까요..?

245 후안주 (bwXZYRTbSI)

2021-02-13 (파란날) 22:03:19

후안주가 시트 통과 된 액션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후야호~

246 이하루주 (AHr7jYFkkw)

2021-02-13 (파란날) 22:03:40

후야호~

247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2:04:06

후야호~

248 지아주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22:04:33

>>243 쪼아용!

후야호~

249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2:04:49

후야호~~

ㅋㅋㅋㅋ 어서오세요!! 앗 진행 시작인가???

250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2:05:02

후아유~

그러면... 검귀 공략은 어쩌지...

251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2:05:13

캡틴이 시작선언을 항상 하셨으니까요
얌전히 기다려봅니다

252 카사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2:05:15

"입사하러 왔어.. 어라?"

#동아리 유일한 부원 옆에서 기웃거리다 자기도 옆에 눕습니다. 깨어나길 기다리다 잠이 들 상...

253 후안주 (bwXZYRTbSI)

2021-02-13 (파란날) 22:05:16

그만큼 신난다는거지

254 순무주 (khrPq4sdOU)

2021-02-13 (파란날) 22:05:58

>>241 네! 일단 킵해두는 게 좋겠어요. 배고픈 카사 넘 귀여워요ㅠㅠ

255 카사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2:05:59

앗 아직 선언은 안 했구나! 기대된다!

256 지훈주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2:07:36

신입분 어서오세요!!

257 호노키 - 태준서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2:07:53

'태준서...재노시아 재학..'

속으로 그의 이름과 소속을 되뇌이며 외우려한다. 굳이 확인해볼 필요까진 없겠지.
일이 번거로워질 뿐이다. 오늘 만나고 다시 안 만날 사이일텐데,

"타다 호노키에요."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학생 신분증을 꺼내어 보여준다.
거기에는 딱딱한 글씨체로 청월고교 1학년생이라고 적혀있었다.

258 후안주 (bwXZYRTbSI)

2021-02-13 (파란날) 22:07:53

시트가 통과 됬으니 나도 이제 안심이 된다!
그런데 진행에서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
목표를 안 정해주면 뭘 못하는 딱 한국인 게이머형이라서.

누구 뭘 하면 좋을지 추천해줄 사람~?

259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2:08:15

잠깐 일상은 멈춰야겠네..!

260 후안주 (bwXZYRTbSI)

2021-02-13 (파란날) 22:08:40

모두 반응이 뜨거워서 엄청나네 ㅋㅋㅋㅋ
다들 반가워

261 ◆c9lNRrMzaQ (hJ9NQvW6r.)

2021-02-13 (파란날) 22:08:43

★ 이미 시작했다 얘들아! ★

262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2:08:43

>>259
잠깐 킵해둬요 우리!

263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2:08:54

이제 시작~

264 지훈주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2:09:00

>>258 처음엔 동아리를 알아보는게 좋다고 레주가 그러셨어요!

265 에릭 하르트만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2:09:45

" 그래도 이렇게 가는건 오랫만이네...예..전에 그 거지같은..아니. 안좋은 의뢰 이후론 처음인가 "

천천히 게이트를 향해 걸어가며 오래된 추억 이야기를 꺼낸다.
..별로 기억하고 싶진 않았지만.
그래도 모인김에 추억이라도 팔아본다.

# 가자! 의뢰로!

266 이하루 (x45mP7O0DU)

2021-02-13 (파란날) 22:09:48

<진행>

" 도서관으로 가서 공부하자 "

도서관으로 행선지를 옮긴다.

" 치유 관련 서적을 찾아서 읽어야지 "

# 도서관으로 가서 치유 관련 서적을 읽으러 갑니다.
# 올리면 되는걸까요..?

267 지아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22:09:56

"ㅇ...어, 네 잘부탁해요!"

와! 야구부! 드디어 나도 동아리가 생겼다! 얏호!

"저 야구는 조금이지만 알아요! 엄마가 그... 독수리 로고 팀 응원하실때 옆에서 같이 본 적 있어요!"

# 토킹 어바웃 베이스볼

268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2:09:58

>>258
(샵)칩을 확인해서 인맥이 있는지 확인한다
(샵)가입할 만한 동아리가 있는지 찾아본다
(샵)가디언 칩을 통해 의뢰를 검색한다
(샵)그냥 돌아다녀 본다

269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2:10:06

>>254 배고픈 순무가 귀여운 걸! 이름이 이름이다보니 어감이 이상하지만!
>>258 신입 어솨!! 캡틴이 동아리를 찾거나 친구를 찾으래!

270 한지훈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2:10:54

" ...강해. "

섣불리 공격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던가. 지훈은 검귀를 향해 검을 낮게 겨누며 방어 자세를 취했다. 상황을 살피기 위함이었다.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며 검귀의 모습을 자세히 관찰합니다

271 ◆c9lNRrMzaQ (hJ9NQvW6r.)

2021-02-13 (파란날) 22:12:03

>>265
에릭, 바다, 만석, 하나미치야는 지금부터 파티로 선언됩니다!
리더는 에릭인가요?

>>266
하루는 보건실에서 부활동을 마치고 도서관으로 넘어갑니다.
키워드를 입력해주세요!

>>267
부장은 매우 놀란 표정으로 지아의 팔을 붙잡습니다.

" 아,... 안돼! 그 새는.. 해로운 새야.. "

기쁘건, 슬프건, 행복하건, 불행하건. 그 누구에게나 행복을 전파하는 새는.. 결국 불행의 아이콘이 아니냐는 말을 해옵니다.

272 후안주 (bwXZYRTbSI)

2021-02-13 (파란날) 22:12:05

지훈주와 나이젤주의 추천 고맙다!
검술을 좋아하니 검술 관련 동아리를 찾아볼까!

참 혹시 지금 맘이 바뀌어서 특성 - 수재 이걸 특성 - 영웅의 씨앗으로 바꾸어도 될까?

273 태준서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2:12:06

지난 번 있었던 충격적인 경험 이후로, 강함이란 단어는 어쩐지 속내에 깊게 자리 박아 빠지지를 않는 것이었다. 단순히 기백 하나만으로 자리에 엎어져 생사를 오가던 자신의 모습이 그렇게도 분했는지 강해질 방법을 찾는 일은 하나의 일과가 되었다.

#수행할만한 의뢰를 찾아본다?

274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2:12:33

행복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로운 ㅋㅋㅋㅋㅋㅋ 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5 에릭 하르트만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2:12:37

#네 일단..제가 리더인걸로 해주세요!

276 타다 호노키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2:12:48

청지일검류.
그 맑은 이름처럼, 물이 흐르는 듯한 검술.
청지일검류를 눈으로 본 감상은, 바다과도 같았다.
때로는 썰물처럼 빠지듯이 잔잔하게, 때로는 밀물처럼 밀려오듯이 거칠게,
하지만 그뿐이다. 나로서는 그정도의 분석이 다였다.
직접 부딪친 것도 아니고, 그저 눈에 담았을 뿐이니까.
천재들처럼 한 눈으로 보고 아는 수준이 아니다.

#고개를 저으며 모른다는 의사를 표합니다.

277 이하루주 (ApGozOfjvE)

2021-02-13 (파란날) 22:12:50

>>271
키워드 검색 [ 실용적인 치유 기술 ]

278 적소우 - 진행!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2:13:03

어떤 일을 하는 게 좋을까. 이런건 늘 고민되는 일이다. 깍지낀 손으로 뒷머리를 감싼 채 터벅터벅 걸어가던 나는, 곧 목적지를 정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왕이면 친구들이 생기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자신은 이 곳이 처음이었고, 아는 사람이 조금 생기긴 했지만 신입이었다. 그러니까, 즐겁기 위해서는 마음이 맞는 사람이 좋다. ..아마도?


#동아리를 찾는다. 이왕이면 놀 수 있는 곳이 좋다! 게임이 좋아!

279 ◆c9lNRrMzaQ (hJ9NQvW6r.)

2021-02-13 (파란날) 22:13:10

>>272 오케! 지금 처리해둿다!

280 카사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2:13:11

"입사하러 왔어.. 어라?"

#동아리 유일한 부원 옆에서 기웃거리다 자기도 옆에 눕습니다. 깨어나길 기다리다 잠이 들 상...

281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2:13:42

해로운 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2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2:13:44

잠깐...
에미리가 없으니까 지훈이 팔 다쳤는데 치료가 안되잖아?

283 철우 (My0fcu3d1k)

2021-02-13 (파란날) 22:14:14

무엇인가 알 것같은 아리송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자세히는 모르겠어서 답답하다.

아직 부원들과는 어색하니 부장에게 먼저 물어본다.

"달리다보니까 뭔가 알 것 같은 아리송한 느낌이 드는데 부장도 이런적이 있나요?"

#부장과 대화한다.

284 후안주 (bwXZYRTbSI)

2021-02-13 (파란날) 22:14:16

>>279
땡큐 캡틴!
일단 시트 스레에도 변경하였다고 적어둘게!

285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2:14:58

>>282 시스템적으로 있지않을까?!

286 이하루주 (.L7W/YMoTo)

2021-02-13 (파란날) 22:15:03

뭔가 지훈이랑 나이젤이 위험해진 느낌

287 한지훈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2:16:09

>>282 앗
팔 정도야 뭐...(?)

288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2:16:39

>>286 힐 못하고 몸빵도 못하는 서포터랑 딜러 한명...
게다가 나이젤은 무기 사용조차 제대로 못하는 상태...!

289 강찬혁 (O88VXAxWEE)

2021-02-13 (파란날) 22:16:46

"고블린들아! 나랑 붙자!"


강찬혁은 고블린에 대한 증오와, 사람과 달리 힘조절 없이 막 패도 된다는 해방감을 가득 담은 몽둥이를 고블린들에게 휘두른다.
# 빠따도 먼저 맞는 고블린이 낫다 #

290 철우주 (My0fcu3d1k)

2021-02-13 (파란날) 22:17:20

전투신은 언제 봐도 흥미진진해요.

291 에미리주 (antVjX8mQ2)

2021-02-13 (파란날) 22:17:41

(대충 일끝나고 집 돌아오자마자 급진행이라 x됐다는 내용)
저.......이미써둔거있어요 복붙하고 데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아윌비백.....지훈이 치료는 일단 해두고 감....😭😭😭

292 이하루주 (NCjyrvQFI.)

2021-02-13 (파란날) 22:17:44

>>288 하드모드구나

293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2:17:59

바다주 !! (텔레파시

294 이하루주 (NCjyrvQFI.)

2021-02-13 (파란날) 22:18:45

에미리주 어서오시구..

295 한지훈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2:19:11

에미리주 다녀오세요! 살았다..!

296 철우주 (My0fcu3d1k)

2021-02-13 (파란날) 22:19:24

어서와요!

297 카사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2:20:39

에미리주 어솨요!

298 나이젤 그람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2:21:14

>1596246619>889

"큰일이네요. 생각보다 더 강하잖아요?"

공격을 하지 못하게 봉쇄할 수 없다면, 기동력이라도 떨어트린다.. 워리어의 역할을 할 수 없다면 서포터의 역할이라도.

#검귀의 발목을 공격합니다.

299 강찬혁 (O88VXAxWEE)

2021-02-13 (파란날) 22:21:40

오 저녁에도 일상이 있었네 레주 1일 2진행 괜찮겠어?

300 지아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22:21:50

>>271

"에? 해로운 새요? 독수리 마크 팀이 왜 해로운 새에요?"

사실 야구는 규칙만 알지, 자세한 팀이라던가 그런건 잘 모른다! 그래도 타격자세는 엄마 덕에 꽤 좋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궁금해요!"

#야구뉴비의 야구상식 배우기 시작합니다!

301 후안 (bwXZYRTbSI)

2021-02-13 (파란날) 22:22:34

학생 후안은... 방과후입니다.

검에대해 관심이 많은 후안은 방과후가 되어 시간이 생겼으니 이곳에서 알수 있을, 배울수 있을 검술을 찾으러 발걸음을 옮긴다.
도서관 같은것도 나쁘지 않지만 검술은 사람의 몸으로 하는것이니 직접 보고 쓰는것이 좋다.

동아리를 한번 알아보자.
#검술과 관련된 동아리를 찾아본다.

302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2:22:52

에미리주 어서와-

303 사오토메 에미리 (antVjX8mQ2)

2021-02-13 (파란날) 22:23:28

저 검귀 진짜 어떻게 상대해야 좋을련지, 예고도 없이 단번에 세 번이라니, 어쩌면 게이트의 몬스터들은 이리도 무례한 것인지!

"정말이지 천박한 검귀분이시네요...! "

이대로 가다간 지훈 군의 팔은 백퍼 잘리고 말것이다. 붙일 수야 있지만 방치해두면 더 위험해지고 공격에 지장이 생길수 있으니 지금 손을 써두자. 망념 조금 올라간다 해도 어쩔수가 없다.

# 의념기: 환원 을 지훈에게 사용해 다친 팔 부위의 재생 시도

304 아티주 (N71tfUm1iw)

2021-02-13 (파란날) 22:23:35

사샤주 없는 것 같으니까 개인진행할게?

305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2:23:56

청월에 있는 검술 관련 동아리... 검술부 있었지. 호노키랑 같은 부?

306 후안주 (bwXZYRTbSI)

2021-02-13 (파란날) 22:24:56

해로운 새...

307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2:25:10

>>305 그렇다!

308 후안주 (bwXZYRTbSI)

2021-02-13 (파란날) 22:25:33

>>305
동아리가 종류가 많지 않으면 같은 동아리가 되지 않을까!

309 ◆c9lNRrMzaQ (hJ9NQvW6r.)

2021-02-13 (파란날) 22:26:01

>>273
검색합니다!

[ 와합지졸 ]
[ 내 집이 무너졌다지 뭐예요 ]
[ ★ UGN 발령 의뢰 ★ ]

>>275
에릭 하르트만은 지금부터 리더로 통합됩니다.
파티 명이 에릭 파티로 결정됩니다!

>>276
" 그렇습니까. "

시오조메는 천천히 자신의 검을 뽑아듭니다.

"청지일검류는 청淸의 의미에 지池의 한자를 씁니다. 푸른 호수라는 어울리지 않는 명칭을 쓰고 있지요. "

선에서 선으로, 팔이 휘젓는 자리에는 자연스럽게 길이 따라옵니다. 검은 혼란도, 생각도 없이 단지 그 자리에서, 다른 자리로 유려하게 흐르고 언제 물결이 일었는지 생각도 할 수 없을 만큼, 다시 평온한 형태를 보여줍니다.
조용하다. 타다는 검에서 조용함을 찾았습니다. 부드러운 유의 검도 아니고, 또 쾌의 검도 아니며, 중의 검도 아니고 강의 검도 아닙니다. 그 어떤 검도 아니지만, 단지 유려히 흘러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검은 움직이고 있습니다.

" 청월고등학교에는 두 개의 검을 다루는 동아리가 있습니다. 심으로서의 검을 다루는 검도부. 그리고, 살로서의 검을 다루는 검술부. 두 동아리 중에서 어째서 엔도 선생님께서 당신을 추천하셨는가 몰랐으나 그 눈을 보니까 알 것 같네요. "

시오조메는 깊은 눈으로 타다를 바라봅니다.

" 스스로를 혐오하고 있나요? 타다 호노키 양. "

>>278
[ 게임부 ]
를 찾아냅니다!

310 아티 (N71tfUm1iw)

2021-02-13 (파란날) 22:26:03

다들... 처절하게 대련하고 있네요! 하지만 이에 겁먹을 아티가 아닙니다!

"부장님! 동아리 가입해도 될까요?!"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부장님을 찾습니다!

#가라! 광역어그로!

311 이하루주 (gVmDUYDmPs)

2021-02-13 (파란날) 22:27:07

# >>277 키워드 검색...! 제가 샵을 빼먹었어요

312 에릭 하르트만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2:28:58

>> 에릭 파티

하나미치야와 만석..그리고 바다와 함께 바다의..아니
게이트로 향한다.
이렇게 하염없이 걷는 것도 좀 그러니 다음부턴 간식이라도 챙겨오는게 좋으려나?

" 만석이는 학생회를 노리고 있는거야? "

문득 생각이 나서 질문했다.

# 의뢰하러 가자!!

313 적소우 - 진행!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2:29:11

다행스럽게도 적당한 곳이 바로 보였다! 이름부터 게임부인 동아리는 즐겁지 않을까 싶었다. 어쩌면 무거울지도 모르지만, 일단 가보지 않으면 모른다.
나는 곧장 발을 돌렸다.


#게임부로 찾아갑니다!

314 아티주 (N71tfUm1iw)

2021-02-13 (파란날) 22:30:31

아티 은/는 광역 어그로 를 사용했다! 효과는?

315 ◆c9lNRrMzaQ (hJ9NQvW6r.)

2021-02-13 (파란날) 22:34:21

>>280
잠시 후.
쓰러져 잠든 카사를 발견한 몇몇 학생들이 카사의 볼을 찔러봅니다.

" ... 얘 뭐야? "
" 동물같아.. "
" 아니 뭐냐고 "
" 귀엽다. "
" 아니!!! 얘 누구냐고!!! "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상황에 카사는 잠에서 깨고 맙니다.
두 인간이 감히 내 볼따구를 잡고 있네요. 물까요?

>>283
" 원래 가디언의 육체는 단련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빵. 하고 터지는 순간이 있지. 네 몸은 그게 좀 빨랐던 모양이야. "

갓 달리기가 끝나고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을 닦으며 대답합니다.

>>289
의념의 힘이 찬혁의 몸에 깃들고 찬혁은 가볍게 투레질하며 앞으로 달려나갑니다.
고블린들이 우왕좌왕하며 자리를 찾기도 전에 어떤 독수리의 불방망이가 고블린의 머리를 야구공 삼아 홈런을 쳐냅니다.
저 기세면 이번에는 가을 야구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키기...기..

고블린들은 움츠러 들지만 도망가진 않습니다.
네임드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300
지아는 부장에게 잡혀 약 7시간 가까이 설교를 들은 끝에 빠져나옵니다. 대략 그 내용은 응원할거면 집행검을 드는 팀을 고르고 독수리를 가능하면 피하며 과자를 잘 만들 것 같은 곳을 피하라는 등. 알찬 야구 지식을 배웠습니다.

316 타다 호노키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2:34:36

>>309

타다는 그 말을 듣고, 눈동자가 흔들린다.
어중간한 재능을 가진 자신이 싫다. 그조차 없이 태어났다면 도전하는 용기또한 알지 못할텐데,
실패할 때 느끼는 좌절감과 절망을 알지못했을 텐데.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그저 포기하지않는 것이었다.
시오조메는 그런 자신을 한 눈에 간파하였다.

"...부정하진 않을게요."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합니다.

317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2:35:06

대사가 잘 생각이 안나네...

318 태준서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2:35:29

의뢰 이름이... 어쩐지 전부...
무언가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UGN 발령 의뢰. 이건 UGN 에서 직접 내려온 의뢰라는 말인가? 의뢰들은 전부 UGN 에서 내려오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럼 무슨 특별한 것이 있겠지.
우선 하나 선택한다.

#★ UGN 발령 의뢰 ★ 내용을 확인한다.

319 카사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2:35:52

시끄러워....
비몽사몽한 상태인데 자꾸 시끄럽게 자꾸 만지고!

#아그작. 가장 가까이 손을 뻗을 생각을 한 어리석은 닝겐을 뭅니다.

320 아티주 (N71tfUm1iw)

2021-02-13 (파란날) 22:36:39

집행ㅋㅋㅋㅋ검ㅋㅋㅋㅋㅋㅋㅋ 레주 야빠지?!

321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2:36:51

생태계관찰부ㅋㅋㅋㅋㅋ 감히 닝겐따위가 볼따구를!

322 이하루주 (/aBpopwesk)

2021-02-13 (파란날) 22:37:15

아 계속 샵 뺴먹네 정말..

323 순무주 (khrPq4sdOU)

2021-02-13 (파란날) 22:42:54

아니 ㅋㅋㅋㅋㅋ 야구 설교를 7시간 동안이나!!

324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2:43:22

야구 설교를 7시간이라니....

325 강찬혁 (O88VXAxWEE)

2021-02-13 (파란날) 22:43:46

"빨리 와!"

강찬혁은 동굴의 벽을 뒤로 해서 혹시라도 뒤에서 달라붙을 고블린을 차단하고, 앞의 고블린을 내리치고, 배트로 찔러서 코를 깨버리면서, 옆걸음질을 하며 동굴 안속으로 점점 들어간다.

# 동굴 벽을 뒤로 해서 고블린들의 후방 습격을 차단하고, 달려드는 고블린을 살해해 수를 줄여가면서 진입

326 철우 (My0fcu3d1k)

2021-02-13 (파란날) 22:46:19

"빵 터져요? 그럼 전 죽나요?"

가벼운 농담을 던져봅니다.

"어쨌든 연습하면 뭔가 달라지는 게 있다는 말이군요."

운동장을 빠져나와 부실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모래주머니를 꺼내 발목에 착용한 뒤 돌아옵니다.

"자, 다시 연습해보죠."

#다시 한번 연습을 합니다.

327 지아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22:47:57

"으아아...머리가돈다..."

7시간의 기나긴 설교 끝에, 내 머릿속에는 야구 팀에관한 아주 자세한 지식이 들어왔다. 그렇지만 7시간이나 걸릴줄은 몰랐는걸. 오늘은 더이상 뭔가 하는건 무리...

"배고파..."

밥...밥이필요해...설쌤이 주신 젤리로 일단 버티자...

#일단 학교 안에서 돌아다녀보자.

328 ◆c9lNRrMzaQ (hJ9NQvW6r.)

2021-02-13 (파란날) 22:52:03

>>301
검술부와 검도부. 두 개의 부서가 확인됩니다.

>>지훈 파티
지훈은 숨을 죽입니다.
분명 부장이 철검을 주며 이 게이트를 클리어해라. 라고 한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분명 검귀의 능력 역시 게이트를 기준으로 하여 네임드 ~ 보스 급으로 생각하면 어렵지 않은 수준.
그렇다면 지훈은 생각해야만 합니다.

어째서 게이트로 가라고 했는가?
끈적하게 흐르는 피를 무시하고, 몇 번의 방어식을 거치며 지훈이 느낀 점은 검귀의 검은 지나치게 패도적이며, 방어적은 무언가가 없다는 느낌입니다. 검을 휘두르는 순간은 지나치게 방어를 무시하는 성향을 보인다는 것이죠.
그러나 그 틈을 노릴 수 있느냐, 고 묻는다면 답은 No 입니다. 여기서 제대로 된 공격 능력을 가진 것은 지훈 뿐이고, 지훈은 랜서. 남은 둘은 서포터입니다. 사실상 전투는.. 제대로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것이죠.

카가강 -

검을 긁히고 갑작스레 날아온 발길질에 지훈은 멀리 내쳐저 벽에 부딛힙니다. 부서진 뼈가 폐부를 찌르는 것 같은 느낌에 지훈의 머리가 멍해지려 합니다.

날아간 지훈에게 급히 사오토메가 달려와 의념의 힘을 사용합니다.
온 전신에 가득한 충만감이 들고, 의념의 힘이 증폭되어 신체 바깥으로 뿜어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시오토메의 의념은 이 위치에서 펼쳐집니다.

의념기 : 환원

차르르르륵, 하고 무언가를 되돌리는 듯한 소리와 함께 지훈의 뼈와 상처, 긁힌 것. 그런 것들이 돌아옵니다. 바닥에 흐른 피조차 사라진 채로, 지훈은 원래의 컨디션을 되찾습니다.

>>310
놀랍게도 아타나시아는 거부당합니다!
이유는 레벨 부족입니다!

329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2:53:40

검술부랑 검도부!
>>309 보시면 심으로서의 검을 다루는 검도부. 그리고, 살로서의 검을 다루는 검술부.
라고하네요!

330 한지훈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2:53:59

으아아아 에미리님 감사합니다

결국 지금 공략 방법이...없네요..?
의념기 써보겠습니다(끄덕)

331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2:54:57

1딜 2서폿 체제의 문제점..

332 이하루주 (AHr7jYFkkw)

2021-02-13 (파란날) 22:54:58

음. 검색하는거 캡틴께서 보셨겠지..

333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2:57:04

나이젤은 의념기는 못 쓸 거 같네요. 의념기 강화효과가 랜덤인데, 그중에 5분의 2가 무기 관련이라... 걸리면 낡은 철검 받은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고.

334 후안주 (bwXZYRTbSI)

2021-02-13 (파란날) 22:58:06

고민이로다 고민이로다...
심... 살...

335 아티 (N71tfUm1iw)

2021-02-13 (파란날) 22:58:53

>>328

아티는 한 번 더 부탁드려보기로 결정합니다.

"레벨은 올려서라도 올게요! 전 뛰어넘어야 할 사람이 있어요.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

태어나 몇 번 숙여본 적 없는 고개를 숙이고, 기꺼이 자신을 낮춥니다. 아티는 정말 간절했습니다.

평생 아버지와 어머니의 그늘 밑에서 살 순 없었으니까요. 그건 편하지만, 아티가 가야할 길이 아닙니다. 아티는 무릎이라도 꿇을 기세로 간청했습니다.

336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2:59:20

심은 마음을 말하는 듯하고 살은 사람이나 물건에 영향을 주는 기운..?

337 아티 (N71tfUm1iw)

2021-02-13 (파란날) 22:59:24

>>335

#무릎을! 꿇겠습니다!

338 한지훈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3:00:07

결론은 워리어가 없으니 제대로 된 전투조차 성립하지 않는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잡을 수가 없었던가.

" ...윽. 고마워 에미리. "

의념기까지 사용해줄 줄은... 덕분에 살았지만. 지훈은 길게 한숨을 내쉬며 발도 자세를 취했다.

" 나이젤. 한번만 더 시선을 끌어줘. 부탁할게. "

지훈은 나이젤이 시선을 끄는 틈을 타, 의념기로 검귀의 목을 공간째로 베어버리려고 시도한다.

#의념기 - 일섬 사용

339 지훈주 (KcakB8dhOQ)

2021-02-13 (파란날) 23:00:40

>>333 괜찮습니다..!

교훈: 적어도 워리어 랜서 서포터 111 조합은 지키자

340 이하루주 (5Tez1rQlHY)

2021-02-13 (파란날) 23:01:24

두턴을 할 수 있으려나...읍..

341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3:05:22

조합말고도 다른 파훼법이 있을듯한데...!

342 후안 (bwXZYRTbSI)

2021-02-13 (파란날) 23:06:19

후안은 두가지의 선택을 발견하였다.
검도와 검술. 서로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약간 다른 것을 알고 있다.
검도는 검을 통해 마음을 단련 하는 것이다.
검술은 검을 다루는 방법을 다루는 것이다.

라고 후안은 그렇게 생각하고는 있다.

이때 후안이 바란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잠시 생각을 한 후 일단 글자순으로 가보기로 했다.

#글자순, 즉 검도 동아리 쪽으로 가본다.

343 ◆c9lNRrMzaQ (hJ9NQvW6r.)

2021-02-13 (파란날) 23:06:34

>>311
기술은 단순히 책으로 연마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술이 목적이라면 망념을 각오하고 동아리에서 가르침을 받거나 그에 준하는 존재에게 배움을 받는 것이 맞습니다. 독서실의 책으로는 기술로 승화시키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검색하시겠습니까?

>>312
" 일단은. "

만석은 대답합니다.
게이트 바다의 노래에 입장합니다.

짠 바다내음이 납니다.
코 끝으로 느껴지는 바다 특유의 짠 향기. 때때로 갈메기가 날아가는 풍경 속에서 만석은 모두를 들고 하늘 위를 날고 있습니다.

끼루루루루루루룩 -

긴 독수리 울음소리와 함께 하나미치야는 만석의 도움에서 벗어나 바다 위에 가볍게 착지하여 자신의 품에서 몇 개의 부적을 꺼내듭니다.

쿠아아아아아!!!!!!!!!!

바다 위로 커다란 메기같은 것들이 때때로 수면 위로 기어올라 하나미치야를 노리지만 하나미치야는 이정도 몬스터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부적을 들지 않은 손으로 톡, 톡 메기들을 건드립니다. 그러고 나면 마치 얼어붙기라도 하듯 몬스터들은 경직된 채 저 깊은 파도 속으로 사라지고 맙니다.

" 하암.. 너무 약한데? "

긴 기지개를 펴면서 하나미치야는 세 개의 부적을 하늘 높게 던지고 손으로 간단한 수인을 맺습니다.

거친 대해의 술

세 부적이 타오르고 주위 의념이 진동하기 시작하자 투박한 천둥소리가 바다 아래서부터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하나미치야는 눈을 감고 무언가를 찾아내려는 듯 집중에, 집중을 가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하나미치야가 눈을 뜨고 하늘에 있는 만석과 에릭을 바라봅니다.

" 찾았어. 여기 보스. "

...이게.. 겜창 여우소녀라고요..?

>>313
게임부에 들어갑니다.
게임부 안에는 어두컴컴한 환경 속에서 다들 게임을 즐기고 있는 진성 겜창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 환영한다. 너의 10대 중후반을 버리기 위한 가장 완벽한 공간에 온 것을 환영하지. "

유난히 검은 다크서클이 인상적인 남자가 소우의 게임부 입장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344 지훈주 (y3i0KbXQds)

2021-02-13 (파란날) 23:07:03

>>341 파훼법 이전에 전투가 성립되질 않아서...

345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3:07:40

>>342 호오 검도부로 가는가...

346 이하루주 (3OXsI3UbBU)

2021-02-13 (파란날) 23:08:21

>>343
" 누군가에게 물어보려면 키워드를 알아야 할테니까"

# 검색한다.

347 에릭 하르트만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3:09:45

" 오오...대단해 하나미치야. "

만석의 도움으로 날던 와중에도. 그녀의 능력을 보면서 감탄할 수 밖에 없다.
물론...멀미는 좀 나지만.
거기다 보스의 색적까지 완벽하니...

" .....만석아 하나미치야의 의념속성이 뭐길래 저걸 다하는거야? "

태연하게 말하던 나는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 의념을 불어넣었다.
보스의 위치를 찾았다면, 남은건 순식간에 도륙내는 것 뿐.

" 의념기를 쏠게, 바로 이어서 공격해줘. "

#하나미치야가 말한 방향을 향해 의념기- 레인메이커

348 이하루주 (g/mJ87YFsQ)

2021-02-13 (파란날) 23:09:49

검색 끝내기 전에 끝날 것 같네..ㅠ 두시간 빨라..

349 나이젤 그람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3:10:10

"이번에는 공격이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칼로 베어버릴 확률이 100%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묶어볼까요.

# 채찍으로 검귀를 묶어, 그대로 잡아당기려고 시도해봅니다.

350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3:10:25

그저 기다릴뿐!

351 연바다 (S3ntyHhN5s)

2021-02-13 (파란날) 23:11:01

" 대단하세요! "

버스를 잘 타는 바다는 집중하며 전투를 봅니다
집중하는 분야는 의념의 활용, 자신도 저런 응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눈 여겨 봅니다

# 버스 타자 부릉 불흥

352 바다주 (S3ntyHhN5s)

2021-02-13 (파란날) 23:12:44

하루 2진행.... 캡틴 그는 신이야!!

353 후안주 (bwXZYRTbSI)

2021-02-13 (파란날) 23:13:14

>>345
다가가지 않으면 검을 배울 수 없으니까 말이지

354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3:14:41

>>353 아닠ㅋㅋㅋ의도한건 아니였는데 죠타로 대사가 있었네!

355 사오토메 에미리 (antVjX8mQ2)

2021-02-13 (파란날) 23:15:05

어찌저찌 일단 중요한 건 넘겼는데 저 검귀가 문제다. 우리는 딱 봐도 서포터인사람 둘에 공격하는 사람은 지훈 군 혼자다. 저 검귀씨에게 어그로를 끌어주실 워리어 도련님이 없다 이 말이다. 워리어 없이 대체 어떻게 이 게이트를 닫는다.......?

#후방에서 적의 약점을 찾아봅시다

356 적소우 - 진행!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3:16:00

안쪽은 생각보다 어두웠다. 이르게 온 밤 같이 어둑한 방안에, 게임 화면만 번쩍거리는 게 참 눈 건강에 나빠보였다. 가디언이라 그런 걱정을 덜 해도 된다는 게 이들에게 있어 그나마 다행이 아니었을까? 예상보다 상당히 다크한 게임부의 풍경을 보며 소우는 잠시, 문 앞에 가만히 서있었다. 다크서클이 짙은 사람이 환영의 말을 하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다.

"안녕하세요. 반응이 늦어서 죄송해요! 생각보다 열정적인 풍경이라 놀랐거든요."

놀랍게도, 소우의 이 말에 꾸밈은 없었다.
이만큼이나 집중하면서 하고 있다는 건, 정말로 좋아하는 걸 정말로 열정적으로 한다는 것이겠지. 솔직히 소우는, 최근에서야 겨우 게임에 발을 붙인 사람인데다가 썩 활동적인 성격이라 적당한 취미로 게임을 하는 라이트층이었다. 그래서 좀,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으음, 이분들에게 실례되는 일이 아닐까? 하고 소우는 생각했다.

"..왠지 조용히 말을 해야할 거 같네요..."

소우는 목소리를 낮췄다.
#인사! 대화!

357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3:16:33


지후니가 검커에게 당하다 의념기 썼으니 브금 틀어야지
힘내라 지훈 파티!

358 이하루주 (VHpqbfO4XM)

2021-02-13 (파란날) 23:16:47

에미리주 답레는 여기 있어요.
situplay>1596246619>953

359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3:17:14

>>357 죠! 죠!

360 에미리주 (antVjX8mQ2)

2021-02-13 (파란날) 23:17:27

>>358 (대충 진행 끝나자마자 밖에서 틈틈이 쓴 답레가 올라갈 거란 내용)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361 지훈주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3:18:13

>>357 처형브금 on

362 ◆c9lNRrMzaQ (hJ9NQvW6r.)

2021-02-13 (파란날) 23:18:34

>>316
시오조메는 검을 넣고 타다에게 다가갑니다.
자신을 나무라는 거라면 타다는 얼마든지 들어줄 생각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욕을 하는 거라면 그것도 받아낼 자신이 있습니다. 값싼 동정을 보내더라도 그것에 무시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그 모든 것들은 타다가 겪어왔던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오조메는 타다의 눈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작게 입을 열기만 합니다.

" 스스로를 혐오하건, 아니면 재능의 부족을 느끼건, 아니면 무언가를 죽이려 하건. 결국 다른 모든 것을 내려두고 당신이 기억할 것은 결국 당신의 검이 향하는 곳이 당신 스스로를 증명할 길이라는 사실 뿐입니다. "

시오조메는 품에서 작은 서책을 꺼내어 타다에게 건네줍니다.
서책에는 '검을 뽑는 법'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 검을 시작하는 것부터 다시 배우는 것도 좋겠죠. 일단 발도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하죠. "

>>318
이 의뢰는 28레벨 이상의 학생을 위해 준비된 의뢰입니다. 정말로 확인하시겠습니까?

라는 살벌한 경고문이 떠오릅니다.

>>319
콰직.

아무.. 맛도.. 안나는데요?
오히려 이빨이 아픕니다!

363 준서주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3:18:51

...저희 1렙이죠?

364 이하루주 (UqZRKcx3kk)

2021-02-13 (파란날) 23:19:02

>>360 지금 올려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캡틴이 반응할 것들이 밀려계신 것 같아서.. 틈틈이 답레 써둘까 해서

365 바다주 (S3ntyHhN5s)

2021-02-13 (파란날) 23:19:25

>>363 5레벨!

366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3:19:41

>>363 5렙일걸요....

367 바다주 (S3ntyHhN5s)

2021-02-13 (파란날) 23:19:52

호노키 발도술 루트 타??

368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3:20:14

>>367 기초부터 배우는 듯!

369 이하루주 (30tCeBVwoI)

2021-02-13 (파란날) 23:20:19

호노키는 발도 배우는구나

370 카사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3:21:31

쿠궁. 충격에 빠진 표정으로 굳는다. 도, 돌?!
이내 눈알을 대굴, 위로 굴려 대체 누군인지 확인한다.
이에는 꽈악 힘을 주어 아직 놓고 있지는 않지만.

#누구냐 닝겐!

371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3:21:49

부가 생각보다 중요한 거였구나...

372 이하루주 (x7wjC5XOUc)

2021-02-13 (파란날) 23:22:29

>>371 그럴 것 같아서 컨셉을 살리기 위해 하루는 보건부를...

373 진석주 (5dWtR5BepU)

2021-02-13 (파란날) 23:23:14

오늘도 어김없이 늦은 갱신!

374 태준서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3:24:00

무심한 눈이 의뢰에 적힌 경고문을 한번 내려다본다. 28 레벨 이상의 학생을 위해 준비된 의뢰.

#확인 한다.

375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3:25:13

>>373 하-이

으응... 나이젤도 장비제작부 들어가면 좋았으려나.

376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3:25:41

>>362

그녀의 말이 맞다.
자신을 채찍질하든간에, 재능있는 자를 질투하든간에, 재능이 있었으면하고 한탄하는 것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배우기로 했으면, 끝까지 극한까지 마스터하도록 하자.
이기기로 했으면, 패배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자.
이번에야말로 나는....

#그녀가 건네주는 '검을 뽑는 법'이라고 적힌 서책을 받습니다.

377 지훈주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3:25:47

어서오세요!

378 바다주 (S3ntyHhN5s)

2021-02-13 (파란날) 23:26:36

아 에릭 의념기 쓰는구나 나도 공격 할 걸.....

379 이하루주 (Gqt22j2AMs)

2021-02-13 (파란날) 23:27:04

>>375 어디로 가던 무언가 길이 열릴게 분명해요. (토닥)

진석주 어서와요

380 아티주 (N71tfUm1iw)

2021-02-13 (파란날) 23:27:27

진석주 어서와!!

381 ◆c9lNRrMzaQ (hJ9NQvW6r.)

2021-02-13 (파란날) 23:27:27

>>325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 찬혁은 대부분의 고블린들을 죽일 수 있었습니다.
안으로 깊게 들어갈수록 주위 풍경은 어두워지고 피아의 식별을 어렵게만 합니다. 꼭, 시간을 끄는 것 같네요.

>>326
연습을 합니다!

이번에는 아무 느낌도 받지 못합니다!

>>327
학교 안을 돌아다니지만 특별한 무언가를 찾진 못했습니다.

382 ◆c9lNRrMzaQ (hJ9NQvW6r.)

2021-02-13 (파란날) 23:29:33

일단 오늘은 여기서 끊을게!
사유 - 메모장 오류떠서 설정이 안 켜져서

383 지아주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23:29:48

수고하셨어요!

384 강찬혁 (O88VXAxWEE)

2021-02-13 (파란날) 23:29:53

"...랜턴 정도는 챙길 걸 그랬나?"


아무리 준비 없이 가더라도 랜턴 정도는 챙기는 게 맞았던 거 같지만 어쩌랴. 이렇게 된 이상 계속 가야지. 혹시라도 바닥에 트랩이 있을까, 인간 목 높이에 딱 작살 트랩 같은게 있을까, 허리를 숙이고 방망이를 앞에 내세워, 바닥을 깡깡 치고 긁으면서 트랩의 존재를 확인해가며 조심스레 전진한다.
#자세 낮추고, 방망이를 앞세워서 바닥을 긁으며 전진.

385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3:30:09

수고하셨어요~

386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3:30:45

수고하셨습니다!

387 강찬혁 (O88VXAxWEE)

2021-02-13 (파란날) 23:30:46

수고하셨습니다

388 바다주 (S3ntyHhN5s)

2021-02-13 (파란날) 23:30:58

수고했어!! 그리고 에릭주에게 미안하다... 못난 레이드원이다.....

389 강찬혁 (O88VXAxWEE)

2021-02-13 (파란날) 23:31:02

강찬혁이랑 늦은 텀으로나마 일상 돌리실 분 없나요?

390 카사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3:31:10

수고했어 캡틴!

391 ◆c9lNRrMzaQ (hJ9NQvW6r.)

2021-02-13 (파란날) 23:31:12

그리고 다들 이상하게 일상 기피인건지 망념 쌓이는걸 너무 무서워하는데 난 오히려 초반에는 망념 7~80씩 쌓아가면서 굴려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해. 초반 기술들은 대부분 쉽게 얻을 수 있는 기준이 망념의 일정 소모라서 그렇거든

392 후안주 (bwXZYRTbSI)

2021-02-13 (파란날) 23:31:58

수고했으!

393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3:31:58

괜찮아워 바다주!

394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3:32:12

수고하셨어요 레주!!

395 이하루주 (jO8NbNNSSE)

2021-02-13 (파란날) 23:32:21

수고하셨어요. 망념을 쌓는다. 기억해둘게요.
그나저나 검색하다 끝났어.. #을 빼먹은 여파가 크다..

396 지훈주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3:32:55

수고하셨습니다 레주!

397 ◆c9lNRrMzaQ (hJ9NQvW6r.)

2021-02-13 (파란날) 23:33:53

그리고 진행당 진행 속도가 느린 것은 내가 손이 느린 이유가 제일 커..

398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3:34:31

나도 망념 왕-창 쌓고 싶었어...
80 넘으면 보인다는 그 환각의 정체를 알고 싶었단 말야...

캡틴 수고하셨어-요!

399 이하루주 (.m2N2WKP.2)

2021-02-13 (파란날) 23:35:00

>>397 그 부분은 레주가 인공지능이 아니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고생하셨어요. 레주 혹시, 도서관에서 하루가 하려던 것처럼 기술명 같은 것을 찾아서 NPC에게 물어본다던지 하는 것도 가능할까요?

400 카사주 (q23neIKvkg)

2021-02-13 (파란날) 23:35:00

카사주는 일이 밀려서 이만 가야되니까 모두 안녕! 미리 잘자!

401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3:35:02

망념..이요..?
(쌓을 일이 아직 없다)

402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3:35:08

아니에요 1일2진행 만으로 감사드리죠.

그런데 하나미치야의 속성은 뭔데 혼자 버스 운행 하나요?

403 이하루주 (2j2ZCe5H3k)

2021-02-13 (파란날) 23:35:22

카사주 주무세요.

404 호노키 - 태준서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3:35:23

'태준서...재노시아 재학..'

속으로 그의 이름과 소속을 되뇌인다. 굳이 확인해볼 필요까진 없겠지.
일이 번거로워질 뿐이다. 오늘 만나고 다시 안 만날 사이일텐데,

"타다 호노키에요."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학생 신분증을 꺼내어 보여준다.
거기에는 딱딱한 글씨체로 청월고교 1학년생이라고 적혀있었다.
예의상 상대방이 이름을 알려줬으면 이쪽도 이름을 대는 것이 맞다.
그래서, 대체 그는 무슨 목적으로 통성명을 하기 시작한걸까.

405 바다주 (S3ntyHhN5s)

2021-02-13 (파란날) 23:35:38

>>147 아니지만... 매력적인 선택지인 점은 틀림 없지!

406 소우주 (3Ah9kYT9to)

2021-02-13 (파란날) 23:36:14

안녕히주무세요 카사주

407 호노키 - 태준서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3:36:29

>>391 아직은 의념을 쓸 일이 없으니까!

408 강찬혁 (O88VXAxWEE)

2021-02-13 (파란날) 23:36:42

아무래도 일상은 그른거 같으니 또 과거사나 써여ㅑ겠다...

409 지아주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23:37:20

카사주 잘자요!

410 ◆c9lNRrMzaQ (hJ9NQvW6r.)

2021-02-13 (파란날) 23:37:50

>>402 속성은 구미호, 기술로 오행을 가지고 있어.

411 지훈주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3:37:56

카사주 안녕히 가세요!!

412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3:38:03

시오조메는 청지일검류처럼 맑은 선배였다...

413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3:38:34

>>410 오오 구미호.
레벨도 엄청 높은 모양이네요.

버스도 태워주고 착해 ㅠㅠ 잘해줘야지

414 이하루주 (IteDUboLBo)

2021-02-13 (파란날) 23:38:59

레주 혹시, 도서관에서 하루가 하려던 것처럼 기술명 같은 것을 찾아서 NPC에게 물어본다던지 하는 것도 가능할까요?22

415 ◆c9lNRrMzaQ (hJ9NQvW6r.)

2021-02-13 (파란날) 23:39:57

레벨은 딱히 안 높을걸..? 한 20대 중반? 정도로 기억하는데

416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3:40:35

>>415 20중반......

417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3:41:13

우리 5배잖아요...

418 바다주 (S3ntyHhN5s)

2021-02-13 (파란날) 23:41:49

버스 잘 태워주는 예쁜 여우

419 이하루주 (fEXJEBapA2)

2021-02-13 (파란날) 23:41:59

420 바다주 (S3ntyHhN5s)

2021-02-13 (파란날) 23:42:11

하나미치야도 혹시 반-몬스터야?

421 지아 - 지훈 (GjDtG/9jrQ)

2021-02-13 (파란날) 23:44:22

"어...되게 오래되지 않았어?"

초등학교를 다닐때였었나, 아니면 그보다 조금 후였나. 오래되고 어린 시절의 일은 색이 흐려지고 마모되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곤 했다. 쓰다듬어지는 커다란 손의 감촉에 노곤노곤해진 표정으로 잠깐 흐물거리던 지아는, 그의 다음 말에 눈빛이 번쩍 살아나서는 조잘거린다.

"좋아! 어릴때 스파게티 먹고싶어서 둘이서 돈 모아서 갔던거 기억나?"

케첩을 많이 쓰고 면도 푹 익혔던, 정통이라고는 절대 말 못할 스파게티였지만, 처음으로 용돈을 모아서 간 식당에서의 경험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지훈이 들떠있단 것 정도는 사실상 남매에 가깝게 지냈던 지아에게도 확실히 느껴져서, 어느새 익숙하게 자그마한 손으로 너무 커서 다 잡지 못한 채 지훈의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 정도만 꼬옥 잡고 살짝 앞서나가듯 걸어간다.

"그때 먹었던거랑 완~전 비슷한데 알아!"

422 ◆c9lNRrMzaQ (hJ9NQvW6r.)

2021-02-13 (파란날) 23:45:07

하나미치야는 의념때문에 귀랑 꼬리가 생긴 경우!

423 이하루주 (.TB5QjO3yM)

2021-02-13 (파란날) 23:45:43

캡틴 혹시, 도서관에서 하루가 하려던 것처럼 기술명 같은 것을 찾아서 NPC에게 물어본다던지 하는 것도 가능할까요?33

424 에릭주 (Lf1YwYQB/2)

2021-02-13 (파란날) 23:45:54

>>422 레주. 하루주가 질문하셨어요.

레주 혹시, 도서관에서 하루가 하려던 것처럼 기술명 같은 것을 찾아서 NPC에게 물어본다던지 하는 것도 가능할까요?22
라고 하시네요

425 이하루주 (7TqQpPbwm6)

2021-02-13 (파란날) 23:46:56

민감한 질문이면 그냥 넘어가구요.

426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3:52:49

그 사이에 가셨나?!

427 이하루주 (Eg1LniMALg)

2021-02-13 (파란날) 23:53:22

그런 것 같네요 ㅎ

428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3:54:30

음...
캡틴도 일부로 무시한 건 아닐 거야. 하루 2진행하다보니까 힘들어서 그런 걸수도 있고!
나중에 오면 다시 물어보자.

429 이하루주 (G6mgBAjfrI)

2021-02-13 (파란날) 23:55:29

>>428 다시 물어봐야죠, 나중에. ㅎ

430 바다주 (S3ntyHhN5s)

2021-02-13 (파란날) 23:56:07

충격 : 아무도 위키를 만지지 않아....
바다주 " 만들겠다" 하고 직무 유기를 하는 것인가, 파문

431 이하루주 (CHZxbBWN6k)

2021-02-13 (파란날) 23:57:02

>>430 위키 만지는 것이 서툴러서 마음의 준비를..

432 나이젤주 (g3ggQQpCzs)

2021-02-13 (파란날) 23:58:22

>>430 딱 나이젤 위키만 만들어놨다구...
시간나면 다른 설정도 정리해 볼게.

433 호노키주 (QUKZqpyiXI)

2021-02-13 (파란날) 23:58:36

>>430 자기 항목만 건드려도 되는거 아니였서..?

434 태준서 - 호노키 (SCuEdRf8GI)

2021-02-13 (파란날) 23:59:09

신분증을 꺼내는 모습에 가볍게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이제서야 의심을 풀었나 싶은 생각과 함께 제 혼자만 의구심이 완전히 풀린 모양이었다. 잠시간 말이 없이 손에 쥔 식기로 반찬을 골라내는듯 뒤적이는 모습이 어떤 말을 꺼낼지 고민하는 것 같이 보이기는 했지만 실상은 별로 맛이 없었던 것을 골라내고 있을 뿐.
이름도 들었고, 학교가 어딘지도 서로 교환을 했으니 이제 더 중요한 정보를 한번 교환을 해야 친구겠지. 문득 고개를 반쯤 기울인 채 호노키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의념은? 나는 불."

일면식도 없던 누군가가 대뜸 이름과 학교를 물은 뒤 의념까지 물어보는 것이 정상은 아니었으나 소년의 눈은 그런 것을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으니 어쩔 수 있을까.

435 지훈 - 지아 (schi0Y4iIk)

2021-02-13 (파란날) 23:59:52

" 잘 기억이 안 나네. 엄청 슬펐던 것 외에는. "

추억 속에서 그는 울고 있었다. 기억이 희미하기는 하지만 지아도 마찬가지였겠지. 그땐 친구보단 남매에 가까웠으니, 헤어질 때의 서러움이란... 희미한 기억 속에서도 드물게 자신이 눈물을 흘렸던 기억만은 또렷했으며, 그것 또한 이젠 미화되었는지 웃음이 살짝 흘러나왔다.

" 기억 나지. 지금 생각하면 그다지 좋은 스파게티라고는 못 하겠는데, 그땐 왜 그렇게 맛있었는지 모르겠네. "

둘 다 케챱 때문에 얼굴도 옷도 더러워져가지고 집으로 돌아가서 잔뜩 잔소리 들었지만. 이라며 피식 웃음을 터트린다. 검지와 중지만을 꼬옥 잡은 모습이 어릴 때와는 사뭇 달랐기에 묘한 감정이 드는 것도 잠시, 그때 먹었던 것과 완전 비슷한데라는 말에 지훈의 눈빛에 이채가 띤다.

" ...그곳에 가고싶네. 그 스파게티 엄청 그립거든. "

빨리 안내해줘. 그녀를 재촉하는 말투에 기대가 묻어나왔을까. 지금 가면 같은 맛이 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추억의 맛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으니까. 지훈은 얌전히 지아가 이끄는대로 따라가려고 했다.

436 바다주 (I.bXzZ2stk)

2021-02-14 (내일 월요일) 00:00:05

>>433 아니야!!! 자유롭게 고치고 수정하고 가다듬어줘!!!! 삭제해도 상관 없어!!!

437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00:00:18

캡틴 수고하셨어요!!! 답이 늦어져서 죄송해요!!!

438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00:00:48

>>414
아무리 도서라고 하더라도 기술 관련 도서는 흔하지 않은 편이지..? 뭣보다 하루의 학교는 성학교니까 더더욱?

439 바다주 (I.bXzZ2stk)

2021-02-14 (내일 월요일) 00:01:07

나는 이만 자러 갈게, 낮에 봐~

440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0:01:08

기술 관련 도서는 흔치 않다....

441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0:01:39

잘자요 바다주~

442 이하루주 (dbGlWvwfwU)

2021-02-14 (내일 월요일) 00:02:11

>>438 성학교는 쉽지 않을거고, 전문적인 학교에서는 운이 좋으면 가능하다는 답변이겠죠??

443 이하루주 (.a2ltHjAxM)

2021-02-14 (내일 월요일) 00:02:35

바다주 주무세요

444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00:03:27

>>442 그치. 어디까지나 도서의 목적은 이론적 지식에 대한 함양이 대부분이라.
청월같은 곳은 모르겠다..

445 이하루주 (JI9erx5beA)

2021-02-14 (내일 월요일) 00:04:05

>>444 그럼 도서로 얻을 수 있는 건 음.... 지혈법이라던가 이런 검색어가 가능한 부분이겠네요??

446 지훈주 (Kh0L/r9/aQ)

2021-02-14 (내일 월요일) 00:04:31

안녕히 주무세요 바다주!

447 지훈주 (Kh0L/r9/aQ)

2021-02-14 (내일 월요일) 00:05:35

그리고 저도 질문이 있습니다 레주! 워리어 서포터 랜서가 갖춰지지 않으면 보통 전투가 성립되지 않나요? 아니면 이번 경우가 특이한 건가요?

448 순무주 (prFJSaKwdg)

2021-02-14 (내일 월요일) 00:07:59

잠시 다녀왔더니 진행이 끝났네요 다들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주무시는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449 이하루주 (HWNY3pQAHw)

2021-02-14 (내일 월요일) 00:08:20

순무주 어서오세요.

450 순무주 (prFJSaKwdg)

2021-02-14 (내일 월요일) 00:08:55

하루주 안녕하세요~

451 나이젤주 (PkBdFnfDQc)

2021-02-14 (내일 월요일) 00:09:36

이번엔 근접무기를 가진 사람이 지훈이 말고 없었으니깐... 에미리의 무기는 메스고, 나이젤은 검귀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잘릴까봐 채찍을 제대로 못써봤어()
제대로 갖춰서 가는 게 제일 현명한 선택인 것 같아.

452 이하루주 (R7PaoMpwsc)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0:08

하루는 모두의 힐팩, 버프팩이 되기 위해 노력할 예정...

453 나이젤주 (PkBdFnfDQc)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0:10

순무주 안-녕

454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0:14

>>445 그렇지~~ 약간 하루주는 진행을 보면 짧은 시간 안에 뭔가 다 해야해!! 하고 맘이 급한 것 같아 보여서 걱정이야~~
>>447 클리어 조건은 간단한데 길을 너무 삥 둘러가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다!

455 호노키 - 태준서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0:43

>>434

"처음 만난 사람끼리 질문할 만한 사항은 아니네요."

동석은 이해할 수 있다. 자리가 없었으니까, 이름을 묻는 것까진 좋게 생각할 수 있다. 어색함을 풀기위해서,
의념을 묻는 것은..여기까지와서는, 과연 타다도 눈치챌 수 있는 사실이 있었다.
이 사람...혹시 상식이 없는 걸까?

456 이하루주 (.hZ4kl1qUU)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1:22

>>454 그것은... 하루주가 #을 자꾸 빼먹어서 늦어지는 바람에...

457 순무주 (prFJSaKwdg)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1:29

나이젤주도 안녕하세요!

순무도 얼른 맞아보고(?) 싶은데 말이죠 얼마나 아픈지 궁금해

458 이하루주 (PvbC/QSVyo)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2:39

>>457 (하루가 달려가서 콩하고 때립니다)

459 지훈주 (0c9sHo86lc)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2:41

앗 다들 어서오세요!

>>454 헉 그런건가요(곰곰)

460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3:30

부장이 지훈에게 뭐가 부족하다고 했는지 기억해?

461 나이젤주 (Gf5HBvPCzE)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4:47

전력이 아니라 전심을 담으라고 했던가?

462 순무주 (prFJSaKwdg)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5:05

>>458 (아프진 않은데 하루가 너무 예뻐서 기절했대요)

463 지훈주 (OFxYLHo5hk)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5:14

>>461 이런 말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살피지 않았다고 하기도 했던가..?

464 이하루주 (Bbda8nX.Fk)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5:19

다음진행부턴 레스에 #부터 써두고 작성하는걸로..아쉬웠습니다.

465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5:27

생각해보면 3교 아카데미의 검도부나 검술부는 각자의 특징이 뚜렷해.

466 이하루주 (/lMH3dD2aA)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6:54

>>465 얼핏 보이는걸로도 그랬으니까 눈이 즐겁더라구요
보건부도 파고들어 봐야...

467 순무주 (prFJSaKwdg)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7:05

캡틴 혹시 나중에 동아리 복수로 들 수 있나요?

468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7:17

복수동아리는 불가!

469 지훈주 (OFxYLHo5hk)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8:25

" 그대의 검은 베겠다는 의지만 남아 있다네. 그러니 검로는 일정하고, 검념이 투로를 말하고, 검력은 베는 것에만 의지하고 있는데 그런 검은 하수나 당해줄까. 어느 경지에 오른 이들은 당해주지 않는 법이라네. "

" 그러니 그것이 패착인 법일세. 귀한 명검을 들고도, 허름한 철검에 당할 정도로 그대는 날 우습게 보았고, 날 살피지 않았고, 단지 온 힘만을 다했을 뿐이라네. 전력일지언정 전심은 없으니. 어찌 그런 검에 내가 베일 수 있겠는가. "

으음... 기교를 섞어서 공격하는게 정답인가..?

470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8:54

>>464 너무 성급하게 치지는 않도록 하자! 작성하기전에 한번 더 보고!

471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9:21

패링을 하라는 뜻(?)

472 순무주 (prFJSaKwdg)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9:22

헉 그럼 중간에 퇴부하고 다른 동아리 가입하는 건요?
동아리 골고루 들어보고 싶었는데!

473 이하루주 (R7PaoMpwsc)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9:31

>>470 레스만 쓰면 #이 머리속에서 사라지는 병이..(아님)

474 지훈주 (OFxYLHo5hk)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0:31

>>471 이거다(??)

475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1:04

>>472 되긴 하는데..

476 강찬혁 - 과거사 2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1:43


"...이렇게 끝난 건 유감이야."


어제까지만 해도 그의 리더였던 패배자를 내려다보며, 짧게 내뱉었다. 소름돋는 피멍,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불안한 눈빛, 박살난 라디오. 피 묻은 야구방망이. 식어가는 땀방울. 그 모든 것이 강찬혁의 승리를 선언하고 있었다. 강찬혁은 리더의 팔을 붙잡고 엎어진 책상으로 끌고 가서, A4 용지 하나를 꺼냈다. 피범벅이 된 엄지손가락을 A4 용지에 꾹 누르자, 리더의 지문이 피를 인주 삼아 선명하게 찍혔다. 백지 각서였고, 강찬혁이 파이트 클럽의 룰에 따라 리더를 뭉갠 이상 백지 각서를 작성할 권리가 있었다.


삼봉 시큐리티 1팀 팀장 직위 및 관련 권한 일체를 강찬혁에게 위임함.
이 각서로 인한 불이익에는 절대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음.


6달만이었다. 강찬혁은 처음에는 그냥저냥한 비행청소년일 뿐이었다. 조직에서도 그를 총알받이로만 봤고, 적대 조직에게 쏠 총알 정도로만 봤다. 하지만 총알일 뿐이었던 강찬혁은, 쏘아진 이후에도 어떻게든 돌아와서 다른 명령을 받았다. 다른 이들이라면 그저 무식하게 달려들어 죽었을 일도, 어떻게든 살아나오도록 판을 짰다. 어차피 총알은 총알일 뿐이라지만, 다시 살아돌아오는 총알은 꽤나 매력적이었다.


싸움도 꽤나 했고, 시키는 건 잘 했기에 어느새 위치가 꽤 올랐다. 강찬혁의 성장에 리더는 일부러 위험한 곳에 보내거나, 아예 적대 조직에게 정보를 흘려서 제거하려 했지만, 그럴 수록 강찬혁은 더 강해질 뿐이었고, 외려 리더가 정보를 흘렸다는 정황까지 잡아냈다. 그 끝은... 이랬다. 강찬혁은 자기가 이겼다며 자신만만했지만, 다른 동료들은 다들 표정이 안 좋았다.


"뭐 불만 있어?"


"아니, 너... 배에..."


강찬혁은 복부를 내려다보고는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시발."


그리고 쓰러졌다.


응급실에서 문어처럼 수십개의 호스를 꽂고 있다가, 이상하게도 며칠만에 완쾌됐고, 그는 병원비를 낼 때가 되자 슬쩍 도망쳐서 돌아왔다. 팀장이 되어서는 더 많은 일을 해내야 했다. 불법 사업장의 취약점을 알아내고, 도박장에서 꼬장을 부리는 손님을 "멍이 안 나게" 죽도록 두들겨패는 초특급 기술을 시연해야 했다. 그뿐인가.


"아저씨, 이거 뭐에요. 왜 짬뽕에 못이 들어가있어요?"


"뭐? 못? 뭔 개소리야. 내가 짬뽕에 못을 왜 넣어?"


"왜 넣었는지는 내 알바 아니고, 짬뽕 먹고 있는데 못 나왔잖아요. 물어내세요."


"이거 못 배워먹은 새끼가, 어디서 진상짓은 배워가지고..."


"야 들켰다! 연장 들어!"


으악! 으악!


강찬혁이 우락부락한 경비의 얼굴에 짬뽕을 그대로 처박고, 팀원들이 연장을 들고 적대 조직의 사업장을 마구 때려부수기 시작했다. 일반인이 엮이면 끝이 안 좋기에 일반인들은 도망치면 건드리지 않았고, 가만히 앉아있어도 먹던 상을 엎어버리는 정도로 끝냈지만, 안에서 튀어나오는 놈들은 무자비하게 두들겨팼다.


"야 됐다! 튀어!"


중국요리집이 완전히 박살나버리자 팀원들과 함께 도망쳤다. 그걸 시작으로, 위에서 찍어주는 업장들은 전부 뒤엎어버렸다. 뉴스에 조직폭력배 소속 업장들이 큰 피해를 입어서, 피해액이 10억에 달한다는 보도를 보고는 신나게 웃었다. 거기까지는 괜찮았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 문제가 생겼으니...


"찬혁아. 너네 팀 일 잘하더라."


"잘 해야죠. 믿고 맡기셨으니까요."


"새끼, 깡패 주제에 입은 잘 털어요. 뭐, 됐고... 너 남의 업장 털기만 하는건 좀 재능낭비고... 위에서 삼봉캐피탈이라고 이제 사채업 시작한다고 했거든. 너 거기에 아웃소싱 좀 해라."


"아웃소싱이요?"


"아웃소싱 모르냐?"


"뜻이야 알죠. 그런데..."


사장은 더 말할 것도 없다며 명함을 내밀었다. 누구나 조건없이 빠른대출 이라는 글자가 적혀있었다. 사장은 강찬혁을 가리키면서 설명했다.


"요즘 사채가 아주 뜬단 말이야. 규제가 팍팍 풀린 덕분에 연이율은 최대 70%까지 올랐고, 모욕죄나 스토킹, 협박도 이 추심 관련하면 정상참작이 되거든. 이런 데에 발 안 담그는 게 바보지. 그런데 문제가 뭐냐면... 빌려줄 때는 양복쟁이 샌님들이 빌려줘도 되지만, 돌려받을 때는... 너같은 애들이 힘 써야 하는 거다 이거야."


"...네."


강찬혁은 아무 생각 없이 수락했고, 그 다음날부터 사장이 알려준 주소로 찾아갔다.


그게 악행으로 점철된 강찬혁의 인생에서 최대의 악행이었고, 동시에 바닥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더 이상 처박힐 바닥이 없다는 점 정도?

477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1:49

저때 지훈이는 상대가 검을 피했다고 생각하던데 피한 게 아니라 날아오는 검을 기교만으로 한 점을 툭 쳐서 빗나가게 한거야!

478 지훈주 (OFxYLHo5hk)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1:59

일단 의념기가 안 통하면 한번 다른 방법으로 공격해볼게요!
페인트를 섞는다거나...?

479 순무주 (prFJSaKwdg)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2:03

>>475 궁금해서 여쭤본 거예요! 아무래도 동아리에 예의가 아니겠죠. 처음에 신중하게 선택해서 후회는 하나도 없어요!!

480 나이젤주 (4DwBEqT3Hs)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2:32

>1596246619>44

481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2:36

>>477 진짜 패링이네?!

482 이하루주 (yjctA.WqYA)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3:02

패링..!

483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3:33

일단 부장의 검술 실력은 S!

484 지훈주 (Y7AOEGcMqg)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4:02

>>477 헉 그런 거였나요??
검의 경로를 순간적으로 바꾸는 식으로 공격해볼까...

>>480 으므므므므...

485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4:54

기교가 부족한거도 아니고 힘이 부족한거도 아냐!
단지 지훈이에게 필요한 거는 (********)이라구!!!!
(개운)

486 지아주 (ygdBcU8XPk)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4:59

졸다깼다... 지훈주 내일 마저 이을게요 8ㅁ8...

487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5:04


끈적하게 흐르는 피를 무시하고, 몇 번의 방어식을 거치며 지훈이 느낀 점은 검귀의 검은 지나치게 패도적이며, 방어적은 무언가가 없다는 느낌입니다. 검을 휘두르는 순간은 지나치게 방어를 무시하는 성향을 보인다는 것이죠.

부장님 입장에서는 지훈이도 이 검귀랑 비슷하게 보였던 거 아닐까아아..

488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5:18

>>476 밑바닥에는..밑바닥이 있다...

489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5:43

>>476 밑바닥 밑에는 지하가 있다...

490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5:52

공방을 유지하라 이거시야!

491 이하루주 (wPY3NcAVfo)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7:14

하루 헬프유 배워서 도움이 될 것 같긴 하네요.
회복 말고도 변수 생성이 가능..

492 에미리 - 이하루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7:22

"어머🎵 정말 그렇네요! 하루 선배님과 저, 비슷한 부분이 은근 많은 거 같사와요~ "

선배님의 말에 정말로 그렇다는듯 웃으며 맞장구를 치면서도, 한편으론 거짓말을 드린 거 같아 조금 죄송해졌다. 선배님....이건 얘기드리지 않겠지만 딱 하나 안 비슷한 부분이 있사와요......에미리는 종교가 없답니다, 저희 어머니는 과학이 종교이시고 아버지는 무기를 곧 신으로 받드시는 분이시어요...뭔가 나중에 고해성사를 드려야 할거같은 죄책감이 들지만 지금은....지금은 그냥 넘어가자...괜히 죄송해진다.
그도 그럴게, 이건 그저 분수에 맞게 살다 얻은 능력일 뿐이니...
"하루 선배님 같은 분의 제안이라면 누구든지 받아드리지 않겠사와요? 선배님들께서 주시는 기회라면 두말않고 잡아야지요. 전~혀 껄끄러울리가요!"

누가 어느 신입생이 이런 재학생을 껄끄러이 여긴다고, 말도 안된다는 듯한 목소리로 답이 이어졌다. 솔직히 말해 진짜 신입생들이 껄끄러이 여기는 부류는 따로 있지만 굳이 여기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기에 조용조용히 넘어가고 싶다....

"후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사와요 하루 선배님. 에미리는 신경쓰지 않는답니다~ "

전혀 괜찮다는 듯 손을 저어보이며 실눈으로 웃었다. 이정도까지는 뭐 미안할 것도 아니다. 그야 친해지고 싶어 하는건 나쁜 생각이 아닌걸. 뭔가 이 선배님은 뭔가가 들뜨면 어떤 마음이신지 잘 드러나시는 것같은 분인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소위 말해 거짓말 못하는 타입같단 소리다.

"저어, 보건부라고 하셨지요! 한번쯤은 이런 동아리활동 열심히 해보고 싶었는데 잘 됐네요~ 비는 시간대에 입부 신청서를 준비해 가겠사와요~! 보건실로 가면 되는거지요? "

제 양손을 깍지를 끼며 눈을 초롱초롱 밝히고 물었다. 딱 봐도 당연히 보건실로 가야될 것 같은 이름이긴 하지만 원래 이런건 당연한 걸 물어줘야 하는 법이니!

493 태준서 - 호노키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7:24

처음 만난 사람끼리 할만한 질문은 아니라는 말에 준서의 눈이 가늘게 트인다, 그런가? 대답은 않고 어느 사이엔가 거의 줄어든 식판을 한번 호노키의 식판을 한번 번갈아 바라본다. 그것에 대해선 딱히 할 말이 없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대답할 말이 없으면 굳이 대답을 하지 않는 것이 습성이었지만, 친구를 만들기 위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시점에는 그러면 안되겠지. 입을 열긴 열었는데 대답이 딱히 나오질 않는다.

"그게 뭐... 그런건가?"

선선히 수긍을 한번 했을 뿐, 뭔가 더 할 말이 없는지 고개를 주억거리다 다시 말을 이어본다.

"모르는 사이에서 친구가 되려면 이렇게 하는거 아닌가?"

494 지훈주 (1JoPhBrkQQ)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8:10

>>485 크악 궁금해요

>>486 넵 편하실 때 이어주세요!!

>>487 >>489 으음..

495 적소우 - 나이젤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8:57


"아, 고마워요."

소우는 방싯 웃으며 그가 건네는 티슈를 받았다. 그걸로 입가를 가볍게 닦은 소우는 손 안에 남은 음료수를 바라보다. 그대로 입으로 가져갔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목구멍을 움직이며 안에 있는 내용물을 모두 삼켜버린 소우는 크으으으으 하면서 앓는 소리를 냈다. 그래도 아까와 다르게 맛을 아는데다가, 각오를 하며 마셨기 때문인지 기침은 하지 않았다. 단지 정말로 정말로 썪은 얼굴로 인상을 쓰며, 웃고 있을 뿐이었다. 그 사이 사내는 음료수를 뽑고 있었다.

"네. 디가 아, 티가 나나요?"

음료수의 후폭풍인가, 묘하게 발음이 새던 걸을 고쳐서 말한 소우는 나이젤이 건네는 음료수를 보고 놀란 듯 눈을 크게 떴다가, 웃으며 받아들였다. 받은 음료수는 비교적 평범할 것 같았다. 그 음료수를 말린 사람이 준 것이니까.
남자는 자신 몫의 음료수를 마시며 말을 꺼냈다. 그는 제노시아교 4학년이었고, 이름은 나이젤 그람이었다. 그리고 방금 자신이 마신 건 이 섬에서 악명높은 지회였다. 으으 그런걸 왜 이렇게 평범한 자판기에 놓는 거지. 하다못해 경고라도 적어주면 안되나. 소우는 이런 생각을 했지만, 정작 그런 경고문을 적어둔다 하더라도 소우 본인은 오히려 궁금해할 것을, 본인도 알았다.

나이젤의 말을 들은 소우는 푸스스 웃음을 터트렸다.

"이건 제 경험상 이야기인데요."

비밀을 말하듯, 옆에서 입모양을 볼 수 없게 손으로 가린 소우는, 작진 않지만 소곤거리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자기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 하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좋은 사람이더라구요."

그리고 소우는 싱글거리는 웃음을 지었다.

"저는 아프란시아 성학교 1학년, 적 소우 라고 해요. 잘부탁할게요. 나이젤 선배님."

//답레를 이어두고
저는 자러간다.
굿밤!

496 순무주 (prFJSaKwdg)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9:22

주무시는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497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9:44

참치 기능 찾다가 레스 반을 날린 레스주가 있다??????
(대충 그것이 알고 싶다 BGM)

498 나이젤주 (IDS9nx6dd6)

2021-02-14 (내일 월요일) 00:29:46

그러고보니까 칩은 어떻게 생긴 거야?

499 나이젤주 (IDS9nx6dd6)

2021-02-14 (내일 월요일) 00:31:39

소우주 잘자-

500 지훈주 (FDuigOz.8s)

2021-02-14 (내일 월요일) 00:31:55

안녕히 주무세요!!

501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00:32:06

손목에 주입하는 나노 머신!

502 나이젤주 (IDS9nx6dd6)

2021-02-14 (내일 월요일) 00:35:24

몸 안에 들어있는 거야...?!

503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0:35:34

소우주 안녕히 주무세요~ ( ´ ▽ ` )ノ

504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00:36:40

응!

505 순무주 (prFJSaKwdg)

2021-02-14 (내일 월요일) 00:39:44

기숙사 각방에 욕실이 따로 있나요? 아님 공동 샤워시설?

506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0:39:56

조용하다...
..... 캡틴 일상할레여? (막나감

507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0:40:20

와! 캡틴 일상! Wa!!! (부채질)

508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00:40:36

>>505 욕실 따로 있어!
>>506 (순수 진행 시간 4시간 30분)

509 순무주 (prFJSaKwdg)

2021-02-14 (내일 월요일) 00:41:09

ㅋㅋㅋㅋㅋㅋ 캡틴...(어깨 조물조물)

510 이하루 - 에미리 (4Mp/Qe5I5s)

2021-02-14 (내일 월요일) 00:41:18

" 그런가요. 어쩌면 제가 열심히 기도를 드린 덕분에 운이 좋게 사오토메 양을 만났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선배를 어려워 하지 않는 후배님이라니, 기쁘네요. "

손까지 저어보이며 괜찮다는 듯 말하는 에미리를 보며, 하루는 연분홍빛 홍조를 새하얀 볼 위에 띈 체 기분 좋게 톤이 올라간 목소리로 말한다. 에미리의 말대로 좀처럼 거짓말을 할 줄 모르는 하루는 표정으로 어지간한 감정은 드러내는 사람이었다. 물론 하루가 마냥 순수해서 모두에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에미리와 있을 때처럼 평범한 시간에는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래서 에미리의 말에 솔직하게 기뻐하며 웃어보이는 하루였다.

" 후배님은 잘 알고 있네요. 아, 부 이름이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랑 다를 바 없긴 하지만.. 맞아요, 신청서를 작성해서 보건실로 가져가면 된답니다. 정 혼자 가기 애매하면 내일이라도 같이 가보는 것도 괜찮구요. 후배님 덕분에 어렵지 않은 부활동이 될 것 같아서 기뻐요. 얼굴을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될테니까요. "

하루는 에미리의 대답에 고개를 부드럽게 끄덕이며 말한다. 보건부의 신청서를 제출하는 곳이 보건실이라는 건, 조금만 생각해보더라도 알겠지만, 그런 에미리가 대단하다는 듯 가볍게 박수까지 더하며 설명을 덧붙인다. 본인도 그리 오래 활동한 것은 아니었기에 특별하게 더 자세하게 알려줄 수 없었지만, 그래도 후배와 친해질만한 것이 하나 더 생겼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 자, 이렇게 예배당에서 쭉 걸어나오면 학교의 현관이 나온답니다. 여기서 반대편으로 나아가면 기숙사가 있구요. "

어느덧 현관 부근까지 천천히 걸어온 하루는 걸음을 멈추고, 두 손을 아랫배 부근에 공손히 모은 체 다정하게 말을 이어간다. 그리곤 살포시 미소를 짓고는 에미리를 바라본다.

" 혹시 더 궁금한 게 있을까요? 어려워 하지말고 물어봐도 괜찮아요. 숙소까지 그리 멀지도 않고, 저도 여유롭거든요. "

511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0:41:43

엌ㅋㅋㅋ 장난이에요 쉬세요!

512 이하루주 (xbZwjmdeBo)

2021-02-14 (내일 월요일) 00:42:01

하루, 보건부 들어간지 얼마나 됐다고 부원 영업을...

513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00:43:28

왜 메모장 안켜지지 했더니 멀티윈도우의 다른 창에서 실행중이라 그랬구나(멍-댕

514 이하루주 (xbZwjmdeBo)

2021-02-14 (내일 월요일) 00:43:56

>>513 캡틴 고생하셨어요. 정말.

515 순무 - 카사 (prFJSaKwdg)

2021-02-14 (내일 월요일) 00:44:36

소년은 처음 보는 소녀에게 별안간 팔을 붙들려 당혹감을 느꼈지만 혼자가 아니게 되었다는 것과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다행스러웠다. 그리고 섬에 와서 처음으로 친구를 사귀게 되는 걸까 하는 기대감까지도. 호박색 눈동자가 탐스러운 빨간 머리 소녀는, 소년보다 머리 하나는 작아서 소년이 약간 고개를 기울여 내려다보는 모양새가 되게 만들었다.

"정말? 그래도 돼?"

소년은 들뜬 목소리로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먼저 같이 먹자며 팔을 붙든 것은 소녀였지만 식당 문을 힘차게 열어젖힌 것은 소년이었다. 소년은 고기를 배불리 먹을 생각에, 또 친구를 사귈 생각에 소개를 하는 것도 잊은 채 성큼 식당 안으로 걸음을 내디뎠다. 당당하게 안으로 들어서서 옆에 매달린 소녀를 살짝 내려다본 소년의 얼굴에는 뿌듯한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마치 둘이서 대단한 일이라도 해낸 것처럼 뿌듯한 미소가.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은 소년은 컵에 물을 따라 맞은편에 앉은 소녀에게 건네고서, 소개가 늦었다는 듯이 멋쩍게 웃으며 운을 떼어놓았다.

"나는 순무라고 해. 이번에 청월에 입학했어."

소년은 교복 차림이 아닌 소녀를 보고, 성학교 학생인가 하고 짐작하며 컵을 들어 가볍게 입술을 적셨다.


//카사주 답레 미리 올려두고 이만 자러갈게요
다들 굿밤 되세요!

516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0:45:32

잘자요 순무주!!

517 지훈주 (FDuigOz.8s)

2021-02-14 (내일 월요일) 00:45:59

안녕히 주무세요~

518 이하루주 (xbZwjmdeBo)

2021-02-14 (내일 월요일) 00:46:53

순무주 잘자요

519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0:47:38

순무주 안녕히 주무세요~ ( ´ ▽ ` )ノ

520 이하루주 (xbZwjmdeBo)

2021-02-14 (내일 월요일) 00:51:14

에미리.. 왠지 머리 쓰담쓰담 해주고 싶어지네요.
도도한 멍뭉이 같아서 (?)

521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00:55:01

왜 난.. 발렌타인데이니 어쩌니 하는 상술에 걸려서.. 초콜릿을 사줘야 하지..?

522 지훈주 (FDuigOz.8s)

2021-02-14 (내일 월요일) 00:56:20

하하 저처럼 아싸가 되면 상술에 걸릴 일이 없죠(훌쩍)

오늘 진행에선 에미리랑 나이젤 덕분에 살았다
지훈이는 한게 없어서 좀 찔린다

523 호노키 - 태준서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0:56:30

식판이 거의 처리가 된 준서와는 비교되게, 그녀의 식판은 거의 줄어들지않고 있었다.
식사는 20분 이상, 음식물은 최소 20번 이상은 씹어야 제대로 된 소화가 되기 때문이다.
그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을 뿐이였다.

"서로 친구가 될 생각이 있다면요."

타다는 일일히 참견하는 타입의 모범생이 아니였다.
묵묵히 자신이 주어진 일에만 충실하고 남에겐 일절 관심을 주지않는 타입이니까,
때문에 차근차근 그에게 무엇이 잘못 됬는가, 무엇을 어떻게 올바른가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은 그녀에겐 귀찮은 일이었다.
무엇보다...타다는, 친구라는 것에 대해서 생소하게 들려온다.
학창때는 사교생활에 쓸 힘을 모조리 학업이나 검도에 쏟아부었으니까.
머릿속에 기억되는 지식만이 있을 뿐이지 경험은 적었다.

524 이하루주 (MYxsTWjXyw)

2021-02-14 (내일 월요일) 00:56:32

>>521 그것은 발렌타인데이여서.. (대충 끄덕이는 짤)

525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00:58:02

>>521
그것이 발렌타인 데이니까!

526 이하루주 (MYxsTWjXyw)

2021-02-14 (내일 월요일) 00:58:34

>525 삐삐뽕

527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1:00:41

바른생활 타다 호노키!

528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1:01:04

발렌타인..
아무리 상술의 날이라지만 발렌타인 이벤트는 해주세요 (뻔뻔

아 만석이랑 하나 호감도 올려야 한다고!

529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01:02:42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저는 오늘 43만원이나 지출을 해서 매우 화가 낫습니다.
이벤트는 업습니다
빠이

530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1:03:11

>>529
빼애애애애앵 !

531 지훈주 (zzYUtYqO0k)

2021-02-14 (내일 월요일) 01:03:52

그-없

532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01:04:30

어장 시작 이틀댓는데 이벤트는 무슨 진행 나가기도 힘들다

533 이하루주 (MYxsTWjXyw)

2021-02-14 (내일 월요일) 01:05:06

>>529

534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1:05:38

>>532 아...이틀이었나요
생각해보면 너무 스펙타클 해서....

at? 논란으로 폭발 위기 - 레주가 의념을 각성시킴 - 시트스레 - 첫날 진행 - 다음날 진행 - 레주가 의념을 각성시킴 - 더블진행

535 이름 없음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01:06:53

강찬혁: 일상을 못구해 슬픈 짐승

536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01:07:54

난 아직도 시선특성들이 시선 못받는게 너무 웃겨..

537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1:09:40

>>536 시선? 아.
그런거 있었지.
그런데 그거 필요한가요? 하나미치야님이 계시는데

538 이하루주 (MYxsTWjXyw)

2021-02-14 (내일 월요일) 01:10:39

미소녀 특성이기에 그저 관전.

539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01:11:49

(음식물쓰레기를 음식물로 만드는 능력이기에 그저 관전)

540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01:12:04

에릭주 약간 하나미치야랑 만석이한테 푹 빠진 느낌이구

541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1:12:33

>>540

의뢰? 그것도 하나미치야님이 해결해주셔.
레벨업? 그것도 만석님이 해결해주셔.

나는 무적이고. 친구들은 신이다.

542 지훈주 (jCnQdUO.m2)

2021-02-14 (내일 월요일) 01:13:03

코스트 압수당했기에 그저 관전

543 나이젤주 (wIToDrKBKs)

2021-02-14 (내일 월요일) 01:15:12

품질이 숙련으로 시작하고 절대 제작실패가 일어나지 않는 제작을 한번은 해 보고 싶다.

544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01:15:38

그런데 레주 각성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조폭 보스한테 가슴에 총 두발 맞고 쓰러졌는데 불굴 의념 각성, 그 상태에서 일어나는 찬혁이 이마에 총알 박았는데 의념기 빨로 물리피해 무효화되어서 머리에 총을 맞았는데 아무렇지 않은 찬혁이 보고 도망갔다는 내용의 과거사 연성을 쓰려는데.

545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1:16:03

>>544 그러게...?

546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01:18:16

글쌔. 각성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어떤 조건을 만족하였을 때 강한 빛과 충만감을 느끼며 각성을 한다곤 하지.

547 지훈주 (9cPInHDrbk)

2021-02-14 (내일 월요일) 01:18:36

>>544 저도 궁금하네요(팝콘준비)

548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1:19:59

시선 특성은 게이트 너머의 존재가 말을 걸어온다는 특성입니다.
기본적으로 말을 안걸면 의미가 없습니다.

에릭주는 시선 특성 안골랐어. 짱쎈 친구 두명있는 특성 고른거야..헤헤

549 지훈주 (zkOh6H7FRg)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0:04

레주 혹시 내일도 진행이 예정되어 있나요..?

550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0:41

내일 언제일진 모르긴 하는데 아마 내일도 할걸..?

551 지훈주 (zkOh6H7FRg)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1:34

레주는 신인가(?)

552 에미리 - 이하루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2:35

"저도 하루 선배님과 같이 부활동을 하게 될거 같아 기쁘답니다! 마음이 안정이 되어요~ 일정이 서로 다르게 끝날 수도 있을지 모르니 보건실은 저 혼자 가보겠사와요. 알려주셔서 감사드리와요. "

솔직히 살아생전에 보건부 같은데 들어갈 일이 몇이나 있겠나 싶지만 이렇게 얻은 능력이기도 하고 또 권유를 받았기도 하니 들어가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선후배간은 친해져서 나쁠 게 없다는 생각을 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현관 앞, 얘기하느라 어느새 다 온 줄도 모르고 있었다. 어머머 내가 언제 여기까지 왔담! 정말 새삼스럽게 제 손으로 머리를 살짝 콩 하는 시늉을 하며 감사 인사를 드렸다.

"바쁘셨을텐데 여기까지 안내해 주셔서 감사드리와요~ 덕분에 곧장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었사와요. 정말로 감사드리와요 하루 선배님! "

이렇게 아무튼해서 어떻게 길을 찾았다! 그래서 이제 돌아가야하니 작별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뭔가 더 궁금한 게 있으시냔 물음이 날아와 잠시 미루기로 했다. 아직 인사를 드릴 때는 아닌 듯하다.

"여쭤볼 것? 음~ 그러게요, 어떤 걸 여쭤보면 좋을까요....... "

한참은 아니고 아주 짧게 고민하다 말을 이었다.

"저어~ 괜찮으시다면 연락처를 여쭤봐도 되련지요? 나중에 선배님께 연락을 드리게 될 일이 생길수도 있을 것 같사와요! "

553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2:55

아아 레주는 신이다

554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3:53

내일도......진행이......있다구요.....? 레주 그(녀)는 신인가??????

555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4:15

주말이니까 일찍 연재할지도 모르니 대기해야긋다...

556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4:20

몸 상할라

557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5:50

(대충 1일 2진행도 모자라 2일 연속 진행이 있단 소리에 경악하는 내용)

558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5:50

아마 내일 예정은 5 ~ 10이긴 한데 기본적으로 세시간은 할거야. 다섯 시간은 무리더라도?

559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6:12

>>548 이게 언제 터질지 모르는 거일듯...좋든 나쁘든!

560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6:30

>>558 기억해둘게요~!

561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6:39

>>559 기껏 터졌는데 나쁜거면.
시선님 토벌하러 게이트 넘어갈꺼야.

562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7:12

>>561 시선 기준으로 에릭에겐 좋은 방향인데 주변 사람이 나쁜거일 수도 있지않을까...

563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7:12


밤을 세운 다음에 오후 5시에 맞춰서 일어날까...

564 이하루주 (MYxsTWjXyw)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7:39

기억해둘게요. 내일도 진행..

에미리주 답레는 내일 드려도 괜찮을까요?

565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7:39

>>562 감히 만석이와 하나미치야를 건드리면 토벌하러 갈꺼야.

566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7:53

열혈팬이지만 다른 팬에게까지 친절하다곤 안햇음

567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8:14

>>566 이게 제일 위험한 부분이다!!

568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8:19

이런 게 될지도 몰라

569 지훈주 (nAyb6ea03w)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9:01

>>568 방금 코스믹 호러가 뭔지 이해되었다

570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1:29:52

>>564 괜찮아요 슬슬 거의 막레각이 보여서😂😂😂 천천히 써와주셔도 되요 하루주!!

>>563 선생님 건강을 소중히 여겨 주십시오.............밤샘은 건강에 안좋습니다!!!!

571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1:30:19

수재가 훨씬 안전하고 좋구만 과도한 의욕도 생기고!(?)

572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1:30:24

>>568 (대충 아 이해했어 짤)

573 이하루주 (MYxsTWjXyw)

2021-02-14 (내일 월요일) 01:30:53

감사합니다 에미리주.

574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1:31:01

>>566 아.

575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1:31:41

영웅의 씨앗은 진짜 존버 메타네...

576 태준서 - 호노키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01:32:08

먹는 속도가 자신과는 다르게 너무도, 느린 편이었다. 준서의 눈에는 그저 느리다고 보였다. 실상은 제가 이상할 정도로 식사를 빨리 마치는 것 뿐이었지만 제 뜻만 생각하는 소년이 다른 방향으로 생각할 길이 요원해 보였으니 별 수 있을까. 약간의 의문과 이해가 잘 안간다는 눈으로 어느 사이엔가 다시 호노키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난 친구가 될 생각이 있는데."

한 손으로 턱을 괸다, 너는 없어? 라며 묻는듯 눈썹을 한번 치켜올리고는 가만 말을 고르는듯 입을 다물더니 다시 말을 이어갔다.

"친구가 생기면 좋은 일이라며. 힘을 기르려면."

동의를 구하는 듯 아니야? 되묻는다.

577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1:35:17

san치를 떨어트리는 시선의 주인
도대체 뭐하는 사람일까

578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1:37:09

시선(아무튼 느껴짐)

579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01:40:48

>>575
누구인가?
누가 존버 얘기를 꺼내었어?

580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1:42:50

(대충 마구니 때려잡는 짤)

581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1:43:37

갑자기 분위기 궁예

582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01:44:48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어째서 문득 영웅의 씨앗이 존버 메타란 생각이 든거야?

583 호노키 - 태준서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1:45:24

"좋은 일 같은건..."

또, 생각했던 말을 입에 담지않고 내뱉으려다 다시 삼켰다.
친구라는 단어를 들어본지 얼마나 되었을까.
누군가가 자신에게 호의를 가지며 다가오면, 타다는 솔직하게 거절하였다.
그 뒤에는, 그녀를 향한 비난과 조소가 딸려올 뿐.

"...없어요."

친구가 될 마음이 없다는 걸까. 친구가 생기는 것엔 좋은 일이 없다는 의미인걸까.
타다에게는 양 쪽 다 포함이었다.

"친구는 왜 찾는 건가요."

자신의 일과는 별개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태준서라는 사람은, 제노시아 3학년생이라고 하였다.
보통은 그 정도면 학년이 되었으면 여러가지 교류관계를 가졌을텐데,

584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1:45:33

영웅의 씨앗은 정말 정말 위험하지 않으면 뜨지 않아서....?

585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1:45:58

>>582 그거야...겉으로는 드러나지않다가 위기의 순간에 개화되는 씨앗이라고 하니까요!

586 지훈주 (9cPInHDrbk)

2021-02-14 (내일 월요일) 01:46:42

>>582 후반에나 개화할 듯한 느낌이라..?

587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1:46:48

어지간히 위험한 일이 아니고 진짜 위험한 일에만 뜨니까.....자연스레 위험한 일이 생기길 존버하게 되는 거에요....(??)

588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1:47:30

수재가 겁나게 열심히해서 언젠가는 최강이 될 수 있어...! 같은 의미의 존버라면
영웅의 씨앗은 본인도 알 수 없고 위기의 순간이라는 것도 언제 찾아올지 모르니까...그런 의미의 존버!

589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1:48:19

위기의 순간(아무튼 옴)

590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1:48:53

영웅의 씨앗 개화하는 거 보고싶어.
개干支일듯

591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1:49:09

>>590 개간지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592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1:49:27

>>590 뭔가했는데 개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3 지훈주 (9cPInHDrbk)

2021-02-14 (내일 월요일) 01:50:22

아 개간지였구나 저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4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01:51:47

그럼 일단 후안이는 엄청 맞고 쓰러져야겠군...

595 지훈주 (9cPInHDrbk)

2021-02-14 (내일 월요일) 01:52:24

지훈이가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나는 건 몇개 있는데 전부 헛다리일 것 같아서 두렵다

596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1:52:30

>>594 언제부터 자존심이 됬는가..?!

597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1:52:32

근데 진짜 위험한 상황이란 게 뭐지?
설마 망념 100 채워야 개화하는 건 아니겠지?

598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01:52:35

>>590
犬간지
ㅋㅋㅋㅋㅋㅋㅋ

599 지훈주 (9cPInHDrbk)

2021-02-14 (내일 월요일) 01:52:42

>>594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들어오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0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1:53:20

>>597 본인이 위험한 상황일 수도 있고 가까운 사람에게 위험한 상황일 수도 있지않을까 싶네요!

601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1:54:06

>>594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7 에이설마요ㅎㅎ설마진짜로100일리가요.....설마.....????

602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01:56:59

사샤주 왔어, 그냥 내 생각인데 망념 100%와 동시에 죽기 직전 상황까지 몰려야 발동할 것 같다

603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01:57:38

후안이의 버킷리스트
1 망념 100 채우기
2 본인을 위험한 상황에 빠트리기
3 가까운 사람을 위험한 상황에 빠트리기

이 다음은 뭘 더 넣어볼까...

604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01:57:54

>>588 하지만 천재도 그런 존버라고, 천재로 계속 어드벤티지를 얻어가면서 결국 마지막에 포텐셜을 터트리는 그 무언가를!

605 지훈주 (9cPInHDrbk)

2021-02-14 (내일 월요일) 01:58:12

>>602 어서오세요!!

>>603 뭔가 이상한게

606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01:59:05

>>603 1,2,3 동시에 다 일으켜 보는거 어때? ㅋㅋㅋㅋㅋ

607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2:00:40

와 좋다 나도 버킷리스트 만들래

1 망념 90 채워서 강제로 의념 봉인되기
2 멘탈붕괴(1 되면 될거같은?)
3 심각하게 다치고 입원해서 병문안 일상(누구 감싸다가 다친거면 가산점)
4 무릎꿇고 누군가한테 울면서 사과하기
5 웃으면서 채찍 휘두르는 모먼트(?)

608 태준서 - 호노키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02:01:04

말하려던 것을 멈추는 너를 추궁이라도 하듯 몸을 조금 숙이며 빤히 바라본다. 왜 하려던 말을 멈춰? 라는 시선을 숨길 생각도 없던지 한참을 눈 슴벅거리며 바라보다가 없다는 말이 이어서 나오자 앞으로 수그렸던 허리를 펴 제대로 앉았다. 딱히 맥이 빠진다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은 아니었고, 그저 약간의 동조가 깃든 의미로서 고개를 한번 끄덕였을 뿐이다.

"그렇게 생각해."

나도, 선선히 동의의 뜻을 표하던 준서는 거기서 끝을 내려는 생각은 없었다는듯 다시금 말을 이어갔다. 네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좀 억울한 일이 있어서. 억울하지 않으려면 더 강해야 하잖아. 근데, 혼자서는 오래 걸린다던데."

나는 그렇게 참을성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솔직하다면 지나치게 솔직한 무례하다면 또 지나치게 무례한 대답을 아무렇지도 않게 뱉어내더니 너와 눈을 마주치려 했다.

"그래서, 친구가 좀 필요한거지. 너는 강해질 생각 없어?"

609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02:01:39

>>607
선배가... 좀... 이상하다... (끄적)

610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2:02:23

>>607 여기에 망념 80 넘겨서 환각 보기도 추가

>>609 ???

611 지훈주 (xTGwCw8EHc)

2021-02-14 (내일 월요일) 02:03:12

>>607 어 5번은 좀 보고싶네요(??)

612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02:04:34

그럼 여기도 버킷리스트

1. 망념 80 넘겨서 환각 보기
2. 폭발해라 내 재능 해보기
3. 망념 99 언저리에서 작두타며 솔플로 강적 쓰러트리기
4. 스텟 평균 B로 끌어올리고 영지는 SS랭 찍기
5. 도서관에 있는 책 모조리 주파하기

613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2:05:47

잠수!

614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02:05:48

>>610
준서:(웃으면서 채찍 휘두르는 선배(동갑) 봄...)

615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02:06:10

>>606
미친 ㅋㅋㅋㅋㅋㅋ

당장하자

616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02:07:48

그러고보니 어찌보면 청월이 재밌는게 천재랑 수제가 다 여기에 몰려있어 ㅋㅋㅋㅋㅋㅋ

617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02:09:44

>>615 어...... (대충 팝콘 씹겠다는 내용)

618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2:12:23

에미리의 엉망진창 버킷리스트.....jyp
1 80만GP FLEX 해버리기 >.ㅇ~~~~!!!!
2 재생능력 계속 쓰다가 망념 90 넘기기
3 보건부 부장 부부장님과 짱친되기
4 치료A 넘기기
5 쥰아조시 영접 <- 이거정말짱중요

619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2:14:13

망념 채우자는 사람 4명이나 있어서 같이 파티짜는거 어떠냐 그럴라했는데 후안이 빼고 다 서포터라서 숙연

620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2:14:32

>>608 지금 친구랑 겜하느라 답레는 나중에 달게요...!

621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2:16:24

>>619 서포터가 3명인 팀이라니 이건 이거대로 굉장할거같은데요........🤦‍♀️🤦‍♀️🤦‍♀️

622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02:16:56

>>619 이건 뭔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아니고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서포터가 망념 쌓을 일이 별로 없으니까.....

623 후안주 (o19NikQg9g)

2021-02-14 (내일 월요일) 02:18:07

>>619
마치 1마린 3메딕...

624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02:19:16

서폿이 아주 재밌는게 노서폿은 굴리라면 굴릴 수 있는데 4서폿은 절대 안굴러가더라.....

625 후안주 (o19NikQg9g)

2021-02-14 (내일 월요일) 02:20:56

난 이만 졸려서

호야후

626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2:21:38

게다가 사샤랑 에미리 무기가 메스/스태프라서 나이젤 강화는 의념기 안쓰면 [그러나 효과는 미미했다!]됨
이런 파티... 가능할 리가 없어...

627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2:22:05

무야호~ 잘자

628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2:23:45

후안주 안녕히 주무세요~ 🍨

629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2:29:02

>>628 ㅇ거 뭐야... 라면이야??

630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2:30:45

>>629 윈도우에선 빙수로 나오는데 안드로이드는 잘 모르겠어용ㅠ 라면은 이거에요!! 🍜

631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02:31:59


https://picrew.me/share?cd=HiDcumNz0r

대충 의념 각성하기 이전 사샤라는 픽크루. 포인트는 혈우병 합병증으로 몸에 심하게 쌓인 피로로 인한 다크서클 그리고 칙칙한 색감.

사샤가 의념 각성하고 아에 자신의 컬러를 하얀색/하늘색 계열로 바꿔버린거랑 비교해봐.

632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02:32:39

>>631 뭐야 내 픽크루 어디갔어

633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02:33:46

주무시는 분들 다들 잘자요~

634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02:34:36

1. 레스주들 간지간지찐간지 장면 묘사해주기(곧 가능할 듯?)
2. 다중 붕괴로 인한 몬스터 러쉬 묘사하기
3. 타 대륙 아카데미들도 보여줄 수 있으면 보여주기
4. 에반 묘사하기(찐중요!)
5. 유찬성 뒤지게 하고 싶다..

635 에미리주 (AuLS8lHZY6)

2021-02-14 (내일 월요일) 02:35:46

>>634 5번 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6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2:35:55

타 대륙 아카데미들도 있구나....
에반...?

637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02:35:56

유찬영 유찬성이래...

638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02:37:36

>>635 5번 뭔데 ㅋㅋㅋㅋㅋㅋㅋ

639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02:39:13

>>637

레볼루숑! 민주주의의 죽창맛을 맛봐라! 이거야? ㅋㅋㅋㅋㅋㅋㅋ

640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02:50:29

아이템:죽창 ㄷㄷㄷㄷㄷ

641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2:57:37

퍼플 코스트 ㄷㄷㄷㄷㄷㄷㄷㄷ

642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03:01:04

>>640 >>641

근데 퍼플 코스트: 만민평등죽창 드립을 친 사샤의 먼 조상은 1920년대의 10월달에 죽창을 맞고 죽었다. 즉 자학개그

643 호노키 - 태준서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3:07:41

혼자서는 강해질 수 없다. 맞는 말이다.
천재들조차 아무런 지원없이는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없다. 비운의 화가인 고흐가 그러하니까,
하지만 단순히 친구가 필요한 일이라고 하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를 가진 자라면 모를까ㅡ

그래. 친구같은건 큰 도움이 되지않는다.
파티를 맺어서 각자의 협동심과 능력이 합을 이뤄서 강해질 수는 있어도,
개개인이 강해지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무엇보다 강해지는 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1위가 되어서, 모두가 나를 인정해주었으면 좋겠다.
그게 되지않아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 다른 걸로 최고가 될 수 있었다면 가디언같은 위험한 직업은 하지도 않았을테니까,
강해지는데에 지름길 같은건 없다. 이건 천재나 수재나 범재도 마찬가지다. 단지...어느 순간부터 한계선이 명확해질 뿐.

"...강해지고 싶으면 친구를 사귀는게 아니라 주변에게 물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자신보다 아카데미에 오랫동안 살았을 터이니까, 담임이라던가 동아리라던가, 방법은 많겠지.

644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3:10:26

>>631 그 이후로 엄청나게 머리 길렀구나...병약했을 땐 머리를 기를 수 없으니 그 반작용인건가요!

645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03:13:37

>>644 그것도 있고 그냥 과거의 자신이 싫어서 아에 이미지를 갈아버린거지. 머리 짧게 하고다니던 사람이 갑자기 장발로 하고다니면 알아보기 힘들잖아?

646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3:17:50

>>645 이왕 건강해진 김에. 네요!
그때문에 성별 오해를 받는게 웃프네요ㅋㅋ

647 태준서 - 호노키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03:22:42

좋은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 것도 그닥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상식적인 일을 지적 받은 시점에서 긍정적인 시선이 오고 가지 않으리란걸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그런 태평한 생각이나 하고 있던 준서의 눈이 당신의 대답을 듣고 약간은 커진다. 그리고는 이내 평소처럼 반쯤 감은 가는 눈으로 한참이나 너를 빤히 바라만 보다 남은 디저트를 입에 쑤셔넣고 목구멍으로 넘기고 나서야 태평스럽게 입을 열었다.

"너 친구 없었지."

무척이나 무례한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왔다, 옆자리에서 밥을 먹고 있던 학생조차 순간 목이 막혀서 울컥하는 모습이 시야 바깥쪽에서 언뜻 보였으나 준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되려 다 안다는 식으로 너무도 태연하게 너를 바라본다.

"나도 없었어, 네가 말한 생각대로 똑같이 해왔고. 지금까지. 할 수 있는 일은 죄다 혼자서 했고 부딪혀서 된다고 생각하면 나 혼자 가져다 몸뚱이 박았어."

근데 말이야, 물을 한 컵 마시고 탁 소리가 나도록 잔을 내려놓았다.

"그냥 한번 만들어 보려고, 모르는 일이잖아? 그냥 괜히 안된다고 생각하고 신경 끄려니 슬슬 궁금하기도 해서."

그러니까 너한테 말하는거야, 사실 그냥 처음 만난 김에 말을 붙인 것이 맞기는 한데. 너 이상하게 나랑 닮았거든.

648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03:24:50

성별 혼란의 대표적 예시 : 이혜연
제대로 묘사를 안 해주긴 햇는데

649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3:25:21

노빠꾸 조합이잖아 이거ㅋㅋㅋㅋㅋ

650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03:26:42

노빠꾸가 아니라 팩트폭력단이잔아

651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03:27:03

(안절부절);;;;;

652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3:27:44

옆 자리에 있던 학생은 앗아...

653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3:28:05

지나가다가 본 너 친구 없었지에 옆구리 뚫렸음

654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03:28:40

ㄱㅊ아여 저도 뚫렷음

655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3:29:41

무시무시하구만

656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03:30:16

광역 팩트 폭격.....

657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03:31:01

내일치 수업 미리 써놔야지..

658 에릭주 (ph9jpT5wxU)

2021-02-14 (내일 월요일) 03:39:30

그런데 캡틴 안자요?

659 호노키 - 태준서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3:42:01

타다의 식판도 이제는 어느정도 끝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만큼 둘의 대화가 길어졌다는 이야기겠지.

"그게 저랑 무슨 상관이 있는건가요."

태준서가 타다에게 하는 말은 무척이나 무례하여서 옆에서 듣는 사람들이 놀랄 정도였다.
애초에 타다의 태도와 말투부터, 이미 주변 사람에게는 둘이 말 다툼을 나누는 것처럼 보였겠지.
실제로도 크게 다르지않았지만, 웃기게도 당사자들은 그 점에 대해서 전혀 신경쓰지않거나 혹은 알지못했다.

660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3:42:25

난 이 대화가 어떻게 끝이 날지 궁금해....

661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3:44:21

>>659 잠깐 대사 수정할게!

662 호노키 - 태준서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3:45:35

타다의 식판도 이제는 어느정도 끝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만큼 둘의 대화가 길어졌다는 이야기겠지.

"친구를 가지고 싶은 건가요. 싸움을 걸고 싶은건가요."

태준서가 타다에게 하는 말은 무척이나 무례하여서 옆에서 듣는 사람들이 놀랄 정도였다.
애초에 타다의 태도와 말투부터, 이미 주변 사람에게는 둘이 말 다툼을 하는 것처럼 보였겠지.
실제로도 크게 다르지않았지만, 웃기게도 당사자들은 그 점에 대해서 전혀 신경쓰지않거나 혹은 알지못했다.

663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3:45:53

완벽해!

664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3:48:05

>>657 오후 연재를 위한 캡틴의 분투...!

665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4:10:18

이젠 정말 아무도 없겠지?

666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04:14:54

>>665 아니

667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4:15:22

>>665 아니(2)

668 태준서 - 호노키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04:17:38

어떻게 표현을 하건 결국 둘은 대화를 하며 식사를 마치기는 한 모양새였다, 사람들이 저만치서 지켜보는 눈으로는 아무리 봐도 싸움이 벌어지기 직전의 살벌한 대화 같았지만. 그것을 저나 상대가 신경 쓰지 않으리란걸 준서는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그것이 혼자만의 생각일지는 몰라도.

"같이 싸움을 할 친구가 필요한거지."

여전히 턱을 괸 불량한 자세로 준서는 당연하다는 듯 한마디 더 덧붙인다, 이젠 거의 도발이 아닐까? 불안한 눈빛의 주변인들이 모르는 체 하면서도 귀를 기울이는 소리가 들릴 것 같았다.

"그래서, 한번 해볼래?"

혼자 다니던 의뢰도 같이 다녀보고, 어울려서 다니다 보면 어떻게 되는지. 그거 하려고 친구 하는거 아닌가? 종용이라도 하듯 문득 소년이 몸을 앞으로 기울여 너를 가까이서 바라봤다.

669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4:26:00

쯧쯧... (잘 시간이) 늦어버린 사람들...

670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4:32:13

"싫어요."

세 글자의 문장.
타다는 수저를 소리나게 탁 하고 식탁에 내려놓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른 사람을 찾아보라는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완고한 거부의 표현이였다.
합석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있었다. 말을 건 것은 어색하니 그럴 수 있다.
의념을 묻는 것은 뜬금 없었다. 친구가 되자고 한 것은 의도를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지금은...이 자리를 빨리 뜨고싶었다.

671 호노키 - 태준서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4:32:29

"싫어요."

세 글자의 문장.
타다는 수저를 소리나게 탁 하고 식탁에 내려놓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른 사람을 찾아보라는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완고한 거부의 표현이였다.
합석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있었다. 말을 건 것은 어색하니 그럴 수 있다.
의념을 묻는 것은 뜬금 없었다. 친구가 되자고 한 것은 의도를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지금은...이 자리를 빨리 뜨고싶었다.

672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4:37:27

그리고 또 나중에 식당에서 마주치면 ㅋ

673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04:51:01

답레는 일어나는대로 달도록 할게요!!

674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4:54:55

드디어 주무시는군요....

675 나이젤 - 적소우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5:26:21

"...그렇게 생각한다면야, 칭찬이라 생각하고 고맙게 받을까요."

나이젤은 자신이 '좋은 사람'인지 여부 같은 건 생각해본 적도, 관심도 없었다. 하지만 적당한 기준으로 생각해보니 나이젤은 좋은 사람 같진 않았다. 애초에 좋은 사람이란 뭘까.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선의를 품고 행동하는 모습이라면 그걸 좋은 사람이라고 부르는 걸까?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나이젤은 같이 웃었다.

"잘 부탁해요, 소우."

웃으면 어떻게든 될 거라 믿는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진 못했지만, 이만 가볼까... 라고 생각하다가, 문득 떠올랐다.

"가디언 칩엔 통화, 결제, 통역, 지도, 인터넷 접속 기능 같은 게 있으니 잘 쓰면 편할 거에요. 특히 통화 기능... 다양한 포지션의 사람들과 친해져서 연락처를 받아두면 나중에 의뢰를 수행할 때 편리하기도 하고요."

1학년 학생들이랑 얘기를 나눌 때마다 마지막에 했던 설명. 맨 처음 할 때는 더 길었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최저한으로 압축됐다. 아무튼... 이 정도면 됐겠죠? 라고 생각하며 나이젤은 떠날 준비를 했다.

#마지막은 절대 번호받고 싶어서 꺼낸 이야기입니다(?)
#슬슬 막레로 괜찮을까요?

676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05:30:47

이짤 올리고 잔당
갑자기 판적도없는 게임의 잘생긴캐한테 치여서 정신적흥분으로 5시 30분까지 버텼네
이제 내일 비몽사몽...

677 태준서 - 호노키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05:40:39

냉담하게 느껴지는 단호한 문장, 수저를 탁 내려놓으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준서는 가만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싫다는 사람을 굳이 붙잡을 정도로 활달한 것은 아니었으니. 물론 그럴만한 뻔뻔한 면피는 맞는 것으로 보이지만.
완고한 거부를 표하고 일어서는 호노키를 빤히 올려본다, 금방이라도 화를 내거나 식탁을 엎을 것 처럼 분위기가 냉각 된 느낌으로 다가오는지 잠시 식당은 정적이 맴돌았고, 곧 준서가 고개를 들어 너를 바라본다.

"들어가. 나중에 또 보자."

듣는 사람들마저 귀를 의심케 만드는 문장이 아무렇지 않게 나왔다. 정말 친구끼리 건네는 인사처럼.

678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08:38:39

호노키를 괴롭히지 마 이 악당!

679 이하루 - 에미리 (rrIdAEz3zg)

2021-02-14 (내일 월요일) 09:01:09

" 그냥 길을 알려준 것뿐인데 감사까지야. 그저 같이 숙소로 돌아갈 일이 생겨서 알려준 것 뿐인걸요. "

머리를 콩하고 귀엽게 쥐어박으며 말하는 에미리를 보곤 입을 한손으로 가린 체, 맑은 웃음소리를 입술 사이로 흘리던 하루는 정말로 별것 아니라는 듯 덤덤하기 그지 없는 말을 돌려준다. 하루의 기준에선 무언가 제대로 해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오히려 마음 속에선 다음번에는 좀 더 챙겨주자는 생각을 저장해두고 있었다.

" 아, 깜빡할 뻔 했네요. 같이 공부를 하려면 연락할 수단이 필요하겠죠? 얼마든지 제 연락처를 드려야죠. 후배님이랑 공부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을테니. "

하루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하며 자신의 연락처를 건낸다. 앞으로 만나서 공부를 하거나, 부활동을 하려면 서로 연락을 할 필요가 있으니까. 에미리가 그 부분을 잘 짚어줬다고 생각하며 하루는 눈웃음을 지어보인다. 노을이 지기 시작했기에, 어두워진 길 위에서도 하루의 새하얀 머리카락은 빛나는 듯 했다.

" 꼭 잊지 말고 연락해주세요. 저,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

하루는 두손을 슬그머니 허리 뒤로 숨기며 혀를 살짝 내밀어 웃어보이곤 수줍게 말한다. 잊지 말고 자신을 찾아주길 바란다는 듯, 순수한 마음이 담긴 미소 같았다. 분명, 제대로 알게 된 후배가 생겼다는 것이 기쁜 모양이었다.

#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아요!

680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09:03:59

하루주 안녕~

681 이하루주 (rrIdAEz3zg)

2021-02-14 (내일 월요일) 09:04:26

바다주 안녕이에요

682 후안주 (o19NikQg9g)

2021-02-14 (내일 월요일) 10:01:20

후야호

683 호노키 - 태준서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0:19:06

타다는 정말 자리를 뜨려 했다.
원래부터 식사를 다 마치는대로 일어날 생각이였지만, 타이밍이 우연찮게도 들어맞았을 뿐.
아니, 그러려고 했다.

"들어가. 나중에 또 보자."

친구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듯한 말투.
그런 말을 들은 것은 정말 오랜만이고...그리운 듯한...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리지않던 그녀의 표정에 조금은 변화가 찾아온다. 하지만 그건...긍정적이라기보단, 부정적이였다.
지금까지 얼굴도 마주치지않던 타다는 준서를 처음으로 똑바로 쳐다보더니 이내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돌리는 것과 동시에 테이블을 벗어났다.
극히 짧은 순간이였기에 주변 사람은 알아챌 수 없었겠지만,

결국 그녀는 식당에서 떨어지고나서야, 혼란해진 사고가 냉정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가 되지않는 사람이었다.
역시...상식이 없다는걸로밖엔 설명이 된다.
그게 아니라면 일부러 자신의 화를 돋구려 한 걸테니,
...다음 스케쥴을 확인하도록 하자.
타다는 태준서라는 남자와 다시는 만날 일이 없기를 빌었다.
혹여나 축제가 있는 날에도.

#막레로 하도록 할게요~!

684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10:32:25

모두들 안녕

685 후안주 (o19NikQg9g)

2021-02-14 (내일 월요일) 10:35:46

호노키주 사샤주 안녕

686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10:45:31

후안주도 안녕

687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0:49:09

수고하셨습니다~

688 후안주 (o19NikQg9g)

2021-02-14 (내일 월요일) 11:03:42

나도 일상이 해보고 싶어졌다

일상 구함!

689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1:43:29

갱신 다들 좋은 아침

690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11:51:19

>>688

691 후안주 (o19NikQg9g)

2021-02-14 (내일 월요일) 12:22:45

이제는 점심 준비중이라
1시 반쯤 다시 보자

692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2:46:39

시트와 진행을 정주행 했다.
다들 바쁘구나...

693 지훈주 (X8pAa0TM4M)

2021-02-14 (내일 월요일) 13:03:09

갱신!

694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3:04:03

갱신~ 일상 할 사람?

695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3:04:37

어서와요 지훈주 바다주.
다들 오늘은 의뢰클리어하고 돌아갈 수 있기를..

696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3:07:49

오늘은 의념기부터 날릴거야!!

697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3:11:59

의념기로 망념을 팍팍 쌓아봐요.

하나미치야의 의념속성이 구미호면 청룡 같은 사신수의 속성도 가능하려나요

698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3:15:15

오 그러네 맹수 같은 의념 속성도 있으니까....
갑자기 사람 의념 속성을 가진 가디언이 보고싶다

699 지훈주 (X8pAa0TM4M)

2021-02-14 (내일 월요일) 13:16:29

다들 안녕하세요!!

전 정답이 뭘지 아직 고민중이네요...

700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3:19:43

>>698 있으면 재밌겠네요.

>>699 보통 만화에선 주인공이 부장(혹은 스승)을 흉내내서 극복하는 전개가 클리셰니까..
자세를 흉내내고 대기했다가 검커의 공격을 카운터 치는ㅈ건 어떨까요!

701 지훈주 (X8pAa0TM4M)

2021-02-14 (내일 월요일) 13:21:12

>>700 (그럴듯)
한번 써봐야겠네요!!

702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3:29:34

에릭이 발렌타인 초코를 나눠주는 13시27분!

만석 " 하나미치야 방에서 게임했어? "
에릭 " 아니 구경만, 방에 여우털이 많아서 게임할 만큼의 여유가 없었어. "
만석 " 겨울전 시즌에는 더 빠져 "
하나 " 안그래!!!! "

703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3:31:23

하나미치야 털갈이..... 인외 조아

704 지훈주 (X8pAa0TM4M)

2021-02-14 (내일 월요일) 13:34:18

인 외 조 아

705 이하루주 (rrIdAEz3zg)

2021-02-14 (내일 월요일) 13:38:01

인외..

706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3:39:50

하루주 어서와요!

707 이하루주 (nu9xmckCwU)

2021-02-14 (내일 월요일) 13:42:18

에릭주 안녕하세요

708 지훈주 (X8pAa0TM4M)

2021-02-14 (내일 월요일) 13:44:38

어서오세요!

709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3:44:56

돌아왔어요 돌아왔어

710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3:45:08

어서오세요 후안주!

711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3:46:23

혹시 찬혁주 있어? 있다면 일상을 시작하자고

712 이하루주 (NEq4Dzq2OM)

2021-02-14 (내일 월요일) 13:46:24

지훈주 후안주 안녕하세요

713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3:47:22

모두 안녀엉 매우 활기찬 일요일이다

714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3:50:04

일상 일상 어디 있는가

715 지훈주 (v5t4/5oVZE)

2021-02-14 (내일 월요일) 13:50:47

후안주 하루주 안녕하세요~

716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3:52:58

>>714
대충 2시 정도까지만 찬혁주 기다리고 안 보이면 일상할까

717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3:55:01

암녕하세요(ό‿ὸ)ノ 캐릭터들 기본 정보로 위키 채워놨어요
캐릭터 진짜 많아 ㅋㅋㅋ

718 지훈주 (3h68KTar2A)

2021-02-14 (내일 월요일) 13:55:32

순무주 수고하셨어요!!

719 이하루주 (kNoKmFDlq2)

2021-02-14 (내일 월요일) 13:55:35

순무주도 어서오세요. 고생하셨어요!

720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3:59:30

어서와요 순무주

721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4:00:14

>>716 선레 주시오!

722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4:08:55

>>721
시트를 좀 읽을테니 시간이 걸릴것!

723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4:10:13

누가... 캐릭터 시트를 전부 위키에 올려줬잖아...?? (감동

724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4:18:20

재밌는것이 생각났는데 바다 어깨위에 새가 앉아 있는것을 보았다 이렇게 시작해도 좋을까?

725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4:21:56

혹시 잘못 기입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까 시간 되실 때 한 번씩 확인해 주세요!
저는 밥 차려주러... 다들 이따 봐요

726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4:23:20

>>724 좋아!

727 후안 - 바다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4:25:45

학생 후안은... 휴식 합니다.

청월고등학교는 D구역, 그러니까 거주 구역 2에 가깝다.
그러니 거주 구역2에서 잠시 산책을 하는것을 한다. 휴식이기도 하지만, 이곳이 어떤 장소인지 머리에 담아두고 싶었던 것이다.

후안은 걸어다니며 거주구역을 돌아다니던 중 별로 본적 없는 상황을 보게 되었다.
한 여자가 자신과 마주쳐 걸어가는데 어깨 위에 새를 얹고 다니는 것을 본 것이다.

후안은 걷던 걸음도 멈춘채 의문스런 표정을 지으며 어깨위의 새를 향해 시선이 따라갔다.

728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14:26:14

위키.... 위키가 어딨지.....

729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4:29:00

>>728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5%8C%EB%A0%89%EC%82%B0%EB%93%9C%EB%A5%B4%20%EB%A1%9C%EB%A7%88%EB%85%B8%EB%B0%94

730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4:29:45

다음 레스에는 공지에 시트를 추가해달라고 건의해봐야겠네요!

731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14:30:55

갑자기 농담이기는 한데, 사샤가 아프란시아 성학교에 들어갔다면 남들은 다 안 입는 사제복 입고다녔을거야 아마도

732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4:32:26

>>731 엄청 눈에 띄었을게 틀림없어...

733 연바다 - 후안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4:35:25

후안의 시선이 조금 더 길어지면 어깨 위 뿐만 아니라 뿔 위에도 두 마리의 새들이 더 올라 타서 흥미롭게 주위를 둘러보고 뿔 사이를 뛰어다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새들의 관심에 바다는 기쁜 마음이 되었으나, 저번에도 이러다가 후드에 똥을 싸고 도망간 새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야 저 새들에게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갑자기 우뚝 서서는 고민하기 시작하는 연바다, 어떡하지 지금이라도 쫓아내야 하나? 그러기엔 죄 없는 새들이 불쌍한데. 그리고 가볍게 작은 원을 그리며 걷기 시작했다. 새들은 그런게 재미있는지 짹짹거리며 도망치지 않은 체 자리를 지켰다. 시선을 발 끝에서 조금 위로, 조금 위로 올리며 걷다 보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감지할 수 있었다. 한 바퀴 더 돌아봐도 여전히 자신을 보고 있었고, 두 바퀴 더 돌아봐도 여전했다.

" 새 좋아하세요..? "

734 이하루주 (/.NU55Mi3A)

2021-02-14 (내일 월요일) 14:36:16

>>731 하루는 이미 수녀복을 입고 다니죠.

735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14:36:50

>>732 대충 이런느낌

https://picrew.me/share?cd=fWeL7fdbkN

736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14:38:11

>>735 그리고 당사자는 라스푸틴 드립을 쳤겠지.....

737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4:39:00

>>736 (사샤의 인상이 크게 바뀌는 순간)

738 이름 없음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14:39:33

이렇게 놓쳤군요 밥을 늦게먹어서
다른 일상하실분 있나요

739 지훈주 (Fvs5rqqifw)

2021-02-14 (내일 월요일) 14:40:50

>>736 (충격)

740 이름 없음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14:41:11

강찬혁이랑 일상하실분 있나요

741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14:41:37

>>737 여기서 개그는 사샤의 성이 로마노바고, 그 로마노바가 그 로마노바가 맞으며 라스푸틴이 로마노바 왕조를 말아먹었다는 걸 생각하면 이것도 자학개그야.

그리고 원래 최면술+에다가 육체 계열 올려주는, 혹은 미소년 찍고 무투파 계열로 가려고 했는데 그건 너무 라스푸틴 패러디라서..... 아에 영지에다가 다 꼬라박았지.

742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4:42:05

>>740 저라도 괜찮다만요!

743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4:42:35

갱신합니다~
결국 친구를 만들지 못함...

744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14:43:05


자 라스푸틴도 나왔으니 한곡 듣고 가자. 라라 라스푸틴~

745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4:44:13

>>743 좋은 오후에요!! 개인적으로 이 조합 잘됬으면 좋겠어..

746 이름 없음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14:45:30

>>742
네 선레써올게요
원하시는 상황이라도?

747 후안 - 바다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4:47:23

어깨위의 새가 강렬한 인상때문에 가려져 있다가, 조금 지나서야 후안은 그 사람이 뿔이 달려 있다는것을 인지했다.
그곳에는 또 새가 더 있었다. 후안은 새에 대한 상식이 부족함을 깨달으며 놀라움으로 눈동자가 흔들렸다.

"???"

후안이 새를 좋아하냐 아니냐에 대한 것이 중요하지 않은것 같다.
후안이 새를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그런것도 아닌 그냥 물음으로 가득차 있을 뿐이다.

후안은 의문으로 가득찬 눈빛으로 바다와 새를 번갈아 보았다.
키우는거? 하는 늬양스로.

748 지훈주 (Fvs5rqqifw)

2021-02-14 (내일 월요일) 14:49:15

다들 어서오세요

749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14:49:21

☆SSR 캐릭터 알렉산드르 로마노바 픽업 가챠 이벤트
『그 책에 모든 지식이 있다면』
유저 반응 :
"이벤스 쓴 사람 인간 아님 암튼 아님"
"애정캐는 뽑는게 국룰"
"폭사? 실화냐?"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뭔데 사람 있어? 뭐냐고?

750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4:49:49

>>746 본인이 원하시는 상황으로!

751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14:49:59

다들 어서와용!

752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4:51:01

타다 호노키, 당신은 청춘 순정만화의 주연! 우연히 올라간 옥상에서 만난 그 아이. 그 날 이후 도시락을 함께 먹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좋은 친구가 생겼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2769

어라 이거...밥을 같이 먹어...? 좋은 친구가 됬어...?(누군가를 떠올린다)

753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4:51:02

>>745
허나 진전은 험난하다...!!!

754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4:53:05

>>752
...?????!??! (충격)

755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14:53:55

>>752
????????????????

756 이하루주 (xsiAUfHnQA)

2021-02-14 (내일 월요일) 14:54:54

이하루 , 당신은 청춘 순정만화의 주연! 항상 사귄다는 오해를 받고 있는 당신과 그 아이. 아니, 아니라니까! 아직 고백도 못 했는데, 이게 무슨 오해일까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2769


???

757 강찬혁 - 청월고교 담벼락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14:55:41

강찬혁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청월고교로 쳐들어갔다. 옛날처럼 짜증나게 구는 먹물들 두들겨패러 옆 학교에 원정을 간다던지, 하는 그런 건 아니었다. 그런 폭력적인 것이 아니라, 청월고교 매점의 경제적 순환과 소비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 몸 바치기 위해서였다. 그렇다. 이걸 좀 더 대놓고 말하면... 그는 청월고교 매점에서만 파는 피자빵을 먹기 위함이었다. 강찬혁은 학교 뒷편에 놓여있던 박살난 의자를 가져와서 놓고, 담을 타고 올라갔다. 담은 5m, 꽤 높았지만 문제없다.


이론 수업은 다 빼먹어서 망친 성적을 완벽하게 벌충 가능할 정도의 수행평가 능력을 보인 그에게 이런 담은 그냥 벽타기 운동기구나 다름없었다. 그를 막으려면 3만볼트 전기울타리 정도는 되어야 할 테고, 진짜로 전기울타리를 만들어도 그는 방법을 찾아낼 요량이었다.


"좋아, 피자빵아. 내가 간다..."


하지만 강찬혁은 담벼락을 타넘는 와중, 진한 푸른빛의 머리칼이 인상적인 여학생과 눈이 마주쳤다. 차가운 인상이 왠지 학생부나 선도부 하면 딱 알맞을 관상이었고, 강찬혁은 담벼락에 애매하게 끼인 자세로 얼어붙었다.


"앗."

758 후안 - 바다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4:56:14

후안, 당신은 청춘 순정만화의 엑스트라! 우연히 올라간 옥상에서 만난 그 아이. 그 날 이후 도시락을 함께 먹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좋은 친구가 생겼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2769

후안이 엑스트라야..?

759 연바다 - 후안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4:56:40

무슨 소리냐는, 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 했음을 드러내는 눈빛에 바다 또한 적지 않게 당황했다. 아니, 아니면 에릭씨처럼 뿔을 좋아하는 사람일 수도 있겠지. 어쨌든 먼저 말을 걸어놓고 무시하거나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다!

" 아마 산이나 도심지 근처에 사는 애들 같은데 가끔 날아와서 쉬었다가 가요, 딱히 뭘 물어오는 일도 없고, 가끔은 똥만 싸고 가고.. "

마지막 말에는 말 끝이 흐려졌다. 지금도 바다의 주의중 상당부분이 새들에게 향해있기 때문이다. 왜 새들이냐 하면 당연히 이 녀석들이 또 똥 싸고 도망갈까봐 그렇지!

760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4:57:39

뿔 좋아한다고 오해받고있어!!
하나미치야!!!!!

761 지훈주 (u3/LeQgI9Q)

2021-02-14 (내일 월요일) 14:58:16

한지훈, 당신은 청춘 순정만화의 엑스트라! 당신이 쓰러진 것을 알고 당신을 업고 달려온 반 친구. 어쩐지 없어진 보건 선생님을 대신해 친구가 대신 응급처치를 해주는데... 순간 등 뒤로 햇살이 비침과 함께 기묘한 정적이 감돕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2769

(무슨 일이야 이거)

762 강찬혁 - 청월고교 담벼락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14:59:06

진단메이커가 다 왜 이래

763 연바다 - 후안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4:59:20

>>760 정정하지 않고 우물쩡거린 죄다!

764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4:59:52

>>763 갸아아악!!!

765 후안 - 바다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5:05:13

그런거구나 하면서 후안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얼굴은 '와 저런 사람도 있구나' 싶은 얼굴이었다.

말을 하는것을 들어보면 새가 똥을 싸고 갈까봐 또 고민이 되는 모양인것 같다는 것을 후안을 알았다.
그러한 걱정스런 모습에 알겠다는듯이 끄덕였다.

그냥 귀찮아서 빵가루를 뿌려두면 거기에서 식사를 하고 간 새가 똥을 싸놓고 가는 경우를 후안도 많이 본것이다.
위협을 하면 오히려 놀라면서 더 똥을 싸고 도망갈것 같다.
후안은 적당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가까이 걸어가 새들에게 성가신 존재감을 내보였다.

766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5:05:39

진단메이커 뒤에 사람 있나봐요

767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5:09:23

>>766
빅 진단메이커가 당신을 보고 계시다

768 연바다 - 후안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0:39

새들은 그런 후안의 등장에 자기들 끼리 짹짹거리는 소리를 내며 마치 의논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뿔의 꼭대기까지 올라가 버렸다. 연바다의 키는 177cm. 뿔의 높이는 연바다의 머리 위에서 머리 하나정도 더 높으니 이쯤까지 오면 후안이 위험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 얘들아..? "

새에게 애처롭게 말을 걸어도 바다는 새와 대화할 수 없고 새는 바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다. 카사라면 가능할지 모르지만.

"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

눈동자를 굴려 뿔 위에 있는 새들을 바라본다. 마침 새와 눈이 마주쳤으나— 새는 바다의 시선에서 아무것도 읽지 못한 듯 하다.

769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1:10

>>767
(덜덜덜)

770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1:39

진단메이커를 중대형 게이트로 만드까

771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2:00

헉 캡틴 어서와요!!!

...??!?

772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2:30

어서와요 캡틴!

773 이하루주 (IUEeCTayto)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2:46

캡틴 어서와요.

774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3:22

그리고 지훈이는 잘못될까봐 말해주지만 부장의 자세는 부장이 사용하는 검술식이라 지훈이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775 호노키 - 강찬혁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3:35

가디언 아카데미는 동북아시아에 위치한, 계획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공섬이다.
학원도라고 불리우는 이 섬에는 세개의 아카데미가 존재하는데 각 이사들의 이념에 따라 지어졌기에,
다양한 학교적 성격을 띄는지라 가르침의 방식이외에도 미세한 부분에서부터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눈에 보이는 것부터 복장이라던가, 동아리라던가, 가령 매점의 메뉴라던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타다는 방금전에 매점에서 사온 피자빵을 들고 담벼락 근처에 적당한 곳에서 쉴 예정이였다.

누군가가 담벼락을 넘으려는 장면을 포착하기 전에는.
눈과 눈이 마주치고, 긴장감 넘치는 기류가 흐른다.
그 순간 타다에게 든 생각은...

'다른데로 갈 까.'

강찬혁이 첫 인상을 보고 어떻게 생각했든간에, 타다는 귀찮은 일에는 참견하고 싶지않았다.
여기서 자신이 관여를 한다면 필시 일이 복잡해질테니까,
때문에 긴 시간이 흐르지않아서 타다는 못 본척 발걸음을 돌리며 이 자리를 벗어나려 하였다.
한가지 간과한 점이 있다면, 그 모습이 상대방에게 귀찮은 일을 피하는게 아니라 신고를 하러 가는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이였다.

776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4:03

>>774 앗! 헛다리였군!

777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4:18

과연 그의 선택은?

778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5:08

하루는 레스 씹어진 기억이 너무 많아서 힌트를 조금 주자면..
동아리에서 수술과 관련된 행위로 망념을 80 쌓도록!

779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5:20

참 캡캡 해양연구부 부장님은 어떤 사람인지 알려줄 수 있어?

780 이하루주 (LaB43S/MCA)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5:47

>>778 네, 이번엔 # 안 뺴먹고 노력하겠습니다. 망념 쌓는건 1회에 한계치가 있나요?

781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6:04

3시까지 자버렸어
뭐야 내 생활사이클 돌려줘요

782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6:29

>>780 89까지!

783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7:01

그리고 오늘부터 망념 쌓인 레스주들은 자기가 누구랑 일상해서 망념을 얼마 깎았다는거 말해줘!

784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9:14

네에

785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9:18

>>781 걱정마 연재는 5시 이후야!(?)

786 강찬혁 - 호노키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15:19:27

강찬혁은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저 긴장감, 저 차가움, 저 냉철함. 딱 봐도 선도부 아니면 학생부다. 저런 사람이 선도부에 들어가있지 않다면, 청월고교의 용인술(用人術)은 제노시아는 커녕 아프란시아 성학교의 그것과 비교해도 개판일 것이리라. 그리고 저렇게 가는 건 무엇 때문일까. 바로 신고하러 가는 거겠지. 강찬혁은 마음 속으로 고민했다. 아, 제기랄. 도망쳐야 하나? 아니면 매점에서 빵만 사고 바로 꺼져야 하나?


"...잠깐! 잠깐만!!!"


강찬혁은 담벼락을 붙잡고 꽁꽁 매달려있다가, 바로 내려와서 호노키를 쫓아갔다. 그리고 호노키 바로 앞으로 착 와서, 피자빵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그 피자빵, 그 피자빵 좀 구하러 온 거야! 나쁜 짓 하려 온 건 아니고! 어... 그러니까... 너네 기준으로라면 담벼락 넘는 것도 충분히 나쁘긴 한데... 어쨌든 난 그 피자빵만 있으면 되니까."


강찬혁은 매점에서 피자빵만 사고 나면 순순히 꺼져주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하지만...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나중 문제다.

787 이하루주 (LRRZTWnibc)

2021-02-14 (내일 월요일) 15:20:09

>>782 그렇군요!!

788 지훈주 (ufCzC1C6b.)

2021-02-14 (내일 월요일) 15:20:10

>>774 (충격!)

789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15:20:57

>>779 뛰어난 물 속성 마법사고 남자친구가 이종족이야

790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5:21:55

>>789 남자친구가 있어....?

791 지훈주 (0RTIEzjXdE)

2021-02-14 (내일 월요일) 15:22:25

커플...죽인다...

792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15:23:53

NPC들은 언제나 공략 가능! 같은 상황이 아닌걸

793 후안 - 바다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5:24:06

(후안 표정이 딱 이거.jpg)

후안보다 바다가 키가 크긴 했지만 뿔의 크기까지 합쳐지니 새는 완전히 후안의 거리에서 벗어났다.
당연히 안될게 뻔하지만 발끝 손끝 다 세워 뻗어본다. 새와의 거리는 그렇게 가깝지 못했다.
새들의 뻔뻔한 웃음(후안이 느끼기엔)이 느껴지는것 같아 짜증나는 표정으로 새들을 쳐다봤다.

하지만 더 뭘 했다간 새들이 놀라고 흥분해서 주변에 똥을 지르고 다닐거 같다는것을 깨달았다.

후안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뭐 여기서 더 어쩔수가 없겠다. 이런 늬양스였다.

794 이하루주 (LRRZTWnibc)

2021-02-14 (내일 월요일) 15:24:07

커플에서 반응하는구나 ^^

795 지훈주 (0RTIEzjXdE)

2021-02-14 (내일 월요일) 15:24:41

>>794 솔로라서 그래요(우럭)

796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5:25:19

>>783
캡틴 저 호노키주랑 일상 레스 21개 나눴어요!!

797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5:25:20

현재 망념 4(검귀전 망념 정산 대기중)
소우 선레 >>106
나이젤 답레 >>136
소우 답레 >>153
나이젤 답레 >>182
소우 답레 >>199
나이젤 답레 >>233
소우 답레 >>495
나이젤 답레 >>675
4번이네.

798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15:26:14

자기 망념이 몇인데 이만큼 쌓았고 소모했다고 해줘!
내 상태창 터진다!!

799 연바다 - 후안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5:29:22

눈 앞의 사람은 마치 새들과 혈전을 벌일 것과 같은 비장한 표정을 보였으나, 아쉽게도 그의 신장이 따라오질 못 했다. 새들은 짹짹거리며 후안을 조롱하듯 뿔 위에서 춤을 추었고, 새와 후안 사이에 낀 바다는 어찌 해야 할지 길을 못 찾고 있었다.

" 그... 일단 감사합니다. "

바다가 후안의 노력에 살짝 목례를 하면 뿔 끝에 앉았던 새들은 놀라서 날아가고야 말았다. 그래, 지금까지 해온 일들이 아주 의미 없어지는 삶의 순간들이 있더라지....

800 호노키 - 강찬혁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5:30:22

뒤를 돌아서 자리를 피하려하였더니 남자는 자신의 앞에 서서 무언가 해명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고보니 청월고교에서만 파는 피자빵이 있다고 했던가...그런 것보다, 타다는 남자가 자신을 붙잡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러면 조용히 피자빵을 구하고 나가면 되는 일이 아닌가? 그 과정에서 어떻게되든지는 관여할 바가 아니다.
타다는 특유의 일관된 표정으로 손에 들린 피자빵을 보다가, 남자를 다시금 바라본다.

"절도죄로 신고하면 될까요."

오해가 오해를 낳는다. 이런 상황에 어울리는 말이였다. 남자는 정말로 매점에서 피자빵을 사러 했을 뿐이였지만...그의 해명에는 '매점'이라는 단어가 빠져있었으니까,

801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5:30:51

>>796 많이 했네?!

802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5:31:11

>>798
태준서 : 망념 11 상승 -> 일상으로 30 감소

죄송합니다!!!

803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5:32:12

>>801
세어보니까 생각보다 핑퐁이 많이 됐더라구요... 물론 서로 대화 상태는...

804 지아주 (ygdBcU8XPk)

2021-02-14 (내일 월요일) 15:32:27

주우우말엔 늦잠이지! 갱신한다!

805 이하루주 (SocQWz7Wss)

2021-02-14 (내일 월요일) 15:34:20

situplay>1596246619>150(하루 - 에미리)
situplay>1596246619>207(에미리 - 하루)
situplay>1596246619>215(하루 - 에미리)
situplay>1596246619>249(에미리 - 하루)
situplay>1596246619>598(하루 - 에미리)
situplay>1596246619>605(에미리 - 하루)
situplay>1596246619>608(하루 - 에미리)
situplay>1596246619>949(에미리 - 하루)
situplay>1596246619>953(하루 - 에미리)
situplay>1596246637>492(에미리 - 하루)
situplay>1596246637>510(하루 - 에미리)
situplay>1596246637>552(에미리 - 하루)
situplay>1596246637>679(하루 - 에미리)

쌓여있던 망념 10

일상 레스 하나에 3으로 계산하면 될까요??

806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5:35:45

어서오세요 지아주

807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15:35:59

맞아! 레스 하나당 3!

808 지훈주 (0RTIEzjXdE)

2021-02-14 (내일 월요일) 15:36:11

어서오세요 지아주!

809 이하루주 (NEq4Dzq2OM)

2021-02-14 (내일 월요일) 15:37:24

그러면 하루는 망념이 남아있지 않은 걸로...
오늘도 달릴 수 있겠네요.

810 강찬혁 - 호노키 (ox7K0VxxQg)

2021-02-14 (내일 월요일) 15:38:58

"..."

이렇게 된 이상 남은 답은 간단하다. 정말로 어렵고, 하기 싫고 치졸하지만 어쩌랴. 자존심 좀 상하는게 청월고교 학주랑 선도부한테 죽기 직전까지 얻어맞는 것보다는 낫지. 강찬혁은 흠흠, 헛기침을 하더니 바닥을 탁탁 쓸어 먼지를 치우고 무릎을 꿇은 뒤 절하는 자세로 외쳤다.

"그냥 매점에서 피자빵이 먹고 싶었습니다!!!!!! 이번 한번만 넘어가주십쇼!!!!!! 피자빵만 사고 바로 나가겠습니다!!!!!!!!!!!"

811 후안 - 바다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5:39:03

작은 목례에 놀라 새들이 날아가자 후안은 그 미물들을 미묘하게 뾰루퉁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후안의 시간... 후안의 노력...
이 자괴감은 어떻게 해야 하죠?

그냥 무시하고 흘려 보내면 되는것이다.

이에 후안은 일이 어떻게든 됬고 신기한것도 봤고 뭔가도 해 봤으니 가던길이나 갈 생각을 하였다.

후안은 조용히 손을 작게 흔들어 갈길을 가보겠다고 하였다.

812 연바다 - 후안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5:41:13

허망한 표정을 지으며 작게 손을 흔드는 후안을 위로할 사회성이 없는 바다. 위로는 해 주고 싶었지만 적절한 말을 찾지 못 했기 때문에 쓸쓸히 걸어가는 소년의 등을 향해 작게 손을 흔들 수 밖에 없었다. 굿바이, 버드킬러 후안. 다음에 만날 때는 조금 더 정상적인 상황이길....

// 뻘쭘한 첫 만남, 관계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투비 컨티뉴

813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5:43:35

수고했어!
말없는 느낌으로 가는거 의외로 어렵구먼...

814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5:45:29

참새에게 분노를!

815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5:46:44

참새에게 죽음을!

816 이하루주 (bsVmTw2ags)

2021-02-14 (내일 월요일) 15:47:14

저 새는 해로운 새다

817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5:48:44

오늘 진행 전까지 얌전 대기..

818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5:51:17

갱신해요!
순무는 진행에서 망념 57을 쌓았고 일상에서 지금까지 망념 9를 깎았어요

819 이하루주 (6za1AUjTf.)

2021-02-14 (내일 월요일) 15:52:45

순무 의외로 많이 쌓았구나...

820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5:54:01

>>819 동아리 활동에서 50 질러버렸어요..!

821 이하루주 (SocQWz7Wss)

2021-02-14 (내일 월요일) 15:54:54

>>820 그래도 자주 쌓으라는 것을 보아하니 잘 한 것 같네요

822 호노키 - 강찬혁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5:57:24

갑작스럽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하기 시작하는 남자.
과연 이 행동에는 타다라고 하더라도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일단 자신의 피자빵을 훔치려는게 아니였다는건 알겠는데...타다는 다시금 머리를 굴려 상황을 파악한다.
남자는 청월고교에만 있다고하는 피자빵을 사기위해서 담벼락을 넘어서 오다 자신과 마주쳤다.
자리를 피하려던 자신에게 다가가서 해명을 하더니 지금은 자존심조차 버린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거기까지 도달하자 한가지를 떠올린다. 혹시 자신은 다른 오해를 받은게 아닐까 하고,
동시에 귀찮은 일을 피하려한 일이 제 발로 굴러들어가는 일이였다는 걸.
일단은 이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떠올려본다.
이미 휘말린 시점이라면 무언가 다른 해결책이 있을지도,
남자는 피자빵을 원하고, 나는 평온함을 원한다.
그렇다면 해야될 일은 무엇인가?

"여기요."

타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피자빵을 건네주며 말하였다.
갑지기 제 돈으로 산 물품을 쌩판 모르는 남에게 쥐어주는가? 황당한 일이였지만, 지금의 타다에겐 에너지를 보충해야할 휴식시간이 더 중요했다.
때문에 값을 요구하지도 않고, 그냥 대뜸 피자빵을 건넸다.

823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5:57:39

가져가라 그 모든 것을...

824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5:58:07

>>821 팀플에서 민폐가 되지 않는 선이라면 계속 쌓고싶긴 해요 :)

825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6:02:45

찬혁이 작고 귀여운 호노키의 피자빵을 무력으로 갈취해....

826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6:06:09

평균보다 조금 작은 키지만!!(작은 건 맞다)

827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6:07:17

작고 귀여운 호노키!! 만세!!!

828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6:07:46

작고 귀여운 호노키!! 만세!!!

829 사샤주 (Xe9GGMltFE)

2021-02-14 (내일 월요일) 16:07:52

작고 귀여운 호노키를 갈취하는 찬혁이라니, 학교 선배로써 용서할 수 없다!

830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6:08:35

밥친구를 갈취하는 찬혁이라니!

저도 줘요!

831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6:08:49

>>830 국물도 없습니다..

832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6:09:41

>>831 건더기라도...

833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6:09:58

>>832 사먹어요!!

834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6:10:01

>>831
어림도 없다 암! 아아아암!!!

835 이하루주 (Vr57i4hBgc)

2021-02-14 (내일 월요일) 16:10:23

북적북적하네요 ^^

836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6:11:15

>>835 좀 있다가 연재니까요! 다들 대기하는 듯?

837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6:12:50

>>833 돈 없는걸! 호노키가 사줘!

838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6:13:43

>>831
ㅠㅠㅠㅠㅠ

839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6:15:34

>>837 이거, 구도만 보면 바다가 타다에게 삥을 뜯는건데..?(설레는 키차이)

840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6:16:09

>>839 사실 호노키가 바다를 괴롭혀 줬으면 하는 설레는 키차이인 것이야

841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6:17:16

의뢰클리어 하고 오션주는 뭐 할건가요

842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6:17:20

★ 국립 청월고교

의념 지수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의념 지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가지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게이트, 또는 의념을 사용한 직후에 공간에는 그 의념의 파장이나 속성이 조금은 남게 되지. 이렇게 증가한 의념의 흔적을 의념 지수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된다.
보통 소형 게이트의 의념 지수를 1이라고 하였을 때 게이트 클로징에 사용되는 의념량 역시 1이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소형 게이트는 단일 클리어가 기본 원칙으로 자주 사용된다. 즉 게이트의 클로징을 위해서는 게이트 클로징에 필요한 의념 파장을 정확히 맞출 필요가 있다.
물론 의념 지수의 계산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의념 지수의 계산은 너네가 하는 게 아니라 가디언 칩이 한다. 물론 과거에는 가디언 칩과 같은 물건이 없으니까 대부분 직접 계산하는 게 기본이긴 했어. 그래서 사고도 많이 났고 말야.
자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 의념의 응용 신도 모리오

★ 아프란시아 성학교

랜스의 심화, 버서커

3포지션은 워리어, 랜스, 서포터. 이 셋으로 구성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방검, 창, 붕대로 이루어진 셈인데 항상 이 셋으로만 포지션을 잡는 게 쉽지는 않아. 하다 보면 워리어 셋이서 파티를 짜거나 랜스가 둘이라거나 하는 경우도 충분히 있겠지.
서포터가 셋이면 어떡하냐고? 일단 파티 선언한 빡대가리부터 한 대 때리고 시작해라. 그 파티는 굴러갈 수 없어. 괜히 UGN에서도 정석적인 파티 형태로 1:1:1을 선언한 게 아니다.
그러니까 방금같은 상황에서 랜스가 정상적인 전투가 불가능하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단순히 적을 다 패버리면 될까? 아냐. 워리어의 포지션을 겸하면서도 랜스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지.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사용하는 심화 포지션이 바로 버서커라고 할 수 있다.
아마 대부분은 망념의 힘을 사용하면 위험하다. 고만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내가 망념을 사용하지 않으면 우리 아군이 다 뒤져버린다는데 내 안위 챙길 틈이 있겠냐? 망념의 힘도 절이라도 하면서 데려와야지.
아마 힘을 사용하는 즉시 네 몸뚱아리는 사실상 주도권을 잃게 될거다. 망념의 힘을 이용해서 네 이성을 날려버리는 방법이거든. 망념에 의해 이성이 날아가면 네 정신을 통제하던 의념은 주위로 방출된다. 방출된 의념은 주위 몬스터를 자극해서 시선을 돌리게 되지. 이성이 날아간 상태에선 처음 가진 목표. 적을 죽이겠다는 생각 하나로 움직이게 된다. 그러니 적의 시선이 몰리고, 너는 미쳐 날뛰는 상황까지 오게 된다. 살아남는다면 서포터는 어서 가디언 칩으로 요청해서 상대의 의념 차단을 신청해야 한다. 안 그러면 죽어라 달려들 게 분명하거든. 아마 전투 직후에 평소보다 쌓이는 망념량이 한 두배는 늘어날텐데 제 목숨 아쉬운 것보다 낫다면 그렇게라도 해야지 어쩌겠어?
만약 알려줬다고 아무데서나 막 쓰고 내 이름 올라가면 그 새낀 내 손에 죽는다. 알았어?
- 가디언 전투학 서혜찬

★ 제노시아 전문고교

제작에서 의념이 끼치는 영향

창조에서 다들 의념을 사용해본 경험은 있지? 보통은 의념에 의지해서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마 그런 식으로 제작하면 딱 자기 수준에 맞는 물건만 나오지 않아? 보통은 그런 일이 있으면 레벨을 올리고 의념의 힘을 늘린다고만 생각하지만 현실은 조금 달라. 결국 제작자의 수준이 물건을 제작하는 것에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거든. 의념이 아니라, 순수한 제작자의 실력 말야.
대부분의 아이템 제작자들은 시대에 와서는 의념을 통해 제작하는 것이 당연하게 변해버렸어. 과거 제작은 어디까지나 의념의 보조를 받아서 창조하는 것에 가까웠는데 이제는 의념에 맡겨서 아이템을 만드는 경우가 많더라고.
물론 그게 나쁘진 않지만 더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원한다면 때로는 재료를 이해하고, 제작 방법을 숙지하고, 과정을 지켜서 만들어본 뒤에 의념의 힘을 불어넣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해. 알겠지?
- 창조와 의념의 관계 주가명

843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6:17:38

미스오션은 책을 읽으러 갈 것 입니다!

844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6:19:34

지식이 늘었따

845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6:20:06

>>843 그렇군여 미스 오션.
저는 npc 친구들과 의뢰뒤풀이를 할겁니다.

846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6:20:07

오... 버서커.....

광룡 루트가 뚫렸다!!!!

847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6:20:34

>>845 에릭디혼러버는 좋은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848 이하루주 (hIdHr7gwPw)

2021-02-14 (내일 월요일) 16:21:23

버서커...!

849 지훈주 (oRbXx3A7ow)

2021-02-14 (내일 월요일) 16:21:45

버서커...(눈반짝)

850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6:21:58

사샤주 계신가요? 이번엔 던전 갈 수 있겠죠!!

851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6:22:21

>>847 미스오션. 에릭을 혼(ㄹ)러버라고 부르는건 부당합니다. 동물애호가라고 해주세요

852 강찬혁 (ox7K0VxxQg)

2021-02-14 (내일 월요일) 16:23:06

"야! 빨리 나와! 퇴근하자!"

# 굴 안으로 전진

853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6:23:38

내가 진행 시작한다고 한 적 업는데! 이건 진행 전에 올리는 수업이야!!

854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6:24:01

>>851 에릭은 혼러버임을 오션에게 직접 정정한 적이 없지 않습니까? 이에 따라, 에릭디혼러버의 호칭은 꽤 강건하게 굳어있는 것 입니다.

855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6:25:20

버서커 멋지다..! 순무는 탱커트리 탄 것 같아요

856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6:25:58

신기하네 버서커라면 워리어의 심화일거라 생각했는데 랜서의 심화라니?

857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6:26:40

>>854 이의있습니다 미스오션. 에릭의 혼러빙은 말도안되는 여우의 헛소리이니 정정할필요가 없는 것 입니다

858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6:26:52

>>856 워리어의 탱킹은 이성적인 계산이 동반되야 해서 그런게 아닐까?

859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6:27:45

>>857 반박합니다 에릭 디 혼러버, 하나미치야-양은 귀엽고 예쁘고 강하니 그의 의견은 매우 큰 의미를 갖습니다.

860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6:27:48

랜서 : 미쳐 날뛰어도 딜이 됨. 맞는거야 지 알아서 버티겠지
워리어 : 미치면 아군이 미침. 둘리랑 도우너 또치 날뛰는 모습 보는 고길동의 심정임

861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6:29:22

>>859 귀엽고 예쁘고 강하다고 의견이 수렴된다면.
마왕님과 성녀님이 학원섬이름을 바꾸라고 해도 승락될겁니다. 이는 모순입니다!

862 이하루주 (5xgRRQblnM)

2021-02-14 (내일 월요일) 16:31:10

랜서랑 워리어.. ㅋㅋㅋㅋ 고생이 많은 친구들..

863 강찬혁 (ox7K0VxxQg)

2021-02-14 (내일 월요일) 16:31:53

ㅈㅅ

864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6:32:34

>>861 마왕님이 학원섬 이름을 바꾸라고 하시면 바꿀 것 입니다. 모순이 아닙니다. 미모와 힘은 즉 권력입니다! 당신은 하나미치야양보다 약하고, 그에 따라, 하나미치야양의 발언을 부정할 능력적 토대가 부족합니다!

865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6:33:12

딱 망념 100 각

866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6:34:16

>>864 따흐흑 ㅠ
하나미치야보다 강했더라면!
여우귀만 없었어도 해볼만 했다 ㅠ

867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6:35:04

학원섬의 주인은 토벌자인 나예요.
- 해신 유주영

특 : 바다 한정으로 싸우면 마왕과도 비등하게 버틸 수 있음

868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6:37:55

해신.. 마왕과도 싸울 수 있구나..

869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6:38:24

>>866 여우귀만 없었다면 할 만 했겠지만...... 현실에 굴복 하십시오

>>867 해신님!! 해신님!!!

870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6:38:44

싸우는 게 아니라 버티는 것만 가능하지만?
일단 영웅괴 비영웅의 차이는 엄청 크기 때문에..

871 적소우 - 나이젤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0:49

"흐흥. "

소우는 감사하라는 듯 가슴을 쭉 펴버 장난스레 웃었다. 좋은 사람에 대한 기준은 다양하다. 열 명이 있다면, 열 명 모두 다른 대답을 할 수도 있다. 그냥 소우의 입장에서 나이젤이 좋은 사람으로 보였을 뿐이다. 무엇보다 오늘 처음 만난 사람의 속마음을 알 수 있을 리도 없고, 그냥 겉으로 보이는 행동으로 판단하는 게 최선이기도 하고.

"네. 나이젤 선배님."

빠릿한 차렷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나이젤이 하는 말을 가만히 듣다가 떠날 준비를 하는 그를 불렀다. 선배님

"그럼 연락처, 교환해주실 수 있나요?"

손을 들어올려 손목에 장착한 가디언 칩을 흔들며 말했다.

"아 참고로 전 랜스에요. 선배님이신 만큼 주변에 더 훌륭한 사람은 많겠지만, '우와 다른 선택지가 없네' 하는 상황에서 최후의 선택으로라도 불러주세요. 아셨죠?"


//네! 슬슬 막레! 하죠!
이 말을 끝으로 서로 연락처 교환하고 헤어졌다! 로 넘어가셔도 좋아요!

872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2:31

그리고 나님 갱신!

873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3:02

어서와요 소우주!

874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4:03

오케이! 수고하셨습니다! 어서와요!

875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4:15

소우주 어솨

876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4:34

소우주 어서와요~

877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4:58

친구 어머니가 친구 방에 가두고 밥이라고 두유랑 요쿠르트 5개 넣어줬데서 한참 데굴거리며 웃고 있는 캡틴의 모습

878 강찬혁 - 호노키 (ox7K0VxxQg)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5:17

"...응?"


강찬혁은 피자빵을 바라보았다. 무슨 일이지? 무슨 의도지? 뭘 원하는거지? 강찬혁은 절하던 고개를 빼꼼 들어 위를 바라보았다. 그녀가 자신에게 피자빵을 그냥 건네주었다. 아니, 이런건 바란 적 없는데. 이런거까지는 필요없는데.

그래도 안 받기도 뭐했다. 강찬혁은 손을 뻗어 피자빵을 받았다. 음. 왜지. 왜 준거지. 일단 받은 강찬혁은 정말 고마워서 다시 절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꼭 갚을게요!"

그히고 뒷말을 남겼다.

"혹시 성함이..."

879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5:24

>>872 어서와요!

880 이하루주 (5ylL6AIO7Y)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5:56

소우주 어서오세요

881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6:55

안녕하세요 여러분!

나이젤의 번호를 획득했다!
나이젤이 장인(지망생)인 만큼 소우의 코스트를 보고 어떤 반응을 할 지도 궁금하네..

882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7:16

>>877 ㅋㅋㅋㅋㅋ 두유랑 요구르트 뭐예요

883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7:26

>>877
올드보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4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7:36

>>877 (?!)

885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8:01

>>882 친구가 고시생이라ㅋㅋㅋㅋㅋ공부 안한다고 방에다 가두고 두유랑 요구르트 다섯개 주고 공부 안하면 문 안열어준다고 했데ㅋㅋㅋㅋㅋㅋ

886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9:02

5시 정각에 땡 하면 바로 시작하니까 오늘은 괜히 뜸들이지 마!
만약 중간에 내가 잠깐 쉴게! 하면 밥 먹으러 간 거니까 걱정 말고!

886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9:02

두유랑 요구르트 먹고 살수 있남..?

887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9:14

>>877 ?ㅋㅋㅋㅋㅋㅋㅋㅋ

888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6:49:25

>>886 내 친구 몸무게 43
내 몸무게............하.

889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0:31

>>888 ...43?
그 분 키가..?

890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0:51

>>889 14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1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1:15

>>890 아하(납득)

892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1:30

ㅋㅋㅋㅋㅋㅋ공부 안하면 문 안열어준다니ㅠㅠㅠㅠ 웃어서 미안해요 친구님

893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2:07

>>881 좋은 아이템이랑 코스트를 보면 기본적으로 흥미를 가질 거에요. 가치를 알아볼 수 있다면...

894 지훈주 (oRbXx3A7ow)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2:27

진행 전에 갱신할게요!

895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2:43

사샤주 안계시면 파티 스루하고 개인진행 할게요!

896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2:53

아 치킨왔다

897 호노키 - 강찬혁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2:59

돈을 받는 것은 타당하긴 했다. 어쨌든 내가 산 피자빵이니까. 다음에 돈을 받은 뒤엔 엮이지않도록 하자.
타다는 손목에 장착된 가디언 칩을 조작하더니 남자에게 통신을 보내었다.
가까운 사람에게 걸 수 있는 연락처 교환. 상대방이 동의한다면, 둘은 연락처를 공유할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이런식으로 연락처를 주고 받는건 또 처음이던가...

898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3:51

에릭주 있는지!

899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4:09

>>898 롸잇 히얼. 오버

900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4:10

호노키는 친구가 없는게 귀여워...

901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4:22

>>899 카피댓

902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4:33

>>896 헐 치킨... 맛나게 드세요!!

903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5:18

호노키... 일상을 하면 할수록 엮이지 않기 목록을 갱신하고 있구나...

904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5:29

>>896 맛있게 드십셔!

905 지훈주 (oRbXx3A7ow)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5:58

치킨 부럽다...다녀오세요!

906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7:52

가디언 칩은 학교 커뮤니티 같은 거라고 생각해도 되나요? 글 올리거나 하면 다들 볼 수 있고 그런거요!

907 호노키 - 강찬혁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9:18

>>900 귀엽다는걸 아무데나 붙이는건 아니죠?!

908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9:27

가디언넷에서 같이 의뢰 수행하실분 해서 모으는거 보면 에타같은 느낌?

909 호노키 - 강찬혁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9:46

하나의 웹사이트인 걸수도..?

910 강찬혁 - 호노키 (ox7K0VxxQg)

2021-02-14 (내일 월요일) 16:59:52

"어디보자... 피자빵... 10GP"

띠링,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피자빵 값이 송금되었다. 이름이 타다 호노키인가. 그렇단 말이지. 분명 학생부인줄 알았는데 청월고교생 중에서도 꽤 트인 인물상이었나보다. 마음에 드는데. 찬혁은 고맙다고 말하고, 신고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고마워요. 신고는 안 해줬으면 좋겠..."


"야 너 뭐야!!!"


호노키의 뒤에서 청월고교 선도부가 소리쳤다. 강찬혁은 말도 못 마치고 뛰어가야 했다...

그날 담에서 떨어져 전치 6주 판정을 받은 것은 호노키는 모를 것이다.

//막레입니다

911 연바다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0:00

" 대단하세요! "

버스를 잘 타는 바다는 집중하며 전투를 봅니다.
집중하는 분야는 의념의 활용, 자신도 저런 응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눈 여겨 보았습니다. 하나미치야의 의념속성이 해 속성이 아니라 할지라도 물을 엮어내는 과정 자체를 눈에 담아둔다면 충분히 비슷한 응용을 따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하지만 이제 보스를 처리할 시간입니다.

" 저, 잘 부탁드려요! "

의념을 통한, 게이트 너머에서 온 자신의 정체성을 증폭시키는 행위. 해룡의 모습을 취하여 보스에게 물로 이루어진 창을 쏘아댄다. 지배력으로 자신이 다루는 물에 형태를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것 또한 잊지 않는다.

# 의념기 : 수신용왕, 보스를 공격한다!

912 이하루주 (JzXN.yZaqM)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0:02

< ## 진행 ## >

" ... 동아리 활동을 하러가자. "

하루는 소득 없이 도서관에서 나와 도로 보건실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 부활동을 위해 보건실로.

913 지아 (ygdBcU8XPk)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0:07

"으에에..."

이럴때 아무도 없다니! 역시 등교 없는날이라서 그런가!

#통화할 사람! 아무나! 통화목록에서!

914 강찬혁 - 고블린굴 (ox7K0VxxQg)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0:11

"...불길한데."


강찬혁은 트랩에 대비해 자세를 낮추고, 몽둥이로 몇걸음 앞 바닥을 긁고 퉁퉁 두드리면서 전진한다.

# 자세 낮추고, 몇걸음 앞을 몽둥이로 두들겨보며 전진.

915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0:31

17:00:00

어제보다 한층 빨라진 이몸!

916 에릭 하르트만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0:35

하나미치야가 정리하고, 바다에 숨은 보스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파도가 치고 소란스러운 현장에서 나는 건 홀더에서 힐 건을 뽑아들었다.

" 만석아! 여긴 보스를 쓰러트리면 클로징 되는거지?! "

그렇다면. 단숨에 끝낸다.

#의념기 - 레인메이커를 보스에게 쏜다.

917 적소우 - 진행!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1:14

안쪽은 생각보다 어두웠다. 이르게 온 밤 같이 어둑한 방안에, 게임 화면만 번쩍거리는 게 참 눈 건강에 나빠보였다. 가디언이라 그런 걱정을 덜 해도 된다는 게 이들에게 있어 그나마 다행이 아니었을까? 예상보다 상당히 다크한 게임부의 풍경을 보며 소우는 잠시, 문 앞에 가만히 서있었다. 다크서클이 짙은 사람이 환영의 말을 하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다.

"안녕하세요. 반응이 늦어서 죄송해요! 생각보다 열정적인 풍경이라 놀랐거든요."

놀랍게도, 소우의 이 말에 꾸밈은 없었다.
이만큼이나 집중하면서 하고 있다는 건, 정말로 좋아하는 걸 정말로 열정적으로 한다는 것이겠지. 솔직히 소우는, 최근에서야 겨우 게임에 발을 붙인 사람인데다가 썩 활동적인 성격이라 적당한 취미로 게임을 하는 라이트층이었다. 그래서 좀,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으음, 이분들에게 실례되는 일이 아닐까? 하고 소우는 생각했다.

"..왠지 조용히 말을 해야할 거 같네요..."

소우는 목소리를 낮췄다.
#인사! 대화!

918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1:17

"...고마워 에미리. 덕분에 살았네."

의념기를 사용한 에미리를 향해 고맙다는 듯 고개를 살짝 끄덕거렸다. 그리고는 생각했다. 전력은 다하지만 전심은 다하지 않는다는 말을. 그렇다면 전심을 담아야 한다. 어떻게 해야 담을 수 있을까.

베겠다는 의지 말고 다른 의지가 필요하다. 상대의 검은 어떤 식으로 휘두르는지, 상대의 사각은 어디인지, 휘두르며 동시에 그것을 살피고, 상대의 검을 피하고, 피할 수 없는 방향에서 베는 것. 그것이 가능할지는 의문이었다만.

지훈은 다시한번 검에 의념을 불어넣고는 검귀에게 다가갔다. 그러면서 상대의 검을 끝까지 보려고 시도한다. 상대의 시선을 확인하려고 시도한다. 그리고 검귀가 휘두르는 검을 피해 자신의 검을 검귀의 사각에서 휘두르려고 시도했다.

#검에 전심을 다해보려고 시도합니다!

919 태준서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2:08

무심한 눈이 의뢰에 적힌 경고문을 한번 내려다본다. 28 레벨 이상의 학생을 위해 준비된 의뢰.

#확인 한다.

920 에미리주 (yTgdjzJvR2)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2:32

(대충 밖에서 갱신한단 내용)
하루주 답레는 확인했습니다!! 집 가서 바로 올려둘게요 👾👾👾

921 지훈주 (oRbXx3A7ow)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3:05

에미리주 어서오세요!

922 이하루주 (JQAXEDw1gI)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3:05

>>920 네에~ 힘내세요.

923 순무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3:12

육체 단련부 활동은 꽤나 고달팠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단련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겠지요. 하지만 신체를 단련하기만 해서는 든든한 가디언이 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디언 칩을 이용해 검술 멘토를 찾아보기로 했어요.

[1학년 신입생이 검술 멘토 선배님을 구합니다...]

#검술 멘토를 구해봅니다!

924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3:28

어? 진행입니까?

925 지훈주 (oRbXx3A7ow)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3:43

>>924 그렇습니다!

926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4:08

스승을 구하는 순무에게 스스로를 천마라 부르는 이상한 인물이 나타나는데....

927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4:42

딱 5시에 진행하는거구나
바다주 17:00:00 무서워...

928 사오토메 에미리 (yTgdjzJvR2)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4:54

"별말씀을요🎵 에미리는 언제나 전심전력으로 서포트한답니다~ "

자, 이렇게 어찌저찌 일단 중요한 건 넘겼는데 저 검귀가 문제다. 우리는 딱 봐도 서포터인사람 둘에 공격하는 사람은 지훈 군 혼자다. 저 검귀씨에게 어그로를 끌어주실 워리어 도련님이 없다 이 말이다. 워리어 없이 대체 어떻게 이 게이트를 닫는다.......?

#후방에서 적의 약점을 조심스레 찾아봅시다

929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5:21

>>926
그에 반응해 자신도 스승이 되겠다며 나타난 라이벌, 사탕무...

930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5:52

>>927 본좌의 비법을 안다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근엄)

931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6:29

>>929 그때 어둠의 아보카도 협회가 나타나 사과를 납치하기 시작하는데...!!

932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6:31

>>929 그들을 막아서는 가혹한 무생채...

933 후안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6:39

후안은 두가지의 선택을 발견하였다.
검도와 검술. 서로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약간 다른 것을 알고 있다.
검도는 검을 통해 마음을 단련 하는 것이다.
검술은 검을 다루는 방법을 다루는 것이다.

라고 후안은 그렇게 생각하고는 있다.

이때 후안이 바란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잠시 생각을 한 후 일단 글자순으로 가보기로 했다.

#글자순, 즉 검도 동아리 쪽으로 가본다.

934 순무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7:12

>>926 천마가 누구예요?! 진행에서 못보고 넘어갔나ㅠㅠ!!
>>929 사탕무 뭔데요 ㅋㅋㅋㅋㅋㅋ

935 지훈주 (oRbXx3A7ow)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8:09

(혼란!)

936 적소우 - 진행!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8:25

>>926 >>929 >>931 >>932
(대체?)

937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8:54

냉혹한 식용식물의 세계....
인기가 없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

938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8:58

무림은 농장이었던건가...

939 순무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7:09:35

아 ㅋㅋㅋㅋㅋ 약용으로 쓰이는 그 천ㅇ 마였여..?!!!!

940 호노키 - 강찬혁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7:10:27

선도부가 소리치는 소리와 함께 도망치는 남자를 보면서 타다가 든 생각은 명확했다.

'다시 매점이나 갈까.'

애초부터 신고를 할 생각은 없었다는 것을, 그는 알지못하겠지.

#수고하셨어요!

941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7:12:35

그녀의 말이 맞다.
자신을 채찍질하든간에, 재능있는 자를 질투하든간에, 재능이 있었으면하고 한탄하는 것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배우기로 했으면, 끝까지 극한까지 마스터하도록 하자.
이기기로 했으면, 패배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자.
이번에야말로 나는....

#그녀가 건네주는 '검을 뽑는 법'이라고 적힌 서책을 받습니다.

942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7:12:45

>>에릭 파티
" 딱히 의념기까지 쓸 필요도 없는데. "

만석은 날개를 남겨둔 채 바다로 떨어집니다.
하늘에 덩그러니 남은 에릭과 바다의 의념기는 일시적으로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 대충 내 위치에서 13미터 아래. 이름을 보스라고 하긴 했는데 네임드 중위권쯤 돼. "

하나미치야의 오퍼레이트를 들은 만석은 천천히 숨을 고르고 의념을 한 점에 모으기 시작합니다.
호흡을 내뱉는 만석의 입에서 새하얀 김이 뿜어나옵니다. 단순한 김이 아니라 마치 전신에서 뜨거운 열을 뽑아내고 있는 것만 같이. 하늘 높이 떠있는 에릭과 바다도 느낄 수 있을 만큼 뜨거운 열기입니다.

방출

만석은 손을 바다에 올리고, 손바닥의 형태로 의념을 방출합니다. 고요한 바다에서 수 초의 시간이 지나고, 바다와 에릭은 갑작스럽게 신체의 의념이 증가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 약 3배정도 크기의 상어 한 마리가 수면 위로 두둥실 떠오릅니다.

" 너무 저레벨 게이트잖아. "
" 자자 조용합시다 버스 기사님? "

에릭의 망념이 1 상승합니다.
바다 역시 망념이 1 상승합니다.
경험치를 충분히 획득했습니다.

>>912
하루는 보건실로 이동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건실 내부는 상당히 혼잡스런 분위기입니다!

>>913
지아는 가디언 칩에서 랜덤으로 전화를 겁니다.

[ 지아가. ]

아빠가 받았네요!

943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7:12:51

나이젤은 밥먹을 동안만 실종될게요...
아마 한턴 지날때쯤이면 돌아올듯.

944 지훈주 (lXgo7Zb/MM)

2021-02-14 (내일 월요일) 17:14:24

다녀오세요~

945 이하루주 (V/f/Woq6vA)

2021-02-14 (내일 월요일) 17:14:48

>>942

<< #진행 # >>

"... 무슨일이죠..?! "

보건실 문을 열고 들어선 하루는 최대한 차분함을 유지한 체 상황 파악을 하려한다.

# 상황파악!

946 에릭 하르트만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7:14:55

" 에에.. "

방출이 만석이의 의념 속성이었구나..대단하다.

" 그..이럼 끝난거야? "

아직도 믿기지 않는듯 당황한채로 상어를 바라보았다.

#이제..정산?

947 연바다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7:16:32

" 으와아! "

오퍼레이팅도, 그에 따라 작전을 행하는 만석도 대단해서 바다는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내다가 주변을 둘러본다.
끝인...가...?

" 고생하셨습니다!! "

#하여튼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948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7:22:56

>>914
퉁, 퉁, 퉁, 퉁,
찬혁은 방망이로 바닥을 몇 번 두들길 때마다 그 짧은 진동을 타고 느껴지는 듯한 소리에 집중합니다.
케륵, 케혜레륵데륵. 하는, 알 수 없는 목소리들의 집합.
다만 일반 고블린이 말하듯 의미 없는 목소리가 아니라 의미가 느껴지는 목소리들.

...!
어둠 속에서 수 개의 독침이 날아옵니다.
몇 개의 독침을 쳐내기는 했지만 하나의 독침이 찬혁에게 박혔고, 찬혁의 몸에 약간의 독이 침투하지만 곧 저지당하고 맙니다.
찬혁에게 이정도 디버프는 통하지 않습니다!

- 케륵헤에레륵?

가디언 칩이 몬스터의 정보를 확인합니다!

< 네임드 : 비열한 작전의 코라켈 >

네임드를 발견했습니다!

>>917
" 조용해야지. 지금 기록 갱신 중인 친구가 있거든. "

부장은 어깨를 으쓱이면 한 사람을 가르킵니다.
열심히.. 테트릭스를 하고 있습니다.

>>919
▶ 하르바니오의 투기장 ◀
▶ UGN 발급 의뢰
▶ 3학년, 레벨 제한 27
▶ 최대 인원 : 1인
▶ 결투, 전쟁형 게이트 '하르바니오의 투기장'을 클리어할 것
▶ 보상 : 25000GP, 게이트 내부의 획득물에 대한 모든 소유권

949 지아 (ygdBcU8XPk)

2021-02-14 (내일 월요일) 17:26:21

[ 아빠! ]

앗, 아빠다! 오늘은 덜 바쁘신가? 평소엔 잘 못받으시던데!

[ 지금 머해? 아 맞다! 내 오늘 동아리 들어가따! ]

#통화!

950 강찬혁 - 고블린굴 (ox7K0VxxQg)

2021-02-14 (내일 월요일) 17:27:06

"찾았다."

몽둥이를 앞세워서 혹시라도 모를 밧줄 트랩을 대비한 채 자세를 낮추고 독침이 날아온 방향으로 뛰어갑니다.

#방망이 앞세워서 밧줄트랩을 대비한 채 독침 날아온 방향으로 뛰어간다

951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7:27:32

으앙 사투리 지아 귀여워ㅠㅠ

952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7:30:58

붓산 아잉교!

953 적소우 - 진행!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7:32:26

"기록이요? 어..."

소우는 그 말을 듣고 테트릭스를 하는 그 사람을 잠시 바라보더니 괜히 신경쓰지 않아도 되도록 슬쩍 비켰다.

"뭐랄까..기록 세우는 사람들은 신기하네요."

게임을 처음 접하고, 이것저것 찍어 먹던 것 중 테트리스도 있었다. 유명한 게임인 만큼 손을 댄 건 당연했다.
깊이 파고들진 못했지만. T스핀이 뭐죠? 와이드요? 그게 뭔데요?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대화한다.

954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7:33:36

만석 진짜 쎄구나..

955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7:33:49

중간중간 임무 풀리는 거 보니까 렙올려서 파밍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은 세계관이네요

956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7:35:01

뭔가 밥은 다 먹었는데
부유중

957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7:35:01

만석이가 지금은 강하지만 광룡 연바다가 더 세질 것입니다. (쓸데없이 부들거리기

958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7:35:43

빨리 강해지고 싶다..

959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7:36:19

저희는 아직 연약한 레벨 5에 불과합니다.
20만 더 올려봐! 다 죽었어!!

960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7:36:58

>>959 20 올릴때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강해지지않을까..?!

961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7:38:12

나메나메

962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7:38:21

>>960 만석이는 좀 느리게 강해지지 않을까?

963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7:38:52

순무는 탱커 할거예요 마치라잌 라인하르트

964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7:38:55

>>961 나메요
나메 나노요
아나타가 스키데 스키 스기테
도레타케 츠요이 오사케데모

965 태준서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7:39:00

하르바니오의 투기장,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하나?
3학년, 레벨 제한이 너무도 높은 의뢰다. 전쟁형 게이트라고 한다면 분명 이계의 장면을 재현 하는 게이트라고 했던가. 많은 수를 모아서 도전한다고 하더라도 위험부담이 정도를 넘어선다고 보일 정도였으나... 위험을 넘기지 않고서야 강해질 수 없다.

#의뢰를 수락한다.

966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7:39:05

원래 초반 경험치통은 작은 법이야...!
레벨업... 빨리 할거야!! (희망회로)

967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0:17

준서야 그 강을 건너지 마오....

968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0:17

>>960 하지만 우리가 더 빨리 강해질....!
..까?

>>961 >>964 (대체)

>>965 어..
이거 좀 과하게 위험하지 않을까 싶은데....

969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1:02

>>965 정말로 괜찮아요;;? 저번처럼 운좋게 살아남는 걸로 안끝날텐데?!

970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1:03

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971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1:05

어... 준서야?

972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1:31

준서야!!!!!!!!!!!!! 읺데!!!!!!!!!!!!

973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1:37

이건 게임내에서 지금 깨지말라고 만든 엔드 컨텐츠를 쪼렙에 도전하는 꼴인데?!

974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1:45

저 정도로 높으면 의뢰가 허용 불가여야지 않아???
너무 위험해!

내가 갈게!!!

975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2:01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레벨 제한에 막혀서 수락되지 않을 거 같아요!

976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2:06

>>965 (?????????)

977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2:10

(그렇게 준서는 주인공적인 각성을 하고 우리 모두를 내려다보게 되었다)

978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2:25

>>964
바카미타이...

979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3:05

>>977
그렇게 되면 어쩔수 없군. 키를 키운다!(우유섭취)

980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3:55

>>974 말려?!

981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4:29

>>지훈 파티
검귀의 검이 쇄도하기 직전에 나이젤은 채찍을 휘두릅니다.
검을 잡고 있던 검귀의 팔에 채찍을 휘감고, S랭크의 신체 능력치를 믿고 나이젤은 검귀와 힘겨루기를 합니다.
팽팽한 채찍은 당장이라도 몸을 뜨게 할 것만 같지만, 나이젤은 거의 드러눕기 직전까지 채찍을 잡아 당기고 몸을 버팁니다.

지훈은 생각해야만 할 것입니다.
진심을 다하여 휘두른다. 진심을 다한다. 과연 어떤 검에 진심이 담기는지 그 의문부터 시작합니다.
검을 휘두르는 것에는 검의 경로, 스스로 이 곳으로 휘두르겠다는 길이 남습니다. 그리고 베어내겠다는 검사의 마음이 남습니다. 그리고 그를 해내기 위한 검의 힘이 담깁니다. 이 모든 것은 지훈이 배운 것들입니다.
그러나 검에 무언가를 담아내는 법은 아직 배우지 못했습니다. 지훈은 검을 잡아왔고 수련해왔지만 지훈의 무기술 랭크는 D. 단순히 무기를 잘 다룬다의 영역일 뿐 '술'이라는 영역에 도달하진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부장은 지훈에게 검귀와 싸워보라고 했을까요.

나이젤의 채찍이 허공으로 날아가기 직전, 나이젤은 채찍을 풀고 한 걸음 물러납니다. 이미 검귀의 눈에는 다른 이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직 같은 검을 들고 싸우길 바라고 있는 지훈만 눈에 들어올 뿐입니다.
지훈은 검을 잡습니다. 이해해야만 합니다. 나와, 검귀의 차이점.

검귀의 검은 지독하리만치 상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 검에 담긴 의지 역시 지독하리만치 상대를 죽이겠다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저 검의 방향은 자유롭습니다. 검이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렇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그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지훈의 머릿속에 부장이 잡았던 자세가 스쳐갑니다.
기억을 더듬고, 분해하고, 조립하여 하나의 모습을 찾아냅니다.
지훈이 검을 휘두르고, 마침내 이것은 닿았다. 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때. 그 순간에 부장은 검끝을 들어 검의 경로에 검끝을 대어 긁고, 튕겨나는 검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때 부장의 검이 행하고자 한 것은 하나였습니다. 검을 튕겨낸다. 그 이외에 검의 경로도, 무엇도, 검에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의 의지와, 하나의 힘만이 검에서 느껴졌을 뿐입니다.

어쩐지. 손이 간지러운 듯한 느낌이 듭니다.

무언가 알 것만 같습니다.
지훈은 앞으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쇄도하는 검귀의 눈을 바라봅니다.
검귀의 눈에는 당신, 지훈이 담겨있습니다.

검을 들어올립니다.
낡은 철검, 지금까지 무기에 대한 집착을 버립니다.
이것은 검입니다. 저 자가 휘두르는 것도 검입니다. 내가 하려는 것도 검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나도, 저도, 검을 휘두를 준비를 할 뿐입니다.

진심을 담는다.
전심을 담는다.
마음을 담는다.
그 모든 것을 담는다는 것은.

혼魂
혼을 담는다는 것.
스스로의 검을 보인다는 것.
그러므로, 전심이 되는 것.

온 힘을 다하여 검을 잡고
의념과 공명하여 지훈은 자세를 잡습니다.
생각은 오직 검귀의 틈을 노리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고
충만한 의념과 힘은 서로 합쳐져 하나가 됩니다.

지훈은 문득 하나의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먼 과거, 13영웅 중 하나이자. 검성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에반 보르도쵸프는 검이 무엇이냐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검은,
나를 표현하는 길이며,
상대에게 닿는 길이며,
우리를 완성하는 길이며,
곧, 우리를 무너지게 하는 길이다.

길.

지훈의 검은 길을 찾습니다.
지훈의 눈은 벨 지점을 알아냅니다.
지훈의 마음은 베고 싶다는 생각으로 뛰기 시작합니다.
지훈의 생각은 타올라 사라지고 맙니다.

이 곳에 있는 것은.

오직.

두 자루의 검 뿐.

검혼劍魂

카가가가가가가가각!!!!

절대 베어질 수 없었던 검귀와 지훈 사이의 '거리'가 베어집니다.
검귀는 검을 집어든 채로 지훈에게 다가가기 위해 검을 휘두르지만, 지훈은 단지 그 자리에서 스스로 완성한 검격을 바라봅니다.
단지, 검에 혼을 담을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검이란 물건은 이런 것마저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웅-
낡은 철검이 토해내는 짧은 음성에는 자신을 알아줘서 기쁘다는 음색이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철검은 가루가 되어 사라지고 맙니다.

- .... 사과드리리다.

옆구리에 긴 자상을 입은 검귀는 자신의 검을 바르게 들고, 허리를 편 채 지훈과 나이젤, 사오토메를 바라봅니다.

- 진짜 검수를 만났으니 인사는 제대로 드리는 것이 맞겠지요.

그의 검이 숲에 새어든 빛을 받아 빛나고, 이성을 잃은 것만 같던 검귀의 눈이 원래의 색을 되찾습니다.

- 제 이름은 검귀 가석주. 세 분의 검객께 인사를 올립니다.

그는 자세를 잡습니다. 지금까지와는, 풍기는 느낌이 다릅니다.

- 지금부터 저도. 진심으로 이 전투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2페이즈가 시작됩니다!

982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4:34

>>980
그치만! 영웅 씨앗 개화 각인걸!

983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5:01

wa... 진행 엄청나

984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5:39

신 그는 검귀인가

985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5:42

길어!

986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6:09

>>981 지훈이가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2페이즈 떴다!!

>>982 한 방에 죽으면 영웅 씨앗 개화고 뭐고 없지 않을까..

987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6:12

>>982 에...그건 위기의 순간을 느끼기도 전에 죽지않을까...?

988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7:49

논리적으로 반박할 길이 없군

989 에미리주 (yTgdjzJvR2)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8:45

(대충 에미리 드디어 검귀가 고상해졌다고 좋아하는중)

990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9:02

(얼어붙)

991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7:49:16

에미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92 이하루주 (1i5yTxLhdk)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0:12

와아

993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1:09

2분만 쉬자. 글쓰다가 숨차서..

994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1:42

>>993 의념기(장문)를 써서 망념이 차오르셨군...

995 이하루주 (2vFIt/kUdQ)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1:50

캡틴 힘내요...!

996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2:20

캡틴 대단해요...

997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3:15

>>993
진행하는 켑틴에 상상도

998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3:36

모두 안녕하세요!

999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3:40

체고다 캡!

1000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3:53

잠깐... 칼 부서졌다고?

1001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4:05

퍼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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