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3984> [SF/이능/용병] Ark/Wanderer :// 04 :: 1001

독타◆swhzCYL.zg

2020-11-16 12:14:24 - 2020-11-17 02:34:02

0 독타◆swhzCYL.zg (hx1Ozx8iB6)

2020-11-16 (모두 수고..) 12:14:24


「탄막과 신중한 사격은 언제라도 도움이 된다. 스나이퍼는 원거리에서의 지원을 통해 화망을 구성하는 사수들이다.
근거리 교전과 오리지늄 아츠가 주된 지금의 전장에서 스나이퍼의 존재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들은 원거리 무기를 통해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어가며 적의 공습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함을 지녔다. 이런 입체적인 전술의 폭은 다른 포지션에는 없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모두 충분히 전선이 갖춰진 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동료가 스나이퍼를 믿는 만큼, 스나이퍼도 동료를 믿어야한다. 이들을 대표하는 무장은 석궁이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86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596

웹박수 :// https://forms.gle/r2FNDYr16FikdXuA9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Ark%EF%BC%8FWanderer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952

492 로우주 (oyj0mnL2KY)

2020-11-16 (모두 수고..) 20:44:52

그렇다면 임시스레로 가있을게!!!

493 곰주 (FGL0cMV1FY)

2020-11-16 (모두 수고..) 20:44:57

>>480 선관이요...(콕콕)

다들 어서오세요!

494 독타◆swhzCYL.zg (hx1Ozx8iB6)

2020-11-16 (모두 수고..) 20:45:09

헉 네넹

495 곰주 (vwCU5wJits)

2020-11-16 (모두 수고..) 20:45:59

그리고 저도 선관 항상 구해요..!

496 독타◆swhzCYL.zg (hx1Ozx8iB6)

2020-11-16 (모두 수고..) 20:46:59

곰주도 임시스레 오셔용

497 류드라-리타 (JrUKdnAhCg)

2020-11-16 (모두 수고..) 20:48:04

"글쎄 같은 산크타가 아니면 불편할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살키즈는 아니잖아?"

생각 외로 신경 안 쓰더라고?하고 이야기를 끝내며 어깨를 가볍게 으쓱해보입니다. 오니나 살키즈랑 달리 산크타는 검게 물들어도 뿔이 난 것이 아니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뭐 나는 '뿔도 나버린' 쪽이지만 말이야.
그래도 날개를 보니까 쉽게 넘어가긴 했지만 말이야.

"리타라고 하는구나 좋은 이름이네"

그리 말하며 가볍게 음료수를 내민다. 맥주를 건내긴 좀 그렇잖아. 안 그래?
그러며 입사 시기를 물어보자 아무렇지 않게 답한다.

"이제야 2개월쯤 됬나.. 1년 전부터 잇엇다면 내 선배구만."

앳되보이는데 나이는 나보다 어린걸까. 크게 신경쓰진 않지만. 여러해동안 구르면 나이 감각은 마비되기도 하고.

"10년간 집행자에게 쫒기다 보니 지쳐서 말이지. 머무를 곳으로 여기를 선택한 것인데. 설마 같은 처지가 있을줄은 몰랐었는데 말이야.."

혼잣말하듯 이야기한다. 그러고는 리타를 쳐다본다.

"뭐, 친하게 지낼까. 같은 처지의 동포가 '살아있는 것'을 보기는 힘들기도 하고."

498 요나카주 (r/RCWIPSh2)

2020-11-16 (모두 수고..) 20:50:26

아무튼 관계도도 추가했다아.
일상이나 선관에 따라서 앞으로도 추가될 예저엉....
그러므로 일상이든 선관이든 얼마든지 받는다아....... (죽음)

499 독타◆swhzCYL.zg (hx1Ozx8iB6)

2020-11-16 (모두 수고..) 20:51:59

오 관계도 좋아용 히히 요나카 귀엽네요

500 오라클-사블랴 (kvI6Xgq/XI)

2020-11-16 (모두 수고..) 20:52:35

"아뇨. 싫어해요."
너무해라. 라는 말을 외면하며 싫어한다고 말하려 하지만 그럼에도 벗어나거나 버릴 수도 없으니.

"신메뉴 개발 때 안 불러주면 삐질 거에요."
임무 갈 때 아츠 안 걸어줄 거에요. 라는 말을 하지만 말 뿐입니다. 안 넣어줄 리가요. 그거 나쁜 일이라고요? 쓰다듬으면 파란색과 은색이 섞이는 듯한 머리카락은 생각보다 강한 반발력이 있을 겁니다. 뭐라고 해야 하나.. 비단실같이 부드럽다는 것보다는 윤기나고 찰랑거린다에 가까운가..

"불편하지 않아요! 진짜라고요?"
이미 엎어지는 것만 봐도 불편해...

"단거! 만들어주면 먹어버릴 거에요.."
는... 너무 살찌면 안되는데... 라며 바닥을 내려다보려 합니다. 음. 하지만 살이 다 쓸데없는 흉부에 가버리는 걸 아는 건지 입을 삐죽 내밀며 그렇다 해도 운동이 필요해! 라고 다짐하듯 중얼거립니다.

501 곰주 (vwCU5wJits)

2020-11-16 (모두 수고..) 20:54:38

>>498 (살짝 찔러보기..?)

502 로우주 (oyj0mnL2KY)

2020-11-16 (모두 수고..) 20:56:02

>>498 >>501 (찔러보기) 괜찮나요...?

503 곰주 (vwCU5wJits)

2020-11-16 (모두 수고..) 20:57:49

>>502 임시스레로!!

504 텔롯시주 (oV6idZbmpk)

2020-11-16 (모두 수고..) 20:57:55

벌써 선관이 엄청나게 쌓였네요. 저도 식사 끝내고 돌아와서 꼭꼭 선관 짜볼게요!!

505 오라클주 (kvI6Xgq/XI)

2020-11-16 (모두 수고..) 20:58:14

>>498 독타도 찌르고 요나카도 찌르고!

하핫(?)

506 류드라주 (JrUKdnAhCg)

2020-11-16 (모두 수고..) 20:58:15

[텔롯시주 응원]

507 요나카주 (r/RCWIPSh2)

2020-11-16 (모두 수고..) 20:59:37

세상에 무서워.
자, 한명씩 천천히 들어와라아.

508 텔롯시주 (oV6idZbmpk)

2020-11-16 (모두 수고..) 21:00:04

>>506
앗 고마워요.. 류드라주 축복 받으실거에요 :D

509 요나카주 (r/RCWIPSh2)

2020-11-16 (모두 수고..) 21:00:15

텔롯시주도 저녁 맛있게 먹고와.
나도 슬슬 저녁먹을 시간이긴 하네.

510 오라클주 (kvI6Xgq/XI)

2020-11-16 (모두 수고..) 21:01:23

다들 저녁 맛나게 드세요! 전 이미 먹었지만!

511 류드라주 (JrUKdnAhCg)

2020-11-16 (모두 수고..) 21:01:38

[대충 요나카주와 선관하려고 선 사람들의 줄]

512 리아(오니)주 (OHP0VWuraE)

2020-11-16 (모두 수고..) 21:03:24

ㅋㅋㅋㅋㅋㅋㅋㅋ 짤 적절하잖아!!! :3

513 요나카주 (r/RCWIPSh2)

2020-11-16 (모두 수고..) 21:04:11

>>511 (살려줘... 도움... 해협...)

514 사블랴 - 오라클 (FGL0cMV1FY)

2020-11-16 (모두 수고..) 21:06:14

" 그렇게 단호하게 말하는 걸 보면 진짜인가... "

볼을 손가락 끝으로 긁적이며 오라클을 바라보았다. 그래도 사이좋게 지내는 것 같은데... 나름대로는..?

" 신메뉴 개발 때 내가 널 안 불러주면... 그 땐 내가 직접 만들어줄게. "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라고 말하며 장난스레 오라클의 머리카락을 조금 헝클어트리듯 쓰다듬으려고 시도했다. 강한 반발력이 있어서 쉽게 헝클어질 것 같기도 하고.. 아닐 것 같기도..? 하여튼 간에 신메뉴 개발할 때면 꼭 불러야 한다고 점장님께 말해두자. 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 일단 로브 밟고 넘어지는 것 부터 멈추고선 말하자? "

오라클을 놀리려는지 살짝 웃으면서 어깨를 으쓱이고는

" 그럼 자주 만들어줄게. 어차피 너 말고도 다른 애들 것도 만드니까... 그런데 너 운동 굳이 필요해..? "

고개를 갸웃하며 의아한 듯 말한다. 흉부 이런 이야기는 솔직히 말하면 신고당할 것 같으니 제쳐두고서라도 아직 운동이 필요한 몸은 아닌 것 같은데..

" 나랑 주기적으로 운동이라도 할래? 나도 하루에 한 번 가볍게 조깅이라던가 하니까. "

515 독타◆swhzCYL.zg (hx1Ozx8iB6)

2020-11-16 (모두 수고..) 21:06: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죠 거의 코미케인데

516 사블랴 - 오라클 (FGL0cMV1FY)

2020-11-16 (모두 수고..) 21:06:50

텔롯시주 다녀오세요! 다녀오시면 꼭 햄스터랑 선관을!!

517 로우주 (oyj0mnL2KY)

2020-11-16 (모두 수고..) 21:08:52

요나카와의 선관에는 코미케 벽부스 만큼의 가치가 있으니까요!!! 텔롯시주 다녀오세요!!!

518 독타◆swhzCYL.zg (hx1Ozx8iB6)

2020-11-16 (모두 수고..) 21:09:40

>>505 선관 원하시면 오라클주도 임시스레로 와주셔용

519 네로주 (EeQdvJp.NQ)

2020-11-16 (모두 수고..) 21:10:12

드디어 관계 정리 다 했다... 힘들구만 :3
그런 의미에서 일상/선관을 구해볼게 :3

520 곰주 (vwCU5wJits)

2020-11-16 (모두 수고..) 21:10:42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저 선관이요!!

521 로우주 (oyj0mnL2KY)

2020-11-16 (모두 수고..) 21:12:40

>>519 그렇다면 저랑 선관은 어떨까요!!!

522 네로주 (EeQdvJp.NQ)

2020-11-16 (모두 수고..) 21:13:40

그럼 둘다 임시스레로 드루와 :3

523 류드라주 (JrUKdnAhCg)

2020-11-16 (모두 수고..) 21:14:37

[리타주를 기다리며 팝콘 가져오기]

524 오라클-사블랴 (kvI6Xgq/XI)

2020-11-16 (모두 수고..) 21:15:11

"단호한걸요. 진짜인걸요?"
그래도... 그렇게 다니는 동안 경고해줬으니까.. 가능했던 거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립니다.

"그렇...다면 용서해줄게요"
용서할 것도 없지 않았어? 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런 건 들릴 리가 없지요? 헝크러트릴 듯 쓰다듬으면 머리카락이 엉망이 되어버리는걸요. 라고 말합니다. 묶여진 머리 끝 부분이 좀 어지럽혀졌지만 가능 범위입니다.

"그..그건 외골격이 밟는 거지. 제가 밟는 게 아니.."
그렇게 변명해봤자니까 포기하고 그냥 입을 다무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요.

"저 엄청난 말을 들었거든요."
"진정한 서포터는 먼저 싹 쓸어버리는 게 진정한 서포터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운동도 해야 해요."
서포터물리의 말을 어디서 들어먹은 걸까... 아니 진짜 서포터물리로 화해서 비구름을 내릴게요! 같은 게 되어버리면 안되잖아? 안돼! 장비를 정지. 이게 아닌데? 진지하게 오라클이 말하지만. 그건 사실 불가능한 거고.. 디버프를 끼얹어 주는 걸로 만족합시다.

//다들 어서와요!

525 리타 - 류드라 (UpDHJuWDr.)

2020-11-16 (모두 수고..) 21:17:20

" 그렇죠… "

리타가 어물쩡, 제 왼뺨을 긁적이며 대답했다. 하지만 신체에 단단히 붙어있는 살인의 증거를, 그 누가 꺼림칙하게 여기지 않을까. 그녀 혼자만의 자격지심일 수도 있겠지만은.

" 아… 아니에요. 류드라씨도, 예쁜 이름이네요. "

리타가 음료수를 받아들며 말했다. 김이 새버린 콜라는 근처 테이블에 올려둔 뒤, 곧장 여자가 건넨 음료를 홀짝이기 시작한다. 동족과 마지막으로 대화한 것이 대체 언제적이던가. 타지에서 만난, 그것도 '저와 같은' 동족과의 교류가, 리타는 퍽 신기하기만 하다.

" 아, 2개월 전 이시군요... "

리타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리타는 선후배라는 관념에 엄격한 편이 아니었다. 물론 저보다 높은 사람들에게는 그 대우가 깍듯했지만, 제 아랫 사람들에게 선배의 지위를 들이대는 타입은 아니란 이야기였다. 오히려 후배마저 선배처럼 대우하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으리라.

" …꽤 오래 되셨네요. 그, 많이 힘드셨겠어요... "

사람들간의 대화란, 특정한 경험을 공유한 사람들끼리 그 공감의 폭이 넓어지곤 했다. 대화의 바탕을 쌓는 '공감능력'과 그 결이 다른, 진정으로 경험해본 사람이 내뱉을 수 있는 깊이의 말로 하여금. 그녀는 라테라노를 떠난지 채 삼 년이 되지 않았다. 인즉, 25살 때부터 아르고에 몸을 담은 처지였으니, 대략 22살에 그곳에서 도망쳐 방랑자의 삶을 경험했단 이야기였다.

" 살아남아있는게, 기적이죠… "

리타가 작게 웃음을 흘렸다. 그 모습이 어딘가 자조적이기도 했다. 리타는 공증소의 생태를 잘 아는 편이었다. 적어도 그들이 어떤 매뉴얼로 움직이는지를 알았고, 그것은 도주자의 삶에 있어 매우 큰 이점이었다. 적어도 목숨줄을 며칠 늘려주는 몫은 해냈으니 말이다.

" 네. 친하게 지내요 류드라씨. 그, 같은 '동포'니까… 제가 도울 수 있는 건 최대한 도와드리도록 할게요. "

리타가 새하얀 눈동자를 보며 말했다. 진심이 담긴 목소리였다.

526 리타 - 류드라 (UpDHJuWDr.)

2020-11-16 (모두 수고..) 21:17:33

다들 어서오세용!!

527 리아(오니)주 (nFvNs12ilA)

2020-11-16 (모두 수고..) 21:19:49

다들 어서와 :3

528 류드라-리타 (JrUKdnAhCg)

2020-11-16 (모두 수고..) 21:24:26

"이쁜 이름이라.. 라티라노에 있을 때는 미묘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야"

자신감의 결핍이나 그런 것이 아니라 그저 '이쁘지 않다'라는 본인 생각이었을 뿐이다.
그것을 자각하게 된 것은 꽤 최근 일이기는 하지만

"힘든 것도 있었지만 대신 '절경'이라던가. 여러 만남이라던가를 생각하면 어찌보면 즐거웠던 것 같기도 해."

무수한 만남과 이별이 있었다. 배신하기도 했고 배신 당하기도 했다.
죽이기도 하고 죽임 당할 뻔 하기도 했다. 그 모든 사건이 지나서 여전히 살아잇다는 것이 내 실력의 증표라고 보기도 하지만.

"그래, 반대로 내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해. 나는 '보는 것'은 누구보다 잘하거든"

원시 아츠, 처음 자신의 아츠를 보고 뭐야 이 소소한 효과는 하고 자조했던가.
그러며 소매에서 캔맥주를 꺼낸다. 안 마시면 자기가 힘들거든.

"그러면 리타, 어차피 둘 다 파티는 안 맞는 것 같으니 슬쩍 바져나갈까? 난 소장에게는 쉴 때는 나 하고 싶은데로 해도 된다고 했었고"

일부 사실과 다를수 있는 내용이 있지만 뭐, 아무려면 어때란 느낌이다. 애초에 계약도 좀 취해있을 때해서 기억도 안나거든

529 리아(오니)주 (K74wa/v0DU)

2020-11-16 (모두 수고..) 21:25:38

혹시 오니랑 돌릴 사람이 있으려나? : 3

530 네로주 (EeQdvJp.NQ)

2020-11-16 (모두 수고..) 21:26:47

>>529 일ㅡ상! 내가 손이 비어 :3

531 사블랴 - 오라클 (FGL0cMV1FY)

2020-11-16 (모두 수고..) 21:27:09

" 완전히 손해만 본 관계는 아닌 것 같은데, 내 말이 틀렸어? "

방긋 웃으며 오라클을 바라본다. 뭐야, 결국 애증은 아니어도 그거 비슷한 관계였잖아. 하는 생각이 들었던가.

" 용서 받아서 기쁘니까 하나 더 줄게. "

포장해온 상자에서 마카롱을 하나 더 꺼내더니 오라클에게 하나를 건넸다... 얼마나 포장해온 걸까? 그리고 머리카락이 엉망이 되었다는 말에, 괜찮아. 너무 망가지지는 않았으니까. 라고 장난스레 말하고는 손으로 임시로나마 머리를 정리해주려고 했다.

" 하지만 외골격을 조종하는 건 너지? "

변명해봤자. 라고 생각하며 조금 사악하게 웃고는

" 일단 운동은 좋은 생각인데 그런 말 하는 서포터들은 보통 다 뇌근이다? "

라며 오라클을 향해 살짝 어이없다는 시선을 보내었다. 정확히는 그런 말을 오라클에게 한 사람에게 어이없어 하는 거지만. 대체 애한테 무슨 바람을 넣고 다니는 거야...

532 리아(오니)주 (IpJe39HYB.)

2020-11-16 (모두 수고..) 21:27:33

>>530 앗, 네로 선생님!! : 3 역시 첫 상황은 치료 받으러 가는게 좋을 것 같네 ~
선레는 네로주가 다이스 굴려볼래?

533 라이레이 - 곽초 (PcLDga5b..)

2020-11-16 (모두 수고..) 21:28:32

"그 정도야 죽은 사람 유산에서 청구해."

임무 수행에서 방해가 될 정도가 아니라먄 라이레이는 상태가 얼마나 안 좋더라도 참여했다. 만약 긴급임무에 불가피하게 참여하지 못 할 상태라면 장례비 정도야 지불할 용의가 충분히 있다. 그런적이 아르고 와서 한 두 번 정도는 있을텐데... 그건 도미닉 탓이다. 일을 너무 많이 주는 도미닉 탓. 반쯤은 그걸 다 받아서 하는 자기 탓이지만 하여튼 도미닉 탓.

"사실 지금보다 더 근육 뺄 수 있긴 해."

머리에서 큰 무게감이 사라지자 머리가 바로 선다. 내장근육은 무리여도 골격근은 전부 아츠로 대체 가능하니까. 걷기는 물론 씹기도 가능하고 이제는 설거지나 빨래 널기도 아츠로 대체한다. 지금 있는건 최소한의 생존근육 정도일까.

534 네로주 (EeQdvJp.NQ)

2020-11-16 (모두 수고..) 21:30:23

>>532 죠아 :3
.dice 1 10000. = 7496
홀 네로주/짝 리아주

535 오라클-사블랴 (kvI6Xgq/XI)

2020-11-16 (모두 수고..) 21:31:06

"...."
삐진 것처럼 고개를 홱 돌리기는 하지만. 금방 돌아옵니다.

"또 마카롱이다. 많이 가져왔어요?"
이 근방에 공사를 해서 사람들이 통행을 안 했나? 라고 생각하니까요. 생각해보니까 공사하면 나가지 말라는 사람이 많겠지.. 병 걸려! 라는 게 가능할 테니까.. 그리고 조종하는 게 자신이라는 말에는 유체공학적으로 옷자락은 예측하기 어려운걸요! 라는 것을 말하지만. 이미 틀렸어.. 변명이야..

"뇌근이 뭐에요..?"
잘 모르겠다는 듯 말합니다. 진짜 잘 모르는 모양이에요. 근손실을 두려워하고 프로틴을 사랑하는 그런 존재가 되어버리면.. 근육참치가 되어버렷!
그러고보면 참치는 대뱃살이 가장 맛있다니까 근육참치는 좀 싸려나.. 라는 헛소리를 생각하는 뒷사람은 퇴치되었다(?)

"그래도 운동은 필요하니까요."
적이 나타났을 때 머리채 잡혀서 달랑달랑 잡혀가면 큰일나요? 라는 일어나지도 않을 상황을 말하는군요.

536 토끼주 (PcLDga5b..)

2020-11-16 (모두 수고..) 21:32:31

토끼... 혼자서 운동 안 해....??

537 리아(오니)주 (q8gnTKkCTQ)

2020-11-16 (모두 수고..) 21:33:08

>>534 앗, 마이 턴이군!!!!!!! : 3 다녀오게따!

538 리아(오니) - 네로 (rVrimS/keM)

2020-11-16 (모두 수고..) 21:40:14

오늘의 임무는 완벽히 성공했다. 이제 4년차도 중반부 이상으로 지나가고 있는 지금 오니가 참여하는 임무가 성공하지 않는 일이 오히려 드문 편이긴 했지만. 과거 사무소에 처음 왔을 때는 팀워크도 맞지 않고 노하우도 적어서 불안불안한 모습을 이어가던 오니였지만, 지금에 이르러선 오히려 갓 합류한 신입들을 이끌고 임무에 나서는 것도 가능해졌으니까. 임무도 대성공, 신입들도 그다지 다친 부분은 없이 무사히 복귀했다. 다만.

" ...... 아파 "

너덜너덜해진 흰색 롱코트와 여기저기 무언가에 베이고 찢겨져 피에 젖은 새하얀 살이 드러난 오니는 절뚝거리며 사무소 복도를 걸어간다. 한해 한해 흘러갈 때마다 노하우가 쌓여 지휘 실력도 늘어나고, 베테랑으로서 모범도 보이고 있는 오니였지만 단 한가지 달라지지 않는 것은 몸을 아끼지 않고 달려드는 전투 방식이었다. 매번 임무 때마다 적의 상황이라던가 상성이라던가 아랑곳 하지 않고 오니의 광기와 함께 몸을 날리는 오니었기에 전투가 끝날 때면 늘 이렇게 상처투성이가 되고 마는 것이었다.

여기저기 엉성하게 묶인 붕대들로 보아선 같이 나갔던 신입들이 어떻게든 응급조치를 해준 모양이었지만, 역시 그것만으론 부족해보였다. 오니는 절뚝거리며 걸어가면서도 이정도는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을 한다. 내일도 임무가 있으니까, 빠르게 치료를 받고 푹 쉬어야 한다. 그리고 내일도 또 양손에 창을 쥐고 뛰어들겠지.

오니는 조심스럽게 어떤 문 앞에 멈춰서선 노크를 한다.

" ... 들어가도, 될까요? 치료, 때문에. "

물음을 던진 오니는 슬쩍 복도로 시선을 돌려선 자신이 흘리고 온 핏방울들을 보며 이따가 치워야겠다고 가볍게 머리 속에 적어둔다. 흐르는 피를 어떻게 할 수는 없었으니까.

539 리타 - 류드라 (UpDHJuWDr.)

2020-11-16 (모두 수고..) 21:41:15

" 음… 즐거움이라… 어찌 생각하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

리타가 음료를 한 모금 들이키며 고개를 끄덕였다. 즐거움, 즐거움이라. 잘 입에 붙질 않는 단어였다. 물론 류블라의 말처럼 많은 만남과 이별이 존재했다. 진정으로 삼 년간의 시간동안 단 한 번의 즐거움도 없었노라 말한다면 거짓일 것이다. 진정으로 삼 년간 불행와 고통의 연속이었다면, 그녀가 어찌 이 자리에 당당히 서있을 수 있었겠는가. 하지만 그 일련의 경험마저 성장의 비료로 삼기엔, 그녀가 너무도 나약했다.

" 네에…, 감사해요. "

리타가 수줍게 웃었다. 그리곤 여자가 소매에서 맥주를 꺼내 마시는 것을 물그럼 바라보다, 다른 곳으로 가는 게 어떻겠냐는 그녀에 말에 놀란듯 두 눈만 꿈벅이는 것이다.

" 어, 그래도 되나요...? "

물론 안될 게 어디 있겠는가. 이곳은 이단자들을 붙잡아 교정하는 공증소가 아니다. 그녀에겐 자유가 있다. 리타가 가볍게 고개를 내저었다. 그리곤, 류블라가 채 대답을 하기도 전에,

" 좋아요. 어디로 갈까요? "

하며 해맑게 웃는 것이다.

540 리아(오니)주 (8jruBaYye2)

2020-11-16 (모두 수고..) 21:41:34

리아 ' (무덤덤한 표정) 아파 .... ' < 일상입니다 >

541 사블랴 - 오라클 (FGL0cMV1FY)

2020-11-16 (모두 수고..) 21:43:13

" 사실 내가 먹을 건 조금 많이 남겨뒀지롱. "

조금 짓궂게 말하고는 이것도 점장님께는 비밀이야~ 라며 즐거운 표정으로 마카롱을 하나 더 입에 넣는다. 이건 점장님께 들키면 진짜로 혼날지도 몰랐으니까... 그리고 유체공학적으로 옷자락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에, 이미 변명의 영역이니까 그만해도 괜찮아 니드호그. 라며 웃음을 참는 척 하며 니드호그를 토닥여주었다.

" 뇌까지 근육이 들어찼다는 뜻이야. 서포터는 서포터로써의 의무를 다하면 된다구. 싸우는게 아니라. "

그리고 이런 니드호그가 헬창참치가 되어버린 건 사블랴 역시 원치 않았다. 물론 그러면 남장은 수월해질테니 니드호그는 좋아하겠지만... 지금처럼 귀여운 니드호그는 못 보잖아. 불만스럽다고.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는 오라클주는 곰주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 머리채 달랑달랑... 푸흡... "

열쇠고리처럼 적의 손에 들려 달랑달랑 잡혀가는 오라클을 생각했는지 웃음을 터트리며 한참을 키득거리다가

" 그런 상황이 있을리가 없잖앜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뭐.. 운동해서 나쁠 것도 없으니까. "

너무 웃어서 흘러버린 눈물을 닦고는 그래서, 같이 운동 해볼래? 라고 다시 한번 제안했다.

542 류드라-리타 (JrUKdnAhCg)

2020-11-16 (모두 수고..) 21:46:40

"안 될게 잇나. 여기가 감옥이나 공증소도 아니잖아?"

가볍게 답변하고는 맥주를 한모금 마신다. 시원한 탄산이 목을 넘기는게 느껴진다.
크으 그래 이 맛에 사는거지~ 하는 표정을 잠깐 띄운 후 원레의 웃는 상으로 돌아온다.

"글쎄, 여기는 나보다 네가 오래 있었으니 추천 장소는 있을까?"

그리 말하며 슬쩍 주변을 둘러본다. 으음 딱히 위험 요소는 없을테지만 10년간의 도주 생활로 생긴 소소한 버릇이다.
이동 전에 주변을 확인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었으니까.

"일단은 리타가 선배니까 말이야. 추천할만한 곳이 있다면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은데"

맥주는 아직 시원하기도 하고, 캔이라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하여 흘리지만 않으면 참사도 일어나지 않을터이다.
그러고는 리타에게 앞장서라는듯 가벼운 제스쳐를 취한다.

"그럼 어디로 모시면 될까요 리타 아가씨?"

농담조로 이야기하면서 말이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