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3924> 자유 상황극 스레 2 :: 1001

이름 없음

2020-11-15 00:13:19 - 2021-09-12 23:02:17

0 이름 없음 (/8xYPD6Tn6)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3:19

이 상황극은 5분만에 개그로 끝날수도 있고, 또다른 장편이야기가 될수도 있습니다.(물론 그때는 다른 스레를 만들어주세요.)

아니면 다른 스레의 자캐가 쉬어가는 공간이 될수도 있습니다. 크로스 오버도 상관없습니다.

자유 상황극 스레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822 이름 없음 (MVcLYXpmfo)

2021-08-30 (모두 수고..) 20:58:58

>>818
나도, 이런 영화는 혼자 보러올 생각도 못했을걸. 나쁘진 않지만.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집중력을 다른 곳에 뺏기고 있을 뿐. 영화 속 사랑 이야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설레임을 불러일으킨다지만, 가장 큰 설레임의 원인이 옆에 있었으니까. 현재 진행형으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너무나도 자극이 큰 탓이었다. 지금처럼, 닿아온 당신의 비스듬한 시선에 빨려들어갈 것 같이 내려다본다.) ……내가 먼저 잡으려했는데. (얼어있기도 한순간, 새빨개진 얼굴을 정면으로 돌리며 자그맣게 투덜거린다. 그야, 나는 속이 좁은 사람인 걸.) (팔걸이에 올려진 당신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겹친다. 다만, 처음 자신이 고백했을 때처럼 어색하게 잡는 게 아니라 손가락 하나하나를 정성스레 엮어 깍지를 꼈다. 둘의 체온이 섞여지고, 손의 온도는 더욱이 알 수 없게 되었다. 지금 옆얼굴에 떠오른 표정은 아마 부끄러움과 행복함이 반반 섞인, 삐뚜름한 미소가 아닐까.) 좋아해. (영화 크레딧이 올라가며 음악이 터져나오기 직전, 자그맣게 중얼거린다.)

#선수를 뺏겼다(쿠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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