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본 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061/recent#top 독백 잡담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008/recent#relay 웹박수: http://yaong.info/ask/nuts
[공지] 서로 다른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싸우지 맙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는 항상 보고는 있다. [공지] 설명이 필요한 상활일 때 이 캐릭을 쓰자! : 대지(설명충,설명이 필요한 상황에 모든 레스주들이 사용할 수 있다. 설명이 끝나면 조용해진다) [공지] 오프라인및 1:1은 이 어장에서 이루어집니다. 1:1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 오프라인상황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오프라인)으로 작성하여 구분합니다. [공지]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 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 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엥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상황극판 룰에 걸리는거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660 하긴, 멘트가 도저히 신뢰감을 가질수가 없는 물건이긴 했지? (그 뒤로 이어지는 그녀의 애교가 넘치는 언동에 나도 모르게 속으로는 환호했다. 더이상 눈물을 보이며, 자책하는 그녀가 아닌 한명의 자유로운 사람이며, 내 애인인 수연만이 남아있다.) 좋아. 다음 휴가때는 반지 해 와야겠는걸. 아, 이거 사망 플래그는 아니겠지? (솔직히 스스로도 아니길 빈다. 죽음이 두려워졌기에. 죽음 그 자체보다는, 내가 죽음으로서 슬퍼할 이들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볼 수 없게 되기에.) 어찌됐든, 이 텅텅 빈 공원에 대한 감상은 어때? 이래뵈도 나랏돈 들어간 결과라고. 어, 저기 잉어다. (그녀를 잠깐 껴안아주고, 머리가 헝클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쓰다듬고는 연못의 잉어를 가리킨다. 상당히 뜬금없는 동작의 연속이다.)
(발작적으로 웃음을 터트렸다. 눈에 무엇이 있던가? 아니, 무엇이 담겨 있긴 한가? 시선이 알두인을 향하긴 했던가? 미친 개가 사랑하는 것은 제 반려가 아닌 고통이 아니던가? 그러나 그런 것은 상관없는 것이다. 어차피 불신뿐이잖아, 또다시 터져나오는 웃음을 제 입술에 반려의 입술을 짓눌러 막았다. 굳이 키스까지 가지 않더라도, 그래, 시체를 물어뜯는 짐승처럼.)
그거야 당연하지. (입맞춤에 살짝 눈을 감으며 그릉거리다) 살갗이 닿으면 체온이 느껴지니까. 그러니까 좋은 거야.심장 소리 들리는 것도 좋고 (덧붙이며 눈을 마주치고는 헤헤 웃는다) 그건 그래.. 그래도 주말에는 같이 쉴 수 있으니까. (반드시 쉰다는 보장은 없었지만,아무튼.) 에드, 에드.(빤히 쳐다본다)
(헐떡이며 숨을 골랐다. 불규칙적인 웃음이 이어졌다. 하, 하하.. 나직하게 사그라들었다. 그러나 웃음기는 가시지 않았다.) 당신은 미쳤어. (사람의 몸에 제 이름을 새겨? 제 반려에게, 그것도 정작 제 세계에서는 그 누구도 알아보지 못할 용언으로.) 사랑해. (다시금 웃음을 터트렸다.) 죽이고 싶을 만큼 사랑해. (당신을 죽일 필멸은 왜 내가 되지 못하는 건지.) 난, 방금.. 당신 취향대로 굴어주려고 한거야. 나도 하게 해줘, 제발. 부탁할게. 당신 발이라도 핥을 수 있어, 제발.. (품속에서 단검을 꺼낸 이의 눈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다.)
당연한 건가요? (살짝 웃으며 눈을 감은 달새의 입술을 약하게 깨물었다가) 체온이라... 그럼 좀 더 바짝 붙어있는게 좋겠네요!! (헤헤 웃는 모습을 보며 방긋 웃어보이더니 달새와 가슴을 맞대고 껴안으려고 했다.) 이러면 심장 소리가 더 잘 느껴지겠죠? (키득거리고는 달새의 말에, 주말에는 꼭 쉬어줘요... 라고 중얼거렸지.) 네에. 전 여기 있어요. (달새를 마주보았다.)
나에게는 칭찬이로구나. (웃음을 터트리는 채셔를 보며 비릿하게 웃었다.) 그래. 날 사랑해야지. 그래야지. 날 죽이고 싶어해야지. (채셔의 머리를 쓸어내리다가) 원하는대로 하거라 반려여. 그대에게 줄 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말이다. (채셔를 자신의 품에 집어넣으며 꼭 끌어안고는 나이프로 새겨질 준비를 했다.)
(당연한 거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달새는 깨물린 입술을 혀로 핥으며 에디를 바라보다, 네 입술을 살짝 깨물려 한다) 으응.. 좀 더.. (좀 더 가깝게.. 중얼거리며 가슴팍에 귀를 댄 채로 눈을 감곤 천천히 숨을 고르다가) 이러고 있으니까.. 졸려.. (몸을 기대오며 나른하게 중얼거린다) 주말에는 쉴 수 있을거야.. 적어도 일요일에는 (확신에 찬 목소리는 아니였지, 하루 쉰 만큼 일은 쌓여 있을테니까. 그래도 일에만 집중한다면 적어도 토요일까지는 끝낼 수 있을 테다) 에드는 내가 아는 에드가 맞지..? (미세하게 떨리는 목소리였을까)
(키스를 시도하는 에디를 보다가 갑자기 장난기가 돈 건지, 손가락 하나를 에디의 입술에 대신 가져다 대며 몸을 뒤로 살짝 빼곤 장난스레 웃는다) 그렇지..? 이러고 있으면, 굉장히 안정되고.. 따뜻하고.. 으응 (졸음기가 깃든 목소리를 내다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고양이처럼 골골거렸을까) 지금 이러고 있는게 좋은데.. 안 자도록 노력할래. (조금 고집스레 말하곤 일요일에는 반드시- 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거린다) 그렇지? 에드는 내가 아는 에드지? 그런 거지? .... 다행이야. (안도하며 한숨을 내쉰다)
(자신의 입술에 달새의 손가락이 닿는 느낌이 들자 눈을 떠 달새를 바라보더니 불만스러운지 볼을 빵빵하게 부풀린다.) 뭐랄까... 누나가 살아있다는게 느껴져서 안심되요... 회사에서는 죽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불안한데... (느릿하게 말하며 고양이처럼 골골거리자 손가락을 뻗어 달새의 볼을 긁어준다.) 후후후. 그러면 안 주무시도록 노력해주세요? 주무시면 침대에 눕혀드릴 거니까요. (고개를 끄덕이자 안심한 듯한 표정을 짓고는) ...역시 무슨 일 있으셨어요? (걱정스레 달새를 바라보며 묻는다.)
(볼을 빵빵하게 부풀리는 모습에 키득이다가, 네 볼에 살짝 입맞추려 한다) 걱정할거 없어 에드. 난 여기 이렇게 살아 있는걸? 설령 죽는다고 해도 다시 살아나니까.. 그러니까 괜찮아. (달래려는 듯 말하던 달새는 볼을 긁어주는 손을 살짝 잡으며 자신의 턱 쪽으로 향하게 한다. 여기도 해줘- 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안돼에.. 지금도 노력중인데. 침대에 누우면 진짜로 자게 될 거야.. (칭얼거리면서 잠을 깨려는 듯 마른세수를 하다가)아니야. 아무 일도 없었어.(고개를 저으며 조금 힘없이 웃어 보인다)
(당신은 내가 당신에 한에서 굉장히 많은 것을 참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채셔 블랙은 언제나 참을 수 없는 어떠한 욕구를 느꼈다. 그건 단순히 블루베리 크림 파이를 통째로 먹는다든가, 늘어지게 낮잠을 잔다든가 하는 종류가 아니었으며, 그것으로 해결될 일도 아니었다. 굶주린 금수가 느낄 만한 충동, 그러나 무엇에 굶주렸는가? 채셔 블랙은 알두인을 죽이고 싶었다. 이건 진심이었다. 독수리가 프로메테우스에게 그랬던 것처럼, 끈질기게 제 반려를 탐식하고 싶었다. 세상의 파괴자에게 걸맞는 영원한 형벌, 이 얼마나 로맨틱한 일이야.칼을 들고, 흉쇄유돌근 부근으로 시선이 향하는 것을 애써 무시하며, 알두인의 어깨뼈 바로 아래에 날붙이를 찔러넣었다.익숙한 쾌감이 온 몸을 잠식했다. 미친 개는 이성을 잃고 상처를 물어뜯고 싶은 충동을 억눌렀다. 검붉은 피가 마치 잘 익은 체리처럼 보여서, 일부러 거칠게 칼을 놀렸다. C가 기괴하게 크고, 모음자는 지나치게 각져있으며, 마지막 e는 여러번 덧대어서. 결국 참지 못하고 가볍게 그 위에 입술을 짓누르다 뗐다. 서늘한 것이 끈적거렸다.잘 녹은 시럽같다고 생각해버렸다.) 당신도 이제 꽤나 우스운 꼴이야. (필멸자의 이름이나 몸에 새기고 있고.)
(조금 불만스러운 표정을 유지하다가 볼에 입을 맞춰주자 언제 그랬냐는 듯 헤실거린다.) 에헤헤헤. 그렇죠... 하지만 누나가 팀장이라고 전혀 안 죽는 건 아니잖아요... 전 안전팀장님의 사례도 그렇고... 그니까 조심해줘요... (불안한 듯 부비쟉거리다 달새의 표정을 보고는 푸스스 웃음을 터트려버린다. 고양이 같으시다... 라고 생각하며 턱을 긁어주기 시작했을까.) 후후. 그냥 주무시면 되잖아요. 요새 잠도 부족하신데. (마른세수를 하는 달새의 볼을 콕 찌르다가) 무슨 일 있으면 꼭 말해주세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본다.)
(채셔의 행동들에 알두인은 그저 가만히 채셔를 내려다보았다. 완전히 아무 행동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눈가를 움찔거리기는 했으니- 하여튼 채셔가 무슨 짓을 하는지 관찰했다.) 그렇구나. 이제 나 또한 너의 소유물이라는 표식이 생겨버렸으니. (비릿하게 웃고는 채셔의 턱을 잡아 들어올린다.) 이제 만족하느냐? (키득.. 하는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헤실거리는 에디를 기쁜 듯 쳐다보던 것도 잠시, 조심해달라는 네 말에 시선을 마주친 채로 지그시 쳐다보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괜찮아, 안 죽을 거니까. 에드가 있는데 죽을 순 없잖아? 그러니까 에드도 항상 조심해. 다치지 말고, 위험하게 행동하지 말고, 당연한 거지만 죽지도 말고. 알겠지? (옷깃을 꼬옥 붙잡은 채로 진지하게 말하다가도, 턱을 긁어주자 고양이마냥 갸릉거리며 눈을 감은 채로 손길을 즐겼지만) 싫어, 안잘꺼야아아아.. 지금 자면 눈 뜨면 출근해야하잖아. 그러면 에드랑 못 있잖아. (졸린 눈을 한 채로 볼을 뿌우-하고 부풀리며 투덜거린다) 괜찮아, 괜찮아, 정말 아무 일 없으니까. (시선을 피한다)
후후. 알았어요. 이젠 누나가 있으니까 무모하게 행동하거나 남을 위해서 목숨을 버릴 생각은 없어요. 남을 아예 돕지 않겠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안 죽을 거니까요. 이젠. 이라고 방긋 웃으며 고양이같은 달새의 코를 콕 눌러본다.) 에헤헤, 고양이 같으시네요... 야옹~ 한번만 해주시겠어요? (갸릉거리는 달새를 향해 살짝 농담을 던지고는) 후후. 그러면 이건 어때요? 일 다 끝나면 정보팀으로 갈게요. 그럼 같이 있을 수 있잖아요? (달새에게 부빗거리며 제안하고는) 나중에 알아봤는데 사실 일 있었으면 저 누나랑 말도 안 할 거에요? (시선을 따라가 빠아아안히 쳐다본다.)
(에디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남을 돕는건.. 당연한 거지만, 그래도 에드 너 자신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 줘.. (알았지? 하며 강조하던 그녀는 코가 콕 눌려지자 표정을 살짝 찡그리며 손으로 제 코를 가린다) 아으! 하지 마아- (싫은 기색이라기보단 조금 놀란 목소리로 말하곤, 고양이? 하고 되물으며 고개를 갸웃였을까) 우움.. 음...(고민하다가) 야..야아옹..? (굉장히 작게 고양이 소리를 낸 뒤 굉장히 부끄러운지 에디의 품에 얼굴을 파묻어 버린다) 으응, 그건 안 돼. (단칼에 거절하고는 부빗거리는 에디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다가) 하지만 난 진짜로 괜찮은걸. 별 일 아냐. 정말로. (빤히 쳐다보자 눈을 아예 감아 버렸지)
남을 돕는 것 까지는 좋지만 자신을 희생시키는 건.. 이기적인 거라고 최근에 들어서요. (고개를 살짝 끄덕인다. 결국 자신이 희생한다는 건 그 주위 사람들에게도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었으니까.) 귀여우셔서 저도 모르게 그만... (키득키득 웃고는 달새의 머리카락을 살짝 매만지며 쓰담쓰담 해주려고 했다.) ...우와... 방금 저 죽을 뻔 했어요... (에디 역시 얼굴이 빨개지고는 달새를 꼭 껴안았다. 심장소리가 요란하게 두근거리고 있는게 품에 얼굴을 파묻은 달새에게도 느껴졌을지 모른다.) 에... 어째서에요..? (단칼에 거절한 달새를 향해 울먹이며 살짝 고개를 숙여 시무룩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번에만 믿어드리는 거에요? (볼을 살짝 꼬집는다.)
누가 말해준건진 몰라도 말 한번 참 잘했네. (중얼거리며 에디의 머리를 칭찬하듯 쓰다듬던 달새는 머리카락이 매만져지자 또다시 고양이처럼 갸릉거리며 손에다 얼굴을 부빈다) 귀여워서라기보단 뭔가.. 고양이 취급 같았는데.. (아닌가? 기분 탓인가? 하며 갸웃이다가 꼬옥 끌어안겨지자 자신도 팔을 벌려 에디를 끌어안는다) 에드 심장소리 무지 커어.. 에헤헤헤 (눈을 감고 네 심장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달새는 살짝 고개를 들어 시선을 마주치려고 했지) 에드가 오면, 나 일에 집중 못한단 말이야. 에드만 계속 보게 된다구, 일이 아니라. (볼을 부풀리더니) 으응, 이번만. (볼을 꼬집히자 푸스스 바람을 빼며 웃는다)
친구가 말해준 거에요! 애인도 있으니 이걸 꼭 알아두라면서... (쓰담받으며 빵긋 웃어보이다가 고양이처럼 갸릉거리자 양 손으로 달새의 얼굴을 덥썩 잡고는 쪼물쪼물하기 시작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고양이 같으셨기는 해요... (키들키들 웃고는 달새를 품에 꾹꾹 누르려고 한다. 부끄러워서 자신도 모르게 이러는 것이었을까?) 누나 때문이에요. 너무 귀여우시잖아요. (달새를 내려다보다가 시선이 마주치자 얼굴을 붉히며 홱 고개를 돌렸다. 아래에서 바라보는 거 파괴력이 너무 강해..) 그럼 저만 봐주시면... 어? 이거 나쁘지 않은데요? 일을 안 하시게 되는 거잖아요? (깨달은 듯한 표정을 장난스레 지으며 볼을 콕콕 누르다가) 다음에 걸리면 절대 안 봐드릴 거에요... (입술을 삐죽 내민다.)
내 얼굴은 찹쌀떡이 아닌데에에..(말과는 달리, 나쁜 기분은 아닌지 갸릉거리는걸 멈추지 않았지만) 친구? 친구? 무슨 친구? 어느 친구? (눈도 깜박이지 않은 채로 에디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여자는 아니겠지.. 하고 불안한 눈치였을까) 에드으으으..숨막혀어어...(강아지처럼 끼잉거리다가 고개를 돌리는 에디를 보며 갸웃거렸지) 내가 귀여워서 심장에 안좋아? (반대쪽으로 한번 더 갸웃이다가) 우으.. 징계팀장한테 에드 붙잡고 있..(말을 하다 말고 고개를 절레 젓는다. 징계팀장도 여자였으니까.) 팀장실 문 잠궈버릴꺼야아아.. (투덜거리다가 입을 삐죽 내민 널 보고는 가볍게 입을 맞추려 한다)
에에. 하지만 완전 찹쌀떡 같은걸요?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고... (계속 쪼물거리다가 양 볼을 잡고는 아프지 않을 정도로만 쭈욱 당겨본다.) 앗, 그, 그건... (잠시 머뭇거리다가) 캐서린에게 슬쩍 말했더니 그런 조언을... 해주더라구요... (뭔가 둘러대려는 듯 하다가 그저 솔직하게 중얼거린다.) 히히히. 고양이가 아니라 사실 강아지 같은 느낌일지도요... (끼잉거리는 모습을 보며 히죽 웃어보이고는) 엄청 안 좋은데 모르셨나요? (고개를 똑같이 기울이며 다시한번 달새의 코를 톡 건드려본다.) 징계팀장님은 남자보단 운동에 더 관심이 있으실 것 같지만요... 그리고 문 잠그면 안전팀장님께 말할 거에요? 또 문 잠그고 쓰러질지도 모른다고. (빤히 달새를 바라보다가 가볍게 입을 맞추자 잠시 얼어붙는다.)
으에에에에... 자꾸 그르면 에드 볼두 당겨버릴거야아아.. (살짝 뭉개진 발음으로 투덜거리며 제 볼을 당기는 에디의 손을 잡아 내리려 한다) 캐서린. 으응.. 캐서린.. 그렇구나.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작게 중얼거린다) 내가 몇번이나 말했는데... (무언가 생각하는 표정으로 한참을 침묵하다 에디를 보며 괜찮다는 듯 방긋 웃고는) 뭐야아, 난 고양이가 좋은데. 고양이로 할래. (야아옹! 하며 고양이 소리를 내다가 코를 톡 치자 다시 손으로 코를 가렸지) 그건... 인정. (끄응.. 소릴 내며 고개를 끄덕인다. 데이트 할 시간에 중앙부서 왕복달리기를 한번 더 하겠다고 할 녀석이였으니) 이번에는 안 그래, 에드가 걱정할거잖아? 그러니까 안 쓰러져 (자신있게 말하곤 얼어붙은 에디를 빤히 쳐다보다가, 에헤헤헤 웃더니) 에드, 에드으으- 나, 어디 잠깐 다녀올 테니까아- 얌전히 있어야해. 알았지? (에디를 끌어안으며 귓가에 소근거린다)
히이이잉... 그치만 팀장님 볼이라던가 너무 말랑해서 당기기 좋은데... (장난스럽게 투덜거리며 달새가 손을 내리자 저항없이 볼을 놓았다.) ...그, 죄송해요. 그치만 이번에는 조금 거리감을 둬달라고 하면서 말을 꺼내게 된 거라...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하다가 달새가 방긋 웃자 불길한 느낌이 드는지 떨떠름한 표정으로 달새를 바라보다가) 으으윽.. 그럼 고양이로 하죠. 귀여우신 고양이... (잠깐 심장을 부여잡다가 손으로 코를 가리자 왜 가려요오오 하면서 코 위의 손을 손가락으로 문질렀겠지.) 그러니까요. 저희 팀장님 완전 헬창이시라니까... 그건 그렇고 안 쓰러진다면 저도 안심이지만요. (방긋 웃어보이더니) ...어, 어디 가세요? 가지 마세요... (귓가에 소근거리자 뭔가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는지 달새를 꼭 끌어안고 놔주지 않으려고 한다.)
다른 사람 볼 당길땐 자기 볼 당겨질 각오도 해야하는 거라구 (씩 웃더니 손을 뻗어 에디가 제게 했던 것처럼 아프지 않을 정도로만 볼을 당겼다 놓으려 했지) 에드, 에드, 괜찮아. 응? 내가 괜찮다고 했잖아. 응? (떨떠름한 표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방긋거리며 에디를 쳐다보다가) 응! 난 고양이구, 에드는 햄스터니까.. 확 잡아먹어 버릴까 (짓궂게 웃더니 에디의 손가락을 조금 아플 정도로 깨물려 한다) 뭐어. 징계팀 애들은 하루 죈종일 뛰어다니니까.. 그래도 쉴 때는 확실히 쉬던데, 징계팀장 녀석도.(중얼거리더니) 응, 절대로 안 쓰러질 거니까. 에드 나 믿지? (마주 방긋 웃곤) 으응, 내가 저번에 말했잖아 에드. 너한테 꼬리를 치는 녀석은 그 꼬리를 잘라 버릴 거라고. (생글거리며 에디를 바라본다) 그러니까 이거 놔. 금방 올게, 얼마 안 걸릴거야.
흐에으에으에.... 전 당기기만 하고 싶었는데... (볼을 당겨지자 뭉개진 발음으로 중얼거리다가 놓자 응악. 하는 소리와 함께 볼을 문지르기 시작한다.) 하, 하지만 누나가 그런 표정 지으시는 건... 어쩐지 불안해서... (방긋거리는 표정에 어쩐지 더욱 망설이는 듯 하다가) 저 잡아먹히나요?! 그것도 물리적으로?!? 살려주세요!! (장난스레 호들갑을 떨다가 조금 아픈 느낌이 손가락에서 느껴지자 먹혀버려어어 라며 더욱 호들갑을 떨었다.) 가끔 선배들 보면 진짜로 열혈밖에 머리에 없는 느낌이라... 저도 저렇게 되는게 아닐지 걱정된다니까요. (한숨을 푹 내쉬고는) 전 항상 누나를 믿는 걸요! (방긋 웃었다.) 꼬리를...캐서린을 죽이시게요??? 안 돼요!!! (화들짝 놀랐지만 손에는 자연스레 힘이 풀렸다.) 안 돼요 누나... 그건... (울먹이는 눈으로 달새를 바라보았을까.)
(네 반응에 순간 '내가 너무 세게 당겼나?' 하는 표정을 지었다가, 곧바로 에디도 자신과 같은 5등급이라는걸 생각해낸 달새는 볼을 문지르는걸 보며 키득키득 웃는다) 내 표정? 내 표정이 왜? (웃는 것 때문에 그런가? 전혀 모르겠다는 눈으로 에디를 쳐다보다가) 흐으으응 진짜로 확 잡아먹어 버릴까.. 우리 귀엽고 작은 햄스터 에드~ (입꼬리를 올리며 네 반응을 보다가 깨문 부분을 살짝 핥고는 입을 떼었지) 으음...가능성이.. 없진 않지...? (시선을 피하며 말 끝을 흐리다가 고개를 갸웃이더니) 왜? 왜 안된다는 거야? 에드는 내 꺼고, 캐서린은 내 꺼한테 꼬리를 쳤고, 그래서 다시는 그럴 수 없게 죽여버리겠다는 건데. 왜 그런 반응인 거야?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는 목소리였을까) 아, 혹시 내가 캐서린이랑 싸우다가 다칠까봐 그런거야? (이제야 이해했다는 듯 감동한 표정을 짓더니) 상냥한 에드. 걱정할 거 없어, 나 안 다칠 테니까. 응? 여기 얌전히 있어. 알겠지? (네 품에서 빠져나오며 다시 회사로 갈 채비를 한다)
그리고 여기서도 또 싸우네요. 저라면 질려버렸을 거에요. (어깨를 으쓱이고는) ....젠장. 됐어요. (죽이건 말건이라는 말에 검을 쥐다가 얼굴을 팍 찡그린다.) 가서 연고바르고 주무세요. 저도 머리아파서 자야겠으니까. 빨리 가세요. (홱 돌아서고는 놓여져있는 소파로 가서 눕는다.) 누님을 죽이긴 싫고... (들릴듯 말듯하게 중얼거리고는 그대로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