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894> [1:1/GL/일상] 하얀 백합 - 다섯 송이 :: 1001

지은주 ◆DSCCo.c9U6

2020-10-17 22:13:50 - 2021-07-22 09:31:01

0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10-17 (파란날) 22:13:50

* 이미지는 1주년 기념으로 신청했던 커미션입니다. 출처는 @vbv12200 *

상대가 멀리 있을 때, 보통 사랑은 점점 줄고 큰 사랑은 점점 커져간다.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지고 큰 불꽃은 더욱 거세지는 것처럼.
- 프랑수아 드 라 로슈푸코

이 스레는 방송통신심의규정에 따른 17금입니다. 직접적인 묘사는 지양합시다.

남지은 시트 : situplay>1594003882>49 (고등학생 시트/수정 전)
situplay>1595339630>534 (수정 후)
윤은채 시트 : situplay>1594003882>43 (고등학생/성인)

전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69#top

본스레(나리고) pdf :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LZpVQNeVQjZ5DK6Zr5aVkngKYgiZh6kq?usp=sharing

288 지은주 ◆DSCCo.c9U6 (yfGfXIq2M6)

2020-10-31 (파란날) 01:12:11

네 안돼요 :<(단호) 잠 안 오셔도 핸드폰 들여다보지 마시고 일단 얌전히 누워서 눈 감고 계시는 거예요 :/

클래식도 좋아하고 공부도 좋아하고... 일단 설정상 이 인간이 미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개천재라 한 번 본 건 잘 안 잊어 먹거든요. 그래서 클래식 이것저것 듣고, 알아보고, 공부하다가 지나가듯이 윤은채 씨 관련 된 것도 접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기억하고 알아볼 것 같아요 🤔 부럽다 나도 그 능력 좀(???)

289 지은주 ◆DSCCo.c9U6 (yfGfXIq2M6)

2020-10-31 (파란날) 01:13:17

은채주 안녕히 주무세요! 앗 바쁘시다니 현생인가 했는데 그래도 그건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친구분과 약속이 있으시다면 보트는 신경쓰지 마시고 약속 잘 다녀오시는 겁니다~!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 ❤

290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yfGfXIq2M6)

2020-10-31 (파란날) 02:20:20

너는 누가 이런 것을 알려주겠냐며 나긋하게 속삭였다. 누구한테 배운 적도 없는데 이렇다면 그냥 원래 성격이 그런 걸까. 네 손 위에서 놀아나는 기분이었다. 나쁜 뜻이냐 하면 그런 것은 아니었고, 그냥 말 그대로 네 말 한 마디에 쥐였다 놓였다가 반복되는 기분이었으니까. 네 볼을 쥔 손이 네 손으로 덮였다. 솔직한 게 좋다는 네 말. 지은은 눈을 깜빡였다.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에 비해 네게 솔직하게 네 마음을 드러내는 것은 맞았다. 그건 부정할 수 없다. 네 몸짓과 말 한 마디에 따라 휘둘리듯이 속마음을 뱉어냈다. 하지만 정말로 모든 것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느냐 묻는다면 그건 아니었다. 네게 말할 수 없는 것은 분명 존재했다. 그리고 그건 너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가 서로에게 온전히 솔직해 질 수 있는 날이 과연 올까? 아니, 꼭 완전히 솔직해져야만 하나? 사귀는 사이라 한들 보통 시시콜콜한 모든 것을 공유하진 않을 것 아닌가. 속으로 변명을 되뇌이며 미소를 지었다.

"내가 딱히 솔직하지 않았던 적은 없는 것 같은데."

법을 공부한다는 사람이 거짓말이나 하면 쓰나. 그야 네게 거짓말을 한 적은 딱히 없었다. 하지만 솔직했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멍청하게 그 두 가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 또한 아니었다. 구분하지 못하는 척 하고 싶었을 뿐이었지.

"그러게, 이대로 그냥 데려가서 돌려주지 말아 버릴까."

계속 같이 살게. 돌려준다는 것은 아마 네 집이나 외국의 기숙사/학교 정도를 의미하는 것이겠지. 아, 당연하지만 농담이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납치해버릴 생각은 없다. 설령 네가 거절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아직 학교를 졸업도 안 한 시점에 대뜸 너를 집안에 가둬둘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당연한 것 아닌가. 하지만 같이 살게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있었으니, 돌려주지 말아야 겠다는 것 자체는 농담이었지만 그 뉘앙스 자체에는 진심이 반쯤 담겨 있었다. 지금처럼 통화로만 얼굴을 보거나 몇 년에 한 번씩 얼굴 보는 게 아니라 진짜로 매일 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서.
지은의 집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집안으로 들어섰을 때 지은은 지난번과 같이 네게 슬리퍼를 내어주었고, 캔디가 지난번과 같이 먀앍-하는 소리와 함께 달려나와 반겼다. 아 근데, 너를 잠시 잊기라도 한 건지 네 주변에서 머뭇거린다. 아는 사람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한가보다.

291 지은주 ◆DSCCo.c9U6 (yfGfXIq2M6)

2020-10-31 (파란날) 02:23:31

남지은 씨 : 그냥 집으로 데려와서 돌려주지 말까.
지은주 : 헐 그거 좋다(아님) 윤은채 씨 납치해버리자(안됨) 보쌈 ㄱ!(미치셨습니까 휴먼?)
남지은 씨 : 뭔 소리야 나 농담이었어, 제발 진정해. 그거 범죄다?;;

오너와 캐릭터 사이의 만담이 오가는 현재 시각 오후 1:23...(남지은 씨 뒷사람 기준) 답레 올려두고 갈게요! 지금쯤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

292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cVXTHCNCKU)

2020-10-31 (파란날) 05:55:10

태어난 환경보다, 자라오고 보고, 듣고 느낀 환경에 따라 사람의 성격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 그렇다고 성격이 정체하는 게 아니고 더 좋은 방향이 되기도, 더 나쁜 방향으로 치우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한국에서 나고 자라온 성격은 바뀐 환경에 충분히 변화하는 게 맞는 말이니까. 나쁜 방향이 아니라 더 좋은 방향으로 말이야. 하고 싶은 말은 지금 네게 보여지는 성격은 분명 유학을 간 환경에 의해 변화한 성격이라는거야. 게다가 애인의 솔직한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게 나쁜 건 아니니까. 그게 어떤 모습이든 너라면 괜찮아. 그래도 모든 걸 터놓고 이야기하고 티끌 하나 없이 온전히 솔직해질 수 없는 건 분명히 있어. 너도 그리고 나도. 완전히 솔직해지지 못한다면 우리, 서로 솔직해지지 못하는 건 조금은 외면한 채로 솔직해지자. 이렇게 말하면 이건 변명이 될까.

“응. 알고 있어. 그래도 확인해보고 싶을 때가 있잖아.”

그렇다고 네가 솔직한지 의심하고 있다는 건 아닌 건 알아줬으면 좋겠어. 은채는 지은의 말에 작게 쿡쿡 웃음을 터트렸다. “조금 더 있으면 지금보다 자주 올 수 있으니까 그건 참아줘.” 차분하게 말하는 은채의 목소리는 여전히 나긋했다. 자신의 손으로 지은의 뺨을 살짝 감싸쥐며 은채는 다시금 작게 웃어보였다. 누군가와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이나 더 먼 미래를 생각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우리라는 단어가 주는 그 알 수 없는 결속에 심장이 설렜다. 우리 같이 살까. 언젠가 말했던 것처럼 너와의 미래를 꿈꾸고 있다는 뉘앙스를 이렇게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야.
대중교통을 타고 내려서 조금 안쪽으로 걷다보니 저번에 차를 타고 왔을 때보다는 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네 집은 생각보다 멀지는 않았다. 은채는 슬리퍼를 내주는 네게 고마워 하고 인사를 건네며 슬리퍼를 신고 달려나온 캔디가 자신의 주변에서 머뭇거리는 거에 슬 미소를 짓고 몸을 낮췄다. “안녕. 캔디. 설마 잊어버린거야?” 손을 내밀어서 캔디가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해주면서 은채는 캔디와 대화를 시도하는 것처럼 말했다.

293 은채주◆UMAWzJK2rk (cVXTHCNCKU)

2020-10-31 (파란날) 05:58:45

>>2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자아분열하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지은주가 더 급발진하자너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내가 오늘 휴일인데 왜 이 시간에 답레를 올렸냐고 한다면... 나는 토요일이 반납됐기 때문이지. 핫하! (미쳐감) 그래도 이번 토요일만 나가고 조오금 토요일에 현생 시달리는 건 안할지도 몰라 아마 아마........(작아지는 목소리였따) 아무튼 나도 답레 올려두고 갈게!:> 하필이면 그날 기운도 슬쩍 올라와서 오늘은 정신이가 없을 것 같워..미리 이야기할게 :< 일요일 나갈 수 있을까 약속...(흐릿) 쫀하루 되길 바래!!!(•‾̑▽‾̑•)ノ (정줄 놓음)

294 지은주 ◆DSCCo.c9U6 (yfGfXIq2M6)

2020-10-31 (파란날) 06:02:19

?????? 왜 스레가 갱신됐나 했더니... 아니 은채주... 은채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남지은 씨가 급발진 할 순 없잖아요?(?) 아니 아무튼 이게 아니라. 현생에 그 날 기운이라니 진짜 대환장 파티네요 맙소사... 답레는 천천히 올려둘테니 일단 현생 일 화이팅 하시는 거예요 ;×; 아니 평일에도 고생하고 토요일에도 불려나가는 건 대체 뭐란 말입니까... 너무 무리하지 않으시고 오늘 하루 보내실 수 있길 바래요. 내 앤오 놔줘라 이것들아... 토요일 현생은 좀 심하잖...(말잇못) 은채주도 쫀하루 되길 바래요!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

295 은채주◆UMAWzJK2rk (cVXTHCNCKU)

2020-10-31 (파란날) 06:16:17

ꉂꉂ(ᵔᗜ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 실성한 은채주이다)

완전 대환장 파티다~~ 이마리야 :> 아마 귀가하면 바로 이불과 한몸이 되어버릴 느낌적 느낌이 든다 이마리다~~~ ꉂꉂ(ᵔᗜᵔ*) 옥께이 옥께이~~~ 답레는 천천히 올려줘잉! 최대한 느긋하고 느긋하게 올려준다면 땡큐쎼쎼다!ꉂꉂ(ᵔᗜᵔ*) (여전히 실성중) 현생이 날 놔주지 않워ㅋㅋㅋㅋㅋㅋ에라이 뭐 어찌 되겄제ㅋㅋㅋㅋㅋㅋㅋ응원해줘서 고마워!!!(ღ'ᴗ'ღ ) 난도 마니 조아하구 난중에 바~~~ (ღゝν')ノ♥

296 지은주 ◆DSCCo.c9U6 (yfGfXIq2M6)

2020-10-31 (파란날) 06:34:42

아니 은채주 정신 챙기세요... 챙기셔야 합니다...(흐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느긋하고 느긋하게 자기 직전에 올려두겠습니다(???) ㅠㅠ 남은 하루 화이팅하시고 나중에 봬요!

297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yfGfXIq2M6)

2020-10-31 (파란날) 11:16:25

네 말에 지은은 "그런거야?" 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딱히 답을 바람 물음은 아니었다. 이해가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니었다. 나도 고등학생 때에 비교적 솔직해진 네 모습이 좋다. 표현도 더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 표현은, 원래 나보다는 네가 많이 했다고는 생각은 하지만. 여하튼, 애인의 솔직한 모습을 본다는 건 기분이 좋으면서도 안심이 되는 일이었다. 솔직하지 못하다는 것은 결국 서로에게 신뢰가 없다는 것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그와 동시에 완전한 솔직함은 조금은 두렵게도 느껴졌다.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 본다는 건 그런 것이다. 두려움이 동반 될 수 밖에는 없다. 그렇게 서로에게 겉핥기 식으로 솔직해진지 어언 3년이다.

"음-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참으려고 노력해볼게?"

지은은 제 뺨에 닿은 네 손에 얼굴을 부비곤 네 손을 감싸듯이 쥐었다. 노력해본다니, 영 확신이 없는 말투지만 설마 진짜로 너를 보쌈해가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농담이었으니까는. 장난기가 다분히 묻어나오는 목소리에서 지은이 장난을 치고 있음은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누군가와 같이 사는 것이 익숙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가족과 같이 살기는 하지만, 영 교류가 없었고, 그래서인지 독립하고 나서도 별다른 위화감을 못 느꼈다. 그래서 본인은 태생적으로 혼자가 편항 성격이리라 생각했다.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남들과 왁자지껄 몰려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었으니. 확실히 혼자가 편하기는 했지만, 너와 같이 살게 되면 좋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이 있었다.

캔디는 내밀어진 손으로 가까이 다가가 킁킁대며 냄새를 맡았다. 수초 정도를 주변을 맴돌며 냄새만을 맡던 캔디는 네 손에 머리를 비빈다. 제 주인이 네게 하던 짓과 꽤나 닮아있다. "맑오옹-" 캔디는 네게 잠시 애교를 부리다가 제 주인인 지은에게로 다가가 다리에 몸을 부빈다. "먁." 캔디는 반갑다는 듯이 연신 소리를 내며 골골거린다. 지은은 쭈그려 앉아 캔디를 쓰다듬다가 너를 올려다보며 "차나 커피 한 잔 줄까?" 하고 물어본다.

298 지은주 ◆DSCCo.c9U6 (yfGfXIq2M6)

2020-10-31 (파란날) 12:35:39

자기 전에 갱신하고 갈게요! 헉 그러고보니 오늘이 할로윈이네요?? 트릭 오어 트릿!! 🍫👻🎃🍭👻🎃🍬 그럴 일은 없겠지만 애들이 할로윈 코스튬 입은 것도 보고 싶네요. 남지은 씨한테 꼬리 달아주고 싶어...(?)(남지은 씨 : 싫어.) 아무튼 토요일에 너무 고생 많으시고 남은 하루 잘 보내실 수 있길 바래요. 오늘 하루 식사도 잘 챙기시구요!!(잔소리)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 ❤

299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zK6n/Nl51M)

2020-10-31 (파란날) 20:39:00

은채는 지은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대답을 바라지 않는 물음이었기 때문이었다. 아직은 완전히 서로에게 솔직해지지 못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괜찮잖아. 스스로에게 변명처럼 생각하고 있는 걸 너는 몰랐으면 좋겠어. 뺨을 부비고 자신의 손을 감싸듯이 쥐는 지은의 행동을 보고 은채는 작게 쿡쿡 웃음을 짓는다.

“남지은- 진짜.”

흘기듯이 곁눈질로 지은을 바라보면서 은채는 안그래도 가느다란 눈매를 곱게 휘었다. 장난을 치는 걸 알면서도 확신이 없는 네 말투는 장난인 걸 알면서도 다시 확인해야만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은채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자신의 손 냄새를 맡는 캔디의 모습에 쿡쿡 작게 웃는다. 킁킁거릴 때마다 캔디의 따뜻한 숨이 손에 느껴졌기 때문이며 동시에 자신의 손에 머리를 비비는 모습은 마치 네 모습과 많이 닮아있어서이기도 했다. “야옹?” 손에 머리를 부비면서 애교를 부리는 캔디를 바라보고, 작게 읊조려본다. 은채는 캔디의 머리에서부터 꼬리 끝까지 쓰다듬은 뒤에 몸을 일으켜서 캔디를 쓰다듬고 있는 지은의 모습이 눈에 보이자 지은의 머리를 쓰담아봤다.

“커피 말고. 녹차.”

300 은채주◆UMAWzJK2rk (zK6n/Nl51M)

2020-10-31 (파란날) 20:42:35

답레가 너무 짧어서 미안하드아..o<< (도게자) 그리고 트릭 오어 트릿!!! 이다!! :>♥ 헉 할로윈 코스튬!!!ヾ(*'∀`*)ノ♡ 남지은씨 무슨 코스튬 입어?? 늑대? 역시 늑대인가???(대체) 지은주 푹 자구 있길 바랄게잉~~~~!(ღゝν')ノ♥

301 은채주◆UMAWzJK2rk (Cwxoiok1s.)

2020-10-31 (파란날) 21:50:47

아 마따! 혹시 답레 잇기 힘들면 꼭 말하기야~~~ :< 내가 답레 쓸 때 그날 후유증이랑 피곤함이 겹쳐서 반쯤 헤롱거리는 상태였어서.. 물론 바로 드레스 입어달라고 윤은채씨한테 졸라도 된다!

oO(나이 먹고 고등학생 때 입었던 드레스를 입는 기분은 나이들고 교복을 입는 기분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302 지은주 ◆DSCCo.c9U6 (ypyqfmSexg)

2020-10-31 (파란날) 23:10:09

갹 갱신합니다! 쫀밤 쫀아침이예요! 고등학생 때 까지만 해도 트릭오어트릿을 다녔었는데 올해는 못 가는 게 아쉽네요(대체)
헉 아뇨 괜찮아요! 길이는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답레 길이는 자주 오락가락 하는 편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잇기 어렵기나 하지도 않고요 :3 코스튬... 입게 된다면 역시 늑대 아닐까요? 늑대 코스튬 입혀보고 싶네요 늑대 귀랑 꼬리 달아줘보고 싶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 들고 교복 ㅋㅋㅋㅋㅋㅋㅋ 입어본 적은 없지만 왠지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네요(끄덕)
일단 답레는 잠 좀 깨고 나면 천천히 써올게요. 지금쯤 주무시고 계시려나요?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고 잘 자요 은채주! 나중에 봬요! :> ❤

303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06:34:06

"왜?"

지은이 키득거리며 뻔뻔하게 대답한다. 마치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한 순진해 보이는 표정이 압권이다. 저런 것을 보면 의외로 연기에 소질이 있는 것은 아닐까. 얼굴에 철판 깔고 뻔뻔하게 구는 모습이 꽤 자연스럽다.

캔디의 촉촉한 코가 네 손에 닿는다. 고양이들은 코가 축축해야 건강한 거라고들 하지만, 차갑고 축축한 느낌이 아주 좋기만 한 것은 아닐테다. 네가 작게 읊조리듯이 고양이 소리를 흉내내는 것을 들은 지은이 오른손으로 제 얼굴을 감쌌다. 맙소사. 귀여워. 방금 야옹이라고 한 거야? 쭈그려 앉은 자신을 대뜸 쓰다듬는 것엔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지, 싶은 기분이 들었지만 싫은 것은 아니었기에 얌전히 있었다. 캔디가 지은을 묘한 표정으로 올려다본다. 제 집사가 쓰다듬어 지는 모습이 이상하게 느껴지나 보다. 사실 나도 그래.

"응, 잠시만."

지은은 쭈그려 앉았다가 천천히 일어서선 부엌으로 향한다. 물을 끓이고 녹차 티백을 꺼내둔다. 음, 나도 녹차나 마실까. 사실 마실 만한 건 녹차, 둥글레차, 커피, 그리고 에너지 드링크 정도로, 어차피 선택의 폭 자체가 굉장히 좁다. 뭐, 1인 가구집에서 뭘 바라겠느냐만. 물이 끓는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지은은 머그컵에 물을 따르고 티백을 넣어 네게 건네주었다. 자신의 컵에도 물과 티백을 넣어 가져왔고. "아 맞다." 지은은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거 다 마시고 나면 드레스 보여주라."

진지하게 말을 시작하더니 결국엔 헤실헤실 웃으며 말을 마친다. 뭔가 중요한 내용인가 했더니... 아니다, 드레스는 중요하다. 그렇지.

304 지은주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06:35:12

나갔다 오느라 조금 늦었네요! 답레 올려두고 갈게요. 지금쯤 푹 주무시고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

305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oqdG8CfmAg)

2020-11-01 (내일 월요일) 11:18:47

은채는 지은의 뻔뻔한 태도에 미간을 찌푸렸다가 손으로 꾹 눌러서 펴다가 한숨을 폭 내쉬고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지은의 행동이 어이가 없으면서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음을 터트린 뒤 고개를 가볍게 가로저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은채는 그렇게 대답하며 캔디를 쓰다듬는 손을 멈추지 않았다.

차갑고 물기를 머금은 듯한 캔디의 코의 감촉에 은채는 캔디를 쓰다듬던 손을 잠시 움츠렸다. 차가워. 고양이들이나 강아지들은 코가 촉촉해야만 건강하다는 건 이론적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경험해봤을 때의 기분은 차갑다는 기분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야옹- 하고 고양이 소리를 따라하던 은채의 시선에 얼굴을 감싸고 있는 지은의 모습이 들어오자, 은채는 “왜 그래?” 하고 고개를 슬 한쪽으로 기울여보이며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네 머리를 쓰다듬으니 너를 묘한 표정으로 보는 캔디가 눈에 들어와서 작게 쿡쿡 웃음을 터트리고 말아. 왠지 고양이랑 사이가 좋은 대형견 같은 느낌이잖아. 네 주인의 행동이 나한테는 대형견 같은 느낌이거든. 네가 부엌으로 향하는 걸 시선을 슬 돌려서 바라보던 시선을 다시 돌려서 캔디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캔디를 쓰다듬었다. 한쪽에 가방과 쇼핑백을 놓은 뒤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자니 지은은 금새 티백을 넣은 머그컵을 가져왔다.

“응?”

아무리 여름이라고는 하지만 따뜻한 걸 마시는 건 어쩔 수 없지. 은채는 약간의 녹차향이 감도는 따뜻한 컵 속의 물을 조금 마시다가 지은을 올려다본다. 드레스를 보여달라며 헤실헤실 웃어보이는 지은의 모습을 지긋히 바라보다가 은채는 캔디를 쓰다듬던 손을 올려서 지은의 뺨을 아프지 않게 잡는다. “드레스를 그렇게 좋아할 줄 알았으면 좀 일찍 보여줄걸 그랬네.” 네가 좋아하니까 싫은 건 아니지만.

306 은채주◆UMAWzJK2rk (oqdG8CfmAg)

2020-11-01 (내일 월요일) 11:22:14

>>302 늑대 코스튬한 남지은씨 보고 싶다 o<< (드러누움) 나는 어...의외로 할로윈을 특별하게 보내거나 그러지 않았네? 현생에서 그런거 보내기에는 내 나이가 넘모 마는 거시야~~~ (?)

답레 확인이 늦어서 미안하다!˃̣̣̣̣̣̣︿˂̣̣̣̣̣̣ 이게 어제 들어오자마자 진통제 먹고 끙끙거리다가 누운지 10분(.....) 만에 드르렁해버렸구..오늘 새벽이랑 아침에 통증 때문에 잠깐씩 깼다가 다시 잠들기를 반복하다가 겨우 지금 정신 차려서 답레 써왔어! :<

307 지은주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11:36:43

저도 보고 싶어요(?) 윤은채 씨는 늑대나 여우 해주세요 짱 잘 어울릴 듯... ㅇ(-( 저도 올해는 집에 틀어박혀 있었네요~ 뭐 어쩔 수 없긴 하지만! 그래도 나이 먹고 친구들끼리 트릿 오어 트릭하러 다니는 것도 재밌었을 것 같은데 아쉽단 말이죠(tmi)

어서오세요! 아앗 아뇨 죄송하실 게 뭐가 있나요! 현생이랑 건강 챙기는 게 무엇보다 먼저인걸요~ 건강이 안 좋으면 상판도 못 뛰잖아요?(?) 오늘은 몸 좀 괜찮으신가요?
그으리고 제가 지금 노래방 하는 중이라 답레는 조금만 있다가 드리겠습니다...(옆눈)

308 지은주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11:38:34

아아아니 그 뭐냐 노래방을 간 건 아니예요! 이 시국이고! 애초에 열린 곳이 없는걸요! 노래방 한다는 건 저희 집 지하에서 노래 부르고 있단 검다... :/ 일단 가정주택이니까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도 옆집에 들리거나 하진 않아요! 엄청 tmi이긴 한데 이 시국이니까 혹시라도 오해 받고 싶지는 않고...!(다급)

309 은채주◆UMAWzJK2rk (oqdG8CfmAg)

2020-11-01 (내일 월요일) 11:56:34

남지은씨랑 쌍으로 윤은채씨도 늑대 코스튬하면 짱이겠다 o<< 남지은씨는 검은 늑대 코스튬하고 윤은채씨는 회색 늑대 코스튬...(드러눕기) 이런 시국에 마스크 쓰고 트릿 오어트릭 하기가 힘들고 어렵고 위험하자너~~

어..몸..어....(옆눈) 계속 아프기는 한데 뭔가 누워있자니 더 아픈 것 같워서 집안일을 살살 하는 중인데 허리아퍼ㅋㅋㅋㅋㅋㅋ총체적 난국이다ㅋㅋㅋㅋㅋㅋ(빵터짐) 아앗 허둥지둥 설명하는 지은주 짱 귀엽다ㅋㅋㅋㅋㅋㅋ옥게이 옥게이~~!! 답레는 천천히 줘!!!(ღ'ᴗ'ღ ) 여담이지만 한국은 겨울이 왔다는 걸 알려주는 비가 내렸다....흑흑 이제 엄청 추워지게따.. (눈물)

310 지은주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12:44:41

헉 뭐야 그거 짱 귀여울 것 같아요 얘들아 늑대 코스튬 해 줘... 아니면 커플 파자마라던가...(더 가능성 없음) 흑흑 그렇죠 아니 그보다 애초에 사탕 나눠주는 집이... 없을 거예요...(눈물) 한국 몇 년 살다 여기 와서 올해는 트릿 오어 트릭킹하나 싶었는데 이 무슨... ㅠㅠㅠ

아앗 그거 괜찮으신 게 아니네요 ㅠㅠㅠ 누워있자니 더 아플때도 물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무리하지는 마세요? :< ㅋㅋㅋㅋㅋㅋ 아니 말하고 보니까 뭔가... 이 시국에 노래방 놀러가서 당당하게 떠들고 다니는 무개념 같잖습니까...(?) 헉 그렇군요. 전 보진 못했지만 여긴 오늘 눈 비스끄무리한게 내렸다던데 진짜 엄청 추워지겠네요... 나갈 일이 확 줄어든 게 다행이라면 다행인가... :/

311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13:06:22

"고양이 울음소리 흉내내는 게 귀여워서."

지은은 마른세수를 하듯이 손으로 얼굴을 슬 쓸고는 쪼그려 앉아 너와 눈높이를 맞추었다. 그야 동물 앞에 서면 그 동물 특유의 울음소리를 따라하는 것은 딱히 특이한 일은 아니었다. 자주 본 광경이기도 했고. 그래도 누군가 그렇게 하는 걸 귀엽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네가 야옹소리를 내는 것은 꽤, 아니 굉장히, 귀여웠다.

캔디는 너와 지은을 번갈아가며 몇 번 바라보다 먀앍-하는 소리와 함께 지은의 다리에 몸을 부볐다. 캔디는 부엌으로 향하는 지은을 따라가려는 듯이 몸을 돌렸다가 자신을 쓰다듬는 네 손길에 네 앞에 멈춰서 쓰다듬을 얌전히 받는다. 동물은 제 주인과 닮는다는 말이 있던데, 고개를 슬 들어가며 네 손길을 기분 좋게 받아들인다. 고롱고롱 거리는 캔디를 보며 지은은 아주 약간의 배신감을 느낀다.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주인보다 이번에 두 번째 본 사람한테 붙어있댜. 괜히 울컥했지만 말 못 하는 짐승에게 뭘 어쩔텐가... 결국 녹차가 티백이 든 머그컵 두 잔을 들고와선 괜히 캔디의 콧잔등을 톡, 하고 가볍게 건드린다. "먉-?" "뭐." 이런 걸로 질투를 하면 뭐 어쩌자는 걸까.

"글쎄... 사실 드레스를 본 적 자체가 몇 번 안되긴 하는데..."

스커트, 캐쥬얼 원피스도 아니고 드레스다. 그런 걸 어디서 볼 기회가 되겠는가. 평상시에 입을 만한 옷도 아니고, 지은이 그런 차림을 요구하는 사교적 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아니다. 당연하게도 드레스라는 의류 자체는 물론이요, 누군가가 드레스를 입고 있는 것을 볼 기회는 확연히 적다. 사실 드레스가 아니어도 상관은 없다. 평상복에서 벗어난, 평소에 볼 수 없는 옷. 그 개념 자체가 조금 두근거리는 거지. 지은은 말을 잇기 전에 너를 한 번 슬 바라본다. "그냥. 예쁠 것 같아서." 드레스를 안 입는다고 안 예뻐 보이는 건 아니지만. 분명 푸드코트에서 네가 너무 부끄러워하니 칭찬은 자제해 보겠다-고 한지 몇 시간도 안 지났을 터였다. 저게 나름 자제한 걸까. 캔디가 지은의 머그컵에 가까이 다가가 냄새를 맡기 시작했고, 지은은 혹여나 고양이가 데일까 싶어 컵을 더 위로 들어올린다. "앍오옹-..." ... 무척이나 억울하게 들리는 울음소리를 내었다.

312 지은주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13:18:31

아 맞다 저 알려드릴 거 있어요. 이번에 daylight saving이라고 뭔지는 저도 잘 모르는데(?) 아무튼 그게 시작돼서 여기 시간이 한 시간 앞당겨 졌거든요. 그래서 한국이랑 시차가 13시간이었다가 14시간으로 늘었는데, 이걸 왜 알려드리냐면 시차가 늘어난만큼 제가 늦잠이라도 자거나 은채주가 일찍 주무시러 가시거나 하면 밤에는 동접이 좀 힘들 수도 있어서요! 예를들어 주말에 제가 오전 9시에 일어난다 치면 한국은 오후 10시였는데 이젠 제가 9시에 일어나면 한국은 오후 11시라... 제가 설명을 좀 그지 같이 하긴 했는데 아무튼 이런 게 있어서 제가 비교적 늦게 기상하는 주말에는 오후 시간대에 동접이 조금 어려울수도 있다-정도로 알아두심 좋을 것 같아요...!

313 은채주◆UMAWzJK2rk (oqdG8CfmAg)

2020-11-01 (내일 월요일) 13:25:32

o<< 아 죽겠다....(드러누워서 끙끙) >>312(뭔지 모르겠지만 뭔지 알것 같기는 한 느낌적 느낌이다) 오케이 알았워! :> 굉~장히 특이한 무언가의 문화가 있군 기래! 결론은 주말에는 동접이 힘들다 이말이지??? 그래도 지금처럼 느긋하게 잡담이나 답레가 핑퐁되면 되니까는 크게 상관은 없워:>♥ 되려 평일에는 내가 동접이 안되니...(옆눈) 이야기해줘서 고마워잉~~ (쑤다다담)
답레는 진통제 효과 돌면 그때 써줄게잉! 느긋하게 게임이라도 하면서 기다려주기!

나는 추워져도 일을 나가야하니 끔찍하다! 추워지는 거 넘 시러!!! (땡깡)
둘이 커플 파자마는 안입어도 같이 살게 되면 홈웨어 패션이 비슷해지지 않을까...(흠) 고양이한테 질투하는 남지은씨 뭐야ㅋㅋㅋㅋㅋ저 갭모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어차피 한국은 이미....(흐릿)

314 지은주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13:36:32

사실 저도 아직 저게 뭔지 잘 모르겠단 말이죠~ 굳이 왜 시간을 가지고 저런 짓을 하는 건지... 아무튼 네 결론은 그거예요! 반대로 한국이 오전이고 여기가 밤일 때는 조금 더 오래 붙어있을 수 있긴 하겠지만요. 뭐 평일은 어쩔 수 없죠!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물론 동접이면 좋긴 하지만 안되면 안되는대로 느긋하게 해요 :> ❤
아이고 은채주...(토닥토닥) 일단 진통제는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무리하지 마시고 답레는 좀 괜찮아졌다 싶으면 그때 주세요. 꼭 저 자러 가기 전에 주실 필요는 없기도 하니까요!

아앗...(다시 한 번 토닥토닥) 이제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한 모양이니까 잘 싸매고 다녀야겠어요... 은채주도 옷 따듯하게 입으시구요!! 흑흑 롱패딩 따듯해서 좋긴 한데 너무 시강이예요 :/ 롱패딩 입고 돌아다니면 무조건 한국인... 홈웨어 패션... 윤은채 씨 집에 있을 때 가끔 남지은 씨 옷 입어줘...(애인 옷 입는 모먼트에 꽤나 진심인 편)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몇 년을 키운 고양이가 자신보다 이제 두 번째 본 사람한테 꼭 붙어있는걸요! 저건 츄르없음 형벌에 내려도 마땅한 것...(?)

315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oqdG8CfmAg)

2020-11-01 (내일 월요일) 13:47:35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는 게 귀엽다는 네 말에 귓바퀴가 달아오르는 기분에 손으로 빨개졌을 게 분명한 귀를 감쌌다. 야옹 소리가 어디가 귀여운건지. 네가 말하는 귀엽다라는 말의 의미가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이해가 안되는 것보다 귀엽다는 말에 귓가가 달아오르는 건 어쩔 수 없다. 그야 부끄러우니까. 부엌으로 향하는 지은의 뒤를 따르려던 캔디가 멈춰서서 자신의 쓰다듬을 받자, 은채는 언제 부끄러워했냐는 듯이 귀를 감쌌던 손을 내렸다. 여전히 귀는 붉게 물들어있었겠지만서도. 고양이들이 기분이 좋거나 편안하면 낸다는 고롱거리는 특유의 소리가 들리면서 그 울림이 손에 전해지자 은채는 가느다란 눈매를 가늘게 접으며 작은 웃음을 터트린다. 쓰다듬을 받는 캔디가 귀여워서. 그리고 곧 머그컵을 들고 온 네가 캔디의 콧잔등을 머그컵으로 건드리는 행동 때문이야.

그 행동이 왠지 캔디에게 질투하는 것 같아보였어.

“음- 드레스는 사실 한국에서는 특별하지 않으면 잘 안입잖아? 몇번 못보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보통 예의를 갖추고 하하호호 웃으면서 포장한 말들을 주고받는 사교적인 자리에서야 어울릴 법한 드레스는 상위 몇퍼센트 안에 드는 집안의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자주 입을 일은 없으니까 네 말은 당연했다. 은채는 고개를 슬 기울이면서 지은이 건네준 머그컵을 다시 입가에 대고 천천히 한모금 마셨다. “드레스가? 아니면 내가?” 정답을 뻔히 알면서도 괜히 물음을 던져본다. 쿡쿡 작게 웃음을 터트리는 건 물음 자체가 답을 알고 있다는 행동이기도 했고. 캔디가 머그컵에 다가가서 냄새를 맡고 너는 그런 캔디가 데일까 싶어서 컵을 들어올리는 네 행동을 보던 은채는 쪼그리고 앉아 있던 몸을 일으켜서 소파로 걸어가서 머그컵을 양손으로 감싸쥐었다. 음- 고등학생 때 입었던 드레스를 입는다는 게 꼭 교복을 다시 입어보는 기분이랑 비슷하기는 한데. 아직 맞으려나.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쇼핑백 속에 있는 드레스를 한번 슬 바라보고 다시 머그컵 속의 처음보다 잘 우러난 녹차를 한모금 마셨다.

“고등학생 때 입었던 거라 지금도 맞을지 모르겠네.”

316 은채주◆UMAWzJK2rk (oqdG8CfmAg)

2020-11-01 (내일 월요일) 13:55:31

oO(왜 멀티 스크린으로 답레 붙혀넣기가 안되는거지. 불타는 여우(파폭)?)

동접이 되면 좋기는 하지만 그게 안될 수도 있으니까..은채주는 낡아버린 새럼이라굿 :< 그러니까 안되는대로 느긋하게 가자.. 흑흑 동접 잘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조금 나아져서 후딱 답레 써왔는데 답레는 늘 그랬듯이 천천히 줘도 된다는 거 알G?? (빵긋)

롱패딩 입고 다니면 한국인인거야?ㅋㅋㅋㅋㅋㅋ진짜?ㅋㅋㅋㅋㅋ이쪽은 아직까지는 롱패딩은 안나왔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코트를 입기 시작했어! 가끔 패딩이 보이기는 하지만(>人<) 나아는 이제 후리스를 입을 것 같워! 아직까지는 바람막이로 괜찮았다! 월요일은 모르겠지만(흐릿) 앗 그리고 나 이제 슬슬 나가봐야해서.....(못나가겠다고 했다가 친구에게 메신저로 탈탈 털린 먼지) 답레는 진짜 천천히 줘도 되구 자고 일어나도 줘도 돼! 아마 틈틈히 잡담 정도는 하겠지만 답레는 늦을 것...() 아니ㅋㅋㅋㅋㅋㅋ남지은씨 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나중에 같이 살 때 바쁘게 나가다가 남지은씨 옷 입고 나가는 윤은채씨가 떠올랐다ꉂꉂ(ᵔᗜᵔ*) 아앗 안돼. 캔디에게 츄르없음형은!

317 지은주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14:03:17

불타는 여우 ㅋㅋㅋㅋㅋㅋ 여우야 일해라(이거 아님)

(낡은 사람 22) 그러게요~ 흠 원래 일어나는 시간대로만 일어나면 동접 쌉가능인데 요새 왜 이렇게 몸이 아침을 거부하는지 모르겠네요. 눈 떴는데 아침이면 본능적으로 다시 눈을 감게 되는...(???) 앗 몸도 안 좋으신데 나가시는군요 ;×; 일단 답레는 천천히 써올게요! 오늘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기왕 나가시는 거 즐겁게 놀다 오실 수 있길 바래요. 놀러나가시는 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예스. 외국인들은 롱패딩을 안 입더라구요? 고닥생 때 뭣 모르고 학교에 롱패딩 입고 갔다가 커서 어디 넣어두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입고 다니면서 관심이란 관심은 죄다 받았던 기억이 있을 정도니까...(그 뒤로 봉인 당함) 뭐 눈 내리는 날씨에 반바지 입는 사람이 돌아다니는 곳이니 놀랄 것도 아닌 것 같긴 하지만요 ꉂꉂ(ᵔᗜᵔ*) 아무튼 이제 바람막이 말고 더 따듯한 거 입으시는 거예요 ㅠㅠ 않 ㅋㅋㅋㅋㅋㅋ 그거 상상만 해도 넘 귀엽잖아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고 나서야 옷이 헐렁해서 눈치채고 그런...(?) 못된 캔디(아님)에게는 츄르 없음 형을 내리는 거시다 이마립니다~! 뭐 이래놓고 애교 한 방에 넘어가서 간식 줘버릴 남지은 씨지만요(대체

318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14:19:39

귀엽다는 말에 네 귓바퀴가 빨개진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렇지만 귀여운걸. 지은은 미소를 머금은 채 너를 지긋이 바라보다가 녹차를 한 모금 마시며 시선을 돌려낸다. "방금 그거 한 번 더 해 볼 생각 없어?" 대체 애인한테서 뭘 요구하는 걸까 이 인간은. 본인도 황당한 요구라는 자각은 있었는지 괜히 장난인 양 웃음을 흘리며 네게 물었다. 장난스레 말을 던졌지만 절대 완전 농담은 아닐거다, 저거.

"외국에서는 평상시에도 입고 그래?"

'한국에서는'이라는 말에 지은이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미간을 찌푸렸다. 기억들을 헤집으며 이제까지 본 드라마나 영화들을 떠올리다보니 자연스레 찌푸려 진 것이다. 드레스 입은 사람들이 그렇게 자주 보이지는 않았던 것 같고, 무엇보다 그런 문화가 있다고는 못 들어본 것 같은데. 답을 알면서도 굳이 질문하는 듯이 보이는 네 모습을 지은은 눈을 깜빡이며 빤히 바라보다가 "그야 당연히 은채 네가." 하고 사뭇 진지하게 대답한 뒤 픽 웃는다. 지은은 '드레스'라는 의류 자체에 큰 관심을 두는 것은 아니었다. 애초에 본인은 입어볼 일 자체가 없으니 더더욱. 그 의류 보다는 그 의류를 입을 네게 관심을 두는 것에 더 가까웠지. "네가 그런 걸 물어보는 걸 보니까," 지은은 말을 하다 말고 야옹 거리는 캔디를 몇 번 더 쓰다듬은 뒤 몸을 일으켜 소파로 걸어가 네 옆에 앉았다. "예쁘다는 말을 더 자주 해야 겠어." 네가 답을 알면서도 물어본 것은 알지만 말이야. 지은이 장난을 툭 던지곤 녹차를 한 모금 더 마신다.

"고등학생 때랑 크게 변한 것 같지는 않아 보이지만... 확실히 몇 년이나 지났으니까."

지은이 고개를 끄덕였다. 지은은 너를 한 번 흘끔 보았다. 안거나 할 때도 딱히 크게 달라졌다고 느끼지는 못했지만, 아무래도 떨어져 있는 기간이 길었다 보니 잘못 기억하고 있을 수도 있고, 뭐 확신은 없다.

319 지은주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14:20:38

일단 답레 올려두고 전 자러 갑니다! 답레나 잡담 이어주시면 나중에 자고 일어나서 이을게요! 따듯하게 챙겨 입으시고 잘 다녀오시고 나중에 봬요! :> ❤

320 은채주◆UMAWzJK2rk (peEvcJ3vcI)

2020-11-01 (내일 월요일) 14:39:20

oO(으윽 나가기 싫다)
답레는 틈틈히 쓰기는 할테지만 아마 한국 기준으로 저녁쯤 올라갈 것 같워:< 지은주 따뜻하게 푹 자는 거샤~~~(ღ'ᴗ'ღ ) 많이 좋아하구 나중에 봐!(ღゝν')ノ♥ 나가기 전에 잡담만 잇구 가야지 :>♥

>>317 불타는 여우가 일을 안한다 :< 아마 아침을 거부하는 건 날씨가 추워져서 본능적으로 눈이 다시 감기는 거 아닐까?(대체) 놀랍게도 놀러가는 건 맞워! 그래봤자 밥 같이 먹고 카페 갔다가 빠빠이하는 루트니까. 시국이 시국이니!(크게 고개 끄덕) 요즘 바빠서 내가 약속을 계속 캔슬 내버려서ㅋㅋㅋㅋㅋ큐ㅠㅠㅠㅜ우짤 수 없워ㅠㅠㅜㅠ

??? 뭐요?? 반바지요?????? 띠용??? 고거 신세계구먼?? :ㅁ
그치그치 나가고 나서야 옷이 크다는 걸 알아차리고 하루종일 옷에 신경쓰는 윤은채씨라던가. 그 뒤에 돌아와서 남지은씨한테 서로 옷 구분 해놓는 게 좋겠다면서 오늘 네 옷 입고 갔어 하는 윤은채씨라던가.. 남지은씨가 윤은채씨 옷 입는 건 안되는 게 쬐까 아쉽구먼:<
먉! 하면서 캔디가 부비적거리면 남지은씨 바로 습식캔이나 츄르 뜯어주는거신가? 보고 싶다!!!!(대체)

답레는 저녁때 줄게! 푹 자 지은주♥

321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peEvcJ3vcI)

2020-11-01 (내일 월요일) 17:47:12

방금? 은채는 지은의 말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짐짓 진지하게 생각에 잠겼다가 가느다란 눈매를 더 가늘게 뜨며 지은의 팔을 아프지 않게 손바닥으로 찰싹 때렸다. 여자친구한테 야옹 소리를 다시 내달라는 사람이 어디있담. 황당한 요구를 해놓고 장난스럽게 웃고 있는 얼굴이 얄미웠다. 잘난 얼굴로 그런 요구를 하고 웃는 게 얄밉다. 응. 어찌되었든 얄미워. 한번 찰싹 때린 걸로는 부족해서 한번 더 네 팔을 찰싹 아프지 않게 때리며 “안해줄거야.” 하고 중얼거렸다.

“들어보면 고등학생 때 졸업 파티인가 같은 곳에서 드레스 입는다고 하던데. 대학에서도 종종 입는 애들이 있는 것 같고. …나는 아니지만.”

찌푸려진 네 미간에 손을 뻗어서 가볍게 검지로 눌러주면서 차분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드레스는 잘 모르겠고 개성있게 입는 애들은 많이 봤는데. 되려 단정한 옷차림은 거부하는 것처럼. 그냥 내 친구들이 특이한 걸지도 모르겠네. “사교모임 같은 곳에서 드레스를 요구하는 곳도 있을걸.” 잘 모르겠다는 듯 은채가 말을 덧붙혔다. 답을 알면서도 물어보는 질문에 네가 진지하게 대꾸했기에 가는 눈매를 휙 접어서 눈웃음을 짓고는 “알고 있어.” 하고 대답해보였다. 소파로 걸어가서 앉아있던 은채는 자신의 옆에 앉으며 하는 지은의 말에 머그컵의 녹차를 몇모금 홀짝였다. 음- 하는 소리를 흘리고는 손을 움직여서 감싸고 있던 머그컵을 쓰다듬던 은채는 고개를 슬 기울였다.

“…장난이지?”

짐짓 진지하게 되묻는 건 장난이라는 건 알지만 진짜로 할까봐 우려되서였다. 진짜로 예쁘다는 말을 자주 들으면 면역이 되기보다 더 부끄러워질 것 같은데.

“음- 그것도 있지만 드레스는 혼자 입기가 좀 힘들거든. 지퍼도 등에 있고. 아마 지은이 네가 도와줘야할 것 같은걸.”

키는 고등학생 때 멈췄고. 몸무게나 체형의 변화는 잘 모르겠네.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드레스를 입는 것보다 지금같은 옷차림을 자주 했으니까.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말하다가 은채는 머그컵을 다시 입가에 가져다대고는 “막상 보여주려고 하니까 부끄럽다.” 조용히 중얼거렸다.

322 은채주◆UMAWzJK2rk (peEvcJ3vcI)

2020-11-01 (내일 월요일) 17:47:52

짬짬히 쓴 답레를 슬쩍 올려놓고 다시 가볼게! :> 나중에 봐!(ღゝν')ノ♥

323 지은주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22:32:14

갸악 갱신해요! 쫀밤 쫀아침입니다! 일단 잠 좀 깨고 잡담이랑 답레 천천히 이어올게요!

324 은채주◆UMAWzJK2rk (oqdG8CfmAg)

2020-11-01 (내일 월요일) 22:37:57

안뇽안뇽 지은주~~~ 쫀밤 쫀아침이야~~~ v(@❛ν❛)v 아이구 아직 잠 안깼구나 (쑤담쑤담)(다시 재우기 시도)(?) 천천히 다녀오라구~~~ :>

325 지은주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22:44:51

안녕입니다~~ 갸악 다시 재우지 마세요(이불 걷어차고 일어남)(춥다)(다시 이불 덮)(?) 그래도 어제 푹 잤나 오늘은 아침인데도 잠이 좀 빠르게 깨는군요!(tmi) 일단 잡담부터 이어올게요~~ :3

326 은채주◆UMAWzJK2rk (oqdG8CfmAg)

2020-11-01 (내일 월요일) 22:51:43

앗 이런??? 췌엣(?) 푹 잤다니 다행이네!(•‾̑▽‾̑•)ノ 잠이 빠르게 깨지만 날씨는 춥다구?? :> 잡담도 답레도 천천히 이어줘잉~~ 아마 답레 핑퐁 한두번밖에 못하겠지만...(흐릿) oO(왜 벌써 일요일이 끝나가는거지)

327 지은주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22:55:18

>>320 여우 씨 파업 했어...?(이거 아님) 으 그쵸그쵸 요새 아침 넘 싫... 눈 뜨면 귀가 차가워져 있다고요... 덕분에 겨울 이불 머리 위까지 뒤집어 쓰고 있다보면 또 잠들어버리고... 저도 동물처럼 털이 복슬복슬했으면...(안됨) 앗 그러시구나. 그나마 일을 하러 가시거나 하는 건 아니셔서 다행이네요! 마스크 잘 끼시고 조심히 잘 다녀오셨나요?(뽀담)

ㅋㅋㅋㅋㅋ 남지은 씨 윤은채 씨 차림 위아래로 한 번 보고는 한바탕 웃은 뒤에 귀여우니까 그냥 놔둬도 될 것 같다고 반쯤 말하다가 윤은채 씨 눈치 한 번 보고 아쉬워하면서 그래 나눠놓자, 이럴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스타일도 스타일이지만 사이즈가 차이가 나니까요 :< 잘못 입기에도 아마 입자마자 눈치챌테고...
그러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아니면 억울하다는 듯이 앍오옹-거리는 캔디랑 입씨름(?) 하다가 결국 져서(???) 하나 준다던가.

>>326 아 오늘 날씨 안 그래도 0도까지 떨어진다네요 진짜 에바... ㅇ(-( 답레나 잡담 핑퐁은 신경쓰지 마시는 겁니다~ 한국은 이미 11시가 다 되어가지 않나요? 내일도 평일이니까 어쩔 수 없죠~! 아무튼 답레 이어올게요!

328 은채주◆UMAWzJK2rk (oqdG8CfmAg)

2020-11-01 (내일 월요일) 23:02:37

잡담 이어오는 거 짱 빨라??? :ㅁ

아침 너무 싫다 요즘..일어나기가 넘 힘든 것이야~~~ :< 왠지 아침마다 몸뚱이가 파업하는 느낌?? 당연하지! 마스크는 늘 잘 끼고 다녀서 아주 그냥 마스크가 한몸 같고 그렇다구???(슬퍼짐)(뽀담받)(맞쑤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지은씨가 그냥 놔두자고 하면 윤은채씨가 눈치주는 거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윤은채씨 잘 아는 거 인정이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남지은씨는 입자마자 눈치챌 수 밖에 없는 둘의 체격차이...(끄덕)

으윽 윽! 날씨 실화냐구~~~~ 제엔쟝!!!!〣(ºΔº)〣이제 막 11시가 됐지! 월.요...일...너무 좋아......(죽은 눈) 답레 한두번 핑퐁하거나 시간이 안되면 아마 잡담만 쪼오끔 하다가 자러갈 것 같워... :< 오늘 외출만 아니었다면........ʘ̥﹏ʘ

329 은채주◆UMAWzJK2rk (oqdG8CfmAg)

2020-11-01 (내일 월요일) 23:03:38

oO(레스 올리고 보니 11시가 넘었다. 실환가 타이밍이..)(동공지진)

330 지은주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23:10:38

답레 쓰다 갑자기 생각난 건데 아무리 생각해도
외국 사는 오너 + 외국에 나가볼 일 없는 토종 한국인 캐릭터 × 한국 사는 오너 + 외국 사는 캐릭터
이 조합으로 돌리는 거 너무 웃긴 것 같아요 한국잘알인 척 해야하는 한국알못 오너와 외국잘알인 척 해야하는 한국 사는 오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1 지은주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23:11:15

아 그그 뭐시냐 피곤하시거나 시간 안 되실 것 같으면 답레는 나중에 올려둘테니까 일단 잡담만 조금 핑퐁 할까요? :3

332 은채주◆UMAWzJK2rk (oqdG8CfmAg)

2020-11-01 (내일 월요일) 23:14: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ꉂꉂ(ᵔᗜ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내가 그래서 윤은채씨 외국 생활 이야기 나올 때마다 현실이랑 다를까봐 댑따 진땀 흘리고 있다구ㅋㅋㅋㅋㅋㅋ 앤오가 현재 외국 살고 있으니... 이이거맞나??;;;<< 하구 말이야....(옆눈) 혹시 현실이랑 다르다고 해도 이해 바래....

333 은채주◆UMAWzJK2rk (oqdG8CfmAg)

2020-11-01 (내일 월요일) 23:17:22

>>331 답레 한번 쓸 정도는 될 것 같기는 한데...흠. 올려줘도 될 것 같기도 한데...내가 내 남은 기력이 어느정도인지 잘 감이 안잡히니 글애두 지은주가 제안해준 거 땡큐쎼쎼하면서 받겠워! (ღ'ᴗ'ღ ) 잡담 쬐끔 하다가 자러 가야게따!

아 그러고보니 이번 일상 끝나구 어떤 거 할지 이야기해볼까??? 요 일상이 언제쯤 끝날지는 잘 모르겠지만ꉂꉂ(ᵔᗜᵔ*)

334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23:19:01

네가 팔을 아프지 않게 찰싹 때리는 것에 지은은 쿡쿡거리며 웃음을 흘렸다. 이상한 요구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귀여웠던 걸 어쩌라고. 심지어 한 번 더 맞았다.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지은은 장난스레 "쳇." 하고 혀를 찼다. 뭐 싫다면 어쩔 수 없으려나.

"아, 그 프롬 파티였나 그런 건가."

지은이 작게 중얼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음 뭐 왠지 너는 평상시에 드레스를 입고 다니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긴 하다. 프롬 파티. 들어본 적은 있다. 고등학교 졸업 파티. 드레스나 정장을 입고 가서 춤을 추고... 뭐 그런다 하던데 사실 잘은 모르겠다. 드라마나 영화를 자주 본다 한들 고등학교가 배경이 되는 것은 그리 자주 보지 않고, 또 고등학교가 배경이 된다고 해서 프롬파티가 무조건적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한국에는 없는 문화다 보니 미디아에서 몇 번 접해보는 정도로는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렵기도 했다. 그보다 역시 알고 있으면서. 예쁘다고 하는 말은 부끄럽다면서 굳이 내가 직접 하는 말을 듣고 싶은 것처럼 물어보는 것은 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다. 지은은 네 물음에 "장난 같아?" 라며 진지하게 되물었다. 지은은 장난이 아니라는 듯이 진지한 표정으로 너를 보다가 슬 웃으며 말을 덧붙인다.

"농담이야. 네가 싫으면 안 해."

아마도. 지금까지는 싫다기 보다는 부끄러워 하는 듯이 보였으니 식당에선 조금 줄여보겠다-라는 것으로 나름의 타협(?)을 봤었지만 네가 싫다 하는데 굳이 칭찬을 그렇게 자주 퍼부을 생각은 없다.

"음-알았어. 제대로 도와줄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긴 하지만."

당연하지만, 남이 드레스를 착용하는 걸 도와주긴 커녕 자신이 입어본 적조차 없다. 제대로 도와줄 수 있기나 한 걸까. 그보다, 누군가가, 그것도 애인이 옷 갈아 입는 걸 도와준다 생각하니 괜히 부끄러움과 민망함이 몰려온다. 그렇지만 네 반응을 보아하니 왠지 드레스 착용을 돕는 것 정도는 왠지 별 거 아니라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 괜히 티내는 게 더 민망해서 태연한 척 하지만, 그러려면 일단 저 분홍빛 귀부터 어떻게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빠르게 휙휙 진행하길래 안 부끄러워 하는 줄 알았는데." 지은이 웃으며 대답하고는 녹차를 한 모금 더 마신다. 다른 건 모르겠고 물이 너무 빨리 식는 것 같은 기분.

335 지은주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23:20:00

고럼 일단 답레 올려뒀으니 상태 보시고 오늘 이어주셔도 좋고 아니면 내일 마저 이어주셔도 좋아요! 오늘 이어주시면 제 다음 답레는 은채주 주무시러 가신 뒤 올려둘게요 :3 그리고 전 잡담 이어오겠습니다!

336 은채주◆UMAWzJK2rk (oqdG8CfmAg)

2020-11-01 (내일 월요일) 23:22:28

oO(내 앤오가 스윗해)
옥께이 옥께이 일단은.. 답레를 쓰면서 잡담슬슬 잇는 걸루 할까나~~~~ O( ̄▽ ̄)o (덜그럭덜그럭 굴러가기)

337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23:27:07

앗... 앗... 같이 슬퍼져 버리지만 그래도 잘하셨어요!쓰담받)(고롱)(같이 쓰담쓰담)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뭐라 말하지는 않는데 흘겨볼 것 같은 느낌이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남지은 씨 고럼 또 깨갱해서 바로 꼬리 내릴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사실 크게 입는 거라면 몰라도 작게 입는 건 불편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키 차이만 좀 나면 모를까 체격 자체가 차이가 좀 있으니...(끄덕)

ㅋㅋㅋㅋ 뭐 외국도 나라 나름이니까 너무 신경 쓰실 필요 없지 않을까요? 저도 제가 살고 있는 곳밖에 잘 모르기도 하고요. 저도 사실 한국에 얼마 안 살다 와서 잘 모르기 때문에 좀 읭 싶으신 부분 있으시면 흐린눈으로 넘어가 주시거나 바로 알려주시면 땡큐베리 감사입니다...(?)

전 마치 고구마맛탕처럼 스윗한 인간이랍니다 😉 하지만 많이 먹으면 목 멕혀요(은채주 : 지은주 왜 이래;) 엇 그러게요.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미리 정해두면 나쁘진 않죠~ 돌리고 싶으시거나 보고 싶으신 상황이라도 있으신가요? 본편을 많이 돌렸으니 AU도 좋고, 아니면 본편이어도 썰 풀듯이 몇 번 지나간 설정 중에 뭐 채용해도 좋고요.

338 지은주 ◆DSCCo.c9U6 (ls2epPXZtc)

2020-11-01 (내일 월요일) 23:27:41

악 나메 실수!! :<<<<<<<<<<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