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144> [현대/판타지] 천익 해결사 사무소-8 :: 585

캡틴 ◆Pm/Ihnyl6U

2020-09-24 22:17:28 - 2020-10-18 21:14:51

0 캡틴 ◆Pm/Ihnyl6U (6vEnmzBwfQ)

2020-09-24 (거의 끝나감) 22:17:28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완결형을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메모판 : https://url.kr/dSnmIQ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25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19:44:18

한 놈씩이 좀 더 잘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ㅇ...!!

26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19:46:04

그러면 한 놈씩 듣죠!

27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19:46:12

한 명씩일 경우에는 순서도 지정해주시면 됩니다!

28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19:48:13

위에서라는 말에 잠깐 빤히 쳐다보려다가 고개를 숙입니다. 모자를 쓰고 있다면 모자도 눌러썼겠죠.

"한 명씩 듣는게 좋을 것 같군요."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들어가는 건 다른 이들이 하려나. 라고 생각하고는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이서 들어도 괜찮을 것 같군요"

29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19:48:39

분명 새랑 늑대랑 곰이였지요 :ㅇ...

30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19:48:57

순서는.. 누가 있더라. 늑대랑 새랑 곰같은 애가 있던가요?

누구부터 듣지. 새를 마지막에 둬도 괜찮을 것 같은데.

31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19:54:49

그럼 저는 순서 정해지면 들여보내겠습니다.

32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19:56:44

.dice 1 3. = 1
1.새
2.곰
3.늑대
.dice 1 2. = 1

정 안되면 다이스로 하죠! 의견 있으면 말해주시죠!

33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19:57:51

"세 사람은 분명. 그 때 휴미씨가 쫓아갔다던 아니마들이었지요. 곰이랑, 늑대랑, 새?"

너무 빨라서 놓쳤다더니, 결국은 잡혀왔네요. 역시 사람은 착하게 살고 봐야 한다니까용! 나지막하게 조잘거리면서 안경테를 만지작거렸다.
그건 그렇고 아니마 범죄자가 셋이라. 한 팀이 되어서 범죄를 저지른 경력이 있으니, 함께 모아 취조하면 위험해질 수도 있겠지.
순경에게 이것저것 이야기하는 사장님을 보며 고개를 끄덕끄덕. 순서 이야기가 나오자 조금 눈을 굴리다 제안하기로 했다.

"곰 아니마분 먼저는 어떠신가용? 딱히 의미는 없지만."

34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19:58:27

:ㅇ...!!!!!

35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19:59:25

어떻게 할까요? 곰부터 들일까요?

36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0:00:34

어떠신가요 사장님 '-`..!!!

37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0:02:45

곰부터 들이죠! 정 정하기 귀찮으면 하는 게 다이스니까요!

38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0:03:46

좋아요! 곰부터 합시다 :)!!

39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0:10:18

"그럼 한 명씩 하고, 곰 먼저 들이겠습니다. 들어오면, 확인하고 들어가세요. 취조 하는 사람은 먼저 들어가지 않는 법입니다."

아마 취조실의 압박감을 혼자 견디게 만들려고 그러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긴 드라마에서도 취조실에 형사가 먼저 들어가는 일은 없지 않나요? 아님 말고요.

정 순경은 어디론가 가더니, 취조실 안에 있는 문으로 곰 아니마를 들여보냅니다. 얌전히 자리에 앉아 있고, 손목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지만 동물로 변하기만 해도 부서질 것이라 딱히 큰 의미는 없습니다. 게다가 지금 취조하러 들어가는 두 분을 포함해서 여기 있는 아니마 중 곰을 상대할 수 있는 아니마는 없습니다. 날뛰지 않게 잘 해봅시다.

음... 외형으로 보아서 딱히 곰이 연상되지는 않네요. 슬림한 편이고, 머리카락은 흑색에 짧습니다. 마찬가지로 검은 눈은 여기저기 두리번거리지 않고 똑바로 앞만 보고 있습니다. 다만 키는 큽니다. 얼마나 될까요? 190?

이제 들어가도 된다는 신호가 떨어졌습니다. 들어가서, 곰 아니마와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있는 책상 앞 의자에 앉으면 되겠습니다.

40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0:15:40

"흠... 나는 들어가면 말을 해서 돋굴 수 있을까.."
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합니다. 그거랑은 별개로 체격 너머의 위압을 줄 수 있을까?

그의 태도를 보아서는 압박감을 그다지 크게 받지는 않아보입니다. 들어가도 된다는 것에 천천히 들어가 앞의 의자에 태연하게 앉으려 합니다. 모자를 눌러쓰고 있어서 똑바로 바라봐지지 않을지도 몰라요?

41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0:25:16

생각보다 위협적이지 않은 외향에 의외라는 표정을 머금었다가, 이내 씻어내리고 자세를 가다듬었다. 어쨌든 취조를 하는 입장이니 어느 정도는 위엄을 갖춰야 한다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으흠! 마지막으로 목을 가다듬은 뒤에, 이비는 사장님의 뒤를 졸졸 따라 취조실로 들어갔다.
취조대상자의 흔들림 없이 못박힌 듯 고정된 시선을 보니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작게 숨을 내쉬며 의자를 끌어 앉았다.

42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0:27:38

곰 아니마는 당신들을 한 번씩 쳐다보았을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취조 시간입니다!
무언가를 묻거나, 협박하거나, 으름장을 놓거나, 여하튼 취조에 속하는 건 뭐든지 하셔도 됩니다.

43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0:33:29

"..."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아니마를 무심하게 쳐다봅니다. 취조라. 뭘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좀 복잡한 생각을 갖고 있지만 굳이 그것을 표정으로 드러내는 건 아니지요.
협박이나 으름장은 솔직히 잘 못합니다.. 라고 일단 사장님은 그렇게 주장하긴 할 겁니다.

"천천히 사실관계만 말해보자면."
콘서트장에 방화를 저지르고 선언한 다음 도주한 것이 맞나? 라고 간단하게 물어보려 합니다. 딱 잘라서 말하는군요.

44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0:37:21

콘서트장을 그 꼴로 만들고 도망친 사람이라기엔 조금.. 지나치게 냉정한데! 무심하게 스쳐 지나간 시선을 느끼며, 이비는 잠시 머리를 굴렸다.
난입해서 뭐라고 했더라... 판도라 사는 인공아니마 실험을 중단하라, 였던가? 게다가 아니마 우월주의 단체 소속.. 잘못 건드리면 정말 성가셔질 것 같은데용!

속으로 끙 앓는 소리를 내다가, 일단 친근한 척 인사라도 붙여 볼까 싶어 말을 걸기로 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비입니다. 성함이? 딱 그 정도.

45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0:39:45

정말 놀랍게도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아마 랍스터칩에 든 랍스터 성분 함유량이 그가 여러분에게 갖는 관심보다 더 많을 겁니다.
아무 말도 안 하기로 작정했군요.

46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0:43:29

"그럼 선언에 대해서가 문제인가.."
선언이란 들어주지 않는 게 문제지. 라고 말하면서 살펴보려 합니다. 무언가 알 수 있는 게 있을까요.. 뭔가 하는 일이라던가. 특이사항이라던가..

"항아리는 이미 금갔고, 빠져나오고 있지. 뭐.. 열었다는 말보다는 금갔다가 더 어울릴 것 같다만."
느릿하게 웃으려 합니다.

47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0:46:24

설마했던 묵비권! 이마를 탁, 치고 싶은 마음을 애써 쥐어 눌렀다. 이미 아무것도 말하지 않기로 작당한 모양이었다. 아, 곤란한데요~! 공기가 답답해져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눈동자만 도르륵 굴린다.

그렇지만 뭐라도 얘기하게 하지 않으면. 열심히 질문거리를 생각해내며 입술을 살짝 물었다가 입을 뗀다.

"그, 인공 아니마 실험.. 이라고 이야기하셨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그런 걸 알고 계시지요!

48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0:49:08

사장님의 말에 대해서는 대답을 일부러 안 한다기보다는... 잘 모르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반면 이비의 말에는 확고한 묵비권 선언이군요. 이래서는 진전이 없어요.

아니마 우월주의자라고 했으니 아니마라고 밝히면 상황이 좀 나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걸 사용하셔도 됩니다.

49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0:59:38

항아리가 금간 것은 모르는데 인공 아니마 실험에 대해서는 묵비권이라...

"그럼 인공 아니마 실험은 왜 반대하는 건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면 그것으로 인해 우월함이 희석되는 것 같은가? 라고 속삭이듯 말하려 하네요. 안타깝게도.

표정 좀 관리하세요! 관리한 게 이거다만. 썩소도 관리해야 잘 짓는 건가.

50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1:01:01

역시나 다시 묵비권. 입이 굳게 다물어져 벌어질 줄을 모른다. 곤란함에 살짝 미간을 찡그렸다 펴고선, 가만히 앞의 아니마 남성을 주시했다.

아, 그러고 보니 아니마 우월주의자라고 했었지. 같은 아니마들에겐 그렇게 적대적이지 아니라고 했던...가. 손톱 끝으로 탁상을 톡톡 두드린다.

"저기, 모르셨겠지만 저희도 아니마거든요.. 같은 아니마끼리 빡빡하게 그러지 말구, 조금만 입을 열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용."

조심스레 말을 건네보았다.

51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1:03:48

"믿지 않는다."

아니마라는 주장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낮고 느린 목소리입니다.
하기야 아니마는 동물 모습으로 변한다는 걸 빼면 겉모습은 평범한 사람이랑 차이가 나지 않으니 믿지 않는 것도 이상하진 않습니다.
그 외에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습니다. 실험을 왜 반대하는지 같은 건 아니마임을 증명한 다음에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2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1:07:23

"믿지 않는다고 했지만 이쪽 또한 믿을 수 없다는 점만은 분명히 해둘 순 있겠군"
이쪽이 무엇을 믿고 아니마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인가? 라고 말하려 합니다.

"성깔이 더러워서 변하긴 귀찮다만."
하긴. 이래저래 불려다니는 건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요? 게다가 경찰서에 온 것도..

이러면 변하자마자 서 손가락을 확 방법해버리는 수가 있어요? 라는 생각을 합니다.

53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1:11:38

믿지 않아? 뭘용? 아, 우리가 아니마인 걸. 뒤늦게 깨닫고는 고개를 주억거렸다. 이해한다. 어쨌든 취조당하는 입장이고, 주변을 경계하게 되는 건 당연하니까.

아니, 그러면.. 토끼로 변하는거라도 보여줘야 하나. 엉거주춤하게 일어나서 맞다니까요. 눈 크게 뜨고 잘 보셔용! 새침하게 이야기하고는 금새 토끼로 변해 보였다.

"그래서.. 이렇게까지 했는데, 뭐라도 이야기해 주실 마음이 생기셨나용?"

54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1:13:21

사장님: (이비)사원 양이 변할 줄은 몰랐다만.
사장님주: 사장님 성격 답답해! 꼰..(퍽)
사장님: ...

55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1:17:26

>>54 ㅋㅋㄱㅋㅋㅋㅋㅋㅋ아악 '-`...~~!!!~!
아니에용! 이런 잡일은 역시 사원이 해야지용(????)

56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1:21:18

사장님주: 아니 사장님이 솔선수범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사장님: 변하면 저 머리를 콱 물어버릴 것 같았다
사장님주: 아니... 물어봤자 나오는 거 없잖아요..
사장님: 적어도 땜방은 내줄 수 있겠지. 잘하면 원형탈모를 만들ㅇ..
사장님주: 히이잉!

57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1:22:59

사장님ㅋㅋㄱㅋㅋㅋㅋㅋㅋ아니야! 참아주세요! 잘못하면 경찰서도 아작이 나 버려 '-`..!!!!!

58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1:25:02

"......"

여러분의 동물 모습을 잠시 쳐다보던 그는, 지금까지 중 가장 길게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판도라 사가 왜 인공 아니마 실험을 하는지 모른다. 하지만 실험을 하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 너희들은 늑대와 인간이 섞인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 있나? 은폐되어 지금은 찾을 수 없겠지만, '늑대'는 그걸 보고 동일성이 침해당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고보면 그 시체도, 지금 잡혀 있는 다른 아니마도 '늑대'입니다. 꽤 신기한 우연이네요.

"아니마 우월주의라는 건, 처음 시작은 소년 셋이 살아남기 위해 만든 것이었지만... 지금은 그걸 믿는 사람이 좀 있는 편이지. 판도라 사 내부에도 있고."

그리고 입을 다물었습니다.

59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1:25:44

[모 해결사 사무소 직원들이 경찰서에서 난동... 건물 파손까지...]

60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1:27:26

ㅋㅋㄱ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물어줄 돈은 충분하겠지만 그거랑 별개로 철컹철컹당해버려 ㄴㅇㄱ~~!!!!!

61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1:28:10

사장님: 물어뜯은 것 뿐이지 건물은 안 그랬다만..
사장님주: 물어뜯긴 곰씨가 난동을 피우겠죠.
사장님: 엄지발가락과 엄지발가락 사이를 걷어차주면 제압 가능한가?
사장님주: 히이익!!!

62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1:29:54

건물까진 아니더라도 마침 경찰서라서 철컹철컹은 바로 가능하겠군요(끄덕

63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1:36:28

"동일성의 침해라."
유감스럽게도 겪지 않아서 공감은 해줄 수 없겠지만. 이라고 말하면서 그런 상황이 왔을 때 동일성의 침해라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런 기사를 봤던가..? 기억을 할 수 있다면 그런가. 라고 말했을 거고. 기억해내지 못했다면 말을 하지는 않았겠지요.

"판도라..."
이것저것 일이 많은 듯한 느낌인가... 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뚝배기를 깨면 그대로 끝일 거고.

64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1:45:38

아, 그 기사. 자세한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스치듯이 언뜻 본 기억은 있는 것 같다.
대학교에서의 일도 있었으니 꺼림칙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역시가 역시구나. 착잡해진 마음을 달래며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 옷매무새를 가다듬고선 제자리에 앉았다.

동일성이 침해되었다고 느꼈다. 그것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직도 대학교에서 처음 실험체를 접했을 때(분명히 토끼도 있었더랬다)충격을 기억했다.

“그건 이해하지만.. 무대를 습격한 건 그 이유 하나 때문인가요?”

65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1:56:25

"판도라에서 실종자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있었다. 그리고 그 늑대 인간 사체도, 실종자 중 누군가와 닮아 있었다. 굳이 노숙자 같은 사람들이 아니라 평범하게 살아가던 사람만을 골라 데려가는 건 아니마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그리고 이런 정보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건, 그리고 알려지려고 했으나 묻혀버린 건 판도라 사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고, 그걸 부수려면 사람이 많이 모인, 공연장 같은 곳이 제격이지. 그리고 그 공연의 후원자들 중에서는 판도라 사도 있었고 말이다."

그러고보니 공연장에 붙어 있는 광고 중에서 판도라 사의 광고도 본 것 같습니다.
'곰'은 말 끝났다는 듯 팔짱을 낍니다.

66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1:56:57

이비를 생각하고 토끼를 넣었던 건 아니었는데 이비가 있었어요
이비가... 있어버렸어...

67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2:08:27

"제격이긴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빠르게 움직인 것은 저쪽이던가.."
잠깐 생각하고는 다만 습격했기 때문에 별로 사람들의 뇌리에 안 남은 것 같다는 점은 문제같군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 때 사람들이 도망치는 것에 주력했던 걸로 기억한다네."
천천히 말하고는 언제 판도라 수색해달라는 의뢰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나요? 아니. 일단 위험한 건 둘째치고.. 거기 갔다가 잡혀가면 곤란하지..라는 생각으로 빠지다가 돌아오려 합니다. 셋이 다 같은 말을 한다면..

68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2:16:34

"말씀하신 대로 인공아니마 실험을 막기 위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싶었다.. 그런 이야기네요."

그런 것 치고는 인명사상자가 나올 수도 있는 지나치게 과격한 방법이 아닌가, 그런 의문이 들었지만 뱉지 않고 삼키기로 했다. 애초에 논쟁이 아니라 조사하러 온 것이었으니. 이해하는 체 고개를 끄덕거릴 뿐이었다.

"방금 말씀하신 아니마 우월주의 단체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듣고 싶은데요."

듣자 하니 수장급이신 것 같던데. 가만히 곰 아니마의 입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69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2:21:23

이번 사건도 결국 아니마 우월주의자들의 테러로만 남고 말았지요. 그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는 채로요.
초국적 기업은 무서운 거군요... 거기다 지난 발표에서 나온 아이템들로 기업 이미지는 더 올랐을 겁니다. 앞으로의 싸움이 꽤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확실히 지나치게 과격한 면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범죄자니까 그러려니 합시다. 사상자를 내고 싶지 않은 일반인은 애초에 콘서트장에 불을 낸다는 생각을 안 할 겁니다.

곰 아니마는 더 이상 말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늦었으니 다른 두 아니마에 대한 질문을 적어주시면 그것에 대한 답을 포함해서 이벤트 마무리하겠습니다.

70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2:27:41

초국적이라서 더 힘들 것 같은 기분이... 쇼미더 머니라던가가 가능할 거라 힘들겠지..(흐려진다)

늑대에게는 동일성의 침해가 어떤 느낌이었는가. 가 궁금하고
새에게는 어.. 날아다니면서 본 것이 있는가..? 라는 게 있을 것 같네요!

71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2:36:37

판도라 사....구나.

착잡한 기분이 들어 이비는 혀로 입술을 축였다. 서로 취조당하는 자와 취조하는 자의 위치에 놓여 있었지만, 그들은 이비와 조금 닮은 구석이 있었다.
인공아니마 실험에 대한 것과, 그것을 막고싶어 하는 것. 어두운 눈빛으로 말문을 닫은 곰 아니마를 바라보았다.

-
딱히 물어보고 싶은 건... 떠오르지가 않네요 :ㅇ...!!!

72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2:41:08

다음으로 차례로 늑대와 새를 취조했습니다.
동일성 침해는... 마치 도플갱어가 눈 앞에 있어서 그걸 죽여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것이었다는 것 같습니다.
날아다니면서 딱히 본 건 없다고 하네요. 새가 한 건 두 동료들이 갈 길을 봐주는 것 뿐이었다고 합니다.

취조는 끝났습니다. 셋은 창살 달린 공간으로 돌아가고, 여러분은 밖으로 나왔지요.
정 순경이 여러분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건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아니마긴 한데, 경찰이라 제가 들어가면 고개를 젓더군요... 도움이 될까 싶어 미어캣 모습으로 들어갔는데도요."

범죄자 입장에서 경찰은 믿을 수 없는 존재였을 겁니다.

"셋은 당분간 여기 갇혀 있을 예정입니다. 안전하게 옮길 수 있는 방법이 나오면 아마 그때 다른 곳으로 옮겨가겠죠. 가끔 생각 나면 면회라도 와주세요. 자주 보면 다른 말도 할지 어떻게 압니까."

.dice 1 100. = 33
80 이상시

73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2:41:54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취조를 끝내고 나온 것 치고 오늘 하루도 참 평화롭게 흘러갑니다.
돌아가서 좀... 쉬는 것이 좋겠습니다.

-종료

74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2:43:00

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와 신난다! 초국적 기업이랑 싸움이다!
저 셋은 운 좋게 살았네요! 일대일 진행 등에서 면회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75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2:48:51

캡틴이랑 이비주랑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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