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144> [현대/판타지] 천익 해결사 사무소-8 :: 585

캡틴 ◆Pm/Ihnyl6U

2020-09-24 22:17:28 - 2020-10-18 21:14:51

0 캡틴 ◆Pm/Ihnyl6U (6vEnmzBwfQ)

2020-09-24 (거의 끝나감) 22:17:28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완결형을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메모판 : https://url.kr/dSnmIQ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1 사장님 ◆5N3PBHNITY (g.2VM87eO.)

2020-09-24 (거의 끝나감) 22:48:56

갱신해둡니다!

2 휴미주 (10M2CTTyxU)

2020-09-24 (거의 끝나감) 23:48:42

개갱!

3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01:52:12

저는 자러 가요...

4 기사님주 (Cu913J7nGs)

2020-09-25 (불탄다..!) 13:08:28

갱신하고 갈게!

5 느와르주 (jGvvczS96E)

2020-09-25 (불탄다..!) 14:05:01

갱신하겠습니다.

6 진행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15:08:28

[...그 빛나는 검과 가장 비슷한 것을 문헌에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과거에 '흰 호랑이의 빛나는 검'이라는 이름으로... 아, 한자로 하면 '백호지휘검'이라고 하지요? 여하튼 그런 것이 실재했다는 내용이 발견되었습니다. 기록에 따르자면 '특이한 흰 금속 재질이며 호랑이가 검신에 음각되어 있다. 길이가 1척이 되지 못할 정도로 짧고, 작다. 또한 날이 뭉툭하여 종이조차 자를 수 없다. 사특한 검은 연기를 보면 강한 빛을 내고, 스스로 날아가서 그것을 베어낸다고 한다. 나타나는 일이 매우 드문데다가 빠른 속도로 사라지니 여기 있다는 말을 들어 말을 타고 가봐도 잡을 길이 없다'라고 합니다.]
['사특한 검은 연기'라는 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그거는 지금 해석이 여러가지로 갈립니다. 악귀라는 해석도 있고, 사람 마음에 그, 좋은 마음만 있는 건 아니잖습니까? 마음 속 악함을 검은 연기로 비유했을 수도 있겠지요.]
[그렇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물게 활동했다는 검이, 소문이 돌 정도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건 그리 좋은 징조가 아닐 것입니다...
그래도 물건은 배신하지 않는 법입니다. 아군이 생긴 셈으로 칩시다. 비록 다룰 수는 없지만 도움이 되겠지요.

7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15:10:18

조사 이벤트는 끝! 다음주에는 뭘 할지 고민되는군요!
오늘 7시에 이벤트 있습니다! 취조 마무리 해야지요!

그나저나 어제 산 자두가 맛이 없습니다(슬픔

8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18:46:00

오늘 이벤트 참여 가능한 분들은 출첵 부탁드립니다!

9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18:59:24

30분까지 대기하고 아무도 안 계시면 내일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10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19:06:57

어어어 갱신! 다들 반가워요.

저녁 뭐 머글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11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19:07:54

(슬젂!)

12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19:12:07

이비주도 안녕하세요~

13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19:15:52

와! 사장님! 오랜만이에요 XD~~!!!

14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19:19:13

이비주도 오랜만이에요!

흐이에 잠온다..

15 이름 없음 (IhCNiC7lM.)

2020-09-25 (불탄다..!) 19:23:57

현생이 이제 끝났습니다😭 답레는 귀가해서 천천히 드리겠습니다😓

16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19:28:56

다들 어서오세요!

17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19:30:33

다들 반가워요!

18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19:31:16

와! 다들 반가워요 ㅇ)-(!!
현생.. 흑흑 현생... 현생이 천익사무소 생활을 방해해요..... '-`..

19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19:32:04

현생이 방해하죠...(흑흑)

20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19:32:30

현생은 어쩔 수 없는거지요...(끄덕

그럼 저는 사장님 이비주 확인하고 진행하면 되나요? >>15는 누구세요...?

21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19:34:03

여하튼 이번 이벤트는 situplay>1596241583>880에 이어서 계속 진행하는 이벤트입니다.
취조를 하셔도 되고, 아니면 밖에서 다른거 하고 싶으시면 하셔도 됩니다. 다만 경찰서 내부로 한정됩니다.

22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19:37:03

"당연히 위쪽에서 나온 지시죠. 저 같은 말단이 그런 걸 할 수 있을리는 없으니까요... 버프 계열 능력인 걸까요? 하기야 늑대는 무리 동물이니까 무리 구성원에게 능력 버프를 줘도 이상하진 않네요."

정 순경은 여러분을 취조실 앞으로 안내합니다.
옆에 창이 나 있는데, 흔히 미국 수사 드라마에서 나오듯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안이 들여다보입니다. 아마 저기서는 여길 못 보겠지만요. 아직 안에는 아무도 없군요.

"한 명씩 데려올까요? 아님 셋 다?"

23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19:37:56

이걸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의견묻기)

한 놈씩이냐. 아니면 셋 다냐!

24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19:40:00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25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19:44:18

한 놈씩이 좀 더 잘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ㅇ...!!

26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19:46:04

그러면 한 놈씩 듣죠!

27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19:46:12

한 명씩일 경우에는 순서도 지정해주시면 됩니다!

28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19:48:13

위에서라는 말에 잠깐 빤히 쳐다보려다가 고개를 숙입니다. 모자를 쓰고 있다면 모자도 눌러썼겠죠.

"한 명씩 듣는게 좋을 것 같군요."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들어가는 건 다른 이들이 하려나. 라고 생각하고는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이서 들어도 괜찮을 것 같군요"

29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19:48:39

분명 새랑 늑대랑 곰이였지요 :ㅇ...

30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19:48:57

순서는.. 누가 있더라. 늑대랑 새랑 곰같은 애가 있던가요?

누구부터 듣지. 새를 마지막에 둬도 괜찮을 것 같은데.

31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19:54:49

그럼 저는 순서 정해지면 들여보내겠습니다.

32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19:56:44

.dice 1 3. = 1
1.새
2.곰
3.늑대
.dice 1 2. = 1

정 안되면 다이스로 하죠! 의견 있으면 말해주시죠!

33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19:57:51

"세 사람은 분명. 그 때 휴미씨가 쫓아갔다던 아니마들이었지요. 곰이랑, 늑대랑, 새?"

너무 빨라서 놓쳤다더니, 결국은 잡혀왔네요. 역시 사람은 착하게 살고 봐야 한다니까용! 나지막하게 조잘거리면서 안경테를 만지작거렸다.
그건 그렇고 아니마 범죄자가 셋이라. 한 팀이 되어서 범죄를 저지른 경력이 있으니, 함께 모아 취조하면 위험해질 수도 있겠지.
순경에게 이것저것 이야기하는 사장님을 보며 고개를 끄덕끄덕. 순서 이야기가 나오자 조금 눈을 굴리다 제안하기로 했다.

"곰 아니마분 먼저는 어떠신가용? 딱히 의미는 없지만."

34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19:58:27

:ㅇ...!!!!!

35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19:59:25

어떻게 할까요? 곰부터 들일까요?

36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0:00:34

어떠신가요 사장님 '-`..!!!

37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0:02:45

곰부터 들이죠! 정 정하기 귀찮으면 하는 게 다이스니까요!

38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0:03:46

좋아요! 곰부터 합시다 :)!!

39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0:10:18

"그럼 한 명씩 하고, 곰 먼저 들이겠습니다. 들어오면, 확인하고 들어가세요. 취조 하는 사람은 먼저 들어가지 않는 법입니다."

아마 취조실의 압박감을 혼자 견디게 만들려고 그러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긴 드라마에서도 취조실에 형사가 먼저 들어가는 일은 없지 않나요? 아님 말고요.

정 순경은 어디론가 가더니, 취조실 안에 있는 문으로 곰 아니마를 들여보냅니다. 얌전히 자리에 앉아 있고, 손목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지만 동물로 변하기만 해도 부서질 것이라 딱히 큰 의미는 없습니다. 게다가 지금 취조하러 들어가는 두 분을 포함해서 여기 있는 아니마 중 곰을 상대할 수 있는 아니마는 없습니다. 날뛰지 않게 잘 해봅시다.

음... 외형으로 보아서 딱히 곰이 연상되지는 않네요. 슬림한 편이고, 머리카락은 흑색에 짧습니다. 마찬가지로 검은 눈은 여기저기 두리번거리지 않고 똑바로 앞만 보고 있습니다. 다만 키는 큽니다. 얼마나 될까요? 190?

이제 들어가도 된다는 신호가 떨어졌습니다. 들어가서, 곰 아니마와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있는 책상 앞 의자에 앉으면 되겠습니다.

40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0:15:40

"흠... 나는 들어가면 말을 해서 돋굴 수 있을까.."
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합니다. 그거랑은 별개로 체격 너머의 위압을 줄 수 있을까?

그의 태도를 보아서는 압박감을 그다지 크게 받지는 않아보입니다. 들어가도 된다는 것에 천천히 들어가 앞의 의자에 태연하게 앉으려 합니다. 모자를 눌러쓰고 있어서 똑바로 바라봐지지 않을지도 몰라요?

41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0:25:16

생각보다 위협적이지 않은 외향에 의외라는 표정을 머금었다가, 이내 씻어내리고 자세를 가다듬었다. 어쨌든 취조를 하는 입장이니 어느 정도는 위엄을 갖춰야 한다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으흠! 마지막으로 목을 가다듬은 뒤에, 이비는 사장님의 뒤를 졸졸 따라 취조실로 들어갔다.
취조대상자의 흔들림 없이 못박힌 듯 고정된 시선을 보니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작게 숨을 내쉬며 의자를 끌어 앉았다.

42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0:27:38

곰 아니마는 당신들을 한 번씩 쳐다보았을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취조 시간입니다!
무언가를 묻거나, 협박하거나, 으름장을 놓거나, 여하튼 취조에 속하는 건 뭐든지 하셔도 됩니다.

43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0:33:29

"..."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아니마를 무심하게 쳐다봅니다. 취조라. 뭘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좀 복잡한 생각을 갖고 있지만 굳이 그것을 표정으로 드러내는 건 아니지요.
협박이나 으름장은 솔직히 잘 못합니다.. 라고 일단 사장님은 그렇게 주장하긴 할 겁니다.

"천천히 사실관계만 말해보자면."
콘서트장에 방화를 저지르고 선언한 다음 도주한 것이 맞나? 라고 간단하게 물어보려 합니다. 딱 잘라서 말하는군요.

44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0:37:21

콘서트장을 그 꼴로 만들고 도망친 사람이라기엔 조금.. 지나치게 냉정한데! 무심하게 스쳐 지나간 시선을 느끼며, 이비는 잠시 머리를 굴렸다.
난입해서 뭐라고 했더라... 판도라 사는 인공아니마 실험을 중단하라, 였던가? 게다가 아니마 우월주의 단체 소속.. 잘못 건드리면 정말 성가셔질 것 같은데용!

속으로 끙 앓는 소리를 내다가, 일단 친근한 척 인사라도 붙여 볼까 싶어 말을 걸기로 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비입니다. 성함이? 딱 그 정도.

45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0:39:45

정말 놀랍게도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아마 랍스터칩에 든 랍스터 성분 함유량이 그가 여러분에게 갖는 관심보다 더 많을 겁니다.
아무 말도 안 하기로 작정했군요.

46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0:43:29

"그럼 선언에 대해서가 문제인가.."
선언이란 들어주지 않는 게 문제지. 라고 말하면서 살펴보려 합니다. 무언가 알 수 있는 게 있을까요.. 뭔가 하는 일이라던가. 특이사항이라던가..

"항아리는 이미 금갔고, 빠져나오고 있지. 뭐.. 열었다는 말보다는 금갔다가 더 어울릴 것 같다만."
느릿하게 웃으려 합니다.

47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0:46:24

설마했던 묵비권! 이마를 탁, 치고 싶은 마음을 애써 쥐어 눌렀다. 이미 아무것도 말하지 않기로 작당한 모양이었다. 아, 곤란한데요~! 공기가 답답해져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눈동자만 도르륵 굴린다.

그렇지만 뭐라도 얘기하게 하지 않으면. 열심히 질문거리를 생각해내며 입술을 살짝 물었다가 입을 뗀다.

"그, 인공 아니마 실험.. 이라고 이야기하셨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그런 걸 알고 계시지요!

48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0:49:08

사장님의 말에 대해서는 대답을 일부러 안 한다기보다는... 잘 모르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반면 이비의 말에는 확고한 묵비권 선언이군요. 이래서는 진전이 없어요.

아니마 우월주의자라고 했으니 아니마라고 밝히면 상황이 좀 나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걸 사용하셔도 됩니다.

49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0:59:38

항아리가 금간 것은 모르는데 인공 아니마 실험에 대해서는 묵비권이라...

"그럼 인공 아니마 실험은 왜 반대하는 건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면 그것으로 인해 우월함이 희석되는 것 같은가? 라고 속삭이듯 말하려 하네요. 안타깝게도.

표정 좀 관리하세요! 관리한 게 이거다만. 썩소도 관리해야 잘 짓는 건가.

50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1:01:01

역시나 다시 묵비권. 입이 굳게 다물어져 벌어질 줄을 모른다. 곤란함에 살짝 미간을 찡그렸다 펴고선, 가만히 앞의 아니마 남성을 주시했다.

아, 그러고 보니 아니마 우월주의자라고 했었지. 같은 아니마들에겐 그렇게 적대적이지 아니라고 했던...가. 손톱 끝으로 탁상을 톡톡 두드린다.

"저기, 모르셨겠지만 저희도 아니마거든요.. 같은 아니마끼리 빡빡하게 그러지 말구, 조금만 입을 열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용."

조심스레 말을 건네보았다.

51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1:03:48

"믿지 않는다."

아니마라는 주장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낮고 느린 목소리입니다.
하기야 아니마는 동물 모습으로 변한다는 걸 빼면 겉모습은 평범한 사람이랑 차이가 나지 않으니 믿지 않는 것도 이상하진 않습니다.
그 외에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습니다. 실험을 왜 반대하는지 같은 건 아니마임을 증명한 다음에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2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1:07:23

"믿지 않는다고 했지만 이쪽 또한 믿을 수 없다는 점만은 분명히 해둘 순 있겠군"
이쪽이 무엇을 믿고 아니마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인가? 라고 말하려 합니다.

"성깔이 더러워서 변하긴 귀찮다만."
하긴. 이래저래 불려다니는 건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요? 게다가 경찰서에 온 것도..

이러면 변하자마자 서 손가락을 확 방법해버리는 수가 있어요? 라는 생각을 합니다.

53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1:11:38

믿지 않아? 뭘용? 아, 우리가 아니마인 걸. 뒤늦게 깨닫고는 고개를 주억거렸다. 이해한다. 어쨌든 취조당하는 입장이고, 주변을 경계하게 되는 건 당연하니까.

아니, 그러면.. 토끼로 변하는거라도 보여줘야 하나. 엉거주춤하게 일어나서 맞다니까요. 눈 크게 뜨고 잘 보셔용! 새침하게 이야기하고는 금새 토끼로 변해 보였다.

"그래서.. 이렇게까지 했는데, 뭐라도 이야기해 주실 마음이 생기셨나용?"

54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1:13:21

사장님: (이비)사원 양이 변할 줄은 몰랐다만.
사장님주: 사장님 성격 답답해! 꼰..(퍽)
사장님: ...

55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1:17:26

>>54 ㅋㅋㄱㅋㅋㅋㅋㅋㅋ아악 '-`...~~!!!~!
아니에용! 이런 잡일은 역시 사원이 해야지용(????)

56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1:21:18

사장님주: 아니 사장님이 솔선수범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사장님: 변하면 저 머리를 콱 물어버릴 것 같았다
사장님주: 아니... 물어봤자 나오는 거 없잖아요..
사장님: 적어도 땜방은 내줄 수 있겠지. 잘하면 원형탈모를 만들ㅇ..
사장님주: 히이잉!

57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1:22:59

사장님ㅋㅋㄱㅋㅋㅋㅋㅋㅋ아니야! 참아주세요! 잘못하면 경찰서도 아작이 나 버려 '-`..!!!!!

58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1:25:02

"......"

여러분의 동물 모습을 잠시 쳐다보던 그는, 지금까지 중 가장 길게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판도라 사가 왜 인공 아니마 실험을 하는지 모른다. 하지만 실험을 하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 너희들은 늑대와 인간이 섞인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 있나? 은폐되어 지금은 찾을 수 없겠지만, '늑대'는 그걸 보고 동일성이 침해당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고보면 그 시체도, 지금 잡혀 있는 다른 아니마도 '늑대'입니다. 꽤 신기한 우연이네요.

"아니마 우월주의라는 건, 처음 시작은 소년 셋이 살아남기 위해 만든 것이었지만... 지금은 그걸 믿는 사람이 좀 있는 편이지. 판도라 사 내부에도 있고."

그리고 입을 다물었습니다.

59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1:25:44

[모 해결사 사무소 직원들이 경찰서에서 난동... 건물 파손까지...]

60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1:27:26

ㅋㅋㄱ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물어줄 돈은 충분하겠지만 그거랑 별개로 철컹철컹당해버려 ㄴㅇㄱ~~!!!!!

61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1:28:10

사장님: 물어뜯은 것 뿐이지 건물은 안 그랬다만..
사장님주: 물어뜯긴 곰씨가 난동을 피우겠죠.
사장님: 엄지발가락과 엄지발가락 사이를 걷어차주면 제압 가능한가?
사장님주: 히이익!!!

62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1:29:54

건물까진 아니더라도 마침 경찰서라서 철컹철컹은 바로 가능하겠군요(끄덕

63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1:36:28

"동일성의 침해라."
유감스럽게도 겪지 않아서 공감은 해줄 수 없겠지만. 이라고 말하면서 그런 상황이 왔을 때 동일성의 침해라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런 기사를 봤던가..? 기억을 할 수 있다면 그런가. 라고 말했을 거고. 기억해내지 못했다면 말을 하지는 않았겠지요.

"판도라..."
이것저것 일이 많은 듯한 느낌인가... 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뚝배기를 깨면 그대로 끝일 거고.

64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1:45:38

아, 그 기사. 자세한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스치듯이 언뜻 본 기억은 있는 것 같다.
대학교에서의 일도 있었으니 꺼림칙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역시가 역시구나. 착잡해진 마음을 달래며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 옷매무새를 가다듬고선 제자리에 앉았다.

동일성이 침해되었다고 느꼈다. 그것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직도 대학교에서 처음 실험체를 접했을 때(분명히 토끼도 있었더랬다)충격을 기억했다.

“그건 이해하지만.. 무대를 습격한 건 그 이유 하나 때문인가요?”

65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1:56:25

"판도라에서 실종자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있었다. 그리고 그 늑대 인간 사체도, 실종자 중 누군가와 닮아 있었다. 굳이 노숙자 같은 사람들이 아니라 평범하게 살아가던 사람만을 골라 데려가는 건 아니마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그리고 이런 정보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건, 그리고 알려지려고 했으나 묻혀버린 건 판도라 사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고, 그걸 부수려면 사람이 많이 모인, 공연장 같은 곳이 제격이지. 그리고 그 공연의 후원자들 중에서는 판도라 사도 있었고 말이다."

그러고보니 공연장에 붙어 있는 광고 중에서 판도라 사의 광고도 본 것 같습니다.
'곰'은 말 끝났다는 듯 팔짱을 낍니다.

66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1:56:57

이비를 생각하고 토끼를 넣었던 건 아니었는데 이비가 있었어요
이비가... 있어버렸어...

67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2:08:27

"제격이긴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빠르게 움직인 것은 저쪽이던가.."
잠깐 생각하고는 다만 습격했기 때문에 별로 사람들의 뇌리에 안 남은 것 같다는 점은 문제같군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 때 사람들이 도망치는 것에 주력했던 걸로 기억한다네."
천천히 말하고는 언제 판도라 수색해달라는 의뢰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나요? 아니. 일단 위험한 건 둘째치고.. 거기 갔다가 잡혀가면 곤란하지..라는 생각으로 빠지다가 돌아오려 합니다. 셋이 다 같은 말을 한다면..

68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2:16:34

"말씀하신 대로 인공아니마 실험을 막기 위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싶었다.. 그런 이야기네요."

그런 것 치고는 인명사상자가 나올 수도 있는 지나치게 과격한 방법이 아닌가, 그런 의문이 들었지만 뱉지 않고 삼키기로 했다. 애초에 논쟁이 아니라 조사하러 온 것이었으니. 이해하는 체 고개를 끄덕거릴 뿐이었다.

"방금 말씀하신 아니마 우월주의 단체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듣고 싶은데요."

듣자 하니 수장급이신 것 같던데. 가만히 곰 아니마의 입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69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2:21:23

이번 사건도 결국 아니마 우월주의자들의 테러로만 남고 말았지요. 그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는 채로요.
초국적 기업은 무서운 거군요... 거기다 지난 발표에서 나온 아이템들로 기업 이미지는 더 올랐을 겁니다. 앞으로의 싸움이 꽤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확실히 지나치게 과격한 면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범죄자니까 그러려니 합시다. 사상자를 내고 싶지 않은 일반인은 애초에 콘서트장에 불을 낸다는 생각을 안 할 겁니다.

곰 아니마는 더 이상 말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늦었으니 다른 두 아니마에 대한 질문을 적어주시면 그것에 대한 답을 포함해서 이벤트 마무리하겠습니다.

70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2:27:41

초국적이라서 더 힘들 것 같은 기분이... 쇼미더 머니라던가가 가능할 거라 힘들겠지..(흐려진다)

늑대에게는 동일성의 침해가 어떤 느낌이었는가. 가 궁금하고
새에게는 어.. 날아다니면서 본 것이 있는가..? 라는 게 있을 것 같네요!

71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2:36:37

판도라 사....구나.

착잡한 기분이 들어 이비는 혀로 입술을 축였다. 서로 취조당하는 자와 취조하는 자의 위치에 놓여 있었지만, 그들은 이비와 조금 닮은 구석이 있었다.
인공아니마 실험에 대한 것과, 그것을 막고싶어 하는 것. 어두운 눈빛으로 말문을 닫은 곰 아니마를 바라보았다.

-
딱히 물어보고 싶은 건... 떠오르지가 않네요 :ㅇ...!!!

72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2:41:08

다음으로 차례로 늑대와 새를 취조했습니다.
동일성 침해는... 마치 도플갱어가 눈 앞에 있어서 그걸 죽여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것이었다는 것 같습니다.
날아다니면서 딱히 본 건 없다고 하네요. 새가 한 건 두 동료들이 갈 길을 봐주는 것 뿐이었다고 합니다.

취조는 끝났습니다. 셋은 창살 달린 공간으로 돌아가고, 여러분은 밖으로 나왔지요.
정 순경이 여러분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건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아니마긴 한데, 경찰이라 제가 들어가면 고개를 젓더군요... 도움이 될까 싶어 미어캣 모습으로 들어갔는데도요."

범죄자 입장에서 경찰은 믿을 수 없는 존재였을 겁니다.

"셋은 당분간 여기 갇혀 있을 예정입니다. 안전하게 옮길 수 있는 방법이 나오면 아마 그때 다른 곳으로 옮겨가겠죠. 가끔 생각 나면 면회라도 와주세요. 자주 보면 다른 말도 할지 어떻게 압니까."

.dice 1 100. = 33
80 이상시

73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2:41:54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취조를 끝내고 나온 것 치고 오늘 하루도 참 평화롭게 흘러갑니다.
돌아가서 좀... 쉬는 것이 좋겠습니다.

-종료

74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2:43:00

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와 신난다! 초국적 기업이랑 싸움이다!
저 셋은 운 좋게 살았네요! 일대일 진행 등에서 면회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75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2:48:51

캡틴이랑 이비주랑 수고하셨어요!

76 캡틴 ◆Pm/Ihnyl6U (JCx7zxoXvQ)

2020-09-25 (불탄다..!) 22:55:27

굶주린 캡은 마라탕을 시켰어요(배고픔
먹고 자야습니다... 내일 봐요!

77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2020-09-25 (불탄다..!) 22:57:07

내일 봐요 캡~

78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2020-09-25 (불탄다..!) 23:05:11

와! 수고하셨어요 :)!!!

79 캡틴 ◆Pm/Ihnyl6U (K63NF5soBM)

2020-09-26 (파란날) 11:31:34

좋은 점심!
토일 이벤트는 몸 상태로 좀 쉬겠습니다... 감기 예고가 아니면 좋겠는데...

80 사장님 ◆5N3PBHNITY (gJ.jsr1Axc)

2020-09-26 (파란날) 11:58:11

갱신! 앗.. 캡틴의 몸상태가 좋길 바래요...(토닥)

81 캡틴 ◆Pm/Ihnyl6U (K63NF5soBM)

2020-09-26 (파란날) 12:54:57

한 번 아픈 뒤로는 가끔 좀 이래요 흑흑...
밥 잘 챙겨먹고 푹 쉬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82 사장님 ◆5N3PBHNITY (gJ.jsr1Axc)

2020-09-26 (파란날) 12:57:10

밥 잘 챙겨먹고 푹 쉬시길 바랍니다!

83 휴미주 (kGjGsNllpY)

2020-09-26 (파란날) 13:49:59

갱신합니다!

84 캡틴 ◆Pm/Ihnyl6U (K63NF5soBM)

2020-09-26 (파란날) 14:03:57

(잘 쉬고 있음)

어서오세요!

85 휴미주 (kGjGsNllpY)

2020-09-26 (파란날) 14:49:29

반갑 캡틴!

86 사장님 ◆5N3PBHNITY (R38c4Ox7fY)

2020-09-26 (파란날) 14:55:30

휴미주도 캡도 반가워요~

87 휴미주 (kGjGsNllpY)

2020-09-26 (파란날) 15:15:18

사장님 반가워요!

88 캡틴 ◆Pm/Ihnyl6U (K63NF5soBM)

2020-09-26 (파란날) 15:15:32

몸 상태가 약간 좀 영 좋지 않긴 한데 느리게 일댈 진행은 가능하니까 혹시 하실 분 계시면 찔러주심 됩니다.

89 캡틴 ◆Pm/Ihnyl6U (K63NF5soBM)

2020-09-26 (파란날) 17:05:24

오늘은 정말 일찍 들어가보겠습니다(골골거림
전기장판 틀고 따숩게 자면 내일은 아마 괜찮겠지요... 내일 봅시다!

90 사장님 ◆5N3PBHNITY (jzcvPpxSeY)

2020-09-26 (파란날) 17:09:01

푹 쉬세요 캡틴!

91 휴미주 (kGjGsNllpY)

2020-09-26 (파란날) 21:22:50

아이고 요즘 이시기가 시기이니... 쉬어요!

92 사장님 ◆5N3PBHNITY (gJ.jsr1Axc)

2020-09-26 (파란날) 21:23:40

휴미주도 반가워요~

93 캡틴 ◆Pm/Ihnyl6U (JW7Ig5qbII)

2020-09-27 (내일 월요일) 10:22:21

아침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아침...!
머리가 약간 좀 무겁군요...

94 사장님 ◆5N3PBHNITY (Qml4E11edc)

2020-09-27 (내일 월요일) 13:20:00

갱시인... 카페인은 먹고나면 후유증이 세다니까... 다들 반가워요~

95 캡틴 ◆Pm/Ihnyl6U (JW7Ig5qbII)

2020-09-27 (내일 월요일) 13:32:22

그래서 자주 안 먹으려고 하는데 커피든 뭐든 맛있어서 결국 먹게 됩니다... 어서오세요!

이제 정말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조사 이벤트는 없고 금요일 이벤트는 잡아놓겠습니다!

96 사장님 ◆5N3PBHNITY (Qml4E11edc)

2020-09-27 (내일 월요일) 17:52:58

저는.. 커피를 잘 못 먹어서 더한 감이 있네요. 좀 잤다!

97 이름 없음 (JW7Ig5qbII)

2020-09-27 (내일 월요일) 18:01:44

오늘이 자기 좋은 날이긴 해요(끄덕
일요일이고 날씨도 좋고

98 사장님 ◆5N3PBHNITY (Qml4E11edc)

2020-09-27 (내일 월요일) 18:06:30

일요일이고 날씨가 좋지만 그래서 자기 부적합하기도 하지요.

일요일의 오후를 몇 시간 날렸다..!

99 캡틴 ◆Pm/Ihnyl6U (JW7Ig5qbII)

2020-09-27 (내일 월요일) 18:14:33

황금같은 휴일 중 일부를 꿀같은 낮잠에 사용하셨군요!

100 사장님 ◆5N3PBHNITY (Qml4E11edc)

2020-09-27 (내일 월요일) 18:37:52

그치만 다음주는 추석인걸! 이정도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01 캡틴 ◆Pm/Ihnyl6U (JW7Ig5qbII)

2020-09-27 (내일 월요일) 18:43:25

추석 연휴 너무 좋아요
빨간 글씨 최고야!

102 사장님 ◆5N3PBHNITY (Qml4E11edc)

2020-09-27 (내일 월요일) 19:00:20

빨간 글씨 최고!

103 캡틴 ◆Pm/Ihnyl6U (JW7Ig5qbII)

2020-09-27 (내일 월요일) 20:31:00

어우 잠깐 눈 감았다 싶었는데 깨어보니 지금이네요... 그냥 더 자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일 봐요!

104 사장님 ◆5N3PBHNITY (Qml4E11edc)

2020-09-27 (내일 월요일) 20:31:12

내일 봐요 캡틴~

105 캡틴 ◆Pm/Ihnyl6U (5h9Zftvn0o)

2020-09-28 (모두 수고..) 10:32:06

와! 추석 준비로 바쁘네요!
전 파는 집에 갔는데 전이 내일부터라 못 샀어요(슬픔

106 기사님주 (BNWZN0Kj72)

2020-09-28 (모두 수고..) 10:51:21

갱신! 조금만 버티면 연휴야~~

107 사장님 ◆5N3PBHNITY (hDa/djFQto)

2020-09-28 (모두 수고..) 12:53:19

갱신합니다~ 내일만 지나면 연휴...!

108 진행 ◆Pm/Ihnyl6U (aJuFeo25As)

2020-09-28 (모두 수고..) 13:49:02

올해 추석 선물로 인기 있는 상품은... 어디보자...
고기 세트가 있고, 햄 세트가 있고, 과일 세트가 있고...
어라? 귀여운 인형도 인기네요! 움직이는 동물 인형이에요! 포근하고 귀여운 생김새에 아기 동물같은 움직임이 더해져서 선물용으로 많이 나간다나봐요. 가격대도 괜찮고요.
종류는 하프물범, 강아지, 고양이, 펭귄, 병아리 다섯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 구매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런데 이 인형, 판도라 사의 배터리를 쓰네요?

109 캡틴 ◆Pm/Ihnyl6U (aJuFeo25As)

2020-09-28 (모두 수고..) 13:49:27

조사 이벤트는 아닙니다!

연휴 좋아요 워후 연휴가 최고야 매일 한가위만 같아라

110 캡틴 ◆Pm/Ihnyl6U (aJuFeo25As)

2020-09-28 (모두 수고..) 21:03:41

내일도 아침부터 추석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전을 사러 다녀와야 해요 아마 집에 오면 상당수가 냉동실로 들어가겠지만서도

오늘은 조용하니 일찍 가볼게요!
금요일 일곱시 이벤트 있습니다!

111 캡틴 ◆Pm/Ihnyl6U (RDgzYf3bzk)

2020-09-29 (FIRE!) 10:17:36

추석 장이 서서 그런지 오전인데 사람이랑 차가 꽤 많네요(졸림

112 사장님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13:05:10

갱신갱신.

인형 선물에 판도라쟝이라니. 인형을 열면 가가호호 악령쨩이 들어가버렷(?)

113 캡틴 ◆Pm/Ihnyl6U (75EmWJGaSs)

2020-09-29 (FIRE!) 17:07:10

더 이상 인형이라 부를 수 없는 시한폭탄 비스무리한 것이 되는 것이죠...

추석인데 뭔가 선물 주고받기라도 해볼까요?

114 사장님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17:17:25

주고받기 좋네요!

생각해보니까. 사장님은 선물세트 직원들에게 돌렸겠네요!

판도라에서 나온 인형 빼고요. 과일 1개랑. 그.. 세면도구랑.. 스팸기름 1개씩.. 3개를 돌려주기(?)

115 캡틴 ◆Pm/Ihnyl6U (75EmWJGaSs)

2020-09-29 (FIRE!) 17:51:29

선물세트군요! 직원 복지!

116 사장님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18:04:28

선물세트! 직원복지!

117 캡틴 ◆Pm/Ihnyl6U (75EmWJGaSs)

2020-09-29 (FIRE!) 18:29:59

오늘 이것저것 사고 그러느라 지친 캡은 일찍 들어가봅니다(늘어짐
내일 봐요!

118 사장님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18:31:35

내일 봐요 캡틴! 저는.. 일상은 구하긴 할 거네요!

119 느와르주 (RUnjpQqk..)

2020-09-29 (FIRE!) 19:46:01

갱신합니다.

120 휴미주 (4Xl0yPzwQw)

2020-09-29 (FIRE!) 20:07:50

갱신합니다!

121 사장님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20:13:53

다들 어서와요! 느와르주도. 휴미주도~

122 느와르주 (RUnjpQqk..)

2020-09-29 (FIRE!) 20:15:22

안녕하세요.

123 사장님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20:17:14

안녕하세요 느와르주~

일상이라던가. 하실래요?

124 느와르주 (RUnjpQqk..)

2020-09-29 (FIRE!) 20:27:21

일상입니까? 좋아요, 합시다

125 사장님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20:30:01

원하시는 상황이라던가 있으신가요?

캡틴만큼은 아니더라도 의뢰 짜서 수행하는 것도 가능은 해욤.

126 느와르주 (RUnjpQqk..)

2020-09-29 (FIRE!) 20:34:05

음, 딱히 원하는 상황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군요

127 사장님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20:36:32

그러면... 간단하게 의뢰판을 보는 걸로 선레 써 드릴까요?

128 느와르주 (RUnjpQqk..)

2020-09-29 (FIRE!) 20:41:01

음, 괜찮을 것 같군요

129 사장님-간단한 선레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20:45:32

사장님은 의뢰판을 보고 있었습니다. 의뢰판에 이것저것 붙어 있기 때문에 하루하루 처리해내고 그래야 합니다.

"악령 소동..."
"은제 촛대를 찾아주세요.."
이러저러한 것을 보는 사장임이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느와르가 다가가더라도 알아차리지 못할...까요?

"반갑네. 느와르 양. 의뢰를 해결하러 왔는가?"
이라고 뒤를 돌아보지도 않으며 말하려 하는군요. 알아차린 모양입니다. 살펴보게. 라고 말하려 합니다. 의뢰판에는 해결된 의뢰와 해결되지 않은 게 있습니다.

130 느와르-루이나 (RUnjpQqk..)

2020-09-29 (FIRE!) 20:54:22

"안녕하세요, 소장님.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네요"

그녀는 이곳의 사장, 그녀가 소장님이라고 호칭하는 루이나의 행동과는 관계없이 상체를 한번 작게 숙이는 것으로 가볍게 인사하고는 한 그녀는 물음에 올바르게 답하지 않고 굳이 의문형으로 대답하였습니다

131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21:16:35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니."
너무하지 않은가. 사무소는 해결사인데. 라는 농담성 말을 하려 합니다.

"그렇다면 이 의뢰들 중 하나를 선택해서 같이 가겠는가?"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간단한 의뢰들도 있고. 조금 위험해보이는 의뢰도 있네요.

의뢰는..

-촛대가 박혔는데 뽑자니 애매하고 놔두자니 그랗습니다!
-여름옷들이 죄다 망해서 세탁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찾아주세요...
-악령소동!
-코코아를 먹고싶어요!

정도네요. 하나 정도 선택한다면 같이 갈 수 있지만 다른 걸 원한다면 어쩔 수 없다네. 라는 것일까요?

132 느와르-루이나 (RUnjpQqk..)

2020-09-29 (FIRE!) 21:32:43

"저희는 수완가이지 심부름꾼이 아니니까요? "
루이나의 말에 그녀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단편이 조금 엿보이는 말이었습니다

"그럼, 한가하게 고양이나 찾으러 다니도록 할까요?"

그녀는 의뢰 목록에서 고양이를 찾는 것을 택한 것 같습니다. 태도를 보아아니 진지하게 생각한 것은 아닌게 분명하며 하나 같이 의뢰 내욕이 기묘하거나 굳이 이러할 필요가 있냐는 말을 중얼거리듯 덧붙이면서 말입니다

133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21:36:31

"그건 그렇지."
의뢰를 받긴 하지만 의뢰인들의 심부름꾼은 아닌 것처럼. 이라고 말하면서 사실 의뢰를 안 받아도 먹고 사는 데엔 별 지장은 없으니 할 수 있는 말이네만. 이라고 말하다가 고양이라는 말에 이런.. 이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정보 자체는 이미 적혀 있으니 장비만 준비하고 가보는 게 어떻겠나?"
정보라면 고양이를 잃어버린 장소,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 고양이의 생김새나 특이점 정도일까요?

"포획망이나. 이동장이나 간식 정도일세."
마취제는 최후의 수단일 테니. 라고 말하려 합니다. 잃어버린 장소는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장소이기는 하지만, 고양이를 대중교통으로 안고가거나. 이동장을 들고 가는 것은 귀찮을 거라고 생각할지도..

134 느와르-루이나 (RUnjpQqk..)

2020-09-29 (FIRE!) 21:54:00

"네, 그런 거예요. 소장님도 아시다시피"
루이나가 그녀의 말에 수긍하는 태도를 보여주면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앞으로 찾을 고양이의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자 하려 했습니다. 진지하지도 않고 반쯤 장난스럽게 굴어서 택한 것이지만 일단 시작했다면 확실하게 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 판단한 그녀였습니다

"가져갈 수 있는 만큼 가져가도록 하죠"
그리고 이런저런 부연 설명을 듣고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준비에 착수하려고 합니다

135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21:56:50

"그런가..이것저것 생각할 거리는 있겠군"
고양이의 이름은 '가리' 라고 한다는 정보와 특이하게 하얀 고양이인데. 검은 점이 있다는 것이네요. 사진자료를 넘겨주려 하네요! 그 외에 이 간식에 환장해요! 라네요. 잃어버리게 된 경위는 이사를 갔는데 문을 열어둔 사이에 슥 나가버렸다네요... 그래서 빨리 찾아야 한다네요..

"대중교통으로 가겠나. 아니면 차로 가겠나?"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136 느와르-루이나 (RUnjpQqk..)

2020-09-29 (FIRE!) 22:03:36

"이름은 가리이며 특정 간식을 아주 좋아하는 흰색의 검은 점을 지닌 고양이 씨이네요. 우선은 의뢰인의 자택 근처에서부터 수색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건네받은 사진을 확인하며 고양이 대하여 듣고는 그녀는 고양이에 대하여 중얼거리고 재차 그렇게 말했습니다

"차로 가도록 하죠."
물음에 그렇게 답합니다

137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22:10:04

"정확하게는 의뢰인의 전 자택 근처로군"
현재 이사를 마친 상황이기 때문일세. 라고 말하면서 차로 가자는 말에 그러면 내려가서 차에 타세 라면서 차 키로 열어두려 합니다. 밴이네요. 그러고보니. 안에 냉장고도 있는 밴이라니.

"그래도 고양이가 안심하기엔 이런 게 나을지도 모르겠군."
이라는 미묘한 변명을 합니다.

"가리가 무서워할지도 모른다고 하는군."
그래도 사상충 약을 발라준 다음에 실종되어서 다행이라는 것도 넘기며 읽어봅니다. 그렇게 멀지는 않을 듯합니다. 다만. 의뢰인의 현 자택이 좀 멀 뿐.

찾아볼까요..?

138 느와르-루이나 (RUnjpQqk..)

2020-09-29 (FIRE!) 22:27:05

"그렇지요"
그 말에 그녀는 그렇게 답합니다

"소장님의 차종은 MPV이셨군요? 아니면 업무용과 착한 한 거려나요?"
뒤따라가 차를 보고는 그녀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실제로도 그래 준다면 다행이겠네요"
흡사 변명과도 같은 말에 그녀는 아무러면 어떻겠냐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확실히, 낯선 사람이 다가서면 경계할 만하겠네요. 그럼, 유인을 어떻게 하고 경계를 풀도록 하게 할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죠. 아무튼 그것 다행이로군요"
이어서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녀는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고양이과는 특유의 그런 면이 있다고 개과 보다는 강한 경우가 많을 겁니다. 어찌되었든 간에 고양이가 있을 만한 곳을 수색을 먼저 하자고 그녀는 덧붙였습니다

139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22:31:15

"업무용 차량이지. 개인 차량은 롤스로이스?"
라고 말하다가 농담일까 진담일까. 라고 말하지만 별로 재미없을 걸 아는 지 그렇다네. 라고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그럼 수색부터 해보지..."
수색은 적당히 다이스를 굴릴 생각입니다.

"흠.. 구석탱이나. 지하 쪽을 좀 살펴보아야겠군.."
원래는 아파트 지하 쪽에 있었다는데 경비가 민원을 받아서 밖으로 내쫓았다는군. 이라고 말하며 아파트 구석진 곳을 유심히 보려 합니다.

.dice 1 100. = 38
70 이상시 보임

140 느와르-루이나 (RUnjpQqk..)

2020-09-29 (FIRE!) 22:45:36

"후훗, 그렇다면 그야말로 업무와 사무실은 말 그대로 취미로군요"
그것이 농담인지 진담인지는 그런 것은 그녀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이건 그녀에게는 어느 정도는 성공적인 농담이었고 그녀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런가요? 흠, 아직 까지는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계속하다 보면 단서를 하나쯤 얻을 수는 있겠죠"
그런 것 때문에 일이 더 꼬이진 않았나 하고 생각하는 그녀였으며 루이나가 이리저리 살펴보았지만 별로 뭔가 찾지는 못한 것 같았고

"더 찾아보도록 하죠"
그녀는 루이나와 반대편에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dice 1 100. = 76
70 이상시 보임

141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22:59:14

"그렇겠군. 취미에 가까워."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에 대한 의식은 하고 있다네. 라고 말을 하면서 찾아보고 발견시 톡을 하거나.. 해주게. 라고 말하려 하네요.

"마먀아.."
느와르의 눈에 불안하게 야옹거리며 돌아다니는 흰색 점박이 고양이가 보일 겁니다. 사장님에게 연락을 넣으실 겁니까? 아니면 혼자 포획하시겠나요? 포획을 할 경우 다이스 1 100을 굴려 80이상시 한 번에 포획성공입니다.

둘이서 포획할 경우. 각자 1 50을 굴려 합계 60이상시 포획가능이네요! 사장님은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142 느와르-루이나 (RUnjpQqk..)

2020-09-29 (FIRE!) 23:09:04

"타인을 돕는 선의가 취미라니 어느 의미로는 대단하네요, 후후훗."
그 대답에 그녀는 웃고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 . . . ."

그러던 중 그녀는 한 고양이 발견했습니다. 말없이 숨을 죽으며 잠시 바라보았고 그 외형으로 볼 때 가비인 것인 거의 확실해 보였습니다. 생각보다는 쉽게 찾게 되었다고 그녀는 생각했고 이어 루이나에게 가비를 찾았다고 연락하기로 합니다

143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23:18:15

여기는 없군. 이라고 말하면서 토케이로 변하면 더 빨리 찾을 수 있겠지만. 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찾는 거랑 괴롭힘당하는 건 좀 다르니까요. 그리고 온 연락..

"찾았는가?"
그러면 틀을 놓아둔 다음.. 포획망으로 포획을 시도해 보는 게 어떻겠나? 라고 말하면서 가리의 모습을 확인하려 합니다. 일단. 의뢰인에게 가리로 보이는 고양이는 찾았다고 합니다.

"잡는다면 잡아두는 게 좋겠네."
라고 같이 잡겠나? 라고 물어보네오..

.dice 1 50. = 15
미리 돌리는 다이스!

144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23:21:57

사장님주: ....
사장님: 운이 좋은 편이다만.
사장님주: 뒷사람이 다 잘못했습니다(푹)

이..이건 미리 돌린 거니까 본편이 아니니까요!(비겁)

145 느와르-루이나 (RUnjpQqk..)

2020-09-29 (FIRE!) 23:26:11

"네, 생김새를 보아하면 저 고양이는 가비 씨가 맞을 거에요"
아직 확신이 든 것은 아니지만 그런 되물음에 그녀는 말했습니다

"일단, 괜찮아 보이는 시도네요 그럼 해봅시다"
준비해둔 장비, 도구를 쓸 순간이 왔고 그녀는 수긍하며 그렇게 하도록 하여 그렇게 말합니다

"그러도록 하죠. 그리고 물론, 그러기 위하여 연락을 드린 것이니까요"
그 물음에 당연하다 듯이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고양이를 사로잡고자 행동에 조심스럽게 시작합니다

.dice 1 50. = 49

146 느와르주 (RUnjpQqk..)

2020-09-29 (FIRE!) 23:29:17

>>144 합계치로 계산됨으로 느와르의 다이스 값이 높으면 수습될 것이고 안된다면 다음 번에 하면 될 겁니다

그리고 합계치가 64점이 나왔군요

147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23:30:05

사장님은 어설펐지만. 느와르의 대단함에 가리는 포획망에 잡혀버렸습니다!
(이게 된다니. 느와르가 진짜 행운이다...) 라는 뒷사람의 말은 넘어갑시다. 45이상이 될리가없잖아! 였는데 49 나온 거.. 대단!

아무튼. 포획망에 고양이를 넣을 수 있었고. 이동장에 넣어진 고양이는 생각보다 지쳤던 모양인지. 이동장 안에서 잠들어버렸습니다. 이제. 의뢰인이 다니는 동물병원이 가는 것이 좋겠네. 라고 하면서 위치는 찍어줄 테니 운전을 해주겠나? 라고 묻습니다.

"그동안 나는 의뢰인이랑 연락을 취하겠네."
라며 핸드폰을 들어올리려 합니다.

148 느와르-루이나 (RUnjpQqk..)

2020-09-29 (FIRE!) 23:39:51

루이나는 놓쳤지만, 그녀는 그 순간의 틈을 놓치지 않고 포착하여 재빠르게 포획망으로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성공적으로 고양이를 가비를 포획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요. 깨어나면 마치 환상인 것 마냥."
그녀는 이동장에 넣어진 잠든 상태의 가비를 바라보고는 혼잣말을 하듯 말했습니다.

"그러도록 하지요"
이후 루이나의 말에 수긍하고는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에 탑승하여 운전석에 앉았습니다

149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23:44:32

차를 운전하는 동안 동물병원으로 오시면 된다고 이리저리 말을 합니다. 가리의 건강상태를 먼저 검진하는 게 좋다는 의뢰인은 적금을 깨지 않길 바란다고 중얼거리는 게 느와르의 귀에 살짝 들릴지도 모릅니다.

"생각보다 괜찮았으니 괜찮을 겁니다."
라고 말하면서 동물병원에 도달한 가리는 얼떨떨한 모양입니다. 그래도 일단 몇 번 왔다갔다 한 장소라는 걸 아는지. 꼬리를 바짝 세우고는 이곳저곳 돌아다녀봅니다. 건강상태는 별 문제 없지만. 내일이나 모레 목욕은 한 번 시켜야겠다네요.

의뢰인에게 가리를 인수인계하고 돌아갑시다!

150 느와르-루이나 (RUnjpQqk..)

2020-09-29 (FIRE!) 23:54:23

차를 운전하여 그녀는 루이나가 알려준 동물병원으로 향했고 도착 후 가비에게는 별다른 문제는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오히려 의뢰인에게 있다면 있다고 할 수도 있겠죠 희미하게 들려오는 의뢰인의 말에서부터 말입니다

"후후훗, 상태는 괜찮은 것 같네요"
깨어나 돌아다니는 가비를 바라보며 그녀는 중얼거렸습니다. 이제 가비를 데리고 의뢰인에게 넘겨주는 일만 남았고 그것으로 이번 의뢰는 일단락되는 것입니다

151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V1bRf92Sqw)

2020-09-29 (FIRE!) 23:59:18

의뢰인이 달려오고 가리를 보고는 가리이이이이 라고 말하자 가리가 야옹거리며 의뢰인에게 안기다가도 냥냥펀치를 합니다.

"잘 된 것 같네요."
의뢰인이 시원하게 입금하려 합니다. 수익의 절반은 느와르에게 가겠지요. 다행히도 의뢰인의 적금은 문제없다고 하네요.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죠?

"그러면 돌아가세."
오늘도 의뢰를 해결하고.. 또 해결하고..

"아참. 초국적기업 판도라는 주의해두게."
몇 번 말해뒀지만 그래도 주의해두라는 말을 직접 전하는 게 안심되겠지. 라고 말하려 합니다. 가는 동안 간단히 설명해줬겠죠. 한 문장으로 말하자면 걔네가 문을 뚱땅뚱땅 열어서 악령이 이 세계를 침범하려고 한다네. 정도?

//막레.. 라고 봐도 되고. 막레를 주셔도 괜찮습니가!

152 느와르주 (IkRePAduig)

2020-09-30 (水) 00:08:35

막레이군요.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153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F7yWEyKWgU)

2020-09-30 (水) 00:10:02

느와르주도 수고하셨어요~

154 캡틴 ◆Pm/Ihnyl6U (0lfuS.VJC2)

2020-09-30 (水) 11:05:07

앗 고양이를 찾으셨군요! 일상 포인트 적립해두겠습니다!

155 진행 ◆Pm/Ihnyl6U (0lfuS.VJC2)

2020-09-30 (水) 11:07:05

오늘부터 정말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혹시 친척들 만나러 내려가셨나요?
아니면 사무실에서 다같이 추석 준비를 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혹시 추석 선물을 갖고 계시다면 사무소 1층에 두시면 됩니다!

156 사장님 ◆5N3PBHNITY (F7yWEyKWgU)

2020-09-30 (水) 13:11:08

갱신!

*사장님은 스팸세트들과 과일 선물세트들과 생필품 세트 1개씩을 1층에 두고 가져가라고 합니다.*

157 캡틴 ◆Pm/Ihnyl6U (0lfuS.VJC2)

2020-09-30 (水) 14:20:25

연휴인데 휴가는 나오나요 사장님!

158 사장님 ◆5N3PBHNITY (F7yWEyKWgU)

2020-09-30 (水) 14:21:12

휴가를 쓰는 건 자유지만 와서 일하먼 특근수당이 나옵니다(?)

반가워요 캡~

159 캡틴 ◆Pm/Ihnyl6U (0lfuS.VJC2)

2020-09-30 (水) 14:46:08

일이냐 휴가냐...
각자 어디 있느냐에 따라서 금요일 이벤트를 조정해야겠네요.

예아 좋은 추석 연휴예요!

160 사장님 ◆5N3PBHNITY (F7yWEyKWgU)

2020-09-30 (水) 15:18:28

사장님은 별로 할 일도 없으니 사무소에 나오겠지만요!

161 캡틴 ◆Pm/Ihnyl6U (0lfuS.VJC2)

2020-09-30 (水) 15:31:40

나오면 상사와 독대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별거 아니지만 지금 시트 정리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꾸준히 출석하는 분들이 모두 여캐를 굴리고 계셨습니다 와!

162 사장님 ◆5N3PBHNITY (F7yWEyKWgU)

2020-09-30 (水) 15:34:56

독대.. 무서운 상사로 롤플한 적은 없...나?

엣. 그런..가요! 그렇군요!

163 캡틴 ◆Pm/Ihnyl6U (0lfuS.VJC2)

2020-09-30 (水) 17:04:11

어쩌다보니 성비가 이렇게 되네요. 신기해라!

164 휴미주 (FZxuEGf41k)

2020-09-30 (水) 17:53:34

>>161
럴수럴수!

165 캡틴 ◆Pm/Ihnyl6U (0lfuS.VJC2)

2020-09-30 (水) 18:12:00

>>164
이럴수가!

166 휴미주 (FZxuEGf41k)

2020-09-30 (水) 18:28:23

안녕하세요! 까치까치 추석은~ 어저께고요~(?)

167 이름 없음 (0lfuS.VJC2)

2020-09-30 (水) 18:38:07

순식간에 반 년쯤 시간이 지난 기분이 드는 노래네요
휴미는 추석에 뭘 하나요?

168 사장님 ◆5N3PBHNITY (F7yWEyKWgU)

2020-09-30 (水) 18:38:21

그에에엑..(?) 다들 반가워요!

169 캡틴 ◆Pm/Ihnyl6U (0lfuS.VJC2)

2020-09-30 (水) 18:44:44

아니 이름칸 또 빼먹었네
예아 다들 좋은 저녁!

170 휴미주 (IYBO1YG2fY)

2020-09-30 (水) 19:41:03

재갱 합니다!
휴미는 가족들이랑 즐겁게 추석을 보내죠.
전도 부치고 청소도 하고 동생들 숨바꼭질도 하고...

171 캡틴 ◆Pm/Ihnyl6U (0lfuS.VJC2)

2020-09-30 (水) 19:59:44

내일은 당일이니까 추석 소원 비는 이벤트를 진행하겠습니다! 구글 폼은 조금 쓰기 귀찮고 그냥 메모판에 작성하는 쪽이 좋아보입니다.

와 시끌벅적하고 즐거운 추석이네요! 올해엔... 볼 수 없는 광경이지만...(눈물

172 휴미주 (IYBO1YG2fY)

2020-09-30 (水) 20:06:11

소원이라! 휴미는 어떤 소원을 빌까요...

173 사장님 ◆5N3PBHNITY (F7yWEyKWgU)

2020-09-30 (水) 20:06:57

추석소원...

사장님은 뭐 빌까...

판도라 본사에 번개 내리쳐서 몇 시간동안 정전나게 해달ㄹ...(농담)

174 캡틴 ◆Pm/Ihnyl6U (0lfuS.VJC2)

2020-09-30 (水) 20:07:30

뭘 비셔도 너무 무시무시한 것만 아니면 들어드리려고 합니다(끄덕

175 캡틴 ◆Pm/Ihnyl6U (0lfuS.VJC2)

2020-09-30 (水) 20:07:49

아 그거는 역시 무리죠(절래절래

176 캡틴 ◆Pm/Ihnyl6U (0lfuS.VJC2)

2020-09-30 (水) 20:09:02

메모판에 붙여두었으니 작성하시면 됩니다!
저는 자러 가요!

177 사장님 ◆5N3PBHNITY (F7yWEyKWgU)

2020-09-30 (水) 20:30:17

그거는 무리죠(납득)

잘자요 캡틴!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178 기사님주 (/S27HhDW7s)

2020-10-01 (거의 끝나감) 09:15:21

좋은 아침!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고 맛있는 거 많이 먹어~~~~

179 캡틴 ◆Pm/Ihnyl6U (0wL0iRlq8E)

2020-10-01 (거의 끝나감) 11:15:55

이예에 모두 좋은 추석 되세요! 날씨도 좋네요!

메모판에서 이벤트 진행중입니다(홍보

180 캡틴 ◆Pm/Ihnyl6U (0wL0iRlq8E)

2020-10-01 (거의 끝나감) 11:19:41

그리고 이제 알았는데 한가위인 시점에서 올해가 딱 3개월 남았네요
정말 암것도 안 했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181 사장님 ◆5N3PBHNITY (.r/QoEq3h6)

2020-10-01 (거의 끝나감) 12:47:03

그러게요...(한가위)(흐릿)

182 캡틴 ◆Pm/Ihnyl6U (hV8IsL/Isg)

2020-10-01 (거의 끝나감) 14:01:35

흑흑 진짜... 올해엔 코로나 검사를 안 받았다는 것만 다행으로 여기면서 살아야겠습니다...

내일은 이벤트가 있고... 오늘은 뭘 할까요! 가족 분들이랑 같이 계실 것 같지만 혹시 캡 필요하시면 찾아주세요!

183 휴미주 (YaKXW6fLjk)

2020-10-01 (거의 끝나감) 14:14:14

갱신합니다아

코로나가 시간을 앗아갔다@@@

184 캡틴 ◆Pm/Ihnyl6U (hV8IsL/Isg)

2020-10-01 (거의 끝나감) 14:22:20

와 어서오세요!

건강하기만 했음 이번 해는 잘 보낸 거라고 생각합니다!

185 휴미주 (YaKXW6fLjk)

2020-10-01 (거의 끝나감) 14:35:09

하긴... 다사다난한 해였으니 건강만 해도 좋죠.
반가워요 캡틴!

186 캡틴 ◆Pm/Ihnyl6U (hV8IsL/Isg)

2020-10-01 (거의 끝나감) 14:45:30

아직 3개월쯤 남긴 했지만 내년에는 밖에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187 캡틴 ◆Pm/Ihnyl6U (hV8IsL/Isg)

2020-10-01 (거의 끝나감) 14:49:05

참 맞아 내일 오후 7시 이벤트 다시 알려둡니다!
가족들과 같이 있는 연휴 기간이라 진행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되면 뭔가 할게요!

188 사장님 ◆5N3PBHNITY (.r/QoEq3h6)

2020-10-01 (거의 끝나감) 14:49:51

다들 어서와요!

189 진행 ◆Pm/Ihnyl6U (hV8IsL/Isg)

2020-10-01 (거의 끝나감) 14:58:14

귀여운 동물 인형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공장은 명절에도 쉬지 않고 돌아가고, 직원들은 보너스를 받게 된다고 하네요.

혹시 사무소에는 들여놓을 계획이 없나요? 굉장히 귀여운데요.

190 캡틴 ◆Pm/Ihnyl6U (hV8IsL/Isg)

2020-10-01 (거의 끝나감) 14:58:35

사실 이번 동물 인형은 제 사심이 담긴 겁니다.
인형 사고 싶은데 둘 자리가 없어요!

191 진행 ◆Pm/Ihnyl6U (hV8IsL/Isg)

2020-10-01 (거의 끝나감) 15:37:15

사무소 라쿤인 로켓은 동물용 한복을 입었습니다! 치마 입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귀엽네요!
로켓은 여러분이 줄 추석 선물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92 사장님 ◆5N3PBHNITY (STswswWVv2)

2020-10-01 (거의 끝나감) 20:04:48

로켓에게는 라쿤용 씻어도 안 녹는 솜사탕을 준다거나..?

아니 안 녹는데 솜사탕이면 이상한가(급작스러운 생각)

193 캡틴 ◆Pm/Ihnyl6U (hV8IsL/Isg)

2020-10-01 (거의 끝나감) 20:48:30

안 녹는 솜사탕 먹어본 적 있었는데 껌이더라구요 신기했어요

194 사장님 ◆5N3PBHNITY (.r/QoEq3h6)

2020-10-01 (거의 끝나감) 20:51:35

껌이라니!(생각도 못함)

대참사가 발생해서 저녁을 먹는 중이네요!

195 캡틴 ◆Pm/Ihnyl6U (hV8IsL/Isg)

2020-10-01 (거의 끝나감) 20:54:19

기묘했지만 맛있는 껌이었지요!
아니 대참사라니 무슨 참사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는 저녁식사 되세요!

196 사장님 ◆5N3PBHNITY (.r/QoEq3h6)

2020-10-01 (거의 끝나감) 21:00:43

그거슨... 다리 여러개의 침략자...

등에 돋은 날개와
여러 다리들과..
노래부르는 자의 침략...

결국 인류는 방 한 칸에 스스로를 가두었다...

197 캡틴 ◆Pm/Ihnyl6U (8SS9k98H7U)

2020-10-01 (거의 끝나감) 21:02:53

벌레(눈물

198 사장님 ◆5N3PBHNITY (.r/QoEq3h6)

2020-10-01 (거의 끝나감) 21:08:03

좀만 있으면 퇴치자가 올 것이다...(기대중)

199 캡틴 ◆Pm/Ihnyl6U (hV8IsL/Isg)

2020-10-01 (거의 끝나감) 21:21:32

직접 퇴치할 수 없는 사람은 괴롭죠...

200 사장님 ◆5N3PBHNITY (.r/QoEq3h6)

2020-10-01 (거의 끝나감) 21:28:11

퇴치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잔해치우기가 난감..

201 캡틴 ◆Pm/Ihnyl6U (hV8IsL/Isg)

2020-10-01 (거의 끝나감) 21:41:52

(상상함(끔찍함에 몸부림침
으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

202 캡틴 ◆Pm/Ihnyl6U (hV8IsL/Isg)

2020-10-01 (거의 끝나감) 22:11:59

자러 갑니다!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셨길!
내일은 오후 7시에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03 캡틴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11:16:55

좋은 아침!
소원 들어주는 이벤트는 메모판에서 일요일까지 받을 예정이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204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13:14:57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205 캡틴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13:56:23

어서오세요! 좋은 오후... 라기엔 날이 좀 흐리네요!

206 캡틴 ◆Pm/Ihnyl6U (1PnuSXmfRk)

2020-10-02 (불탄다..!) 16:20:11

아이고 밖인데 비 와서 추워요
반바지에 반팔 입고 나오는 게 아니었는데

207 캡틴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17:49:02

슬슬 참가 캐릭터 수가 아슬아슬한 것 같습니다... 이론상으로는 1인 진행도 가능하긴 한데 난이도나 서로 시간 맞을 걸 생각하면 아마 안 되겠지요...

이따 7시에 이벤트 출첵 있습니다!

208 기사님주 (zeEkOTif9Q)

2020-10-02 (불탄다..!) 17:58:02

확실히 요새 날씨가 춥지.. 집에서도 긴팔 입게 되는 거 같아

209 캡틴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18:02:34

맞아요 전기장판도 틀고... 게다가 오늘은 비가 와서 더 추운 느낌입니다.

210 캡틴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18:47:14

오늘 이벤트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일단 참여 가능한 분들 출첵 받겠습니다!

211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18:48:30

그러게요.. (불쑥)

여기는 하루종일 날씨가 엄청 좋았는데 말이지요.(날이 좋은 거랑 추운 건 별개임)

체크.. 합니다!

212 캡틴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18:53:17

어서오세요! 거긴 날씨가 좋았군요 부럽다...!

213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18:57:47

부럽다! 인가요...!

으... 왜 인간은 멜라닌 없이는 자외선을 버티지 못할까요...(슬픔)

214 기사님주 (zeEkOTif9Q)

2020-10-02 (불탄다..!) 18:58:53

체크!

215 캡틴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18:59:45

인간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설계미스가 좀 있습니다...

그럼 두 분 확인하고 이벤트 시작할까요?
추석 연휴인데 캐릭터들은 현재 어디 있나요?

216 기사님주 (zeEkOTif9Q)

2020-10-02 (불탄다..!) 19:01:46

기사님은 집에서 쉬고 있어!

217 캡틴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19:09:48

앗 답이 없으신데 사장님 계신가요?

218 캡틴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19:12:47

잠깐 20분까지 기다리겠습니다...!

219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19:15:08

앗. 사장님은 사무소에 잠깐 나온다거나 하려나오!

220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19:15:49

인간의 설계미스... 많다..!

221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19:22:17


거리에 귀여운 동물인형이 넘쳐나는 건 이제와서 새삼 놀랍지도 않겠지요.
하지만 그것들이 누군가의 품에 안겨 있는 것이 아니라 행과 열을 맞추어 행진을 하고 있다면 어떨까요?

이 이야기를 하기 몇 시간 전, 세계는 동물 인형에게 점령당했습니다.
동물 인형들은 말합니다.

"너희들은 우리가 살던 세계를 멸망시켰다! 너희들에게는 죄가 있다! 대신 이 세계를 우리들이 사용하겠다!"

라고 말이죠.
각국 수장들의 안방까지 차지한 동물 인형들이 하는 말이라 그런지 꽤 신빙성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중요한 건 그거죠. 여러분이 현재 동물 인형들에게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이요.

동물 인형들은 기사님의 집 안에 침입합니다! 부드러운 몸을 날려 창문을 깨고, 문을 부수고 들어옵니다! 끔찍하게 귀여운 배경 음악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건 사무소도 마찬가지입... 어라, 아니, 사무소는 멀쩡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동물 인형들이 사무소 근처를 피해서 지나갑니다.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222 캡틴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19:22:53

판도라 사의 무언가가 내장된 시점에서 정해진 일이었던 것입니다...

223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19:26:51

사무소는 멀쩡하지만 사장님의 집이 멀쩡할지는 의문입니다(?)

집이 어떨지 생각하는 건 넘어가고. 동물 인형이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으려나..
밖을 보면 동물 인형이 행진하고 있겠지만 사장님은 간단한 사무 업무를 할 겁니다.

아무튼 톡 같은 걸로 알리지 않으면 사무 업무를 계속 할 것 같아요...

224 기사님 (zeEkOTif9Q)

2020-10-02 (불탄다..!) 19:30:36

"으아악 미친 창문 수리 값이 얼만데!! 으악! 집 문짝까지!"

무슨 인형이 저러냐고 기겁하면서 들어온 인형 하나를 발로 밟았다.

[이ㄴ형이 미쳣ㅅ어요 저희 집 개바ㄱ살 내요!!!@!!!]

다급하게 사무소 채팅방에 카톡을 보내놓고 토치를 들었다.

"내 집에서 나가 이 털뭉치놈들아!! 확 다 태워버리기 전에!!"

225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19:34:55

>>224 "인형이 미쳤다고...?"
톡을 받고 그제서야 밖을 내다보면 사무소 주변만 그럴 뿐 다른 곳은 난리인 것을 인지합니다.

"역시 판도라가 근원인가..."
흐릿하게 비소지으며 일단 사무소를 왜 비켜나가는지 뒤져보려고 합니다.

226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19:35:23

인형들은 여전히 사무소를 빙 돌아 지나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인형이 하는 말 정도는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기사님이 보낸 톡도 있고요.
아님 창문 밖을 보고 알아차릴 수도 있겠네요. 인형이 줄지어 행진하는 건 꽤... 기묘하니까요.

하프물범 인형이 기사님을 보며 굉장히 귀엽게 고개를 갸웃합니다. 다른 강아지나 고양이, 펭귄, 병아리 인형들도 기사님을 보며 '아니 저게 대체 뭐지?'하는 표정... 음, 아니 인형이니 표정은 없겠네요. 여하튼 그렇게 생각하며 기사님을 쳐다보는 느낌이 듭니다.
그것들은 당신을 빤히 쳐다보다가 몸을 돌려 나갑니다. 토치가 무서워서 피하는 건 아닌 모양입니다.

227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19:36:07

인형들은 사무소를 지나갑니다. 왜 지나가는지는 모릅니다. 그냥 사무소에 가까이 오기 싫은 것 같습니다.

228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19:39:24

"일단 나가봐야겠군."
고개를 끄덕이며 사장님은 사무소를 나서려 합니다. 자신이 나가도 사무소를 습격 안 하면 그건 나쁜 건 아니지요?

[기사님은 괜찮은가? 유리에 베이거나 하진 않았을런지.]
톡을 보내고는 사무소는 괜찮다네. 라고 말하려 합니다. 인형들의 행진인가...

[아무쪼록 집의 일을 해결하면 가불해줄 수 있네.]
고치는 비용을 가불해줄 수 있다는군요. 공짜로는 안되는 건 인성인가?
그러니까 일단 인형이 행진하는 곳으로 가보려는 것인가 봅니다. 장비는 좀 챙기고요.

229 기사님 (zeEkOTif9Q)

2020-10-02 (불탄다..!) 19:41:14

"어흐흑... 내 집..."

엉망진창이 된 집 안을 둘러보니 마음이 착잡해진다. 일단 인형들이 나갔으니 치우기 부터 해야겠지.

[갑자기 인형들이 나갔어요. 사무소는 어때요? 밖에 보니까 난리도 아니네요...]

판도라 이 돌아버린 놈들 같으니.

230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19:45:26

가불해서라도 집은 고쳐야 하겠죠... 깨진 조각들도 치우고 하려면 꽤 힘들 겁니다. 바깥 상황을 보니 이시국에 청소업체를 부를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직접 해야 하겠네요. 힘내요 기사님!

인형들은 계속 어딘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향하는 곳은 우리들이 예상했듯 당연히 초국적기업 판도라의 본사가 있는 서울 어드메입니다.
서울은 정말 뭘까요. 이런 마경이었다니,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인형들은 판도라 본사를 빙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231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19:48:50

사무소에 들어왔으면 아니마의 능력에 ㅇ/ㅣ/ㄴ/ㅎ/ㅕ/ㅇ이 될 겋 알았나 라는 농담을 생각합니다.

[사무소는 괜찮다네. 아니마 느낌이라도 받은 모양인지 피해갔고.]
라고 말하면서 인형의 뒤를 따라가려 합니다. 판도라의 본사라...
전 세계의 인형이 그렇게 움직이는 건가.. 라고 생각하면서 판도라의 본사 쪽으로 향할 걸세. 라는 톡을 보내려 합니다.

[나중에 치우는 것 정도는 도와줄 수 있다네. 내 집이 멀쩡하다면 말일세]

232 캡틴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19:49:13

인원이 적기 때문에 난이도는 굉장히 낮습니다.
마음대로 깽판을 치셔도 됩니다. 깽판 좋아!

233 기사님 (zeEkOTif9Q)

2020-10-02 (불탄다..!) 19:58:00

"판도라에서 만든 인형이 집을 부쉈다~ 판도라 고소하자~"

너네도 박살나봐라. 하는 생각을 하며 판도라의 본사로 향했다. 그나저나 귀여운 인형들이 우글거리니 이건 이거대로 징그럽다. 움직이지만 않으면 더 나을텐데.

234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20:07:13

마침 근처 가전제품 상점에서 뉴스가 나옵니다.

[...인형들은 국가 원수들을 묶고 협박하여...]

......그만 알아봅시다!

판도라 본사 근처에는 우글우글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대체 얼마나 많은 인형이 있는지, 파도타기도 가능할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그 많은 인형들, 하프물범과 강아지와 고양이와 펭귄과 병아리 인형들이 끊임없이 팔다리꼬리날개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형들은 판도라 사의 출입문을 집요하게 공격했지요. 그 결과, 문이 뚫렸습니다! 인형들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흡사 구멍 뚫린 페트병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장면을 거꾸로 돌려놓은 것 같습니다.
인형들 사이에 섞여서 안에 들어가봐도 좋겠네요.

235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20:14:40

섞여서 안에 들어가보는 건 동물 모습이면 편할지도 모르지만.

"토케이게코 모습의 인형은 없던 걸까."
고민합니다. 본사를 꽝꽝 두드리는 것과 물밀듯이 들어가는 것을 지켜본 사장님의 평입니다.

이렇게 많아서야 만나는 것도 무리인가 슬쩍 잠입하고 나서 만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일단 섞여서 들어가보려 합니다. 들킨다고 해도 인형에 휩쓸렸다도 가능할 거 아닌가요?

236 기사님 (zeEkOTif9Q)

2020-10-02 (불탄다..!) 20:19:43

"와~ 대박이네."

그런데 얘네는 여기 들어가서 뭘 하려고 하는걸까 싶어 이왕 뚫린거 틈애 섞여 같이 들어갔다. 조그만 인형들 사이에 있는 사람 하나라 좀 이상하게 보이려나.

"휩쓸렸다고 하거나 기절시켜야지 뭐..."

237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20:26:33

여러분은 인형 파도를 타고 판도라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게시판에 음... 여러분 사진이 있네요.

[위 인물들이 회사 내에 보일 경우, 상부에 연락하기 바람]

여러분은 확실히 찍힌 상태였군요. 뭐, 지금은 추석 연휴로 안에 사람도 많이 없으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아, 물론 cctv는 조심해야겠지요.

인형으로 바글바글한 로비를 지나 엘리베이터로 향하면, 층별로 뭐가 있는지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1층은 여기네요! 그리고 3층에 식당이 있고, B동으로 건너가는 다리가 6층에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B동은 연구동으로, 출입하기 위해서는 ID카드가 필요하다네요. 흠...

238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20:31:26

"아니. 이럴 수가. 찍혔다니."
추석 연휴로 인해 사람이 없었길래 망정이지. 이거 초상권 너무 심하게 침해한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선 사장님주는 보고도 못 알아봐서 못 보고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사님과 만난다면 고생 많았네. 집은.. 잘 치워지길 바란다고 말할지도?

연구동에는 id카드가 필요한 건가. 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인형에 휩쓸린것처럼 6층까지 올라가려면..
옆의 인형을 하나 잡아서 6층과 연구동으로 갈까? 라고 희미하게 웃으려 합니다.

239 기사님 (zeEkOTif9Q)

2020-10-02 (불탄다..!) 20:34:59

"사람을 무슨 수배자처럼 만들어놨네."

모자를 쓰고 와서 다행이었다. 그나마 얼굴이 덜 보일테니 cctv로 봐도 잘 모를지도.

"으음... 로비는 딱히 볼 게 없을 거 같은데."

이미 인형으로 가득해서 뭘 보려고 해도 안보일 것 같아 3층으로 가는 버튼을 눌렀다.

240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20:35:58

기사님은 3층으로 가고, 사장님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241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20:41:39

앗. 저도 3층으로 갑니다!

242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20:47:03

땡, 하는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립니다. 여러분은 얼떨결에 인형들과 함께 3층까지 가게 되었네요.
인형들은 되도록이면 여러분에게서 떨어지고 싶은 듯, 구석으로 몰립니다.

3층은 통째로 식당입니다! 물론 구내식당만 있는 건 아니고 커피 전문점이나 샌드위치 가게도 있어요. 그냥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식당거리를 들르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날 내려놔 이 인형들아!!"

오우... 저 멀리서 누군가가 인형들에게 연행되고 있어요. 반항하던 사원은 곧 인형들의 공격에 만신창이가 되어 끌려나가고 맙니다.
사원은 비록 영 좋지 못하게 되었지만, 그가 남기고 간 물건은 우리가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겁니다. 바닥에 떨어진 ID카드는 분명 B동 출입용이라 쓰여 있습니다. 물론 안 쓰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전망이 좋은 곳이라 그런지 B동 상황도 보입니다.
저긴 출입구가 딱히 없는지, 인형들이 서로의 몸을 밟고 벽을 타고 오르고 있습니다. 환풍구라도 찾아 들어갈 생각인걸까요?
어쨌든 B동에 가면 인형들에게 포위된다는 사실은 잘 알겠습니다.

243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20:50:25

점심시간에도 벗어나지 못하게 하려는 악독한 회사의 술수!
(※판도라 필터를 벗겨내면 시간을 아끼고 돈도 아낀다! 로 좋게 말할 수 있다고 한다)

직원이 떨군 id카드를 봅니다.

그치만 인형이 자신들을 피하는 걸 보면 포위되어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드는군요. 불쌍한 사원인데 봤으면 여기 사진속의 인물이 있다! 라면서 그랬을 것이기에 별로 불쌍하지는 않습니다.

"B동에 들어갈 텐가?"
라고 기사님에게 물어보려 하네요.

244 기사님 (zeEkOTif9Q)

2020-10-02 (불탄다..!) 20:54:27

"칠칠치 못하게 물건을 흘리고 다니시네. 잘쓸게요~"

신난다! ID카드을(를) 얻었다!
일단 기왕 얻은 거 가보긴 해야할 것 같다. 인형들이 아무래도 아니마를 기피하는 것 같으니 이동에 큰 무리가 생길 것 같지도 않았다.

245 기사님 (zeEkOTif9Q)

2020-10-02 (불탄다..!) 20:55:56

>243

"물론이죠! 가서 싹 털어버릴거에요."

카드로 문을 열면 인형들도 따라 들어 올 것 같으니 그걸 이용하자고 말했다.

246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20:58:49

하긴 그러네요. 구해줘봤자 이런 복지를 제공하는 회사의 사원이라면 우릴 바로 신고할만큼 투철한 애사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 뻔합니다.

인형들이 엘리베이터를 정말 잘 사용하고 있네요. 푹심푹신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B동으로 통하는 다리로 향합니다.
다리 중간 부분에 카드를 대어 신원을 확인하는 문이 있습니다. 문이 닫히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꽤 짧지만, 붙어서 이동한다면 어찌저찌 들어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다행히 인형들은 아직 이 높이까진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빨리 일을 해치우고 돌아간다면 인형에에 파묻히는 일만은 피할 수 있을... 텐데, 여러분은 뭘 하러 여기 온 건가요? 혹시 목적에 대해서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혹시 판도라가 원흉이니 그냥 원흉을 쳐잡는 느낌으로 오셨나요? 아뇨 원흉이 맞긴 한데...

247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21:07:40

"인형이 잘 사용하는군."
목적이라!

"문때기를 처닫거나. 아니면 때려잡거나.. 아니면 약점잡기?"
목적이 될만한 것들을 말해보려 합니다.

"원흉이 아닌 건 아니니까 문제는 없나."
라고 중얼거리면서 내가 기사님에게 붙어 들어가는 게 낫겠나? 라고 묻네요. 허락한다면 옷깃에 붙은 토케이게코 모습으로 들어갈지도요. 아니면 그냥 둘이 꼭 붙는다거나?

248 기사님 (zeEkOTif9Q)

2020-10-02 (불탄다..!) 21:13:33

"기왕 온 거 여기 뭐가 있는지나 보고 가죠. 대체 뭔 짓거릴 하길래 온갖 곳에 민폐를 끼치는지."

여기서 얻어낸 정보로 뭘 할지는 나중가서 생각하고요. 그렇게 덧붙였다.

"편한대로 하셔도 되요! 옷 보다는 모자 위쪽에 올라가는 게 나을 거 같지만요."

249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21:18:39

동물 모습이 작다는 건 굉장히 편리하네요! 이거라면 움직이기 수월할 겁니다.
여러분은 통과했지만 여러분을 뒤따라온 인형들은 카드키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문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문이 어지간히 튼튼했는지 몸통박치기를 하는 족족 튕겨나갈 뿐, 아무런 효과도 없네요.
대체 이 앞에 뭐가 있기에 이렇게 튼튼한 문을 설치해둔 걸까요?

B동으로 들어가는 문에도 카드키를 대는 문이 있었지만 지금은 사장님이 동물 모습으로 기사님 위에 올라타고 있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이 안에는 사람이 A동보다 많아보입니다. 조심해서 움직입시다. 아님 그냥 다 때려부수고 전속전진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겁니다.

엘리베이터는 없고, 앞에 있는 건 세 갈래 길입니다. 왼쪽, 오른쪽, 중앙. 어느 쪽으로 갈까요?

250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21:21:35

사실 토케이게코치고는 큰 편이지만요. 그치만 객관적으로 크지 않다는 건 분명한 사실.

"조심해서 움직이도록 합세."
부드럽게 내려와서 다시 인간 모습으로 변한 다음 세갈래 길은 어디로 갈지 물어보려 하네요. 정 안 된다면 둘이 갈라져서 조사할 수도 있으려나?

251 기사님 (zeEkOTif9Q)

2020-10-02 (불탄다..!) 21:22:01

"뭘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둔거야."

어디로 갈까요? 하고 사장님에게 질문을 던졌다. 어디로 가던 사람은 있을테니 본인은 제압하고 가는 쪽이 좋을 것 같다나.

252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21:27:07

결정을 미루나요? 다이스 굴릴까요?

253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21:28:10

다이스를 굴리죠!

254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21:31:46

.dice 1 3. = 1
1 가운데
2 오른쪽
3 왼쪽

255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21:31:58

가운데로 가겠습니다!

256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21:38:23

가운데에 난 길을 걷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들어왔다는 것 하나만으로 신분 보증이 되는 것이기도 하고, 어두워서 얼굴이 잘 보이지 않기도 해서 별 트러블 없이 길 끝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끝에 다다라서 만난 건... 또 문이네요.
튼튼한 금속으로 만들어진 문입니다. 카드키 같은 보안장치는 되어 있지 않고, 표면에

[검은 문 프로젝트]

라 적혀 있습니다.
들어갑니까?

257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21:41:07

"오자마자 검은문 프로젝트라니."
다른 곳부터 갈 걸 그랬나. 라고 생각하다가... 이왕 검은 문인거. 간단한 장비 챙기면서 챙겼으려나. 라고 생각합니다.

"기사님은 들어가겠나? 나는 들어갈 것이라네."
라고 말하려 합니다.

//앰플 들고왔단 설정 됩니까!

258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21:43:47

다갓 앰플 어떻게 하죠?
.dice 1 100. = 19
홀 된다
짝 안돼 돌아가

259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21:43:59

다갓께서 앰플을 허하셨다!

260 기사님 (zeEkOTif9Q)

2020-10-02 (불탄다..!) 21:46:02

"왐마야..."

어떻게 딱 여길 와버렸는지. 기사님은 들어갈거냐는 사장님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뭐가 있는지 구경이나 해보자고요. 이 지긋지긋한 문 같으니라고."

얼마나 잘난게 있길래 인체실험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지 두고 보자며 문 손잡이를 잡았다.

261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21:50:57

앰플을 허하셨다!

262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21:53:04

문을 열었습니다.

안은 평범한 과학시설로 보였습니다. '그것'이 눈에 들어오기 전까지만요.

'그것'은 지면에서 몇 센티미터 가량 떠 있는 새까만 타원이었습니다. 검은 빛이 타원형으로 모인 것처럼 그것에는 두께가 없었습니다. 흡사 포토샵으로 그린 타원을 현실에 붙여넣기 한 것 같네요.
그것의 주변에는 펜스가 쳐져 있었고, 드나들 수 있도록 한 방향만 열려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은 주변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여러분을 눈치챈 연구원들이 여러분을 배제하려 들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검은 문'에 다가갈 수도 있습니다. 눈치채지 못한 지금이라면 펜스를 넘어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겁니다. 단, 그럴 경우 무슨 일이 벌어질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도저도 아니면 돌아갈 수도 있지요. 들어왔던 문을 열고 다시 나갈 수 있습니다.

263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22:00:41

"저걸 넘어가면 이세계라는 건가."
악령세계의 문을 여는 것은 언제나 과학자라더니. 진짜군.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악마나 천사소환도 성직자나 마법사 같은 전문직이 한다면 요즘 매체에서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서 과학자들이 암약하는 게 전문직 트렌드 아닙니까?

"요즘 매체에서 과학자들이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로 섞다가 생명창조를 해서 맛이 가버린 것이야."
물론 후원자도 있겠지만.
방해가 거셀 것 같으니 다른 쪽부터 보는 게 어떤가? 라고 묻고는 동의한다면 오른쪽부터 가는 게 어떤가? 라고 다시 의견을 말합니다.

264 기사님 (zeEkOTif9Q)

2020-10-02 (불탄다..!) 22:05:27

"역시 여긴 마지막에 와야겠어요."

고개를 끄덕여 들어올 때 처럼 조용히 나갔다.

"어쩜 이름도 생긴 거 그대로 갖다 붙여놨네요. 무슨 개미핥기 이런 것도 아니고 성의 없네."

아무리 간단한게 최고래도 저 합성처럼 보이는 포탈에다가 검은 문이라니.

265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22:08:35

기사님 나가나요? 사장님 어떻게 하시겠어요?

266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22:14:30

나가는 겁니당! 과학자에게 들키기는 싫다..는 걸로에요! 슬금슬금.

267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22:15:12

아직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은 덕분에,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현 상황 인형
.dice 1 100. = 57

268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22:16:27

인형들은 벽을 갉아먹기 시작했습니다! 귀가 밝다면 갉작갉작하는 조그만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뭐, 여긴 튼튼한 건물이니까 인형 따위가 갉는다고 해서 크래커처럼 부서질 일은 없겠지요.

이제 오른쪽과 왼쪽 길이 남았습니다.
아니면 다시 가운데 길로 갈 수도 있고, 그도 아니면 A동으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269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22:19:05

귀가 어둡지는 않지만. 갉작갉작 소리를 듣기까지 귀가 밝냐하면 그건 또 아닐지도.

"오른쪽으로 간 다음 왼쪽으로 가볼 텐가?"
라고 말하면서 동전을 토스해서 앞이면 오른쪽으로 가고 뒤면 왼쪽으로 가는 게 어떻겠나? 라고 말하면서 동전을 튕겨보려 합니다.

.dice 1 2. = 2
1. 앞면-오른쪽
2. 뒷면-왼쪽

"물론 가고 싶은 데가 있다면 이것을 무시해도 상관없다네."
라고 말을 잇습니다.

270 캡틴 ◆Pm/Ihnyl6U (UxLDEeCZuQ)

2020-10-02 (불탄다..!) 22:23:18

제가 졸려서 진행이 어렵습니다 무슨 내용을 치고 있는지 깜빡깜빡하네요...
이벤트는 내일 오후 7시에 잇겠습니다! 그동안 진행 방향에 대해서(어딜 가고 뭘 할 것인지 등) 상의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자러 갑니다 내일 봐요(기절

271 기사님 (zeEkOTif9Q)

2020-10-02 (불탄다..!) 22:25:34

"어딜가든 저곳보다 나을 거 같긴해요."

그리고 기왕 동전까지 던진 거 왼쪽부터 가보자고 말했다.

"그러고 보니 인형들은 여기서 뭘 하려고 하는걸까요? 자기들의 터전 어쩌구 하던데."

설마 검은 문이 목적인 건 아닐까 생각도 들었다. 굳이 이곳까지 죄 몰려온 거 보면 판도라 본사에 뭐가 있어서 일테니까.

272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22:25:57

내일 봐요 캡틴!

다이스 대로 왼쪽부터 갈까요 아니면 다갓을 무시하고 오른쪽부터 갈까요 아니면 다시 가운데로 들어가서 깽판칠까요?

273 기사님주 (zeEkOTif9Q)

2020-10-02 (불탄다..!) 22:37:13

가운데로 가서 다 박살 내버리는 것도 괜찮...겠지만 그 포탈이 좀 신경쓰여서 다른 곳부터 가는게 나을 거 같아!

274 사장님 ◆5N3PBHNITY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22:43:37

그러면 왼쪽부터 가는 거가 되겠네요!

275 캡틴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12:40:54

그럼 이따 진행은 왼쪽으로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얼떨결에 본사를 이렇게 털게 되네요. 예정은 다른 이벤트였는데!

276 사장님 ◆5N3PBHNITY (8OxAUoF/kU)

2020-10-03 (파란날) 12:56:30

개개개갱신~ 다들 반가워요~

277 캡틴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13:08:30

어서오세요!

278 느와르주 (OfO9niJ7c6)

2020-10-03 (파란날) 17:04:21

갱신합니다.

279 캡틴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17:09:01

어서오세요! 좋은 오후예요!

280 캡틴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18:46:16

오늘 이벤트 참여 가능한 분들은 출첵 부탁드립니다!

281 사장님 ◆5N3PBHNITY (MoBysAqw9E)

2020-10-03 (파란날) 18:58:46

갱싱갱싱.. 이벤트..!(번쩍)

282 캡틴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19:01:00

일단 20분까지 좀 보겠습니다.
1인 진행을 할 내용은 아닌 것 같으니 20분까지 혼자 계시면 내일로 패스하겠습니다.

283 기사님주 (PPnjj/ZnVY)

2020-10-03 (파란날) 19:16:26

체크!!!!!!!!!!

284 캡틴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19:17:29

오, 아슬아슬하게 오셨네요. 그럼 지난 내용 잇겠습니다.
사장님 아직 계시죠?

285 사장님 ◆5N3PBHNITY (XOVhB4QhZc)

2020-10-03 (파란날) 19:20:07

네넵!

286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19:22:34

글쎄요... 인형들은 왜 여기로 오는 걸까요? 여러분처럼 그냥 원흉을 족치려고 오는 걸까요? 인형들이 여러분을 피하는데다가 여기에는 아직 들어오지 못해서 물어볼 방법이 없네요.

왼쪽으로 갑니다. 내려가는 길입니다. 길은 아래로 쭉 이어져 있습니다.
내려가고 내려가고 내려가고 내려가고 내려가고 내려가고...
엘리베이터 하나 없이 오로지 계단으로만 되어 있는 길을 계속 내려갑니다.
더 내려가야 할까요?

287 사장님 ◆5N3PBHNITY (XOVhB4QhZc)

2020-10-03 (파란날) 19:25:26

"이렇게 내려가는 걸 보면 인체실험 같은 뒤가 더러운 일을 할지도 모르겠군."
이라고 말하면서 내려가도록 하겠나라고 묻습니다. 사장님은 내려가겠지만요.

"다만 올라올 때 힘들긴 하겠군."
이라는 감상은 할 것 같습니다.

288 기사님 (PPnjj/ZnVY)

2020-10-03 (파란날) 19:30:22

"되게 음침하게 땅을 파고 들어가, 맨날..."

저번 로봇만드는 과학자도 그렇고 다들 지하실 되게 좋아하는 것 같다. 다리가 불편하면 왔다갔다 하지도 못하게 죄 계단이네.

"일단 내려가서 뭐가 있는지 보는게 좋을 거 같긴해요."

확실히 올라올 때 좀 힘들긴 할 거 같다.

289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19:34:17

지하실은 좋죠. 일단 다른 사람들 눈 피하기 좋고, 이렇게 계단만 죽 만들어놓으면 굳이 내려가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내려가지 않을 테니 누가 오는 것도 어느정도 막을 수 있고, 무엇보다 무슨 일 생기면 다 묻어버리기 좋습니다.
그 로봇 만들던 과학자는 지금 영화 속편 제작으로 바쁘다네요. 그 외에는 어떤 인공지능이 쓸 로봇 몸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끝까지 내려가자 다리가 아픕니다! 굉장히 많이 내려왔어요, 우리.
끝에는 문이 하나 있습니다. 금속으로 된 문에, 눈높이에는 열고 닫을 수 있는 작은 창이 있습니다.
문은 카드키로 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열어볼까요?

290 사장님 ◆5N3PBHNITY (UM8ag9h.9s)

2020-10-03 (파란날) 19:45:43

문은 카드키로 열 수 있나보군 이라고 말하면서 카드키를 인형에게 안 던져주길 잘 했다고 말하려 합니다.

"열어보겠나?"
라고 말하면서 이번에도 붙어있을까? 라네요.

291 기사님 (PPnjj/ZnVY)

2020-10-03 (파란날) 19:48:20

"카드키 저번에 주운 걸로 쓸 수 있을까요?"

슬슬 아파오는 다리를 주무르며 문에 붙어있는 창을 톡톡 두드렸다.

"제가 열게요."

뭐가 나올지도 모르니 붙어있는게 좋을 거 같다나. 카드키로 문을 열었다.

292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19:49:26

문 열립니까?
.dice 1 10. = 7
홀 열린다
짝 권한이 없다

293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19:52:03

카드키를 대니 문이 열립니다. 누군진 몰라도 이거 잃어버린 직원은 나중에 경질당하겠네요. 명복을 미리 빌어줍시다.
...
좋아요, 명복은 다 빌었으니 다시 가봅시다.

안은 생각보다 깨끗... 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냄새부터가 그렇습니다. 동물 누린내가 진동합니다. 그리고 피 냄새 같은 것도 좀... 하기야 여기, 환기가 잘 될 것 같이 생기진 않았죠?
전체적으로 기숙사 같은 느낌입니다. 다만 문은 없고 각 방이 모두 개방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빼고요.

안에는...
.dice 1 10. = 1
홀 아무도 없다
짝 누가 있다

짝일 경우
.dice 1 10. = 10
10 연구원

294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19:52:25

뭔가 운이 좋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기묘한 느낌이네요. 여하튼 안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조사합니까?

295 캡틴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19:52:44

저는 우리 스레 다갓에게서 살의를 가끔 느낍니다

296 사장님 ◆5N3PBHNITY (cwaIZqPltc)

2020-10-03 (파란날) 19:55:21

아무도 없으면 조사를 해야겠지요...!

조사를 스타트합니다!

운이 좋은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297 기사님주 (PPnjj/ZnVY)

2020-10-03 (파란날) 19:59:51

프라이버시라곤 전혀 없는 곳이네.. 조사하기 편하긴 하겠는걸!

298 캡틴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0:00:53

뭐 그렇죠. 사는 사람들은 악몽이겠지만...
조사를 하신다고 하면 대충 어디를 뒤져본다 같은 정도로라도 알려주셔야 합니다.

299 기사님 (PPnjj/ZnVY)

2020-10-03 (파란날) 20:04:26

"핏자국까지 있네. 감옥이 여기보다 깨끗하겠다."

일단 침대부터 살피기 시작했다. 짐승 냄새가 나는 걸 보니 인체 실험하는 곳인 건 분명했으니까.

300 사장님 ◆5N3PBHNITY (cwaIZqPltc)

2020-10-03 (파란날) 20:05:09

음. 그러면 방을 조사하는 게 되려나요...? 책상 같은 게 있다면 책상같은 곳?

301 캡틴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0:09:03

실험보다는... 글쎄요, 수용소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 실험실에 굳이 이층침대나 화장실을 넣어주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침대를 봅시다. 핏자국이 많이 묻어 있지만 세탁은 한 번도 안 했나봅니다. 더럽네요. 때도 끼어 있고... 동물 털도 많이 보입니다.
그냥 빠진 털이 아니라 잡아 뽑은 것처럼 끝에 살점이 조금 묻어 있는 털도 있습니다.

책상은 없습니다. 그리고 책상처럼 사용했을 것 같은 가구, 예를 들자면 서랍장이라거나 하는 것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조사는 못 했지만 꽤 중요한 사실이네요.

302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0:09:19

악 나메칸 깜빡했어요

303 사장님 ◆5N3PBHNITY (cwaIZqPltc)

2020-10-03 (파란날) 20:13:36

실험체에게 화장실이나 이층침대나 청소도 안 하다니!

"그런 기본적인 생활감의 만족이 좋은 결과를 내는데."
음. 아닌가? 라고 고개를 갸웃하고는 책상이나 사용한 것 같은 가구가 없다라는 것은..

"여기는 일종의 실험체 창고처럼 보이는군."
동물들을 가둔 건가? 라고 고개를 갸웃합니다.

304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0:29:01

기사님 레스 35분까지 기다리겠습니다!

305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0:35:16

기사님이 안 계신 것 같은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306 기사님 (PPnjj/ZnVY)

2020-10-03 (파란날) 20:35:46

"방이 이러면 화장실도 똑같을 거 같죠?"

그다지 들어가고 싶지도 않지만.

"딱히 볼 게 없어보이니 아까 갈림길에 있는 오른쪽 길로 가는게 나을지도..."

그래도 살어있는 생명체를 이런 곳에 넣어두는게 말이나 되는지 모르겠다고 투덜거렸다. 이런 식으로 함부로 대하다가 폭망하는 게 클리셰라는 것도 모르나.

307 기사님주 (PPnjj/ZnVY)

2020-10-03 (파란날) 20:36:38

미안!!밥 먹느라 늦어버렸어😭

308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0:39:24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할 필요가 없는 존재라 생각한다는 증거가 되겠네요. 창고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어쨌든 여기 사는 누군가들은 정말 끔찍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밥은 제대로 나오긴 할까요?

기록물이 있다면 좋겠지만 기록을 남길 종이도 펜도 없으니 여기서 더 볼 건 없어보입니다.
위로 올라가기 전에, 카드키 대는 기계가 문 안쪽에도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왜 있는진 모르겠습니다.

309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0:39:46

밥 먹을 시간이긴 하죠. 저도 먹어야 하는데 이벤트 끝나고 뭐 먹을 거 있나 좀 봐야겠군요...

310 사장님 ◆5N3PBHNITY (SkiszOSI3E)

2020-10-03 (파란날) 20:41:27

"안의 것들이 탈출을 못하도록 하는 것도 있을 듯하군"
그럼 빠르게 올라가서 다른 쪽도 확인하는 게 어떤가?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타조 형태나. 아니면 사장님은 먼저 벽을 타고 스스스쓰슥 올라간다거나?

"뚝배기는 몇 개를 깨야 할지.. 고민되는군."
중얼거리네요.

311 기사님주 (PPnjj/ZnVY)

2020-10-03 (파란날) 20:48:45

"여기 진짜 기분 나쁘네요. 저는 인형들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그냥 쟤들이 들어와서 다 부셔버리는 게 낫지않을까?

"그럼 오른쪽 길로 가보죠."

그나저나 계단은 또 언제 올라가나... 총체적으로 엉망인 건물이다. 그나저나 6층에서 넘어온 건데 설마 지하와 6층을 계단 하나로 연결해둔걸까?

312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0:51:38

아직은 계단을 올라갈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나가려고 시도하자마자 계단의 형태가 변형됩니다! 반으로 갈라져 착착 접히더니, 양쪽 벽에 달라붙습니다.
아래에는 그저 검은 구덩이만 보이는군요. 그다지 빠지고 싶게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313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0:51:54

말 나온김에 인형들도 볼까요?
.dice 1 100. = 79

314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0:52:50

파삭! 파사삭!
벽을 갉아 길을 낸 인형들이 건물에 난 창문이나 환풍구 따위로 침입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돌아갈 때 인형 조심해야겠네요.

315 사장님 ◆5N3PBHNITY (6SRn3sJN3g)

2020-10-03 (파란날) 20:54:57

"음.. 나는 올라갈 순 있을지도 모르나. 기사님을 두고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카드키를 대면 다시 붙을 건가.. 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빠지고 싶은 구덩이는 아닐세."
저기에 빠지면 뭔가 악어자생지가 생길 느낌이 드네. 라는 농담을 합니다.

316 기사님주 (PPnjj/ZnVY)

2020-10-03 (파란날) 21:03:29

"그러고 보니 안쪽에도 카드를 대는 곳이 있었으니까, 거기에 카드를 한번 대볼게요."

이 안쪽의 사람이 카드를 가진 연구원이 아닌 이상 탈출이 불가하도록 함정을 파뒀나보다. 그나저나 저 안의 통로는 어디로 연결 되어 있는걸까.

317 기사님주 (PPnjj/ZnVY)

2020-10-03 (파란날) 21:03:51

헉 뭐야 나 계속 이름 잘못 쓰고 있었네

318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1:09:01

카드를 대면 계단은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참 철저하게도 해놨네요.
통로는...... 글쎄요, 어디로 연결되는 걸까요? 아래로 빠져보면 알겠지만 낙사할 가능성도 있으니 시도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마지막 남은 건 오른쪽 통로군요.

.dice 1 10. = 3
10이면

319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1:09:41

오른쪽 통로 끝에도 문이 있습니다. 여기는 어디보자...
[폐기물 처리장]
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폐기물이란 즉 쓰레기라는 뜻이죠. 굳이 안 가도 될 것 같습니다.

320 캡틴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1:09:53

그러게요 이제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1 기사님 (PPnjj/ZnVY)

2020-10-03 (파란날) 21:14:03

"일단 세군데 다 가보긴 했네요."

그나저나 이 정도로 시간이 지났으면 인형들이 슬슬 들어올 것 같은데...

"나머지는 인형들한테 맡길까요? 어차피 조그만 것들이라 빠져나갈거면 지금이 제일 나을 거에요."

등 뒤엔 포탈이 있고 앞엔 인형들이 가득하니 완전 포위된 거 같다고 웃었다.

322 사장님 ◆5N3PBHNITY (QCM19YjEv6)

2020-10-03 (파란날) 21:17:39

"그런가.. 그렇다면 빠져나가는 것도 좋겠군."
이라고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6층의 문을 열어줘서 더 들어가게 해준다거나 하고 가는 건 어떤가? 라고 농담처럼 말을 이어갑니다.

"물론 인형들이 갉작거려서 들어오고 있으면 필요는 없겠다만."

323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1:19:34

인형들이 하나둘씩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대로 건물에서 나갑니까? 이후 상황에 손을 댈 수 없게 됩니다.

324 사장님 ◆5N3PBHNITY (QCM19YjEv6)

2020-10-03 (파란날) 21:21:41

"포탈 쪽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군."
잠깐 고민합니다. 인형은 아마 그걸 노리고 들어온 것일지도 모르지 않나.

"아까 본 두 개가 별 효용이 없었으니."
라고 말합니다.

325 기사님 (PPnjj/ZnVY)

2020-10-03 (파란날) 21:27:15

"인형 하나 주워와서 포탈에 던져볼까요?"

아까 보니 문 열린건 신경도 안쓰던데 인형 하나 들어오면 더욱 눈치 못 채지 않을까?

326 사장님 ◆5N3PBHNITY (QCM19YjEv6)

2020-10-03 (파란날) 21:28:37

>>325

"그것도 괜찮아 보인다네."
아니면 기계장치를 박...살은 좀 나갔겠지. 라고 덧붙이려 합니다.

327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1:29:37

마침 또 다리를 건너 인형들이 침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다리에 있던 문도 뚫린 모양입니다.
병아리 모양 인형이 날개를 파닥이며 전진하고 있습니다.
잡아서 포탈에 던져볼까요?

328 사장님 ◆5N3PBHNITY (QCM19YjEv6)

2020-10-03 (파란날) 21:33:11

"던져보는 것도 좋겠군"
반응해서 망하면 망하는 게 아니겠는가. 라고 말하며 병아리며 하프물범이며 이것저것 보다가 병아리를 집어들고.

"슛!"
아니 이건 야구계인데. 야구계에서는 뭐라 하더라. 라고 생각합니다.

329 기사님 (PPnjj/ZnVY)

2020-10-03 (파란날) 21:41:50

"저거 하나 던지고 저흰 얼른 나가죠!"

자기도 하나 집어 들고 던졌다. 슬슬 이쪽 복도가 꽉 차가는 거 같다나. 너무 많이 오기 전에 가야 수월할 거 같다고 전했다.

330 귀여운_습격자들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1:48:40

문을 열지 않았으니 문에 팅, 하고 튕겨야 맞겠지만 여기서는 그냥 편의성을 위해서 넘어가죠.

인형은 그대로 포탈 안으로 쏙 들어갑니다! 두 인형에 이어서 다른 인형들도 우르르 포탈로 몰려갑니다!
여러분이 도주해서 안전한 장소에 있을 무렵 포탈은 서서히 커지더니... 어느 순간...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세계가 온통 어둠으로 물듭니다. 하늘은 검고, 땅도 검고, 건물도 검고, 그냥 모든 것이 검습니다.
거기다 지금까지는 검은 안개 모습으로 조금씩만 튀어나와 우릴 괴롭혔던 악귀들도 좀 더 선명한 형체를 가지고 날아다닙니다. 포탈 폭주로 저쪽 세계와 이쪽 세계가 합쳐진 것 같습니다.
악귀가 들러붙은 건물이 순식간에 부식되어 쓰러집니다. 티비에서는 이 상황을 긴급속보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세상이 아수라장입니다. 종말이 왔다고 떠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과 사무소는 무사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아니마가 많이, 오래 머문 곳일수록 악귀가 들러붙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만 안전하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대체 세계는 어떻게 되려는 걸까요?

-종료?

331 캡틴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1:50:36

사람도 줄었고... 일상이나 개인 이벤트 빈도가 높지도 않은 관계로... 우리도 슬슬 뭔가 마무리를 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꽤 엉망진창으로 흘러갔지만 말이죠...(과거의 캡 봄
사실 저는 스토리 없이 네버엔딩으로 가도 괜찮다고 생각했었지만 어쨌든 사람 있을 때 끝내는 쪽이 낫다고도 생각합니다.

다음주 금요일 7시에 이벤트 잡겠습니다!

332 기사님주 (PPnjj/ZnVY)

2020-10-03 (파란날) 21:50:41

........일났다...
....

333 기사님주 (PPnjj/ZnVY)

2020-10-03 (파란날) 21:51:20

수고했어 캡!!

334 캡틴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1:52:02

그거랑은 별개로 인형들이 들어가면 이렇게 될 예정이긴 했어요.

인형 관련 외에 저기서 있을 수 있던 이벤트는
-연구원과의 만남(전투나 추격전)
-실험체와의 만남(정보 습득과 아군 추가)
-포탈에 직접 들어가기(세계 융합 없이 저쪽 세계에서 계속 진행)
가 있습니다.

335 캡틴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1:53:31

기사님이랑 사장님도 수고하셨습니다!

신입 느와르주께는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놀지도 못하셨는데 말이죠...

336 캡틴 ◆Pm/Ihnyl6U (91UIj6Hf.E)

2020-10-03 (파란날) 21:55:11

여하튼 캡은 저녁 먹으러 갑니다! 내일 봐요!

337 사장님 ◆5N3PBHNITY (8OxAUoF/kU)

2020-10-03 (파란날) 22:06:29

수고하셨어요 다들!

일나긴 났네요...(흐릿)

338 진행 ◆Pm/Ihnyl6U (2zbWM/fzqc)

2020-10-04 (내일 월요일) 14:03:39

세상이 지옥같이 변햇어도 한국인은 직장에 나가고 학교를 다닙니다. 아포칼립스가 찾아와도 출근과 등교만큼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사실이었군요. 이렇게 확인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조금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얀 문'은 마치 이런 상황도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행동에 나섰습니다. 하얀 문 소속인, 몸에 동물의 특성이 약간 드러난 사람들이 정부 대신 나서서 악귀들과 싸우거나 시민들을 보호했습니다.
하얀 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 스스로를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는 학교 잃은 학생들이나 새로운 게임을 기다리던 게이머들도 있었습니다. 기껏 차린 카페를 피난처로 내어주는 사람이나 주기적으로 날아다니며 악귀들을 쫓아내는 작은 새도 있었지요. 거기다 사람 아닌 것들까지도 있었습니다.
그냥, 우리가 알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339 캡틴 ◆Pm/Ihnyl6U (2zbWM/fzqc)

2020-10-04 (내일 월요일) 14:04:05

좋은 오후!
좀 일찍 올리려고 했는데 커피 마시느라 늦었습니다. 커피 맛있어요 커피 오늘 잠을 다 망칠 것 같은 훌륭한 맛이에요

340 사장님 ◆5N3PBHNITY (HTw8jU5mwE)

2020-10-04 (내일 월요일) 15:08:34

흑흑.. 세상아 열심히 해줘...(슬픔)

커피... 커피우유 외에는 거의 못 마시지만. 어쩔 수 없다...

341 캡틴 ◆Pm/Ihnyl6U (2zbWM/fzqc)

2020-10-04 (내일 월요일) 15:20:24

저도 카페인이 잘 안 받는 체질이긴 하지만 가끔 이렇게 땡길 때가 있어요(눈물
세상... 세상이 잘 돌아가야 할 텐데요... 사장님의 1번 한정판이 무사히 도착해야 하는데...

342 사장님 ◆5N3PBHNITY (HTw8jU5mwE)

2020-10-04 (내일 월요일) 15:26:08

한정판... 도달해야 하는데...!

아무리 땡겨도 아메리카노는 못 먹지만요(단호)

343 캡틴 ◆Pm/Ihnyl6U (2zbWM/fzqc)

2020-10-04 (내일 월요일) 15:26:15

아직 포탈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금요일 이벤트에서는
-포탈을 타고 저쪽 세계로 넘어간다
-검은 문의 생존자를 찾아 정보를 털어본다
-하얀 문과 협력하여 어쨌든 뭔가 해본다
-세계 멸망을 받아들인다
등등 하고 싶은 걸 골라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루트는 포탈을 넘어가는 쪽입니다. 그쪽에 정보가 있긴 하니까요. 포탈 폭주로 이쪽으로 좀 넘어왔으니 덜 위험할 거니다.

344 캡틴 ◆Pm/Ihnyl6U (2zbWM/fzqc)

2020-10-04 (내일 월요일) 15:26:57

아메리카노... 저는 그거 시럽 퍼부어서 설탕물 커피로 마셔요 아님 못 마셔(아메리카노 봄(눈 돌림

사장님의 한정판이 어떻게 되었는지 봅시다
.dice 1 100. = 33
100일수록 멀쩡함

345 캡틴 ◆Pm/Ihnyl6U (2zbWM/fzqc)

2020-10-04 (내일 월요일) 15:27:12

......다시 인쇄 하겠지요! 걱정 마세요!

346 사장님 ◆5N3PBHNITY (HTw8jU5mwE)

2020-10-04 (내일 월요일) 15:27:33

사장님은 세계 멸망은 안 받아들일 것 같네요...(고개끄덕)

347 캡틴 ◆Pm/Ihnyl6U (2zbWM/fzqc)

2020-10-04 (내일 월요일) 15:28:49

그러실 것 같긴 하지만 그런 결정이 나오면 캡은 책임지고 세계를 끝장낼 수 있습니다(끄덕

348 사장님 ◆5N3PBHNITY (HTw8jU5mwE)

2020-10-04 (내일 월요일) 15:51:50

히엑. 선생님. 저희 사장님 아직 연애도 못해봤슴다..(매달리기(?))

349 캡틴 ◆Pm/Ihnyl6U (2zbWM/fzqc)

2020-10-04 (내일 월요일) 15:57:38

연플은 존재하지 않는 겁니다!

350 사장님 ◆5N3PBHNITY (HTw8jU5mwE)

2020-10-04 (내일 월요일) 16:02:26

그.아.아.악.(???)

351 캡틴 ◆Pm/Ihnyl6U (2zbWM/fzqc)

2020-10-04 (내일 월요일) 16:08:48

연플은 없어요. 푹 쉬세요.

352 캡틴 ◆Pm/Ihnyl6U (2zbWM/fzqc)

2020-10-04 (내일 월요일) 19:47:34

오늘은 조용했네요.

연휴가 끝나갑니다! 다들 잘 쉬셨기를 바랍니다.
내일 봐요!

353 사장님 ◆5N3PBHNITY (M1yNTfb9ws)

2020-10-04 (내일 월요일) 21:38:44

푹 쉬세요 캡틴~

354 캡틴 ◆Pm/Ihnyl6U (a4Sxm6271E)

2020-10-05 (모두 수고..) 10:27:34

안... 좋은... 월요일입니다...(사망

355 사장님 ◆5N3PBHNITY (qmtjFuvj9E)

2020-10-05 (모두 수고..) 15:31:46

갱...시인...(사망)

356 캡틴 ◆Pm/Ihnyl6U (a4Sxm6271E)

2020-10-05 (모두 수고..) 16:52:19

다같이 죽어가는 월요일입니다...
오늘은 일찍 쉬어야겠네요 날도 선선하니 잠은 잘 올 겁니다

357 캡틴 ◆Pm/Ihnyl6U (w/cH3XuvAs)

2020-10-06 (FIRE!) 11:46:29

날이 갑자기 너무 추워요 내 가을 어디갔어...
갱신해둡니다!

358 사장님 ◆5N3PBHNITY (KcnLcSnSw.)

2020-10-06 (FIRE!) 12:58:58

추워... 이불 꺼내야 하나... 갱신. 다들 반가워요~

359 캡틴 ◆Pm/Ihnyl6U (w/cH3XuvAs)

2020-10-06 (FIRE!) 13:30:53

두툼한 이불이랑 전기장판이 필요합니다!
어서오세요!

360 사장님 ◆5N3PBHNITY (KcnLcSnSw.)

2020-10-06 (FIRE!) 13:38:14

안녕하세요 캡틴~

두툼한 이불.. 이번주랑 다음주를 보내고 나서 꺼내야..!

361 캡틴 ◆Pm/Ihnyl6U (w/cH3XuvAs)

2020-10-06 (FIRE!) 13:44:07

그때 가면 너무 추울 것 같습니다... 가을이 삭제되었어요 이제 우리에겐 겨울 뿐이야

362 캡틴 ◆Pm/Ihnyl6U (w/cH3XuvAs)

2020-10-06 (FIRE!) 17:51:00

쉬러 갑니다!
금요일에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이번주에 끝날지 아님 좀 더 갈지는 그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 봅시다!

363 사장님 ◆5N3PBHNITY (KcnLcSnSw.)

2020-10-06 (FIRE!) 17:54:52

그치만 두꺼운 이불은 세탁하기 넘나 힘든 거시에오...

푹 쉬세요 캡틴!

364 캡틴 ◆Pm/Ihnyl6U (fkcqn0zJu6)

2020-10-07 (水) 12:40:49

오늘은 적당히 선선하네요! 아침엔 좀 추웠지만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365 사장님 ◆5N3PBHNITY (SLXFxz4OIc)

2020-10-07 (水) 13:38:46

바람이 엄청나더라고요. 캡틴도 감기 조심하세요..

366 캡틴 ◆Pm/Ihnyl6U (XaakySfdrU)

2020-10-07 (水) 15:18:21

집 안에 있어도 바람 소리가 들립니다... 바람 정말 무서워...

367 사장님 ◆5N3PBHNITY (SLXFxz4OIc)

2020-10-07 (水) 15:20:43

바람 엄청나죠..(고개끄덕)

으으... 잠온다..(흐느적)

368 캡틴 ◆Pm/Ihnyl6U (XaakySfdrU)

2020-10-07 (水) 15:37:50

저도 졸려요 으어어...
매일매일 몸에 힘이 없어...

369 사장님 ◆5N3PBHNITY (SLXFxz4OIc)

2020-10-07 (水) 15:46:06

매일매일 힘이 없어요...

모니터 너머로 음식전송기술이 빨리 발달해야 캡틴에게 피자를 주는데(?)

370 캡틴 ◆Pm/Ihnyl6U (XaakySfdrU)

2020-10-07 (水) 17:51:21

흑흑 그럼 저도 스모크 치즈를 드릴 수 있는데 어째서 기술은 아직 그렇게까지 발전하지 않았을까요

371 캡틴 ◆Pm/Ihnyl6U (XaakySfdrU)

2020-10-07 (水) 19:13:48

최근 둘이서만 대화하고 있네요. 다른 분들이 금요일에 오실지 조금 걱정됩니다...

쉬러 갑니다! 굿밤!

372 사장님 ◆5N3PBHNITY (SLXFxz4OIc)

2020-10-07 (水) 19:14:15

푹 쉬세요 캡틴~ 오시지 않을까요!

373 캡틴 ◆Pm/Ihnyl6U (s.lPjs/7Nw)

2020-10-08 (거의 끝나감) 11:12:18

오셨으면 좋겠네요. 사람 있을 때 끝내야지요...

갱신해둡니다. 내일은 일곱시에 이벤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토요일 일요일에도 이벤트가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374 느와르주 (FWi1x3XjlU)

2020-10-08 (거의 끝나감) 13:19:59

갱신합니다.

375 캡틴 ◆Pm/Ihnyl6U (dHD9Kz0uwM)

2020-10-08 (거의 끝나감) 13:23:55

어서오세요!
신입께 드리기엔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조만간 스레를 끝내야 할 것 같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376 느와르주 (8P2n41HxtI)

2020-10-08 (거의 끝나감) 13:44:43

안녕하세요, 괜찮습니다. 그것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어려운 결정이였지 않겠습니까?

377 캡틴 ◆Pm/Ihnyl6U (dHD9Kz0uwM)

2020-10-08 (거의 끝나감) 14:02:39

아무도 없을 때 끝내는 것보단 그래도 누구 하나 있을 때 마무리를 지어야 하겠지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시간이셨기를 바랍니다.
이벤트는 내일 있어요!

378 사장님 ◆5N3PBHNITY (W/VEltwwFw)

2020-10-08 (거의 끝나감) 14:04:02

갱신갱신.. 다들 반가워요!

379 캡틴 ◆Pm/Ihnyl6U (s.lPjs/7Nw)

2020-10-08 (거의 끝나감) 14:06:17

어서오세요!

380 느와르주 (W/lx/3SGiw)

2020-10-08 (거의 끝나감) 14:10:09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얼마되지는 않았으나 꽤 재미있었습니다

381 캡틴 ◆Pm/Ihnyl6U (s.lPjs/7Nw)

2020-10-08 (거의 끝나감) 14:21:34

그건 정말 다행입니다(끄덕

382 사장님 ◆5N3PBHNITY (i5ccMkBcqQ)

2020-10-08 (거의 끝나감) 14:41:33

짧은 시간이나마 즐거웠다니 다행이네요..

383 캡틴 ◆Pm/Ihnyl6U (s.lPjs/7Nw)

2020-10-08 (거의 끝나감) 18:24:20

그럼 저는 들어가보겠습니다.
이벤트는 내일 오후 7시 출첵입니다!

384 사장님 ◆5N3PBHNITY (b70mhT.XPc)

2020-10-08 (거의 끝나감) 18:36:03

갱신합니다..는 들어가셨네요! 푹 쉬세요 캡틴~

385 캡틴 ◆Pm/Ihnyl6U (NxwIe9U/n2)

2020-10-09 (불탄다..!) 12:42:21

갱신해둡니다! 오늘 이벤트 나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되도록이면 이번 주에 끝내는 걸로 합시다.

안 계실 것 같지만 미리 써보자면 나중에 1:1 스레 하셔도 됩니다.

386 사장님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13:41:31

갱신갱신! 1:1이라! 가능은 하군요..(고개끄덕)

두 신들이 사실 저편에 있어서 간섭 별로 안함! 일지도(모함모함)(농담)

387 캡틴 ◆Pm/Ihnyl6U (NxwIe9U/n2)

2020-10-09 (불탄다..!) 14:24:36

그럴 경우 요청하시면 이 세계가 대충 어떻게 흘러가는지 등등을 설명해드릴 수 있을 겁니다.
신들의 행방이라, 진행 중에 나올 수도 있겠네요.

388 캡틴 ◆Pm/Ihnyl6U (NxwIe9U/n2)

2020-10-09 (불탄다..!) 18:49:52

출석 시작합니다!

389 캡틴 ◆Pm/Ihnyl6U (NxwIe9U/n2)

2020-10-09 (불탄다..!) 19:00:25

오늘은 아무도 없네요! 30분까지 기다려보고 내일로 미루겠습니다.

390 느와르주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19:04:59

갱신하겠습니다

391 사장님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19:05:35

아상ㅅ앗 갱신! 다들 반가워요!

392 느와르주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19:12:01

안녕하세요

393 사장님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19:12:49

느와르주도 안녕하세요!

394 캡틴 ◆Pm/Ihnyl6U (NxwIe9U/n2)

2020-10-09 (불탄다..!) 19:13:24

어서오세요!
30분까지니까 조금 기다렸다가 시작해봅시다.

395 캡틴 ◆Pm/Ihnyl6U (NxwIe9U/n2)

2020-10-09 (불탄다..!) 19:29:16

두 분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네요. 잠시만요!

396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NxwIe9U/n2)

2020-10-09 (불탄다..!) 19:31:29

세상이 검어진 지도 벌써 2주 정도 흘렀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은 왜 사람이 적응의 동물인지를 보여주려는 듯 행동했고 결과적으로 현재는...
그냥 이전이랑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예, 물론 옛날에는 출근하면서 죽을 걱정은 안 했죠. 요즘에는 미리 유서를 쓰고 다니는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대충 보기엔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천익 해결사 사무소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사무소에 계신 여러분은 앞으로 어떻게 할 예정인가요?

397 캡틴 ◆Pm/Ihnyl6U (NxwIe9U/n2)

2020-10-09 (불탄다..!) 19:49:42

레스는 8시까지 기다리겠습니다. 혹시 레스가 없으면 이벤트는 내일로 미뤄집니다.

398 느와르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19:50:12

"세상이 옛 문화적인 문물인 흑백 영상같이 되었더라도 평소와 같네요. 물론, 길거리에서 돌연사 하게 되는 경우는 재처 두고도 말이죠"

그녀는 플레잉 카드, 트럼프 카드로도 불리는 평소에 소지하던 카드 뭉치를 사무실 탁자에 펼쳐놓고는 카드로 삼각형 꼴로 쌓으면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걸 별것 아니라는 듯이 미루면서 말했고 태도로 보았을 때 그녀는 무덤덤해 보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신탁이라도 필요하려나요?"

그리고 여전히 카드로 탑을 쌓으며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것에 집중하면서도 혼자 중얼거리듯이 어떻게 보면 물어보는 것처럼도 들리는 농담조로 말하였습니다

399 캡틴 ◆Pm/Ihnyl6U (NxwIe9U/n2)

2020-10-09 (불탄다..!) 19:58:08

사장님 레스를 10분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안 계시면 역시 내일로 미루겠습니다. 최소한 2인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400 캡틴 ◆Pm/Ihnyl6U (NxwIe9U/n2)

2020-10-09 (불탄다..!) 20:11:18

이런, 안 계시네요... 어쩔 수 없지요. 내일 다시 합시다! 내일은 다른 분들도 계시면 좋겠네요!
느와르주 내일 봐요!

401 사장님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20:11:46

앞으로...

"그 검은 문을 넘어갈 수도 있겠지"
고개를 끄덕입니다.

"뭘 하던간에. 해보고는 있어야겠지"
라고 느릿하게 말하려 합니다

//런..보다가..!

402 느와르주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20:12:51

무언가 일이 있으셨나 봅니다, 그렇다면 좋겠군요. 그리고 내일 뵙시다.

403 사장님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20:13:23

죄송합니다... 티비 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넙죽)

느와르주도 내일 볼 수 있기를 바래요..ㅡ

404 느와르주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20:14:25

>>401 오셨군요, 약간 늦으신 것 같습니다

405 사장님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20:15:42

(무릎꿇)(머리박)

일상 돌리고 싶으시다거나 하시면 돌릴 수 있습니다(도게자)

406 느와르주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20:21:04

일상을 한다고 하면 어떤 내용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407 사장님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20:33:19

일상을 한다면 이런 난리난 상황에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라던라.. 혹은 이것저것 의뢰를 한다거나..

아니면..음.. 생각나는 건 있으려나요?

408 느와르주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20:38:26

음, 그렇군요. 그리고 딱히 생각하여 둔 것이나 그런 게 없습니다

409 사장님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20:42:43

그러면 간단하게 지금 상황을 배경으로 급증한 의뢰라던가로 돌리실래요?

410 느와르주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20:46:11

그것도 괜찮을 것 같군요

411 사장님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20:48:15

그러먼 선레는 제가 써 오겠습니다.. 제가 늦어서 이벤트를 못 진행해서..

412 느와르주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20:49:44

너무 신경쓰실 것은 없습니다, 편하게 해봅시다.

413 사장님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20:50:53

지금의 상황은 빈말로 말해도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검은 문이 폭발해버린 탓에 펑펑인 상태인 것입이다. 아니 애초에 인형이 그렇게 되어버릴 줄은 그들도 몰랐..을까요?

"이러한 사태 때문에 퇴치나 그런 일은 급증했군."
말하면서 들어온 의뢰들을 말합니다. 느와르가 보인다면 간단하게 말할 것인가요?

"느와르 양도 의뢰에 갈 것인가?"
가볍게 물어봅니다.

414 느와르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20:58:17

"역시나, 그런 것 같네요"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하나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이 더 좋을 테니까요 특히 이런 상황일수록 말이죠"
그녀는 이렇게 말하고는 있으나 그녀의 태도를 보아 하면 별로 내켜 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보였습니다

415 사장님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21:06:29

"악령이 아닌 의뢰도 있긴 하니 말이지."
여러가지 의뢰 중에 고를 수 있다네. 라고 말하면서 의뢰 뭉치를 보려 합니다.

-집 베란다 유리교체를 도와주세요
-파랑파랑 고양이 목격담
-마술 연습
-악령xx 퇴치

"원하는 게 있는가?"
라고 물어보려 하네요 악령들을 퇴치하는 게 절대다수이기는 하지만요.

416 느와르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21:15:29

"그랬다면 좋겠네요, 그래도 어쨌거나 이번에 괜찮아 보이는 게 있네요 "
그녀에게는 의뢰 목록이 하나같이 달갑지 않았지만 그래도 마음에 든 게 한 가지는 있었습니다. 바로 마술 연습. 그녀의 특기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그녀가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상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사실, 그녀는 고양이 쪽도 관심 있어 보이긴 했습니다 그녀가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걸 말하긴 했던가요? 아마 아닐겁니다

"마술 연습이라, 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들 수 있을까요"
그녀는 바로 목표물에 대하여 물어보았습니다

417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21:20:51

"마술 연습이라."
간단하게 말하자면 마술사를 꿈으로 삼고 있는데 이러저러한 연습을 했지만 보일 사람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봐줄 사람을 원한다고 한다고 말하려 합니다.

"간단한 마술에서부터 큰 규모의 마술까지 열심히 연습했다고 하는군."
이라면서 이 의뢰로 하겠나?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다행히도 마술 대회에 가는 게 목표가 아니더군. 이라네요.
하긴.. 이런 상황에서 마술 대회가 이루어지기는 어려운 일이니까요..

418 느와르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21:30:35

"그렇군요, 관객이 없는 극만큼 무의미 한 것도 없겠죠"
그녀는 자신과 공통의 주제를 나눌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았기에 은근히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목표와 행동이네요, 나름 마음에 들었어요 "
설명을 들은 그녀는 어쩐지 다소 재미있다는 식으로 말했고 이 도움으로 훗날 대회가 열리고 거기에 나간다면, 그리고 덕분에 우승이라도 하게 된다면 꽤 멋질 것 같다고 생각하였던 그녀였습니다

419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21:34:16

"관객이 있으면 힘이 나는 타입일런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다면 이 의뢰를 하기로 하고 가보지 않겠나?"
라고 말하며 겸사겸사 보이는 악령같은 것도 좀 퇴치하면서. 라고 말을 잇습니다. 그렇게 동의하고 간다면.. 의뢰인의 집은 조금 작은 아파트였을 겁니다. 하지만 느와르의 눈에는 마술을 열심히 연습한 흔적이나. 마술용 도구들이 가지런히 있는 게 보일지도요?

"아. 반가우어요!"
의뢰인은 소녀네요. 반짝반짝한 눈으로 해결사 사무소원들을 보면서 저 열심히 연습했거든요!라고 말을 합니다. 하긴. 이런 집에서 비둘기나 생화를 바로바로 구하긴 어렵겠지요.

"제가 잘하는 마술은 카드랑 동전이에요!"
라면서 바로 보여주려 하지만 만나자마자라...

420 느와르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21:44:12

"물론, 그러도록 하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말해보았던 것이니까요 그렇지 않나요?"
그녀는 물음에 그것에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작은 아가씨 분께서 오늘의 의뢰인이 되시네요?"
그렇게 함께하여 그녀는 의뢰인의 자택에 들어서는 의뢰인과 마주하였고 그녀는 이 의뢰인이 되는 소녀에게 같이 인사하고는 적당하게 소녀와 눈높이를 맞추며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어머, 저도 카드 마술 쪽에서 그렇네요"
이어서 소녀의 말에 그녀는 살며시 웃으며 말했습니다

421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21:47:24

그래서 의뢰인의 집으로 가던 중에 몇 악령은 퇴치당했을지도 모릅니다.

"어..와아아아 언니도 마술 하세요?"
저 동영상 보고 마술에 관심이 생겨서 사서 해보기 시작했어요! 라면서 자랑스럽게 동영상도 보여주고 이것저것 해맑게 웃습니다. 언니의 앞에서 카드 마술을 보여주는 게 좋은지 조심스럽게 해보려고 심호흡을 한 번 합니다.

"카드 마술!"
느와르의 눈에는 조금 어설퍼 보이긴 했겠지만, 딱 기초를 잘 배운 티가 날 것 같나요? 천천히 하면서도 어느 정도 어설퍼 보이지 읺으려고 애를 많이 쓰나 봅니다.

"어..어때요?"
하나의 마술을 마치고는 느와르에게 기대의 눈빛을 반짝반짝 보내려 할지도.. 사장님은 좋은 마술이었나? 라고 생각하지만 평가는 느와르 쪽을 보려 합니다. 사장님이 독설하면 울 것 같아...

422 느와르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21:59:38

"그렇답니다. 작은 아가씨께서는 마술이 좋나요?"
소녀의 말에 회답하고는 그녀는 다시 한번 미소 지었습니다. 소녀가 지어 보이는 저 맑은 미소는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그녀였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뻔한 질문을 물어보았습니다

"기초는 어느 정도 되어 있네요, 잘하고 있어요"
양손으로 손바닥을 살며시 치며 소리를 최대한 죽인 채 박수를 하는 시늉해보고는 그녀는 의뢰인 소녀에게 말했습니다. 그녀가 보아하면 소녀의 시범에서 어설프고 헛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딱히 모난 점이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연습을 거듭하면 분명 좋아질 것이겠죠

423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22:06:10

"네! 좋아해요!"
방긋 웃으면서 목표는 다음 해에 열리는 어린이-청소년 마술 대회이긴 하다네요. 올해를 목표로 한 게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라고 말하네요. 하긴.. 올해는 뭔 행사들이 죄다 취소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는 기초가 잘 되어있다는 칭찬에 이번에는 사장님을 보네요.

"음.. 나도 기초가 잘 되어 있다는 점에는 동의한다."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눈빛교환을 합니다. 말을 잘 한 것인가. 라고 말하는 걸까요...

"동전 마술도 할 줄 알아요."
관객이 있어서 그런지 한참동안 소녀의 마술행사는 이어지겠지요. 소녀가 지칠 때까지 보고 평가해준다거나요. 물론 실수하거나 부족한 부분에서의 지적도 좋아할 겁니다. 그런 것들도 기록하며 나아지려고 하는 겁니다.

424 느와르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22:20:00

"만일 대회가 열린 다면 그때까지 연습하고 기술의 숙련도를 높여 기술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우승을 노려보는 것도 좋겠지요, 그래도 명심할 것은 승리가 아닌 본인 스스로가 가장 즐기고 기쁘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의뢰인 소녀의 대답과 이어지는 말에 대하여 그녀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무언가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즐기고자 하여 본연에서 우러나오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식으로요

"그렇지요?"
루이나의 말에 그녀는 고개를 돌려서는 루이나와 시선을 한번 맞추어 보고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네, 그렇다고 들었네요. 이번에도 저희 앞에서 한번 해보시겠나요? "
다시금 그녀는 의뢰인 소녀를 향하여 고개를 돌리고는 소녀의 말에 그녀는 부탁하듯이 말했습니다. 사실, 그녀가 굳이 부탁하지 않아도 소녀는 스스로 해서 보여줄 것 같은 기세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애초부터 의뢰 내용과 관련되어 있기도 하였고 말입니다

425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22:23:41

"에헤헤.. 사실은 저 카드나 동전 부분에서 우승 노리고 있어요"
그치만 우승 못한다고 해도 스스로가 만족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보다 엄청 잘하는 애가 있으면 배울 것도 많을 테니까요! 라면서 열심히 카드를 정리하고 동전 마술을 할 준비를 합니다.

"다행이군요."
아무래도 이게 부족하다던가. 라는 말을 할 것 같았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안 했으니까 상관없나? 소녀에게 상처주지 않는 것도 좋죠.

"언니는 마술할 때 감명깊었던 말이 있어요?"
저는 마술을 빠르게 하는 건 쉬운데 오히려 천천히 하는 게 어렵다는 말이 인상에 깊었어요! 그리고 다시 보고 해보니까 천천히 하면서도 속임수를 눈에 안 띄게 하는 게 엄청 어렵더라고요. 라고 말하면서 동전 마술을 합니다. 저런 말솜씨도 마술의 한 부분일까요.. 사장님은 동전 마술이 흥미로운 모양이네요.

426 느와르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22:41:27

"그렇게 된다면 기쁘겠네요, 다른 말로 포장한들 역시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서 자신을 명예롭게 하는 것은 그렇다고 할 수 있겠죠"
의뢰인 소녀의 말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습니다. 확실히 높은 경지에서 바라보는 곁에서 바라보는 많은 성취를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녀의 어머니가 전설적인 마술사로서 많은 곳에 이름을 널리 알렸고 그런 어머니 곁에서 보아왔던 만큼 그녀도 그걸 압니다

"후후, 제가 엄격히 대할 것이라고 생각하셨나요?"
루이나의 말에 그녀는 장난스럽게 묻듯이 말했습니다

"마술은 속임수일지라도 그에 대한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가능성은 결코 속임수가 아니다. 사람들과 자신에게 웃음과 놀라움을 일깨워 보아라. 이것이 제, 어머니의 말씀이셨죠"
의뢰인 소녀의 물음에 차분히 상냥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마술이란 결국 눈속임일 뿐이라고 그에 수반하되는 엄청난 기술과 노고에 감싸여 있다는 식으로 그녀는 받아들이고는 했습니다

"이번에도 적당하게, 잘하고 있네요"
의뢰인 소녀가 보여주는 마술에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것은 여전히 미숙하지만 군더기 없는 것으로 어쩌면 이 소녀에게는 재능이 있었던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427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22:45:34

"우승하면 엄청 좋을 것 같아요."
상금은 둘째치더라도 트로피 하나는 장식해두고 싶은걸요! 아니면 트로피가 쓱 사라지는 마술이라던가요. 라고 말하면서 헤헤 웃으려 합니다.

"아니. 내가 독설을 할 것 같았거든."
안 보이지는 않아서..라고 말하면서 그래도 독설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네. 어린 소녀의 꿈을 꺾고 싶지는 않았기에. 라고 사장님은 덧붙입니다.

"우와... 대단해요.. 언니의 어머니가 마술사였나요?"
그렇게 느와르의 말에 감동받았다는 둥의 대화를 이어가면서도 집중력 있게 마술을 성공시키려 합니다. 짜잔! 이라며 결과물을 보여주려 합니다. 적당히 잘한다는 말에도 기뻐하며 열심히 보여주다 보면 소녀의 체력도 간당간당해지겠지요.. 보다는 보여줄 마술이 떨어진 것일까요.. 그 외에 소녀가 중간중간 보는 렉처(마술 교본)이 있는데 이건 어려워서 잘 못해요.. 라면서 마지막에 보여주려 하네요.

428 느와르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23:00:04

"그렇다면 앞으로도 계속 연습하는 것으로 정진하여 주세요"
소녀의 말에 그녀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어머, 소장 님께서는 이런 작은 아가씨에게 독설을 하실 정도로 독하셨던 가요? 독한 건 독사의 일인데 말이에요"
루이나로부터 아주 그렇게 보이진 않다는 식에 한번 웃고는 그렇게 그녀는 농담으로서 말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농담보다는 은근히 핀잔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찌 되었든 그녀는 이것을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겁니다

"그렇네요. 마리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마술사를 알고 계시나요?"
그녀는 어머니의 이름을 말하고는 물어보았습니다

"그럼, 어디 한번 도울 것이 있는지 저도 살펴보도록 할까요"
의뢰인 소녀가 보여주는 교본의 내용을 그녀는 적당히 훑어보았습니다

429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23:07:19

"네 언니!"
다짐하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성깔 더럽기로는 토케이도 한 몫해서 말일세.."
농담같은 말에 농담으로 받으려 합니다. 독한 건 독사의 일이지만 토케이라서 더러운 성격도 함께하지 않나. 라는 농담을 합니다.
하지만 맹수일 수록 공격성의 제어는 따라오곤 하지요. 독은 최후의 수단..이던가요. 문제는 토케이는 은근 연약한 게코이기에 그냥 성깔 더럽게 반항때린다는 걸까..라는 뒷사람의 생각은 닿을 일 없이..

"으음... 마리아..! 들어본 적은 있는 것 같아요."
마술사 중에서 동영상을 남길 정도의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제대로 본 적은 없는 것 같지만요. 라고 말하면서 렉쳐를 보여주려 합니다. 렉처를 열심히 읽은 모양인지. 읽었던 흔적이 보입니다.

"조금 복잡하지만 천천히 해보고 있어요."
확실히 렉처는 난이도가 있는 편이지만. 하는 것을 상상해보면 효과는 확실할 것 같습니다. 손동작이나 숨기는 트릭 부분을 조금 도와주면 더 수월하게 마술을 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30 느와르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23:27:37

"후훗, 그런가요"
루이나의 대답에 한번 장난스럽게 웃고는 그녀는 말했습니다

"작은 아가씨도 들어보신 적만 있다는 거로군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그녀는 말했습니다. 잘 모르는 것도 무리도 아닌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어머니가 한때 전설적인 마술사로서 활동하였더라도 지금은 은퇴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흐를 수록 흐려지는 것도 당연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반대로 이렇게 여전히 알고 있다는 것은 그 당시 어머니가 얼마나 유명 했을지 재차 그녀가 어느 정도 실감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흐음, 이 부분에서 수련을 해서 순발력과 기예를 기르는 것이 좋겠네요 빠른 순발력과 정확성 그리고 현란할 정도로 과장된 표현으로 관중의 관심을 효과적으로 분산하는 게 좋을 거에요. 그리고 뭐든지 그러하듯이 꾸준한 연습이 중요하지요"
그녀는 의뢰인 소녀가 교본을 보여주며 어려워 하는 부분에 관련하여 설명과 함께 조언하여 주었습니다. 마술이란 교묘한 속임수의 연속이고 이것이 어떻게 관객에 보여지게 될지도 생각해보야 하는 행동이라고 그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431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23:33:10

"아무래도 동물 모습이 되면 폭력성이 드러나곤 한다네."
물리면 아플 테니 못 물게 몸통 중앙을 잡는 걸 권장한다네. 라는 농담을 합니다.

"예전 마술사분들의 영상은 구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저도 알 정도면 대단하신 분이려나요? 나중에 볼 기회가 있다면 유심히 볼 것 같아요. 라고 말하면서 느와르가 말하는 조언을 열심히 들으며 기록하며 손을 이러저러하게 움직여보려 합니다.

"오늘 정발 감사했어요!"
소소한 마술공연의 관람도 했고.. 소녀로써는 상상도 못한 가르침을 받았기에 만족스럽게 돼지저금통을 하나 안겨주려 합니다. 생각보다 묵직한 무게에 휘청거릴 정도일지도 몰라요. 나중에 언니랑은 연락을 주고받고 싶어요! 라는 말도 하네요. 지금 상태가 안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방긋 웃네요.

432 느와르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23:51:14

"그런 것이라면 저도 한 몫 할 것 같네요,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뱀은 머리를 잡아야 된 다는 것 정도네요"
그녀는 대답에 여전히 장난스럽게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렇겠네요. 후후훗, 어머니의 별칭이 전설적인 마술사 또는 마술의 대가였을 정도였을 정도니까요"
의뢰인 소녀의 말게 그녀는 고개를 동감하고는 어어서 어머니의 별명을 말해주었습니다

"작은 아가씨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저도 기쁘네요, 즐겁기도 하였고 말이죠"
의뢰인 소녀가 건네는 저금통이 그녀에게는 굳이 필요하지는 않겠다고 생각하였지만 의뢰고 보수는 보수니 만큼 받아두도록 하고자 하였습니다. 게다가 그 금액을 그녀가 온전히 다 받는 것도 아닙니다. 사무실의 소소한 공금 정도로 추가되겠죠

"그렇다면, 먼저 해두도록 하죠. 이것이 제 연락처이에요 필요하다면 이곳으로 연락주세요"
그녀는 옷을 뒤지는 듯 하다가 전화번호가 쓰인 작은 흰색 카드를 꺼내어 의뢰인 소녀에게 건네주었습니다

433 사장님-느와르 ◆5N3PBHNITY (rKlgfo2Vcw)

2020-10-09 (불탄다..!) 23:56:10

"아. 그렇던가."
사실 뱀은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도 하지만. 이라는 농담을 합니다.

"전설적인 마술사..!"
경외의 눈빛이 됩니다. 열심히 찾아보고는 있지만 잘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면서 의욕을 다지는 모양입니다.

"저도 엄청 도움 받았으니까요.. 이걸로 부족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방금 전에 500원짜리 동전을 몇 개 더 넣은 듯하네요. 사무실의 소소한 공금으로 추가되어도 좋지요 숙소의 풍요로운 식사 사정이 된다거나요? 물론 시켜먹는 건 지금도 가능하지만 배달비가 조금 더 붙겠지만요.. 악령 때문인가.. 라고 하기엔 사실 원래부터 배달비가 생겼던가..

"와아아..."
느와르의 연락처를 받곤 마치 빛이 나는 무언가를 받은 것처럼 꼭 쥐고는 소중하게 간직할게요! 라고 말하면서 느와르를 반짝거리는 눈으로 보려 합니다.

"오늘의 의뢰도 끝마쳤군.."
돌아오는 길에도 악령을 몇 퇴마하게 되겠지요.

//막레.. 같네요! 막레를 주셔도 좋고요!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434 느와르주 (PP85JPqozs)

2020-10-09 (불탄다..!) 23:58:41

네, 수고하셨습니다

435 사장님 ◆5N3PBHNITY (pS94aqSASw)

2020-10-10 (파란날) 00:14:48

느와르주도 수고하셨어요..

내일은 반드시 제대로 반응하리라...

436 캡틴 ◆Pm/Ihnyl6U (8BzrNWCwbo)

2020-10-10 (파란날) 11:13:22

어제 굉장히 간발의 차로 엇갈렸군요...
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포인트 적립 해두겠습니다!

437 캡틴 ◆Pm/Ihnyl6U (2UcFLyeZlw)

2020-10-10 (파란날) 12:18:55

일상 포인트를 세어봤는데 사장님이 벌써 35포인트를 모으셨네요.
스레가 끝나기 전에 사용하셔야 합니다! 스레가 끝나버리면 저도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요!

438 사장님 ◆5N3PBHNITY (/3F.SxxVfE)

2020-10-10 (파란날) 14:28:19

갱신! 하지만 나란 인간은 포인트 모으는 걸 좋아할 뿐 쓸 일이 있을까..(?)

어제는 제가 프로그램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넙죽) 오늘은 그러지 않도록 하겟슴다..

439 캡틴 ◆Pm/Ihnyl6U (2UcFLyeZlw)

2020-10-10 (파란날) 14:36:31

그럴 수도 있지요.
오늘 많이 오시면 좋겠네요.

440 캡틴 ◆Pm/Ihnyl6U (2UcFLyeZlw)

2020-10-10 (파란날) 16:58:56

...이 시점에서 제가 발열로 쉬어야 한다는 소식을 올립니다...... 몸이 둔하네요...
저도 자주 아프고 싶지 않은데 입원해서 한 달을 보냈던 그날 이후로 이하생략...

441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2UcFLyeZlw)

2020-10-10 (파란날) 17:08:05

자고 있다는 두 신을 깨워 신의 말씀을 듣는다면, 물론 좋을 겁니다. 지금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중 가장 좋은 것이 바로 그겁니다. 신들이 깨어나서 모든 것을 바로잡아 주는 것. 하지만 우리는 신에게 닿을 수 없습니다. 어디 있는지도 모르니까요. 별과 별 사이를 건널 다리 같은 걸 만든다면 또 모를까.
그에 비해 검은 문을 넘어가는 건 그보다 많이 쉬운 일입니다. 우리는 문의 위치를 알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지라 문을 지키고 있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건 신의 말씀을 기다리지 않고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들에게는 다른 선택지도 물론 있습니다.
우린 세계를 이렇게 돌아가게 그냥 둘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시민들이 힘을 합쳐 잘 대처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미지의 힘 앞에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게다가 지금 이렇게 버티고 있는 건 여기가 서울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도시들을 모두 죽이고 서울만 살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쪽 세계에서 검은 것들을 다시 검은 문 너머로 돌려보내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물을 쏟는 건 쉽지만 그걸 다시 담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하물며 물에 의지가 있어서 여기저기로 튀어다닌다면 더 그렇겠지요.
어쩌면 다 포기하고 다가오는 멸망을 바라보며 그저 쉴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이걸 선택할 것 같지는 않군요.

무엇이든 원하는 걸 합시다. 후회 없는 끝을 위해서.

442 캡틴 ◆Pm/Ihnyl6U (2UcFLyeZlw)

2020-10-10 (파란날) 17:09:26

진행만 먼저 해두겠습니다. 내일 오후 7시에 출첵을 하겠지만 답레 미리 주셔도 됩니다.
타이레놀 좀 먹고... 내일 오겠습니다...

443 캡틴 ◆Pm/Ihnyl6U (P7cWKa3DL.)

2020-10-11 (내일 월요일) 11:29:53

갱신해둡니다! 아무도 안 다녀가셨군요.
일단 오늘 오후 7시 출첵 하겠습니다!

444 사장님 ◆5N3PBHNITY (9qmh4ZcO1U)

2020-10-11 (내일 월요일) 13:32:03

"문을 넘어가서 조사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군."
그렇게 말하려 합니다. 빠져나왔을 때 손상이 가해지긴 했겠지만 그들이 해온 연구결과나 탐사 비스무레한 것도 기록이 남아 있다면 좋을 테고. 라고 말을 차분하게 이으려 합니다.

"인간도 악령도 아닌 이상 해야 하지 않겠나."
책임감을 느끼는가? 라고 한다면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가 들어가지 않더라도 그 인형들은 검은 문에 박치기를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을지도...

"따라오지 않아도 좋네."
개별적 선택이지만. 나는 멸망하는 걸 지켜보고 싶지는 않아서 말이지. 라고 말하며 천천히 일어나서는 코트를 입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갱시인..

445 캡틴 ◆Pm/Ihnyl6U (P7cWKa3DL.)

2020-10-11 (내일 월요일) 14:28:54

앗 오셨네요. 늦었지만 어서오세요.

오늘 출첵은 >>441에 답글 달아주시는 걸로 받겠습니다. 7시 전에 올려주셔도 됩니다.

446 사장님 ◆5N3PBHNITY (.fkUYbbjTU)

2020-10-11 (내일 월요일) 14:48:57

갱신합니다~ 다들 반가워요~ 배고프네요.. 간식거리를 먹어야..!

447 캡틴 ◆Pm/Ihnyl6U (P7cWKa3DL.)

2020-10-11 (내일 월요일) 16:31:00

제 옆에는 초코과자가 있습니다! 진행 하면서 저랑 같이 있어주겠지요 비록 빈 껍데기만 남겠지만...

448 캡틴 ◆Pm/Ihnyl6U (P7cWKa3DL.)

2020-10-11 (내일 월요일) 17:12:47

오늘까지는 최소 2인으로 가고, 다음주부터는 1인이라도 그냥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아마 늦어도 다음주 일요일까지는 엔딩이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449 캡틴 ◆Pm/Ihnyl6U (P7cWKa3DL.)

2020-10-11 (내일 월요일) 18:45:14

오늘 출첵은 아까도 말했듯 >>441에 답레 달아주시면 됩니다! 그 외에 사장님은 이미 답글을 다셨으니까 오시면 알려주세요.

450 사장님 ◆5N3PBHNITY (YQrX6Cgaks)

2020-10-11 (내일 월요일) 18:47:58

있어요있어요(꾸물)

451 캡틴 ◆Pm/Ihnyl6U (P7cWKa3DL.)

2020-10-11 (내일 월요일) 18:54:07

더 안 계시면 30분까지 대기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다음주에는 1인이라도 나가고, 다음주 일요일에 스레 마무리가 안 될 경우 진행레스로 임의로 마무리 짓는걸로 할게요.

452 사장님 ◆5N3PBHNITY (aO9ICEvTcI)

2020-10-11 (내일 월요일) 18:59:22

그렇군요.. 그러면.. 한 10분마다 확인해야징...

453 캡틴 ◆Pm/Ihnyl6U (P7cWKa3DL.)

2020-10-11 (내일 월요일) 19:30:40

이번주는 땡이군요...(슬픔
다음주는 마지막 주입니다. 어떻게든 끝을 봅시다.
다음주에 봐요!

454 사장님 ◆5N3PBHNITY (Cw9py79j0w)

2020-10-11 (내일 월요일) 19:35:30

다음 주에 봐요 캡틴!

455 캡틴 ◆Pm/Ihnyl6U (1uJOJoAl7c)

2020-10-12 (모두 수고..) 11:32:22

좋은 점심입니다!
캡은 수요일에 병원에 갑니다... 흑흑 가기 싫다

456 사장님 ◆5N3PBHNITY (qApNteOZ3o)

2020-10-12 (모두 수고..) 15:36:46

갱신! 수요일에 병원이라니... 잘 다녀오시길 바래요!

457 캡틴 ◆Pm/Ihnyl6U (1uJOJoAl7c)

2020-10-12 (모두 수고..) 18:29:40

다녀오면서 볼일 볼 것들 다 보고 와야겠습니다(끄덕

요새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내일 올게요!

458 사장님 ◆5N3PBHNITY (qApNteOZ3o)

2020-10-12 (모두 수고..) 18:44:27

외출하고 왔네요.. 다들 안녕하세오~

감기.. 조심하세요! 잘 들어가시고요!

459 캡틴 ◆Pm/Ihnyl6U (RsD1Fncw9Q)

2020-10-13 (FIRE!) 14:42:44

오늘도 좋은 점심! 집에서 생선 구웠더니 냄새가 잘 안 빠지네요...!

주말까지 기다리지 말고 평일에 진행을 나갈까 생각중입니다.

460 사장님 ◆5N3PBHNITY (Us.lMVxMzw)

2020-10-13 (FIRE!) 16:51:43

평일에 나가도 저는 괜찮슴다! 다들 반가워요~

461 캡틴 ◆Pm/Ihnyl6U (RsD1Fncw9Q)

2020-10-13 (FIRE!) 19:52:52

그럼 바로 내일... 은 일정이 있고,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출첵 하겠습니다.

462 캡틴 ◆Pm/Ihnyl6U (16ae.tfvgY)

2020-10-14 (水) 11:22:14

병원에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수요일이라 물처럼 많았던 걸까요... 그렇게 사람 많은 건 처음 봤습니다
갱신해둡니다!

463 캡틴 ◆Pm/Ihnyl6U (16ae.tfvgY)

2020-10-14 (水) 13:49:51

와! 캡의 컴퓨터가 수명을 다 마쳤나봐요!
안돼!!!!!

464 캡틴 ◆Pm/Ihnyl6U (ehQleL/jKs)

2020-10-14 (水) 17:16:03

컴퓨터가 가버려서 내일 진행을 한다면 아마 폰으로 할 것 같네요... 느릴 겁니다...
여하튼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일곱시 출첵하고 뭐가 되었든 일요일에 마무리 짓겠습니다.

465 사장님 ◆5N3PBHNITY (kwjVQdFLiY)

2020-10-14 (水) 18:25:05

폰이군요... 노트북이 저도 갔네요..(슬픔)

내일!

466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12:22:01

다행히 컴퓨터가 돌아왔습니다! 대신 저는 새벽 내내 복구에 매달려야만 했습니다 졸리네요...
사장님 노트북도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출첵 이따 하러 오겠습니다!

467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18:43:51

오늘 진행 가능한 분들은 출첵 부탁드립니다!

468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18:47:17

체크체크~

469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18:48:08

어서오세요!

470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18:55:47

안녕하세요 캡틴~

오늘 저녁을 해치워야겠네요.. 해치운다!

471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18:58:16

아무래도 1인 진행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맛저하세요!

472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19:00:07

1인진행! 냠냠

473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19:01:34

바깥 세계는 엉망진창이지만 그 속에서 묘하게 질서가 느껴지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검은 문으로 향합니까? 그곳은 이미 폐허나 다름 없었습니다... 라고 하고 싶지만, 건물을 튼튼하게 지었는지 우리가 갔던 연구실 건물은 다행히 반 이상 남아 있습니다. 거기 갇혀 있던 실험체들이 탈출했으면 좋겠군요.
검은 문 프로젝트의 핵심인 '검은 문'도 그 장소에 그대로 있습니다.
막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건너갑니까?

474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19:04:50

"건너가야겠지 않을까.."
이대로 놓아둘 수는 없지요. 라는 생각을 하며 검은 문을 봅니다. 근데 보통 닫고 나서 처치를 하는 편이라는 생각을 합니까?

넘어가려 합니다.

475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19:11:30

검은 문을 넘어갑니다. 기묘한 느낌이 듭니다......
......
당신은 지금 검은 문 너머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네요. 고층건물이나 자동차 같은 것들이 굉장히 이숙합니다.
물론 그것들이 무너져 있거나 찌그러져 있거나 터져 있거나 하지 않았으면 더 익숙했겠지요.
하늘은 검고 공기는 뿌옇고 도시로 추측되는 곳은 파괴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세계 자체가... 돌아다니기 좀 힘든 느낌입니다. 오래 있기는 힘들겠습니다.
무엇을 할까요?

476 기사님주 (NMuTvPgXxs)

2020-10-15 (거의 끝나감) 19:11:33

두둥등장!

477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19:14:01

어서오세요! 이벤트 있는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478 기사님주 (NMuTvPgXxs)

2020-10-15 (거의 끝나감) 19:15:38

조금 늦긴 해도 이을 수 있을거같아! 지금 밥 먹는 중이라서,,

479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19:16:34

어서와요 기사님주~

480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19:16:57

저녁 먹을 시간이긴 하죠(끄덕
그럼 막 시작한 참이니 >>475에 답 달아주시면 됩니다.

481 기사님주 (NMuTvPgXxs)

2020-10-15 (거의 끝나감) 19:17:39

히히 사장님도 안녕~!

482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19:19:49

"도시같은데.."
고개를 기울이고는 일단 돌아다니려 해봅니다. 여기의 고층 건물 중 익숙해 보이는 걸 보려 할까요?

"비슷한 세계라도 되는 것인가.."

483 기사님 (NMuTvPgXxs)

2020-10-15 (거의 끝나감) 19:22:31

"회색도시?"

정확히 말하자면 그냥 망한 곳이지만... 그나마 멀쩡한 건물을 찾아보는 게 좋겠다. 뭐라도 볼 게 있지않을까?

"자동차들은 죄 부서져있어서 볼 게 없네요."

거인 같은게 와서 밟기라도 한걸까.

484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19:31:34

이 회색 도시의 곁에 머물며 지켜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뭔가 찾으려고 노력은 할 수 있겠군요. 죄다 부서지고 터지고 망가지고 무너지고 폭삭 주저앉고 잿더미가 되고 오류나고 조각조각 따따다가 된 상황이지만 말입니다.
한 가지 다행인 건, 이 세계의 주민들인 그 검은 악귀들이 여러분의 세계로 건너가서 여기가 조금 안전해졌다는 겁니다.

익숙한 건물인가, 해서 보면 딱히 그건 아닙니다. 그냥 비슷하게 생긴 건물일 뿐입니다. 여기는 정말로 다른 세계입니다.
거인이라, 글쎄요? 어쩌면 이 세계에는 아틀라스 같은 거인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바람을 타고, 여러분의 근처로 전단지가 날아듭니다. 놀랍게도 읽을 수 있습니다.
찢어진 부분 말고, 읽을 수 있는 부분만 읽어보면...

[...세계를 버린(찢어짐)우리들은(찢어짐)새로운 세계를 차지해야(찢어짐)이것은 복수이기도 할 것입니다(찢어짐)]

...이렇네요. 뒷면에는 지도가 있습니다.

[설명회 장소]

무언가 설명회를 열었던 모양입니다. 어쩌면 뭔가 건질 수도 있겠지요.
아니면 다른 곳을 살펴봐도 될 것 같습니다.

485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19:38:25

"기사님 반갑군.."
셜명회 장소로 가보겠는가? 라며 팔락거리는 설명회 전단지를 보여주려 합니다.
일단 알 것은 알아야 하지 않는 겁니까? 라고 말할 까요?

"복수니 뭐니. 차지하느니 그런 말을 하는군."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좀 이상하지만.

486 기사님 (NMuTvPgXxs)

2020-10-15 (거의 끝나감) 19:45:36

"거기가면 좀 더 멀쩡한 전단지가 있지않을까요? 이건 영..."

그래도 알아 볼 수 있는 부분이 어느 정도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나저나 세계를 버렸다는 건 무슨 말일까.

"새로운 세계는 우리가 있던 곳을 말하는 거 같은데, 복수는 뭐지."

설마 옛날에 한번 쳐들어 오려던 걸 실패했다고 복수 어쩌구 하는 거 아니냐며 전단지 뒷면에 있던 지도를 유심하 살폈다.

487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19:57:12

여긴 분명 다른 세계인데 왜 우리와 같은 글을 쓰고 있는 걸까요? 참 알 수가 없네요.
지도와 주변 지형과 도로를 보니 장소는 여기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설명회 장소는 그냥...... 평지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평지예요. 단상은 커녕 풀 한 포기도 없어요. 대신 바닥에 떨어진 많은 전단지를 볼 수 있는데, 여러분이 발견한 전단지와 같은...... 게 아니네요.
이번 전단지는 그나마 찢어진 부분이 적고 수가 많아서 이것저것 맞춰보며 읽어볼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쓴 글을 잘라서 인쇄한 것 같습니다.

[이 세계를 버리고 떠난 두 신을 저주한다! 어째서 이 세계가 이렇게 될 때까지 그냥 뒀지? 새로운 세계를 만들 힘이 있는데 왜 그 힘을 이 세계에 쓰지 않았지?(중략)
우리는 그들의 장자로서 새로운 세계에 대한 권리가 있다! 비록 세계를 건너는 기술이 대부분 소실되어 기묘한 검은 연기 같은 상태로만 넘어갈 수 있지만(중략)
긴 전쟁으로 세계는 멸망에 가까워졌다.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우리도 위험하다. 하루 빨리 이주를 마쳐야 한다!]

이번에도 뒷면에 무언가가 있습니다.

[우리 세계에는 없는 그 사악한 존재인 아니마들에게 사용할 독이 저장 시설 문제로 공기 중에 퍼진 상태입니다. 되도록 직접 호흡하지 마시고 마스크를 착용하십시오.]

......이 세계에 들어오고서부터 느낀 영 좋이 못한 것들이 독 때문이었군요. 하지만 여러분을 독으로 죽이려고 한 그들 또한 독으로 고통받았던 모양입니다.

많은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무엇을 할까요?

488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19:57:27

일요일에 다 끝날 예정이니 빠르게 나가겠습니다.

489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20:03:43

그러니까 두 신이 버렸다고 그들은 생각한다. 그들은 넘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검은 문을 통해 나온 악령같은 게 그것들이다..

"그럼 그들의 육신 같은 건 있을까.."
의문점을 생각한 듯 중얼거려봅니다.

"음... 이래저래 알긴 알았다만.."
마스크가 있을까. 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상태에서 마스크를 찾거나 마스크를 가져오는 건 좀 그럴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나?"
의견을 물어보려 합니다.

490 기사님 (NMuTvPgXxs)

2020-10-15 (거의 끝나감) 20:13:21

"돌았나..."

누구한테 책임전가를 하는건지. 사악이니 어쩌니, 당연히 집에 모르는 게 갑자기 쳐 들어오면 내쫓는게 당연하지 않냐며 얼굴을 찌푸렸다.

"지금 저희가 흡수하고 있는건 저희한테 쓸 독이었다 이거죠? 여긴 희망이라는 것 자체가 없는 곳 같은데... 있어봤자 득 될 것도 없고요."

차라리 돌아가서 이 상황을 알리는 게 더 나을 거 같다.

491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20:16:31

"그것도 그렇군.. 갈 거라면 보호복을 입고 탐사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라고 말하며 동의합니다. 근데 넘어갈 준비를 하던 데가 있을까.. 라고도 중얼거리지만 계속 있으면 곤란할 것 같다고 생각하네요.

492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20:16:59

독이 있기 때문에 인공 아니마를 보내 대신 탐사하게 했나봅니다. 그것 말고도 위험한 세계니까요, 여기는.

흠... 신이 여길 버린 건 아마... 희망이 없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이런 곳에서 멀쩡한 마스크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으니 돌아가는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전에 다른 곳을 둘러봐도... 괜찮겠죠...? 아니면 안전하게 돌아갈까요?

493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20:17:37

이 세계는!
망했어요! 여러가지 의미로!

494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20:22:22

"애초에 저장시설 문제라면 저장시설을 처음부터 좀 튼튼하게 짓지 그렇지 않나.."
물론 그랬다면 망한 세계였을 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돌아본다면 어디를 둘러볼 수 있을까.."
고민은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아니면 그냥 돌아간다거나..

495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20:32:24

원래 계획대로라면 설명 역할로 하얀문이 동행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러면 늦어지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네요.

496 기사님 (NMuTvPgXxs)

2020-10-15 (거의 끝나감) 20:34:05

"마스크도 없이 위독가스가 가득한 곳을 돌아다니는 건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닌 거 같아요."

독가스를 저장할 공간조차 제대로 관리 못할 놈들이 넘어와 봤자 뭐 얼마나 잘 살겠나. 그저 화풀이일 뿐이지.

"연기 형태로 밖에 못 넘어오니까 깃들 몸이 있어야 하지않을까요?"

예의 그 인형들이라던가.

497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20:37:43

글쎄요... 서점 정도면 어떨까요? 시내에 하나씩은 꼭 있고, 잘못돼도 책 몇 권 정도는 남아 있겠지요.
뭐, 그냥 화풀이로 이러는 걸지도 모릅니다. 신이 자기들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가서 더 좋은 피조물을 만들었으니 화가 날 만도 하죠.
몸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숨 쉬기가 조금씩 불편해지는 건 잘 알겠습니다.
행동 기회는 앞으로 한 번에서 많아야 두 번정도 남았네요.
돌아가시겠습니까?

498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20:38:11

그냥 어딜 수색한다, 돌아간다 등 레스로 주셔도 됩니다.

499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20:40:26

"그러면 남아있는 책을 한 번 쓸고 휙 넘어가는 건 어떤가?"
하얀 문의 연구자료로도 쓸 수 있을 거고. 상태의 진단 같은 것 정도는 알 수 있을 걸로 보이니. 라고 말하려 하네요.

"쓰레기 책 같은 것만 아니면.."
고개를 끄덕입니다.
서점을 찾아보고 있으면 책을 좀 찾아보려고 할까요?

"먼저 돌아가도 괜찮네."
고개를 끄덕입니다.

500 기사님 (NMuTvPgXxs)

2020-10-15 (거의 끝나감) 20:53:28

"끄응... 타세요!"

빨리 뛰어가서 서점만 후딱 보고 나오는 거라며 타조 모습으로 변했다.

"여기서 쓰는 글자가 저희가 쓰는 거랑 같으니까 서점 위치도 금방 찾을 수 있을거에요."

어디있나, 하고 그나마 멀쩡한 간판이 있는지 살폈다.

501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20:56:02

"고맙네."
돌아가서는 해독에 관해서 이리저리 물어봐야겠어. 라고 생각하는 듯 타고는 이리저리 수색하려 합니다.

502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20:58:04

정말 빠른 기사님 택시! 애용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었지요.
한참 달려서야 '^!@#%서점'이라는 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앞 문자는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다른 세계가 맞긴 한 모양입니다.
서점 안은 폭탄이라도 맞은 듯 처참했습니다. 책장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고운 하드커버가 두동강이 나서 저기서 발판 대신 쓰이고 있네요.
다행히 그런 책들 밑에는 멀쩡한 책이 있긴 했습니다.

[종교로 대동단결! 신을 불러내자!]
[이렇게 된 이상 저쪽 세계로 간다]
[4차 세계전쟁이 알려주는 교훈]
[우리는 어떻게 해서 낙원을 지옥으로 만들었나?]

그다지 쓸모 있어 보이는 책은 없어보입니다.
여러분은 이 엉망진창인 서점 안에서, 저 목록 외에도 원하는 책 한 가지씩을 가지고 나갈 수 있습니다. 그 책은 무엇이고 내용은 어떤가요?
물론 책 말고 다른 걸 챙겨도 됩니다. 돈 없는 돈통이나 책장 뒤에 숨겨진 담배 같은 거요.

503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21:01:30

저 4개+다른 1개씩이라는 건가요?
아니면 저 4개 중 1개+ 다른 1개라는 건가욤?

(과욕부리기(?))

504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21:02:17

모든 책 중에서 딱 한권만 허용합니다.

505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21:09:00

"음... 나는 저 마지막 책이 끌리는군."
솔직히 뒷사람의 촉이랑 운이 더럽게 없어서 문제지만. 이라는 것은 닿지 않네요.

[우리는 어떻게 해서 낙원을 지옥으로 만들었나?]

"뭔가 이렇게 된 이상은 라노벨의 느낌이 나고.."
"첫번째도 나는 영 끌리지 않는군.."
이것도 그러면 곤란한데. 라고 말하다가 4차 세계대전이라는 것에 3차로도 모자라서 4차까지 일으켰다니. 망할 만하군? 이라고 중얼거리네요.

506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21:09:46

그거 생각나네요. 사탄은 마침내 대중문화를 선택했습니다

507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21:11:06

사탄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이 대중문화를 선택한 게 아닐까요(???)(아무말)(헛소리)

508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21:12:05

저게 무려 책 이름인데 라이트노벨이 아니예요 무시무시해...

509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21:16:39

그러니까요.. 라노벨이 아니라는 게 더 무서워...

510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21:17:50

흑흑 나무야 미안해...

511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21:30:38

기사님은 45분까지 기다릴게요!

512 기사님 (NMuTvPgXxs)

2020-10-15 (거의 끝나감) 21:32:28

아이고 나 이번 턴은 넘겨줘!! 잠깐 할 일이 생겼어ㅠㅠ

513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21:39:40

다녀오세요!

514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21:41:44

어떻게 낙원은 지옥이 되었나. 참 우리도 알고 싶은 내용입니다.
슬슬 위험하니 밖으로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읽는 건 안전한 사무소로 돌아가서 읽는 쪽이 낫겠지요.

다시 문을 통과해서 돌아가면, 밖은 여전히 엉망진창이지만 검은 문 너머의 세계보다는 확실히 낫다는 걸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활기가 넘치고 죽지 않기 위해서 저마다 싸우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도 출근이랑 등교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번 수능까지 이러면 아니마들을 대거 고용해서 저것들을 척살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수능 중요하죠 수능.

돌아가서 책을 읽나요?

515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21:44:43

앗 다녀오세요!

사무소에서 책을 읽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516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21:47:19

시간을 보니 이게 오늘의 마지막 턴이 되겠네요. 기사님 레스 좀 느긋하게 기다리다가 마무리 하겠습니다.

517 기사님 (NMuTvPgXxs)

2020-10-15 (거의 끝나감) 21:55:01

아무래도 그게 좋겠지! 바깥에 있어봤자 책을 읽기엔 집중이 안될테니까.

518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22:13:59

시끌벅적하고 어수선한 거리를 지나 사무소로 돌아옵니다. 다들 자기 일에 바빠서 여러분은 별로 신경쓰지 않네요.

책을 읽어봅시다.

[어떻게 낙원은 지옥이 되었나? 이건 모두 우리들의 잘못이다. 옛날, 우리에게 주어진 세계가 무한하며 영원하다고 믿었다. 세계를 조금씩 깎아서 연명하고 있는 줄 몰랐던 것이다.
(중략)
자원은 줄어들고 환경은 오염되었다. 하지만 그때가지만 해도 모두가 나눠 가지면 충분할 양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 더 많이 가지길 원하는 사람이 존재하는 법이다. 그들은 더 많이 가지기 위해서, 라는 이유를 휘황찬란한 것으로 감추었다. 그런 사람들이 하도 많다보니 전쟁은 아주 사소한 계기로 시작되고야 말았다. 우리 모두가 아는 그 사건 말이다.
(중략)
성직자들이 신의 응답을 듣지 못하게 된 건, 그들이 신에게 받은 성스러운 힘이 발현되지 않게 되었던 건 언제인가? 언제부터인가 신들께서는 우리들의 말에 더 이상 답을 해주시지 않았다. 종교계가 그걸 눈치챘을 땐 세계 전쟁 발발 후 한 달이 지나서였다. 신이 우리를 떠났다. 그건 정말이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중략)
우리는 결국 낙원을 지옥으로 만들었다. 그걸로 모자라서 신들께서 새로 만드신 세계까지 탐내려 하고 있다. 멸망하는 건 우리들이면 족하다. 한 번 갔다가 퇴치당하고 돌아왔으면 이제 그만둘 때도 되지 않았나? 우리들의 동생 되는 세계를 그냥 놔두라. 그리고 이 끝없는 시간 속에서 죄를 뉘우치라.]

대충 이런 책입니다.
신은 인간들이 하는 행태에 질려서 떠나서 새로운 세계를 만든 모양입니다. 세계를 두 번이나 만들었으니 만들고 나서 잠에 드는 것도 당연했겠지요.
그리고 아마 그쪽 세계는 시간이 거의 멈춘 거나 다름 없는 상태로 흘러가고 있나봅니다. 그러고보니 갔을 때와 돌아왔을 때의 시간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았네요. 정말...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저렇게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519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22:14:44

여기까지 하고 내일 잇겠습니다. 내일 7시에 출첵할게요!
오늘의 소득은 저쪽 세계 탐사와 그나마 멀쩡한 책 한 권이군요.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520 사장님 ◆5N3PBHNITY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22:16:00

기사님도 캡틴도 수고하셨어요!

521 캡틴 ◆Pm/Ihnyl6U (C0dyMMY/eU)

2020-10-15 (거의 끝나감) 22:25:36

그럼 저는 쉬러 들어가보겠습니다.
금토 진행 혹시 못 나가도 일요일에는 반드시 끝내겠습니다.

522 캡틴 ◆Pm/Ihnyl6U (e/9No2pj4c)

2020-10-16 (불탄다..!) 15:15:04

오늘 일이 좀 생기네요 오늘은 아무 일 없을 줄 알았지...
갱신해둡니다! 이따 출첵 하러 오겠습니다!

523 사장님 ◆5N3PBHNITY (hgywyrt4AY)

2020-10-16 (불탄다..!) 15:47:38

갱신갱신. 다들 반가워요!

524 캡틴 ◆Pm/Ihnyl6U (e/9No2pj4c)

2020-10-16 (불탄다..!) 18:47:21

출첵 받습니다!

525 사장님 ◆5N3PBHNITY (hgywyrt4AY)

2020-10-16 (불탄다..!) 18:57:35

체에크으..

526 캡틴 ◆Pm/Ihnyl6U (e/9No2pj4c)

2020-10-16 (불탄다..!) 18:59:24

어서오세요! 오늘도 1인 진행으로 시작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어제에 이어서 >>518에 답글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527 기사님주 (CD8krkP2Ns)

2020-10-16 (불탄다..!) 19:02:31

나 왔어!

528 캡틴 ◆Pm/Ihnyl6U (e/9No2pj4c)

2020-10-16 (불탄다..!) 19:03:48

와 어서오세요! 답글은 >>518에 달아주시면 됩니다!

끝이 가깝습니다. 뭘 하시든 상관 없으니 원하는 걸 합시다!

529 기사님 (CD8krkP2Ns)

2020-10-16 (불탄다..!) 19:08:57

"이런 걸 두고 스불재라고..."

책 내용을 보니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도 있었던 것 같다. 그나저나 앞으로 어쩌면 좋을까. 저 문을 닫는 게 최우선 이겠지만 닫는 법을 모르는 게 문제다.

"하얀문의 그 사람들은 저걸 닫는 법을 알지 않을까요?"

연구원이었다고 했으니 방법을 알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530 사장님 ◆5N3PBHNITY (hgywyrt4AY)

2020-10-16 (불탄다..!) 19:10:11

"음. 그러니까 말 그대로 쟤네들이 열심히 살다가 망했구나."
라는 감상입니다. 뭘 할 것이냐.

저 문을 통해 쫓아내느냐. 아니면 문부터 닫고 온 것들을 후려패거나. 아니면 멸망한 거 너네 때문이라고 멘탈공격을 할 것인가..

죄다 공격같은데.

"일단 저 넘어온 것이 어느 정도인지 조금 애매하군.."
전부 다 넘어왔나? 라고 고개를 기울입니다.

531 사장님 ◆5N3PBHNITY (hgywyrt4AY)

2020-10-16 (불탄다..!) 19:10:50

>>529

"그럴지도 모르겠군."
말하면서 연락처를 뒤져보려 합니다.

532 캡틴 ◆Pm/Ihnyl6U (e/9No2pj4c)

2020-10-16 (불탄다..!) 19:11:15

방향을 정해야겠네요.
어떻게 할 지 정해주시면 그때 진행 레스 올리겠습니다.

533 캡틴 ◆Pm/Ihnyl6U (e/9No2pj4c)

2020-10-16 (불탄다..!) 19:11:36

아 그럼 하얀 문과 컨택하는 방향으로 가나요? 진행을 해야겠네요.

534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e/9No2pj4c)

2020-10-16 (불탄다..!) 19:15:34

스불재 스불재 신나는 노래... 우리는 부르지 말아야 할 노래입니다.

연락처를 받은 기억은 없습니다. 우편함에 그들이 준 씰을 붙인 편지를 넣으라고 했었는데 그게 지금 해도 잘 될진 모르겠군요.
하지만 밖에는 하얀 문이라는 이름으로 도시의 치안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가서 씰을 보여주며 물어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별 거 아니지만 지금 이 순간, 뉴스에서 그러길 거대 지렁이가 나타나 빌딩을 휘감았다고 합니다.

535 사장님 ◆5N3PBHNITY (hgywyrt4AY)

2020-10-16 (불탄다..!) 19:17:28

"아 씰이 있기는 했지."
고개를 끄덕이고는 밖의 이들 중 하얀 문이라고 칭하는 이들에게 물어보려 합니다.

아니 그 전에.
거대 지렁이라니. 그거 영...이라는 얼굴로 뉴스를 봅니다. 어떤 빌딩을 휘감았으려나..

536 기사님 (CD8krkP2Ns)

2020-10-16 (불탄다..!) 19:26:43

으, 지렁이. 징그럽기가 둘째 가라면 서러운 생물체인데 그게 크기까지 크다니.

"진짜 못되먹은 것들...."

119가 고생깨나 하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537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e/9No2pj4c)

2020-10-16 (불탄다..!) 19:31:43

그런데 그게 근처에 있었습니다.
저기 저 건물입니다. 지렁이가 건물을 휘감고 그걸 부수고 있군요. 하지만 날이 건조하고 헬기로 흡습제나 소금 같은 걸 뿌리고 있기 때문에 곧 말라 죽을 겁니다.

그걸 구경하느라 멈춘 사람들 중에 하얀 문도 있습니다. 어떻게 알아볼 수 있냐면... 옷 등짝에 '하얀 문'이라고 크게 쓰여 있기 때문이죠. 하기야 진행 요원 같은 사람들이니 알아보기 쉬운 쪽이 좋을 겁니다. 지금은 그들을 방해할 검은 문 조직도 거의 없거나 아예 없고 말입니다.

씰을 보여준다면 그 사람은 어딘가로 전화를 할 겁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차 한 대가 여러분 근처로 다가옵니다.
뒷좌석에서 누군가가 창문을 내리고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얀 문의 보스군요!

538 기사님 (CD8krkP2Ns)

2020-10-16 (불탄다..!) 19:38:08

"안녕하세요."

눈이 마주치자 짧게 목례하고는 씩 웃었다.

"저쪽에 한번 갔다와 봤는데, 어땠을지 궁금하진 않으신지?"

그곳에서 책 한 권 건진게 있다며, 사무소로 가시겠냐고 물었다.

539 사장님 ◆5N3PBHNITY (hgywyrt4AY)

2020-10-16 (불탄다..!) 19:39:54

"스불재이긴 한데.. 이런 식으로 버둥거리는 걸 보니까 어쩐지 안쓰러워지는 기분인데.."
말라죽어가는 지렁이를 보면서 사실 이쪽 사람들의 좀비근성은 저쪽에서도 경악할 만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쫓아낼 것입니다만은..

"안녕하신가요."
창을 내린 것을 보려 합니다. 까치발을 들 정도는 아니지만요.

"이래저래 쫓아내고 그러느라 바쁘기는 하지만요."
의뢰같은 걸로 쫓아내곤 했었겠지요.

540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e/9No2pj4c)

2020-10-16 (불탄다..!) 19:48:10

결국 지렁이는 땅으로 추락합니다. 말라 비틀어지면 아마 가져다가 태우겠죠.

"저희 쪽도 최근 굉장히 바빠지긴 했습니다."

하얀 문의 보스도 작게 고개를 끄덕여 인사합니다.
그는 저쪽에 다녀왔다는 말에 놀라더니, 여러분에게 무언가를 건넵니다. 알약입니다.

"중화제입니다. 하루도 안 걸린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 드시죠."

아마 그쪽에 있던 독의 중화제를 말하는 거겠지요.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책이라는 말에 흥미를 보입니다.

"읽을 수 있는 책입니까? 아니, 읽을 수 있으니 그런 말씀을 하시겠지요."

그는 차에서 내립니다. 걸어서 같이 갈 생각인 것 같습니다.

541 사장님 ◆5N3PBHNITY (hgywyrt4AY)

2020-10-16 (불탄다..!) 19:53:07

"바쁠 만도 하겠지요."
그래도 방해하는 것 자체은 없어졌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는 건네지는 중화제를 봅니다. 독이 있기는 했는데. 또 간다면 그 때에는 방호복을 입고 가야겠다고 생각하나요?

"중화제는.. 먹고.."
책이라면 사무소에 있거나 가지고 있거나 하겠지요. 라고 생각하면서 지렁이가 떨어지는 것을 봅니다. 넘어가는 것 자체가 망했는가..

542 기사님 (CD8krkP2Ns)

2020-10-16 (불탄다..!) 20:02:53

"아, 감사해요."

중화제를 받았다. 조금 있다가 물이랑 먹어야지.

"저희랑 같은 언어를 쓰고 있더라고요."

신이 같은 게 이유일까? 연관성이라고는 그 뿐인데.

543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e/9No2pj4c)

2020-10-16 (불탄다..!) 20:08:15

사무소가 근처에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아니었음 차를 타고 갔어야 했겠지요.
어쨌든 사무소는 우리들이 잠깐 자리를 비운 다음에도 무사합니다. 이 근방에서 이만큼 무사한 건물은 여기 말고 몇 없습니다. 그 중 하나가 경찰서입니다. 거기 갇혀 있는 세 녀석이 어떻게 되었나 모르겠네요.

"그쪽 세계와 이쪽 세계는, 창조주가 같다보니 아무래도 비슷한 진화 과정을 거친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언어가 완전히 같지는 않더군요. 그쪽에서 쓰는 언어 중 알아듣지 못할 언어가 좀 있었습니다."

어제 그 서점 간판도 그랬지요.

"신들이 그쪽 언어를 조금 고쳐서 우리에게 주었거나 한 모양입니다... 제가 신이라 장담은 할 수 없지만 말이지요. 많이 둘러보셨나요?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들어보고 싶군요."

544 사장님 ◆5N3PBHNITY (hgywyrt4AY)

2020-10-16 (불탄다..!) 20:13:37

"음.. 기사님이 말한 것처럼 스불재라는 말과 비슷한 것 같군요."
저장시설 문제로 독이 굴러다니는 걸 보니... 영.. 좋은 건 아닌 것 같네요. 애초에 저자시설을 튼튼하게 짓지.. 라는 탄식이 생각날까요

"복수라고는 하지만.. 넘어가고 싶다는 욕망에 진 것 같은 기분이기도 하군요."
개인적 생각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비슷한 진화과정이라.. 공룡도 있었으려나. 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거는 아니려나.라고 생각을 그만둡니다.

545 기사님 (CD8krkP2Ns)

2020-10-16 (불탄다..!) 20:27:07

"와, 끔찍하던데요. 멀쩡한 거 하나도 없고."

공기 중에 독도 가득하고. 그러게 왜 욕심을 부려서...

"그네들이 망한건 저희 탓이 아닌데 왜 복수니 뭐니 하는 지 이해를 못하겠단 말이죠."

오히려 이쪽이 복수하는 게 맞는 방향 아니냐며 투덜댔다.

546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e/9No2pj4c)

2020-10-16 (불탄다..!) 20:36:58

"그쪽에서는 우리들이 자기네 신을 뺏어갔다고도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세계전쟁으로 피폐해진 민심을 밖으로 돌리려는 뜻도 있었겠지요. 우리가 이렇게 된 건 다 저녀석들 때문이다, 그러니 빼앗는 건 정당하다, 뭐 이렇게요."

4차였던가요, 그쪽 세계전쟁이? 정말 끔찍하네요.

"한계에 몰리면 어떤 이상한 말을 한다고 해도 달콤하기만 하다면 삼킬 수 있겠죠. 그런 겁니다."

사무소에 도착한 김에, 그는 주머니에서 알약이 든 작은 지퍼팩을 꺼내어 건넵니다. 안에 든 약은 대략 10알 내외인 것 같습니다.

"혹시 모르니 여분을 더 드리겠습니다. 책은 어디 있습니까?"

547 사장님 ◆5N3PBHNITY (hgywyrt4AY)

2020-10-16 (불탄다..!) 20:51:02

"전후관계가 좀 많이 달라진 것 같지만.."
저들이 그렇게 여기는 것을 물리적으로 바꿔줄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나.

"하긴.. 4차나 했다니까 그것도 그렇군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달콤하기만 하면 삼킬 수 있다는 것에 그럴지도. 라고 생각합니다.

"중화제의 여분인가요.."
일단 방호복도 생각해보고 여분도 있으면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아마 여기에... 있을 겁니다."
여분을 받아든 다음에 책은 사무소의 테이블 위에 올려뒀을 거라 말하며 책을 찾아 들어올리려 합니다. 다만 다른 책도 위에 올려놨었을 겁니다. 설마지만 그 시커먼 게 닥돌하서 찢을 위험도 있으니까..(사실 별 의미는 없을 것 같지만)

548 기사님 (CD8krkP2Ns)

2020-10-16 (불탄다..!) 21:01:29

"책임전가 마인드가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도요토미 어쩌구 라던가. 세상 사는 거 다 똑같네.

"책은 아마 저기 테이블에 있을 거에요. 아, 사장님이 가셨네."

자기는 차라도 내와야 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549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e/9No2pj4c)

2020-10-16 (불탄다..!) 21:18:31

"사람 사는 곳이야 다 비슷하지요. 차는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그는 책을 보며 차를 조금 마십니다. 맛있네요! 그는 기사님을 보며 고맙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작은 스프레이를 꺼내어 책에 칙칙 뿌립니다. 이것도 일종의 중화제인 모양입니다. 하긴 이것도 거기서 가져왔으니까요.
잠시 책장 넘기는 소리가 들립니다. 몇 장 훌어본 그는 책을 덮고 말합니다.

"이렇게 제대로 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니, 꽤 놀랍군요. 저자가 살아 있다면 아마 저쪽 세계에 남아 있겠지요. 흠... 이 이야기를 꺼내기 좋은 때인 것 같네요."

그가 여러분을 보며 말합니다.

"'검은 문'을 부숴야 합니다. 닫는 건 안 됩니다. 부숴서, 아예 저쪽 세계와의 연결을 끊어야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문이 사라지는 순간 이 세계로 넘어온 저쪽 세계의 것들이 빨려들어가서, 결과적으로 세계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게 될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방법입니다."

그는 책을 톡, 톡, 두드립니다.

"그걸 없애기 위해서는 그쪽 세계에 없는 힘을 빌려야 합니다. 예, 아니마의 힘을 말하는 겁니다. 저걸 없앨 정도로 강한 아니마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굉장히 가까이에서 그것이 망가질 때까지 능력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이 폭발할 때 휘말려서 크게 다치거나 죽을 위험이 있습니다. 게다가 아니마 하나로는 안 됩니다. 최소한 셋은 필요하죠. 앰플을 사용하려 해도 앰플 효과가 안정인 동시에 위력이 낮아지는 루트를 타서 부수는 쪽에는 쓸모가 없습니다."

앰플이라. 그러고보니 예전에 받지 않았나요?

"앰플을 아직 갖고 계시다면 회수하고 싶습니다."

550 캡틴 ◆Pm/Ihnyl6U (e/9No2pj4c)

2020-10-16 (불탄다..!) 21:21:05

원하시면 직접 작전에 참가하셔도 됩니다.
위험하지만 우리 스레엔 데플이 없으니까요!

551 사장님 ◆5N3PBHNITY (hgywyrt4AY)

2020-10-16 (불탄다..!) 21:28:18

"앰플은 갖고 있습니다."
그 쪽을 수사할 때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보관되어 있을 거라고 하며 꺼내려고 하네요.

"작전을 실행한다라.."
고개를 기울입니다. 부수는 것이 최선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수는 것에 성공해도 남아 있을 경우에는 처치하는 게 과제로 주어집니까?"
한 번 물어보려 합니다. 작전에 참여하기엔 좀 힘든 타입이려나. 라고 사장님은 생각합니다.

552 캡틴 ◆Pm/Ihnyl6U (e/9No2pj4c)

2020-10-16 (불탄다..!) 21:52:47

기사님은 10시까지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시간 보니 이번 턴이 마지막 같네요. 벌써 10시라니!

553 기사님주 (CD8krkP2Ns)

2020-10-16 (불탄다..!) 21:57:57

나 밥 때문에 늦을 거 같아 순서 넘겨줘!!

554 캡틴 ◆Pm/Ihnyl6U (e/9No2pj4c)

2020-10-16 (불탄다..!) 21:58:22

막턴이라 천천히 드시고 내일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수고하셨어요!

555 사장님 ◆5N3PBHNITY (hgywyrt4AY)

2020-10-16 (불탄다..!) 21:59:29

미리 수고하셨어요!

556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e/9No2pj4c)

2020-10-16 (불탄다..!) 22:01:44

"잔해가 남아서 그걸로 또 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겠죠. 무슨 일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세계에 관한 문제까지 해결하려고 하는 마당에 이것보다 더 어려울 거라는 생각은 하기 힘들군요."

세계 단위로 움직이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세계 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면 굉장히 쉽게 느껴질 겁니다.
그는 당신이 앰플을 건네주었다면 받았을 겁니다.

"강한 힘으로 빠르게 찍어버리거나, 아니면 주변을 감싸는... 불 같은 걸로 태우거나, 하는 걸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걸로 아니마는 한 명만 들어가도 되니 탈출을 도울 방법도 생기겠군요.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는 가지고 있던 수첩에 무언가를 적어내리고는 여러분에게 건넵니다. 전화번호입니다.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여기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예전에 쓰던 방법은... 물론 쓴 적이 없긴 하지만, 세계가 이렇다보니 쓸 수가 없군요."

557 캡틴 ◆Pm/Ihnyl6U (e/9No2pj4c)

2020-10-16 (불탄다..!) 22:02:20

내일 이어서 하겠습니다!
사장님도 수고하셨어요! 와!

저는 내일 오겠습니다! 내일 또 나가서 뭐 이것저것 해야 하는데 집에 있었음 좋겠네요(슬픔
내일 봐요!

558 사장님 ◆5N3PBHNITY (hgywyrt4AY)

2020-10-16 (불탄다..!) 22:12:12

내일 봐요 캡틴! 수고하셨어요!

559 캡틴 ◆Pm/Ihnyl6U (Z9tK6.6ESs)

2020-10-17 (파란날) 15:29:44

아침부터 바쁜 하루였습니다... 갱신해둡니다!

560 사장님 ◆5N3PBHNITY (lR8nHEKIzI)

2020-10-17 (파란날) 15:35:34

안녕하세오 캡틴~

561 캡틴 ◆Pm/Ihnyl6U (Z9tK6.6ESs)

2020-10-17 (파란날) 18:45:26

아이고 오늘도 또 이것저것 하다가 왔습니다... 출첵 받아요!

562 사장님 ◆5N3PBHNITY (D88eKjdv0.)

2020-10-17 (파란날) 18:50:57

안녕하세요 캡틴! 체크하지만 웨이팅하고 있던 저녁을 먹을 시간이라서 텀은 좀 있을 수 있어요!

563 캡틴 ◆Pm/Ihnyl6U (Z9tK6.6ESs)

2020-10-17 (파란날) 18:52:38

좋은 곳에서 저녁 드시는 모양이군요(끄덕
맛밥하세요!

564 기사님주 (m.amjspblI)

2020-10-17 (파란날) 18:58:13

출첵! 중간에 사라지면.. 잠든거야...

565 캡틴 ◆Pm/Ihnyl6U (Z9tK6.6ESs)

2020-10-17 (파란날) 19:00:21

어서오세요! 졸리시군요... 저도 오늘은 좀 많이 졸립니다...

그럼 어제 이어서 하겠습니다. 위쪽 진행레스에 답 달아주시면 될 것 같네요!

566 사장님 ◆5N3PBHNITY (D88eKjdv0.)

2020-10-17 (파란날) 19:07:13

불이건, 강한 힘으로 찍던.. 둘 다 본인하고는 전혀 인연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도 구출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에 그렇게 되길 바라는 바입니다. 라고 고개를 끄덕이네요.

"뭔가 붙이는 게 필요하다면 그 정도는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라는 말을 지나가듯 하며 지켜볼 수 있냐고 물어보네요. 연락처는 외워둔 다음 입력도 해두려 합니다. 그러고보니 시꺼먼 문이 배터리 많이 만들었다고 했던가. 일단 바꾸지는 않았으니 안심이겠지.

567 기사님주 (m.amjspblI)

2020-10-17 (파란날) 19:12:03

"물리력을 행사하는 거라면..."

저번에 잡혔던 곰 아니마가 괴력을 능력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기왕 범죄 저지른거 사회봉사하는 셈 치고 시켜도 되지않을까?

"저번에 테러 일으킨 아니마들 말인데요. 걔네한테 검은 문 부수라고 시켜보는 건 어때요?"

판도라 사를 그렇게 싫어하니 회사에 있는 검은 문 부수기에 협조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568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Z9tK6.6ESs)

2020-10-17 (파란날) 19:28:43

강한 힘을 가졌더라도 위험한 일에는 되도록 나서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테러 집단 아니마들을 언급하자 그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확실히 곰 아니마의 능력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그 세 명은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재는 임시 경찰서 소속으로서 치안 유지 관련 일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얀 문에도 아니마 조직원은 있으니 그를 통해 부탁한다면 들어줄 수도 있겠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잘 될까요?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는 앰플들 중 하나를 꺼내 탁자 위에 놓습니다.

"혹시 모르니 앰플 하나는 놓고 가겠습니다. 무슨 효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실험 결과 둘 중 하나인 걸로 판명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자신의 능력이 강화되는 효과입니다. 평범하지요. 두번째로는, 자신이 가졌을지도 모르는 능력이 추가로 발현되는 겁니다. 일시적으로 능력을 두 개 다룰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앰플을 쓸 일이 있었던가요? 지금까지 하나도 쓰지 않은 걸 보면 그럴 일은 아마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는 앰플에 대해서 설명하고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럼 저는 경찰서로 가보겠습니다. 일이 잘 풀린다면, 바로 내일 일을 실행할 겁니다. 검은 문이 있는 건물 주변으로는 되도록 오지 마십시오. 저희 쪽에서도 그쪽으로 사람이 가지 않도록 막을 겁니다. 그럼 가기 전에... 혹시 제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으십니까?"

뭔가 물어보시겠습니까?

569 사장님 ◆5N3PBHNITY (D88eKjdv0.)

2020-10-17 (파란날) 19:40:50

"좋아요. 2가지라..."
강화되거나. 2가지. 아무리 2가지라고 해도 저 쪽에서 써먹는다거나, 혹은 임무에 참여하기는 애매할 것 같으므로 기사님에게 넘겨주려고 합니다.

"그러면 현재 검은 문에 관련된 자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나요?"
예를 들자면 폭발에 휘말려 완전 망했다거나. 뭔가 방해할 만한 게 되는가? 혹은 아직도 암약하고 있는 것 같다라던가의 일 말이죠. 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검은 문을 원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뚝배기를 한 번 깨 주고 싶었는데.."
라고 중얼거립니다.

570 캡틴 ◆Pm/Ihnyl6U (Z9tK6.6ESs)

2020-10-17 (파란날) 19:42:47

사실 저는 저거 쓰실 경우... 다이스 굴려서 능력이 더블이 되면 추가될 능력도 적어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 썼지요(슬픔

571 사장님 ◆5N3PBHNITY (D88eKjdv0.)

2020-10-17 (파란날) 19:43:47

하지만 안 썼어요...(슬픔)

572 캡틴 ◆Pm/Ihnyl6U (Z9tK6.6ESs)

2020-10-17 (파란날) 19:44:56

흑흑 역시 거대 괴수 같은 걸 등장시켰어야 했는데!

573 기사님 (m.amjspblI)

2020-10-17 (파란날) 19:46:34

"능력 추가는 신기하네요."

일시적이라곤 해도 나오는게 어디인가. 쓸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물어볼건... 전 딱히 없네요."

시선을 돌려 잠시 생각해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원래 이런 건 갑자기 생각해 내기 어려운 거라면서. 대신 힘내라는 말을 전했다.

574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Z9tK6.6ESs)

2020-10-17 (파란날) 19:59:00

"망했지요. 검은 문이나 판도라나, 결론만 말한다면."

간단한 대답입니다!

"이번 사건의 원인 되는 폭발이 판도라 본사에서 일어났다는 소식은 이미 전세계에 퍼졌습니다. 검은 문 프로젝트 연구원들도 거의 폭발에 휩쓸려 죽거나 크게 다쳤고, 남은 사람들은 뭉쳐봤자 별거 없는 사람들이니 아주 단단히 망했지요. 물론 혹시 모르니 저희 쪽에서 잡아들이고는 있습니다."

초국적기업이 망하고... 실업자가 생기고... 머리가 좀 아프지만 우리가 신경 쓸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흠, 질문이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대신 이걸 드리겠습니다."

그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냅니다. 초콜릿 6구가 든 작은 상자입니다. 트뤼플이네요! 맛있겠어요.

"확정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돌아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내일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문자가 날아듭니다.

내일 검은 문이 부서집니다. 이 검은 연기 같은 것들은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 테고, 우리는 점차 평범한 일상을 되찾게 될 겁니다.

575 캡틴 ◆Pm/Ihnyl6U (Z9tK6.6ESs)

2020-10-17 (파란날) 19:59:21

이어서 계속 할까요? 아니면 내일 할까요?

576 사장님 ◆5N3PBHNITY (D88eKjdv0.)

2020-10-17 (파란날) 20:05:13

흠... 저는 어떻게 해도 괜찮습니다! 잠깐.. 계산 좀 하고요

577 기사님주 (m.amjspblI)

2020-10-17 (파란날) 20:06:37

캡틴이 피곤하다면 내일해도 괜찮아!

578 캡틴 ◆Pm/Ihnyl6U (Z9tK6.6ESs)

2020-10-17 (파란날) 20:09:14

피곤보다는 타이밍이 끊어야 할 것 같아서요... 음... 뭔가...

조금 생각해보니 내일 마지막 진행 레스 올리는 걸로 끝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수고 이후 상황 보여주고 끝날 느낌입니다.
내일 오후 중으로 레스 올려두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579 사장님 ◆5N3PBHNITY (B3GtsVm9J2)

2020-10-17 (파란날) 20:17:58

여러 모로 수고하신 것 같아서 감사하니까요..!

580 그래도_세계는_돈다 ◆Pm/Ihnyl6U (537fvqyI5o)

2020-10-18 (내일 월요일) 12:01:06

마침내 지긋지긋한 검은 문이 부서졌습니다.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지요. 다만 그건 첫 번째 폭발로 빠져나온 것들을 다시 주워담는 역할을 했습니다. 청소기 비슷하다고 할까요? 두 번재 폭발은 이쪽 세계에 나온 검은 것들을 모조리 빨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검은 문은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작은 파편이 여기저기로 튀긴 했지만... 아마 괜찮을 거예요! 그럼요.

그런 큰 사건이 있었으니 당연하겠지만, 세계가 원래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부서진 것도 복구하고, 판도라 사도 어떻게 좀 하고, 이것저것 말이지요.
검은 문과 판도라에 대해서는... 흠, 검은 문은 사라졌지만 프로젝트 자료 정도는 좀 남은 것이 있었나봅니다. 앞으로 그들과 평생 만날 일은 없을 겁니다. 이번 일로 죗값을 치를 건 관계짜들 뿐으로, 그 외 평범한 회사원들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하얀 문은 '검은 문을 막는다'라는 존재 이유가 사라지자 해체하려고 했으나... 조직에 애착을 가진 사람들이 원해서 결국 정식으로 연구소를 하나 차렸습니다. 이번에 치안에 도움을 준 이후로 하얀 문이라는 이름도 꽤 알려졌는지 연구 의뢰가 꽤 자주 들어온다고 합니다. 거기다 검은 문 파괴 사건 이후로 어떻게 뭘 잘 했는지, 아니마 우월주의자 단체도 이쪽에서 흡수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세 명만 들어간 거나 다름 없지만 보스들이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부하들도 이쪽으로 오는 법이죠.

세계는 천천히 원래의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무소는...... 간판마저도 하나도 변하지 않은 그 모습 그대로, 여전히 서울 한쪽 구석에서 의뢰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니마라면 누구든 채용!
어떤 의뢰라도 받습니다!

어서오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에!

581 캡틴 ◆Pm/Ihnyl6U (537fvqyI5o)

2020-10-18 (내일 월요일) 12:02:49

이걸로 천익 해결사 사무소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께는 정말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것이 없네요. 그동안 진행 따라와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개별 엔딩은 올리고 싶으시면 언제든 여기 올리셔도 됩니다.
그리고 혹시 질문 있으면 받겠습니다!

582 사장님 ◆5N3PBHNITY (kz/1wrAv6g)

2020-10-18 (내일 월요일) 14:04:11

캡틴도 진행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음.. 할 일은 없어졌지만. 호텔 오네이로이는 구상만 해뒀으니 풀고 가야겠지요!

호텔 오네이로이에서 사장님이 수집한 환상종이 제작한 물품(오네이로이의 피리)이랑 물품 교환을 하기 위해 갔는데. 안개가 끼고 수상한 정황 발견.. 약간 심령 느낌으로 방탈출적인 면이 있었을 예정입니다..!

구상이 너무 늦어버렸으..!(?)

583 캡틴 ◆Pm/Ihnyl6U (537fvqyI5o)

2020-10-18 (내일 월요일) 16:19:02

예정대로 진행이 되었다면 꽤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게 되었네요. 저는 방탈출물을 좋아하거든요. 하는 거나 보는 거나.

584 기사님주 (cYKBo9dL4A)

2020-10-18 (내일 월요일) 19:31:59

수고 많았어 캡틴!! 재밌는 상판 만들어줘서 고마워😚

585 캡틴 ◆Pm/Ihnyl6U (537fvqyI5o)

2020-10-18 (내일 월요일) 21:14:51

기사님도 마지막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스레 저 밑으로 내려갈 생각을 하니까 조금 슬프네요.
메모판이랑 웹박은 삭제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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