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캡틴 ◆Pm/Ihnyl6U
(6vEnmzBwfQ )
2020-09-24 (거의 끝나감) 22:17:28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완결형을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메모판 : https://url.kr/dSnmIQ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2
휴미주
(10M2CTTyxU )
Mask
2020-09-24 (거의 끝나감) 23:48:42
개갱!
3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
Mask
2020-09-25 (불탄다..!) 01:52:12
저는 자러 가요...
4
기사님주
(Cu913J7nGs )
Mask
2020-09-25 (불탄다..!) 13:08:28
갱신하고 갈게!
5
느와르주
(jGvvczS96E )
Mask
2020-09-25 (불탄다..!) 14:05:01
갱신하겠습니다.
6
진행 ◆Pm/Ihnyl6U
(JCx7zxoXvQ )
Mask
2020-09-25 (불탄다..!) 15:08:28
[...그 빛나는 검과 가장 비슷한 것을 문헌에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과거에 '흰 호랑이의 빛나는 검'이라는 이름으로... 아, 한자로 하면 '백호지휘검'이라고 하지요? 여하튼 그런 것이 실재했다는 내용이 발견되었습니다. 기록에 따르자면 '특이한 흰 금속 재질이며 호랑이가 검신에 음각되어 있다. 길이가 1척이 되지 못할 정도로 짧고, 작다. 또한 날이 뭉툭하여 종이조차 자를 수 없다. 사특한 검은 연기를 보면 강한 빛을 내고, 스스로 날아가서 그것을 베어낸다고 한다. 나타나는 일이 매우 드문데다가 빠른 속도로 사라지니 여기 있다는 말을 들어 말을 타고 가봐도 잡을 길이 없다'라고 합니다.] ['사특한 검은 연기'라는 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그거는 지금 해석이 여러가지로 갈립니다. 악귀라는 해석도 있고, 사람 마음에 그, 좋은 마음만 있는 건 아니잖습니까? 마음 속 악함을 검은 연기로 비유했을 수도 있겠지요.] [그렇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물게 활동했다는 검이, 소문이 돌 정도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건 그리 좋은 징조가 아닐 것입니다... 그래도 물건은 배신하지 않는 법입니다. 아군이 생긴 셈으로 칩시다. 비록 다룰 수는 없지만 도움이 되겠지요.
7
캡틴 ◆Pm/Ihnyl6U
(JCx7zxoXvQ )
Mask
2020-09-25 (불탄다..!) 15:10:18
조사 이벤트는 끝! 다음주에는 뭘 할지 고민되는군요! 오늘 7시에 이벤트 있습니다! 취조 마무리 해야지요! 그나저나 어제 산 자두가 맛이 없습니다(슬픔
8
캡틴 ◆Pm/Ihnyl6U
(JCx7zxoXvQ )
Mask
2020-09-25 (불탄다..!) 18:46:00
오늘 이벤트 참여 가능한 분들은 출첵 부탁드립니다!
9
캡틴 ◆Pm/Ihnyl6U
(JCx7zxoXvQ )
Mask
2020-09-25 (불탄다..!) 18:59:24
30분까지 대기하고 아무도 안 계시면 내일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10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
Mask
2020-09-25 (불탄다..!) 19:06:57
어어어 갱신! 다들 반가워요. 저녁 뭐 머글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11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
Mask
2020-09-25 (불탄다..!) 19:07:54
(슬젂!)
12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
Mask
2020-09-25 (불탄다..!) 19:12:07
이비주도 안녕하세요~
13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
Mask
2020-09-25 (불탄다..!) 19:15:52
와! 사장님! 오랜만이에요 XD~~!!!
14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
Mask
2020-09-25 (불탄다..!) 19:19:13
이비주도 오랜만이에요! 흐이에 잠온다..
15
이름 없음
(IhCNiC7lM. )
Mask
2020-09-25 (불탄다..!) 19:23:57
현생이 이제 끝났습니다😭 답레는 귀가해서 천천히 드리겠습니다😓
16
캡틴 ◆Pm/Ihnyl6U
(JCx7zxoXvQ )
Mask
2020-09-25 (불탄다..!) 19:28:56
다들 어서오세요!
17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
Mask
2020-09-25 (불탄다..!) 19:30:33
다들 반가워요!
18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
Mask
2020-09-25 (불탄다..!) 19:31:16
와! 다들 반가워요 ㅇ)-(!! 현생.. 흑흑 현생... 현생이 천익사무소 생활을 방해해요..... '-`..
19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
Mask
2020-09-25 (불탄다..!) 19:32:04
현생이 방해하죠...(흑흑)
20
캡틴 ◆Pm/Ihnyl6U
(JCx7zxoXvQ )
Mask
2020-09-25 (불탄다..!) 19:32:30
현생은 어쩔 수 없는거지요...(끄덕 그럼 저는 사장님 이비주 확인하고 진행하면 되나요? >>15는 누구세요...?
21
캡틴 ◆Pm/Ihnyl6U
(JCx7zxoXvQ )
Mask
2020-09-25 (불탄다..!) 19:34:03
여하튼 이번 이벤트는 situplay>1596241583>880에 이어서 계속 진행하는 이벤트입니다. 취조를 하셔도 되고, 아니면 밖에서 다른거 하고 싶으시면 하셔도 됩니다. 다만 경찰서 내부로 한정됩니다.
22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
Mask
2020-09-25 (불탄다..!) 19:37:03
"당연히 위쪽에서 나온 지시죠. 저 같은 말단이 그런 걸 할 수 있을리는 없으니까요... 버프 계열 능력인 걸까요? 하기야 늑대는 무리 동물이니까 무리 구성원에게 능력 버프를 줘도 이상하진 않네요." 정 순경은 여러분을 취조실 앞으로 안내합니다. 옆에 창이 나 있는데, 흔히 미국 수사 드라마에서 나오듯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안이 들여다보입니다. 아마 저기서는 여길 못 보겠지만요. 아직 안에는 아무도 없군요. "한 명씩 데려올까요? 아님 셋 다?"
23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
Mask
2020-09-25 (불탄다..!) 19:37:56
이걸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의견묻기) 한 놈씩이냐. 아니면 셋 다냐!
24
캡틴 ◆Pm/Ihnyl6U
(JCx7zxoXvQ )
Mask
2020-09-25 (불탄다..!) 19:40:00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25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
Mask
2020-09-25 (불탄다..!) 19:44:18
한 놈씩이 좀 더 잘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ㅇ...!!
26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
Mask
2020-09-25 (불탄다..!) 19:46:04
그러면 한 놈씩 듣죠!
27
캡틴 ◆Pm/Ihnyl6U
(JCx7zxoXvQ )
Mask
2020-09-25 (불탄다..!) 19:46:12
한 명씩일 경우에는 순서도 지정해주시면 됩니다!
28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
Mask
2020-09-25 (불탄다..!) 19:48:13
위에서라는 말에 잠깐 빤히 쳐다보려다가 고개를 숙입니다. 모자를 쓰고 있다면 모자도 눌러썼겠죠. "한 명씩 듣는게 좋을 것 같군요."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들어가는 건 다른 이들이 하려나. 라고 생각하고는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이서 들어도 괜찮을 것 같군요"
29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
Mask
2020-09-25 (불탄다..!) 19:48:39
분명 새랑 늑대랑 곰이였지요 :ㅇ...
30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
Mask
2020-09-25 (불탄다..!) 19:48:57
순서는.. 누가 있더라. 늑대랑 새랑 곰같은 애가 있던가요? 누구부터 듣지. 새를 마지막에 둬도 괜찮을 것 같은데.
31
캡틴 ◆Pm/Ihnyl6U
(JCx7zxoXvQ )
Mask
2020-09-25 (불탄다..!) 19:54:49
그럼 저는 순서 정해지면 들여보내겠습니다.
32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
Mask
2020-09-25 (불탄다..!) 19:56:44
.dice 1 3. = 1 1.새 2.곰 3.늑대.dice 1 2. = 1 정 안되면 다이스로 하죠! 의견 있으면 말해주시죠!
33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
Mask
2020-09-25 (불탄다..!) 19:57:51
"세 사람은 분명. 그 때 휴미씨가 쫓아갔다던 아니마들이었지요. 곰이랑, 늑대랑, 새?" 너무 빨라서 놓쳤다더니, 결국은 잡혀왔네요. 역시 사람은 착하게 살고 봐야 한다니까용! 나지막하게 조잘거리면서 안경테를 만지작거렸다. 그건 그렇고 아니마 범죄자가 셋이라. 한 팀이 되어서 범죄를 저지른 경력이 있으니, 함께 모아 취조하면 위험해질 수도 있겠지. 순경에게 이것저것 이야기하는 사장님을 보며 고개를 끄덕끄덕. 순서 이야기가 나오자 조금 눈을 굴리다 제안하기로 했다. "곰 아니마분 먼저는 어떠신가용? 딱히 의미는 없지만."
34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
Mask
2020-09-25 (불탄다..!) 19:58:27
:ㅇ...!!!!!
35
캡틴 ◆Pm/Ihnyl6U
(JCx7zxoXvQ )
Mask
2020-09-25 (불탄다..!) 19:59:25
어떻게 할까요? 곰부터 들일까요?
36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
Mask
2020-09-25 (불탄다..!) 20:00:34
어떠신가요 사장님 '-`..!!!
37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
Mask
2020-09-25 (불탄다..!) 20:02:45
곰부터 들이죠! 정 정하기 귀찮으면 하는 게 다이스니까요!
38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
Mask
2020-09-25 (불탄다..!) 20:03:46
좋아요! 곰부터 합시다 :)!!
39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
Mask
2020-09-25 (불탄다..!) 20:10:18
"그럼 한 명씩 하고, 곰 먼저 들이겠습니다. 들어오면, 확인하고 들어가세요. 취조 하는 사람은 먼저 들어가지 않는 법입니다." 아마 취조실의 압박감을 혼자 견디게 만들려고 그러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긴 드라마에서도 취조실에 형사가 먼저 들어가는 일은 없지 않나요? 아님 말고요. 정 순경은 어디론가 가더니, 취조실 안에 있는 문으로 곰 아니마를 들여보냅니다. 얌전히 자리에 앉아 있고, 손목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지만 동물로 변하기만 해도 부서질 것이라 딱히 큰 의미는 없습니다. 게다가 지금 취조하러 들어가는 두 분을 포함해서 여기 있는 아니마 중 곰을 상대할 수 있는 아니마는 없습니다. 날뛰지 않게 잘 해봅시다. 음... 외형으로 보아서 딱히 곰이 연상되지는 않네요. 슬림한 편이고, 머리카락은 흑색에 짧습니다. 마찬가지로 검은 눈은 여기저기 두리번거리지 않고 똑바로 앞만 보고 있습니다. 다만 키는 큽니다. 얼마나 될까요? 190? 이제 들어가도 된다는 신호가 떨어졌습니다. 들어가서, 곰 아니마와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있는 책상 앞 의자에 앉으면 되겠습니다.
40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
Mask
2020-09-25 (불탄다..!) 20:15:40
"흠... 나는 들어가면 말을 해서 돋굴 수 있을까.." 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합니다. 그거랑은 별개로 체격 너머의 위압을 줄 수 있을까? 그의 태도를 보아서는 압박감을 그다지 크게 받지는 않아보입니다. 들어가도 된다는 것에 천천히 들어가 앞의 의자에 태연하게 앉으려 합니다. 모자를 눌러쓰고 있어서 똑바로 바라봐지지 않을지도 몰라요?
41
이비주 ◆ZnyM4pMDvA
(kEoFhd5l9Q )
Mask
2020-09-25 (불탄다..!) 20:25:16
생각보다 위협적이지 않은 외향에 의외라는 표정을 머금었다가, 이내 씻어내리고 자세를 가다듬었다. 어쨌든 취조를 하는 입장이니 어느 정도는 위엄을 갖춰야 한다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으흠! 마지막으로 목을 가다듬은 뒤에, 이비는 사장님의 뒤를 졸졸 따라 취조실로 들어갔다. 취조대상자의 흔들림 없이 못박힌 듯 고정된 시선을 보니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작게 숨을 내쉬며 의자를 끌어 앉았다.
42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
Mask
2020-09-25 (불탄다..!) 20:27:38
곰 아니마는 당신들을 한 번씩 쳐다보았을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취조 시간입니다! 무언가를 묻거나, 협박하거나, 으름장을 놓거나, 여하튼 취조에 속하는 건 뭐든지 하셔도 됩니다.
43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
Mask
2020-09-25 (불탄다..!) 20:33:29
"..."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아니마를 무심하게 쳐다봅니다. 취조라. 뭘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좀 복잡한 생각을 갖고 있지만 굳이 그것을 표정으로 드러내는 건 아니지요. 협박이나 으름장은 솔직히 잘 못합니다.. 라고 일단 사장님은 그렇게 주장하긴 할 겁니다. "천천히 사실관계만 말해보자면." 콘서트장에 방화를 저지르고 선언한 다음 도주한 것이 맞나? 라고 간단하게 물어보려 합니다. 딱 잘라서 말하는군요.
44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
Mask
2020-09-25 (불탄다..!) 20:37:21
콘서트장을 그 꼴로 만들고 도망친 사람이라기엔 조금.. 지나치게 냉정한데! 무심하게 스쳐 지나간 시선을 느끼며, 이비는 잠시 머리를 굴렸다. 난입해서 뭐라고 했더라... 판도라 사는 인공아니마 실험을 중단하라, 였던가? 게다가 아니마 우월주의 단체 소속.. 잘못 건드리면 정말 성가셔질 것 같은데용! 속으로 끙 앓는 소리를 내다가, 일단 친근한 척 인사라도 붙여 볼까 싶어 말을 걸기로 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비입니다. 성함이? 딱 그 정도.
45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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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불탄다..!) 20:39:45
정말 놀랍게도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아마 랍스터칩에 든 랍스터 성분 함유량이 그가 여러분에게 갖는 관심보다 더 많을 겁니다. 아무 말도 안 하기로 작정했군요.
46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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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불탄다..!) 20:43:29
"그럼 선언에 대해서가 문제인가.." 선언이란 들어주지 않는 게 문제지. 라고 말하면서 살펴보려 합니다. 무언가 알 수 있는 게 있을까요.. 뭔가 하는 일이라던가. 특이사항이라던가.. "항아리는 이미 금갔고, 빠져나오고 있지. 뭐.. 열었다는 말보다는 금갔다가 더 어울릴 것 같다만." 느릿하게 웃으려 합니다.
47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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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불탄다..!) 20:46:24
설마했던 묵비권! 이마를 탁, 치고 싶은 마음을 애써 쥐어 눌렀다. 이미 아무것도 말하지 않기로 작당한 모양이었다. 아, 곤란한데요~! 공기가 답답해져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눈동자만 도르륵 굴린다. 그렇지만 뭐라도 얘기하게 하지 않으면. 열심히 질문거리를 생각해내며 입술을 살짝 물었다가 입을 뗀다. "그, 인공 아니마 실험.. 이라고 이야기하셨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그런 걸 알고 계시지요!
48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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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불탄다..!) 20:49:08
사장님의 말에 대해서는 대답을 일부러 안 한다기보다는... 잘 모르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반면 이비의 말에는 확고한 묵비권 선언이군요. 이래서는 진전이 없어요. 아니마 우월주의자라고 했으니 아니마라고 밝히면 상황이 좀 나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걸 사용하셔도 됩니다.
49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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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불탄다..!) 20:59:38
항아리가 금간 것은 모르는데 인공 아니마 실험에 대해서는 묵비권이라... "그럼 인공 아니마 실험은 왜 반대하는 건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면 그것으로 인해 우월함이 희석되는 것 같은가? 라고 속삭이듯 말하려 하네요. 안타깝게도. 표정 좀 관리하세요! 관리한 게 이거다만. 썩소도 관리해야 잘 짓는 건가.
50
이비 ◆ZnyM4pMDvA
(kEoFhd5l9Q )
Mask
2020-09-25 (불탄다..!) 21:01:01
역시나 다시 묵비권. 입이 굳게 다물어져 벌어질 줄을 모른다. 곤란함에 살짝 미간을 찡그렸다 펴고선, 가만히 앞의 아니마 남성을 주시했다. 아, 그러고 보니 아니마 우월주의자라고 했었지. 같은 아니마들에겐 그렇게 적대적이지 아니라고 했던...가. 손톱 끝으로 탁상을 톡톡 두드린다. "저기, 모르셨겠지만 저희도 아니마거든요.. 같은 아니마끼리 빡빡하게 그러지 말구, 조금만 입을 열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용." 조심스레 말을 건네보았다.
51
잔치는_끝났다 ◆Pm/Ihnyl6U
(JCx7zxoXv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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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불탄다..!) 21:03:48
"믿지 않는다." 아니마라는 주장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낮고 느린 목소리입니다. 하기야 아니마는 동물 모습으로 변한다는 걸 빼면 겉모습은 평범한 사람이랑 차이가 나지 않으니 믿지 않는 것도 이상하진 않습니다. 그 외에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습니다. 실험을 왜 반대하는지 같은 건 아니마임을 증명한 다음에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2
사장님 ◆5N3PBHNITY
(xyvjAKIGB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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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불탄다..!) 21:07:23
"믿지 않는다고 했지만 이쪽 또한 믿을 수 없다는 점만은 분명히 해둘 순 있겠군" 이쪽이 무엇을 믿고 아니마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인가? 라고 말하려 합니다. "성깔이 더러워서 변하긴 귀찮다만." 하긴. 이래저래 불려다니는 건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요? 게다가 경찰서에 온 것도.. 이러면 변하자마자 서 손가락을 확 방법해버리는 수가 있어요? 라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