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122> [현대/판타지] 천익 해결사 사무소-6 :: 1001

캡틴 ◆Pm/Ihnyl6U

2020-08-19 18:57:55 - 2020-09-05 21:41:40

0 캡틴 ◆Pm/Ihnyl6U (YzKclYgXUo)

2020-08-19 (水) 18:57:55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완결형을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951 캡틴 ◆Pm/Ihnyl6U (G/vGkIFuAU)

2020-09-05 (파란날) 20:16:02

(선반)안은 생각보다 깨끗한데?

952 유령저택 ◆ZnyM4pMDvA (y9vfwfj7A2)

2020-09-05 (파란날) 20:16:41

저녁 맛있게 드세요 :)!!!

>>951 그건.. 그 대사는 :ㅇ...!!!

953 휴미 (bPOfW2PPss)

2020-09-05 (파란날) 20:17:15

식기가 깨져있네...
식기 파편을 얻었다

"는 당연히 아니고 식기 파편 같은걸 어따 쓰겠어?"
일단 내버려 두고 주변을 살펴보자. 냉장고안에는 어떤 음식이었던것이 있을까?
냉장고를 확인해 본다!

954 캡틴 ◆Pm/Ihnyl6U (G/vGkIFuAU)

2020-09-05 (파란날) 20:17:44

>>952 그렇습니다 이것은 마법의 주문...

955 사장님 ◆5N3PBHNITY (wAWQgg.zog)

2020-09-05 (파란날) 20:18:27

전기 스위치를 바라보려 합니다. 이걸 건드리는 순간 뭔가가 켜져버린다거나 할지도? 라는 생각을 하는 모양입니다. 거실의 다른 것도 있기는 하지만... 이라고 생각합니다.

956 유령저택 ◆ZnyM4pMDvA (y9vfwfj7A2)

2020-09-05 (파란날) 20:21:34

>>953

휴미는 냉장고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구식 냉장고는 너무 오래되어 노랗게 색이 바래 있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자, 당연하게도 냉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군요. 전기가 끊긴 걸까요?

냉장고 문을 열자, 아무것도 없이 텅 빈 냉장고의 내부가 휴미를 반겼습니다. 아니, 무언가가 있기는 있군요.
어떤 액체가 점점이 떨어진 것 같은 검은 자국이, 냉장고 바닥에 남아 있습니다.

957 기사님 (0slUWPYbiA)

2020-09-05 (파란날) 20:23:18

"뭘 잘라야 할 수도 있으니까... 나중에 제자리에 돌려놓지 뭐."

일단 가위를 챙기기로 했다. 냉장고는 이미 휴미씨가 보고 있으니 싱크대로 다가갔다. 수도가 끊겨서 물은 안나올 것 같지만 혹시 모른다. 물 대신 다른게 나올 수도.

958 캡틴 ◆Pm/Ihnyl6U (G/vGkIFuAU)

2020-09-05 (파란날) 20:24:09

꺄아아아아아악(싸이코 샤워씬 비명소리)

959 휴미 (bPOfW2PPss)

2020-09-05 (파란날) 20:24:41

"누가 간장 대충 닫아서 눕혀서 넣었었나봐!"
흘렸으면 바로 닦았어야지!
자국 말고는 아무것도 없으니 다른걸 살펴보자.

이번에는 선반을 보자.

960 유령저택 ◆ZnyM4pMDvA (y9vfwfj7A2)

2020-09-05 (파란날) 20:25:25

>>955

사장님은 전기 스위치를 건드려 보기로 했습니다.

딸칵!

잠시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희미하게 샹들리에의 불빛이 밝아옵니다. 아직까지도 전기가 통한다니, 놀랍군요!
이윽고 방은 온전히 밝아집니다. 아직 해가 떠 있어 확실히 느껴지지는 않지만, 곧 어두워질 테니 계속 켜 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이윽고 사장님은 작은 위화감을 느낍니다. 천장에 이상한 그림자가 생겼거든요. 무엇인지 모를 네모난 그림자가 천장 한켠을 작게 물들입니다.
자세히 보니... 웬 종잇조각이 샹들리에에 걸려 있네요.

961 사장님 ◆5N3PBHNITY (wAWQgg.zog)

2020-09-05 (파란날) 20:28:21

종잇조각이 샹들리에에 매달려 있는 걸 보고는 저걸 내릴 방법이 없을까.. 라고 고민합니다. 하긴 전기가 통하니까 켜두면 좋기는 한데..

아무튼간에 의자를 찾아서 내리려 시도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962 캡틴 ◆Pm/Ihnyl6U (G/vGkIFuAU)

2020-09-05 (파란날) 20:29:35

앗 당연히 동물로 변해서 가지러 갈 줄 알았는데...!

963 유령저택 ◆ZnyM4pMDvA (y9vfwfj7A2)

2020-09-05 (파란날) 20:31:31

>>957

기사님은 가위를 챙긴 뒤, 이번에는 싱크대를 살펴 보기로 했습니다.
싱크대 안에는 뭐가 섞였는지 모를, 거무튀튀한 물이 가득 차올라 있습니다. 덕분에 싱크대 바닥은 보이지도 않는군요.
싱크대 바닥을 더듬어 배수구 마개를 뽑으면 물을 뺄 수는 있기야 하겠지만.. 이 안에 대체 뭐가 들었을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959

휴미는 선반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선반은 별다를 것 없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기사님이 가위 하나를 가져갔다는 것만 제외하면요.
쌓인 먼지를 들이마시면 재채기가 나올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964 유령저택 ◆ZnyM4pMDvA (y9vfwfj7A2)

2020-09-05 (파란날) 20:33:13

>>961

사장님은 의자를 찾아보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거실에 있는 의자라고는.. 무겁고 오래된 소파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옮기는 것은 둘째치고, 너무 오래되어서 올라가면 금방이라도 소파가 꺼져버릴지 모릅니다.

다른 곳에서 의자를 찾아볼까요?

965 사장님 ◆5N3PBHNITY (wAWQgg.zog)

2020-09-05 (파란날) 20:36:09

다른 곳에서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동물로 변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벽이랑 천장을 잘 타니까요(?)

생각해보니까 의자를 찾는다고 해서 사장님의 팔이 닿을 거란 확신은 없잖아요.

가능하다면 벽을 타서 샹들리에까지 접근 후 종이조각을 던지려 할까요?

//차에 타서 멀미에 시달려서 생각을 못했습니다(?)

966 캡틴 ◆Pm/Ihnyl6U (G/vGkIFuAU)

2020-09-05 (파란날) 20:37:28

멀미는... 힘들죠......(끄덕

967 유령저택 ◆ZnyM4pMDvA (y9vfwfj7A2)

2020-09-05 (파란날) 20:37:48

>>965

역시 사장님은 멋진 도마뱀이었습니다!
사장님은 성공적으로 벽을 타서, 종잇조각을 건드리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중심을 잃은 종잇조각이 힘 없이 거실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968 유령저택 ◆ZnyM4pMDvA (y9vfwfj7A2)

2020-09-05 (파란날) 20:39:25

멀미.. 흑흑...88 먼 곳을 바라보세요..!!

969 휴미 (bPOfW2PPss)

2020-09-05 (파란날) 20:43:38

"으으 맞아 이미 기사님이 살펴보셨지."
그럼 아마 별게 없을거야.
먼지 말고는!
"패칫!!!"

으... 재채기...

글고보니 냉장고 검은 자국 위에 뭔가 있지 않을까? 한번 다시 살펴보고 없으면 식당으로 가보자

970 캡틴 ◆Pm/Ihnyl6U (G/vGkIFuAU)

2020-09-05 (파란날) 20:44:06

아니 재채기 소리ㅋㅋㅋㅋㅋㅋㅋ귀엽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1 유령저택 ◆ZnyM4pMDvA (y9vfwfj7A2)

2020-09-05 (파란날) 20:51:19

>>969

패칫! 재채기를 하고 냉장고로 이동한 지 얼마되지 않아, 선반에 있던 컵 하나가 크게 흔들려 갑작스레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챙그랑! 살벌한 소리를 내며 산산조각났군요. 이런. 다행히 날카로운 조각이 여러분을 스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마치 타이밍에 맞춰 누군가가 컵을 일부러 민 것 같은 움직임이었다면.. 기분 탓일까요?

냉장고의 검은 자국 위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다만.. 묘하게 걸죽한 것이 굳은 듯 두께감이 있는 모양이군요. 뭐, 별 거 아니겠지요.

휴미는 식당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식당에는 쓸쓸하고 적막한 분위기만이 감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여기서도 가족이 모여 단란하게 식사를 했었겠지요.
낡고 지저분한 식탁보가 씌워진 식탁과 의자, 그리고 한 쪽에 아무렇게나 밀려 놓여져 있는 서빙용 트레이가 보입니다.

972 휴미 (bPOfW2PPss)

2020-09-05 (파란날) 20:51:21

>>970
푸에취잇->패취잇->패칫!!

973 캡틴 ◆Pm/Ihnyl6U (G/vGkIFuAU)

2020-09-05 (파란날) 20:55:53

대체 뭔 일이 있었기에 다들 내버리고 간 걸까요 이사갔음 챙겨갔을건데(고민

974 휴미 (bPOfW2PPss)

2020-09-05 (파란날) 20:55:54

"에이. 재채기만 안 했으면 떨어지는거 새끼 손가락으로도 잡을수 있는데. 중력아 너가 이겼다!"

이번에는 말이지...
하고 지구를 향해 경고를 한뒤 식당으로 갔다.

식탁보가 씌워져 있는 식탁이다. 내가 마술 보여줄까?

위에 컵 이던 뭐던 올려 놓고 싹! 빼면 짠! 하고 컵이 남는다!

짠!!!! 하고 식탁보를 빼냈다.

975 유령저택 ◆ZnyM4pMDvA (y9vfwfj7A2)

2020-09-05 (파란날) 20:58:43

>>974

휴미는 단번에 식탁보를 빼냈습니다! 식탁보 위에는 아무것도 올려져 있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쨌든 식탁보는 훌륭히 펄럭거리며 빼내어졌습니다.
...먼지구름을 일으키면서 말이지요! 자욱한 먼지구름이 휴미의 눈 앞을 잠시 가립니다.

어라? 맨얼굴이 드러난 식탁 위에 무언가가 있군요.
살짝 구겨진 종잇조각이 보입니다. 공책 따위에서 급하게 뜯어낸 것 같은 종이군요.

976 유령저택 ◆ZnyM4pMDvA (y9vfwfj7A2)

2020-09-05 (파란날) 20:59:12

>>973 홀홀홀 <3 그것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밝혀집니다! 커밍순..!

977 휴미 (bPOfW2PPss)

2020-09-05 (파란날) 21:03:09

"가주를 집으로 부르는 편지인가?"


아마 뭐 이런 내용 아닐까?

"유적이 우리 가족이 되었다!"
용서해 줄테니 집으로 돌아가라 네 삶을 찾고!

그리고 이 저택 밑에는 지옥으로 통하는 문이 있다는거야!

아니겠지. 종이조각을 집어 살펴본다.

978 유령저택 ◆ZnyM4pMDvA (y9vfwfj7A2)

2020-09-05 (파란날) 21:04:58

>>977

휴미는 종잇조각을 집어 살펴봅니다.
단정한 글씨체로 적힌 그것은, 누군가의 일기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1986년 5월 26일, 월요일

드디어 오늘, 새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산 속에 위치해 있어 시끄러운 도심 속 소음과도 멀고, 공기도 맑다.
이 곳이라면 ---의 병도 금방 낫게 되겠지.
모든 것이 문제 없이 순조롭다. 일도, 가정도, ---의 병세도.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단란하고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되기를.

979 사장님 ◆5N3PBHNITY (XL7F1k/bsk)

2020-09-05 (파란날) 21:07:35

종이조각을 살펴보려 합니다.

아무튼 도마뱀 모습으로 다시 내려온 다음 인간으로 변해서 종이조각을 살펴보려 하는군요!

980 유령저택 ◆ZnyM4pMDvA (y9vfwfj7A2)

2020-09-05 (파란날) 21:10:25

>>979

사장님은 종잇조각을 주워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1986년 6월 4일, 수요일

요 근래 새로운 집에 적응하는 시기여서인지, 악몽을 꾸는 일이 빈번해졌다.
아마 잠자리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겠지. 이사온 지 이제 일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꿈 치고는 지나치게 생생한 꿈을 꾸니, 싱숭생숭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건 둘째치고, 요즈음 ---가 조금 밝아진 것 같다. 어제 저녁식사 시간에,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고 신이 나서 자랑을 해 댔다. 운 좋게도 이 가까이에 사는 또래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나마 ---라도 새로 이사온 이곳에 잘 적응하는 것 같아 기쁘다.
병세가 더욱 호전된다면, 그보다 더 기쁠 수는 없을 것이다.

981 캡틴 ◆Pm/Ihnyl6U (G/vGkIFuAU)

2020-09-05 (파란날) 21:11:46

새로운 친구(머리깸

982 휴미 (bPOfW2PPss)

2020-09-05 (파란날) 21:12:24

"뭐야 단순한 여기에 살던 어떤 인물이 적었던 중요한 단서가 될지도 모르는 일기의 첫 부분일 뿐이잖아."

이상하게 사람? 이 들어갈 부분을 다 볼수가 없네.

서빙용 트레이에도 이런게 있나? 살펴봐야 겠다!

983 사장님 ◆5N3PBHNITY (XL7F1k/bsk)

2020-09-05 (파란날) 21:12:50

사장님은 모르겠지만 이 주위에 다른 친구가 있을 리 없잖아. 라는 생각을 하는 사장님주. 아무튼. 이런 종이조각이 더 있을 만한 곳이 있을까 생각합니다. 티비나. 다른 곳도 살펴볼까요?

984 캡틴 ◆Pm/Ihnyl6U (G/vGkIFuAU)

2020-09-05 (파란날) 21:13:11

일단 다음 스레 세워두었습니다!

985 유령저택 ◆ZnyM4pMDvA (y9vfwfj7A2)

2020-09-05 (파란날) 21:19:30

>>982

그렇지요! 단순히 중요한 단서가 될지도 모르는 일기의 첫 부분일 뿐입니다.
인물의 이름이 있는 부분만 이상하게 흐려져 보이지가 않는군요. 똑같은 잉크로 쓴 글씨같은데 말입니다.

서빙용 트레이에는 아직 깨지지 않은 유리병 하나가 굴러다니고 있을 뿐입니다.

유리병을 가져갈까요?


>>983

옛날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오래된 브라운관 TV가 보입니다.
전원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듯, 버튼을 눌러도 아무런 동작을 하지 않는군요.
유리로 된 탁한 화면 가운데에 사장님의 모습이 흐릿하게 비칩니다.

986 기사님주 (0slUWPYbiA)

2020-09-05 (파란날) 21:19:47

으아악 늦어서 미안해!! 이제 밥 다 먹었으니까 시간은 널널 하다굿

987 유령저택 ◆ZnyM4pMDvA (y9vfwfj7A2)

2020-09-05 (파란날) 21:22:16

어서와요 기사님 :)!!
반응레스는 >>963 에 있습니다!

988 사장님 ◆5N3PBHNITY (XL7F1k/bsk)

2020-09-05 (파란날) 21:25:43

"음.. 다른 곳을 볼까..."
소파 밑이라던가. 아니면 벽이라던가?
이곳저곳 뒤져보려 합니다.

989 사장님 ◆5N3PBHNITY (XL7F1k/bsk)

2020-09-05 (파란날) 21:25:53

다들 어서와요오~

990 휴미 (bPOfW2PPss)

2020-09-05 (파란날) 21:25:58

깨지지 않은 유리병이라니 깨버리고 싶다!

만 뭔가 깨면 안될거 같다.
내리치기전에 내 손을 내 손으로 잡아 멈춰서 유리병을 챙겼다!

이제 고용인의 방으로 가볼까?

991 기사님 (0slUWPYbiA)

2020-09-05 (파란날) 21:27:44

"으!! 너무 싫어 진짜로!"

가위를 사용해서 마개를 뽑는 건 무리겠지? 길이가 될 것 같지도 않다. 어떻게든 손이 물에 닿을 것 같으니 포기하기로 했다.

"휴미씨 재채기 하나는 끝내준다니까."

컵이 떨어질 정도라니. 역시 컵도 저 귀여운 재채기에 몸을 던진것이다. 대충 다 둘러본 것 같으니 이번엔 서재를 조사해 보기로 했다.

992 캡틴 ◆Pm/Ihnyl6U (G/vGkIFuAU)

2020-09-05 (파란날) 21:27:59

어서오세요! 좋은 식사였나요!

993 기사님주 (0slUWPYbiA)

2020-09-05 (파란날) 21:28:33

끝내줬지!

994 캡틴 ◆Pm/Ihnyl6U (G/vGkIFuAU)

2020-09-05 (파란날) 21:30:07

>>993

995 유령저택 ◆ZnyM4pMDvA (y9vfwfj7A2)

2020-09-05 (파란날) 21:32:22

>>988

사장님은 다른 물건들을 살펴 보기로 합니다.

먼지가 뽀얗게 쌓여 있는 소파가 보입니다. 원래 색이 무엇인지도 추측하기 힘들 정도의 잿빛으로 변해버린 소파는, 예전이었다면 꽤 푹신했겠지만... 지금은 단지 대형 쓰레기에 불과할 뿐입니다. 금방이라도 스프링이 뿅! 하고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군요.
소파 밑에는.. 슬프게도 작은 먼지 덩어리가 몇 개만이 굴러다니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거실 벽에는 깨진 채 먼지를 뒤집어 쓴 액자와, 벽시계 따위가 보입니다. 뻐꾸기 시계군요.
슬프게도 9시 즈음에 멈춘 채로 작동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제 거실에 남은 건 화초와 벽난로 정도군요. 더 조사해 볼까요?

996 휴미 (bPOfW2PPss)

2020-09-05 (파란날) 21:35:59

>>991
히.(엄지척)

997 사장님 ◆5N3PBHNITY (XL7F1k/bsk)

2020-09-05 (파란날) 21:37:48

화초와 벽난로라면. 벽난로 쪽이 가능성 높을지도..

벽난로를 살펴보려 합니다! 고고고(?)

998 유령저택 ◆ZnyM4pMDvA (y9vfwfj7A2)

2020-09-05 (파란날) 21:39:51

>>990

휴미는 유리병을 챙기기로 했습니다. 적당히 큰 크기에 적당히 묵직한 무게로군요. 유사시에는 적을 내리치기 딱 좋은ㅡ
아닙니다. 꽃을 꽂아 놓기에 딱 좋은 병입니다. 어디에 사용될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챙겨 두면 어딘가에 쓸 수는 있겠지요.

휴미는 고용인의 방으로 향했습니다.
고용인의 방은 누군가가 급하게 떠난 것처럼 어수선했습니다. 옷가지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은 물론, 작은 물건들이 뽀얗게 먼지를 뒤집어 쓴 채 여기저기 제멋대로 흩어져 있군요.
작은 침대와 옷장, 서랍장 정도가 보입니다.


>>991

어쩐지 찝찝해진 기사님은 싱크대 바닥을 조사하는 것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럼요, 뭐가 섞여 있을지도 모르니 신중한 선택을 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이런 것이 있었다는 것은 기억해 두도록 합시다. 기다란 집게같은 것이 있으면 물을 뺄 수 있을 텐데요.

기사님은 서재로 향했습니다. 어라? 그런데, 서재의 손잡이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보아하니 열쇠가 있어야만 문을 열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른 곳을 조금 더 찾아볼까요?

999 휴미주 (bPOfW2PPss)

2020-09-05 (파란날) 21:40:52

일단 터트립시다!

1000 캡틴 ◆Pm/Ihnyl6U (G/vGkIFuAU)

2020-09-05 (파란날) 21:41:24

펑!

1001 캡틴 ◆Pm/Ihnyl6U (G/vGkIFuAU)

2020-09-05 (파란날) 21:41:40

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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