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122> [현대/판타지] 천익 해결사 사무소-6 :: 1001

캡틴 ◆Pm/Ihnyl6U

2020-08-19 18:57:55 - 2020-09-05 21:41:40

0 캡틴 ◆Pm/Ihnyl6U (YzKclYgXUo)

2020-08-19 (水) 18:57:55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완결형을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614 캡틴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11:36:15

비가 오네요. 꽤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615 캡틴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15:35:56

갱신해둡니다!
오후 7시에 출첵 있습니다!

616 사장님 ◆5N3PBHNITY (SRtoOvHET6)

2020-08-29 (파란날) 15:36:37

잠깐갱신. 다들 안녕이에요~

617 캡틴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18:44:44

오늘 이벤트 참여 가능한 분들은 출첵 부탁드립니다!

618 사장님 ◆5N3PBHNITY (QbTZcDMFjI)

2020-08-29 (파란날) 18:46:04

체크하며 갱신갱신인 검다~ 반가워요 캡~

619 캡틴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18:47:52

좋은 오후! 어서오세요!

620 사장님 ◆5N3PBHNITY (QbTZcDMFjI)

2020-08-29 (파란날) 18:48:32

반가워요 캡~ 우으.. 이 집은 맛있네요.

621 캡틴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18:50:22

저녁 드시나요...! 뭐 드세요?

622 기사님주 (AZ4qJxH8vM)

2020-08-29 (파란날) 18:54:15

출석~

623 캡틴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18:54:56

비 오는 저녁입니다! 어서오세요!

624 캡틴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19:00:27

어제 하던 걸 이으면 될 것 같네요.
조건에 맞는 장소를 찾아서 이동하게 되면 진행하겠습니다!
굳이 현실에 있는 장소가 아니라도 됩니다. 그냥 검색했는데 이 근처에 있어서 거기로 가도 괜찮아요.

625 사장님 ◆5N3PBHNITY (QbTZcDMFjI)

2020-08-29 (파란날) 19:02:57

"아무튼. 근처의 이 곳을 먼저 가보는 게 좋겠지."
라며 지도와 검색한 것을 바탕으로 가려 합니다. 가장 근처가 이 쪽이라는 게 다행인가. 라고 생각할까요?

//튀김정식이열. 맛있슴다.

626 캡틴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19:04:40

튀김정식 좋네요! 마침 비도 오고요.

627 기사님 (AZ4qJxH8vM)

2020-08-29 (파란날) 19:06:21

"거리도 그렇게 안 머니까 금방 도착할 수 있겠네요!"

기지개를 쭉 폈다가 타조 모습으로 변했다. 뛰어갈 생각인 듯 했다.

"같이 가실 건가요?"

의뢰인에게 물었다. 같이 갈거면 타도 된다나.

628 천화익을_찾아서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19:13:46

"무사한 모습을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겠습니다."

의뢰인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게 셋은 사장님이 검색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맞은편에 높은 건물이 있는 공원입니다. 확실히 문구에 나온 것처럼 푸른 식물들이 펼쳐져 있네요.
건물의 상층에는 안과가 있는지 깜빡깜빡 움직이는 커다란 눈 모양 장식이 달려 있습니다. 저게 거인인 걸까요?

"장식용 다리가 있네요."

그리고 공원에는 장식용 다리가 있습니다. 위를 걸어갈 수 있긴 하지만 어딜 건너거나 하는데 쓰이는 건 아니고, 그냥 장식용으로 놓아둔 다리예요. 건너편으로 이어지지 않는 육교 같은 느낌입니다. 아마 사람들이 저기서 사진을 찍는 용도로 쓰겠지요.

넓은 공원에 다리가 세 개 있는데, 오른쪽 끝에 있는 다리는 흰색과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고, 가운데 다리는 붉은색과 파란색과 노란색이고, 마지막 다리는 붉은색, 파란색, 노란색, 녹색, 보라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떤 다리를 건너야 할까요?

629 사장님 ◆5N3PBHNITY (gj7JQbuiT6)

2020-08-29 (파란날) 19:19:52

"비프로스트를 건넌다는 건 무지개 다리라고 하던데. 그러면 오른쪽일까?"
아니면 비와 얼음이라 흑백일까? 아니면 삼원색으로 가운데일까. 라고 별 생각없이 무심하게 내뱉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다리는 동쪽이 낮은 신분. 서쪽이 높은 신분. 가운데는 영이 다니는 길이라 하던가.."
라면서 셋이니까 셋이서 하나씩 걸어보겠는가? 라고 말해보네요.

630 기사님 (AZ4qJxH8vM)

2020-08-29 (파란날) 19:21:19

"와 별게 다 있네."

정말 여기 안과 있어요!!!!!!! 라고 소리지르는 듯한 조형물이 충격적인 듯 하다.

"일단 가장 무지개랑 가까운건 세번째 다리네요."

자기가 한번 가보겠다며 다리 위로 올라갔다. 아마 다리를 건너고 서쪽으로 계속 걸어가라고 했던 거 같은데.

631 천화익을_찾아서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19:24:29

저건 정말이지
안!!!!! 과!!!!!!!
라고 소리치는 것 같은 건물입니다.

기사님이 세 번째 다리를 택했네요!

"어떻게 할까요? 우리도 다리 하나씩 잡고 가볼까요?"

632 사장님 ◆5N3PBHNITY (gj7JQbuiT6)

2020-08-29 (파란날) 19:33:17

"하나씩 잡고 가는 것도 좋겠네요."
어차피 건넌다고 해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라고 말하고는 가운데 다리를 부탁한다고 하고는 흑백의 다리를 건너려고 합니다.

"흑백이라면 어쩌면 빛이 다 합쳐지거나. 색이 다 합쳐진 걸지도 모르죠."
일지도?

633 기사님 (AZ4qJxH8vM)

2020-08-29 (파란날) 19:34:36

기사님은 벌써 건너편으로 가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둥지가 있을 정도면 작은 나무는 아닐테고."

일단 서쪽으로 걸어가면서 둘러보겠다며 걸음을 옮겼다.

634 천화익을_찾아서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19:37:36

똑같이 서쪽으로 걷긴 하지만, 세 다리는 모두 끝이 달랐기 때문에 미묘하게 길이 어긋납니다.
나무들을 피하고 풀숲을 돌아서 열심히 걷지만... 기사님과 사장님은 조그만 물웅덩이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저기요! 여기인 것 같네요!"

저쪽에서 삼색 다리를 건넌 의뢰인이 소리쳐 부릅니다! 아, 여기에는 작은 물고기들을 풀어놓는 연못이 있었네요!

"왜 하필 삼색이 정답이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삼색 볼펜 같은 다리였나."

635 캡틴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19:39:25

비프로스트는 3색 다리였다고 합니다.
흑백은 확실한 꽝이고, 오색은 헷갈리라고 넣은 거였지요.

636 사장님 ◆5N3PBHNITY (gj7JQbuiT6)

2020-08-29 (파란날) 19:40:25

삼색 다리를 건넌 의뢰인에게 갑니다.

"흠. 삼색볼펜같은 다리였나 보군요."
라는 생각을 하는 모양입니다.

637 기사님 (AZ4qJxH8vM)

2020-08-29 (파란날) 19:45:10

"이야 대단하십니다!"

그나저나 이제 시계만 찾으면 의뢰 끝이겠다며 해맑게 웃었다. 얼른 찾고 시원한 곳에서 쉬는게 좋단다.

638 천화익을_찾아서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19:49:34

삼색 볼펜 비프로스트!

이그드라실이라 했으니 분명 이 근처에서 제일 크고 높은 나무를 말하는 거겄죠?
마침 딱 저기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가장 더운 이런 시간대에 그늘로 들어가 땀 식히기 좋아 보이는 나무입니다. 시골에 있는 정자 대신 있곤 하는 나무 같기도 하네요.

"이제 나무를 수색해보면 되겠네요. 새 둥지를 찾으면 될 텐데, 여름이라 녹음이 무성해서 여기선 잘 안 보입니다. 나무를 타면서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

확실히 나뭇가지가 많고 나뭇잎이 풍성해서 여기서는 아무리 봐도 둥지 같은 거라고는 찾을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639 캡틴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19:49:59

좋은 방법이 있다면 굳이 나무를 안 타셔도 됩니다!

640 사장님 ◆5N3PBHNITY (gj7JQbuiT6)

2020-08-29 (파란날) 19:51:22

"새에게 잡혀먹지만 않는다면야 내가 타는 게 가장 빠를지도."
라고 말하려 합니다. 나무에 붙여는 주게. 라면서 토케이게코로 변하려 합니다. 음. 그치만 변하는 순간 히싱질을 해대니..

"...일부러는 아니네."
붙여준다면 순식간에 이리저리 다닐 겁니다.

641 기사님 (AZ4qJxH8vM)

2020-08-29 (파란날) 19:58:54

"제가 올려 드릴게요!"

조심스레 사장님을 들어올려 나무에 붙을 수 있도록 했다. 기사님이 타조로 변해 나무를 차서 둥지가 떨어지게 하기엔 시계가 떨어지면서 스크래치가 날 수 있으니까.

642 사장님 ◆5N3PBHNITY (7t5WV6ttfs)

2020-08-29 (파란날) 19:59:39

나무에 붙어서 사사샥 돌아다니는 겁니다. 흐레스벨그는 나무 꼭대기에 산다니까. 꼭대기부터 빠르게 보는걸로(?)

643 천화익을_찾아서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19:59:44

예 그리고 여기서 다이스 가겠습니다!
.dice 1 100. = 51
70 이상시 그러나 천화익을 잡는 일은 없었다

644 천화익을_찾아서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20:04:46

다갓이 오늘은 관대하시네요.

그렇습니다! 흐레스벨그는 나무 꼭대기에 사는 새지요. 꼭대기에 올라간 사장님은 근처 나뭇가지에 묶여 있는 녹색 작은 비닐봉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불룩하네요. 크기로 봐서는 아마... 회중시계일 것 같네요. 가지고 내려갑시다!

"사실 천화익은 여러분을 떠올리며 만든 녀석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천화익으로 지었죠. 워낙 아름답게 나와서, 지금까지 이걸 팔라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의뢰인은 기사님에게 말을 겁니다. 음... 그렇네요! 천화익이라는 이름 자체가 천익 해결사 사무소를 떠올리게 합니다.

"......가장 끈질기게 붙었던 사람은 까마귀 아니마였는데, 다행히 나타나지 않네요."

의뢰인은 하늘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까마귀 아니마라면 사장님이 채여갈 수 있으니까요.

645 캡틴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20:05:47

다이스 값의 의미는... 전투 관두고 빨리 끝내고 쉬라는 뜻으로 알아들으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70 이상이었으면 까마귀 아니마가 사장님을 낚아채려고 시도하는걸로 전투를 시작했을 겁니다.

646 사장님 ◆5N3PBHNITY (7t5WV6ttfs)

2020-08-29 (파란날) 20:06:51

들고 내려가려 한 다음에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품 안에 넣으려 합니다.

"녹색이라서 눈에 안 띈 걸지도 모르겠군요."
까마귀는 보통 반짝이는 것을 원한다고 아니까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저희를 생각하며 만들었다니. 감회가 새롭군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647 기사님 (AZ4qJxH8vM)

2020-08-29 (파란날) 20:12:44

"확실히 초록색 비닐봉지면 잘 안보이니까요."

그래도 방해꾼이 없어서 다행이라 덧붙였다. 운이 좋았군!

"정말 예쁜 시계인거 같아요. 전시회가 취소되지 않았었다면 아마 전시회장은 사람들이 우글거렸을걸요?"

648 천화익을_찾아서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20:18:53

"하늘에서 찾을 걸 생각해서 녹색으로 했나봅니다. 정말 귀찮게 굴었는데, 여기까지 왔다가 천화익을 못 찾고 돌아갈 걸 생각하면 좀 기쁘기도 하네요."

건네준다면 아마 의뢰인은 그걸 풀어서 안에 있던 천화익이 무사한지 살필 겁니다.
햇빛을 받아 하늘색 섞인 금속 몸체가 반짝입니다. 안쪽도 푸르고 하얀 보석들을 박아넣어 시원한 느낌도 드네요.
기사님의 말에 의뢰인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봐주었으면, 하는 생각에 전시에 내놓았던 거였죠. 그리고 이제 다른 전시회에 나갈 일도 없을 겁니다."

의뢰인은 주머니에서 빳빳한 카드 같은 종이를 한 장 꺼내어 여러분에게 건넵니다.

"이번 의뢰비는 그것으로 지불하겠습니다. 이건 보증서입니다."

649 사장님 ◆5N3PBHNITY (5NAN/owxf6)

2020-08-29 (파란날) 20:22:40

"그렇죠. 하늘에서 같은 것은 구분하기 어려운 편이니까요."
아예 자외선이나 적외선 조사장치가 아니면(?) 말이지. 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본다면 그것도 나름 괜찮았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아쉽다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합니다.

"네. 카드같은.. 보증서로 지불하는군요."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보증서가 무엇인지 한 번 보려 합니다.

650 기사님 (AZ4qJxH8vM)

2020-08-29 (파란날) 20:29:50

"보증서요?"

전시회에 나갈 일이 없다는 얘기에 아쉽다고 대답했다. 하긴 너무 예쁜걸 밖에 내어두니 온갖 도둑들이 다 달라붙는 모습을 보면 자기 같아도 꺼내고 싶지 않겠다고.

보증서로 지불한다는 말에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대체 뭘 주시려고.

651 천화익을_찾아서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20:35:28

보증서 내용은 대충 다음과 같았습니다.
-해당 물품이 의뢰인, '오현철' 장인이 만든 '천화익'이 확실하다는 것.
-'천화익'을 의뢰비로서 '천익 해결사 사무소' 소유로 한다는 것.

그리고 맨 아래에는 의뢰인의 서명과 함께 진품 보증서임을 보장하는, 의뢰인의 문양이 담긴 붉은색 씰 스탬프도 찍혀 있었습니다.

의뢰비로 '천화익'을 받았습니다! 와!
우리가 찾고 우리가 받은 셈이네요!

652 사장님 ◆5N3PBHNITY (PSUTktja2.)

2020-08-29 (파란날) 20:41:23

보증서 내용을 읽고는 자신들이 찾고 자신들이 받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장님입니다.

"무척 귀중해 보이는데."
그래도 괜찮으시겠냐는 정중한 말입니다.

"그래도 사무실에 모조품이라도 장식해두면 꽤 아름다울 것 같군요."
라고 말하면서 천화익을 잠깐 바라봅니다. 모조품도 하나 만들어서 금고에 박아넣을 수 있으려나. 라고 생각할까요?

653 기사님 (AZ4qJxH8vM)

2020-08-29 (파란날) 20:46:35

"허억."

이게 진짜냐는 듯 보증서와 의뢰인을 번갈아봤다.고생해서 찾은걸 정말 줘도 되는거냐는 경악어린 얼굴이었다.

"아니 그, 주신다니 감사하긴 한데... 진짜요?"

믿지 못하겠다며 재차 물었다.

654 천화익을_찾아서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20:55:31

"예, 뭐... 괜찮아요. 제가 다시 가져가봤자 한 번 도난당한 물품이니 좀 더 안전한 금고 같은 데나 들어갈 뿐이겠죠. 그럴바에는 차라리 모티브가 된 분들께 드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지난 의뢰에서 많이 감사함을 느끼기도 했고... 그리고 서울은 꽤 치안이 좋기도 하니까요."

의뢰인은 모조품이라는 말에 주머니에서 작은 상자 하나를 꺼냅니다. 안에는 진짜와 똑같이 생긴 천화익 모조품이 두 개나 들어 있네요!

"원래는 바꿔치기라도 하려고 가져왔던 건데, 그럼 이것도 가져가세요. 답례로 모조품을 받았다고 하면 사람들도 그러려니 하겠죠. 혹시 필요할까 하나 더 가져왔는데 마침 사람 수도 둘이네요."

진품은 사무소 소유지만 가품은 둘이 하나씩 가져가면 되겠군요. 의뢰인은 여러분에게 가품을 하나씩 건넵니다. 가품이라고는 하지만 알려주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진짜와 똑같아요.

"나머지는 인원 수대로 제작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655 기사님주 (AZ4qJxH8vM)

2020-08-29 (파란날) 20:59:52

밥 먹고 올게!

656 캡틴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21:00:25

다녀오세요!

657 사장님 ◆5N3PBHNITY (3455rjTtXE)

2020-08-29 (파란날) 21:01:33

"서울의 치안.."
대학교, 곰젤리, 나폴리탄, 이동식 클럽.. 음... 음.... 이란 생각이 휘몰아쳤지만 일단 생각이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으니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그것은 서울의 치안이 좋다라는 의미보다는 다른 의미겠지만..

"모조품이라면 좋겠네요."
사무소에 떡하니 걸린 게 모조품이라면 고개를 끄덕이겠지만 진품이 금고에 있다면 빼돌려질 수도 있겠던가. 라고 생각하네요. 인원 수대로 제작해준다는 말에 그렇게 하실 작정이라면 말릴 수는 없습니다만 무리는 안 하셔도 됩니다. 라고 말하려 합니다.

658 사장님 ◆5N3PBHNITY (3455rjTtXE)

2020-08-29 (파란날) 21:01:46

다녀오세요 기사님주~

659 천화익을_찾아서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21:06:53

............뭐 그런 이벤트들을 빼면 그렇다는 뜻이겠죠! 의뢰인은 아마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을 거구요!

"모조품 사이에 있으면 진품도 모조품처럼 보이겠죠. 다들 하나씩 갖고 다니는데 그 사이에 섞인 진품을 진품이라고 보자마자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의뢰인은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마 돌아가자마자 제작에 들어갈 것 같은 모습입니다.

"그럼... 오늘도 감사했습니다. 멀리 살긴 하지만, 다음에 의뢰할 일이 있었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돌아가려다 무언가 떠올랐는지 몸을 돌립니다.

"참, 스위스에서는 최근 움직여선 안 될 것들이 살아서 움직인다거나, 밤사이 건물이 불탄다거나 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이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니,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아마 그건 악귀들의 소행이겠죠. 대체 판도라 기업에서는 뭘 하고 있기에 아직도 문을 열어두고 있는 걸까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문이 열렸다는 건 그걸 통해 계속 들어올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앞으로 좀 더 큰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심합시다.

-종료

660 캡틴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21:07:43

여기서 종료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주는 주중 조사 이벤트가 있고, 주말 이벤트로는 토요일에 이비주가 할 이벤트가 있습니다. 출첵은 6시 50분 시작입니다.

661 사장님 ◆5N3PBHNITY (pW2eRKfcwM)

2020-08-29 (파란날) 21:07:54

다들 수고하셨습니다아~

662 캡틴 ◆Pm/Ihnyl6U (fypdszBdyk)

2020-08-29 (파란날) 21:10:57

이벤트 끝났으니 저도 씻고 자야겠네요 졸려...
내일 봐요...!

663 사장님 ◆5N3PBHNITY (ChxyPoCqb2)

2020-08-30 (내일 월요일) 01:09:15

다들 잘자요~

664 캡틴 ◆Pm/Ihnyl6U (z5ZPH6AiMU)

2020-08-30 (내일 월요일) 11:52:53

자도자도 부족하네요. 이러다 겨울잠이 아니라 여름잠이라도 잘 것 가타요...

여하튼... 좋은 점심입니다! 배가 고프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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