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122> [현대/판타지] 천익 해결사 사무소-6 :: 1001

캡틴 ◆Pm/Ihnyl6U

2020-08-19 18:57:55 - 2020-09-05 21:41:40

0 캡틴 ◆Pm/Ihnyl6U (YzKclYgXUo)

2020-08-19 (水) 18:57:55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완결형을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492 이비주 ◆ZnyM4pMDvA (xkSFpOnkoA)

2020-08-27 (거의 끝나감) 20:54:20

>>491

택시의 기준이 뭔진 모르겠지만, 노래를 잘 해서 점수를 잘 받을 자신이 있다면 가까운 곳도 괜찮겠지만~, 저는 자신 없으니까요! 조금 먼 데로 할까요? >.ㅇ! 한쪽 눈을 찡긋 깜빡여 보였다.

493 진행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0:54:57

확실히 정말정말 수상한 사이트입니다. 소문으로는 이 사이트 주소도 여기저기 낙서처럼 적혀 있었다고 하네요. 뒷골목 전봇대 같은 곳에요.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오늘의 목적지까지 부를 수 있는 곡은 총...
.dice 4 8. = 5곡 인 것 같습니다.
목은 잘 풀었나요? 날계란도 먹었나요? 아니어도 차는 곧 출발합니다!

494 진행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0:55:37

네, 다섯 곡이네요! 돌아가면서 두 곡씩 하고 마지막 한 곡은 상의해서 정해주세요.
98점을 넘지 않아도 진행은 어떻게든 되니 마음 놓고 노래 다이스 1~100 굴려주시면 됩니다.

495 사장님 ◆5N3PBHNITY (vLbjCniSn6)

2020-08-27 (거의 끝나감) 20:55:45

"조금 먼 데라면.. 음.. 내 별장?"
농담일세. 라고 말합니다. 별장은 없어요. 아마도?

"별장은 세금이 너무 나온단 말이지."
차라리 하나 전세내는 게 싸지.

496 사장님 ◆5N3PBHNITY (vLbjCniSn6)

2020-08-27 (거의 끝나감) 20:56:33

"아무튼. 여기저기 다니는 거든.. 불러보는 거지."

"그러면... 나부터 부를까.."
고민하면서 선곡하고는.. 부르려 합니다.

.dice 1 100. = 12

497 사장님 ◆5N3PBHNITY (vLbjCniSn6)

2020-08-27 (거의 끝나감) 20:57:01

>>496

"목이 아직 안 풀렸군..쿨럭"
변명인가요.

498 진행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0:58:30

어제오늘 사장님 다이스가 영 좋지 않습니다...

499 이비 (xkSFpOnkoA)

2020-08-27 (거의 끝나감) 21:02:38

"역시 사장님, 저와 차원이 다르신 분....!"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금 먼저 생각하지 않는다구요. 그냥 와~! 별장은 이런 데 있어야지! 이렇게 꾸며야지! 뭐 해야지! 그런 것부터 생각하지용.
택시에 타 탬버린을 신명나게 두드리며 사장님의 차례를 넘기고서는, 마이크를 들었다.

"와! 불러보고 싶은 거 있었어요!"

https://youtu.be/jofNR_WkoCE

받아라! 26살의 노래방 짬밥!

.dice 1 100. = 91

500 이비주 ◆ZnyM4pMDvA (xkSFpOnkoA)

2020-08-27 (거의 끝나감) 21:03:41

:ㅇ

501 진행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1:04:48

와 세상에 첫 참가로 한번에 끝냈다니...
이 노래방을 끝내러 왔다...!

어떻게 하실래요? 노래 좀 더 부를 수 있어요! 아님 끊고 계속 진행할까요?

502 이비주 ◆ZnyM4pMDvA (xkSFpOnkoA)

2020-08-27 (거의 끝나감) 21:06:33

링크가 잘못 되었었군요 :ㅇ... 여우 울음소리로 이 노래방을 끝내버렸다 ㅇ(-(...!

503 이비주 ◆ZnyM4pMDvA (xkSFpOnkoA)

2020-08-27 (거의 끝나감) 21:06:56

으아아 이거 어떻게 하는거야

504 사장님 ◆5N3PBHNITY (vLbjCniSn6)

2020-08-27 (거의 끝나감) 21:07:14

와... 노래... 대단...(진지)

505 사장님 ◆5N3PBHNITY (vLbjCniSn6)

2020-08-27 (거의 끝나감) 21:07:34

저희 한 곡 씩 더 부를래여?

506 이비주 ◆ZnyM4pMDvA (xkSFpOnkoA)

2020-08-27 (거의 끝나감) 21:08:06

좋지요 :)!!!!

507 진행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1:08:23

유투브 링크는 주소창에 있는 거 복사해서 레스 창 아래에 있는 '유튜브 링크하기'에 붙여넣으심 됩니다!

508 사장님 ◆5N3PBHNITY (vLbjCniSn6)

2020-08-27 (거의 끝나감) 21:08:25

"오.. 이비 양은 노래를 잘 부르는군.."
아니면 이 노래방 기기의 취향이 이비 양 같은 목소리라던가.

.dice 1 100. = 23

다시 도전하려 하네요.

509 사장님 ◆5N3PBHNITY (vLbjCniSn6)

2020-08-27 (거의 끝나감) 21:08:53

"...밤에 목이 안 풀리는 건가.."
한숨쉽니다.

510 이비주 ◆ZnyM4pMDvA (xkSFpOnkoA)

2020-08-27 (거의 끝나감) 21:09:44

어플을 사용해서 그런 걸까요 :I... 레스 쓰면서 한번만 더 해 본다..!

511 이비 (xkSFpOnkoA)

2020-08-27 (거의 끝나감) 21:13:34

"에이, 에이! 노래방 점수는 실력이 아니라고 어디서 들었었어요."

너무 낙담하지 마셔요. 다음에 사무소 직원끼리 다 같이 노래방 가자구용! 한숨을 쉬는 사장님을 다독인다.
그래도 일단 98점은 넘었으니까 돈 낼 걱정은 없고, 신나게 즐겨나 볼까요! 마이크를 들었다.

512 이비주 ◆ZnyM4pMDvA (xkSFpOnkoA)

2020-08-27 (거의 끝나감) 21:14:01

안 나오네요 :I... 일단은 다이스!

.dice 1 100. = 3

513 이비주 ◆ZnyM4pMDvA (xkSFpOnkoA)

2020-08-27 (거의 끝나감) 21:14:26

양극단의 끝을 달리는군요 :ㅇ.....

514 진행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1:14:31

와 정말 극과 극이네요
어떻게 이런 숫자가...!

진행 나갈게요!

515 진행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1:15:04

그때, 노래방 기계가 갑자기 멈춥니다!

"&!#&%!#)@$%*^!$#$%^...!!"

이상한 소리를 내던 기계에서 갑자기 '띵' 하는, 전자렌지 끝났을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들립니다.
동시에 점수를 보여주던 화면에는 이런 것이 뜹니다.

[안내]
[기준치를 초과한 점수가 감지되었습니다. 목적지가 '집'으로 재설정 됩니다.
안심하고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다과를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예?
하필 일정 속도 이상으로 달려서 문이 자동으로 잠긴 상태입니다! 도망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다과는 정말 나오네요. 갑자기 앞좌석이 있어야 할 부분이 열리더니 아래서 다과상이 나옵니다.
대체 이런 기능은 왜 있는 걸까요. 일단 저 과자랑 음료수는 맛있어보이네요.

차는 어딘가로 계속 달리고 있습니다.

516 사장님 ◆5N3PBHNITY (vLbjCniSn6)

2020-08-27 (거의 끝나감) 21:16:41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군."
그래서. 이건 먹을 텐가? 라고 물어봅니다. 양극단의 점수를 보고는.. 이 기기가 이상한 걸로 합세. 라고 말하려 합니다.

"먹고 싶지 않은 느낌이군."
이라고 한숨쉬며 말하려 합니다. 아니 분명 설정상 운 좋은데 왜 그런건가. 라면 뒷사람이 운이 별로라서 그런가..

517 이비 (xkSFpOnkoA)

2020-08-27 (거의 끝나감) 21:20:53

"봐요, 제가 실력 아니라고 했죠!"

아니, 그런데 보통 이렇게 점수가 극과 극일 수가 있나..? 뾰로통해진 얼굴로 기계를 가볍게 노려보다가, 갑자기 나타난 문구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사장님과 기계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에엥? 아니, 이게 뭐... 이게 뭐지? 역시 수상한 택시였어요~!"

으아악~! 호들갑을 떨며 문 손잡이를 당겨보기도 하고, 창문을 열고 사람이 납치된다~! 소리쳐 보기도 하지만 달리는 차에서 어떻게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그 와중에 과자는 맛있어 보이네요! 이게 뭐야~!

518 진행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1:29:37

차는 어떤 주택의 높은 담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차고 앞에 멈춰서고... 문이 열렸어요. 꼭 여기서 내리라는 것 같습니다.

정원이 있긴 하지만 관리를 잘 안 하는지 조금 휑합니다. 높은 담장은 끝이 안쪽으로 구부러져 있고, 올록볼록 한 것이 뭔가 특수한 처리가 된 것 같습니다.
갑자기 건물에서 무언가가 여러분이 있는 쪽으로 날아옵니다! 노란색... 카나리아네요!

"안녕하십니까. 어서오세요."

카나리아가 말을 합니다! 아니마군요!

"점수가 높은 분은 어느 쪽 분이십니까?"

519 사장님 ◆5N3PBHNITY (vLbjCniSn6)

2020-08-27 (거의 끝나감) 21:32:18

"이쪽일세."
라고 말하며 이비를 가리키려 합니다. 카나리아를 빤히 보면서 느릿느릿하게 말을 하려 합니다.

"그건 그렇고. 집이라.."
여기가 집입니까? 라는 말을 하네요. 올록볼록도 사실 방음처리라던가 그런 걸까. 라는 생각을 할지도...?

520 이비 (xkSFpOnkoA)

2020-08-27 (거의 끝나감) 21:36:16

"어? 예. 아? 예. 예? 아, 저인데요."

다짜고짜 노래방 점수가 높은 사람을 물어본다구요? 넋이 빠진 듯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카나리아 아니마와 사장님의 말에 얼른 대답을 했다.
어? 오오잉? 이거 나쁜 거 아니죠? 실험실로 끌려가고 그런 거 아니죠?

521 진행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1:42:41

예, 방음처리가 된 것 같군요. 거기다 집이라기보다는 새가 사는 커다란 새장처럼 생겼습니다. 특이한 것이, 창문이 모두 전면에만 있네요. 측면이나 후면에는 벽 뿐입니다.

카나리아 아니마는 이비의 말을 듣더니 흥분해서 주변을 슉슉 날아다닙니다!

"당신이라고? 아, 세상에, 드디어! 슐츠 B. 크롱쉐의 가곡 '달과 별이 빛나는 노래'를 완성할 수 있게 되었어! 이건 슐츠도 악보를 쓰고 나서 완성될 일 없다며 창고에 박아놨던 건데! 드디어!"

카나리아 아니마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여러분 앞에서 팔락팔락 날아다닙니다.

"일단 집으로 들어오시죠. 저는 새장이라 부르지만 여러분이 계신데도 새장이라고 부르는 건 예의가 아닐 것 같군요."

문 앞에 달린 버튼을 부리로 콕, 찍자 문이 열립니다.
이 아니마는 인간보단 동물 모습이 편한 것 같네요.

522 진행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1:43:31

앗 이런 쌍따옴표 안에 없어서 빼먹었녜요.
카나리아 아니마는 사장님의 말에

"집으로 등록되어 있긴 합니다."

라고 답합니다.

523 이비주 ◆ZnyM4pMDvA (xkSFpOnkoA)

2020-08-27 (거의 끝나감) 21:46:57

이비 : ㅖ? :)....?????
아니 이게 무슨 일.. 무슨 일이야.... ㅇ(-(...

524 캡틴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1:49:36

나쁜 일은 아니니까 걱정 마세요!

525 사장님 ◆5N3PBHNITY (vLbjCniSn6)

2020-08-27 (거의 끝나감) 21:50:17

"음..."
뭔가 노래를 부를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만든 것 같지 않은가? 라고 이비에게 작게 속삭이려 합니다. 밤샘작업을 하는 음대생 등등을 태워주고 노래를 잘 부르면 섭외하려고.. 라고 말하려 합니다.

"새장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집이라면 납득하겠군요."
라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완성이라면 가곡을 완성하는 건 불러야 하나. 라고 중얼거립니다.

526 사장님 ◆5N3PBHNITY (vLbjCniSn6)

2020-08-27 (거의 끝나감) 21:51:03

뭔가. 광고를 보니까 코코넛쉬림프가 먹고 싶어지네요..

아니. 사실 새우튀김이 먹고싶어.. 주말에 나간다면 먹을 수 있을까..(진지함)

527 캡틴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1:55:07

새우튀김 좋죠. 그 말 들으니까 저도 갑자기 먹고 싶어지네요

528 이비 (xkSFpOnkoA)

2020-08-27 (거의 끝나감) 21:56:06

날아다니는 카나리아의 움직임을 따라 이리저리 바쁘게 시선을 옮겼다. 슐츠? 가곡? 뭔 노래? 완성해요? 아무래도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모양이었다.
저는.. 저는 운 좋게 점수가 잘 나왔을 뿐인데요! 횡설수설 변명을 조금 해 보면서, 카나리아의 뒤를 따랐다.

"택시를 보내신 건 보아하니 카나리아..님? 이신 것 같은데, 뭘 위해서 그런 일을..?"

새장처럼 생긴 집 구조를 곁눈질로 흘깃거리다가, 그만 정신을 빼앗길 것 같아 얼른 이야기를 꺼내 본다.

529 이비주 ◆ZnyM4pMDvA (xkSFpOnkoA)

2020-08-27 (거의 끝나감) 21:56:24

새우튀김.. 새우튀김 좋아 :I...

530 사장님 ◆5N3PBHNITY (vLbjCniSn6)

2020-08-27 (거의 끝나감) 21:57:27

새우튀김... 아니.. 튀김..이 먹고싶네요..
돈가쓰 아주 맛있던 데도 있었는데.. 거기 영업 할까..

아 진짜.. 먹고싶은데.. 일찍 나가면 될까(진짜 고민중)

3단계면 진짜 죽을 텐데.. 아니.. 으으으으..

531 진행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2:08:07

"저는 아니마지만 사람보다는 동물 쪽에 가까운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필요한 때가 아니면 계속 이 모습으로 있고, 집도 그에 맞춰서 이렇게 되었지요. 그래서 새장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집 안도 밖도 확실히 사람보단 작은 새에 적합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람 모습으로 아예 안 변하는 건 아닌지, 사람이 있을만한 공간도 있네요.
물론 여러분이 앉을만한 쇼파도 있습니다. 앉아도 되겠지요?

"저는 은퇴한 대학 교수입니다. 뭐... 명예로운 은퇴는 아니었지요. 뉴스에 나온 그 대학교라서 말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바로 그 대학교!

"은퇴해서 느긋하게 노래를 부르고 노래를 들으며 살려고 했는데, 해외에서 열리는 경매에 잠깐 갔다가 그만... 그 악보를 발견해버린 겁니다. 아까 말씀드린 가곡이 바로 그겁니다. 그걸 손에 넣은 후, 어떻게든 완성해보려고 했지만 슐츠가 괜히 던져버린 게 아니더군요."

카나리아 아니마는 한숨을 내쉬고는 말을 잇습니다.

"그건 목소리를 모으기 위한 겁니다. 98점 이상이면 노래에 쓸 수 있을 정도로 괜찮은 목소리이기 때문에 기계에 수집된 걸 제가 사용하는 대신 요금은 무료로 해드리는 식이지요. 그런데 당신은... 그 점수를 넘었습니다. 저장된 걸 사용하는 게 아니라, 당신 자신의 목소리가! 필요해진 겁니다. 할지 안 할지는 자유지만, 협력해주시면 굉장히 기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찬장에 오로라 같은 것이 안에서 일렁이는 유리병이 많이 있는데... 저게 그 '목소리'인 걸까요?

532 캡틴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2:08:37

유사 3단계가 발동한 지역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진짜 무서워요 아파트에서도 방송 나오고 막...

533 사장님 ◆5N3PBHNITY (vLbjCniSn6)

2020-08-27 (거의 끝나감) 22:14:57

아. 그 대학교..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 대학교라니. 그리고 목소리를 모은다는 것에 오로라같은 것을 봅니다.

"다만.. 그 목소리가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우연일지도 모른다는 점은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협력 자체는 목소리를 낼 사람이 허락한다면 할 수 있겠지만요."
라고 말을 잇습니다.

"아무튼.. 슐츠가 던질 정도의 가곡.. 난이도가 높은 겁니까?"
가볍게 묻습니다.

534 이비 (xkSFpOnkoA)

2020-08-27 (거의 끝나감) 22:22:39

그 대학교.. 이쯤 되면 모든 사건의 진원지라는 느낌인데요. 사장님을 따라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천장에 매달려 있는 유리병들을 보며 카나리아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에는 기계에 저장된 게 아니고, 제 자신의 목소리를 쓴다고 하셨지용. 제가 노래를 부른다는 건가요?"

사장님 말대로 진짜로 우연일 수도 있는데요. 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쁘지만요. 어쩐지 머쓱한 기분이 들어 머리칼을 가볍게 손으로 쓸어냈다.
아니, 근데.. 어려운 노래인가요 :ㅇ....?!

535 진행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2:26:40

"우연일지라도 그게 한 번이라도 나왔다는 사실이 중요한 겁니다. 0과 1은 다르니까요. 예, 직접 노래를 부르게 될 겁니다. 필요하다면 제가 지도하겠습니다."

난이도라는 말을 들은 카나리아 아니마는 잠시 고민합니다. 아마 일반인으로 추측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하는 모양입니다.

"일반 가곡이 신라면이라면 이건 거의 핵불닭에 준합니다. 굉장히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제작자도 던진 거겠지요..."

536 사장님 ◆5N3PBHNITY (vLbjCniSn6)

2020-08-27 (거의 끝나감) 22:28:38

"...노래..."
음. 저는 일단 빠지겠습니다. 라고 말하는군요. 여기에서까지 안된다면 그건 정말 무리야. 라는 걸까요.

일단 설정상으로는 음치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다이스가 저러니...

"핵불닭이라. 꽤 끔찍하군요."
제작자가 던질 정도라. 리스트같은 인물은 아니었군. 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스트는 지가 쓰고 지가 연주했다니까.

537 캡틴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2:29:35

이번 사장님 다이스가 꽤 처참했지요...(끄덕

538 이비 (xkSFpOnkoA)

2020-08-27 (거의 끝나감) 22:32:46

네~? 신라면과 핵불닭이요? 방금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모르겠다는 듯,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로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풀었다.

"와아...아...아우."

그거, 제가 부를 수 있는 거겠지요...? 저 할 수 있을까요, 사장님....?! 위안이라도 받아 보려는 듯 사장님을 슬쩍 돌아보지만, 혼자서 해야 하는 일이라는 건 변치 않았다. 아직 악보조차 받아보지 않았는데도 머릿속이 복잡했다.

"교수님의 지도.. 꼭 필요할 것 같은데요."

부쩍 줄어든 자신감을 온 몸으로 표출하며 중얼거렸다.

539 진행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2:40:56

"그렇기 때문에 이걸 완성할 생각을 한 겁니다."

카나리아 아니마는 짹, 짹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네요. 사장님의 이번 다이스가 꽤 좋지 않았으니 이번에는 이비 혼자서 다 해결해야 합니다.

"오오, 그렇다면 도와주시겠다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 앞으로 편한 시간대에 자주 들러주시면 될 것 같군요."

포로롱, 날아오른 카나리아 아니마가 벽에 부착된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물고 다시 날아와 여러분에게 하나씩 줍니다.
이건... 카드키네요! 그러고보니 문에 카드키로 여는 장치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당사자에게는 당연히 필요하고, 혹시 모르니 동행자 분께서도 가지고 계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언제든지 오셔도 됩니다. 은퇴한 교수는 집에서 잘 나가지 않는 법이니까요."

그리고 이비에게는 악보 사본도 건네줍니다. 이건 참... 많이 복잡하네요. 그리고 꽤 까맣습니다.

"앞으로 연습할 악보입니다. 나중에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이걸로 무인 자동차에 대한 일은 해결된 것 같네요!
사무소로 돌아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비는 자주 들러서 가곡을 완성시켜봅시다!

-종료

540 캡틴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2:41:49

여기서 종료입니다! 하지만 이비는 종료가 아니지요... 가끔 들러서 연습하고 오시면 됩니다.
일상 레스로 한 번씩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41 사장님 ◆5N3PBHNITY (vLbjCniSn6)

2020-08-27 (거의 끝나감) 22:41:54

와아 수고하셨습니다아~

이비에게는 잘 할 수 있을 걸세. 라고 말하려 하지 않을까요(?)

542 캡틴 ◆Pm/Ihnyl6U (SVpaLa7l6I)

2020-08-27 (거의 끝나감) 22:42:06

참, 그리고 금요일에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7시 출첵 합니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