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060957> [1:1/좀비 아포칼립스] 성운과 익명씨 :: 242

이름 없음◆Iq9GlEQXqo

2020-06-14 00:09:07 - 2021-09-07 12:07:17

0 이름 없음◆Iq9GlEQXqo (2337231E+5)

2020-06-14 (내일 월요일) 00:09:07

유희진/ 불면증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넌 이미 모든 가치의 우위에 있다는 걸

206 ◆Iq9GlEQXqo (l7isvwmiaI)

2021-04-26 (모두 수고..) 02:15:59

......(싸늘한 시체다)
까지는 아니지만 일단 죽어나가고 있는 서운주입니다시험싫어요폭력반대....시간은 왜 또 이렇게 빠르죠 한 것도 없ㄴ데...??너무억울해요 진ㅁ자ㅠㅜㅜㅠㅠㅠ늘사랑하고 응원하고 전이마 ㄴ자러 가봏게요 시랑해요 지민주♥♥♥

207 ◆OZbhY1Niog (o10cXHwwSA)

2021-04-29 (거의 끝나감) 23:00:30

으아닛 성운주 도대체 무슨 일이 있으셨던 겁니까...(뽀담)
그리고 저도 아마 답레가 조금 더 늦어질 것 같아요 ㅠㅠㅠ 오랜만인 것도 있는데 au라 성격까지 바뀌니 저도 제 캐릭을 모르겠어서 글이 잘 진행이 안되네요(흐릿)
갱신하고 갑니다!! 좋은 나날들 보내고 계시길 바래요. 저도 많이 사랑해요 성운주!!

208 Anonymous_최지민 ◆OZbhY1Niog (qCDy7N8G8w)

2021-05-03 (모두 수고..) 05:27:35

(당신의 담백한 대답에 이안은 고개를 까딱이듯이 끄덕였다. 얼마 동안 머물러야 할지, 그리고 머무르는 동안 어떻게 해야할지 잠시 머리를 굴려보지만 명확한 해답은 나오지 않았다. 어차피 다른 사람들과 교류가 많지도 않아 보이니 일이 틀어지면 바로 죽이면 될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을 한다.) (놀리는 듯한 제 말에 당신은 건조하고 모호한 대답을 내왔다. 상대의 인생을 꿰뚫어 보기란 불가능했으나 아마 꽤 많은 것을, 혹은 모든 것을 내려놓은 사람처럼 보였다. 길어봐야 100여년 정도 살다 가는 인간에게서 이런 느낌을 받기가 쉽지도 않은데.) 건조하군. (본인이야말로 무미건조한 목소리였다.)

// 이쯤에서 잠시 컷?하고 약간 며칠 뒤~ 쯤으로 돌려볼까요? 아무래도 침대 위에서 뭐라 더 대화를 길게 나눌 것 같지는 않기도 해서...! 솔직히 제가 아직 감을 잘 못 잡고 있어서 죄송하지만 성운주만 괜찮으시면 너무 많이는 말고 이 바로 이후의 일 정도만 상의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3

209 ◆Iq9GlEQXqo (BpsWGYlzco)

2021-05-04 (FIRE!) 16:45:43

바로바로 중간고사가 있었죠...지금은 그래도 좀 정신을 차렸어요. 늘 말하지만 텀은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저희 모토가 뭐다? 가늘고 길게! 애초에 저도 AU 성운이가 잘 모르겠기도 하고 그래서...

네, 막레로 하고 며칠 뒤 쯤으로 돌려도 좋을 것 같아요! 바로 이후의 일이라...일단 제 생각에는, 성운이는 간간히 지민이 상태를 보러 오거나 필요할 물품, 붕대나 소독약을 주는 걸 제외하고는 방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 같고 같이 밥을 먹자거나 하는 등 일반적인 관계?를 맺으려는 노력도 안 하고 죽은 듯 조용히 지낼 것 같아요. 그냥 어디에 식재료가 있고 어디쪽이 화장실이고 하는 구조를 알려주고 알아서 돌아다니도록 했겠죠. 혹시 집 안을 돌아다니는 지민이랑 마주친다고 해도, 상처는 괜찮냐는 말만 건네고 딱히 말을 하지 않을 거예요. 지민이가 물어본다면 모를까. 아마 성운이는 지민이가 상처가 낫는 걸 실시간으로 봤으니까...아무래도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건 알겠네요. 정확히 무슨 존재인지는 몰라도요.

아, 다음 내용으로 괜찮을만한 게 몇개 생각났어요! 밤 중에 저택을 돌아다니다가 몽유병으로 돌아다니고 있는 성운이나 악몽 꾸는 성운이나 잠을 못자고 돌아다니는 성운이랑 마주친다거나...? 왜 다 이런 것밖에 생각이 안 나는 걸까요(흐릿) 파트너가 이런...쓰레기라서 죄송합니다 지민주......소재가 너무 영 그 불행전시나 그런 거다 싶으면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늘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거 아시죠? 좋은 나날들 보내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많이 사랑해요, 지민주!

210 ◆OZbhY1Niog (ZH39v27qfc)

2021-05-08 (파란날) 00:23:50

아앗 수고하셨어요 성운주!!(토닥토닥) 만족하실만한 결과가 나오면 좋겠네요! 네 감사해요 성운주 말대로 가늘고 길게 가요 저희! :>

그 다음 에피소드로 밤에 성운이랑 마주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애초에 저도 이렇고 저런(?) 소재를 좋아하는 인간이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지민이가 남에게 관심은 별로 없다 보니까 몽유병으로 걸어다니는 성운이를 발견해도 적당히 방에 돌려보내고 그대로 끝일 것 같고... 조금 더 길게 이어가고 서사를 쌓으려면 잠을 못 자고 돌아다니는 성운이를 만나는 게 더 좋을 것 같긴 하네요. 그래야 대화를 나눌 것 같기도 하고. 악몽을 꾸는 중에 마주치는 것도 괜찮은데 그건 어떻게 마주치게 해야 할지가 고민이라?(흐릿)

아마 지민이도 성운이가 자기가 인간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는 건 눈치 채고 있을 것 같아요. 성운이의 행동거지에서 눈치챘다기 보다는 논리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모를 수가 없겠다-싶은 느낌? 아마 며칠 지내는 것도 어디까지 아는지 파악하고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는 기간일 것 같네요. 그렇게 지내다 보면 아마 흡혈욕구가 생길테니 밖으로 나갔다 오거나 하려고 할 것 같기도 한데... 그냥 편하게 성운이 집에서 떠나고 싶어도 일단 성운이가 지민이의 정체를 알고 있다면 지민이도 훌훌 털어버리듯이 가버리진 못 할테니까요. 가둔 사람은 없는데 꼼짝 없이 갇혀버린 기이한 상태인 것 같긴 하네요(먼산)
서사를 좀 쌓다가 피를 먹기 위해 몰래 밖으로 나갔던 지민이가 돌아오는 모습을 성운이가 봤다던가? 하는 느낌으로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네요. 사실 강제적으로 밝혀지지 않는 이상 지민이가 먼저 성운이한테 말해줄리는 없을거고... 성운이도 성격상 아무 일도 없는데 지민이한테 대뜸 너 뭐냐고 물어보지도 않을 것 같으니까요.

갱신하고 갈게요! 저도 늘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어요. 나중에 봬요!

211 ◆Iq9GlEQXqo (n9GfaELvfE)

2021-05-11 (FIRE!) 23:42:20

만족할만한 결과...는 일단 절대적인 노력 부족으로 안 나올 것 같네요! 노력의 한도를 이미 고등학교 때 다 날려버린 느낌이에요...

그러면 이번에는 잠 못 자고 있는 성운이랑 마주치는 걸로 할까요? 악몽 꾸는 성운이랑 마주치는 건 조금 더 관계가 진전되고 난 후에 해도 괜찮을 것 같아서요. 이렇고 저런 소재...지민주가 좋아해주셔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아니었다면 이미 과거사부터가 컷....

가둔 사람은 없는데 갇힌 사람들만 잔뜩...! 이제 성운이같은 경우는 정확히 지민이가 뭐다! 이렇게 아는 건 아니지만 회복력을 보고 일반적인 사람을 아니겠구나 짐작하는 정도일 거예요. 그렇긴 하죠, 성운이가 먼저 밝히지 않는 한 물어볼 타입은 아니니까요. 돌아오는 모습을 본 성운이 반응이 벌써부터 두근거리네요(?) 피 묻어있으면 당신 피냐고를 먼저 물어볼 녀석이니까요.

갱신하고 갈게요. 늘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어요! 좋은 하루들 보내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또 뵈어요!!

212 ◆OZbhY1Niog (gSbzFaC1VM)

2021-05-16 (내일 월요일) 11:33:29

그럴 수 있죠...(끄덕) 고등학생 때 계속 달리니까요. 뭐 낙제만 하지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요(대충) 어쨌든 수고하셨어요! 시험기간에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스트레스니까요 :>

그럼 그렇게 해요! 지난번에 성운주가 선레를 써오신걸로 기억하니까 이번에는 제가 써올까요? 성운이가 잠이 안 드는 밤에 자주 돌아다닐만한 곳 짚어주시면 거기에 지민이를 두두등장 시켜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지민이부터가 할많하않인데요 뭘...(먼산)

음음 일단 지민이가 정체도 확실하게 안 들켰는데 신경전 한답시고 너무 오래 머무는 건 조금 부자연스럽기도 하니까, 아직 서로 잘 모르더라도 정체는 세네번째(잠 못 드는 성운이 일상 다음, 혹은 그 다다음) 상황 즈음에서 들켜버리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서사야 정체 들킨 이후에도 천천히 쌓아가면 될 것 같구요. ㅋㅋㅋ 그러게요 저도 벌써부터 두근두근... 부정맥인가(?)

갱신하고 가요! 저도 늘 많이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어요! 좋은 하루 보내고 계셨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봬요!

213 ◆Iq9GlEQXqo (GvywhCBl32)

2021-05-24 (모두 수고..) 02:05:40

왜 답을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안 올렸을까요...? 요즘에 정신이 오락가락하더니 이런 식으로 확인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낙제도 문제지만 어느 정도 성적을 유지해야 또 장학금도 받고 해서 아예 신경을 안 쓰기가...그렇다고 해서 엄청 노력하고 공부하는 것도 아니라 할말은 없지만요. 예쁜 말 감사해요, 지민주.

그러면 저야 감사하죠. 성운이는 주로 2층 복도 창문가에 밤하늘을 보면서 있거나 1층 거실 쪽 안락의자에 파묻혀서 앉아있어요. 뭐...지금 둘이 잘 지내면 그냥 된 거 아닐까요(대충)

확실히 그렇긴 하죠. 그리고 뭐, 정 너무 답답하다 싶으면 어차피 즐기자고 하는 거니까 오너 재량으로 시간 좀 감아버린다던지 해도 되니까요. ㅋㅋㅋㅋㄱㅌ부정맥....갑자기 생각났는데 지민이 뭔가 성운이가 다가가서 두근거리면 이거 부정맥인가 할 상이에요(?)(적폐캐해)

갱신하고 갈게요. 답이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 언제나처럼, 늘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어요.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고 나중에 시간 나면 또 뵈어요!

214 ◆OZbhY1Niog (H34O9GGIdE)

2021-06-01 (FIRE!) 12:11:59

으앗 그럴수 있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적게 공부하고 성적은 높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날강도)

그러면 그렇게 해서 선레 써올게요! 조금 걸릴 수도 있어서 느긋하게 기다려 주세요 성운주!
맞아요 둘이 서로 잘 지내고 있으면 된 거죠 :3

그쵸 애초에 저희는 얇고 길게 가는 게 모토이기도 하니까요! 느긋하게 천천히 진행시켜 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속의 지민이: (두근)(부정맥인가. 이제 병원도 못 가는데 큰일이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가... 먼가... 부정맥 까지는 아니어도 왜 두근거리는지 모를 것 같긴 하네요...(절레절레)

괜찮아요 신경 쓰지 마세요!! 저도 갱신하고 가요! 저도 늘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다음엔 선레와 함께 갱신할게요! :3

215 ◆Iq9GlEQXqo (TrD3hSHAEo)

2021-06-06 (내일 월요일) 12:01:52

날강도 마인드라는 건 알지만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왜 노력은 적게 하고 결과는 휘황찬란하게 나오는 게 현실에는 없는 걸까요....(글러먹음)

네, 여유롭게 써주세요. 늘 그렇듯 텀은 별로 신경 안 쓰니까요!
조금 다른 말이긴 하지만, 아직도 생각해보면, 지민이랑 성운이가 이어진 처음부터가 신기한 것 같아요. 엔딩이라고 못박아지고 관캐 밝힐 때까지만 해도 정말...이렇게 이어져서 오래가게 될 줄은 하나도 몰랐는데 말이에요.

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오너 공인 공설이었군요ㅋㅋㅋㅋ 아니...아니 지민이라면 사실 그럴 것 같기도 했는데...왠지 나중에 성운이가 지민이한테 안겨서 얼굴 부비거리거나 하는 게 보고 싶네요(뭔)

갱신하고 갈게요! 늘 사랑하고 응원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다가오는 하루도 파이팅!!

216 Anonymous_최지민 ◆OZbhY1Niog (fViymhZhag)

2021-06-11 (불탄다..!) 10:17:15

(모두가 잠들었을 늦은 밤, 이안은 소리 소문 없이 당신의 집 내부를 돌아다녔다. 애초에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니만큼 잠을 잘 필요가 없었으니, 밤 동안에 정신이 말떵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가. 반 쯤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별 생각 없이 발을 내딛는 것 뿐이었고, 나머지 반절은 당신이 남겼을지 모를 흔적을 좇기 위해서였다. 자신과 같은 집에 머무르는 존재가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평범한 인간이라면 뭐가 됐든 대비를 하려 노력하겠지. 그게 조사던지, 혹은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던지. 여하튼, 이곳에 오래 머무를 수는 없었다.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상해질 뿐이니. 물론, 당신의 태도로 미루어 보아 하건데, 아무것도 모르는 척 홀연듯 사라져 버린다 한들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태여 머무르며 자기 자신을 옥죄이는 것은...... 글쎄, 일종의 놀이일지도 모른다. 이안은 살아있는 자라면 반드시 나야 할 기척 하나 없이 저택 내를 활보하다 1층 거실에서 발을 멈춰야만 했다.) 이런 시간까지 깨어있을 줄은 몰랐군. (인사 대신 담백한 말을 건네며 당신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217 ◆OZbhY1Niog (fViymhZhag)

2021-06-11 (불탄다..!) 10:23:02

답은 이세카이 전생 뿐...(?)

생각보다도 늦어져 버렸네요! 성운주도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끄덕끄덕) 어차피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관캐라고 질렀었는데 설마 일댈까지 파게 될 줄은 몰랐죠...... 이제와서?긴 하지만 전 성운이가 최고 관캐긴 했었지만 성운주의 다른 캐릭터인 아도라(가 맞았나)도 많이 좋아했답니다 :3 전체적으로 성운주가 내신 캐릭터들이 전부 취향을 관통했었다는...... 😂😂

사실 본인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 보단 그 마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더 오래 걸릴 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예요(흐릿)
앗 아니 뭐야 그건 저도 보고 싶네요 혼자 보지 말고 같이 봐요(?)

한참 늦어버린 선레와 함께 갱신하고 갑니다! 저도 늘늘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3

218 ◆Iq9GlEQXqo (r3h/KmOXAs)

2021-06-11 (불탄다..!) 10:31:16

앗앗 지민주 오랜만이에요!!! 엄청 보고 싶었어요. 벌써 가셨겠죠...? 음, 그래도 일단 좋은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라고, 늘 오늘처럼 응원하고 있고, 사랑하고 늘 감사해요!

219 ◆OZbhY1Niog (fViymhZhag)

2021-06-11 (불탄다..!) 10:35:26

흐엇엇 아직 안 갔어요! 저야말로 엄청 보고 싶었어요!!! 너무 늦어서 죄송하네요 ㅠㅠㅠ 가셨...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도 많이 사랑해요! :3

220 ◆Iq9GlEQXqo (9Brut22WBE)

2021-06-11 (불탄다..!) 10:57:39

역시...환생 트럭이 등장하는 수밖에 없는 건가요!(진지)

네, 알겠어요. 다음주가 기말고사라 조금 늦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그래도 종강만 하면! 조금 더 자주 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마도요!
그 날 다들 관캐 이야기로 불타버리고 했던 것도 기억나요ㅋㅋㅋ 사실 지민이랑 직접적으로 만났던 건 아도라(그 이름 맞아요!)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서 이걸...말해도 되나..? 싶기도 했었어요. 아도라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어서 그런지 지나치게 불행포르노...적으로 돌렸나 싶기도 해요. 그래도 외모나 방화광 특성은 아직도 마음에 들어요! 이제는 못 쓰는 게 아쉬울 정도로요.

으음....하긴, 처음에 알게 되었을 때는 사실 죽음이라는 극단적 상황이었어서 빠르게 진행된 건지도 모르겠어요. 성운아...지민이...잘 꼬실 수 있지....(?)(이게 지민이 뒷사람 앞에서 해도 되는 말인가)
나아중에 되면 대형견 성운이 제대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본인이 손 잡거나 부빗거리는 건 아무렇지도 않으면서 지민이가 먼저 다가오면 볼 붉어질 것 같네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늘 응원하고 사랑해요!

221 Nebula_성운 ◆Iq9GlEQXqo (85JyzFsfLg)

2021-06-13 (내일 월요일) 00:31:48

(이사도라는 밤, 정확히는 어둠을 싫어하지 않는 편이었다. 차라리 무서운 것은 빛이었다. 빛 아래서는 모든 것이 숨지 못하기 마련이다. 그는 피할 곳도 없는 빛 아래, 드러나는 자신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런 밤에 이사도라를 깨있게 하는 것이 빛으로 가득찬 악몽이라니. 듣는다면 누구나 비웃을 종류의 것이라. 그는 몸을 조금 더 웅크려 소파 가장자리에 파묻고는, 피곤한 몸짓으로 눈두덩이를 문질렀다. 휴식 없는 밤은 길었다. 지나칠 정도로, 말이다. 그때 들려오는 목소리에 이사도라는 고개를 움직여 당신을 바라보았다. 어두운 거실의 광원이라곤 창문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흐릿한 빛이 전부였다. 커튼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창백한 달빛이 핏기 없는 피부를 따라 흘러내렸다. 우묵하게 파인 안와는 빛이 닿지 못한 듯 어두웠으나, 황혼의 샛노란 빛깔을 잃지 않은 외눈만큼은 형형했다. 색소가 옅은 입술이 뻐끔거리며 나직한 소리를 자아냈다.) 늦은 시각이기는 하지요. (오랫동안 말하지 않은 사람처럼 녹슨 목소리다.) 이런 시간에 누군가 돌아다닐 줄은 몰랐습니다.

222 Anonymous_최지민 ◆OZbhY1Niog (WUyhuvmNo2)

2021-06-15 (FIRE!) 09:23:16

(창문으로 흘러 들어오는 은은한 달빛만으로도 이안은 어렵지 않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다. 당연하게도. 이안은 잠을 잘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애초에 주 활동 무대가 밤인 이였으니까. 피곤이 깃든 듯한 샛노란 눈과 시선이 맞닿았다.) 난 야행성이라서 말이야. (이안은 어깨를 으쓱였다. 있는 그대로의 말이었다. 사실 낮이라고 해서 활동을 못하는 건 아니었지만 기본은 야행성이나 다름이 없었다. 미소를 머금은 말은 농담처럼 들렸지만, 어딘지 당신을 떠보려는 것 같기도 했다. 이안은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가깝다고 해봐야 당신이 몸을 파묻은 소파에서 서너걸음 정도 떨어진 위치이기는 했다.) 당신은? 밤잠이 없나? (턱을 까딱이며 당신을 가리킨다.)

223 ◆OZbhY1Niog (WUyhuvmNo2)

2021-06-15 (FIRE!) 09:24:03

그게 아니라면 복권 당첨 밖에는 답이...(?)

저도!! ㅠ 일단 7월? 쯤 되면 좀 더 자주 올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예요. 얼마 안 남은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질까요(흐릿)
그쵸 ㅋㅋㅋㅋㅋㅋ 그 날 다들 화르륵... 사실 성운이랑은 만나 본 적 조차 없어서 아 이건 좀... 하다가 어차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질렀던 게 생각이 나네요 🤔 불행 포르노... 뭐 그건 저도 마찬가지라 할 말은 읍씀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일댈인데 쓰고 싶으면 써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실 수 ㅋㅋㅋㅋㅋ 아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민이가 연애 경험 없는 사회 부적응자인지라 🤦
아니 뭐야 귀여워(심쿵사) 본인이 다가오는 건 잘하면서 지민이가 다가가면 부끄러워 하는 성운이를 보고 이해 못 해서 "?" 상태 되는 지민이가 보고 싶네요(?)

갱신하고 가요! 늘 많이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224 Nebula_성운 ◆Iq9GlEQXqo (PeoX08C4z2)

2021-06-19 (파란날) 22:10:37

(당신의 말에 이사도라는 느리게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의 정체를 알고 받아들인 것인지, 혹은 표면 그대로 밤에 더 활동적인 사람으로 받아들였는지는 모르는 노릇이다. 무언가를 파헤치기에는 얼굴 위로 피로가 짙은 안개처럼 맴돌고 있었으니. 당신이 다가선다 해도 이사도라는 크게 이렇다 할 만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당신을 따라 시선이 움직이기는 했다.) 그렇다고 볼 수 있는 편이죠. (긍정같지만, 실상은 모호한 답이다. 저 답이 포괄할 수 있는 의미의 범위는 상당히 넓었다. 이사도라는 웅크렸던 다리를 뻗고 허리를 펴 자세를 바로잡았다. 몸을 꼿꼿이 세운 옆모습은, 여전히 피로한 모습이더라도, 귀족다운 기품이 흘렀다. 오랜 세월에 걸쳐 체화한 듯 의도치 않은 것 같음에도, 그 모든 모습이 자연스러웠다.) ...원하신다면 옆에 앉으셔도 됩니다. (잠시의 침묵 끝에 꺼낸 이야기란 그런 시답잖은 것이었다.)

225 ◆Iq9GlEQXqo (2vtPb4nzbQ)

2021-06-19 (파란날) 22:25:48

역시 로또로 눈을 돌려야 하는 걸까요...

저는 일단 시험도 다 끝났어요! 이번 금요일에 끝나서 영화도 보고 오고 했어요. 혹시 크루엘라 영화 듣거나 보셨어요? 그 영화 보고 왔는데 괜찮더라고요. 특히 의상이 정말로...예뻤어요! 물론 엠마 스톤과 엠마 톰슨의 연기도 굉장히 훌륭했지만요...! 앗,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이제부터는 좀 자주 올 수 있을 것 같아요!(꼬옥)
그때 다들 뭐...목을 매달고 오니 뭐니 말 많았죠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대로 이야기하길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지민주처럼 멋진 파트너도 만나고 지민이와 이렇게 일상도 돌릴 수 있었는 걸요. 항상 감사하고 지민주랑 있어서 너무 기뻐요, 정말로.
지민주가 괜찮아하셔서 다행이에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흑역사도 그런 흑역사가....(흐릿) 어...아도라 말씀하시는 건가요? 제가 맞게 이해한 건지 모르겠네요. 만약 맞다고 해도, 으으음....지민이와 성운 사이 관계가 너무 견고해서 아도라를 이용할 구석이.....(흠티콘)

성운이는 따지자면, 완전 외향적인 아이가 사건으로 성격이 180° 변해버린 쪽이니까...사실 지민이가 자기를 좋아할 거라고는 생각도 안 해서 잘 꼬실 수 있나...? 성운아 너 잘 꼬셔야 해...(소근)
ㅋㅋㅋㅋ뭐랄까! 친구들한테 어깨동무도 하고 안기거나 안기도 많이 했어서 자기가 하는 건 내성 MAX인데 아무래도 당하는 건...그것도 좋아하는 사람한테 당하는 건 내성이...(침묵) 어리둥절해 하는 지민이 앞에서 변명하려다가 그냥 얼굴만 붉히는 성운이...!

갱신하고 갈게요. 늘 사랑하고 응원해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226 ◆Iq9GlEQXqo (O7Vk7F2gaE)

2021-06-24 (거의 끝나감) 23:20:14

갑자기 생각난 건데 세이렌과 뱃사람이나 미녀와 야수같은 내용도 에유로 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이렌 성운이하고 뱃사람 지민이라던가, 블루블랙색 윤기있는 털을 가진 늑대 형태의 야수 성운이라던가....원전동화보다 디즈니판 미녀와 야수라고 한다면, 성운이가 노파의 청을 거절할 것 같지는 않으니까 그 부분은 조금 다르게 바뀌어야겠지만요.

갱신하고 갈게요. 요즘 여름날씨던데 그쪽도 그럴지는 모르겠네요. 만약 그렇다면 냉방병 조심하세요. 마트에서 하도 에어컨을 틀어놓아서 별생각 없이 갔다가 며칠을 콜록거린 사람도 있으니까요...여름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지만, 또 모르잖아요. 늘 건강 조심하세요. 된다면 비타민도 챙겨드시고요, 운동도 조금이라도 하시면 좋고. 잔소리가 너무 길었다면 죄송해요. 오늘따라 갑자기 생각나서요. 늘 말해서 잘 와닿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오늘도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어요. 지민주의 하루하루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안 된다면 적어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기를 바래요. 13시간 정도 시차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러면 지금 지민주는 한창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요? 오늘도 예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따라 말이 길었네요. 미리, 잘자요, 지민주.

227 Anonymous_최지민 ◆OZbhY1Niog (VtyP.er7SE)

2021-06-26 (파란날) 02:10:41

(당신은 표정에서 무언가를 읽어내기에는 어려운 사람이었다. 뭐, 어느정도는 상정했던 바였다. 귀족들이 다 그렇지 뭐. 고지식하게 앞뒤 탁 틀어막혀서는 본심을 표정 뒤에 숨긴 채 제 이득을 취하는 데에는 골이 난 사람들이다. 심지어 대답 마저도 애매모호했다. 원래 귀족이라는 자들이 솔직담백하게 대답하는 일이 드물기는 하다만, 이대로여서야 당연히 당신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를 파헤칠 순 없다. 분명 곤란해야 하는 일이기는 한데...... 대인관계가 생성되어 있는 편도 아닌 것 같고, 일이 수틀리면 바로 처리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터라 곤란하다기 보다는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팽팽한 긴장감과 탐색전.) 그럼 좀 실례하지. (이안은 당신의 옆에 자리를 잡았다. 이안은 소파에 몸을 묻듯이 늘어졌다. 당신과의 사이에 사람 한 명 정도는 더 들어가 앉을 수 있을 정도의 자리를 남겨둔 채였다. 잠시 동안 침묵이 흘렀다.) 이 시각에 깨어서 뭘 하고 있었나?

228 ◆OZbhY1Niog (VtyP.er7SE)

2021-06-26 (파란날) 02:18:38

>>225 엇 아뇨...! 제가 영화를 잘 안 봐서...! 와 축하드려요 성운주! 이제 조금은 여유를 즐기실 수 있으시려나요! 앗 저도 좀 더 자주 오려고 해볼게요!!(꼬오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멍에 파고 든다던가...... 저야말로요! 성운이도 너무너무 갓캐고 성운주도 너무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쉿. 그때의 일은 저희 둘 만의 비밀인 것으로 😉(아님) 아, 이해하신 게 맞는데 못 쓰시는 게 아쉬울 정도라 하셔서 만약 쓰고 싶으시면 그러셔도 된다-라는 뜻으로 말씀 드린 거니까요! 부담 느끼실 필요는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이 화이팅...! 왠지 성운이한테만 너무 부담을 지어주는 게 아닌가 싶지만...... 지민이한테서는...... 희망이 안 보여서(왈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여운 성운이... 이런 애가 대체 어떻게 본인 감정을 꽁꽁 숨기고 있는 건가요(???)

>>226 헉 재밌을 것 같아요! 명작 동화들을 모티브로 삼아도 좋을 것 같네요. 캐릭터성에 맞춰서 조금씩 바꿔가는 것도 재미 아니겠어요?

그 사람이 혹시 성운주인가요(흐릿) 만약 그렇다면 몸조리 잘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 저는 잘 챙기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요새는 여유가 조금 생겨서 종종 산책을 나가기도 하고 그러고 있으니까요. 성운주의 잔소리는 늘 환영이예요. >.0 대신 그만큼 저도 잔소리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ㅋㅋㅋㅋㅋㅋ 성운주야말로 밥 잘 챙겨드시고 잠 제대로 주무시고 계시죠? 백신을 조금씩 맞기 시작했다지만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 된 게 아니니까 조심하세요(잔소리 왱알왱알)

저도 덩달아 말이 길어져 버렸네요. 갱신하고 갈게요! 한국은 지금쯤 새벽인가. 좋은 밤 보내고 계시길 바래요! 저도 성운주가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면 좋겠어요!

229 ◆Iq9GlEQXqo (jpuc5MeJmE)

2021-07-08 (거의 끝나감) 22:16:29

빠르게 올 수 있다던 사람이....누구인지....(흐릿) 열이 오른 게 감기가 아니라...염증으로 인한 거라면 믿으시겠나요 지민주...그걸로 내일 수술도 한대요........하도 아팠더니 수술이 두렵지는 않은데...아니 좀 무서운 것 같기도 하네요 근데 일단 계속 아플 게 더 무섭긴 해요...작은 수술이라서 내일 입원하고 내일 퇴원한대요. 대신 며칠 좀 아프다고는 하더라고요...지민주는 면역력도 챙기시고 건강도 꼭 챙기시고...운동이나 하다 못해 스트레칭이라도 꼭 하시고...그쪽은 모르겠지만 한국 돌아오게 되면 작게 아픈 거라도 꼭 병원도 가보시고 하세요....말이 좀 횡설수설한데 혹시 너무 사적 이야기라던가 해서 듣기 싫으시다면 🍭🍭 이거라도 흔들어주세요.......결론은 그래서 못 왔고 아마 수술 끝나면...그래도 빠릿하게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파트너라 죄송하고 늘 감사해요. 곧 다시 올게요. 나중에 뵈어요.

230 지민주 ◆OZbhY1Niog (C9Ph4ayHqw)

2021-07-17 (파란날) 09:56:22

????? ㅖ?? 아니 성운주 그건 정말 상판이 문제가 아니잖나요... ㅠㅠㅠㅠㅠ 현생이랑 건강 먼저 챙기셔야죠 ㅠㅠ 건강하지 않으면 상판에 들어오기 힘든 건 당연한걸요. 애초에 저부터도 텀이 좀 양심 없는 편인지라(?) 성운주도 부디!!! 신경 쓰지 마시고 건강부터 챙겨주셨으면 해요. 성운주가 골골 거리면서 자주 와주시는 것보단 차라리 자주 못 오셔도 건강한 편이 저한테는 몇 배나 더 좋은걸요!! 경황이 없으실 와중에도 알려주러 와주셔서 오히려 감사하고... 저도 말이 좀 횡설수설 한 느낌인데 여튼 요지는 건강 꼭꼭! 챙기시고 조심하셨으면 한다는 거니까요 ㅠㅠㅠ 성운주가 무사히 수술 끝마치시고 회복 중이시면 좋겠네요. 늘 많이 응원하고 있어요. 나중에 뵈어요 :>

231 ◆Iq9GlEQXqo (8nQzpRgi1I)

2021-07-26 (모두 수고..) 00:00:11

생존신고하러 왔습니다...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겪어보니까 진짜 작은 수술 맞고 회복도 잘 했어요. 차라리 그 사이에 늘은 몸무게가 더 걱정될 정도로? 하도 먹고자고 했더니 겨우 조금 뺀 살이...다시......답레는 최대한 내일 중으로 올려볼게요. 그러니까 걱정하시지 마시고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그곳도 요즘 많이 덥나요? 그렇다면 건강도 잘 챙기셨으면 좋겠고요. 내일 다시 올게요!

232 성운_Nebula ◆Iq9GlEQXqo (jX0W.XTjy2)

2021-07-29 (거의 끝나감) 22:35:23

(당신이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왔다면 몇가지 추가적인 사실을 발견했을지도 모른다. 예컨데, 옷소매나 품이 뼈대에 옷만 겨우 걸친 것처럼 넉넉하다던가. 이미 오랜 밤을 지새운 듯 눈가에 눈그늘이 짙다던가. 정돈된 것 같아 보이는 공간에 사용감은 현저히 낮다던가. 시선을 돌려 잠시 창 밖을 바라보던 이사도라는 다시금 이어지는 질문에 느리게 시선을 옮겼다.) ...딱히 무얼 하고 있다 이야기하기도 민망하군요. 달빛이 아름다워 잠이 깨덥니다. (말은 옅은 웃음기를 띄고 있었으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기는 어려웠다. 외려, 자조에 가깝지 않을까.) 당신은요?

233 ◆Iq9GlEQXqo (jX0W.XTjy2)

2021-07-29 (거의 끝나감) 22:39:09

내일이라 그랬던 사람....이제야 왔네요....그나저나 오늘따라 참치어장이 약간 왔다갔다 하네요. 잘못하면 두 번이나 답레를 날릴 뻔했지 뭐예요.

그나저나 명작동화 각색을 이야기하다 말았었죠...확실히 재미있을 것 같아요! 미녀와 야수라던가, 라푼젤도 나름 괜찮을 것 같고? 물론 성운이가 갇힌 공주 포지션일 것 같네요ㅋㅋㅋㅋ
요즘에 날이 많이 덥던데, 그곳도 그런지 모르겠어요. 어릴 적의 여름들보다 훨씬 더운 기분이네요. 이런 때일수록 몸 잘 챙기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늘 응원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점도 잊지 마시고요. 좋은 나날들 보내시고 계시길!

234 지민주 ◆OZbhY1Niog (NaEe4j83eU)

2021-08-04 (水) 03:42:07

아이고 너무 늦게 와버렸네요 죄송해요! ㅠㅠ 요새 현생이 정신이 좀 없어가지고... 죄송하지만 일단 갱신만 해두고 가고 답레랑 잡담은 나중에 시간 되는대로 바로 이어둘게요. 아 그리고 뭐 나쁜 일이거나 건강 상의 문제는 아니니까 걱정 마세요! 그냥 조금 타이밍이 안 맞는다고 해야하나 그런 문제여서 휴대폰을 잘 못 만지고 있거든요. 몸은 잘 챙기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요새는 어느때보다도 건강해요 ㅋㅋㅋㅋ
아무튼 늦어서 죄송하고 다음에는 꼭! 답레랑 잡담 이어서 올게요. 성운주도 좋은 나날들 보내시길 바래요. 저도 늘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어요!

235 ◆Iq9GlEQXqo (AtKwHFBmfM)

2021-08-05 (거의 끝나감) 10:19:40

괜찮아요, 죄송하다 하실 필요 없어요. 늘 말하잖아요? 가늘고 길게 가자고. 오히려 건강 문제나 다른 나쁜 일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건강하다니 다행이에요, 정말로. 제가 골골거려서 요즘에...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실시간으로 깨닫고 있어요....
답레랑 잡담은 너무 부담가지지 마시고 편할 때 이어주세요.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어요. 행복으로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나중에 또 봐요, 지민주.

236 Anonymous ◆OZbhY1Niog (urcG7CrnlQ)

2021-08-12 (거의 끝나감) 12:44:38

(이안은 그 이상 가까이 다가가진 않았음에도 당신의 모습을 면밀히 살필 수 있을만큼 밤눈이 좋았다. 척 보기에도 정상적인 삶을 이어가는 것 같진 않아 보이는 모습에 헛웃음이 흘러나올 뻔 한 걸 참는다. 하기사 사람들도 오가지 않으니 안심하라 했던가. 이곳에 온 게 제가 아니라 다른 흡혈귀였다면 신나서 피를 빨아 먹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증거도, 후환도 남지 않을 완벽한 먹잇감. 저 인간의 피가 과연 맛있을지는 둘째치더라도.) 달빛은 늘 거기서 거기던데. (당신에게 하는 대답이라기 보다는 혼잣말에 가까웠다. 죽지 않고 기나긴 세월을 살아왔으니 매일 밤마다 보는 달빛이야 늘 비슷했다.) 난 원래 밤잠이 없어서 집 구경이나 할 겸 돌아다녔지. (이안은 어깨를 으쓱였다. 남의 집을 아무 허락 없이 돌아다녔다는 말을 잘도 한다.) 당신은 잠에서 깨어났다기엔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몰골이지만.

237 지민주 ◆OZbhY1Niog (urcG7CrnlQ)

2021-08-12 (거의 끝나감) 12:48:25

헉 잘 회복하셨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아무리 작은 수술이라도 수술은 수술인걸요! 살이 잘 찔 나잇대이기도 하고, 수술 후라면 어쩔 수 없으니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건강하게 지내도록 해요 저희... 😭😭
성운이가 라푼젤 포지션이라면 지민이가 탑에 들어온 도둑이겠네요! ㅋㅋㅋㅋㅋ 미녀와 야수도 재밌죠! 지민이를 미녀 포지션에 놓기에는 괴리감이 너무 크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지민이가 야수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고? 묘하게 포지션이 애매한 아이임을 이제서야 느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사는 곳은 날씨가 좀 오락가락하긴 하네요. 비가 엄청 내렸다가 찌는 듯이 더웠다가... 그래도 밖에 잘 나가지 않고 집에서 선풍기 끼고 박혀 있으니 버틸만은 하지만요. 성운주야말로 건강 잘 챙기셔야 해요!! 😭 골골거리신다니 특히나 더... 절대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면서 지내시길 바래요.
그리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7월 들어서부턴 좀 널널해질 줄 알았더니 왜 더 바빠졌는지 의문이예요. 딱히 나쁜 일도 아니고 하니 일단 힘내고는 있지만 종종 정신이 쏙 빠져버릴 것 같은 건 어쩔 수 없네요 @.@
저도 성운주가 늘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라고 응원하고 있어요. 성운주가 좋은 나날들 보내고 계셨으면 좋겠네요! :>

238 성운_Nebula ◆Iq9GlEQXqo (grZb5dpWWY)

2021-08-23 (모두 수고..) 23:26:36

(이사도라는 확실히, 좋은 먹잇감이다. 홀로 커다란 집에서 고립된 삶을 사는 인간이라. 발견되나 해도 몇달은 거뜬히 지난 후리라. ...그나저나, 그 사실을 본인은 모를까? 당신이 자신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비-인간이라는 사실은?) 비슷하지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느릿하게 말을 이었다.) 비슷하나 같은 법은 없더군요. 만월이라 하여도 오는 빛은 늘 다릅니다. (시답잖은 이야기를 하는 얼굴은 참 시들했다. 무던했다. 냉랭한 것도, 따스하지도 않은 애매한 온도를 띠고 있다.) 그러십니까. (자신의 집을 멋대로 돌아다니고 있다는 말에도 별말 없이 수긍했다.) 볼 만한 구석이라도 있덥니까? (질문이라기에는 모호했다. 자신의 집에는 별로 볼 것이 없다는 말을 돌려 말하는 것 같기도 했다. 혹은, 단순한 질문일 수도 있고.) 그리 보이던가요. (탁하게 가라앉은 노란 눈동자가 당신을 향했다. 자칫 무례해 보일 말에도 덤덤하다. 귀족이란 본디 예의와 허례허식에 목을 매는 종족이 아니던가?)

239 ◆Iq9GlEQXqo (grZb5dpWWY)

2021-08-23 (모두 수고..) 23:42:34

일주일 넘게 늦어버렸네요...죄송해요 지민주ㅠㅜ 요즘에 정신이 정말 하나도 없네요. 분명 바쁘지도 않은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거의 멀쩡할 정도예요. 그러니까 지민주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네, 지민주도 건강하게 지내세요! 그러고보니 요즘에 영양제는 잘 챙겨드시고 계신가요? 잠을 잘 주무시고요? 건강제일, 아시죠? 지나치게 바쁘신 게 아니라면 꼭꼭 챙기세요(잔소리 왱알)
그렇겠죠, 아무래도? 탑에서만 지내던 성운이가 반해버리는 건 상상이 가는데...지민이가...라푼젤 성운이를 예쁘게 봐줄지...? 개인적으로는 성운이가 야수가 아닌가 했어요. 지민이는, 미녀라기보다 디즈니 벨의 포지션? 야무지고 똑똑하던 벨이 생각나네요. 하지만 반대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저주에 걸린 지민이와 미녀...는 아니지만 성에 오게된 성운이라던가요. 사실 저는 지민이가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이곳저곳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센티넬가이드 에유에서 딱 고정된 포지션이 아니라 바꿔보기도 하고 했잖아요. 오히려 너무 이거다! 싶었으면 좀 재미없지 않았을까 싶시도 하고...음, 그냥 주저리네요. 한마디로 어쨌든 지민이는 뭘해도 좋다!(?) 정도로 필터링해주시면 되어요.
아이고...습하게 더운 게 제일 짜증나는데 말이에요. 네, 신경 잘 쓸게요. 걱정 감사해요! 그래도 요즘에는 꼭 영양제도 챙겨먹고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있어요. 걱정해주신다는 게 한편으로는 기쁘긴 하지만, 또 너무 걱정하진 않으셨으면 해요. 그냥 뒹굴거리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까요!
나쁜 일이 아니라는 점은 그래도 다행이네요. 현생이 바쁜 건 어쩔 수 없죠...상극은 그냥 즐거울려고 하는 취미인걸요. 바쁜 일이 곧 잘 마무리되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늘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어요. 지민주도 행복하고 건강한 나날들 보내셨으면 해요. 다음에 또 뵈어요!

240 지민주 ◆OZbhY1Niog (aViO2XTc5A)

2021-09-01 (水) 10:05:11

앗 아니예요 죄송하실게 뭐가 있나요!! 저도 요새 많이 늦어지고 있는걸요 ㅠㅠ 신경쓰지 마세요!! :3
그리고 안 그래도 늦게 왔는데 제 답레나 답장이 조금 더 늦어질 것 같다는... ㅠ 소식을 전하고 가요. 죄송해요 성운주! 좋은 나날들 보내시길 바래요!!!

241 지민주 ◆OZbhY1Niog (Ng4KEYRIag)

2021-09-07 (FIRE!) 11:54:54

갱신하면서 오늘은 좀 안 좋은 얘기를 전해야 할 것 같아서 마음이 좀 무겁네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 한동안은 상판에 더 들어오기가 좀 어려운 상황이라... 이 이상 이어가기가 조금 힘들 것 같아요.

8월 초쯤에 말씀 드리긴 했지만 좀 많이 정신 없어졌어요. 몸이 두개라도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로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상판에 들어올 시간이 아예 없냐? 하면 그건 아니예요. 7월에도 바쁜 건 마찬가지였지만 띄엄띄엄이라도 들어와서 일상 이어가고 잡담 이어놓고 했었으니까요. 정말 1분 1초도 못 쉬는 것도 아니고, 느리게라도 와서 이어놓는 정도라면 가능하겠지요. 그러니 엄밀히 말하자면 시간의 문제라기 보다는 제 마음상의...? 문제일 것 같네요.
건강이 나쁜 건 아님에도 할 일이 많다보니 몸에 피곤함이 쌓여서 점점 상판이 취미가 아니게 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시간 날 때 이어놔야지, 이어놔야지, 하다가도 정작 시간 날 땐 쉬느라 까먹어서 늦어버리기도 하고. 점점 상판이 시간 날 때 즐기는 취미가 아니라 해야 할 숙제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는 것 같아서 탈판을 하거나 하다못해 잠시 쉬다 오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성운주와의 일상이나 잡담이 즐겁지 않았던 건 아니예요! 그건 정말 절대로 아니예요. 성운이와 지민이의 일상 하나하나 전부 말로 표현 못 할 만큼 재밌었고, 성운주와 나누는 잡담은 늘 마음이 따듯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즐거웠어요. 지금 돌리고 있는 일상도 굉장히 즐겁게 돌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만큼 조금이라도 더 붙잡고 이어가고 싶어서 요 몇 개월 정도 꾸준히 휴판을 하자는 생각을 미뤄왔고, 그것에 대해 후회는 없어요. 전 아직도 성운이와 성운주를 많이 좋아하고 둘과 보내는 그 시간이 즐겁지만 단지 제 현재의 상황이나 정신이 그걸 받쳐주질 못하네요...
늘 가늘고 길게 가자고, 바빠서 잘 못 와도 이해해주신다고 하셨는데 이런 말씀을 돌려드려서 죄송해요. 저도 정말 성운주랑 오래 가고 싶었고 이 마음만은 거짓 한 점 없는 진심이예요. 다만 제가 현상황에서 이런 마음가짐으로 더 이어보자니 그건 성운주께도 실례일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상의 한 마디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해 드려서 더더욱 죄송하고요. 받은 건 많고 돌려드릴 수 있었던 것도 하나 없는데...

지금까지 결코 짧지 않은 기간동안 제게 즐거운 추억 주셔서 감사했고, 또 못난 파트너라 죄송해요. 성운주께서 늘 건강 잘 챙기시고, 또 행복한 나날들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죄송해요.

242 ◆Iq9GlEQXqo (4.oHWG7ahQ)

2021-09-07 (FIRE!) 12:07:17

이해해요, 지민주. 미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이걸 보실지도 모르겠지만, 한 가지만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영영 오지 못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언제라도, 그게 몇달이나 일년이 되고 좋으니까...나중에라도 괜찮아지신다면 다시 오실 생각이 있으세요? 구질구질하게 굴어서 죄송해요. 지민주도, 지민이도 정말로 좋아했어요. 그동안의 일상도 즐거웠고 지민주가 제게 해주신 말씀들도 좋았어요. 다시 오지 않는다 해도 괜찮아요. 하지만 혹시라도, 다시 돌아오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기다릴게요. 더 잘해드리고 싶었는데 별로 해드린 것도 없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쓰다보니 횡설수설 늘어진 것 같네요.
말하고 싶은 건, 그러니까, 무슨 결정을 내리든 부담도 미안한 마음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좋은 파트너를 짧지 않은 시간동안 만난 것만으로도 전 좋았어요. 그러니까 지민주가 원하는 결정을 하셨으면 해요.
여기에 답을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늘 그렇듯 지민주를 좋아하고 응원하고 있어요.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 보내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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