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마교가 크게 발흥했다. 사파와 정파가 힘을 합쳤고 정마대전이 벌어졌다. 이후 무림에 평화가 찾아오는듯 했으나...기이한 일들이 곧 중원에서 벌어졌다. 시간이 흐른 지금에 와서는 구전으로 전래된 신비하고 괴팍한 이야기들. 나는 그런 이야기들을 무림비사라는 한 권의 책에 담아보고자 한다. 허나 읽는 이여. 당부하건대 두 가지를 기억하라. 영웅은 시련을 통해 담금질되고. 모든 인간은 결국 죽는다는 것을.
>>414 보내주신 웹박수는 확인했어용! 이 부분은 문제를 삼으려고 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고, 문제를 삼지 않고 지나간다고 한다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문제를 삼으려고 한다면 어떤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판단이 되는만큼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할게용!
이렇게 웹박수에 보내실 때에는 많이 떨리기도 하시고, 괜히 잘 놀고 있는 사람들 기분만 다운시키는게 아닐까하고 걱정 정말 많으셨을텐데 이렇게 용기 내주셔서 말씀해주신 점 정말 감사드려용! 이후부터는 김캡이 주관할테니 마음의 짐 덜어놓으시구 물 한 잔 드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상판 하시기를 기원할게용!
【 외모 】 말 그대로 '새까만' 흑발. 빛을 아무리 강하게 받아도 그의 머리칼은 갈색을 비추지 않는다. 곱슬기가 있어 항상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흐트러져 있다. 하도 뻗쳐 부스스해 보일 지경이지만 의외로 머리의 결은 좋은 편.본인은 앞머리를 내리는 것을 선호한다.
짙은 흑안. 깊은 아이홀과 뚜렷한 이목구비로 인해 차가운 인상에 가깝다. 표정이 없을 때는 이런 요소들이 더 확실히 드러나는 편. 턱선 때문에 가발을 쓰고 옷을 바꿔 입는다고 여자로 착각당할 얼굴은 아니지만, 확실히 예쁘장하게 생겼다. 태양 한 번 안 본 것 같이 곱상한 도련님 얼굴. 영준하다거나 잘생겼다는 말이 어울린다.
잘 커팅된 근육이 고스란히 선을 드러내 자신의 존재감을 뽐낸다. 피부는 햇빛에 잘 그을려 하얗지 않고, 키에 비해서도 손발이 큰 편에 속한다. 키도 크고, 체격도 크다. 목이 굵은데 어깨도 넓어 굵은 목이 우스꽝스럽지 않아보이는 몸. 대각선으로 사람을 늘린 것마냥 흉통도, 팔다리도 모두 크고 두껍고 길다.
【 성격 】 호승심 있는, 호전적인, 자존심 강한 그는 상당히 호승심 있는 사람이다. 지고는 못 살고, 상대가 강한 사람이라서 주늑들기는 커녕 더 불타오른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주제 파악을 못하는 하룻강아지라는 말은 아니다. 그의 목표는 싸움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고, 그의 자존심은 지지 않는 것이 아닌 포기해선 안될 싸움에 나서 등을 보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냉정한, 침착한 그한테 냉정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그는 싸움에 있어서 선이 있는 사람이다. 그는 목숨을 걸어야 할 싸움에서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타인의 목숨을 걸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또한 포기해선 안될 싸움에선 등을 보이지 않지만, 반대로 포기해도 되는 싸움에서 등을 보이는 것을 수치스러워 하지 않는다.
충동적인, 장난스러운, 가벼운 호승심이 있거나 냉정한 것은 분명 그의 일면이지만, 그의 전부는 아니다. 그는 의사결정에 있어서 상당히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편이다. 애초에 말이나 행동거지가 무거운 사람이 아니기도 하다. 그가 판단하기에 중한 일이 아니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은 분명 그의 좋지않은 버릇이지만, 동시에 결정이 빠르다는 장점으로 존재하고 있기도 하다.
인간적인, 다정한 그의 기쁨은 강자를 뛰어넘는 것이지 약자를 짓밟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천성이 모질지 못한 사람이기도 하고, 복잡하게 이해타산을 따질 정도로 심계가 깊은 사람이 아니기도 하다. 따라서 그는 그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선 사람을 돕는 편이다. 의외로 정이 많기도 편이기도 해서 정을 준 상대에겐 다소의 피해를 보고서라도 돕는다.
열등감, 겁이 많은 침상에서 보낸 유년, 강제로 정해진 경지의 끝. 몸 건강히 살아났으니 그것으로 되었다는 부모님께 어떻게 말할 수 있었을까요. 그는 다른 아이들이 부러웠다는 것을.
따라오는 죽음 그 자체보다도, 당신들이 자신을 완전히 잊는 순간이 올까봐 두려왔다는 것을.
그가 강해지는 것에 집착하는 것도, 포기해선 안될 싸움을 찾는 것도. 사실 이런 마음이었는지 모릅니다.
'더 빨리 강해지고 싶다. 더 많이 강해지고 싶다.'
'화경에 오를 수 없다면. 차라리 화경의 고수보다 더 회자될 죽음을 맞이하겠다.'
【 세력 】 천마신교
【 강점 】 명문가(5), 녹의홍상과 옥골선풍(3)
【 약점 】 절맥(3)
【 기타 】 기본(5)+절맥(3)=8 명문가(5)+녹의홍상과 옥골선풍=8 합계: 0
- 교에 대한 충정은 굳건하지만, 교주 자리를 둔 싸움엔 큰 관심이 없다. 애초에 다들 빼어난 재인이시고 천마신검, 흑룡포를 믿기 때문에 누가 되어도 괜찮지 않겠냐는 생각.
- 배고현가의 직계다. 그가 진작 가주의 자리를 포기했기 때문에 그와 혈족간 사이는 나쁘지 않다.
>>417 【 현호연 】 경지 - 일류 간극 - 초입 내공 - 20년 세력 - 천마신교(명문가 -5) 정신 - 2단계 명성 - 3단계 재산 - 은화 50 인물 호감도 - 3 정신타격&부상 - 0 도화전 - 0 강점 - 옥골선풍(-3) 약점 - 절맥(+3) 무릉도원 물품 - x 【 적금심법 】 성취 : 3성 천방표국과 함께 중원의 물류를 양분하고 있는 거대 상단이자 표국, 홍단에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뛰어난 심법이 존재합니다. 홍단표국은 본래부터 떠돌이 무림인 집단이 상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적금심법 또한 그 때 구성원 중 하나의 것이었습니다. 실상은 교국에서 하사받은 개조된 무공으로 마기를 유지하되 그 흔적을 완벽히 숨기고 정체를 들키지 않도록 신경쓴 상위무공입니다. 이후로는 배고현가의 가전무공전권에 의해 독문무공으로 인정되었으며 직계만이 익혀왔습니다. - 1성 단전과 내공 : 단전과 내공이 형성된다. - 2성 소주천 : 소주천이 가능해진다. - 3성 검기상인 : 마기를 검에 맺히게 할 수 있으나 마기의 색이 푸른색을 띄게 할 수 있다.
【 단홍일풍류 】 성취 : 3성 가을이 찾아오고 나무들이 붉디붉은 단풍색 옷을 입는 모습을 본따 만들어졌다고 하는 검술입니다. 홍단표국의 대표적인 검술로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무공 중에 하나. 화려함 속에 강력함을 숨겨 눈을 빼앗기면 엄청난 파괴력을 맞닦뜨려야만 합니다. 단홍일풍류의 고수가 검을 휘두르면 주변의 나뭇잎들이 단풍색으로 변하고, 극의까지 익힌 검수의 검에서는 단풍나무와 은행나무의 나뭇잎들이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1성 중강검 : 무겁고 강맹한 검술이며 더 많은 피해를 입힙니다. - 2성 단풍 : 검을 휘둘러 화려한 기교를 부리며 적들의 시선을 끌어모읍니다. - 3성 단홍세 : 검을 아주 크게 물결모양으로 휘두릅니다. 강력한 피해를 입힙니다.
【 배고현가褙庫玄家 】 교국의 십시. 그 중에서도 배고시는 감숙에 접한 대도시입니다. 배고시에서는 오랜 시간동안 교국을 위해 충성을 바쳐오고 있는 현씨 집안이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재산을 축적했으며, 이 집안의 사람들은 그 유명한 홍단표국의 실질적인 주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배고현가 본가는 배고시에 있지만, 홍단표국의 내노라하는 지위와 감숙분타장은 대대로 이들 배고현가의 사람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긴 시간 동안 교국의 창고지기를 역임해왔으며 교주들과 깊은 연을 맺어온 명문가입니다. 현재 가주인 현징은 슬하에 자식이 없고 동생들과 조카, 그리고 질손들을 여럿 두고 있습니다. 본래라면 질손 중에서 장손인 현호연이 후계자로 지목되어야했으나 고사되어 그 아래형제가 후계자로 낙점되었습니다. 주요인물로는 4장로 금재대마 현징, 감숙분타장이자 홍단표국주를 맡은 현승, 금관일마 현제훈, 현제훈의 아들 현호연과 딸 현미주가 있습니다.
【 금재대마金財大魔 현 징 】 큰 체격에 무림인 치고 보기 어려운 출렁이는 뱃살. 사람좋아보이는 축 처진 눈매와 매력적인 웃음소리. 그리고 그 뒤에 숨겨져있는 냉혹한 경영자, 현징은 교국의 십대명문가, 배고현가의 가주를 맡고 있으나 결혼을 했음에도 슬하에 자식이 없어 조카에게 후계를 넘길 생각입니다. 현재는 교국 원로원에서 4장로의 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닌 바 무공은 원로원에서 특출난 수준은 아니나, 그가 지닌 막대한 재력은 그를 원로원에서 가장 유력한 정치세력의 수장으로 만드는데 일조하였습니다. 귀족원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으며 그 아래에 사병의 숫자 또한 막대해 가장 경계받기도 합니다. 나이는 예순을 훌쩍 넘기고 일흔을 바라보고 있으며 정마대전에 참전해 보급과 병장기 관리를 담당하였습니다. 초절정 극의 무인이지만 신기하게도 화경의 경지에는 그닥 관심이 없는 듯 합니다. 호탕한 성격으로 자신의 마음에 든다면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나 그만한 기대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냉정하게 쳐내는 인물입니다. 질손들에게 상당히 엄격한 동시에 따뜻하여 어린 그들이 제발 한 사람 몫은 충분히 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호감도 : 4
【 외모 】 새카맣게 허리 직전까지 늘어진 봉두난발, 그 늘어진 머리칼을 보던 눈을 아래로 내려 만면을 살피면 무심코 이리를 연상케 하는 날이 선 이목구비와 자잘한 흉터들이 엿보인다. 그리고 그 몸뚱이에 두르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팔꿈치와 무릎 뿐만이 아니라 손 닿았던 모든 곳이 닳아 보일 정도로 수행과 전투의 흔적이 보이는 무복, 발목부터 정강이 중간까지, 그리고 손등부터 손목까지 감아놓은 무명천. 이런 사내를 무림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단순히 그 복식만을 걸치고 떠도는 꼴이 역마살이 단단히 낀 잡부가 아니던가? 생각할 수 있겠지만서도, 사내의 눈을, 그리고 그 굳게 다물어 쳐진 입꼬리를 보면 알 수 있었다. 사내는 확실히 권拳의 길을 걷는 사람이란 것을.
【 성격 】
술을 즐길 줄 알고, 강자에게 경탄을 보이며, 약자에게 관심조차 가지 않을 만큼 매몰차다. 무림이라면 길가에 구르는 돌멩이보다도 흔한 것이 그러한 성질의 인간들이다. 허나 사내는 그 본질 속 무언가가 심각하게 흘러 넘치고 있었다. 武의 열망이. 힘力의 열망이. 태어나며 살아가는 모든 인간들에게 있어 가지고 있는 욕망이란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사내는 도리가 지나친 인간이었던 것이다.
이 들풀을, 대지를 박차는 나라는 존재는, 인人이라는 존재는 도대체 얼마나 강해질 수 있던가? 쉼 없는 투쟁에서 우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싸움을 이길 수 있는가? 이 권拳, 아니... 보다 직설적으로, 주먹이라는 것의 경지는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던가? 사내의 머리 속으로는 그 질문만이 가득 들어찼다, 밥을 먹는 순간에도, 길을 걷는 순간에도, 주먹을 한껏 내지르는 순간에도 오로지 그것 뿐이었다. 강해지고 싶다는 열망, 순수한 투쟁鬪爭과 무武의 경지가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지 보고 싶다. 그것이 사내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으니.
【 세력 】 사파, 낭인.
【 강점 】 천재.
【 약점 】 전투광.
【 기타 】 낭인 (-2) 천재 (-5) 전투광 (+2)
전투광, 삶의 방식이나 다름이 없는 말이다. 죽을 위기에 놓여서도, 제 온 몸을 찢어놓고 싶은 고통을 마주하고도 사내는 웃을 수 있었다.
전투, 투쟁이라는 부분에 대하여는... 아무리 제 비루한 몸이 하룻강아지나 다름이 없다고 한들, 하룻강아지의 신념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투쟁에서 비겁한 것은 존재치 않는다는 것. 설령 침을 뱉는다고 해도, 암기를 던지거나 흙을 쥐어 눈으로 뿌려버린다고 해도, 독을 쓰거나 심지어는 몸뚱이를 물어버린다고 하더라도 좋다는 생각이었고, 자신 또한 그리 행하고 있었다. 권의 길을 걷는다는 무림인으로서 이 무슨 추태인가? 그러한 말에도 사내는 껄껄 웃어버릴 수 있었다.
>>425 【 광호 】 경지 - 일류 간극 - 초입 내공 - 20년 세력 - 사파(낭인 -2) 정신 - 2단계 명성 - 1단계 재산 - 3단계 인물 호감도 - 3 정신타격&부상 - 0 도화전 - 0 강점 - 천재(-5) 약점 - 전투광(+2) 무릉도원 물품 - x
【 실전 투우권 】 성취 : 4성 사파의 기초 무공. 저잣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삼류 무인들의 권법이다. 성난 들소가 싸우려드는 모습같다고 하여 투우권이라 이름 붙여졌다. 강맹하고 저돌적인 것이 특징이다. - 1성 투우장 : 손바닥을 휘둘러 타격을 입힌다. 실전류의 영향으로 다이스 1,100을 굴려 97이상일 때 부상을 입힌다. - 2성 팔연권 : 빠르게 주먹을 8번 휘두른다. 실전류의 영향으로 다이스 1,100을 굴려 95이상일 때 부상을 입힌다. - 3성 돌진 : 성난 황소처럼 일직선으로 달려든다. - 4성 뿔받기 : 달려들면서 일점을 향해 양 손으로 강하게 찌른다. 실전류의 영향으로 추가타가 들어간다.
숙련도 :
【 건가공 】 성취 : 5성 사파의 기초 무공. 200년 전 건가장이라는 무림세가가 멸문할 때 저잣거리에 나돌기 시작한 무공이다. 그 때에도 기초 입문 무공이었고 지금은 몇 몇 부분이 사라져 기초 무공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 1성 입문 : 단전을 형성하고 내공을 다루기 시작한다. - 2성 소주천 : 소주천이 가능하다. - 3성 권기상인 : 내공을 몸 밖으로 빼내 옅은 기를 주먹에 두른다. - 4성 소주천 二 : 소주천이 좀 더 원활히 가능해진다.
숙련도 0%
【 협객 동 훤 】 흰 무복에 영웅건으로 질끈 묶은 긴 머리가 인상적인 남성. 20대 초반의 나이로 강호에 뛰어든지 얼마 되지 않은 삼류 정파 무인이다. 우연찮게 고서점에서 얻은 심법과 무공으로 무림인 행세를 하고 다니고 있다. 나름대로 정의감이 투철하고 정파의 무공을 익혔기에 정파로 분류된다. 언제 한 번 표행을 나섰다가 광호와 인연을 쌓게 되어 친한 형동생 사이로 지내는 중. 익힌 무공은 삼재심법과 삼재검법으로 일류 무인이 되어 번듯한 문파나 무관을 세우는게 꿈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무림인. 외모는 나름 나쁘지 않으나 특출나게 잘 생긴 것도 아니다. 호감도 : 4
【 시트양식 】 ─" 너희가 교국의 미래이니, 부디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거라. 그리고, 반드시 지켜내거라. " 제자들과의 마지막 대면에서.
【 이름 】 위 연魏 緣 【 나이 】 30 【 성별 】 女
【 외모 】 곱게 빗어 풀어내린 검고 긴 머리카락과 높이 솟은 콧대.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입술. 걸을 때에도 앉아있을 때에도 항상 곧게 핀 허리에 아래로 내려다보는 듯한 무신경해보이는 눈빛이 더해져 차가움을 넘어서 싸늘하다는 느낌을 주는 인상이다. 감정의 동요가 있거나 필요한 상황이 아닐 떄에는 딱히 눈에 힘을 주고 있지 않는 편. 자색의 티끌하나 없이 곱게 기른 손톱이 아름다우면서도 요사스럽게 돋보이는 손은 필요할 때가 아니면 느긋하고 여유있게 움직이며 흑색과 자색이 섞인 치파오에 하늘하늘 휘날리는 도포를 걸치고 허리춤에는 담뱃대가 채워져 있다.
【 성격 】 사색적, 이상주의적
강한 사람이 되기보다 바른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자신의 이상에 따라 제자들을 가르치길 원한다. 대체로 무표정한 모습에 항상 여유있으며 기품있게 행동하려 하지만 자주 요동치는 감정과 잡념들로부터 자신을 감추려는 연기이며 노력이다. 타인에게 영향을 잘 받기에 운기조식과 사색을 즐기며 방해받지 않는 혼자만의 시간을 어느정도 보장받기 원한다. 세상의 모든 은원이 스스로 해결되길 바라지만 강호인인 이상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자주 고뇌에 빠지며 그때마다 홀로 사색에 잠기곤 한다.
>>437 1. 음.. 기(내공)의 운용과 이해? 나 심법에 관한 정적인 과목 아니면 좀 더 실기스러운 과목도 좋아요! 어짜피 담당과목이 정해져도 다른 분야로 여러가지 맘 내키는대로 생각나는 대로 알려줄수 있는건 다 알려줄것 같아서요
2. 20살에 입마관에서 무관이 되고 25살에 교두 후보생 과정을 수료하고 30살 지금까지 5년정도 했다고 하면 괜찮을까요?
3. 너무 함축적으로 쓰긴 했네요 ㅠㅠ 위에 써놓은 연이의 국가관? 과 조금 비슷한 맥락인데요 음.사상적으로 그렇게 숭고하진 않은것 같아요. 신교의 교리나 정의가 절대적으로 옳다기보다는 내가 나고 자란 곳이고 누군가의 가족들이 또 백성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에 교국을 지키고 싶어하고 교국이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지킬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그래서 교직에 있고 싶어하구요. '사마외도 취급하는 정파인들도 바뀌어야 하지만 과연 교국은? 교국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내면에 있는 친구로 설정했습니다!
4. 사실 스승님이 돌아가셨다는 설정인데 ...음 설정을 짜보자면! 일단 스승님이자 어머니 같은 분이구요. 사실 둘중에 어느쪽이였는지는 정확히 정의하지 못했습니다. 위 씨 성을 물려받긴 했지만 어쩐지 어릴적 기억속에 스승님에 더 가까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머니라고 부르는 걸 좋아하진 않으셨던것 같았어요. 그분이 '연' 이라는 이름을 연이에게 지어주며 그렇게 불리게 된 게 어릴적 기억나는 첫 장면이구요. 붙어다니며 따랐던 것 같습니다. 무공도 배우고 예절도 배우고 떄로는 혼나기도 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시기도 하고. 스승님은 종종 사람사이의 고리. 인연이란게 가진 힘에 대해서 항상 앉혀놓고 이야기 해주시곤 했습니다. 노래를 흥얼거리면서요.
그리고 15살이 되던 해에 스승님을 찾아온 손님에게 스승님이 살해당하는걸 목격합니다. 밤새 울며 스승의 시신을 수습하던 연이는 복수를 다짐하고 수년 끝에 결국 어떤 남자를 찾아내는데에 성공했지만 그 자는 이미 스스로 단전을 끊고 몸이 쇠약해져 있었고 복수를 감행하려던 순간. 자기 또래의 여자아이가 그 남자의 집에서 뛰쳐나오던 모습을 보고는 결국 손을 놓아버리고 맙니다. 허탈한 표정으로 천산으로 돌아가 스승님의 무덤 앞에서 넋이 나간 채로 노래를 부르던 연이는 시간이 흐르고 더이상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합니다. 그리고 입마관에 들어갔다는 그런 스토리!
─" 너희가 교국의 미래이니, 부디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거라. 그리고, 반드시 지켜내거라. " 제자들과의 마지막 대면에서.
【 이름 】 위 연魏 緣 【 나이 】 30 【 성별 】 女
【 외모 】 곱게 빗어 풀어내린 검고 긴 머리카락과 높이 솟은 콧대.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입술. 걸을 때에도 앉아있을 때에도 항상 곧게 핀 허리에 아래로 내려다보는 듯한 무신경해보이는 눈빛이 더해져 차가움을 넘어서 싸늘하다는 느낌을 주는 인상이다. 감정의 동요가 있거나 필요한 상황이 아닐 떄에는 딱히 눈에 힘을 주고 있지 않는 편. 자색의 티끌하나 없이 곱게 기른 손톱이 아름다우면서도 요사스럽게 돋보이는 손은 필요할 때가 아니면 느긋하고 여유있게 움직이며 흑색과 자색이 섞인 치파오에 하늘하늘 휘날리는 도포를 걸치고 허리춤에는 담뱃대가 채워져 있다.
【 성격 】 사색적, 이상주의적
강한 사람이 되기보다 바른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자신의 이상에 따라 제자들을 가르치길 원한다. 대체로 무표정한 모습에 항상 여유있으며 기품있게 행동하려 하지만 자주 요동치는 감정과 잡념들로부터 자신을 감추려는 연기이며 노력이다. 타인에게 영향을 잘 받기에 운기조식과 사색을 즐기며 방해받지 않는 혼자만의 시간을 어느정도 보장받기 원한다. 세상의 모든 은원이 스스로 해결되길 바라지만 강호인인 이상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자주 고뇌에 빠지며 그때마다 홀로 사색에 잠기곤 한다.
어머니라고 부르는 걸 좋아하진 않으셨던것 같았다. 그분이 '연' 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그렇게 불리게 된 게 내 기억속의 첫 장면이였다. 붙어다니며 따랐던 것 같다. 무공도 배우고 예절도 배우고 떄로는 혼나기도 하고. 어머니처럼 품에 안아주시기도 하고. 어느날부턴가 스승님께서는 사람사이의 고리. 인연이란게 가진 힘에 대해서 항상 앉혀놓고 이야기 해주시곤 했다. 구슬픈 노래를 흥얼거리며.
그리고 15살이 되던 해에 어느날 스승님을 찾아온 손님에게 무참히. 아니,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렇게 스승님은 돌아가셨다. 믿을 수 없었다. 밀려오는 죄책감. 그리고 무언가 끌어올랐다. 나는 막을 수 없었다.
그렇게 복수를 다짐하고 수년 끝에 결국 그 자를 찾아내는데에 성공했지만 그 자는 이미 스스로 단전을 끊고 몸이 쇠약해져 있었고 복수를 감행하려던 순간. 너무도 익숙한 얼굴의 내 또래의 여자아이가 그 남자의 집에서 절규하며 뛰쳐나오던 모습을 보았다. 나는 할 수 없었다. 결국 목덜미를 잡은 손을 놓아버리고 말았다.
허탈한 표정으로 천산으로 돌아가 스승님의 무덤 앞에서 넋이 나간 채로 노래를 불렀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눈물도 말라버렸다. 더이상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스승님께서도 원하시는 바 일 것이다. 난 그냥 그 망할 고리를 인정하기로 했다. 아니,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꿔나가보기로 했다. 무림의 은원, 내게 주어질 은원 나는 모두 극복해야만 한다. 언젠간 평화가 올것이다.
- 태생적으로 단전이 굵어 내력을 주로 사용하는 조법과 장법이 특기. - 천산에서 나고 자랐으며 그녀에겐 정사 중원인들은 외국인 정도. - 20살에 입마관에서 무관이 되고 25살에 교두 후보생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까지 5년정도 교두로써 가르치는 중. - 납득이 되지 않는 손속은 행하는데 주저한다. - 인간 관계의 고리, 정과 인연에 대해 가르친 스승의 영향으로 교국의 사상과 교리보다는 교국의 사람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행동한다.
>>442 【 위연 】 경지 - 일류 간극 - 초입 내공 - 25년 세력 - 천마신교(입마관 교두 -2) 정신 - 2단계 명성 - 1단계 재산 - 은화 50 인물 호감도 - 3 정신타격&부상 - 0 도화전 - 0 강점 - 녹의홍상(-3), 무골(-1) 약점 - 연약한 정신(+1) 무릉도원 물품 - x
【 입마공 】 성취 : 4성 천유양월 지유본교! 입마관에 입관한 자만이 입마공을 익힐 수 있음이다. 입마공은 천마신을 향한 신앙과 교국의 무관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적인 소양이다. 신앙이 강할수록 천마신께서는 힘을 내려줄 것이며, 신앙을 잃는다면 그 힘은 사라질 것이다. 기초마공이므로 5성까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 1성 : 천마신의 신성한 기운이 단전에 자리잡습니다. 내공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 2성 마기魔氣 : 소주천이 가능해집니다. 내공이 천마신의 신성한 기운. 마기를 띄기 시작합니다. - 3성 검기상인 : 검에 기를 씌울 수 있으며 옅은 검은 빛을 띕니다. - 4성 신앙의 자격 : 마기를 덧씌운 상태에서 적에게 공격을 성공한다면, 다음 한 레스 동안 마기가 지속적인 추가피해를 입힙니다.
【 청운장법 】 성취 : 4성 입마관에서 가르치는 36가지 무예중 하나. 특이하게도 36장로 중 하나인 옥면공자가 직접 후학들을 위해 개발해낸 기초적인 장법이다. 교국의 무관이라면 대부분 다룰 줄 아는 편이며, 이것을 특기로 하는 사람도 찾아볼 수 있다. 기초무예이므로 5성까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 1성 청몽 : 한 손을 부드럽게 휘둘러 적의 공격을 쳐냅니다. - 2성 섬섬옥수 : 특히나 손이 아름다워지며 더욱 단단해집니다. - 3성 오타장 : 손을 빠르게 다섯번 내지르며 적을 타격합니다. - 4성 백열타 : 손을 뜨겁게 만들어 장을 날립니다. 타격당한 상대는 낮은 확률로 화상을 입습니다.
【 백련단주, 백련소마 일직검수좌 백청직 】 외당 소속 서열 10위 백련단의 단주. 초절정의 무인으로 굉장히 뛰어난 무예를 지녔으며 과거 정마대전에 참전하여 크게 활약하였다. 본래는 한한백가의 방계였으며 특이하게도 한한백가가 장기로 삼고 있는 진법이 아닌 백련단의 고유무공을 극성으로 익혀 대성한 괴짜라고 할 수 있다. 60대 중반의 남성으로 새하얀 머리에 새하얀 수염을 멋드러지게 기르고 다닌다. 나이가 나이이지만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장 오랫동안 단주를 역임한 인물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괴짜라는 말 답게 그는 단주임에도 직접 현장에 나서 몸을 움직이는 것을 선호하며, 백련단의 정예들에게 주어지는 일직검수라는 별호를 여전히 애용하고 있다. 그 탓에 그를 일직검수로 부를 때에는 특별하게 일직검수좌라고 부르고는 한다. 백청직은 스승님을 잃은 위연에게 홀연히 나타나 부모의 역할을 자처하였으며 그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백청직은 왜 위연을 보살피는지, 왜 아끼는지에 대한 모든 질문에는 백청직은 절대 답하지 않으며 위연도 여전히 그 이유를 알지 못한 상태다. 그렇게 둘의 인연은 15년이 넘게 이어졌으며 아직도 의문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홍..홍.. 나쁜 일은 아닌데 현생에 집중해야할 시점에 맞닥뜨려서 안 그래도 스레에 참여 잘 못하는 것 더 심각해질 거 같아용... 그런 의미에서 혹시 동결을 요청해도 괜찮을까용? ㅠㅠㅠㅠ... 어느 정도 안정되면 돌아오겠습니다.... 그리고 To. 미호주... 정말 죄송하지만 일상은 없던 일로 해야할 거 같아용ㅠㅠㅠㅠ 정말 미안하고 다음 기회에 꼭 돌려용!
─ " 밤 새워 마시는 전주라 하였습니까. 따르십시오. 오늘 밤 누가 내 상대를 하시겠습니까? 사람의 인생은 무상하여 봄날과 같으니, 저도 오늘밤은 마음 갈 때까지 밤새도록 마시겠습니다. 예, 모든 것은 당신의 뜻일지니, 혹 명정酩酊하여 와운臥雲하여도 만인 감복하여 애정 쏟아주신다면 내 더할 나위 없으리. " * 경극 귀비취주貴妃醉酒에서 인용.
"이보오, 내 하나만 여쭙세. (무슨 일이냐는 무 장사꾼의 질문) 저 검붉은 장삼 입은 신묘한 아씨 말일세! 이름이 무언가? 이 고을 사람이 맞지? 혹 정인이 있남? (무 장사꾼의 웃는소리) 아니, 웃지 말고! 내 좀 진지하여 그렇네……. 남자라고? 거짓말 말게! 어찌 저 모습을 봐서 여ㅇ..(다가오는 재하, 이후 재하 사붓히 웃으며 소마는 사내아이여요. 한다.) 거..거짓말.." — 고을을 지나던 무관
"없는 사람 얘기 꺼내는 것 필히 모욕적이라 하나 들어보게, 과거 신강 주름잡다 사라져버린 기녀 아요가 그리도 아름답다 하지? 기실 내 그 얼굴 본 적 있어 잘 아네. 먹뿌린듯한 머릿결에 그 아름다워 나비가 쉬다가는 인상 말일세! 허나 아요에게 퍽 미안한 말이나 재하 그 요사한 놈이 어찌 그리도 아름다운지.. 그놈이 손 뻗으면 새가 날아와 앉고 사내놈 주제에 내 가인이라 칭해도 될법한 아내가 있는데도 가끔 눈앞에 아른거릴 정도야! (이 사람아, 네가 마흔이 넘었는데 재하는 아직 지학도 채 안 지났어! 하고 웃으며 장난스레 호통치는 소리.) 그러니 여기서 멈추지! 내 어린아이도 탐하지 않고 남색 탐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말이야. 한번만 맑게 웃어보았음 하는데 그 꼬맹이가 웃을 리 일절 없지. 늘 수심 젖어보이니 눈 우수에 차있고 암만 웃어보라 하여도 그 웃는 모습에도 알게 모르게 타인의 정 불러 일으키니 숫제 천성 타고난 것인지..오늘도 그 미소에 져서 패물 바치러 간다! 필히 루주놈 손에 들어가겠지만." — 과거 재하 9세, 기루의 단골, 왕모씨. 이후 기녀 치마폭에서 심장이 멈춰 사망했다.
"재하라 불리는 자 세상 성별 잘못 타고났으니, 사내놈이 분명함에도 아리따워 목 덮어 가리면 누구나 여인으로 봅니다. 손 섬섬옥수요 발 작고 눈동자 커다랗습니다. 풍성한 속눈썹 높이 뜨였으매 걸음걸이요 손짓 하나하나, 품행가지요 어조도 계집같고, 피부 뽀얘 빛 받으면 은은히 피부에 피색 비쳐 감돌며 연지 물지 않아도 입술 붉습니다. 눈은 한쪽 새카맣고, 다른쪽은 행운 불러오듯 붉은색입니다. 색다른 눈 신묘하며 인간답지 않은 아름다움도 가지고 있으니 신수가 인간으로 강림한 것처럼 보입니다. 옷은 늘 사내임을 증명하듯 검붉은색이나 흰색 장삼 걸치어 품 넓게 입고 다닌다 하나, 생판 만나본 적 없는 자가 보면 여인이 어찌 루주나 중간직처럼 장삼 걸치고 다니는지 이상하다 생각할 겝니다." — 기루의 기녀 은야.
"재하는 온통 새빨간 자입니다. 눈 한쪽 붉은색이요 입술도 붉습니다. 꾸미지 않고 사치 부리지 않으나 생긴것 제법 화려합니다. 자못 온화한 자로 보이나 간혹 피나 먹물 뒤집어 쓰고 수심젖어 미소 짓는다 하면 그리도 귀기로울 수 없습니다. 아마 머릿결 버드나무 베어낸 속살의 색 닮아 그럴지도 모릅니다..간혹 세간 시선 부담스러웁다 할 적 비밀리에 멱리를 쓰거나 아예 머리에 먹 부어 옷 빌리고 계집으로 꾸미고 나가곤 하였으나 그 자태 어찌 쉽게 가려지겠습니까? 타인 신이하며 아름답다 하나 본인은 새하얀 점 여즉 좋아하지 아니하는 듯 합니다. ..재하 어린 날 비오던 날이 있습니다. 새하얀 옷 검게 물들어버리며 머리는 새하얗게 돌아오던 그 날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아마 달래주는 기녀 품에 안겨 서럽게 울었던 듯 하지요." — 기루의 기녀 백화.
- 신이한 상아빛 머리 올려 묶는다, 희고 고운 피부 투명하여 빛 받으면 푸르스름 혈관 비친다. - 양쪽 눈 색 다르다. 새카만 눈동자와 붉은 눈동자 둘 타고났기에 불길한 놈 취급 받을법 하나 이목구비 뚜렷하며 우수어린 눈빛 불길하기보다 신묘하다. - 섬섬옥수, 작은 발, 여인같은 자태인 즉 타인의 동정심 불러일으키는 가녀린 몸 검붉거나 흰 장삼 걸치어 숨긴다. - 키 제법 있으니 176cm이며 따로 장신구 하지 않는다. 목소리도 낮으나 가성 꾸며내어 차분한 여인같은 소리 낼때 잦다.
【 성격 】 "사람 반전 없고 생긴대로지. 기루의 기녀처럼 말 고분고분 따르고 목소리 한번 높아진 적 없으며 술 따르란 말에도 군말없이 아랫사람 흉내 제법 잘 내. 농담이지만 입마관 시절 목만 가리고 기루에서 일하면 최고의 기녀가 될 거란 말을 들을 정도였어. 사람과 잘 어울리고 수심 깊어보이나 웃는 순간 자주 있네. 정이 많고 울보는 아니나 눈물도 제법 많아. 낮은자 높은자 가리지 않고 여린 성정으로 적일지언정 품고 편견도 없네. 본디 일류 무관이라 함은 사람들이 그 힘 두려워 하기 마련이나 그 성정 유연하기에 뭇 고을 사람들이 마음 편히 놓지. 이 자가 어찌 보아 마교의 무관인지 싶겠으나 들어보아. 사람 죽여도 그 모습 그대로야..수심 젖게 웃어보이며 여린 성정으로 목숨 끝낸다 그 말이라고. 그걸 신앙이라 하니..충심은 깊으나 졸업 후 어디로 갔을 지." ─ 입마관 동기 유씨.
"교태롭다. 청순하여 가련한 그 모습에 간혹 저도 모를 교태로움 묻어나 실히 성별 잘못 타고난 것이 틀림이 없다. 사내놈 다울 때 있으나 드물다. 기루의 기녀만치나 품행가지 하나하나 조용하며 늘상 부정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며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러운 것이 과연 교육된 것일지, 숫제 타고난 것일지. 혹 자네는 취주하여 와운한단 말 듣지 아니하였나? 보라. 그 뒤에 따라올 예쁨 받고싶다 하는 꼬리짓이 아닌가. 어찌 그것이 교태가 아니겠는가? 아니, 사내로 태어나 되레 다행이다. 악한 뜻으로 받아들이면 그러하다. 계집이었다면 이미 많은 남성 손에 험악하게 굴려지다 그 꽃 꺾이고 죽었으리." ─ 호사가 안씨.
"나는 집착하는 성정 제법 짙으며 선인이 아닙니다. 악은 악으로 단죄하라 하였으니 이런 내게 실망하며 늘 내게 채찍질 하는 겁니다. 내 본성이 추악하기에 누구보다 낮추곤 합니다. 나는 이유없이 피 보는 것을 좋아하며 죽이는 것에 거리낌 없으니 내 자신에 대한 느슨함을 숫제 윤허한 적 없는 겁니다. 허나 나쁜 것이 아니지요.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발걸음일지니, 채찍질 멈추어선 아니됩니다."
- 청순하고 가련한 모습만치나 성격 얌전하다. 고분고분하며 따스한 성정으로 피아 구분치 아니하고 벗 사귀려 노력한다. - 역경 있어도 긍정적이며 아이처럼 순진무구한 모습 보일 때 있으리. 이 때문에 사랑 받는 건지. - 다만 그도 마교 사람은 확실하니, 그 사랑스러움 속 선득한 충의와 광신 당최 무엇인가.
【 세력 】 "천마님께서 주신 긍휼함 늘 나를 정결케 하리." "..저어, 귀영대요..? 어찌 한미한 저를..예, 모실 주군이 있다면 설령 이 저를 달갑지 아니하게 여긴다 하여도 감내하고 충복하겠사와요. 이제 저의 목숨은 주군의 것이니, 부디 마음대로 휘두르소서."
"술이 필요하시온지. 소마가 따라드려도 괜찮겠는지요? 명정하시어도 눈감아 드릴 터이니, 오늘 밤 일은 아무도 모를 테지요. 그렇다고 창기로 보시면 곤란하여요, 오늘 밤 저는 사내아이인 즉 예기일지니." - 양껏 마시고 취하라. 아랫사람 흉내 제법 잘 내어 술 따르는 것 능하고 술자리에서 여간 취하지 않는다.
"예에, 고기는 귀인 많이 드소서. 저는 청경채만 먹어도 괜찮습니다." - 불자 아니거늘 고기 어지간하면 입에 대지 않는다. 날것 무슨일이 있어도 기피한다.
"경극이라 하였지? 콧소리로 여인 따라해 높게 노래하곤 하였지. 손짓하며 인생 봄날과 같아 무상하고 하던 그 가락이 잊히질 않아. 빙글거리며 춤사위 보이다 천천히 쓰러질 적 나부낀 소맷단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 연극 소질 제법 있으나 유흥거리 내보이라 할 때 보이니 무인보다 광대에 가까운 것이 아닐지. 이 자는 유달리 시서화악중 악과 연기에 탁월하였다.
"그 놈 말이냐. 어투 어찌 신이하지 않을까." - ~하여요, ~하옵니다, ~소서, ~사와요. 어떤 일이 있어도 제 낮추며 여인같은 그 어투 어찌 가릴까. 나긋하고 또 통솔할때도 변하지 않는다.
"저 사악한 마두 놈을 봐라! 저 부채에 무엇을 더 담았을 지 두렵기 그지 없다!" - 그럼에도 무인인 즉, 무기로 부채쓰며 끝단 날카로와 베어내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만마가 앙복한 즉..예, 불완전한 저를 밟고 올라서 정상에 우뚝 서시옵소서." - 주군이 그를 싫어한다 하여도, 혹은 애정을 깊게 준다 하여도 그의 충성심은 달라지지 않는다. 목숨 바쳐 맹종하리.
>>450 【 재하 】 경지 - 일류 간극 - 초입 내공 - 15년 세력 - 천마신교(귀영대 후보생 -5) 정신 - 2단계 명성 - 1단계 재산 - 은화 50 인물 호감도 - 3 정신타격&부상 - 0 도화전 - 0 강점 - 옥골선풍(-3), 시서화악(-1) 약점 - 종합병원(-2), 약골(-1), 불완전 단전(-1) 무릉도원 물품 - x 【 수라선 】 성취 : 3성 천세만세 지유본교! 귀영대의 이번 기수에게 하사된 무공은 수라공입니다. 후보생을 벗어나 정식 귀영대원이 된다면 더 상위의 무공을 받게 될 것이며 이 수라공은 그것의 기초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이 기초만으로도 정파의 절기들과 어깨를 견줘도 무방한 무공입니다. 강맹하게 편을 휘두르십시오. 신앙과 분노를 담으십시오! 천마를 따르던 삼십육장로 중 하나였던 만벽서화로부터 전해져내려오는 위대한 무공의 발자취를 따라가다보면 언젠간 당신도 만벽서화의 발끝 정도는 도달할겁니다. - 1성 선기상인 : 수라공은 선기상인에 도달해야만 익힐 수 있는 상위무공입니다. - 2성 수라선 1식 수라천하도 : 부채를 휘둘러 위대한 공능을 일으킵니다. 공포심을 일으키는 불타오르는 붉은 하늘과 피와 시체로 가득한 땅을 현세에 불러옵니다. - 3성 수라선 2식 혈월선 : 반달 모양으로 부채를 넓게 휘두릅니다.
【 귀영심법 】 성취 : 3성 천세만세 지유본교! 오로지 교국과 교주님만을 위해 움직이는 우리 귀영대에게는 독특한 묘리의 심법이 존재합니다. 천마를 모시던 삼십육장로들 중 하나에게 파생되어 나왔다는 수준높은 무공. 귀영심법은 당신의 존재감을 흐리게 만들고 일반 무림인과 다른 혈도를 선사합니다. 또한 우리 교국의 전통적인 묘리를 담아내 중원 그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상승무공입니다. 익히고 신앙을 키워나가십시오. 천마께서 당신을 돌보십니다. - 1성 천마의 축복 : 단전이 생성되고 내공을 다룰 수 있다. - 2성 뒤틀린 혈도 : 일반인과 다른 혈도가 생성된다. - 3성 그림자들 : 존재감이 약해진다.
【 위장신분 - 어사대 감찰어사 재하 】 어사대란 무릇 교주의 직속으로 편성된 감찰업무를 시행하는 상설기구입니다. 교주께서 수행불능에 빠지시고 붕어하신 뒤 모든 소교주들은 교국 내의 모든 감찰권한을 지닌 어사대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암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사대장은 교주께서 붕어하시고 탄핵당한 뒤로 지금까지 쭈욱 공석인 상황이며 어사대는 충성하는 대상들을 따라 분열되어 있습니다. 누군가는 원로원을, 누군가는 십대명문가를, 누군가는 외당주를, 누군가는 내당주를, 누군가는 소교주들에게! 당연히 본래의 업무인 감찰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부정부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최근 화산논검의 대표자로 외교적 성과를 올린 제일상마전과 제 1장로가 이끄는 호란금가의 동맹이 확실해지면서 이를 견제하려는 세력과 제일동맹간에 암투는 더욱 격해지는 와중입니다. 재하는 귀영대 후보생이 되어 제일상마전에게 충성을 맹세한 뒤 이 치열한 전장에 감찰어사로 파견되었습니다. 주의사항 : 재하에게는 뒷배가 없으며 감찰어사들은 서로를 견제하고 있어 사실상 스승 역할을 해주는 인물은 없는 상황이나, 감찰어사의 직책 덕에 제일상마전을 언제든지 독대하실 수 있습니다.
【 군신관계 - 소교주 천주원 】 69대 교주, 천혁진의 적자이자 장자.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고 가장 큰 성취를 이룩했다. 나이는 30대 중반으로 미혼이다. 화산논검을 거치며 외부에서는 실질적으로 교국을 이끌어간다고 평가받는 인물. 다르게는 제일상마전으로 불리운다. 일반 백성들에게는 화산논검 이후 사실상 다음 교좌의 주인이 정해진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다. 호란금가와 동맹을 맺었으며 혼담을 논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다른 소교주들 모두의 반발과 견제를 한 몸에 받고 있으나 그만큼 가장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였다. 어사대를 장악하기 위해 최근에 귀영대 후보생으로 들어온 재하를 강력한 권한으로 감찰어사에 임명시켰다. 어사대를 장악하는 순간 본격적으로 교좌를 향한 행보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재하를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다만 현재 재하를 감찰어사로 임명시킨 대가로 정파 서군과 전쟁 중인 상황에서 다른 소교주들이 전쟁에 참전하는 것을 막지 못하였다.
위연주입니다 더 늦기 전에 미리 말씀드리려 했지만.. 현생에 갑자기 신경 쓸 일이 생기는 바람에 뒤늦게 말씀드려요 잠시 시트 동결을 요청드립니다 길어야 2주 정도쯤 지나면 돌아올 예정이에요 ㅠㅠ 늘 고생하시는 김캡과 다들 그리구 몇번 레스 주고받지도 못하고 늘 뒤늦은 레스 기다려주신 선영주 죄송합니다 ㅠㅠ 뒤늦게 이어가셔도 괜찮다면 돌아와서 꼭 잇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