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1885835> [All/육성/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시트스레 :: 971

序章

2020-06-11 23:30:25 - 2024-09-01 12:04:12

0 序章 (4158586E+5)

2020-06-11 (거의 끝나감) 23:30:25

아주 오래전에 마교가 크게 발흥했다.
사파와 정파가 힘을 합쳤고 정마대전이 벌어졌다.
이후 무림에 평화가 찾아오는듯 했으나...기이한 일들이 곧 중원에서 벌어졌다.
시간이 흐른 지금에 와서는 구전으로 전래된 신비하고 괴팍한 이야기들.
나는 그런 이야기들을 무림비사라는 한 권의 책에 담아보고자 한다.
허나 읽는 이여. 당부하건대 두 가지를 기억하라.
영웅은 시련을 통해 담금질되고.
모든 인간은 결국 죽는다는 것을.

347 ◆nvdYP/0YDk (Jn7nKijHbw)

2021-08-21 (파란날) 01:01:36

【 시트양식 】
─ " 편하게 가자고, 편하게. "

【 이름 】
경의 (景儀)
【 나이 】
25
【 성별 】

【 외모 】
흑발에 흑안의 평범한 색에 적당히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만 잘라낸 머리. 날개뼈 근처까지 내려가는 뒷머리는 끈 하나로 묶어두곤 한다.
두터운 무복에 모피가 덧대어진 피풍의로 감싸어진 행색은 어쩐지 말라보이는 그의 체형이 본래보다 커 보이게도 하고, 부풀어진 의복으로 인해 실제보다 더 왜소하게 느껴지게끔 만들기도 한다.

【 성격 】
명문가의 자제라기엔 심히 가벼운 성격. 여러 교육을 받고 훈계를 받아도 고칠 수 없었기에 천성이라.
걸맞는 무게감을 가지라며 가르친 시서화악은 술안주가 되었고,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 아니라면 수시로 어디론가 짱박히려 하여 많이 두들겨도 보았지만 효용이 없었다.
더군다나 잔병치레는 어찌나 많은지 결국 부모는 의에게 가문의 대소사를 맡기는것을 포기했으며 덕분에 자유(?)를 얻은 의는 지금까지 핍박당한 천성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해야할 일만 마지못해 참가하는 그런 글러먹은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교육의 힘은 위대했으니 근본을 뿌리뽑지는 못했더라도 이미 배운것이 어디로 가는것은 아니어서 의는 필요하다면 '하는 척' 정도는 능수능란하게 해낼 수 있게 되었다.
평소에는 저잣거리에서 실없는 농담을 던지더라도 해야하는 일이 있다면 의복을 단정히 하고 예를 갖추며 점잔빼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세력 】
천마신교
【 명문가名門家 】
천산경가.
천산산맥에서 가장 큰 천산시를 거점으로 잡은 명문가.
의는 이 명문가에서 직계에 가까운 방계로 태어났으며 자랐다.
비록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적어도 교에 대한 충성심에는 의심 할 여지가 없을 것이며 겉보기에 체면치레를 할 구색은 갖춰놓았으니 대사를 맡기지는 못하더라도 손이 부족할 때 소사정도는.. 맡길 수 있지 않을까?

【 강점 】

【 친화성 】

가벼운 성격이 명문가의 자제로서 의에게 독이었다지만, 한 사람으로서의 의에게 꼭 독이냐면 그렇지는 않다고 할 수 있겠다.
사람을 사귐에 격의가 없으며 분위기를 무겁게 하지 않으니 사람 대 사람으로서 의를 꺼리는 자는 적었고 의 본인도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것을 좋아했으니 친해지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 시서화악 】
부모님은 의의 가벼운 성격을 고쳐보고자 여러 교육을 시도했으며, 그 중에는 과격한 방법과 온건한 방법들이 있었는데 시서화악은 개중 온건한 가르침들을 모아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시. 서예. 그림. 음악.
이 표현의 아름다움들이 의에게 가르쳐져 체면치레용으로 쓰이거나 술안주로 쓰일 뿐이니 어찌 슬프지 않겠는가
심지어 제대로 교육받아 능통한 모습이 더더욱 슬프겠다.

【 약점 】

【 종합병원 】
어릴 때부터 잔병치레가 많았으며 상처가 쉽게 낫지도 않는 체질이었다.
과격한 방법의 교육들은 이런 체질이 방지턱이 되어 일정 이상 강도가 올라갈 수 없었고..
한번은 의의 고쳐지지 않는 천성에 부모님이 아픈 손가락을 물어가며 만년설이 쌓인 천산에 끌고가 굴려도 보았으나 얻은것은 독감뿐.
천성이 고쳐지긴 커녕 되려 추위에만 민감해져 이후로 날이 좀만 차도 두꺼운 무복에 피풍의로 온몸을 싸매고 다니게 된 것이었다.
의의 부모님은 그 이후로 육체적인 혹사를 동반한 교육을 포기했다.

【 기타 】
소모 영혼석 (기본(+5) 명문가(-5) 친화성(-1) 시서화악(-1) 종합병원(+2)

- 기본적으로 가벼운 성격에 뺀질거리는 느낌이라, 그에게 일을 10만큼 시킨다면 8할정도를 채우고 이만큼 했으면 되었다며 게으름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해야할 일이 없다면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며 이런 저런 물건을 보거나 주루에 찾아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것을 즐기는 편이다. 그 본인이 잔병치레가 많아 멀리 나가본적이 없기에 교국에서 먼 곳의 문화나 이야기에 흥미가 많은 편.
- 교에 대한 충성심은 굳건하다. 교가 그를 필요로 하면 그게 어떤 일이든 제 몸을 바쳐 이루어내려고 할 정도. 신교의 교인으로서는 전혀 특별할것이 없지만, 그의 성격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
- 소교주들의 교주자리를 둔 싸움에 전혀 관심이 없다. 누가 교주가 되든 교주가 된 사람에게 충성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듯

348 ◆gFlXRVWxzA (LxtG4Y4qOQ)

2021-08-21 (파란날) 01:03:15

환영해용!! 아까 본스레에서 웹박수로 질의하며 통과는 되었기 때문에 바로 본스레에 가셔서 노셔도 되는거에용!

349 ◆gFlXRVWxzA (LxtG4Y4qOQ)

2021-08-21 (파란날) 01:40:07

>>347
【 경의 】
경지 - 일류
간극 - 초입
내공 - 20년
세력 - 천마신교(명문가 -5)
정신 - 2단계
명성 - 1단계
재산 - 은화 50
인물 호감도 - 3
정신타격&부상 - 0
도화전 - 0
강점 - 친화성(-1), 시서화악(-1)
약점 - 종합병원(+2)
무릉도원 물품 - x
【 진혈마공 】
성취 : 3성
천산경가는 천산산맥을 지배하던 마물이자 36장로의 일원인 혈왕귀마의 후손들이다.
혈왕귀마는 천마를 따라 우화등선하기 전, 자신의 일족들을 위해 몸과 피를 떼어 나눠주었고 그 몸과 피를 먹은 일족들은 인간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마물의 본능과 피는 여전히 몸에 남아있어 천산경가의 선조들은 이를 통제할 방법을 연구했다.
그 결과 나타난 것이 바로 진혈마공이며, 진혈마공은 본래 마물의 힘과 모습을 자유자재로 다스리는 무공이다.
내공을 통해 몸을 강화하는 것과는 별개로 마물의 힘을 깨우고 통제하기에 내공의 소모가 크다는 것이 단점이다.
- 1성 단전과 내공 : 단전과 내공이 형성된다.
- 2성 소주천 : 소주천이 가능해진다.
- 3성 검기상인 : 마기를 검에 맺히게 할 수 있다.

【 육비검법 】
성취 : 3성
천산경가의 독문무공이자, 혈왕귀마가 칼을 휘두르던 모습을 본따 만들어진 무공.
여섯개의 팔이 동시에 검을 휘두르는 듯 한 쾌검이자 환검으로 뛰어난 완성도를 지녔다.
성취도에 따라 마치 팔의 갯수가 늘어나는 듯한 환상을 보여주며, 경지에 이를 경우 환상이 실제가 된다고 알려져있다.
- 1성 쾌환검 : 검을 휘두르는 속도가 빨라지고, 예측이 어려워진다.
- 2성 일비검 : 한 팔로 검을 흐려지듯 빠르게 휘두른다.
- 3성 이비검 : 두 팔로 검을 들고 천천히 움직인다. 환각이 펼쳐지며 공격 경로를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 천산경가天山景家 】
교국의 십시. 그 중에서도 천산시는 천산산맥 인근에 접한 대도시입니다. 천산시는 오랜 시간 동안 교좌를 수호하고 반역자들을 처단해온 경씨 집안이 있습니다.
이들은 천마의 후예인 교주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며 역대 교주들 또한 이들을 크게 신임해왔습니다.
특이하게도 천산경가는 교주에게만 공개되는 극비리에 해당하는 비밀이 있는데, 그것은 이 가문의 사람들은 사람이되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천산경가는 본래 삼십육장로중 하나이자 천산산맥을 지배하던 강력한 마물, 혈왕귀마의 일족이자 후손으로 천마의 은혜를 입은 혈왕귀마의 피와 살을 먹고 인간이 되었으며 아직 그 본능이 남아있는 자들입니다.
천산경가는 대대로 천산시를 다스려왔고, 수도 인근의 모든 천마군에 대한 지휘권, 교주의 친위세력을 형성해왔습니다.
잔혹한 성정과 냉정한 판단으로 인해 이들은 여러 이단심판관들을 배출해내기도 했으며 수많은 반역자들의 원수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교국에서는 천산경가를 크게 우대합니다.
천산경가는 공식적으로 교국의 남작이며, 천산시의 영주 가문입니다. 이들은 천산시에서 대군 등으로 불리웁니다. 안타깝게도 천산시의 사람들은 딱히 천산경가를 존경하지는 않고 두려워할 뿐입니다.
천산경가의 가주는 3장로 혈귀마 경숙호입니다. 그에게는 네 아들과 두 딸이 있으며,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이복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 혈귀자 경재성 】
천산경가의 무력단체 혈귀단의 단주이자 초절정의 무인. 사사로이 혈귀마 경숙호의 이복동생입니다.
경재성은 입마관을 거쳐 대주와 단주를 역임하고 이단심문관, 이단심문청 판관, 예각참판을 거친 뒤 10년 전 교주의 붕어 이후로 은퇴하여 가문의 일을 맡고 있습니다.
50대 초반의 나이인 경재성은 이복형인 경숙호와 15살 가량 차이가 나며, 둘의 사이는 매우 친밀한 편입니다.
슬하에 아들 둘과 딸 하나를 두었는데 둘째 아들이 문제를 제법 일으키는 것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진혈마공과 혈마지기와 서광팔장의 고수로 수많은 이단들과 역적들을 처단해온 혈귀입니다.
냉정하고 손속이 잔인한 천산경가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췄으나 자식들에게는 엄하면서 따뜻한 아버지가 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호감도 : 4

350 이름 없음 (agwAf.CwME)

2021-08-24 (FIRE!) 13:36:58

혹시 남는 자리가 있나요?

351 이름 없음 (c63vLjySxM)

2021-08-24 (FIRE!) 13:43:14

현재는 천마신교가 한자리 남았어용!

352 ◆kewhSlgbzw (36k36aPQI2)

2021-08-24 (FIRE!) 15:32:13

천마신교가 한자리 남아잇서용!!

353 ◆gFlXRVWxzA (36k36aPQI2)

2021-08-24 (FIRE!) 15:46:53

??머지

354 ◆gFlXRVWxzA (/x01R8Kd/s)

2021-08-24 (FIRE!) 19:20:35

아!

아마 목요일에 동결하셨던 분들이 돌아오시지 않는다면 사파가 한 자리 비게 되어용!

355 ◆0317V9FHDM (aNF1Bxrf4w)

2021-08-24 (FIRE!) 19:43:31

인코가 이게 맞나??????

360 ◆0317V9FHDM (th4HAnitsU)

2021-08-24 (FIRE!) 19:54:33

악 앵커미스!!! >>357 이에용!!!

361 ◆gFlXRVWxzA (/x01R8Kd/s)

2021-08-24 (FIRE!) 19:55:03

홍홍! 확인했어용!

목요일인가 금요일까지 예후를 살펴보고 사파가 자리가 날 수도 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일단은 예약대기로 기억해놓을게용!

인증위험이 있으므로 >>356과 >>359는 하이드를 할까 해용!
괜찮으신가용?

362 ◆0317V9FHDM (th4HAnitsU)

2021-08-24 (FIRE!) 19:56:08

저는 괜찮사와용~~~~이 인코만 기억해주시면 되용 홍홍홍

363 ◆gFlXRVWxzA (/x01R8Kd/s)

2021-08-24 (FIRE!) 19:57:06

>>362 홍홍홍! 걱정마세용!

사파 예약대기(단화주 오지 않을 경우 바로 시트등록됨) : ◆0317V9FHDM

364 ◆gFlXRVWxzA (/x01R8Kd/s)

2021-08-24 (FIRE!) 20:00:52

만약 시트에 대한 검수를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웹박수로 보내주시면 되는거에용!

365 ◆gFlXRVWxzA (5/1RfNiPso)

2021-08-27 (불탄다..!) 00:03:40

>>332의 레스에 의거하여 오랫동안 동결 중이었던 서단화, 제갈서윤의 시트가 내려갑니다.

현재 남아있는 자리는 사파 1, 천마신교 1 입니다.
단 사파의 경우 ◆0317V9FHDM의 예약을 받아놓은 상태이며 일정 기간 동안 예약자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다시 비워집니다.

이상입니다.

366 ◆0317V9FHDM (qPavSpVkms)

2021-08-27 (불탄다..!) 07:44:14

홍홍홍 저에용~~~새벽내내 겨우 시트 완성했어용~~~~!!
어떻게 쓰긴 했는데 이게 괜찮을까 싶어서ㅋㅋㅋㅋㅋ;; 일단 수업 끝내고 웹박에 먼저 보내볼까 합니다 괜찮으신가용??

367 ◆gFlXRVWxzA (5/1RfNiPso)

2021-08-27 (불탄다..!) 12:01:53

조와용~~~~~~~~

368 ◆0317V9FHDM (qPavSpVkms)

2021-08-27 (불탄다..!) 12:45:06

>>367 홍홍홍 감사드려용 지금 막 수업 끝났기도 하니 호다닥 양식에 맞게 옮겨서 보내드릴게용~~~~

369 ◆gFlXRVWxzA (r//Kq8dqms)

2021-08-27 (불탄다..!) 17:09:21

(시트가 안와 슬픈 짐승

370 ◆wN62dHwGPc (wcbIt3RAZo)

2021-08-27 (불탄다..!) 19:26:17

─ " 소협, 밤이 깊어졌답니다. 돌아가야 하지 않아요? "

【 이름 】
백월白月
성 없이 오로지 백월이 이름.

【 나이 】
17

【 성별 】


【 외모 】
소녀를 본뜬 소년이래도 믿고, 소년을 본뜬 소녀래도 믿을레라.
더할 수 없는 신령함을 사람으로 빚는다면 이와 같을 것이다. 검다 못해 푸르른 흑발은 난초와 같다. 길게 늘어뜨리는 대신 고운 손으로 어설프게 모아 묶었다. 성기게 삐진 머리 가만 못 봐 어른이 빗어 맬 적엔 곱고 정갈하니 귀히 예쁨 받은 도령 낭자와 진배없다. 호화 좋아해 매듭엔 늘 비녀가, 요대엔 늘 노리개가, 도복일망정 화려한 옷을. 패물을. 남녀유별 무색해진다.
나비야 꽃이야 기려한 자태, 소년이요 소녀로다 중성의 신비로운 풍채, 이리 고요할 수 없다 시간이 꽁꽁 언 양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모습이기마저 하다. 약 160cm. 동童과 성成의 허리에 선 듯한 신장. 어린 뺨 상 둥근 눈매는 천변만화 낯 따라 서슬같이 매섭게도 설원같이 보드랍게도 변한다. 장목할 때 위부터 아래까지 드러나는 동자는 영월 오롯이 담은 백색. 태양 아래 있어도 그득한 음기로 빛나니 사람답지 않다. 활짝 웃으면 뾰족한 송곳니가 도드라진다. 한층 천진하다.
약한 몸과 잦은 병치레 때문일까, 체구가 왜소하고 붙은 살집이 거의 없다. 피부는 혈기 없이 창백하니 산 자라기엔 이질적이다.

【 성격 】
연식 소용없다. 나이를 헛으로 먹었나?
천진하고 해맑다. 실리에 어둡듯 움직일 뿐더러 일거수일투족은 꼭 어린애다. 남에게 잘 들러붙고 귀엽게 봐주라 아양도 떤다. 아무것도 모른다 웃는 얼굴 너머로 간혹 깨는 언행만이 혹시 오히려 조숙하다 못해 늙어 썩은 것은 아닌가, 생각 들게 할 뿐이다.
선인으로 길러진 악인 혹은 광인. 선행 베풀고 협행 행하나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것은 아니다. 사고가 기이하며 폭력적이고 잔혹하다. 천진한 잔인으로도 비치는 만행. 환경 덕에 철저히 교육되었을 따름이다. 한 꺼풀 덮어 가렸으나 아귀가 비틀리고 말면 오래 묵어 이 나간 칼과 같은 서늘하고 정제되지 않은 모습이 나출될 것이다.

【 세력 】
정파 - 구파일방

【 강점 】
녹의홍상과 옥골선풍

【 약점 】
종합병원
약골

【 기타 】
기본 영혼석(5) - 구파일방(5) - 녹의홍상과 옥골선풍(3) + 종합병원(2) + 약골(1)

_영월盈月 밝은 야반, 멀리 나온 장문인 본 것은 보에 싸여 강기슭에 뉘인 아기. 너 어디서 왔느냐, 순백한 눈에 백월白月이라 명하고 문파에 들이기로 한다.
_왜 이리 작아? 글-쎄요, 항상 아팠던 탓이 아니겠어요? 제때제때 자라지 못한 것이지요.
_때로는 경어 쓰고 때로는 반말한다. 구분 못하는 양 혼용하기도.
_나이 먹음에 따라 느리지만 그럭저럭 선인仙人이자 선인善人의 모습을 갖춰갔다. 현재는 그 본성이 꽤 감춰진 것이다. 꽤.
_헛소리, 이해하기 어려운 망언,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잦다.
_논리보다는 직감과 본능에 쉬이 의존하는 듯하다. 근거를 물어도 진인지 농인지 모를 헛소리로 응답하기 일쑤. 박수라도 되듯 영감 자체는 신묘한 편이지만...


//제로부터 다시 시작하는 어쩌고...
전 시트는 하이드 부탁드려용!

371 ◆gFlXRVWxzA (j.VBBh9b7w)

2021-08-28 (파란날) 15:31:08

(시트 기다리는 중

진행 전까지 시트가 올라오지 않으면 부득이하게 예약을 취소할게용 ㅠㅠㅠ

372 ◆0317V9FHDM (XEs2tCs3jM)

2021-08-28 (파란날) 22:14:40

((캡틴....들리시나용...웹박을 보냈어용....))

373 ◆0317V9FHDM (XEs2tCs3jM)

2021-08-28 (파란날) 22:16:41




여기다가는 검수되는대로 바로 올리도록 할게용! 제가 현생에 시달리다 와서 좀 많이 늦어졌어용 죄송해용.....🤦‍♀️

374 ◆gFlXRVWxzA (j.VBBh9b7w)

2021-08-28 (파란날) 22:18:29

홍홍홍...저도 많이 바쁘니까 괜찮아용!
진행 전에 안올라오면 시트처리가 어려워져서 홍 ㅠㅠㅠ

문제는 없어보여용!
시트 읽으면서 시서화악 있을 줄 알았어용!

375 ◆0317V9FHDM (XEs2tCs3jM)

2021-08-28 (파란날) 22:24:01

>>374 (솔직히 컨셉 싹다 엎어야하나 고민햇음)
문제가 없다니 다행이에용 그럼 여기다가도 올려놓을게용!!

376 ◆0317V9FHDM (XEs2tCs3jM)

2021-08-28 (파란날) 22:26:55

【 시트양식 】

─ " 제가 어디로 가면 되련지요. "

【 이름 】
주선영
【 나이 】
21
【 성별 】


【 외모 】https://picrew.me/share?cd=lBqrzBuo0Z
누구나 다 태어날 떄부터 부모를 곁에 두진 않는다. 홀로 키워진 이도 있는가 하면 아무도 곁에 없이 자라난 경우도 있다. 선영은 후자로 쉽게 말해 고아인 삶을 살았다. 어느 정도 머리가 클 무렵엔 길의 생활에 익숙해진 지 오래였다. 제 때 먹지 못하여 야윌대로 야윈 몸으로 거리를 활보하였던가… 시간이 흘러 용케도 좋은 후견인을 구하게 되어 아홉살의 나이에 길거리 생활은 청산하였으나, 그 때의 후유증은 지금까지 남아 선영은 밤마다 끊임없이 마른 기침을 하였다. 일찍이 길에서 죽었을 몸을 겨우겨우 살려놓은 것이기 때문에 이정도 선에서 끝난 것이 그나마 다행인 셈일까, 간신히 약관을 넘긴 아이의 얼굴은 언제나 하얗게 질려 있어 창백하였다. 곱게 내려간 선에 유한 인상으로 긴 머리를 곱게 묶어올린 것이 단아하였으나 그 안색, 안색 때문에 선영을 본 사람들은 모두 그녀가 생기가 없다고 평하였다. 병든 백조와 같은 낯을 한 여인이었다.

【 성격 】
선영은 후견인에 의해 오랫동안 가무를 배워왔었다. 비단 가무 뿐만 아니라 시를 짓는 법이나 걸음걸이, 높으신 분을 대하는 예절까지 소위 ‘기녀’에게 필요한 모든 기술을 배워왔는데 긴 시간을 배워온 영향인지 선영은 타인의 비위를 맞추거나 어떠한 걸 연기하는 데에 익숙하였다. 자연스레 타인의 의중을 살피고, 제 의지를 곧잘 억눌렀으며, 언제나 나긋한 말씨로 상대에게 말을 걸었다. 비단 배워온 것만 있던 게 아니라 평생의 반 가까이 되는 시간을 거리에서 보내온 영향도 있었을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새로운 곳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잘 버텨왔지만 문제가 있었으니, 후견인이 여인을 데려간 곳은 평범한 곳이 아니라 살수집단이었다. 피를 묻히는 일은 여간 익숙해질 수가 없는 것이어서, 칼을 뽑을 때가 되면 매번 망설이었으나 위에서 내린 명령을 무시할 순 없는 노릇이었기에 선영은 순순히 검을 뽑았다. 그리고 최대한 고통스럽지 않게 끝내려 하였다…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비록 무림에 들어온 것이 자의는 아니었으나, 선영은 어떻게 요령껏 살아가고자 하였다. 위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마음으로 말이다.

【 세력 】
사파 - 살수(-3)
【 강점 】
녹의홍상과 옥골선풍(-3), 호사가(-2), 친화성(-1)
【 약점 】
절맥(+3), 약골(+1)

【 기타 】 9 (5+3+1) - 9 (3+3+2+1) = 0
 1. 朱善影
6월 8일생
172cm 51kg
주무기는 두 개의 단검
검은 머리 갈색 눈
유난히 얇고 긴 손가락
가늘지만 잘 잡힌 체격

 2. 취미?
취미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그녀는 다도를 즐겨하였는데, 단순히 차를 좋아하여서가 아니라 화를 가라앉히기 위함이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선영은 차를 끓였다. 단순히 차를 마시는 것만이 아니라 차를 끓이고 우리는 모든 과정이 그녀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과정이었다.

 3. 호불호
好 담백한 다과, 야채 요리, 가벼운 음주
不好 과음, 굽거나 익히지 않은 고기 요리 전반

377 ◆gFlXRVWxzA (j.VBBh9b7w)

2021-08-28 (파란날) 22:29:16

본스레에서 놀고 계세용 홍홍홍!

378 ◆0317V9FHDM (XEs2tCs3jM)

2021-08-28 (파란날) 22:30:09

379 특성 수정 ◆0317V9FHDM (XEs2tCs3jM)

2021-08-28 (파란날) 23:31:11

─ " 제가 어디로 가면 되련지요. "

【 이름 】
주선영
【 나이 】
21
【 성별 】


【 외모 】https://picrew.me/share?cd=lBqrzBuo0Z
누구나 다 태어날 떄부터 부모를 곁에 두진 않는다. 홀로 키워진 이도 있는가 하면 아무도 곁에 없이 자라난 경우도 있다. 선영은 후자로 쉽게 말해 고아인 삶을 살았다. 어느 정도 머리가 클 무렵엔 길의 생활에 익숙해진 지 오래였다. 제 때 먹지 못하여 야윌대로 야윈 몸으로 거리를 활보하였던가… 시간이 흘러 용케도 좋은 후견인을 구하게 되어 아홉살의 나이에 길거리 생활은 청산하였으나, 그 때의 후유증은 지금까지 남아 선영은 밤마다 끊임없이 마른 기침을 하였다. 일찍이 길에서 죽었을 몸을 겨우겨우 살려놓은 것이기 때문에 이정도 선에서 끝난 것이 그나마 다행인 셈일까, 간신히 약관을 넘긴 아이의 얼굴은 언제나 하얗게 질려 있어 창백하였다. 곱게 내려간 선에 유한 인상으로 긴 머리를 곱게 묶어올린 것이 단아하였으나 그 안색, 안색 때문에 선영을 본 사람들은 모두 그녀가 생기가 없다고 평하였다. 병든 백조와 같은 낯을 한 여인이었다.

【 성격 】
선영은 후견인에 의해 오랫동안 가무를 배워왔었다. 비단 가무 뿐만 아니라 시를 짓는 법이나 걸음걸이, 높으신 분을 대하는 예절까지 소위 ‘기녀’에게 필요한 모든 기술을 배워왔는데 긴 시간을 배워온 영향인지 선영은 타인의 비위를 맞추거나 어떠한 걸 연기하는 데에 익숙하였다. 자연스레 타인의 의중을 살피고, 제 의지를 곧잘 억눌렀으며, 언제나 나긋한 말씨로 상대에게 말을 걸었다. 비단 배워온 것만 있던 게 아니라 평생의 반 가까이 되는 시간을 거리에서 보내온 영향도 있었을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새로운 곳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잘 버텨왔지만 문제가 있었으니, 후견인이 여인을 데려간 곳은 평범한 곳이 아니라 살수집단이었다. 피를 묻히는 일은 여간 익숙해질 수가 없는 것이어서, 칼을 뽑을 때가 되면 매번 망설이었으나 위에서 내린 명령을 무시할 순 없는 노릇이었기에 선영은 순순히 검을 뽑았다. 그리고 최대한 고통스럽지 않게 끝내려 하였다…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비록 무림에 들어온 것이 자의는 아니었으나, 선영은 어떻게 요령껏 살아가고자 하였다. 위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마음으로 말이다.

【 세력 】
사파 - 살수(-3)
【 강점 】
녹의홍상과 옥골선풍(-3), 호사가(-2), 친화성(-1), 시서화악(-1)
【 약점 】
절맥(+3), 종합병원(+2)

【 기타 】 10 (5+3+2) - 10 (3+3+2+1+1) = 0
 1. 朱善影
6월 8일생
172cm 51kg
주무기는 두 개의 단검
검은 머리 갈색 눈
유난히 얇고 긴 손가락
가늘지만 잘 잡힌 체격

 2. 취미?
취미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그녀는 다도를 즐겨하였는데, 단순히 차를 좋아하여서가 아니라 화를 가라앉히기 위함이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선영은 차를 끓였다. 단순히 차를 마시는 것만이 아니라 차를 끓이고 우리는 모든 과정이 그녀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과정이었다.

 3. 호불호
好 담백한 다과, 야채 요리, 가벼운 음주
不好 과음, 굽거나 익히지 않은 고기 요리 전반

380 ◆gFlXRVWxzA (rW9FBpKAU6)

2021-08-28 (파란날) 23:32:22

10돌은 플레이가 좀 어려워질 수 있는데 괜찮으세용??

381 ◆0317V9FHDM (XEs2tCs3jM)

2021-08-28 (파란날) 23:36:58

11개 갈 거 10개로 줄인 거라 괜찮아용~~~

382 ◆gFlXRVWxzA (j.VBBh9b7w)

2021-08-28 (파란날) 23:59:39

11개는 논 플레이어블인데용!!

정말 마지막으로 확인하는거지만 괜찮으시다는거죵? 홍홍!

383 ◆0317V9FHDM (r87PKI3r3E)

2021-08-29 (내일 월요일) 00:02:45

>>382 (진짜쫄앗음)
아니다 역시 원래대로 9돌로 해서 이렇게 수정 가능할까용...??

【 강점 】
녹의홍상과 옥골선풍(-3), 호사가(-2), 시서화악(-1)
【 약점 】
절맥(+3), 약골(+1)
【 기타 】 9 (5+3+2) - 9 (3+3+2+1) = 0

강점 약점은 위키에다 제가 바꿔놓을게용 ㅠ 3연속 올려놓기는 역시 양심이 없는 거 같은거에용....

384 ◆gFlXRVWxzA (WWQBIHOFcg)

2021-08-29 (내일 월요일) 00:47:26

가능해용!!

385 ◆0317V9FHDM (r87PKI3r3E)

2021-08-29 (내일 월요일) 00:48:24

좋아용 그럼 >>383 으로 장단점 수정한 걸로 하구 위키에다 제가 업뎃해놀게용!!! 정말 감사드려용!!!!!

386 ◆gFlXRVWxzA (WWQBIHOFcg)

2021-08-29 (내일 월요일) 00:51:23

??? 않이 감사하실것 까지는 없는데 시트내주셔서 넘모넘모 감사드러용!!!!

387 ◆0317V9FHDM (r87PKI3r3E)

2021-08-29 (내일 월요일) 00:52:47

>>386 (애초에 시서화악 있는 줄도 모르고 시트 냈던 자)
홍홍홍 장단점 수정 가능한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드리는 거에용........정말 눈물이 난단 거에용.....

388 ◆gFlXRVWxzA (QclOM1F9ds)

2021-08-29 (내일 월요일) 10:35:09

>>379
【 주선영 】
경지 - 일류
간극 - 초입
내공 - 20년
세력 - 사파(살수 -3)
정신 - 2단계
명성 - 1단계
재산 - 은화 50
인물 호감도 - 3
정신타격&부상 - 0
도화전 - 0
강점 - 녹의홍상(-3), 호사가(-2), 시서화악(-1)
약점 - 절맥(+3), 약골(+1)
무릉도원 물품 - x
【 낙화공 】
성취 : 4성
떨어진 꽃. 은유적으로 이 무공을 익히게 될 사람들을 생각하면 제법 알맞은 이름이다. 하오문의 여제자들에게 은밀하게 전해져내려오고 있으나 기초적인 심법이라 대단한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 1성 입문 : 단전을 형성하고 내공을 다루기 시작한다.
- 2성 소주천 : 소주천이 가능하다.
- 3성 검기상인 : 내공을 몸 밖으로 빼내 옅은 기를 검에 두른다.
- 4성 소주천 二 : 소주천이 좀 더 원활히 가능해진다.

【 쌍작비도 】
성취 : 4성
두 마리의 까치가 엉켜가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본딴 무공. 두 자루의 단검으로 다루며 하오문도의 제자들에게 주어지는 무공이다.
직접적인 맞대결보다는 뛰어난 기예와 현란한 손놀림으로 적의 시선을 빼앗는 초식이 많다. 허나 그런 것들은 대부분 허초로 그 속에 진짜 공격을 숨기는 무공.
- 1성 기예비도 : 비도로 부릴 수 있는 기예에 대부분 통달한다.
- 2성 월하작교 : 달 아래에 일직선으로 쭉 늘어져 날아가는 까치의 모습처럼 비도를 움직인다.
- 3성 일식 : 순간적으로 앞으로 쭉 비도를 찔러들어간다.
- 4성 양방 : 내공을 15 소모해 두 자루의 비도에서 서로 다른 초식을 펼쳐낸다.


【 인피면구 - 성인 여성 】
평범한 성인 여성의 인피면구. 뛰어난 고수들도 쉽게 눈치채지 못할 정교한 예술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안 쪽에는 하오문의 상징이 새겨져있다. 하오문의 정식 살수들에게만 지급되는 고급 물품. 무려 목소리 변조와 목젖까지 구현에 성공했다. 대륙의 실수인가?
최하위 아이템에 속한다.
- 목소리가 평범한 성인 여성으로 변조된다.
- 평범한 여인 남성으로 취급받는다.

【 위장신분 - 화화루 기녀 】
안휘지방에 있는 화화루의 점소이 주선영. 올해 갓 성년을 맞이한 20살이다. 화화루에서 이번 가을에 새로 들어온 신입 기녀다. 살짝 도도하고 차가운 성격이지만 따뜻한 모습을 보여 점소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막내 기녀다. 기녀들과는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지만 막내라서 귀여움을 받고 있다. 특히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그 문학적 재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화화루는 하오문의 분타중 하나이고, 이 곳의 단골로는 관료들, 상인들, 홍로문과 흑도방파, 자잘구레한 정파 문파들과 마지막으로, 홀로 남궁세가의 후계 은둔검 남궁재원이 가끔씩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화화루 루주 어채연 】
천한 기녀의 자식으로 태어나 이 위치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기루 안에서 나고자라며 글과 노래,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지녔으며 어릴적부터 손님과 기녀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뛰어난 미색으로 40대를 훌쩍 넘긴 지금도 30대 초반 같은 외모를 유지한다.
하오문의 분타주로 절정의 경지이면서 어릴적 선영을 거둬 화화루에서 예전 자신을 투영하며 키워왔다.
실질적으로 후견인의 역할을 했으며 현재 화화루에서 '제대로 된' 하오문도는 어채연과 주선영 둘 뿐이라 사실상 제자이자 후계자로 선영을 대하는 상태다.
호감도 : 4

389 ◆TJUlZhUcrs (KIlBkbsAIU)

2021-08-30 (모두 수고..) 20:40:06

천마신교 한 자리 예약하겠습니다.

390 ◆gFlXRVWxzA (hI65qgvEnQ)

2021-08-30 (모두 수고..) 22:01:54

>>389 확인! 확인! 확인했어용!!!!!!!!

391 ◆gFlXRVWxzA (hI65qgvEnQ)

2021-08-30 (모두 수고..) 23:38:44

>>389 혹시 언제쯤 내실 수 있는지 궁금한데 알려주실 수 있을까용~~~???

392 하리주 ◆MowKravHiM (ckvhAmeLpI)

2021-08-31 (FIRE!) 02:34:27

안녕하새오... 다들 새 시트 기대하셨을텐데 눈치없이 안좋은 소식 들고온 하리주입니당.......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모르겠어요 힝잉ㅇㅇ잉잉.......
그... 현생 이야기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좀 그런데... 혹시 이미 눈치채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최근 제 접속률이 많이 떨어졌는데요... 현실의 저에게 제가 가진 역량이 100이라면 200 정도를 발휘해야만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제가 진짜 여러분 너무 좋아하고 무림비사 엔딩이, 하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가 정말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정말 최대한 어떻게든 여유를 내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현생 문제가 어장과 병행하면서는 제가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된 것 같아요. 슬로우스레고 이전에 이미 동결 사례도 있고 하니까 가능하면 현생이 풀릴때까지 동결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해봤었는데, 아무리 고민해봐도 제 현생 상황이 몇 달 동결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서... 하리 시트를 내리려고 합니다.
제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캐릭터들을 좋아하는것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여러분들도 저와 하리를 과분할정도로 많이 좋아해주셨던 것 알아요. 그런만큼 이런저런 기대도 많이 해주셨을거고, 실망도 크실것도 압니다. 제가 진짜 같이 엔딩 보고싶었는데........ 넘.... 넘 미안해요....... 저도 정말 이러고 싶지 않은데 상황이...상황이 그러네요...... 함께하는 동안 정말 많이 즐겁고 행복했고 감사했어요. 제가 여러분 진짜... 진짜 되게 많이 좋아하구... 무림비사 계속 흥해서 엔딩까지 달려갔으면 좋겠어요...!!

393 이름 없음 (L2cG7wPeFY)

2021-08-31 (FIRE!) 02:43:18

??? 이게 머선 소리에용 현생 사정이라니 않이 이게 머선 소리에용

394 ◆gFlXRVWxzA (L2cG7wPeFY)

2021-08-31 (FIRE!) 02:52:23

너무 급해서 인코도 버리고 왔넹;;

웹박 보내주신거는 다 읽고 왓서용...
어떤 상황인지 대충은 짐작이 가용!
저두 공부하다가 다치면서 멘탈이 펑 터져버리고 우울증에서 회복해가고 있는 그런 상황이니까용!
개인적으로 하리주는 지금까지 지켜본 바에 따르면 책임김이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해용
그렇기 때문에 어장에서 무언가를 해야한다, 라는 생각이 계속 있으셔서 어장에 '역량'을 쏟게되시는 것 같아용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하리주가 어떻게 결정을 내리실지는 잘 모르겠어용
다만 이렇게 시트를 내리기 전에 현생 사정에 문제가 있고 그 때문에 시트를 내리거나 동결을 해야한다고 생각이 되실 때 지금껏 함께 러닝해온 다른 분들과 저 김캡을 조금이라도 믿어주셨으면 해용!

예전 중원주의 멘탈이 터지셨을 때, 파련주가 캐릭터에 의욕을 잃으셨을 때, 지원주가 갑작스레 시트를 내리려고 하실 때 등등이나...
가장 최근에는 백월주가 시트 리뉴얼을 원하셨을 때도 있네용!

다른 레스캐들과 레스주들이 제게 너무나 소중한만큼 제게 있어서 하리라는 캐릭타와 하리주는 너무나도 소중한거에용!

어렵사리 내리신 결정이라는건 알지만 저는 하리주가 저희와 함께 조금이라도 의견을 나누고 결정을 재고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용

힘드신 일이 있으면 얼마든지 말씀하셔도 좋고 털어놓으셔도 좋아용!
인증감만 되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아용
어떤 힘든 일이 있더라도 김캡은 우리 레스주들 편이에용!
문제가 생기면 제가 책임을 질테니 걱정 마시고.

잠깐이라도 좋으니 레스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셨으면 해용!
안될까용??

395 미사하란 ◆tAmEvu6UqY (PN4nm6MpX.)

2021-08-31 (FIRE!) 03:14:49

인코 갱신

396 하리주 ◆MowKravHiM (ckvhAmeLpI)

2021-08-31 (FIRE!) 23:01:23

안녕하새오 오늘도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잘 모루겠는 하리주임미다..
남겨주신 레스들 모두 감사히 그리구 죄송한 마음으로 다 읽어봤어요. 맘 약해질까봐 바로 참치 끄고 그런다구 실시간으로 보진 못했지만 뒤늦게나마 전부 읽었습니다. 다들 정말 감사드리고 넘 미안해오....... 계속 별 말 없다가 새벽에 글케 갑분 시트내림이라니 제가 생각해도 되게 배신감들고 섭섭해 하실만한 납븐짓이었구...... 특히 오래 보셨던 분들은 더 그러셨을거구............ㅠㅠㅠㅠㅠㅠ 또 새벽이라 더 판단력이 떨어져서 제 표현방식이 더 부적절했던 면도 있는것 같아오 그치만... 표현방식이 잘못돼서 그렇지 결정 자체는 제 나름대로 정말 많이 고민해서 내린 것이고 그래서 번복하진 않겠습니다.
진쟈... 진쟈 넘 죄송하구......정말 사랑해오 모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97 ◆gFlXRVWxzA (L2cG7wPeFY)

2021-08-31 (FIRE!) 23:27:30

>>396
웹박수와 시트스레에 올라온 내용 모두 확인했습니다.

얼른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일찍 자야 내일 거제도로 정장 딱 입고 시험지 걷으러 가야하는데, 조금 늦게 자도 괜찮을겁니다 아마.
오랜 시간 함께 해주신 레스주이자 무림비사와 저 김캡틴, 그리고 참가자들을 사랑하고 애정해주셨던 분에게 이 정도의 시간도 할애하지 않는 그런 차가운 남자는 아니니까요.
아 방금 조금 멋졌다.

사실 뭔가 굉장히 진중하고 무거운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마지막 떠나는 모습 진지하게 배웅을 해드리고 싶었으나, 하리주가 그것을 원하지 않으실 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현생의 무거운 짐을 업고서 떠나는 분에게 진중치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는건 아니라 생각하여 절충을 해봤습니다.
중간중간 헛소리가 들어갈텐데 제 나름대로 하리주의 아쉬움과 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해주세요.

무림비사에 참가하신지 1년이 아쉽게 채워지지 않으셨지만 언제나 발랄하고 활발한 모습으로 많은 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셨던 하리주와 하리는 저와 무림비사에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슴 속에 깊이 남아있을겁니다.
아니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하리주가 참가하신 기간 생각해보면 웬만한 스레는 그냥 진작에 엔딩이 나고 끝나있을 시점이기는 하네요.
이 시간 이후로 하리라는 캐릭터는 방이를 잃은 고통으로 중경수로채에 안에 콕 박혀서 무림에 모습을 보이지 않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준비했지만 그 끝을 보지 못한다는 것은 저에게도 하리주에게도 너무나도 아쉬운 일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만큼 미련도 너무 많이 남게 되지만, 저 또한 레스주를 붙잡는 것은 한 번으로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셨던대로 미련이 남아서 서로 붙잡기만 하다보면 그건 좋은 이별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니까요.

그렇지만 하리주는 한 가지 간과하고 계신 사실이 있습니다.
하리주가 스스로 정신과 마음을 추스리고 시험을 잘 해결하신 뒤가 언제가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그 때에도 무림비사는 러닝 중일겁니다.
제 시험 합격이 먼저일지 무림비사 엔딩이 먼저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올해 안에는 이번에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좋은...건...가...?

그러니.
언제든 좋습니다.
백사야주도 그러했고 중원주도 그러했습니다.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돌아오셔도 좋습니다. 그 때 까지 아마도 무림비사는 계속 굴러가고 있을테니까요.
저는 일요일마다 진행하면서 수련매크로에 고통받고 있을 것이고, 캐릭터들은 하나씩 저마다의 목표와 꿈을 향해 달려나갈 것이며, 레스주들은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재미와 행복을 얻을 겁니다.

모든게 지금 그대로일겁니다.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돌아오십시오.
저는 무통보 잠수던 오너의 시트내림 요청이던 어떤 것이든 간에.
시트의 정보를 완전히 삭제하지 않습니다. 모든 시트 캐릭터의 정보는 제가 들고 있고 가끔씩 혼자서 청승 떨며 얘는 지금쯤 아마 이렇게 컸었겠지? 하고 잠잘 때 망상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는 중입니다.

하리주가 나중에 돌아오셨을 때 원하신다면 새 시트로 오실 수도 있을 것이고.
하리라는 캐릭터를 다시 보고 싶으시다면 긴 폐관을 깬 하리를 다시 보게 되실 수 있을거라고 장담합니다.

중요한건 일단 올해 안에는 엔딩 보기가 글렀다는겁니다.
뵙게 된다면 내년에 다시 뵙게 될 수도, 하리주가 이 무림비사를 잊고 현생에 집중하시며 살아가게 되실지도 모르겠지요.
기왕이면 잊지 않아주셨으면 하지만, 현생의 일은 언제나 거대한 법.
무림비사보다는 지금처럼 현생을 위해 살아가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어떠한 시간선이 다가오든간에.
무림비사의 김캡과 무림비사 참가자 일동은 하리주의 현생이 완만하게 풀리기를 기원하고, 또 응원합니다.
부디 걸음걸음마다 지식을.
들숨에 행운을 얻으시고 날숨에 불운을 뱉으시기를.
함박웃음 한 번에 재력이 깃들고 책을 한 페이지 넘길 때 마다 자신감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10개월이 조금 넘는 동안 함께해서 너무나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무림비사에 참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언젠가 익명으로 다시 보게 될 날을 기원할게용!
지금까지 무림비사 김캡틴이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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