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판의 규칙을 잘 모른다면 일단 상황판 목록 아래 있는 상황극 게시판 '기본 규칙'을 읽고 와 주세요. 진행은 토 8시 즈음 합니다! 작전이 잘 풀렸으면 좋겠군요 상황극판 규칙 - https://bbs.tunaground.net/index.php/situplay 위키 : http://bit.ly/helpers_wiki 웹박수 : http://bit.ly/helpersbox 시트스레 : situplay>1570633215> 임시스레 : situplay>1571242597> 시스템 : http://bit.ly/helpers_system 인물 도감 : https://www.evernote.com/pub/the32107/person 설정 : https://www.evernote.com/pub/the32107/canon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32107/canvases/HELPOST
형이라 부를 수는 없으니까, 라는 메이의 말이 일리가 있어 바림은 웃음을 토해버리고 맙니다. 그러다 그는 그래서 만들어 왔으니 같이 먹자!는 말에 놀란 듯 어어?하고 파전을 봅니다. 아니 어째서 파전? 생긴 것도...냄새도...틀림없는 파전입니다! 본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이런 걸 같이 먹자고 하나, 하고 살짝 의심했던 그였습니다만...뭐 설마 견습 테크가 같은 견습 테크에게 이상한 짓 하진 않겠죠.
"그럼 조금만 주라. 저 쪽에서 먹자."
그는 메이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이고는, 로비의 다른 쪽을 가리키며 소파에서 일어납니다. 모서리가 동그란 사각 테이블 하나와 의자 4개가 놓인 곳이네요. 가끔 여기서 공부나 독서를 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데서 이런 거 먹어도 되나 싶기도 한데...먹고 나서 뒷정리 잘 하고 환기하면 괜찮겠지."
그리고 그거 뭐라고 하죠 세계관 설정이랑 인물 설정 모아놓은 그거...에버노트 공유 노트북이라고 하나요? 그게...구글 크롬에서는 좀 이상하게 작동하는 것 같아요. 리스트를 스크롤하다보면 곧 리스트 양 끝에 있는 글들이 막 잘리다가 제대로 안 뜨게 되어버립니다...그냥 렉이 걸리는 줄 알았는데 세계관 설명에 게시물들이 늘어나니까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이게 다른 웹 브라우저에서도 그런가 확인해 봐야겠어요...
젓가락 얘기 저번 스레에 있었던걸 봤는데 반은 맞습니다! 클라스틱 젓가락은 매우 흔하고 여기 저기 있습니다. 금속 수저도 있긴 하지만 조금 비싼취급하고 은은 비쌉니다. 상상이상으로 비쌉니다. 주변에 좋은 광산이 없거든요. 금은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비쌉니다. 기계를 만들기 위해 금은 꼭 필요 하니까요.
뭐 메이는 돈 많으니까 그냥 사치라고 해도 되겠죠.
여담으로 다이아나 사파이어 같은 광물들은 그야말로 장식 외에 별 가치가 없어 조금 비싼 편입니다. 수가 적어서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이 적을뿐.
바림은 메이의 설명을 듣고서야 안심한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젓가락을 다시 한 번 살피며 말합니다.
"난 또 네가 혹시 어르신들 결혼 예물 같은 걸 가지고 와서 쓰는 줄 알고 놀랐지."
메이가 얼마나 부유한지는 모르지만 은, 적어도 은 합금인듯한 이 젓가락을 그냥 만들어 쓴다니...그럼 그냥 어딘가 밖에서 들어온 걸 손본 걸까요? 혹은 자신처럼 수집가와 인연이 있는 걸까요. 아무튼 그는 잠깐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그만둡니다. 정 궁금하면 나중에 직접 물어보기로 생각하며 젓가락을 고쳐잡습니다. 파전 눅눅해지겠어요.
얼른 파전 한 조각을 집어 먹으니 적당히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젓가락을 안 든 손으로 엄지를 척, 들어 보여주고는, 묻습니다.
>>16 오...참고하겠습니다! 하긴 유리(?)로 온갖 걸 다 만들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이라면 정말 공업용으로 다이아몬드나 사파이어가 필요할 때 아예 만들어서 쓰거나 (따지고보면 다이아는 탄소, 사파이어는 산화 알루미늄이 주성분이니...) 글라스틸을 원하는 성질에 최대한 가깝게 나오도록 해서 만들어 쓰겠지 굳이 광물을 구해다 쓰진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