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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림쟝의 컨셉은 이전에 말했듯이 도깨비 같은 기술자입니다. 민담 속의 도깨비가 이런저런 신기한 능력과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IQ 스탯을 주요 스탯으로 하고 있고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키네시스 클래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키네시스로 내게 되었네요. 클래스 고유 장점에 격동 능력을 넣고 워프 위주로 찍은 것도 그 때문이었지만, 기왕 IQ 중심 캐니까 도깨비의 힘캐 이미지보다는 발명가, 기술자적인 측면에 조금 더 포커스를 둬보자!하는 게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럴 거면 '들어올리기' 기능은 뺐어도 됐었네요. 생각해보니 쓰인 적도 없고...
초립을 씌우자고 생각한 건 여기부터였습니다. 인간은 맞지만 기이한...반도깨비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는데 '부자연스러운 특징'은 안 끌리니, 뭔가 특이한 걸 쥐어주자고 생각했었거든요. 오래된 물건이 도깨비로 변한다는 전승에서 착안한 것도 있고 말이지요...하지만 지금은 그런 점이 크게 드러나진 않고 있네요.
대략적인 컨셉을 정한 다음에는 여기에 맞는 과거사를 부여했습니다. 그럼 얘는 왜 이런 캐릭터가 됐지?에 대한 답변이 될 수 있는 부분을요...
바림쟝의 경우는 그럼 이 녀석은 왜 도깨비가 됐지/되려고 하지?에 대한 답이 되겠네요. 제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자캐를 만든 건 사실 얘가 처음이라...<서울 2033>을 참고한 부분이 있습니다. 해당 게임의 주인공은 정체불명의 침입자들에 의해 목숨을 잃은 부모의 복수를 위해, 도봉산에서 내려와 모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보고 이와는 반대로 '복수'가 아닌 '보은'을 모험을 시작하는 동기로 삼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담에 묘사되는 도깨비의 특징들 중 하나인 '약속을 잘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특징과도 어느 정도 부합하는 것 같고요. 다만 이 부분은 그대로 살리지 않고 조금 변형이 가해졌지만...
그리고 거기에... "그러면 도깨비씨는 그 때 왜 바림을 구해줬지?", "얘는 왜 기술을 배우게 되었지?", "이 이야기가 얘와 무슨 상관이 있지?" 등등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더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야기를 구상하다 보니 비설까지 완성되었네요. 그리고 거기에 맞는 기타 기능이나 다른 장점들 및 단점을 넣어서 지금이 되었습니다, 짜잔!
밝힐 생각은 없었고 계속 아닌 척하려고 했는데 아시다시피 메이주는 어처구니가 없는 실수를 많이 해서... 다들 벨벳도 눈치챘고 이런 경우가 또 있어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서 밝혀. 다만 그렇다고 해서 더 잘 해준다거나 그런 것은 없었으면 좋겠어. 그럴 리는 없지만 노파심에 이야기해봐. 아무튼 다시 한번 잘 부탁해!
>>970 인핸스드지만 유사 키네시스라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누커 한 명이 빠지기는 했지만, 과학력의 힘으로 누커의 자리에 오를지도 모르는 일이고 알리체도 있으니까 괜찮을 겁니다. 비전투 상황에서 보면 교섭에 말재주 20까지 있으니 너도, 나도 친구로 끌어들이는 사기꾼입니다. (???)
바림쟝의 경우 최종적으로 어떤 캐릭터가 되길 바라는가 하면...저의 경우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건 시트 작성 단계에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는 편이고 돌리면서 잡아나가는 편입니다. 그나마 대강 생각했던 거라도 말해보자면..."밖을 무서워하지 않는 반도깨비" 정도일까요.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이 캐릭터의 이상적인 결말은 "마을의 또 다른 수호신"이 되는 것이었지만...설정이나 이런저런 떡밥들을 보니 지금은 처음 생각했던 결말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아...
능력이 더 강해지면 키네시스 특유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능력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그런 플레이를 해보고 싶네요! 휴우...이렇게 다소 뒤죽박죽이지만 다섯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 대충 끝났네요.
메이의 경우에는 모티브가 없습니다. 물론 사람 생각이라는 게 다 거기서 거기라서 겹칠 순 있겠지만요. 암울한 세계관을 떠나서 메이는 밝은 캐릭터기도 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대신 흥미로운 발명품을 볼 수 있겠죠. 자정이 다 되어 가니 슬슬 자러 가야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귀여운 외투...웹툰 <양말도깨비> 주인공이 걸치는 것 같은 느낌을 좋아하려나요. 동물의 숲 시리즈 좋아할지도 모르겠네요. 가구도 가구지만 최신작에는 옷 많아졌다고 들었어요! 유저분들이 제작한 패턴을 받아오거나 직접 도트 찍어서 커스터마이징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