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7611390> [포스트 아포칼립스] Dystopia Parade 06 : Stardust :: 1001

오베론 ◆ndsNYm2fsg

2019-09-05 00:36:20 - 2019-09-11 23:49:42

0 오베론 ◆ndsNYm2fsg (839454E+53)

2019-09-05 (거의 끝나감) 00:36:20

※상판 유저들에 의해 지정된 공식 룰을 존중합니다.
※친목&AT필드는 금지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금지입니다!
※모두에게 예의를 지켜주세요. 다른 이들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어서 상판을 찾았다는 점을 잊지말아주세요!
※지적할 사항은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해주세요. 날카로워지지 맙시다 :)
※스레에 대한 그리고 저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환영합니다. 다만 의미없는 비난은 무시하겠습니다.
※인사 받아주시고, 인사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라는 다섯글자에는 생각보다 많은 힘이 있답니다.
※17세 이용가를 지향합니다. 그렇다고 수위와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굉장히 편한 사람입니다. 질문하는 것 그리고 저라는 사람을 어렵게 여기지 말아주세요 XD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64213198/recent

설정집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Cd3XmalPAEf_ThcIX7kZIyPLcCI9sIcuzWA9QE8y3O8/edit?usp=sharing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Dystopia%20Parade

스프레드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myevfNTTKiq6n63eP_gqTg0PqIeWc-jV3GWeYsfGTgQ/edit?usp=sharing

You smiled at the stars.
Like they knew all your secrets.

645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57:07

그으래요.. 오베론주 가서 쉬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8w8...

646 키아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57:13

오베론주 좀 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647 오베론주 (288751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59:22

으어어 그럴게요.... 다들 다음에 뵈요.....

648 유페미아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0:01:15

안녕히 주무세요 오베론주!

649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0:01:48

오베론주 안녕히 주무세요!

650 키아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00:01:58

오베론주 푹 쉬세요!

651 션디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0:05:15

"사람건 없는거냐...?"

어느샌가 따라붙은 쿠보타가 리코쪽에 응급처치 도구를 던져주며 말했다.
하여튼 호불호는 확실한 녀석들이군.
총 구멍에서 피 줄줄 흘리는 녀석이 한 둘이 아닌데 말이지.
이걸로 상황은 일단락인가.
어쨌든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쿠보타는 고통을 감수하고 올빼미의 옆에 무릎을 굽혀 앉는다.

"가져간다... 비싼거니까."

아니, 아예 주저 앉는다. 너무 무리했다.
그렇게 말하는 쿠보타가 손에 박힌 수리검에 손을 가져가 그대로 빼내어 회수한다.
이제 맘 편히 잘 수 있겠군...

"하나 묻지..."

소매 속에서 붕대를 꺼내어 총상 당한 환부를 둘둘 둘렀다.
결국 크토니안은 없었나.
돌아가면 병원비부터 왕창 깨질게 분명했다.

"너, 항상 졸려보인단 말 듣지 않냐..."

652 콜트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0:05:42

올빼미 데미 휴먼은 잡혔다.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많은 사람들이 총에 맞고 다치고...

발길질 당하고 나서야.

"하기 싫었다며 병주고 하지 마라 이 살인마 자식. 그대로 움직이지 마. 움직이면 쏘겠다."

죽은 사람과 다친 사람들을 생각하면 그냥 바로 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정할것이 아니었다.

"나는 이 녀석을 여기서 그냥 쏴버리고 싶다. 여기는 우리가 확보한 곳도 아니라 위험한곳이니 체포해서 제대로 돌아갈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

"더더 군다나 이녀석이 하품하며 사람을 죽였다고 생각하면. 나는 더더욱 살려두고 싶지 않다."

653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06:38

앗 그래도 생포했으니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아야겠구나 :3...
시트 올려두고 오겠습니다!

654 키아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00:07:20

푸른 두 눈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데미휴먼은 놓아달라 협박(애원에 가까웠던)했지만 키아라는 절대로 손에 힘을 풀지 않았습니다.
달빛이 서서히 비춰오고, 깜깜했던 시야도 점차 돌아옵니다. 상대가 은근 앳되보였다는게 의외의 사실이었달까요.

"넌 이제... 끝이야..."

키아라는 거친 숨소리를 내뱉으며 짧막하게 한 마디 던졌습니다. 이것 또한 시카의 딸의 소행인가? 싶었습니다.

655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0:09:43

다들 단체로 병원에서 보겠군요. 허허...

656 리코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00:15:47

풀썩, 하는 소리에 리코는 감았던 눈을 조심스럽게 떴다. 누군가가 던져준 건지, 응급처치 도구가 근처에 떨어져 있었다. 시선을 슥 돌려서 저편의 상황을 살핀다.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모여있고… 마무리 된 걸까. 오른팔을 조심스레 뻗어서 가져온 응급처치 도구를 한 손과 입으로 어떻게든 들어서 유페미아에게 내밀었다.

“에피… 이거…”

이제 괜찮아요, 아니면 이제 끝났나봐요 같은 말을 길게 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이미 눈 앞이 빙글빙글 도는 상태였다. 너무 아파서 머리가 띵하게 울리는 느낌. 리코는 그대로 다시 풀썩 엎어졌고, 그대로 눈을 감았다. 말 그대로 기절해버린 것이었다.

/착한 어른이는 곧 자야하는 시간이기에 리코쟝도 기절잠이란걸로... :3

657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16:22

거의 다 끝나가는 시점이니까 괜찮겠지요 :3
안녕히 주무셔요!

658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16:36

아아앗 그건 그렇고 올뺌쟝의 시트가 올라왔읍니다 :3

659 리코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00:17:04

엥 실러요 곧이라고 했지 당장 잔다고 안했는걸(억-지
좀만 더 관전하다 잘그야...

660 야오쳰위 (8757795E+5)

2019-09-09 (모두 수고..) 00:17:13

곤두선 신경에 소란스러운 소음이 잡힌다. 나무에서 뛰어내려 그리로 곧장 달려가니, 자신들을 교란했던 데미휴먼의 손이 날붙이에 꿰뚫려 있는 광경이 보였다. 사실 다수를 상대로 지금껏 붙잡히지 않고 이동했던 게 대단한 일이다. 비록 사전준비가 철저했고, 몇 번쯤은 경고성의 공격만 날렸다지만. 그는 쪼그리고 앉아 데미휴먼의 얼굴 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나이를 짐작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어리네요. 몇 살이세요? 저랑 동갑인가?"

일이 해결됐다 싶으니 또 쓸데없는 소리가 나온다. 실없게 웃으며 데미휴먼에게로 이런저런 말을 건네던 그는, 표결을 요구하는 듯한 콜트의 말에 좌중을 가볍게 둘러보았다. 조금 생각하니 결론이 나온다. 늘 그렇듯 생각은 길지 않다. 그는 낮춘 자세 그대로 목만 빼들어 발언했다. 완곡하게 돌린 반대표였다.

"죽이면 이 사람이 속한 조직이 눈 돌아가서 일을 더 크게 터뜨리지 않을까요?"

인질 하나 구하겠다고 CPA까지 털어먹은 사람들인데, 죽이면 더 크게 일 벌리지 않겠어요. "그렇죠?" 그가 저격수와 눈을 맞추며 희소를 지었다.

661 유페미아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0:20:25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허벅지에서 작열하는 고통에 눈앞에 새하얘지진다. 하지만, 위에서 느껴지는 가벼운 압박이, 누군가 부르는 자신의 애칭이-

'에피'라, 어렸을 때 이후론 이 애칭이 불린 적이 없었는데. 아니다, 최근에 다시 이 애칭을 부르는 사람이 생겼다. 그게... 누구였더라...?

"리...코...?"

-정신을 차리게 도와주었다.

유페미아는 남아 있던 붕대로 상처를 지혈하고, 리코에게 했듯이 토니퀘트를 만들어 허벅지 위 관절에 씌운 다. 그리고는 어느 정도 고통이 가시고,(어쩌면 그냥 피가 통하지 않아 무감각해진 것일지도 모른다) 숨이 가다듬어지자, 다리를 절뚝거리며 리코를 데리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올빼미 데미휴먼이 쓰러진 곳)으로 향한다.

"자네들, 이게 무슨 말인가, 아무리 죄가 중하다거니 설마 사람을 죽일 셈인가?"

"난 반대네. 코르포 데이나 경찰에게 연락해서 체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네."

662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0:20:34

오오... 올뺌쟝 시트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어장은 시트 해금하는 맛이 있군요. 끌끌끌.

663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0:21:01

일단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여기서 쏘는 게 맞다. 총을 겨눈 남자의 말대로 여기는 위험한 지역이고 엄호 겸 생포한 상대까지 달고 있다면 험난한 여정이 될테니까. 그리고 머릿속으로 스쳐 지나가기를 시카의 딸이 여기에 관여되어 있다면, 그들이 구하러 올테니 구금의 의미가 낮기는 하다.

하지만 아빠가 별로 좋아할 것 같지 않아. 조금 어린애같은 생각이 쏙 튀어나온다. 그리고 데미휴먼이란 기본적으로 다 누군가의 자비 하에 태어난 사람들이니까, 그런 입장에서 남을 쏘는 건 조금 월권처럼 느껴졌다. 다분히 감정적인 판단이었다.

"쏘고 가건 가지 않건 이 구성원으로는 알파 지구까지 위험할 것 같은데요."

공리적으로 생각하면 저 데미휴먼을 데려가서 심문을 받게 하는 게 장기적으로 좋지 않을까요? 그렇게 말하면서 고개를 갸울인다.

"물론 반항을 못하게 부상을 좀 더 입혀놓는 게 전략적으로 옳을 것 같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침착하게 칼을 겨누며 상대에게 유감이라는 시선을 보낸다. 이미 다친 상대를 더 다치게 하는 건 인도적으로 유감이지만 멀쩡한 시체보단 목숨을 건지는 편이 낫지 않을까?

664 리코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00:21:41

올뺌쟝... 인형 안을 뭘로 채웠길래 식사를 못 할 거라고 하는 것이지...(동공지진)
아무튼 시트 읽어보니까 딱한 애인데 죽이는 건... 리코도 리코주도 반대인 것이다!!! 잘 구슬려서 데리고 가서... 나까마로 만드는거시다!!!(대체

665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22:29

타투 그리기 넘모 힘들었워요...

666 오베론주 (7243042E+6)

2019-09-09 (모두 수고..) 00:23:00

자게 해줘.....(퀭

667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0:24:40

리코주 의견에 400퍼 동의입니다. 암.

668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0:24:49

엄청나게 공들여 그렸어..!

669 키아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00:25:32

루르 상징색! 상징색을 달라!

670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0:26:16

>>665 ㅋㅋㅋ 확실히 캡밀레의 흔적이 보이긴 합니다...

671 리코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00:26:39

ㅋㅋㅋㅋ진짜 타투 와... 캡틴 저걸 어떻게 다 그리셨어...(감-탄

672 유페미아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0:27:35

>>656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허벅지에서 작열하는 고통에 눈앞에 새하얘지진다. 하지만, 위에서 느껴지는 가벼운 압박이, 누군가 부르는 자신의 애칭이-

'에피'라, 어렸을 때 이후론 이 애칭이 불린 적이 없었는데. 아니다, 최근에 다시 이 애칭을 부르는 사람이 생겼다. 그게... 누구였더라...?

"리...코...?"

-정신을 차리게 도와주었다.

유페미아는 남아 있던 붕대로 상처를 지혈하고, 리코에게 했듯이 토니퀘트를 만들어 허벅지 위 관절에 씌운다. 그리곤 허억 허억, 가쁜 숨을 가다듬는다.

리코가 응급처치 도구를 건네주자, 유페미아는 잠시 멍하니 바라본다. 출혈이 심해서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 탓이다.

하지만, 이내 리코가 기절하자, 정신을 차리고는 재빨리 지혈제를 자신이 아닌 리코에게 놓아준다. 진통제도 리코에게 놓아주려 생각하지만, 리코는 이미 기절했으니 자신이 맞는게 둘의 생존을 위해 더 능률적이다,는 생각에 손을 멈추곤, 진통제를 자신에게 놓는다.그리고는 어느 정도 고통이 가시고,(어쩌면 그냥 피가 통하지 않아 무감각해진 것일지도 모른다) 숨이 가다듬어지자, 다리를 절뚝거리며 리코를 소중한 것을 들듯이(들듯이, 가 아니고 리코는 소중한 것이 맞다, 고, 우뇌가 소리친다) 안아들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올빼미 데미휴먼이 쓰러진 곳)으로 향한다.

"자네들, 이게 무슨 말인가, 아무리 죄가 중하다거니 설마 사람을 죽일 셈인가?"

"난 반대네. 코르포 데이나 경찰에게 연락해서 체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네."

//이렇게 수정하겠습니다!

673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0:29:09

시트...시트..! 캡틴 너무 금손이세요...!

674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30:23

손에서 수리검이 뽑혀나가자 아아아아아!!!!!! 하고 소리를 지른 루르는 손을 들어 피가 뚝뚝 흐르는 손을 덜덜 떨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아프네. 하고 중얼거리고는 바지 주머니에서 진통제 하나를 더 꺼내 그 작은 주사기를 그대로 허벅지에 꽂아 주사하고는 하 - 하고 조금 나아졌다는듯 눈이 조금 몽롱해졌습니다. 바닥에 쓰러져있는 자신을 둘러싼 데미휴먼과 이니시에이터를 보며 눈을 가늘게 뜨다가 쳇, 하고 혀를 차고는 그냥 더 자고 할 걸 그랬는데.. 하고 아쉽다는듯 후 - 하고 숨을 뱉었습니다. 사람건 없냐는 쿠보타의 말에 앗, 그러게, 너희 건 없네. 하고 놀리는건지 아니면 진짜 몰랐던건지 애매한 표정으로 말하곤 움직이면 쏘겠다는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습니다.

" 아,안움직일게.. 알겠어.. "

약간의 찐따미가 보이는 올빼미는 몇 살이냐는 말에 아직 멀쩡한 반댓손을 브이모양으로 만들어 대강의 나이를 짐작시키고는 일을 더 크게 터뜨릴거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아마 약속한 시간까지 내가 안오거나, 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면 가만히 있을 사람들은 아니지. 하고 말했습니다. 더 부상을 입혀서 대려가는게 옳을거라는 마리야의 말에 화들짝 놀라서는 다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습니다.

" 그, 어차피 이런 꼴이니까.. 반항같은건.. 그, 못하는데.. "

분명 CPA로 끌려간다면 이전의 블랑슈와 같은 꼴을 면하지는 못할 겁니다. 루르는 자신의 처지를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아니면 진심으로 조금의 미안한 감정이 있는지 입을 열었습니다.

" 내가 이런말..할 처지는 아닌것 같지만.. 뭐든 빨리 결정을 내리는게 좋을거야. 언니나, 시카가 오면 정말로 다 죽어. "

그리고 그걸 본 나는 며칠동안 제대로된 식사는 못할지도 모르고. 루르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은 이미 패배했고, 저항이란걸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어떻게 하든 그 처분에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요. 만일 날개가 온전했다면 날아서 도망쳤을텐데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 한쪽밖에 남지 않은 날개탓일지도 모릅니다.

675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30:45

>>669
Dark Gray

입니다!

676 쳰위주 (8757795E+5)

2019-09-09 (모두 수고..) 00:30:45

루....르야....................ㅠㅠㅠㅜ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 이미 예고한 이야기지만 시카즈 사정이 다 딱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도 그렇고 문신 많은거 짱 좋으면서도 캡밀레가 장난아녔겠네요... 수고하셨어요! :O

677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0:33:58

캡틴 문신 하나하나마다 상징 있는거 너무 대단하시고 취향입니다ㅠㅜㅠㅠㅠㅠㅠ 수고하셨어요!!!

678 리코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00:34:18

히잉... 올뺌쟝 귀엽자나... 데려가고싶어... 88

679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35:09

우리 찐따쟝 :3....

680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36:08

>>676-677

이예에 감사합니다 XD
사실 문신.. 더 넣고 싶었는데 더 했다가는 감당이 안될것같아서 포기했다는 후일담

681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0:37:38

올뺌쟝 귀여워요 취향저격...시카즈 다 너무 예뻐요 친해지고 싶어... 그리고 캡밀레가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정말 금손캡틴님(초롱초롱)

682 오베론주 (7243042E+6)

2019-09-09 (모두 수고..) 00:39:15

와아 캡틴 금손이세요..!!(시트스레 다녀옴(야광봉

683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39:41

>>681
그리고 그 분기의 정점에 서 있는게 우리 찐따쟝이에요 (소근소근)

684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0:40:35

올뺌쟝 입양하고 싶어요...

685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41:06

우리 찐따 데려가서 어디다 쓰시려구 XD

686 콜트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0:43:02

"..."
격한 감정으로 머리가 복잡했다. 어쩌면 반대로 단순한 느낌이기도 했다.
감정에 따라 그대로 하는것으로 단순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되는걸 알고 있다.

"...그래. 분명 보복을 하겠지. 우리는 처단자도 아니고. 체포가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사살하지 않는것도 맞아."

"어째서 우리는 테러리스트가 보복할까봐 두려워 범죄자를 제대로 처분 할수도 없는건지."
분함에 이를 으득이며 올빼미 데미휴먼을 쳐다봤다.

"그러면 어서 이 녀석을 데리고 돌아가자. 여기중에서 크게 다치지 않은 내가 이녀석을 지켜보며 돌아가도 되겠지?"
다친 사람이 많다. 다친 사람이 지켜보며 돌아갔다가는, 돌발 상황이 일어나기 쉬울거다.
다친 사람이 가까이 있다면 이녀석은 기회를 엿보다가 다친사람을 공격하거나 느슨해진 틈을 타서 도망칠지도 모른다.

허튼짓을 한다면 당연히 다치지 않은사람이 더 제압하기 좋을것이다.

687 리코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00:43:36

찐따 데려가서... 제가 애지중지하면서 잘 키우겠습니다!! 따님을 저에게 주십시오 장모님!!!(?

688 키아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00:45:28

시간이 지나자 통증도 서서히 가시는 듯한 느낌입니다. 힘겹게 일어나, 나무에 간신히 몸을 기댄 키아라는 잠시 숨을 고르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니시에이터는 크토니안이랑 싸우는 직업이지. 우리한테 정의를 집행할 권리는 없어."
"CPA나 코르포 데이에 넘기는 게 낫다고 생각해."

키아라는 피가 진득하게 말라붙은 왼손을 옷에 문지릅니다. 선명한 붉은색이 옷깃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689 쳰위주 (8757795E+5)

2019-09-09 (모두 수고..) 00:46:02

강아지 오줌에 이은 찐따쟝........

앗 저ㅓ 이번턴은 잠시 패스할게요!!!

690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0:46:11

>>685 맛있는 것도 먹이고 좋은 옷도 입히고 같이 재밌는 게임도 하고 오순도순 살 거예요(?????)

691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0:50:30

"그럼 데리고 빨리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올빼미의 이야기를 듣고선 다른 사람들에게 나름대로 강하게 건의한다. 크토니안이건 시카의 딸이건 위협이 뭐건 여기 있으면 목숨이 온전치 않으리란 사실 하나는 뻔했다. 그리고 이상한 일이지만 상대를 대할 때마다 우유사탕을 베어문 듯한 기분이 들었다. 호감이 느껴져서 그런가? 저렇게 많은 사람들을 죽인 상대인데도?

"저도 같이 지킬게요. 제가 덜 다치기도 했고 데미휴먼이 지키면 더 수월할 거예요."

정말 안될 것 같으면 기절시켜서 데려가도 되구요. 올빼미를 바라보며 하는 말이 조금 수정되어서 나오는 게, 올빼미의 의견을 반영한 것 같기도 해서 기분이 묘하다. 어쨌든 감정적인 판단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

692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51:40

엩 혹시 어디로 이송하시는지는 저어도 알려주셔야 진행이 됩니다..!

누군가 데려가는건가요?
아니면 CPA로 알아서해라! 하고 던지시는건가요? 8w8

693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0:51:47

음 ㅋㅋㅋ 조금 이상한 짓거리 해봐도 될런지요.

694 션디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0:52:03

"엄살 피우지 마... 시끄러워."

이쪽은 다리와 몸이 꿰뚫린 사람이 한 가득이다. 시체라면 더 많다.
그리고 마침 그 문제로 주변이 시끄럽다.
각자의 신념이 충돌하는 순간인가.
싸움은 언제나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쿠보타'가 태어난 뒷세계에서도 언제나 그런 식이었지.
그때마다 나는-
...

"...내가 데려가지."

쿠보타의 입에서 그런 말이 흘러나왔다.

"이기적인 말이라 미안하지만... 이쪽은 '답'을 찾고 있는 중이거든."

그것에 대한 실마리를 이 녀석이 가져다 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안다. 이건 막무가내에 가깝다.
하지만 CPA에 구금해도 헛짓거리인건 매한가지다.
그럴바엔 차라리 뭔갈 얻고 가는 편이 나았다.
저번의 토끼... 그 면회장에서의 기억이 스쳐지나갔다.
뭐가 그렇게 무서운거냐.

"CPA엔 맘대로 보고해. 다만... 여기서 날 막으면 장담 못 한다."

이거 완전 깡패로군. 옛날 버릇이라도 나오는 건가.
속으로 자조적인 웃음이 튀어나왔다.

695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52:10

>>693
제가 받아쳐 보도록 하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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