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7611390> [포스트 아포칼립스] Dystopia Parade 06 : Stardust :: 1001

오베론 ◆ndsNYm2fsg

2019-09-05 00:36:20 - 2019-09-11 23:49:42

0 오베론 ◆ndsNYm2fsg (839454E+53)

2019-09-05 (거의 끝나감) 00:36:20

※상판 유저들에 의해 지정된 공식 룰을 존중합니다.
※친목&AT필드는 금지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금지입니다!
※모두에게 예의를 지켜주세요. 다른 이들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어서 상판을 찾았다는 점을 잊지말아주세요!
※지적할 사항은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해주세요. 날카로워지지 맙시다 :)
※스레에 대한 그리고 저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환영합니다. 다만 의미없는 비난은 무시하겠습니다.
※인사 받아주시고, 인사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라는 다섯글자에는 생각보다 많은 힘이 있답니다.
※17세 이용가를 지향합니다. 그렇다고 수위와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굉장히 편한 사람입니다. 질문하는 것 그리고 저라는 사람을 어렵게 여기지 말아주세요 XD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64213198/recent

설정집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Cd3XmalPAEf_ThcIX7kZIyPLcCI9sIcuzWA9QE8y3O8/edit?usp=sharing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Dystopia%20Parade

스프레드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myevfNTTKiq6n63eP_gqTg0PqIeWc-jV3GWeYsfGTgQ/edit?usp=sharing

You smiled at the stars.
Like they knew all your secrets.

13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0:33:32

ㅍㅍ가 많앜ㅋㅋㅋㅋ... 뭔가 전체적으로 언니와 여동생을 보는 느낌인걸~ :3

136 유페미아-스칼렛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0:34:05

"잠깐, 잠깐 잠깐, 말 좀 끼어들겠네."

데미휴먼으로 태어나는 것은 일종의 저주이다, 모든 생명에게 미움받고 있다까지의 말을 듣고는, 유페미아는 잠시 스칼렛의 말에 끼어든다.

"나는 말이지, 스칼렛 군의 '저주'란 단어선택이 마음에 들지 않네. 일단, 과학자로서 그런 미신적인 단어사용은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점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데미휴먼은 저주받았다'라는 명제 자체에 이의를 제시하고 싶구먼."

"저주는 당사자가 뭔갈 잘못하거나, 누군가의 앙심을 품어서 받는다는 느낌이 강하질 않나. 하지만 데미휴먼은 무언가를 잘못한것도, 누군가의 앙심을 품을 만한 일을 한 것도 아니네. 그저 그렇게 태어났을 뿐이지. 또한, 저주란 해결할 수 없다는 암시가 강하지만, 데미휴먼은-그래, 현재로서는 완벽한 치료제가 없다는 것은 인정하네, 하지만, 언젠가는 크토니안화를 완벽하게 치료할 치료제가 나올 수 있지 않겠나! 게다가 지금도 중화제라는 훌륭한 지연제가 있어, 꾸준히 맞아주기만 한다면 평생동안 크토니안화하지 않고 살 수 있고 말이야. 마지막으로, '저주'라면 당사자에게 부정적인 영향만 끼쳐야 하네. 그런데 데미휴먼들을 보게! 일반인을 훌쩍 뛰어넘는 능력들을 가지고 있지 않나! 이걸 어떻게 저주라고 할 수 있겠는가!"

"너무 저주받았다고 스스로 자책하지 말게나. 데미휴먼은.. 그래, '증후군'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네."

유페미아의 말이야말로, 데미휴먼이 겪는 차별을 하나도 겪어보지 않고서, '저주가 아니다'라는 말이나 쉽게 해대는 점이 주제넘게 느껴졌을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것이 유페미아의 진심이었다. 그 안일함마저 포함해서도.

"...흠, 흠. 말을 하는데 끼어들다니, 이거 실례했구만. 미안하네 스칼렛 군."

유페미아는 뒤늦게 스칼렛의 말에 끼어들은 것을 사과하고는, 스칼렛의 말을 마저 듣고 나서 조용히 생각에 잠겼다. 스칼렛이 하는 말은, '저주'라는 말을 사용했을 뿐 유페미아의 생각과 크게 다를 게 없는 모양이었다. 한 가지만 빼면.

"...위험하지 않다네."

"중화제만 꾸준히 맞아준다면, 전혀 위험할 게 없다네."

"데미휴먼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은, 데미휴먼이 위험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무지하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있는 거라네!"

애초에 크토니안을 봐도 호기심에 눈을 빛내며 다가가는 시점에, 유페미아에게 있어서 무엇이 위험하게 느껴지랴-는 쉬운 반박이 있겠지만, 상대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그~럼! 잘 생각했네 스칼렛 군."

미움을 받아도 살아가야 한다는 말에 대한 대답이다.

스칼렛이 주머니에서 사탕을 하나 꺼내 물자, 유페미아는 동지를 만났다는 생각에 내심 반가워하며, 자동차의 계기판과 유리창 사이에 괴어놓은 막대사탕 통에서 콜라맛 사탕을 하나 꺼내 입에 문다. 시큼하면서도 찌르르한 맛이 속을 풀어준다.

"더 먹고 싶다면 말하시게. 사탕 말이네. 여기 통에, 많이 가지고 있으니."

137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0:34:43

갸악 짧게 쓴댔는데 왜 이렇게 길어진 거지....

138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0:39:44

>>133 저도 오케이! :3

139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0:40:11

#자캐는_멘션온_캐의_거짓말에_어디까지_속아주는가 
마망!
난 미래를 볼 수 있어: ㅍ-ㅍ(물끄러미)(대충 얼토당토않은 소리인데 상대가 마망이라 약간 의심함)
나 애인 생겼어: 축하드려요.(국어책 읽기)(하지만 마망 마음에 스크래치를 내면 잡아서 족칠 거라고 생각한다)
아니, 몰랐는데: 으음...(속으로 좀 고민하지만 마망이 모르는척 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까마귀 원래 흰색이야: (갸웃) 속살 기준으로 말씀하시는 건가요, 깃털 기준으로 말씀하시는 건가요?
산타는 정말로 있대: 산타가 정말 과학적인 속도로 움직이면 지구가 다시 멸망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나름 부드럽게 반박)
그냥 넘어진 거야: ...그래도 다치지는 않으셨나 살펴보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괜찮아: (더 물어봐야 하나 깊게 고민하다 고장난다.)
안 울었어: 네.(나름대로 믿는 척 발연기) 얼음은 냉동실에 새로 얼려 놓았으니까 목마르시면 쓰세요.(눈 부으시면 쓰시라는 의미) 
아무것도 아니야: (역시 깊게 고민하다) 아무것도 아닌 상태는 주관적인 거라고 배웠어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이라도 있나요?
사랑해: 음....네?
정말 싫어해: ...네.(마무룩)(좀 상처받았지만 마망이라면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

14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0:40:39

핫... 미호마망... 드디어 러프를 그린거시야... :3

141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0:40:41

>>132 그나저나 마냐 마무룩 부분이 왜이렇게 귀여운가요ㅋㅋㅋㅋㅋㅋ

14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0:42:11

ㅋㅋㅋㅋㅋㅋ마망쪽 반응ㅋㅋㅋㅋ 중간에 고장나는거 상상돼ㅋㅋㅋㅋㅋ

143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0:44:03

>>135 마냐식 할말하않 무표정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
>>123 그럼 쳰위주 선관을 짠 다음 제가 풀어오는 건 어떠신가요?(선관 부담스러우시면 거절하셔도 무방합니다 ;) 아니면 지난 이벤트들에서 만났다는 가정하에 풀어도 되구요!

144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0:44:43

>>140 허어어억 저 기대해도 되는거죠 리코주..!

14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0:46:45

기대하는 에피주를 위해 슬쩍 공개할게!(??



물론 농담이고 진짜는.. 완성하고나면 올릴게...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3

146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0:47:36

>>140 허억허억 리코주의 러프라니 벌써부터 두근두근한데요
>>144 그리고 에피주 해시는 둘이 서로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풀까요 아니면 지금 현재의 관계대로 풀까요? 후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득 전자가 재미있을거 같아서...

147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0:48:06

>>145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

농담 퀄이 이정도라면 완성본은 퀄리티가 어떻게 될지 두근두근하네요..!

148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0:49:52

>>145 갸악 농담 러프인데도 너무 귀여워요 22223333 더 기대되는 사람 222333

149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0:50:01

>>146 헉 전자 재밌겠네요..!
맞다 마냐주 저 질문 있었는데 마냐는 아버지의 성을 따랐나요 어머니의 성을 따랐나요?
후자라면 통성명하면 바로 에피가 알아챌 것 같아서요 :3

15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0:50:35

뭐지 왜 역효과가 나는것이지(동공지진
아니야 안돼 기대하지마..말아조...

151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0:51:54

어머니 성이예요! 그러면 통성명 정도는 했을테니 이미 알아챘다고 해도 무방하겠네요!

152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0:52:58

>>150 러프가 귀엽고 리코주는 더 귀여우시니까요(상관없음) ^3^

153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0:53:45

>>150 싫은데요 기대할건데요(부담주기)

15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0:56:08

>>152 데엥...(동공지진
>>153 안대애애애액(파스스

155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0:56:16

>>151 앗... 하지만 에피가 워낙 눈치가 없어서 긴가민가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마냐에게 그걸 얘기했을지는 또 다른 문제이고요! 그래도 멘션 푸시는것은 서로 알고있다고 가정하고 풀어주시면... 그건 크나큰 오예입니다!

156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0:58:32

>>130 :ㅁ 진짜 사고나는 걸 봐버렸다니.....

맞아요 아님ㄷ ㅏ음번에 시켜도 되고....! 원래 먹을 건 땡길 때 바로 먹어야 하는 거지만!


>>143 앗 늦어서 죄송해요! 음 선관.... 선관.........!! 저는 선관 좋아요! 그런데 어떤 내용으로 해야할지가....(두뇌풀가동!)

>>145 으 아악 마망최고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57 키아라 - 콜트, 쳰위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21:03:11

키아라는 콜트의 말에 팔짱을 끼고 얼마간 진지하게 생각하다가, 입을 엽니다.

"...조언 고마워. 나름대로 생각해봐야겠지."

지금까지 수많은 죽음을 보아왔는데도 아직도 누군가의 죽음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 그것도 그렇긴 하지. 일단 링크가 우선이니."

쳰위의 말도 맞았습니다. 괜한 걱정거리를 떠안는 것보다는 눈 앞의 일-링크부터 마쳐야만 합니다. 키아라는 고민했습니다. 여기까지 온 김에 링크까지 마쳐버릴까 생각하고 있는 중이었죠.

"나는 말 나온 김에 유베리드 소장이나 만나봐야겠어."
"그럼 이만. 둘 다 만나서 반가웠어."

키아라는 둘에게 손을 적당히 흔들어주곤 유베리드 패밀리 보호소 안으로 걸어들어갑니다.

//막레입니다 두분 다 돌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영!@

158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1:04:39

키아라주 쳰위주 콜트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159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1:05:47

그럼 이제 키아라의 다음 일상은 소넷과의 일상이 되는 것인가..!

에피의 미호소장님 일상보다는 잘 풀리길 기도할게요ㅋㅋㅋㅋㅋ

160 키아라주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21:05:56

소넷쿤과의 일상은 캡틴이 여유로우실때 하는걸로...

16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1:08:11

콜트주 쳰위주 키아라주 수고했어~ :3

162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21:08:43

그러고보니 아니마주 본적 있는 분 있나요..?

163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1:10:21

#자캐는_멘션온_캐의_거짓말에_어디까지_속아주는가 
에피!
난 미래를 볼 수 있어: 음...(어이없는 소리지만 상대의 직업 때문에 좀 고민한다) 과학적 근거가 있나요?
나 애인 생겼어: 축하드려요.(국어책 읽기지만 나름대로 축하를 담아 말한다)
아니, 몰랐는데: ...제가 몰라야 하는 일인가요?(모른척을 준비하며)
까마귀 원래 흰색이야: 근거가 있는 말씀이시네요.(납득) 
산타는 정말로 있대: 근거가 있으신가요...?(갸웃)(상대 직업 때문에 조금 고려해 본다)
그냥 넘어진 거야: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그냥 넘어진 상처가 아닌 것 같아요, 에피.(응급처치해줌)
괜찮아: ...제가 처리할 수 없는 영역의 감정인 것 같지만, 대체로 괜찮지 않은 사람들의 패턴이 보이는 것 같아요.(나름대로 신경써줌)
안 울었어: (거짓말은 못 들은 척) 우는 건 필요한 감정의 배출이라고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아무것도 아니야: ...제 의견은 넘기셔도 되지만, 다른 분들과 고민을 공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직접 캐묻기는 힘들지만 그냥 넘어가긴 좀 그런 상황이다)
사랑해: 음...모성애적, 친애적 감정 말씀하시는 거군요.(이상한 방향으로 믿음)
정말 싫어해: 물론 감정은 주관적이지만, 이유가 없으신 발언 같아요.(그래서 반쯤 안 믿음)

164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21:10:23

그리고 일상 가능하신분을 찾습니다..!

165 스칼렛 - 유페미아 ◆ndsNYm2fsg (4848623E+6)

2019-09-06 (불탄다..!) 21:10:56

" 증후군이라. "

스칼렛은 피식 웃으며 당신은 좋은 사람이지만 그래도 데미휴먼이 안 좋은 의미로 다르다는 건 인정하시네요? 하고 놀리듯 말했다. 뭐, 인정하고. 이해하는 부분이니까 괜찮아요. 하고 말하며 창밖으로 뻗은 손을 움켜쥐었다 폈다. 아까처럼, 손톱이 길게 늘어났고 스칼렛은 잠시 제 손을 바라보면서 멍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쏙, 하고 손톱을 집어넣고는 사탕을 권하는말에 아,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며 고개를 살짝 숙여보였다.

" 그런데, 데미휴먼에 너무 깊게 관여하지 않는 게 좋아요. 물론 유페미아씨는 좋은사람이지만 그래도 데미휴먼중에는.. 그런 사람들도 있어요. 직접 겪어보지 않았으면서 주는 동정은 필요없다-라고. "

너무하죠? 스칼렛은 그렇게 덧붙였다. 누가 되었던 우리를 생각해준다면 좋은 사람일텐데 말이에요.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착한것과 정의로운 것만을 따라가며 살아가는 세상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픈 사람도, 슬픈 사람도, 다치는 사람도 없이 다 같이 행복하게 지낸다면 좋을텐데요. 스칼렛은 그렇게 말했다. 정의로운것. 정의로운 것이 다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보편적으로 정의롭다-라는 것은 대부분 옳은 것을 의미하니까.

" 아, 그렇지. 허수지구에 가본 적 있으세요? "

166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1:15:09

>>163 ㅋㅋㅋㅋ 에피의 직업때문에 어느 정도 믿고 가는게 꽤 되네요..! 나중에 써먹어야지(????)(메모해둔다)
정말 싫어해 안 믿는거 감동이고요..!

167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1:17:27

키아라주 콜트주 수고하셨어요~!!! :3

>>164 저ㅓ는 방금까지 돌렸던 관계로....

168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1:26:44

세분 일상 돌리시느라 고생하셨어요!

>>156 선관...(무작정 제안해 버려따...!) 두사람이 정반대 방향으로 합리성을 따지니까 둘이서 그 부분을 의식할 수 있는 관계가 재미있을거 같아요! 감정적 교류가 많은 사이라면...막역한 친구라던가 구애인(이 경우 지금은 친구에 가깝고 별 감정없음) 사이라던가요...? 전 후자가 재미있을 거 같은데 원하시는 관계 생각나시면 말씀해 주세요 ;D

169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1:28:43

>>164 저는 현재 돌리고 있는 중이라서요.. 8ㅁ8

170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21:32:09

다들 불가능이라니...
머리속으로 멍 망상이나 때려야지

171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1:36:48

>>170 같이 썰이나 풀어요!

172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21:37:04

이런 상상을 해봤다.


콜트가 악수를 한 직후 악수 한 사람이 범죄자라는것을 알았을때


콜트는 상대가 범죄자라는것을 알자 조용히 손을 뺐다.
사근하게 짓고 있던 표정은 바로 혐악하게 바뀐채 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더럽다는듯 악수한 손을 옷에 닦아냈다.

"더러운 범죄자 자식."
그리고는 혐오스러운 눈으로 상대를 쳐다봤다.

"저리 꺼져. 말도 걸지 마라."




물론 지금은 저러진 않을거 같은데...
진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아니라면?

173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1:37:08

"안 좋은 의미로 다르다니."

"증후군은 한 번에 발현되는 여러 증상을 묶어 부르는 것이지 그 증상에 대한 가치판단은 안 한다네."

이렇게 말하며 유페미아는 길게 늘어나는 스칼렛의 손톱을 유심히 바라본다. 고양이의 발톱과 같이, 인대로 뼈와 연결되어 주변 근육이 수축하면 드러나는 원리인 것일까?

"으... 으흠..."

유페미아는 헛기침을 하며 시선을 피한다. 비록 스칼렛의 의견은 아니라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았으면서 주는 동정은 필요없다'는 말이 아픈 곳을 찔렀기 떄문이다.

174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1:37:33

갹 아직 다 못썼는데 올라가버렸다..!

잠시만요 마저 써올게요!

175 유페미아-스칼렛 ◆6vjAMa18lk (4149939E+6)

2019-09-06 (불탄다..!) 21:46:33

"안 좋은 의미로 다르다니."

"증후군은 한 번에 발현되는 여러 증상을 묶어 부르는 것이지 그 증상에 대한 가치판단은 안 한다네."

이렇게 말하며 유페미아는 길게 늘어나는 스칼렛의 손톱을 유심히 바라본다. 고양이의 발톱과 같이, 인대로 뼈와 연결되어 주변 근육이 수축하면 드러나는 원리인 것일까?

"으... 으흠..."

유페미아는 헛기침을 하며 시선을 피한다. 비록 스칼렛의 의견은 아니라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았으면서 주는 동정은 필요없다'는 말이 아픈 곳을 찔렀기 때문이다.

"허수 지구? 거긴 도시전설에 나오는 것이 아닌가."

"내가 '벽' 밖에 몇 번이고 나가 봤어도, 허수 지구는 본 적도 없다네."

//유페미아는 전에 지구정부의 허가를 받고 연구팀을 이끌고 '벽' 밖으로 나가본 적은 있지만, 이 때 지구 남쪽으로 가지는 않았기에 허수 지구에 가본 적은 없다는 설정 괜찮으신가요..?

176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1:46:44

앗 콜트주가 재미있는 주제를 들고 오셨네요!

마냐가 악수를 한 직후 악수 한 사람이 범죄자라는것을 알았을때

마냐: 음 전과가 있으시구나(눈 가늘이고 나름대로 좀 식은 얼굴 함) 물론 범죄는 처벌받아야 하지만 그와 별개로 사람에 대한 판단은 상대적이라고 생각해요 ㅍㅍ

그리고 죄질에 따라서 경찰에 데려가거나 자기 이득을 취하거나 인간적인 교류를 가지거나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대처합니다!

177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21:52:48

음음 마냐는 그렇게 하는군요. 적절한 대처 답네요!

178 오베론주 (7068005E+6)

2019-09-06 (불탄다..!) 21:54:06

갱신합니다! ;ㅁ; 내일 출근하기 싫어...!!! 일주일 내내 출근은 육체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일주일 내내 일하면 안됩니다..(털썩

179 에피주 ◆6vjAMa18lk (4149939E+6)

2019-09-06 (불탄다..!) 21:56:53

에피가 악수를 한 직후 악수 한 사람이 범죄자라는것을 알았을때:

에피:히!히익!(범죄자 만나본 적 없음)(막연히 범죄자는 다 훙폭한 사람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음)(자기가 '벽'을 월담해서 크토니안을 풀어주는 게 범죄라는 자각은 없음)

180 에피주 ◆6vjAMa18lk (4149939E+6)

2019-09-06 (불탄다..!) 21:57:44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아니... 일주일 내내 출근이요...? 8ㅁ8

181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21:58:46

>>1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월담도 범죄네 ㅋㅋㅋㅋㅋㅋ

182 키아라주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22:01:08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아이고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ㅠㅠ

>>172 키아라라면 상대를 좀 고깝게 볼거 같네요...! 무의식중에 비난하는 언행도 막 일삼고...

183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2:02:00

>>168 으아악 또 늦게봤어 죄송합니다ㅏ!!!!(석고대죄!)

앗 그러게요 합리성을 따지는 방법을 의식할 수 있는 선관이라니 마냐주 천재....! 친구도 좋지만 저도 구애인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문제는 그럴싸한 이유가 있지 않은 한 쳰위가 절대로 연애를 하지 않을 것 같아서... 누군가와 내기를 했다던가, 개인적인 호기심이 들어 시작한 게 아닌 한 누군가와 관계맺길 시도할 생각이 전혀 없는지라... :ㅁ
마냐주가 괜찮으시다면 내기나 호기심 같은 가벼운 이유로 시작한 관계라도 설정해도 될까요??

184 에피주 ◆6vjAMa18lk (4149939E+6)

2019-09-06 (불탄다..!) 22:03:00

>>181 그렇죠ㅋㅋㅋㅋㅋ 월담도 범죄죠ㅋㅋㅋㅋㅋㅋㅋ

185 오베론주 (7068005E+6)

2019-09-06 (불탄다..!) 22:05:52

네에 어쩌다보니 지난주 금요일부터 내일모레까지 풀출근이 되어부렀습니다!!>:3 정확하게는 9일 정도 풀로 출근하는 거내오:3


그나저나 해시태그 봤는데 오베론쟝 상대가 뭐라고 하든 다 납득할 거 같아...(흐릿)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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