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7090394> [포스트 아포칼립스] Dystopia Parade 05 : Pioneer :: 1001

유페미아 "에피" 불스트뢰드 ◆ndsNYm2fsg

2019-08-29 23:53:04 - 2019-09-05 17:18:57

0 유페미아 "에피" 불스트뢰드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3:04

※상판 유저들에 의해 지정된 공식 룰을 존중합니다.
※친목&AT필드는 금지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금지입니다!
※모두에게 예의를 지켜주세요. 다른 이들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어서 상판을 찾았다는 점을 잊지말아주세요!
※지적할 사항은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해주세요. 날카로워지지 맙시다 :)
※스레에 대한 그리고 저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환영합니다. 다만 의미없는 비난은 무시하겠습니다.
※인사 받아주시고, 인사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라는 다섯글자에는 생각보다 많은 힘이 있답니다.
※17세 이용가를 지향합니다. 그렇다고 수위와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굉장히 편한 사람입니다. 질문하는 것 그리고 저라는 사람을 어렵게 여기지 말아주세요 XD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64213198/recent

설정집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Cd3XmalPAEf_ThcIX7kZIyPLcCI9sIcuzWA9QE8y3O8/edit?usp=sharing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Dystopia%20Parade

스프레드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myevfNTTKiq6n63eP_gqTg0PqIeWc-jV3GWeYsfGTgQ/edit?usp=sharing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을 아시오?

1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5:10

새 스레에서 갱신합니다! 오오 저 문구 굉장히 맘에 드네요! 에피가 처한 상황에 딱 맞는 것 같아요!

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5:57

스레가 갈렸네~ :3 그리고 3번이었다니!!!! 아까부터 자꾸 갭모에 노린 답이 틀리네...(???

3 키아라주 (3572646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7:02

오베론주 잘자요!!

4 소금라떼 ◆ndsNYm2fsg (6115675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7:53

이상의 날개(1936)에 나오는 문구에요!

5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7:54

새 스레에서 갱신합니다!

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7:58

앗 오베론주 자러갔구나~ 잘자~ :3

7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8:12

오베론주 안녕히 주무세요!

오오 마냐 요리 잘하는군요! 이제 마냐랑 친해지면 마냐의 요리 얻어먹을 수 있는건가요!

8 마냐주 ◆85BLFwgcDc (1157258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8:28

그리고 오베론주 안녕히 주무세요!

9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9:18

>>4 그렇군요! 캡틴은 어디서 이렇게 각 캐릭터에 딱 맞는 문구를 가지고 오시는 건지... 존경스러워요!

1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79233E+6)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9:40

건축무한육면각체...랑 날개가 떠오르네 :3

11 에피주 ◆6vjAMa18lk (5371372E+5)

2019-08-29 (거의 끝나감) 23:59:46

situplay>1566555916>1000 그리고 저야 당연히 좋죠! 일상 돌려요!

12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0:00:24

>>10
오감도 라던가 XD

13 마냐주 ◆85BLFwgcDc (8687831E+6)

2019-08-30 (불탄다..!) 00:00:50

>>7 앗 요리 잘한다는 설정 묵혀만 두고 있었는데 그런 쓸모가 있었군요 덕캐들한테 마카롱 해줘야지! 데미휴먼의 완력은 이럴때 써야죠 후후

14 에피주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0:01:16

>>12 제1의아해가무섭다고그러오...

15 에피주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0:02:06

>>13마카롱..!(무슨 일이 있어도 마냐랑 친해져야겠다)

16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0:02:52

저어도 멀티인 괸계로 :3...
죄송한 말씀이지만 선레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1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075156E+6)

2019-08-30 (불탄다..!) 00:04:05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

이상 전집이 어디 있었는데... :3

18 마냐주 ◆85BLFwgcDc (8687831E+6)

2019-08-30 (불탄다..!) 00:04:20

'가족'들을 보면 언제나 우유맛 사탕을 입안에서 굴리는 느낌이 든다.

여기서 가족이라 함은 생물학적인 혈족뿐만 아니라 아홉꼬리 보호소의 사람들을 의미하기도 했다. 어느 정도 나이가 차고 무심코 안기려 뛰어든 힘에 아버지의 뼈가 부러지던 시기, 솔직히 마리야는 어느 수용 시설에 들어가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사실 가장 이상적인 조건은 어머니와의 계약이었지만 그에 대한 부모의 반론-"우리가 충분히 감싸줄 수 있는데 네 인생을 너무 일찍 결정짓지 말렴"-을 무시할 수는 없었으니까. 그래서 그 말을 준거 삼아 보니 남는 곳이 아홉꼬리 보호소라는 사정이었다.

그리고 막상 들어가 보니 자신을 환대해주는 사람들에게 마음이 기우는 것 같았다- 는 사정이랄까.

여하튼 확실한 애정은 가족밖에 없다고 마리야는 얼핏 생각했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얼마 안되는 나날의 결과였다. 분명 남자친구를 대할 때는 가족들을 대할 때처럼 단맛을 느끼지는 못했는데 헤어지고 나니 이 선택은 아니었나 싶고. 이미 끝난 일인데 어째서 자꾸만 생각이 나고 혼자 있고 싶지 않은 것인지. 누구한테 뭐라고 말을 걸고 싶지만 이런 스스로가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가족들이 오가는 것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미호 씨와 눈이 마주친 것은 그런 연유에서였다는 의미였다.



//느렸지만 선레입니다! 캡틴 에피주와의 일상이 더 중요해 보이니까 천천히 이어주세요

19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0:04:41

엩 이상 전집까지 가지고 계신가요 :3
오우야..

20 마냐주 ◆85BLFwgcDc (8687831E+6)

2019-08-30 (불탄다..!) 00:05:09

그리고 올리고 나서야 깨닫는 장대한 나메실수

21 에피주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0:06:14

>>16 네넵 알겠습니다!
>>18 엑 아니예요 세상에 더 중요한 일상 덜 중요한 일상이 어딨나요!

2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075156E+6)

2019-08-30 (불탄다..!) 00:08:14

이상 전집! 내가 산 건 아니고 예전부터 집에 있었던 것 같아 :3
엄청 오래된 느낌이 풀풀 풍기니까~

23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0:08:53

와 문장력 미쳤다 저거

24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0:09:22

엑 재송하미다 왠 소설같은 문장력에 너무 놀래버려가 :3...

25 에피주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0:09:57

맞다 캡틴 유페미아와 미호는 구면일까요 초면일까요?

2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075156E+6)

2019-08-30 (불탄다..!) 00:10:01

마냐주 글 진짜 잘쓴다... 호에... :0

27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0:11:00

>>25
편하신대로 써주시면 맞추겠습니다!

28 에피주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0:11:22

오오오 그러게요 마냐주 완전 문장력 짱... 소설가 하셔도 되실 것 같은데요....!

29 마냐주 ◆85BLFwgcDc (8687831E+6)

2019-08-30 (불탄다..!) 00:13:00

으악 되는대로 썼는데 민망합니다 (mm 다른분들 저보다 훨씬 잘쓰시던데요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075156E+6)

2019-08-30 (불탄다..!) 00:14:08

크흡 문장력의 차이가 느껴져...(항복의자세(?

31 콜트주 (5367733E+6)

2019-08-30 (불탄다..!) 00:18:22

갱신합니다!

32 미호 - 마냐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0:18:26

여느때와 다름 없는 하루였다. 자신은 아이들을 돌보고 아이들은 자신을 따른다. 미호씨, 미호, 소장님, 아줌마, 엄마, 어머니. 전부 자신을 부르는 말들. 여러가지 이름을 가진 미호는 여러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뭐, 그렇다한들 자신이 품고있는 마음과 오래 되어서 익숙함을 넘어 자신의 일부라고마저 느껴지는 처음에 가졌던 그 초심만은 어떤 이름과 얼굴을 사용한들 똑같았겠지만. 이 아이들은 가족이었다. 언제까지고 제 가족일테고 어디서나 제 가족일 것이다. 언젠가 연락이 없던 시간이 찾아와 무거워진 귀를 잡고선 밖에서 날 기다리겠노라 하고 말하는 날이 올 때까지 내 가족일 것이다.

" 음? 무슨 일 있나요? "

마리야. 애칭은 마냐. 미호는 마냐라고 부르는 걸 더 선호했다. 그야 모두에게 친하고 공정한 소장님이니까. 하는 얼굴의 일환이기도 하겠지만은 아직 서름한 잔을 들어올려 마시고 있을 때에, 그 안개가 내려앉은 호수위에 안개를 지울 수 있는건 다른게 아니고 따스함이니까. 미호는 누구보다 그걸 잘 알고있노라고 자부하고 있었다. 가족은 가족이 가장 잘 알고 데미휴먼은 데미휴먼이 가장 잘 알고 있으니 그런 어린아이도 잘 아는 이치에 따라 행동하지만 그것만큼 정답에 가까운 것도 없었다. 저물어가는 머릿속에 서성이는 유령이 되어가고 있을 때 마주친 마냐는 왜인지 자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 마냐. 무슨 일 있어요? "

33 에피주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0:18:43

항복의자세22222

34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0:19:17

허 다시봐도 문장력 너무.. 무슨 소설 보는 기분이에요 :3..

35 에피주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0:19:38

콜트주 어서오세요!

36 키아라주 (5236099E+5)

2019-08-30 (불탄다..!) 00:20:09

ㅋ콜트주 어서오세요!

근데 미호 호칭 중에 아줌마가...(흐릿)

3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075156E+6)

2019-08-30 (불탄다..!) 00:20:31

콜트주 어서와~ 냥-하!

38 에피주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0:21:18

리코주 일단 리코주는 일상에 참여하지는 않으시지만 전 일상에서 서술해뒀던 게 있으니 소장실까지 리코를 데려오긴 데려왔다고 서술해도 될까요? 아니면 중간에 손을 놓쳐서 유페미아만 먼저 왔다고 할까요?

3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075156E+6)

2019-08-30 (불탄다..!) 00:23:27

어... 어느 쪽이든 난 상관없긴 한데~ 리코가 없는 쪽이 전개가 편하겠다 싶으면
중간에 나가서 놀라고 일러서 리코는 밖으로 나갔다-는 느낌으로 해도 될 것 같아

에ㅔㅔ 써놓고 보니 뭔 소린지 모르겠네 :3 암튼 같이 갔다고 해도 좋고 아니어도 좋고... :3 에피주 편한대로 해줘!

40 에피주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0:24:35

>>39 알겠습니다! :3

41 유페미아-미호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0:30:34

"미호 소장, 내 리코 군과 링크를 맺으러 왔네!"

면담이 불가능이었던 것을 보면 분명히 일, 또는 면담으로 한창 바쁠 미호의 소장실의 문을 누군가 쾅 소리가 날 정도로 활짝 열어젖힌다. 전에도 링크를 찾으러 왔기에(그 때는 유페미아와의 링크에 자원하는 데미휴먼이 없었기에 실패로 끝났었다), 어느 정도의 면식은 있는 사이. 유페미아다. 곁에 있는 데미휴먼 아이의 손을 부여잡고 소장실까지 뛰어온 것인지 거칠게 내쉬는 숨결, 자신이 떠올린 묘책이 옳으리라고 한 치의 의심도 품지 않고 형형히 빛나는 눈은 얼핏 보기에도 정상적인 상태로는 안 보일 테다.

상황은 이랬다. 유페미아는 리코와 대화하던 중, 리코를 잘 해봐야 애완동물, 심하게는 장난감 취급하던 전 주인에게 학대받던 리코의 과거를 알게 되었고, 이에 너무나도 분개한 나머지, 다시는 리코가 그런 대우를 받지 못하게 하겠다고 결심, 그것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질 나쁜 다른 이니시에이터가 리코와 링크를 맺지 못하도록 유페미아가 먼저 링크를 맺어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해 버렸다. 평상시엔 논리적인 유페미아가 이런 논리적 비약을 저지르는 건 분명히 아드레날린에 취해 이성이 마비된 탓이다. 유페미아가 원래 찾던 데미휴먼은 건장한 성인이라는 것이나, 그런 질 나쁜 이니시에이터가 온다면 미호가 쫓아내버릴 것이라는 당연한 사실조차 기억해 내지 못하는 걸 보면, 아드레날린에 취한 것이 맞다.

42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0:32:12

엩.. 캐붕과 감정선의 사이에 서버렸는데 :3...

그 바쁜 소장님 문을 쾅 열어버리는 건 그.. 미호 입장에서는 조금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 8-8.. 날이 조금 설 수 있지만 이해해 주세요..!

4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075156E+6)

2019-08-30 (불탄다..!) 00:34:36

호에에... 미호쟝 극대노...까진 아니고 중노 정도려나...(???

44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0:36:45

45 에피주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0:37:29

>>42 앗 네 괜찮습니다! 유페미아가 잘못했는걸요!

으아아... 미호쟝 화나셨다니..! 과연 무사히 링크를 맺을 수 있을지....!

4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075156E+6)

2019-08-30 (불탄다..!) 00:38:14

앗 극대노였구나(흐릿

47 에피주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0:39:01

>>44 (흐릿.....)

4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075156E+6)

2019-08-30 (불탄다..!) 00:39:28

평화로운 마망을 보며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하자 :3

49 미호 - 에피◆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0:42:00

바쁘다. 미칠듯이 바쁘다. 오늘 안으로 처리해야할 서류가 넘쳐났고 링크를 원한다는 애먼 이니시에이터 상대도 오늘만 네 명째다. 올려야하는 보고서만 세 장에 이 와중에 경매장 사건과 관련하여 코르포데이가 들락날락한게 오늘만 두 번째다. 원래는 커피보다 차, 그것도 전통차를 선호하는 느긋하고 자애로운 미호였지만 오늘만큼은 커피포트를 끼고선 진하디 진한 블랙커피를 계속해서 마시며 일처리중이었다. 눈 밑에 내려앉은 피곤함이 신경이 날카로워 졌음을 보이고 있었다. 쾅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예약되지 않은, 다시 말하자면 일정에 없던 것도 모자라 노크따위는 생략하고 들어와 소리부터 지르다니. 자신이 데리고 있는 데미휴먼에게는 언제나 자애롭고 따스한 미소를 보이던 미호였다. 미호는 아홉개의 꼬리에 난 털을 빳빳히 세우고 주변공기마저 얼어붙게 만드는 싸늘한 눈빛으로 유페미아를 바라보았다.

" 이게 무슨 예의없는 짓이죠? "

생각같아선 책상을 쾅 차고 일어났겠지만 그랬다간 책상 위의 서류더미들이 온 사방으로 날아가서 개판이 되어버린다. 그걸 정리하는 건 또 누군가의 몫이고. 그래선 안돼지. 미호는 다시금 진하디 진한 블랙커피를 쭉 들이키곤 서류를 바라보다가 시선을 돌려 유페미아를 노려보았다. 빳빳하게 펴진 꼬리의 털 때문에 2배는 풍성해보였다.

" 아실 만큼 아시는 분이 소장의 방문을 이렇게 시끄럽게 열어제끼고 들어오시나요? 게다가, 전 오늘 어떤 면담도 예약도 들은 적이 없고 더구나 오늘은 처리해야할 일이 산더미라 받지도 않겠다고 일러두었을 텐데. "

마지막 예의를 차려 말한 미호는 커피포트에 마지막 남은 한 잔을 따라마시곤 다시 서류로 시선을 돌렸다.

50 마냐 - 미호 ◆85BLFwgcDc (8687831E+6)

2019-08-30 (불탄다..!) 00:42:29

마냐라는 이름을 부르는 것에 겨우 자신에게 대화를 걸고 있음을 깨달았다. 감정을 느끼는 데는 둔하지만 미호 씨의 패턴으로 미루어 짐작했을 때 신경 써주는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렇게 받는 관심이 또 혀끝에 단맛을 돌게 했지만, 동시에 이렇게 관심을 받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본능적인 판단을 크게 불러왔다. 마냐는 으음, 소리를 내고 눈을 도록 굴렸다.

"남자친구랑 헤어져서요."

결국 나온 해법은 지극히 마리야다웠다. 정면 돌파적이라는 소리였다. 미호 씨에게 거짓을 말하기에는 본능적으로 걸리는 구석이 있고, 그렇다고 본인도 서투른 비이성적인 감정을 줄줄이 늘어놓기에는 미호 씨의 시간이 아까웠다. 그러니 진실이면서도 통상적으로 넘어갈 수 있는 대답을 제시해서 상황을 빠르게 무마하는 편이 상호 간에 이롭다는 판단이었다.

"신경써 주셔서 감사하지만 저 혼자 고민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요."

문득 덧없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생각으로, 이것이 대화를 나누기 싫어서 하는 도피는 아닐까 하는 잡념이 들기는 했지만.

51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0:42:53

글에 날이 서 있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주십사..

5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075156E+6)

2019-08-30 (불탄다..!) 00:43:11

리코쟝 의문의 공포체험행...

53 마냐주 ◆85BLFwgcDc (8687831E+6)

2019-08-30 (불탄다..!) 00:45: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난 소장님이 무섭지만 리코주의 말에 빵 터지고 만 1인입니다...

54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0:47:20

대노 미호쟝은 저어도 처음인거인디..

55 키아라주 (5236099E+5)

2019-08-30 (불탄다..!) 00:47:22

미호마망 극대노 무서워...!

56 유페미아-미호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0:47:53

>>51 이게 모두 에피가 눈치도 예의도 없는 탓입니다 저야말로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주십사....
>>52 리코쟝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ㅋㅋㅋㅋ

57 미호 - 마냐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0:58:17

아, 또 나왔다. 희미하게 뛰고있는 묻어버린 맥박의 소리. 남자친구랑 헤어져서요. 라는 대답에 미호의 머릿속은 다시 안개로 꾹 채워지고 있었다. 남자친구가 있었나 - 하고 미호는 속으로 혼잣말을 뱉었다. 보호소의 아이들에게 이런저런 조언과 케어를 아끼지 않는 미호였기에 이번에도 뭔가 케어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한 미호는 그래? 하고 한 마디를 내놓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마냐. 마리야는 감정에 서툴렀다. 아마 이번에도 서툰 거짓말보다는 직설적인 화법으로 정면돌파를 택했으리라. 감정을 모르는 게 아닌 서툴뿐이니,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지 않을까, 아니 어쩌면 아직까지도 조금은 서름한 감이 남아있는 자신의 선을 넘은 참견이지 않을까. 미호는 아홉개의 꼬리를 천천히 살랑이며 말했다.

" 그래. 혼자도 좋겠지. 차 한 잔 할까? "

전통차. 미호는 그것을 좋아했다. 이제는 갈 수 없는 고향과 과거의 잔재. 마음이 평안해지게 하는데는 그만한 게 없었다. 물론 취향을 타긴 하지만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차 한잔보다 좋은게 과연 얼마나 많을까. 마냐와의 대화는 일종의 테라피라고 미호는 생각했다. 서투른 감정을 가르치는 것. 그것도 소장의, 어머니의 일이니까.

5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075156E+6)

2019-08-30 (불탄다..!) 01:11:10

잘못했어오... :3

5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075156E+6)

2019-08-30 (불탄다..!) 01:11:49

아악 난 이만 가야할 시간이네.. :3 다들 좋은 밤! 냥-바!

60 미호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1:11:53

마망 혼신의 부들부들... 아 너무 귀엽다ㅠㅠㅜㅜ 리코 미아내...ㅠㅠㅠㅠ

61 유페미아-미호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1:11:57

"미호 소장! 리코 군에게 주인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나? 더군다나 보아하니, 그 주인이란 작자가 데리고 있던 데미휴먼들을 밥도 굶기고, 중화제도 제 때에 놓아주지 않은 모양이라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기가 찬다는 말로는 채 표현도 안된다네. 리코 군에게 직접 듣지 않고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들었으면, 끔찍한 도시괴담 치부했을 이야기라네! 미호 소장, 소장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나?"

미호가 주변 공기마저 싸늘하게 만드는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지만, 유페미아에게는 유페미아 나름의 방어책이 있다. 그것은 바로, 태생적으로 눈치가 정말로 없다는 것. 어떤 의미에서, 눈치 없는 사람은 편하다. 상대방의 기분이 어찌 되든, 그걸 알아채질 못하니, 이런 상황에서도 수그러들지 않고 자신이 할 말을 다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유페미아가 대학 총장을 어떤 태도로 대했기에 면담 한번으로 3년 뒤 교수직에서 잘리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유페미아는 미호가 자신의 결례를 지적한 후에야, 자신이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에티켓을 어겼다는 것을 뒤늦게 눈치챈 모양이다.

"이런, 일 하는 중이었나보구만. 누군가 일을 방해하면 성가시지. 나도 교수실에 누가 함부로 들어오면 싫었다네."

"하!지!만! 이 세상에 무고한 아이의 행복보다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나! 리코군의 인생에 다시는 과거와 같은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되네!"


//유페미아가 너무 눈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미호마망 겨우 화 참으셨는데 이제 진짜 화내실 것 같아요8ㅁ8

62 미호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1:12:13

리코양이 잘자요 쫀밤되셔라 XD

63 유페미아-미호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1:12:32

리코주 안녕히 주무세요..!

64 미호 - 유페미아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1:21:21

사실대로 말하면 30분전에는 코피까지 났다. 그럼에도 멈출 수 없는 건 해야하는 일과 정해진 기한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고. 자신이 처리해야 데리고 있는, 감히 보호하겠다 말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이유들로 미호는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었다. 빨리해서 끝내놓고 늘어지게 쉬어야지. 라는 보상을 생각해 놓은 것 역시 움직이게 해주는 또 다른 원동력이었다.

" ...선넘네? "

선을 넘는다. 미호는 그렇게 표현했다. 리코에 대해 아느냐고 말하는 모습에서 미호는-신경이 굉장히 날카로워졌기에- '네가 리코에 대해 뭘 알아?'하고 말하는 것으로 들려왔다. 리코는 어린 나이에 수집품으로 길러졌다. 중화제를 제때 맞지 못해 침식이 진행되었고 같이 수집품으로 길러지던 한 아이가 크토니안화해 그 틈을 타 도망쳤다. 많이 먹지 못한 것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있어 식사는 항상 넉넉하게 챙겨주어야한다. 담벼락에서 햇볕을 쬐는 걸 좋아하고 나무를 탈 줄 알지만 가끔 내려오는 건 못한다. 미호는 그렇게 속사포로 정보를 쏟아내고는 쥐고있던 커피잔을 단순 완력으로 꾹 쥐어 깨트려버렸다. 손에 께진 파편으로 피가 났지만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이제는 귀까지 바짝 서 있었다.

" 더 이상 선 넘으면 그 입을 찢어버리던 꼬매버리던 할 거에요. 더 이상 신경긁는 일은 그만둬 주시겠어요? "

아차, 리코가 보고있다. 웃자. 웃어라 미호. 언제나처럼 웃어라.

65 마냐주 ◆85BLFwgcDc (8687831E+6)

2019-08-30 (불탄다..!) 01:21:27

리코주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에피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장님 반응은 무섭지만

66 에피주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1:31:31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나가야 하죠...? 기분 같아서는 오너이입해서 싹싹 빌고 싶지만 유페미아는 그럴 것 같지가 않고.....^p^

67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1:33:11

저어도 캐붕과 캡틴의 사이에거 줄타기중입니다 :3...

68 마냐주 ◆85BLFwgcDc (8687831E+6)

2019-08-30 (불탄다..!) 01:40:24

아이고 두분 고생이 많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지켜보는 건 재미있지만 무슨 심정이신지 알 것 같은

69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1:43:24

손 끝에 날이 서있는데 억지로 세운 날이라 아픈 기분 8~8

70 유페미아-미호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1:51:34

유페미아의 질문을 도발로 받아들인 미호가 리코에 대한 정보를 속사포로 늘어놓는다. 그런데 유페미아는...

"오호, 그렇구만, 그렇구만. 수집품이었구만... 크토니안화 된 친구만 중화제를 못 맞은 줄 알았는데 리코도 중화제를 못 맞아서 팔다리가 이렇게 된 거구만... 그런 사연이 있는 줄도 모르고 난 처음 만났을 때 척골이 길다고 감탄했었네. 이거, 리코 군에게 새삼 미안해지는구만. 먹지 못할 것에 트라우마가 있다라. 그럴 만도 하지. 햍볕을 쬐는 것을 좋아하고 나무를 오르는 걸 좋아한다는 건 전혀 모르고 있었네."

아이고야, 그걸 정말로 순수히 정보 전달의 의미로만 받아들인 모양이다.

"이런, 힘조절에 실패한 모양이구만. 여기, 이걸로 지혈이라도 하게."

미호의 손에 쥔 커피잔이 완력으로 꺠어지고, 미호의 손에서 피가 나는 것을 보고서는 단순 힘조절에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셔츠춤에서 손수건을 꺼내(지난번 CPA 테러사건 때 사용했던 손수건은 버려졌기에 이건 새로 산 손수건이다. 그러고 보니 요즘 손수건으로 피를 닦을 일이 참 많아진 것 같다, 라고 유페미아는 문득 생각한다.), 미호에게 건네려고 한다.

"...? 선을 넘어...? 내가 무슨 선을 넘었다는 말인가?"

"아, 바쁜 데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와 방해한 일을 말하는 것이라면 그 일은 다시 사과하겠네. 미안하네. 하지만 이건 정말 급한 일이라 싶어서 그랬다네."



//유페미아가 너무 바보라서 진짜 한 대 치고싶네요........

71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01:59:20

으으윽 죄송한데 눈이 자꾸 감겨서... 잠깐 킵하고 매일 마저 이을게요 죄송합니다ㅠㅠ

72 유페미아-미호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2:01:18

네넵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D
저야말로 곤란한 상황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73 마냐주 ◆85BLFwgcDc (8687831E+6)

2019-08-30 (불탄다..!) 02:01:32

넵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74 유페미아-미호 ◆6vjAMa18lk (7281993E+5)

2019-08-30 (불탄다..!) 02:02:58

으아아 졸려... 저도 이만 자러 가 보겠습니다.......

75 마냐주 ◆85BLFwgcDc (8687831E+6)

2019-08-30 (불탄다..!) 02:06:46

에피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3^

76 에피주 ◆6vjAMa18lk (7203624E+6)

2019-08-30 (불탄다..!) 10:23:35

갱신합니다! 허허... 이러다 미호쟝과 척 지는 것은 아닌지......

77 쿠보타 - 키아라 (7901345E+6)

2019-08-30 (불탄다..!) 11:24:20

"곱게 받아먹도록 하지."

거절할 마음도 없는 이 남자. 물론 냉큼 대답한다.
키아라 로체스터라. 드문 이름이로군.
하긴, 내놓는 이름으로 치면 이쪽도 평범한건 아닌가.

"션디 쿠보타(Shandy 久保田)... 편할대로 부르라고."

팔짱을 끼며 말하는 쿠보타. 허리에 차인 칼이 절그럭 거리는 소리를 내었다.
그 와중 시선은 키아라를 아래에서부터 훑어올린다.
관찰당한다. 그것은 상호간에 썩 유쾌하지 않은 일이 틀림없지만.
알아채기도 어렵게 순식간에 끝마쳐진 일이었고,
또한 이 음침한 남자의 눈은 좀처럼 보기도 어렵다.

"전직 군인이었나?"

그렇기에 쿠보타는 능청스럽게, 또 어떻게 보면 뜬금없이 그런 말을 내뱉었다.

78 쿠보타 (7901345E+6)

2019-08-30 (불탄다..!) 11:24:42

얍. 쿠보타입니다. 잠깐 갱신하고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

79 에피주 ◆6vjAMa18lk (5069677E+6)

2019-08-30 (불탄다..!) 11:28:55

쿠보타주 어서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80 마냐주 ◆85BLFwgcDc (8687831E+6)

2019-08-30 (불탄다..!) 12:24:48

쿠보타주 안녕히 가세요! 저도 갱신합니다!

81 마냐주 ◆85BLFwgcDc (8687831E+6)

2019-08-30 (불탄다..!) 12:27:17

공부하기 싫어서 소파에 이 자세로 누워있는(진짜로!) 마냐주라고 합니다

82 에피주 ◆6vjAMa18lk (5328878E+5)

2019-08-30 (불탄다..!) 12:44:22

마냐주 어서오세요! 아니 마냐쥬 저런 건 누워있다고 하는 게 아니라 공중부양한다고 하지 않나요ㅋㅋㅋㅋㅋ

초능력자셨어...?(아님)

83 마냐주 ◆85BLFwgcDc (8687831E+6)

2019-08-30 (불탄다..!) 12:47:28

물론 마냐주는 초능력자가 아니므로 등 뒤에 소파가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파에 반쯤 누운채 다리를 협탁에 걸치고 있었습니다

84 에피주 ◆6vjAMa18lk (5328878E+5)

2019-08-30 (불탄다..!) 12:49:03

아하ㅋㅋㅋㅋㅋㅋㅋ 편하겠네요!
저는... 알바처 의자 딱딱해요... ;ㅁ;

85 에피주 ◆6vjAMa18lk (5328878E+5)

2019-08-30 (불탄다..!) 12:53:03

맞다 마냐주 전에 선관 때 마리야 어머님이 여왕님 같은 성격이라고 하셨는데 위 일상에서 보듯이(...) 눈치없고 자기 하고 싶은 주제만(보통 크토니안이 이렇고 저렇다는 이야기) 늘어놓는 에피와 친구가 되실 수 있으셨을까요?

86 마냐주 ◆85BLFwgcDc (8687831E+6)

2019-08-30 (불탄다..!) 12:55:12

아이고 힘드시겠어요 ㅠㅠ 에피주 알바가 빨리 끝나시길...! ㅠㅅㅠ)99

87 에피주 ◆6vjAMa18lk (5328878E+5)

2019-08-30 (불탄다..!) 12:55:39

>>70 읽어보니 어제 졸렸어서 오타가...! 게다가 한군데엔 아예 단어선택을 잘못햤네요. 셔츠춤->셔츠 주머니라고 읽어주세요 캡틴! ;ㅁ;

88 마냐주 ◆85BLFwgcDc (8687831E+6)

2019-08-30 (불탄다..!) 13:07:50

아 마냐 엄마는 좀 무심한 여왕님 타입이라서요!(넵 엄마 닮았습니다) 에피가 눈치없이 구는 건 좀 귀엽게? 가소롭게?(표현 죄송합니다...) 보았을 거 같아요! 부하가 그랬으면 얄짤없었겠지만 에피는 지켜야 할 존재에 따지고 보면 고용주에 가까우니까요. 크토니안에 대한 주제라면 자기도 경험상 많이 알기도 하구요. 물론 좀 귀찮을 때면 돌직구로 그만하라고 했을 거 같네요 ^-T(진짜 싫어서가 아니라 그렇게 표현해야 통할 거 같아서요!)

89 에피주 ◆6vjAMa18lk (5328878E+5)

2019-08-30 (불탄다..!) 13:20:34

가소롭게 보셔도 돼요ㅋㅋㅋ 실제로 가소로우니까요(?)
그나저나 마냐 어머님 무심하시군요ㅋㅋㅋ 자신의 가설을 주절주절 늘어놓는 에피와 무심하고 쿨한 어머님이라니 조합이 안 어울리는 듯하면서도 어울리네요!(개인적으로 그런 우정 취향임)

90 마냐주 ◆85BLFwgcDc (8687831E+6)

2019-08-30 (불탄다..!) 13:33:30

귀여운 조합일 거 같아요! 옆에 붙어서 수다떠는 젊은 에피 생각하니까 더더요...그러고보니 에피 마냐 보면 첫눈에 알아보진 못하더라도 ...? 어디서 본 얼굴인데...? 싶을 거 같아요! 흑발인거 빼곤(어머니는 빨간머리) 어머니와 판박이거든요

91 에피주 ◆6vjAMa18lk (5328878E+5)

2019-08-30 (불탄다..!) 13:40:28

>>90 오오 그렇군요! 하루빨리 마냐랑 돌려보고 싶네요!

92 콜트주 (4969271E+5)

2019-08-30 (불탄다..!) 14:03:48

갱신합니다!

93 에피주 ◆6vjAMa18lk (5328878E+5)

2019-08-30 (불탄다..!) 14:38:48

콜트주 어서오세요! 좋은 오전 보내셨나요!

94 키아라 - 쿠보타 (5236099E+5)

2019-08-30 (불탄다..!) 15:20:39

"특이한 이름이군."

상대의 이름에 대한 키아라의 감상은 간단했습니다.

"그랬었지. 지금은 이니시에이터 일을 하고 있지만."

키아라는 상대가 어떻게 그 사실을 알았나 궁금해했다가도 금세 그 생각을 거둡니다.
크토니안에 대해 잘 알고 총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이니시에이터, 아니면 군인밖에 없으니까요. 또한 키아라의 나름대로 단련한 신체를 자세히 뜯어보면, 누가 봐도 결코 평범한 사람이라곤 생각되지 않을 겁니다.

"당신도 이니시에이터거나, 아님 뭐 그런 건가?"

키아라는 작은 궁금증을 담아 질문합니다.

95 키아라주 (5236099E+5)

2019-08-30 (불탄다..!) 15:20:52

갱신!

96 에피주 ◆6vjAMa18lk (5328878E+5)

2019-08-30 (불탄다..!) 15:58:34

키아라주 어서오세요!

97 오베론주 (0853441E+6)

2019-08-30 (불탄다..!) 16:01:40

ㅎ... 집 가고 싶다요...ㅠ

98 에피주 ◆6vjAMa18lk (5328878E+5)

2019-08-30 (불탄다..!) 16:02:19

오베론주도 어서오시고요! 8ㅁ8 오베론주.... 힘 내시는 거예요! 8ㅁ8

99 오베론주 (2789487E+5)

2019-08-30 (불탄다..!) 16:29:27

저는 늦었습니다...ㅠ 답레 쓰고 싶은데 눈치 엄청 보이네요..ㅠ

100 에피주 ◆6vjAMa18lk (5328878E+5)

2019-08-30 (불탄다..!) 16:39:55

엑 눈치보일게 뭐가 있나요...!

101 오베론주 (2789487E+5)

2019-08-30 (불탄다..!) 16:44:56

일하는 중이거든요 사실..ㅋㅋㅋ큐ㅠㅠㅠㅠㅠ

102 에피주 ◆6vjAMa18lk (5328878E+5)

2019-08-30 (불탄다..!) 16:48:17

아하...!(토닥토닥)
오베론주 일 힘내세요..!

103 쿠보타 - 키아라 (7901345E+6)

2019-08-30 (불탄다..!) 18:22:01

"뭐... 동물보호협회는 아니지."

쿠보타는 일부러 그런 식으로 말함으로써 그 질문에 긍정했다.
스스로도 자신이 제대로 된 이니시에이터라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니시에이터에 대해 특별히 규정된 정의나 규범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가 총으로 사냥을 개시(Initiate)를 하듯, 남자 또한 날붙이로 그것을 한다.
단지 도구와 생각의 차이일 뿐.
다만 그녀는 쿠보타가 보기에도, 정말 '이니시에이터'그 자체의 이미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 쪽과는 자주 마주칠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

불어오는 바람에 쿠보타의 머리칼이 스치운다.
마냥 단순한 직감은 아니었다.
일이 우연히 겹친 것. 식사가 하나 저당 잡힌 것.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
무엇보다 바람이 그렇게 말해주고 있었다.

104 쿠보타 (7901345E+6)

2019-08-30 (불탄다..!) 18:22:17

쿠보타입니다. 갱신하겠습니다.

105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19:36:05

에고고.. 컨디션이 이상하게 바닥을 치네요 :3...

106 콜트주 (5367733E+6)

2019-08-30 (불탄다..!) 19:56:06

콜트 갱신!

107 에피주 ◆6vjAMa18lk (1347911E+6)

2019-08-30 (불탄다..!) 20:18:14

에피주 잠시 갱신하고 가요!

108 마냐주 ◆85BLFwgcDc (2885028E+6)

2019-08-30 (불탄다..!) 20:40:26

저도 짧게 갱신하고 갈게요!

109 콜트주 (5367733E+6)

2019-08-30 (불탄다..!) 20:43:35

다들 하이

110 쿠보타 (7901345E+6)

2019-08-30 (불탄다..!) 20:46:55

다들 왔다 가십시오. 캡틴은 조금 휴식 하는 것이 어떠신지요.

111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20:54:15

응응. 열이 조금 있네요 :3... 미열이라 지끈지끈한데 약 먹고 쉬어야겠어요 XD

112 쿠보타 (7901345E+6)

2019-08-30 (불탄다..!) 21:01:10

열로 인한 두통... 흔하면서도 어렵지요. 금방 나으시길 빕니다.

113 키아라 - 쿠보타 (5236099E+5)

2019-08-30 (불탄다..!) 21:20:49

“그럼 우리 둘 다 같은 동지인 셈이군.”

키아라는 상대의 답을 긍정의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근데 그거, 당신 무기인가? 특이한데.”

키아라는 쿠보타가 찬 검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크토니안과 싸울 때 검을 사용한다, 라는 것은 적어도 키아라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사람들 중에서는 없었습니다. 또한 동방 무사같은 복장을 하고 옆구리에 칼을 찬 상대의 모습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니시에이터의 이미지와는 많이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런가? 난 잘 모르겠는데.”

키아라는 어깨를 으쓱이며 답합니다. 사실, 키아라는 쿠보타가 말하는 그런 예감과는 거리가 먼 편이었습니다. 직감 같은 것에 의존하기보단 보이는 대로를 믿고 받아들이는 편이었죠.

114 키아라주 (5236099E+5)

2019-08-30 (불탄다..!) 21:21:15

갱신햐요!! 캡 빨리 쾌차하시길...

115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21:47:44

예에 보드카 XD

116 오베론 - 키아라,유페미아 (6398934E+6)

2019-08-30 (불탄다..!) 22:06:37

“키아라님과 유페미아... 교수님? 미안해요, 아무래도 ‘님’이라고 부르는 게 편해서......”

아무리해도 ‘님’자에서 벗어나지는 못하는 듯 오베론이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편한 대로 부르라는 말에 난처하다는 듯 그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손가락에 빙글 휘감았다.

“이런 날에는, 별 보는 것만큼 괜찮은 게 없거든요. 난 거의 매일 별을 보러 나오니까요.”

별을 보는 것 만큼이나 좋은 것은 없다. 오베론이 고개를 몇 차례 까딱이다, 슬쩍 고개를 돌렸다.

“우리 셋 다 구면이죠. 유페미아님과 마찬가지로 경매장에서 봤었으니까요. 키아라님은 날 그 장소까지 같이 데려가줬어요.”

경매장 안까지 데려와줬다는 말을 하던 오베론이 유페미아의 말에서 무언갈 느낀 듯 키아라와 유페미아를 번갈아 바라봤다.

“두 분은 모두 이니시에이터인가요?”


//늦은 답레 죄송합니다..;ㅁ;

117 오베론주 (6398934E+6)

2019-08-30 (불탄다..!) 22:07:08

캡틴 쾌차를 바랍니다;ㅁ;!

118 오베론주 (6398934E+6)

2019-08-30 (불탄다..!) 22:21:20

그리고 저는 회사 시스템과 씨름하고 오곘습니다...ㅠㅠㅠㅠㅠ

119 키아라주 (5236099E+5)

2019-08-30 (불탄다..!) 22:32:07

오베론주 어서오시고 힘내세요...!

120 에피주 ◆6vjAMa18lk (1347911E+6)

2019-08-30 (불탄다..!) 22:46:03

갱신합니다! 캡틴 아프지 마시구 오베론주 파이팅이에요!

121 키아라 - 유페미아, 오베론 (5236099E+5)

2019-08-30 (불탄다..!) 22:47:03

“하하, 그건 감사하지만 사양하겠습니다.”

키아라는 유페미아의 제안에 가볍게 웃으며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키아라 자신은 공부와는 영 연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과학이니 뭐니 하는 분야엔...

“뭐, 그렇죠. 저번에 경매장 입구에서 만나 동행한 적이 있습니다.”

둘이 구면이냐는 유페미아의 질문에 키아라는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구면이라곤 해도 이름도 몰랐던 사이에, 우연히 만난 것에 가깝지만요.

“그래, 알다시피 난 이니시에이터야. 유페미아 씨도 마찬가지고.”

그렇게 말한 키아라는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오베론 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그런데 당신은 어느 보호소 출신이지?”

유난히 순종적인 오베론의 태도를 보고 있자니 문득 궁금해진 것이었습니다.

122 키아라주 (5236099E+5)

2019-08-30 (불탄다..!) 22:47:45

에피주 어서오세요!

123 에피주 ◆6vjAMa18lk (1347911E+6)

2019-08-30 (불탄다..!) 22:57:50

키아라주 안녕하세요! 지금 아직 밖이라 집에 도착하면 이어드릴게요!

124 소금라떼 ◆ndsNYm2fsg (720507E+60)

2019-08-30 (불탄다..!) 23:37:48

열 좀 내리니까 살겠네요 :3...
땀이 한가득 났었는데 유후..

125 마냐주 ◆85BLFwgcDc (3261738E+5)

2019-08-31 (파란날) 00:06:17

아이고 캡틴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예요(꼬오오

126 쿠보타 - 키아라 (678958E+59)

2019-08-31 (파란날) 09:34:03

그녀의 말에 시선이 옆에 차인 칼에게 향했다.

"총포보다 칼자루에 몸을 맡기는게 편한 녀석들도 있지."

이런 날붙이를 고집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신념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다만 내가 원래 일자리를 때려칠 때, 유일하게 가지고 나온 것이 이 칼이었다.
버리지 못했다. 그리고 그것은 이 칼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곱게 벼려진 날로써 녀석은 나에게 소리친다. '좀 더 베어라'.
그런 의미에서 이녀석은, 이미 같은 길을 걷는 동료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군.

"뭐... 조만간 알게 될거다."

제 머리 위에 얹혀 있다시피한 모자를 꾸욱 누르고는,
또다시 소매 속을 뒤적거린다. 꺼낸 것을 키아라 쪽으로 튕겨날린다.
핑그르르. 빠르게 회전하며 마치 수리검마냥 날아간다.

"다음엔 식당에서 보자고..."

명함. 이라기보다는 종잇조각에 가까운 물건이었다.
쿠보타 사무소. 크토니안 구축/신상 보호.
그 밑에는 연락처도 기입되어있다.

127 쿠보타 (678958E+59)

2019-08-31 (파란날) 09:34:22

얍. 쿠보타가 이른 아침, 갱신합니다.

128 소금라떼◆ndsNYm2fsg (1749348E+5)

2019-08-31 (파란날) 13:26:02

핸드폰 바꿨어요 헤헤헤헤 좋다

12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6241541E+5)

2019-08-31 (파란날) 14:17:10

갱신이야 다들 냥-하 :3

캡틴 핸드폰 바꿨구나~ 갤놑10+???

130 소금라떼◆ndsNYm2fsg (6653271E+5)

2019-08-31 (파란날) 15:13:05

네! 노트10+이에요 XD
앟ㅎㅎㅎ 너무이쁘고 좋아요 ㅎㅎㅎ

13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6241541E+5)

2019-08-31 (파란날) 15:26:48

오오 좋겠다~ :3 기능은 어때? s펜이라던가~

132 쿠보타 (678958E+59)

2019-08-31 (파란날) 15:55:17

다들 어서오십시오. 바꾸셨습니까. 저도 두 달 전 바꿨습니다만, 항상 새로운 기분이지요...

133 마냐주 ◆85BLFwgcDc (3261738E+5)

2019-08-31 (파란날) 15:58:42

와 캡틴 축하드려요~!! 그리고 부러워요 ㅋㅋㅋㅋㅋㅋㅋ (마냐주는 요즘 게임을 모바일로 즐기다 보니 고사양 폰이 탐나더라는 TMI)

134 쿠보타 (678958E+59)

2019-08-31 (파란날) 15:59:28

마냐주 어서오십시오.

135 마냐주 ◆85BLFwgcDc (3261738E+5)

2019-08-31 (파란날) 16:01:33

안녕하세요 쿠보타주!

13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6241541E+5)

2019-08-31 (파란날) 16:02:10

쿠보타주 마냐주 안녕~ 냥-하 :3

137 쿠보타 (678958E+59)

2019-08-31 (파란날) 16:02:30

반갑습니다. 뭔가 제대로 인사하는건 처음이군요.

138 쿠보타 (678958E+59)

2019-08-31 (파란날) 16:02:58

리코주도 냥-하입니다. 어-흥.

139 에피주 ◆6vjAMa18lk (7792121E+5)

2019-08-31 (파란날) 16:27:09

갱신합니다! 어제는 집에 가자마자 기절해버렸네요....

빨리 이어올게요!

140 쿠보타 (678958E+59)

2019-08-31 (파란날) 16:50:17

에피주 어서오십시오.

141 유페미아-오베론, 키아라 ◆6vjAMa18lk (7792121E+5)

2019-08-31 (파란날) 16:51:47

"으음.. 그렇다면야 편한 대로 부르시게."

유페미아'님'이라는 호칭이 더 편하다는 말에 이렇게 대답하지만, 역시 ~님이라고 불리는 게 어색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네. '일단은' 말이지."

오베론의 이니시에이터냐는 질문에, 키아라와 동시에 대답한다.

키아라가 생물학을 배우겠냐는 제안을 사양하자, "에잉, 어쩔 수 없구만..."하고 중얼거리는 유페미아의 어깨가 조금은 축 쳐진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학문의 즐거움을 전수하는 것은, 그래, 직접 연구하는 것만큼 즐겁지는 않지만 그래도 유패미아 인생의 2등가는 낙인 것이다.

"천문학도 멋진 학문이긴 하지."

오베론의 말에 별이 총총히 박힌 하늘을 바라본다. 수백, 수천광년 떨어진 항성들에게서 그만큼의 시간을 거쳐 지구에 도달한 빛들. 그에 비하면 지구상의 인생사는 무한히 작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상한 관점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우주에 비하여 자신은 그렇게 작다는 사실이, 하늘에서 조용히 반짝이는 별들이, 악몽에 놀란 유페미아의 가슴을 달래준다.

"CPA보호소인 것 아니겠나. 젊은 친구가, 유달리 순종적인 걸 보면 말이야."

아무래도 아홉꼬리 보호소보다는 CPA쪽이 엄격할 테니까. 물론, 전에 만났던 리코 군처럼 아홉꼬리에서 지내면서도 순종적인 특이 케이스일수도 있겠다.
평생동안 범죄와는 관련없는 인생을 살아왔기에, 유베리드 보호소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유페미아다.

142 에피주 ◆6vjAMa18lk (7792121E+5)

2019-08-31 (파란날) 16:52:19

쿠보타주 안녕하세요!

143 쿠보타 (678958E+59)

2019-08-31 (파란날) 16:56:53

반갑습니다. 푹 주무셨는지요.

144 에피주 ◆6vjAMa18lk (7792121E+5)

2019-08-31 (파란날) 17:02:23

너무 푹 자버려서 문제네요... 어제 11시쯤에 잠들어서 오늘 2시쯤에 깼으니.. 허허...... 내 주말...

145 쿠보타 (678958E+59)

2019-08-31 (파란날) 17:04:50

ㅋㅋㅋㅋ 그래도 확실히 주무시긴 했군요... 그 점을 위안 삼는걸로 합시다.

146 에피주 ◆6vjAMa18lk (7792121E+5)

2019-08-31 (파란날) 17:06:38

그래야겠지요! 쿠보타주는 즐거운 토요일 보내고 계시나요?

147 쿠보타 (678958E+59)

2019-08-31 (파란날) 17:07:58

음. 조금 한가하지만 즐겁습니다. 적당히 주말같은 느낌으로.

148 에피주 ◆6vjAMa18lk (7792121E+5)

2019-08-31 (파란날) 17:10:21

그렇군요! 음... 오늘이 이벤트 있는 날이었던가요?

149 쿠보타 (678958E+59)

2019-08-31 (파란날) 17:12:41

저번에 매주 금요일이라고 전해 들었습니다만... 잘 모르겠군요.

150 에피주 ◆6vjAMa18lk (7792121E+5)

2019-08-31 (파란날) 17:15:36

금요일인지 토요일인지 기억이 안 나네요...:3

오늘 이벤트가 아니라면 돌리고 있던 일상들에 집중해야겠네요. 어떻게 하면 미호마망과의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 추천받습니다 XD

151 소금라떼◆ndsNYm2fsg (770685E+58)

2019-08-31 (파란날) 17:17:52

에고고... 일이 좀 바빠서 진행이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3... 확정 나는대로 알려드릴게요..!

152 쿠보타 (678958E+59)

2019-08-31 (파란날) 17:20:17

그거 ㅋㅋㅋㅋ... 어려운 문제군요. 흐음. 저번에 봤을때 분위기가 장난 아니던데.

153 키아라 - 쿠보타 (0397375E+5)

2019-08-31 (파란날) 17:24:30

쿠보타가 소매를 뒤적이고, 무언가를 날립니다.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그것을 키아라는 재빨리 잡아챕니다. 그것은 명함이었습니다. 사무소, 크토니안 구축, 간단한 연락처. 키아라는 종잇조각에 시선을 고정하며, 상대는 말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고 상당한 괴짜가 아닐 수 없다고 생각했던가요.

“그래. 언젠가 시간이 나면 연락 넣도록 하지.”

키아라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명함을 옷 주머니에 집어넣습니다.

“그럼 다음에 보지.”

작별의 말 한 마디를 남기고, 그런 다음엔 쿠보타를 슬며시 지나쳐 제 갈길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쿠보타주!

154 쿠보타 (678958E+59)

2019-08-31 (파란날) 17:26:13

어서오십시오 키아라주. 장장 3일간 수고하셨습니다.

155 에피주 ◆6vjAMa18lk (7792121E+5)

2019-08-31 (파란날) 17:30:57

캡틴 어서오세요! 일 힘내시고요! 미호 공략법 슬쩍 귀띔해줄 수 없으실까요...!(눈 반짝)

키아라주 쿠보타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15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6241541E+5)

2019-08-31 (파란날) 17:35:26

뒹굴다가 재갱하는거시야 :3 다들 냥-하!

157 키아라주 (0397375E+5)

2019-08-31 (파란날) 17:45:49

다들 안녕하세요!

15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6241541E+5)

2019-08-31 (파란날) 18:03:04

벌써 저녁이네 :3 다들 맛저하라구~

159 소금라떼◆ndsNYm2fsg (7585355E+6)

2019-08-31 (파란날) 18:08:14

오늘은 그.. 제가 이래저래 약속이 많이 잡혀서 진행이 조금 힘들겠네요ㅠㅠ 내일 진행하겠습니다..!!

16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6241541E+5)

2019-08-31 (파란날) 18:09:14

많이 바쁘구나 캡틴~ 힘내라구 :3

161 키아라주 (0397375E+5)

2019-08-31 (파란날) 18:20:11

네넹 캡 약속 잘 해결하시고 내일 다시 뵙시다!!

162 소금라떼◆ndsNYm2fsg (7585355E+6)

2019-08-31 (파란날) 19:45:14

에고 잠깐 짬내서 갱신하고하고가요!!

16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6241541E+5)

2019-08-31 (파란날) 19:46:14

고생이 많아 캡틴~ :3 잘 다녀가라구~

164 에피주 ◆6vjAMa18lk (7281598E+6)

2019-08-31 (파란날) 19:54:54

재갱합니다! 캡틴 힘내세요..!

165 마냐주 ◆85BLFwgcDc (3261738E+5)

2019-08-31 (파란날) 20:13:06

갱신합니다! 캡틴 약속 잘 해결하시고 오세요! 몸조심 하시구요 ^3^

166 이름 없음 (3087705E+5)

2019-08-31 (파란날) 20:21:44

똑똑똑 안녕하세요 아직 시트 받는지 문의하러 온 참치야!

16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6241541E+5)

2019-08-31 (파란날) 20:23:58

어서와 익명의 참치씨~ 아직 받고 있다구~
지금 캡틴은 조금 바쁜 것 같지만 시트를 올려두면 어느샌가 나타나서 샥샥샥 검사를 해줄거라구~ 그러니 걱정말고 츄라이!(?

168 쿠보타 (678958E+59)

2019-08-31 (파란날) 20:28:38

최신식 시트라면 얼마든지 환영하고 있습니다. 저도 나름 최신이긴 하지만요 허허.

169 이름 없음 (3087705E+5)

2019-08-31 (파란날) 20:29:09

오~ 츄라이츄라이~~! 친절한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의 답변 고맙게 받겠다고~~!(?
그건 그렇고 캡틴 일이 얼른 끝났으면 좋겠네~ :3

170 이름 없음 (3087705E+5)

2019-08-31 (파란날) 20:30:27

쿠보타주도 대답 고마워~ 최신 선배의 말 잘 들어보겠어요(??)

171 에피주 ◆6vjAMa18lk (427895E+53)

2019-08-31 (파란날) 21:34:31

안녕하세요 신입분! 캡틴은 아니지만 신입분 시트 기대하고 있을게요~

172 쿠보타 (678958E+59)

2019-08-31 (파란날) 22:14:33

쿠보타 갱신합니다. 요즘의 밤은 선선하군요.

173 마냐주 ◆85BLFwgcDc (3261738E+5)

2019-08-31 (파란날) 23:49:06

재갱합니다! 용돈받아서 단거 사먹고 싶어요 사탕/초콜릿/디저트류 추천 받습니다(언제나 뜬금없다)

17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6241541E+5)

2019-08-31 (파란날) 23:56:57

디저트라... 리코라면 츄-르를 추천하겠지만(???)리코주는 어... 추천하고 싶은 게 너무 많군! :3
일단 마카롱이 빠질 수 없지 :3 뚱카롱은 내 기준 생각보다 크림이 너무 많고 느끼하더라구 :3 그런 거 좋아하면 뚱카롱도 나쁘지 않다!

175 오베론주 (5744925E+5)

2019-08-31 (파란날) 23:59:35

드디어 일.. .끝.... ㅇ<-< 피로가 확 몰려오네요.. 내일 또 외근이야 아....(얼감

17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00:01:07

오베론주 어서와~ 냥-하!
아니 근데 내일도 일이라니... 주말인데...

177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00:04:20

오베론주 환영합니다! 으아 오늘도 내일도 일이라니 그런...일이 힘드시지 않기를 바랄게요...

>>174 그죠 마카롱이 빠질 수 없죠! 간만에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먹어볼까요 후후

178 소금라떼◆ndsNYm2fsg (23495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00:08:35

아이야.. 돌아왔습니다... :3...

179 소금라떼◆ndsNYm2fsg (23495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00:09:03

이제 끝났으니까 씻고 핸드폰 뭐 있나 좀 만져봐야겠어요 :3
아아아 S펜 기대된다...!

180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00:10:34

와아 캡틴의 귀환을 환영합니다!!!(팡파레) 좋은 하루 되셨길 바라고 핸드폰으로 재미있게 노시길 바랍니다 ^3^

181 소금라떼◆ndsNYm2fsg (23495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00:15:02

막 뭐가 많은데 뭐가뭔지 1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 이게 신문물인가..

18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00:33:28

오우 캡틴 어서와~ :3 냐-앙-하(?

나도 노트9 샀을 적에 저런 느낌이었지 홀홀(???
근데 뭐... 초반에는 막 신기한데 막상 쓰다보면 또 항상 쓰던 기능만 쓰게 되더라구... 내가 늙어서 그른가.. :3

183 소금라떼◆ndsNYm2fsg (23495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00:48:16

냥하냥하! 그림 그려봐야겠어요. 간단하게 러프만 따볼까..

184 소금라떼◆ndsNYm2fsg (23495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01:48:35

앆 너무 미끌미끌거리고 못써먹겠네 이거.. 이걸로 그림그리기는 힘들 것 같네요 :3... 적응기가 필요하다 이 말이야...

18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01:50:17

쓰다보면 익숙해지는거시야 :3

186 소금라떼◆ndsNYm2fsg (23495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01:51:51

타블렛 고쳐쥬어... :3....

187 소금라떼◆ndsNYm2fsg (23495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01:52:33

갱장히 미끌미끌거리고 손 대고 쓰면 확대되고 난리네요 난리... 세상에 그리려고 했던것보다 아래쪽에 그어지는건 무슨 난리야 대체..!

188 소금라떼◆ndsNYm2fsg (23495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01:54:02

앆 덧붙여 내일 진행은 6시 30분에 시작하겠습니다!!!!

18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02:06:06

음믐... :3 캡틴 혹시 그림그릴때 어플 뭐 쓰는거시야? :3

190 소금라떼◆ndsNYm2fsg (23495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02:11:47

엩 폰으로 끼적인 적은 없어가지구.. 메디방페인트 써보고 있어요!

19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02:32:42

그렇구만 :3 나도 그거 써서 추천하려고 했더니 이미 선수를 뺏긴거시야...(?
메디방 설정 들어가서 좀 만져주면 좀 나아질지도 몰라~

192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08:55:07

끌!어!올!린!다!

193 쿠보타 (5383784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0:42:02

얍. 쿠보탑니다. 갱신하겠습니다.

194 에피주 ◆6vjAMa18lk (1600914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2:09:39

갱신합니다!

19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2:33:21

냥-하! 좋은 일요일이네 :3

196 쿠보타 (813783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2:43:20

냥-하. 어서오십시오.

19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2:50:25

냥하냥하! 그리고 어째서인지 쿠보타가 고양이귀를 달고 냥-하라고 하는게 떠올랐어... :3(????

198 쿠보타 (813783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2:56:41

ㅋㅋㅋㅋ 쿠보타가 고양이 귀라... 틀림없이 길 고양이겠군요.

19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3:06:48

이렇게 고양이 사천왕을 결성하는거시다!(?

200 쿠보타 (813783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3:12:18

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 사천왕인데 정작 진짜 고양이가 최약체입니까 ㅋㅋㅋㅋ

20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3:25:57

아니야! 사자도 호랑이도 표범도 다 고양잇과 맹수라고 부르잖아!!
그러니까 사실 고양이가 최강인거지!!(????

202 쿠보타 (813783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3:29:05

!!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고양이가 근본인 것이군요!!

20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3:29:54

그렇지 그렇지! 고양이가 최강인것이다!!

204 쿠보타 (813783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3:41:35

어쩐지... 고양이를 볼때마다 저도모르게 바닥을 있었습니다. 아무 짓도 당하지 않았는데도...

205 쿠보타 (813783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3:42:13

으잉... '바닥을 구르고' 있었습니다.

206 에피주 ◆6vjAMa18lk (1600914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3:53:02

갱신합니다! 리코주 쿠보타주 안녕하세요!

207 쿠보타 (813783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3:54:38

어서오십시오 에피주. 반갑습니다.

208 에피주 ◆6vjAMa18lk (1600914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3:57:22

쿠보타주 안녕하세요! 맞다 쿠보타랑 어울리는 픽크류를 찾았는데 괜찮으시다면 한 번 쿠보타 만들어 주시지요! https://picrew.me/image_maker/119816

20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3:58:59

에피주 어서와~ 냥-하!

ㅋㅋㅋ맞아 고양이들 보면 나도 모르게 바닥을 구르며 앓게 되지... 이게 바로 고양이의 숨겨진 힘...!!!(?

210 에피주 ◆6vjAMa18lk (1600914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4:01:48

리코주 냥-하예요!
그러게요.... 엄청난 멍냥이들의 위력...

211 쿠보타 (813783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4:03:29

오... 한번 만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꺼이 찾아주셨으니.

212 에피주 ◆6vjAMa18lk (1600914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4:04:56

>>211 네네! 기대하고 있을게요!

213 쿠보타 (813783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4:31:19

이야... 뭔가 만들어놓긴 했습니다만, 어떨지요.

21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4:32:51

갹 아조씨 너무 죠아...

215 에피주 ◆6vjAMa18lk (1600914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4:35:32

>>213 오오오! 멋져요!!!!!

216 쿠보타 (813783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4:36:55

그나저나 굉장히 어려운 픽크루였습니다..... 옷들이 색도 많고 셔츠는 긴팔인데 외투는 반팔이라서 조합도 난감했습니다. 무엇보다 쿠보타라면 버킷햇!!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모자 파츠 자체가 없어서 주륵...
그래서 n년 전이라는 느낌으로 적당히 만들어봤습니다. 허허.

217 쿠보타 (813783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4:40:28

>>214 ㅋㅋㅋㅋ 호랑이 꾹꾹이 받다가 죽는거 아닙니까...

>>215 만들어놓고 보니 그냥 아저씨가 완성 되어버렸습니다 ㅋㅋㅋ... 좋은 경험 되었습니다.

218 에피주 ◆6vjAMa18lk (1600914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4:42:38

>>216 그러고보니 버킷햇이 없었네요....
쿠보타주 픽크류 만들어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어깨주물럭)

219 쿠보타 (813783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4:45:24

으엑 아닙니다. 제가 무슨 수고를... 일부러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20 에피주 ◆6vjAMa18lk (2444401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5:54:01

뻘하지만 에피가 사는 아파트는 이런 구조의 1.5룸이라는 설정입니다...

큰 방은 원래 침실이었지만, 연구를 위해 침대를 빼고 서재로 바꾸었습니다. 잠은 거실에서 담요 깔고 TV보다가 잡니다. 서재에서 연구하다가 깜박 잠드는 경우도 있고요!

221 쿠보타 (813783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5:59:33

오오... 이건 또 디테일하군요. 멋집니다.

222 에피주 ◆6vjAMa18lk (1600914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6:37:31

핸드폰에 무료 앱 깔아서 만들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심즈4 게임을 깔아놓은 이상 심즈로 만드는게 더 예뻤을 것 같지만......

22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6:38:51

아~ 무슨 앱인지 알 것 같아 :3 이거 편하지!
심즈도 괜찮긴 하지만 저 어플은 뭔가 어... 좀 더 실생활에 가까운 느낌으로 만들 수 있다...?란 느낌이라 :3

224 에피주 ◆6vjAMa18lk (1600914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6:49:20

>>223 확실히 이 어플이 실생활에 더 가까운 것 같겐 해요 :)

링크에 성공하면 (아마도) 리코도 같이 생활해야 할 텐데 집이 너무 좁고 누추해서 죄송하네요..!

물론 이걸 걱정하기 전에 미호마망부터 공략 성공해야겠지만요!(과연 할 수 있을까...)

22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6:51:45

미호마망... 극대노... 과연 잘 되려나... :3
뭐어 당장 안돼도 끈기있게 마망을 설득하면 되겠지! 어떻게든 될거야!!(?

그리고 저 앱 생각보다 자주 쓰게 되더라구~ 이사가기 전에 배치 잡아보는 용이라던가 가구 사기 전에 어떤 느낌일지 본다던가~ :3 제법 쏠쏠해~

226 콜트주 (6175225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6:52:17

갱신합니다~
일상 안 한지 꽤 됬다...

22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6:52:42

콜트주 어서와~ 냥-하!

228 에피주 ◆6vjAMa18lk (1600914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6:54:04

콜트주 어서오세요!!!

229 에피주 ◆6vjAMa18lk (1600914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7:05:49

일상은.. 콜트주와 돌리고 싶지만 지금 이미 멀티일상중이라서요 8ㅁ8

230 에피주 ◆6vjAMa18lk (1600914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7:22:30

>>225 흑흑... 미호마망과의 첫인상 최악! 게다가 에피는 바보라 눈치도 못채고..! 본의 아니게 리코 공포체험 시켜줘서 죄송할 뿐입니다;;;

맞아요~ 어플 되게 좋더라고요!

23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7:26:01

리코쟝 당분간 미호보면 바들바들하는거시야...(????

232 에피주 ◆6vjAMa18lk (1600914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7:33:40

아않이 아름다움 모녀사이를 방해해 버렸어...?

233 에피주 ◆6vjAMa18lk (1600914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7:34:54

*아름다운

234 에피주 ◆6vjAMa18lk (1600914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7:57:12

흠... 심심하니까 캐릭터 질문 좀 할까요!
1.쿠보타주-쿠보타는 자신의 무기에 이름을 붙여주는 타입인가요? 왜'스팅'이라든지 '니들'이라든지 '청룡언월도'라든지 칼에 이름을 붙여주는 경우가 많잖아요(마지막 건 정확히 말하면 칼이 아니지만)!

2. 리코주-리코에게 츄르라든지 캣닢이라든지 캣타워라든지 고양이 관련 용품들을 준다면 리코는 좋아할까요? 고양이가 아닌 호랑이라서 통하지 않으려나...?

3. 콜트주-콜트가 쓰고 다니는 헬멧에는 추억이나 감정이 서려 있는게 있나요? 만약에 누군가가 헬멧에 낙서를 하고 간다면 콜트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그리고 유페미아 질문도 혹시 있으시다면 받아요 ;3

23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8:07:16

핫 아니야 아냐 엄청 좋아할 것 같아! 츄르도 잘 먹을 것 같고(?)
근데 캣타워는 금방 망가지지 않을라나... :3 뿌셔뿌셔...(?

236 에피주 ◆6vjAMa18lk (1600914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8:16:06

>>235 캣닢이랑 츄르 좋아하는군요!
아 근데 츄르는 몰라도 캣닢은 에피가 '어린 나이에 여가성 약물복용은 좋지 않다네, 리코군!'이러면서 말릴 것 같고ㅋㅋㅋㅋㅋㅋㅋ(캣닢=고양이 마약설?????)
캣타워는 하긴 어린이가 올라가라고 만들어진 물건이 아니니 무너질 수도 있겠네요...
좋아! 결심했습니다! 링크가 맺어지면 리코를 위해 인간용 캣타워를 지어주기로!

23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8:20:48

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하나하나 리코 물건이 늘어나고...
에피는 리코에게 집을 약탈당하게 되는데...(???

238 에피주 ◆6vjAMa18lk (140193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18:32:39

>>237 유페미아는 연구실/서재만 그대로 있다면 거실은 약탈당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할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캣타워보다는...

유페미아: 어린 아이가 좋아할 만한 물건이라.. 교과서? 학습지? 과학책?(일반적인 어린아이가 뭘 좋아하는 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함)

...이럴 것 같네요;;;;

239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8:44:06

갱신합니다! 유페미아도 리코도 왜이렇게 귀여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40 에피주 ◆6vjAMa18lk (140193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18:45:44

!!!마냐주 어서오세요!
마냐주 마냐는 츄르나 캣닢 좋아하나요?

241 키아라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8:52:58

갱신해요!~

242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8:56:39

츄르는 음 냄새가 좋군 생각하는데 먹지는 않을 거 같고 캣닙은 말로는 그냥 풀이잖아 ㅍㅍ 그러면서 무의식중에 풀어진 표정 하고 있을거예요! 데미휴먼을 고양이취급 하지 마 ㅍㅍ 말하면서 몸은 솔직한 타입입니다

243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8:56:59

안녕하세요 키아라주!

24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02:33

마냐주 키아라주 어서와~ :3 냥-하!

>>242 오앗... 그런 반응이라니... 마냐한테 캣닙 뿌려주고 싶다...(?

245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02:47

으아악 자다 일어났다.... 추,출석을 부릅ㄴ디ㅏ...!

246 에피주 ◆6vjAMa18lk (140193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19:08:06

키이라주 어서오세요! 맞다 예잔부터 궁금하던 거였는데 마리아 이름은 키이라가 징어준 건가요? 아니면 키아라 친척 분이라든가 친구 분, 혹은 마리아 아버님이? 마리아라는 이름으로 결정하기 전에는 어떤 이름들 사이에서 고민했을까요?

247 에피주 ◆6vjAMa18lk (140193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19:08:31

캡틴 어소세요! 체크합니다!

24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09:21

핫 캡틴 어서와! 냥-하와 함께 출석이다!

249 에피주 ◆6vjAMa18lk (140193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19:09:28

>>242 엄청 귀엽잖아요...! 으으 마냐에게 캣닢 건네주고 싶다!(리코는 막는다며(인간의 이중성

250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0:26

으으으 죄송해요 어제 잠을 못자서 저도모르게 잠들어서 ;w;

25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0:34

>>249 옆에서 우사미 눈으로 바라보는 리코쟝...

25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1:00

캡틴 어제 늦게까지 깨어있었으니까~ 많이 피곤했겠지 응응 :3

253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1:37

왠 댕댕이가 새벽내내 짖어대는 통에 3시까지 못자고 있다가.. 4시엔가 간신히 잠들어서 또 짖어제껴서 6시에 일어났어욥 ;w;

25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2:11

댕댕쟝...(흐릿
엄청 피곤할만하네 그거...

255 에피주 ◆6vjAMa18lk (140193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2:34

>>251 유페미아: 그,그게 리코 군은 아직 나이가 어리고, 마리야 군은 이제 스스로 의사판단을 할 수 있는 성인이니까 말이네...(식은땀)

256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2:44

아오 피곤하네 .. 하고 누웠다가 고대로 잠들었네요 후 ;w;...

257 에피주 ◆6vjAMa18lk (140193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3:28

>>253 아니 캡틴 엄청 피곤하시겠어요.... 지금은 좀 괜찮으신가요? 8ㅁ8

258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3:43

그래도 자다 깼다고 좀 낫네용 :3.... 20분에 시작하겠습니다!

259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4:05

>>244 >>249 말: 응 캣닙이네 ㅍㅍ(그러면서 서서히 눈꼬리랑 입꼬리 풀어져서 결국 골골거리는 고양이 표정) 일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체크합니다!

260 쿠보타 (9454329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4:34

>>234 ㅋㅋㅋㅋ 뭔가요 이 질문...
음,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선 실제로 굉장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도검에 이름 있는 쪽이 좋을 것 같은데 쿠보타는 그냥 칼이라고 부르는게 자연스러울 아저씨라서 말이지요.
현재 이 설정에 대해선 미정입니다. 허나 만약 검에 이름이 붙는다면 '대대로 물려받은 검이다'라거나 '모종의 이유로 이름이 붙어졌다'라는 설정이 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예를 들어 쿠보타주가 멋대로 붙였다거나... 아무튼 미정입니다. 핫하.
결론, 쿠보타는 그런 타입은 아니지만 칼에 이름이 붙어있다- 라는 느낌이 되겠네요.

261 키아라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4:52

다들 안녕하세요! 글고 체크!

>>246 마리아 이름은 키아라가 그냥 직감적으로 팍 떠오른 이름으로 지은거랍니다!

262 에피주 ◆6vjAMa18lk (140193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5:09

>>238 특히 리코가 아직 글도 숫자도 못 떼었다는 걸 알면 화들짝 놀라면서 가정교습 특훈모드에 들어갈 것 같아요ㅋㅋㅋ

263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5:11

아이고 캡틴 지금은 좀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예요...푹 주무셨기를 바래봅니다

264 쿠보타 (9454329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5:30

쿠보타도 체크하겠습니다.

26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6:31

고르륵거리는 마냐쟝 보고싶어...(?

>>262 과도한 공부로 인해 리코의 심성은 뒤틀리게 되고.. 이내 양아치 호랭이가 되어버리는데...(???????(이니시에이터 결성 절망편(?!

266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7:28

소금라떼
소금라떼

색이 어떤 거더라..

26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7:45

갸악 아래는 너무 힘드니까 위로 해주세요 캡틴...(간절

268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7:58

이건가
아님이거

269 에피주 ◆6vjAMa18lk (140193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9:05

>>259 골골거리는 마리야 보고 싶다..! 머리카락 쓰다듬어주고 싶다...!(그러면 마냐에게 혼나겠죠 흑흑)
>>260 그렇군요! 쿠보타가 이름을 지을 타입은 아니지만 원래 검에 이름이 정해져 있다... 인가요! 뭔가 선택받은 검 같고(????) 멋지네요!
>>261 키아라가 혼자서 지어준 이름이로군요! 그런데도 이렇게 이름이 예쁘다니 키아라 네이밍 센스 최고...!bbbbb

270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19:13

레스낭비 같지만 그래도 하나만 더..!

271 에피주 ◆6vjAMa18lk (140193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19:20:07

>>268 세번째가 좋은 것 같아요!

272 쿠보타 (9454329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21:17

>>269 ㅋㅋㅋㅋ 선택받았다... 조금 TMI지만 쿠보타가 키아라와의 일상에서 생각했듯, 이 녀석은 동료다라는 의식이 있습니다.

273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21:55

아차차, 그 에피주랑 리코주는 링크되어있다고 가정하고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27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22:49

앗 극대노 마망을 이겨낸 것인가...!!!

275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23:09

어찌되었든 소금라떼는 여러분의 편인걸요 :3
마망은 아닐지 모르지만..

276 에피주 ◆6vjAMa18lk (140193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19:23:30

>>265 갸악 안돼 리코야 내가 잘못했어..!
음 근데 에피라면 주입식으로 막 가르치지는 않고 최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칠 것 같아요..! 리코가 먹을 것을 좋아하니까, 같이 사탕을 주머니에 넣으면서 곱셈을 배운다든지 파이를 자르면서 분수를 배운다든지..!(본격 초등학교 수학익힘책 문제 실사판이 되어버리고)

27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24:41

그럼 뭐... 이벤트 같은 데서 둘이 임시 링크를 맺어서 활약하고 그걸 본 마망이 흐...흥 어쩔 수 없군요! 하고 허가를 한다던가...라는 흐름인가(아니다

27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25:05

>>276 수학익힘책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리코 연령대엔 딱인걸!(?

279 에피주 ◆6vjAMa18lk (140193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19:25:11

>>273 네넵 알겠습니다!
결국 극대노 마망 공략에 성공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다 놓이는 걸요!

28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26:21

앗 아무튼 나도 오케이야 :3 극대노 마망을 클리어했다! 와아!

281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27: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대노 마망을 이겨냈어...축하해요 에피와 리코 ㅋㅋㅋㅋㅋㅋㅋㅋ
>>269 그리고 머리 쓰다듬으면 말로는 사람을 고양이취급 하고 있잖아 ㅍㅍ 그러면서도 얌전히 머리 내줄거 같아요!(그런 친근한 스킨십 무의식적으로 좋아함)

282 에피주 ◆6vjAMa18lk (140193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19:28:09

>>272 동료다는 의식이라...! 좋잖아요!(총잡이가 총에 갖고 있는 애착이나 검객이 검을 의지하는 등 무생물과의 동지애(?) 좋아함)

283 에피주 ◆6vjAMa18lk (140193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19:31:13

>>281 무의식적으로 스킨십을 좋아한다라..! 이것이 갭모에군요!(아니다

28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와 재미로 보는 카피페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31:59

>>276
파이.. 파이 하니까 무심코 생각난 카피페 2탄...

유페미아: 자, 리코 군. 여기 파이와 칼이 있네. 이 파이를 나랑 리코 군, 미호 양과 나눠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리코: ...칼을 가지고...
유페미아: 가지고?
리코: 파이를 지켜요.
유페키아:
리코: 가까이 오면 찌를 거에요...! 이 파이는 내 거야!

285 에피주 ◆6vjAMa18lk (140193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19:33:30

>>284 으앜ㅋㅋㅋㅋㅋㅋ 리코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카피페 정말 절묘하네요...!

286 EP 03 : 시카의 딸 - Lupus In Tabula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33:40

" 시카의 딸 - Lupus In Tabula "
DAY 1 - 21 : 25 : 32
CPA

CPA에 토끼 데미휴먼이 잡혀있다.라는 소문은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뭐, 물론 CPA가 진행한 인도적인 방식의 심문에 대해서는 전혀 밝혀지지 않았지만요. 몇몇 이니시에이터와 의외의 몇몇 데미휴먼은 CPA에서 실제로 그 토끼 데미휴먼-블랑슈-를 만날 수 있었다고도 합니다. 들어가기전 심문방식에 대해선 일절 함구하고 안에서 알게 된 내용을 밝히지 말라는 서약과 함께요. 안개가 모이고 흩어지고, 다시 모이고 흩어지는 것 마냥 시카의 딸에 대한 정보는 모일 듯 모이지 않았습니다. 그저 데미휴먼의 인권을 위해 싸우는 과격 인권단체라는 점 정도가 세간에 알려진 정도일까요. 일각에서는 여전히 시카의 딸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알고있는 사람들 마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CPA를 대놓고 노리고 정문으로 들어온 테러사건이 있었습니다. 2인으로 구성된 괴한이 정문으로 당당히 침범해 들어와 지하까지 뚫고 들어가서 블랑슈를 데리고 나가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12분이었다고합니다. 당연히 시카의 딸의 구조작전이다 - 라는게 모두의 생각이었고 실제로 조사도 그 쪽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머리부터 발 끝 까지 꽁꽁싸매고 온 탓에 신원이니 뭐니 확인할 것도 없었지만요.

A지구에서는 또 다른 사건도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타뷸라의 늑대'라 부르는 사건. 밤마다 이니시에이터 혹은 DPM 그도 아니라면 민간인이 늑대에게 물린 자국과 함께 죽어있는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코르포데이도 사건에 착수했다고 하지만 이렇다할 성과는 없다고 합니다. 사건 장소는 골목부터 시작해서 술집, 식당, 상점가를 가리지 않았고 심지어는 집 안에서도 사건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생존자도 있었습니다. 다만 생존자들은 어째서인지 자신들이 본 것에 대해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고 자신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타뷸라의 늑대가 찾아가서 초대장을 주었거든요.

너희가 부르는 타뷸라의 늑대야
게임을 하고싶어. 선택권은 없으니 무조건 와야할거야
장소는 지구 내부에 있어. 과거에 데미휴먼이 살던 마을이야
지금은 아무도 살지않는 유령마을이니 안심해. 마을에 도착하면 중앙에 있는 교수대로 찾아가
교수대 옆에있는 1층짜리 큰 홀이 있어. 그리로 가면 돼.
하나 더, 이것에 대해 발설하는 사람이 나오면 당연히 타뷸라의 늑대에게 물려죽을거야.
그리고 너희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도.




287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34:11

야이씨 가독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희가 부르는 타뷸라의 늑대야
게임을 하고싶어. 선택권은 없으니 무조건 와야할거야
장소는 지구 내부에 있어. 과거에 데미휴먼이 살던 마을이야
지금은 아무도 살지않는 유령마을이니 안심해. 마을에 도착하면 중앙에 있는 교수대로 찾아가
교수대 옆에있는 1층짜리 큰 홀이 있어. 그리로 가면 돼.
하나 더, 이것에 대해 발설하는 사람이 나오면 당연히 타뷸라의 늑대에게 물려죽을거야.
그리고 너희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도.

초대장 전문입니다 8w8

288 쿠보타 (5834231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40:34

토끼를 가둔 CPA쪽에 일이 벌어지는 것은 예상했다.
허나, 이렇게도 빨리 귀찮은 일이 연달아 벌어질 줄이야.

"기왕이면 의뢰장으로 해주지 그랬냐..."

장소에 도착한 쿠보타가 조용히 말을 흘리면서 적당한 곳에 걸터 앉았다.
이제와서 사랑하는 사람 따윈없지만...
데미휴먼이 살던 마을이라.
어쩌면 '답'을 찾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

289 에피주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40:55

그럼 생존자들이 캐릭터들에게 초대장을 보여준 건가요?

290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41:10

>>289
캐릭터들이 초대장을 받은 상황입니다

291 에피주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46:33

네넵 알겠습니다!

292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51:41

가독성 테스트

293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56:44

“늑, 대.”

리코는 초대장을 빤히 응시하다가 눈에 들어오는-그 중에서도 읽을 수 있는-글자를 손으로 짚으며 말했다. 그림책에 자주 나오는 글자는 알고 있다. 마을이나, 늑대 같은 간단한 단어에 그쳤지만 아무것도 읽지 못했던 예전보다는 나아진 것이었다. 굳이 마을이 아닌 늑대라는 단어를 골라서 읽은 이유라면, 이전의 일을 떠올렸기 때문이겠다. 리코는 이전에 자신을 덮치려던 사람들을 누군가가 물어뜯어 죽였던 일을 아직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하얗고 뾰족한 귀, 마치 그림책에서 보던 늑대 같은 귀. 어쩌면 그 데미휴먼은 진짜 늑대였을지도 모른다.

“…에피, 여기에요?”

초대장을 아래로 내리고 도착한 장소를 둘러보던 리코는 함께 움직이고 있을 유페미아를 보며 말했다. 중앙에 있는 교수대, 그 옆의 홀은… 아니, 이제는 아무도 없는 마을 전체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품고 있었다. 왜 이 초대장을 받았는지, 이곳에서 누가 기다리고 있을지 리코는 아무것도 몰랐다. 그저 이니시에이터를 따라 갈 뿐이었다. 초대장에 지정된 장소로 걸어가던 리코는 무의식적으로 킁킁거리며 주변의 냄새를 맡았다. 어떤 냄새가 날까, 이런 장소는.

//일단 링크한 걸로 친다길래 아무렇게나 써봤는...데... 어떠려나 :3

294 키아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19:58:40

최근 들어 이상한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습니다. CPA를 테러한 토끼 데미휴먼의 탈출, 그리고 소위 '타뷸라의 늑대'라 불리는 연쇄살인사건. 이 세상이 어찌 되려고 그러는 모양인지, 키아라는 걱정되었습니다.
불과 지난번, 초대장을 빙자한 협박장이 날아오기 전까지도요. 그 내용은 간단했습니다. 게임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게임을 말하는 건진 몰라도, 결코 곱게 보내줄 생각은 아니겠죠. 이런 일을 꾸미는 범죄자들의 심리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초대장의 안내를 따라 도착한 곳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한 마을이었습니다. 마치 귀신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
키아라는 홀의 벽에 기대어 초대장을 다시 한 번 꺼내 읽어봅니다. 그리곤 두 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꾹꾹 누릅니다. 머리가 절로 지끈거려옵니다. 키아라의 두 눈썹이 불편한 듯 좁혀졌습니다.

295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06:22

잡아서 족쳐야겠네.

초대장을 뚱한 얼굴로 보면서 한 생각이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했으니 이쪽에서 먼저 위협을 제거하는 편이 낫지 않은가. 모름지기 터지기 전의 폭탄은 해체해야 하는 법이다.

물론 다르게 생각하면 아홉꼬리 보호소가 걸렸다. 이미 미호 소장님은 충분히 코르포데이한테 시달리고 있지 않은가. 상대가 범죄자들이니 사람이 없다는 말은 신뢰할 수 없고 보호소 소속 데미휴먼이 난리를 쳤다가 그대로 걸리면 미호 소장님은 뒷수습을 하시다 과로로 쓰러지실지도 몰라.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먼저 엄마 아빠와 보호소 사람들을 걸고 넘어진 건 저쪽이었다.

마리야 야코바는 어지간하면 공권력에 의한 원활한 사회문제 해결을 선호했지만, 동시에 공권력이 데미휴먼에 우호적이냐고 하면 그 명제는 신뢰하지 않았다. 차라리 질문만 남발하다 그 사이에 협박범이 경고를 수행해 버릴 가능성을 높이 쳤다. 그리고 그 연장으로 이 극단적인 시국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본보기를 보이려면 자력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아빠 표현대로라면 '마리야 야코바를 건드린 사람은 아주 ×되는 거야' 라는 사실을 몸소 보여줘야 한다는 소리다.

으음,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잡아서 족쳐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무표정하고 어찌 보면 맹한 낯으로 그런 생각을 했다. 아직 검집에 넣은 장검의 그림자가 유령마을 중앙에 길게 늘어진다.

296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12:57

"이런 노인네까지 협박하다니, 너무하는구만."

더군다나 그다지 효율적이지도 않은 협박이다. 인생의 모든 에너지를 사람이 아닌 연구에 쏟아부었던 유페미아에게는 딱히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 없다. 굳이 따지자면 요양원에 있는 오빠와 교수일 당시 후계자로 점찍어 놓았던 연구 조교 정도? 그나마 후자는 교수직에 잘린 뒤로 연락이 끊긴 걸 보면, 유페미아가 그녀를 아꼈던 것 만큼 유페미아를 아끼진 않았던 것일 수도 있겠지만.

아, 이번에 같이 생활하게 된 링크대상, 리코 군도 협박 대상에 해당되는지도 모르겠다. 아직은 서로 어색한 점도, 잘 모르는 점도,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점도 많지만, 어쨌든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의 양육을 결심할 정도로 아낀다는 것은 사실이니까. 비록 아무리 그 결심이 리코의 과거를 알게 된 후 그 충격에, 홧김에 내린 결정에 가까웠던들 말이다.

"리코 군, 위험한 일에 휘말린 것 같다네."

생각이 난 김에 당사자를 불러와서 편지의 전문을 읽어주곤, 리코의 의사를 물어봤다.

"많이 위험할 수도 있는데... 같이 가겠는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위험한 일에는 아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어린아이를 데려갈 생각은 안 할 것이다. 하지만 유페미아는 어린아이를 키 작은 어른과 같다고 편하게 생각해버리고 있다. 좋게 맣한다면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겠지만, 나쁘게 말하면 어린아이로서는 내릴 수 없는 어렵거나 위험한 결정을 아이에게 내리게 만드는, 이를테면 과신용 상태라고도 할 수 있다. 유페미아의 이런 점은, 아직 유페미아로서는 알아채지 못한, 리코의 '사람이 하는 질문은 무조건 명령으로 받아들이는 특성'과 최악의 시너지를 발휘해, 정말로 위험한 상황을 야기시킨다.

---

그가 "갈게요"라고 대답했다고, 어린 아이에 불과한 리코를 협박장에 적힌 장소로 데려온 것도 다 그런 연유에서였다.

"...그래, 늑대. 잘 읽었네, 리코군."

유페미아는 점점 리코의 독해력을 칭찬해주고는, 초대장과 리코로부터 시선을 돌려 을씨년스러운 유령도시를 시선에 담는다.

"그래, 이 곳이 맞는 것 같네. 요즘 세상에 교수대가 있는 마을이 어디 또 있겠나."

-------
갸악...! 리코게 질문에 가자고 대답할 거라고 멋대로 서술해버렸습니다..! 죄송해요 리코주8ㅁ8

297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14:54

ㅋㅋㅋ아니야! 딱 리코다운걸!! :3

298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16:48

>>297 그렇다면 다행입니다ㅠㅜㅠㅠㅠ

299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19:18

건물의 내부는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있었습니다. 창문이 있던 자리는 전부 철을 덧대어 막아놨으며 의외로 깨끗한 편에 속하는 내부에는 말 그대로 텅 비어있었고 꺼질듯 말듯한 조명 몇개가 들어와 그나마 어둡지않게 비추어주는 정도였습니다. 중앙 단상에는 의자 하나와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어떤 형체 3개가 나란히 있었습니다. 한 명, 두 명, 서서히 사람이 모이기 시작했고 모이기로 했던 사람이 다 오자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들어왔던 큰 문이 잠겼습니다.

” 왔네? 이야 - 너무 늦어서 안 오는 줄 알았잖아 “

꺄르륵, 하는 웃음소리와 들려온 목소리는 다른곳이 아닌 천장에서 났습니다. 천장을 받치고 있는 지지대 위에서 툭, 떨어진 분홍머리의 여자는 귀에 하얀색 늑대귀가 돋아있었고 하얀 꼬리가 살랑이고 있었습니다. 특이점이라면, 그다지 밝지 않은 상황임에도 로프에 걸렸던 적이 있는지 목에 보이는 선명한 로프자국의 흉터였습니다. 여자는 머리를 긁적이다가 한 10분만 더 기다려보고 아무도 안왔다면 다 때려치고 죽이러 갔을거야. 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뱉었습니다.

” 아차차, 파티를 연 사람이 이러면 안돼지. 정식으로 소개할게. 내 이름은 젤러시 슈피첸. 너희가 타뷸라의 늑대라고 부르는 ‘사람’이자, 블랑슈의 언니이면서, 시카의 딸의 맏언니야. “

젤러시는 잘 부탁해? 하고 말하곤 대답이 없자 뭐, 아님 말고. 하고 말하고는 입고있던 자켓의 팔에 달려있는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능숙하게 입에 물곤 불을 붙였습니다. 후 - 하고 하얀 연기가 나와 허공에 흩어집니다. 젤러시는 리코를 보고는 꼬맹이, 결국 링크한거야? 하고 말하고 톡톡, 하고 재를 떨고는 단상위로 올라간 젤러시는 텅 -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을 켰고 자리에는 세 명의 사람이 머리에 자루를 뒤집어쓰고 손이 뒤로 묶인채 무릎을 꿇고 있었습니다.

” 자, 여기 첫 번째 보이는 사람은 DPM이야. 하지만 말단인데다가 분위기에 휩쓸려 가입한거라 딱히 나쁜 짓은 하지 않았다고하네. 다음으로 가운데 있는 사람. 전직 이니시에이터로 너희처럼 알파지구를 위해 싸우던 사람이야. 뭐, 데리고 있던 데미휴먼을 죽게 한 잘못으로 이니시에이터 일을 그만두었다고 하네. 그리고 마지막, 살인사건의 용의자야. 모든 증거가 이 사람을 범인으로 몰고있지만 자신은 절대 아니라고 하고, 그 시간에는 집에 있었다고해. 이야 - 이 정도 했으면 자수할만한데 아직까지도 결백을 주장한다니까. “

이 모든게 그저 재미있다는듯 꺄르륵 하고 웃은 젤러시는 이 중에 한 명을 죽여야한다면, 누굴 죽일래? 하고 말하고는 손을 등 뒤로 보내 권총하나를 꺼내들었습니다. 시종일관 입에 미소를 걸고 꺄르륵 대던 젤러시는 한 순간 미소를 지우고 싸늘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한 치의 거짓도 없는 말투로요.

” 한 가지 더. 여기서 나갈려고 한다거나, 나한테 대든다거나, 이상한 짓을 하면 너희는 물론이고 너희가 아는 모든 사람을 죽일거야. “

300 션디 쿠보타 (5834231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30:45

언니니 딸이니. 좋을대로 가족놀이를 하는군.
그나저나 교수대와 목의 흉터라.

"..."

녀석의 말을 들은 뒤 눈을 굴려 이 장소에 찾아온 녀석들을 훑었다.
무거운 공기로군. 그 속에서 입을 열어 묻는다.

"게임은 아무리 똥 게임이라도 룰에 의해 돌아가지... 승패의 조건이 뭔지 들어볼까."

쿠보타는 그렇게 말하며 자루 끝으로 슬쩍 인질 중 한 명을 가리킨다.

"난 첫 번째로 하지."

301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31:32

큰 소리를 내며 닫힌 문에 리코는 움찔하며 뒤를 돌아봤다. 잠긴 걸까, 그냥 닫힐 때와는 다른 소리가 들린 것 같다. 문이 닫히던 말던, 리코는 링크한 이니시에이터, 유페미아를 따라 가면 된다. 그런 생각이 있었기에 깜짝 놀란 것에 비해 금방 덤덤한 얼굴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하얀 귀와 꼬리를 가진, 목에 선이 있는 늑대. 저번에 리코를 구해준 데미휴먼이 있었다. 링크한거야?라는 물음에 리코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

밝아진 시야에 들어온 것은 자루를 뒤집어 쓰고 손이 묶여있는 세 사람. 그 중에 누구를 먼저 죽일 것인지를 묻고 있는 상황. 리코는 아무런 동요 없이 유페미아를 올려다 봤다. 저- 이름은 어려워서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아무튼 늑대가 말한 것은 아무 상관없었다. 죽인다, 그런 행위는 리코에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일이었고, 직접 한다는 것 자체도, 죽을 누군가를 고른다는 것 자체도 상상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사람이 명령한다면 아마, 해야 할 것이고 하게 될 것이다. 리코는 가만히 유페미아를 보고 있었다.

“어떻게 해요…?”

302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34:04

젤러시 슈피첸. 타뷸라의 늑대이자 시카의 딸. 결국, 그 연쇄살인 사건도 배후에는 '시카의 딸'이라는 테러단체가 있었다는 말이 된다. 요즘, 어딜 가나 그들을 마주하게 되는 것만 같다. 비과학적인 생각이지만, CPA테러사건 때 그 장소에 있었기에, 첫단추를 잘못 꿰맨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문득 든다.

젤러시가 리코에게 아는 척을 하자, 유페미아는 "리코 군, 설마 아는 사람인가?" 하고 리코의 귓전에 속삭이면사도, 리코가 겁을 먹지 않도록 손을 잡아준다.

그리고-이내 불이 켜지고, 결박된 세 사람이 눈에 들어오자, 리코를 잡고 있던 손에 힘이 들어간다.

"지금 이게 뭘 하는 짓인가! 사람 목숨을 가지고 놀이를 하자는 겐가!"

젤러시는 대들지 말라고 했지만, 평생을 평범하게만 살아와 사람이 죽고 살고 하는 일에 면역이 안 된 유페미아로서는, 감정적인 반응이 먼저 나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303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35:18

악 >>301을 못봤네요..! 추가로 덧붙여 써 올게요!


그나저나 이걸로 유페미아 데플 확정인 것인가...:3

304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35:52

앜ㅋㅋㅋ 안..안대... 링크한지 하루도 안지났는데..!!(?

305 키아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36:24

단상에 불이 밝혀지자 자루를 뒤집어쓴 세 사람이 눈에 보입니다. 그렇군요, 이 젤러시라는 늑대 데미휴먼은, 정의의 사도 행세를 하겠다는 거군요.

"..."

누굴 죽일거냐는 젤러시의 말에, 키아라는 그저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정의의 집행은 일개 시민 따위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키아라의 생각은 확고했습니다.

"그 전에 일단 대화나 해볼까. 우릴 여기에 불러모은 이유가 뭐지?"

키아라는 다소 격정적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이 자가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고작 시시콜콜한 정의의 사도 행세나 하려고요?

306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39:54

으음, 역시 달려들어서 머리를 날려버리는 게 최선인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며 머리를 갸울인다. 시카의 딸에다 연쇄 살인범에다 협박범...데미휴먼의 인권을 위해 싸운다는 취지 자체는 이해하지만 부수적인 살인이며 테러행각이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은가.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 혀끝에서 쓴맛이 나고 한 대 때려주고 싶어. 이거 싫어서 그런 거 맞지?

하지만 본보기를 위해서 잡아서 족쳐버리려고 했고 그러려면 아빠와 엄마와 보호소 사람들의 안전이 담보되어야 하니까. 눈썹만 한 번 꺾어올리고 생각에 잠긴다.

".......가운데 있는 사람."

말문이 무겁게 열렸다. 머릿속이 뜨겁다. 그야 세 사람 모두 죽을 당위성이 없으니까. 하지만 상황이 정말 어쩔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려고 온 이상 목표는 이뤄야 하니까 선택은 했다. 누구에게 직접적으로 상해를 끼쳤는지, 그리고 죄과가 명백한지. 지극히 기계적인 기준에 따라서였다.

307 키아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40:01

>>303 에바...(에피 바이라는 뜻)(안됨)

308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40:16

>>301 "어떻게 하긴. 사람을 죽이는 이런-이런 린치행위에 가담할 생각 없네. 리코군 같이 어린 아이를 가담시킬 생각은 더더욱 없고 말이야!"

"모른 척 하게나, 리코 군."

턱에 힘을 준 것인지, 이렇게 말하는 유페미아의 교근이 파들,하고 떨린다.

309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42:29

>>307 헤헤... 에피 죽으면 다음 캐는 초절정 미남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데려와야겠어요(안 됨(어째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데는 변함이 없냐(그야말로 소나무 취향

310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42:31

에밬ㅋㅋㅋㅋ....에바...(에피바이(?

311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44:18

” 말단 DPM이라, 들어간 조직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건가? “

젤러시는 그렇게 말하며 쿠보타의 승패의 조건이 뭐냐는 말에 응? 그딴 거 없는데? 하고 말하곤 고개를 갸웃하고 첫 번째 사람의 머리에 총을 겨누었다. 자루를 뒤집어쓴 이는 살려달라 소리지르며 몸을 비틀었고 젤러시는 가만히 안 있으면 더 아프게 죽을거야 - 하고 말하며 권총으로 머리를 툭툭 때렸다.

” 어이, 아줌마. 대들면 죽인다고 했을텐데. “

네 목을 물어뜯을텐데 괜찮아? 덧붙여 당신이 아는, 그리고 당신을 아는 모든 사람을 죽일텐데 괜찮겠어?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지 그래? 젤러시는 싸늘하게 말하며 권총을 유페미아에게 겨누곤 그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아는, 그리고 당신을 아는 모든 사람을 죽이겠다 말했습니다. 기분탓인지, 교묘히 데미휴먼을 피해갑니다.

” 아하하, 대화래. 너 진짜 웃긴다. 조용히하고 시키는대로 했으면 좋겠는데. 뭐, 좋아. 간단하게만 딱 말하자면 그런거지. 동생이 맞고들어왔으면 언니가 가서 혼내주는게 당연하잖아? 그거랑 별개로, 너희들한테 흥미라는게 생겼거든. “

젤러시는 키아라에게 그렇게 답했습니다. 그리곤 들고있던 권총으로 머리를 슥슥 긁으며 그래서 대답은 뭔데? 하고 답을 재촉했습니다. 눅눅하고 캐캐한 공기가 내려앉았습니다. 뭔가가 불편한지 젤러시는 권총으로 제 목의 흉터를 슥슥 만지다가 지루해지려고 하네 - 하고 말하며 허공에 한 발을 발사했고, 세 명의 사람은 비명과 함께 몸을 떨었습니다.

” 오! 역시, 자매는 다르구만. 그래그래. 뭐가 됐든 데미휴먼을 죽게한 놈이 나쁘다 이거지? “

그 말엔 절대동감이야. 하고 말하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는 다 태운 담배를 털어 발로 밟아 끄고는 마지막 세 번째의 사람을 가리키며 이야기합니다.

” 의왼데?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리고 있지만 그냥 결백을 주장하니까 아니라 이건가? 뭐, 맞아. 실제로 얘가 한 건 아니고 그.. 내가 했거든 “

젤러시는 꺄르륵하고 웃다가 탕 탕 탕 하고 세발의 총성을 울려 세 명을 순서대로 쓰러트리고는 몸을 부르르 떨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 그런데 그땐 왜 그랬을까? 내가 사람이 아니고 비천한 데미휴먼이라 그랬던걸까? 아 - 그러게 내가 아니라고 몇 번을 말했는데. 세상에 어떻게 부모님까지 날 범인이라고 몰아가냐? 진짜 너무한거거든. 애초에 그날 날 살려줬으면 이럴일도 없었을텐데. “

안그래? 하고 말하곤 젤러시는 총을 유페미아에게 겨눴습니다. 아줌마, 대들면 죽인다고 했지? 하고 말하곤 씨익 웃고는 유페미아의 머리 바로 옆을 겨누곤 총을 발사했습니다. 한 발의 총알이 머리 옆으로 날아갑니다.

” Sigh.. 그, 나도 이거 다루는건 동생한테 배운거라 익숙치가 않네. 시시한 게임이었어. 아, 혹시 감상평이라고 말해주지 않을래? “

312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45:19

에피가 살아남는다는 전제 하에 앞으로 스레에서 나갈때 인삿말은 에바, 스레에 들어올때 인삿말은 에픽하이로 하겠습니다(?????)

313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46:29

에하!

314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46:43

에바!(에피 바이라는뜻 ㅎ)

315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47:26

>>313-314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

316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47: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에하 에바는... 7이 생각나는걸... :3

317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47:55

똥겜.... '~'

318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0:50:21

그런 똥겜... 손도 안댔던 나의 승리네♣(대체
이게 아니라 으아앙... 에피한테 총쏘네 늑대쟝... 어쩌지 리코... :3

319 쿠보타 (8279494E+4)

2019-09-01 (내일 월요일) 20:55:44

픽, 픽, 픽.
세 명의 사람이 총성과 함께 차례대로 쓰러져간다.
애초부터 살려줄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 게임엔 패배도, 승리도 없다.

"...흐음."

쿠보타의 손이 칼자루를 어루만진다. 보통의 사람들이 자신의 턱을 쓰다듬듯이.
이것은 일종의 버릇이다. 기분이 좋지 않을때에 드러나는.
사태종료. 더 할 말은 없다.

"뭐... 이제 가봐도 되는건가?"

괜히 먼 걸음을 해버렸군... 갈땐 버스를 탈까.
발이야 이미 반쯤 돌아선 상태였다.

320 키아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02:34

결국은 셋 다 죽을 운명이었던 건가요. 게임이고 뭐고, 이러면 애초에 불러들인 이유가 뭘까요? 단순 보복이라기엔 무언가 이상한 느낌입니다.
키아라는 한숨과 함께 눈을 감으며, 셋의 명복을 빌어줍니다.

"...참 시시하기 그지없군. 다 끝났으면 보내주지 그래?"

키아라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팔짱을 끼며 느긋하게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일로 마리아에게 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이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했지만 실은 그 협박을 은근 신경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321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03:09

아무도 3번을 고르지 않은 것에 대하여..

322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04:09

유페미아를 협박하는 말에, 교묘히 데미휴먼은 빠져있지만, 이미 데미휴먼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유페미아로서는 그것을 알아챌 방법이 없다.

살려달라고 몸을 비트는 말단 DPM의 뒷통수에 젤러시가 총을 툭툭 찌르자, 유페미아는 혹시 쏘는 것인가 싶어서 리코의 눈과 귀를 양 손으로 가려주었다. 일반인처럼 귀가 눈과 수평 위치에 있지 않고, 머리 위에 있어서 조금은 어색한 손모양이 되고는 말았지만, 그건 어찌 되든 상관 없었다. 리코는 이미 충분히 폭력을 목격한 아이였다. 리코의 인생에 더 이상의 폭력-그게 리코 자신에게 가해지는 것이든 남에게 가해지는 것을 목격하는 것이든-이 더해져서는 안된다고, 유페미아는 생각했다. 탕, 탕, 탕. 총성이 울리고 세 명의 희생자가(아무리 잘못을 한 사람이라도 유페미아에게는 희생자였다) 쓰러질 때까지, 유페미아는 그 손을 떼지 않았다.

그리고 총알이 공중을 가르고 자신의 머리 바로 옆을 지나가자, 유페미아는 마치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미동도 하지 않고 젤러시를 노려볼 뿐....이었다면 영화같고 매우 멋있었겠지만, 유페미아는 51년이라는 세월을 민간인으로 보냈고, 이니시에이터가 된 지금도 정신만은 민간인인 사람. 총소리가 나자마자 피한답시고 점프해 바닥을 굴렀다.

사람이 셋이나 죽었을 때부터 쿵쾅쿵쾅 울리던 가슴이 지금은 정말로 터질 것만 같다. 이러다 심근경색이 오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로.

323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06:37

>>321 3번은 너무 뻔한 것 같아서 의심이 갔달까요...
유페미아가 젤러시에게 대들지 않았더라면, 대학 수업을 듣다 질문이 생긴 학생처럼 손을 들어올리고,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기에는, 3번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구만. 살인사건에 경위에 대해서 좀 더 설명해줄 수 없나?"하고 질문을 했을 겁니다.
두 묘사 사이에서 고민했어요 :3

324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09:29

"다수를 살리기 위해 기계적인 기준에 따랐을 뿐이야."

남의 판단을 마음대로 재단하지 마. 자매라는 발언에 목 속에서 울컥 하는 덩어리가 올라와서 툭 대꾸한다. 이제는 진심으로 두들겨 패고 싶은 심정이 머리끝까지 차올라 검 손잡이를 만지작거린다. 지금 정말 기분이 나쁘긴 한가봐.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받지 못한 건 유감이라고 생각해. 당신을 범인으로 몰아간 사람에 대한 복수는 정당하다고도 생각해. 하지만 불특정 타인을 향한 화풀이는 가치판단을 하기 이전에 비효율적이야."

총알이 나가서 박히자 일단 제일 약자라고 판단되는 리코와 50대 여성 앞으로 뛰어들어 보호하듯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언제 검을 뽑을지, 어떻게 달려들 지 가늠하며 가늘인 눈으로 상대방을 바라본다.

"그리고 당신이 동생의 복수를 위해 움직였듯이 나도 내 가족을 위해 본보기를 보일 필요성이 있어."

325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10:39

“저번에 구해준 적 있어요. 리코가 빚진 사람이에요.”

아는 사이냐는 물음에 리코는 똑같이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 모르는 척 하라는 유페미아의 말을 따라 리코는 ‘묶여있는 세 명’에게 시선을 주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늑대와 주고 받는 말도 신경 쓰지 않은 채, 시선만 이리저리 돌리던 리코는 유페미아가 가려준 덕분에 눈과 귀가 봉쇄되어 버렸다. 얌전히 유페미아가 하는 대로 내버려두고는 있지만 그 와중에 가려졌어도 귀는 여전히 잘 들린다는 말을 해야 할까-하고 어딘가 나사빠진 성실한 고민을 하던 사이, 세 번의 총성이 들렸다. 귀가 조금씩 움찔거렸다.

“...? 에피?”

총성이 한 번 더 들리고, 눈과 귀를 가리던 손이 떨어져 나갔다. 리코는 재빨리 에피의 행방을 찾아 눈을 돌렸다. 바닥을 구르고 있지만, 저 앞에 있는 세 명과는 다른 상태다. 리코는 그대로 에피와 늑대 사이를 막아섰다.

“…그만해…”

유페미아를 지키려면 그 앞에서 당장이라도 뛰어들 자세를 취하고 이를 드러내며 으르렁 거리는 게 더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리코는 그렇게 하지 못했고, 그렇게 하지 않았다. 유페미아의 명령이 없었을 뿐더러 이전에 한 번 구해준 상대이기도 하기에 어쩌면 차마 하지 못했다는 쪽이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이빨빠진 호랭이... :3

326 쿠보타 (5834231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10:51

오오... 마리야도 손잡이 만지작 하는군요. 역시 동지.

327 키아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11:37

으으 아까 햄버거 먹다 실수로 종이까지 같이 먹었더니 기분이 이상해요... 염소가 된것같은...

328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12:28

꺄아 마리야 멋지다..! 리코와 유페미아를 보호해줘서 고마워요, 백마 탄 기사님같아....!

후 마리야 걸크 쩌네요... 따박따박 논리적으로 대답하는 것도 멋지고..!

329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14:21

>>327 카스테라 먹을 때마다 느끼는 그 기분... :3(???

호아아... 마리야 언니... 넘우 머싯서...(야광봉

330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14:45

>>325 리코도 유페미아와 늑대 사이를 가로막아준다니 너무 기특하고 고마워요..! 이건 분명히 어른인 유페미아가 리코를 지켜줘야 하는건데 분발하자 에피!

331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15:47

>>326 동지! 하이파이브!
>>321 오너적으로는 저사람이 안죽였을 것 같다는 촉이 있었고 캐적으로는 마냐가 좀더 증거 확실한 편을 선호할 것 같았거든요!

332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17: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캐들을 지키고 싶어서 사심을 발휘해 보았답니다 (mm 조아해 주셔서 다행이다

333 쿠보타 (5834231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20:52

쿠보타도 다른 캐릭이랑 커뮤니케이션 하고 싶은데 뭔가 꼬일까봐 엄두가 안 납니다. 흑흑...

334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24:29

” 가? 누구맘대로?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

젤러시는 쿠보타와 키아라의 말에 꺄륵 하고 웃고는 다시 팔에 달린 주머니에서 담배 하나를 꺼내 입에 물고는 능숙하게 불을 붙였습니다. 후 - 하고 연기를 뱉고는 톡톡, 하고 바닥에 쓰러진 세 명중 한 명의 머리위에 재를 털었습니다. 왜, 뭐, 어쩌라고. 하는 식으로 바라보던 젤러시는 따박따박 논리적으로 말하는 마리야에게 말했습니다.

” 아하하하, 무죄추정이라니. 아가씨, 이건 화풀이가 아니고 해야하는 일인거야. 이해해? “

가족을 위한 본보기라니. 적어도 아가씨하고는 싸우고싶지 않은데. 하고 말한 젤러시는 목의 흉터를 만지작 거리다가 리코의 그만하라는 말에 미소를 짓고는 ‘네 이니시에이터, 너한테 빚졌구나.’하고 마냥 어린아이를 다루듯 말하고는 기지개를 켭니다.

” 진짜 웃기지않냐? 너네랑 아무련 관련없는 이 세명 중에 한 명 골라잡아 죽이라는데도 너희들은, 사람들은 증거니 뭐니 하고 다 따지면서 들어. “

손에 든 담배가 타들어가는것도 모르는지 젤러시는 말을 하고는 후 - 하고 숨을 내뱉습니다. 심호흡을 하는가 싶더니 몸을 부들부들 떨었고 이를 꽉 물더니 장난기라곤 전혀 없는 눈을 들어 바라보았습니다. 한 손으로 목의 흉터를 만지작거리면서요.

” 그런데.. 그런데 말이야, 나한텐 왜그랬을까. 아직까지도 궁금해. 내가 데미휴먼이라서? 아니면 그냥 빨리 끝내버리고 싶어서? 그것도 아니면 뭐야 젠장, 난 살 가치도 없다는거야? “

푸흐흐, 하고 바람빠진 소리를 낸 젤러시는 엇차, 하고 단상위에서 점프해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뚜둑 뚜둑, 하고 몸을 풀어준 젤러시는 마지막 한 입의 담배를 빨아들이곤 바닥에 떨어트려 비벼 껐습니다.

” 억울하게 사형당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단 한명도 너무 많지. 그리고 분명히 한 명은 넘을테고. “

동생에 대한 복수도 해줘야하고, 시카가 판단했어. 이대로 두면 너희는 분명 걸림돌이 될 거라고. 걸림돌이 되어버릴지, 떨어지는 낙석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지만. 젤러시는 그 말을 끝으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곤 가장 눈 앞에 보이는 쿠보타에게 달려들었습니다.

//

다이스 식 .dice 1 100을 먼저 돌려주세요!
30 이하 : 공격성공. 해당레스 작성
31 이상 : 공격실패. 해당레스 작성

335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24:53

>>325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범이지만, 사람을 죽이지 않을 때는 구하기도 한다는 뜻인가. 아니면, 그저 리코가 데미휴먼이었기 때문에 구해준 것일지도 모른다. 저 '타뷸라의 늑대'도 '시카의 딸'중 하나였으니까.

"나, 난 괜찮네."

유페미아는 숨을 고른 후, 몸을 일으켜 세우곤 리코에게, 자신에겐 총상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보다 총구 앞에 서 있는 건 위험하다네, 어서 물러나시게나."

>>324 "아가씨는 누군가...?"

갑자기 나타나 자신과 총구 사이를 막아선 데미휴먼. 감사하다는 말을 표현해야겠지만, 지금은 혼란스런 상황에 혀가 꼬여서, 튀어나온 말은 약간은 상황과 동떨어진 말이었다.

"나보다는 리코 군을 지켜주게나."

위험하니까 총구에서 떨어지라는 말을 리코에게는 했지만, 그녀에게는 하지 않은 건, 리코는 어린 아이이고 마리야는 성인이라는 점도 있지만, 그보다 '시카의 딸'은 데미휴먼은 쏘지 않으리라는 계산적인 생각도 컸다. 그러면 리코도 데미휴먼이지 않냐고 묻는다면... 어쨌거나 리코는 어린아이니까.

336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25:58

또 빚을 져버렸어... 이러다간 이자에 허덕이는 삶을 살게 될거야...(????

337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26:39

갸악 늦었다...! 다이스 굴립니다!

.dice 1 100. = 41

338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26:55

.dice 1 100. = 11

339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27:03

헉...

340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27:50

그나저나 젤러시 그 리코와의 일상에서 '빚졌다'는 표현 떡밥 회수 소름돋았습니다..! 캡틴 존경해요...!

341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28:18

헉 리코...!

342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28:20

.dice 1 100. = 18

343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28:37

젤러시 뚜까맞겠네 8w8

344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29:03

아니 다시 보니까 리코가 빚진게 아니라 에피가 리코에게 빚진거구나 :3

리코양이 더 골든 산와 부활이다~(안됨

345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34:50

가장 앞에 있는, 늑대와 가장 가까이 있던 남자에게 늑대가 달려들었다. 리코는 유페미아가 다치지 않은 것을 확인하기가 무섭게 네 발로 땅을 딛고 힘차게 도약했다. 작정하고 노린다면 발톱을 꺼내 앞발을 크게 휘두르거나, 이를 꺼내서 물어뜯었을 것이다. 하지만 리코는 발톱도, 이빨도 쓰지 않고 그저 늑대를 몸으로 막아내듯, 뛰어든 기세 그대로 밀쳤다.

“으… 안돼!”

몸으로 밀쳐낸 후 땅에 제대로 착지한 리코는 그대로 경계하듯, 늑대를 주시하며 꼬리를 좌우로 빠르게 흔들었다.

//발톱으로 안 찢고 몸통박치기로 끝낸 건... 빚진 몸이라... :3

346 키아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36:45

.dice 1 100. = 3

347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37:33

>>334 "자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네만,"

아니, 어쩌면 젤러시가 지금 하는 말과 목의 흉터, 그리고 마을 중심의 교수대를 생각하면 선명히 떠오르는 가설이 하나 있을 지도 모른다.

"그 때 사람은 그 때 사람들이고, 지금 모인 사람들과는 다르지 않은가!"

"지금 모인 사람들은 그게 자네였더라도 증거를 다 따져 판단하려 했을 거라네!"

젤러시를 진정시키고 싶었던 건지, 아니면 그녀의 논리에 반박하고 싶었던 건지. 자신도 잘 이해하지 못할 감정에 휩싸인 유페미아는 젤러시에게 소리쳐 보지만, 이미 늦었다. 젤러시는 가장 가까이에 있던 검을 든 아시아계 청년에게 달려들었다.

"리코 군, 위험하니 내 뒤에 꼭 붙어 있게나!"

리코에게 명령하며 유페미아는 재빨리 마취총을 장전해 젤러시에게 발사하지만, 마취34 "자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네만,"

아니, 어쩌면 젤러시가 지금 하는 말과 목의 흉터, 그리고 마을 중심의 교수대를 생각하면 선명히 떠오르는 가설이 하나 있을 지도 모른다.

"그 때 사람은 그 때 사람들이고, 지금 모인 사람들과는 다르지 않은가!"

"지금 모인 사람들은 그게 자네였더라도 증거를 다 따져 판단하려 했을 거라네!"

젤러시를 진정시키고 싶었던 건지, 아니면 그녀의 논리에 반박하고 싶었던 건지. 자신도 잘 이해하지 못할 감정에 휩싸인 유페미아는 젤러시에게 소리쳐 보지만, 이미 늦었다. 젤러시는 가장 가까이에 있던 검을 든 아시아계 청년에게 달려들었다.

"리코 군, 위험하니 내 뒤에 꼭 붙어 있게나!"

리코에게 명령하며 유페미아는 재빨리 마취총을 장전해 젤러시에게 발사하지만, 마취탄은 그녀를 빗겨나가 반대편 벽에 맞은 후 바닥을 허망하게 뒹굴었다. 장총은 멀리서는 조준하기 편하지만, 이런 가까운 거리에서는 오히려 걸리적거리는 탓이다.

348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38:33

앗 늦었다... 하지만 리코가 유페미아의 명령을 어길 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야 다이스식에 성공했으니까요! :3

349 에피주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39:17

>>333 엉켜도 레스로 풀어나가면 되니까 쿠보타주도 함 해보세요! 재밌답니다!

350 에피주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39:50

>>346 키아라... 역시 명사수!

351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40:52

이야 키아라... 3이라니 완전 크리티컬...

352 에피주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42:39

>>347 참고로 '장총은 멀리서는 조준하기 편하지만, 이런 가까운 거리에서는 오히려 걸리적거리는 탓이다.'이거는 사실인지 아닌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냥 느낌 상 그럴 것 같아서 그렇게 썼어요~(무책임)

353 쿠보타 (5834231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44:13

.dice 1 100. = 5

354 에피주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45:02

쿠보타도 엄청나요...!

여기서 허당은 에피밖에 없다는 걸로...!

355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45:12

...늑대쟝... 살아돌아갈 수 있는걸까...

356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46:33

대체 생판 관계없는 사람을 죽이는 행동의 어디가 꼭 해야 하는 일인지 모르겠지만 의문을 제기하지는 않는다. 협박범이 따로 결고하지도 않았는데 장단에 맞춰주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늑대가 상대방에게 달려드는 것을 전투 개시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한달음에 뛰어서 늑대에게 검을 휘두른다. 이제 진짜로 여기 온 바를 실행할 차례이다.

검집에서 검을 뽑지는 않는다. 그저 몽둥이처럼 휘둘러 쿠보타에게 달려드는 상대의 팔을 후려친다. 후려친 틈을 타서 리코가 상대를 밀친다. 그것을 본 뒤 다시 한 달음에 뛰어서 상대와의 거리를 좁히고 리코를 보호하듯 등 뒤에 놓는다.

"리코, 여긴 내가 있으니까 저 분이 하시는 말을 듣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상대를 견제하며, 다시 달려들거나 방어하는 것이 쉽도록 자세를 미리 취한다.

357 에피주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46:45

>>355 그러게요 차라리 생존 가능성은 에피의 마취총에 맞는게 나았을지도....

358 키아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47:01

"적어도 난 그런 적 없어. 그때 일은 그때 사람들한테 이야기해야지, 왜 우리한테 난리지?"

키아라는 팔짱을 꼈다가, 팔짱을 스르륵 풀며 다급히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맨 앞자리에 있었던 쿠보타가 공격받는 걸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이쪽도 어쩔 수 없습니다.
키아라는 권총을 꺼내 재빨리 젤러시를 조준했습니다.

"하다하다 엉뚱한 사람한테 화풀이라니."

방아쇠를 당기며, 키아라는 중얼거렸습니다. 그 시카의 딸이라는 조직 수준도 알 만 하구만. 미처 내뱉지 못한 말이 응어리가 되어 목 뒤로 넘어갔습니다. 키아라가 내뱉을 뻔한 그 말은 전혀 언행에 조심성이 없었습니다. 어쩌면 비웃는 태도도 있었을지도요.
그럼에도 키아라가 그 말을 삼켜버린 것은, 혹시나 모를 피해가 마리아에게 갈까봐 걱정되서였습니다. 도발성의 어투가 다분한 그 언행은 상대의 심기를 돋구기에 충분했었겠죠.

359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48:12

진짜 확률 나름 30프로였는데 다들...대단하세요...

360 키아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49:13

엥 전 대단하지 않습니다... 다갓이 대단할 뿐...

361 션디 쿠보타 (5834231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51:05

등을 보인 나에게 녀석은 달려든다.

"내 참..."

아직 '답'을 정한 것도 아닌데. 이러면 곤란하지.
하지만 그대로 당해줄 정도로 성인군자도 아냐.
손은 이미 칼자루로 가 있다.

"화풀이 할 상대가 필요한거냐...?"

그렇다면-
들어오면 벤다.
검 집에 잠들어 있던 날이 시퍼렇게 빛을 내며 흘러나온다.

"비켜."

반 원의 궤도를 타고 간결하게 휘둘러지는 칼.
그 가운데엔 '녀석'이 있었다.

362 에피주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54:07

정말 다들 너무 멋있는 거십니다...

363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1:58:47

맞아요 멋짐이라는 것이 폭발한다...

364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11:23

쿠보타에게 달려든 젤러시는 안광을 빛내며 반원으로 날아오는 칼을 몸을 구부려 피했습니다. 일부러 그런것인지, 아니면 실수였는지는 모르지만 어깨 부분이 조금 베여 주륵 흘렀습니다. 이후에 날아오는 것은 키아라의 총탄. 우연인지, 노린것인지 쿠보타의 검을 피하며 몸을 틀었을 때 총탄을 볼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마리야의 검집. 딱히 피하지도 않고 주먹으로 쿵, 하고 맞받아쳤습니다.


” 있잖아, 어쩌면 너희 다 오늘 죽을지도 몰라 “

소름끼칠만큼 입꼬리를 늘린 젤러시는 뚜둑, 하고 목와 손목을 풀고는 앞으로 달려들려다가 마리야를 보고는 옆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피한 자리에 리코가 있자, 젤러시는 다시 한 번 반대편으로 몸을 틀었습니다. 걸리적거리는구만. 하고 말한 젤러시는 자세를 바로잡고 후 - 하고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그저 즐겁다는듯 입가에는 계속 미소가 걸려있었습니다.

” 생각같아선 빨리 끝내고 싶은데, 아아 - 아무래도 즐기고 싶단 말이야. “

그러니, 천천히 해보자고. 젤러시는 몸을 낮췄다가 앞으로 튀어나가 키아라의 손목을 주먹으로 내리쳤습니다. 이상하리만치 강한 힘. 데미휴먼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오랜 수련의 결과일까요. 그도 아니라면 그 둘이 합쳐진걸까요. 조금만 더 힘을 줬다면 아마 그대로 부숴졌을지 모릅니다. 다음으로 노린 것은 유페미아 였습니다. 유페미아의 몸을 밀치곤 그대로 덮쳐 미소를 짓고는 ‘너 진짜 죽겠다?’ 하고 말하곤 이빨을 드러내 목을 물려고 한 순간 뒤에서 날아오는 공격에 몸을 피했습니다.

” 자, 우리 자매님들은 다른데로 가시겠어요? 너희들한텐 볼 일 없거든. “

젤러시는 리코와 마리야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쉬 - 쉬 - 하고 손을 흔들면서요.

//

다시 다이스식 똑같이 적용해주세요!

365 에피주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13:32

.dice 1 100. = 98

366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14:05

아아ㅏ아.. 안돼 에바는 안돼...!(?

.dice 1 100. = 68

367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14:24

368 에피주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14:38

에피는 정말 전투에는 소질이 없나봐요... 8ㅁ8

369 션디 쿠보타 (5834231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15:05

.dice 1 100. = 70

370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15:35

어쩌지.. 여기서 주인님이니까 다치게 하면 안된다고 빌면 역효과나서 늑대쟝 피꺼솟 할 것 같은데...(흐릿

371 션디 쿠보타 (5834231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15:39

ㅋㅋㅋ 빕니다...

372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15:49

젤러시 리벤지..!

373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16:57

.dice 1 100. = 63

374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17:15

이제 남은 희망은 키아라뿐...

375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17: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젤러시의 복수...

376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18:06

ㅋㅋㅋㅋ아니 세상에 진짜 어떻게 이렇게...ㅋㅋㅋㅋ다이스갘ㅋㅋㅋㅋ

377 키아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18:48

.dice 1 100. = 97

378 키아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19:00

다갓이 우리를 버렸다!

379 에피주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19:01

젤러시의 복수......

380 에피주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21:19

캡틴 젤러시를 공격하는 것은 실패지만, 젤러시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방어적인 자세는 취해도 될까요?

381 소금라떼◆ndsNYm2fsg (23495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22:22:32

물론입니다!!!

382 션디 쿠보타 (5834231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26:18

쿠보타가 왼 소매를 펄럭거린다.
붕붕 거리는 소리. 벌레를 쫓는 걸까?
아니, 소리를 내며 날아가는 것은 수리검이다.
두어개를 날렸으나 그 전부 늑대가 자세를 낮추는 바람에 빗나가버린다.

"칫..."

노인공격이라니 비겁하군.
아니... 노인까진 아닌가.
그러게 입 좀 조심할 것이지...! 총도 제대로 못 쏘면서!

"굴러! 아줌마!"

쿠보타가 손에 입을 가져가 외쳤다.

383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32:04

자신을 덮친 젤러시가 이빨을 드러내자 유페미아는 둘의 몸 사이에 끼어 있던 마취총의 총대를 부여잡고 개머리판으로 찍듯이 젤러시의 머리를 가격하려 하지만... 빗나가고 말았다. 역시 데미휴먼의 순발력은 무시할 만한 게 못 됐다. 공격은 실패. 유페미아는 개과 동물의 행동학 관련 지식을 찾아 머릿속을 뒤진다.

그래, 분명....

개과 동물이 공격할 때는 목을 보호하렸다.

유페미아는 마취총을 돌려잡아, 개머리판이 자신의 쇄골뼈와 턱뼈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르게 잡는다. 목을 물려하면 개머리판이 방해해서 물 수 없게, 그렇다고 총을 꾹 누른다면 턱뼈와 쇄골뼈가 방해해서 기도가 눌리지 않아 질식하지 않을, 그런 자세를 찾는다는 결과가 이거였다.

이제 데미휴먼의 힘에 마취총을 빼앗기지만 않으면 되었다. 유페미아는 젖먹던 힘까지 내 총을 움켜쥔다.

384 키아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32:17

코 앞으로 젤러시가 다가오는 것은 눈 깜빡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눈 앞에 스쳐지나가는 상대의 얼굴, 그리고 밀려오는 고통. 둔탁한 소리와 함께 총이 바닥에 떨어집니다.

"큭..."

키아라는 손목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입술을 피가 날 정도로 깨뭅니다. 그리고 멀쩡한 손으로 다시 총을 주워, 경계 자세를 늦추지 않습니다.
젤러시에게 공격당해 나가떨어진 인영은 익숙한 것이었습니다.

"유페미아 씨!"

키아라는 다급히 외쳤습니다. 그리곤 제대로 겨누지도 않고, 방아쇠를 젤러시 쪽으로 마구 당겨댑니다.
제어되지 않은 반동이 한쪽 손바닥을 타고 고스란히 전해져옵니다. 미처 조준되지 못한 탄환들은 애먼 곳으로 날아가 벽에 팍, 박혔습니다.
그러자 젤러시가 급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보입니다. 공격은 실패했을지라도 약간의 경고 효과는 있었던 모양입니다.

385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36:24

“안돼!! 에피!!”

다른 데로 가라는 늑대의 말을 가볍게 무시한 리코는 그대로 달려들어 늑대를 한번 더 밀쳐낼 생각이었다. 뒷발에 힘을 세게 주어 앞으로, 맹수의 무시무시한 도약력을 아낌없이 발휘해서 유페미아를 구하려고 했으나… 어디까지나 생각에서 그쳤다.

고양이가 높은 곳으로 점프를 하려다가 어정쩡하게 뛰어 그대로 나동그라지거나, 과하게 긴장한 상태에서 ‘고장 나는’, 그런 경우를 가끔 볼 수 있다. 그렇다. 힘차게 도약하려고 한 리코였지만 총성이 왔다갔다하고 칼이 번쩍이는 이런 상황에서는 긴장을 하지 말라는 것 자체가 무리인 상황이고, 리코 자신도 누군가를 적극적으로 공격하게 된 것도 거의 처음이었다. 그렇기에 리코는 지금 과민하게 긴장한 상태였고,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몸이 훨씬 경직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런 상태로 도약을 시도했으니, 망하는 것은 뻔한 일이었다.
쓸데없이 강한 힘으로 뛰쳐나가려던 리코는 그대로 화려하게 넘어졌고, 의도치 않게 슬라이딩까지 해버렸다. 주욱 미끄러진 리코는 다급히 고개를 들어 늑대에게 외쳤다.

“안돼!! 하지마!!”

//역시 고양이하면 고장이지(아니다

386 쿠보타 (5834231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38:28

다들 쥬라기월드 찍고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쿵푸팬더하고 있는 리코인가요.

387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39:36

ㅋㅋㅋㅋㅋㅋ뭐 이게 적당히 애들같고 좋잖아~(아니다

388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40:11

중간에 고장나는 리코 너무 귀엽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9 콜트주 (6175225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40:28

갱신합니다!
일단 정주행을!

390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40:53

그래도 나름 리코는 진지하고.. 다급한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것 뿐... :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1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41:05

콜트주 어서오세요! 이벤트 참여하실건가요?

392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41:08

콜트주 어서와! 냥-하!

393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43:37

캡틴 다른 캐릭터들이 방해해 줘서 젤러시가 깔아눕힌 자세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렇게 서술해도 될까요, 아님 그건 다음 턴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394 키아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45:03

콜트주 어서오세요! 고장난 리코 귀여워...!

395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46:40

엩 추가서술인가용 :3 네 그렇게 하셔요!

사실 덮쳤다가 뒤에서 날아오는 공격에 몸을 뺀 젤러시지만..

396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48:13

저 사람, 강하다. 검 손잡이에서 느껴지는 둔중한 충격을 느끼고 직감적으로 느낀 사실이었다. 어릴 적 어머니와 대련할 때 느꼈던 만만치 않은 완력과 견고한 수비가 고스란히 떠오른다.

"배려는 감사하지만..."

그냥 가면 무고한 사람을 계속 죽일 거잖아요. 저로서는 사태 해결을 위해선 당신을 막는 게 제일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그 말을 끊어 말하며 어떻게든 때려 보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이리저리 튀어오르지만 첫 한 방 이후로 계속 틈이 보이지 않는다. 한 대도 맞지 않는 것을 느끼곤 이를 빠득 간다. 사람을 지키지 못하는 것 이전에 싸움꾼으로써 밀린 것이 분했다.

397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49:43

그리고 콜트주 어서오세요!

398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52:00

>>382 >>384

그렇게 한 쪽은 걸리적거리는 총을 빼앗아 치워버리기 위해서, 한쪽은 마지막 생명줄과도 같은 총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양껏 힘을 주고 있던 찰나, 갑자기 상대방이 잡아당기던 힘이 사라진다. 쿠보타의 수리검 때문인지, 키아라의 총소리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마리야의 육탄공격 때문인지,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젤러시가 몸을 뒤로 뺀 것이다. 유페미아는 이 틈을 타, 쿠보타의 충고처럼 총을 잡고 구르듯이 빠져나와 두 다리로 일어선다. 말하자면, 전투 복귀라는 것이겠지.

399 쿠보타 (5834231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2:59:02

윽... 쿠보타주는 가보겠습니다. 자꾸 꾸벅꾸벅 조는 것이... 끝까지 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400 키아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00:25

쿠보타주 잘가요!

401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01:12

쿠보타주 안녕히 가세요!

402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01:42

쿠보타주 안녕히 주무세요!

403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03:00

쿠보타주 잘자~ 냥-바!

404 콜트주 (6175225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05:44

다 읽었다!
이벤 참가 가능?

405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07:27

” 하지말라니, 불쌍한 것. “

가엾게도, 너도 그리 좋지 않은 선택을 한 모양이구나. 걱정하지마렴, 네 주인에게서는 우리가 꼭 해방시켜줄테니. 하고 젤러시는 리코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바닥에 쓰러진 리코에게 다가가 뒷목을 잡아 들어올리고는 더 이상 빚지면 좋을 게 없을텐데. 하고 말하곤 어깨를 으쓱한 뒤 에 한쪽 벽으로 던졌습니다.

” 아, 왜이리 날파리들이 많아. 한 번에 하나씩 정리하려고 했는데 “

유페미아에게서 떨어진 젤러시는 고개를 들어 한 쪽 벽에 걸린 시계를 보더니 앗, 시간없다. 하고 중얼거리고는 시간없으니까 빨리 끝내자. 하고 말한 뒤에 잠시간 대치하며 서 있다가 누구부터 끝내야하지. 하고 어깨에 흐르는 피를 닦아냈다.

” 마지막 기회야. 나는 데미휴먼은 건드리지 않아.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꼬리말고 도망가. 아니면 나도 어쩔 수가 없거든 “

혼자서 몇 명을 상대하는 젤러시였지만 지친 기색은 없었고 늑대란 이런것이다. 하고 보여주듯 이리뛰고 저리뛰며 능숙하게 다대일의 싸움을 풀어가는 젤러시였습니다. 다음으로 내린 판단은 키아라. 키아라였습니다. 나머지는 별 도움 안돼니, 저걸 먼저 잡아야한다. 하고 생각한 젤러시는 몸을 웅크렸다가 키아라에게 튀어나갔습니다.

” 도박 한 번 걸어보자고. 우리 자매님들이 날 건드릴지, 아닐지 “

키아라를 가격한 젤러시는 얼마나 세게 쳤는지 주먹에서는 펑 - 하고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첫 번째는 복부에, 두 번째는 얼굴을 때려 바닥에 눕히고는 목을 돌려 풀어주고는 유페미아때와 마찬가지로 그 위에 올라타 이빨을 드러냈습니다.

” 잘 가, 이름 모를 이니시에이터씨 “

//

위기상황 버프!
같은 다이스식 돌려주세요.
40이하 : 공격성공
41이상 : 공격실패

406 소금라떼 ◆ndsNYm2fsg (823728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07:38

>>404
불꽃가능!!

407 소금라떼◆ndsNYm2fsg (23495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23:08:24

쿠보타주 안녕히가세요..!

408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08:55

.dice 1 100. = 66

409 키아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09:21

.dice 1 100. = 81

410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09:22

유페미아는 정말... 이 팀의 구멍인가봐요..8ㅁ8

411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10:31

.dice 1 100. = 49

412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11:31

아니 9 차이로...오알이었으면 행운 깎아서 명중시키는 건데(대체다)

413 콜트주 (6175225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12:17

그럼... 저도 다이스?

414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12:47

.dice 1 100. = 59

415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13:00

아악...

416 콜트주 (6175225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16:24

.dice 1 100. = 14
일단 다이스다!
베태랑의 힘을 보여주마!

417 콜트주 (6175225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16:38

어..? 진짜로?

418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16:40

콜트주 나이스 세이브!

419 오베론주 (812491E+57)

2019-09-01 (내일 월요일) 23:17:22

야호오오.... 지금에서야 일이 다 끝난 오베론주 갱신.. ㅇ<-<

420 콜트주 (6175225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18:18

어서와요 오베론주

421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20:12

안녕하세요 오베론주! 그리고 콜트 나이스 샷(치어리딩)

422 키아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21:48

오베론주 어서와영!

423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22:04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424 오베론주 (812491E+57)

2019-09-01 (내일 월요일) 23:22:29

답레는 내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키아라주 유페미아주..ㅠㅠㅠ 이틀 연속 늦게까지 외근이라서 진짜 너무....


힘들어요..ㅇ<-<

425 키아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24:15

>>424 아뇨 괜찮아요 무리하지 마시고! 편할때 답레 주세요!

426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25:33

"리코 군! 괜찮은가!"

젤러시에게 던져진 리코가 떨어진 한쪽 벽쪽으로 뛰어가, 리코를 일으켜 세우고는 그녀의 상태를 살핀다. 리코가 데미휴먼의 감과 고양잇과 동물의 착지력을 발휘해서 완벽히 착지했을지도 모르지만, 하여튼 그랬다. 그야, 이니시에이터가 되기 전까지는 데미휴먼을 접할 일이 없던 유페미아의 상식으로는 어린 아이가 그런 거리를 던져지면 크게 다치는 게 당연한 일인 것이다.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해보게. 이번엔 팔관절을 굽혔다 폈다! 다리 관절도! 이제 한번 일어나 보게. 괜찮은가? 어디 아픈 곳은 없나?"

전투 상황중에 어울리지 않는 응급조치 광경이지만, 자신의 보호 아래 있는 어린 아이가 다쳤을 수도 있는데 내버려둘 수는 없다는 것이, 그 당시 떠오른 유페미아답지 않게 책임감 있는 생각이었다.

이렇게 잠시 정신을 전투가 아닌 다른 곳에 팔고 있던 사이, 고개를 돌려 보니 좀 전 유페미아가 그랬던 것처럼 키아라가 젤러시에게 깔려 목을 물릴 위험에 처한 것이 아닌가. 키아라에게는 CPA 테러 사건 때부터 오늘 싸움에 이르기까지, 여러 모로 받은 은혜가 많다. 물론 그게 아니더라도 도왔겠지만 말이다. 유페미아는 마취총을 조준하여 젤러시를 향해 발사하지만, 마취탄은 늑대 데미휴먼의 예민한 귀를 스치고 지나갈 뿐이다.

"젤러시! 멈추시게, 그 자는 데미휴먼의 어머니라네!"

혹시나 이 말을 들으면 공동의식을 느껴 공격을 그만둘까 하고, 유페미아는 젤러시에게 소리친다.

427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26:29

>>424 오베론주 무리하지 마시고 편하실때 답레 주세요...!

428 키아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27:33

젤러시의 화살은 키아라를 향해 있었습니다. 모든 일은 순식간에 일어났습니다. 복부를 가격당하자 엄청난 고통과 함께 거친 파열음이 납니다.

"컥..."

목을 따라 울컥 올라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두번째로 얼굴을 맞자 온 세상이 빙빙 돕니다. 밭게 기침을 내뱉자 새빨간 핏덩이가 토해졌습니다. 핏덩이는 보기 흉하게 터져나오며 키아라의 입술 부근에 묻혀졌습니다.
몸이 힘없이 밀쳐지고 차가운 바닥이 등결에 닿습니다. 힘겹게 눈을 감았다 뜨자 자신 위에 올라탄 젤러시가 보입니다.

"그래, 죽여봐. 등신아. 난 곱게 못 죽는다고..."

키아라는 피를 토하는 와중에도 거친 말을 내뱉으며 으르렁댔습니다. 마리아를 위해서라도, 절대 여기서 죽을 생각은 없었습니다.
키아라는 공격을 하는 대신, 한 쪽 팔을 들이밀며 목을 물어뜯으려는 젤러시를 견제하는 것으로 자기방어를 하려 했습니다. 목을 물리는 것보단 차라리 팔을 물리는 게 낫다는 생각으로요.

429 콜트주 (6175225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29:43

저도 성공 반응 써야 하나요?

430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30:19

키아라...8ㅁ8 아니 키아라는 공격받는 모습도 너무 멋지긴 한데 한편으론 도움이 되질 못해서 미한할 따름이고....8ㅁ8

431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30:38

>>429 성공 반응 써야 한다고 알아요!

432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30:46

해방이라는 말에 리코는 의문을 품었지만 그걸 말로 채 하기도 전에 뒷목을 잡혀 들어올려졌다. 버둥거려도 손은 풀리지 않았고, 곧바로 강한 부유감과 추락할 때의 오싹한 느낌, 그리고 벽에 부딪혔을 때의 통증이 차례로 리코를 찾아왔다. 본능적으로 다리를 아래로 내려 발부터 닿게 하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그 과정을 다 처리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리코는 그대로 머리부터 벽에 처박혔다.

“아윽…!!”

유페미아의 부축을 받으며 몸을 일으킨 리코는 제대로 서려고 했지만 시야가 어지러워 머리를 제대로 들 수 없었다. 유페미아의 말대로 손가락도 쥐었다 펴보고, 팔도 굽혔다 펴고, 다리도 굽혔다 펴본다. 전부 제대로 움직이지만 그러는 순간에도 어지러움은 쉬이 멎지 않았다. 아픈 곳이 없냐는 말에 리코는 작게 대답했다.

“어지러워요…”

누군가를 깔아뭉개고 물어뜯으려는 늑대가 보인다. 안돼, 키아라는 좋은 사람인데. 리코는 어지러움을 참으며 크게 외쳤다.

“안돼!! 키아라는 좋은 사람이야!!”

소리를 지른 탓에 머리가 한층 더 어지러웠다. 묘하게 올라오는 구토감을 리코는 애써 참아내고 있었다.

433 콜트 (6175225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33:30

빠르게 총을 뽑아 조준 하지 않고 지향사격으로 젤러시를 향해 사격했다.
가쁜 상황에서는, 긴급한 상황에서는 이런경우가 필요하다.

그리고 나는 이 상황을 매우 많이 연습했다.

그나마 맞추기 쉬운 몸을 향해 쏘아낼수 있는 탄환을 전부 쏟아낸다.
그정도가 아니면 제압이 되지 않을듯하니.

434 소금라떼◆ndsNYm2fsg (23495E+58)

2019-09-01 (내일 월요일) 23:42:22

으으 잠시만 이따가 올게요..! 일이 좀 생겨서 8w8

435 유페미아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42:59

>>432
머리부터 벽에 부딪혔고, 어지럽다. 뇌진탕의 대표적인 증세이다. 응급처치법으로는 환자의 상체를 일으켜 세워줘야 하고, 충격 부위에 냉찜질을 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이 곳에는 냉찜질을 해줄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고.... 일단은 상체라도 기댈 곳을 마련해주어야겠다. 유페미아는 티셔츠 위에 입고있던 플라넬 셔츠를 벗어 베개 모양이로 접어 리코의 머리 뒤에 괴어 주고는, 리코가 벽에 몸을 기대 앉아있도록 한다.

"뇌진탕이 온 걸 수도 있으니, 일다는 이 자세로 안정을 취하는 게 좋겠네, 리코군."



//리코가 다쳤다니 에피 메딕 나가신다..! 리코주 에피가 너무 과보호를 하는 것 같거나 여하튼 너무 나대는 것 같으시다면 바로 찔러주세요!(찡긋

436 에피주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43:31

천천히 다녀오세요 캡틴!

437 콜트주 (6175225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43:48

갔다오세요!

438 키아라주 (2820686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45:05

다녀오세요!

439 리코 (4298492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45:46

캡틴 다녀와! :3

440 에피주 ◆6vjAMa18lk (6863117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46:53

>>435 갸악 다시 읽어보니 오타 밭이네요 이건..

441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49:37

"리코!"

리코가 들어올려져 날아가는 것을 보고 짧게 비명에 가까운 것을 뱉는다. 꼬리 말고 도망가라는 말에 속에서 불이 나는 것을 느낀다. 적 하나 더 만든 셈 쳐요. 짧게 뱉은 다음 다시 이를 악물고 늑대에게 달려든다. 그러나 역시 번번이 빗겨나가는 것이 경험의 차이가 넘을 수 없는 벽을 사이에 두고 있는 것 같다.

잠시 방심한 사이 상대방은 키아라를 향해 달려든다. 작은 바램에 머리칼이 비산하고 황급히 몸을 돌려 보지만 이미 키아라를 깔아뭉개고 물어뜯으려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찰나의 순간이 중요했기에 뛰어올라서 직접 치는 게 더 빠를까, 검을 던져서 저지하는 게 고민한다. 검을 던지지만 빗나가는 것을 보고 다시 이를 빠득 간다.

442 마냐주 ◆85BLFwgcDc (8160738E+5)

2019-09-01 (내일 월요일) 23:50:32

앗 캡틴 다녀오세요 ^3^

443 소금라떼◆ndsNYm2fsg (2615761E+5)

2019-09-02 (모두 수고..) 00:16:53

번뜩이는 이빨로 목을 물려고 했을 때 데미휴먼의 어머니라는 말을 듣고 멈칫한 젤러시는 그 잠깐 멈칫한 틈 때문에 팔을 올릴 틈을 주고 말았고 쳇 하고 혀를 찬 젤러시는 더 지체하지 않고 키아라의 팔을 물었습니다. 아니, 물려고 했습니다. 울리는 총성과 날아오는 총탄을 몸에 맞은 젤러시는 짧은 신음소리와 함께 옆으로 구르고는 비틀거리며 일어나 화를 삭이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 아 - 개운해졌다.. "

주르륵 흐르는 피를 살짝 핥은 젤러시는 머리 무거웠는데, 고맙네. 하고 말하곤 자신을 노려보는 여러개의 눈동자를 바라봤다.

" 저기, 너희 정말 나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

444 리코 (637557E+53)

2019-09-02 (모두 수고..) 00:18:43

으아... 벌써 시간이 늦었네... 나도 출근하고 그래야해서 이만 자러 가봐야겠다 :3
다들 냥-바!

445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00:20:07

리코주 잘자요!

446 소금라떼◆ndsNYm2fsg (2615761E+5)

2019-09-02 (모두 수고..) 00:21:31

이거시 일요일 진행의 폐해....

447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00:22:29

리코주 안녕히 주무세요! 냥-바!

448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00:26:14

리코주 안녕히 주무세요!

449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00:26:42

이번 턴에도 공격하는 건가요?

450 소금라떼◆ndsNYm2fsg (2615761E+5)

2019-09-02 (모두 수고..) 00:27:40

아 아니에요..! 이번은 그냥 진행입니다! 컴퓨터가 아닌지라.. :3...

451 콜트 (4052667E+5)

2019-09-02 (모두 수고..) 00:29:21

"그게 우리가 알 바인가?"
하고 젤러스에게 계속 총을 겨눈채 말했다.

이길수 있다 생각하든 못 이긴다 생각하든
덤빈다면 싸우는 길 외에는 없다.

"내게는 넌 그저 사람을 죽이고 폭력을 휘두르는 짐승에 불과할 뿐인데."

452 쳰위주 (0917573E+4)

2019-09-02 (모두 수고..) 00:29:23

몽-하!(몽키 하이라는 뜻!)

리코주는 냥-바하고 꿀잠자시구~! :3

453 키아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00:30:38

팔에 닥쳐오는 끔찍한 고통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별안간 총성과 함께 젤러시가 나가떨어졌습니다. 키아라는 비틀대며 일어나 성한 한 쪽 손으로 총을 집어들었습니다. 맞은 곳이 아직도 욱신거립니다.
그리고 아직도 성치 못한 몸으로, 한 쪽 손을 들어 젤러시를 총으로 겨누었습니다.

“계속 그렇게 이빨을 드러내신다면야,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맞서주지.”

젤러시를 노려보는 그 눈동자는 형형히 빛나고 있었습니다. 죽음을 코 앞에 두고 키아라는 놀랄 만큼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어디 한 번 해보라고.”

상대도 상대지만, 쪽수로는 이쪽이 더 우위였습니다.

454 키아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00:32:13

쳰위주 어서와요!! 몽ㅡ하!

저어는 스레의 마망2 키아라를 굴리는 키아라주입니다!! 잘부탁드려요!!

455 유페미아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00:34:14

"자네는 한 명이고, 우리는 여러명이니. 수세로는 우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네."

유페미아는 리코의 곁을 떠나지 않으면서, 마취총에 마취탄을 장전해 넣는다.

"그리고, 어쩌겠는가. 자네 말마따마, 자네는 우리를 오늘 다 죽이겠다며. 그렇다면 싸우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456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00:36:37

쳰위주 어서오세요!!! 신입분을 위해 레드카펫 깔아드리겠습니다!

저는 스레의 최고령이자 전직 교수인 유페미아를 맡고 있는 에피주라고 해요!

457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00:37:08

갹 왜 레드카펫이 안 올라갔지..!

458 콜트주 (4052667E+5)

2019-09-02 (모두 수고..) 00:42:03

안녕하세요 첸위주!
범죄자에게는 차갑지만 아이에게는 포근한 아저씨를 담당하려고 하는? 콜트를 맡는 콜트주 입니다!

459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00:44:25

"그게 중요한가요?"

어차피 적으로 만났는데. 뚱한 표정으로 대꾸하곤 그 사이 주운 검을 쥔다. 우리를 죽인다고 했으니까,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죽인다고 했으니까, 이미 공적으로 연쇄살인범 대 협박 피해자들이고 이러쿵 저러쿵. 결국 어차피 지금 싸울 수밖에 없는 사이이다. 스릉, 검집에서 검을 뽑고 다시 자세를 잡는다. 사람의 형상을 한 상대를 베면 느낌이 좋지 않지만 상대가 너무 강하니 어쩔 수 없다.

460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00:48:26

안녕하세요 몽-하 첸위주! 신입이 새로 오셔서 기쁘네요^3^ 스레에서 선빵필승맨 마리야를 굴리고 있는 마냐주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461 소금라떼◆ndsNYm2fsg (2615761E+5)

2019-09-02 (모두 수고..) 00:52:35

우리 늑대양도 많이 사랑해주십사...

462 쳰위주 (0917573E+4)

2019-09-02 (모두 수고..) 00:52:47

다들 몽-하! 반겨주셔서 고마워요~! 저어는 아직 컨셉을 확고하게 못 잡았지만 일단 원숭이인 걸로!
마망 겨슷님 통제맨 선빵냥(???) 모두 반가워요!!

>>457 (대충 간지나게 걷기!)

463 쳰위주 (0917573E+4)

2019-09-02 (모두 수고..) 00:54:43

>>461 저 저 저 아직 초면이라서요 설레는 마음을 미처 표현하지 못했는데요 젤러시 사랑 사랑 찬양하고 숭배하라 젤러시야말로 A지구의 빛이고 희망일지어니(?????)

464 에피주 ◆6vjAMa18lk (3207936E+5)

2019-09-02 (모두 수고..) 01:00:30

>>462 저기! 첸위주! 여기 한번 봐주세요! (찰칵)(찰칵)(대충 사진기자처럼 사진찍기)

>>461 젤러시 백스토리가 너무 슬퍼서 벌써 덕캐반열에 올라갔습니다..! 사랑해요 젤러시! 정작 젤러시는 제가 인간이라서 제 사랑따위 받아주지 않겠지만요....

465 키아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01:05:01

>>461 빌런은 사랑입니다....

466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01:08:14

젤러시 멋있어요 사랑해요! 제 사랑따위 받아주지 않겠지만 그래도222...

467 쳰위주 (0917573E+4)

2019-09-02 (모두 수고..) 01:14:05

>>464 빼앰-----(대충 멋있는 포즈!)


젤러시만 그럴까요 시카네 친구들 다들 멋있다구.... :3c

468 소금라떼◆ndsNYm2fsg (2615761E+5)

2019-09-02 (모두 수고..) 01:16:39

" 수적으로 유리하다지만은.. 알파는 쉽게 지지 않거든. 아니, 질 수 없고 지면 안 돼. "

모조리 죽여볼까. 하고 말한 젤러시는 다시 달려들려다가 멈칫 하고는 시계를 바라봤다. 벌써 시간이.. 하고 말한 젤러시는 아쉽네. 하고 말하며 뒤로 물렀습니다. 시카가 준 시간이 이것밖에 없다며 발을 동동 구르던 젤러시는 너희 운 좋네. 하고 덧붙이며 벽으로 다가가 주먹으로 툭툭 치기 시작합니다.

" 야, 도망치는게 좋을거야. 곧 크토니안이 올거거든. 너흰 내 손으로 죽이고 싶어서. "

그럼 이만. 하고 발랄하게 말한 젤러시는 벽을 주먹으로 세게 내리쳤고 오래된 벽돌벽은 그대로 무너져내리고 젤러시는 바람같이 사라졌습니다.

//

여기까지입니다. 어찌저찌 필요한 내용은 다 뺐네요. 모바일이라 이게 참.. 고생하셨습니다!!

469 에피주 ◆6vjAMa18lk (3207936E+5)

2019-09-02 (모두 수고..) 01:17:43

>>467 (찰칵 찰칵 찰칵)

후... 시카네 식구들 뿐이겠어요 보호소장님들도 코르포데이 친구들도 모두 다 갓캬님들...!

470 에피주 ◆6vjAMa18lk (3207936E+5)

2019-09-02 (모두 수고..) 01:20:55

캡틴 고생 많으셨어요! 너무나도 박진감 넘치고 즐거운 진행이었답니다!

같이 참여하신 리코주 키아리주 쿠보타주 마냐주 콜트주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캐릭터들 활약이 멋졌어요..!

471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01:21:33

캡 수고하셨어요!! 다른분들도!!

472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01:21:42

덤으로 젤러시의 시트가 올라왔으니 확인해주십사 하구 :3...

473 쳰위주 (0917573E+4)

2019-09-02 (모두 수고..) 01:21:57

! ! ! 맞아요 맞아 소장님들도 최고고 마일리랑 레오도 넘 좋아요...

수고하셨어요~! 늦게까지 이벤트 하시느라 고생 받았습니다!! :3


>>4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피주 이상한 드립까지 다 받아주시고 친절하시네요..... (뒤늦은 수치)

474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01:23:32

앞으로 근 5주정도는 시카의 딸 에피소드가 쭉쭉 진행될 예정이에요. 꼭꼭 숨겨왔던 시카의 딸들이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XD

475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01:24:02

>>470
젤러시 분위기보드 만들어주세요 (당당, 채찍질

476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01:24:02

캡이랑 다른 분들 너무 수고하셨어요!

477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01:25:24

마냐주도 고생하셨읍니다 XD
모자란 캡틴이라 미아내요...

478 에피주 ◆6vjAMa18lk (3207936E+5)

2019-09-02 (모두 수고..) 01:26:14

>>473 예아 맞아요~~~ 오늘부터 제가 이 스레의 친절맨입니다~~~~~~(졸려서 정신줄을 놨나 보다)

479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01:26:30

젤러시 시트...! 위키노예 일한다...!

참 쳰위는 테마색이 어떻게 되나요!

480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01:26:53

>>479
젤러시 테마색은 핫핑꾸에요 (소근소근)

481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01:27:04

마따 그리고 젤러시 테마색도...

482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01:27:07

그리고 젤러시 너무 아름다워요(mm 언니 인생의 오점이 되고싶어(오열) 설정 보니까 이렇게만 안 만났어도 마냐랑 잘 맞았을거 같은데 슬프네요 ㅋㅋㅋㅋㅋㅋ ㅜㅜ

483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01:27:28

>>480 아하 글쿤여! 핫핑크..(메모메모)

484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01:28:36

>>482
우리 시카의 딸래미들 많이 이뻐해주십사하구 :3....
뭐 앞으로 진행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시카의 딸래미들은 천하의 개쌍놈들이 될 수도, 알고보면 그렇게 나쁜놈들은 아니었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XD
전부 여러분에게 달렸어요!

485 에피주 ◆6vjAMa18lk (3207936E+5)

2019-09-02 (모두 수고..) 01:29:56

>>474 오오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475 아얏! 아얏! 잠깐만 시간을 주십사 주인님...!(아님)

음믐므 잠도 안 오니 젤러시랑 야오쳰위 분위기보드나 만들어와야겠어요, 진짜....

486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01:30:29

>>485
만들어! 분위기보드 만드러라 노예야! (아님)

487 쳰위주 (0917573E+4)

2019-09-02 (모두 수고..) 01:30:52

젤 러 시 ㅜ....................

>>474 시카의 딸 최고~!!! 정주행하면서 느꼈던 건데 캡틴 캐릭터 하나마다 설정을 정말 잘 짜셨어요 대단하시다... o<<

>>479 대충 #E05D29 쯤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ㅁ^

488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01:31:33

>>487
예에 감사합니다 XD
시카의 딸래미들은 어딘가에 짙은 흉터를 하나씩 지니고있으니, 그걸 찾아보는것도 재미일거에요 XD

489 쳰위주 (0917573E+4)

2019-09-02 (모두 수고..) 01:33:19

그리고 이쯤에서 올려보는 쳰위 외형... :3c
꼬리 색깔이랑 손 형태가 미스지만 나머지 외형은 딱 이렇게 생겼습니다! !

>>485 캡틴이 채찍질을 하시니 저는 당근을 드리겠습니다!

490 에피주 ◆6vjAMa18lk (3207936E+5)

2019-09-02 (모두 수고..) 01:34:01

>>486 예에이 주인님...!

491 쳰위주 (0917573E+4)

2019-09-02 (모두 수고..) 01:36:42

>>489 앗참 송곳니도 작다(이마팍!)


>>488 서로 비슷한 상처를 갖고 끈끈한 가족애를 자랑하며 동족을 권리를 위해 움직이는 테러리스트 조직이라니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요.....ㅜㅜㅜㅜㅜㅜ

블랑슈는 눈이고 젤러시는 목이었으니까 어... 다음은 다리인가!(아님!)

492 에피주 ◆6vjAMa18lk (3207936E+5)

2019-09-02 (모두 수고..) 01:37:55

>>489 와와 쳰위 너무 잘생겼어요...! 직접 그리신 건가요? 쳰위주 금손..!

그리고 당근 옴뇸뇸뇸(진짜 노예같다)

493 쳰위주 (0917573E+4)

2019-09-02 (모두 수고..) 01:40:52

>>492 으악 이거 말하는 거 깜빡했다! 피츠메이커라는 자캐만들기 앱을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저어는 금손이 아니다 이 공을 제작자 분들께 돌립니다~!!!

에피주 당근이 눈에 좋대요 많이 드시기~!!(??)

494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01:42:14

아날로그 갬성으루다가 직접 그립니다 :3

495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01:45:51

위키 작업 끗... 모바일이라 더 오래 걸렸네요 흠흠

앟 쳰위 잘생겼다!! 위키에 올려도 되나요!

496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01:48:03

>>495
호옥시 시카의 딸래미들은 따로 항목 개설해주실수 있나 물어보기도 하고 :3...

497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01:49:42

>>495
그거랑 Hoxy 테마곡도 넣어주실수 있나 물어보기도 하구 :3..

498 쳰위주 (0917573E+4)

2019-09-02 (모두 수고..) 01:49:46

>>495 yes!!!!!!!!!!!!!!

키아라주도 수고하셨어요 위키 관리자 대단해! ! !


>>494 저 시트에 그림 하나하나 올라올 때마다 너무나도 감격스러워요...ㅜㅜㅜㅜ 아날로그 최고....(?)


시간이 너무 늦었네요 저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o<<
모두 좋은 밤 좋은 새벽~!!!

499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01:50:38

>>496 따로 항목을 개설한다는게 무슨 뜻이죠...! 멍충한 키아라주는 이해하지 못하고...

500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01:51:35

테마곡은 넣어드릴게요!!

쳰위주 안녕히 주무세요~~~~~

501 에피주 ◆6vjAMa18lk (3207936E+5)

2019-09-02 (모두 수고..) 01:53:46

일단 젤러시 이미지들은 대충 모은 것 같구... 쳰위는 내일 맑은 정신으로 만들어줘야겠어요 너무 졸려서...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여러분 에-바!(에피 바이)

502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01:54:08

에피주 잘자요! 에바!

503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01:56:05

>>501
도키도키 0w0

504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02:02:17

에피주 에-바! 첸위주 몽-바! 두 분 다 안녕히 주무세요!

505 마냐 - 미호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02:11:57

>>57

이성적으로는 거절해야 하는 것을 아는데 줄 달린 인형처럼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소장님이 끓여 주시는 차의 향기가 달큰해서 절로 눈가가 풀어진다. 그러면서 있는 대로 어지러웠던 기분이 서서히 가라앉는다. 이것도 다 소장님을 좋아하고 같이 있고 싶어서 그런 거겠지, 라고 스치듯이 생각한다.

소장님과 함께 차를 마시며 조금은 이성적인 판단을 되찾는다. 자신은 말하자면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감정의 회오리 속에 갇혀 있었던 모양이라고. 그걸 깨는 데 소장님이 큰 도움을 주셨으니 조금만 더 기대도 되지 않을까 하고. 물론 소장님은 바쁘시지만 자신은 이미 이렇게 대찬 방식으로 소장님의 시간을 낭비해 버렸지 않은가. 그러니 상호 간에 만족할 만한 교류를 가지는 일이 그 손해를 대체할 수 있는 행동일 터라고 결론을 내린다.

"제가 요새 남자친구 연락에 좀 늦게 답장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헤어지고 싶냐고 물어봤어요. 어차피 그 전부터 걸리는 일이 있고 해서 저쪽에서 헤어질 의사가 있으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헤어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감정 없고 조금은 비정한 낯을 말갛게 풀고, 찻잔을 만지작거리며 헤어졌던 사정을 솔직히 풀어 나갔다. 그래서 이미 끝난 일이고 합의 하에 헤어졌으며 솔직히 미련이 남을 만한 감정적인 교류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헤어질 때 대화가 자꾸 생각이 나요."

분명 대화에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그때 제 행동이 성에 차지 않고요.


//그리고 일상 이었습니다! 제가 지옥에서 올라온 느림보라는 말은 이런 의미였습니다...시간이 늦었으니 캡틴 킵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편하실 때 이어주세요!

506 에피주 ◆6vjAMa18lk (2008115E+4)

2019-09-02 (모두 수고..) 09:53:37

얍 갱신합니다!

507 쳰위주 (7319552E+5)

2019-09-02 (모두 수고..) 11:27:59

곧 애프터눈~!!

508 소금라떼◆ndsNYm2fsg (4836288E+5)

2019-09-02 (모두 수고..) 11:30:17

개강여파 오지는구만요 :3...

509 오베론 - 키아라, 유페미아 (2265909E+4)

2019-09-02 (모두 수고..) 11:35:02

"와! 이니시에이터를 두 분이나 볼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이니시에이터인 줄 몰랐던 듯 오베론이 눈을 빛내며 말했다. 그러다, 키아라의 물음에 대답하려는 듯 입을 열었다.

"난ㅡ"

유베리드 라고 말하려던 CPA보호소라는 말에 난 처하다는 듯 입가를 살살 긁었다. 눈을 데굴 굴리다, 난처하다는 듯 어색하게 하하, 웃었다.

"난 유베리드 패밀리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어요. ... 아직 나와 링크한 이니시에이터가 없거든요."

유베리드 패밀리 보호소, 오베론은 그렇게 말하며 빙싯 미소지었다.

"다른 보호소도 가본 적은 있어요. 어딘지 이름을 물어보진 못했지만요"


//갱신합니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어오...(퀭)

510 오베론주 (2265909E+4)

2019-09-02 (모두 수고..) 11:35:51

그리고 첸위주 어서오세요! 순종적인 사슴 데미휴먼 오베론을 굴리는 오베론주에요!

511 에피주 ◆6vjAMa18lk (6800712E+5)

2019-09-02 (모두 수고..) 12:09:04

쳰위주 캡틴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개강...! 살려줘!

512 에피주 ◆6vjAMa18lk (6800712E+5)

2019-09-02 (모두 수고..) 12:21:19

>>509 오베론주 지난 이틀 야근하시느라 고생 너무 많으셨어요...(어깨 주물)

513 에피주 ◆6vjAMa18lk (6800712E+5)

2019-09-02 (모두 수고..) 13:32:51

젤러시랑 야오쳰위 무드보드 완성했...기는 한데 지금 스레에 아무도 안계셔서...
캡틴이나 쳰위주 오시면 올려야겠어요. :3

514 소금라떼◆ndsNYm2fsg (4836288E+5)

2019-09-02 (모두 수고..) 13:45:20

두둥

515 에피주 ◆6vjAMa18lk (6800712E+5)

2019-09-02 (모두 수고..) 13:47:57

앗 캡틴 어서오세요..!

516 에피주 ◆6vjAMa18lk (6800712E+5)

2019-09-02 (모두 수고..) 13:48:45

젤러시 분위기보드랍니다!

517 소금라떼◆ndsNYm2fsg (4836288E+5)

2019-09-02 (모두 수고..) 13:49:54

색감 미쳐따리...

518 에피주 ◆6vjAMa18lk (6800712E+5)

2019-09-02 (모두 수고..) 13:51:44

그리고 가운데 행 3번째 열 줄을 물어뜯고 나오는 늑대 그림이 전체적으로 '시카의 딸'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블랑슈도 그 이미지로 교체해봤어요!

문제는 이미 그 이미지를 마일리때도 썼다는 건데... 그 부분이 마음에 안드시면 마일리 분위기보드를 수정해 올게요!

519 에피주 ◆6vjAMa18lk (6800712E+5)

2019-09-02 (모두 수고..) 13:53:13

>>517 목에 감겨있는 전등줄이나 교수대 사진이나 젤러시의 상처에 관련된 이미지를 많이 쓴다고 했는데 잘 전달됐는지는 모르겠어요ㅋㅋㅋㅋ

520 에피주 ◆6vjAMa18lk (6800712E+5)

2019-09-02 (모두 수고..) 14:03:42

그리고 이건 쳰위!

써져있는 글씨들은 왼쪽->맨위->오른쪽 순서대로

-어른들을 (공경이라는 단어가 지워져있고 그 글씨가 덧씌워짐)의심하라.
-지혜롭고 냉소적이지
-돈이 행복을 살 수 없다면 왜 이렇게 멋진 건데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아직 쳰위가 활약하는 걸 못 봐봐서 잘 어울릴지 모르겠어요... 캐릭터성에 어긋나는게 하나라도 있다면 바로 찔러주시면 제가 고쳐드리는 걸로!

521 에피주 ◆6vjAMa18lk (6800712E+5)

2019-09-02 (모두 수고..) 14:04:51

그리고 이제 에피주는 강의를 들으러 사라집니다!

522 쳰위주 (2802987E+5)

2019-09-02 (모두 수고..) 14:29:47

>>520 맙 소 사 대 박 이 다
문구 짱 멋있는데요ㅜㅜㅜㅜㅜㅜㅜㅡㅠㅜㅜㅜㅜㅜㅜㅜㅠㅜㅠ.......

사실 저도 캐릭터성이 완전히 확립된 게 아니라서ㅋㅋㅋㅋㅋㅋㅋ문제는 없어요!
그런데 제가 커스터마이징 앱 제작자님께 문의를 해보니까 2차 가공은 금지한다고 하더라고요... :3c 캐릭터 사진을 다른 걸로 바꿔주실 수 있을까요??

멋진 보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녀오세요! 에-바!

523 키아라 - 유페미아, 오베론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14:48:05

"이니시에이터라고 해도,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지만 말이야."

키아라는 살풋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누누히 생각해왔듯 키아라에겐 인류를 크토니안으로부터 지켜내는 거창한 사명감 따위는 없습니다. 부족하게 자란 유년기의 압박감과 마리아를 위해서라는 생각이 그녀를 이니시에이터의 길로 이끌었을 뿐.

"유베리드라..."

키아라는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마피아가 운영하는 보호소, 무연고의 데미휴먼을 납치해간다는 흉흉한 소문이 도는 곳. 키아라가 유베리드 보호소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감정은 막연한 불신과 걱정, 그뿐이었습니다.
또한 키아라는 개인적으로 그곳의 소장에게 좋은 감정을 지니고 있진 않았습니다. 일반인들이 범죄자에 대해 가지는 두려움이라기보단... 좀 더 과격한 증오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키아라는 그러했습니다.

"보호소 생활이 힘들지는 않나?"

극악무도한 범죄자가 운영하는 보호소라면 생활 환경도 좋지 않을 것이다, 키아라는 늘 그렇게 생각하곤 했습니다.

524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14:48:23

갱신합니당~~

525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15:20:47

갱신합니다!
에피주가 응원해 주셔서 산 우유사탕이 오늘 왔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끝없이 들어가는 중이예요 분유/자판기우유 좋아하시는 분들은 갈라티네 플레인 밀크캔디 강추드립니다!

526 에피주 ◆6vjAMa18lk (2008115E+4)

2019-09-02 (모두 수고..) 16:09:42

수업 끝났다!!! 갱신해요!
그런데 과제가 남았군요... 교수님 첫시간부터 과제는 다메요...8ㅁ8

527 에피주 ◆6vjAMa18lk (2008115E+4)

2019-09-02 (모두 수고..) 16:12:48

>>522 앗 그렇군요...! 그그 역안을 지닌 모델사진을 찾을 자신이 없어서 그러는데 혹시 쳰위주 이 픽크류 해주실 수 있나요?

https://picrew.me/image_maker/26311

이건 가공 가능이더라고요!

528 에피주 ◆6vjAMa18lk (2008115E+4)

2019-09-02 (모두 수고..) 16:14:04

>>525 오옹 그거 맛있나요..!
>>523 키아라주 오베론주 좀만 기다려주세요 빨리 이어올게요..!

529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16:17:55

>>528
에피주 수업 끝내신거 축하드려요! 아니 근데 첫시간부터 과제라니 교수님 너무하시네요...우유사탕은 제기준으로는 존맛이예요! 근데 분유랑 우유 좋아하셔야 맛있게 느껴질 그런 맛이네요

530 에피주 ◆6vjAMa18lk (2008115E+4)

2019-09-02 (모두 수고..) 16:26:28

마냐쥬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옹 그렇군요 저 분유맛 좋아하는데 함 먹어봐야겠어요!

531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16:28:29

늦었지만 마냐주 에피주 어서오세요!!

53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58614E+5)

2019-09-02 (모두 수고..) 16:30:49

갱신인거야... :3 다들 냥-하

533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16:33:29

리코주도 어서와요!!

534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16:42:08

키아라주 안녕하세요! 리코주 어서오시고요! XD

53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58614E+5)

2019-09-02 (모두 수고..) 16:44:30

다들 냥하냥하~
오늘 너무 졸려서 힘들다... :3

536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16:48:00

졸리시다니 어제 잠을 잘 못 주무셨나요? 너무 졸리시다면 쉬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리코주..!

53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4258614E+5)

2019-09-02 (모두 수고..) 16:49:27

잠은 원래 자던 시간에 잘 잤는데... 밥 먹고 나서 이상하게 너무 졸려..
밥에 수면제가 들어갔나...(???

538 유페미아-오베론, 키아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16:58:59

"유, 유베리드? 소넷 유베리드 말인가, 그, 거대 범죄조직의..?"

오베론의 대답에 유페미아의 어깨가 흠칫, 들썩인다.

이니시에이터 지인이 별로 없는 유페미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쪽 일에 대해 완전히 무지한 건 아니다. A지구의 마피아 대부인 소넷 유베리드가 데미휴먼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애초에 그건 꼭 이니시에이터가 아니더라도 알 정도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니까.

다만... 그 보호소 출신인 사람을 직접 마주하는 것은 처음인 것이다. 솔직히 유베리드의 데미휴먼에게 이렇게 외출이 허용된다는 것에도 놀랐다. 유페미아의 머릿속에서 유베리드 패밀리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로는, 햇볕도 안 닿는 반지하에서 쇠창살 뒤에 갇혀있는... 그런 이미지밖에 떠오르지 않았기에.

솔직히 말해 괜히 오베론 군과 엮여버렸나, 하는 이기적인 후회도 잠시 해본다. 오베론과 엮인다는 것은 그를 보호하고 있는 유베리드 패밀리와 엮인다는 것이고, 평생을 민간인으로 살아왔던 유페미아로서는 유베리드 패밀리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떨치기 어려운 탓이다.

"자네... 하루 빨리 좋은 이니시에이터를 만나길 빌겠네."

오베론을 바라보는 유페미아의 얼굴엔 (유페미아의 머릿 속에서) 틀림없이 끔찍한 생활을 보내고 있을 오베론에 대한 동정심과 측은지심이 숨김없이 드러나있다.

539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17:00:10

>>537 아하, 식곤증이군요. 그럴 땐 카페인이 최고죠!

540 쿠보타 (0527433E+5)

2019-09-02 (모두 수고..) 18:15:03

얍. 쿠보타입니다. 갱신하겠습니다.
진행이 무사히 끝난 모양이군요... 이번 해금된 시트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호호.

541 소금라떼◆ndsNYm2fsg (4836288E+5)

2019-09-02 (모두 수고..) 18:45:24

개강 후유증 장난 아니야...

542 쿠보타 (0527433E+5)

2019-09-02 (모두 수고..) 18:48:03

개강입니까... 벌써 그럴 시즌이군요. X를 표합니다.

543 소금라떼◆ndsNYm2fsg (4836288E+5)

2019-09-02 (모두 수고..) 18:51:49

X를 눌러 Joy를 표하십쇼 XD

544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18:57:43

재갱합니다~ 쿠보타주 캡틴 안녕하세요!!!

545 쳰위주 (0917573E+4)

2019-09-02 (모두 수고..) 19:02:45

>>5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실사모델이 있을까 검색해봤는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픽크루도 빡세게 뒤져봤는데

결과: 아오씨 야오쳰위 픽크루 불효자놈(쳰위: ?????)



갱신합니다~~!!!!!!

546 쳰위주 (0917573E+4)

2019-09-02 (모두 수고..) 19:05:45

https://picrew.me/image_maker/6453

이것도 나름 비슷하게 만들어져서 올려봅니다! 제가 설정한 거지만 얘 피부색 너무 애매해요.... o<<


그리고 개강



o><

547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19:13:50

쳰위주 어서오세요!!!
ㅋㅋㅋㅋ그게 다 쳰위 디자인이 개성넘쳐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음... 질문이 생겼는데요 그럼 쳰위 피부색은 처음 그림에 더 가까운가요, 아니면 지금 픽크류에 가까운가요?

548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19:14:51

>>546 오오옹 잘생겼다!!!!
이 픽크류도 가공 가능이네요, 이걸로 만들어 올게요!

549 쿠보타 (0527433E+5)

2019-09-02 (모두 수고..) 19:17:18

에피주 어서오십시오. 쳰위주는 처음 뵙는군요. 최신식 아저씨 검객 쿠보타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550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19:18:40

쿠보타주 안녕하세요!

551 쿠보타 (0527433E+5)

2019-09-02 (모두 수고..) 19:21:44

반갑습니다. 일상을 돌려보고 싶군요...

552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19:22:31

재갱해요! 그아앗 아무것도 하기 싫다...

553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19:24:39

키아라주 어서오세요!!!

>>551 쿠보타와 돌려보곤 싶은데 저는 이미 멀티일상 중이라서요... 다음 기회에... ;ㅁ;

554 쿠보타 (0527433E+5)

2019-09-02 (모두 수고..) 19:25:47

키아라주 어서오십시오.

555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19:25:56

그리고 야오쳰위 분위기보드 만들어 왔습니다!

픽크류 출처> https://picrew.me/image_maker/6453

556 쿠보타 (0527433E+5)

2019-09-02 (모두 수고..) 19:27:07

>>553 허허. 다음을 기다리겠습니다.

557 쳰위주 (0917573E+4)

2019-09-02 (모두 수고..) 19:33:45

>>547 ㅋㅋㅋㅋㅋㅋ사실 제가 그런 디자인을 좋아하기도 해서....(

피부색은 맨 처음 올렸던 사진과 같습니다! 어둡긴 한데 완전 갈색은 아닌 애매한......(서술불가!)


>>549 쿠보타주도 안녕하세요~!!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최신식 아저씨 검객은 대체 뭔가요... 왠지 멋져보이는데.....??(???)


키아라주도 몽-하!
일상은 제가 아직 정리해야 할 게 있어서 어렵겠습니다....ㅜ

558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19:34:42

아이고.. 개강 여파가.. 아이고 아이고...

559 쳰위주 (0917573E+4)

2019-09-02 (모두 수고..) 19:35:03

>>555 아




압도적 감사.....!

560 쿠보타 (0527433E+5)

2019-09-02 (모두 수고..) 19:36:35

>>557 ㅋㅋㅋㅋ 시트낸지 얼마 안되었다는 뜻이옵니다. 시트 낸 쳰위주도 수퍼최신식!!

561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19:39:48

이야아아아 맥주 맛있다!!! 맥주 최고!!

562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19:40:19

>>557 아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색깔 좋아해요... 우유에 커피 한방울 탄 것 같은 그런 색?(뭔소린지)

>>559 만족하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XD

563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19:40:43

맥주...! 저도 맥주 마시고 싶은데...!(부러움)

564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19:41:20

다들 안녕하세요!! 위에 올라왔던 쿠보타 픽크루랑... 이번에 올라온 쳰위 픽크루들 위키에 올려도 되나요...!

(본격 캐들 픽크루 수집하는 빌런)

565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19:41:36

맞다 캡틴 그럼 >>70의 일상은 그냥 여차저차해서 미호소장님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이러고 넘기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끝까지 한번 돌려보는 게 좋을까요?

566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19:42:05

>>565
끝까지 가보시렵니까 (비쟝

567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19:42:31

아 근데 솔직히 저도 여기까지 틀어진걸 어떻게 수습할지가 고민이에요. 이건 너무 멀리 와버린 느낌이라../

568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19:45:26

>>566 저는... 캡틴 의견을 따르겠습니다!

569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19:45:50

>>567 이게 다 에피가 예의도 눈치도 없는 탓입니다...(사죄의 큰절)
그럼 그냥 여차저차해서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워낙 첫인상이 안좋았기에 미호마망은 에피를 탐탁치 여기지 않는 것 같다... 뭐 이런 느낌으로 정하고 끝낼까요..?

570 쳰위주 (0917573E+4)

2019-09-02 (모두 수고..) 19:46:54

>>560 !!!!!! 그렇담 저도 브랜드-뉴 데미휴먼이었네요!!!! (쇼-킹!)


>>562 맞아요 그런 색 좋은데!! 제가 피부톤 알못이라서....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o<<

ㄴㄴ네넌ㄴㄴ네네네 감사합니다 사랑하고요 만수무강하셔야합니다.....


>>564 당근 빳다입니다 위키요정님~!!!!!! :3(픽크루 수집빌런2)

571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19:48:03

그게 답일 것 같아요우... 당일날 바로 링크를 맺지는 못했고, 며칠 더 찾아간 뒤에야 링크를 허락했다 - 로 깔끔하게 마무리 짓도록 하죠 땅땅땅!

572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19:55:18

정적을 깨러 내가 왔노라!

573 콜트주 (0892705E+5)

2019-09-02 (모두 수고..) 19:58:21

정적(방탄)

574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19:58:26

재갱합니다! 앗 쿠보타주 아직 계시면 마냐랑 선관/일상 해보실래요? 제가 보시다시피 지옥에서 올라온 느림보지만 괜찮으시다면...

575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19:58:31

>>571 네넵 알겠습니다!

576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20:00:10

앗 에피와 미호마망의 신경전(?) 보고싶었는데...(안됨)

콜트주 어서오세요!

577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20:01:21

콜트주 마냐주 어서오세요!!!

578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20:02:04

아이고 어찌저찌 미호마망을 넘겨냈다니 다행이예요 에피주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안녕하세요 콜트주!

579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20:02:47

마냐주도 어서오세요!

580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20:02:58

>>576 이미 첫인상은 안좋게 박혀버렸으니까 계속 지켜보시다보면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안됨)

581 쿠보타 (0527433E+5)

2019-09-02 (모두 수고..) 20:03:49

>>564 옙 괜찮습니다. 허나 조만간 새 픽크루를 하나 더 만져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74 좋습니다. 선관이라... 무언가 생각나는 것이라도 있으신지요.

582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20:19:22

>>581 죄송합니다 크토니안 사태가 언제 발발했을까 궁금해서 위키 뒤져보고 왔어요...미호 나이를 생각해보면 적어도 36년은 넘었겠지만요! 아무튼 두사람이 검객이라는 접점이 있다보니...쿠보타가 검을 키티(마냐네 어머니)에게 배웠다는 설정 어떠신가요? (참고로 마냐네 어머니는 현재 50대로 잡고 있어요)

583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20:21:13

오오오 두 분의 선관...!(팝그작)

584 쿠보타 (0527433E+5)

2019-09-02 (모두 수고..) 20:29:45

>>582 흥미롭군요... 하지만 쿠보타는 예전, 칼로 사람을 베는 일을 하던 몹쓸 녀석이라서 마냐네 어머님이 그 것을 좋게 생각할지 싶군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585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20:45:22

마냐 어머니는 선한 편이긴 한데 현실적이고 잔혹하기로도 손에 꼽는 편이라 쿠보타를 이해하면서도 그래도 그건 아니지!!! 하고 생각할 것 같아요. 그러면 마냐 어머니가 쿠보타씨 어릴 적에 검술을 가르쳐 주었는데 쿠보타가 자라서 사람을 베니까 극대노해서 인연을 끊었다는 설정은 어떠신가요? 어색한 설정인 것 같으시면 편히 말씀해 주세요!

586 쿠보타 (8556478E+5)

2019-09-02 (모두 수고..) 20:55:23

으음... 솔직히 무리가 많은 설정이라고 생각되지만, 한편으론 또 굉장히 매력적이라서 포기하기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제쪽은 구체적인 이미지는 없고, 뭔가 대략적인 것들만 떠오르는군요. 마리야네랑 뭔가 으르렁거리면서도 사이좋은... 막연한 그림입니다.
그렇다면 조금 절충해서, 과거보다는 현재에 집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쿠보타가 과거를 청산하고 이니시에이터를 시작할때에 도와줬던 것이 마냐네 어머님이라던가... 과거를 알면서 덮어주고 도와주는 것에 빚을 졌다던가 말이지요. 그 댓가로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자산인 칼솜씨로 마냐와의 대련상대가 되라든가...? 그 안에서 쿠보타도 '답'을 찾으려 한다던가...
뭔가 산으로 가는군요. 허허. 사족으로 쿠보타는 현재 데미휴먼을 베어도 되는지 어떤지 그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으려 하고 있는 중입니다.

587 오베론 - 키아라,유페미아 (7675892E+5)

2019-09-02 (모두 수고..) 20:59:20

“아니요, 엄청 대단한걸요.”

대단한 건 아니라는 키아라의 말에 오베론은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재차 강조하듯 대답했다.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건지도 몰랐다.

“네, 보호소장님 성함이 소넷 유베리드가 맞아요”

아니라고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오베론은 순순히 대답했다.

“힘들지는 않아요. 예전에 살던 곳 보다야, 살 수 있기도 하니까 오히려, 감사하다고 생각한달까요.”

오베론이 고개를 살짝 기울이면서 답했다. 정말로 힘든 것은 크게 없었다. 아직 없다는 뜻으로 보일 수도 있었지만, 그는 상관하지 않았다.

“........ 나는 괜찮아요. 나와 링크해줄 이니시에이터를 찾기 어려울 거라고도 생각하니까요. 침식이 이렇게 심한데, 누가 맺어줄까요.”

그 말은 어쩌면 자학일 수도 있었다.



//집 최고... ㅇ<-<

588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21:04:47

헉 쿠보타주께서 우문현답을 내주셨네요!(물개박수) 쿠보타주께서 말씀해주신 설정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궁금한데 쿠보타가 이니시에이터가 된 시점은 어느 시점일까요? 최근에 만난 지인이냐 비교적 어릴 때 만난 지인이냐에 따라 마냐의 태도도 달라질 것 같아서요!

589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21:11:36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590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21:13:48

오베론주 안녕하세요!

591 쿠보타 (9131626E+5)

2019-09-02 (모두 수고..) 21:14:43

흠. 세상이 요지경이 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전향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데미휴먼이란 존재가 알려지고 난 뒤의 일입니다. 그 존재에 대해서 갈등을 느끼고 그것과 관련된 새로운 범죄가 나타남에 따라 일을 접었기 때문이지요.

592 에피주 ◆6vjAMa18lk (3250502E+4)

2019-09-02 (모두 수고..) 21:19:49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593 키아라 - 유페미아, 오베론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21:30:38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힘든 일은 없다는 오베론의 대답에, 키아라는 턱을 매만지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의외로 유베리드 보호소가 키아라의 생각보다는 나은 환경이거나... 어쩌면, 오베론이 너무나도 순종적인 탓에 자신의 처우가 불합리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지도요.

"너무 자책하지는 말아. 언젠가는 링크할 좋은 이니시에이터를 만날 수 있을 테니."

확실히 오베론은 침식의 정도가 심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렴 어떤가요. 키아라는, 이니시에이터와 데미휴먼이 서로 마음만 맞는다면 침식의 정도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가여운 사슴 데미휴먼에게도 언젠간 좋은 인연이 날아들길 바라야겠죠.

594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21:34:42

>>591 그러면 마냐가 꽤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다고 해도 무방하겠네요! 쿠보타의 과거사를 듣고 나니 쿠보타가 마냐를 어떻게 대할지도 궁금해요. 쿠보타에게 마냐가 의미 있었는지도 궁금하지만 마냐는 자기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행동이 바뀌는 타입이라서요. 물론 별 생각 없었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요 ㅎㅎ

595 쿠보타 (9131626E+5)

2019-09-02 (모두 수고..) 21:53:14

>>594 쿠보타에게 있어서 데미휴먼은 외계인입니다. 사람같지만 사실은 전혀 새로운 존재고, 그렇다고 크토니안도 아닌 것이라 마구 적대시하는 것도 좀 그렇지요. 마냐와는 오랜 시간 검을 맞대면서 지냈으니, 아마 서로 거리낌이 없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딱히 구분을 짓고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사람을 대할 정도일까요. 그러면서도 감정은 둔한 주제에 호전적인 면이 있어서 그 부분을 일깨워주려고 장난도 치고 할 것 같군요. 쿠보타도 매사엔 껄렁껄렁이고 감상에 휘둘리는 편이라, 항상 생각하고 자기 고집있게 행동하는 오히려 마냐에게 더 배우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596 쿠보타 (9131626E+5)

2019-09-02 (모두 수고..) 22:17:10

써놓고보니 뭔가 횡설수설하고 있었습니다...

597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22:22:28

>>595 ㅋㅋㅋㅋㅋㅋ 외계인 지인1이 되는 거네요! 마냐도 쿠보타가 장난칠 때마다 자기가 자각하지 못하는 선에서 툴툴거릴 거 같아요. 의미없는 시간낭비(장난) 하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라고...(표현 죄송합니다 애가 너무 호전적이라 바닥기기) 그러면 남은 썰이 있다면 다음에 풀고 일상을 돌려볼까요...? 아니면 일상은 일단 예약만 해놓고 이만 쉬시는 게 좋을까요?(저는 일상 돌려도 쌩쌩합니다)

598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22:23:30

>>596 아녜요 쿠보타에 대한 설정을 더 알게 되는 건 언제나 기쁜 일이죠!

599 쿠보타 (9131626E+5)

2019-09-02 (모두 수고..) 22:27:45

>>597 마음 같아선 바로 돌려보고 싶지만... 제 쪽 사정이 무리라 안타깝게 다음으로 미루는 편이 좋아보입니다. 선관정리를 하는 선에서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600 마냐주 ◆85BLFwgcDc (7046395E+5)

2019-09-02 (모두 수고..) 22:33:12

>>599 네 그러면 다음에 돌려 보아요! 쿠보타와의 일상 기대할게요!

601 쿠보타 (9131626E+5)

2019-09-02 (모두 수고..) 22:35:14

>>600 허허. 아저씨와의 선관 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상, 기대하겠습니다.

602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22:38:00

앆.... 맥주.. 넘나 조아.. 앆...!

603 오베론주 (7675892E+5)

2019-09-02 (모두 수고..) 23:05:31

갱신! 그리고 두 분 선관 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604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23:07:14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605 오베론주 (7675892E+5)

2019-09-02 (모두 수고..) 23:17:58

반가우 ㅓ요!!>:3 순간 컴퓨터가 에러 먹어서 당황했워요..;ㅁ;

606 소금라떼 ◆ndsNYm2fsg (8225266E+5)

2019-09-02 (모두 수고..) 23:21:06

스레만이 아니라 상판 전체가 조용한걸 보면 개강의 여파가 크긴 큰가보군뇨 :3...

607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23:31:18

그러게요... 일상 돌리고 싶은데!

608 쳰위주 (0917573E+4)

2019-09-02 (모두 수고..) 23:41:26

돌리고 싶은데222222
일찍 자야해서 못하고 있는 중이에요 슬프다....

609 오베론주 (7675892E+5)

2019-09-02 (모두 수고..) 23:43:32

모두 어서오세요!

제가 이번 주 풀근무만 아니었다면 멀티를 돌렸을텐데.. 아 캡틴 질문이요!

610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23:50:34

ㅠㅠ 다들 힘내십셔...

611 콜트주 (4052667E+5)

2019-09-02 (모두 수고..) 23:52:11

혹시 이시간에 일상을 구한다면 콜트랑은 어떤가요?

612 키아라주 (2006768E+4)

2019-09-02 (모두 수고..) 23:54:01

콜트주 어서와요! 전 콜트랑은 이미 두번 돌려서 쬐끔 애매하네요...

613 콜트주 (9201794E+6)

2019-09-03 (FIRE!) 00:10:00

그럼 어쩔수 없죠...
뭔가 잡담할 주제라도 생각해볼까

614 키아라주 (9890779E+5)

2019-09-03 (FIRE!) 00:44:20

약먹어서 잠은 오는데 일상은 돌리고 싶은 이 모순... ‘-‘

615 마냐주 ◆85BLFwgcDc (6195702E+6)

2019-09-03 (FIRE!) 00:51:45

앗 콜트주 늦지 않았다면 지옥의 느림보맨이라도 괸찮다면 콜트와 마냐 일상 어떠신가요...??

616 콜트주 (9201794E+6)

2019-09-03 (FIRE!) 00:51:53

약을 드셨으면 주무셔야죠..!

617 마냐주 ◆85BLFwgcDc (6195702E+6)

2019-09-03 (FIRE!) 00:53:03

맞아요 키아라주는 주무시는게 ㅋㅋㅋㅋㅋ ㅜㅜ

618 키아라주 (9890779E+5)

2019-09-03 (FIRE!) 00:53:50

원래 야행성 스타일이라 일찍 자는 생활이 익숙하지 않은것...

619 마냐주 ◆85BLFwgcDc (6195702E+6)

2019-09-03 (FIRE!) 00:54: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아라주 이 시간이 일찍이라고 생각하셨다니 저랑 영혼의 동지시군요....(대체)

620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01:08:17

누가 있는가 - !

621 마냐주 ◆85BLFwgcDc (6195702E+6)

2019-09-03 (FIRE!) 01:28:13

20분 지났지만 뿅!

622 마냐주 ◆85BLFwgcDc (6195702E+6)

2019-09-03 (FIRE!) 01:28:41

근데 캡틴도 수업 있으시지 않나요 주무셔야죠 ㅋㅋㅋㅋㅋㅋ

623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01:50:31

그런거.. 없다...! (비쟝

624 마냐주 ◆85BLFwgcDc (6195702E+6)

2019-09-03 (FIRE!) 02:00:16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늦게까지 깨어 계시는 건가요... 안 주무셔도 괜찮으신 거 맞아요...? ㅋㅋㅋㅋㅋㅋ

625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02:01:46

눈이 살살 감기지만.. 그렇지, 시카의 딸 TMI라도 하나 들으실래요? 늦게까지 깨어있는 상이에요!

626 마냐주 ◆85BLFwgcDc (6195702E+6)

2019-09-03 (FIRE!) 02:05:51

헉헉 톔아이 너무 조아요 들려주세요...

627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02:09:23

블랑슈가 입고있는 이 옷은 사실...

628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02:09:57

TA - DA ! 젤러시의 옷이었답니다!
치마입고 하이킥 날리고 뜬금없이 부끄러워하는 갭모에가 보고싶었기에 ;3...

629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02:11:50

그럼 젤러시의 옷은 어디서 나왔느냐..!

블핑 kill this love 뮤비에 나오는 리사 옷이었답니다! 힙색 제거 버전 :3...

630 마냐주 ◆85BLFwgcDc (6195702E+6)

2019-09-03 (FIRE!) 02:12:38

꺄아아아아악 (mm 근데 젤러시 언니가 입었어도 존예였을거 같아요 치마 입고 달려드는 늑대언니 최고(찬양의 송가)

631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02:13:23

아직 남아있는 시카의 딸래미들은 시카 포함 4명이 남아있으니 그 쪽도 기대해주십사 하구 :3...

632 마냐주 ◆85BLFwgcDc (6195702E+6)

2019-09-03 (FIRE!) 02:15:22

물론 기대하고 있다못해 절대 충성맹세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톔아이인데요...정말 예쁘고 강력하고 가족 사랑하는 투희들이라니 너무 마냐랑 친구각이라...스토리가 좋은 쪽으로 풀리기를 바랍니다 (mm

633 마냐주 ◆85BLFwgcDc (6195702E+6)

2019-09-03 (FIRE!) 02:20:56

>>505 그리고 캡틴 일상 이어뒀습니다!(보셨을것 같지만 묻힐것 같아서 끌올해본다) 킵하시거나 이대로 평화롭게 대화했다고 해도 되고 캡틴 마음대로 결정해 주새요! 안녕히 주무시고요 ^3^

634 소금라떼◆ndsNYm2fsg (5654372E+5)

2019-09-03 (FIRE!) 02:53:25

내일 이어놓겠읍니다... 쫀밤되세요 XD

635 에피주 ◆6vjAMa18lk (2460403E+5)

2019-09-03 (FIRE!) 10:37:21

갱신! 히히히ㅣ 오늘은 공강이다 공강~

636 쳰위주 (373705E+59)

2019-09-03 (FIRE!) 10:48:03

>>635 헉 짱이다 축하해요~!!!!

갱신합니다~!! 으 아 아 ㄱ 너무 졸려요....... o<<

637 에피주 ◆6vjAMa18lk (2460403E+5)

2019-09-03 (FIRE!) 10:48:39

"아.. 하... 역시 그렇구만..."

보호소장의 이름이 소넷 유베리드가 맞다는 말에 시들하게 웃는다.

유베리드 보호소가 힘들지 않다는 말에는, 자신의 턱을 쓰다듬으며 골몰히 고민해본다. 정말로 유베리드 보호소가 괜찮은 것인지, 아니면 이 사슴이 전에 살던 삶이 그것보다도 끔찍했던 건지, 도통 감을 잡을 수 없는 것이다. '예전에 살던 곳 보다야 낫다'는 말은 여러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말이다.

"확실히 많은 사람들이 데미휴먼에게, 더더욱이 침식이 심한 데미휴먼에게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그건 무식한 자들의 편견에 불과하다네! 중화제만 꾸준히 맞아준다면야 데미휴먼도 일반인과 다를 게 없고, 또 링크한 데미휴먼에게 중화제는 무료로 주어지지 않나! 무지한 자들의 말은 무시하게나, 이건-그래, 제대로 된 지식이 박힌 이니시에이터를 찾아 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게."

//갸악 늦어서 죄송합니다..! 어제 너무 졸려서 잠들어 버렸어요..8ㅁ8

638 에피주 ◆6vjAMa18lk (2460403E+5)

2019-09-03 (FIRE!) 10:49:40

>>636 쳰위주 안녕하세요!! 등교하시는 중이신가요?

639 쳰위주 (373705E+59)

2019-09-03 (FIRE!) 10:55:54

>>638 아뇨 이미 등교했고 지금은 쉬는 시간이에요! :3

어제 일찍 자겠다고 해놓고서도 늦게 자는 습관이 또 도져버려서....() 에피주는 잘 주무셨나요?

640 에피주 ◆6vjAMa18lk (2460403E+5)

2019-09-03 (FIRE!) 12:06:58

>>639 아아 그렇군요! 수업 일찍 들으시나봐요!

저야 너무 잘 자서 문제죠ㅋㅋㅋㅋㅋ

64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2067665E+6)

2019-09-03 (FIRE!) 12:15:56

직장인도..필요하다...공강...(?
갱-신한다! 다들 냥-하!그리고 맛점하라구!

642 에피주 ◆6vjAMa18lk (2460403E+5)

2019-09-03 (FIRE!) 12:16:43

리코주 어서오세요! 리코주도 맛점하세요!!!

643 쳰위주 (6276725E+5)

2019-09-03 (FIRE!) 12:23:34

>>640 어쩌다보니까 그렇게 됐네요!!
그리고 숙면은 좋은 겁니다 잘하셨어요 굿피굿피!(???)

>>641 냥-하! 리코주도 맛점하시구~!!

644 에피주 ◆6vjAMa18lk (2460403E+5)

2019-09-03 (FIRE!) 12:36:39

>>643 아침수업 힘드실텐데 쳰위주 파이팅이에요!

645 마냐주 ◆85BLFwgcDc (6195702E+6)

2019-09-03 (FIRE!) 14:17:59

갱신합니다! 심심해요 놀아주실분...

646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4:37:31

뿌슝 빠슝!

647 에피주 ◆6vjAMa18lk (2460403E+5)

2019-09-03 (FIRE!) 14:40:26

재갱합니다! 마냐주 캡틴 어서오세요!!!

648 마냐주 ◆85BLFwgcDc (047009E+55)

2019-09-03 (FIRE!) 14:40:40

아앗 캡틴이다! 안녕하세요!

649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4:42:14

마냐주 에피주 안녕하십니까 XD

650 마냐주 ◆85BLFwgcDc (047009E+55)

2019-09-03 (FIRE!) 14:42:57

썰풀고 싶은데 소재가 생각이 안나요...해시나 질문 받습니다 질문해주시는 분도 풀어주시는거 보고싶어요!(대체다) ㅋㅋㅋㅋㅋㅋㅋ

651 오베론주 (4305546E+6)

2019-09-03 (FIRE!) 14:45:31

퇴근하고 싶다....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왜 눈칫밥을 먹을까요(주륵)

652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4:47:24

TMI..가 많이 남았지만 더 넘어가면 스포의 경계선에서 줄타기인지라...

653 마냐주 ◆85BLFwgcDc (047009E+55)

2019-09-03 (FIRE!) 14:47:58

안녕하세요 오베론주! 그리고 힘내세요 ㅠㅠ...(토닥토닥)

654 마냐주 ◆85BLFwgcDc (047009E+55)

2019-09-03 (FIRE!) 14:53:19

>>652 흑흑...우리 덕캐들 톔아이 궁금한데 말이죠(스포라니 그저 운다)

655 오베론주 (4305546E+6)

2019-09-03 (FIRE!) 15:13:42

모두 반가워요....(퀭)

656 소금라떼◆ndsNYm2fsg (5654372E+5)

2019-09-03 (FIRE!) 15:18:19

그으럼 줄타기하면서 조금만 뿌려볼까요 :3...

657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5:41:30

보자.. 젤러시가 교수대로 끌려가던 당시의 상황이에요. 나중에 과거회상하면서 나올테지만..

교수대가 있는 곳까지 올라가는데는 13개의 계단이 있었어요. 13은 불길한 숫자잖아요? 13개의 계단을 다 밟고나서 죽으면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미신겸 전통이 있던거죠. 처음 젤러시는 죽기 싫다고, 살려달라고 온 몸을 비틀다가 결국은 13개의 계단을 직접 하나하나 밟으면서 올라가고 소리쳤어요. 13개의 계단을 다 밟았다고, 난 지옥으로 갈거고 악마가 되어서 돌아오겠다고, 다시 돌아와서 너희 전부의 목을 물어 뜯겠다고.

뭐, 그러고나서 시카가 구해주었지만요 :3

658 키아라주 (1308302E+6)

2019-09-03 (FIRE!) 15:47:32

갱신!(두둥)

그리고 젤러시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눈물팡)

65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5:48:43

젤러시쟝... ;ㅅ;

660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5:58:04

이후 얼마간 시간이 지나고 젤러시가 있던 마을은 정말로 죄다 목이 물어뜯겨 죽었다고합니다 :3

66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02:37

호엥... 언젠가 젤러시나 블랑슈랑 일상을 돌려보고싶은거시야... :3 특히 젤러시쟝에겐 빚진 것도 갚아야하구(????

662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06:26

언제든지 환영이에요 XD

66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09:30

지금은 슬프게도 회사에 잡혀있는 몸이니 힘들지만... :3

참참 캡틴! 리코가 빚 갚으러 왔다고 하면서 사탕(...)같은 냠냠이들 주면 젤러시쟝은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3

664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13:26

젤러시를 포함한 시카의 딸래미들은 같은 데미휴먼에겐 우호적이에요 :3
물론 지난번엔 어쩔 수 없었다지만.. 에헤헤 궁금하다면 직접 돌려보시는 건 어떤가요 XD

665 에피주 ◆6vjAMa18lk (649104E+50)

2019-09-03 (FIRE!) 16:14:53

헉 잠시 가게 일 좀 돕고 왔더니 젤러시쟝 과거가...!8ㅁ8
젤러시쟝 최고다!!! 젤러시 언니 언니 원하는 거 다 해!!!(안돼)(과거사가 복잡한 여빌런 특화취향)

666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15:51

그러다 정말 하고싶은거 다 하게 되면 ... :3.... 우후후후후후후ㅜ

667 키아라주 (1308302E+6)

2019-09-03 (FIRE!) 16:16:11

리코 귀여워!!

심심한데 저도 잡설정이나 하나 풀어볼까요! 과거사 스포 안되는 선에서만...

66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16:22

흑흑.. 퇴근하고나면... 아직 자유의 몸이 아닌것입ㄴ다...

669 키아라주 (1308302E+6)

2019-09-03 (FIRE!) 16:16:40

>>666 ?!

670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17:23

풀!어!라! 풀!어!라!

67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17:37

>>666에 어울리는 무서운 레스다... :3

키아라의 잡설정! 기대되는걸 :3

672 에피주 ◆6vjAMa18lk (649104E+50)

2019-09-03 (FIRE!) 16:18:24

리코와 젤러시 일상이라.....
여기서 자칫 잘못해서 리코가 새 주인이 생겼다고 말한다면 유페미아는 목뜯김 1순위 반열에 올라가는 걸까요ㅋㅋㅋㅋㅋ

67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19:13

>>672 !!! 그... 그런가... 하긴 이벤트에서도 해방시켜준다고 젤러시쟝이 말했던거같고...(흐릿

674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19:26

주인님과 파트너는 그 의미가 굉장히 다른지라ㅋㅋㅋㅋㅋㅋㅋ

675 에피주 ◆6vjAMa18lk (649104E+50)

2019-09-03 (FIRE!) 16:21:40

>>650 >>667
비슷한 질문이라 한 데 묶었는데,
마냐 어머님과 키아라 연애사가 궁금합니다!!! 어쩌다 마리야와 마리아가 태어나게 되었는지! 아버님은 어떤 사람인지!

...물론 스포일러만 아니라면요 :3

67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22:09

ㅋㅋㅋㅋㅋㅋ...하지만 눈치코치 없는 리코쟝은 분명 주인님이라고 말할 것인...데...(흐으릿
살아남아라! 에피쟝!!(?

677 키아라주 (1308302E+6)

2019-09-03 (FIRE!) 16:22:31

>>672 호달달... 미리 에바...(아님)

잡설정은... 마리아 낳기 전까지의 키아라는 모종의 이유로 데미휴먼들을 강하게 증오하고 있었는데 마리아 출생 이후론 점점 데미휴먼에게 우호적이게 되고 그들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그런 설정이 있습니당!

678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23:09

오해가 오해를 낳고.. 겹겹이 쌓이다 보면 시카의 딸래미도 데려갈지도 몰라요 XD

67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24:39

리코 약탈당하다...(아님

앗... 그렇구만 :3 키아라는 원래 데미휴먼을 싫어했구나...
하지만 역시 마망의 힘은 굉장한거시다!! 역시 마망!!(?

680 키아라주 (1308302E+6)

2019-09-03 (FIRE!) 16:25:31

>>675 연애사는 별거 없습니다! 같이 일하다 우연히 눈이 맞았을 뿐... 아버님이 뭐하시는 분인지는 스포일러니 훗날 과거사가 풀릴때를 기약하는 걸로 ^ㅅ^

681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26:36

만일 그렇게 된다면 마망이 눈까뒤집고 달려들겠지만요 XD

요것도 TMI인데, 마망의 사후지원은 어마어마하다는 설정도 있어요.
아홉꼬리는 2주에 한 번 보호소에있던 데미휴먼과 링크한 이니시에이터를 몰래 찾아가서 점검하고 1달에 한 번 꽤 높은 사람이 찾아가서 면담을 진행하고, 6개월에 한 번 마망이 직접 방문한답니다 XD

682 키아라주 (1308302E+6)

2019-09-03 (FIRE!) 16:28:25

>>681 어마어마하군요... 역시 마망!!

68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28:50

마...마망!!! 사후지원 빠방해...!!

그러고 보니 미호 마망 그려야하는데... :3 저어가 요새 손이 굳어서...

684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29:29

유베리드는 사후지원 그딴거 없구.. 팔아넘기기만 하면(?)그만이니까 XD
CPA같은 경우는 대놓고 찾아가서 한 번씩 상태보고 옵니다. CPA에게는 링크마저도 실험의 일환이니까!

685 에피주 ◆6vjAMa18lk (649104E+50)

2019-09-03 (FIRE!) 16:29:47

>>676 아... 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1 꽤나 철저하군요! 에피 집이 좁다고 부적합 판정받는 건 아니겠죠ㅋㅋㅋㅋㅋㅋ

686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29:54

>>683
오우아아ㅏ 진짜 그려주시나요!

68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30:40

캣타워(인간용(???))에서 녹아있는 리코라던가.. 칼로 파이를 지키려는 리코(???)라던가... 미호마망이 보게 되는 건가...(?????

68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31:18

>>686 어... 아마... 언젠가는 그리겠지...(?

689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31:58

제 타블랫을 살려주시면 저어가 시도를 해보기는 하는데 :3... 문제는 제쪽도 슬럼프인데다가 액정이 으흑 8w8

690 에피주 ◆6vjAMa18lk (649104E+50)

2019-09-03 (FIRE!) 16:32:19

근데 리코가 주인님이라 불러서 시카의 딸과 혐관 찍는것도 재밌을지 모르겠어요(????)

69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33:01

타블렛 사고싶다... :3
휴이온이랑 신티크 사이에서 고민고민중인데 역시 나중으로 미룰까 싶기도 하구...

69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33:23

>>690
에피주 그거 혐관이 아니라 데플이 될지도 몰라 호달달(??

693 에피주 ◆6vjAMa18lk (649104E+50)

2019-09-03 (FIRE!) 16:34:06

>>677 오오오 그건 의외네요! 우리의 키아라 마망이 데미휴먼을 증오할 때가 있었다니요...!

694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34:54

>>691
일단 사두면 일주일정도 행복합니다 XD

695 키아라주 (1308302E+6)

2019-09-03 (FIRE!) 16:35:15

>>690 그건 진짜 에바...(에피 바이라는 뜻ㅎ)

696 쳰위주 (9453035E+6)

2019-09-03 (FIRE!) 16:35:41

>>692 앗 이거 또 에바 각 아닌지(????)

갱신합니다~!!

697 에피주 ◆6vjAMa18lk (649104E+50)

2019-09-03 (FIRE!) 16:35:53

>>692 에-바.... ^p^)

698 키아라주 (1308302E+6)

2019-09-03 (FIRE!) 16:36:23

쳰위주 어서오세요!!

69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36:40

ㅋㅋㅋㅋㅋ한달은 갈 줄 알았는데 일주일로 끝나는건가... 행복...(?

근데 음... 지금 방도 보러다니는 중이고... 나가기 전에 짐을 줄여야 하는데 지금 사면 좀 그럴 것 같고 그래서...
마음으로는 이미 오백번 정도 결제했는데 현실은 아직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비교하는 척 방치중이라는게 함정 :3

쳰위주 어서와~ 냥-하!!

700 에피주 ◆6vjAMa18lk (649104E+50)

2019-09-03 (FIRE!) 16:37:02

그러고보니 리코랑 처음 링크한 날 일상도 언젠가 돌리고 싶긴 하네요....
집안도 안내시켜주고(해봤자 방 하나에 거실 화장실 뿐이라 안내할 것도 없지만), 저녁밥도 차려주고, 전 주인에게 받은 목걸이도 벗겨주고 하고싶은데...!

70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37:47

아앗... 링크 첫 날이라니 이건 꼭 돌려야해...! :3 언젠가 꼭 돌려보자구!

702 에피주 ◆6vjAMa18lk (649104E+50)

2019-09-03 (FIRE!) 16:38:15

쳰위주 어서오세요!!! 좋은하루 보내셨나요! XD

703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38:16

앗 슬슬 진행날짜도 다가오겠다(아님
다음 빌런 살짝 스포해볼까요 :3

704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38:30

쳰위주 어서오셔라 XD

705 키아라주 (1308302E+6)

2019-09-03 (FIRE!) 16:39:08

>>703 !! 좋습니다!!!!!

706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41:07

키워드 2개 나갑니다 XD

707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41:28

첫번째 키워드는 올빼미

708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41:40

두번째 키워드는 저격총

709 쳰위주 (9453035E+6)

2019-09-03 (FIRE!) 16:41:44

에-바 어감이 너무 재밌게 착 달라붙어서 큰일이에요 우리 함모니 정정하셔야 하는데.... :3(???)


몽-하! 다들 좋은 오후예요~!!!

>>702 예이 아마도요....??? 좀 피곤해서 체력이 문제인 것 같긴 하지만요 o><

>>703 !!!!!!!! 시 카 즈 조 아 !

710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41:51

아, 그리고 구면이에요! 일방적인 구면이지만 :3...

711 에피주 ◆6vjAMa18lk (649104E+50)

2019-09-03 (FIRE!) 16:42:37

>>701 네넵 꼭 돌려요!
>>703오옹(대기대)

71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43:09

와! 올빼미!

713 키아라주 (1308302E+6)

2019-09-03 (FIRE!) 16:43:25

핫...! 그렇다면 저번에 러프 보여주셧던 그 날개쟝인가...! 그리고 일방적인 구면이라면 혹시 CPA 연구팀장 저격한 범인일까요...!

714 에피주 ◆6vjAMa18lk (649104E+50)

2019-09-03 (FIRE!) 16:43:43

구면이라면 설마 CPA 테러 사건 때의 그...?

71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44:01

>>713 !!! 그렇구나...!(이해함(?

716 쳰위주 (9453035E+6)

2019-09-03 (FIRE!) 16:44:19

! ! ! 저격ㄱ거리가 장난아니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여윽시 맹금류였어....!! 올빼미 최고~!!!

71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45:27

곧 나올 올뺌쟝을 위해 사진을 모아둬야지(대체

718 쳰위주 (9453035E+6)

2019-09-03 (FIRE!) 16:48:58

>>717 귀엽고 사랑스러운 올빼미의 모습이다!

71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50:33

>>718 디-용(?

720 쿠보타 (7415185E+6)

2019-09-03 (FIRE!) 16:52:28

얍. 쿠보타입니다. 갱신하겠습니다.
다음은 올빼미입니까... 귀여운 동물만 잔뜩 나오는군요...!!

72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6:52:51

쿠보타주 어서와! 냥-하! :3

722 키아라주 (1308302E+6)

2019-09-03 (FIRE!) 16:53:15

스레가 올빼미판이 되었다!

쿠보타주 어서와요!!

723 에피주 ◆6vjAMa18lk (8637899E+5)

2019-09-03 (FIRE!) 16:55:15

쿠보타주 어서오세요!!!

724 쳰위주 (9453035E+6)

2019-09-03 (FIRE!) 16:55:34

>>719 띠-용!

쿠보타주도 어서와요 쿠-하!(????)

725 쿠보타 (7415185E+6)

2019-09-03 (FIRE!) 16:55:36

리코주 냥-하. 키아라주도 반갑습니다.

726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6:55:57

이 무슨 올빼미 러쉬 :3...

727 쿠보타 (7415185E+6)

2019-09-03 (FIRE!) 16:57:25

쿠-하라니... 아-하입니다. 아저씨 하이라는 뜻이지요. 호호호.

728 쳰위주 (9453035E+6)

2019-09-03 (FIRE!) 17:00:09

! ! ! ! 아조씨 정체성을 미스해버렸다니....!!! :ㅁ

그럼 쿠보타주 아-하!

72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7:03:50

사실 올빼미랑 고양이는 사이가 좋아(?)

730 쿠보타 (7415185E+6)

2019-09-03 (FIRE!) 17:06:03

쳰위주에게 아저씨 당해버렸습니다.......

73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7:08:04

세상에.. 쳰위주 너무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선동(날조(???

732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7:08:27

>>729
나카요시야 XD

73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7:14:18

집에 가고 싶은데 이제 겨우 5시라니 너무 가혹하다... :3

734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7:15:48

엩 몇시 퇴근 이신가요 :3...?

735 쳰위주 (4094318E+5)

2019-09-03 (FIRE!) 17:16:32

앗.......아앗 억울하다 아조씨를 아조씨라고 부른 게 뭐가 나빠!!!!!!! 나는 잘못한 게 없다! 죄 없는 자난 저한테 돌을 던져라!(?????)

>>733 직장인 너무나도 고단한 것이애오..... :ㅁ

73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551693E+5)

2019-09-03 (FIRE!) 17:16:50

아마 6시...인데 집가면 한 7시 정도려나 :3

737 에피주 ◆6vjAMa18lk (8637899E+5)

2019-09-03 (FIRE!) 17:17:14

와... 친구가 소개해준 오비츠로이드라는 인형이.. 너무... 갖고싶습니다.........

738 에피주 ◆6vjAMa18lk (8637899E+5)

2019-09-03 (FIRE!) 17:17:50

힘내세요 리코주...8ㅁ8

739 콜트주 (9201794E+6)

2019-09-03 (FIRE!) 17:22:20

갱신!
저격수라...!
콜트의 경험이 도움이 될수 있으면 좋겠다!(그러나 레스주가 바보)

740 키아라주 (1308302E+6)

2019-09-03 (FIRE!) 17:23:56

콜트주 어서오세요~~~

슬슬 일상이 돌리고 싶어지는 시간...!

741 콜트주 (9201794E+6)

2019-09-03 (FIRE!) 17:24:49

반가워요~
저도 일상...
그러나 키아라와 일상을 이미 했었다고 해서...

742 키아라주 (1308302E+6)

2019-09-03 (FIRE!) 17:28:43

>>741 좀 더 기다려보고 일상 돌리실 분 안계시면 그때 돌려보는 걸로..!

743 에피주 ◆6vjAMa18lk (8637899E+5)

2019-09-03 (FIRE!) 17:34:39

콜트주 어서오세요!! 오오 콜트가 활약할 차례인가요!

744 오베론주 (6823393E+5)

2019-09-03 (FIRE!) 17:43:02

.... 퇴근하고 싶다... ㅇ(-( 그래야 답레 쓰는데... ㅇ)-(

745 키아라주 (1308302E+6)

2019-09-03 (FIRE!) 17:46:42

오베론주...(토닥토닥) 힘내세요...

746 에피주 ◆6vjAMa18lk (8637899E+5)

2019-09-03 (FIRE!) 17:49:28

오베론주 힘내세요 8ㅁ8

747 키아라주 (1308302E+6)

2019-09-03 (FIRE!) 17:56:40

역시 지금 시간에 일상 구하는건 무리였던 것인가...!

748 쿠보타 (4347863E+6)

2019-09-03 (FIRE!) 18:09:56

음, 일상. 쿠보타가 가능하긴 합니다만.

749 키아라주 (1308302E+6)

2019-09-03 (FIRE!) 18:18:31

음... 쿠보타랑은 제가 마지막으로 돌린게 쿠보타라서...

750 쿠보타 (4347863E+6)

2019-09-03 (FIRE!) 18:20:25

ㅋㅋㅋ 역시 그렇지요...

751 마냐주 ◆85BLFwgcDc (6195702E+6)

2019-09-03 (FIRE!) 18:23:39

재갱합니다!

>>675 자느라 늦게 보았네요! 마냐 아빠는 다혈질 욕쟁이에 인격자라는 설정이예요! 이름은 마냐 부칭 보시면 알겠지만 그레고리이고요(찡긋) 이쪽도 연애랄게 없습니다 마냐는 원나잇의 결실이라고 보시면 되어요.

752 에피주 ◆6vjAMa18lk (649104E+50)

2019-09-03 (FIRE!) 18:23:46

저어는 키아라주랑 이미 돌리고 있는 상태라서 말이죠8ㅁ8

753 쿠보타 (4347863E+6)

2019-09-03 (FIRE!) 18:28:16

오오. 마냐주 어서오십시오.

754 에피주 ◆6vjAMa18lk (649104E+50)

2019-09-03 (FIRE!) 18:29:33

마냐주 어서오세요!
>>751 오오 그렇군요..!

755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18:37:20

마냐주 어서오세요!

756 쿠보타 (4347863E+6)

2019-09-03 (FIRE!) 18:37:44

음. 여기서 갑작스럽지만. 쿠보타도 잡설정 풀이... 하나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쿠보타는 원래 흡연자였으나 이니시에이터가 됨과 동시에 반강제로 끊게되었습니다.
이유는 크토니안. 인간을 초월한 후각을 가진 존재에겐 '냄새'가 큰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지요.

757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18:39:55

>>756 그렇군요! 사실 키아라도 한때는 골초였다는 설정이...

758 쿠보타 (4347863E+6)

2019-09-03 (FIRE!) 18:45:43

>>757 ㅋㅋㅋ 과연, 그랬습니까. 사실 저번의 일상에서 키아라가 군인인 것을 눈치채는 대목이 있었는데, 거기서 반응이 있었다면 '담배를 그렇게 태워대는건 군인밖에는 없지'같은 대사를 치려고 했었습니다...만, 쿨하게 넘어가 버렸군요...

75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211795E+5)

2019-09-03 (FIRE!) 19:00:02

핫챠! 집이다!! :3 재갱이야!

760 에피주 ◆6vjAMa18lk (649104E+50)

2019-09-03 (FIRE!) 19:05:55

리코주 어서오세요!!! 퇴근 축하드려요!

761 에피주 ◆6vjAMa18lk (649104E+50)

2019-09-03 (FIRE!) 19:07:59

그나저나 키아라가 흡연자인 건 알고 있었는데 쿠보타도 흡연자였던 적이 있었군요!
에피는 술담배를 못한답니다!
가지고 있는 나쁜 습관은... 단 걸 너무 좋아해서 사탕을 항상 가지고 다닌단거??

762 쿠보타 (4347863E+6)

2019-09-03 (FIRE!) 19:10:39

리코주 어서오십시오.
에피는 확실히 술담배 못하는 편이 어울리긴 할 것 같군요. 선량한 매드사이언티스트이니...(?)

763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19:12:46

리코주 어서오세요!

76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211795E+5)

2019-09-03 (FIRE!) 19:22:25

냥하냥하 :3
다들 저녁은 잘 드셨나!!

765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19:29:30

네 잘 먹었읍니다!!

766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9:45:01

친구들이 회에 소주먹을거라고 나오라고 그러는데 :3...
회 싫어하는데 으으으으 8w8...

76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211795E+5)

2019-09-03 (FIRE!) 19:45:54

느엥... 그럼 무리해서 나가지 않아도... :3

768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9:48:20

아싸 라떼캡은 누군가 불러주면 기뻐서 호에에엑 하고 나갑니다 :3...

76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211795E+5)

2019-09-03 (FIRE!) 19:50:15

하긴 나도 친구가 부르면 웬만해선 나가는 편이긴 하지 :3

770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9:51:09

으에에에엑 회를 어떻게 먹냐 8w8
가서 치킨이라도 하나 시켜서 같이 먹어야겠워요... 후... sad...

77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211795E+5)

2019-09-03 (FIRE!) 19:51:21

암튼 회를 싫어하면... 회 대신에 다른 거라도 같이 먹고 오라구 :3
횟집가면 거 회 말고도 많이 나오자너... 콘치즈라던가 콘치즈라던가(?(콘치즈귀신(???

772 소금라떼 ◆ndsNYm2fsg (8342526E+5)

2019-09-03 (FIRE!) 19:52:03

아숩게도 자취방에서 먹는다구 합니다 :3...

엩 콘치즈 좋아하십니까..!

77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211795E+5)

2019-09-03 (FIRE!) 19:53:57

저런... :3 그럼 치킨을 시켜서 먹는거시야(토닥토닥

콘치즈 맛있자너 :3 밖에서 먹어도 맛있고 집에서 취향껏 만들어 먹어도 맛있고~

774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19:57:09

캡...(토닥토닥)

775 마냐주 ◆85BLFwgcDc (6195702E+6)

2019-09-03 (FIRE!) 20:12:25

재갱합니다! 아이고 캡틴(토닥토닥) 치킨 시켜서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776 소금라떼◆ndsNYm2fsg (5654372E+5)

2019-09-03 (FIRE!) 20:15:12

으으으으ㅡ 이미 회에다 매운탕에다 기타등등이라.. 치킨 바로 기각... :3.......

77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211795E+5)

2019-09-03 (FIRE!) 20:16:33

아아.. 저런... 그..그럼 매운탕이라도... ;ㅁ;

핫 마냐주 어서와 :3 냥-하!

778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20:19:40

마냐주 어서와요@!

779 마냐주 ◆85BLFwgcDc (6195702E+6)

2019-09-03 (FIRE!) 20:21:08

>>776 아이고 캡틴...ㅠㅁㅠ

안녕하세요 리코주! 냥-하!

780 마냐주 ◆85BLFwgcDc (6195702E+6)

2019-09-03 (FIRE!) 20:21:33

그리고 안녕하세요 키아라주!

781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20:44:44

일상... 구합니다...(일상귀신)

782 쳰위주 (4094318E+5)

2019-09-03 (FIRE!) 21:00:02

>>781 일상..... 찾으셨습니가ㅏ......? ?(좀-비)

783 콜트주 (9201794E+6)

2019-09-03 (FIRE!) 21:02:24

나두 일상 하고파...

784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21:07:58

쳰위주 콜트주 어서오세요!!

그럼... 두분만 괜찮으시다면 혹쉬 3인일상 어떠십니까...

785 쳰위주 (4094318E+5)

2019-09-03 (FIRE!) 21:09:32

콜트주도 안녕하세요~!!!

>>784 저는 그거 콜입니다!!

786 콜트주 (9201794E+6)

2019-09-03 (FIRE!) 21:14:26

저도 좋아요!

787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21:16:28

그럼 순서를 정하죠!

선레는 .dice 1 3. = 1
1 키아라주
2 쳰위주
3 콜트주

788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21:17:24

다갓이 저를 너무 사랑하십니다... ㅠ

다음은 .dice 1 2. = 2
1 쳰위주
2 콜트주

789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21:19:00

그럼 제가 선레를 써올게요! 두분 혹시 원하는 상황이나 장소 있으신지...

790 쳰위주 (4094318E+5)

2019-09-03 (FIRE!) 21:20:47

어우 선레가 자꾸.....()

키아라-콜트-쳰위네요! 저는 뭐든지 상황 없습니다!!! :3

791 콜트주 (9201794E+6)

2019-09-03 (FIRE!) 21:29:35

셋이 뭐라고 하고 만나면 좋을까요...
키아라랑은 면식이 있는데 첸위는 흠...

792 콜트주 (9201794E+6)

2019-09-03 (FIRE!) 21:30:18

아이디어가 동났습니다!
일단 첸위랑 자연스래 만나는것을 쓰면 좋을거 같습니다!

793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21:31:45

쳰위랑 자연스럽게 만날려면... 유베리드 보호소 앞이라던가...?

794 쳰위주 (4094318E+5)

2019-09-03 (FIRE!) 21:33:07

그러게요 아는 사람 한명도 없다....!!!
직접 이벤 참여는 못했지만 캐릭터는 스토리 사건들을 같이 겪은 걸로 취급되는 거 맞죠??? 그걸로 어떻게 얼굴은 알아보지 싶은데.........(찌그러짐!

795 소금라떼◆ndsNYm2fsg (5654372E+5)

2019-09-03 (FIRE!) 21:33:34

먹으니까 또 취하네요 아..ㅋㅋㅋㅋㅋㅋㅋ

796 쳰위주 (4094318E+5)

2019-09-03 (FIRE!) 21:34:08

앗 유베리드 괜찮겠습니까ㅏ...>? 그래주신다면 감사합니다!!! :ㅁ

797 쳰위주 (4094318E+5)

2019-09-03 (FIRE!) 21:34:44

라떼캡 하이! 많이 취하셨어요??? :0

798 소금라떼◆ndsNYm2fsg (5654372E+5)

2019-09-03 (FIRE!) 21:36:16

엥간치 먹었네용 :3... 빼에에엥...

799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21:36:40

>>794 음 이벤트 현장에 같이 있었다는건 쳰위주 맘대로 하시면 될것 같아요!!

캡 참취가 되셨어...?!

800 오베론주 (7709214E+6)

2019-09-03 (FIRE!) 21:41:19

집이다!!! :3 집 최고애오!!!!

801 소금라떼◆ndsNYm2fsg (5654372E+5)

2019-09-03 (FIRE!) 21:42:39

취햇서요 취햇서... 뻬에에엥...

802 마냐주 ◆85BLFwgcDc (6195702E+6)

2019-09-03 (FIRE!) 21:44:04

재갱합니다! 오베론주 퇴근 축하드려요(빵빠레) 그리고 캡틴..조심히 잘 들어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

803 오베론주 (7709214E+6)

2019-09-03 (FIRE!) 21:44:35

마냐주 어서오시고 캡틴 무리하지 마세요...ㅋㅋㅋㅋㅋㅋㅋ

804 콜트주 (9201794E+6)

2019-09-03 (FIRE!) 21:46:06

전 어떤거든 오케이!
레주 어서와

805 쳰위주 (4094318E+5)

2019-09-03 (FIRE!) 21:52:28

오베론주 마냐주도 어서오시고~!!!

>>799 알겠습니다!!

>>801 :ㅁ 캡틴 괜찮으시냐며~!!!!

806 오베론 - 키아라,유페미아 (7709214E+6)

2019-09-03 (FIRE!) 21:55:33

“언젠간 쫓겨날지도 모르겠지만요. ...... 그 전에 이니시에이터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키아라에게 어깨를 으쓱이며 가벼운 투로 말한 오베론은 유페미아의 말을 가만히 들었다. 그리곤 자신의 양 손을 내렸다. 잘그락 소리와 함께, 양 손목 팔찌에 연결 된 얇은 사슬이 흔들렸다.

“그랬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내 모습도 모습이고, 보호소도 보호소다보니..... 반응이 영 좋지 않아서요. 만약, 만약에 말입니다.”

무언가 말하려는 것처럼, 오베론이 서글픈 표정을 지었다. 잠시간 뜸을 들이던 오베론은 키아라와 유페미아를 번갈아 바라봤다.

“내가 크토니안이 되면, 날 죽여줄래요?”

경매장에서의 일이 생각난 듯 오베론은 그렇게 물으며 고개를 살짝 떨궜다. 그리곤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아니에요, 잊어주세요. 방금 그 말은. 아무래도 별을 보러 나오니까 뭔가 생각이 많아진 모양이에요.”


//:3~

807 키아라 (3771549E+5)

2019-09-03 (FIRE!) 21:57:39

유령 마을에서의 일로부터 며칠이 흘렀습니다. 키아라가 그 때 입은 부상은 여전히 심각했습니다. 역시 데미휴먼의 완력은 강력했달까요. 골절이 난 오른손목에 붕대를 둘둘 감아야 했고, 오른쪽 눈 밑에 보기 흉한 멍자국도 생겨버렸지 뭡니까. 의사가 말하길 최소 몇 주 이상은 있어야 다 낫겠다고 했던가요. 과격한 행동은 금물이라는 의사의 소견에 키아라는 지난 며칠간 집에서 철저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집에만 있다 보니 절로 답답해져 바람이나 쐬러 나온 길이었습니다.

늦은 저녁, 거리를 오가는 인파가 한산할 때였습니다. 무심코 걸음을 멈추고 보니 유베리드 패밀리의 보호소 앞이었습니다. 불현듯 마리아 생각이 뇌리를 스칩니다. 키아라는 아홉꼬리 보호소라는 곳이 있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늘어지자, 오랜만에 마리아를 보러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꼴로는 마리아에게 괜한 걱정만 안겨줄 것 같아 금세 관두었습니다.
길가에 서서, 키아라는 괜히 애꿎은 돌멩이만 발로 차댔습니다.

808 키아라 (3771549E+5)

2019-09-03 (FIRE!) 21:59:52

오베론주 마냐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오베론... ;-;

809 오베론주 (7709214E+6)

2019-09-03 (FIRE!) 22:03:36

오베론쟝 힘내라!(????

810 쿠보타 (7415185E+6)

2019-09-03 (FIRE!) 22:08:37

얍. 갱신하겠습니다.

811 오베론주 (7709214E+6)

2019-09-03 (FIRE!) 22:08:48

어서오세요!!

812 쿠보타 (7415185E+6)

2019-09-03 (FIRE!) 22:14:43

오베론주 반갑습니다.

813 콜트 -쳰위, 키아라 (9201794E+6)

2019-09-03 (FIRE!) 22:15:01

범죄자를 봤던걸 떠올리고 있었다.
별명은 젤러시. 데미휴먼이며, 그 힘으로 시민을 해치고 도주했다.
키아라를 공격할때 재빠르게 세발을 몸에 적중시켰으나 크게 효과가 없어 보였다.

데미휴먼이 범죄를 저지르고자 마음을 먹는다면 역시나 위험하다.

그런 괴물을 죽이려면 좀더 강한 무기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할때쯤 유베리드 보호소가 보였다.
절로 눈이 찌뿌려졌다. 이곳의 소장이 자연스래 연상이 되어버리니까.

이놈들은 돈을 주면 범죄자를 죽여주겠지?
반대로 돈을 준다면 범죄자도 도와주겠지?
만약에 내가 돈내면 강력한무기를 주겠지?

"유베리드 놈들..."

그때 쯤 발 옆으로 돌맹이가 데구르르 굴러 왔다. 날아온 방향을 쭉 따라가 보니 키아라가 보였다.
서로 생각에 잠겨 바로 옆인걸 못 알아챈건가?

놀라지 않도록 잠잠하게 이름을 불러봤다.
"키아라."

"건강... 까진 아니어도 살아있는 모습을 보니 반갑군."

814 소금라떼◆ndsNYm2fsg (5654372E+5)

2019-09-03 (FIRE!) 22:17:19

이거는 내일 무조건 숙췬데... :3

815 쿠보타 (7415185E+6)

2019-09-03 (FIRE!) 22:18:11

허허허... 달린겁니까. 즐기는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816 오베론주 (7709214E+6)

2019-09-03 (FIRE!) 22:22:02

궁금한 게 있었는데 캡틴의 숙취가 없어질 때 질문해야겠워요.. :3

817 키아라 - 유페미아, 오베론 (3771549E+5)

2019-09-03 (FIRE!) 22:28:45

“그래, 유페미아 씨 말씀이 맞아. 당신 같은 데미휴먼을 이해해 줄 이니시에이터도 분명 있을 거야.”

키아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유페미아의 말에 동의를 표했습니다.
이어지는 오베론의 말을 듣고선 역시 그런가, 했습니다. 유베리드 보호소는 분명 차별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일 테니까요. 키아라는 그곳의 광경을 상상만 해도 끔찍했습니다. 데미휴먼이 물건처럼 다루어지는 곳. 이니시에이터와 데미휴먼의 링크는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에 불과할 뿐.

“...”

오베론의 충격적인 발언에 키아라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습니다. 크토니안화의 문턱에 마주닿아있는 이 가여운 사슴을 어찌해야 할까요. 답은 하나뿐이었습니다.

“그, 갑작스럽지만, 혹시 괜찮다면 나랑 링크하지 않겠나? 나도 지금 링크한 데미휴먼이 없는 상태거든.”

자신이 직접 그의 보호자이자 파트너가 되는 것. 그 제안은 순수히 동정심이나, 연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어쩌면 충동적인 감정에 의한 것일수도요. 이렇게 고통받고 있는 이가 있는데 어찌 두 눈 하나 깜빡이지 않을 수가 있나요.
그리고 키아라는 데미휴먼을 대하는 것 하나엔 자신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마리아를 어떻게 키워왔는데요. 재정적 여유도 있기에 링크하는 데에 드는 비용 따윈 아무래도 상관없었습니다.
물론 상대가 동의한다는 전제 하에서의 이야기였지만요.

818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22:29:51

쿠보타주 어서오세요!

819 쿠보타 (7415185E+6)

2019-09-03 (FIRE!) 22:30:10

오오오 이건 링크제의!!

820 쿠보타 (7415185E+6)

2019-09-03 (FIRE!) 22:30:21

아, 반갑습니다 키아라주.

821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22:32:56

ㅋㅋㅋㅋ저도 이렇게 빨리 링크제의를 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캐입을 하다보니 그렇게 됬네요...

822 쿠보타 (7415185E+6)

2019-09-03 (FIRE!) 22:36:00

과연 어떨지요...!

823 쳰위 - 키아라, 콜트 (4094318E+5)

2019-09-03 (FIRE!) 22:44:49

누군가에게는 큰 부상을 입히고, 또 누군가의 속에 분심을 심어넣은 사건으로부터 며칠의 시간이 흘렀다. 결백한 처형수와 단죄, 기타 이러저러한 이야기들. 그간에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생각이 깊은 이였다면 이 사태에 대해 고민하고 또다시 발생할지도 모를 사태를 막기 위한 대비책을 세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 관여된 인물로서 통탄해 마지않을 사실이 하나 있는데, 요점은 그거다. 야오쳰위는 현 시국의 문제를 고찰할 그 누군가가 아니라는 사실. 젤러시의 속사정이야 안타까울 뿐이고, 그렇다 해서 그 '가족들'의 계략을 말리고 싶은 생각도 그다지 들지 않는다. 몇 차례 험난한 사고를 겪은 뒤에도 스스럼없이 나다닐 수 있는 이유는 그 특유의 무념함 덕분인지도 모른다.

보호소 인근의 폐건물 지붕에 올라앉아 있던 그는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시선을 아래로 향했다. 흑백이 반전된 황적색 눈이 지면의 물체들을 더듬더듬 훑었다. 그는 감각이 뛰어나게 발달한 데미휴먼이었지만, 야간시력만큼은 보통의 인간과 다르지 않았다. 능력의 원본이 된 동물의 시력이 그랬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내려다보아도 형체가 흐린 인영들을 보던 그는, 결국 위치를 옮겨 거리를 좁히고서야 그들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었다. 붉은 머리카락의 여자와 헬멧을 쓴 남자. 몇 번인가 스치듯 보아온 얼굴이었다. 조금은 익숙한 얼굴을 발견한 그가 대뜸 소리를 질렀다. 두 손을 입가에 올려 손나팔을 만들고서 말이다.

"아! 그때 그분들 맞죠!"

그러고선 한 발 늦게 아래로 내려온다. 부서진 지붕이 밟혀 덜컹거리는 소리 몇 번, 바닥에 착지하는 소리 한 번. 그리고 요란하게 뛰어오는 소리가 잠깐. 땅 위로 내려선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의 앞에 멈춰섰다.

"여긴 웬일이에요?"

서슴없이 말하는 모습을 보니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친한 사이라도 되는 줄 알겠다.

"맞다, 저 알죠."

꽤 늦은 감이 있는 확인절차도 함께. 그는 상대의 분위기를 살피다 멋쩍게 어깨를 으쓱했다.

824 오베론주 (7709214E+6)

2019-09-03 (FIRE!) 22:45:22

호에호에... :3!! 링크 제의가 올 거라고는 예상 못했워요...!!

825 쳰위주 (4094318E+5)

2019-09-03 (FIRE!) 22:46:34

호고곡 링크제의가......! :ㅁ

826 에피주 ◆6vjAMa18lk (8637899E+5)

2019-09-03 (FIRE!) 23:02:21

갱신합니다! 아니 잠시 집안일을 하고 온 사이에 키아라와 오베론의 링크가...!

저도 오베론의 대답이 궁금하니 빨리 답레 써 올게요!!!

827 오베론주 (7709214E+6)

2019-09-03 (FIRE!) 23:04:49

어서오세요 에피주!

일단... 제가 내일 출근 떄문에 자러 가지만요...;ㅁ;

828 키아라 - 콜트, 쳰위 (3771549E+5)

2019-09-03 (FIRE!) 23:10:03

줄곧 아스팔트 바닥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던 키아라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천천히 고개를 듭니다. 콜트였습니다. 아는 얼굴을 만났는데 꼴이 이게 뭔가요. 키아라는 크흠, 하고 목을 가다듬었습니다.

“살아있어서 다행이지. 아무튼 다시 봐서 반갑군, 콜트.”

키아라는 그 상황에서 죽지 않은 것을 천만다행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죽는다면 마리아가 얼마나 슬퍼할까요. 마리아를 위해서라도 몸을 사려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키아라는 오로지 마리아 걱정 뿐이었습니다.
별안간, 어디선가 낯선 목소리가 날아듭니다. 명백히 자신들을 향한 것 같은 외침. 목소리를 따라 시선을 돌린 곳엔 언제부턴가 쭈욱 보아왔던 유인원의 데미휴먼이 있었습니다.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어 이름이나 자세한 속사정은 모르지만요. 이런 애매한 사이에 서슴없이 말을 걸어오는 상대의 친화력에 감탄할 새도 없이 요란한 소리가 몇 번, 울려퍼집니다.

"별 일은 아니고, 그냥 지나가던 길."

이내 상대는 살갑게 다가와 말을 걸어옵니다. 지금 이 상황이 어색하지 그지없지만, 키아라는 어깨를 으쓱이며 상대의 질문에 대답합니다.

"그래, 정확히는 얼굴만 아는 사이로군."

829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23:10:52

에피주 어서오시고 오베론주 안녕히 주무세요!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다구요!

830 유페미아-오베론, 키아라 ◆6vjAMa18lk (8637899E+5)

2019-09-03 (FIRE!) 23:16:48

크토니안이 되면 죽여달라는 말에 유페미아의 입이 딱 벌어진다. 하긴, 이 정도로 침식이 진행되었으니, 중화제 타이밍을 놓친다면 크토니안화할 가능성도 확실히 존재야 하겠지만...

"아니, 자네, 그게 무슨 끔찍한 소린가! 더군다나 크토니안화라니, 의사는 아니지만 평생을 크토니안을 연구한 사람으로서 내 소견을 밝히자면 자네가 중화제만 꾸준히 맞는다면 평생 살면서 크토니안화 할 확률은 1프로도 채 안된다네! 그것도 높게 잡은 수치이지! 어디까지나, 중화제만 제 때 제 떄 맞아준다면 말이야."

그보다, 이 청년은 어떻게 이렇게 죽음에 초연할 수가 있는가. 디스토피아라고도 불려지는 세상에서 50년을 보냈지만 아직 유페미아는 죽음에 초연해지기는 커녕 익숙해지지도 못했다.CPA테러 사건 때도 그랬고 말이다.

"그래, 그러면 되겠구만!"

키아라가 링크를 제안하자, 유페미아의 얼굴엔 자기 일도 아니면서 화색이 돈다. 이니시에이터와 링크를 맺는다면, 끔찍한 수용소 생활도(유페미아의 상상 속의 유베리드 보호소는 딱 그거다, 수용소) 청산하고, 중화제 투여 시간도 두 사람이 지키는 만큼 더욱더 꼬박꼬박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키아라 군은 짧은 기간동안 알고 있었지만, 믿음직스러운 이니시에이터임이 분명했다. 다행이다! 이 불쌍한 청년의 앞길에도 이제 좀 햇볕이 들겠구만!

831 에피주 ◆6vjAMa18lk (8637899E+5)

2019-09-03 (FIRE!) 23:17:21

오베론주 안녕히 주무세요..!

832 콜트 -쳰위, 키아라 (9201794E+6)

2019-09-03 (FIRE!) 23:24:38

"그때 좀 더 빨리 제대로 쐈으면 다치지 않았을텐데 미안해."
하고 키아라에게 얘기하다가 어디선가 목소리가 목소리가 크게 들려 깜짝 놀랐다.

그리고 누군가 가뿐 하게 우리 앞에 섰다.
"놀라라. 너는..."

약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아는 사람이라는듯 말을 걸어 집중해서 기억을 더듬어 봤다.
본것 같기는 한데... 아는 정보들이...

"미안. 나도 얼굴만 조금 기억 나는정도인데. 저번에 같이 있었지?"

통성명은 안 했고 잠깐 스쳐간 정도니까.
일단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난 콜트다."

833 쳰위주 (4094318E+5)

2019-09-03 (FIRE!) 23:43:13



제가 좀 졸려서...... 답레는 나중에 이어와도 될까요.....??

834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23:47:16

네넹! 저도 슬슬 잘시간이 되서리...

835 쳰위주 (4094318E+5)

2019-09-03 (FIRE!) 23:51:20

넵 그럼 이만 가볼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3

836 콜트주 (9201794E+6)

2019-09-03 (FIRE!) 23:53:19

안녕히 주무세요!

837 키아라주 (3771549E+5)

2019-09-03 (FIRE!) 23:56:40

하지만 아직 잠이 오지 않는 키아라주였다...

콜트주 콜트는 상징색이 어케되나염!

838 콜트주 (9201794E+6)

2019-09-03 (FIRE!) 23:58:06

그 질문! 답변해 드리죠!
콜트의 상징색은 검은색과 파란색입니다!

839 콜트주 (9201794E+6)

2019-09-03 (FIRE!) 23:58:28

제가 한번 맞춰보죠... 키아라는 적갈색?

840 키아라주 (9689916E+5)

2019-09-04 (水) 00:02:00

>>839 내 맞워요... 제 귀차니즘으로 단순하게 머리색이 상징색이 되었읍니다...

841 소금라떼◆ndsNYm2fsg (0968332E+5)

2019-09-04 (水) 00:03:09

아이고오... 죽겠다...

842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00:04:08

캡틴 괜찮으신가요? 8ㅁ8

843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00:05:17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전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844 키아라주 (9689916E+5)

2019-09-04 (水) 00:06:06

캡틴...(토닥토닥)

에피주 잘자요!

845 콜트주 (4859989E+5)

2019-09-04 (水) 00:08:50

에피주 잘가요!
캡틴은 숙취 조심...

846 소금라떼 ◆ndsNYm2fsg (0899841E+5)

2019-09-04 (水) 00:24:14

보리차 마셔야지요 :3... 이만한게 없워...

84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726287E+5)

2019-09-04 (水) 10:53:43

모닝갱신이다 :3 다들 냥하~
비가 많이오네~ 다들 조심하라구 :3

848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11:10:18

갱신합니나! 모두들 안녕하세요?
비가 많이 오네요.3

849 소금라떼 ◆ndsNYm2fsg (0899841E+5)

2019-09-04 (水) 13:40:41

이야아!

850 에피주 ◆6vjAMa18lk (8624938E+5)

2019-09-04 (水) 13:56:05

캡틴 어서오세요!!!

851 쳰위 - 키아라, 콜트 (4626451E+5)

2019-09-04 (水) 15:45:06

얼굴만 아는 사이, 정확한 지적이다. 그는 키아라의 말에도 가볍게 지은 웃음을 지우지 않고 그 곁으로 다가섰다. 사실은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지만, 그렇다 해서 경계하는 기색은 아닌 것으로 보인 탓이었다. 그렇다면 계속 말해도 되겠지. 그가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불러세운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그저 알아두면 좋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다. 여태껏 알게 모르게 계속해서 마주친 인연이 아닌가. 도로록 눈을 굴려 둘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다 고개를 젓는다.

"친분이란 게 별건가요. 그 정도만 기억해도 아는 거나 마찬가지죠."

그렇죠? 그러며 둘이 무어라 반응하기도 전에 대답을 가로채었다. 조금 어색한 분위기나, 당황스런 지금의 상황은 자연스럽게 넘겨버리려는 양. 자신을 콜트라 말한 남자가 내민 손을 보자 그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음…… 고맙긴 한데, 손 잡아도 괜찮겠어요?"

그는 오른팔을 들고 제 눈높이에 맞추어 흔들었다. 이미 침식이 진행되어 인간의 것과는 형태를 달리하는 손이 눈앞에 흔들렸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그와의 접촉을 꺼리곤 했다. 특히나 손이 닿기라도 하면 소스라치게 놀라서는 화를 내기도 했고…… 머뭇거림도 잠시, 그는 스스럼없이 콜트의 손을 마주 잡았다. 상대가 어떤 사람이든 먼저 청한 쪽이 잘못한 거다. 쳰위가 히죽 웃었다. 날카롭게 자란 치아가 슬며시 모습을 드러냈다.

"저는 그냥 야오라고 부르시면 돼요."

852 에피주 ◆6vjAMa18lk (8624938E+5)

2019-09-04 (水) 15:48:00

쳰위주 어서오세요!

853 쳰위주 (4626451E+5)

2019-09-04 (水) 15:48:48

에피주 하이! 벌써 4시가 다 돼가네요~!! :0

854 에피주 ◆6vjAMa18lk (8624938E+5)

2019-09-04 (水) 15:55:09

그러게요~! 오늘은 좀 한가할 것 같아서 좀 있다 일상 좀 구해보려고요!

855 쳰위주 (4626451E+5)

2019-09-04 (水) 15:58:46

한가한 거 넘 조아요...(←게으른 인간)

앗 그럼 저는 나중에 다시 올게요~!!!

856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16:09:57

다녀오세요 쳰위주!

857 쿠보타 (0605206E+5)

2019-09-04 (水) 16:58:39

얍. 쿠보타입니다. 갱신합니다.

858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17:24:14

쿠보타주 어서오세요!

859 키아라 - 콜트, 쳰위 (9689916E+5)

2019-09-04 (水) 17:33:27

“뭐, 딱히 누구 탓이라곤 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 너무 마음 쓰진 말아.”

키아라는 격려의 의미로, 콜트의 어깨를 가볍게 두어번 두드려 줍니다. 오히려 콜트가 총을 쏴준 덕에 젤러시가 물러났으니 목숨을 빚진 셈이죠. 적어도 키아라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어 콜트가 악수를 청하자, 상대는 손을 들어보입니다. 보란 듯이 눈 앞에서 흔들어지는 것은, 인간의 손이라곤 전혀 볼 수 없는 형태.

“난 키아라. 뭐, 잘 부탁해.”

그러나 키아라는 그에 개의치 않고, 이름을 밝히며 마찬가지로 악수를 청하듯 손을 내밀었습니다.

“당신은, 여기 출신인가?”

키아라는 눈 앞에 있는 보호소 건물을 눈짓하며 쳰위에게 질문했습니다. 유베리드 패밀리 보호소 앞에서 만났으니 당연히 유베리드 보호소 출신일 것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생각에서였습니다.

860 키아라주 (9689916E+5)

2019-09-04 (水) 17:34:20

갱신해요! 요새 이상하게 고기만 먹으면 배가 아퍼서 죽을맛...

861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18:05:33

키아라주 어서오세요!
앗.... 괜찮으신가요?

862 쿠보타 (5451285E+5)

2019-09-04 (水) 18:07:49

다들 반갑습니다. 일상을 좀 구해보고 싶군요...

863 키아라주 (9689916E+5)

2019-09-04 (水) 18:19:05

안녕하세요! 지금은 좀 괜찮네요...

864 콜트 - 쳰위, 키아라 (4859989E+5)

2019-09-04 (水) 19:28:03

말은 그렇게 하면서 바로 손을 맞잡아 흔드는 모습을 본다.
참. 유쾌하군.

"난 데미휴먼이라고 차별하거나 하진 않아. 야오."
크토니안에 대한 유의는 하고 있지만 잠재적일 뿐이다.
데미휴먼도 원해서 크토니안이고 싶은건 아니지 않나.

키아라의 질문에 보호소를 다시 쳐다봤다.
그러고보니 이 건물 근처에서 튀어나온것 같았는데.

그러면 유베리드 보호소 소속인건가?
그렇게 생각하니 얼굴이 절로 찡그려 졌다.

"데미휴먼들이 납치 되거나 구매되서 이 보호소로 끌려오는경우가 있다고 들었다만..."
그런 생각을 하면 기분이 나빠진다.
이런 범죄 집단이 대중 앞에 뻔뻔히 서있다니.

865 소금라떼 ◆ndsNYm2fsg (0899841E+5)

2019-09-04 (水) 20:08:13

차가운 것들은 내 목에~ 머리가 띵~

갱신이욥! 0w0

86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356817E+5)

2019-09-04 (水) 20:15:27

갱신할게~ 다들 냥-하 :3

867 쿠보타 (5451285E+5)

2019-09-04 (水) 20:28:03

냥-하. 캡틴도 어서오십시오.

86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356817E+5)

2019-09-04 (水) 20:31:39

냥하냥하 :3
오랜만에 스카이림켰더니 재미있네~ 떼껄룩~ :3

869 소금라떼 ◆ndsNYm2fsg (0899841E+5)

2019-09-04 (水) 20:36:46

엥 세상에 저어도 하루종일 스카이림 모딩하다 와써요 :0...

87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356817E+5)

2019-09-04 (水) 20:41:38

호에엥.. :3 이 무슨 우연...

871 쿠보타 (5983211E+5)

2019-09-04 (水) 20:43:31

스카이림...! 아주 예전... 한창 입소문 탈때 재밌게 했었지요.

872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0:44:46

재갱신합니다!

87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356817E+5)

2019-09-04 (水) 20:45:20

나도 한참 안하다가 오늘 갑자기 땡겨서 켜봤지 :3
카짓으로 리코랑 닮은(??)호랭이 만들어서 하는 중이야~ 힘세고 강한 리코 나가신다!(대체

87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356817E+5)

2019-09-04 (水) 20:45:59

에피주 어서와! 냥-하!

875 소금라떼 ◆ndsNYm2fsg (0899841E+5)

2019-09-04 (水) 20:47:38

좋은 카짓은.. 죽은.. 카짓뿐...

87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356817E+5)

2019-09-04 (水) 20:50:28

떼껄룩... 슬프다... :3
리코쟝 우러욧...(???

877 키아라주 (9689916E+5)

2019-09-04 (水) 20:52:05

다들 어서오세요!

(카짓팡인)

878 소금라떼 ◆ndsNYm2fsg (0899841E+5)

2019-09-04 (水) 20:53:25

내 카페트나 되어라 카짓녀석!

87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356817E+5)

2019-09-04 (水) 20:56:35

호에에

880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1:02:59

모두들 안녕하세요~
스카이림이라...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한 번도 해보진 못했어요...

881 소금라떼◆ndsNYm2fsg (0968332E+5)

2019-09-04 (水) 21:04:37

Hoxy일상 돌리실 분 계십니카!

88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356817E+5)

2019-09-04 (水) 21:09:23

일상... 돌리고싶긴한데... :3 우우 도바킨이냐 일상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883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1:10:25

>>881 (손 듦)

88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356817E+5)

2019-09-04 (水) 21:10:27

>>880 해보면 재미있다구 :3 츄라이!(대체

88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356817E+5)

2019-09-04 (水) 21:11:04

핫 에피주가 손을 들었군! 그럼 난 도바킨을 택한다!

886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1:11:48

>>884 재밌다는 말은 많이 들었어요! 흐음... 스팀에서 다운받아볼까요..?

그렇지만 이번 달은 지출이 너무 많았어서... 사더라도 다음 달에 사야겠어요..

887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1:16:29

앗 아뇨 제가 늦게 손 들었으니까... 두 분이서 돌리세요! 전 위에 보니 쿠보타주께서 일상을 구하셨으니 쿠보타주 오시면 돌릴게요 :3

88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356817E+5)

2019-09-04 (水) 21:22:12

엩... 괜찮아~ 난 망설이고 있던거구 에피주가 손 든게 먼저니깐 :3

889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1:23:42

그럼 캡틴만 괜찮으시다면 사양하지 않고 돌리겠습니다 :D

890 소금라떼◆ndsNYm2fsg (0968332E+5)

2019-09-04 (水) 21:25:55

보리차타고온 사이에 :3..
엇 그럼 저는 누구랑 돌리면 되는거죠? 에피주인가요?

891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1:27:06

네네 아마 저인것 같습니다!

892 소금라떼◆ndsNYm2fsg (0968332E+5)

2019-09-04 (水) 21:29:49

조오아요 XD
간단하게 선레 좀 부탁드려도 되겠읍니까..! 누구를 출격시킬지는 생각해둔게 있어서 :3..

89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356817E+5)

2019-09-04 (水) 21:33:18

미호 마망의 기습점검일까(두근두근(?

894 키아라주 (9689916E+5)

2019-09-04 (水) 21:36:09

(팝콘)

895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1:36:31

>>892 앗 대체 누구이기에..! 상황은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막 시간대는 저녁이 편하시다거나 위치는 상점가가 편하시다거나 이런 식으로요..!

896 소금라떼◆ndsNYm2fsg (0968332E+5)

2019-09-04 (水) 21:37:01

시간대는 아무때나! 장소..도 아무데나 상관없지만은 막 사람 많은 곳은 아니었으면 해요 :3

897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1:37:43

아무때나, 사람 없는 곳! 알겠습니다!

898 오베론주 (4623549E+5)

2019-09-04 (水) 21:49:47

집이다 얼른 써올개요! 헏 맞다 막레식으로 써도 되나요ㅠㅠ? 저 때문에 늘어지는 겇같아서..ㅠㅠ

899 키아라주 (9689916E+5)

2019-09-04 (水) 21:50:57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네네 전 괜찮아요!

900 소금라떼 ◆ndsNYm2fsg (0899841E+5)

2019-09-04 (水) 21:51:46

그으러면 소넷쪽의 링크도 준비해야겠네요 :3
유베리드 패밀리 링크는 10레스 안으로 끝날것같지만은...

90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356817E+5)

2019-09-04 (水) 22:07:32

오베론주 어서와 :3 냥-하!

902 소금라떼 ◆ndsNYm2fsg (0899841E+5)

2019-09-04 (水) 22:08:55

아 오늘 존윅이나 한 편 볼까 :3...

903 유페미아-???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2:22:05

때는 새벽에 맞닿은 야심한 밤, 유페미아는 자신의 애마인 오프로드용 지프 트럭을 타고 질주한다. 몰래 '벽'을 월담해, GPS 추척기를 외골격 틈에 삽입한 순수 크토니안 세 마리를 방생해 주고 돌아오는 길이다. 희귀한 순수 크토니안을 한 마리도 아니고 세 마리나 잡다니, 오늘은 정말로 운수 좋은 날이었다.

유페미아는 순수 크토니안을 방생할때, '벽'에서 5km 남짓한 구간부터는 차를 세워 번호판을 떼어낸 후, 도로를 벗어나, 수비가 엉성한 구간을 찾아서 '벽'의 굴곡을 따라 멀리서 빙 돌곤 했다. 그리고 그것은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다시 포장도로에 다다른 유페미아는, 떼어냈던 번호판을 다시 달기 위해 길 어귀에 차를 세운다. 차량 번호표를 달고 허가 없이 '벽' 부근을 알짱거리는 게 의심을 사기 딱 좋은 행동인 것 만큼, A지구 시내를 차량 번호판 없이 달리는 것도 의심을 사기 좋았으니까, 사람이 오가는 대로에 들어서기 전에 다시 번호판을 부착하는 것이다.

차량 글로브박스에서 소켓렌치와 드라이버, 그리고 주인공격인 번호판을 꺼내 내리려는데, 길 가에 서있는 인영이 보인다.

순간, 연구실에서 일하던 '로버트 초이'라던 학생이 이야기해준 '자유로 귀신'이라는 이야기가 떠올라 겁이 나지만, 그런 비과학적인 생각은 도로 집어넣기로 한다. 암, 귀신보다는 자신을 쫓아온 수비대라든가 한적한 곳을 달리는 차량을 노리는 차량 강도라든가가 가능성이 더 높...이런, 그게 더 무섭잖아!

유페미아는 그럼에도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지프차의 창문을 살짝 내려 수수께끼의 인영에게 말을 걸어본다.

"...누구시요?"

//아무 때나 괜찮으시다기에 정말로 아무렇게나 썼는데 상황이 너무 특이한 상황은 아닐까 걱정되네요...!

904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2:22:37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네네! 막레 괜찮습니다!

905 소금라떼 ◆ndsNYm2fsg (0899841E+5)

2019-09-04 (水) 22:22:50

받아치기 딱 좋은 레스네요 :3

906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2:23:18

>>903 저 레스에서 설정 상 문제되는 게 있다면 바로 찔러주세요 캡틴..!

907 스칼렛 - 유페미아 ◆ndsNYm2fsg (0899841E+5)

2019-09-04 (水) 22:29:47

벽에 대해 생각하는것은 뫼비우스의 띠를 보는 것만 같다. 벽으로 안과 밖을 나눠서 밖을 경계하고 안을 보호한다지만, 도대체 어디가 안이고 어디가 밖인지도 모르겠을 때가 가끔 있을 뿐더러 밖에있는 위험한것들로부터 안을 지키려는 것인지, 아니면 밖에 있는 안타까운 이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용도인지. 가끔은 헷갈릴 때가 있었다. 벽 밖에 있을 허수지구. 그 곳에는 분명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고, 벽 밖의 그 사람들은 하루하루 죽음과 줄타기를 하며 살고있겠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괜시리 씁쓸해졌다.

늦은 시간에 굳이 벽 까지 나온것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것은 아니었다. 그저 바람 좀 쐬면서 산책이나 할 겸, 그리고 혹시 벽 뒤에 있을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도 해볼겸. 그리고 어쩌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불현듯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 때 왜인지 뒤에서 라이트가 비추어왔고 멈칫하고 뒤를 돌아봤을 때 지프차의 창문이 내려가고 누군가가 '누구냐'고 물었다.

" 아, 반가워요! 스칼렛 다이아몬드라고 합니다. "

새파란 하늘같은 긴 머리에, 쫑긋 솟아있는 파란색 귀 그리고 어딘가 짧아보이는 꼬리에 특이한 점이라면 그 새파란 머리 가운데 있는 한 줄의 흰 머리. 자신을 스칼렛이라 소개한 데미휴먼은 방긋방긋 미소를 지으며 이 근방은 위험하니까 얼른 들어가는게 좋을거에요. 하고 덧붙이며 주먹으로 벽을 톡톡 쳤다. 이게 우리를 지켜준다고는 하지만, 글쎄요. 정작 이 도시를 지키는건 벽이아닌 다른 사람들일텐데.

90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356817E+5)

2019-09-04 (水) 22:33:09

스칼렛인데 파란색이라니... :3

909 에피주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2:34:59

저기 스칼렛은 여캐 맞죠 캡틴..?

910 소금라떼◆ndsNYm2fsg (0968332E+5)

2019-09-04 (水) 22:35:44

예에 여캐입니다 XD

911 소금라떼◆ndsNYm2fsg (0968332E+5)

2019-09-04 (水) 22:36:11

>>908
제가 원체 이름과 퍼스널컬러 비대칭을 사랑해가...

912 키아라주 (9689916E+5)

2019-09-04 (水) 22:36:46

오오 뉴페이스의 등장...!

913 유페미아-스칼렛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2:49:47

"유페미아 불스트뢰드라고 하네."

다행이다. 수비대도, 차량 강도도 아닌 것 같다. 아니, 후자야 유독 친절한 차량 강도라면 아직 가능성이 남아있을 수도 있겠지만... 수비대는 데미휴먼을 고용하지 않으니, 일단 전자는 확실히 아닌 것이다. 수비대가 아니라면야, 이름 정도는 알려줘도 괜찮겠지.

"위험하지. 위험한 곳이지만... 그러는 스칼렛 군도 이 곳에 있지 않은가."

라고 말하며 유페미아는 미소짓는다.

"이런 곳을, 이런 시간에 나오는 사람은 정말로 드문데, 반갑네. 스칼렛 군은 어떤 연유로 이곳까지 나온 겐가?"

이렇게 말하면서도 유페미아의 눈은 스칼렛의 귀와 꼬리를 훑는다. 딱히 데미휴먼을 차별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고-유페미아는 데미휴먼도 '병이 있을 뿐'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스칼렛이 어떤 동물의 데미휴먼인지 궁금해서이다. 그런 거야 그냥 물어보는게 가장 간단한 방법이지만, 생물학자의 자존심에, 이런 건 척하면 척하고 알아 맞출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버린 것이다.

914 스칼렛 - 유페미아 ◆ndsNYm2fsg (0899841E+5)

2019-09-04 (水) 22:53:15

" 아, 저는 괜찮아요. "

쉽게 죽지도 않을테고, 쉽게 죽을 수도 없거든요. 하고 말한 스칼렛은 얼굴 가득 미소를 지어보였다. 시종일관 웃는얼굴을 유지하는 스칼렛은 자신을 훑어보는 유페미아의 눈을 보고는 제가 어떤 데미휴먼인지 궁금하신가봐요? 하고 말했다. 어떤 연유로 나왔느냐 - 는 질문에 스칼렛의 머리속에는 많은 생각이 돌아다녔다. 딱히 특별한 이유가 없어서 뭐라 말하기가 애매하단 말이지.

" 음. 고양이의 데미휴먼이에요. "

궁금하시다면 알려드릴게요. 그리 어려운것도 아니니까. 스칼렛은 그렇게 덧붙였고 다시 주먹으로 벽을 톡톡 쳤다. 언제까지 버텨주려나, 궁금한데.

" 저기, 유페미아씨는 왜 이런곳에 나오신거에요? "

915 유페미아-스칼렛 ◆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3:05:25

아차차, 고양이 데미휴먼이었구나! 이런 쉬운 것도 맞추지 못했다니, 유페미아는 자기 자신이 야속스러웠다.

자신이 왜 이런 곳에 나와 있냐는 질문에, 유페미아는 머릿속이 얼어 붙는 걸 느꼈다.

"어... 으음, 드라이브! 드라이브를 하기 위해 나왔다네."

......망했다. 거짓말을 하더라도 이렇게 신빙성 없는 거짓말은 또 없을 거다.

"오프로드 차량이라길래 비포장 도로나 험지에서 얼마나 잘 달리는지 시험해보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되어 버렸구만! 하하하하하!"

.......가면 갈수록 제 무덤을 더 깊숙이 파고 있다는 감정을, 유페미아는 거짓말을 하며 확실히 느낀다.

916 오베론주 (4623549E+5)

2019-09-04 (水) 23:20:04

“아무래도, 이렇게나 침식이 진행되어서 언제 그렇게 될지 모르니까요. 내가 모두를 죽이는 것보다는 이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자신이 크토니안이 되더라도. 오베론은 그렇게 생각하는 듯 키아라와 유페미아의 말에도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그 생각에서 크게 바뀌지 않은 듯 했다. 즉, 그는 자신에게 링크 제안이 들어오리라고는 절대 예상치 못했던 것이다.

“어, 어? 나와 링크를요?”

오베론이 키아라를 보면서 눈을 동그랗게 떴다. 정말로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나야, 좋죠. 나와 링크를 맺어줄 사람이 나타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어요. 그러면, 다음에는 보호소에서 만나겠네요.”

순식간에 얼굴에 화색이 돈 오베론은 약간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크토니안화 하더라도 자신의 운명이라고 받아드릴 생각이었던 것이다.

“그러면, 나는 미리 보호소장님께 말씀 드릴게요. 고마워요.”

//막레 답지 않지만 막레입니다..!! 긴 시간 돌리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키아라주 유페미아주;ㅁ;!!! 사실 진짜로 오베론에게 링크 제의가 들어올 거라고는 예상을 아예 못했었다고 합..(흐릿)

917 에피주◆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3:23:15

오베론주 키아라주 링크 축하드려요!

그리고 일상 돌리느라 수고하셨어요! 이런 기념비적인 일상을 함께 돌릴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91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356817E+5)

2019-09-04 (水) 23:25:05

오베론주랑 키아라주 링크 축하하는거시야 :3

919 스칼렛 - 유페미아 ◆ndsNYm2fsg (0899841E+5)

2019-09-04 (水) 23:28:35

" 그래요? "

스칼렛은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킁킁, 하고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평소와 다름없는 바람냄새. 벽 너머에 있을 강에서 나는 물비린내. 풀에서 나는 녹음. 공기가 조금 내려앉아서 나는 특유의 향기. 그리고 그 속에 미미하지만 섞여있는, 확실하게 느껴지는 이상한 냄새. 틀림없는 크토니안이다. 스칼렛은 내리세요. 하고 말하곤 문을 잡아 열었다. 버릇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위험하니까 이해해 주세요. 하고 말한 스칼렛은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 크토니안이 있어요. 근처에. "

손가락을 풀어주자 손톱이 길게 늘어져 약 20cm까지 늘어났고 뾰족한 손톱의 스칼렛은 차를 톡톡 치면서 움직이다가 뭔가 이상한데, 하고 말하며 고개를 갸웃하고는 뒷좌석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냄새를 맡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 여기, 차 뒷좌석에서 순수 크토니안의 냄새가 나요. 좀 심한데, 혹시 이니시에이터에요? "

920 키아라주 (9689916E+5)

2019-09-04 (水) 23:30:05

예! 링크다! 오베론주 에피주도 오랫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921 키아라주 (9689916E+5)

2019-09-04 (水) 23:31:11

그럼 언제 한번 소넷쿤이랑 일상을 돌려야 하려나...!

922 유페미아-스칼렛◆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3:39:02

역시나 데미휴먼의 코는 속일 수 없구나. 유페미아는 '이제 다 끝났구나'라는 생각에 온 몸에 힘이 쫙 빠지는 것을 느낀다. 그러다가, 상대의 이니시에이터냐는 질문에 빠져나갈 구멍을 보고는, 돌진한다.

"그렇네, 이니시에이터라네! 이런 나이의 이니시에이터는 별로 만날 일 없을 테니, 기회가 될 때 잘 봐두시게나!"

유페미아는 껄껄, 호쾌하게 웃으며 말을 이어간다.

"차 뒷칸은 내가 잡은 크토니안을 싣고 다니는 칸이라네. 뒷칸이 꽉 차면 뒷자석까지 쓸 일도 있고 말이야! 이 일을 하다보니 냄새가 배었나 보구먼."

"그나저나 내 코엔 아무런 냄새도 나질 않는데, 스칼렛 군 참 대단하네."

923 유페미아-스칼렛◆6vjAMa18lk (989798E+50)

2019-09-04 (水) 23:39:40

자꾸 답레가 짧아져서 죄송합니다...!

924 스칼렛 - 유페미아 ◆ndsNYm2fsg (0899841E+5)

2019-09-04 (水) 23:52:27

" 아, 그래서 그랬구나. "

스칼렛은 이제야 납득이 간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차 뒷자리에서 나는 크토니안의 냄새는 전투후의 잔향이 남은 것이리라. 스칼렛은 손톱을 다시 집어넣고는 짧은 꼬리를 살랑이면서 크토니안을 싣고 다닌다는 말에 뭐, 안보이는데서 처리하려면 그런 방식이 낫겠지. 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듯 했다. 이니시에이터라. 싸움을 시작하는 이들이란 뜻이지. 링크한 데미휴먼이 있을지, 다른 이니시에이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데미휴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등 물어보고싶은 것들이 있기야 했다만 초면인 사람에게 그러는 것도 실례이리라.

" 네. 후각이라던가.. 많이 발달했으니까요. "

보통은 맡지 못하는 냄새를 잘 맡아요. 생선냄새라던가, 하고 덧붙인 스칼렛은 살풋 웃었다. 생선 좋지. 구워먹어도 맛있고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다 맛있지 생선. 그렇게 생각하니 입맛이 다셔진다. 이런 나이의 이니시에이터라. 하긴, 어느 정도 나이가 차면 알아서들 퇴직하고 사라지는게 이니시에이터니까. 스칼렛은 응. 그럴게요. 하고 말하곤 이제부턴 뭘 할까 - 하고 고민하다가 말을 뱉었다.

" 아, 혹시 저도 타도 될까요? 여기 있는것도 슬슬 질리네요~ "

925 스칼렛 - 유페미아 ◆ndsNYm2fsg (0899841E+5)

2019-09-04 (水) 23:55:02

괜찮습니다 XD

926 유페미아-스칼렛◆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0:18:31

역시. 대부분의 포유류는 인간보다 좋은 후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데미휴먼도 인간보다 우수한 후각을 갖는 것도 인지상정이다. 그나저나 굳이 '생선'냄새라고 특정하는 것을 보니 아가씨가 생선을 좋아하나 보구먼. 고양이 데미휴먼이라서 그런 것일지, 아니면 그저 개인의 기호에 따른 것인지, 문득 궁금해진다.

"히치하이킹인가, 좋네. 이것도 인연인데, 어서 타시게!"

방금 전의 난관을 잘 헤치고 나온 자신이 자랑스러워 기분이 좋아진 유페미아는, 스칼렛의 제안에 흔쾌히 응한다. 운전대 옆에 있는 버튼을 눌러 트럭의 락을 열고는, 이쪽에 앉으라고 자기 옆좌석을 툭툭 두드린다. 그런데... 움직임에 걸리적거리는 게 있다. 아뿔싸, 미처 달아놓지 못한 번호판이다. 이걸 어떻게 해야 스칼렛 군이 눈치채지 않고 달 수 있다, 유페미아는 잠시 고민한다.

"저기, 스칼렛 군이 미리 라디오에서 음악을 골라두고 있게나! 나는 잠시, 그, 차량 정비 좀 하겠네!"

"그... 오프로드에서 한참 달렸으니 아무래도 고장이 났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번호판은 스칼렛의 눈에 보이지 않도록 외투춤에 숨기고, 소켓렌치와 드라이버는 한 손에 쥐고 뛰쳐나가선, 숙련된 솜씨로 번호판을 다시 달곤 다시 운전석으로 돌아온다.

"다 됐네! 이제 출발하세!"

927 쳰위 - 키아라, 콜트 (601390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0:24:22

"친절한 분들이시네요."

데미휴먼이라 해서 차별하지 않는다, 란 말에 한쪽 눈썹을 비스듬하게 올린다. 과연 정말로 그럴까? 좋은 말에도 불쑥 반발심부터 들고 보는 것은 습관에 가깝다. 특히나 차별에 관해선 더더욱 관점이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속생각을 곧이곧대로 내보일 수도 없는지라, 낯에 서린 의심은 곧 웃음에 가리어졌다. 잠깐의 불순이 빠르게 지워져갔다.

"네, 예전부터 여기서 지내고 있어요."

키아라, 그리고 콜트. 차례로 이름을 외고 기억에 새긴다. 일순간 이름이 서로의 외양과 잘 어울린다는 잡생각도 스쳤다. 그는 콜트와 악수를 나누었던 손을 풀고는 곧장 키아라에게로 내밀었다. 차례로 번갈아가며 악수를 하자니 상황이 조금 우습다.

"그런 이야기가 있긴 한데…… 완전히 거짓말이라고는 못 하겠네요."

떠도는 소문은 거짓의 총량만큼이나 진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법이다. 저도 그렇게 들어오게 됐고요, 그렇게 이어지려던 말은 속으로만 삼켜두었다. 보호소의 앞에서 험담을 해 좋을 게 없다. 비록 그 내용이 어느 정도는 진실이라 해도. 그는 곰곰이 생각하다 얼버무렸다. 결론은 작위적인 느낌이 없잖게 드는 변호였다.

"그래도 잘 지내는 편이에요. 나쁘지는 않아요."

928 유페미아-스칼렛◆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0:26:05

쳰위주 어서오세요!!!

92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0:26:42

첸위주 어서와~ 냥-하!

930 쳰위주 (601390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0:30:06

호랑이 짤을 주워서 저도 (짭)냥-하!로 갱신해보는 거시야...!! :3
모두 좋은 새벽이야요!

931 유페미아-스칼렛◆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0:31:09

좋은 새벽이에요 쳰위주! 저도 그럼 짭 냥-하를!

932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0:32:25

쳰위주 어서와영!

933 스칼렛 - 유페미아 ◆ndsNYm2fsg (839454E+53)

2019-09-05 (거의 끝나감) 00:33:08


" 옛날 노래로 괜찮을까요? "

정말 옛날것이긴 한데, 언니가 힙합을 좋아해요. 하고 덧붙인 스칼렛은 라디오를 만지작거리며 옛날 노래를 전문으로 틀어주는 방송국으로 수신을 맞췄다. 좋네~ 하고 덧붙힌 스칼렛은 창문을 내리곤 팔 한쪽을 내놓았다. 가끔은 이런것도 괜찮겠지. 혹시나 우연히 얻어탄 차가 연쇄살인마나, 납치범의 차라면 반으로 갈라서 해치우면 되니까 상관없어. 스칼렛은 속으로 말하곤 스스로도 어이가 없는지 피식 웃었다.

" 그나저나, 굉장한 오프로드네요. 취미인가요? "

아, 하긴 이니시에이터들은 여기저기를 다녀야하니 오프로드 차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하고 중얼거린 스칼렛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에 기분좋다는듯 눈을 감고 창문에 팔을 포개곤 머리를 올려놓았다. 휘날리는 하늘색 머리 사이로 한 가닥의 흰 머리가 팔락인다. 늦게까지 안들어가면 집에서 뭐라할 수도있지만 뭐 어때, 언니들도 늦게 들어오는 거 잦고. 밥은 다 해놓고 나왔는걸.

" 그렇지. 요새 이니시에이터들 사이에 시끄러운 소문은 있나요? "

934 스칼렛 - 유페미아 ◆ndsNYm2fsg (839454E+53)

2019-09-05 (거의 끝나감) 00:33:48

2019년 8월에 나온 노래가 올-드한 노래가 되어버리는 magic...

935 쳰위주 (601390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0:33:51

그리고 답레 쓰다가 원숭이 손이랑 악수하는 느낌이 어떨까 싶어서 원숭이 손을 검색해봤는데.......
개코원숭이 손이 생각보다 아주 큐트해서 놀라버렷어요.... :3
쳰위... 손이 귀여운 남자.....(???)

93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0:35:01

짭냥하라니... 내 정체성이 위험해지고있어...!(?

937 유페미아-스칼렛◆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0:37:02

스프레드시트에 있는 소문으로 답해야 하는 건가요..? 제가 지금 스프레드시트에 소문이 안보여서 말이죠 8ㅁ8

938 스칼렛 - 유페미아 ◆ndsNYm2fsg (839454E+53)

2019-09-05 (거의 끝나감) 00:37:47

>>937
아, 스프레드 시트에 소문과 뉴스는 업데이트 하느라 지워놨어욥 :3...
뭐든 상관없어요!

939 쳰위주 (601390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0:38:31

>>934 오....우.... :0

지금 야간 드라이브 하는 지금 상황이랑 딱 어울리는 분위기 노래네요 캡틴 선곡 최고다~!!

940 소금라떼 ◆ndsNYm2fsg (839454E+53)

2019-09-05 (거의 끝나감) 00:39:21

기리보이 꽃길만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4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0:40:06

스칼렛쟝 왠지 요리 잘 할거같다... :3(뜬금
그나저나 다음스레 부제 완전 좋은걸 :3

942 소금라떼 ◆ndsNYm2fsg (839454E+53)

2019-09-05 (거의 끝나감) 00:41:55

다음이 아마 리코 차례지요? :3
마찬가지로 마음에 쏙 들게 준비해보겠습니다...!

요리에 조예가 깊어 요리에 관한 부분을 담당한다.
스칼렛 시트의 한 줄 발췌 XD

943 쳰위주 (601390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0:42:01

>>93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봤는데 이 짤 호랑이들 표정이 너무 근엄한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6 정체성을 빼앗긴 리코는 치즈애옹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94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0:44:13

>>942 핫! 벌써 다음이 리코 차례인가! 기대하고 있겠다구!

>>943 애..애오옹... 애옹.. 아옥!(?

945 소금라떼 ◆ndsNYm2fsg (839454E+53)

2019-09-05 (거의 끝나감) 00:46:36

앆 마에스트로 오랜만에 듣는데 개좋당....

946 유페미아-스칼렛◆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0:58:50

"젊은 아가씨가 정말로 옛날 노래를 좋아하는구만."

얼마나 옛날 노래길래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하는가...하고 생각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옛날 노래라서 좀 놀랐다. 그도 그럴게, 유페미아가 태어나기보다도 훨씬 전 노래였으니까. 하긴, A지구의 사람들 중에는 옛날 노래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크토니안 사태 이전의 세상에 대한 향수랄까. 옛날 노래만 틀어주는 전문 방송국까지 있을 정도니까 말이다.

"취미...라고 할 수도 있겠지. 어짜피 크토니안을 잡으려면 포장도로 비포장도로 가리지 않고 다녀야 하니까, 연습도 되고 말이야."

"소문이라... 난 인맥이 그다지 넓지 않아서 들은 소문은 없네만,"

"...아, 그래! 최근에 겪은 특이한 일은 있다네."

"'타뷸라의 늑대'라고 들어 봤나?"

이 말과 함께 유페미아는 스칼렛에게 '타뷸라의 늑대'의 초대장에 응해 버려진 마을에 간 것과, 그녀의 게임 때문에 사람이 셋이나 죽은 것, 그 뒤로 일어난 전투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나하고 링크한 리코 군은 그 때 벽에 던져져, 뇌진탕 증세까지 보였었다네."

이렇게 말하는 유페미아의 목소리가 떫다. 하긴, 상대가 쏜 총알에 맞을 뻔 한 것도, 사람이 셋이나 죽은 것도, 늑대의 강력한 송곳니에 목을 물릴 뻔 한 것도, 리코 군과 키아라 군이 다친 것도 좋은 기억은 하나도 없었으니까.

//이 분에게 젤러시의 뒷담을 까는건... 기분상 사망 플래그일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3
에-바(에피 바이)!!!

947 스칼렛 - 유페미아 ◆ndsNYm2fsg (839454E+53)

2019-09-05 (거의 끝나감) 01:04:09

" 네. 우연히 들어봤는데 좋더라구요. 제가 있던 이전의 시대라니 새롭기도 하잖아요? "

살풋웃은 스칼렛은 흥얼흥얼 노래를 따라부르며 차 안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즐겼다. 아, 이부분 너무좋아. 너를 잊고 싶지만 난 초능력이 없어. 시적표현 최고라니까~ 스칼렛은 눈을 접어 웃으며 있다가 타뷸라의 늑대라는말에 고개를 갸웃하곤 차 안으로 머리를 들여넣었다. 타뷸라의 늑대. 타뷸라의 늑대라.. 그리고 들려오는 이야기. 사람이 셋이나 죽고, 그 뒤로 일어난 전투로 뇌진탕까지 왔었다. 늑대의 송곳니에 물릴 뻔 했다. 스칼렛은 그런 일도 있었군요. 하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 뭐, 다들 무사히 나왔으니 된 거 아니겠어요? "

그거에 감사하도록 하자구요. 그렇게 여전히 웃으며 말한 스칼렛은 한 순간도 입가에서 미소를 지우지 않았다. 이 아이에게 이런 살가운 미소라는 건 기본 장착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쁜미소를 이어가는 스칼렛은 타뷸라의 늑대라는 말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었다.

" 큰일날 뻔 했네요. 뭐, 그런데 듣기로는 데미휴먼의 인권향상이 목표라고 하던데요? "

//
엩 어째서죠 :3...

948 쳰위주 (601390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05:51

>>942 그럼 다음 스진때 등장하는 시카즈는 스칼렛이 되는거신가....!!! :3

>>946 함모니………… 오래 사셔야죠……………… 8ㅁ8


악ㄱ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모두 좋은 밤 보내시구~!!!

94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07:01

첸위주 잘자~ 냥-바!

950 에피주 ◆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08:06

그냥 왠지 기분이 그래서요..?

저 캡틴 일단 킵하고 내일 이어드러도 될까요? 지금 잠이 너무 와서...

951 스칼렛 - 유페미아 ◆ndsNYm2fsg (839454E+53)

2019-09-05 (거의 끝나감) 01:08:14

>>948
쟌넨 아닙니다 XD
애초에 시카즈가 아닐지도 몰라요?

95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10:22

유베리드의 무서운 아조씨라던가... :3(??

에피주도 잘자란거시야! 냥-바!

953 소금라떼 ◆ndsNYm2fsg (839454E+53)

2019-09-05 (거의 끝나감) 01:10:54

>>950
물논입니다 :D

>>952
쟌-넨! 그것도 아니에요!

954 소금라떼 ◆ndsNYm2fsg (839454E+53)

2019-09-05 (거의 끝나감) 01:11:26

엩 그러고보니 리코주 오래 계시네욥 :3...
내일 일 다이죠부..?

95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12:41

시세로를 살려줄까 말까 고민하는 사이에 벌써 1시가 넘어버린거시야... :3
일은..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3

956 소금라떼 ◆ndsNYm2fsg (839454E+53)

2019-09-05 (거의 끝나감) 01:13:18

저어는 시세로 주깁니다 :3...
1회차에는 살렸는데 이후로는 계속 죽이고 있어요.
너는 말이 너무 많아....

95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14:20

그렇구나... :3 난 말 끝내기도 전에 죽여버려서(...)몰랐는데...
이번엔 살려봐야겠네~ :3

958 키아라 - 콜트, 쳰위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15:06

“그럼 거짓말은 아니라는 거군.”

키아라는 쳰위의 대답을 듣고 무심코 툭 내뱉었습니다. 키아라도 그런 소문을 익히 들어왔습니다. 유베리드 패밀리가 데미휴먼을 어디서 납치해온다던가 하는 종류의 것들 말이죠. 그런 소문들이 반쯤은 사실인 셈입니다.

“그건 의외네. 난 유베리드 보호소는 엄청 삭막하고 살기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잘 지내고, 나쁘지 않다. 의외의 대답이었습니다. 키아라는 항상 유베리드 패밀리 보호소는 데미휴먼에게 엄청 엄격하고, 차별이 난무하는 그런 곳일거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 소장이 마피아란 점과 보호소에 대해 흉흉한 소문이 도는 것이 그런 이미지 형성에 가담한 것입니다.

“내가 아는 한 친구도 여기 출신이었지.”

키아라는 회고하듯 말을 꺼냈습니다. 곧 자신과 링크할 대상이 될 이를 떠올리면서요. 아직 정식 링크 절차는 밟지 않았긴 합니다만.

959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15:57

쳰위주 에피주 잘자요!

960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17:28

>>955 아아 시세로쿤... 성우 연기가 너무 일품이라 대사 넋놓고 듣게 되더라구여... 암튼 전 시세로 살립니다!

96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19:05

오오 키아라주도 살리는구나 :3 좋아 이번엔 큰맘먹고 살려준다!(????

962 오베론주 (271430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21:18

왕아ㅏ 눈 앞아 번쩍번쩓.....

963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21:55

오베론주 괜찮으세요...?!

96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21:58

엩 오베론주 괜찮아??? ;ㅁ;

965 콜트주 (0184063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33:36

갱신합니다!
일상 이어 올게요!

966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34:25

콜트주 어서오세용!

96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37:04

콜트주 어서와~ 냥-하!

968 소금라떼 ◆ndsNYm2fsg (839454E+53)

2019-09-05 (거의 끝나감) 01:44:51


밤새 모니터에 튀긴 침이 마르기도 전에~

그럼 저어는 시차 들으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들 쫀밤 되셔요 XD

96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46:21

캡틴 잘자~ 냥-바!

970 콜트 - 쳰위, 키아라 (0184063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47:40

"잘 지낸다고? 이런 쓰레기 같은곳에서?"
엄지 손가락으로 유베리드를 가르켰다.

"유베리드에 소속한 모든것이 나쁘다고는 하진 않겠지만."
누구는 잘 지낸다 누구는 힘들게 산다 이런저런 소리를 들어봤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곳은 범죄의 소굴이다.
그리고 이곳의 보스는 말이 통하지 않는 녀석이다.

무수히 쏟아내고 싶은 말이 있지만 키아라 앞이면서 이곳의 소속인 사람도 있다.
"이곳에서 지낸다니. 묻고 싶은게 많군."

"정말로 거기서 사는것이 인간답게 산다고 느껴지냐?"

971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47:49

캡 안녕히주무세요!

97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50:51

나도 슬슬 자야겠다 :3 다들 잘자~ 냥-바!

973 콜트주 (0184063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51:42

잘자요 캡틴!

974 콜트주 (0184063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1:58:09

리코양이도 잘자!

975 콜트주 (0184063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2:03:10

왠지 이 시간에는 언제나 키아라주 랑 제가 남는 느낌이...

976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2:06:05

리코주 잘자요!

헛헛... 약을 먹었지만 잠이 오지 않는 키아라주였다...

977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2:13:17

근데 내일... 아니 오늘인가... 병원 가는 날이라 일찍(?) 자야겠군여 ㅠ

978 콜트주 (0184063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2:24:37

이런 어서 주무세요!

979 에피주 ◆6vjAMa18lk (2492709E+5)

2019-09-05 (거의 끝나감) 09:42:45

자고 일어났더니... 온 몸에 모기가 물려 있었어요....

발바닥... 가려워...

980 쳰위 - 키아라, 콜트 (601390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1:19:12

그럼 거짓말은 아니다, 키아라의 말에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대신에 그는 검지를 동그랗게 말아 엄지에 붙였다. 돈을 속되게 표현하는 그 수신호였다. 

"아시다시피 저희 소장님이 돈을 좋아하시잖아요. 돈벌이를 하려면 구색 정도는 맞춰야죠."

적어도 밥을 굶기거나 고문하는 일은 없어요. 다소 험악한 소리를 하면서도 농담이라는 것을 강조하려는 듯 일부러 시시덕거리며 말을 덧붙였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유베리드는 쓸데없는 낭비를 하지 않는다. 판매되기도 전에 상품이 멋대로 죽어버리면 그거야말로 큰 손실이 아닌가.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유베리드 패밀리의 수용환경은 좋지 않았다. 미싱링크된 데미휴먼의 복귀율은 최하, 데미휴먼의 위에 있는 인간에 대한 대우마저도 처참하기 그지없다. 그런데도 나쁘지 않다 말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가진 만족의 기대치가 바닥에 가까운 탓에 벌어진 일이었다. 최소한의 생존 조건만 충족한다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는 주의였으니 당연한 일이다. 말을 듣던 그가 또다시 눈을 동그랗게 떴다. 

"링크한 데미휴먼이 있으신가 봐요?"

그대로 눈동자를 굴려가며 짧은 계산을 마친다. 아는 친구라면 데미휴먼인가, 인간인가. 보호소 관련자라 하면 일반적으로는 데미휴먼을 이르는 것일 터이다. 인간 관계자라면 유베리드의 부하밖에 없으니까. 그렇다면 묻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얼마에 넘겨받았는지,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종합평은 어떻게 되는지……. 줄줄이 이어지던 생각을 끊은 것은 남자의 반박이다. 그는 고개를 돌려 콜트를 마주보았다. 

"당연히 아니죠. 접근을 조금 다르게 해야할 것 같은데-, 저는 처음부터 인간이 아니잖아요. 그런데도 꼭 인간다운 만족을 바라야 할까요?" 

말을 마치며 콜트의 얼굴을 가만히 살폈다. 제 발언으로 자칫 분위기가 묘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는 처음 그들의 앞에 나타났을 때와 같이 어색하게 어깨를 으쓱하며 적당한 무마를 시도했다.

"음, 그것 말고도 묻고 싶은 게 있다면 얼마든지 질문해주세요."

981 쳰위주 (601390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1:20:06

>>979 으아아악

엄청 커다란 모기가 나의 발을 물었어!

98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6112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3:20:54

아이고 축축해라... 다들 냥-하 :3

983 에피주 ◆6vjAMa18lk (4119364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3:25:33

수업 들어가기 전에 갱신해요!
쳰위주 리코주 어서오세요!

984 키아라 - 콜트, 쳰위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4:12:32

“맞아. 아직 정식 링크 절차는 하기 전이지만, 아무튼 그래.”

그 날 이후론 하루빨리 그 가여운 친구를 유베리드 보호소에서 빼내야겠다, 그 생각뿐이었습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소넷 유베리드 소장을 마주해볼까 하는 생각도 조금씩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글쎄,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데미휴먼도 엄연한 인간인 걸.”

분위기가 묘해집니다. 키아라는 둘 사이에 끼어들어 말을 꺼냅니다. 권리를 주장하는 데 있어 소극적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는 타입. 키아라는 그런 데미휴먼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저 그들이 안타깝기만 하였지요.

“여기서 얼마나 오래 살았던 거지?”

다른 질문이 있냐는 말에 키아라는 잠시간 생각하다 쳰위에게 물어봅니다.

985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4:13:08

더워여... 갱신을... 합니다...

986 에피주 ◆6vjAMa18lk (4119364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4:57:53

키아라주 어서오세요!
전 우산 없이 나왔는데 왜 ㅂ는 내리고... 호우경보는 뜨고....

987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5:04:36

에피주 안녕하세요! 앗아... 저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비가 막 내려서 놀랐슴니다...

988 마냐주 ◆85BLFwgcDc (801872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5:18:21

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마냐주 aka 이 비를 뚫고 20분거리 빵집에서 파운드케이크 사온 미친사람입니다(오늘도 어김없이 마냐주답다)

989 마냐주 ◆85BLFwgcDc (801872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5:19:28

으앋 에피주 우산을 안가지고 오셨다니 어떡해요...대안 같은거 있으신가요...?(도움 안되지만 마냐주의 마음이라도 안겨드린다...)

990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6:00:45

늦었지만 마냐주 어서오세요!

991 마냐주 ◆85BLFwgcDc (801872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6:07:33

안녕하세요 키아라주!

992 유페미아-스칼렛◆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6:43:00

앗... 편의점에서 우산 사서 무사히 집에 도착했답니다! 마냐주 어서오세요!

993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6:52:05

무사히 오셨다니 다행이에요!

994 콜트 - 쳰위, 키아라 (0184063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6:54:35

"인간이 아니라니? 그럼 너는..."
그러다가 키아라가 끼어들어서 말을 끊었다.
"...미안하다. 이러려는건 아니었어."

알게 모르게 격해지는 감각이 있었다. 키아라가 아니었으면 더 심화 됬을것 같다.
"신경 쓰게 해서 미안해."

한숨을 푹 내쉬었다.

"조금 거칠게 말이 나오긴 했지만 데미휴먼도 사람이야. 법으로 그들의 차별은 허용되지 않았고 이 유베리드는 그것을 암묵적으로 계속 해오고 있어."

"이에 대해 유베리드는 반드시 처벌 받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계속해서 사람들은 피해를 입게 될거야."

995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02:02

콜트주 어서오세여!

996 쿠보타 (0449659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06:10

쿠보타입니다. 갱신하겠습니다.
확실히 태풍이 오긴 오는 모양이군요... 하늘에 구멍 뚫린 듯 합니다.

997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09:50

쿠보타주 어서오세요! 여기도 지금 비가 내렸다 말았다 하네요...

99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6112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10:58

재갱한다구~ :3
진짜 아침부터 계속 비내리는데 장난아니네~

999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14:57

리코주도 엇서와영!

1000 유페미아-스칼렛◆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18:34

"뇌진탕 증세를 보이는 건 '무사히' 나온 게 아니라네. 키아라 군은 손목을 골절한 모양이고 말이야."

스칼렛은 '무사하다'를 '목숨을 부지했다' 정도의 의미로 사용한 것 같지만, 아무리 그래도 단어선택이 그 때의 전투를 너무 아무렇지 않은 일 취급하는 것 같다고 생각한 유페미아는 살짝 툴툴거린다.

"데미휴먼의 인권향상이 필요하다는 것은 나도 요즘 느끼고 있는 바라네. 그동안 살면서는 연구에 집중하느라 사회문제에는 영 관심이 없었는데 말이야, 이니시에이터 일을 하면서 직접 접해보니까 문제가 심각하더군!"

"리코라고, 나와 링크한 아이는 보호소에 오기 전에 '주인'이 있었던 모양이야. 그 자는 리코를 자신의 수집품 쯤으로 생각했나 보더라고. 밥도 굶기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 여러가지 학대를 한 모양일세. 심지어는 수집품으로의 가치를 높인답시고 중화제를 주지 않고 일부러 침식을 진행시켰다네! 믿을 수가 있나, 스칼렛 군? 그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한 아이의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한 거야!"

링크가 성사된 후, 미호 소장이 건네준 파일을 통해 알게 된 내용들을 스칼렛에게 늘어놓는다.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눈으로 읽고도 믿기 힘든 내용들이었다.

"게다가 더 믿기 힘든 건, 최근엔 데미휴먼을 사고파는 비밀 경매도 있었다네! 말이 좋아 경매지, 사실은 인신매매장이지. 이건 내 두 눈으로 확인한 사실이네. 스칼렛 군도 데미휴먼이니 조심하시게."

"여하튼.... 그래서 데미휴먼의 인권 신장이 필요하다는 것은 요즘 들어 각별히 느끼고 있다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방법이 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남의 일이었다면 혹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들에게서 목숨의 위협을 받아본 이상 그들을 좋게 생각하고 싶진 않는군."

//리코랑 링크가 성사된 후 미호가 에피에게 리코에 대한 정보가 정리된 파일을 줬다고 서술했는데 괜찮을까요?

1001 유페미아-스칼렛◆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18:57

얍!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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