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4985413>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35. 이 지역에 숨겨진 보물은?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9-04-11 21:23:23 - 2019-04-23 01:52:51

0 리온주 ◆H2Gj0/WZPw (0604271E+5)

2019-04-11 (거의 끝나감) 21:23:23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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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하제 공용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ho3fox/canvases/Houen3


"이번엔 진짜 보물이래!!"

"찾아라! 찾아라!!"

-라온하제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기 위해서 돌아다니는 신들의 모습

339 이벤트 판정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16:59:26

>>337

소아가 얼어붙은 호숫가를 조용히 바라보고 있는 도중 갑자기 얼음이 깨지면서 그 안에서 물개 수인 신이 한 명 튀어나왔다. 그 물개 수인 신은 소아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아니! 관리자 도련님이잖아? 만난 것도 인연이니 이거나 받으렴!"

이어 물개 수인 신은 소아에게 팔딱팔딱 뛰고 있는 제법 큰 크기인 참치를 건네주었다. 그리고 다시 물 속으로 풍덩 뛰어들었다.

340 리온주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16:59:48

보물은...뭐 꼭 다 안 찾아도 상관은 없으니까요!! (끄덕)

341 소아주 (1138478E+5)

2019-04-15 (모두 수고..) 17:02:48

>>339-340 참치를 받을 줄은 몰랐네요! XD 예상 밖이라 웃음이 터졌습니다! XD

보물을 다 찾고 세상에서 제일 가는 부자가 될 거예요! XD

소아 :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말았습니다.)

342 리온주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17:04:35

>>341 그야 호수를 바라보고 있었으니까요! (끄덕)

343 소아주 (1138478E+5)

2019-04-15 (모두 수고..) 17:18:52

>>342 소아 : (참치를 들고 어쩔 줄 몰라하는 중입니다.)

344 리온주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17:21:22

>>343 자...과연 참치의 운명은...?! (??

345 소아주 (1138478E+5)

2019-04-15 (모두 수고..) 17:42:15

>>344 놓아준다와 맛있게 참치 회를 뜬다! 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네요. 자아, 참치 대뱃살 회가 먹고싶죠? XD

346 리온주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17:50:05

......참치회...참치회...참치회...맛있겠다....

347 소아주 (2074464E+5)

2019-04-15 (모두 수고..) 18:07:23

>>346 참치를 썰어야겠군요! XD

348 리온주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18:16:54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먹는 것은 소아가 되겠지요!

349 소아 - 이벤트 (6796097E+5)

2019-04-15 (모두 수고..) 19:10:01

>>0


"... 감사, 합니다...?"


그 애는 얼떨떨하게 참치를 건네받았습니다. 아직도 팔딱팔딱 뛰어다니는 이 참치를 어떻게 해야 할지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그 애는 참치의 꼬리를 한 손으로 붙잡고 어쩔 줄 모른 채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 애는 호숫가를 터덜터덜 가로지르기 시작했습니다. 호숫가를 지나 막 그 경계에 다다랐을 때 무언가 눈앞에 보였습니다.


.dice 1 100. = 95

350 소아주 (6796097E+5)

2019-04-15 (모두 수고..) 19:11:20

>>348 가온, 누리, 은호, 백호, 또 다른 모든 이들에게 나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XD

351 이벤트 판정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19:20:09

>>349

호숫가를 터벅터벅 가로지르면서 나아가는 도중 소아의 눈에는 정말 교묘하게 얼음을 깨고 물에 살짝 잠기게 만든 상자가 눈에 들어왔다. 그것을 꺼내서 열어보자 보이는 것은 현무를 본따서 만든, 정말로 오래된 조각상의 모습이었다.
상자 안에는 가온이 적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구가 남아있었다.

-미리내의 보물. 현무상. 은호님이 이 땅에 발을 들였을 당시, 이 부근을 지키고 있던 현무의 모습을 본따서 만든 조각상입니다. 은호님이 직접 만드신 조각상으로 라온하제에 단 하나밖에 없는 조각상입니다. 겨울의 기운을 유지하고 지켜주는 현무의 기운이 이 조각상에 녹아있다고 합니다.

<소아가 미리내의 보물 중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352 리온주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19:21:32

역시 소아주는 정말로 마음씨가 착합니다...! 엉엉...! 참치를 나눠준다니! 그 귀한 참치를...! 일단 전 식사를 하러 가볼게요!

353 소아주 (6796097E+5)

2019-04-15 (모두 수고..) 19:26:08

>>351-352 현무 조각상이예요! XD

리온주와 다른 이들 또한 마찬가지랍니다! :D 참치 크기도 크니까 나눠 드릴 수 있어요! 식사 맛있게 하고 오세요! XD

354 리온주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20:10:45

식사를 마치고 갱신합니다!!

355 소아 - 이벤트 (6796097E+5)

2019-04-15 (모두 수고..) 21:14:22

>>0

상자를 열자 현무를 본떠서 만든 오래된 조각상이 나타났습니다. 그 애는 조금 놀란 눈치였습니다. 겨울의 기운을 유지하고 지켜주는 이 조각상은 정말로 보물 중의 보물일 텐데 말입니다. 그 애는 한 손엔 참치의 꼬리를, 남은 한 손엔 현무 조각상을 담은 상자를 들고 쫄래쫄래, 호숫가에서 나왔습니다.

그 애는 잠깐 쉴 요량으로 편평한 그루터기에 걸터앉았습니다. 그리고 참치와 상자를 몇 번 보다가 눈 속에 파묻혀 있는 클로버를 발견했습니다. 그 애는 세 잎 클로버가 가득한 그곳에서 네 잎 클로버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dice 1 100. = 11

356 소아주 (6796097E+5)

2019-04-15 (모두 수고..) 21:14:50

네 잎 클로버를 찾을 수 있을까요! 두근거려요! XD

357 이벤트 판정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21:20:52

>>355

네잎클로버를 찾던 소아의 눈에 아주 작은 네잎클로버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보물은 아니긴 하지만 어쩌면 행운을 상징하는 것일지도 모르는 푸른 네잎클로버였다.

//그렇다면 네잎클로버를 드리도록 하지요!

358 소아주 (6796097E+5)

2019-04-15 (모두 수고..) 21:23:08

>>357 야호! XD 다음 이벤트 레스가 오늘 마지막 이겠군요... 아쉽지만...! ;D

359 리온주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21:31:31

과연....엄청난 부지런함이로군요...!

360 소아주 (6796097E+5)

2019-04-15 (모두 수고..) 21:41:48

>>359 부지런 한가요? ;D

361 리온주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21:45:28

충분히 부지런하지 않나요? 2시간마다 꼬박꼬박 하시는데...?!

362 소아주 (6796097E+5)

2019-04-15 (모두 수고..) 21:52:39

>>361 왠지 시간을 보면 항상 2시간이 지나가버려요. ;D

363 리온주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21:56:46

2시간 텀이 은근히 빠르게 흘러가기 마련이니까요. ....대학수업을 들을 때 그렇게 빨리 흘러갔어야 했는데...!! 8ㅅ8

364 아사아사 (6959306E+5)

2019-04-15 (모두 수고..) 21:57:23

>>0

역시 뭐든 얻는 게 좋습니다. 옥 그릇이라.. 좋은 것 같습니다. 잘 장식...은 너무했나. 쓰기는 써야겠지.

"이번엔 어디로 가지.."
아라의 바닷가를 거닐면서 찾아보자고 생각하면서 찾아보네요.

.dice 1 100. = 82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365 이벤트 판정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22:00:48

>>364

바닷가를 거닐고 있는 아라의 발 밑에 무언가가 걸렸다. 그녀가 그것을 확인하자 눈에 보이는 것은 쪽지가 들어있는 작은 병이었다. 거기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써 있었다.

[아라의 명소. 그 명소를 잘 뒤져보면 뭔가가 있을지도 모르지 않겠느냐. 오호호!]

-아라의 명소, 에메랄드 바닷가를 탐색할 시 다이스 값 .dice 30 60. = 50 상승

366 리온주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22:01:10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그리고..으아아아! 아라가 아니라 아사!!

367 소아주 (6796097E+5)

2019-04-15 (모두 수고..) 22:07:38

>>363 그렇죠! XD ;D... 왠지 슬픈 이야기를 들어버렸어요.

>>364 안녕하세요. 아사주! XD

368 리온주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22:08:48

흑흑...전 이미 대학을 졸업한 몸이기에 상관없는 이야기인겁니다...(주륵)

369 아사아사 (6959306E+5)

2019-04-15 (모두 수고..) 22:16:28

아라아라아라.. 아라탈트..?

다들 안녕하세오...(흐물)

370 리온주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22:30:01

ㅋㅋㅋㅋㅋㅋㅋ 아..아사인겁니다...!

371 소아주 (6796097E+5)

2019-04-15 (모두 수고..) 22:30:04

>>368 앗... ;D

>>369 아사주께서 흐물해졌어요! XD

372 리온주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22:42:05

ㅋㅋㅋㅋㅋㅋ 아무튼...언제나처럼 평화로운 라온하제입니다!

373 소아주 (6796097E+5)

2019-04-15 (모두 수고..) 23:07:53

>>372 너무 평화로워서 잠이 쏟아져요... ;D

374 리온주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23:12:58

>>373 그것이 라온하제의 특성이라면 특성이지요!!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신들의 낙원...!! 일단 4월달은 시험을 치는 분도 있고 해서 이렇게 고요하게 갈듯 해요! 5월달에는 5월달 나름대로 또 진행 이벤트가 생기고 말이에요!

375 소아 - 이벤트 (6796097E+5)

2019-04-15 (모두 수고..) 23:15:02

>>0

그 애는 네 잎 클로버를 찾았습니다. 네 잎 클로버는 그 애로선 처음 보는 귀중한 식물이었습니다. 그 애는 네 잎 클로버를 조심스럽게 따서 현무 조각상이 든 상자를 열어 그 안에 소중히 꼭꼭 숨겨 두었습니다.

이제 그 애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애의 작은 발이 바삐 움직이면 저 멀리 저물어가는 겨울 햇살이 느릿하게 인사했습니다. 그 애는 저물어가며 푸른 빛이 어둡게 흩어지는 것을 아스라이 바라보았습니다.

그 애가 바삐 움직인 곳은 여전히 그 애가 가장 좋아하는 별빛이 가득 차오를 산등성이였습니다. 그 애는 눈 위로 상자를 놓고, 눈 아래로 참치를 파묻어 놓았습니다. 차갑고 부드러운 눈이 그 애의 작은 손가락에 쉼 없이 바스러지면 그 애는 그곳에서 무언가 발견한 것 같았습니다.

.dice 1 100. = 8

376 소아주 (6796097E+5)

2019-04-15 (모두 수고..) 23:16:28

엄청난 최솟값이! ;D 오늘은 그만 해야겠네요. XD

>>374 역시 신들의 낙원이네요! XD 남은 기간도 열심히 즐겨보겠어요. :D

377 이벤트 판정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23:18:09

>>375

소아는 참치를 파묻는 도중 안에 무언가가 파묻힌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눈 속에 파묻힌 작은 눈사람의 모습이었다. 아무래도 눈이 많이 내려 그곳에 만들어졌던 눈사람이 파묻혀버린 모양이었다.
눈사람은 정말로 뽀얀 하얀빛으로 빛을 내며 소아를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좋은 자세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소아주에게 평화로운 일상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378 소아주 (6796097E+5)

2019-04-15 (모두 수고..) 23:21:43

>>377 눈사람이라니! 이것도 엄청난 득템이네요! XD 하지만 눈사람은 손에 닿으면 녹으니까 가져갈 순 없겠군요... ;)
남은 기간도 즐겁게 즐겨보겠어요! XD

오늘은 이만 가보도록 할게요.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XD

379 리온주 ◆H2Gj0/WZPw (3786638E+5)

2019-04-15 (모두 수고..) 23:22:36

안녕히 주무세요!! 소아주!!

380 리스 - 이벤트 (93476E+58)

2019-04-15 (모두 수고..) 23:57:24

>>0

"......시간 씨가 많이 늦었어요."

다시 비나리 지역에 가보려고 했는데... 집 안에서 창문가 너머 하늘을 올려다보며 중얼거렸다. 새까만 밤하늘에 가득히 빛나고 있는 별들. 그 빛들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천천히 밖으로 걸어나왔다.
그리고 어둠 속에 파묻히며, 한 시야로 밤의 벚꽃나무들을 둘러보았다. ...뭔가 낯선 형체가 나무들 사이에 희미하게 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dice 1 100. = 60

381 리온주 ◆H2Gj0/WZPw (5996179E+5)

2019-04-16 (FIRE!) 00:03:31

>>380

리스가 밤의 벚꽃나무를 둘러보는 도중, 나무 사이에 뭔가가 걸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자 보이는 것은 벚꽃나무 위에 앉아있는 참새의 모습이었다.
참새는 짹짹거리면서 리스를 바라보면서 울음소리를 내었고 파닥파닥 날개를 펼쳐서 앵화영장 부근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어쩌면 앵화영장 부근에 뭔가가 있다는 것이 아닐까?


앵화영장 탐색시 다이스값 .dice 35 50. = 43 만큼 상승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382 아사아사 (9042791E+5)

2019-04-16 (FIRE!) 00:21:52

>>0

"....에메랄드 바닷가.."
거기를 탐색해 본다면 뭔가 있으려나.. 라고 생각하면서 가보려 합니다. 사실 그런 것을 안 따르는 것보다는 따르는 게 낫지 않을까..? 란 것도 그랬지?

"에메랄드 바닷가.. 에메랄드.. 음..."
에메랄드...아쿠아마린도 좋긴 하지.. 라고 생각해보면서 찾아보려 합니다.

.dice 1 100. = 7
아라의 명소. 그 명소를 잘 뒤져보면 뭔가가 있을지도 모르지 않겠느냐. 오호호!]

-아라의 명소, 에메랄드 바닷가를 탐색할 시 다이스 값 50 상승

//올리고 자러 가요... 다들 잘자요.. 오늘도 나가고 내일도 나가고.. 알바 자리 구하기가..(흐려진다)

383 이벤트 판정 ◆H2Gj0/WZPw (5996179E+5)

2019-04-16 (FIRE!) 00:30:34

>>382

아사는 아라의 명소인 에메랄드 빛 바닷가를 가만히 탐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파도가 너무 강해서 어떻게 안쪽까지 탐사를 하는 것은 힘든 상황이었다.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도 나아갈 수 없이 그저 거센 파도를 봐야만 하는 실정이었다.
그저 저 멀리서 수영을 하고 있는 돌고래 수인의 모습만이 보일 뿐이었다.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384 리스주 (8324457E+5)

2019-04-16 (FIRE!) 01:00:50

안녕하세요. :)

주무시러 가신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85 리온주 ◆H2Gj0/WZPw (5996179E+5)

2019-04-16 (FIRE!) 01:06:49

오늘은 정말로 늦게 오셨군요. 리스주...! 하루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386 리스주 (8324457E+5)

2019-04-16 (FIRE!) 01:32:20

>>385 사실 올까, 말까, 수없이 고민했지만요. :) 하지만 레주께서 참가자들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해주셨으니까... 그 말씀에 맞춰서 잠깐 와봤습니다. 레주께서도 하루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387 리온주 ◆H2Gj0/WZPw (5996179E+5)

2019-04-16 (FIRE!) 01:43:53

그렇다는 것은 어제 새벽의 기운을 빌려서 한 말은 신의 한수...!! (??) 아무튼...감사합니다...!! 정말로!

388 리스 - 이벤트 (8324457E+5)

2019-04-16 (FIRE!) 02:00:17

>>0

"......아..."

참새 씨를 뒤쫓아 걸어가보니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앵화영장. 밤하늘 아래에 펼쳐진 앵화영장은 분홍빛의 벚꽃잎들로 가득 차있었고, 별빛과 달빛에 비춰지는 분홍색들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그 쪽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분홍색..."

털썩, 다리 힘이 풀린 듯이 앵화영장의 난간 위에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멍한 눈빛의 시선은 계속해서 분홍색으로 가득찬 앵화영장 속에 두면서.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분홍색 쪽으로 손을 뻗는 순간...

"아."

몸이 앞으로 기울어졌고, 그대로 비명 하나 내지 못한 채 그대로 앵화영장 속으로 소리 없이 빠져버렸다. 분홍색 벚꽃잎들 속으로, 깊게, 천천히, 낮게 가라앉으면서. ...그리운 느낌. 눈 앞에 가득 찬 분홍색들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두 눈을 감고 몸에 힘을 풀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천천히 가라앉았다.
그대로 바닥에 닿을 때까지.
분홍색 사이에 섞여들며.

그리고... 어쩌면 바닥에 무언가가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dice 1 100. = 67 (+43)

389 리스주 (8324457E+5)

2019-04-16 (FIRE!) 02:01:58

>>387 ㅋㅋㅋㅋ그러니까 꼭 술에 취해서 하셨다는 것 같네요. 취중진담?(???) 아무튼...저에게 오는 감사 인사는 괜찮지만... 그래도 받은대로 돌려드리고 싶으니, 저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레주. :) 새벽의 힘을 빌렸답니다, 아마도요?ㅋㅋㅋㅋ

아무튼... 아마도 마지막 이벤트 레스 성공이네요.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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