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1016796>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30. 잃어버린 성별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9-02-24 22:59:46 - 2019-03-04 01:55:37

0 리온주 ◆H2Gj0/WZPw (3216031E+5)

2019-02-24 (내일 월요일) 22: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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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하제 공용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ho3fox/canvases/Houen3


"엄마!!"

"아빠니라!"

-비나리에서 들려오는 여우 신 두 명의 목소리.

461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0:18:42

>>460 과연 어떨까요. 그리고 아무말대잔치는 또 뭐예요. 축배는 무도회 AU가 시작된다면 다같이 들겠죠.

462 아사주 (7472366E+5)

2019-03-01 (불탄다..!) 00:19:55

점술가가 아사 에게 말한다.

"그곳이 춥지 않나? 그래, 그래도 나오지 말거라. 나오면 따뜻한 햇살이 있겠지만 너에겐 그것이 불에 달궈진 창과 같을 게다." 이렇게 말한 점술가는 불쌍한 것을 보는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내 점술가는 부적를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점술가가_말한다
https://kr.shindanmaker.com/868736

....뼈가.. 아프네요..

463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00:22:36

>>461 ㅋㅋㅋㅋㅋ 글쎄요... 새벽이라서 이러는 모양입니다. (시선회피) 그리고..무도회... 과연 어떤 이들이 춤을 추게 되고 어떤 사교장이 보일지가 너무 기대가 됩니다!

>>462 ....저 점술가를 잡아라..!! 잡아라..!!

464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0:23:28

>>462 ......진단 님...?(동공지진) 아사는 따스한 온기에 익숙하지 않은 건가요...?

465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0:24:13

>>463 새벽이라. 그렇군요. 그리고...네, 그렇네요.

466 아사주 (7472366E+5)

2019-03-01 (불탄다..!) 00:24:42

따스한 온기.. 녹아내리는 듯한 기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본인 옷차림 부터 온기 거부한다st고..

467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0:26:50

>>466 그래도 온기를 조금이라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면 아사도 더 행복해질 수 있을텐데...ㅠㅠㅠ

468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00:29:19

....으아아앙...아사가 온기를 빨리 받아들여야할텐데...8ㅅ8

469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0:34:54

점술가가 리스에게 말한다.

"너도 잘 알 거야. 악인이란 웬만하면 어떠한 것으로도 정당화될 수는 없다는 것을. 그러니 지금이라도 포기하게나." 이렇게 말한 점술가는 여전히 낄낄거리며 해괴하게 웃고 있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내 점술가는 사파이어를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점술가가_말한다
https://kr.shindanmaker.com/868736

......그리고 진단 님께서 두 번째 뼈를 때리셨습니다...(머엉) 적호와 청호도 '사랑'하려고 하는 리스를 정확하게 말씀하셨네요. 사파이어는 뜬금 없지만...ㅋㅋㅋㅋ

470 아사주 (7472366E+5)

2019-03-01 (불탄다..!) 00:35:37

사실 아사 눈은 검푸른 계열의 색일 때가 더 많습니다. 근데 픽크루나 셀피 같은 데는 노란색이 더 예쁘더라고요. 어쩔 수 없징..

471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00:39:39

(동공지진) 아니...이 점술가가.....!! 그리고...픽크루나 셀피는 파츠 한계가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472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0:39:57

>>470 그치만 실제로는 검푸른 눈도 예쁠 것 같아요! XD 아사는 뭔가 검은색이 약간 섞인 파랑파랑한 느낌이라...

473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0:40:48

>>471 하지만 저 말씀이 사실인걸요. :)

474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00:50:06

점술가가 백호에게 말한다.

"단 하나의 구원이 너를 여기까지 오게 하였구나. 이젠 네가 그를 구원해줄 차례다." 이렇게 말한 점술가는 여전히 낄낄거리며 해괴하게 웃고 있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내 점술가는 부러진 반지를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점술가님...뼈를 때려버리네요?! (동공지진)

475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0:53:45

>>474 백호의 떡밥...? 구원이라는 건 은호 님을 말씀하시는 걸까요. 아무튼 점술가 님의 신뢰도가 엄청나네요. :)

476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00:56:22

>>475 네! 그렇습니다! 자세한 것은 300일 극장판을 기대해주시면 됩니다!

477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0:59:58

>>476 300일 극장판은 백호랑 은호 님 이야기였군요. 하긴... 400일 극장판은 없겠네요... :)

478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01:01:55

400일 극장판은...이 스레가 1년 프로젝트이기에....! (시선회피)

479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1:04:27

>>478 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스레주께서 계속해서 말씀해 주셨었잖아요.

480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01:08:14

하지만..300일 극장판은....정말 엄청난 스케일임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누리:...라온하제 멸망? (울먹)

가온:그건 아닐겁니다...!! (진지)

481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1:10:52

>>480 아뇨, 굳이 약속해주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스레주의 이벤트들은 언제나 재밌었으니까요.

482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01:15:40

그렇게 말해주니 정말로 감사할 나름입니다! 재밌게 즐겨주신다는 것만큼 기분 좋은 것도 없으니까요! 스레주에게 있어서는요!

483 파루(罷漏) (7472366E+5)

2019-03-01 (불탄다..!) 01:19:03

밤하늘에 별을 그려보면 대개 엉망진창이 된다. 별이 쏟아질 듯 많다 보니 개 중 밝은 별만 고르지 않으면 직직 그어진 형편없는 그림이 될 뿐이었지. 그렇게 이어긋다 보면 별자리라고 불릴 만한 것도 존재하지만 비현실적으로 별이 가까이 내려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기에, 저 멀고 먼 것들이 비추어지는 냉엄한 거울을 감췄다.

생각해보면 너는 거울같다. 라는 말을 가끔 들은 적이 있었다. 상대방의 행동을 관찰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자주 해왔으니까. 나 스스로가 주체적인 행동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나는 바람을 들었기에 원하는 대로 행동해 주었지. 하지만 거울의 비유는 맞지 않다. 오히려 테세우스의 배나, 마리오네트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교체되고, 낡아 떨어지며 언젠가 처음의 것 뿐만 아니라 남아있었으면 하던 것도, 의미를 두었던 것도 재와 먼지로 스러져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때의 나는... 뭘 했더라?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라고 생각하고 싶었던 것 뿐이겠지만.

무지몽매는 당목도, 당수도 없는 종처럼 낡은 채로 그대로 서 있었음에 그 종을 쳐 파루를 외치면 어리석음으로 잠든 이들이 깨어날까. 아니면 깨어나고 나서 꿈을 깨운 이를 원망할까. 어쩌면 원망할 가능성이 클 거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되돌림이 불가능하기에 시간은 곡선 사이로 천천히 빠져나가버리지. 붙잡을 수 없는 그 간격을 생각하다 보면 가끔은 머리가 아파와.

그것은... 내가 잊고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확인시켜주고 있지. 그렇기 때문에 멈출 수 없어. 내가 모르는 게 있을 순 없어. 과거에는 존재했겠지만 지금은 존재하지 않아야 해. 평화로움 사이에 날카롭게 숨어든 그 위협감은 어느새 신경을 딱 한 치만큼만 건드리는 거스러미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너는 그 거스러미를 확 찢어버리고 피를 흘리겠지.

결국 똑같은 결론이 났어. 얻어야 해. 전부 다 끌어안고, 전부 다 안에 속해있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나는 꺼내야겠지. 전부 다 꺼내서 먼지를 떨어내고 말끔히 해서 삼켜야지.

다시 만나서 반가워. 텅 빈 마음을 부서뜨려줄 버림받은 것아. 나를 망연자실히 바라보는 눈이 굳구나. 하지만 나는 그런 것마저도 무정히 보며 너를 이용할 뿐이야.

그렇지만 그건 최후까지는 불가능하다는 속삭임은 들리지 않았지. 아니. 듣지 않은 걸지도 몰라.

종은 울렸어.

484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1:20:14

>>482 더 기분 좋은 것들도 많지 않을까요? 그리고...재밌으니까요, 정말로. 매주 이벤트를 구상하고 준비하고 진행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도...말이예요.

485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1:22:14

>>483 아사의 독백인가요...? 뭔가 의미심장하고 모호한 느낌이예요... 뭐랄까, 담담하게 최후를 얘기하는 것 같은...(동공지진)

486 아사주 (7472366E+5)

2019-03-01 (불탄다..!) 01:24:13

음.. 갑자기 팍 와서 쓴 거지만요.

어쩐지 회색이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인 것 같기는 해요.

487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01:27:04

>>484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는 스레주로서 가장 기분 좋은 말이 바로 재밌다라는 것이랍니다..!! 기획한 것을 즐겨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스레를 만든 사람에게 있어서 최고의 영광이니까요!!

>>483 ...으음..으으음..아사의 내면인건가요? 하지만...또 묘하기도 하고...말 그대로 회색빛이네요. 종이 울렸다니..저건 대체 무슨 의미인걸까요..

488 아사주 (7472366E+5)

2019-03-01 (불탄다..!) 01:29:32

뭔가.. 비유적인 의미로 종이 울렸다고도 하잖아요? 뭔가 제야의 종이라던가. 아니면 뭔가 생각이 났다거나..

대략 그런 느낌인 것 같기도 해요.

아마 현재 아사주의 심정도 대략 회색빛.. 시커먼스..

489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01:31:46

>>488 으음..그런 의미의 비유였군요..뭔가 더욱 의미심장해졌습니다. 무언가..시작된 것 같아서 말이에요! 그리고..아사주는..어째서..?!

490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1:35:55

......모두가 회색빛이네요...이제는 저도 모르겠네요...:)

>>487 그래도 그것보다도 더 기분 좋은 말들도 많을테니까요. 그리고...스레주의 이벤트는 다른 분들도 전부 다 재미있어하실 거랍니다.

491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01:38:43

>>490 그렇게 말해주니 더욱 감사하고 더욱 기쁩니다...!!

492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1:41:23

>>491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만큼 결과는 돌아오니까요. 그 감사함과 기쁨은 스레주 스스로 덕분이라고 돌리셔도 괜찮습니다.

493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01:42:35

>>492 아직 많이 부족한 스레주입니다..!! 뭐..사실 그냥 참가자분들이 즐겁게 즐겨준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이 스레로 부귀영화 누리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제가 힐링하고 싶고 여러분들이 힐링했으면 해서 세운 것이 큰지라...!

494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1:46:46

>>493 많은 사람들이 스레를 재밌어하고 스레주를 좋아하니 아직 많이 부족한 스레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힐링... 좋지요. 모두가 힐링하실 수 있기를...

495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01:47:42

그것은 리스주 역시 마찬가지이길 바랍니다...!

496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1:55:45

>>495 저는 괜찮습니다. 그러니 힐링을...!

497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01:55:46

슬슬 저는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98 아사주 (7472366E+5)

2019-03-01 (불탄다..!) 01:56:24

다들 잘자요.. 저도 자야겠네요..

499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02:02:23

스레주, 아사주, 두 분 다 안녕히 주무세요!

500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11:25:59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501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13:00:56

저도 한 번 만들어보았는데 조금 다르긴 하네요...ㅋㅋㅋㅋ 그래도 최대한 원래 생각한 디자인에 맞추어 보았습니다! 새의 날개가 없으니 천사 날개로 대체...!

그리고 갱신합니다!

502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13:11:44

리스의 픽크루라니...!! 아무래도 파츠의 한계상 조금 달라질 수밖에 없지요! 아무튼..리스가 천사가 되었습니다..! 와아아아!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503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13:24:42

이어서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집안일을 좀 하고 오겠습니다..!

504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13:54:17

>>502-503 새의 날개가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천사겠지만요...? 아무튼 안녕하시고 안녕히 다녀오세요, 스레주. :)

505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14:18:21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시 봐도 너무 귀엽습니다...! 천사 리스..!! (야광봉)

506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14:54:34

>>505 다시 어서 오세요, 스레주! 그리고...일단 감사합니다. :)

507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14:58:32

일단이 아니라 더욱 감사해도 되지만....그건 자유니..! 아무튼...나른하군요...봄만 되면 이렇게 되어서 큰일입니다...(흐릿)

508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15:12:42

>>507 ...음...그럼 일단 더욱 감사합니다...?(???) 아무튼...나른하죠. 봄은 졸린 계절이예요...ㅋㅋㅋ

509 리온주 ◆H2Gj0/WZPw (8300443E+6)

2019-03-01 (불탄다..!) 15:14:22

춘곤증....무서운 병이에요...무서운 불치병....(털썩)

510 리스주 (5319061E+5)

2019-03-01 (불탄다..!) 15:21:56

>>509 무섭죠...(이불 덮어드리기)(???)(멀어지기)

511 아사주 (7472366E+5)

2019-03-01 (불탄다..!) 15:22:48

갱싱- 다들 안녕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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