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1016796>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30. 잃어버린 성별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9-02-24 22:59:46 - 2019-03-04 01:55:37

0 리온주 ◆H2Gj0/WZPw (3216031E+5)

2019-02-24 (내일 월요일) 22: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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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니라!"

-비나리에서 들려오는 여우 신 두 명의 목소리.

339 령-누리 (4329691E+5)

2019-02-27 (水) 21:50:49

레주 저 잠시 씻고오느라 답레 늦어질 수도 있어요!

340 리온주 ◆H2Gj0/WZPw (3318674E+5)

2019-02-27 (水) 21:53:04

알겠습니다!! 천천히 쓰셔도 괜찮아요!!

341 령-누리 (4329691E+5)

2019-02-27 (水) 22:19:51

"그래도 다른 신의 집에 가는 건 오랜만이라 설레는 걸? 기대하고 있을게."

령은 푸스스 웃으며 말을 이었다. 다른 사람의 집에 가는 게 얼마만이던가? 새삼 자신이 다른 신과의 교류가 정말 없었구나 싶었다. 반성해야지. 앞으로는 세상 돌아가는 이치도 좀 알고 그래야겠어. 아무래도 앞으로는 령이 다른 신들과의 교류가 더 잦아질 것 같다.

역시 붕어빵은 맛있다. 령은 제 손에 든 붕어빵의 꼬리를 베어물고 코코아를 호로록 마시며 생각했다. 혹시나 싶어서 사뒀는데 이게 누리를 대접하는 용도로 쓰일 줄이야. 앞으로도 여러 주전부리를 많이 사둬야겠다.

"나? 음... 별 이유는 없어. 그냥 즉흥적으로 관리자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을 한 것 뿐이야."

너무 가볍지? 한 지역을 다스리는데... 령은 살짝 민망한 듯 난처한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아무래도 확실히 령의 지원 동기는 가벼운 감이 있었으니까. 그래도 어쩌겠는가? 지원하여 미리내의 관리자가 되었으니 열심히 일을 해야지.

342 누리-령 (3318674E+5)

2019-02-27 (水) 22:33:49

"즉흥적으로..?"

정말로 즉흥적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것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야...신마다 이유는 제각각일테니까. 그것에 좋고 나쁜 것이 어디에 있을까? 고개를 갸웃하면서 으음..소리를 내다가 내 입에서 나온 수컷 목소리에 깜짝 놀라 주변을 둘러보다가 내가 낸 목소리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가볍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물론 가벼울지도 모르지만 령이 관리자가 된 이후에도 가볍게 할 것은 아니잖아? 내가 아는 령은 그런 신인걸. 그것보다 이 목소리...이제 싫어! 다시 암컷의 목소리를 내고 싶단 말이야! 난 수컷이 아니라 암컷이었는데!"

괜히 심통이 나서 들고 있는 붕어빵을 야금야금 먹으면서 심통난 표정을 지었다. 꼬리가 추욱 내려앉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정말 뭐라고 해야할까. 여러모로..말이지...

한숨을 내쉬면서 다시 코코아를 한 입. 달콤한 것을 먹으니 또 다시 기분이 풀어져서 해맑은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이 사태가 빨리 해결되면 좋겠어. 그치?"

343 리스주 (2056217E+5)

2019-02-27 (水) 22:42:16

(관리자 령이에게 응원봉...!)(팝그작) 갱신할게요!

344 리온주 ◆H2Gj0/WZPw (3318674E+5)

2019-02-27 (水) 22:45:21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345 령-누리 (4329691E+5)

2019-02-27 (水) 22:54:54

가볍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 령은 코코아를 마시며 생각에 잠겼다. 그렇구나. 누리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렇다면 다행이었다. 자신은 다소 기분대로 움직인 경향이 강한데 그걸 누리가 이해해준다면 자신으로선 기쁘기 그지없었다.

"그렇다면 다행이네. 그리고... 나도 솔직히 남자 목소리 내는 건 싫어."

남성 특유의 굵고 낮은 목소리가 별로인 모양인지 령은 얼굴을 찡그렸다. 원래의 여자 목소리가 그리워졌다. 당연했다. 애초에 령은 수컷이 아니라 암컷이지 않은가? 령은 한숨을 쉬고는 붕어빵을 마저 먹었다. 이번에 집은 건 크림 붕어빵이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남자 몸으로 살다보니 여간 불편한 게 아냐."

시야가 높아진 것도 적응이 안되고. 령은 그리 말하며 제 몸을 내려다보았다.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가 적응이 안되는지 한숨이 먼저 나왔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이 일을 벌인 주동자를 흠씬 혼내주고 싶어질 정도로.

346 누리-령 (3318674E+5)

2019-02-27 (水) 22:59:08

역시 다른 성별이 되는 것은 익숙하지 않는 일이었다. 아무래도 살아온 시간이라는 것이 있는걸. 무엇보다 나는 내 몸에 불만 같은 것이 전혀 없기도 했고... 한숨이 나와 절로 내 얼굴을 손으로 만져보다가 떨어뜨렸다. 그리고 그것은 령도 마찬가지인 모양이었다. 솔직히 남자 목소리를 내는 것은 싫다라. 받아들이는 이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도 있겠지. 엄...아빠는 바로 받아들인 것 같지만..

아무튼 마저 코코아를 꿀꺽 삼킨 후에 남아있는 붕어빵 중 하나를 입에 넣으니 그것은 달콤한 크림 맛이었다. 입에서 살살 녹는 생크림의 맛에 나는 꼬리를 마구마구 흔들면서 그것을 빠른 속도로 먹었고 어느새 그것은 내 입속으로 들어가 꿀꺽 넘어가버린지 오래였다. 그에 깜짝 놀라 나도 모르게 내 두 손을 바라보았다.

"그래도 엄...아빠 말로는 금방 돌아온다고 그랬어. 그러니까 괜찮을거야!"

어쩌면 단순한 헤프닝일지도 모르는 거니까. 물론 그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가만히 생각을 하다가 다른 신들이 조금 걱정이 되어서 나도 모르게 혼잣말처럼 말이 나왔다.

"다른 신들은 괜찮을까."

나중에 둘러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그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물론 난 관리자도, 지배자도 아니지만 일단 견습이기도 하고, 언젠간 이 라온하제를 지배할 신이기도 하니, 조금은 둘러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마저 붕어빵을 냠냠 씹으면서 가만히 생각에 조금 빠져들었다.

347 리스주 (2056217E+5)

2019-02-27 (水) 23:00:26

다들 안녕하세요!

348 령-누리 (4329691E+5)

2019-02-27 (水) 23:07:49

남자의 몸으로 살아가는 것은 많은 정신적 요소가 필요했다. 그 중에서도 제 몸과 목소리에 충격을 받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매번 자신의 흔적에 충격을 받을 순 없잖은가? 령은 한숨을 쉬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가야 할까? 설마 영원히 여자로 못 돌아오는 건 아니겠지?

그나저나 이 붕어빵 맛있네. 령은 붕어빵의 맛을 음미하다가 그런 생각을 하였다. 크림이 아주 달고 부드러워서 마음에 든다. 잘 산 것 같다. 다음에는 호빵을 사올까? 령은 그 생각을 하며 코코아를 다시 한 모금 마셨다. 맛있어라. 겨울철 별미들은 참 맛있는 것 같아.

"부디 은호님의 말이 맞기를 기도할 수 밖에 없겠네."

령이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은호님의 말처럼 금새 돌아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다시 원래대로 마음껏 나다닐 수 있는데. 령은 한숨을 쉬고는 다시 코코아를 삼켰다. 여러모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남성화된 자신의 신체가 전부.

"다른 신들은... 음... 괜찮기를 바래야지."

령이 기운없는 목소리로 말하였다. 다들 괜찮았으면 좋겠는데. 지금이라면 반대로 된 자신의 몸에 적응은 한 것 같다만...

349 누리-령 (3318674E+5)

2019-02-27 (水) 23:15:01

"....아마 그렇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

가온이도, 엄...아빠도, 언...형도... 모두 다 변한 모습을 보면..거기다가 령도 변한 모습을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쯤 대혼란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었다. 그 중에는 분명히 마음이 약한 신들이 있어서 충격을 받지 않을까...그런 걱정도 절로 들었다. 다들 괜찮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이 조금씩 커지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잠시 침묵과 생각을 하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슬슬 다 먹기도 했으니까 가볼게! 대접해줘서 고마워! 일단 비나리에 가서 좀 더 실태를 파악해야 할 것 같거든! 역시 느긋하게 앉아있자니 너무 신경이 쓰여서..."

역시 좀 더 실태를 파악하고, 여러모로 혼란을 잠재우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는 령에게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령을 바라보면서 윙크를 날리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우리집에도 언제 한번 놀러와! 엄...아빠도 반겨줄거야!!"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미소를 환하게 지어보였다. 내가 지을 수 있는 특유의 해맑고 밝은 미소를...

350 리온주 ◆H2Gj0/WZPw (3318674E+5)

2019-02-27 (水) 23:21:21

그런고로 지금 다른 신들은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당황하고 있을까요? 태연할까요?

351 령-누리 (4329691E+5)

2019-02-27 (水) 23:30:42

그러고보니 적응을 하지 못한 이들도 있을텐데 그런 애들은 어떡하지? 령은 턱을 괴고는 흠 하는 소리를 내며 생각에 잠긴다.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힘들어하는 애들을 두고 나 홀로 있는 것도 뒷맛이 찝찝하고...

"어? 어... 응... 잘 가. 누리. 즐거웠어 오늘."

령은 누리가 간다고 하자 눈을 크게 뜨고 그녀를 바라보다가 이윽고 손을 흔들어 작별인사를 했다. 어쩔 수 없네. 하긴 누리도 곧 있음 관리자의 자리를 이어받을 몸이니까 신경쓰이기도 하겠다. 령은 누리를 걱정어린 모습으로 바라본다.

"알겠어. 언젠가 꼭 놀러갈게! 고마워."
/어... 이걸 막레로 하겠습니다. 레주 수고하셨어요.

352 리온주 ◆H2Gj0/WZPw (3318674E+5)

2019-02-27 (水) 23:31:25

령주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353 리스주 (2056217E+5)

2019-02-27 (水) 23:49:23

령주, 스레주, 두 분 다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XD

354 리온주 ◆H2Gj0/WZPw (3318674E+5)

2019-02-27 (水) 23:53:46

어느새 2월의 마지막날이 다가오는군요...!

355 리스주 (4854451E+5)

2019-02-28 (거의 끝나감) 00:00:49

>>354 그렇네요. 3월이라...

356 아사주 (8775503E+5)

2019-02-28 (거의 끝나감) 00:00:52

뭔가 멍하게 있다가 갱신?

357 리스주 (4854451E+5)

2019-02-28 (거의 끝나감) 00:01:51

>>356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358 아사주 (8775503E+5)

2019-02-28 (거의 끝나감) 00:02:10

안녕하세요 리스주-

359 리온주 ◆H2Gj0/WZPw (4190887E+6)

2019-02-28 (거의 끝나감) 00:02:14

그리고 2월의 마지막날이로군요..! 아무튼..하이하이에요! 아사주!!

360 리스주 (4854451E+5)

2019-02-28 (거의 끝나감) 00:05:42

>>358 안녕하세요, 아사주! XD

>>359 ......와아...

361 리온주 ◆H2Gj0/WZPw (4190887E+6)

2019-02-28 (거의 끝나감) 00:09:07

리스주가 죽은 눈 모드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흐릿)

362 리스주 (4854451E+5)

2019-02-28 (거의 끝나감) 00:25:28

>>361 ......죽은 눈 모드가 아니라 죽어가는 거예요...3월이면...(머엉)

363 리온주 ◆H2Gj0/WZPw (4190887E+6)

2019-02-28 (거의 끝나감) 00:27:32

으아아아아!! 죽으면 안돼요...!! 리스주..!! 8ㅅ8

364 리스주 (4854451E+5)

2019-02-28 (거의 끝나감) 00:33:02

>>363 ㅋㅋㅋ괜찮아요. 버텨낼 이유가 하나는 있으니까요. 아무튼...내일은 저도 일상을 구해보든지 해야겠네요. :) 피곤하지 않다면...

365 리온주 ◆H2Gj0/WZPw (4190887E+6)

2019-02-28 (거의 끝나감) 00:35:03

이유가 하나가 있다라...그게 무슨 이유인진 모르겠지만 화이팅입니다..!!

366 리스주 (4854451E+5)

2019-02-28 (거의 끝나감) 00:40:17

>>365 별 건 아니고...그냥 봄에는 제 생일이 있다는 거랍니다.ㅋㅋㅋㅋ 그 날만큼은 좋은 일들만 일어나리라, 믿는 거죠. 아무튼...그렇습니다, 네. :)

367 리온주 ◆H2Gj0/WZPw (4190887E+6)

2019-02-28 (거의 끝나감) 00:41:43

봄에 생일이라...! 그 날에도, 그리고 그 날이 아닌 날에도 좋은 일들은 많이 일어날 거예요!!

368 리스주 (4854451E+5)

2019-02-28 (거의 끝나감) 00:44:21

>>367 음...음... 그랬으면 좋겠네요. 이미 봄이 온다는 건 좋은 일이 아니지만...(흐릿)

아무튼, 라온하제 지역들이 발전하는 것 같아서 흐뭇하네요. :D(응원봉)

369 리온주 ◆H2Gj0/WZPw (4190887E+6)

2019-02-28 (거의 끝나감) 00:47:33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게 될 겁니다..! 더욱 즐거운 내일을 꿈꾸면서 말이에요!

370 리스주 (4854451E+5)

2019-02-28 (거의 끝나감) 00:50:17

>>369 흐뭇하게 지켜보며 여기저기 다 가봐야겠네요.ㅋㅋㅋㅋ 다솜의 '시간'이랑, 미리내의 눈썰매장이랑, 비나리의 은호랜드랑...

371 리온주 ◆H2Gj0/WZPw (4190887E+6)

2019-02-28 (거의 끝나감) 00:58:27

그리고 조만간에 비나리는 시설 하나가 더 세워질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372 리스주 (4854451E+5)

2019-02-28 (거의 끝나감) 01:03:33

>>371 ......또 '은호' 어쩌구인가요...?ㅋㅋㅋㅋ

373 리온주 ◆H2Gj0/WZPw (4190887E+6)

2019-02-28 (거의 끝나감) 01:08:07

>>372 .........그걸 어떻게 알아챈거죠?! (동공지진)

374 리스주 (4854451E+5)

2019-02-28 (거의 끝나감) 01:29:21

>>373 그야 비나리의 관리자는 가온이고, 가온이는 은호 님과 누리에게 엄청나게 충성하잖아요? 일단 은호랜드만 봐도...ㅋㅋㅋㅋ 아무튼...생긴다면 거기도 놀러가야겠네요. :)

375 리온주 ◆H2Gj0/WZPw (4190887E+6)

2019-02-28 (거의 끝나감) 01:34:27

ㅋㅋㅋㅋㅋ 어느 순간 뿅하고 튀어나올지도 모릅니다..!

376 리온주 ◆H2Gj0/WZPw (4190887E+6)

2019-02-28 (거의 끝나감) 01:46:42

그럼 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377 이벤트-프롤로그 ◆H2Gj0/WZPw (4190887E+6)

2019-02-28 (거의 끝나감) 11:11:08

#20. 따스한 봄바람 속, Shall we dance?

(나레이션-누리)

추운 미리내의 기운이 사라지고 따스한 다솜의 기운이 강해지는 시기가 찾아왔다. 그건 라온하제의 봄이 찾아왔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따스한 봄이 찾아왔으니 이제 여기저기서 아름다운 꽃들이 막막 피어오르지 않을까? 무엇보다 다솜에서도 그 기운이 특히 강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꽃들이 더욱 많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런 시기에 즐거운 내일을 만들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 그런 것을 고민하던 도중 나는 한가지를 떠올렸다. 괜찮을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며 검토를 여러 번 해보고 엄마에게도 의견을 묻는 것을 잊지 않았다. 엄마는 재밌을 것 같다고 하면서 한번 원하는대로 해보라고 나에게 그 책임을 모두 맡기셨다. 그 때문에 두 어깨가 조금 무거웠다.

"그러니까... 무도회 말입니까? 춤을 추는 그거 말입니다!"

"응! 바로 그거야! 따스한 봄바람을 맞으면서 춤을 추는 무도회를 열까 해. 괜찮을까?"

"물론입니다! 누리님의 명이 있다면 얼마든지 열도록 하겠습니다!"

"아하하. 꼭 그렇게까지 열혈 모드가 되지 않아도..."

가온이가 또 다시 열혈 모드가 되어버렸다. 이렇게까지 열혈 모드가 되지 않아도 괜찮을텐데... 하지만 이것이 가온이의 특징이라면 특징이긴 하니까. 하지만 조금 난감하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잖아. 이런 모습을 앞에서 직접 보게 되는데...

"그럼 시기가 되면 비나리의 광장에서 열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응! 부탁할게!"

따스한 봄바람을 맞으면서 춤을 추면서 시간을 보내는 무도회장. 그것은 봄을 기념하는 '즐거운 내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절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이번주 이벤트는 일상형 이벤트입니다! 토요일 저녁 6시부터 무도회 일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턱시도도 좋고 드레스도 좋고 예쁘게 차려입고 춤을 추거나 하면서 사교를 쌓도록 합시다..!! 우리 스레에는 여캐가 가득하니 걸즈 토크를 나눠보는 것도...(속닥속닥(??)

378 리스주 (4923754E+5)

2019-02-28 (거의 끝나감) 13:00:36

와아아! 무도회! 해보고 싶었는데...! 재밌겠네요! XD 드디어 리스도 단벌신사에서 벗어나는 것인가...(???)

아무튼...갱신합니다. 다들 점심 챙겨드시길 바래요!

379 리온주 ◆H2Gj0/WZPw (4190887E+6)

2019-02-28 (거의 끝나감) 13:02:15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역시 봄 하니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이 무도회였답니다! 그래서 무도회로 이벤트를 꾸려봤습니다!

380 리스주 (4923754E+5)

2019-02-28 (거의 끝나감) 13:06:33

>>379 음...음...어떤 연관인진 잘 이해가 안 되지만...어쨌든 좋습니다! 일상 많이 돌려야겠네요! XD 아무튼 안녕하세요, 레주!

381 리온주 ◆H2Gj0/WZPw (4190887E+6)

2019-02-28 (거의 끝나감) 13:15:10

음...그러니까... 뭐라고 표현을 해야할까요. 따스한 배경, 따스한 분위기 -> 무도회. 이렇게 떠올랐답니다. 그냥 단순히 봄바람이 부는 곳에서 캐릭터들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382 리온주 ◆H2Gj0/WZPw (4190887E+6)

2019-02-28 (거의 끝나감) 13:17:23

스레주는 식사를 좀 하고 오겠습니다!!

383 리스주 (5207883E+5)

2019-02-28 (거의 끝나감) 13:33:18

>>381-382 그렇군요...! 정말로 예쁠 것 같아요! 리스도 예쁜 드레스를 입거나 멋진 턱시도를 입고 춤췄으면 좋겠네요! XD 아무튼 다녀오세요, 레주!

그리고 된다면 오늘 일상을 구해보겠습니다! 피곤하지 않기를 바라며...

384 리온주 ◆H2Gj0/WZPw (4190887E+6)

2019-02-28 (거의 끝나감) 14:37:30

식사를 마치고 뒹굴거리다가 온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385 리스주 (1461176E+5)

2019-02-28 (거의 끝나감) 15:03:52

>>384 다시 어서 오세요, 레주! :)

386 아사주 (8775503E+5)

2019-02-28 (거의 끝나감) 15:15:21

무도회...? 다들 안녕하세요-

아사주: 바보털이 턱 간질간질하고.. 그거에 간지러워서 잡았다가.. 확 뽑혀버리고...
아사: 뭔소리야.
아사주: 그리고 뽑혀버리는 바람에..

387 리온주 ◆H2Gj0/WZPw (4190887E+6)

2019-02-28 (거의 끝나감) 15:17:49

리스주와 아사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388 아사주 (8775503E+5)

2019-02-28 (거의 끝나감) 15:19:27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을 돌려봐야 하는뎅.. 말이지요..

389 밸린주 (4587298E+5)

2019-02-28 (거의 끝나감) 15:21:07

갱시이이이이이ㅣ이ㅣ이이이이이이이이이인ㅁㅁ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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