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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라니...(토닥토닥) 리스주는 이미 충분히 열심히 잘 하고 있어요!! 실제로 우리 스레는 나름대로 잘 돌아가고 있어요! 지금 활동하는 인원은 적긴 해도 이렇게 계속 교류를 하고 있고 썰도 나누고 서로 잡담도 나누고 얼마나 좋나요? 그리고....ㅋㅋㅋㅋ 아사주...ㅋㅋㅋㅋㅋ (토닥토닥)
>>327 저건 방송할 때의 자막 폰트가 아니라... 고화질을 만들기 위해서 제작자가 원본인 일판 영상을 짜집기해서 만들고 자막을 자기가 직접 만든 거랍니다! 시작부터 용이라고 해야 할 지... 대부분 오오오오오만 기억하는데 저기 나오는 요리 대결 후반에는 진짜 살벌해요. (흐릿)
???:네가 이기면 모두를 치료할 수 있는 해독제를 주마! 하지만 네가 지면 너도 그 독을 먹을 각오를 해라!
>>329 왜곡이 아니라 실제로 저래요. 강제로 초대해놓고 독 요리를 먹여놓고 제한 시간을 걸어두고 나와 요리 대결을 해라. 하지만 제한 시간내에 끝내지 못하면 모두 다 죽게 될 것이고 네가 나에게 3전 2패로 지게 되면 너도 죽게 될 것이다. 이런 느낌으로 나온답니다. 좀 후반부분은 되게 진지하고 그래요. 말 그대로 어둠의 요리대결..! (??
2월 14일. 인간계에서는 발렌타인이라고 불리는 날이 찾아왔다. 꽤 재밌는 풍습이 아닐 수 없었다. 소중한 사람이나 좋아하는 이에게 초콜릿을 선물하고 교환하는 행사라니. 참으로 인간들은 신기하고 진귀한 날을 많이 만들었기에 흥미로웠다. 그런 모습들이 보이기에 인간들이 좋았다. 물론 처음에는 인간을 싫어할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랑과의 만남, 그리고 인간과 이어지는 인연. 그 모든 것들이 나에게 있어서 인간을 호감적으로 보이게 했고 지금은 인간계에 축복도 내렸지 않았던가.
아무튼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이런 날에 아무것도 안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기에 나는 내 신통술을 사용했다. 미리 준비한 초콜릿들을 가득 담아 각각의 신들에게 포장한 상자채로 보냈다. 다솜에 있는 이들에게는 분홍색, 아라에 있는 이들에게는 파란색, 가리에 있는 이들에게는 주황색, 미리내에 있는 이들에게는 하얀색 포장지, 비나리에 있는 이들에게는 은색 포장지로 덮은 상자를 보냈다. 그 내용물은 각자마다 달랐다. 내 특별히 직접 손을 써서, 각 신들의 모델에 맞춰서 초콜릿을 만들었다. 개 수인 신에게는 개 모양의 초콜릿이, 고양이 수인 신에게는 고양이 모양의 초콜릿이 배달이 되도록 했다.
자. 과연 초콜릿을 받은 이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것이 참으로 궁금하고 흥미로웠다.
"후후.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을 많이 먹고 행복한 하루가 되도록 하라. 내 은호의 이름으로 명하니, 너희들에게 초콜릿과 함께 축복을 내릴지어다."
그저 조용히 웃으면서 나는 모두에게 축복을 내렸다. 초콜릿을 여는 순간, 그 축복이 자연스럽게 내 땅에 살고 있는 신들에게 전달이 될 것이다.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내일을 누릴 수 있는 축복은 언제나 함께 할 것이며, 영원히 신들의 안에 녹아내릴 것이다.
"자. 그럼 나도 초콜릿을 먹어야겠구나."
발렌타인데이에 나 혼자 아무것도 먹지 않을 순 없었다. 그것은 너무 슬프지 아니한가. 그렇기에 내 몫의 여우 모양 초콜릿을 오독오독 씹으면서 나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았다.
오늘도 참으로 행복하고 풍요로운 즐거운 내일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