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8231701>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25.창과 방패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9-01-23 17:21:31 - 2019-01-29 23:34:29

0 리온주 ◆H2Gj0/WZPw (8055242E+5)

2019-01-23 (水) 17:21:31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라온하제 공용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ho3fox/canvases/Houen3


"크르릉. 크르르릉. 크르르릉!"

"뭐! 왜! 뭐! 내가 신과 좀 먹겠다는데 뭐! 신과도 못 먹어?!"

-신과를 먹고 싶어하는 하얀 여우 신을 경계하는 검은 늑대 신의 모습

614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2:54:13

......(흐릿) 신과라도 많이 많이 드세죠! 다갓님에게 넘긴 그 신과..! 괴도 샛바람씨! (빤히)

615 리스주 (1125044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3:02:01

>>614 '드세죠'는 또 뭔가요, 괴도 마파람 씨.ㅋㅋㅋㅋㅋ 저는 괴도 샛바람이 아니랍니다? :)

616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3:04: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괴도 마파람이 아니라구요!!

617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3:05:33

일단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조금 있다가 올게요!! 다들 점심 맛있게 드세요!

618 리스주 (1125044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3:20:17

>>616-617 하지만 괴도 마파람을 굴리시잖아요?(갸웃) 아무튼 점심 맛있게 드세요, 레주!

619 령주 (9069748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3:26:11

갱신합니다.

620 아사주 (3903877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4:11:43

갱시인.. 다들 어서오세요!

621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5:21:41

공부를 마치고 온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622 아사주 (3903877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5:21:56

안녕안녕이예요 스레주-

623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5:31:38

아사주도 하이하이에요!!

624 아사주 (3903877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5:38:55

아 맞다. 광석 만드는 거 링크는 이거임다.

https://picrew.me/image_maker/5016

뭔가 잠온다..

625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5:43:21

오...이런 것도 있었군요..! 신기해라...!ㅇ

626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7:00:58

자..! 스레야! 떠올라라!!

627 아사주 (3903877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7:16:55

(부웅 떠오름)

오늘은 상태가 좋기를..

628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7:40:36

아사주가 떠올랐다! 잡아라! 산채로 잡아라..!! (??)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629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7:44:04

요 근래 계속 쉬어서인지... 쉬는 것도 조금 나른해졌습니다..끄응...하지만 이벤트를 위해서 체력을 비축한다!

630 아사주 (3903877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7:47:55

어허허억. (잡힐 위기)

631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7:50: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망치지 말아요! 해치지 않아요!

632 아사주 (3903877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7:51:57

그치만.. 마스터볼이나 하이퍼볼로 잡아서 이케이케할 거잖아오! e한 그거처럼! e한 그거처럼!

(아무말대잔치)

633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7:53:52

아니요! 전 트레이너가 아닙니다....!! 뭐해! 산채로 잡아라..!!(??

634 아사주 (3903877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7:58:22

꺄아아아(도망)

635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7:59:11

도망치지 말아요! 해치지 않아요!

636 리스주 (1125044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7:59:20

(팝그작)(흥미진진)(???)

637 아사주 (3903877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8:00:58

안녕하세요 리스주!(멀리서 외치기)

638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8:08:44

하이하이에요! 리스주!1 어서 오세요!!

639 리스주 (1125044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8:17:59

아사주, 레주, 두 분 다 안녕하세요!

640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8:32:15

그럼 저는 슬슬 저녁을 먹고 오겠습니다! 7시에 출석체크 받을게요!

641 리스주 (1125044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8:39:10

>>640 다녀오세요, 레주. :)

642 아사주 (3903877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8:41:41

다녀오세요 레주- 나는 저녁 뭐 먹지..(고민)

643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9:15:35

그런고로 스레주가 식사를 마치고 갱신합니다! 고로 출석체크를 받습니다! 마파람과 마지막 마무리는 지으셔야죠!

644 령주 (8797552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9:28:02

체-크 합니다

645 아사주 (3903877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9:28:49

다들 어서오세요! 어.. 체크합니다..?

646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9:29:17

령주와 아사주 체크하겠습니다!! 그리고 잠깐 전화가 와서... 40분까지만 출석체크를 계속 받도록 할게요! 그리고 령주는 하이하이에요!!

647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9:39:25

그리고 돌아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시 이벤트를 재개하겠습니다...!!

648 이벤트-진행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9:44:29

(나레이션-가온)

"신과 과수원에 멋대로? 신과 과수원은 이전부터 누구나 마음대로 드나들수 있는 곳이 아니었나?!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 마파람인지 휘파람인지 하는 이는 리스 씨의 말에 뭔가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고 뜸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고양이와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것에서? 나도 모르게 의문이 들어서 조금 고개가 갸웃 흔들렸다.
하지만 곧 나는 리스 씨의 말에 고개를 크게 끄덕이면서 마파람이라는 이를 바라보면서 큰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그래! 신과는 왜 훔치려는거냐!! 이 신과는 부정하게 쌓은 것이 아니야!"

"알고 있다!"

"그럼 왜 훔치는거야?!"

"....그건..... 그래!! 그거야! 괴도가 애초에 부정한 것만 훔친다는 법이 어디에 있지?! 내가 훔치고 싶어서 훔친다! 단지 그 뿐이야!"

"......"

방금 뭔가 되게 틈이 있었던 것 같은데...기분 탓일까. 멍하니 마파람을 바라보면서 나는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대체 어디서부터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결계는 계속 쿵쿵, 소리를 내면서 흔들리고 있었다. 계속해서 결계를 주먹으로 치고 발로 차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런고로 신과를 내놔라! 내가 신과를 모두 훔쳐가겠다! 그리고 그 고양이를 풀어줘!"

"......"

무슨 이런 막무가내 괴도가 다 있담..?! 어이가 없어서 그저 멍하니 마파람을 바라볼 뿐이었다. 대체 이 상황을 어찌해야 좋은거야.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8시 15분까지에요! 마파람의 말에 반론을 해도 되고 수긍해도 되고, 그냥 자유롭게 행동하시면 됩니다!

649 (8797552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9:50:12

뭐라는거야. 령은 마파람을 노려보았다. 방금 되게 틈이 보인 것 같은데... 령은 가만히 마파람을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애초에 도둑질을 하는 쪽이 나쁜 거 아닌가? 남의 물건을 훔치면 안된다는 것도 안배웠어? 이때까지는 부정하게 획득한 물건들만 훔쳐서 봐줬다지만 신과는 아니잖아. 너 하나때문에 관련없는 신들까지 말려들었잖아. 그 시점에서 죄없는 고양이를 끌어들였다고 이쪽에 뭐라하는 것도 웃긴 것 같은데."

화가 났는지 령의 말에는 조금 날이 서있었다. 령은 한참동안 마파람을 바라보다가 이윽고 시선을 돌려버렸다.

650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9:53:08

령이는 확실히...이런 계열에게는 상당히 까칠하군요..!

651 (8797552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9:54:51

>>650 제가 귀여워서 그래욤.(대체

652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9:55:07

>>651 .....어떻게 논리로 이어지는것이죠?! (??

653 아사-이벤트 (3903877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9:55:09

"그럼 괴도가 아니라 그냥 도둑이지."
일단 부정한 방법으로 쌓은 게 아니라는 게 명백한데.

"그리고, 고양이에게 딱히 해를 끼칠 생각은 없는데."
고양이에게 해를 끼칠 거라고 단정하는 듯한 말투는 뭐람. 애초에 그쪽이 예고장만 안 보냈으면 고양이를 쫓을 리가 없었겠지만. 이라고 중얼거리면서 느긋하게 팔짱을 꼈습니다.

"일단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지 그래."
그렇게 숨어서 말하면 아 그래. 하고 넘어갈 것도 안 넘어갈 것 같단 말이지.

//아사주: 이런 트롤러..
아사: 글쎄.

654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19:55:55

아사도 상당히 까칠해..! (끄덕) 그럼 일단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655 이벤트-진행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20:01:09

"도, 도둑질이 나쁘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괴도가 그런 것을 따지면 어떻게 활동을 하겠어?! 그리고 관련없는 신? ....너희들? 난 너희들을 부른 적 없어! 너희가 여기에 있는 거잖아! 그리고 실제로 고양이를 쫓은 것은 틀림없는 사실일터다! 그리고..도둑이 아니라 괴도야!! 그리고 괴도가 모습을 드러내는 거 본 적 있어?!"

...아무래도 괴도 마파람은 내 상상을 뛰어넘는 막무가내형 도둑인 모양이었다. 지금 완전 억지로 우기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데. 아니, 그런데 아까부터 조금 의문이 드는 것이 살짝 존재하고 있었다.
저 괴도는 아까부터 저 고양이를 계속 감싸고 놓으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문제의 고양이도 계속 야옹 거리면서 몸을 바둥거리고 있었다. 정말로 관계없는 거 맞아?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고양이와 괴도 마파람을 동시에 번갈아 바라보다가 나는 조심스럽게 마파람을 바라보면서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고양이가 쫓기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안 거지? 설마 고양이를 계속 보고 있었던거야?"

"뜨끔! 아니다! 내가 왜 고양이를 봐야만 하는 거냐! 그건...그건...그러니까 감이다!"

"........."

ㅡ냐옹

아주 잠깐이었지만 고양이의 배 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았는데 그것은 기분 탓일까? 아무튼 난 괴도 마파람을 멍하니 잠시,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 와중에도 고양이는 계속 바둥바둥거리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 고양이는 대체 언제 들어온거지?

"그러고 보니 이 고양이는 대체 어디서 데려온 겁니까? 모두들?"

영문을 알 수 없어 나는 고개를 갸웃하며 다른 이들을 바라보았다. 일단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상황을 파악하고 싶었다.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8시 30분까지에요!! 일단...여러분들이 사태를 파악해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지요!(??

656 아사-이벤트 (3903877E+5)

2019-01-27 (내일 월요일) 20:20:33

"....."
한숨을 푹 쉰 다음.

"억지부리지 마. 도둑아. 도둑질이 도둑질이지. 그 행위에 정당성을 붙인다고 해도 다르진 않아."
차이점이라면 괜찮은 도둑이냐. 나쁜 도둑이냐. 일 뿐이지. 착한 도둑은 존재하지 않아. 그리고 가온이 말하는 어디서 온 것이냐는 물음에

"알 리가 없잖아."
마파람의 애완 고양이일지도 모르지. 무덤덤하게 고양이를 바라보려고 합니다.

"애완 고양이거나 아끼거나 밥을 주는 고양이이던 간에. 풀어주는 건 사실 상관없기는 한데."
끌려다니는 건 싫어. 라고 단호히 말합니다.

"도둑이 원하는 대로 해줄 이유는 없어."
고양이가 배고파한다면 먹이를 주고 놀고 싶다면 놀아줄 수는 있지만, 마파람이 원하는 대로 풀어줄 수는 없어. 단호합니다.

//아사주: 와아 이 성격 더러운..

657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20:22:49

가온:괜찮은 것과 착한 것은..그게 그거 아닙니까...? (흐릿)

658 아사-이벤트 (3903877E+5)

2019-01-27 (내일 월요일) 20:25:12

아사: 많이 달라. 괜찮다고 해서 착하진 않지만 착하다고 해서 다 괜찮은 것도 아니지. 일종의 교집합이 있는 두 개의 집합일까. 착한 것도 너무 착하거나 무능하면 폐가 되기도 하지.

659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20:26:05

가정교사 아사는....역시 멋지군요...!

660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20:30:19

아직 령주의 레스가...! 5분 정도만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661 리온주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20:35:57

35분이 되었군요!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662 아사-이벤트 (3903877E+5)

2019-01-27 (내일 월요일) 20:36:59

아사주: 아이고 이 트롤러가 드디어 사고를 치는구나!
아사: 허.(무관심)

663 이벤트-진행 ◆H2Gj0/WZPw (1497709E+5)

2019-01-27 (내일 월요일) 20:39:46

"나 너 싫어! 왜 이렇게 쿡쿡 찌르는 거야! 내가 좋은 짓 하는 거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너 싫어!"

정말로 마음에 안든다는 듯이 마파람은 방방 뛰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아이온 씨를 절대로 화나게 해서는 안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이온 씨. 정말로 무섭구나. 그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무튼 나도 도둑이 원하는대로 해줄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다.

"내가 할 말도 마찬가지다! 신과를 아무런 이유도 없이 훔쳐가려고 하는 뻔뻔한 녀석!!"

"끄으으! 좋다! 그럼 신과를 훔쳐가지 않겠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그 고양이에게 신과를 배불리 먹여줘라!"

"......?"

이 마파람은 또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일까. 갑자기 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고양이에게 신과를 배불리 먹여주면 신과를 훔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하는 그 모습에 도저히 영문을 알 수 없어 고개를 갸웃했다.
그 와중에도 마파람의 자신만만해하는 목소리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다. 그것은 대체 누가 주인이고 누가 괴도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철판을 깐 것이 아닐까 싶은 철면피의 모습 그 자체였다.

"그 고양이에게 신과를 배불리 먹여주기만 하면 나는 깔끔하게 물러가겠다! 어떠냐? 이 정도 조건이라면 너희들도 수용할 수 있겠지?!"

"....너 역시 이 고양이와 무슨 관계 있는 거 맞지?"

"아니다! 난 그 고양이와 전혀 모르는 사이다!!"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9시 10분까지 쓰시면 됩니다!

664 (8797552E+5)

2019-01-27 (내일 월요일) 20:44:02

"어딜봐도 아는 사이 같은데."

령은 고양이를 뚫어져라 보면서 얘기했다. 아무래도 고양이와 마파람의 관계가 좀 걸려서 그런가보다.

"뭐, 내 입장에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해요? 령은 그 말을 뒤에 붙이고 태연히 관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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