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5300146>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22.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12-20 19:02:16 - 2018-12-30 01:04:39

0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9:02:16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라온하제 공용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ho3fox/canvases/Houen3


"크리스마스라는 날이 곧 찾아오는구나. 그렇다면 이런 날을 그냥 넘길 수 없지 않겠느냐. 받도록 하라."

-브론즈 트로피 [메리 크리스마스]를 건네는 어느 한 여우신의 모습

543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22:22:04

으으므.... 누가누가 가능한가요?(다이스갓님 장비)

544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2:23:42

먹는 것에 정신이 팔린 백호를 빼고 은호, 가온, 누리. 이렇게 3명이 가능합니다.

545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22:25:23

.dice 1 3. = 1
1. 누리
2. 은호
3. 가온

아닡ㅋㅋㅋ 먹는 것에 정신팔린ㅋㅋ

하는 김에 선레도...

.dice 1 2. = 2
1. 아사주
2. 레주

546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22:26:06

으음.. 아마도 아사는 살짝 졸고 있지 않을가나요.. 바보털을 까닥이면서..?

547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2:31:26

누리이고 선레로군요! 알겠습니다! 써오겠습니다!

548 누리 - 비나리 광장 (0174887E+4)

2018-12-26 (水) 22:35:10

크리스마스 파티는 어떻게든 진행이 되고 있었다. 가온이는 열심히 요리를 만들어서 보충하고 있었고, 백호 언니는 열심히 먹고 있었고 엄마는 열심히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응. 충분히 즐거운 파티라고 생각해.
그렇다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 그것을 고민하는 중이었다. 모두들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모양이니, 뭘 하면 좋을지 조금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잠시 생각을 하다 난 저 편에서 졸고 있는 아이온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

졸고 있는 모습이 상당히 피곤해보였다. 파티에 힘들게 참가한 것일까? 그럼 돌아가도 좋을텐데. 그런 생각을 하며 가만히 까닥이는 바보털과 함게 꾸벅이는 아이온의 고개를 바라보았다. 동시에 나도 고개를 꾸벅거리기도 하고 바보털의 움직임에 맞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보기도 했다. 천천히 살랑, 또 천천히 살랑.

그렇게 살랑거리는 꼬리를 멈춘 후에 아이온의 얼굴 근처에 손을 까닥여봤다. 지금 자는 것일까? 아니면...?

549 리스주 (8545376E+5)

2018-12-26 (水) 22:37:06

네, 리스의 '신' 님은 엄청난 분이시랍니다! XD 그리고 아사와 누리의 크리스마스 일상인 것인가...!(팝그작)(착석) 저도 내일은 꼭 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너무 지쳤어요...ㅎㅎㅎ

550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2:38:52

꼭 돌리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리스주...(토닥토닥)

551 아사-누리 (9273421E+5)

2018-12-26 (水) 22:43:30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졸아버린 아이온입니다. 졸리다기보다는 그냥 긴장이 풀려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음. 언제부터 깨어 있었던 걸까..? 아마도 바보털이 까닥일 때 누리가 꼬리를 살랑 흔들 때..? 그보다 좀 후? 아니면 꿈일지도 모르겠다. 멍한 채로 바보털을 까닥입니다.

얼굴 근처에 손을 까닥거리는 누리의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 같았습니다. 졸다 깨서인지 목이 많이 잠긴 듯, 먹소리가 걸직한 느낌입니다.

"얼굴에 손 닿아..?"
약간은 가물가물한 반쯤 감긴 눈을 보니 약간 꿈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552 리스주 (8545376E+5)

2018-12-26 (水) 22:49:13

>>550 네, 감사합니다, 레주. :) 그러니 토닥토닥은 괜찮아요! XD

553 누리-아사 (0174887E+4)

2018-12-26 (水) 22:50:14

"괜찮아?"

일단 손을 까닥거리는 도중 아이온의 잠긴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리 봐도 상당히 졸린 것 같은데? 일단 걱정되는 목소리가 절로 나와서 근처에 있는 의자를 가지고 온 후에 그 위에 앉아서 아이온을 마주보았다.
피곤하고 졸리다고 한다면 쉬어도 될텐데. 혹시 이런 파티에는 꼭 끝까지 참가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꼬리를 천천히, 그리고 두 다리도 교차하면서 천천히.

그렇게 천천히 흔들면서 나는 아이온을 바라보면서 물어보았다.

"피곤하면 들어가서 쉬어도 돼. 파티는 이번주 내내 쭉 이어질 거고 참가하는 것도 자유인걸."

굳이 억지로 계속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나는 아이온을 걱정스러운 눈동자로 바라보았다. 실제로 조금 불안한 것은 사실이었으니까. 저러다가 자버리면 감기에 걸릴지도 모르잖아. 안 그래?

"많이 피곤해?"

554 아사-누리 (9273421E+5)

2018-12-26 (水) 22:58:55

우웅...이라고 낮은 갸릉거림과 함께 까닥이던 손을 잡아서 고양이가 하듯 볼에 부벼보려 시도합니다. 음. 그걸로 잠이 좀 깬다거나. 그럴지도 모르잖아요? 일단 손을 잡는 것도 대놓고 하려 하고..

"반영하는 거야."
"긴장이 풀려서 그런 걸거야."
그리고 괜찮아. 라고 덧붙이려 합니다.

"딱히.."
으응... 피곤한 거냐는 물음에 고개를 살짝 저었습니다. 마주보는 누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중얼거립니다.

"현실성이 무척 높네.."
굉장히 오랜만이야. 라고 하다가 아니며언- 진짜인가..? 라고 고개를 갸웃하다가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바보털만 유혹적으로 살랑대는 것 같습니다.

555 누리-아사 (0174887E+4)

2018-12-26 (水) 23:06:21

"응? 아이. 뭐야. 간지러."

갑자기 손에 볼을 부비는 것 때문에 간지러워서 나도 모르게 몸을 가볍게 떨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싫은 것은 아니었다. 그저 간지로웠을 뿐. 절로 웃음소리를 내면서 몸을 가볍게 떨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완전 간지러운 것은 사실이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뿌리치지 않고 아이온이 마음껏 볼을 부빌 수 있도록 하면서 꺄르륵 웃음 소리를 냈다.

그리고 아이온의 말에 나는 고개를 갸웃했다. 전부터 느낀 거지만 아이온의 말을 이해하기 힘들때가 많아. 무엇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피곤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아무리 봐도 피곤해보이는걸. 그러니까 조는 거 아니겠어? 무엇보다 내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것은 현실성이 어쩌고 하면서 진짜인가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아이온. 역시 지금 꿈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아무리 봐도 지금 잠결에 이러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반대편 손으로 다시 한 번 손을 천천히 까닥거리면서 아이온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아무리 봐도...응. 피곤해보여. 그것이 분명해. 그렇게 확신할 수밖에 없었다.

"피곤하면 자도 괜찮아. 말리지 않을 거니까!"

556 아사-누리 (9273421E+5)

2018-12-26 (水) 23:15:58

레어한 장면..?
의외가 아니라 실제로 레어한 장면입니다. 잠결에 그런거 알면 나는 그렇게 안 했어. 하고 부정하지 않을까..? 흥흥거리면서 안 한 거야. 라고 뻔뻔하게 말할 것 같지만 지금은 귀엽게 부비부비대고 있으니 그만둡시다. 그리고 누리가 묻는 말을 듣고는 조금 깨려고 손가락으로 눈가를 살짝 비빕니다.

"꿈 아니려..나...아..."
고개를 기울이면서 눈을 좀 깜박거리더니 좀 정신을 차린 듯이 손가락을 타닥거리려 합니다.

"따뜻하고 따뜻해서 순간 졸렸나 봐.."
숄과 천이랑 외투까지 있으니 평소보다 무척이나 따뜻했던 모양입니다. 평소표정으로 돌아와서는 아까전에 가져왔던 음료수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취한 거였을지도?"
신과주가 놓여 있네요.

557 누리-아사 (0174887E+4)

2018-12-26 (水) 23:19:42

"......."

어쩌지. 이 냄새. 아무리 킁킁거리며 맡아도 술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걸. 술을 먹은 것이 분명해보여. 어쩌지. 정말로 어쩌지. 절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어서 멍하니 아이온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이온을 바라보면서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리고 가볍게 흔들려고 시도했다.

"아이온. 여기서 신과주를 마시고 취해서 잠들면 정말로 감기 걸려!"

이러면 조금이나마 아이온이 깨지 않을까? 물론 흔드는 것을 회피한다고 해도 계속해서 말을 걸면 어떻게든 깰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구슬을 살며시 손으로 잡으면서 아이온에게 물어보았다.

"아이온. 정 뭐하면 내가 신통술로 집으로 보내줄까?"

역시 조금 걱정이 되어서 그냥 볼 수가 없어. 이렇게 취한 이를 어떻게 그냥 두겠어. 여기는 실내도 아니고 실외, 비나리 광장이란 말이야. 절로 한숨을 쉬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을 수밖에 없었다.

558 아사-누리 (9273421E+5)

2018-12-26 (水) 23:20:42

저런 표정과 저런 행동은 확실히 레어입니다.

아사 레어 시리즈 1
잠에 취해서 부비부비
냐앙...
아가씨 차림
(본편 시간대에서는 희귀)긴 머리카락

아사 레어 시리즈 2

coming soon?

559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3:22:03

이 모든 것을 은호님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

560 아사-누리 (9273421E+5)

2018-12-26 (水) 23:32:22

흔들거리는 것에 머리가 어지러운지 으으거립니다. 그래도 속이 니글거리지는 않나 봅니다. 고개를 잠깐 흔들면서 으으읏거립니다. 잠이 좀 깨나 봅니다. 그래도 얼굴이 살짝 붉어진 건 숨길 순 없습니다.

"감기.. 걸려도 괜찮아.."응?
실제로 그렇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냥 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집에 보내주겠다는 말에 고개를 저으면서

"잘 갈 수 있어.."
신통술 쓴 지가 얼마나인데.. 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신과주를 얼마나 퍼마셨는지 신과주만 묘하게 줄어든 기분입니다.. 그렇게 하다가는 가온이처럼 빙해에 빠져서 얼음동상이 되진 않아도 빠졌다가 정신차리고 이동할 느낌입니다.

"누리는 응.. 술 마시기엔 아직 그래..?"
갑자기 궁금해진 건지. 물어보려고 합니다.

561 누리-아사 (0174887E+4)

2018-12-26 (水) 23:37:36

"전혀 괜찮지 않아!!"

감기 걸려도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는 말에 나는 두 팔을 붕붕거리면서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응. 절대로 안 괜찮아! 절대로 감기 걸리지 못하게 할 거야! 신통술을 써서 주변을 따스하게 만들어버릴까? 그런 생각을 하지만 자연의 섭리에 너무 간섭하는 것은 곤란했다. 엄마가 그런 것은 고위신이라고 해도 함부로 하면 안된다고 했으니까.

아무튼 나에게 술을 마시기엔 아직 그렇냐고 묻는 물음에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왜 이런 것을 묻는진 모르겠지만, 딱히 문제가 될 것은 없었으니까.

"신과주? 마실 수 있어. 하지만 많이 마시면 취하니까 많이는 안 마실 거야. 가온이나 백호 언니, 그리고 엄마가 술은 절대로 취하면 안된다고 했거든. 나도 취하는 것은 싫어. 자고 일어나면 머리 아파."

머리가 아픈 것은 싫었다. 어떻게 나으려고 해도 나을 수도 없으니까. 그렇기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떠올리고 싶지도 않아서 나도 모르게 두 손을 올려서 내 머리를 꾸욱 잡았다.

"아이온은 술을 좋아해?"

갑자기 이런 것을 묻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기에 이번엔 내 쪽에서 아이온에게 질문을 해보았다.

562 아사-누리 (9273421E+5)

2018-12-26 (水) 23:48:09

"괜찮지 않은 거려나."
그렇다면 노력해야겠네. 라고 덤덤하게 말하면서 그래도 이 차림이라면 안 걸리지 않을까? 라고 말해보려고 합니다. 확실히 평소에 비하면 몇 배는 더 따뜻해보이기는 할 겁니다. 일단 외투로 등이 확실히 가려져 있잖아요.

"그렇구나..."
누라의 대답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마실 수는 있지만 많이 마시는 건 숙취 때문에 별로다.. 자신이 술을 좋아하냐는 누리의 물음에 잠깐 생각하는 듯 허공을 바라보다가 좋아한다면 좋아하지.. 라고 약간 끝을 얼버무리듯 말했습니다.

"마실 때면 별 생각없어도 되니까 좋아하지만, 일어날 때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나도 머리 아픈 건 좋아하지 않으니까. 라고 덧붙이고는
미묘하지. 라고 중얼거립니다.

//설거지가 쌓였.. 설거지를 하고 오겟습니다..

563 누리-아사 (0174887E+4)

2018-12-26 (水) 23:55:12

"...그렇다고 해도 감기 걸릴지도 모르잖아. 가온이는 미리내만 갔다오면 며칠 감기에 걸린단 말이야!"

물론 그거와 이건 전혀 비교대상이 안된다는 것은 잘 알긴 하지만, 그렇긴 하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밖에서 자면 감기 걸릴 수밖에 없잖아. 그렇기에 조금 단호하게 말을 하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나도 모르게 꼬리가 바짝 위로 올라가는 것은 절대로 기분 탓이 아닐거야. 꼬리는 나의 생각과 의지와는 정 반대로 움직이고는 하는걸. 아마 지금도 그런 것의 일환일거야. 역시 여우는 어쩔 수 없는 것일까. 그래도 신인데.

괜히 시무룩한 표정을 짓다가 나는 다시 아이온의 말에 집중했다. 일어날 때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그건 역시... 머리가 아파서겠지? 이후에 저렇게 말하는 것도 그렇고 말이야. 뒤이어 가만히 아이온을 바라보다가 나는 아이온에게 물어보았다.

"그럼 왜 굳이 술을 마시는 거야?"

머리 아픈 것이 싫으면 굳이 마실 이유는 없지 않아?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렇게 물었다. 실제로... 그러했으니까. 나라면 그렇게 마시지 않을 테니까.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이해가 안 간다는 식으로 아이온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래서 지금 아이온은 취한 거 맞지?"

564 아사-누리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00:19:10

"가온이는... 그건 빠져서 돌아오니까 그런 게 아닐까..?"
솔-직히 말해서 가온이는 뭔가 허당끼가 좀 있어. 라고 가감없이 솔직히 말합니다. 그렇지만 레이스 때에도 자기가 만든 거에 자기가 걸린다거나 얼음동상이 된다거나. 돌아볼 때에도 하필 자기가 발로 가기로 했다거나..를 보면 없다고 하면 그게 더 비상식적인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듯 나름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기억이 빠진대."
정확하게는 너무 취하면 기억이 빠져서 죽는다라는 말이긴 하지만. 아직은 죽고 싶은 건 아니었으므로. 그건 넘어갑시다.
틀린 말은 아니니까. 그러고 싶어서 마시는 이들도 았고, 맛과 향을 즐기려는 용도로도 마시고. 다양하지. 라고 혼잣말하듯 중얼거립니다.
아주 오래 전에는 자연발효된 과실주도 마시고 헤롱대는 걸 보고 마셨었는데. 라고 농담처럼도 말합니다.

"음...응. 취한 거라고 객관적으로 봤을 땐 그런 거겠지."
안 취했다고 말하고 싶으니까 취한 거야. 라고 말하면서 느릿느릿하게 동의합니다. 아마도 좀 있다가 이동해서 자야할지도 모르겠어. 라고 덧붙인 다음 놓인 신과주 한 잔을 더 마실까말까 하는 듯 고민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으으.. 답레와 리갱!

565 누리-아사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00:22:57

"안돼."

신과주를 바라보는 것 같았기에 나는 신과주 병을 집어서 내 쪽으로 가지고 왔다. 그리고 절대로 주지 않을 생각으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취했다고 말을 했는데 술을 더 먹일 수는 없었다. 이건 내가 나중에 알아서 처리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절대로 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리 술을 즐기고 싶다고 해도 안되는 것은 안 되는 거야.

"500년 뒤에 라온하제의 지배자가 될 고위신으로서 이건 안돼. 차라리 다른 것을 먹어. 다른 요리 많잖아. 저기 가온이가 만드는 요리라던가."

이어 나는 몸을 틀어서 요리를 하고 있는 가온이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지금도 가온이는 열심히 이것저것 요리를 하고 있었다. 백호 언니가 그 근방에서 냄새를 맡으면서 다가오는 것은 일부로 모르는 척 하기로 했다. 그건 가온이가 알아서 잘 할 거라고 생각하니까.

뒤이어 나는 신과주의 냄새를 킁킁 맡다가 다른 테이블에 놓고서 다시 아이온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아이온은 가온이에게 가혹하구나. 물론 가온이가 조금 그런 느낌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566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00:24:47

여러모로 설거지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아사주!

567 아사-누리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00:33:58

"안 돼...?"
질문을 하지만 안 된다면 안 되는 거겠지. 라면서 쿨하게 넘기는군요. 단호하군요 누리는! 그리고 가온이가 요리하는 걸 보면서 요리 잘하네. 라고 감상을 내뱉습니다. 나도 저 정도는 할 수 있으려나..? 라고 중얼거리지만. 지금 했다가는 화력조절 못해서 앞 바보털 태워먹기나 취중요리로 손가락을 썰어버리는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르니 금지입니다.

"나는 다른 이들에게 공평해. 딱 느끼는 대로 말하는 거야."
그래도 누리랑 은호는 조금은 특별하긴 하지. 응.. 지배자고 지배자가 될 거니까. 라고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가온이에게만 가혹한 게 아니라. 극장판이긴 해도 적호에게 팩폭을 막 날리지 않았던가요.

"나는 가혹한 존재는 아니야. 그저.. 가감이 없는 것...뿐..?"
나름 자기자신에 대한 것을 생각은 하고 잇었나 봅니다.

//무시무시한 기름!이지요..

568 누리-아사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00:42:26

"안 돼."

다시 한 번 단호하게 이야기하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응. 지금 상태에서 술은 절대로 못 줘. 확실하게, 또 확실하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나는 술이 있는 곳을 내 몸으로 막듯이 의자의 방향을 바꾸었다. 이렇게 하면 집고 싶어도 못 집을테니가. 물론 신통술을 사용하면 집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그럼 다시 뺏어버리지 뭐.

그리고 아이온의 말에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느끼는대로만 말한다. 그게 곧 팩트 폭력이라는 거 아닌가? 말 그대로 사실만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이 폭력같은 데미지를 준다는 이야기잖아. 이어 귀를 아래로 내린 후에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래도 그런 사실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좋지 않을까 싶어."

나 역시 솔직하게 아이온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배시시 웃으면서 아이온을 향해서 엄지손가락을 올렸다.

"그런 아이온이 멋지다고 생각해! 응!"

저렇게 사실만을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나도 배워야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조금 개인적으로 들기 시작했다. 나도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을까? 아무래도?

569 아사-누리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00:49:50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가 살짝 처집니다. 의자의 방향까지 바꾸는 것을 보고는 들어갈 때까지 더 마시지는 못하겠네.. 입니다만 집에 술 많잖아..
안 마셔. 안 마신다고. 상품성이 있는 걸 왜 마셔..

"물론 미사여구를 붙여서도 이아기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는 건 굳이 마찰을 만들지 않고 목적을 완수해야 하는 인간계로 내려갔을 때 들을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보통은 그쪽에서도 어느 정도 그냥 나오는 대로 말하는 것 같은 말투지오.

".....신계에서는 그만뒀지."
속삭이듯 작게 말했습니다. 왜 그런 건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 채로 딴청을 피우며 멋지다고 생각한다는 말에 이미 살짝 붉어진 얼굴이라 붉어진 것 같은 효과같다느 생각을 잠깐 하고는, 그래..? 라고 반문하듯 말했습니다.

"객관적인 사실만을 말해야 하니까. 통찰력이 많이 필요할지도."
의외로. 짧게 말하면서도 팩트만 말하려면 생각을 아주 많이 해야 합니다.

570 누리-아사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01:01:06

"......?"

뭔가 말을 하려다가 만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절로 고개가 갸웃했다.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한 것일까? 전혀 알 수가 없었기에 고개가 절로 갸웃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물어봐도 좋은 것인지 알 수 없어 어떻게 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아닐까? 물어도 되는 것일까? 고개를 갸웃, 또 갸웃. 꼬리를 흔들, 또 흔들. 그렇게 천천히 흔들면서 가만히 아이온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곧 들려오는 말에 나는 고개를 갸웃하는 것을 멈추고 웃으면서 아이온의 말에 대답했다.

"가능해! 나도 통찰력은 적지 않다고 생각해! 아...아마도..."

말을 하는 것은 좋았지만 막상 자신감이 조금 없어진 것은 사실이었다. 나는 통찰력이 조금 적을지도 모르니까. 하,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 그런 것은 아니니까 괜찮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며 괜히 나도 모르게 손가락이 꾸물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500년 뒤에는 이 땅을 지배할 존재! 그렇기에 여기서 물러서면 안된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니야! 나도 할 수 있어! ...배..백 년 뒤에는..."

목소리가 작아지는 것은 절대로, 절대로...기분 탓이 아닐지도 몰라. 히잉.

571 아사-누리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01:12:04

아마도 물어본다고 해도 제대로 대답은 안 해 줄 것 같습니다. 아니. 술은 대단하네요. 일단 대화가 제대로 성립이 될 정도로 친절하게 말해주고 있어.. 그리고 아니야 라고 하면서 목소리가 작아지는 누리를 보면서 고개를 갸웃합니다. 동작이 큰 건 몸을 가누는 게 힘들어서...는 아니고 멀쩡할 때보다 몸을 가누는 데 힘이 많이 들어가서.. 일 겁니다.

"나는 아무 말도 안 했어."
통찰력이 필요하다는 말 외에는. 이라고 덤덤하게 말하고는 통찰력이 적다고 해도 시간이 가고 많은 경험을 할 수록 늘겠지. 라고 말하려 하는군요.

"사실 백년만이 통찰력이 늘면 좋은 거야."
나는 꽤 오랫동안 겪어서 가능한 거거든. 이라고 합니다. 음.. 대충 500년 정도는 걸렸나..? 라고 기억을 더듬어 보지만 술에 절어 있어서 그런 거 뿌옇습니다.
역시 들어가 봐야 하는 걸까.. 라고 생각하면서 손을 휘적휘적 흔드는 것을 눈 앞에서 봅니다.

"....내가 손가락을 몇 개 펴고 있지.."
4갠가. 라고 중얼가립니다.
살제로 펴 진 손가락 수는.. .dice 1 4. = 2 개로군요.

572 누리-아사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01:20:39

"......."

어쩌지. 손가락을 2개 펴고 4개라고 하고 있어. 역시 많이 취한 것이 분명해. 나도 모르게 안쓰러운 눈빛으로 아이온을 바라보았다. 아이온.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야. 술을 왜 이렇게 먹은 거야.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나는 두 손을 모아서 아이온에게 간절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아이온. 정말로 들어가서 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지금 손가락 2개야."

내가 숫자를 잘못 세는 것이 아닌 이상 지금 편 손가락은 2개였다. 그런데 편 손가락의 수도 세지 못할 정도면 얼마나 취한 거야. 절로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이라도 좀 갖다줘?"

혹시 모르잖아?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까!

573 아사-누리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01:33:34

"가끔.. 생각이 너무 날 때면 많이 마시는 것 같아.."
생각을 말한 건지. 아마도 약간 눈이 흐린 기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언가 먼 기억을 생각하는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그자 먼 기억들이 뿌연 것에 만족하고 있는 것이었을까요... 그건 모를 일입니다. 만일 아이온이 다른 이가 그러고 있고 읽을 수 있었다면 읽었을 겁니다. 참 다행이네요. 그럴 가능성이 없어서.

"손가락 2개야..?"
아. 진짜 이건 문제네. 라고 생각하는 것을 입 밖으로 내고는 허공을 바라보면서 제멋대로인 것 같은 흐느적거리는 것 같은 몸을 느끼는 듯하다가 물을 가져다줄까? 라는 누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한 잔 마시고 들어가야겠어..."
말하고는 약간 비틀거리며 일어나려고 시도합니다.

574 누리-아사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01:39:56

손가락이 정말로 2개라는 것을 몰랐던 모양이야. 어쩌지. 정말로 걱정되는 눈빛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잖아. 거기다가 몸도 흐느적거리고 있어. 참으로 안쓰럽다고 생각을 하면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을 하다가 물을 마시겠다는 아이온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만 기다려줘!"

뒤이어 나는 총총 뛰어서 근처에 있는 물을 가득 떠왔다. 술이 깰 수 있도록 얼음도 두 개 정도 띄우는 것을 잊지 않았다. 역시 시원한 것을 마셔야 술이 빨리 깨니까. 엄마는 늘 그렇다고 했었어. 그러니 맞을 거야.
아무튼 그렇게 다시 총총 뛰어서 아이온에게 돌아온 나는 손으로 잡고 있는 물 컵을 조심스럽게 건네주었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 응. 괜찮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내밀었다.

"자. 여기 물 있어!"

정신이 번쩍 들 수 있도록 빠르게 가져다줬으니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비틀거리는 아이온을 바라보면서 다시 한 번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역시 신통술로 한 번에 집까지 보내줄까? 그쪽이 나을 것 같아."

혹시 저러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큰일이잖아! 그런 조마조마한 마음에 가만히 아이온을 바라보았다. 정말로 괜찮은 거 맞는 거지?

575 아사-누리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02:00:14

물을 가져오겠다는 듯 총총 뛰어갔다가 오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가 다시 앉았습니다. 일어서니까 띵하네.

물을 건네주는 누리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는 물을 들이킵니다. 들이킬수록 적어도 들어가서 씻고 잘 수 있을 정도로는 정신이 회복되어가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 같았군요. 사실 누리가 보기에도 좀 달라져 있을 겁니다.

"한 번에 집에 가는 건 나도 할 수 있어."
응.. 선물도 있으니까. 함부로 하지는 않ㅇ. 라고 하면서 이동을 하려고 합니다. 아. 그렇지만 가기 전에 인사는 확실히 하고 가야죠.

"메리 크리스마스인 거아.."
그리고 신년도 잘 보내기를 바래. 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이동하려고 하였습니다.

//으음.. 막레.. 적인...?

576 누리-아사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02:10:57

조마조마하지만 한 번에 집에 갈 수 있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하면 다행일지도 모르는 일일까? 일단은 믿기로 하면서 아이온을 바라보았다. 뒤이어 나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하는 아이온을 바라보면서 나는 환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응! 아이온도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잘 보내!"

선물도 많이 받았잖아? 배시시 웃으면서 아이온이 받은 선물들을 하나하나 떠올려봤다. 그 정도면 많은 거지. 응. 그러면 아이온의 크리스마스는 즐겁고 행복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응. 그럴 거야. 그럴 거라고 믿어.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아이온이 돌아가는 모습을 계속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이온이 돌아가는 것을 완전히 확인한 후에 다시 내가 원래 있던 자리로 천천히 돌아갔다.

그럼 나도 뭐라도 먹을까? 뭐가 좋을까? 고기 먹을까? 아니면... 그런 느낌으로 음식들을 바라보며 배시시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그럼 이것으로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아사주!

577 아사-누리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02:15:02

수고하셨어요... 으.. 졸리다.. 잘자요....

578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02:26:10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579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1:37:12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580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4:51:22

갱신할게요! 오늘은 천천히 일상 돌릴 수 있을 것 같으니 언제든지 편할 때 얘기해주세요, 령주! :D

581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4:59:59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582 아사주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5:18:24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벌써 27일이라니..(동공지진)

583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5:25:53

아사주도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584 아사주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5:32:04

안녕하세요 레주-

585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5:33:35

다들 안녕하세요! XD

586 아사주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5:47:19

리스주도 안녕하세요-

와 바삭바삭 최고다...

587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5:48:48

무언가 바삭바삭한 것을 드시는 모양이군요.

....치킨 먹고 싶다...8ㅅ8

588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5:55:56

>>586 바삭바삭... 혹시 생선가스를 드시는 건가요, 아사주? :D 바삭바삭한 거, 맛있겠다...ㅠㅠㅠ(부러움)

>>587 치킨... 이따 저녁 때 드셔보는 건 어떨까요, 레주? :)

589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5:57:05

>>588 지금은 제가 주머니 사정이 좋지 못해서.....(시선회피)

590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6:16:33

>>589 앗, 그렇군요...(흐릿)(토닥토닥) 나중에 좀 사정이 좋아지시면 꼭 드시길 바랍니다! :)

591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6:22:48

>>590 흑흑흑...꼭 그럴 겁니다..! 리스주도 맛있는 거 드시길 바랄게요!

592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6:26:19

그럼 저는 1시간 정도만 자리를 좀 비우고 올게요!

593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6:56:52

>>591-592 저는 당분간 또 죽을 먹어야할 것 같아서...ㅋㅋㅋㅋ(시선회피) 아무튼 다녀오세요, 레주! :)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