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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라는 날이 곧 찾아오는구나. 그렇다면 이런 날을 그냥 넘길 수 없지 않겠느냐. 받도록 하라."
모두가 각자 장식을 달아서 트리에 달자 트리에서는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그것은 크리스마스 캐롤이었다. 아이 위시 유얼 메리 크리스마스~ 아이 위시 유얼 메리 크리스마스~ 바로 그 멜로디였다. 그 또한 가온이가 준비했는지 가온이가 만족스러워하는 미소가 보였다. 아무튼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도중에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강제로 참여하라고 하진 않느니라. 크리스마스에 약속이 있는 이도 있을터. 자유롭게 하면 되느니라. 하지만 기왕 즐거운 내일을 꿈꾸는 곳인데 이런 파티 하나 있어도 나쁘지 않지 않느냐."
뒤이어 엄마는 손가락을 가볍게 퉁겨서 신통술을 하나 더 발휘했다. 이어 모두의 손에는 각자 자신에게 보내는 선물이 놓여졌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엄마는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니라. 너희들이 각자 보냈던 것들이 지금 이렇게 분배되느니라. 그리고...이건 나의 선물이니라."
뒤이어 엄마는 다시 한 번 신통술을 사용했다. 그리고 곧 모두의 옷깃에는 직접 손으로 만든 투명하고 하얀, 크리스탈제 뱃지가 걸렸다. 그것은 각자의 모델을 테마로 한 뱃지였다. 토끼는 토끼 모양의 뱃지, 고양이는 고양이 모양의 뱃지. 그렇게 각각 모두에게 부여된 뱃지는 주변의 조명을 받아 알록달록한 색색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가온이가 백호 언니를 말리면시 진정하는 동안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 앉아 자신이 마시고 싶어하는 음료수를 잔에 따르는 모습이 보였다. 이내 겨우 진정한 백호 언니도 자리에 제대로 앉았고, 가온이도 자리에 앉았다. 참고로 우리 엄마는 붉은 와인, 나는 신과 주스, 가온이도 신과 주스, 백호 언니도 붉은 와인을 따랐다.
이어 엄마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모두에게 선언하듯이 이야기했다. 그 모습은 한 지역을 지배하는 당당한 고위신의 모습 그 자체였다.
"크리스마스 주간이 되어 우리 라온하제 역시 크리스마스를 축복하리니, 올 한 해가 가기 전 마지막 축제를 즐기도록 하라. 나, 축복을 내리는 여우, 은호가 너희들을 축복하리라! 건배!"
그것은 정말로 짧고 간결한 엄마의 건배사였다. 역시 이런 자리에서는 건배를 하는 것이 맞을테니까. 글라스를 나와 짠~ 하면서 부딪치는 소리가 작게 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엄마는 다른 이들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모두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였으니 한 마디라도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가볍게 건배사를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짠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0시 10분까지 받겠습니다!
각자의 건배사가 들려오고 짠하는 소리가 가볍게 울려왔다. 그 소리가 너무 경쾌해서 절로 두 귀가 쫑긋 세워졌다. 하지만 그 소리도 묻혀버릴 정도로 아름다운 멜로디가 주변에 울러퍼진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고 기분이 좋았다. 말 그대로 즐거운 내일을 상징하는 것 같았기에.. 그렇기에...
"후후. 모두의 말 잘 들었느니라. 일단 머지 않아 새로운 해가 찾아오겠지. 그런만큼 올 한 해의 마지막. 이 파티로서 마음껏 즐기길 바라느니라."
엄마의 목소리가 끝이 나고 모두가 다시 한 번 더 잔에 담겨있는 것을 마시기 시작했다. 입 안에 가득 녹아내리는 신과의 달콤함에 기분이 좋아 절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고 가온이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야 이 자리를 진행하는 것은 다름 아닌 가온이었으니까.
그리고 백호 언니는 언제나처럼 먹을 것에 푹 빠져있었고, 다른 이들도 나름 즐거운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려오는 평화로운 비나리 광장. 그 비나리 광장에서 나는 소망했다. 이 크리스마스도, 즐거운 내일을 만드는 또 하나의 추억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즐거운 내일을 장식하는 크리스마스는 모두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게 될까?
//진행은 여기까지로 하겠습니다. 이후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면서 즐겁게 노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주 금요일까지 이어지는 일상형 이벤트입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다음번엔 이런 일이 없도록 진짜 체크를 제대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로 저의 불찰입니다. 이후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스레주가 약속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난감하고 곤란했을 리스주에게 다시 한 번 큰 사과를 드리도록 할게요. 굳이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이것은 스레주의 불찰이 맞습니다. 변명을 댈 것은 아니지요. 혹시 제가 미처 레스를 못 봤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더 꼼꼼하게 볼 생각이긴 한데... 그래도 혹시 제가 미처 못 봤다고 한다면 한 번 정도 이야기를 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데 리스를 그리고 있었고 짤을 그린다니..침착하게 착석하면 되겠습니까? 아무튼 오늘부터 저 파티를 즐겨도 좋고, 크리스마스를 마음껏 즐기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다음 이벤트는 조금 분위기가 있는 이벤트니까... 폭풍 전에 푹 쉬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