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4517594>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21.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12-11 17:39:44 - 2018-12-21 18:33:28

0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7:39:44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라온하제 공용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ho3fox/canvases/Houen3


"...넌 왜 항상 미리내만 갔다하면 얼음동상이 되어서 돌아오느냐?"

"파냐냥다~☆"

-얼음 동상이 되어있는 어느 한 늑대 신을 바라보고 있는 두 여우 신의 모습

288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2:33:20

덧붙여서 AU 이벤트와는 별개로 오랜만에 웹박수를 쓰는 이벤트가 월요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289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22:39:33

아무것도 없이. 그러나 현대이기에 나아진 듯한. 참 애매하기도 하지..

"다양한 걸 만든다면 좋을지도 모르겠어."
"자수같은 것도 할만하기는 하지만, 바늘은 손 다칠 수도 있으니까.."
보람을 느낀다면 좋은 거야. 라고 말을 합니다. 그렇지만. 아사는 보람을 느끼지 않습니다. 마치..

"그렇구나... 그러면 음... 며칠 뒤에는 정말 하루종일 쉬는 날이 있거든."
그 날 오면 되겠네. 라고 말합니다. 다행히도 그 날 대체 뭘 해야 하나. 라고 고민했던 것이 무색하게 할 일이 생겼습니다. 할 게 없는 게 아니었으니까 다 괜찮은 겁니다.
그리고 실을 들려는 리스를 보고는 왜 그러는 걸까. 라는 표정은 아니고 그냥 빤히 쳐다보다가

"같이 들어..?"
그리고 더 구매할 게 있냐는 것에 아. 아직은 괜찮아. 라고 말하려 합니다. 생기면 다시 오면 되니까.. 라고 말하려 하는군요.

//아뇨 저도 텀 길고 퀄은 낮은걸요...점점 졸려온다.. 안댕...

290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2:44:58

저런...졸리시면 쉬시는 것도.... 일상은 계속 돌릴 수 있으니까요!

291 리스 - 아사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23:12:01

"...바늘... 은 위험하긴 해요."

이미 예전에 론을 처응 주웠을 때 거의 누더기나 다름 없던 론을 고쳤던 것은 바로 그것이었으니. 그 때 수없이 찔렸었던 따끔한 고통이 새삼스럽게 다시 떠올라, 자신도 모르게 몸을 작게 부르르 떨었다.

"...그래도... 실력이 늘어서 나중에는 아사 님 말씀대로 다양한 걸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 '자수' 씨도 해보면서요."

그러면 자신 역시도 좀 더 많은 것들을 모두에게 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신' 님들에게도, 또 론에게도. 조금 더, 조금 더, 저는... 두 눈을 깊게 감았다가 느릿하게 떴다. 그리고 언제나와 같은 미소를 희미하게 내비쳤다.

"...그러면... 네. 그 날 찾아뵐게요, 아사 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맛있는 것들도 함께 들고 찾아뵈어야겠어요. 아사 님께서는 무엇을 좋아하시려나요...? 으음, 고민하듯 고개를 살짝 갸웃했다. 그래도 빈 손으로 찾아뵐 순 없었으니 반드시 맛있는 간식이라도 들고 가기로 다짐했다.
그러다 아사 님께서 자신을 빤히 쳐다보다가 한 말에, 고개를 황급히 도리도리 저었다.

"아, 아니예요, 아사 님...! 저 혼자서도 충분히 들 수 잇으니까 괜찮아요. 말씀만이라도 정말 감사합니다."

예의 바르게 꾸벅, 고개를 숙였다. 품에 안아든 실 때문인지 허리는 미처 숙이지 못 했지만.

"...그렇군요. 그러면... 돌아가볼까요, 아사 님?"

다음 번에도 또 구매하실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저를 부르셔도 괜찮아요. 희미하게 배시시 웃으며 덧붙였다. 혼자는, 외로울 수도 있었으니.

/ 아뇨아뇨! 아사주의 답레는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아사주! XD(토닥토닥) 그보다 많이 피곤하신 것 같은데... 괜찮으세요...? 무리하지 마세요, 아사주...ㅠㅠㅠ(토닥토닥)

292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23:23:28

"그래도 뜨개질 바늘은 바느질 바늘에 비해서는 찔려도 크게 아프지 않으니까."
이렇게 끝이 뭉툭하잖아. 라면서 짜다 만 것의 흑단으로 만든 대바늘을 보여주려 합니다. 레이스 바늘은 좀 뾰족한 것 같지만 그것도 바느질 바늘에 비하면 무딘 편이지요.

"바늘에 찔리지 않을 정도로 자수 같은 거에 능숙해지면 재봉같은 것도 해보면 재미있을지도 몰라."
퀼트나 재봉틀로 만들어지는 것도 나름 흥미롭고 할 줄 알지만 지금 핸드니팅만으로도 벅찬 초보자에게는 함구합니다. 스스로 알아서 해보고 싶다면 모를까. 그리고 그 날 찾아온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지만. 내 걸 들고 있는 건 신세지는 것 비슷하니까."
정말 괜찮다면 모르지만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한 걸지도몰라..? 라고 말하지만 안아든 것을 보고 차마 뺏지는 못하는지 무거워도 안 도와줄 거니까. 라고 말하면서 고개를 돌립니다. 물론 무거워하는 기색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도와주겠지.

"그래. 돌아가자."
희멀건 얼굴에 웃는 듯한 표정이 희미하게 덧그려지지만 금방 돌아서서는 다시 온다면 데리고 올 지도 몰라. 라고 말하는 표정은 끝내 보여주지 않으려 하는군요. 어쩌면 그냥 무표정이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으으.... 무리데시타..이어주시면 내일 이을게요.. 삔 탓인지 열이 나네요.. 항상 반깁스 할 정도로 심하게 삐고 나면 열이 좀 나던데 왜일까..

293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3:30:04

열이 난다니...?! 아사주...! (동공지진)

294 리스주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23:30:31

으아아...! 안 그래도 몸 안 좋은데 무리하시는 걸까봐 걱정했는데...ㅠㅠㅠ 네, 어서 들어가서 푹 쉬세요, 아사주! 금방 회복하시기를 바래요...(토닥토닥) 저도 시간 좀 걸릴 것 같아서 천천히 답레 올리겠습니다...!

295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3:32:02

어서 푹 쉬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그리고 리스주도..(토닥토닥)

296 리스 - 아사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23:52:44

"...아아... 뜨개질 바늘은 다른 거군요."

아사 님께서 보여주시는 대바늘을 신기하다는 듯이 기웃기웃,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바라보았다. 같은 '바늘' 씨라길래 같은 건 줄 알았는데... 다른 거였나봐요. 역시 아사 님께서는 똑똑하세요...! 존경과 동경의 마음이 더욱 커져갔다.

"...재봉... 이요?"

깜빡깜빡, 두 눈을 멍청히, 멀뚱멀뚱히 깜빡였다. 어쩐지 모르는 단어들이 수두룩하게 나오고 있으니... '뜨개질'이라는 거, 엄청 어려운 건가 봐요. ...끄응,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이 살짝 스멀거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사 님께 무려 직접 가르침을 받는 거니까, 저도 최선을 다할 거예요. 반드시, 꼭...! 불끈, 투지의 다짐이 가득했다.

"괜찮아요, 아사 님. 제가 아사 님께 해드릴 수 있는 게 많이 없으니까... 이런 작고 사소한 거라도 꼭 도와드리고 싶어요."

헤실헤실, 마냥 희미하게 웃는 그 표정에선 악함이라고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오로지 '신' 님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만이 있을 뿐.

"...아사 님께서 원하신다면 저는 얼마든지 따라갈거예요, 아사 님. 그러니까 언제든지 편할 때 불러주세요."

비록 아사 님의 표정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괜찮았다. 표정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었으니. 그 외의 것들로도 충분히 그 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기에 마냥 즐거운 듯 희미한 미소를 꺼뜨리지 않았다. 천천히 가게를 나서서 아사 님의 뒤를 졸졸, 종종걸음으로 열심히 쫓아가면서도.

297 리스주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23:54:21

>>295 저는 이제 괜찮습니다! 아사주께서 금방 괜찮아지시기를 바랄 뿐이네요...ㅠㅠㅠ

298 AU 이벤트 - 축복 주식 회사, 라온하제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3:54:52

신계에서 떠오르는 초일류 기업! 축복 주식 회사, 라온하제! 우리 라온하제에서는 유능한 인재를 모시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 들어와서 즐거운 내일을 만드는 일을 가족처럼 같이 해보지 않겠습니까?


우리 라온하제에서는 절대로 강압적으로 일을 시키지 않습니다.

"즐거운 내일을 위해서는 뭘 하면 좋을까? 아. 맞아! 우리 그거 해보는 거 어때? 그거? 대거적으로 퍼레이드를 해보는 거야! 재밌을 것 같지 않아? 난 그렇게 하면 좋을 것 같거든."


우리 라온하제에서는 직원 복지를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와. 이거 맛있어. 이것도 맛있어. 이것도, 이것도 이것도! 후훗. 아! 저것도 사 먹어야지!"


우리 라온하제에서는 주체적인 마인드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은호 회장님이 시키신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은호 회장님! 만세! 만세! 만만세!"


우리 라온하제에서는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누리가 그걸 하고 싶다고 하였느냐? 좋구나. 하자꾸나. 그럼 그 준비를 시켜야겠구나. ...어디 보자. 어디가 좋을지 모르겠구나. 일단 생각을 좀 해보겠느니라."


축복 주식 회사, 라온하제! 즐거운 내일을 같이 만들 인재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온아. 이건 무슨 광고느냐?"

"요즘은 이런 광고가 대세라고 합니다! 회장님!"


//12시부터 AU 이벤트, 회사 AU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내일을 만들기 위한 엔터테이먼트 회사에서 모두의 일상을 즐겨주세요!!

299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0:08:38

꼭 돌리겠습니디ㅡ...!:3

300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0:09:53

후후후.... 우리 라온하제는 AU도 라온하제스럽게...! (??)

301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00:13:37

와아! 회사 AU! XD

302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0:20:23

와아아아아! 여러분들의 회사생활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

303 웹박수 공개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0:23:29

귀엽다


https://www.youtube.com/watch?v=0nPY29HXGjo
귀여운 라온하제 신들로 이런 느낌의 모습 보고 싶다!

//이상입니다!

304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0:34:23

결론은 동영상이 귀엽습니다..!

305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0:35:33

귀여워...:3 맨 위 웹박수는 누구한테 말하는걸까...

306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0:40:07

사실 저는 리스에게 말한 것이 아닐까...라고 추정해봅니다. 시간이 리스주가 일상을 돌리고 있을 때 들어온 거거든요.

307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0:40:36

흠.......(흠티콘)(?

308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0:41:21

정확히는 리스주와 카제하주가 일상을 돌릴 때 들어온 웹박수이기에...그냥 그렇지 않을까 추정만 해봅니다.

309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0:41: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잠깐...! 아사도 있었는데...(흠) 리스도 역시 매력적이고 귀여우니까요...!

310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0:43:13

카제하가 귀여울 수도 있겠죠...(?) 귀여움보다는 멋진 캐이긴 했지만요.

카제하주의 새 캐도 매력적이겠지요...:3

311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0:47:04

에잇! 어느 쪽이건 다 귀여운 겁니다...!!

312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0:48:04

...설이는 빼고 다 귀여운거시에요!:3

313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00:48:57

웹박수 동영상이 너무 귀여워서 끝까지 봐버렸네요.ㅋㅋㅋㅋ 라온하제 신 님들이 리듬 게임이어도 재밌겠다...!

그, 그런데...(동공지진) 그 때 들어온 웹박수인 건가요...? 그렇지만 그 대상이 리스일 리가 없습니다! 그냥 다른 분을 앓는 웹박이 우연히 그 때 들어온 게 아닐까요?ㅎㅎㅎ :)

314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00:52:07

세설이도 포함해서 라온하제의 모두가 다 귀여운 겁니다! XD

315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0:52:48

세설이도 귀여운데요1 왜 부정하죠?! 그리고...리듬게임 라온하제...확실히 재밌겠네요. 전 사야겠습니다!

316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01:34

세설이는 싸가지가 없으닉간여...?(???

후후후후...이러니 제대로 된 관계가 형성이 안되지...(흐으릿

317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05:08

....이미 충분히 관계는 형성되고 있지 않나요...? (동공지진)

318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09:39

좋은 의미의 관계가...아...

다른 분들 일상 볼때마다 나도 포근포근하고 따뜻한 일상 돌리고 싶다!!! 이러고 있습니다...(주르륵

319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01:10:46

리듬게임 라온하제...! 와아! 그리고 세설이는 싸가지 없지 않으니 관계도 잘 형성할 거예요...!(토닥토닥)

아무튼...전 몸이 조금 무거워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

320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11:17

리스주 좋은 꿈 꾸세요...!:) 푹 쉬어요!

321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12:12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그리고 세설이도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말아요!

322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15:38

무리!!!!!!!!(?

전 그냥 구석탱이에서 쭈구리하며 친구 먹고 커플 이어지는거 구경하겠습니다...(우ㅡ럭

323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16:40

....포기하지 말아요...!! 포기하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아요!!

324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21:26

으냐악...세설이에게 호감 가진 mnpc가 있나여...(씁ㅡ쓸

325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24:24

가온이나 누리나 전부 세설이에게 좋은 감정 많은데요!

326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25:12

...(경악)(????)

ㅋㅋㅋㅋㅋㅋㅋ그렇다면 자신감을 가지겟읍니다... 자신감!!!!

327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28:19

...흐음..? 설마 MNPC 중에서 호감이 가는 이가 있다던가..? (그런 거 아님(??)

328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31:04

329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34: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뭐예요...!!

330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36:54

설이가 호감 가질만한 신은 어지간하면...(절래

1년 끝나기 전에 마음 좀 열어야 할텐데...(흐릿

331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47:47

ㅋㅋㅋㅋㅋ 열심히 하시면 언젠가 좋은 관계가 생길 겁니다...!

332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50:15

언젠가가...올가...☆

설주는 몸이 쑤셔서 이만 약 먹고 자야게써요...잘자요 레주.;ㅁ;...

333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56:08

안녕히 주무세요!! 세설주!!

334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56:53

그럼 스레주도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내일은 오기 힘들 것이기에...모두들....하루만 스레를 잘 부탁합니다!

335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10:34:28

스레주가 아침 갱신을 할게요! 다들 하이하이에요! 그리고...이어 스레주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336 령주 (0187968E+5)

2018-12-15 (파란날) 11:05:51

갱신합니다.

337 아사-리스 (6393205E+5)

2018-12-15 (파란날) 12:41:41

"응. 달라."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재봉이라는 것이 익숙지 않은지 멀뚱히 깜박거리는 눈을 보고는 조금 애매한가.. 라고 생각합니다.

"뭐든지 깊이 파고들면 어려운 게 한두가지는 있으니까."
그래도 뜨개질만 한다면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을거야. 음.. 날아다니는 거랑 비슷한 느낌일지도. 라고 덧붙이려 합니다. 처음 날개짓을 하는 거랑 당연하게 여기게 된 것이라던가. 라는 비유로 나름 설명을 해주려 하는 모양이로군요.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그래도.."
애매한 듯 맘대로 해도 좋지만. 이라고 중얼거립니다.
아냐. 언젠가 모두는 날 버려두고 저 멀리로 가버리겠지. 그 위협감과 어긋나버린 것을 말하지는 않으며 걸어가려고 합니다. 악이라고는 하나 묻어나지도 않는 얼굴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니. 알고 있지 않을까?

"그러면 놔두고 헤어지자."
집에 그것들을 놔두고 헤어지고 나면 편집과 강박에 삼켜지지 않게 도피해야겠다는 생각이 얼음조각이 온 몸에 들어찬 듯 꽉 채워지는군요. 어디로 도피할 건가요? 도피할 곳이 존재하긴 하나요? 있다니 다행인가요 불행인가요?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어우. 쓰기 힘드네. 또 잘래...(철푸덕)

338 리스 - 아사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16:55:33

"...그렇군요."

처음 알았어요, 아사 님의 말씀에 희미하게 웃음을 덧붙였다. 그것도 인간 씨들의 문화인 걸까요? 역시 인간 씨들은 신기한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것들을 다 알고 계신 아사 님 역시도 대단하시지만요!

"...아하...!"

이어지는 아사 님의 설명을 멍한 두 눈동자를 느릿하게 꿈뻑꿈뻑이며 들었다. 그리고 몇 박자 늦은 반응으로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날갯짓으로 비유가 된다면 자신 역시도 쉽게 이해할 수가 있었으니. 나름대로의 눈높이 교육이 제대로 효과가 있던 듯 했다.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사 님. 꼭, 꼭, 도와드릴게요. 그러니까... 제 도움이 필요하시면 그 어떤 잡일이라도 좋으니까 편하게 불러주세요."

순간 선명하고도 밝은 미소를 환하게 내비쳤다. ...저는 언제까지나 여기에 있을테니까요. 이 라온하제에, 이 다솜에. 저의 '신' 님을 찾기 전까지. 그리고... ...'죽음'이 저와 춤추기 전까지.
그러나 그것까지는 굳이 입에 담아올리지 않았다. 지금은, 지금은, 그저... ...언제나 다솜의 벚꽃나무 숲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리스'로서.

조용히 아사 님과 함께 발걸음을 옮기다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던가. 이어지는 아사 님의 말씀에 한 박자 늦게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아사 님의 집에 아사 님의 실들을 조심스럽게 천천히 놓아두고는 다시금 천천히 몸을 일으켜 아사 님을 바라보았다.

"...그럼... 아사 님.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제가 언제든지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어한다는 걸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아사 님. 며칠 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마치 신신당부를 하듯 한 번 더 자신의 마음을 언급하고 나서야 허리를 천천히 꾸벅 숙이며 공손히 인사를 올렸다. 따스한 색의 두 눈동자가 접혀져 부드럽고 희미한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자신이 지닌 따스한 색들이 아사 님의 생각에 박힌 얼음조각을 조금이나마 녹여줄 수 있었을까? ...알 수 없었다. 다만... 언젠가는. 그래, 언젠가는.

크림색의 두꺼운 실들과 침묵을 지키는 론을 꼬옥 끌어안은 채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언제나 변함 없이 그 자리에 있는, 벚꽃나무 숲 속의 자신의 작은 오두막집을 향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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