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4517594>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21.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12-11 17:39:44 - 2018-12-21 18:33:28

0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7:39:44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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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라온하제 공용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ho3fox/canvases/Houen3


"...넌 왜 항상 미리내만 갔다하면 얼음동상이 되어서 돌아오느냐?"

"파냐냥다~☆"

-얼음 동상이 되어있는 어느 한 늑대 신을 바라보고 있는 두 여우 신의 모습

1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22:16:19

그리고 리스주는 중도작성으로 1001을 먹었습니다. 그런고로 리스주에게 브론즈 트로피 [이것이 큰 그림]을 드리겠습니다.

2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22:19:26

다들 파냐냥다★

인 것입니다..?

3 리스주 (1363641E+6)

2018-12-11 (FIRE!) 22:21:23

어어...소원이 없는데 어쩐지 트로피는 계속 받게 되네요...ㅋㅋㅋ(흐릿) 이, 일단 감사합니다...? 치열했던 1분이었나보네요.ㅋㅋㅋㅋ
그리고 자포자기는 아니니 괜찮습니다! 네! :)

4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22:22:46

이 또한 리스주의 큰 그림...(속닥속닥) 그리고 아사주도 파냐냥다!

5 령주 (2878946E+5)

2018-12-11 (FIRE!) 22:32:48

파냐냥다☆

6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22:34:09

령주도 파냐냥다!

7 리스주 (1363641E+6)

2018-12-11 (FIRE!) 22:38:45

...어쩐지 흑막이 되고 있네요...ㅋㅋㅋ(흐릿)(???) 아무튼 다들 뭔가 고양이 같아서 귀여우세요! XD

8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22:40: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고로 리스주도 파냐냥다!

9 리스주 (1363641E+6)

2018-12-11 (FIRE!) 22:43:50

>>8 ㅋㅋㅋ감사합니다. 파냐...냥다예요...(쥐구멍) ...뭔가 되게 부끄럽네요, 이 말...ㅋㅋㅋㅋ

10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22:44:51

리스같이 귀여운 신이 그렇게 말하면 정말 귀여운걸요..

11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22:47: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공감합니다!

12 리스주 (1363641E+6)

2018-12-11 (FIRE!) 22:56:28

>>10 아사도 엄청 귀여웠는걸요! 아는 것도 많아서 똑똑+귀여움의 아사니까요!XD(야광봉)

13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22:59:37

음음... 만들어는 봤는데. 아무리 봐도 엄청 어린 시절일 겁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9백만년 전의... 갓 신이 된 시절에서 한 십년쯤 지난 느낌..?

14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23:00:20

,,,,,세상에....아사...너무 귀여워요..! 완전 귀여워..!

15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23:03:03

머리카락은... 음.. 저것보다 더 길었을지도 모르지만..요?

응응.. 만들어 보았습니다?

16 이름 없음 (3407379E+5)

2018-12-11 (FIRE!) 23:06:18

그러고보니 예엣날에 그리다 드롭했던 그림이 있었습니다... 설이 어린시절같은 느낌...(?)

무당복 느낌으로 그렿는데...흠...(?

17 세설주 (6488659E+5)

2018-12-11 (FIRE!) 23:07:57

이름...(._.

저때는 오른쪽 눈도 멀쩡히 있었습니다...

18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23:10:15

와아... 세설주 엄청 금손..(대단)

19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23:12:08

........둘 다...너무 멋집니다... 세설이도..아사도 너무 예쁘고 잘생기고 멋져요! 우와아아아!

20 세설주 (6488659E+5)

2018-12-11 (FIRE!) 23:15: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도 그렸다가 만 흔적이 남아있지만요...!(흐ㅡ릿) 결론은 아사 너무 기여어...<3

21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23:26:55

저거 그냥 긴 소매 아니었습니까?!

22 리스주 (1363641E+6)

2018-12-11 (FIRE!) 23:37:15

아사도, 세설이도, 둘 다 완전 귀여워요! XD(야광봉) 역시 어린 시절은 귀여워요.ㅎㅎㅎ

23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23:37:53

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유치원 라온하제를 해보고 싶기도 하네요!

24 리스주 (1363641E+6)

2018-12-11 (FIRE!) 23:40:02

>>23 귀엽겠네요.ㅎㅎㅎ 언젠간 유치원 AU도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5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23:40:20

사실 표정은 사악하게 웃는 게 더 어울립니다만...

유치원 라온하제..

아사가 깡패가 되어버렷...?(아님)

26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23:46:47

ㅋㅋㅋㅋㅋㅋ 일단 지금은 회사 AU에 집중하도록 합시다! 이번주 토요일부터 돌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27 리스주 (1363641E+6)

2018-12-11 (FIRE!) 23:49:47

>>25 ㅋㅋㅋㅋ깡패 아사라고 하더라도 귀여울 거라고 확신합니다! XD

>>26 와아! 일상을 기대해야겠네요.ㅋㅋㅋㅋ

28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23:56:06

ㅋㅋㅋㅋㅋㅋㅋ 리스주도 일상을 굴리셔야죠!

29 리스주 (1319143E+6)

2018-12-12 (水) 00:07:53

>>28 ㅋㅋㅋㅋ나중에 함께 돌려주실 분이 계신다면요...? 일 같은 거 마구 시키셔도 무방한 사원입니다! 만만하게 생각해주세요! :)(???)

30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00:08:19

충분히 돌리실 분이 있을 겁니다..!!

31 리스주 (1319143E+6)

2018-12-12 (水) 00:16:13

>>30 그랬으면 좋겠네요. :D 일단은 나중에 생각해야할 일이겠지만 말이예요!

32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00:19:15

충분히 돌리실 수 있습니다! 저도 돌리고 싶군요!

33 리스주 (1319143E+6)

2018-12-12 (水) 00:27:53

>>32 레주께서도 충분히 돌리실 수 있을 거예요. 응원하겠습니다! :)

34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00:32:11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일단 토요일에 약속부터 해결하고 와야...(끄덕)

35 리스주 (1319143E+6)

2018-12-12 (水) 00:40:51

>>34 네. 약속 조심히, 잘 다녀오시길 바래요, 레주! :)

36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00:42:37

그 인사는 토요일에 받도록 하겠습니다!

37 리스주 (1319143E+6)

2018-12-12 (水) 00:54:25

>>36 깜빡할까봐 미리 인사 드린 건데...(시선회

38 리스주 (1319143E+6)

2018-12-12 (水) 00:55:06

>>37 피) 아무튼 네, 알겠습니다!

39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01:00: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그럼 그 마음만 잘 받겠습니다!

40 리스주 (1319143E+6)

2018-12-12 (水) 01:14:47

>>39 인사를 보류하셨으면 당연히 마음도 보류되는 겁니다!(???)

ㅋㅋㅋ아무튼... 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41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01:17:36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하지만 마음은 받아갑니다!

42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01:50:28

그럼 스레주는 슬슬 자러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43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11:29:00

스레주가 갱신하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44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13:10:23

스레주는 식사를 하러 갈게요!!

45 령주 (775993E+61)

2018-12-12 (水) 13:57:38

갱신합니다!

46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17:04:44

덜덜덜덜덜....너무 춥습니다...추워요..!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47 세설주 (8266808E+6)

2018-12-12 (水) 17:49:25

추워어우

48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18:03:38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49 리스주 (1319143E+6)

2018-12-12 (水) 18:33:58

갱신합니다!

50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18:35:47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51 리스주 (1319143E+6)

2018-12-12 (水) 18:39:57

>>50 레주 안녕하세요! :)

52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18:41:55

날씨가 점점 추워지네요. 라온하제에 가고 싶어요. 거긴 이 정도로 안 춥단 말이에요...나도 나도..신과...! 8ㅅ8

53 리스주 (1319143E+6)

2018-12-12 (水) 18:49:13

>>52 그러게요. 눈은 예쁘지만 점점 추워지네요. 저도 라온하제...ㅠㅠㅠ 신과 맛있을 것 같아요! 먹어본다면 무슨 맛이 나려나 궁금하네요. :D

54 세설주 (7659417E+6)

2018-12-12 (水) 18:50:14

눈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여긴 어째 춥기만 하지...

55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18:51:42

>>53 신과는 먹는 사람의 입맛에 맞는 달콤함을 내니...리스주가 가장 좋아하는 달콤한 맛을 냅니다!

>>54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56 령주 (9018053E+5)

2018-12-12 (水) 18:57:37

갱신합니다... 으어 춥다.

57 리스주 (1319143E+6)

2018-12-12 (水) 18:57:40

>>54 세설주 어서 오세요! :) 나중에라도 눈이 내리길 바래요...ㅠㅠㅠ(토닥토닥)

>>55 으음...가장 좋아하는 달콤한 맛이 너무 많으면 섞여서 느껴지려나요...?ㅋㅋㅋㅋ(흐릿)

58 리스주 (1319143E+6)

2018-12-12 (水) 18:58:26

>>56 령주 어서 오세요! :D 앗...어서 따뜻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시는 게...!ㅠㅠㅠ(토닥토닥)

59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18:58:53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어서 이불 속으로..!!

>>57 그럼 그 중에서 무의식중에 가장 좋아하는 달콤하 맛을 내게 됩니다!

60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18:59:42

일단 스레주는 식사를 하러 갈게요!

61 리스주 (1319143E+6)

2018-12-12 (水) 19:08:37

>>59-60 으음...제 무의식이라. 제 무의식은 어떤 맛을 가장 좋아하려나요? 궁금하네요, 이거.ㅋㅋㅋㅋ 알고 싶다...! 아무튼 다녀오세요, 레주! :)

62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19:40:25

이렇게 신과는 무의식중에 무슨 맛을 좋아하는지를 파악하는 도구로 쓰이게 되고...(??) 아무튼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63 리스주 (1319143E+6)

2018-12-12 (水) 20:17:07

>>62 그거 좋네요.ㅋㅋㅋ 아무튼 어서 오세요, 레주! :)

64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20:17:32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신과 먹어보고 싶어요...신과..(시름시름)

65 아사주 (5970323E+6)

2018-12-12 (水) 20:19:27

하루종일 이리저리 부평초마냥....

(흐느적) 다들 안너ㅓㅇ하세요-(꾸물꾸물)(얼어서 꾸-물-꾸으-물거린다)

66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20:24:14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67 아사주 (5970323E+6)

2018-12-12 (水) 20:31:10

안녕하세요 리온주- 으으... 막 한 11시쯤 된 느낌인데 아직 9시도 안 되었네요...

68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20:35: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아사주...(토닥토닥)

69 리스주 (1319143E+6)

2018-12-12 (水) 20:36:03

>>64 신과...ㅠㅠㅠ(토닥토닥)

>>65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70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20:45:18

은호:보거라. 인간이라는 것이 가끔 저렇게 슬플때가 있느니라. 자기가 만든 신과를 자신이 못 먹지 않느냐.

누리:엄마. 제 4의 벽은 안돼!!

71 아사주 (5970323E+6)

2018-12-12 (水) 20:57:30

흐늘흐늘... 다들 안녕하세요-

신과....먹어보고 싶기는 한데. 저는 단 건... 음.. 진짜 애매하네요.. 단 걸 싫어하진 않지만 애매한.. 역시 무의식님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거신가!

72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20:59:40

ㅋㅋㅋㅋㅋㅋ 그럼 신과를 안 먹는 것도...(??

73 아사주 (5970323E+6)

2018-12-12 (水) 21:07:48

그렇지만 궁금한걸요! 제가 어떤 단맛을 좋아하는지..

의외로 저는 음.. 좀 화한 단맛을 좋아할지도 모르겠어요... 사이다... 비슷한 거 같은?

74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21:08:35

그럼 그런 맛이 나오게 될겁니다. .....신과아아아아아!! (깽판(??

75 리스주 (1319143E+6)

2018-12-12 (水) 21:11:12

(레주께서 난장판을 벌이고 계신다.)(동공지진)

사이다도 맛있죠! 전 진짜 단 맛을 더 좋아하지만 말이예요.ㅎㅎㅎ

76 아사주 (5970323E+6)

2018-12-12 (水) 21:14:36

좀 청량한 단맛? 꾸덕한 건 한조각 이상은 무리일 느낌이예요.

아니면 일본식 계란구이의 그런 달달함도 꽤 괜찮더라고요.

77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21:19:12

ㅋㅋㅋㅋㅋㅋㅋ 그런고로 신과가 우리 인간계에도 와야만 합니다..! (진지)

78 령주 (3088454E+5)

2018-12-12 (水) 21:24:41

갱신합니다!

전 좀 새콤달콤한 맛이 좋더라구요. 귤 같은 거요. 탄산같이 톡 쏘는 맛도 좋아하구요. 흐... 신과 먹고싶다. 그런 맛이 나오면 진짜 행복할 것 같아요.

79 아사주 (5970323E+6)

2018-12-12 (水) 21:27:26

오늘 마트에서 귤맛 우유를 봤는데. 차마 6개들이는 못 사겠더라고요.. 하나라면 뭔 맛인지 궁금해서 사겠는데.

차마 6개는... 차마...(흐려짐)

어서와요 령주-

80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21:31:05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그렇게 지금 모두가 좋아하는 달콤한 맛의 정보가 풀리고 있습니다..!! 근데 귤맛 우유라니..(동공지진)

81 아사주 (5970323E+6)

2018-12-12 (水) 21:38:27

차마 그건 못 사겠더라고요. 6개나 사서 뭐하게..

오디맛은 나름 괜찮았는데도 6개는 안 샀었는데.. 귤맛은 상상도 안 되어서..

레몬넣은 요거트는 괜찮았지만.. 이건 또 우유..

82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21:38:54

레몬 요거트...귤 맛 우유....요새 온갖 퓨전이 다 나오는군요...(흐릿)

83 령주 (3088454E+5)

2018-12-12 (水) 22:00:31

귤맛 우유라니... 뭔지 상상도 안가는데요? 진짜 요즘엔 별의 별 게 다 나오네요. 전에 오디맛 우유 들었을 때도 컬쳐쇼크였는데.

84 세설주 (7659417E+6)

2018-12-12 (水) 22:08:10

오디맛 우유는 유니콘 찌찌(...?)맛이라는 풍문을 들었는데...
귤맛우유는 제주도에 살아도 받아드리기 힘든 우유군요...(흐릿) 제 안에 우유는 바나나딸기초코커피까지만 허용됩니다...

85 아사주 (5970323E+6)

2018-12-12 (水) 22:08:58

전 오디맛은 나름 괜찮았던 기억이 나요. 뭐라고 해야하지. 아주 오래 전 뭔가 그리웠던 맛의 기분..? 예전에 먹고 잊어버렸던 맛이었다..?

근데 귤맛우유는 진짜 상상도 안 가요.. 하나 따로 팔면 사먹어볼 수 있었을 텐데 들이로만 있었어서..

86 아사주 (5970323E+6)

2018-12-12 (水) 22:10:04

다들 어서오세요-

전 꽤나 넓게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민트는.. 힘듭니다.. 아마도요.

87 세설주 (7659417E+6)

2018-12-12 (水) 22:12:24

전 극한의 토종 입맛..이라...(흐으릿) 익숙한게 아니면 입에 받질 않아요... 마카롱이나...조각케익이나... 심지어 피자도 2조각 이상 못 먹는 몸입니다(?(TMI

88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22:14:34

오디맛 우유라...그것은 또 무엇인가...(흐릿) 들어본 것 같기도 하지만....

89 아사주 (5970323E+6)

2018-12-12 (水) 22:15:11

저는 이것저것 잘 먹는 타입인 것 같기는 한데.(편식 빼고) 많이 못 먹죠...

90 세설주 (7659417E+6)

2018-12-12 (水) 22:17:53

이상하게 음식에 대한 로망은 매우 많은 편인데 입이 짧아서 기대하던거의 80퍼센트는 실망하는 느낌입니다...(우러억)

>>88 요즘 빙그레에서 이상한 우유를 많이 내더라고요... 메론맛 우유인가도 있었고...:3

>>89 아사주...(토닥)

91 아사주 (5970323E+6)

2018-12-12 (水) 22:20:13

메론맛 우유는 전 괜찮던데. 메로나 녹인 맛이라서 메로나 먹기 추울 때 먹으면 나름 좋더라고요.

검은콩우유 그거 은근 맛있던데.

92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22:20:33

아무래도 빙그레에서 이런저런 실험을 하는 모양입니다. (끄덕)

93 가온-준비를 해봅시다 (7728108E+6)

2018-12-12 (水) 22:30:18

"좋아. 좋아. 이 나무면 되겠는데?"

수많은 나무들 중 하나를 선정하면서 나는 만족스럽게 웃었다. 이 신과 나무는 과수원에서도 제법 크고 멋진 나무다. 이 나무 정도면 올해의 그 나무로는 충분하겠어. 이것을 광장으로 옮기고, 동상 앞에 세워두면 올 겨울의 그 행사도 충분히 멋진 모습이 보일 거라고 나는 확신했다. 매년 하는 일이지만 나무만 선정되면 그 이후는 척척 진행이 되니 편했다.

올해는 어떻게 이 나무를 꾸며볼까? 라온하제가 정식으로 개방되면서 수많은 신들이 찾아왔으니, 좀 더 신경 써서 꾸미고 싶다는 마음이 보통 큰 것이 아니었다. 어떻게 해야 멋질까. 어떻게 해야 모두가 감탄할까? 작년에는 인간계의 그것과 비슷하게 꾸미긴 했지만 올해는 어쩔까? 조금 다르게 해볼까? 그런 고민을 하면서 나는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에 빠졌다.

"어찌되었건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은호님!"

은호님의 저택이 있는 곳을 바라보며 나는 큰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일단 모두에게는 최대한 비밀로 하도록 하자. 당분간 비나리 광장에는 누가 오는 것을 못하게 막는 것이 좋을까? 하지만 그렇게 하면 은호님과 누리님을 본따서 만든 얼음동상이 가려지는데! 얼음동상을 광장 밖으로 빼야하나? 아니, 하지만 그러다가 잘못해서 깨지기라도 하면?!

여러모로 생각이 깊어지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 작년까지는 그다지 신이 없어서 별 문제가 없었지만 올해는 신들이 확 늘어서 곤란하단 말이야. 그렇게 고민을 하며 생각에 빠지며 나는 내가 선정한 나무에 등을 기댔다.

"....눈이 내리네. 그 날도 눈이 내리면 좋겠는데."

하늘에서 눈이 한 송이. 내 코끝에 콕 하고 떨어지는 그 차가움을 느끼며 그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 날은 하얀색. 하얀색으로 덮여 온 세상을 아름답게 덮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아무튼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94 아사주 (5970323E+6)

2018-12-12 (水) 22:32:17

빙그레에서 세상에 없던 우유 맛을 만든다 어쩐다.. 라는 무슨 캡페인인지를 한다고 해서 나오는 게 그런 거라는 걸 얼핏 들은 것 같기도 해요..

95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22:33:19

아무리 그래도 너무 강한 실험정신은....(흐릿)

96 아사주 (5970323E+6)

2018-12-12 (水) 22:35:51

이젠 뭐가 나와도 그러려니 할 것 같아요..

뭐... 생강맛 우유가 나와도 그러려니..할 것 같은 놀라은 효과..?

97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22:39:48

그 우유는 그다지 먹고 싶지 않아요...(흐릿)

98 아사주 (5970323E+6)

2018-12-12 (水) 22:42:03

사실 제가 가장 괴악하다고 느낀 우유는 라임... 뭐시기였나. 그런 시트러스과일맛이었는데(정확한 건 기억안남) 귤맛우유가 맛은 아직 못 봤지만 비슷할 것 같은 기분..?

99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22:43:57

..음...음...여러모로 무시무시하군요...

100 아사주 (5970323E+6)

2018-12-12 (水) 22:44:08

아. 레몬라임우유였다. 그게 제일 괴악하다고 느꼈었지요..

다른 사람들도 그랬는지. 그 브랜드의 다른 딸기나 초코는 가끔 보이는데. 그건 안 나오는지 안 보이더라고요.

101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22:47:19

.....(동공지진) 아니..그냥 평범하게 우유를...!!

102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23:11:51

일단 다음주내로 아주 작은 웹박수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후후후...

103 리온주 ◆H2Gj0/WZPw (7728108E+6)

2018-12-12 (水) 23:31:11

으으...추워요...완전 추워..!

104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0:14:55

춥네요... 엄청 추워...(하느작)

105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0:15:26

아사주...어서 이불 속으로 들어가세요...! 8ㅅ8

106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0:16:20

그래서 들어갔습니다(당당)

107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0:18:23

오오오! 축하합니다! 그대로 눈을 감으면 됩니다!

108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0:25:21

아사:
076 향수는 뿌리나요?
딱히 안 뿌릴 것 같습니다. 그거랑 별개로 향 조합라는 건 잘 알 듯.
222 무언가를 잘 돌보나요?
음....음....예스에 가깝다고 생각중이긴 하지만 꺼려하는 쪽..?
043 이벤트(파티, 기념일 등)에 대한 생각
기념일은 좀 그렇다는 입장. 파티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밟고 싶어지는 인간상은?"
아사 : 딱히 없어. 난 기대치가 낮거든.

"네가 극도로 화가 났을 때 하는 행동은?"
아사 : 극도로 화가 났었을 때에는... 도피했던 것 같네. 아마도.

"미안해."
아사 : 뭐가 미안한데?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109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0:29:00

아닛... 크리스마스를 안 챙깁니까?! 아사는..?! 그리고...도피하다니..음..음..화를 피하기 위함인걸까요..?

110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0:31:40

정확히는 생일이나 누구누구 결혼기념일 같은 그런 인물의 기념일 같은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축에 가깝습니다.
솔직히 몇 만년이나 그런 거 챙기면 질릴 만도 하지 않을까요.. 차라리 안 챙길 테니 너희도 챙기지 마. 계열?

아사 입장에서 크리스마스는 나름 신상 기념일.. 겨우 2천년 정도밖에 안 된 기념일이야!

111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0:33:20

......(동공대지진) 과연...아사의 기준으로 보자면...!

112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0:45:02

기념일에 수반되는 축제같은 걸 싫어하진 않는데 기념일은 대부분 귀찮아하는 느낌..?(오묘함)

특히 누구누구의 기념일 그런거 싫어합니다. 결혼기념일이라던가. 누구누구의 생일이라던가. 신간관계적인 그런 것들...

113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0:45:48

그렇다면....아사는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올 것인가..! 오지 않을 것인가..!

114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0:48:32

크리스마스=아직은 안ㅇ 귀찮. 연말이랑 합쳐져서 그런 걸지도.
크리스마스 파티=음...거기서 뭔가 의무적인 게 없다면야.(드레스 코드, 선물, 특정한 규칙이나 암묵적 룰 등)
물론 -행사가 있는데 해볼래? 라는 걸로 자발적은 괜찮음.

115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0:50:16

오오...그렇군요..! 라온하제 다음 이벤트는 크리스마스고 그 다음 주는 송년회 이벤트랍니다!

116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0:56:07

아앗.. 그렇군요!

처음 알았다!(???)

사실 아사가 그리 성격이 좋은 건 아니죠.. 파티 귀찮아하는 것도..그렇고...
어.. 극도로 화가 났을 때 도피한 것도 일종의 계산이 들어간 것이기도 했고요.. 오늘 하루종일 걸은 것 치고는 쌩쌩하네요(그리고 내일 오후에 깨버린다카더라)

117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0:59:45

(토닥토닥) 푹 주무시면 그걸로 되는거죠! 그리고 아사가 왜 성격이 안 좋죠?!

118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1:03:52

일단 기본적으로 말을 그다지 배려있게 말하지 않아요.. 분명 생각 필터링 없이 내뱉는 것처럼 느껴질 겁니다.
은근 제멋대로고.. 감정적으로 닳고 닳아서 그런지 독설이나 그런 것도 걍 하고..(흐려진다)

솔직히 나쁘다.. 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해도, 절대 좋다. 라곤 할 수 없지요.

119 세설주 (11619E+58)

2018-12-13 (거의 끝나감) 01:14:47

성격 안 좋은 봄이랑 겨울 관리자...(아니다(?

120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1:15:34

>>118 음...그래도 나쁜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사가 남을 괴롭히려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말이에요!

>>119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121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1:17:34

안녕하세요 세설주-

악의 없는 말이 가끔 가장 아플 때도 있고..
물론 필터링을 좀 바꿔 끼면 말이 고와지고 배려넘쳐지기는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를 못 느끼는.. 성격 나빳..!

현재 필터링이 불필요를 다 빼자에 가까워서 솔직하게 그냥 돌직구느낌?

필터링 1
"이 장신구는 맘에 안 들어."
필터링 2
"이 장신구는 이러해서 나에게는 그렇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다른 장신구를 추천해 줄 수 있을까?"
필터링 3
"이건 벌로. 다른 거"

필터링 2가 나올 날이 있을까..

122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1:18:52

.....걸크래쉬로군요...!! (??

123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1:21:36

뭐... 필터링 같은 건 어떻게든 되겠죠.. 라곤 해도 녹으니까 점점 졸려온다...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124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1:27:18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125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01:57:45

그럼 스레주는 슬슬 자러 가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26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11:23:35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127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16:15:32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128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16:39:08

그리고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129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16:44:44

안녕하세요 리온주-

어으.. 배고파진다... 근데 단수라서 뭘 만들 수 업졍...

130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16:58:31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단수라니...?! (동공지진) 무..물은 확보되어있습니까?!

131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17:04:42

네에.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찬물이라서 씻기도 싫어오... 그래도 한시간만...더 기다리면... 된다!

132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17:10:13

.....(토닥토닥) 조금만 더 버티세요! 화이팅!

133 령주 (9498367E+5)

2018-12-13 (거의 끝나감) 17:21:33

그으윽... 추워...(데굴데굴

134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17:24:11

다들 어서오세요-

추워어...

135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17:29:09

하이하이에요! 령주! 두 분 다 어서 이불안으로..!

136 리스주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18:28:21

갱신할게요!

137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18:48:55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138 리스주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18:51:45

>>137 레주 안녕하세요! :)

139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18:59:35

오늘 하루도 정말 추운데 어떻게 좀 잘 보내셨나요?

140 리스주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19:20:43

>>139 네, 춥긴 했지만 전 그럭저럭 보냈답닏

141 리스주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19:21:05

>>140 니다. 레주께서는 잘 보내셨나요? :)

142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19:27:30

저도 나름대로 잘 보낸 편이랍니다. 이 추위가 빨리 사라져야할텐데...앞으로 3개월...머네요...(흐릿)

143 리스주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19:50:31

>>142 잘 보내셨다니 다행이네요. :D 3개월...(흐릿) 그, 그래도 여름보단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144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19:51:58

여름보다는....괜찮을까요...? 정말로...? (창문 너머를 바라본다.(흐릿)

145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19:59:53

갱시인...다들 안녕하세요- 뚱카롱 딸기맛 너무 인기좋아서 다 팔렸었던 게 아쉽네요..(흐릿)

위에 딸기 반개씩 올라간 게 존맛이던데.

대신 치즈뽀또맛을..먹었지만..

으.. 일상.. 가능할까..

146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0:09:29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일상이라... 제가 마지막으로 돌린 것이 아사주이기에... 역시 시험기간이라서 그런지 다들 일상이 힘든 것일까요...8ㅅ8

147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0:13:35

그럴지도요... 시험기간이 한창일 기분..?

그럼 뭘하지...(고민)

148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0:17:27

음..음...이럴때는 아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지를 얘기해보는 겁니다! 참고로 가온이는 지금 비나리 광장에서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149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0:19:28

아사는 그냥 작업중이겠지요? 제가 설정했지만 인간미, 정, 그 외 등등 없는 워커홀릭... 뭐 쉬는 시간은 딱딱 맞춰서 쉬니까 괜찮습니다만.

아사주: 적어도 필터링이라도 바꿔끼란 말이다..
아사: 나는 굳이 할 필요를 느끼지 않아.

150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0:22:33

....워커홀릭이라니..! 취미는 즐기지 않는 것입니까?!

151 리스주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20:23:01

>>144 ...그, 그래도 겨울은 따뜻하게 이불 속에서 웅크리고 있으면 되니까요...! 네...!

아사주 어서 오세요! :) 일상이라... 저는 카제하주와 돌리고 있기도 하고 지금은 불가능해서...ㅠㅠㅠ 죄송합니다... 이따가라면 괜찮을지도 몰라요. :D

그리고 가온이와 아사는 언제나 바쁘군요. 역시 관리자 님들...!(응원봉)

152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0:25:45

>>151 이불 속 고양이가 절로 떠오르는 모습이로군요..! (끄덕) 그럼 지금 리스는 무엇을 하고 있나요?!

153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0:26:03

취미=일.. 같은 느낌일까요.. 분명 취미같은 게 있기는 한데. 그것들에 질렸다.. 에 가까울까요.. 애매한 면이 있기는 해요. 뭐든 시간을 들이고 열심이지만 그럼으로써 아마추어라기에는 너무 높아져버려서 질리는 걸지도 모르고...

그런 의미에서 시간을 들여서 못하는 건 없습니다.
인간 쪽에서 주식 같은 예측불허의 광기의 것 마저도 신통술 일부분 쓰면 잘 벌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쪽은 질리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쳐다보지도 않아서 그건 못하지만.

154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0:29:45

....오래 산 것이 아사아게 있어서는 뭔가 독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8ㅅ8

155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0:33:22

나름대로 시간을 들여서 잘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려고 했겠지요. 그림, 음악, 작가(?) 아마 잠 안 잤으면 이미 이 세상에 없었을 거란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근데 잠 안 잔 갓만 따져도 40만 이상.. 글렀네.

그래도 현대는 많은 것이 많이 바뀌고 있기에 할 건 많고 생각보다 나름 보람을 느끼고 있을 거예요..?
프로그래밍 하나만 봐도..

156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0:35:25

과연....고대의 신은 뭔가 스케일부터가 다르군요...! 그리고...확실히 세상은 빠르게 변하니까요!

157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0:42:42

막 40만년, 30만년 이러다가 점점 1000년 500년 100년 50년 이런 순으로 막 사건이 일어나니까.. 이젠 1년에도 몇 번씩이니까. 엄청 빨라졌죠..(고개끄덕)

아사: 일하고 쉬고 알아보고. 신기하네.

158 령주 (9498367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0:43:26

(데굴데굴데굴데굴데굴

159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0:43:45

그럼 오히려 아사에게 있어서는 지금이 예전보다 훨씬 재밌는 시대라고 할 수 있겠군요!

160 리스주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20:47:13

>>152 고양이 귀엽죠, 고양이! 어어... 글쎄요. 리스는 지금 론을 끌어안고 이불 속에 누워있지 않을까요? 추위에 약해서...(끄덕)

그리고 아사의 설정은 언제봐도 체계적으로 잘 짜여져있는 것 같아서 신기해요! 와아...

>>158 령주 어서 오세요! :) 데굴데굴 귀여워요!ㅎㅎㅎ

161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0:49:02

>>160 하지만 리스가 살고 있는 곳은 사시사철 봄의 기운만 가득한 곳이지 않습니까...?! (동공지진)

그리고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162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0:51:30

다들 어서와요!

음.. 넵! 그렇죠. 지금이 예전보다 훨씬 흥미로운 것들이 잔뜩일 것 같아요.

163 리스주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20:54:17

>>161 아, 맞다...! 죄송합니다! 리스주가 추워서 그랬나봐요...ㅠㅠㅠ 멍하게 정신줄을 놓고 있네요...ㅋㅋㅋ(시선회피) 그럼... 뭘 하고 있으려나요. 잘 모르겠네요, 으음...

164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0:55:04

>>163 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아니..죄송할 것이 뭐가 있나요! 리스주가 추워서 그렇다고 하다면...착각할 수도 있는거죠! 죄송한 거 없습니다! (토닥토닥)

>>162 확실히...신들에게는 지금이 가장 흥미로울지도 모르겠네요!

165 리스주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21:02:16

>>164 그래도 죄송합니다...스레 설정을 그래도 나름 열심히 숙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ㅠㅠㅠ

그리고... 카제하주께서 이걸 보실진 잘 모르겠지만, 전 괜찮아요, 카제하주! 카제하주께서 카제하라는 캐릭터가 힘드시다면 당연히 그렇게 하셔야지요.ㅎㅎㅎ 많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신 결정이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카제하주의 결정을 존중해요. 그러니 저는 신경 쓰지 마시고, 부디 카제하주께서 괜찮으시기를 바래요. :D(토닥토닥)

166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1:04:59

>>165 아니아니..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리스주...8ㅅ8 (토닥토닥)

167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1:08:33

그러므로 지금은 아사에게 인간적인 부분을 채워주는 느낌입니다...?

다솜도 가끔 추운 기가 오는 날이 있다니 괜찮지 않을까요...?

168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1:09:13

네. 그런 날도 있긴 합니다! 봄도 가끔은 추울 때가 있으니까요!

169 리스주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21:39:31

두 분 다 감사합니다! :D 그래요, 꽃샘추위인 걸로...!(???)

170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1:42: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불 속에 누워있는 리스도 엄청 귀여울 것 같습니다!

171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2:01:47

리스는 뭘 해도 귀여울 것 같아요...(반짝)

172 리스주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22:02:41

>>170 감사합니다, 레주!

앗, 그리고 아사주... 아직 일상 구하고 계신다면 제가 찔러봐도 괜찮을까요? 제가 지금 좀 멍해서 텀이 있을 수는 있지만요...ㅋㅋㅋㅋ(시선회피)

173 리스주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22:03:49

>>171 아사주께도 감사합니다! 파냐냥다하는 아사도 완전 귀여워요! XD

174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2:04:21

그런고로 다들 외쳐봅시다! 파냐냥다~☆

175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2:06:49

앗 일상. 텀이 있어도 괜찮으시다면 전 완전 환영이죰!

원하시는 장소나 상황이 있으신가요?

176 아사주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2:12:21

아사: 파냐냥다인 것이야.
아사주: 굴리면서 파냐냥다. 라고 해도 안 귀여...아니 얼굴은 예쁘네. 젠장.

177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2:13:04

아닌데요! 아사 예쁜데요!

178 리스주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22:19:14

>>174 와아! XD

>>175-176 저야말로 텀이 있을 것 같아서 아사주께서 좋으시다면 저도 괜찮답니다! 아사 귀엽고 예뻐요! XD 앗...선레 써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게 잘 받을게요, 아사주!ㅎㅎㅎ 저는 아무거나 다 좋으니 아사주께서 편하게 써주셔도 된답니다. :D

179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2:22:59

곧 크리스마스니까 그 관련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속닥속닥)

180 아사-다솜다솜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2:25:33

다솜 지역에서 하는 일은 생각보다 체계가 잡히니까 덜해졌습니다. 그런 반면 생각지도 않은 휴식 시간이 많아져서 도대체 뭘 해야 하지. 라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곤 하던 아사는 드디어 인간계 쪽의 주식에까지 손을 댈 뻔했습니다.

다행입니다. 코인에 손 안 대서 말입니다. 앵화영장은 진상만 없으면 자동으로 다 돌아가고, 자신이 이전에 관리하던 곳도 기본적인 것을 잘 정립해 놓았으니, 특수한 때에만 잘 가면 됩니다. 지금 시절에 얼음이 얼지 않도록이라던가요.

그래서 아사는 지금 한 일이 많으면서도 한 일이 없어보인다는 그런 미묘한 괴리감을 느끼고 있던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에 손을 차마 쉬지 못하고 다솜의 벤치에 앉아서 뜨개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뜨개질을 했는지 온갖 뜨개질로 만들 수 있는 무언가들이 잔뜩 있네요.

"아. 털실."
털실이 떨어져서 멈춘 표정은 뜨개질을 그만두는 게 아니라 당장이라도 털실을 더 살 듯한 표정이로군요. 털실로 만든 걸 품에 안고는 일어서는 찰나 대바늘과 레이스 바늘이 굴러떨어졌습니다. 이걸 진퇴양난이라고 하던가요? 내려놓기에는 미묘한데 주우려면 내려놓아야 하고..?

181 리스 - 아사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22:50:05

"......으음..."

부스스, 천천히 감았던 눈을 뜨고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앉았다. ...아, 깜빡 잠들었었나봐요. 품 안에는 론을 꼬옥 끌어안은 채 따스한 이불 속에 들어가있던 탓일까, 결국 몽롱한 눈이 더욱 멍하게 풀린 상태로 잠시 침대 위에 가만히 앉아있었다. 하지만... ...정신, 차려야겠지요.

"...잠깐 밖에 산책이라도 갈까요, 론?"

[좋아, 리스.]

품에 안긴 론을 물끄러미 내려다보며 말을 걸었다. 론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듯 했다. 그에 덩달아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침대 밖으로 천천히 빠져나오는 발걸음이 무거우면서도 가벼웠다.

-

타박타박, 언제나와 같은 맨발이 분홍색 벚꽃 길을 살며시 밟으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품에는 그보다 훨씬 더 진한 분홍색의 론을 안아든 채. 그렇게 주변 풍경을 둘러보면서 얼마나 걸어갔을까. 문득 저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있는 한 인영이 눈에 들어오자, 잠시 그 자리에 멈춰섰다. 한 눈밖에 없는 시야로도 애써 확인하려 눈을 가늘게 뜨고 지켜보자, 뜨개질을 하고 있는 듯한 그 인영은 다름 아닌...

"...아사 님? 앗...!"

그러나 아사 님께서 뜨개질을 하던 것을 품에 안고서 일어나는 찰나 대바늘과 레이스 바늘이 굴러떨어지자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리고 드물게 곧바로 반응하여 황급히 그 앞으로 달려나갔다. 그리고 '신' 님께서 곤란하시지 않게 쪼그려 앉아, 한 팔로는 론을 안아든 채 다른 손으로는 아사 님께서 떨어뜨리신 대바늘과 레이스 바늘을 조심히 주워들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아사 님께 꾸벅, 허리 숙여 인사했다. 그리고 그것들을 두 손으로 아사 님께 공손히 내밀었다. 희미한 미소와 함께.

"...안녕하세요, 아사 님. 여기, 이거..."

182 리스주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22:50:44

>>179 그러고보니 곧 크리스마스네요. 와아! XD

183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2:51:30

(착석(구경모드)

184 아사-리스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2:55:38

"곤란하네..."
라곤 해도 사실 신통력으로 띄우면 됩니다. 를 하지 않은 이유는 그걸 하기도 전에 리스가 그 둘을 주워서 내민 탓이었습니다. 바보털이 살랑이지 않네요. 그야 반동강났으니까요?

"안녕 리스. 그리고.. 론이었던가?"
고개를 갸웃하면서 대바늘 주워준 건 고마워. 라고 덧붙이려고 합니다. 대바늘과 레이스 바늘을 아마 올려준다면 더 괜찮겠지만 그런 걸 빼버리는 말투는 그런 걸 말하지도 않습니다.

"뜨개질을 하다가 털실이 떨어져서."
진도를 멋대로 빼는군요. 사러 갈거라는 말은 뺍니다. 아사 입장에선 필요없는 말이지만. 상대방에게는 필요하다는 걸.. 굳이 알면서도.

"리스는 뭐할거야?"
일정 없어? 라고 말을 하려 합니다. 그건.. 음.. 털실 사러 같이 갈래? 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같이 사러 갈래요? 라고 제안하면 조금 기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사가 말이 좀 많이 짧...네요..(흐려진다)

185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3:12:01

자...그럼 이제 슬슬...저도 토요일부터 있을 AU 이벤트 프롤로그를 준비해야겠군요!

186 밸린주 (7756538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3:15:56

마감에서 오픈... 진상보존의 법칙... 왜 입차를 닫아놓으니까 출차로 올라오니...

187 리스 - 아사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23:18:58

오랜만에 론과 함께 나온 산책. 분홍빛을 가로지르며 나아가던 길에는 아사 님께서 계셨고, 아사 님께서 벤치에서 일어남과 동시에 대바늘과 레이스 바늘이 떨어지자 본능적으로 몸이 먼저 재빨리 움직였다. '신' 님을 도와드리는 일이라면 그 누구보다도 열심이었던 자신이었으니.

그렇기에 바늘 두 개를 주워서 아사 님께 인사와 함께 공손히 건네드리자, 아사 님께서는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인사를 해주셨다. 그에 기쁜듯이 희미하게 헤실헤실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네, 론이라고 해요. 론, 아사 님이예요. 저희가 살고 있는 이 다솜의 관리자 님이시자 지혜로움이 가득하신 '신' 님이세요."

[......]

품에 안아든 론에게 아사 님을 찬양하는 마음을 담아 소개했다. 그러나 론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 대신 그저 아사 님을 빤히 응시할 뿐.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런데... 아사 님, 머리카락이...? 평소와 달리 살랑이지 않고 반동강이 난 아사 님의 바보털을 잠시 걱정스레 바라보다가 아사 님께서 뜨개질을 하다가 털실이 떨어졌다고 설명을 해주시자 그에 경청하듯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바늘 두 개를 아사 님께서 안고 계신 털실 물건 위에 조심스럽게 공손히 올려드리며 이어지는 질문에 한 박자 늦게 천천히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네, 저는 딱히 일정이..."

그저 론과 산책을 하려던 것이 전부였으니. 으음... 고민하는 소리가 작게 새어나왔다. 그렇지만 이내 고개를 들어 아사 님을 바라보면서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여쭤보았다.

"...혹시... 털실을 사러 가시는 건가요, 아사 님? 아사 님께서 괜찮으시다면... 저도 같이 가봐도 될까요...?"

아사 님께서 하시는 '뜨개질'이라는 것이 뭔지 궁금하기도 했으니. 물론 억지로 따라갈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 앗, 아뇨! 괜찮아요, 아사주! 그래도 리스는 아사의 말을 찰떡같이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D(당당)(???)

188 아사-리스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3:19:00

아앗... 어서와요 밸린주...진상...으으..

189 리스주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23:20:39

>>185 AU 이벤트 기대하겠습니다! :)

>>186 밸린주 어서 오세요! :D 그런데 진상...ㅠㅠㅠ(토닥토닥) 고생 많으셨어요, 밸린주...

190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3:20:56

하이하이에요! 밸린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토닥토닥)

191 아사-리스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3:24:21

"다솜의 관리자인 건 맞지만.. 그렇게까지 찬양받을 건 아닌데.."
일단 기본적으로 신적인 힘은 리스도 있고. 라고 말하고는 론을 바라봅니다.

"귀여운 인형이네."
말없이 손을 뻗었다가 아. 하고는 만져봐도 돼? 라고 물어봅니다. 다행스럽게도 닿기 전에 물어본 점일까요.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입니다. 일정이 없다는 것은... 쉬는 거군요. 아니면 원래 유유자적이던가.

"응. 맞아. (같이)가도 돼."
사러 가냐는 것에 고개를 끄덕여 대답하고는 톡톡.하고 둥실 떠오른 털실로 만든 것을 보더니 하나 입어봐. 라고 말해봅니다. 맘에 드는 걸로 입어보라는 것이었습니다만은. 아마 리스가 적당히 고른다면 짜다 만 것 하나 외에는 다 이동시켜버리지 않을까요? 안 고른다면 하나 골라주지 않으려나요?

192 밸린주 (5597823E+6)

2018-12-13 (거의 끝나감) 23:44:19

모두들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많은일이 있었습니다. 마감시간 지나서 주차장문을 닫으니 왜 닫으냐고 하는 손님부터 1층에서 소주마시다가 그러시면 안된다고 하니 병으로 위협하는 분까지... 진상은... 영원하다...(눈물)

193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3:44:56

......(동공대지진) 아니아니아니...고생 하셨어요! 밸린주..! 세상에나... 8ㅅ8 어떻게 그런 진상들이..!

194 밸린주 (5597823E+6)

2018-12-13 (거의 끝나감) 23:46:22

선임들한테 물어보니 이 점포는 크기가 작은데 진상의 수는 타점포보다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버틸 수 있습니다!! 연말까지만 버티면돼!!!!

195 리스 - 아사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23:46:56

"그래도 아사 님께는 위대하고 멋진 '신' 님이신 걸요. 이 정도 찬양으로는 부족할 정도로 말이예요. ...네, 엄청 대단하신 '신' 님이세요, 아사 님!"

희미하게 헤실헤실 웃으면서 아사 님께 대해 존경과 동경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신적인 힘은 자신에게도 있다는 말씀에는 그저 슬쩍 시선을 피하며 대답을 어물쩡 넘겨버렸지만. ...이건... 신적인 힘이 아닌 걸요. 이건, 그저... 환각. 사실이 아닌 허상. 신기루.

"...아, 네...! 얼마든지 만져보셔도 괜찮아요."

자신도 모르게 생각에 잠겨있다가 뒤늦게 황급히 고개를 끄덕여 아사 님의 물음에 대답했다. 그리고 아사 님께서 만지기 편하시도록 론을 살짝 앞으로 내밀었다. 론이 칭찬 받아서일까, 기분 좋은 듯한 미소가 희미하게 입가에 걸렸다. ...론은 여전히 말이 없었지만.

그러다 아사 님께서 털실을 사러 가는 것에 동행해도 괜찮다고 허락해주시자 희미했던 미소가 더욱 환하게 피어났다.

"와아...! ...정말 감사합니다, 아사 님."

꾸벅, 공손히 허리를 숙였다 펴며 아사 님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아사 님께서 털실로 만들어진 것들을 둥실 떠오르게 하여 하나 입어보라고 말하자, 한 박자 늦게 놀란듯 두 눈동자가 동그랗게 뜨여졌다.

"...네...? 저... 요?"

깜빡깜빡, 털실로 만들어진 것들과 아사 님을 느릿하게 번갈아 바라보았다. ...으음... 으음... 작게 고민하는 소리는 더욱 깊어졌다. 마음에 드는 걸로 입어보라고 해도... ...무려 '신' 님께서 만드신 것인데,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을리가요. 오히려 전부 다 마음에 들어서 난감할 지경이었다. 그렇기에 쉽사리 결정을 하지 못한 채, 결국에는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아사 님께 도움을 요청해보았다. 자신은 정말로 전부 다 좋았으므로.

196 리온주 ◆H2Gj0/WZPw (456709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3:48:17

조...조금만 더 화이팅이에요... 8ㅅ8 무리는 안 되는 겁니다!

197 리스주 (8798351E+6)

2018-12-13 (거의 끝나감) 23:48:21

세상에... 진상들이 정말...(동공대지진) 밸린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ㅠㅠㅠ(토닥토닥)

198 아사-리스 (5882434E+5)

2018-12-13 (거의 끝나감) 23:53:03

"위대하고 멋진.."
"....글쎄.. 그렇게 대단한 신도 죽을 수 있지."
아마도 그랬을 거야. 라고 중얼거리면서 잠깐 시선이 땅을 향하는군요.

"별 건 아니지만."
"시선 피해? 왜?"
고개를 갸웃하면서 물어보려는 듯 느릿하게 눈을 깜박깜박거렸습니다. 신적인 힘이라는 것인가? 라는 생각으로 리스를 빤히 쳐다봅니다.

"고마워."
톡톡 건드리듯 만져보려고 합니다. 말랑말랑하다고나 할까요.. 크게 많이 만져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귀여운 느낌이려나..?

"응. 같이 가."
혼자서도 좋지만 둘도 나쁘지 않으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으음..."
.dice 1 5. = 4
1. 파랑파랑 목도리 2. 털실모자 3. 가디건 4. 스웨터 5. 조끼
가 괜찮을 것 같네. 라고 추천해주려 합니다. 그 방식이 적당한 거 골라내서는 자. 라고 내민 것 뿐이었지만요.

199 밸린주 (5597823E+6)

2018-12-13 (거의 끝나감) 23:57:39

모두들 응원 고마워요...!!!;ㅁ;
스웨터 리스!!!!스웨터 리스!!!

200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00:02:20

스웨터 리스라니.! (야광봉)

201 리스 - 아사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00:17:26

"......"

아사 님께서 잠시 시선을 땅으로 떨구시자 그 모습을 멍한 두 눈동자로 가만히 바라보았다. ...'죽음'. 그것은 '신' 님들께서도 피해가실 수 없는 걸까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아사 님. 위대하고 멋진, 대단하신 '신' 님은 제가 돌아가시지 않게 지켜드릴게요."

반드시, 꼭. 희미하지 않고 선명한 미소가 부드러이 빛나기 시작했다. 굳은 다짐과 각오의 빛은 꺼지거나 흔들리지 않았으니, 두 눈동자마저도 미세한 떨림조차도 없이 확고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아사 님의 물음에는 다시금 슬쩍 그 시선을 피할 수밖에 없었다. 빛이 순간 미세하게 흔들렸다. 그렇지만...

"...아니예요, 아사 님. 아무것도 아니예요."

이내 다시금 아사 님을 바라보며 부드러이 두 눈을 접어 웃었다. 그래, 아무것도 아니었다. 자신이 '신' 님이 아니라는 건, 이미 모두가 다 알고있을 터였으니. 공허함이 맴돌다 기척을 죽여 사라졌다.

대신 아사 님께서 론을 만지시는 것을 왠지 모르게 간질간질하면서도 기쁜 마음을 품고 바라보았다. ...'신' 님께서 론을 직접 만져주고 계세요. 기뻐요, 정말...! 더군다나 아사 님께서 함께 털실을 사러가는 것도 허락해주시자 더욱 기쁠 수밖에 없었다. 그에 환하게 웃으면서 "...네!" 하고 고개를 끄덕여 대답했다.

그리고 아사 님께서 스웨터를 내밀어주자 감사하다는 인사를 꾸벅, 고개를 숙여 전하면서 그것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잠시 스웨터를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천천히 스웨터 속에 얼굴을 집어넣어 스웨터를 입어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앗."

얼굴 구멍을 찾지 못해 잠시 낑낑거리면서 바보 같이 살짝 버둥버둥거리기 시작했다. ...이, 이거 안 들어...ㄱㅏ...ㅇ...ㅛ...

"아!"

뽕!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얼굴이 무사히 밖으로 쏙, 빠져나왔다. 그렇게 시야가 확보되자 이내 두 팔은 수월히 입을 수 있었다. 원체 마른 몸이었기 때문일까. 무사히 다 입은 스웨터는 약간은 큰 듯이 손을 살짝 덮었지만, 그럼에도 꼼꼼한 뜨개질 덕분인지 따스하기 그지 없었다. 기분 좋은 포근함. 그에 기분 좋은 듯이 배시시 웃으며 아사 님을 바라보았다.

"...아사 님, 이 옷 씨, 정말로 따뜻하고 부드러워요. 아사 님께서 직접 만드신 건가요? 그... '뜨개질' 씨로요?"

202 리스주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00:18:37

아사의 따뜻한 스웨터로 다 같이 스웨터 파티입니다! XD(???)

203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00:19:52

....어쩌지...아사는 너무 예쁘고 리스는 너무 귀여워요...(야광봉)

204 밸린주 (7891752E+5)

2018-12-14 (불탄다..!) 00:20:56

좋구나... 좋아...!!!!

205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00:24:43

으아아아! 죽으면 안돼요1 밸린주!!

206 밸린주 (7891752E+5)

2018-12-14 (불탄다..!) 00:26:03

걸핏하면 매력때문에 죽을 뻔 했군요... 이제 황홀경에 빠져봅시다!

207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00:28:41

"위대하고 대단하지 않은 이는 죽음을 막을 수 없어. 아니. 위대하고 대단한 이도... 그렇지만 리스는 막겠다고 했어."
그러면 리스는 사실 대단한 걸지도 몰라. 라고 말하고는

"사소하지만 위대한 건 많거든. 모든 것이 하찮을 순 없어. 땅을 지배했던 공룡도 사라졌지."
라고 중얼거리려 합니다. 나 또한 사라졌어야 하는 게 아니었을까. 란 생각이 문득 들었을지도.

"정말 아무것도 아니야?"
빤히 쳐다보지만, 별로 크게 의미를 두지 않은 건지. 아니면 다른 느낌인지 모르는 듯 고개를 갸웃갸웃합니다.

"응. 뜨개질로 만들었어."
그리고 뜨개질에는 님. 안 붙여도 돼. 왜냐면 그건 행동이니까. 라고 덧붙이면서 조금 큰 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어. 라고 말하려 합니다. 아무것도 안할 때 손을 움직이면 나름 괜찮아. 라고 하면서 사러 갈거야. 라고 말을 잇습니다.

208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00:31:15

역시 라온하제를 세우길 잘했어..! 이렇게 신들의 예쁘고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니! 후후후...잘했다! 과거의 나..! (???

209 밸린주 (7891752E+5)

2018-12-14 (불탄다..!) 00:35:34

아사쟝이랑 리스쟝이 너무 귀여워서 죽을 것 같다... 더 있다간 출금에 지장이 생기겠어!!! 오늘은 이만 안녕입니다!!!

210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00:37:05

안녕히 주무세요!! 밸린주!

211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00:37:50

잘자요 밸린주-

으응... 역시 따뜻한 곳에 있으니까 녹아내린다아..?

내일은 타라카츠 먹으러 가요! 와 맛있겠다..
저번에 먹었을 때 진짜 맛있었거든요. 또 먹으러간다..(도키도키)

.....정작 전 타르타르소스는 그켬하지만요.

212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00:41:52

오오....오오오...오오오...맛있겠다...! 부디 맛있게 드세요!

213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00:49:45

사실 예정엔 없었지만 나갈 일이 생겼으므로..

사실 생선은 뼈만 없으면 뭘 해도 대부분 맛있어요.. 어.. 발효음식은 뺍시다.

214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00:51:59

음..음... 저는 발효된 것도 나름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215 리스 - 아사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00:53:39

"...제가, 요...?"

아사 님의 말씀에 멍했던 두 눈매가 적잖이 놀란 듯 동그래졌다. 두 눈동자와 목소리 역시 살짝 떨려왔다. 하지만...

"...'신' 님을 위해서라면 저도 대단해지고 싶어요. 대단해질 거예요, 반드시."

이내 곧 놀람에 멍해졌던 모습이 사라지고, 확고한 의지의 마음이 목소리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눈빛 속에서도 새어나왔다. 끄덕, 위아래로 끄덕이는 고개 역시도. '신' 님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었다. 헛된 '죽음'이 '신' 님께 찾아가도록 둘 수는 없었다. ...당신과 춤을 추는 것은 저로 족해요. 잠시 두 눈을 깊게 감았다 떴다.

"...하지만... 아사 님께서는 사라지시지 않고 지금 이렇게 제 앞에 계세요. 그리고 저는 그 점이 매우 기뻐요. 그 덕분에 제가 이렇게 아사 님을 무려 직접 만나뵐 수 있게 된 것이니까요. ...네, 아사 님 말씀대로 모든 게 하찮을 수는 없어요. 그러니... 아사 님께서도 정말로 위대하고 소중하신 존재라고 생각해요."

...비록 저는 그 '공룡' 씨가 누구신지 잘 모르겠지만 말이예요. 약간은 멋쩍은 듯한 웃음이 희미하게 새어나왔다. ...조금 아쉬워요. 저도 '공룡' 씨를 봤으면 아사 님의 생각을, '신' 님의 생각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을까요.
알 수 없었다. 다만 이어진 아사 님의 물음에 그저 고개를 가만히 작게 끄덕끄덕일 뿐. 한 박자 늦은 그 동작은 평소와 똑같았고 희미하게 접혀지는 두 눈 역시 평소와 다를 바 없었지만... 자신도 모르게 론을 더욱 꼬옥 끌어안았다. 론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아아... 그렇군요. 뜨개질 ㅆ... 가 아니라 뜨개지일...!"

무의식적으로 뜨개질 역시도 다시 높여부르려다 아사 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황급히 말을 정정했다. 그리고 이내 곧 아사 님의 말씀을 고개를 작게 끄덕이며 경청하다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왠지 재밌을 것 같아요, 뜨개질."

...저도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잠시 자신이 입고있는 따뜻포근한 스웨터를 내려다보았다. 그러다 다시 천천히 고개를 들어 아사 님을 바라보았다. 배시시, 희미한 미소를 보이면서.

"...그럼, 갈까요? 아사 님?"

216 리스주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00:57:07

앗...! 밸린주, 안녕히 주무세요! :D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

생선... 구이도 맛있죠! 뼈 발라내는 게 좀 힘들지만요...ㅠㅠㅠ

217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01:03:21

"....대단해지면 리스가 원하는 분도 기뻐할지도 몰라."
대단해지기를 원했을지도 모르잖아? 라고 말하면서 사실 누가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몰라. 앞의 이들에게 신통술을 써서 읽는 건 동의 없이는 안 될 거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부분은 하찮고 미약하고, 어떤 부분은 위대할 수 있겠지."
하지만. 가치는 정말로 막막하기도 할 때가 있었어. 아무것도 남지 않았으니까. 라고 말하는 표정이 무척 텅 빈 것 같았습니다. 검독수리가 가장 많이 닮았다고 해도, 그것은 아르겐타비스가 아니었으니까요. 부모님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홍학은 자연에서 볼 수 있었던가...동물원에서 거울로 무리인 것처럼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란 생각이 복잡하기도. 그러다가 공룡 씨라는 말에

"공룡... 응.. 모를 수도 있겠네."
공룡은 아주 먼 옛날(이 대목에서 자신이 아주 먼 옛날로 호칭되는 것에 묘한 자괴감을 느꼈다) 땅에 활보하던 생물이었지만. 멸종했어. 한 마리도 남지 않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후손은 있기는 해. 그게... 새 종류래. 라고 느릿하게 말했습니다.

"리스가 걷는 것에 대해서 걷기 님이라곤 안 하잖아. 그런 것에 가깝지 않을까?"
"리스도 뜨개질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털실 파는 데에서 가르쳐 주기도 하고. 인간의 동영상에 많이 있어. 응... 힘들면 바늘이 아니라 손으로 만드는 손뜨개도 있어. 라고 덧뭍이면서 가려고 합니다. 털실이 가득한 상점에 도착하는 건 금방이던가요?

218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01:03:22

....생선구이...갑자기 먹고 싶어졌어요...으아아앙... 8ㅅ8

219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01:04:45

생선구이 맛있죠.. 왜 생선은 그렇게 맛있는 걸까요...

저 꽁치김치찌개 좋아해요... 그건 뼈도 다 씹어먹을 수 있으니까.. 더 좋죠..

220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01:07:24

아..맞아요! 그건 뼈도 씹어먹을 수 있죠! 뼈를 먹어도 목에 걸릴 일도 없고 말이에요!

221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01:13:01

으으... 졸리네요. 내일 일어나서 발견하면 바로 이을게요... 다들 잘자요...

222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01:14:17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223 리스 - 아사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01:28:34

"...그럴까요? 저의 '신' 님도 기뻐해주실까요? ......아사 님의 말씀이니까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분명. 네, 그럼 저의 '신' 님을 위해서라도 저,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

아사 님의 말씀에 고민하던 것도 잠시, 이내 곧 아사 님, 즉, '신' 님의 말씀을 무조건적으로 믿으면서 고개를 위아래로 세게 끄덕였다. 다짐이 담긴 주먹까지 꼬옥 쥐어보이면서. 비록 저는 평범한 홍학이지만, 저의 '신' 님을 위해서라면 대단해지려고 노력할 거예요...!

"......"

그러다 이어지는 아사 님의 말씀에 잠시 아사 님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어딘가 텅 빈 듯한 표정. ...아, 알 것 같아요. 저 표정은... 분명... ...익숙하디 익숙한 공허함이었다. 꼬옥, 무의식적으로 끌어안은 론에게서는 따스한 온기따윈 없었다.

"......그래도..."

한참만에야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그래도... 이제는 아사 님의 곁에 남는 것이 생기시기를 기도할게요. 하찮고 미약하다 하더라도 위대하고 소중한, 그런 가치 씨가."

...아사 님의 공허함을 달래주실 수 있는, 그런 가치 씨가. 잠시 두 눈을 깊게 감았다 느릿하게 떴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룡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두 눈동자를 천천히 반짝반짝, 빛내기 시작했다.

"와아... 공룡 씨의 후손들이 저희였던 건가요? 대단해요! 공룡 씨는 조상 님이셨군요! 멸종하셨다는 건 안타깝지만..."

조금 아쉬운 듯이 약간은 시무룩하게 시선을 떨구었다. 그렇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곧 들려오는 아사 님의 설명에 그제서야 뭔가 깨달았다는 듯 아아...! 하는 소리를 내며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렇군요!" 하고 대답하는 그 모습은 바보 같아 보일 정도로 순진했다.

또한 뜨개질에 대하여 설명과 함께 격려를 해주는 아사 님의 말씀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연신 고개를 끄덕끄덕여가며 천천히 길을 걸어갔다. 저도 뜨개질... 을 할 수 있다면, 이런 예쁜 스웨터를 만들 수 있는 걸까요? 론도 스웨터를 입는다면 저처럼 따뜻할텐데...

꼭 배우고 싶다는 마음을 품으며 앞으로 걸어가다보니, 어느새 저 앞에 털실로 가득한 상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에 그곳을 가리키며 아사 님을 불렀다. 그리고는 호기심과 관심에 젖은 마음으로 인하여 조금 발걸음을 재촉하여 상점에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아사 님과 함께 상점 문을 열고 그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가보았다.

224 리스주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01:30:08

앗, 답레는 편하실 때 천천히 이어주셔도 된답니다! 그러니 편하게 생각해주세요, 아사주.ㅎㅎㅎ 안녕히 주무세요! :D

225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01:38:03

외로워하는 아사와 그것을 위로해주는 리스. 이 둘의 조합은 정말로 예쁩니다...!

226 리스주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01:55:38

>>225 아사가 너무 예뻐서 그런 거랍니다.ㅎㅎㅎ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주! XD

227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02:01:24

아사도 예쁘지만 리스도 그만큼 귀엽답니다..!

228 리스주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02:06:58

>>227 칭찬 감사합니다, 레주! 아사의 스웨터 덕분이지요.ㅎㅎㅎ

229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02:10:35

ㅋㅋㅋㅋㅋㅋ 리스 자체가 매우 귀엽습니다. 아무튼 스레주는 슬슬 들어가볼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230 리스주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02:14:53

>>229 안녕히 주무세요, 레주! :D

231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11:05:56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232 아사-리스 (6281529E+5)

2018-12-14 (불탄다..!) 13:34:08

"리스의 신님이 기뻐하지 않는다면 어떨지 잘 모르겠어."
그래도... 열심히 살기를 한쪽 구석에서는 바라지 않을까.. 라는 추측을 잠깐 말하다가 별 말은 아니야. 라고 말하면서 고개를 돌립니다.

"그래.. 가치. 그래... 가치는 많아. 현대에 들어서서 많은 것이 변해가고 있으니까."
"기도해준다면 고마워."
생긴다면 좋을지도. 라고 말하면서 메마른 듯 희미한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그리고 공룡이라는 말에 반짝이는 리스를 바라보고는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여 긍정합니다.

"공룡 신이 없던 건 아니지만.."
라는 말을 하지만 굳이 이해를 바라고 말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멸종한 동물이라면 바로 앞에도 있기도 하고... 어디지. 어딘가에 또 있다고 들은 것 같기도 합니다. 뜨개질거리를 사러 가는 길은 혼자가 아니다. 라는 객관적 사실로 발걸음을 맞춰 걸었습니다.

"털실 많네.."
바닥에서부터 천장까지 가득히 쌓인 털실들은 색색깔이었고, 종류도 달랐고, 만들어진 제품도 걸려 있었습니다. 그래도 익숙한 모양인지 짜다 만 것을 꺼내면서 이거랑 어울리는 혹은 같은 털실을 찾아요. 라고 말하는군요.

"이쪽은.. 초보자니까. 손니트같은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크게 짜는 거니까 한번 잘못한 게 눈에 확 띄어서 고치기도 쉬울 거고. 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너무 춥네요...(흐늘흐늘) 잠깐 갱신합니다-

233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14:23:46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234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17:14:35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235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17:54:37

으으...추워.... 내일은 좀 따스해지길 바래보지만...과연...(주륵)

236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18:20:37

흐헤에...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237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18:20:56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238 리스 - 아사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18:23:37

"......그렇다면... 저의 '신' 님께서 기뻐하실 다른 방법을 더 찾아보고 싶어요. 그리고 아사 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해 주셨으니까 분명히 저의 '신' 님도 그러실 거라고 생각해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사 님. 꾸벅, 공손히 허리를 숙여 천천히 감사 인사를 전했다. 희미하게 미소 짓는 그 모습은 약해보였지만, 그 내면은 의외로 굳건하니 강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신' 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신' 님께서 그것을 바라신다면, 저는 그것에 따를 거예요. 죽음의 숨결을 삼켜냈다.

"...열심히 기도해드릴게요, 아사 님. 아사 님을 위해서 말이예요."

아사 님께서 미소를 지으셨다. 메마른 듯이 희미하디 희미한 미소였지만, 그것을 놓치지 않고 잡아낸 자신 역시도 기쁜듯이 좀 더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언젠가는 아사 님께서도 메마르지 않은 미소를 지으실 수 있기를. 소중한 '가치'와 함께.

"...공룡 신 님도 계셨나요? 저는 한 번도 뵌 적이 없어서... 나중에 꼭 뵈었으면 좋겠어요. 조상님이셨던 '신' 님."

조상님이시면 가족... 인 걸까요...? 묘한 감정이 마음 속에 찌르르, 솟아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언젠가는 꼭 만나뵙고 싶다는 다짐이 깃들어서일까, 아사 님과 함께 앞으로 걸어가는 발걸음이 묘하게 힘찬 것 같기도 했다.

털실 가게에는 의외로 금방 도착하게 되었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선 가게 안에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온통 형형색색의 털실들로 가득했다. 와아, 그 수많은 다채로운 색깔들을 담아내는 이질적인 두 눈동자가 감탄과 함께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다.
아사 님께서 털실을 주문하는 동안 신기함을 감추지 못 하고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 가게 안을 구경했다. 그러다 이어진 아사 님의 말씀에 뒤늦게 반응했다.

"...손니트... 요?"

갸웃, 고개가 갸우뚱 기울어졌다. 손니트가 뭔지 모르기 때문인 듯 했다. 그래도 처음 보는 털실들이 많은 이 공간이 마치 부드러운 털 속에 둘러쌓인 듯이 포근함으로 가득했기에, 마냥 좋은 듯 희미하게 배시시 웃었다.

"...예쁜 털실 씨들이 많아서 엄청 신기해요. 저에게는 없는 색들도 가득해요. 저런 다양한 색들을 가진 털실 씨로 그 손니트... 라는 것을 만들 수 있는 건가요?"

/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답레가 늦어서 정말 죄송해요, 아사주... ㅠㅠㅠ

239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18:36:36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덧붙여서 공룡신은 지금도 신계 어딘가에 살아있답니다. (끄덕)

240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18:40:05

"기뻐하기를 바랄까...나.."
아마 그럴 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리스가 찾는 신 님이 자비롭기를. 이라고 마치 빌어주듯 속닥거리려 합니다.

"그렇구나. 그렇기를 바랄게."
희미한 웃음은 금방 사라졌습니다.

"지금도 간혹 멸종한 동물 신이 나올 수 있으니까. 언젠가 볼 수도 있을지도 몰라."
지금 눈 앞에 있는 나도 멸종한 동물 신이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손니트.. 응.. 핸드니팅이라고 해서. 바늘 없이 손으로 뜨는 걸 말해."
아무래도 바늘을 하는 것보다는 실뜨기처럼, 손으로 하는 게 좀 더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다만 그 경우에는 굵은 실을 써야 하기 때문에 좀 큰 것들이 나와. 무릎담요같은 망토같은 거라던가. 목도리라던가..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털실을 계산하고는 핸드니팅용 실은 이런 두꺼운 거야. 라고 말하면서 이끌어서 한켠에 보여주려 합니다.

//한손타자는 무시무시할 정도로 느리다...! 다들 어서오세요- 대략 핸드니팅은 이런 느낌?

241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18:45:40

그래요! 저도 언젠가 트리케라톱스 수인 신을 보고 싶어요...!! (???

242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18:58:58

아사주: 나는 용각류가 귀엽다고 생각햇서!
아사: 그걸 하려 했다니...(멍댕) 날 몇 살로 만들 생각이었던 거야?
아사주: 음..약 억 단위?
아사: 죽어 이 사악한 놈아. 오늘 구른 것도 그 업보다?

243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19:00: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데...마지막 줄 뭐예요. 굴렀다니요...?! (동공지진)

244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19:02:18

아.. 오늘 빙판길에 거하게 굴러서 팔이랑 다리를 삐어서 반깁스 중이에오.

그나마 삔 게 왼쪽 손목이라 자세만 잘 잡으면 두손타자는 가능해요!

245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19:18:40

.......8ㅅ8 일단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올게요!

246 리스 - 아사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19:18:40

저의 '신' 님은 자비로우실까요? 아니면 자비롭지 않으실까요?
알 수 없었다. 자신의 '신' 님을 찾고있는 현재의 자신으로서는, 알래야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신' 님은 분명 자비로우실 것이었다. 그렇게 믿었다. 그렇게 확신했다. 그렇지 않다면... ...한낱 미물에 불과한 자신을 살려주셨을리가 없었으니.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사 님."

그렇기에 아사 님의 속삭임에 부드러이 두 눈을 접어 웃었다. '신' 님의 진심을 담은 축복은 언제나 현실로서 이루어지리라. 아사 님의 축복처럼, 자신 역시도 아사 님께 '행복'을 드리고 싶었다. '신' 님을 향한 기도. 그것이 자신이 해드릴 수 있는 최선.

...부디 아사 님께서도 '행복'하실 수 있기를. 사라져버린 아사 님의 웃음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다시금 조용히 기도를 올렸다.

"...그렇군요. 아사 님처럼 저도 언젠가는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야 멸종한 동물 신 님이시라면 분명히 외로우실테니. 혼자라는 건 그런 것이었다. 외로움을 품에 끌어안고 살아가는 것. 더군다나 이 세상에 혼자 밖에 남지 않았다면 그 외로움은 아마도... 꼬옥, 무의식적으로 품에 끌어안은 론을 더욱 세게 끌어안았다.

"...와아... 손으로 할 수 있는 건가요? 무릎 담요, 망토, 목도리..."

두 눈동자가 동그랗게 뜨여졌다. 신기하다는 듯이 아사 님의 말을 따라하며 작게 중얼거리다가, 이내 아사 님의 이끔에 따라 발걸음을 옮겨 핸드니팅 용 실에 가까이 다가갔다.

"...! 예뻐요! 진짜 크다... 되게 폭신폭신할 것 같아요, 이 실 뭉치 씨들. 손으로 이걸 이렇게 하면..."

...이 옷 씨처럼 따뜻하고 폭신한 예쁜 물건 씨가 나오게 될까요? 잠시 자신이 입고있는 스웨터를 내려다보았다.

"그럼... 저도 해보고 싶어요, 그 핸드니팅...!"

하고 싶은 일이 새로이 생겼다. 호기심과 의지의 빛이 두 눈동자에 어른거리기 시작했다. 그에 핸드니팅 용 실들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고민하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다채로운 색들로 가득해서인지 어떤 색이 좋을지 고민에 빠진 듯 작게 끙끙거리기 시작했다.

/ 텀은 저도 느리니까 괜찮답니다! 그런데... 괜찮으세요, 아사주?!(동공대지진) 으아아... 답레는 나중에 주셔도 괜찮으니까 오늘은 그냥 푹 쉬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무리하지 마세요, 아사주...ㅠㅠㅠ(토닥토닥)

247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19:32:40

"감사할 정도려나.."
고개를 끄덕이고는 볼 수 있을 거라는 말에 멸종한 동물신을 보는 건 그렇게까지 어려운 일은 아니야.. 라고 중얼거렸습니다. 실제로 바로 앞에 있으니까 말이지요.

"색깔이 잘 어울리는 걸로 짜는 것도 좋지만 처음은 무난한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
좋아하는 색이 무난하면 그걸로 해도 좋겠지만. 이라고 말하면서 핸드니팅으로 작은 핸드워머나, 작은 모자같은 것부터 해보는 것도 좋아. 라고 하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실뜨기 하는 거랑 비슷하니까..."
잘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라고 말하면서 색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사는 크림색 두꺼운 실을 바라봅니다. 손가락보다도 더 두꺼워 보이네요.

//퀄리티랑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지만 가능은 할 거 같아오... 괜찮아욤!

248 세설주 (1776065E+5)

2018-12-14 (불탄다..!) 19:44:22

츄어

249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19:45:02

어서와요 세설주! 춥죠... 추워오...

250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19:45:59

그리고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이제 슬슬...회사 AU 이벤트 프롤로그를 기획해야겠군요! 아...그리고 이번엔 웹박수가 2개 들어왔네요.

251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19:47:30

리하이예요 레주- 오오 2개.... 2개!

252 세설주 (1776065E+5)

2018-12-14 (불탄다..!) 19:48:20

오오오 웹박!!:D

많이 츄어요... 아사주도 건강 조심해야대... 리온주랑 리스주도...☆

253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19:52:19

건강.. ㅎㅎㅎ...(굴러떨어져서 망함)

254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19:53:30

......다들 힐링빔...!!

255 령주 (1817408E+5)

2018-12-14 (불탄다..!) 20:10:02

더...워요... 살려줘... 갱신합니다.

256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20:11:00

어서와요 령주! 어.. 더우신가요...? 부럽다..?

257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0:13:16

하이하이에요! 령주! .....인데...덥...다고요...? (동공지진)

258 령주 (1817408E+5)

2018-12-14 (불탄다..!) 20:19:39

방금전에 운동을 하고 와서 그래오...

259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0:27:26

아아..운동이로군요! 이해했습니다..! 열심히 하신 모양이네요! 그러고 보니 여러분들 캐릭터의 운동신경은 어떻습니까?

은호와 누리는 그냥 평균정도의 운동신경을 지녔지만 가온이는 아무래도 하는 일이 많다보니 절로 운동신경이 엄청 높아졌답니다.

260 령주 (1817408E+5)

2018-12-14 (불탄다..!) 20:31:06

령은 아무래도 검을 배운 것도 있고 방랑생활 하면서 여러가지 몸쓰는 일도 해봐서 운동신경은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합니당.

261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0:31:38

"좋아. 안내문도 꽂았고 이제 슬슬 작업을 해보자!!"

-비나리 광장에 가온이가 출입금지 안내문을 꽂고 뭔가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있는 오후 8시 31분.

262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0:32:02

>>260 과연..! 령이는 아무래도 검을 쓰다보니 확실히 운동신경이 좋을 것 같긴 해요! 검도 체력이 있어야 쓸 수 있으니까요!

263 리스 - 아사 (3886401E+5)

2018-12-14 (불탄다..!) 20:38:08

"네, 정말로 감사한 거랍니다. 아사 님께서는 위대하신 '신' 님이신 걸요. '신' 님의 말씀은 언제나 정말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워요. 그러니...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사 님."

정말로 감사하기 때문일까. 드물게 곧바로 대답이 나왔다. 꾸벅, 천천히 허리를 숙였다 편 후에 나타난 희미한 미소에는 거짓이라곤 전혀 없이 그저 신뢰와 진심만이 가득할 뿐이었다. 그렇기에 이어지는 아사 님의 말씀에는 순수한 믿음만을 담아 고개를 끄덕였다. 반드시. 미래를 기약하는 것은 언제나 가슴 벅찬 일이었다.

"무난한 거... 작은 핸드워머나 작은 모자..."

선생님에게 새롭게 세상을 배우는 꼬마 마냥 아사 님의 말씀을 따라 조용히 중얼거리면서 간간히 고개를 끄덕끄덕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사 님의 격려에 기쁜듯한 희미한 미소를 배시시 짓다가 아사 님의 시선이 닿는 곳을 향해 시선을 옮겼다.

"...! 와아... 부드러운 색이예요...!"

따스한 색상.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색을 발견했기 때문일까, 다시금 두 눈을 반짝반짝이면서 그 실들을 집어든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론이 두꺼운 이불을 덮듯이 실들로 덮여졌다.

"...그럼... 저는 이 실로 해보고 싶어요. 그... '뜨개질'이라는 거 말이예요."

계산할 준비를 하다가 잠시 멈칫했다. 그리고 잠시 고민을 하듯 머뭇머뭇,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다가 이내 아사 님을 조심스럽게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똑같이 조심스러운 목소리가 그 뒤를 따랐다.

"...저기...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게 뜨개질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아사 님...?"

/ 저야말로 괜찮아요, 아사주! 저도 지금 밖이라 최대한 빠르게 써보긴 할테지만 퀄리티랑 시간을 장담 못 하겠어서...ㅠㅠㅠ 그러니 아사주께서도 너무 무리하시지 말아주세요, 아셨죠? :D(토닥토닥)

264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20:42:17

운동신경... 음... 날 수 있는 새의 평균만큼은 하지 않을까요..?

신의 모습일 ㄷ대에는 평균치.. 그럭저럭인 정도?

265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0:43:24

아닛...이 분들이..! 무리하게 일상 돌리면 라온하제 헌법 제 X조에 스레주에게 혼난다고 되어있어요? 안 되어있어요?

은호:신경 끄거라. 아무래도 뭔가를 잘못 먹은 것이 분명하구나. (절레절레)

266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0:46:56

그리고 아사는 평균치로군요..! 음..음..날 수 있는 새의 평균...의외로 엄청 강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67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20:51:31

"그렇구나.. 하지만.."
나는 위대하고 대단하다는 말이 익숙하지 않아. 라는 말은 입 밖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영광스럽다는 리스의 모습을 똑바로 바라보면 그 어긋남이 무척이나 커져버릴 것 같은 느낌에 일부러 실만 더 쳐다보고 있었던가?

"너무 큰 걸 하려고 하면 지친다고 하더라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캐노피까지 만들어보기로? 라고 말하면서 요즘은 레이스 만들기도 하고 있어. 라고 덧붙입니다. 웨딩링 쇼울을 만들고 있기도 하거든. 이라고도 하는군요. 아사의 손의 낄 반지에도 다 통과될 수준이면 얼마나 섬세하게 짜야 할까요.

"뜨개질을..?"
잠깐 뭔가를 생각하는 복잡한 눈을 보이지 않으려는 듯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이었을까요?

"으... 난 가르치는 건 잘 못할 것 같은데..."
드물게도 말꼬리가 흐려집니다. 가르친다라는 건 아사에게 있어서는 참 애매모호한 것이었지요. 어떤 면에서는 받기만 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던가요? 그래도...

"....나름대로 잘 가르쳐 주려고 노력할 거지만.."
동영상이나 책 같은 것도 볼 거니까.. 라고 말하면서 살짝 눈을 데굴데굴 굴려서 시선을 피하려고 합니다.

//가르쳐주기를 잘 못하는 아사... 그렇지만 열심히 가르쳐주려고 한다..?

268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20:54:09

으음.. 본체 모습이랑 신 모습이랑 차이가 점 나는 편일 것 같아요?

본체 모습은 말 그대로 맹금류 쎄다.. 으적으적이라면(부리로 아작내기 등등) 신 모습이면 정말 평균치..?

269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0:54:54

.....어마무시한 포스를 보이는군요! 아사는.. 오오오...아사 멋지다..!!

270 리스 - 아사 (3886401E+5)

2018-12-14 (불탄다..!) 21:15:58

"......"

왠지 모르게 실만 더 바라보고 있는 듯한 아사 님을 물끄러미 응시했다. '하지만'... 이라는 것은... ...어쩌면. 어쩌면 아사 님께서는.

"...괜찮아요, 아사 님."

부드러이 두 눈을 접어 웃어보였다. 무엇이 괜찮은지는 알 수 없었다. 그렇지만, 자신의 이 마음이 아사 님께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었다. 아사 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지기를 바라는, 아사 님께서 '행복'하시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이.

"...캐노피... 요? 레이스? 웨딩링 쇼울...?"

이어지는 아사 님의 말씀에는 알 수 없는 것 투성이의 단어들이 마구 섞여나왔다. 그에 머리가 살짝 핑핑 도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작게 끄응, 하는 소리를 내었다. 괜히 시선을 옆으로 피하고는 론을 끌어당겨 안아 입가를 가리며. "...죄송해요, 아사 님. 잘 모르겠어요..." 작은 사과의 말이 웅얼거림 속에 섞여나왔다.

그러다 자신의 부탁 및 간청에 아사 님께서 고개를 푹 숙이자 놀란 듯 멍한 두 눈을 크게 떴다. "...아사 님...?" 아사 님을 부르는 멍한 목소리가 깜빡깜빡이는 눈동자와 함께 새어나왔다. 그렇지만 이내 아사 님께서 시선을 피하면서도 결국에는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시자, 기쁨에 젖은 미소가 순간 선명하게 화아, 만면에 꽃피워졌다.

"감사합니다, 아사 님...! 괜찮아요. 저도 잘 못 배우거든요. ...그래도... 아사 님께서 가르쳐주신다는 것 자체가 저는 정말로 기쁘고 영광이예요. 저, 열심히 배울게요! 다시 한 번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사 님."

꾸벅, 론과 함께 허리를 공손하게 숙였다 펴면서도 기분 좋은 듯한 미소는 희미하게 계속 걸려있었다. ...정말로 열심히 배워보고 싶어요. 이 '뜨개질'이라는 거. 이내 천천히 계산을 마쳐 이제는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된 털실을 끌어안고는 괜히 볼을 작게 부비적거리며 배시시, 희미하게 웃었다. '행복'함이 자신의 마음 속을 가득히 채워주고 있었다.

/ 관리자 님이시자 스승님이 생겼네요, 와아! XD 열심히 가르쳐주려는 아사, 귀여워요!ㅎㅎㅎ(야광봉)

271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1:16:22

(팝그작(콜라 쪼로로록)

272 리스주 (3886401E+5)

2018-12-14 (불탄다..!) 21:17:59

그리고 다른 신 님들의 정보들도 다 메모합니다! XD(메모메모)

>>265 그리고 전 무리하는 건 아니니까 괜찮아요. 헌법의 위에 있겠습니다!ㅋㅋㅋ(???)

273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1:20:27

헌법의 위에 있겠다니...! 이것이 법 없이 사는 사람인가..! (아님)

274 세설주 (9671805E+5)

2018-12-14 (불탄다..!) 21:21:07

신체능력치라... 신통력을 제외하고 따지면 가히 최상입니다:3

본체 모습일적에는 체급차이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약할 수도 있지만... 투신이라는 별명이 있었을 정도로 강했어요. 힘 그 자체보다는 스피드랑 기술, 깡다구 등등으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입니다. 이제까지는 대진운이 나빠서 해서 그렇지...라온하제에 오기 전에는 전적이 꽤나 좋았었습니다.

는 일상물이라 밝힐 일이 거의 없던 뒷설정입니다...:P

275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1:22:13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오오..오오오...강하군요..! 세설이..! (엄지척)

276 세설주 (9671805E+5)

2018-12-14 (불탄다..!) 21:31:49

ㅋㅋㅋㅋㅋㅋㅋ그래봤자 고위신 앞에선...(흐릿)

까치가 묻히는 감이 있지만 의외로 사기적이거든요. 게다가 워낙 많이 굴러먹다 와서...뭐 그렇습니다!:)

277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21:34:26

"괜찮아."
응. 그래야지. 라는 듯한 말이 들리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으응... 실력이 좋아지면 하고 싶어지는 것 중에 그런 게 있을지도 몰라."
라고 말하면서 핸드 니팅에서 익숙해지면 바늘로도 해보고 그리고 익숙해지면 할 수도 있는 가능성일지도? 라고 덧붙이면서 잘 모르는 건 괜찮다고 하려 합니다. 잘 아는 것도 이상한 일이니까 말이지. 태팅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완전 초보자인 리스에게는 핸드 니팅만으로도..

"그렇게까지 감사할 일은 아니야..."
그러면 언제 만나서 천천히 가르쳐줘야겠네. 라고 생각하면서 언제 시간 나? 라고 물어보려고 합니다. 확실히 원래 정해진 일정들을 이리저리 배치해야 하니 당연하게도 물어보는 거지만. 핀트가 나갔어요..
행복해보이는 리스를 보며 실을 산 것을 들어올리려 합니다. 가벼운 듯 무겁지요..

278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21:35:29

어서와요 세설주!

279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1:35:46

고위신은 신통술이 강력한거지. 운동신경이 강한 것은 아니랍니다..! 은호도 누리도 운동 신경 자체는 평균이에요!

280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21:41:08

아사는... 뭐 보시다시피 체급빨이 강해서... 대신 신의 모습일 때에는 평균급입니다.

그렇습니다.(고개끄덕)

281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1:47:28

의외로 새들은 힘이 강하다고 합니다. (끄덕)

282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21:56:51

뭐라고 해야하지. 근육이 엄청나다.. 어..그런 느낌이려나요.

사실 닭가슴살 퍽퍽한 거 보면 그거 다 쌩근육이라는 거잖아요..?

283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1:58:32

그렇습니다. 다 근육입니다. 그 부위는..!

284 리스 - 아사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22:20:16

"......"

물끄러미 아사 님을 바라보는 이질적인 두 눈동자는 조금의 미동도 없었다. ...어쩐지, 조금 쓸쓸한 느낌이예요.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기에. ...그럼에도 제가 해드릴 수 없는 게 없다는 건... ...너무 죄송하고 슬퍼요. 시선을 잠시 아래로 떨구었다. 그렇지만 이어서 들려오는 아사 님의 목소리에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꼭 기억해 놓아야겠어요. 언젠간 좀 더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 때는 '신' 님들께 자신이 드릴 수 있는 것들이 더 늘어나 있을테니. 생각만 해도 기쁜 마음이 벅차오르는 것이 느껴져 헤실헤실, 희미한 웃음이 새어나왔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작고 간단한 것부터 아사 님께 열심히 배워야 할 것이었다.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와 아사 님께 대한 감사함이 마음 속에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래도 엄청 감사한 걸요."

드물게 곧바로 대답하며 마냥 행복한 듯 바보 같아 보일 정도로 순진한 미소를 보였다. 그러다 이어진 아사 님의 물음에 잠시 으음... 하고 고민하는 기색을 보이다가 다시금 천천히 아사 님을 바라보았다.

"...저는 딱히 큰 일정이 없어서 아사 님께서 편하신 시간에 제가 아사 님께 찾아갈ㄱ... 앗!"

대답을 하다가 아사 님께서 실을 들어올리시자 황급히 대신 받아들었다.

"제, 제가 들게요, 아사 님...! 무거우실 거예요...!"

물론 자신도 선천적으로 약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역시 '신' 님을 고생시키게 할 수는 없었으니. 그렇기에 론과 함께 실들을 품에 꼬옥 끌어안았다. 조금 무겁기는 했지만, 포근한 느낌은 기분 좋게 느껴졌다. 그렇게 실들로 인하여 시야가 살짝 가려진 상태로 목소리로만 아사 님을 향해 여쭤보았다.

"...혹시 더 구매하실 것이 있나요, 아사 님?"

285 리스주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22:21:15

세설주 어서 오세요! :D 텀이 느려서 정말 죄송해요, 아사주...ㅠㅠㅠ

286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2:30:43

그러고 보니 지금 우리가 벌써 4번째 AU를 하는군요! 전에 한 번 할로윈으로 AU를 안 한 적이 있으니 말이에요!

287 세설주 (9671805E+5)

2018-12-14 (불탄다..!) 22:31:58

리스주도 안녕안녕이에요!:) 리스 귀여워...:D

288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2:33:20

덧붙여서 AU 이벤트와는 별개로 오랜만에 웹박수를 쓰는 이벤트가 월요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289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22:39:33

아무것도 없이. 그러나 현대이기에 나아진 듯한. 참 애매하기도 하지..

"다양한 걸 만든다면 좋을지도 모르겠어."
"자수같은 것도 할만하기는 하지만, 바늘은 손 다칠 수도 있으니까.."
보람을 느낀다면 좋은 거야. 라고 말을 합니다. 그렇지만. 아사는 보람을 느끼지 않습니다. 마치..

"그렇구나... 그러면 음... 며칠 뒤에는 정말 하루종일 쉬는 날이 있거든."
그 날 오면 되겠네. 라고 말합니다. 다행히도 그 날 대체 뭘 해야 하나. 라고 고민했던 것이 무색하게 할 일이 생겼습니다. 할 게 없는 게 아니었으니까 다 괜찮은 겁니다.
그리고 실을 들려는 리스를 보고는 왜 그러는 걸까. 라는 표정은 아니고 그냥 빤히 쳐다보다가

"같이 들어..?"
그리고 더 구매할 게 있냐는 것에 아. 아직은 괜찮아. 라고 말하려 합니다. 생기면 다시 오면 되니까.. 라고 말하려 하는군요.

//아뇨 저도 텀 길고 퀄은 낮은걸요...점점 졸려온다.. 안댕...

290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2:44:58

저런...졸리시면 쉬시는 것도.... 일상은 계속 돌릴 수 있으니까요!

291 리스 - 아사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23:12:01

"...바늘... 은 위험하긴 해요."

이미 예전에 론을 처응 주웠을 때 거의 누더기나 다름 없던 론을 고쳤던 것은 바로 그것이었으니. 그 때 수없이 찔렸었던 따끔한 고통이 새삼스럽게 다시 떠올라, 자신도 모르게 몸을 작게 부르르 떨었다.

"...그래도... 실력이 늘어서 나중에는 아사 님 말씀대로 다양한 걸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 '자수' 씨도 해보면서요."

그러면 자신 역시도 좀 더 많은 것들을 모두에게 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신' 님들에게도, 또 론에게도. 조금 더, 조금 더, 저는... 두 눈을 깊게 감았다가 느릿하게 떴다. 그리고 언제나와 같은 미소를 희미하게 내비쳤다.

"...그러면... 네. 그 날 찾아뵐게요, 아사 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맛있는 것들도 함께 들고 찾아뵈어야겠어요. 아사 님께서는 무엇을 좋아하시려나요...? 으음, 고민하듯 고개를 살짝 갸웃했다. 그래도 빈 손으로 찾아뵐 순 없었으니 반드시 맛있는 간식이라도 들고 가기로 다짐했다.
그러다 아사 님께서 자신을 빤히 쳐다보다가 한 말에, 고개를 황급히 도리도리 저었다.

"아, 아니예요, 아사 님...! 저 혼자서도 충분히 들 수 잇으니까 괜찮아요. 말씀만이라도 정말 감사합니다."

예의 바르게 꾸벅, 고개를 숙였다. 품에 안아든 실 때문인지 허리는 미처 숙이지 못 했지만.

"...그렇군요. 그러면... 돌아가볼까요, 아사 님?"

다음 번에도 또 구매하실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저를 부르셔도 괜찮아요. 희미하게 배시시 웃으며 덧붙였다. 혼자는, 외로울 수도 있었으니.

/ 아뇨아뇨! 아사주의 답레는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아사주! XD(토닥토닥) 그보다 많이 피곤하신 것 같은데... 괜찮으세요...? 무리하지 마세요, 아사주...ㅠㅠㅠ(토닥토닥)

292 아사-리스 (0021488E+5)

2018-12-14 (불탄다..!) 23:23:28

"그래도 뜨개질 바늘은 바느질 바늘에 비해서는 찔려도 크게 아프지 않으니까."
이렇게 끝이 뭉툭하잖아. 라면서 짜다 만 것의 흑단으로 만든 대바늘을 보여주려 합니다. 레이스 바늘은 좀 뾰족한 것 같지만 그것도 바느질 바늘에 비하면 무딘 편이지요.

"바늘에 찔리지 않을 정도로 자수 같은 거에 능숙해지면 재봉같은 것도 해보면 재미있을지도 몰라."
퀼트나 재봉틀로 만들어지는 것도 나름 흥미롭고 할 줄 알지만 지금 핸드니팅만으로도 벅찬 초보자에게는 함구합니다. 스스로 알아서 해보고 싶다면 모를까. 그리고 그 날 찾아온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지만. 내 걸 들고 있는 건 신세지는 것 비슷하니까."
정말 괜찮다면 모르지만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한 걸지도몰라..? 라고 말하지만 안아든 것을 보고 차마 뺏지는 못하는지 무거워도 안 도와줄 거니까. 라고 말하면서 고개를 돌립니다. 물론 무거워하는 기색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도와주겠지.

"그래. 돌아가자."
희멀건 얼굴에 웃는 듯한 표정이 희미하게 덧그려지지만 금방 돌아서서는 다시 온다면 데리고 올 지도 몰라. 라고 말하는 표정은 끝내 보여주지 않으려 하는군요. 어쩌면 그냥 무표정이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으으.... 무리데시타..이어주시면 내일 이을게요.. 삔 탓인지 열이 나네요.. 항상 반깁스 할 정도로 심하게 삐고 나면 열이 좀 나던데 왜일까..

293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3:30:04

열이 난다니...?! 아사주...! (동공지진)

294 리스주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23:30:31

으아아...! 안 그래도 몸 안 좋은데 무리하시는 걸까봐 걱정했는데...ㅠㅠㅠ 네, 어서 들어가서 푹 쉬세요, 아사주! 금방 회복하시기를 바래요...(토닥토닥) 저도 시간 좀 걸릴 것 같아서 천천히 답레 올리겠습니다...!

295 리온주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3:32:02

어서 푹 쉬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그리고 리스주도..(토닥토닥)

296 리스 - 아사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23:52:44

"...아아... 뜨개질 바늘은 다른 거군요."

아사 님께서 보여주시는 대바늘을 신기하다는 듯이 기웃기웃,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바라보았다. 같은 '바늘' 씨라길래 같은 건 줄 알았는데... 다른 거였나봐요. 역시 아사 님께서는 똑똑하세요...! 존경과 동경의 마음이 더욱 커져갔다.

"...재봉... 이요?"

깜빡깜빡, 두 눈을 멍청히, 멀뚱멀뚱히 깜빡였다. 어쩐지 모르는 단어들이 수두룩하게 나오고 있으니... '뜨개질'이라는 거, 엄청 어려운 건가 봐요. ...끄응,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이 살짝 스멀거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사 님께 무려 직접 가르침을 받는 거니까, 저도 최선을 다할 거예요. 반드시, 꼭...! 불끈, 투지의 다짐이 가득했다.

"괜찮아요, 아사 님. 제가 아사 님께 해드릴 수 있는 게 많이 없으니까... 이런 작고 사소한 거라도 꼭 도와드리고 싶어요."

헤실헤실, 마냥 희미하게 웃는 그 표정에선 악함이라고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오로지 '신' 님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만이 있을 뿐.

"...아사 님께서 원하신다면 저는 얼마든지 따라갈거예요, 아사 님. 그러니까 언제든지 편할 때 불러주세요."

비록 아사 님의 표정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괜찮았다. 표정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었으니. 그 외의 것들로도 충분히 그 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기에 마냥 즐거운 듯 희미한 미소를 꺼뜨리지 않았다. 천천히 가게를 나서서 아사 님의 뒤를 졸졸, 종종걸음으로 열심히 쫓아가면서도.

297 리스주 (855243E+55)

2018-12-14 (불탄다..!) 23:54:21

>>295 저는 이제 괜찮습니다! 아사주께서 금방 괜찮아지시기를 바랄 뿐이네요...ㅠㅠㅠ

298 AU 이벤트 - 축복 주식 회사, 라온하제 ◆H2Gj0/WZPw (3575801E+5)

2018-12-14 (불탄다..!) 23:54:52

신계에서 떠오르는 초일류 기업! 축복 주식 회사, 라온하제! 우리 라온하제에서는 유능한 인재를 모시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 들어와서 즐거운 내일을 만드는 일을 가족처럼 같이 해보지 않겠습니까?


우리 라온하제에서는 절대로 강압적으로 일을 시키지 않습니다.

"즐거운 내일을 위해서는 뭘 하면 좋을까? 아. 맞아! 우리 그거 해보는 거 어때? 그거? 대거적으로 퍼레이드를 해보는 거야! 재밌을 것 같지 않아? 난 그렇게 하면 좋을 것 같거든."


우리 라온하제에서는 직원 복지를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와. 이거 맛있어. 이것도 맛있어. 이것도, 이것도 이것도! 후훗. 아! 저것도 사 먹어야지!"


우리 라온하제에서는 주체적인 마인드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은호 회장님이 시키신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은호 회장님! 만세! 만세! 만만세!"


우리 라온하제에서는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누리가 그걸 하고 싶다고 하였느냐? 좋구나. 하자꾸나. 그럼 그 준비를 시켜야겠구나. ...어디 보자. 어디가 좋을지 모르겠구나. 일단 생각을 좀 해보겠느니라."


축복 주식 회사, 라온하제! 즐거운 내일을 같이 만들 인재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온아. 이건 무슨 광고느냐?"

"요즘은 이런 광고가 대세라고 합니다! 회장님!"


//12시부터 AU 이벤트, 회사 AU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내일을 만들기 위한 엔터테이먼트 회사에서 모두의 일상을 즐겨주세요!!

299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0:08:38

꼭 돌리겠습니디ㅡ...!:3

300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0:09:53

후후후.... 우리 라온하제는 AU도 라온하제스럽게...! (??)

301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00:13:37

와아! 회사 AU! XD

302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0:20:23

와아아아아! 여러분들의 회사생활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

303 웹박수 공개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0:23:29

귀엽다


https://www.youtube.com/watch?v=0nPY29HXGjo
귀여운 라온하제 신들로 이런 느낌의 모습 보고 싶다!

//이상입니다!

304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0:34:23

결론은 동영상이 귀엽습니다..!

305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0:35:33

귀여워...:3 맨 위 웹박수는 누구한테 말하는걸까...

306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0:40:07

사실 저는 리스에게 말한 것이 아닐까...라고 추정해봅니다. 시간이 리스주가 일상을 돌리고 있을 때 들어온 거거든요.

307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0:40:36

흠.......(흠티콘)(?

308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0:41:21

정확히는 리스주와 카제하주가 일상을 돌릴 때 들어온 웹박수이기에...그냥 그렇지 않을까 추정만 해봅니다.

309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0:41: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잠깐...! 아사도 있었는데...(흠) 리스도 역시 매력적이고 귀여우니까요...!

310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0:43:13

카제하가 귀여울 수도 있겠죠...(?) 귀여움보다는 멋진 캐이긴 했지만요.

카제하주의 새 캐도 매력적이겠지요...:3

311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0:47:04

에잇! 어느 쪽이건 다 귀여운 겁니다...!!

312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0:48:04

...설이는 빼고 다 귀여운거시에요!:3

313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00:48:57

웹박수 동영상이 너무 귀여워서 끝까지 봐버렸네요.ㅋㅋㅋㅋ 라온하제 신 님들이 리듬 게임이어도 재밌겠다...!

그, 그런데...(동공지진) 그 때 들어온 웹박수인 건가요...? 그렇지만 그 대상이 리스일 리가 없습니다! 그냥 다른 분을 앓는 웹박이 우연히 그 때 들어온 게 아닐까요?ㅎㅎㅎ :)

314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00:52:07

세설이도 포함해서 라온하제의 모두가 다 귀여운 겁니다! XD

315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0:52:48

세설이도 귀여운데요1 왜 부정하죠?! 그리고...리듬게임 라온하제...확실히 재밌겠네요. 전 사야겠습니다!

316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01:34

세설이는 싸가지가 없으닉간여...?(???

후후후후...이러니 제대로 된 관계가 형성이 안되지...(흐으릿

317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05:08

....이미 충분히 관계는 형성되고 있지 않나요...? (동공지진)

318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09:39

좋은 의미의 관계가...아...

다른 분들 일상 볼때마다 나도 포근포근하고 따뜻한 일상 돌리고 싶다!!! 이러고 있습니다...(주르륵

319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01:10:46

리듬게임 라온하제...! 와아! 그리고 세설이는 싸가지 없지 않으니 관계도 잘 형성할 거예요...!(토닥토닥)

아무튼...전 몸이 조금 무거워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

320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11:17

리스주 좋은 꿈 꾸세요...!:) 푹 쉬어요!

321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12:12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그리고 세설이도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말아요!

322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15:38

무리!!!!!!!!(?

전 그냥 구석탱이에서 쭈구리하며 친구 먹고 커플 이어지는거 구경하겠습니다...(우ㅡ럭

323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16:40

....포기하지 말아요...!! 포기하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아요!!

324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21:26

으냐악...세설이에게 호감 가진 mnpc가 있나여...(씁ㅡ쓸

325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24:24

가온이나 누리나 전부 세설이에게 좋은 감정 많은데요!

326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25:12

...(경악)(????)

ㅋㅋㅋㅋㅋㅋㅋ그렇다면 자신감을 가지겟읍니다... 자신감!!!!

327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28:19

...흐음..? 설마 MNPC 중에서 호감이 가는 이가 있다던가..? (그런 거 아님(??)

328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31:04

329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34: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뭐예요...!!

330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36:54

설이가 호감 가질만한 신은 어지간하면...(절래

1년 끝나기 전에 마음 좀 열어야 할텐데...(흐릿

331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47:47

ㅋㅋㅋㅋㅋ 열심히 하시면 언젠가 좋은 관계가 생길 겁니다...!

332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01:50:15

언젠가가...올가...☆

설주는 몸이 쑤셔서 이만 약 먹고 자야게써요...잘자요 레주.;ㅁ;...

333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56:08

안녕히 주무세요!! 세설주!!

334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01:56:53

그럼 스레주도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내일은 오기 힘들 것이기에...모두들....하루만 스레를 잘 부탁합니다!

335 리온주 ◆H2Gj0/WZPw (3331836E+5)

2018-12-15 (파란날) 10:34:28

스레주가 아침 갱신을 할게요! 다들 하이하이에요! 그리고...이어 스레주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336 령주 (0187968E+5)

2018-12-15 (파란날) 11:05:51

갱신합니다.

337 아사-리스 (6393205E+5)

2018-12-15 (파란날) 12:41:41

"응. 달라."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재봉이라는 것이 익숙지 않은지 멀뚱히 깜박거리는 눈을 보고는 조금 애매한가.. 라고 생각합니다.

"뭐든지 깊이 파고들면 어려운 게 한두가지는 있으니까."
그래도 뜨개질만 한다면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을거야. 음.. 날아다니는 거랑 비슷한 느낌일지도. 라고 덧붙이려 합니다. 처음 날개짓을 하는 거랑 당연하게 여기게 된 것이라던가. 라는 비유로 나름 설명을 해주려 하는 모양이로군요.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그래도.."
애매한 듯 맘대로 해도 좋지만. 이라고 중얼거립니다.
아냐. 언젠가 모두는 날 버려두고 저 멀리로 가버리겠지. 그 위협감과 어긋나버린 것을 말하지는 않으며 걸어가려고 합니다. 악이라고는 하나 묻어나지도 않는 얼굴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니. 알고 있지 않을까?

"그러면 놔두고 헤어지자."
집에 그것들을 놔두고 헤어지고 나면 편집과 강박에 삼켜지지 않게 도피해야겠다는 생각이 얼음조각이 온 몸에 들어찬 듯 꽉 채워지는군요. 어디로 도피할 건가요? 도피할 곳이 존재하긴 하나요? 있다니 다행인가요 불행인가요?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어우. 쓰기 힘드네. 또 잘래...(철푸덕)

338 리스 - 아사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16:55:33

"...그렇군요."

처음 알았어요, 아사 님의 말씀에 희미하게 웃음을 덧붙였다. 그것도 인간 씨들의 문화인 걸까요? 역시 인간 씨들은 신기한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것들을 다 알고 계신 아사 님 역시도 대단하시지만요!

"...아하...!"

이어지는 아사 님의 설명을 멍한 두 눈동자를 느릿하게 꿈뻑꿈뻑이며 들었다. 그리고 몇 박자 늦은 반응으로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날갯짓으로 비유가 된다면 자신 역시도 쉽게 이해할 수가 있었으니. 나름대로의 눈높이 교육이 제대로 효과가 있던 듯 했다.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사 님. 꼭, 꼭, 도와드릴게요. 그러니까... 제 도움이 필요하시면 그 어떤 잡일이라도 좋으니까 편하게 불러주세요."

순간 선명하고도 밝은 미소를 환하게 내비쳤다. ...저는 언제까지나 여기에 있을테니까요. 이 라온하제에, 이 다솜에. 저의 '신' 님을 찾기 전까지. 그리고... ...'죽음'이 저와 춤추기 전까지.
그러나 그것까지는 굳이 입에 담아올리지 않았다. 지금은, 지금은, 그저... ...언제나 다솜의 벚꽃나무 숲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리스'로서.

조용히 아사 님과 함께 발걸음을 옮기다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던가. 이어지는 아사 님의 말씀에 한 박자 늦게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아사 님의 집에 아사 님의 실들을 조심스럽게 천천히 놓아두고는 다시금 천천히 몸을 일으켜 아사 님을 바라보았다.

"...그럼... 아사 님.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제가 언제든지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어한다는 걸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아사 님. 며칠 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마치 신신당부를 하듯 한 번 더 자신의 마음을 언급하고 나서야 허리를 천천히 꾸벅 숙이며 공손히 인사를 올렸다. 따스한 색의 두 눈동자가 접혀져 부드럽고 희미한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자신이 지닌 따스한 색들이 아사 님의 생각에 박힌 얼음조각을 조금이나마 녹여줄 수 있었을까? ...알 수 없었다. 다만... 언젠가는. 그래, 언젠가는.

크림색의 두꺼운 실들과 침묵을 지키는 론을 꼬옥 끌어안은 채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언제나 변함 없이 그 자리에 있는, 벚꽃나무 숲 속의 자신의 작은 오두막집을 향해.

339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16:56:15

늦어서 정말 죄송해요, 아사주!ㅠㅠㅠ 제가 몸이 계속 좋지 않아서 오늘 저도 모르게 하루종일 자버려서... ㅠㅠㅠㅠ 아사주께서도 아프신 것 같아서 이렇게 막레를 드리겠습니다! 글 쓰시는 거 많이 힘들어 보이셔서 이 답레를 막레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ㅎㅎㅎ 함께 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사주!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XD

그리고 갱신합니다!

340 리온주 ◆H2Gj0/WZPw (4190664E+5)

2018-12-15 (파란날) 17:49:32

잘 보내고 계시나요? 스레주가 잠깐 갱신하면서 인사드려요! 저는 잘 놀고 있답니다! 다들 토요일 잘 보내세요!

341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18:04:48

>>340 레주 안녕하세요! :) 레주께서도 토요일 잘 보내시고, 잘 놀다오시길 바래요!

342 아사주 (6393205E+5)

2018-12-15 (파란날) 18:05:10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앗. 오늘 하루종일 주무셨군요.. 괜찮기를 바래요.. 저도 올리고 나서 좀 잔 느낌..

수고하셨어요 리스주! 리스 너무 귀여워요.. 어으.. 또 자면 안되는데...(흐느적)

343 지나가던 평범한 은호 ◆H2Gj0/WZPw (4190664E+5)

2018-12-15 (파란날) 18:09:18

다들 아프지 말지어다! 내너희에게 축복을 내릴지니 너희는 언제나 행복하리라! (총총)

344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18:18:32

>>342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네, 사실 아까 답레를 쓰고 있었는데 반 정도 쓰고 또 그대로 잠들어버려서...ㅋㅋㅋㅋ(시선회피) 청소도 해야했는데 벌써 저녁이네요...ㅠㅠㅠ 그보다 아사주께서는 좀 괜찮으신가요? 일단 좀 주무셨다니 다행이지만...(토닥토닥) 그리고 아사야말로 너무 귀여웠는걸요! 은근히 챙겨주는 것도 그렇고!ㅎㅎㅎ

>>343 앗, 지나가시는 은호 님이다! 은호 님께서도 아프지 마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기를...(별똥별 은호 님에게 소원 빌기)(???)

345 아사주 (6393205E+5)

2018-12-15 (파란날) 18:30:46

아앗. 은호님..?(갸웃)

은근슬쩍 챙겨주는 것이라니.. 아사 얘가... 냉랭한 애여서 걱정임니다..

반깁스 한 것 뿐이니까요.. 흑흑 여러분도 빙판길 조심하세오... 삐끗하다가 손목까지 나간 저처럼 되지 마시고..

346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19:15:35

>>345 괜찮아요, 그것도 아사의 매력인 걸요! XD(야광봉) 그래도 스승님(???)이 생겼으니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아사주께서도 부디 금방 나으시길 바래요...ㅠㅠㅠ(토닥토닥) 빙판길은 진짜 위험하니까요. 머리라도 다치면...(흐릿)

347 아사주 (6393205E+5)

2018-12-15 (파란날) 19:24:28

그래도 부러지진 않아서 1-2주 정도만 하면 된대요. 와아. 의외로 빨리 지나가겠네요..

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풀려고 아무것도 안하려고요.(진지)

348 리온주 ◆H2Gj0/WZPw (4190664E+5)

2018-12-15 (파란날) 19:48:33

고기 맛있어요. 고기! 후후... 스레주가 잠깐갱신하고 갈게요!

349 아사주 (6393205E+5)

2018-12-15 (파란날) 19:49:36

앗 고기.. 맛있겠다... 안녕하시고 다녀오세요-

으으... 회사 au 설정이라도 하거나 그거 바탕으로 쓰고 싶은데 느릿느릿해...

350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21:01:02

>>347 >>349
으아아... 진짜 다행이예요, 아사주!ㅠㅠㅠ 네, 크리스마스를 위해서라도 무리하지 말고 푹 쉬시길 바래요. :D(토닥토닥) 회사 AU는 천천히 생각해봐도 좋지 않을까요?ㅋㅋㅋㅋ 아사의 설정도 기대하겠습니다!

>>348 맛있게 드신 것 같아서 다행이예요, 레주.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

저도 청소 중이라 뭔가 은근히 바쁘네요...ㅋㅋㅋ

351 아사주 (6393205E+5)

2018-12-15 (파란날) 21:02:51

은근 바쁘시군요... 적당히 생각해보려고요(고개끄덕)

352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21:34:44

353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21:49:16

>>351 조금이요...?ㅋㅋㅋㅋ(시선회피) 아사의 회사 AU 설정이 완성되면 야광봉을 흔들 준비를 하고 있어야겠네요! XD

>>352 세설주 어서 오세요! :)

354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21:52:23

리스주 안녕ㅣ이에요...!:)

355 세설주 (8136429E+5)

2018-12-15 (파란날) 21:52:40

앗 그리고 아사주도 안녕안녕인거야!:)

356 아사주 (6393205E+5)

2018-12-15 (파란날) 21:55:57

다들 안녕하세요- 어서오시고요-

버터와플 마시졍..

357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22:00:39

>>356 버터오

358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22:01:49

>>357 버터와플 맛있겠네요! XD 초콜릿이나 초콜릿 과자가 먹고 싶네요...ㅠㅠㅠ 달달한 거...

요즘 중도작성이 너무 많이 나서 창피해 죽겠네요...ㅋㅋㅋㅋ(쥐구멍)

359 아사주 (6393205E+5)

2018-12-15 (파란날) 22:13:50

달달한 거 좋죠.. 으으... 요즘 왜이리 돈가쓰계열의 튀긴 게 땡기는지 모르겠더라고요.. 흑흑..(흐려짐)

360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22:21:54

>>359 그쵸! 달달한 거...ㅠㅠㅠ 앗, 돈가스도 맛있을 것 같아요! 튀김...ㅠㅠㅠ 지금 먹기에는 목이 아플 것 같지만 말이예요. 그러고보니 아사주, 타라카츠인가...? 그거 드신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맛있게 드셨나요? :D

361 아사주 (6393205E+5)

2018-12-15 (파란날) 22:24:30

네네. 맛있었어요.. 약간 새콤한 소스(사실 샐러드 소스였지만)에 먹으니까 새콤담백한 게 좋았어요. 생선은 진리예요..

앗.. 목이 아플수도 있겠네요.. 튀김이니까 바삭바삭하니..

362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22:30:08

>>361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예요! XD 새콤담백한

363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22:31:44

>>362 소스...! 아사주께서는 생선을 좋아하시는군요! :D
네, 원래는 바삭바삭한 것도 좋아해서 괜찮은데 지금은 목이 좀 아파서...ㅋㅋㅋㅋ(시선회피) 나중에 돈가스 먹었으면 좋겠네요.ㅎㅎㅎ

364 아사주 (6393205E+5)

2018-12-15 (파란날) 22:34:14

돈가스 맛있게 드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네. 생선을 좋아하는데 가시를 잘 못 발라서 문제지만요.. 흑흑.. 세꼬시 같은 걸 잘 먹을 수 있으면 괜찮은데 그런 거엔 또 예민한 편이어서..

365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22:48:02

>>364 ㅎㅎㅎ감사합니다, 아사주! XD 생선 가시 발라내는 거 어렵죠...ㅠㅠㅠ 은근히 귀찮은 일이기도 하고 잘 안 발라지기도 하고... 세꼬시...는 검색해보니까 뼈째로 뜨는 회인 건가요? 처음 알았네요! 회는 그냥 부드러운 살만 있는 줄 알았는데...(동공지진)

366 아사주 (6393205E+5)

2018-12-15 (파란날) 22:55:09

세꼬시는 연한 뼈는 놔두거나 뼈를 잘라서 부드럽게 만든 회라고 하던데 저는 그런 것도 잘 못 먹을 것 같단 느낌이 확 왔거든요...

그래서 전 포 뜬 생선이 최곱니다.(진지) 그것도 가끔 뼈가 나오긴 하지만 대부분 부드러우니까.. 생선전도 맛있던데..

367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23:13:07

>>366 오오... 그렇군요! 그건 왠지 저도 좀 꺼릴 것 같네요...ㅋㅋㅋㅋ(시선회피) 그리고 아사주께서는 생선을 정말 좋아하시는군요!ㅎㅎㅎ 부드러운 생선 좋죠! XD

368 아사주 (6393205E+5)

2018-12-15 (파란날) 23:16:07

근데 사실 잘 못 먹어서 안타까워요... 조리하기 까다롭긴 하니까요..(생선냄새, 기름 등등)

사먹는게 최고죠.

369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23:35:12

>>368 아사주, 저 생선 요리들을 사드시는 게 아니라 직접 해드시는 거였나요...?!(동공대지진) 와아...대단해요! 역시 요리왕 아사주...(???)(짝짝짝)

웹툰 보고 또 울어가지고 세수하고 왔네요...ㅋㅋㅋㅋ 여담이지만 라온하제도 정말로 웹툰 같은 거 나왔으면 좋겠네요. :D

370 아사주 (6393205E+5)

2018-12-15 (파란날) 23:38:10

아아뇨. 생선 요리는 조금 서툴러서요. 특히 횟감스러운 거 손질..(다 해놓은 것만 사다 보니)
횟감 손질하다 다 망쳐놓은 적도 여러 번.. 지금은 아예 안하는 쪽이예요. 그나마 포떠놓은 거 냉동 사서 부쳐먹거나 조림이나 구이..에 진짜 일년에 한두번 튀김 정도요?

웹툰.. 으으 나온다면 진짜 좋을 텐데.. 말이지요.. 근데 웹툰 보고 우셨나요..? 얼마나 좋은 웹툰이길래...(궁금)

371 령주 (5285778E+5)

2018-12-15 (파란날) 23:43:29

갱신합니다.

372 아사주 (6393205E+5)

2018-12-15 (파란날) 23:44:03

어서와요 령주-

373 리스주 (5915049E+5)

2018-12-15 (파란날) 23:51:05

>>370 그래도 그렇게 요리를 하실 수 있다는 게 대단하신 거 아닌가요?! 전혀 서투르신 것 같지 않아요, 아사주! XD 부침에 조림에 구이에 튀김까지 하실 수 있으시다니... 와아아... (감탄)(짝짝짝)

사실 언젠간 라온하제 신 님들을 그려보고 싶기는 한데 지금으로써는 무리네요...ㅠㅠㅠ 그래도 언젠간 웹툰이 꼭 나왔으면 좋겠어요. 감동, 개그, 그 모든 것들이 들어있는!ㅎㅎㅎ
제가 원래 잘 울기는 하는데...ㅋㅋㅋㅋ(시선회피) 네X버 일요 웹툰 중에 '내일'이라는 웹툰이 있답니다! 이게 자살...과 관련해서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인데 정말로 좋은 웹툰이예요. 또 다른 웹툰인 '죽음에 관하여'와 비슷한 느낌이랍니다! 둘 다 정말 명작이니 시간 나실 때 한 번쯤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ㅎㅎㅎㅎ :)

>>371 령주 어서 오세요! XD

374 아사주 (6393205E+5)

2018-12-15 (파란날) 23:53:22

아하.. 그렇군요.. (메모메모)
언제 둘러볼 때 봐도 좋을 것 같아요.

375 리온주 ◆H2Gj0/WZPw (4190664E+5)

2018-12-15 (파란날) 23:59:16

다들 잘 지내시나요? 스레주는 내일 저녁6시가 되어야 집에 올 듯 합니다. 일단 인사만 드릴게요! 그때봐요!

376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00:01:49

>>374 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웹툰 중 하나라...ㅎㅎㅎ 한 번쯤 꼭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XD

다시 스레 얘기로 돌아와서... 라온하제가 웹툰이나 애니메이션이 된다면 진짜 명작이 될 것 같아요! 아니면 웹박수의 그 귀여운 동물 리듬게임도 좋지만요.ㅎㅎㅎ 리듬게임이 된다면 각자 어떤 상황 속에서의 리듬이 될까요? :D

377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00:03:05

>>375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레주! :) 조심

378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00:03:27

>>377 히 돌아오시길 바래요...!

379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00:09:10

레주도 잘 다녀오시길 바래요.

아마 아사는 뭔가 벚꽃잎 같은 계열의 리듬일지도 모르겠어요. 벚꽃잎 사이사이 떨어지는 돌멩이 혹은 이물질(시계나 팔찌나 그런 걸) 쳐내라(?)

아니면 일하는 느낌으로 방해물을 물리쳐라..?

380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00:16:27

>>379 오오...! 뭔가 다 관리자다운 느낌이 확실히 드는 리듬이네요!

381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00:17:38

>>380 '다솜의 관리자'를 잘못 쳤네요...ㅠㅠㅠ 음...아사의 개성 및 특징으로는 후자가 더 어울리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자가 더 예뻐서 전자였으면

382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00:18:34

>>381 ...좋겠네요!

으아아...죄송합니다!ㅠㅠㅠ 핸드폰이 난리가 나서 좀 이따가 올게요...!ㅠㅠㅠ(쥐구멍)

383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00:28:39

다녀오세요-

음음.. 둘 다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의외로 바보털이 살랑살랑 움직이는 거 보는 재미도 있지 않으려나요-

리듬게임.. 재밌죠.. 아니면 뭔가 벚꽃빵(벚꽃주 등등) 만들기 공장같은 리듬같은 것도 재미있을지도!

384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01:04:27

>>383 이제 괜찮...겠죠...?ㅋㅋㅋㅋ 아무튼 다녀왔습니다! :D 아사 바보털이 움직이는 것도 귀여울 것 같아요!ㅎㅎㅎ 아사의 벚꽃빵(벚꽃주) 공장도 재밌겠다...! 후에 결과에 따라 나올 코멘트가 기대되네요.ㅋㅋㅋㅋ

385 리온주 ◆H2Gj0/WZPw (4728271E+5)

2018-12-16 (내일 월요일) 01:06:28

재밌어보이는 질문이군요. 이것만 답하고 다시 갈게요!

가온:리듬에 맞춰 신과 따기, 리듬에 맞춰 얼음조각하기

누리:리듬에 맞춰 꼬리 흔들기, 리듬에 맞춰 깡총뛰기

백호:리듬에 맞춰 음식먹기

386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01:19:58

>>385 레주 다시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가온이, 누리, 백호의 리듬도 다 귀엽네요! 특히 누리는 꼭 토끼 같아서 귀여워요. :D 은호 님의 리듬은 없는 것인가...(???)

387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01:47:44

벚꽃빵(같은) 공장코멘트

50점 이하(10점 이하시)
못해.(가망이 보이지 않아)
60점 이하
가망은 있나..? 열심히 한다면야..?
70점 이하
그래도 잘했네.
80점 이하
(꾸준히 해서 올린 경우) 노력의 결과? 잘했어.
(첫판부터) 꽤 잘하는데.
90점 이하
열심히 한 모양이야. 잘했어.
90점 이상
오차표본 이하. 우수하다. 칭찬
100점
완벽하네.

회사 au 설정?

-관리자라는 설정반영으로 높은 위치에 있다. 전무 혹은 상무이사일 듯하다.
-어려 보이지만, 나이는 상당합니다. 신이니까 당연한 건가.
-현재 아사가 관여하는 부는 총무, 회계, 기획, 영업 쪽. 의외로 인사 쪽에는 관여를 잘 안하는 모양입니다. 퍼센테이지로 따지자면 총무의 30%, 회계의 10%, 기획의 30%, 영업의 30% 정도를 맡습니다. 나머지는 다른 임원들과 협력해서 처리합니다. 총무부가 총 5팀 정도 있다면 2팀 3팀이 아사 쪽이고 그런 느낌. 회계는 감사 쪽을 하는 편?
-영업이 30%인 이유는 외부 영업이 아닌 내부 영업 및 관리 쪽을 맡기 때문입니다. 외부 영업도 가끔 했는데 말이 짧아서 오해산 이후로는 내부로만 돕니다. 물론 그 말 짧은 걸 이용해서 강하게 나가야 할 때엔 나선다고 합니다.
-개인 프로젝트인 앵화영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유지중입니다. 현재 앵화영장 마케팅팀을 조직해 광고업무를 맡긴 상황입니다. 그 외 실무팀은 여러 부 종합으로 모였다가 흩어지기를 반복합니다.
-집무실은 살풍경하기 때문에 가끔 신입사원들이 들어왔다가 여기 어디지.. 하는 경우도 있다나.
-아사는 가끔 신입인 척 한다고 합니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지만. 부하들에게는 의외로 너그러운 편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막 나가는 직원은 좋게 보지 않습니다.

다들 잘자욤...

388 리온주 ◆H2Gj0/WZPw (9020074E+5)

2018-12-16 (내일 월요일) 10:32:14

아사의 AU설정이다! 와아! 스레주가 갱신하고 또 가보겠습니다! 뭔가 아사다운 이미지가 잘 사는 것 같아요!

389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2:00:42

>>387 오오...! 벚꽃 공장 코멘트도, 회사 AU도, 정말로 아사랑 잘 어울려요!ㅎㅎㅎ(짝짝짝) 특히 꾸준히 해서 올렸을 때의 코멘트가 감동이네요.ㅠㅠㅠ 그리고 앵화영장 프로젝트...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리스도 그 프로젝트에 참가했었으면 좋겠네요!(???)(안됨)

>>388 레주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

갱신합니다! 저도 리듬게임이랑 회사 AU 천천히 생각해봐야겠네요.ㅎㅎㅎ

390 령주 (0105175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4:05:42

갱신합니다.

391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4:34:31

>>390 령주 어서 오세요! :D

392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4:50:21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으으. 잠왕..(하느작)

393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5:28:30

>>392 아사주께서도 어서 오세요! :D

394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5:36:09

안녕하세요 리스주- 으으.. 만들기는 이른가.. 생각되기는 했지만. 오늘 컴퓨터를 조금 써야 했어서 그 김에 만들어 봤습니다..?

395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5:36:30

두번째..?

396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5:36:48

마지막...?

397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6:09:04

아닠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엄청나요, 아사주!! 와아아... 안 그래도 첫인상/현인상 언젠가는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ㅎㅎㅎㅎ 특히 가온이랑 백호 현인상에서 빵 터졌네욬ㅋㅋㅋㅋㅋ 밸린이 현인상도 똑같아요!(감탄)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아사주! XD(짝짝짝)(야광봉)

398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6:11:29

해보실래욤? 원본 있어요.. 오늘 컴하면서 슥삭 만들었거든요.(한 손으로 슥삭슥삭)

399 령주 (3904256E+5)

2018-12-16 (내일 월요일) 16:30:48

(데굴

400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6:40:56

어서와요 령주-

401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6:42:57

https://postimg.cc/njfGC7Gy

https://postimg.cc/ppLYhPKL

402 밸린주 (604861E+63)

2018-12-16 (내일 월요일) 16:48:21

밤프 토마토 파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일하는 밸린주가 갱신합니다!!!

403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6:57:18

오오...! 감사합니다, 아사주! XD 한 손으로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ㅠㅠㅠ(토닥토닥) 근데 이거 짤 찾기가 너무 어렵네요...으윽...ㅋㅋㅋㅋ

그리고 령주, 밸린주 어서 오세요! :D 아직 일하신다니... 고생 많으세요, 밸린주...ㅠㅠㅠ(토닥토닥)

404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7:00:16

어서와요 밸린주- 일하신다니 고생하시네요..(토닥토닥)

405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8:13:42

으윽...죄송해요, 아사주... 핸드폰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이미지 압축하니 위에 제목이랑 아래 사진이 조금 잘려버렸어요...ㅠㅠㅠ 기껏 만들어주셨는데...(시무룩)

그래도 일단 완성했으니 첫 번째!

406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8:15:42

두 번째!

407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8:17:00

마지막! 은근히 재밌었네요.ㅋㅋㅋㅋㅋ

408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8:26:23

와아아 리스주가 만들어주셔서 정말 흥미로운걸욤.(저장저장)

은근 재밌죠..

409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18:31:23

가온:왜 저는 현 이미지가 저런 식인겁니까? 저거 얼음동상 아닙니까?!

백호:......(시선회피)

은호:...어흠. 쿨럭. 쿨럭.

누리:아하하...

가온:여러분...!!!!!!

이라는 느낌으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NMPC 현인상 정말로 잘 보았습니다! 후후후... 정식으로 집에서 갱신이에요! 다들 하이하이에요!

410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8:35:29

어서와요 리온주-

그렇지만..가온이는 두 번이나 그랬는걸...

411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18:36:19

>>410 은호:무슨 소리더냐! 3번이니라!!

가온:....(울뛰)

412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8:39:06

>>408 감사합니다! 아사주께서 틀을 만들어주셔서 저도 해볼 수 있었는걸요.ㅎㅎㅎ 아사주 것도 엄청 흥미롭고 재밌었어요! XD(야광봉)

>>409 레주 어서 오세요! :) 으음...사실 가온이의 현인상은 아사주께서 하신 것이 더 웃기고 정확하지만 얼음동상도 만만치 않아서요...?ㅋㅋㅋㅋ(시선회피)

413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8:39:50

앗 3번이었군요...(진지)(메모)

414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18:40:22

다들 하이하이에요!! 아무튼 제가 돌아왔습니다! 와아아아아!!

415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8:41:30

돌아오셧ㅅ군요! 와아아아아-

416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18:44:15

와하하하하!! 이제 스레는 제가 다시 지키겠습니다..!! (??

417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8:45:53

지키는 것을 넘겨주겠습니다! 인 건데.. 저녁 뭐하지..(귀찮음)(흐늘)

418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18:51: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419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8:52:39

>>416 네, 알겠습니다!

>>417 으음...귀찮으실 땐 시켜드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D

420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8:53:03

>>418 다녀오세요, 레주! :)

421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8:55:45

다녀오세요 레주- 으음... 시켜먹기는 또 애매하더라고요..(흐늘)

422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9:08:21

>>421 앗...그런가요? 그럼 간단한 거라도 챙겨드셔야...ㅠㅠㅠ(토닥토닥)

423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9:10:02

그래야겠지요... 먹긴 먹어야 약먹고.. 잘 수 있고..

424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9:17:23

>>423 아사주...(토닥토닥) 부디 금방 건강해지셔야 할텐데 말이예요.ㅠㅠㅠ 크리스마스를 위해서라도...!(???) 저녁 꼭 챙겨드시고 푹 쉬시길 바래요...!

425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19:29:48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426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9:35:06

안녕하세요 레주!

427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19:36:34

네!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428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19:42:44

>>425 레주 어서 오세요! :)

429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19:47:32

리스주도 하이하이에요!!

430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0:40:45

으아아아아...!! 오늘은 조금 피곤함이 쌓이는군요! 하지만 아직 자진 않는다!

431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0:43:46

>>430 그래도 피곤하시다면 오늘은 일찍 주무시길 바래요, 레주. :)(토닥토닥)

432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0:45:07

피로하시면 오늘은 조금 일찍 자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433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0:46:19

후후후...걱정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안 잡니다! 여러분들과 있을 거예요!

434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0:47:10

그렇군요... 그런 의미에서 한번 표 해주시죠(농담)

멍댕한 기분..(하느작)

435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0:49:28

저 표 말인가요...? 좋습니다! 내일 일어나서 하도록 하지요!! 첫 인상, 현 인상. 참 재밌는 떡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가온이 첫 인상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셀피에 속으셨군요! (???

436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0:51:53

ㅋㅋㅋ와아! 레주의 표도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온이 셀피를 보면 속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흐릿)(시선회피) 그 와중에 또 아사주의 짤이 생각나서 웃기네욬ㅋㅋㅋㅋㅋ 으윽...!

437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0:51:55

셀피라기보다는...늑대니까 하는 기본 클리셰를 생각했다는 느낌일까요?

438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0:56:15

음...(셀피를 본다) 확실히 그렇게 생각될 수 있겠군요! 그리고 아사주는 그러했군요!

439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1:20:53

음...음... 조용하고 느긋한 것도 좋지만 역시 때로는 북저

440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1:21:32

>>439 북적북적였으면 좋겠는데... 어쩔 수 없네요...ㅎㅎㅎ

441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1:23:22

아사:
216 본인에게 의미있는 숫자가 있다면?
아사: 000...? 아니면 디지털 숫자..?
301 30대가 되어 변한것은 or 변할 것은
아사: 900만 xx30대가 되어서 변할 것은.. 있을..까..?
327 가지고있는 외투의 종류와 개수는?
레이스로 짠 아주 얇은 가디건 하나, 두툼한 코트 하나, 적당히 얇은 가디건 하나, 약간 두꺼운 가디건 하나, 얇은 코트 하나..랑.. 롱패딩 하나... 정도요?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간단하게 갱신-

442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1:32:46

>>441 아사주 다시 어서 오세요! :) 000이나 디지털 숫자...요? 그것들은 아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D


그리고 뒷북이지만 저도 리스의 회사 AU 간단한 설정...!

1. 평범한 사원입니다! 원래라면 인턴을 했겠지만 은호 님께서 인턴은 안 받는다고 하셨으니...ㅋㅋㅋㅋ(시선회피) 그래도 스스로를 인턴이라고 생각하여 언제나, 늘 열심히 일합니다. :) 실제로 아직 입사 이후의 경력이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2. 소속 부서는 인사팀. 주로 라온하제 회사 내부의 일, 사내복지 및 교육 쪽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3. 다른 '신' 님들께 도움이 되고 싶어 종종 직접 찾아가 혹시 도와드릴 일이 없는지 여쭤보고는 합니다.
4. 자신이 하고 있는 일로 인하여 '신' 님들께서 '행복'해 하시거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그래서 회사 일에 대하여 매우 마음에 들어하고 있습니다!

443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1:35:30

여담이지만 인사보다는 총무에 더 어울리는 업무네요... 교육은 확실히 인사지만요..

으으..리스 설정 귀엽습니다..

앗. 앵화영장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도 가능해요. 그거 말하려 했는데 깜박했다..

444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1:42:29

앗.. 그 숫자의 의미는.. 000 혹은 0으로도 표현 가능한 것일지도요? 뭐어...대충.. 지혜 비슷한 의미예요. 적당히 끼워맞추기지만..

디지털 숫자는 현대의 디지털 문명...이라는 느낌?

445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1:42:49

앗...! 사실 제가 회사 업무에 대해 잘 몰라서 착각했나 보네요...ㅋㅋㅋㅋ(쥐구멍)(창피) 그럼 총무+인사 쪽으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사주! XD

그리고 앵화영장 프로젝트도 가능...! 와아!(기쁨) 앵화영장 프로젝트에서는 아이디어가 나오면 환각 능력으로 시연하여 보여드리는 등의 일을 했을 것 같네요. 커리어가 더 늘었군요! 후후후...(씨익)

446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1:43:32

>>439 ...그건 스레주인 저도...(주륵) 하지만...역시 사람이 적으니 어쩔 수가 없군요. 그래도 소수 인원이라도 잘 이끌어보도록 하겠습니다!!

>>441 .......이 엄청난 나이...(동공지진) 그리고... 000이 의미가 있는 이유가 있나요?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442 리스의 회사 AU 설정...정말로 잘 들었습니다..! 아...아니...근데...왜 인턴이라고 생각하나요!! 이 회사는 인턴이 없고 사원부터란 말입니다!

은호:...어서 매일매일 가서 사원이라고 세뇌라도 시키도록 하라!! (???

447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1:44:08

>>444 오오...그렇군요! 역시 아사의 설정은 심오하네요. 현대의 디지털 문명 역시 아사에게 있어서는 엄청난 발전이었나 보네요!ㅎㅎㅎ

448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1:45:53

>>444 아닛...! 그런 의미가 있었단 말입니까?!

449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1:47:50

그리고 내일...! 새로운 이벤트가 동시에 시작됩니다..!

450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1:53:06

>>446 음...음... 네. 일단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이건. 일단 참치 자체에 사람이 적고...ㅎㅎㅎ 그리고 은호 님께서 아무리 그러셔도 직위는 사원이라도 생각하는 거라든가 마음가짐이 인턴인 거랍니다! :)

그리고 새로운 이벤트 기대하겠습니다! 와아!

451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1:54:30

후후.. 그렇습니다. 지혜라던가 하는 걸 검색하다가 소피아 말고 다른 건 없으려나. 하고 하다가 발견한 거라서요.

좀 더 깊이 들어가면 뭔가 미묘하긴 하지만..

452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1:57:21

>>450 은호:자. 오늘의 의제니라. 우리 라온하제 회사에 자신을 인턴으로 생각하는 이가 있는 모양이니라. ...이 자를 어떻게 해야 자신을 사원으로 생각하게 할 수 있을지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자꾸나.(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충분히 리스다운 느낌이 드는 설정이라고 생각해요!

>>451 오오...오오오...박식 아사주..!

453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2:01:51

정확히 말하자면... 000은

어.. 대충 무한한..? 그런 의미입니다. 지혜는 오히려 2였나.. 크흡.. 대충 그런 겁니다..

박식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짜집기 한 거라서요..

454 밸린주 (1394409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2:03:35

갑자기
분위기
소련

밸린주 갱신합니다!!!! 쏘오비에트의 힘을받아라!!!

455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2:04:24

어서오시고 안녕하세요 밸린주-

456 밸린주 (1394409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2:10:41

이번에도 유튜브는 실패로군... 문제는 내 마음의 더러움이라 보았다!!! 아사주 반가워요!!!

457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2:11:14

>>453 하지만 그런 것도 어느정도 지식이 있고 박식해야 가능한 거라구요!!

>>454 하이하이에요! 밸린주! 어서 오세요!!

458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2:14:21

>>451 >>453
그렇군요! 역시 아사주께서는 똑똑하셔...!(감탄) 000 멋있네요. 와아아...!

>>452 ㅋㅋㅋㅋ그, 그런 걸 의제에까지 넣는 건가요...? 라온하제 회사, 그래도 괜찮은 건가요...?(흐릿) 사실 리스다운 느낌을 넣기 위해서 그렇게 설정한 거지만 말이예요, 네. :)

>>454 밸린주 어서 오세요! :D 그런데 갑자기 소련에 쏘오비에트인 건가요?! 으아아...!(동공대지진)(털썩)(???)

459 밸린주 (1394409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2:14:26

리온주도 반가워요!!!!

460 밸린주 (1394409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2:16:04

>>458 쏘오오비에트!!!!

461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2:19:45

쏘오오비에트... 우라.....? 마더 로씨아..?

인간계의 가명으로 소피아를 쓰기도 했죠..(고개끄덕)

462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2:20:11

>>458 어차피 회장이 은호인데 못할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끄덕)

>>460 (동공지진)

463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2:31:38

>>460 으아앗!! 그래도 소비에트 베어 귀여워요...! 사랑스러운 허그 베어...!(???)(아무 말)

>>461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흐릿)(시선회피) 그래도 소피아 이름 예뻐요! :D

>>462 오오...은호 님, 멋있으셔...! 그래도 그게 의제로 나온 날은 리스는 휴가를 내겠습니다.(???)(끄덕)

464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2:33:01

우라는 만세...죠..?(아마도)
그거 열화판이 반자이 어택...?

마더 로씨아는 땅을 어머니라고 생각하는 느낌...이라고 어디서 주워들은 기분..

소피아 이름 뜻도 지혜거든요.

465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2:38:41

>>463 괜찮습니다. 저도 무슨 말인지 모릅니다. 일단 >>464에 설명이 나온 것 깉지만요! 그리고 리스는 휴가라니..! 하지만 돌아오면 방안이 연구되어서 모든 것이..시작되게 되는데...(????

466 밸린주 (349766E+61)

2018-12-16 (내일 월요일) 22:43:03

>>464오오... 고마워요 마더 로씨야!!!

>>463 그렇습니다. 사회주의는 사랑스럽지만 가증스런 자본주의자들에 의해 모욕받고있스비다(???)

>>462 URAAAAAAAAAAAAAAAAAAA!!!!!!!!!!!!!!!!!!!!!!!!!!

467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2:48:16

(엄지척)

468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2:49:11

허허허.... 그런 의미에서 밸린주도 >>401에 있는 첫인상 현인상표 해보시죠(권유)

469 밸린주 (349766E+61)

2018-12-16 (내일 월요일) 22:53:47

이런걸 해본게 처음이다보니... 그림판으로 붙이면 되는걸까요!!!

470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2:55:57

>>469 아마 그렇게 하면 될 거예요!!

471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2:56:49

>>464 오오... 역시 아사주...!(감탄)

>>465 하지만 그 방안이 쉽게 나오진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연 은호 님께서는 성공하실 수 있을까요? 후후후...(???)

>>466 ㅋㅋㅋㅋ사회주의와 자본주의자... 마치 사회 시간이 된 것 같네요...(흐릿)(???)

그리고 밸린주의 첫인상/현인상 표도 기대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착석)

472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2:57:28

>>469 전 핸드폰으로 하다보니...ㅠㅠㅠ 아마 그림판으로 하면 될 거예요! 네! :D

473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2:59:18

저는 포토샵으로 했지만.(짤 붙이는 건 폰으로) 그림판으로도 가능할 거예요. 짤만 있다면야..

474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3:02:48

>>471 그리고 정말로 실행되는데..(??)

475 밸린주 (349766E+61)

2018-12-16 (내일 월요일) 23:15:22

언젠가 짤이 더생기고 좀더 편하게 할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그때 다시...

476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3:19:55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인상, 현 인상 저거 뭔가요?! 그런데 가온이는 무슨 의미인거죠?!

477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3:20:14

>>474 ㅋㅋㅋ어떤 방안인지 궁금하니까 괜찮습니다, 네!(끄덕)(???)

>>475 아닠ㅋㅋㅋㅋㅋ 짤들이 뭔가 다 유쾌하네요! 귀여워...!ㅎㅎㅎ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밸린주! XD

478 밸린주 (349766E+61)

2018-12-16 (내일 월요일) 23:22:20

>>476 가온이는 왠지 처음엔 강인한 겨울늑대... 하지만 내 신께는 따듯하겠지... 하다가 왠지 세뇌당할것 같은 느낌이라 미츠자네를 주었습니다(?)특덕답게? 그리고 지금은 얼음동상...

>>477 언젠가 나머지 두개의 사진도 해올겁니다... 하지만 넘나 어려운것...

479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3:25:29

와아... 짤 다들 유쾌하네요.

얼음동상ㅋㅋㅋㅋ 여우의 신포도인 겁니ㄲㅋㅋㅋㅋ

480 밸린주 (349766E+61)

2018-12-16 (내일 월요일) 23:27:13

>>479 그것은... 이루어질수 없는 소원이기에!!!

481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3:28:09

>>478 맞아요, 어울리는 짤 찾는 게 은근히 시간도 걸리고 어렵지요...ㅠㅠㅠ(토닥토닥) 그래도 언젠간 올라올 밸린주의 나머지 두 개 표도 기대하겠습니다! XD

482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3:32:06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가온이 첫인상이 강인한 늑대라는 느낌이로군요?!

483 밸린주 (349766E+61)

2018-12-16 (내일 월요일) 23:32:17

>>481 올 특촬짤이라도 괜찮다면 늦기야하겠지만 지금도 만들 수 있지만 말입니다...!!

484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3:38:40

>>482 가온이의 셀피가...(이하생략)(끄덕)(???)

>>483 올 특촬로 가득한 첫/현인상 표인가...!(기대)(???) ㅋㅋㅋㅋ사실 저는 특촬을 잘 모르지만...밸린주께서 원하신다면 만드셔도 좋다고 생각해요! :D 저는 어느 쪽이든지 야광봉을 흔들 거거든요! 후후후...(씨익)(야광봉 준비)

485 밸린주 (349766E+61)

2018-12-16 (내일 월요일) 23:39:17

일단 리스 아사가 있는걸 특촬짤로 만들어 봤ㅅ습니다...

486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3:40:50

>>484 가온이가 생겨먹은 것이 잘못된거군요!! (???

>>485 ...음..음....대충 무슨 의미인진 알 것 같은데 밸린이는 뭔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주륵)

487 밸린주 (349766E+61)

2018-12-16 (내일 월요일) 23:41:27

>>486 이 밸린이는 관심이 필요해요...

488 리스주 (6192262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3:46:52

>>485 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 리스 현인상이 너무 정확해서 뿜었네욬ㅋㅋㅋㅋ 앞으로 저걸로 소개해야겠다!(???) 첫인상은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데 밸린이 현인상은 어째서...!ㅠㅠㅠ 으아아...리스랑 함께 놀아요!ㅠㅠㅠ

>>486 새, 생겨먹은 거라고까지는 안 했어요! 잘못되었다고도 한 마디도 안 했다구요...!(동공대지진) 그냥 늑대, 하면 보통 이미지가 그러니까요...?

489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3:49:53

으음... 저는 특촬찐이라서 설명이 필요하겠지만요? 그래도 뭔가 기묘하게 이해될 듯 말 듯..(특촬을 모르는 인간이라 망함)

490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3:50:15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도 잘은 모릅니다. 일단...음. 저도 자고 일어난 후에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저거!

491 밸린주 (349766E+61)

2018-12-16 (내일 월요일) 23:51:50

>>489-490 그으렇다면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짤이 필요하겠군요!!!!
>>488 다행이다...다행이야..!!!

492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3:54:41

밸린아... 놀아주는 건 무리라도 큰이모는 있어..?(아사: 내가 왜 이모야?)(아사주: 아니 비유잖아. 부모님 뻘이라서..)

493 아사주 (5147959E+6)

2018-12-16 (내일 월요일) 23:55:31

사실 제가 3d 현실세상의 사람을 구분을 잘 못합니다.. 그런 것도 있어서...

494 리온주 ◆H2Gj0/WZPw (0414677E+5)

2018-12-16 (내일 월요일) 23:56:35

신들에게 나이는 의미가 없습니다! 없다구요...! (주륵)

495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00:03:19

>>490 기대하겠습니다!

>>491 리스는 언제나 환영하니 밸린이가 편할 때 얼마든지 놀도록 해요! XD 그리고 새로운 짤인가...!(기대)

>>493 사실 저도...ㅋㅋㅋㅋ(시선회피) 특촬 같은 거 잘 모르겠어요...ㅎㅎㅎ

496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00:04:10

아사: 의미가 없다잖아. 멍청아.
아사주: 나이 의미 있어. 오래 살아서 현타왔잖아. 한 백만년 살다가 현타 제대로 왔으면서. 그리고 종 적인 의미로 부모뻘의 친척적인 느낌인걸!
아사:....

497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00:04:24

>>495 좋아...일단 짤부터 모아야...(??

498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00:15:30

>>496 ㅋㅋㅋㅋ...강함의 수치는 아사<아사주였군요...!(???) 그, 그래도 신들의 세계는 평등하지 않을까요?!

>>497 (응원봉 흔들)

499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00:15:30

>>496 ㅋㅋㅋㅋ...강함의 수치는 아사<아사주였군요...!(???) 그, 그래도 신들의 세계는 평등하지 않을까요?!

>>497 (응원봉 흔들)

500 밸린주 (7230517E+5)

2018-12-17 (모두 수고..) 00:16:11

>>492 큰이모인가...?!

501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00:16:18

왜 또 두 개가 올라갔...으아아아!!ㅠㅠㅠㅠ(쥐구멍)

502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00:16:55

괜찮습니다! 가끔 그렇게 올라갈 때가 있으니까요! 진정하세요!

503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00:18:06

큰이모가 왠지 가장 적절할 것 같아서요?
큰고모거나요...?

후후.. 전 아사보다 쎕니다!(아사: 신통술엔 범접하지도 못하는게)

504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00:22:12

신통술을 내보내려고 하다니! 비겁하다! 아사야! (??

505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00:26:44

>>502 저도 진정했으니 괜찮습니다. 이젠 해탈했어요...ㅋㅋㅋㅋ(흐릿)

>>503 큰이모 아사...! 역시 대가족 AU도...!(???)(기대) 그리고 아사보다 쎈 아사주 정말 멋져요! 와아! XD(야광봉) 강한 사람, 멋져...!(???)

506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00:30:06

아사: 흥흥.. 발을 변형시켜서 차면 쟨 죽어..
아사주: 그건 사실이지만 그전에 잔뜩 쓰담쓰담해버릴거다!
아사: ....(부비부비당함)

507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00:34:08

전 강합니다! 몸이 좀 쓰레기이긴 하지만.. 의외로 면역력은 괜찮은 편입니다!

는.. 졸려오네요.. 자야겠다..

508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00:34:41

다들 잘자요... 내일..아니 날짜상 오늘은 일상을 꼭 구해보게따...

509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00:34:45

대가족 AU는 다음에 언제 걸리게 되면 이야기를 해보도록 ㅎ바시다! 그리고...아사야...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510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00:40:44

>>506-508 귀엽고 강한 사람 좋아요! XD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일상 꼭 돌리실 수 있기를 바래요! :D 저도 천천히 구해봐야겠네요.ㅎㅎㅎ

>>509 네, 그것도 기대 되네요!

511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00:43:58

아무튼....저도 AU 일상이 돌아가길 기원해봅니다..! 저도 돌릴거고요!

512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00:49:35

>>511 레주께서도 일상 돌리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513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00:50:11

ㅋㅋㅋㅋㅋㅋ 제가 돌리는 것도 좋지만 다른 분들의 조합도 보고 싶습니다!

514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00:56:10

>>513 그것도 좋지요. 만약 일상을 구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면 말이예요! :)

515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00:59:50

>>514 그런고로 리스주도 즐겁게 일상을 돌릴 수 있길 기원합니다!!

516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01:02:23

>>515 네, 그래요. 기원 감사합니다, 레주. :)

517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01:03:47

아무튼... 다들 제가 없는 동안 스레를 지켜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518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01:08:19

>>517 아사주께서 고생 많으셨지요...ㅠㅠㅠ 저는 그냥 왔다갔다만 했으니 혹시 저도 포함 시키시려면 안 그래주셔도 괜찮습니다, 레주! :)

519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01:09:20

리스주도 포함, 아사주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520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01:12:08

>>519 ...그러니까 저는 포함하시지 않으셔도 된다고 미리 선수쳐서 말씀 드렸는데...(흐릿)

521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01:13:17

후후후....포함 안 시킬리가 없지 않습니까. 조용히 관전 다 하고 있었습니다!

522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01:22:44

>>521 ......(흐릿)(시선회피) 레주께서도 다녀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네!

523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01:23:02

왜...왜 시선회피에요...!! (흐릿)

524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01:49:16

스레주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525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1:39:35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526 이벤트 공지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2:59:02

오늘부터 토요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보내기 이벤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웹박수로 [이벤트]라는 머리말을 붙인 후에 특정인에게 주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과 메시지를 익명으로 적어서 보내주세요! 캐입을 하건 하지 않건 그건 자유입니다! 다만 누가 보냈는지는 이야기하지 말아주세요! 한 사람당 2개씩 보내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나온 선물들은 토요일에 분배될 예정입니다!!

527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13:19:28

갱신갱신- 앗.. 크리스마스 선물...이벤트...(생각해보려 한다)

528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3:31:35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529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13:42:19

안녕하세요 레주-

으으... 일어나기 싫다... 으아아아...(귀차니즘에 쩔어있다)(밥먹어야지)

530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3:55:55

침착하게 일어나는겁니다! 아무튼 지금 첫인상 현인상 짤을 위해서 이것저것 짤을 모으고 있습니다!

531 령주 (9355898E+5)

2018-12-17 (모두 수고..) 14:20:22

갱신합니다아...

532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4:32:46

드디어 완성했다..! 그리고 하이하이에요! 령주!

533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4:33:08

534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4:33:35

이것으로 끝!

535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4:41:18

이어 스레주는 잠시 자리를 좀 비우겠습니다!

536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7:14:11

일을 마치고서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537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17:18:47

앗. 어서와요 레주- 다들 안녕하세요-

아앗... 아사는 고든 램지..인가요? 팩폭러가 되어버린 영향인강...

아사: 이 소고기는 너무 익어서 폐타이어랑 바꿔도 자연스럽겠다!
으. 이 장어 손질을 이따위로 하다니. 장어 뼈가시가 내 입안에서 헤엄치는 감각이 마치 먹기도 전에 칫솔질을 구석구석 해야할 기분이다... 라는 느낌?
아사주: ....무섭..다..?

538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7:50:53

...유튜브의 위엄이...제 40분 어디로...(동공지진)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네! 고든 램지가 맞습니다.

539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17:52:05

유튜브는 엄청나죠..(고개끄덕-

고든 램지.. 흠.. 괜찮네요! 아사 램지.. 그럼 거짓 한 톨 없는 팩폭독설에 정진하겠습니다.

540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7:52:56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닛!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541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18:05:03

사실 아사주는 팩폭이나 독설에 재주가 없습니다..?(갸웃)

아 꿀 진짜 맛있게 보이네요..

542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8:06:31

하지만 아사로 독설을 하는 것을 보면....(??

543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18:07:03

아사와 저는 분리된 존재입니다. 사실 아사는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로..(헛소리)

544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8:08: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그게 뭐예요!! ㅋㅋㅋㅋㅋㅋ

545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18:12:03

아사주: 읍읍...읍읍읍!
아사: 지금 치고 있는 건 아사입니다. 입을 막아뒀죠.

546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8:27:04

......(빤히)

547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18:34:03

(캡의 시선이 하트에 어택을 가해버렸다!)

548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8:42:17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거기에 왜 어택이 들어가요?!

549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18:43:49

그렇지만... 그렇지만! 캡틴짱...

어. 이게 아닌데. 뭐라 말하려 했더라.(까먹음)
뭔가 드립인 것 같은데 뭔가 쓰긴 애매하네요-

후후. 어쨌거나. 내일은 병원행이네요..물리치료 받겠다.. 그래도 오늘보단 낫겠지..(미세먼지, 추위)

550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8:52:50

.....(동공지진) 그 드립은 위험한 드립입니다..! 어어...내일 병원이라니..! 부디 잘 다녀오세요!!

551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18:54:24

위험한 드립이예요? 가끔 보이던데..

나가서 치즈돈가스 먹기로 했어요... 존맛일 듯.. 티비 프로그램에서 너무 맛있게 나와서.. 넘 먹고 싶었어..

552 령주 (7053591E+5)

2018-12-17 (모두 수고..) 18:56:27

갱신합니다. 에구구...

553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8:56:49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치즈돈가스...먹고 싶다...맛있겠다...(주륵)

554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18:58:24

어서와요 령주!

치즈돈가스는 진리입니다..(고개끄덕)

555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9:00:13

아...맞아. 그 첫인상/현인상 표...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물어보시면 답하겠습니다!

556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9:17:49

일단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올게요!

557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19:49:38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558 세설주 (2485123E+5)

2018-12-17 (모두 수고..) 19:50:13

아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첫인상표 한결같은거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베지...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터짐

559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19:53:18

리갱! 다들 안녕하세요-

560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0:01:39

다들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하지만...세설이는 약간 베지터과란 말이에요!!

561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20:03:02

세설이는.. 지금은 어.. 카페주인이다.. 정도입니다만..

처음 인상이 까치하면 깡팬데.. 였지요..(고개끄덕)

562 세설주 (2485123E+5)

2018-12-17 (모두 수고..) 20:06:38

세설: 착각하지마, 난 놀러온게 아니야(이래놓고 같이 어울려서 다님)
세설: 착각하지마, 누리 널 도우러 온게 아니라 저 새*때문에 빡친 것 뿐이야.(라고 해놓고 몸이 상할 때까지 도와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름

563 령주 (9355898E+5)

2018-12-17 (모두 수고..) 20:07:32

갱신합니다! (데구르르

564 세설주 (2485123E+5)

2018-12-17 (모두 수고..) 20:07:37

사실 두 인상 다 의도한 바가 있었지오...:3c 지금은 뭐 그냥 이웃집 카페하는 아조씨지만...(???)

565 세설주 (2485123E+5)

2018-12-17 (모두 수고..) 20:09:50

령주 어서오세요!(굴러오는거 붙잡

566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20:11:49

어서와요 령주-

567 령주 (9355898E+5)

2018-12-17 (모두 수고..) 20:12:04

갸아아악! (붙잡힘

흠 요즘 한번도 안돌렸으니 슬 돌려야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돌리실 분?

568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20:17:23

흐으으.... 일상은 조금 힘들지도요...(흐려진다)

퀄리티와 텀이 엄청나게 바닥이고 길 것 같은 느낌..

569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0:18:23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세설주는 그런 것을 의도했는가...!! (동공지진) 그리고 >>562 뭐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일상인가요? 일단 스레주가 돌릴 수 있습니다.

570 령주 (9355898E+5)

2018-12-17 (모두 수고..) 20:25:34

>>569 앗 그렇군요.(부빗)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용?

571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0:27:08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긴 합니다만...지금은 회사 AU 중인데 AU로 돌리실 건가요? 아니면 본 상황으로 돌리실건가요? 일단 다이스부터 돌리고 봅시다!

.dice 1 2. = 1
1.스레주
2.령주

572 령주 (9355898E+5)

2018-12-17 (모두 수고..) 20:27:55

회사 에유로 돌릴게용!

573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0:28:03

음. 김에 만나고 싶은 캐릭터도 골라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딱히 없다고 하신다면 아마 가온이로 갈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이벤트 떡밥도 있고 그렇다보니..!

574 령주 (9355898E+5)

2018-12-17 (모두 수고..) 20:37:11

와앙 그럼 가온이랑 돌릴래요!

575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0:37:49

알겠습니다!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선레 가져오겠습니다!

576 가온 - 회사 로비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0:46:19

즐거운 내일을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진 축복 주식 회사 라온하제는 오늘도 열심히 돌아가고 있었다. 축복을 내리기 위해서, 그리고 즐거운 내일을 만들기 위한 정신 아래에 만들어진 회사였지만 그렇다고 직원 복지를 게으르게 하진 않았다. 예를 들면 은호 회장님이 나에게 시킨 일이 그러했다. 지금 나는 회사 로비에 있는 의자에 앉아 계획서를 보고 있었다.

이것은 은호 회장님이 직접 기획한 '크리스마스 파티'에 대한 것이었다. 은호 회장님은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 그냥 보내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나에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기획해보라고 지시했다. 오로지 직원들을 위한 파티를 기획하기 위해서 이것저것을 알아보면서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나하나 수행하고 있었다. 이를테면 회사가 가지고 있는 땅 중 하나인 비나리 광장을 막아둔 것도 그 일환이었다. 비나리 광장의 입구를 막아서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둔 후에, 나는 그 안에서 크리스마스 파티의 무대를 장식할 크리스마스 트리를 제작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다른 이들에게는 전부 비밀이다. 파티 당일이 되면 공개할 예정이다.

아무튼 그런 것들이 쓰여있는 계획서를 잠시 읽어보다가 나는 수첩을 닫아서 입고 있는 옷 주머니에 쏘옥 집어넣었다. 그리고 조용히 기지개를 켜면서 입을 막고 크게 하품을 했다.

"은호 회장님이 시키신 일이기에 열심히 할 생각이지만, 조금 피곤하긴 하네. 하지만 열심히 해야지! 회장님이 믿고 맡기신 일이니 말이야."

회장님이 우리들을 위해서 기획한 일을 망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대로 조금 쉬었다가 다시 일을 하러 갈 생각으로 나는 등받이에 편하게 등을 댔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입을 손으로 막고 크게 하품을 했다. 나중에 비타민이라도 먹는 것이 좋을까...

//토요일에 정말로 할 생각입니다!

577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20:57:57

기절하듯 잠들었었네요... 와아...(흐릿) 그런데 레주의 첫인상/현인상 표...ㅋㅋㅋㅋㅋ 처음엔 병아리에 이제는 천사소녀 네티인 건가요?

리스: ...삐약삐약. 삐약? ...삐약.
리스: ...'신' 님. 정의로운 도둑이 되는 걸 허락해주세요.(도둑질)(???)

578 이름 없음◆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0:58:48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 꼭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신님에게 기도하는 것이 떠올라서...(??)

579 령-가온 (9355898E+5)

2018-12-17 (모두 수고..) 20:59:24

회사에 남아서 늦게까지 일을 하는 것은 썩 좋은 일이 아니었다. 령이 그러했다. 한때 엉덩이 붙일 일 없이 방랑하던 자유로운 영혼에게 회사란 선택지는 맞지 않나 싶기도 하였다. 그래도 이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이 좋았고, 자신도 슬슬 정착을 할 필요성을 느끼기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령은 서류를 바라보다가 눈꺼풀이 감겨옴을 느낀다. 이런, 졸아버린 건가?

아직 남은 일이 한참인만큼 여기서 자버릴 수도 없었다. 게다가 여긴 회사가 아닌가? 령은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는 의자에 걸어놓은 외투를 집어들어 걸친다. 일을 하기전에 바람이라도 쐬고 와야겠다. 이 상태로 있다면 분명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을 터였다. 령은 또각또각 밖으로 나가기 위해 회사 로비를 지나고 있었다. 거기서 예상치 못한 인물을 만난 건 의외였다.

"가온 씨?"

뭐야. 아직도 퇴근 안한건가? 령은 조금 의외라는 듯이 바라보다가 걸음을 옮겨 가온의 근처에 앉았다. 가온이랑 얘기라도 해보자는 심정이었을까? 령은 동전을 꺼내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으려다 문득 가온을 바라봤다.

"한 잔 하실래요?"

아, 그래. 그도 커피를 먹고 싶어할 수도 있으니까. 령의 손가락이 자판기의 버튼에 가까이 있었다. 마치 금방이라도 누를 듯 하다. 제가 살게요, 커피. 령이 입을 열었다. 마치 말동무라도 필요한 모양새였다.

580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20:59:28

어서와요-


여담이지만 제 첫인상표의 리스 란은.. 아기 플라밍고임니다..?(아무도 안 궁금해했어..)

581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21:05:14

다들 안녕하세요! :D

>>578 이렇게 리스는 라온하제의 정의로운 비밀 도둑이 되고...(???)(아님)

>>580 저는 보자마자 눈치 챘답니다! XD 그것도 중요한 떡밥 중 하나이지요...후후후...(아님)

582 가온-령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1:09:29

"응? 아. 안녕하십니까! 령 씨!"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도중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어 목소리의 주인공을 확인했다.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령 씨의 모습이었다. 아직 회사에 계셨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가만히 령 씨를 바라보았다. 일이 아직 다 끝나지 않은 것일까? 일단 회사니까 늦게까지 일을 하는 이들도 분명히 있었다. 야근 수당도 확실하게 주는 회사이니까 더욱 그러하지 않을까? 이 또한 은호 회장님이 좋으신 분이기에 가능한 일이겠지.

아무튼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을 생각인지 그녀는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으려고 하면서 나에게 같이 먹지 않겠냐는 식으로 이야기해왔다. 자신이 사겠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 물음에 나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이번에는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제가 사도록 할테니까요."

조금 피곤한 기운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커피가 최고였다. 물론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진 않지만 소량의 커피는 몸에도 좋다고 하니까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그렇기에 령 씨에게 내 몫의 커피도 부탁하면서 나는 령 씨에게 질문을 던졌다.

"아직 퇴근 안하셨습니까? 일이 남아있으신가요?"

583 이름 없음◆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1:16:18

>>581 정의로운 비밀 도둑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뭐죠?! 그건?!

584 이름 없음◆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1:17:41

아무튼 모두들 >>526을 참고해주세요!

585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21:21:12

>>583-584 라온하제 공용 게시판에 억울한 의뢰나 사연을 적어주면 물건을 훔쳐서 돌려드리는 도둑이요...?(???) ㅋㅋㅋㅋ 아무튼 이벤트 재밌겠네요, 와아! XD

586 령-가온 (9355898E+5)

2018-12-17 (모두 수고..) 21:24:49

"안녕하세요."

령은 가온의 인사에 고개를 꾸벅 숙였다. 그러고보니 인사조차 하지 않았지. 내 정신 좀 봐! 령은 자기자신에 대해 짧게 자책을 하고는 가온을 바라보았다. 그도 회사에 남아있을 만큼 바쁘다는 뜻이겠지. 축복을 주기 위한 회사인데 정작 우리 둘은 축복받지 못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 아닌가. 착각인가?

아싸. 커피를 같이 먹을 말동무가 늘었다. 령은 가온의 말에 겉으로는 무표정을 유지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자판기 커피라지만 구색은 갖추었는지 종류가 다양했다. 블랙커피, 아메리카노, 카라멜 마끼야또, 카푸치노 등등... 무슨 카페야 뭐야. 령은 고심하다가 아메리카노를 고르곤 가온에게 고개를 돌렸다.

"알겠습니다. 뭐 마실래요? 이거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뭐, 메뉴가 다양할 수록 우리 입장에선 좋지만. 령은 잠시 자판기를 보다가 창밖을 내다본다.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지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였다. 아, 그러고보니 곧 있음 크리스마스구나. 재밌겠다. 그러고보니 회사는 크리스마스 날 쉬려나? 다음에 한 번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다가 가온의 말에 슬쩍 고개를 돌렸다.

"네. 아직 일이 좀 있어서요. 가온 씨는요?"

587 이름 없음◆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1:27:05

>>585 하지만 과연 신님은 리스의 도둑질을 허락해줄 것인가...!! (??

588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21:28:14

생각해보니까 저 자판기 세설의 카페 안 가려고 건의해서 설치한 거 아니에오..?(농담)

589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21:32:37

>>587 으윽...(시선회피)(흐릿) ...저, 정의로운 도둑은 허락해주시지 않을까요...? 아마도...?ㅋㅋㅋㅋ

>>588 ...!(깨달음)(충격)(???)

590 가온-령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1:45:07

그러고 보니 커피의 종류가 상당히 다양했었지.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잠시 생각에 빠져들었다. 여러 종류의 커피를 떠올리다가 나는 내가 제일 자주 마시는 커피를 그녀에게 부탁했다.

"카페라떼가 있으면 그걸로 해주시겠습니까? 그것이 없으면 아메리카노로 부탁합니다."

아무래도 자판기 커피는 잘 먹지 않다보니, 지금 자판기 커피에 무엇이 차 있고 무엇이 비어있는지까지는 나로서는 알 방도가 없었다. 보통은 신과 주스를 주로 마시는 편이기에 더욱 그러했다. 지금이야 사준다고 하니까 커피를 마시는 것이니까. 그러고 보니, 회사 사람중 하나가 부업으로 카페를 한다는 말도 들은 것 같은데... 다음에 그 카페도 가볼까. 그런 생각을 하는 도중, 령 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질문에 나는 고개를 돌려 령 씨를 바라보면서 대답했다.

"은호 회장님이 지시한 일이 있어서 요즘 그것을 준비하는 중입니다. 지금도 준비를 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할 겸 여기에 앉아있는 거고요. 며칠 후가 크리스마스잖습니까? 그 관련으로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자세하게 무엇을 준비하는지는 알려주지 않으면서, 그냥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설명을 했다. 미리 다 알려주게 되면 당일 날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없어질테니 말이야. 하지만 이 정도는 말해줘도 괜찮지 않을까?

"나중에 공문이 따로 나오겠지만, 크리스마스 당일은 회사 업무는 없을 겁니다. 은호 회장님이 말씀하시길, 크리스마스 같은 날에도 일을 하면 너무 비참하지 않겠냐고 하시더군요. 그 대신에 제가 그 관련 일을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말을 마친 후에 나는 아 소리를 낸 후에 다른 이들에게는 너무 알리지 말아달라고 그녀에게 부탁했다. 너무 많이 알려지면 혹시 내가 나중에 혼이 날지도 모르니까. 일단은 나도 준비를 조용히 비밀리에 이것저것 하고 있는 중이니까 말이지.

591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1:45:35

>>588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 서..설마요! 그럴리가 없습니다!

>>589 일단 은호님은 허락해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

592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21:52:26

>>591 으윽...그, 그치만 다른 신 님들은 허락해주실지도 몰라요...!(???)(아님)

그리고...(팝그작)(팝그작)

593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1:52:55

은호님 외의 다른 신이라니..! 누굴 말하는거죠?!

594 령-가온 (9355898E+5)

2018-12-17 (모두 수고..) 21:53:15

카페라떼... 카페라떼라... 령은 자판기의 메뉴들을 찬찬히 보았다. 아, 있었다. 령은 망설임 없이 카페라떼를 꾸욱 눌렀다. 종이컵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커피가 줄줄줄 흘러나왔다. 그러고보니 요즘은 참 편리해. 이렇게 자판기에서 커피도 뽑아먹을 수 있고. 령은 새삼스레 옛 생각에 잠긴다. 방랑자였을 시절엔 커피 하나 먹기도 어려웠지.

상념에 빠진 령을 깨운 건 가온의 말이었다. 회장님께서 크리스마스 관련으로 지시한 일이 있다고? 령의 눈이 동그래졌다. 아무래도 예상치 못한 일인가본지 많이 놀란 모양이었다. 령이 가온을 바라보았다. 회장님이 대체 무슨 일로 지시를 내린거지?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재밌을 것 같았다. 령이 입꼬리를 휘어 웃었다.

"그래요? 왠지 재밌을 것 같네요. 무슨 일인가요? 아니아니, 미리 알면 재미없으려나?"

알고싶긴 하지만 뭐 서프라이즈 같은 행사였으면 미리 아는 게 재미없을 수도 있잖아. 령은 그럴 바엔 차라리 모르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아, 커피 나왔다. 령은 자판기 안에서 따끈따끈한 카페라떼를 꺼냈다. 후끈한 열기가 제 손을 덥혔다. 령은 종이컵을 가온에게로 건내줬다.

"오, 정말요? 다행이네요. 크리스마스 날까지 일하는 건 아닌가 싶었는데."

그럼 남은 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를 즐길 날이겠군. 령은 환한 미소를 짓다가 이내 다시 표정을 무표정으로 돌렸다. 그럼 뭐하나. 내겐 애인도 없고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낼 사람도 없는데. 에이, 젠장. 이번 크리스마스도 혼자인가?

595 가온-령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2:03:30

"령 씨를 믿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단 자세한 것을 알려줄 순 없습니다. 은호 회장님이 저에게 맡기고 맡긴 이들이 좀 있는지라."

무슨 일이냐는 물음에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령 씨라면 입이 무거울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일은 철저하게 해서 나쁠 것이 없었다. 일단 나도 이 회사의 이사직 중 한 명이기도 하니까. 사실 그런 것을 다 떠나서 믿고 맡겼는데 이미 다 퍼져있으면 신뢰를 잃기 딱 좋았다. 그럴 수는 없었다. 회장님이 신뢰를 주셨는데 어떻게 그것을 거절할 수 있을까.

일단 령 씨가 내미는 커피를 받은 후에 한 모금 마셨다. 역시 자판기 커피이기에 카페에서 먹는 것보다는 조금 맛이 덜했다. 하지만 자판기 커피 치고는 맛이 괜찮은 편이었기에 딱히 불만은 없었다. 애초에 인스턴트 커피에 너무 많은 것을 바랄 순 없었으니까. 피로함을 가라앉히는 효과와 손에 녹아드는 따스함만으로도 이 커피의 가치는 충분했다.

"굳이 일하고 싶다면, 은호 회장님에게 부탁하면 일을 주시긴 할 겁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어디에도 없지 않겠습니까?"

장난스럽게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또 한 모금, 조금 피곤함이 가라앉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생각을 하는 도중 령 씨의 표정이 바뀌는 모습이 보였다. 그에 고개를 갸웃하면서 나는 별 의미없는 질문을 던졌다.

"무슨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표정이 조금 가라앉은 것 같습니다만."

피곤함 때문에 그런 것일까? 아니면? 어쩌면 내가 잘못 본 것일지도 모르지. 그렇기에 더 깊게 묻진 않고 다시 커피를 입에 머금으며 홀짝였다.

596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22:09:44

>>593 음...글쎄요? '신' 님들은 많으시잖아요?ㅋㅋㅋㅋ(씨익)(???)

그리고 령아...!ㅠㅠㅠ(토닥토닥) 사실 지금 이 상태라면 다들 각자 혼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겠지만요...ㅋㅋㅋㅋ(흐릿)(시선회피)

597 령-가온 (9355898E+5)

2018-12-17 (모두 수고..) 22:13:46

"그렇게 말하니까 더 궁금한데요? 알겠어요. 크리스마스 당일날까지 꾹 참고 기다리죠, 뭐."

령은 하하 웃으면서 가온의 말을 받아쳤다. 뭐, 궁금하긴 하지만 꼭 알아야 하는 사항도 아니고 가온이 괜히 저런 말 할 인사도 아니기에 크리스마스 때까지 기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터였다. 아, 이번에는 자판기에서 아메리카노가 나온다. 조금만 기다리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는 걸까? 령은 입맛을 다셨다.

"에이, 굳이 사서 일 벌릴 필요 있나요? 제가 미치지 않는 이상 그럴 일은 없을거예요."

무슨 워커홀릭도 아니고... 령은 상상만해도 싫었는지 몸을 부르르 떨었다. 물론 일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크리스마스 때까지 책상 앞에 붙어있는 건 싫었다. 령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적어도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즐기자 좀.

아, 표정... 령은 새삼 표정 변화를 숨기지 못한 자신에게 자책했다. 걱정 끼쳤으려나. 령은 애써 웃어보이고는 가온을 바라보았다. 조금 씁쓸함이 담긴 미소였다.

"별 건 아니고... 이번 크리스마스도 또 혼자 보내겠구나 싶어서요."

쓸쓸하잖아요, 그러면. 령의 말이 씁쓸하게 들린 건 착각이 아니었으리라.

598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2:14:59

>>5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친구와 같이 보내면 되잖아요! 원래 크리스마스는 친구와 같이 보내는 거예요!!

599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22:16:02

아사: 크리스마스? 일할 거 기본은 해야 하지 않아? 물론 나만. 부하들은 쉬는 날이라면 쉬어야지.
아사주: 답없는 워커홀릭..

600 가온-령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2:21:00

"가끔 있습니다. 그런 이들."

이 회사만 해도 지금 당장 떠올릴 수 있는 이가 두 명이었다. 사실 나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지만... 일단 나는 제외하기로 했다. 아무리 나라도 쉬는 날 없이 계속 일할 정도는 아니니까. 무엇보다 은호 회장님이 그런 것을 허락할 리가 없었다. 애초에 회사에서 일하려고 하는 이들은 다 강제로 퇴근시켜버리고 회사를 잠궈버리지 않을까? 혹은 자꾸 일을 하려고 하면 잘라버린다고 한다던가. 물론 이것은 조금 현실성이 없긴 하지만, 적어도 은호 회장님은 무작정 일을 시키는 그런 이들과는 다르다. 내가 이 회사에 들어오게 된 것도 그런 점에 끌려서가 아니었던가.

아무튼 령 씨는 나를 바라보면서 조금 씁쓸해보이는 미소를 지었다. 이번 크리스마스도 또 혼자서 지내겠다라는 걱정을 이야기하는 모습에 나는 두 눈을 깜빡이면서 령 씨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령 씨 정도면 누군가와 같이 보낼 수 있지 않습니까? 회사에서 친한 이라던가 없지는 않을 것 아닙니까. 누군가에게 이야기해서 같이 보내는 것도 딱히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보내고 싶지 않다면 친구나 다른 이에게 권해서 같이 보낼 수 있는 방법도 있는 법이다. 굳이 혼자서 꼭 보내야 할 필요가 뭐가 있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나는 령 씨에게 다시 질문을 던졌다.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상대가 있으십니까? 령 씨는?"

601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2:21:21

>>599 가온:그것 보십시오! 있지 않습니까! (??

602 령-가온 (9355898E+5)

2018-12-17 (모두 수고..) 22:28:13

"그래요? 세상에... 완전 중증이네!"

물론 그런 사람들이야 일이 좋다고 생각하면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는 것이 저에게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하던 령에게 있어선 완전히 별세계의 신들이나 마찬가지리라. 령은 조금 놀란 눈치로 눈을 깜박이다가 이내 자신이 표정관리를 못했음을 알고는 큼큼거리며 다시 표정을 가다듬었다. 그래도 아까 그 말은 꽤 놀랐다. 크리스마스 날까지 일을 할 사람들이 있었다니.

"뭐... 있기는 한데 그 사람들도 다 바쁠테니까요."

령은 심드렁한 태도를 고수했다. 젊은 시절에야 가온의 말처럼 여럿이서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었기에 지인들에게 연락해봤지만 해가 갈수록 연락을 보낼 지인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들도 바쁘다는 거겠지. 몇몇은 아예 명을 달리했고. 령은 다 된 커피를 꺼내 한모금 마셨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커피가 상당히 쓰게 느껴졌다.

"음... 있긴 있어요."

크리스마스 보내고 싶은 사람... 령은 그리 말하면서 눈을 내리깔았다. 문제점이 하나 있다면 그 사람이 자신의 청을 들어줄 지가 문제지.

603 가온-령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2:45:22

커피를 조용히 마시면서 령 씨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 사람들도 전부 바쁘다라. 그 정도로 바쁘게 사는 것일까? 하긴 당장 나만 해도 그러니 남 말을 할 처지는 아니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 말에 납득을 하며 천천히 커피를 즐겼다. 카페라떼. 다음에는 카페에서 마시는 것이 좋을까? 하지만 그래도 맛이 없는 것은 아니었기에 그 따스한 온기를 즐기면서 계속해서 말을 들었다. 결론은 보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

"그러면 그 사람에게 말을 해보면 되지 않습니까?"

있긴 하다고 한다면 일단 말을 해서 나쁠 것은 없었다. 그건 그렇고 저렇게 눈을 내리깔다니. 정말로 같이 보내고 싶은 사람이구나. 그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물론 아닐지도 모르지만... 저렇게 말을 할 정도면...혹시? 그런 생각을 잠시 하지만,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멋대로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실례적인 행동이었다. 그렇기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에 내가 할 말이 있다면...

"일단 말이라도 해보는 것과 말도 하지 않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은호 회장님이라면 그런 것으로 뭘 고민하냐고 할 겁니다. 일단 이야기를 해보고 정하라고 말을 할 것이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제넘은 발언일지도 모릅니다만... 시간이라는 것이 언제나 무한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 시간은 훅 지나가게 되고, 그때 후회해도 이미 늦은 상황이니까요."

이를테면 나의 무리라던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씁쓸하게 잠시 웃었다. 그리고 마저 커피를 마신 후에 그 내용물을 삼켜버리고서, 잔을 아래로 내린 후에 다시 표정을 원래대로 돌리면서 이야기했다.

"평소에는 당당하신데 왜 그렇게까지 고민하십니까? 일단 말이라도 해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604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23:04:14

역시 다같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수밖에 없는가...!(???) 그런데 워커홀릭...ㅋㅋㅋㅋ(흐릿) 그치만 역시 크리스마스까지 일하기는...ㅠㅠㅠ 크리스마스에는 놀아야죠! 캐롤 틀고, 케이크 먹고!

605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3:06:15

그래서 토요일에 조금 앞당겨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놀 겁니다. (속닥속닥)

606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23:09:43

워커홀릭이라도 쉴 땐 쉽니다! 매일매일 하는 일 량이 정해져서 의외로 크리스마스날 기준으로 그 주 크리스마스 요일에는(올해의 경우에는 화요일) 일을 평소보다 더 적게 하는 느낌?

아니 이게 아니라. 크리스마스면 놀아야죠. 아사 쟨..

607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3:10:16

그러니까 아사도 크리스마스때는 놀게 해주세요...!! 8ㅅ8

608 아사주 (7584426E+5)

2018-12-17 (모두 수고..) 23:13:04

아사도 놀거예요.. 놀 겁니다!

아사: 일 분량만 마치고. 규칙적인 생활은 중요하니까.
아사주: 어으... 그래도 일하러 새벽별 보고 나가서 달이 질 때(상현달 기준)들어오진 않아서 다행인가..

609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3:13:59

그럼 정말로 다행이군요! 와아아아!

610 령-가온 (9355898E+5)

2018-12-17 (모두 수고..) 23:19:22

말을... 그렇지. 말을 한 번 해봐야겠지. 령은 한숨을 쉬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전혀 만나지도 않았고... 아니, 불러내면 올려나. 그렇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령의 마음속을 괴롭혔다. 흰 뺨이 점점 붉어졌다. 령은 한숨을 쉬었다. 말이 쉽지.

"용기가 안나요."

령은 조그마한 목소리로 말을 하였다. 그 사람 입장에서는 별로 친하지도 않은 자신과 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는지 모를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그런 일로 부담주고 싶지도 않았다. 령은 다시 한 번 한숨을 내쉬었다. 다 핑계였다. 사실은 자신이 부딪히는 게 무서워서 이러는 것도 다 알고 있었지.

"그렇죠. 말이라도 해보고 나서 결정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죠."

그래. 이렇게 단정짓지 말고 말이라도 해보자. 령은 굳게 마음을 먹은 듯 짐짓 단호한 표정을 지었다. 령은 다시 한 번 커피를 마셨다. 씁쓸한 맛이 입 안에 번진다. 령은 가온을 바라본다. 비록 가능성은 없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이라도 꺼내봐야 하지 않을까.

"그 사람 입장에서는 저랑 시간 보내는 걸 부담스럽게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거절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고... 하지만 직접 말하는 게 낫겠죠, 역시."

령은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느새 하늘이 검게 물들어있었다.

611 가온-령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3:27:57

"용기라..."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조그마한 목소리라고 해도 늑대의 청각을 무시할 순 없는 법이다. 밤에 사냥을 하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발달한 청각은 그 목소리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특별히 무슨 말을 더 하진 않았다. 지금 여기에서는 무슨 말을 할 순 없는 거니까. 그렇기에 특별히 말하는 것 없이 그저 아무것도 없는 빈 잔을 홀짝이다가 조심스럽게 잔을 아래로 내려놓았다.

"그런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무슨 말이라도 하는 것이 좋은 법이니까요. 전 신이 된 것이 그렇게 오래 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신이 되기 전 오랜 세월을 산 것도 아니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애송이일지도 모릅니다만... 정작 후회는 언제나 내가 왜 그때 그걸 선택했을까? 내가 왜 그때 그 말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것으로 하고는 했습니다."

그렇다고 신이 된 것을 후회하진 않는다. 무리를 떠난 것도 후회하진 않는다. 난 지금 여기서 신으로서 제 2의 삶을 살고 있고, 충분히 '즐거운 내일'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부담스럽게 생각하는지 아닌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신이라고 한들 사람의 마음을 읽진 못합니다. 그건 은호 회장님조차도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덤덤하게 나의 생각을 밝힌 후에 나는 가볍게 손가락을 퉁겨 신으로서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신통술을 사용했다. 그리고 집에 둔 손바닥 위에 올려둘 정도의 작은 얼음 조각품을 이쪽으로 불러들였다. 령 씨를 본따서 만든 그런 느낌의 조각상이었다.

"커피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령 씨를 본따서 만들어본 얼음 조각품입니다. 미리내 지역은 이 시기에 얼음이 정말 아름답게 업니다. 커피를 사준 답례와 보내고 싶은 이와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일종의 부적 정도로 받아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이 복잡하다면, 그냥 크리스마스 선물을 조금 일찍 준 것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받지 않으면 그걸로 그만이었다. 억지로 받게 할 수도 없는거고 답례를 억지로 주는 것이 알려지면 은호 회장님에게 꾸중을 듣기 딱 좋았으니까.

612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23:32:48

아사도 크리스마스에는 노는군요, 와아! XD 그리고 령아...ㅠㅠㅠ(안타까움)(토닥토닥) 힘내는 거예요! 령이의 도전을 응원할게요!(응원봉)

613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3:38:38

그런고로 크리스마스에는 모두가 즐겁게 노는 것만이 답입니다..!

614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23:45:44

모두에게 즐겁고 포근한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ㅎ

615 령-가온 (9355898E+5)

2018-12-17 (모두 수고..) 23:46:24

무슨 말이라고 하는 게 좋다라... 령은 곰곰히 생각에 잠겼다. 확실히 저번 할로윈 때도 승낙했으니 이번에도 그럴지도 모르겠다. 령은 확실히 이전보다는 자신감을 좀 얻은 것 같다. 령이 베시시 웃었다. 양 뺨에 발그레한 기색이 돌았다.

"그런 말 해줘서 고마워요, 가온씨. 확실히 말이라도 해봐야겠죠."

맞다. 전지전능한 고위신이라고 하여도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일은 못한다. 그런 걱정은 나중에 하는 게 낫다. 령은 결심을 굳힌 듯 이전보다는 조금 단단해진 표정을 보였다. 그래.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보자고 얘기하자. 말이라도 한 번 해보는 것이 낫겠지.

"그렇죠. 누구도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는건데... 제가 너무 속단했네요."

그 사람이 부담스럽다는 말도 안했는데 이 무슨 추태람. 령은 아까 전의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웠는지 볼을 붉혔다가 자신을 닮은 동상이 나오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신기함 때문이었을까? 령은 얼음 동상을 이리저리 살폈다. 요리봐도 조리봐도 자신과 똑같았다. 신기해! 령은 조심조심 동상을 만져보았다. 앗 차가워! 녹지 않게 조심해서 보관해야겠다.

"선물 고마워요, 가온 씨! 잘 받을게요. 정말 예쁜 동상이네요."

령은 가온의 선물이 마음에 들었는지 이리저리 살피면서 감탄을 하였다. 정말 잘 만들었네. 그러고보니... 앗차! 인지하지는 못했으나 가온과 얘기를 하느라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그럼 저는 이만 가볼게요. 밀린 일이 있어서요. 선물 고마워요!"

령은 손을 흔들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슬슬 자리에서 일어나야 할 시간이었다.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레주!

616 리온주 ◆H2Gj0/WZPw (123273E+50)

2018-12-17 (모두 수고..) 23:49:30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령주!!

617 리스주 (4711655E+5)

2018-12-17 (모두 수고..) 23:55:40

령주, 레주, 두 분 다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XD

618 리온주 ◆H2Gj0/WZPw (8367041E+4)

2018-12-18 (FIRE!) 00:01:08

그런고로 토요일까지 모두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세요! 1인당 2개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19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00:06:32

>>618 네, 알겠습니다. :)

620 리온주 ◆H2Gj0/WZPw (8367041E+4)

2018-12-18 (FIRE!) 00:18:33

그런고로 이미 선물이 두 개나 들어와있습니다. 스레주도 은근슬쩍 넣을지도 모르죠..!

621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00:21:34

음음... 그렇근요...

자기 전에 리갱... 으으.. 유튭 조금 보다 자야하려나..

622 리온주 ◆H2Gj0/WZPw (8367041E+4)

2018-12-18 (FIRE!) 00:23:43

아사주..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그런데...괜찮으세요?!

623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00:28:42

네넹! 유튭 좀 보다 자야죠..라곤 해도 왠지 보다가 들어올 것 같은 기분...ㅇ?

624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00:29:49

>>620 오오...! 어떤 선물일지 궁금하네요!

>>621 아사주 다시 어서 오세요! :D 유튜브는 마성의 소굴...보다보면 잘 시간이 훌쩍 넘어버릴지도 몰라요...ㅋㅋㅋㅋ(흐릿)

625 리온주 ◆H2Gj0/WZPw (8367041E+4)

2018-12-18 (FIRE!) 00:31:53

>>6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주만 알고 있는 비밀입니다!

626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00:38:11

>>625 그리고 토요일이 되면 모두가 알게 될 비밀이기도 하지요. :)

627 리온주 ◆H2Gj0/WZPw (8367041E+4)

2018-12-18 (FIRE!) 00:38:34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되겠지요! 고로 토요일까지 기다리세요!

628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00:41:35

스레주만 알고 있네요... 토요일까지 기다리기?

629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00:42:11


앗. 그리고 아사의 테마곡으로 쓸까.. 하는 곡..?

630 리온주 ◆H2Gj0/WZPw (8367041E+4)

2018-12-18 (FIRE!) 00:47:26

오오...아사의 테마곡인가요? 뭔가 고대의 기운이 풍기는 곡이로군요..!

631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00:49:27

>>627 (끄덕)(얌전)(기다리기)

>>629 라노타의 곡이군요! 오오... 아사랑 뭔가 잘 어울려요! XD

632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00:50:09

곡 제목이 크로노스의 노래라는 뜻인데. 크로노스가 시간의 신...이니까. 시간의 노래라는 뜻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가사도 정확한 가사가 나오진 않았지만 원곡이랑 가장 가까운 가사도 좋다고 생각해요-

633 리온주 ◆H2Gj0/WZPw (8367041E+4)

2018-12-18 (FIRE!) 00:55:19

저도 저 곡이 정말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634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00:56:05

>>632 시간의 노래라... 제목도 멋지네요! XD 오랜 시간을 살아온 아사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D

635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00:57:53

잘 어울린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아... 조금 고민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정할까 했거든요.. 사실 아사 테마곡에서 되게 헤맨 기분..

636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01:04:25

>>635 헤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아사주...(토닥토닥) 그래도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을 잘 찾으신 것 같아요! XD

637 리온주 ◆H2Gj0/WZPw (8367041E+4)

2018-12-18 (FIRE!) 01:09:48

그럼 저도 정보를 하나 풀어야겠군요! 1월 1일에 라온하제가 애니화가 되었다면 이것이 3쿨 오프닝이다..라는 느낌으로 테마곡을 올려볼까 합니다! (???

638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01:18:38

그냥 워커홀릭스러운 곡은 애매했거든요. 어두침침한 곡은 의외로 아사가 어두참침계열은 아니고..

그라고 3쿨 오프닝...!(반짝)

으.. 아무래도 이젠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639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01:20:44

>>637 오오... 기대하겠습니다! :)

>>638 확실히 아사는 그런 느낌은 아니긴 하죠.ㅋㅋㅋㅋ 그래서 더 곡 찾으시는 거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사주! 안녕히 주무세요! :D

640 리온주 ◆H2Gj0/WZPw (8367041E+4)

2018-12-18 (FIRE!) 01:23:19

너무 기대하면 안됩니다..! 실망하셔요!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덧붙여서 2쿨 오프닝 느낌의 테마곡은 극장판 시나리오에서 공개를 했었죠!

641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01:29:47

>>640 글쎄요. 실망하진 않지 않을까요?ㅋㅋㅋ 괜찮습니다! 그리고 그랬었지요. :)

642 리온주 ◆H2Gj0/WZPw (8367041E+4)

2018-12-18 (FIRE!) 01:32: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스주는 언제나 저에게 기대를 하는군요!

643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01:37:24

>>642 애초에 기대를 하니 실망을 하게 되는 법이지요. :) 저는 모두에게 기대를 하고 있지만요.ㅎㅎㅎ 그리고 원하신다면 레주에 대한 기대는 접도록 하겠습니다! 네!

644 리온주 ◆H2Gj0/WZPw (8367041E+4)

2018-12-18 (FIRE!) 01:39: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나오면 제가 할 말이 없어집니다만..?!

645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01:41:14

>>644 (이미 레주에 대한 기대를 접은 리스주)(???) 자, 이젠 실망할 일도 사라졌습니다. 레주께서는 무적이신 거죠! :)(끄덕)

646 리온주 ◆H2Gj0/WZPw (8367041E+4)

2018-12-18 (FIRE!) 01:44:33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는 하셔도 좋지만 적당히..적당히..! (속닥속닥)

647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01:48:28

>>646 괜찮습니다. 리스주는 '적당히'란 걸 모르는 사람이라 이미 기대의 마음을 접었거든요.ㅋㅋㅋ 그러니 무엇이든 하셔도 괜찮습니다, 레주. 네!

648 리온주 ◆H2Gj0/WZPw (8367041E+4)

2018-12-18 (FIRE!) 01:53:35

....제가 잘못했습니다..리스주...!! 8ㅅ8

649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02:06:12

>>648 무엇을 잘못 하셨다는 거죠, 레주?(빤히) 괜찮습니다! 기대를 접었더니 실망도 안 하게 되었거든요.ㅋㅋㅋㅋ 물론 농담입니다. :)

650 리온주 ◆H2Gj0/WZPw (8367041E+4)

2018-12-18 (FIRE!) 02:12:25

크윽....!! 리스주가 너무 푹푹 찔러요...!! 8ㅅ8

651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02:18:53

>>650 저는 그저 레주의 말을 받을 뿐이랍니다. :) ㅋㅋㅋㅋ근데 진짜로 기대를 하지 않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여러 의미로 말이예요.

아무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652 리온주 ◆H2Gj0/WZPw (8367041E+4)

2018-12-18 (FIRE!) 02:19:48

어째서 그런 것이죠?! 리스주?!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653 리온주 ◆H2Gj0/WZPw (8367041E+4)

2018-12-18 (FIRE!) 08:51:23

....어쩌다보니 상당히 빠르게 눈이 띄였습니다.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654 리온주 ◆H2Gj0/WZPw (8367041E+4)

2018-12-18 (FIRE!) 12:04:06

스레주는 공부를 할 책을 사러갈겸 해서 외출을 하고 올게요! ㅅ

655 령주 (6890396E+5)

2018-12-18 (FIRE!) 13:09:02

그에엑 갱신합니다.

656 리스주 (0800871E+5)

2018-12-18 (FIRE!) 14:23:14

잠깐 갱신할게요!

657 아사주 (9140597E+4)

2018-12-18 (FIRE!) 15:28:50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얼마나 돌아다녔다고 이렇게 지친 거징...(하느작)

658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15:40:29

으으...추워....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659 아사주 (9140597E+4)

2018-12-18 (FIRE!) 15:41:51

안녕하세요 레주-

치즈카츠 먹으러 가서 그게 맛있기는 했는데. 역시 전 생선계열 가스(타르타르소스 빼고)가 최고인 거 같아요..

생선가스, 새우카츠, 가라아게..(쥬륵)

660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16:42:26

...아닛...! 맛있는 거 드셨군요!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661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17:22:37

스레주가 스레를 위로 띄우겠습니다!

662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18:32:48

스레주가 스레를 위로 띄우겠습니다!!

663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19:01:49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드디어 집이당...

딸기가 맛있네욤.. 냠냠!

664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19:11:19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딸기..그러고 보니 슬슬 딸기철이 다가오는군요..!

665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19:13:14

귤도 좋은데 올해는 많이 못 먹었네요.. 매 겨울마다 한박스씩은 해치웠는데..(물론 혼자서는 아님)

666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19:16:08

귤은...아직 철이 끝나지 않았어요!! 천천히 드시면 되는 거예요!!

667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19:20:37

그렇긴하죠. 아직 끝나진 않았으니까요..

아.. 딸기 한판 다 먹어가...(흐려짐)

668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19:22:12

.....또..또 사 먹으면 되는 겁니다!

669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19:23:14

그러려나요..(하느작)

맛있졍...

670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19:32:19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올게요!!

671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19:38:59

다녀오세요 레주-

672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0:14:14

식사를 마치고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1

673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20:22:21

리하이예요 레주-

아 달달행.. 전 롯샌같은 아류작을 더 좋아했는데 요새는 오레오가 더 좋더라고요.. 아 딸기맛 빼고요.

674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0:24:46

음...음...달달하게 뭔가를 드시는 모양이로군요. 저도 달달한 거 끌립니다..!

675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20:42:46

달달한 거 좋아요...(반짝★)

676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0:43:53

저도 나름 좋아합니다! 피곤할때 특히 더 말이에요!

677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20:46:52

그러게요.. 달달한 건 피곤할 때 땡기더라고요.. 근데 단 것의 종류에도 묘하게 영향을 주더라고요.

진짜 피곤할 때에는 좀 묵직한 단 게 끌리고.. 좀 청량한 단맛이 보통 끌리긴 하지만.. 저만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678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1:00:48

오오... 아사주는 그러하군요. 저는 그냥 달콤한 것이면 다 오케이랍니다!

679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21:04:31

갱신합니다! 달콤한 거 최고죠.ㅠㅠㅠ

680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1:05:03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이렇게 달콤한 거 좋아 트리오가 탄생하는군요!

681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21:12:11

어서오세요 리스주! 단 건 좋기는 한데.. 많이는 못 먹지만요..

682 령주 (6890396E+5)

2018-12-18 (FIRE!) 21:12:36

갱신합니다!
이상하게도 오늘은 많이 피곤하네요. 왜지? 딱히 몸쓰는 일 한 적도 없는데.

683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21:14:04

레주, 아사주, 두 분 다 안녕하세요. :) 단 거 좋죠, 단 거... 많이는 못 먹어도 적당히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을 정도면 좋다고 생각해요! XD

684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21:15:04

>>682 령주께서도 안녕하세요! :) 어어...그럼 정신이 조금 지치신 거 아닐까요? 괜찮으세요, 령주...?ㅠㅠㅠ(토닥토닥)

685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1:18:47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그런데...괜찮으신가요?! 그리고... 원래 단 것은 적당히 기분 좋게 먹어야 몸에 좋은 겁니다!

686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21:20:43

어서와요 령주! 으음.. 그렇다면 몸이 아니라 마음을 살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아 오늘 미세먼지가 좀 안 좋았어서 그런지 재채기가 많이 나오네요..

687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1:26:47

....그러고 보니 오늘 날씨...(흐릿) 에잇...미세먼지가 없는 라온하제에서 살고 싶어요...8ㅅ8

688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21:28:30

오늘 미세먼지가 안 좋았었군요. 공기가 좀 깨끗하면 좋을텐데...기관지가 병 들기 딱 좋은 환경이라니...ㅠㅠㅠ(흐릿)

689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21:29:18

어으.. 게 먹고 싶다.. 게... 혼자 게 먹으러 가는 건 차마 용기가 안 나네요..

690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21:30:26

그러게요... 미세먼지랑 초미세먼지 적을 라온하제 가고 싶어오....

691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1:46:55

........모두들....열심히 기도하면 라온하제에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안됨)

692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21:50:49

>>689-690 게는 확실히 혼자 먹으러 가기에는 조금 힘들 수도 있겠네요...ㅠㅠㅠ(토닥토닥) 그리고 라온하제는 저도 가고 싶지만...ㅎㅎㅎ

>>691 기도...기도... 백 일을 쑥과 마늘만 먹으며 기도하면...(???)(안됨)

693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1:51:26

그건...인간이 되는 기도가 아닌가요...?! (동공지진)

694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21:53:37

가고는 싶지만.. 쑥과 마늘만 먹으면 저는 백일 되기 전에 저승을 먼저 영접할 것 같...(농담)

695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1:54:51

그런고로 아사주와 리스주. 두 분 다 회사 AU 돌리고 싶어하신 것 같은데...한번 돌려보심이 어떠십니까? 벌써 화요일입니다..!

696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21:57:27

앗. 저는 텀이 있는 것 외엔 괜찮기는 한데.. 마지막으로 돌린 게 리스주..(털썩)

괜찮으시다면 돌려도 괜찮기는 합니다..!

697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1:58:28

음..지금 다른 분이 없으니까요. 이전부터 계속 돌리고 싶어하셨으니 스레주가 허락합니다. 두 분이 돌리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문제가 되는 것은 돌릴 다른 사람이 있는데 계속 돌리는 것이죠.

698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22:00:52

스노우크랩 무한리필집이 있는데... 가고 싶은데... 주위 사람들이 갈 시간이없음+해산물 그닥 안 좋아해서 못 가오...

예약(특히 전화예약)진짜 소심해서 못하는데.. 그것도 혼자...

699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22:00:52

>>693 하지만 이미 인간인 존재가 그렇게 한다면 반대의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지요!(???)(아님)

>>694 ㅋㅋㅋㅋ그, 그건 동감이네요...(시선회피)

앗...그리고 저도 마지막으로 돌린 분이 아사주라서...ㅠㅠㅠ 두 분만 괜찮으시다면 레주랑 아사주께서 돌리시는 건 어떨까요? :D 제가 지금은 일상이 조금 힘들기도 해서...ㅠㅠㅠ

700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2:08:51

일단 오랜만에 들어온 시트를 통과시키고 다시 왔습니다! 그리고..스노우 크랩 무한 리필집... 세상에... 가격은 괜찮은건가요?!
그리고...인간인 존재가 기도를 하면 반대라니...짐승이 되는 겁니까?! (동공대지진)
음..그리고 저도 지금은 조금 일상이 힘든 상태거든요. 8ㅅ8 그래서 두 분을 권한 것이기도 하답니다.

701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22:16:24

리하이예요! 와아.. 시트! 그.. 무한리필이.. 얼마더라. 가장 최근 포스팅(?)은 못 봤지만 거의 3개월 전에 시간제한으로(110분이던가?) 인당 5만5천원이었거든요.(점심에는 시간을 20분인가 줄여서 인당 4만4천원이었다)

더 올랐다면 그건 모르겠지마는.. 흑흑.. 가서 먹어보고 싶은데..

702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2:16:32

라고 생각했는데 인강이 끝났다..!! 그런고로 일상이 가능합니다. 고로 어떻습니까...? 이제 일상이 가능해졌습니다.

703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2:17:11

물론 아사주가 징검다리로 저와 돌리고 있는 것도 있으니 다른 분을 기다려보겠다고 하나면...그것도 존중하겠습니다. (끄덕) 그런데...5만 5천원...(동공지진)

704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22:19:07

>>698 으음...그, 그래도 정말 드시고 싶다면 용기를 내보시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사주...!(토닥토닥)(응원봉)

>>700 아주 예쁜 시트군요! XD 수고 하셨습니다, 레주! 그리고 네, 라온하제는 화인/수인이니까요?(???)

으음...음...그럼 제가 좀 힘내봐야겠네요.ㅎㅎㅎ 아, 혹시 라온하제 회사는 정장을 입나요, 레주?

705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22:20:25

>>701 와아...엄청 비싸요...(동공대지진)

그리고 으음...그럼 저도 일단 아사주의 의견을 존중해서 대기하겠습니다! :)

706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2:23:01

>>704 어엌ㅋㅋㅋㅋㅋㅋㅋ 이..인간도 갈 수 있긴 합니다..! 일단은 말이죠..!! (??) 그리고 자유복장입니다!

707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22:24:53

저어는.. 어떤 분이랑 돌려도 괜찮기는 하지만요...?

그렇지만 사실 빕스나 아웃백 같은 데를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다라고 하기도 애매하지요.. 일단 주말에 거의 3만원돈에 스테이크는 또 따로고..

물론 싯가로 들어오는 데보다는 조금 떨어진다고 하긴 하지만 싯가의 공포는 무섭습니다..

708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2:26:00

음...그러면 리스주는 지금 힘들다고 하니 스레주인 제가 돌리는 것이 맞겠지요. 좋습니다. 오시죠!

709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22:33:50

>>706 하지만 제대로 라온하제에 눌러살려면...(끄덕)(???) 그리고 그렇군요. 정장 기대했는데 조금 아쉽긴 하네요.ㅋㅋㅋ 아무튼 답변 감사합니다, 레주!

>>707 으음...그럴려나요? 그래도 역시 저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네요...ㅎㅎㅎ

그리고...그럼 저는 팝콘을 준비하고 있겠습니다!(팝그작)

710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22:40:28

앗. 천천히..인가요! 그럼 누구랑 돌리지..

누가 가능한가오..?

711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2:43:18

>>709 그럼 리스는 정장을 입으면 되는 겁니다..!! 깔끔하지 않겠ㅅ브니까?!

>>710 그냥 편하신 캐릭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가능하면 MPC 중에서 선택해주시면 감사할 듯 합니다.

712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22:44:29

누리, 가온, 백호..였던가요...

다갓님 제게 답을 주세요!

.dice 1 4. = 2
1. 누리
2. 가온
3. 백호
4. 꺼져

713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22:45:16

앗 가온이네요.. 선레도 돌릴 걸 그랬다..

.dice 1 2. = 2
1. 얼음동상 조각가 가온
2. 답없는 워커홀릭 아사

714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2:46:48

4번 선택지 무엇입니까...(동공지진) 아무튼... 가온이로군요! 알겠습니다! 가온이로 가겠습니다..! 상황은 그냥 편하게 쓰셔도 됩니다. 일하고 있는 가온이에게 말을 걸어도 좋고요!

715 아사주 (3027214E+5)

2018-12-18 (FIRE!) 22:46:56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라던가 있으신가요? 아니면 이런 상황은 좀 그렇다...라던가요.

716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2:50:27

가온이의 일만 뺏어가지 않으면 오케이입니다..!

717 아사-로비..? (3027214E+5)

2018-12-18 (FIRE!) 22:52:44

아이온 피아사(정확하게는 본명이라고 칭하는 건 아이온 쪽만 그렇다.) 줄여서 아사는 오늘도 할 분량의 일을 열심히 하는 중이었습니다. 그 일의 양은 의외로 적었습니다. 평소의 하는 일 양을 생각하면 아주 혁신적일 정도였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크리스마스가 이 요일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리 아사가 성격이 더럽고 일이나 열심히 하더라도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하는 타입인걸요.

그래서 평소보다 무척이나 이른 시간에 할 일을 다 끝내놓고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설치된 트리 밑에 앉아서는 선물상자 하나를 끌어안고는 죽치고 구경중인 겁니까? 물론 자세히 보면 눈에 띕니다만, 여러 신들은 모르고 바로 곁에서 뭔 말을 한다거나 하는 일이 잦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동안 신입이라던가. 뭔가 일이 생긴 이들이 집무실에 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한 번 앉아본다거나 그랬을지도?

인적이 드물어진 퇴근이 가까워진 시간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켠 아사는 트리 옆의 자판기에서 커피 대신 유자차를 뽑아서는 구비된 벤치에 앉았습니다.

718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22:52:56

>>711 그렇기에는 리스가 정장을 몰라서...ㅋㅋㅋㅋ(시선회피)

719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22:53:39

>>718 회사의 복장이 정해져있다면 괜찮을 것 같았거든요. :)

그리고...(팝그작)(착석)

720 아사-로비..? (3027214E+5)

2018-12-18 (FIRE!) 22:54:45

아사: (그냥 일 얘기 나오려나..)
사원: ....이사님 너무....
아사: .....?
사원2: 난 ...이사님의 그....가..
아사: (아 그건 동감)

뭔가 이런 이야기 나왔어도 안 이상했을지도!

721 가온-아사 (9112841E+5)

2018-12-18 (FIRE!) 23:03:41

"이것으로 준비는 어느 정도 끝이 났고..."

비나리 광장에서 준비해야 할 일은 어느 정도 끝이 났다.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시간은 맞출 수 있을 것 같았기에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 없었다. 일단 다시 회사 안으로 들어온 후에 나는 로비로 천천히 향했다. 이제는 조금 쉬기 위해서. 잠시라도 쉬었다가 퇴근을 할 생각이었다. 남은 일은 내일 또 천천히 하면 되는 것이었으니까.

"그럼 내일은...아..."

조금 이대로 벤치에 앉았다가 돌아갈까. 그렇게 생각을 하는 와중, 아이온 씨의 모습이 보였다. 이어 나는 손을 가볍게 흔들면서 아이온 씨의 근처로 다가갔고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하십니까. 아이온 씨. 휴식 중이십니까?"

뭔가 손에 마실 것을 들고 있고 로비에 앉아있는 그 모습으로 보아 아무리 봐도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워커홀릭적인 면이 어느 정도 있는 신이었다. 그렇기에 내가 모를 뿐, 또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그렇게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난 조용히 아이온 씨의 대답을 기다렸다.

//

>>718 회사의 복장은 요즘은 거의 다 자유복장으로 바뀌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점을 적용했답니다. 여담이지만 리스는 분홍빛 정장이 정말로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722 아사-가온 (3027214E+5)

2018-12-18 (FIRE!) 23:19:23

로비에는 사람이 간간히 보였다가 조금 많아졌다가 다시 천천히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유자차를 한참이나 놔뒀다가 다시 들면 차갑게 느껴지니 다시 데웠습니다. 그러면서 맛이 더 빠져나오기를 기대하려나요? 그러다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를 멀리서 발견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먼 거리에서 인사하면 허공에 인사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테니.

먼저 인사하기를 기다렸나 봅니다. 그리고 인사에 손을 들어 답하고는

"안녕 가온. 응. 휴식 중이야."
유자차를 손에 들고 손을 녹이면서 고개를 끄덕여 일단 휴식에 대한 물음에 긍정의 뜻을 보이려 합니다. 회사 au니까 회복된 바보털이 살짝 까닥거리는군요.

"가온은 뭘 하다가 들어온 거야?"
"하루종일 외근이었어?"
아니면 내가 발견을 못한 걸자도. 라고 담백하게 물어보려 합니다. 그리고는 유자차 마실래? 라고도 묻는군요.

723 세설주 (6603102E+5)

2018-12-18 (FIRE!) 23:21:35

하와와...까치쟝 바쁜거시와요...(정신나감

724 가온-아사 (9112841E+5)

2018-12-18 (FIRE!) 23:24:33

"외근이라고 해야 할 지... 일단 회사의 사유지에서 일을 좀 하고 왔습니다."

외근이냐는 물음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비나리 광장이 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지금은 막아둔 그곳은 엄연히 라온하제 회사의 사유지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는 은호 회장님이 지시한 일을 하고 있다. 물론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딱히 말을 할 생각은 없지만...아무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이어 나는 손가락을 퉁겨서 내 손바닥 위로 내 책상에 올려져있을 신과 주스 캔을 내 손바닥 위로 옮겼다. 그리고 그 캔의 뚜껑을 딴 후에 그것을 천천히 마시면서 목을 축였다. 입맛에 맞는 달콤함이 내 기분을 절로 좋게 해주고 있었다.

"며칠 후면 크리스마스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것저것 은호 회장님이 시키신 것이 있습니다!"

딱 거기까지만 이야기한 후에, 나는 근처에 있는 벤치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굳이 서 있을 필요가 어디에 있을까? 앉을 수 있을 때는 앉는 것이 최고인 법이었다.

"아. 하지만 이 일은 제가 하는 일이니까 뭔지 알아보고 대신 처리한다거나 하면 곤란합니다! 아시겠습니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는 주의를 주듯이 아이온 씨에게 이야기했다. 이 회사에서 일을 정말 철저하게 하는 신 중 한 명이었기에, 어쩌면 갑자기 내 일을 뺏어가서 할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이야.

725 이름 없음◆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3:24:50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근데 바쁘시다니..괜찮으세요?!

726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23:29:28

>>720 어어...죄송합니다, 아사주...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어요...ㅠㅠㅠ(석고대죄)

>>721 으음, 그랬군요. 분홍빛 정장이라. 감사합니다! :) 사실 멋진 검은색 정장을 생각하고 있었지만요.ㅋㅋㅋㅋ

>>723 세설주 어서 오세요! :D 그런데 바쁘시다니...ㅠㅠㅠ(토닥토닥) 뭔가 일이 많으신 건가요...?

727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3:31:17

>>726 그렇군요! 검은빛 정장도 잘 어울리지 않을까요? 사실 자캐에게 잘 어울리는 것은 오너가 아는 법이지요!

728 아사-가온 (3027214E+5)

2018-12-18 (FIRE!) 23:31:19

"사유지? 아 그렇지. 그 쪽이 사유지라는 건 듣긴 들었는데 신경을 많이 안 쓰다 보니."
그쪽에서 일 했으니까 당연히 몰랐겠지. 라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신과주스를 마시는 걸 보면서 아 필요없겠다. 라고 중얼거리고는 유자차를 홀짝입니다. 달달하고 새콤한 맛이 느껴지는군요. 그리고 은호 회장님이 시킨 거라는 것에

"그래? 시킨 게 있었구나."
나는 개인 프로젝트 유지 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랑 총괄이랑 연말 감사 보고서 받아서 처리중인데. 라고 말하면서 연말이라 일이 미묘하게 밀리네. 라고 하지만 아사에게 밀리는 일이라는 건 별로 없지요. 오히려 밑이 위의 처리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는 있어도.

"그러니까 왠지 알아보고 쓱싹쓱싹 하고 싶어져."
오늘 할 일을 다 해서 손이 근질근질한데. 라고 묘하게 심술궂은 말을 말하지만 바보털이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 것과 말에 섞인 묘한 뉘앙스는 그것이 농담임을 여실히 알려줄 수 있습니다.

//어서와요 세설주! 바쁘시다니..(토닥토닥)

729 아사-가온 (3027214E+5)

2018-12-18 (FIRE!) 23:33:02

>>726 어.. 아뇨! 그냥 회사 내에서 도는 상사 성격 얘기나..(아 상사님 성격 더럽대) 얘랑 얘가 핑크래.. 라는 그런 소문 이야기인 것 뿐이라서요! 뭔가 가온 이사님이라던가. 아이온 이사님이라던가.. 그런 이름 넣는 건 뭔가 좀 그래서 다 생략했더니만!

730 가온-아사 (9112841E+5)

2018-12-18 (FIRE!) 23:37:20

"유자차보다는 이것을 좋아합니다. 전."

방금 전에 미처 대답하지 못한 유자차에 대한 대답을 지금 하면서 나는 다시 캔의 내용물을 마셨다. 역시 신과가 내 입에는 제일 잘 맞아. 아니, 애초에 이 신과 자체가 먹는 사람의 입에 맞는 달콤함을 내는 과일이니 어쩌면 당연할까?
뒤이어서 들려오는 물음에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시킨 것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방금 내가 말을 하기도 했었으니까.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알아보고 하고 싶어진다는 말에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 안 됩니다! 이건 은호 회장님이 저에게 직접 내려주신 일이란 말입니다!"

절대로 안된다는 의미로 두 팔을 교차해서 크게 X를 만든 후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리고 다시 팔을 자유롭게 풀면서 다시 음료수를 한 모금 마셨다. 괜히 목이 타네. 아이온 씨는 정말로 할 것 같단 말이지. 그것도 순식간에 말이야. 일처리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난 이기도 하고 말이지.

"애초에 아이온 씨는 프로젝트를 맡은 것이 많지 않습니까. 방금 전에 말하기도 했고 말이죠. 그런 마당에 일을 더 줄 순 없습니다. 애초에 쉬기는 하십니까? 과로는 안 좋은 겁니다."

확실하게 주의를 주면서 나는 아이온 씨를 빤히 바라보았다. 진짜 아이온 씨는 언제 갑자기 픽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일을 열심히 하니 말이지.

731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23:37:22

>>727 그래도 레주 말씀대로 분홍빛 정장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다른 분들의 안목이 더 정확할 때도 많으니까요. :D 진정한 플라밍고가 되겠군요, 그러면.ㅋㅋㅋㅋ(???)

>>729 아앗... 그, 그랬던 거군요...!(멍청)(쥐구멍) ㅋㅋㅋㅋ그래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사주! XD

732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3:38:22

>>729 아아..그런 의미였군요! 저도 보면서 무슨 의미일까...해석하고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저런 것에는 이름을 넣기가 애매하지요.

>>731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리스는 리슺의 캐릭터니까 리스주 취향에 맞춰서 입히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733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3:42:09

리슺->리스주

734 아사-가온 (3027214E+5)

2018-12-18 (FIRE!) 23:45:30

"그건 그렇지. 원하는 단맛이 나는 거니까..."
긍정합니다. 아사도 꽤나 신과주스를 좋아하는 편이었으니까요. 꽤나 청량감을 주는 화한 단맛을 좋아하는 듯한 오너 취향대로 아사도 그런 걸 좋아하려나요? 그건 모르죠. 그리고 팔로 X자를 만드는 가온을 바라보면서 능글맞은.. 좀 비틀린 미소를 짓습니다.

"왠지 그렇게 행동하니까 더 놀리고 싶어."
무려 '직접' 내려 주신 거라니.. 라고 강조하는 듯 한 글자씩 끊어서 말합니다.


"그건 그래. 프로젝트 여러 개를 조율하고 있기는 하니까."
부장=팀장들이 하는 거 조율해보고, 지원해보기도 하고.. 유망한 직원들에게 어느 정도 시켜보고..(이건 인사과랑 협력해야 하지만) 응.. 할 일이 없진 않네. 라고 손으로 꼽아봅니다.

"과로라니. 내 일처리는 완벽해."
과로 같은 거 있을 리가 없잖아? 라고 말하면서 쉬는 시간이 많다는 일정표 홀로그램을 띄워 자신만만하게 보여줍니다만, 쉬는 시간에도 뭔가 취미생활적인 것을 하곤 하니 완벽하게 쉬는 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일단 일정표 상으로는 의외로 적당한 편이로군요.
....다만..
"어쨌거나. 오늘 일은 일찍 끝냈어."
그건 크리스마스 요일이어서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찍인건 일찍이니 원래도 있던 철면피를 더 두껍게 깔고는 사실을 말합니다.

735 리스주 (1049571E+5)

2018-12-18 (FIRE!) 23:47:48

>>732-733 리슺(?)의 취향이면...으음...(고민) 아무튼 다른 신 님들의 멋진 정장 차림도 보고 싶습니다! XD

736 가온-아사 (9112841E+5)

2018-12-18 (FIRE!) 23:49:23

"놀리는 겁니까?! 너무하지 않습니까!"

뭔가 그런 느낌이 어느 정도 들기는 했지만 정말로 놀리는 것이었다는 것에 작게 항의를 표하다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뭔가 모르게 속은 느낌이 들어서 묘하게 분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아니, 애초에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놀리고 있는 것 같은 것은 기분 탓일까? 아니. 아닌 것 같은데. 나도 모르게 도끼눈을 뜨고 아이온 씨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나는 작게 감탄사를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역시 아이온 씨는 과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 여러 개를 조율하고 있다는 것만 해도 말이지. 일정표를 보여주긴 하지만 그래도 말이지.

"쉬는 시간이 있다고 해도 프로젝트 여러 개를 조율하는 시점에서 저 시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과로지 무엇입니까?"

과로라는 것은 단순히 일하는 시간이 많은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에 일을 과도하게 하는 것도 포함이 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프로젝트 여러 개를 조율하는 것이 마냥 적은 양도 아닐테고 말이야.

다시 한 번 음료수를 홀짝인 다음에 나는 아이온 씨의 말에 바로 대답했다.

"그러면 지금은 곧 퇴근하시는 겁니까?"

737 리온주 ◆H2Gj0/WZPw (9112841E+5)

2018-12-18 (FIRE!) 23:49:41

>>735 오타를 놀리면 못 씁니다..!! 8ㅅ8

738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00:00:36

>>737 ㅋㅋㅋ네, 알겠습니다. :)

이제 좀 여유로워지긴 했는데 벌써 자정이네요...(흐릿) 내일은 꼭 저도 일상을 구해봐야겠네요!

739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00:02:20

꼭 일상을 돌릴 수 있을 겁니다! 리스주!! 회사 AU는 아직 진행중이니까요!

740 아사-가온 (3500362E+5)

2018-12-19 (水) 00:04:25

"그렇지만.. 놀리면 이 정도로 반응이 잘 나오는 신은 드문걸."
수위를 넘나드는 장난은 안 치겠지만(멀리 갈 것도 없이, 업무에 지장을 주는 수준의 장난이 없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을 것이었다) 그래도 장난에 이렇게 바로바로 반응하는 유형은 무척이나 새로운 느낌입니다.

"아냐. 과로가 아니니까 걱정 안해도 돼."
"프로젝트에 사사건건 관여하는 거면 과로일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일종의 허브일 뿐이니까.."
그렇지만 그 허브라는 건 결국 모든 일이 한 번씩은 거친다는 건데 말이지요... 란 의문을 총총 남기지만 그걸 구렁이 담 넘듯 넘어가려고 하는 듯 난 효율높은 쉼을 추구하니까. 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어째서 내가 일하는 것에 대해서 그런 건진 잘 모르겠습니다. 해야 하는 건 당연히 해야 하는데. 그리고 가온이 곧 퇴근하냐는 물음을 묻자

"그렇..겠지?"
갑자기 막 일이 터지지 않는 이상은 퇴근할 거야. 라고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려 합니다. 그리고 클리셰대로....는 아니군요. 그냥 퇴근인 겁니다.

741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00:05:51

>>739 네, 말씀 감사합니다, 레주. 꼭 회사 AU가 아니어도 좋으니 돌렸으면 좋겠네요. :)

742 가온-아사 (0882636E+5)

2018-12-19 (水) 00:10:26

"뭡니까? 그 괴롭히기 딱 좋다는 느낌으로 말하는 것은? 은호 회장님에게 보고할 겁니다! .....아마도.."

뭔가 정말로 놀리기 좋고 괴롭히기 좋다는 느낌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해졌다. 내가 그런 이미지인 것일까? 나중에 회사를 돌아다니면서 한 번 물어보는 것이 좋을까? 묘한 느낌이 들어 길게 뒤로 뻗은 내 머리카락을 손으로 문지르며 괜히 시선을 옆으로 돌렸다. 아니야. 내가 그렇게 보일리가 없어. 난 정말로 열심히 일하는 이사란 말이야!

고개를 크게 도리도리 저으면서 그렇게 보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강하게 부정하고 부정하고 또 부정했다. 아무리 그래도 은호 회장님이 직접적으로 내린 일을 할 정도로 신임을 받고 있는데 그렇게 보일리가 없잖아. 그렇기에 나는 아이온 씨를 바라보면서 물어보았다.

"저, 그렇게 건드리기 좋은 이로 보이는 겁니까? 그리고...허브라고 한다면, 나름 안심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무리는 안 됩니다. 알겠습니까?"

확실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손에 쥔 음료수를 마저 홀짝이면서 아이온 씨를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지금 퇴근을 할 생각이라는 것이겠지?

"일이 터질 일은 없을 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일이 터지겠습니까? 그리고 은호 회장님 성격상, 퇴근을 한 직원을 불러다가 일을 시키거나 하진 않을 겁니다. 그건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애초에 은호 회장님은 일이 끝나면 퇴근을 강제로 시켜버리는 부류가 아니던가. 정말로 일이 몰려있다면 봐주기도 하지만... 그런 만큼, 은호 회장님이 뭔가 일이 터졌다고 다시 일을 하라고 부를리는 없었다. 그렇기에 내 목소리에는 확신이 가득 차 있었다.

743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00:10:44

그럼 내일 일상을 꼭 구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추천합니다!

744 아사-가온 (3500362E+5)

2018-12-19 (水) 00:16:02

"아무렴 내가 괴롭히기 좋다는 뜻...은 아니지만, 보고는 조금 별로네.."
음.. 그럼 정정할까.. 왠지 건드리면 큰 반응을 보여줄 것 같으니까 건드려보고 싶다..? 라고 태연하게 말하면서 시선을 옆으로 돌린 가온을 빤히 바라보려고 합니다. 정말로 그런 거냐는 물음에는

"그런 거 있잖아. 뭔가 반응이 그냥 비슷한 이들보다는 다채로우면 볼 맛이 나는데. 가온이가 그런 타입 같아."
은호님과 누리에게 충성도 엄청 높은 것도 그렇고. 라고 하면서 무리는 안된다는 말에 기묘한 웃음을 지으며 아무렴... 이라고 속삭이듯 말하는군요.

"알아. 그렇지만, 만약 일이 터졌는데. 내가 아예 모른다면 무척이나 아쉬울 거란 거지."
정말 아쉬워할 겁니다. 확신에 가득찬 걸 모를 리는 없어서 아쉬운 목소리만 그렇지만. 그럼 가온이도 퇴근? 이라고 가볍게 물어보려 합니다.

745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00:20:13

>>743 네, 알겠습니다. 내일은 평소보다 좀 일찍, 저녁 즈음에 구해봐야겠네요. :) 잠들지 말아야지...ㅋㅋㅋ

746 가온-아사 (0882636E+5)

2018-12-19 (水) 00:20:34

"그런 타입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나는 아이온 씨의 말을 부정했다. 뭔가 지금 대놓고 콕콕 찌르면서 괴롭히고 싶다는 식으로 말하는 거잖아. 절대로 그런 타입이 아니라고 부정하면서 나는 더욱 강하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리 그래도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당하거나 놀려지거나 하는 것은 유쾌한 일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온 씨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니까 결론은... 많이 아쉬워한다는 거지? 대체 얼마나 일을 좋아하는 것일까? 물론 나도 일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이온 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애초에 퇴근을 했으면 일 걱정을 하지 말고 푹 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퇴근한 후에도 일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피곤하고 지치는 법입니다. 아무리 신이라고 해도 일만 하면 금방 지치고 쓰러지는 법이고요. 아. 네. 저도 조금 있다가 퇴근 할 생각이에요. 일단 급한 것은 다 끝났거든요."

말을 마친 후에 나는 고개를 돌려 비나리 광장 쪽을 바라보았다. 일단 조만간에 막아둔 곳이 열리게 되고 그 후에 보이는 것에...얼마나 만족스러워할까? 괜히 기대가 되어서 나도 모르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기뻐해준다면, 그리고 은호 회장님이 좋아해준다면 좋겠는데 말이야.

"다만 육체노동도 어느 정도 있는 일이었기에, 바로 퇴근하진 않고 좀 쉬었다가 가려고 생각 중입니다!"

747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00:20:52

>>745 피곤할때는 주무시기도 하고 그래야 하는 거예요! 리스주..! 8ㅅ8

748 아사-가온 (3500362E+5)

2018-12-19 (水) 00:31:23

"그래도 정도를 아니까."
그래도 누구에게나 가능한 소소한 장난이라던가. 정도는 하겠지만? 이라고 속닥거리듯 말합니다. 그런 표정이 소소한 장난이 소소해보이지 않게 느껴지는 매직일지도 모릅니다.

"일 생각을 안 하려고 하는 편이지만.."
일이 터질까 조금 편집적안 면이 있었지. 라고 생각하면서 손가락을 콕콕 맞부딪치려 합니다. 응.. 역시... 생각해보면 아찔하기도.. 그러다가 금방 지치고 쓰러진다는 말에 잠깐 멈칫합니다..만은 아주 잠깐이로군요.

"육체노동도 있었어?"
"....응... 조금 쉬었다가 들어가면 될 거라고 생각해."
뭐 막 크리스마스 기념이라고 트리조명같은 거라도 설치한 건가? 라는 생각을 잠깐 하고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바라보려 합니다.

//아아니 왜이리 짧아보이지?(흐려진다)

749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00:32:44

>>747 피곤하지 않으니 괜찮습니다. :) 여유 있을 때 일상 열심히 돌려야 해요...!

750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00:33:23

>>748 아사주...(토닥토닥)

751 가온-아사 (0882636E+5)

2018-12-19 (水) 00:38:24

"아. 네. 있습니다! 뭔지는 비밀입니다만!"

일단 그것이 제일 큰 서프라이즈 요인이기에 자세한 것은 말하지 않고 그냥 그런 것이 있다고만 이야기하기로 했다. 그리고 손을 가볍게 털면서 쭈욱 뻗었다. 당연히 음료수 캔은 꼬옥 잡은채로...아직 내용물이 조금 남아있었기에 떨어뜨릴 수는 없는 일이었으니까. 이어 다시 한 번 비나리 광장 쪽을 바라보았다. 모두가 만족할지는 모르겠지만...그래도, 싫어하진 않겠지. 그러리라고 믿으며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름 보람찬 일이었습니다."

이 정도의 말을 끝으로 나는 더 이상 내가 준비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미리 알려줘서 기대할 재미를 뺏는 것은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그렇기에 입에 지퍼를 잠그는 시늉을 한 후에 나는 아이온 씨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네! 그럴 생각입니다. 지금도 이렇게 쉬고 있지 않습니까? 아이온 씨는... 돌아가시고 싶으시면 먼저 가셔도 됩니다. 퇴근하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괜히 내가 인사를 해서 붙잡아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물론 아이온 씨가 그런 것을 신경 쓸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것이니까. 그렇기에 아이온 씨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한 마디를 덧붙였다.

"아무튼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752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00:39:05

>>749 무리가 아니라면...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 지...! 네! 믿겠습니다!

753 아사-가온 (3500362E+5)

2018-12-19 (水) 00:45:46

"궁금해라..."
난 스포일러에 관대한데. 라는 무척이나 진담같지 않은 말을 하지만 안 말하겠다는 듯 입에 지퍼를 잠그는 시늉을 하자 흥미가 떨어진 듯 보람찬 일이었다는 것에 그렇구나. 라고 긍정합니다. 정확하게는... 그랬으면 좋겠다?

"응.. 아무래도 가봐야겠네."
그리고 가온이 먼저 가도 좋다고 말하자 아. 그런가. 러고 말하고는 다 마신 유자차 컵을 쓰레기통에 넣으려 합니다. 확실히 가온의 생각대로 그런 걸 신경을 크게 쓰는 타입은 아니었습니다. 시간을 알뜰하게 쓰긴 하지만 의외로 관대한 면도 존재했지요.

"가온이도 수고했어."
잘 쉬고 들어가. 라고 말하려 합니다.

//으음.. 막레.. 스러운..?

754 가온-아사 (0882636E+5)

2018-12-19 (水) 00:52:31

"궁금해도 알려줄 순 없습니다."

절대로 이것만큼은 말이지. 나름의 임팩트를 주고 싶기도 하고 말이야. 일단 기획안을 받아서 정말로 실행한 이로서는 말이지. 그렇기에 절대로 말할 수 없다는 의사를 보이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러자 아이온 씨는 더 이상 묻거나 하진 않았다. 굳이 억지로 캐묻는 것은 좋아하지 않은 성격인 것일까?

아무튼 슬슬 퇴근할 생각인지 아이온 씨는 컵을 쓰레기통에 버린 후에, 나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왔다. 그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손을 들어 아이온 씨에게 가볍게 흔들어주었다.

"아이온 씨도 조심해서 들어가십시오! 내일도 일 화이팅하시고요!"

나름대로 오늘의 작별인사를 한 후에 나는 편하게 등받이에 등을 댔다. 조금 늑대 발톱이 시리긴 하지만, 그래도 모두가 만족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미소를 지었다.

"그런고로 내일은 더욱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즐거운 내일'을 만들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렇게 나 자신에게 다짐을 하면서 다시 한 번 결심했다. 은호 회장님이 맡기신 이 일을 정말로 성공적으로 준비하겠다고. 그러니까 지켜봐주십시오! 은호 회장님!!

//막레입니다!! 일상 수고하셨어요! 아사주!

755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00:54:24

아사주, 레주, 두 분 다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D

756 아사-가온 (3500362E+5)

2018-12-19 (水) 00:54:34

수고하셨어요... 힘이 빠진다... 다들 잘자요! 전 이만 자겠습나다..

757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01:01:48

>>756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758 이름 없음◆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01:04:03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수고하셨어요!

759 세설주 (3753522E+5)

2018-12-19 (水) 01:46:34

다드르 수고 많으셨...(주ㅡㄱㅁ

760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01:48:05

저..저런...세설주....무리하지 마세요... 8ㅅ8 일단 스레주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61 세설주 (3753522E+5)

2018-12-19 (水) 01:53:45

리온주 잘자요...!:)

762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01:57:52

>>759 세설주 어서 오세요! :D 그, 그런데...ㅠㅠㅠ(토닥토닥) 괜찮으신가요...?

>>760 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

763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02:09:21

저도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64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10:24:44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765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11:56:31

이제 곧 12시네요. 다들 점심 맛있게 드시길 바래요! :)

766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12:11:15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리스주도 식사 맛있게 하세요!

767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12:15:11

(왜 3시간 정도 잔 기분인 걸까..)(실질 시간은 길었다)

잠깐갱신합니다...다들 안녕하세요-

768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12:16:19

>>766 레주 안녕하세요! :) 레주께서도 맛있게 식사하시길 바랍니다!

>>767 아사주께서도 어서 오세요! :)

769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12:18:52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770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12:21:58

다들 안녕하세요- 으으.. 일어나기 싫다아..(하느작)

귤이랑 계란 사러 나가야 하는데..

771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12:26:29

그럴 때는 부디 귀차니즘을 이겨내시고 나가면 되는 겁니다..!

772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13:11:38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조금 할 것을 하고 오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773 령주 (8984819E+5)

2018-12-19 (水) 14:24:34

갱신합니다아!

774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14:38:17

자그마한 경차 끌다가 큰 거 끄니까 거리감각이 영 이상하네요.. 접촉사고 날 뻔했어..(어쨌든 무사히 들어옴)

다들 어서오세요-

775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16:55:39

끄응...공부는 힘드네요...스레주가 갱신합니다! 하이하이에요!

776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17:53:55

스레주가 스레를 위로 올리겠습니다!

777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18:51:41

덧붙여서 이번주는 왜 이벤트 프롤로그가 안 올라오나요?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이번 주 이벤트는 다름 아닌 일상형 이벤트랍니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하는 이벤트에요! 그렇기에 프롤로그는 12월 21일에 올라갈 예정이랍니다!

778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18:56:08

아앗.. 레주가 777을 먹었어.. 리갱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779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18:57: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하하! 777은 제 것입니다.!!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780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18:59:00

안녕하세요- 어쩐지 잠오네요.. 우유에 오레오나 먹어야지..

781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19:03:38

그럴때는 푹 주무시는 것도 좋습니다..!

782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19:04:51

아직 7시밖에 안 되었는걸요! 좀 일찍 자긴 하겠지만요?

783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19:15:17

음...확실히..(납득) 그러면 그냥 푹 쉬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튼...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올게요!

784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19:15:53

다녀오세요-

785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19:39:12

그리고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786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19:40:53

리하이예요 레주-

오..오징어집! 먹을까 말까..(고민중)

787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19:45:09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오징어집...먹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788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19:49:38

크읍...(오레오 한봉지, 귤 4개, 우유 한 잔까지 먹어서 망설여진다 카더라)

...으.. 참아보겠습나다...

789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19:51:47

저런...(토닥토닥) 잘 제어하길 바라겠습니다!

790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20:05:50

홈쇼핑을 보면 맛있어 보이는 게 참 많네요..

생각보다 전 제어를 잘 하니까 괜찮을 거예요!

791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0:12:01

보는 것은 괜찮습니다! 저도 먹을 것은 많이 보는 편이거든요!

792 령주 (8984819E+5)

2018-12-19 (水) 20:12:59

뷁꿹뭵웱...

오늘은 정신이 없는 하루였네요. 갱신합니다.

793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20:13:13

하기 귀찮은 걸 많이 보는 편이예요. 뭐지. 생선류나, 긔찮은 것들?

그리고 묘하게 주방기구들은 요리하는 게 많아서..(특히 에어프라이어)

794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0:15:47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아...아니...괜찮으신가요?! (동공대지진) 그리고...역시 요리왕 아사주...!

795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20:16:04

어서오세요 령주!

796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20:21:46

갱신하겠습니다...! 일상 구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또 무리네요...ㅎㅎㅎ

797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0:23:12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아...아니...무리라니..?! 또 무슨 일이 생기신건가요?!

798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20:23:47

어서와요 리스주-

에어프라이기가 아직 없기는 하지만, 있어도 사실 잘 안 쓸 것 같..

799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0:26:09

갑자기 달콤한 것이 엄청 먹고 싶어졌습니다. 안돼...이 기분은...살이 찌는 기분이다...(흐릿)

800 세설주 (3753522E+5)

2018-12-19 (水) 20:27:41

에어프라이어는 의외로 잘 쓰게되는것 같아요... 에이프라이어로 하는 레시피같은 것도 있고... 뭐 돈가스같이 기름기 없는 냉동은 맛은 별로 없지만요!

801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0:30:14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802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20:33:01

어서오세요 세설주-

전 그거 사고 싶어요.. 통돌이..(진지)

803 샤오린주 (8736422E+6)

2018-12-19 (水) 20:34:56

갱신합니다! :3

804 령주 (8984819E+5)

2018-12-19 (水) 20:35:43

세설주랑 샤오린주 어서와요!

805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0:35:50

하이하이에요! 샤오린주! 새로운 캐릭터로 찾아온 샤오린주를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 부디 이번에는 캐릭터가 손에 잘 맞길 기원하겠습니다!!

806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20:37:29

어서와요 샤오주!

.....리샤나 오린보다는 샤오가 귀여웠어?(농담)

807 세설주 (3753522E+5)

2018-12-19 (水) 20:39:18

통돌이도 사고 싶오...통삼겹...통닭...(츄릅

샤오주도 안녕안녕인거에요!:) 드디어 물고기 수인 한마리 들어왔군요!

808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20:41:40

다들 어서 오시고 안녕하세요! :)

809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20:42:29

통돌이... 흑흑.. 어느 정도 지나면 가격이 좀 떨어지려나요...?(아님)

810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0:43:51

하지만 라온하제에는 수많은 새 수인들이 있었으니...(???)

811 샤오린주 (8736422E+6)

2018-12-19 (水) 20:44:53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잘 부탁드립니다 :3

812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0:46:19

샤오린주도 이렇게 새롭게 합류한만큼... 다시 한번 공지합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크리스마스 관련 이벤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선물을 안 보내주신 분들은 >>526으로 선물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토요일까지 받아요!
샤오린주는 지금 막 오신 만큼, 딱히 선물을 보내는 일 없이 스레주가 당일 다이렉트로 선물을 보내주도록 하겠습니다.

813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1:31:13

스레주가 스레를 위로 띄우겠습니다!!

814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21:42:33

아 망했다..(귤 하나 더 까기 시작함)

괜찮아! 귤을 이미 4개나 먹었으니까. 하나정도 더 먹는다고 뭔 일 안 생겨!

815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1:44:02

괜찮습니다! 귤은 비타민이 많아서 많이 먹으면 몸에 좋아요!

816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22:02:10

재갱신합니다...! 그리고 늦은 시간이지만 천천히 일상을 구해봐야겠네요. 혹시 일상 돌리시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얼마든지 말씀해주세요! :)

817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2:02:41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일단 저는 2번 회사 AU를 돌렸기에 다른 분들의 응답을 기다려보겠습니다!

818 령주 (8984819E+5)

2018-12-19 (水) 22:05:46

>>816 (찌름

819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22:06:58

>>817 안녕하세요, 레주! 네, 어차피 천천히 구해볼 생각이었고 못 돌려도 괜찮으니까요. :) 그럼 책이나 읽고 있어야겠네요.

820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2:08:50

엄청나게 빠른 찌르기 속도가 아닌가..! (동공지진)

821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22:09:15

>>818 앗...!(케이크 옷)(찔림)(???) 안녕하세요, 령주! :D 령주께서는 본편이 좋으신가요, 아니면 회사 AU가 좋으신가요?

822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2:10:35

케이크옷이라니...?! (동공지진) 그거 무슨 옷인 거예요?!

823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22:12:23

엄청나게 빠..빠르다..?

와아.. 구경인겁니다!(팝콘)

824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2:13:52

와아아아! 같이 음료수를 먹어요! 아사주!

825 령주 (8984819E+5)

2018-12-19 (水) 22:15:32

>>821 흐음... 본편으로 돌려볼까요?

826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22:15:41

네넵 그럼 저는 팝콘을 드리죠!

827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2:17:51

좋습니다!! 팝콘을 내놔라!! (??

828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22:18:27

>>822 찔리기 전용 옷이요?(???)(아무 말)

>>823 아사주 어서 오세요! :)

>>825 네, 전 좋아요! XD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829 령주 (8984819E+5)

2018-12-19 (水) 22:19:48

>>828 넹!!!!!

.dice 1 2. = 2
1. 리스
2. 령

830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2:20:06

찔리기 전용 옷이라니...! 그런 옷은 입으면 안돼요...!! (흐릿)

831 령주 (8984819E+5)

2018-12-19 (水) 22:20:53

저네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832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22:22:42

>>829 >>831
선레는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XD 저는 어떤 상황이든 다 좋으니 령주께서 원하시는 상황으로 편하게 써주셔도 괜찮답니다! :D

>>830 일상 전용 옷이니 괜찮습니다!(???)

833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2:23:20

뭔가 촛불을 꽂아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이건..!

834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22:25:11

(팝콘을 잔뜩 건네준다)

835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2:27:56

>>834 (팝콘 받기(엄지척)

836 령-리스 (8984819E+5)

2018-12-19 (水) 22:31:37

여기는 다솜. 령은 신통술을 사용하여 서둘러 이동하였다. 미리내에서 다솜까지 신통술을 쓰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령은 거리에서 신과 파이와 딸기 주스를 산 다음, 벚꽃나무 숲으로 향했다. 그러고보니 그 분은 자신과 만날 때마다 벚꽃나무 숲 속에 있었지.

령은 사박사박 땅을 밟으며 벚꽃나무 숲 속으로 나아갔다. 벚꽃이 휘날리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다. 매번 보던 것이었지만 변함없이 아름다웠다. 령은 벚꽃나무 한그루에 몸을 기대고는 벚꽃의 형연을 감상했다. 사방이 온통 분홍색이었다. 아름다워라... 령은 들고있는 쇼핑백에 벚꽃이 들어가지 않게 그것을 손으로 가렸다.

그러고보니 자신은 그분을 만나기 위해서 온 것이었지. 령은 벚꽃나무 숲 안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여기에 있으려나? 아니면 잠시 자리를 비웠으려나? 만약 자리를 비웠다면 음식이랑 간단한 쪽지만 남기고 갈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차, 멀리서 인영이 보였다. 그 사람일까?

"리스?"

령이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확인이 되지 않아서 그런지 목소리가 떨렸다. 령이 들고있는 쇼핑백을 꽉 잡았다. 조금은 불안한 눈초리가 령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었다.

837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22:31:38

>>833 촛불은 위험해요...(흐릿)

>>834-835 (훈훈)(구경)(???)

838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2:32:55

>>837 하지만 역시 케이크라고 하면 촛불이지 않습니까?!

839 리스 - 령 (0860225E+5)

2018-12-19 (水) 22:44:15

벚꽃잎이 소복히 쌓여있는 벚꽃나무의 기둥 아래에 조용히 앉아 하늘 위를 물끄러미 올려다보았다. 그러자 푸른 하늘과는 대비되는 연분홍빛의 색채를 띈 벚꽃잎이 바람결에 실려 하늘하늘, 아래로 떨어지고 있는 풍경이 한 시야 속에 들어왔다. 약간의 미동도 없이 그것을 지켜보는 또다른 분홍빛.

"......"

멍한 두 눈동자만이 떨어지는 벚꽃잎을 따라 느릿하게 이리저리, 왔다갔다 굴러가다, 문득 벚꽃잎 하나가 코 끝에 살며시 내려앉자 몇 박자 늦게서야 반응을 보였다.

"......아."

...간지러워요. 무게조차 잘 느껴지지 않는 벚꽃잎은 떨어질듯 말듯, 자신을 애태우듯이 부드러운 간지럼을 주기 시작했고, 그에 움찔움찔, 조금씩 반응을 보이다가 이내...

"에... 에취!"

가벼운 재채기가 나와버렸다. 그러자 그에 자연스럽게 벚꽃잎은 하늘하늘 떨어져 그대로 자신의 무릎 위에 살며시 내려앉았다. ...벚꽃잎 씨, 너무 간지러웠어요. 그런 생각도 하면서 두 손으로 코를 살짝 문질문질하고 있던 와중, 문득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오자 한 박자 늦게 천천히 고개를 돌려보았다.

"...령 님?"

손에 무언가를 꽉 들고있는 령 님께서는 왠지 모르게 긴장을 한 듯이 불안한 눈빛을 보이고 있었다. 더군다나 방금 들었던 떨리는 목소리. 그에 황급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령 님께 다가갔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령 님의 안색을 살피면서 걱정스러운 표정을 희미하게 띄웠다.

"...괜찮으신가요, 령 님? 혹시 몸이 안 좋으신 건가요...?"

840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22:45:13

>>838 하지만 저의 케이크 옷은 찔리기 위해 있는거지, 촛불이 꽂히라고 있는 건 아니라구요...!(???)

841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2:47:00

...찔리는 것보다는 촛불이 꽂히는 것이 더 안전하지 않을까요?

842 아사주 (3500362E+5)

2018-12-19 (水) 22:47:58

그렇지만 개화하는 촛불도 예쁜걸요!(뭔가 핀트가 나감)

843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22:50:01

>>841 더 위험한 것을 추구하는 옷입니다.ㅋㅋㅋ(???)(아님)

>>842 앗...! 예쁜 촛불이라면 조금 끌리는데...!(???)(핀트가 나감222)

844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2:51:58

>>843 그런 위험은 안돼요..!! (도리도리)

845 령-리스 (8984819E+5)

2018-12-19 (水) 22:52:18

아, 리스가 맞구나. 령은 환한 웃음을 지었다. 방금 전의 불안해보이는 태도는 온데간데 없었다. 령은 들고있던 쇼핑백을 조금 느슨하게 지었다. 다행히 긴장이 풀렸나본지 조금은 느긋한 태도를 고수했다. 그것도 잠시, 리스가 가까이 다가오자 다시 긴장한 듯 몸이 뻣뻣해졌다.

"리스가 맞았군요. 길이 엇갈리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령은 조금 어색한 미소를 짓고 몸이 안좋은거냐는 말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자신은 너무나도 건강했다. 검술로 다져온 체력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다지. 아마 리스가 오해를 한 모양이었다. 령은 리스에게 말을 해주고자 입을 열었다.

"저는 괜찮답니다. 리스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고개를 갸웃 기울이고 말하는 폼이 은근히 동물같았다. 하긴, 원래는 동물이었으니 상관없나. 아, 맞다. 령은 들고있던 쇼핑백을 리스에게 보여줬다. 쇼핑백 안에는 잘 포장된 신과 파이와 딸기 주스가 들어있었다.

"리스가 생각나서 사왔답니다. 같이 먹을까요?"

령이 친근하게 말을 걸었다. 약간의 웃음기도 머금고 있었다. 리스가 생각났다는 말은 진심이었다. 리스는 다양한 음식을 접해보지 못했다고 했으니 제가 더 많은 음식을 접해보게 하고 싶었다. 주제넘은 생각이었나? 령은 문득 의문이 들었다.

하늘하늘 벚꽃잎이 떨어져내리고 있었다. 문득 바람이 불며 령의 머리카락에 매달린 방울 장식이 '딸랑-' 하고 소리를 내었다. 령은 방울 장식을 매만졌다. 예로부터 있던 령의 버릇이었다. 뭔가 생각할 게 있으면 방울 장식을 만지는 것. 령은 눈가를 도록 굴려 방울 장식을 바라보았다. 까만 눈이 반짝 빛났다.

846 리스 - 령 (0860225E+5)

2018-12-19 (水) 23:11:12

...아. 령 님께서 다시 회복되셨어요...! 령 님한테서 느껴지던 불안감이 사라지고 대신 환한 미소가 보이자, 놀란 듯 멍청히 동그래진 두 눈을 느릿하게 깜빡깜빡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혹시 령 님께서 어디 아프신 것은 아닐까, 걱정되는 마음에 가까이 다가가자 다시금 령 님께서는 왠지 모르게 긴장되는 듯한 분위기를 보이기 시작했다.

"...네, 저 맞답니다. 안녕하세요, 령 님."

그에 일단 공손히 인사를 올리면서 령 님께 걱정스레 몸이 안 좋으신 거냐고 여쭤보자, 령 님께서는 조금은 어색한 미소와 함께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시기엔 령 님, 방금 전에도 분위기가 조금 평소와는 다르셨는데...

동물적인 감각과 직관은 결코 벗어나는 법이 없었다. 그렇기에 여전히 걱정스러운 표정을 거두지 못한 채 령 님을 바라보고 있자, 령 님께서는 다시금 괜찮다고 말하며 잘 지내왔는지를 물어오셨다. 그에 잠시 령 님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그제서야 천천히 걱정스러운 표정 대신 안도감이 섞인 희미한 미소를 내비치며 입술을 열었다.

"...그렇다면 정말로 다행이예요. 저는 령 님께서 어디 아프실까봐 걱정 되어서... ...네, 저는 잘 지냈답니다. 령 님께서는 잘 지내고 계셨나요?"

령 님께 공손한 태도로 똑같은 물음을 되물어보다가, 령 님께서 들고있던 쇼핑백을 보여주자 느릿하게 그 안으로 시선을 두었다. 그리고...

"...와아...! 엄청 맛있어보여요...! 예쁜 분홍색이예요, 령 님! ...저도 같이 먹어도 괜찮을까요? 정말로 영광이예요, 령 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령 님께 뭔가를 드리고 싶은데..."

맛있는 냄새에 코를 작게 킁킁 거리며 솔직하게 희미한 기쁨을 표현하던 것도 잠시, 이내 자신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살짝 시무룩하게 어깨와 두 날개를 추욱 떨어뜨렸다. ...제가 령 님께 해드릴 수 있는 것...

문득 불어오는 바람에 령 님의 방울 소리가 딸랑, 울려왔다. 그 맑고 청아한 소리를 가만히 귀기울여 듣다가, 흩날리는 분홍빛의 머리카락을 살며시 귀 뒤로 쓸어넘기며 령 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공손한 태도로 희미하게 부드러운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혹시 령 님께서는 가지고 싶은 것이나 바라는 것이 있으신가요? 저도 령 님께 꼭 보답을 해드리고 싶어요. 너무 저만 받는 것 같아서 죄송스러워서 그만..."

보고 싶은 풍경이 있으시다면 환각 능력을, 노래가 듣고 싶으시다면 부드러운 멜로디를, 춤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름다운 스텝을. 모든 것이 다 준비 되어 있었다. 그저, 령 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말씀해주셨으면, 하고 바랄 뿐.

847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23:12:19

>>844 하지만 즐거운 일상의 위험이라면 얼마든지 받을 수 있는 걸요? :D(???)

848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3:20:56

안돼요!! 안전하게 즐기세요! 부디 일상은 안전하게..!!

849 령-리스 (8984819E+5)

2018-12-19 (水) 23:25:38

리스가 자신에게 공손히 인사를 올리자 령의 표정은 애매하게 변했다. 매번 이렇게 공손한 태도로 저를 대접하니 뭔가 슬픔이 느껴졌다. 리스는 여전히 모든 신들을 자신보다 위로 보는 것일까? 리스, 당신도 신이랍니다. 령은 차마 마음 속의 말을 내뱉지 못한 채로 리스의 인사를 받았다.

잘 지냈단 그녀의 말에 령의 표정이 완전히 풀어져서 온화한 빛을 내었다. 다행이었다. 뭔가 안좋은 일이라도 일어나진 않을까 마음 속으로 걱정에 걱정을 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긴, 여긴 라온하제였으니까. 령은 다행이라고 여기곤 몸을 굽혀 리스와 눈을 마주했다.

"물론 저도 잘 지냈답니다. 리스가 잘 지내어서 다행이에요."

령은 온화한 미소를 띤 채로 얘기하였다. 그러다 리스가 음식에 감탄을 하자 내심 이걸 사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을 사올 때마다 감탄하는 리스의 반응을 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였다. 잘 되었다. 령은 리스의 반응에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었다.

"이건 와플이라는 음식이고 이 옆에 있는 분홍색 음료는 딸기 주스예요. 리스가 좋아할 듯 해서 사왔어요."

령은 한창 음식에 대한 설명을 하다가 리스의 반응에 두 눈을 깜박였다. 왜 시무룩해지는 거지? 자신이 리스를 불쾌하게 했나? 당황한 나머지 령의 두 눈이 크게 뜨였다. 그것도 잠시, 리스가 뭔가 원하는 게 있냐는 말을 받자마자 잠시 생각에 잠겼다. 원하는 것, 원하는 것이라...

"음... 그럼 리스, 혹시 크리스마스라는 기념일에 대해 아나요?"

령이 리스에게 물었다. 만약 리스가 크리스마스에 대해 모른다면 설명을 해줄 것 같았다.

850 리스 - 령 (0860225E+5)

2018-12-19 (水) 23:44:53

...령 님의 표정이 다시 조금 변하셨어요. 애매함...? 아니, 슬픔...? 자신이 감히 '신' 님의 표정에서 감정을 느껴도 되는지는 확신할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마주 바라본 표정에서 흘러들어오는 감정은 도저히 어찌할 수가 없었다.
...령 님께서는 어째서 그런 표정을 지으시는 걸까요? 아니, 령 님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신' 님들이 다 그러했다. 자신이 공손한 태도를 취하면 취할수록, '신' 님들께서는 더더욱 묘한 반응을 보여주곤 하셨다. 하지만, 도대체 왜...?

하지만 다행히 이어진 자신의 대답에 령 님의 표정은 다시금 온화하게 풀리기 시작했다. 자신이 언제나 바라보곤 했던 그 표정. ...정말 다행이예요, 라는 생각을 하다가 령 님께서 아예 몸을 굽혀 자신과 눈높이를 맞춰주시자 약간 놀란 듯 한 박자 늦게 몸을 조금 움찔, 했다. 그러나... 동그래진 두 눈으로 령 님을 멍하니 바라보던 것도 잠시, 이내 희미하게 웃으면서 천천히 대답했다.

"...령 님께서 잘 지내신다면 저도 잘 지낼 수 있답니다. 저야말로 령 님께서 잘 지내셨다니, 정말로 다행이예요."

진심이었다. 그렇기에 애써 공손히 허리를 꾸벅, 숙이려던 것을 간신히 참아냈다. 왠지 모르게 자신이 그랬다가는 령 님께서 또 조금 슬픔이 묻어나오는 표정을 지으실 것만 같았기에.

그렇기에 대신 령 님께서 보여주신 음식들에 순수한 감탄사를 내뱉으며 이어지는 설명을 열심히 고개까지 끄덕끄덕여가며 경청했다. 와플과 딸기 주스, 그 단어들을 잠시 따라하듯 작게 중얼거려보기도 하면서. ...령 님께서 저를 이렇게나 생각해주시다니, 정말 기뻐요. 영광이예요...!

그러나 그 행복한 마음이 커지는 만큼, 죄송스러운 마음 역시 커져갔다. 그렇기에 조금 시무룩한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령 님께 직접 원하시는 것이 있는지 여쭤보자, 령 님께서는 또다른 질문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크리스마스... 요?"

잠시 몽롱한 두 눈동자를 느릿하게 깜빡였다. 하지만 이내 곧 한 박자 늦게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네, 크리스마스 씨는 알고 있답니다. 인간계에서 봤었거든요. '신' 님을 위한, '신' 님과 관련된 날. 예쁜 불빛들이 반짝이고,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아주 커다란 건물 씨 안에서 기도를 하는 날로 알고 있어요."

희미하게 웃으면서 자신이 알고있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것들을 얘기했다. ...비록 그것들은 크리스마스의 단편적인 일부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이내 곧 령 님을 바라보며 고개를 살짝 갸웃해보였다. 크리스마스를 언급하신 그 뜻을 잘 모르겠다는 눈치였다.

851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23:45:44

>>848 리스주는 일상 폭주족이니 그럴 순 없습니다!(???)(아무 말)

852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3:46:40

.....(동공지진) 으아아아아! 은호님이 부탁해도 안되나요?!

853 리스주 (0860225E+5)

2018-12-19 (水) 23:53:29

>>852 (끄덕)(단호)

854 리온주 ◆H2Gj0/WZPw (0882636E+5)

2018-12-19 (水) 23:55:57

은호:....(은무룩)

855 령-리스 (8984819E+5)

2018-12-19 (水) 23:57:48

정말로 다행이다. 령은 리스의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령 또한 리스가 잘 지내기에 잘 지낼 수 있었다. 령은 리스의 말에 눈을 감았다 뜬다. 리스에게 무슨 일이 생겼더라면 자신은 감당할 수 있었을까? 아니, 그러질 못했겠지. 그러니 더욱 다행인게다. 그녀가 무사함으로서 자신도 심리적 부담감을 덜 수 있었으니.

단어를 따라하는 리스의 모습이 귀여워 보였던지 령이 베시시 웃음을 지었다. 령은 쇼핑백 안에 손을 넣어 와플 하나를 꺼냈다. 신과로 만든 크림이 들어있는 것이 매우 맛있게 보였다. 령이 와플을 한 입 베어문다. 달곰씁쓸한 맛이 혀에 전해져오면서 더없는 행복감이 밀려온다.

크리스마스에 대해 반문하는 리스의 표정이 더없이 순수해보였다. 귀여워라. 령은 저도 모르게 다시 웃음을 지었다. 어째 리스랑 같이 있으면 웃음짓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다. 령은 리스의 반문에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알고 있었구나. 령은 리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단편적인 정보 뿐이지만 알고 있긴하니 다행이었다. 령이 입을 열었다. 다소 긴장되었는지 몸이 다시 뻣뻣해졌다.

"리스가 원한다면... 크리스마스 때 저랑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물론 어디까지 리스가 원한다는 가정 하에니까 억지로 응할 필요는 없어요. 령은 그 말을 내뱉고는 리스를 바라봤다. 리스의 눈동자를 바라보는 일이 오늘따라 더 떨렸다. 결국 령은 눈을 질끈 감았다. 아, 자신은 왜 이렇게나 겁이 많은지...

856 리스 - 령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00:21:52

중얼중얼, 령 님께서 말씀하신 단어를 몇 번이나 열심히 작게 따라한 후에야 령 님께서 쇼핑백 안에 손을 넣어 와플을 하나 꺼내는 것을 뒤늦게 눈치챘다. 그리고 그제서야 자신 역시도 조심스럽게 쇼핑백 안에 두 손을 집어넣고 공손히, 조심스러운 동작으로 와플 하나를 꺼내들었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의 끝에 자신의 손에 들려진 달콤향긋한 향기의 음식. 꼴깍, 저절로 군침이 삼켜지는 것을 느끼면서 다시금 령 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한 입 조심스럽게 베어물자...

"...! 맛있어요, 령 님! 와아아... 엄청 달고 부드러워요...! 바삭바삭하기도 하고... 와아...!"

정말로 맛있었는지 그저 와아, 와아, 하는 소리밖에 내지 못 했지만, 그 반짝반짝이는 두 눈동자를 보면 정말 행복한 듯한 분위기가 풍겨져나오는 듯 했다. 동그래진 두 눈동자는 감사함을 담아 령 님을 한 번, 그리고 신기함을 담아 두 손으로 든 와플을 한 번, 번갈아 바라보았다. 킁킁, 달짝지근한 향이 다시금 자신의 코 끝을 즐거이 간지럽혔다.

그러다 령 님께서 크리스마스에 대하여 넌지시 말을 꺼내자 잠시 그에 반문하며 멍한 두 눈동자를 깜빡였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자신이 거의 유일하게 알고있던 인간들의 기념일 중 하나. 그렇기에 천천히 자신이 알고있는 '크리스마스'에 대하여 얘기하고는 이내 무언으로 고개를 갸웃해보였다.

그러자 왠지 모르게 다시금 조금 긴장한 듯이 뻣뻣해진 분위기를 보이기 시작하는 령 님. 자신이 원한다는 가정 하에, 령 님께서는 제안 아닌 제안을 하나 말해왔고, 그 떨리는 눈동자를 멍하니 마주 바라보고 있자 이내 곧 령 님께서는 두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검은색 눈동자가 사라졌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마주 바라보고 있던 검은색이 사라져버렸다. ...하지만...

"...정말로 저와 같이 보내셔도 괜찮으신가요, 령 님...?"

두 눈동자가 살짝 떨려왔다. '신' 님께서 다시 이렇게 자신에게 직접...? 사실 믿기지 않았다. 전혀 믿기지 않았다. 자신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시는 '신' 님이라니. 그건... 그건...

"......네. 령 님께서 원하신다면, 저도 좋아요, 령 님. 크리스마스 씨는 '신' 님을 위한 날인 걸요."

헤실헤실, 희미한 미소가 환히 꽃피워졌다. 자신과 함께 있고싶어 하는 존재. 자신에게 호의를 가진 존재. 찌르르, 마음 한 구석이 왠지 모르게 조여오는 듯 했다. 자신도 모르게 구슬에 살며니 손을 가져다 대었다가 문득 떠올랐다는 듯이 "...아." 하는 소리와 함께 령 님께 조심스럽게 덧붙여 여쭤보았다.

"혹시... 론도 같이 있어도 괜찮을까요, 령 님? 크리스마스 씨에 론 혼자서는 쓸쓸할 것 같아서..."

857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00:23:23

>>854 하지만 일상 폭주족이 되면 라온하제 스레도 더 활발해질지도 모른다구요? :D(???)

858 령-리스 (0966206E+5)

2018-12-20 (거의 끝나감) 00:27:48

리스주 죄송한데 제가 너무 졸려서 내일 이어도 될까요?

859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00:29:28

>>857 화...확실히...그럴지도 모르지만....!! (흐릿)

860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00:31:25

>>858 앗, 네네! 물론이죠! 령주께서 편하실 때 천천히 이어주셔도 괜찮으니 너무 부담 갖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어요.ㅎㅎㅎ 안녕히 주무세요, 령주! XD

>>859 ㅋㅋㅋㅋ그러니 리스주는 은호 님도 말릴 수 없는 일상 폭주족이 되겠습니다. 부릉부릉!(???)

861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00:33:38

안녕히 주무세요!! 령주!! 그리고...가...가속하면 안됩니다..!! 8ㅅ8

862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00:41:10

>>861 하지만 스레 활성화를 위해서라면 더 많은 가속이 필요합니다...! 일상과 잡담, 진단들이 폭주한다면...!(???)(아무 말)

863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00:41:44

아닛...?! 이대로 속도위반을 하려는 것입니까?!

864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00:50:41

>>863 하면 라온하제도 불타오르지 않을까요? :D(???)

865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00:58:35

>>864

.dice 1 2. = 1
1.그렇게 라온하제는 불타오르는데 성공!
2.불이야! 불이야! 불이 났어..!!

866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00:58:47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라온하제는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되는거군요!

867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01:14:20

>>865-866 (뿌듯)(당당)(???) ㅋㅋㅋ실제로도 그렇다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예요. ...음...음...역시 열심히 참여해야겠죠, 네! :)

868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01:24:26

ㅋㅋㅋㅋㅋㅋㅋㅋ 뿌듯해하는 리스주에게 엄지척을 올리겠습니다..! 그래도 스레는 분명히 돌아가니까요!! 지금처럼 그냥 즐기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869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01:34:19

>>868 ㅋㅋㅋ네, 그러니 이 한 몸 불살라 즐기면서 정말 불을 피워야겠네요! 후후...(???) 그래도 한 명이라도 더 열심히 참여하는가의 여부는 큰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870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01:37:11

사실 정말로 큰 차이가 있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정말로 크게 작용하더라고요. 스레는..! 그래서 리스주에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몸을 불사르진 않아도 괜찮아요..! 8ㅅ8 지금도 충분해요!

871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01:54:12

>>870 음...음...그래도 저 스스로는 언제나 부족한 것 같은 걸요. :) 그러니 더 열심히 해야겠죠, 네. ...일상 폭주족이 출격하는 겁니다! 하핫!(???)

872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01:54:21

그럼 스레주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73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01:56:03

>>872 안녕히 주무세요, 레주! :)

874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1:32:24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875 아사주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2:51:37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876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3:00:43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877 아사주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3:07:27

안녕하세요 레주-

878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3:14:29

밥 먹을 시기가 다가오는군요. 집에 반찬이....(흐릿)

879 아사주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6:35:09

갱신갱신... 스레를 띄우기이..

880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17:05:20

갱신합니다!

881 아사주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7:08:22

어서오세요 리스주!

일상을 구해볼까.. 해도 오늘은 다들 바쁘시려나요..

882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17:15:50

>>881 아사주 안녕하세요! XD 앗, 일상... 저는 지금 령주랑 돌리고 있기도 하고 두통 때문에 지금 좀 누워있어서 멀티는 힘들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ㅠㅠㅠ 그래도 조금만 더 있으면 저녁이니까 다른 분들이 더 오시지 않을까요? :D

883 아사주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7:17:38

그렇겠지요? 다른 분들이 오면 말해볼까나요-

884 령-리스 (0966206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7:21:25

리스가 감탄하는 걸 본 령의 시선이 따뜻함을 띄고 있었다. 령은 다시금 웃었다. 역시 와플을 사오길 잘했다. 령은 와플을 다시 한 번 베어물었다. 크림이 흘러나오면서 제가 좋아하는 달곰씁쓸한 맛이 더욱 올라왔다.

"맛있다니 다행이네요. 리스가 좋아할 성 싶어 사왔는데 사오길 잘했나봅니다."

령은 다소곳하게 말하곤 다시 한 번 와플을 베어물었다. 너무 맛있었다. 딸기주스도 먹어볼까? 령이 쇼핑백 안에서 딸기주스를 꺼내 한모금 마셔보았다. 딸기의 상큼함이 그대로 전해졌다. 아, 하마터면 몸을 부르르 떨 뻔했다. 앞으로 조심해야지. 령은 자기자신에게 되새기고는 딸기주스를 한모금 더 마셨다.

이야기해버렸다. 이를 어쩐다. 아마 거절당하겠지. 령은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자는 얘기를 한 자신이 원망스러워졌다. 원래는 그런 얘기를 할 생각이 없었지만... 그래. 이왕 그렇게 된 거 그냥 거절의 말이나 듣고 끝내자. 령은 다짐한다. 하지만 리스의 입에서 나온 말은 정말 자신과 크리스마스를 보내도 괜찮겠냐는 것. 령은 눈을 크게 떴다.

"네. 물론이죠."

리스와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기 위해서라면 뭐라도 좋은걸요. 그 말은 삼키기로 했다. 령은 와플을 다시 베어물면서 초조함을 삼켰다. 그 다음으로 들려올 말은 승낙일까? 아니면 거절일까? 령은 할 수만 있다면 눈을 질끈 감고 싶었다.

아, 수락했다. 리스가 좋다고 말했다! 령은 뛸 듯이 기뻤다. 할 수만 있다면 리스를 껴안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다. 참자. 참아야 한다. 령의 눈이 크게 떠졌다. 분명 놀라서 그런 것이겠지. 아, 리스의 얼굴에 미소가 꽃피워진다. 당신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람이구나.

"저... 그... 수락해줘서 고마워요, 리스."

반쯤은 거절당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령은 얼굴에 홍조를 띄며 말했다. 이럴수가... 정말 자신이 크리스마스 날 리스와 시간을 보내게 될거란 말인가? 너무 기뻤다. 기뻐서 날아오를 것 같았다. 령은 베시시 웃고는 리스에게 꾸벅 고개를 숙여보였다. 감사인사였다.

"물론 괜찮답니다. 얼마든지 데려오세요."

885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7:43:44

1시간동안 문제를 풀었지만 제 실력이 한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으며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886 리스 - 령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17:55:11

"...정말로 감사합니다, 령 님. 령 님 덕분에 매번 이렇게 맛있는 음식 씨들도 먹어볼 수 있어서 정말로 기쁘고 죄송해요."

두 가지의 복합적인 감정이 담겼지만, 그럼에도 희미하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꼬옥, 두 손에 쥐고있는 신과크림 와플이 왠지 모르게 더욱 가치롭게 느껴지는 듯해, 무의식적으로 조금 더 힘주어 와플을 잡았다. ...저도, 역시 령 님께 뭔가 해드리고 싶어요. '신' 님을 기쁘게 해드린다면, 그렇게 해드리려면...

딸기주스와 와플의 달콤한 향이 맴도는 것을 느끼며, 이어지는 령 님의 제안에 적잖이 놀란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멍하니 깜빡깜빡였다. 그러나 믿기지 않는 마음을 애써 가라앉히려 노력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정말이냐고 되물어봐도, 령 님께서는 오히려 더욱 확고한 답변을 들려주실 뿐이었다. ...저, 정말로 저와 크리스마스 씨를 같이 보내셔도...

잠시 침묵을 지키며 입술을 다물었다. 손 끝으로 매만지는 구슬은 꿈을 꾸듯 희미하게만 느껴졌다. ...그래, 이 '행복'이 금방이라도 사라질 신기루라면 차라리.
행복한 미소를 희미하게, 아니, 선명하게 얼굴에 환히 꽃피워냈다. 자신으로서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제안. 되려 수락해줘서 고맙다며, 아예 고개까지 꾸벅 숙여오는 령 님의 반응에 놀란 듯 두 손과 고개를 도리도리 저어가며 황급히 대답했다.

"저, 저에게 고개 숙이시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령 님...! 감사인사는 오히려 제가 해야 하는걸요. 저에게 먼저 제안해주셔서, 그리고 론도 함께 와도 괜찮다고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 ...사실 크리스마스 씨에는 론이랑 같이 인간계에 종종 내려가곤 했었거든요. 제가 가끔씩 찾아가곤 했던 곳이 있어서..."

예전에 자신이 신세를 지기도 했었던 곳. 그 때문일까, 아니면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일까. 오랜만에 다시 찾아가볼까, 하고 있었던 참이었다. 하지만...

"...령 님께서는 크리스마스 씨에 하시고 싶으신 것이 있나요? 령 님께서 괜찮으시다면 그 곳에 잠깐 가도 괜찮을까요? 아, 물론 령 님을 귀찮게 하지 않게 저 혼자만 잠깐 다녀와도 괜찮아요! 빨리 갔다올 수 있거든요, 저."

재빨리 덧붙이면서 령 님에게 조심스럽게 여쭤보았다. 물론 령 님께서 하고 싶으신 것을 함께 해드릴 생각이었지만... 그래도 아주 잠깐이라도 좋으니 그곳에는 꼭 다녀오고 싶었기에.

/ 령주 어서 오세요! :D

887 리스 - 령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17:55:40

>>883 네, 꼭 일상 돌리실 수

888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17:59:01

>>883 네, 꼭 일상 돌리실 수 있기를 바래요, 아사주! XD

>>885 레주 어서 오세요! :) 그리고 고생 하셨어요...(토닥토닥) 그건 레주의 실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문제가 어려운 걸 거예요! 네!

그리고 어쩌다보니 크리스마스 관련 독백 내용이 답레에도 나왔네요.ㅋㅋㅋㅋ 원래 크리스마스는 독백으로 넘어가게 되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ㅎㅎㅎ 물론 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889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8:00:51

하이하이에요! 아사주와 리스주, 그리고 령주! 3명 다 좋은 저녁이에요!! ...그리고...실력이 부족한 것이 맞을 거예요. NCS 문제...너무 시간 촉박해요... 왜 나는 60분이나 있는데 50문제를 못 푸는가...8ㅅ8

890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18:06:15

>>889 (토닥토닥) 음...음...그런 문제들은 누구에게나 다 시간이 촉박하고 어렵지 않을까요? 물론 레주께서는 열심히 하고 계시겠지만 조금만 더 열심히 공부하고 문제를 풀어서 익숙해지면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화이팅입니다!(응원봉)

891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8:13:16

음..음...하지만 일단 최소 커트라인급이 거의 정해진 그런 거라서...8ㅅ8 일단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892 아사주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8:15:31

다들 어서오세요-

저도 공부를 좀 해야 하는데 귀찮네요...

893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8:26:20

아사주도...(토닥토닥) 우리 서로 힘냅시다..!!

894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18:26:37

>>891-892 부디 두 분 다 힘내세요...!ㅠㅠㅠ(토닥토닥)

저도 공부하긴 해야할텐데 하기 싫네요...ㅋㅋㅋㅋ 책이라도 읽어야 할텐데...

895 아사주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8:28:19

요즘은 소설 보는 낙+참치하는 낙으로 사는 느낌?

그 외엔 영..

896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8:30:11

모두들....왜 공부에 고통받나요...(동공지진)

897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18:41:26

>>895 ㅋㅋㅋㅋ격하게 공감가네요! XD 요즘은 자는 것도 좋지만요. 계속 눕게 되어서...

>>896 으음...(시선회피) 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 사회가 아닐까요...ㅋㅋㅋㅋ(흐릿)

898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8:41:58

.......(흐릿(토닥토닥) 모두들...공부에게서 하루 빨리 해방되길 바랍니다..!

899 아사주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8:44:25

자는 것도 좋죠..(고개끄덕)

와.. 마술 신기하다..

900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8:45:27

이것으로 900!!

901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18:57:50

>>899 마술 신기해요! 뭔가 멋있기도 하고 말이예요.ㅎㅎㅎ 비록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말이예요...ㅠㅠㅠ

>>900 와아! XD

902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8:58:28

이제 슬슬 다음판을 만들어둘 필요가 있겠군요! 다음판은....당연히..!

903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19:10:46

>>902 역시 크리스마스였군요, 와아! XD

904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9:16:49

그거야 곧 크리스마스니까요! 당연히 이 제목이죠!

905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9:20:35

저는 식사를 좀 하고 오겠습니다..!! 다녀올게요!!

906 아사주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9:21:10

곧 크리스마스-

곧 동지! 팥죽 끓일 날이 다가오네!

단팥죽이 좋으세요. 아니면 그냥 팥죽이 좋으세요?
아. 아니다. 팥알이 살아있는 게 좋으세요. 아니면 팥알 안 느껴지는 게 좋으세요?(궁금)

907 아사주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9:21:28

다녀오세요 레주-

908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19:25:28

>>905 다녀오세요, 레주!

>>906 저는 팥죽은 별로 안 좋아해서...ㅎㅎㅎ 그래도 먹는다면 팥알이 안 느껴지는 단팥죽이 더 좋아요! 새알심도 귀엽구요! XD

909 샤오린주 (5651612E+6)

2018-12-20 (거의 끝나감) 19:26:13

갱신합니다. :)

910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19:31:01

>>909 샤오린주 어서 오세요! :D 다시 한 번 잘 부탁합니다!ㅎㅎㅎ

911 아사주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9:31:33

어서와요 샤오주! 으음 그렇군요.. 저는 팥알이 살짝 느껴지는 단팥죽을 좋아하는 편이예요.

912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19:40:47

>>911 아사주께서는 그렇군요...! 약간 씹히는 맛이 있는 것도 좋긴 하지요! XD 저는 죽은 달달한 호박죽 이외에는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요.ㅎㅎㅎ 무엇보다 죽은 이제 질려요...(흐릿)

913 아사주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9:45:12

저는 죽은 대부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리스주는 죽이 질리다니.. 죽으로 식사를 해결하신.. 거려나요..?

914 샤오린주 (5651612E+6)

2018-12-20 (거의 끝나감) 19:55:18

리스주도, 아사주도 안녕하세요 :) 일상 돌리실 분이 있을까요?

915 아사주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0:00:34

일상이라.. 앗 저 가능하기는 해요. 텀이 그지같고 퀄이 떨어져서 그치..

음.. 혹시 회사 au랑 본편 중 돌리고 싶으신 게 있으신가요?

916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20:02:36

>>913 제가 원래 속이 좀 잘 안 좋아져서 삼시세끼 죽만 몇 주간 먹은 적이 있었거든요...ㅎㅎㅎ 요즘도 조금 그래서 지금은 죽이 별로 좋지가 않네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저도 또 좋아하겠지요! 네! XD 죽 맛있으니까요!ㅋㅋㅋㅋ

>>914 앗, 저는 지금 령주랑 돌리고 있어서...죄송합니다...ㅠㅠㅠ 아사주께서 아까 일상 구하고 계셨는데, 혹시 두 분이 괜찮으시다면 두 분께서 돌리시는 게 어떨까요? :D

917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20:02:57

(팝그작 준비)(기대)

918 아사주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0:03:09

삼시세끼 죽이라니.. 그거 저도 싫죠...(진저리)

919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0:04:36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920 샤오린주 (5651612E+6)

2018-12-20 (거의 끝나감) 20:04:47

>>915 그건 저도 똑같은 걸요 :D (??)
저는 일단 본편으로 돌려보고 싶어요 :)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921 샤오린주 (5651612E+6)

2018-12-20 (거의 끝나감) 20:05:14

리온주 어서오세요 :3

922 아사주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0:07:02

다들 어서와요-

본편으로라.. 선레는 다갓으로 정할까나요?

.dice 1 2. = 2
1. 샤오린
2. 아사

원하시는 장소나 상황설정이나 이건 무리라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923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0:08:13

오오...오자마자 일상이 돌아가는가..! 그럼 이건 구경을 해야겠습니다!

924 샤오린주 (5651612E+6)

2018-12-20 (거의 끝나감) 20:08:41

>>922 아사주가 선레시군요! 상황은 아무거나 괜찮답니다. :D

925 아사주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0:09:12

앗.. 그러면 다솜 지역 쪽으로 써올게요-

926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20:13:55

>>918 ㅋㅋㅋㅋ진짜 삶의 질과 의욕이 다 떨어지더라구요, 그 때...(흐릿)(진저리222)

레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팝그작)(열심)

927 아사-다솜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0:23:15

아사는 다솜 지역의 관리자였으니 다솜 지역에 가장 오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루에 두어 시간 정도는 이동했다가 돌아오곤 하지요.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출장명목이가도 했던가요?
어쨌거나, 아사는 책을 두어 권 정도 들고는 앵화영장*(벚꽃잎으로 만든 수영장 같은 곳)(다솜의 관광명소로 아사가 만들었다)에 마련된 비치체어 같은 곳에 앉아서는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저 옛날 천상 선인들이
네 배다를 저울 한쪽에 울리고
다른 한쪽엔 바라타를 올린 뒤 무게를 가늠했다네.
위대함과 무거움. 둘 다 바라타 쪽으로 기울었다네"
중얼거리듯 읊조린 다음 덮었습니다. 옛날 제일 가까운 것을 보았던 것이었을까요.. 앵화영장의 풀장 에 손을 넣고 찰박찰박하는 듯, 벚꽃잎을 들어올리고 있었습니다.

928 령-리스 (0966206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0:26:59

"죄송해할 필요 없답니다. 제가 원해서 사오는걸요."

령은 인자한 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 자신이 원해서 사오는거다. 자신이 리스가 맛있는 음식들을 먹어줬음 해서 사오는 것이다. 그러니 리스는 자신에게 미안해 할 필요조차 없지. 자신은 그저 리스가 잘 지내줬음 하는 바람에서 사오는 거니까. 령은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리스가 저렇게 잘 먹어줘서 다행이다.

령은 딸기주스를 또 한 입 마셨다. 달콤한 딸기의 맛을 느끼며 곰곰히 크리스마스 때를 생각해보았지. 그날 어디로 가면 좋을까? 라온하제에 그대로 있는 것도 좋지만 인간계에 내려가서 구경하고 오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터였다. 령은 와플을 베어물며 우물우물 씹었다. 이번에는 어디로 간다... 행복한 고민을 하고있을 무렵, 리스의 말이 들렸다.

"정말요?"

크리스마스에 찾아갔던 곳이 있었다니. 이건 몰랐던 정보다. 령은 눈을 크게 뜨며 리스의 말에 반문했다. 찾아갔던 곳이라... 거기가 어딘지는 모르겠다만 리스가 원한다면야 같이 갈 수 있지. 령이 고개를 끄덕였다. 승낙의 의미였다.

"물론 그곳에 같이 가도 괜찮아요. 리스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같이 가드릴게요. 그리고 하고싶은 것이라면..."

령이 생각에 잠겼다. 크리스마스 날 하고싶은 것이라... 아직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잠깐 생각의 시간을 가져볼까? 크리스마스 날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지?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들 구경하기, 맛있는 음식 먹기 등등... 할 수 있는 건 많았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 령이 입을 열었다.

"천천히 생각해보고 답을 줘도 될까요? 아직은 잘 모르겠어서..."

929 리스 - 령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20:50:58

"...정말로 감사해요, 령 님. 역시 령 님께서는 자애로우신 '신' 님이세요. 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잘 못 먹어봐서..."

헤실헤실, 마냥 희미하게 웃으면서 하는 말의 내용은 조금은 안타까운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물론 그 말을 하는 당사자는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는 듯, 그저 변함 없이 맑게 웃어보일 뿐이었지만.

바삭, 와플을 다시 맛있게 냠냠 먹었다. 부드럽고 바삭한 와플이 여전히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물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그 달콤함에 쌓여진 채, 령 님에게 허락을 구하듯이 조심스럽게 자신이 찾아가곤 했던, 그리고 또다시 찾아갈 곳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러자 놀란듯이 눈을 크게 뜨면서 반문하는 령 님.

"...네. 제가 예전에 은혜를 입었던 곳이기도 해서 가끔씩 찾아가곤 했었답니다."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비록 평소에는 딱히 밝힐 일이 없어서 말을 하지 않고 혼자 조용히 갔다오다보니 다른 '신' 님들께서는 아마 잘 모르시겠지만. 그렇기에 일부러 지금 령 님께 여쭤보는 것이기도 했다. 원래대로라면 론과 함께 혼자 보냈을 크리스마스. 그러나 령 님과 이번의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게 된다면, 그곳에 령 님도 함께 가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니.

그리고 령 님께서는 다행히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의 뜻을 밝히었다. 그에 기쁜듯이 표정이 순간 화아, 밝아졌다. 희미하게 금방이라도 사라질 듯한 미소가 아니라, 정말로 선명한 웃음을.

"정말요...?! 와아,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령 님. 아마 령 님께서도 그곳을 마음에 들어하실 거예요. 정말로 아름답고 따뜻한 곳이거든요!"

'그곳'에 대하여 설명하는 그 순간에는 몽롱했던 눈매도 동그랗게, 크게 뜨고 두 눈동자까지 초롱초롱 빛내었다. 평소에 보기 힘든 활기차고 밝게 빛나는 모습. 정말로 소중한 것들을 대하는 모습은 진실되었던 것일까.

"...네, 얼마든지요. 크리스마스 씨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까 천천히, 천천히 같이 생각해봐요, 령 님. 분명 할로윈 씨 때처럼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이어진 령 님의 대답에 고개를 작게 끄덕이며 희미하게 웃었다. 벌써부터 그 때가 기대되는지, 마음이 살짝 두근두근거리기 시작했다.

930 샤오린 - 아사 (5651612E+6)

2018-12-20 (거의 끝나감) 20:53:39

"…♪~"

아사가 책을 덮자 고요한 숲 속에 나지막한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즐거운 듯 흥얼대는 목소리는 아사의 머리맡, 꽃이 흐드러지게 핀 벚나무 위편에서 들려옵니다. 고개를 들어 그곳을 쳐다보면, 한 여인이 나뭇가지에 앉아 눈을 감은 채 있겠지요. 샤오린은 흥얼거리던 곡조를 멈추고 허공을 응시한 채 입을 열었습니다.

"글쎄, 그건 무슨 이야기일까?"

방금 전 아사가 읊은 책의 구절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말을 마친 샤오린은 벚꽃잎이 만개한 잔디밭 위로 가벼이 내려섭니다. 그녀는 두 눈을 한 번 느릿히 감았다 뜨고, 눈 앞의 인영을 또렷히 쳐다봅니다.

"안녕, 이름 모를 새야."

샤오린은 사뿐사뿐 걸어가 앵화영장에 조심스레 발을 담가보았습니다. 이내 그곳이 마음에 든 듯, 샤오린은 풀장에 걸터앉아 두 손 가득히 벚꽃잎을 담아봅니다. 사방에 분홍빛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냥 지나가던 길이었는데, 어쩐지 내 이목을 잡아끄는 것이 있길래 와보았단다."

벚꽃잎이 흩날리는 수영장의 모습이 신기해 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931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1:00:41

모두의 일상이 너무 귀요미합니다..! 후후후...! (구경 모드)

932 아사-샤오린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1:06:43

흐드러진 벚꽃잎이 가득한 나무는 그 꽃잎이 영영 지지 않겠지. 거기에 있는 샤오린을 바라보는 눈에 감정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지만. 미미한 호기심은 얼굴에 묻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질문같은 말과 가벼이 내려앉는 것을 보며 눈을 깜박이었지요.

"카우라바와 판다바 형제가 전투를 벌이는 고대 인도의 서사시야."
쿠룩셰트라 전투를 그린 서사시지. 라고 말하면서
개인적으로 그 전투 무척 괜찮았다고 생각해. 묘사도 나쁘지 않았고. 라고 느긋하게 말합니다. 그런 큰 이벤트를 기시감과 무력감에 젖어있던 아사가 놓칠 리가 있었겠습니까.

"안녕 음.. 물고기야?"
어떤 물고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물고기의 특성이 보이는 것을 보면서 물고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이름이 뭐야? 라고 물어보려고 하는 듯합니다.

"응. 이목을 잡아끌 만 하다고 생각해."
묘하게 당당한데요. 하기야. 당당하지 않을 이유도 없고, 무언가 이상할 것도 없는 것이었지요.

933 령-리스 (0966206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1:07:29

아... 날렸다...

리스주 죄송한데 제 폰이 지금 정상이 아니라 좀 많이 기다리셔야 될 것 같아요.

934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1:10:42

세상에...령주...(토닥토닥)

935 아사-샤오린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1:12:01

앗.. 령주...(토닥토닥)

마하바라타 전체는 아니라도 요약번역도 재밌네요..

936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21:15:02

>>933 세상에...(동공대지진) 괜찮으세요, 령주...?! 답레는 아주 천천히 주셔도 괜찮으니 너무 신경 쓰지 말아주세요...!ㅠㅠㅠ(토닥토닥)

>>935 어려워 보이는데 대단해요, 아사주...! 와아...(머엉)(감탄)

937 아사-샤오린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1:17:11

딱 요약번역이라서 대단한 건 아니예요..

938 령-리스 (0966206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1:19:40

저런. 리스의 말에 령의 표정이 묘하게 바뀌어진다. 이번에 비춰진 감정은 슬픔이었다. 맛있는 음식을 잘 못 먹어봤다니... 령이 리스를 위해 음식을 사오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리스가 좀 더 맛있는 음식을 접하길 바라는 게 령의 마음이었다.

자애로운 신이라... 령은 그 말에 부정하고 싶었다. 자신은 자애롭지 않았다. 오히려 단호한 면이 있었다. 리스는 자신을 자애로운 신으로 보는 걸까? 령의 내면이 복잡해졌다. 그럼 만약에 자신이 정반대의 태도를 보인다면 리스는... 리스는 어떤 반응을 할까? 그건 상상하기도 싫었다.

은혜를 입었던 곳이라... 그런 곳이라면 당연히 찾아가고 싶겠지. 령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수긍하는 태도였다. 령이 다시 딸기주스를 마셨다. 리스가 은혜를 입었던 곳에 자신이 찾아가도 될까? 뭔가 섵불리 일을 진행하는 느낌이라 함부로 가기도 어려웠다.

"그랬군요. 그런 곳이라면 당연히 가야지요. 그런데 제가... 그런 곳에 가도 괜찮을까요?"

리스의 소중한 장소인데... 령이 약간 불안해하는 것처럼 말했다. 자신이 마음대로 리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건 아닐까? 령의 내면에 그런 생각들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리스가 그곳이 마음에 들거라고 하자 령의 표정이 잠시 풀어졌다. 정말로 아름답고 따뜻한 곳이라... 아마 그곳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는 거겠지.

"아름답고 따뜻한 곳이라... 괜한 호기심이 생기는군요."

어떤 곳일까 하는. 령은 끝의 말을 집어삼키고는 다시 한 번 와플을 와작 베어물었다. 부디 그곳이 좋은 곳이길 바라며 령은 우물우물 와플을 씹었다. 아, 잠깐. 리스의 표정이 달라졌다. 왜 이제야 그걸 눈치채었을까? 령은 생경해진 리스의 행동들을 보며 다시 한 번 눈을 크게 떴다. 그정도로 리스에게는 소중했던 걸까?

"알겠습니다. 리스가 그렇게 말하니 저도 기대가 되네요."

령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양 볼에 발그레하게 홍조가 들어갔다.

939 령-리스 (0966206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1:20:35

어떻게든... 폰을 원래대로 되돌려쑵니다!

역시 전자기기는 말을 안들을 때 때려줘야 원래대로 돌아오네요!(엄지척

940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1:25:47

여러모로 고생하셨습니다...령주.... 8ㅅ8

941 샤오린 - 아사 (5651612E+6)

2018-12-20 (거의 끝나감) 21:43:21

"흐응, 고대 인도의 서사시라. 멋진걸. 아는 게 많구나."

샤오린은 고개를 살짝 갸웃이며 작은 탄성을 내질렀습니다. 그녀는 잘 모르는 이야기였습니다. 그야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의 일이었으니까요. 이어지는 아사의 말에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맞아, 정답이야."

샤오린은 옷깃으로 입을 가리며 조금은 장난스럽게 웃었습니다. "리샤오린, 샤오린이라고 해. 너는?" 샤오린은 그대로 풀장에 걸터앉은 채, 상대를 돌아보지 않은 채로 나긋히 흘러가듯 말했습니다. 풀장에 담근 발을 살짝 움직이자 벚꽃잎들이 이리저리 소용돌이쳤습니다. 보드라운 꽃잎에 발이 간지럽기도 하였지요. 샤오린은 다시금 아사를 돌아보았습니다.

"다솜은 처음 와보는데, 나름 괜찮은 걸. 네가 만든 거야?"

아사에게서 묻어나오는 당당한 태도에 호기심을 느낀 샤오린은 그렇게 질문했습니다.

942 리스 - 령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21:44:44

...아. 령 님의 표정이 또 바뀌었어요. 비록 묘한 표정으로 변화한 것이었지만, 야생의 동물로서 생존하여 온 자신에게 있어서는 그러한 변화들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이번에 느껴지는 감정은 '슬픔'이었으니. 령 님께서... 왜 슬퍼하시는 걸까요? 슬픈 일이 있으셨던 걸까요? 어째서... 제 말씀을 듣고 슬퍼하시는 걸까요?

알 수 없었다. 적어도 자신으로서는 전혀 알 수가 없었다. 맛있는 음식을 잘 못 먹어본 것은 자신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것이었기 때문에. 하지만... 령 님께서는 슬퍼해주시고 계세요. 그 슬픈 표정 하나만으로도 령 님은 자신에게 있어서 무척이나 따스하고 자애로운 '신' 님이었다. 그래, 자신에게 작디작은 호의를 보여주시는 '신' 님들은...

잠시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며 생각에 잠기듯 조용히 침묵했다. 그리고 와플을 몇 입 더 조심스레 베어물고 오물오물 먹다가, 문득 령 님께서 약간 불안해하는 목소리를 내자 되려 놀란 듯 두 눈을 크게 떴다. 그리고 드물게 곧바로 고개를 위아래로 크게 끄덕끄덕이며 반응했다.

"네, 물론이예요, 령 님! 당연히 오셔도 된답니다. 그곳은 모두를 포용해주시는 곳이거든요. 마치 '신' 님의 품 속처럼 따스하게요. 아마 령 님께서 가시면 더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곳도. 그 분들도."

애초에 그저 평범한 미물이나 다름 없는 자신 역시도 찾아갈 수 있는 장소였다. 그런데 어떻게 령 님이 가면 안 될 수가 있을까? 절대로 그럴리는 없었다. 오히려 자신보다 령 님에게 더 어울리는 장소였을지도 모르니.

"...네, 정말로 아름다운 곳이예요. 혹시 비나리의 폭포에 피어오르는 무지개를 알고 계시나요, 령 님? 그 무지갯빛이 사방에서 새어들어오고, 아름다운 음악 소리도 종종 들려오는 곳이랍니다. ...그곳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잠시 천천히 두 눈을 감고 빙그레, 부드러운 미소를 입가에 띄웠다. 머릿속에 펼쳐지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분위기. 살랑, 부드러운 봄바람에 벚꽃잎이 떨어지는 풍경 아래에서 다시금 천천히 두 눈동자를 떴다. 그리고 색이 다른 이질적인 몽롱한 두 눈동자로 령 님을 마주 바라보았다. 이내 두 눈동자가 부드럽게 휘어지며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목소리가 그 뒤를 이었다.

"...령 님께도 부디 좋은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 곳이.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씨니까요."

그러니... 부디 좋은 기억으로만 가득 채워질 수 있기를. 또다른 기도가 새롭게 추가되는 것이 느껴졌다. 혼자 보내지 않게 된 크리스마스라면 더더욱.

943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21:46:25

>>937 그래도 그걸 이해하는 능력이 있으시다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해요.ㅎㅎㅎ :)

>>939 으아아... 다행이예요, 령주! XD 수고 많으셨어요...ㅠㅠㅠ(토닥토닥)

944 아사-샤오린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1:49:08

"그럼. 나는 아는 게 많아."
"멋지다는 아니지만...정확하게는 알아야 한다는 목적 정도가 있어야?"
여러가지 많이 아는 건 즐거운 일이지. 라고 생각하면서 당당하게 말하고는 정답이라는 것에 그러면 물고기면 어떤 종류려나? 라고 대답을 원하기보다는 그냥 지나가듯 묻다가 리샤오린.이라고 말하는 말에 자신도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나는 아이온이야. 아사라고 부르면 돼."
아주 간단한 소개로군요. 부드러운 벚꽃잎으로만 만들어진 풀장에 손을 담가 휘적거리곤 했습니다. 밖에서 안은 무척이나 좁아 보이는 듯하지만, 참으로 넓지.

"응. 내가 만들었어."
갑자기 만들고 싶어졌거든. 개인적으로 물은 그다지 메리트가 없어서. 라고 질문에 답합니다.
아 그렇지요. 허구한 날 보아왔던 계열들은 그다지 좋은 쪽은 아니었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지. 그런 것 하나 묻어나지 않는 얼굴로 리샤오린을 바라봅니다.

945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1:49:51

이쯤되면 대체 저 장소가 어디인지 절로 궁금해지는군요..!

946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22:03:11

>>945 사실 매우 쉬운 곳이라고 합니다...ㅋㅋㅋㅋ(시선회피) 뭔가 계속 독백으로 천천히 밝히려고 했던 것들이 일상으로 밝혀지게 되네요! :D

947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2:05:58

>>946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크리스마스 일상을 기대하면 되는건가요?!

948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22:12:23

>>947 하지만 일상은 상대방 캐릭터랑 둘이 함께 즐겁게 노는 거니까 그 때는 적당히 스쳐지나가듯 들리고 자세한 건 독백으로 나오게 될 것 같네요. :) 일상에서 너무 제 캐릭터 위주로 하는 건 좀 그러니까 그 때는 그냥 같이 노는 데 집중할 거랍니다!ㅎㅎㅎ

949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2:12:46

>>948 알겠습니다! 그것이 리스주의 뜻이라고 한다면...! (끄덕)

950 샤오린주 (5651612E+6)

2018-12-20 (거의 끝나감) 22:23:10

앗, 아사주, 제가 오늘은 일찍 들어가봐야 해서... 킵 부탁드려도 될까요?

951 아사-샤오린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2:23:45

네. 킵해도 괜찮아요!

으으.. 왜이리 졸리지..(흐려진다)

952 령-리스 (0966206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2:26:52

모두를 포용해주는 곳이라... 정말로 그런 곳이 있는걸까? 령은 놀랍다는 듯 눈을 크게 떴다. 물론 이 라온하제도 그런 곳에 해당된다만 라온하제와 같은 곳이 인간계에 있다니 정말 놀라웠다. 기회가 된다면 꼭 가고싶을 정도로. 령은 눈을 끔뻑끔뻑 감았다 떴다 하며 생각에 잠겼다.

자신이 그곳에 가도 괜찮을까 싶은 걱정은 괜한 것이었나보다. 어쨌든 리스가 가도 괜찮다고 했으니 괜찮겠지? 령은 한결 침착해진 눈으로 리스를 바라보았다. 령의 까만 눈이 초롱거렸다. 드물게도 그 속엔 일말의 호기심마저 보였다. 아마 그 장소에 대한 호기심이 보였나보다.

잠깐, '그 분들'이라... 령은 생각에 잠겼다. 도움을 받았다는 것에서도 유추했지만 누군가가 살고 있는가보다. 령은 내심 생각에 잠겼다. 누가 살고 있으려나... 처음 보는 자신을 환영해주려나? 그것은 알 수 없었지만 일단 리스의 말대로라면 좋아해줄지도 모르겠다.

"그렇군요. 다행이네요. 제가 가는 게 리스에게 부담이 될까봐 걱정했었어요."

령이 온화하게 웃으며 말했다. 비나리의 폭포에서 피어나는 무지개라. 령은 그 무지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자신도 그 무지개를 봤으니까. 그것과 같은 무지개가 사방에서 피어나고, 아름다운 음악소리도 종종 들려오는 곳이라... 그런 곳이 있다면 완전히 유토피아와 같은 곳이 아닌가? 령은 눈을 깜박였다. 그렇다면야...

"신기하군요. 사방에서 무지개가 피어나는 곳이라니... 리스의 말을 들으니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색이 다른 몽롱한 두 눈동자가 자신을 바라본다. 령은 그 시선에서 행복을 느꼈다. 리스의 눈은 정말로 아름답구나. 령은 그렇게 느끼며 맞서 웃어주었다. 검은 눈이 휘어지며 초승달 모양을 그려냈다.

"알겠습니다. 리스도 부디 좋은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좋은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기를. 령은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953 샤오린주 (5651612E+6)

2018-12-20 (거의 끝나감) 22:27:13

감사합니다! 답레는 내일 시간 되면 달아둘게요.
저는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

954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2:30:39

안녕히 주무세요! 샤오린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955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2:31:25

...흐음...저 장소...설마 동물원이라던가...? (갸웃)

956 아사주 (7702011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2:40:44

잘자요 샤오린주-

957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2:41:13

아사주도 피곤하시면 쉬시는 것이 어떻겠어요?

958 리스 - 령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22:57:45

령 님께서는 자신의 설명이 놀라운지 두 눈을 크게 뜨고 끔뻑끔뻑이기 시작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반응이었다. 자신 역시도 처음 그곳을 보게 되었을 때 정말로 놀랄 수밖에 없었으니. 잠시 그 때를 회상하면서 두 눈을 천천히, 깊게 감았다. 그래, 불안함과 혼란스러움에 흔들리던, 그 때를.

그리고 이내 천천히 두 눈을 뜨고 령 님을 다시금 바라보자, 령 님의 검은색 눈동자가 초롱초롱 빛나는 것이 시야에 들어왔다. ...아, 령 님께서 기대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 속에 담겨있는 작은 호기심의 마음마저 알아차리고는, 이내 희미하게 헤실헤실 웃어보였다. 기뻤다. '신' 님께서 자신의 소중한 장소에 함께 가주신다니.

"아니요, 전혀 부담되지 않답니다. 오히려 조금 떨려요. 그곳에 론을 제외하고 다른 분과 함께 가본 적은 한 번도 없어서..."

그것도 '신' 님과 함께 가게 될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 했으니. 그렇기에 고개를 도리도리, 양옆으로 저으면서 곧바로 부정했다. 그 이후로는 헤헤, 조금은 바보 같아 보일 정도로 순진한 미소를 보였지만.

"...진짜 무지개 씨는 아니지만... 그 빛과 똑같은 빛들이 가득히 채워져있는 곳이랍니다. 나중에 꼭 같이 가봐요, 령 님. 즐거운 '크리스마스' 씨에."

...그 때가 되면 더욱 아름다운 노래들이 들려오고 있지 않을까요. 잠시 머릿속에 울려퍼지는 듯한 노랫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것은... 저의 기억? ...아니면...

령 님의 검은색 눈동자 역시 부드럽게 휘어졌다. 그에 조용히 정신을 차리며 고개를 작게 끄덕여보였다. 희미한 미소는 여전했다.

"...분명 그럴 수 있을 거예요. 령 님과 함께 보내게 되었으니까요."

'신' 님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분명 행복할 것이었다. 그것 하나만큼은 자신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그저 희미하게 헤실헤실 웃어보이다가, 문득 깜빡 잊고있었던 할 일이 떠오르자 한 박자 늦게 아, 하는 소리를 내었다.

"...죄송해요, 령 님. 제가 해야할 일이 좀 있어서... 이만 가봐야할 것 같아요.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래도 와플 씨도, 딸기 주스 씨도 엄청 맛있었어요. 함께 즐겁게 대화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다음 번에 꼭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부디 안녕히."

이내 공손히 허리를 꾸벅 숙이고는 조용히 빙그레 미소 지어 보였다. 그리고 천천히 벚꽃잎을 사박사박, 조심스럽게 밟으며 길을 따라 걸어가기 시작했다. 할 일이 놓여져있는, 자신의 집을 향하여.

/ 슬슬 막레하면 될 것 같아서 막레 식으로 써보았는데, 이것을 막레로 해도 좋고, 막레를 써주셔도 좋으니 편하게 생각해주세요, 령주! :D

959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22:58:55

안녕히 주무세요, 샤오린주! :)

>>955 글쎄요. 동물원이려나요?ㅋㅋㅋㅋ

960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2:59:25

여러모로 일상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961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3:03:05

>>959 음..두고보면 알게 되겠지요! 아무튼...이제 정말로 올 한 해가 얼마 안 남았군요.


...안돼...난 1살을 더 먹을 자신이 없어..!

962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23:11:22

>>961 ......(토닥토닥) 생일이 지나야 진정으로 1살을 더 먹는 거라고 생각하시면...!(???)(억지)

963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3:14:59

....하지만 우리나라에선...새해가 지나면 1살이라구요!! (??

964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23:19:30

>>963 ...그럼 어쩔 수 없지요...(흐릿)

965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3:20:36

....흑흑...으흑흑...으흑흑흑....(털썩)

966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23:22:44

>>965 (토닥토닥)

967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3:23:13

에잇..! 지지 않겠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라온하제는 반드시 여러분들에게 엔딩을 보여주고 말겠습니다...!!

968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23:24:48

>>967 ㅋㅋㅋ네, 감사합니다. :)

969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3:25:19

아무튼...이 판을 터트리고 싶군요..! 과연 터트릴 수 있을 것인가.!

970 이름 없음 (9269833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3:29:19

그 소원! 괴도 T가 들어주도록 하지!(못들어줬음

971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3:31:52

괴도 T라고...?! 누...누구냐..! 정체를 밝혀라...!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972 리스주 (750689E+59)

2018-12-20 (거의 끝나감) 23:33:09

>>970 와아! 괴도 T다! 싸인해주세요! XD(???) ㅋㅋㅋㅋ아무튼 어서 오세요! :D

973 령주 (0966206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3:37:43

리스주 고생하셨어요! 그럼 저걸 막레로 받겠습니다!

974 세설주 (8145355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3:38:07

...:)

975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3:41:36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그리고 령주! 둘 다 어서 오세요!! 그래서 괴도T는 누구입니까?!

976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23:58:06

자...여러분...앞으로 25개입니다..!!

977 리스주 (0517144E+5)

2018-12-21 (불탄다..!) 00:18:14

>>973 령주께서도 일상 돌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 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ㅎㅎㅎ

>>974 세설주 어서 오세요! :D

978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00:19:07

이제 크리스마스까지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

979 리스주 (0517144E+5)

2018-12-21 (불탄다..!) 00:29:17

>>978 그렇네요. :)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네요...!

980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00:29:44

정확히 4일...!! 그리고..라온하제의 파티는 토요일..!!

981 리스주 (0517144E+5)

2018-12-21 (불탄다..!) 00:31:39

>>980 그렇군요. 부디 즐겁기를 바래요. :)

982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00:34:18

리스주도 말이지요...!!

983 리스주 (0517144E+5)

2018-12-21 (불탄다..!) 00:44:38

>>982 네, 감사합니다, 레주. :)

984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00:51: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온하제의 크리스마스는 과연 어떨런지..! 다음주는 크리스마스 일상 주입니다!

985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01:58:17

그럼 스레주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86 이벤트-프롤로그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11:06:15

#14.즐거운 내일의 크리스마스

(나레이션-누리)

인간계에는 크리스마스라는 행사가 있다. 누군가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행사라고 들었는데 왜 누군가의 생일을 전 세계의 인간들이 다 축하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인간들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즐겁게 즐긴다고 들었다. 그리고 그것은 이곳 신계도 마찬가지다. 우리 신들도 크리스마스를 즐길 이들은 즐긴다. 다만 인간들처럼 모두 기념하지는 않고 그냥 즐길 이들은 즐기는 느낌에 가깝다.

참고로 나는 이런 행사를 꼭 즐긴다. 그야 이런 즐거운 축제 같은 날을 그냥 넘길 수는 없잖아? 그렇기에 이번에는 공개적으로 라온하제의 신들을 모아서 가벼운 파티를 즐기기로 마음 먹었다. 비나리의 광장이 지금 막혀있는 것도 모두 그 파티를 위함이었다. 가온이에게 이것저것 부탁을 하니, 가온이는 알겠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비나리의 광장을 막아놓고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오늘. 그 작업이 모두 끝이 났다고 이야기해왔다.

"정말이야? 가온아? 정말 다 끝났어?"

"네! 모두들 마음에 들 것입니다! 즐거운 내일. 즉 라온하제의 크리스마스를 장식할 정도로 아름답게 해뒀습니다!"

"응! 수고했어! 가온아! 후훗."

"은호님과 누리님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시키실 일이 있다면 얼마든지 시켜주십시오!"

가온이의 저 성격은 가끔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일은 누구보다도 잘 하니까 그 관련으로는 믿을 수 있었다. 아무튼 고개를 돌려 비나리의 광장이 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내일은 저곳에서 신들이 모여서 즐겁게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그런 날이 되겠지? 물론 크리스마스까진 아직 시간이 조금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전야제라는 느낌으로 즐길 수도 있는 거잖아? 거기다가 파티는 며칠을 지속하면서 계속 이어질 예정이기도 하고.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어."

"시간은 금방 가는 법입니다! 누리님!"

"그래도 더 빨리 갔으면 좋겠단 말이야."

괜히 투정을 부리듯이 이야기하면서 나는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을 바라보았다. 태양아. 태양아. 넌 대체 언제 질 거야? 응? 괜히 그런 투정을 부리면서 나는 입술을 삐쭉 내밀었다. 어서 하루 빨리 오늘이 끝났으면....

//이벤트 프롤로그와 함께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987 리스주 (0517144E+5)

2018-12-21 (불탄다..!) 12:03:42

아, 맞다... 미리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령주, 제가 크리스마스 이브 날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약속이 좀 있어서 일상이 힘들 것 같아요...ㅠㅠㅠ 그래서 혹시 크리스마스 일상을 돌리고 싶으시다면 그 날들을 제외하곤 괜찮을 것 같으니, 나중에 돌리고 싶으실 때 언제든지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D

갱신합니다!

988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12:07:11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989 리스주 (0517144E+5)

2018-12-21 (불탄다..!) 12:29:13

>>988 안녕하세요, 레주. :)

990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12:30:46

네! 하이하이에요!! 음...그리고 여러분들! 크리스마스 선물 보내주세요! 내일 정말로 교환합니다! 메시지도 함께 보내주세요!! 8ㅅ8

991 리스주 (0517144E+5)

2018-12-21 (불탄다..!) 12:38:23

>>990 다들 많이 바쁘셔서 깜빡 하신 걸지도요...? 오늘 밤까지 다 들어오지 않을까요? :)

992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12:39:27

그렇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튼 지금까지 들어온 선물은 총 5개입니다!

993 리스주 (0517144E+5)

2018-12-21 (불탄다..!) 12:58:28

>>992 그렇군요. 막판에 많이 들어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네!

994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13:00:51

리스주는 보내셨습니까?!

995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13:14:09

일단 스레주는 식사를 하러 가보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모두들!

996 아사주 (3858832E+5)

2018-12-21 (불탄다..!) 15:17:55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997 령주 (939104E+55)

2018-12-21 (불탄다..!) 15:49:32

갱신합니다. 앗! 알겠습니다, 리스주. 적당한 때에 말씀드릴게요!

998 샤오린 - 아사 (4175126E+6)

2018-12-21 (불탄다..!) 17:33:19

"아사구나, 반가워."

샤오린은 느릿히 고개를 끄덕이며 희미한 미소를 띄웠습니다.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그 위태로운 미소는 그녀가 고개를 돌리자 함께 사라져버립니다.

"...난 그냥 보잘것 없는 잉어야. 용문을 타고 올라서 이렇게 신이 되었지."

그렇게 중얼거린 샤오린은 어느새 스케치북과 연필 한 자루를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아마 신통력으로 불러낸 것이겠지요. 고요한 숲 속에 연필 사각이는 소리가 울립니다. 흰 백지에는 벚꽃잎 흩날리는 앵화영장의 윤곽이 어렴풋이 잡혀가고 있군요.

"이렇게 멋진 것을 만든 이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니, 이거 영광인걸."

샤오린은 열심히 놀리던 손을 멈추고, 아사에게로장난스레 농을 던졌습니다.

"신계도 나쁘지만은 않구나. 인간계랑은 많이 달라."

평화롭고, 조용하고, 아름다워. 샤오린은 낮은 목소리로 읊조리며 눈을 느리게 감았다 떴습니다.

//갱신할게요 :)

999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18:06:26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1000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18:33:21

이것으로..1000!!

1001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18:33:28

그리고 1001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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