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3843930>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20.막장의 끝을 달려라!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12-03 22:32:00 - 2018-12-11 22:14:36

0 리온주 ◆H2Gj0/WZPw (9721991E+5)

2018-12-03 (모두 수고..) 22:32:00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라온하제 공용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ho3fox/canvases/Houen3


"전에도 예고했던 거 기억나느냐?"

"선택을 하던 그 날, 분명히 더 큰 일이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 날이 왔느니라."

"어, 엄마! 4의 벽은 뚫으면 안돼!"

-차원을 넘어 이야기하는 여우 신과 그 여우 신을 말리는 다른 여우 신의 모습

900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16:34:20

맛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901 카제하 - 리스 (5752115E+6)

2018-12-11 (FIRE!) 16:34:21

리스의 감사 인사에 카제하는 아무런 말 없이 싱긋 웃기만 하였습니다. 무릇 모든 생명들은 소중하고 또 고귀한 법입니다. 카제하는, 이 가여운 홍학 신이 부디 자신의 가치를 너무 낮게 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지루한 설교는 이쯤 하고 화제를 이만 돌려볼까요, 카제하는 낮추었던 자세를 일으키며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그러길 바라야겠소. 분명 좋은 추억이 되겠구려."

이어지는 리스의 말엔 카제하 역시도 동감한다는 듯이 고개를 살며시 끄덕입니다.

"그러셨군, 확실히 매력적인 경치라오. 본인 또한 오랜만에 방문하는 이 가리의 풍경에 매료되어 있었다오."

갖가지 색으로 화려하게 물든 단풍, 푸른 가을 하늘, 먼 발치로 내려다보이는 커다란 호수까지 실로 이상향에 가까운 풍경이었습니다. 카제하가 말을 끝맺기 무섭게 다시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나무들이 세차게 흔들리고 낙엽이 우수수 흩날렸습니다. 카제하는 눈을 감고 불어오는 바람을 조용히 만끽했습니다. 그의 머리칼과 옷깃도 바람에 부드러이 나부꼈습니다.

"헌데, 리스 공의 '신 님'이란 것은 누구를 말하는 것이오?"

카제하가 문득 리스에게 던진 질문이었습니다. 카제하는 평온한 미소를 띤 채 리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답레와 함께 갱신하고 갑니다! 텀도 극악에다 레스 길이도 짧아서 리스주께 넘나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8 8

902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16:34:37

어서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카제하주!

903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7:17:34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와...아직도 눈 내리는 것 같아..8ㅅ8

904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17:21:33

어서와요 캡!

905 세설주 (6616432E+6)

2018-12-11 (FIRE!) 17:23:32

어서오세요 리온주...!

국수를 먹어야 할까요 버거를...든든하게 먹으려면...?

906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7:26:11

두 분 다 하이하이에요!! 음...음...버거를 먹는데 왜 국수가... 나오죠?

907 세설주 (6616432E+6)

2018-12-11 (FIRE!) 17:27:04

음식점 중에 고르고 있습니다! 결론은 결정장애...?(?

908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7:30:58

음...음..음...저 같으면 국수를 먹습니다만...취향 차이니까요! 그건!

909 세설주 (6616432E+6)

2018-12-11 (FIRE!) 17:32:10

국수 갑니다...!:>

사실 근처 패스트푸드점이 이 시간이면 꽉 차거든요...(._.

910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17:34:05

으음.. 국수 드시는군요! 맛있게 드세요?

911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7:34:13

ㅋㅋㅋㅋㅋ 국수 맛있게 드세요..!!

912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7:37:28

.dice 1 8. = 6

1.느와르
2.성별 반전
3.성걱 반전혹은 악신적 모멘트(?)
4.오프레
5.변신소녀물(?)
6.회사
7.대가족
8.전투

자..! 돌아라! 다이스!

913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7:37:47

다음 AU는 회사물 AU입니다...! 와아아아아!!

914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17:46:18

회사물 au...로군요!

915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17:52:07

회사물이면 회장님은 은호님이고 각 관리자들은 이사같은 직위인가...(하느작)

916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7:57:46

ㅋㅋㅋㅋㅋㅋㅋ 어어..글쎄요. 일단 회장님은 은호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그 외는 다이스로 정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다이스를 굴리실거면...

1.사원
2.대리
3.과장
4.부장
5.이사
6.부회장

이 정도로만 돌리면 될 것 같습니다!

917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18:11:27

귀찮귀찮...입니다아...

너무 많...하는 순간 동생이 먹기 시작하는데 묘하게 기분이 나쁘네요.. 왜지.. 배불러서 더 못 먹는데.. 이게 욕심인가..!

918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8:20:36

아사주...귀찮아지면 안돼요.... 8ㅅ8

919 세설주 (6488659E+5)

2018-12-11 (FIRE!) 18:28:07

저녁 먹고온 세설주! 부회장을 노리며...!(???
.dice 1 6. = 5

920 세설주 (6488659E+5)

2018-12-11 (FIRE!) 18:28:29

적당히 이사자리에 안착했습니다...(?

921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8:32: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이사가 되었군요!!

922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18:32:18

부회장.. 자리.. 나올 리가 없겠지만.. 말이지요.. 적당히 관리자로 사는 겁니다.(느긋)

근데 아사가 상사면 똑부타입일 것 같아서.. 똑게타입일 리가..

923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18:32:29

어서와요 세설주-

924 세설주 (6488659E+5)

2018-12-11 (FIRE!) 18:35:51

리온주랑 아사주 좋은 저녁입니다! 나름 임원이군요...!:3

925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8:35:58

부회장 자리...나올 수도 있죠...!! 돌려서 6만 나오면 되는 겁니다!

가온 - .dice 1 6. = 5
누리 - .dice 1 6. = 5
백호 - .dice 1 6. = 6

926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8:36:12

와아아아! 백호가 부회장이다...!!

927 세설주 (6488659E+5)

2018-12-11 (FIRE!) 18:38:27

ㅋㅋㅋㅋㅋㅋ누리가...아니군요?(동공지진

생각해보니 누리는 기껏해야 입사 1년차인 신입인데 이런 낙하산이 있을수가(...)(????)

928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18:39:49

그리고 분명 저는 1이 나올 겁니다. 그러니 차라리 안 돌릴렝!

929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18:40:12

입사 1년차지만 차기 회장감..?

930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8:40:21

누리:저는 은호 회장님의 딸이 아닙니다.(국어책 읽기) 저는 스카웃받아서 온 이사입니다!

은호:그렇다고 하지 않느냐. (뻔뻔)

931 세설주 (6488659E+5)

2018-12-11 (FIRE!) 18:44:10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지만 낙하산이라는건 변하지 않습니다!!(?

932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18:45:39

뭐.. 아사는 일만 잘하면 괜찮괜찮같은 느낌일지도..

933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8:46:04

ㅋㅋㅋㅋㅋㅋㅋ 뭐 자세한 것은 주말부터 돌리면 되겠습니다! 다만..스레주는 토요일에 스레에 오기 힘들기 때문에....아마 프롤로그 정도면 쓰고 여러분들의 자율에 맡길 것 같네요!

934 세설주 (6488659E+5)

2018-12-11 (FIRE!) 18:49:07

주말에 잘 다녀오시길...!

저는 조금 쉬고 와야게써요...

935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8:50:40

일단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936 령주 (2878946E+5)

2018-12-11 (FIRE!) 18:50:50

갱신합니다.

937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18:54:27

다녀오세요 레주- 령주는 어서오시고요!

938 밸린주 (0337385E+6)

2018-12-11 (FIRE!) 19:05:20

식사전에 갱신! 정신적으로 피로해... 병무청은 진짜 직접 전화안하면 말안듣는다는게 사실이야...

.dice 1 6. = 3

939 밸린주 (0337385E+6)

2018-12-11 (FIRE!) 19:05:56

일단 겉보기론 최연소 과장인가!(?) 타회사에서 자식교육시키려고 잠입시켰단걸로 가즈아아아아아

940 아사주 (85966E+60)

2018-12-11 (FIRE!) 19:11:22

어서와요 밸린주! 잠입...잠입..?

941 밸린주 (0337385E+6)

2018-12-11 (FIRE!) 19:14:46

잠입... 잠입...!!!

942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9:14:56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잠입이라니..?! 산업스파이?! (그거 아님)

943 밸린주 (0337385E+6)

2018-12-11 (FIRE!) 19:16:58

후후 그렇다!! 주식회사 라온하제의 있는지 없는지 모를 비밀을 아틀란티스가 가져가겠다!!!!(?)

944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9:23: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 밸린아...?!

은호:....(빤히(빤히(빤히)

945 밸린주 (0337385E+6)

2018-12-11 (FIRE!) 19:38:54

밸린 : 아, 은호아줌ㅁ... 아니 회장님 거 협력사끼리 너무하신거 아닙니까!!!(눈피하기

946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9:41:47

무려 은호 아줌마...ㅋㅋㅋㅋㅋㅋㅋ 과연 밸린이의 운명은 어찌 될 것인가..! 두둥..! 다음 시간에 계속...!!

그보다 밸린이의 패기가 정말로 엄청나군요!

947 리스 - 카제하 (1363641E+6)

2018-12-11 (FIRE!) 19:52:57

"...네, 분명히 엄청 즐거운 추억이 될 거예요. ...새 씨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고개를 작게 끄덕이며 희미하게 부드러운 미소를 짓다가 이내 작은 새에게 동의를 구하듯이 말을 걸었다. 그러나 당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하듯이 지저귀며 날개를 파닥파닥이는 작은 새. 그 귀여운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똑같이 두 날개를 파닥이며 작게 웃다가 이어진 카제하 님의 말씀에 다시금 천천히 시선을 돌려 가리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속삭이듯이 작은 목소리로 이루어진 중얼거림이 가만히 그 뒤를 따랐다.

"...네, 정말로 아름다운 풍경이예요. 무척이나 깨끗한 풍경이예요."

가을 바람이 만들어낸 가리의 풍경은 선명했다. 붉고 노란 단풍과 낙엽들에게는 금방이라도 사라질 듯이 희미한 색은 없었으며, 그것은 높푸른 가을 하늘과 청명한 호수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희미하고 흐릿한 자신과는 대비되도록 그 아름다운 존재감을 웅장하게 드러내는 가리. 때맞춰 불어오는 바람에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서 그 모든 것들에 감탄을 담아 받아들였다. 비록 한 시야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큰 마음으로 자신 역시도 그 중 하나의 풍경으로써 스며들어가며.

그러다 카제하 님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한 박자 늦게 느릿한 동작으로 고개를 돌려 카제하 님을 바라보았다. 평온한 미소. 그것을 멍한 두 눈동자로 바라보다가, 이내 눈을 부드럽게 접어 웃으며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저의 '신' 님은... 저도 아직 잘 모르겠어요. ...저는 예전에 목숨을 잃어서 죽었던 적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저의 '신' 님께서 그런 저에게 친히 자비를 베풀어서 저를 구원해주셨어요. 그래서 꼭 보답을 해드리고 싶어서 저의 '신' 님을 찾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못 찾아뵙고 있네요... 덧붙여지는 목소리는 약간은 시무룩해진 것 같기도 했다. 그렇지만... 겨우 이것으로 포기할 자신이 아니었다. 꼭, 반드시 찾아뵈어 은혜를 갚으리라. 자신의 구원자를 향한 다짐은 나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었으니.

/ 앗, 아뇨아뇨! 저도 이렇게 텀이 엄청 느리기도 하고 전 레스 길이는 크게 신경 안 쓰니까 괜찮아요, 카제하주! 그러니까 죄송해하시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XD(토닥토닥) 저는 오히려 텀이 느린데도 이렇게 계속 이어주셔서 감사한 걸요.ㅎㅎㅎ

948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19:54:52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949 밸린주 (0337385E+6)

2018-12-11 (FIRE!) 19:57:01

리스주 어서와요!!! 그야 왕의 그릇이니 말이죠!(?)

950 리온주 ◆H2Gj0/WZPw (3193539E+5)

2018-12-11 (FIRE!) 20:01:06

엄청나다...왕의 그릇...!! 그리고... 950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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