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2967638>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19. 신과주와 게임과 대혼란의 시대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11-23 19:07:08 - 2018-12-04 01:52:35

0 리온주 ◆H2Gj0/WZPw (7861602E+5)

2018-11-23 (불탄다..!) 19:07:08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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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라온하제 공용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ho3fox/canvases/Houen3


"여기가 그 맛이 좋다는 감자 핫도그 집입니까?"

"어서 감자 핫도그를 내놔요! 돈을 줄게요!!"

-관리자가 맛이 좋다고 하여 인기 매점이 된 은호랜드의 감자 핫도그 가게의 모습

84 리온주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1:42:38

>>83 네. 모두에게 질문을 하거나 행동을 내릴 수 있습니다. 아무튼...참치 서버를 재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잘 되는 것 같군요!

85 리스주 (8496391E+6)

2018-11-24 (파란날) 21:45:36

서버가 불안했네요...ㅠㅠㅠ 아무튼 아사군요! 와아! XD

86 리온주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1:48:14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서 이 게임을 하던데 진짜 재밌어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라온하제의 애들에게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자...과연..!

87 리스주 (8496391E+6)

2018-11-24 (파란날) 21:55:31

>>86 그렇군요. 재밌어보여요! XD 두근두근하네요!ㅋㅋㅋㅋ

88 리온주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1:56:08

일단 아사가 무엇을 시킬지를 해봐야겠군요!

89 아사-이벤트 (1194739E+6)

2018-11-24 (파란날) 21:56:12

"흐응... 내가 이겼네."
질문이거나 행동이라고 했던가.. 라고 규칙을 생각하면서 간단하게 라고 할까.. 라고 생각하며 웃었습니다.

"처음이긴 하지만, 질문이 생각 안 나."
그러니까. 적당히 행동을 해볼 생각이야. 라고 말하며 느릿하게 톡톡하면서 동영상을 하나 보여주려 합니다.

https://youtu.be/824K24Zrvjs

"음.. 둘은 노랠 부르며 춤을 추고 둘은 옷을 입고 둘의 춤의 파트너가 되어주고 나머지 한 명은 나랑 박수치기.

노래와 춤
.dice 1 5. = 1
.dice 1 4. = 2

.dice 1 3. = 3
.dice 1 2. = 1
나머지
1. 세설
2. 령
3. 가온
4. 리스
5. 누리

90 리온주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1:59:19

여기서 행동을 거부하면 질문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행동을 할건지 거부할건지는 여러분들의 자유로...그런데...저게..음..

그러니까 노래와 춤은 세설이와 가온이, 옷은 누리와 령이 하게 되고 박수는 리스가 치는건가요? 이거?

91 리스주 (8496391E+6)

2018-11-24 (파란날) 22:00:33

아닠ㅋㅋㅋㅋㅋㅋㅋ 저 동영상 뭐예요...!ㅋㅋㅋㅋㅋㅋ 리스는 아사랑 박수인 것

92 (2153157E+6)

2018-11-24 (파란날) 22:01:23

주여

93 리스주 (8496391E+6)

2018-11-24 (파란날) 22:01:54

>>90-91 네, 그런 것 같아요! XD 3D 안경에 팝콘까지 있어야 하는데...!(아쉽)(???)

이제 반응레스를 쓰면 되는 건가요, 레주? :)

94 아사-이벤트 (1194739E+6)

2018-11-24 (파란날) 22:02:19

넵. 그렇습니다! 너무 늦어서 죄송한 것...(무릎꿇)

95 리온주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2:03:12

네! 쓰면 됩니다!

96 (2153157E+6)

2018-11-24 (파란날) 22:04:55

이야. 처음부터 강한 게 나와버리네. 령은 공개된 옷을 보고 웃음기가 사라져버렸다. 그래. 저 옷을 입고 춤을 춰야한다고? 상상만 해도 싫었다. 춤은 저번 왕게임에서 충분히 췄다고 생각한다. 령은 말없이 아사를 바라본다. 그리고 입을 연다.

"그냥... 질문으로 해줘."

차라리 그게 나을 것 같네. 령은 한숨을 내쉬었다.

97 가온&누리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2:07:24

"........."

"........."

동영상을 본 가온과 누리는 살짝 경악했다. 그리고 둘 다 서로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둘은 잠시 후에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머지 않아 누리는 옷을 갈아입었다. 그것은 완벽한 닭의 모습을 한 분장이었다. 이어 가온이가 한숨을 내쉬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누리 역시 열심히 춤을 추면서 마치 닭인 양 행동하고 있었다. 하얀 깃털이 하늘로 날아오를 정도로 열심히 춤을 추는 와중에 가온이는 노래까지 불러야만 했다.

"꿍칫꿍칫꿍칫꿍칫꿍칫꿍칫 꼬꼬댁!"

"셔치셔치셔치셔치셔치셔치 꼬꼬댁!"

"꼬꼬 꼬꼬댁! 꼬꼬꼬꼬댁!!"

그 모습을 아련하게 바라보며 누리는 열심히 동영상에 나오는 춤을 추면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둘의 모습은 참으로 안쓰러울지도 모를 일이었다.

//가...가사가..(흐릿)

98 세설 (143305E+64)

2018-11-24 (파란날) 22:09:49

도대체 저런 건 어디서 찾아오는 것인지...영상에서 강한 악의가 느껴지는 것 같다. 춤을 추고 노래하라는 아사의 명령에 잠시 가만히 노려보던 설은, 의자 등받이에 털썩, 기대었다.

"거절할게. 차라리 어떤 질문이든 해. 솔직하게 대답해줄테니까"

도수가 약했던 것인지, 아직 취하지 않은 듯 자신의 주관만큼은 또렷하다. 자리에서 한발짝도 안 움직이겠다는 각오를 다진 것인지 팔짱을 끼어 정면을 바라보았다.

99 리온주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2:10:47

...좋아. 다음판 0레스는 저것으로 하자...!

가온:....뭐라고요!?

100 세설 (143305E+64)

2018-11-24 (파란날) 22:11: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하다! 가온아! 누리야...!(흐으릿

101 리스 - 이벤트 (8496391E+6)

2018-11-24 (파란날) 22:11:43

카드의 숫자가 가장 높은 분은 다름아닌 아사 님. 어떤 지시를 내리실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두근두근, 아사 님께서 말씀을 하시기를 잠시 기다리고 있자, 아사 님께서는 이내 동영상을 제일 먼저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거기서 들려오는 것은 이상한 말들로 가득한 노래와 춤. 꼬꼬댁...? 꼬댁꼬댁? 멍한 눈동자를 더욱 멍하게 뜬 채 그 동영상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들려오는 아사 님의 지시는 다름 아닌 두 명은 노래와 춤, 다른 두 명은 의상과 춤, 한 명은 박수치기. 자신의 역할은 그 중에서... 다행히 박수치기였다.

"...하하."

안심이라면 안심인 것일까. 어차피 자신이 하는 것보다는 다른 '신' 님들께서 하시는 것이 더욱 멋졌을테니. 이내 두 눈동자를 기대감에 반짝반짝이면서 열심히 음악에 맞춰 아사 님과 함께 박수를 짝짝, 치기 시작했다. '신' 님들, 전부 다 엄청 멋지세요...! 이상한 방향으로도 숭배와 찬양의 마음이 깊어갔다.

102 아사-이벤트 (1194739E+6)

2018-11-24 (파란날) 22:13:05

"질문.. 으흥... 령은 그러면 여기 모인 멤버 중에서 누구 한 명이랑 사귀어야 한다면 누구랑 사귈래?"
고개를 갸웃합니다.

"세설은... 라온하제로 오기 전에 가장 후회했던 일은 뭐야?"
그냥 적당히 질문이기는 해.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103 리스주 (8496391E+6)

2018-11-24 (파란날) 22:13:15

>>94 괜찮아요, 아사주!ㅎㅎㅎ(토닥토닥)

그나저나 결국에는 누리랑 가온이만...ㅋㅋㅋㅋㅋ

104 리온주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2:14:14

가온:왜 저만 노래를 부르는 겁니까?! 대체 왜?!

누리:(시선회피)

105 (2153157E+6)

2018-11-24 (파란날) 22:16:05

여기 모인 멤버들 중에서란 말이지. 령은 주변을 휘 둘러보며 생각에 잠긴다. 답을 하기엔 쉽겠군. 령은 망설임 없이 입을 열었다.

"리스."

그리고 다시 조개처럼 입을 꾹 다무는 것이었다.

106 리온주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2:19:33

확실히 령은 리스와 친하게 지내는 그런 면이 있었으니...(끄덕)

107 세설 (143305E+64)

2018-11-24 (파란날) 22:25:53

"후회 한 적이 없다... 라고 답하면 반칙패려나."

당연한 소리를. 입을 꾸욱 다물어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 길다면 길고, 짧기도 한 자신의 삶을 한순간에 돌아보며 생각을 이어간다. 후회할 일이라...

"...어떤 한 인간의 생사에 개입한 것.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잘못이다. ...굳이 후회라 말한다면. ...그래, 후회한다는 것이 맞아."

이 정도면 거짓말이라고 생각되진 않겠지? 세설은 별일 없다는 듯이 무감각하게 던지듯 답을 내놓곤 술을 홀짝인다. 글쎄 거짓은 없겠지만, 역시 빠진 말이 많았던가. ...단맛이 좀더 강해진 것 같다.

108 리온주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2:28:17

그럼...이제 다시 다이스를 돌리면 되는 겁니다..!

가온 - .dice 1 13. = 4
누리 - .dice 1 13. = 1

109 아사-이벤트 (1194739E+6)

2018-11-24 (파란날) 22:29:05

.dice 1 13. = 2

아앗 누리야...

110 리스주 (8496391E+6)

2018-11-24 (파란날) 22:29:08

(동공대지진)(매우 영광)(큰 절)(???) 와아!! 무려 령이가...! 엄청 기뻐요!ㅎㅎㅎ XD 감사합니다!

그리고 세설이의 답은...ㅠㅠㅠ(토닥토닥) 아사의 질문이 매우 날카롭고 흥미롭네요! :D

111 세설 (143305E+64)

2018-11-24 (파란날) 22:29:11

.dice 1 13. = 3

높은 숫자:3

112 리스주 (8496391E+6)

2018-11-24 (파란날) 22:29:42

.dice 1 13. = 5

다들 숫자가...ㅋㅋㅋㅋ(흐릿)

113 리온주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2:30:15

가온:....(절망)

이제 령이만 남았군요!

114 세설 (143305E+64)

2018-11-24 (파란날) 22:30:28

망...(흐으릿

115 (2153157E+6)

2018-11-24 (파란날) 22:34:37

.dice 1 13. = 7

116 리온주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2:35:20

령이 이겼군요. 자...그럼 이제 령이 질문이나 행동을 지시하면 됩니다!

117 (2153157E+6)

2018-11-24 (파란날) 22:40:43


"아... 나네."

령은 가벼이 어깨를 으쓱였다. 그리고 말을 이었다.

"누리는 '500년 후면 라온하제의 관리자가 될텐데 부담이 되지 않은가?', 가온은 '왜 은호랜드의 모델이 은호님인가?', 리스는 '다른 신들과 자신이 동등하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는가?', 아사씨는 '왜 거주지로 다솜을 선택했는가?', 그리고 나머지 거기 이름 모를 신 씨(세설)은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기뻤던 일이 무엇인가?'로 대답해주길 바라."

그리고 잠시 후, 영상 하나를 띄운다.

"대답 못하겠으면 저 영상에 틀어진 춤 추는 것도 잊지 말고."

118 (2153157E+6)

2018-11-24 (파란날) 22:41:03

다 올렸으니 저어는 잠시 씻으러 가볼게용!

119 아사-이벤트 (1194739E+6)

2018-11-24 (파란날) 22:44:42

거주지로 다솜을 고른 이유를 말하라는 질문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으음.. 어려우면서 쉬운 질문이네-"
봄이나 가을을 좋아했는데. 가리도 좋긴 하지만, 다솜의 벚꽃나무 숲이 예뻤거든. 이라고 말을 잇습니다.

"으음.. 처음 봤을 때 마음이 동한 것도 있어."
고개를 끄덕입니다.

오너적 감상을 덧붙이자면 그냥 다솜이 끌려서겠지만?

120 아사-이벤트 (1194739E+6)

2018-11-24 (파란날) 22:45:26

이유가 정말 그거뿐이라는 게 팩트.

앵화영장같은 거 만들려고 다솜이 아니라 그냥 갑자기 다솜이 확 끌렸었..

121 가온&누리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2:45:58

"이 정도라면...."

"너도 문제 없습니다!"

질문을 들은 누리와 가온은 별 생각 없다는 듯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이 정도의 답은 상관없는 모양이었다. 딱히 문제가 될 것도 없었으니까. 이어 먼저 답을 한 것은 다름 아닌 누리였다.

"솔직히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각오한 일이야! 즐거운 내일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익힐 생각이야! 아직 미숙하지만 좀 더 능숙해지도록 노력할거야! 그러니까 500년 후를 기대해줘! 엄마 못지 않게 잘 이끌어갈테니까."

"은호랜드의 모델이 왜 은호님이냐면...그야...라온하제 하면 은호님 아니겠습니까? 이 라온하제를 오랫동안 이끌고 지배하신 고위신님입니다. 그렇기에 비나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 당연히 은호님이 모델이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만든겁니다."

이어 누리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가온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가온아. 누리랜드는 안돼. 알았지?"

"500년 뒤에는 꼭 만들겠습니다!"

"가온아!!"

싱글벙글 웃는 가온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누리는 경악을 하며 두 손을 빠르게 휘젓고 있었다.

122 리온주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2:46:19

다녀오세요!! 령주!!

123 아사-이벤트 (1194739E+6)

2018-11-24 (파란날) 22:54:02

다녀오세요 령주-

124 리스 - 이벤트 (8496391E+6)

2018-11-24 (파란날) 22:58:03

다음으로 지시를 내리실 '신' 님은 바로 령 님이었다. 그에 령 님을 바라보자, 령 님께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모두에게 각자 제각기 다른 질문을 던졌다. 아예 먼저 대답을 못 했을 시의 벌칙 동영상도 보여주면서.

그리고 그 중 자신에게 던져진 질문은 다름 아닌 '다른 신들과 자신이 동등하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는가?'.

"......아..."

잠시 놀란 듯 멍한 두 눈동자가 크게 뜨여졌다. 눈동자를 깜빡이지도 않고 그저 멍하니, 아주 멍하니 령 님을 바라보다가, 이내 고개를 천천히 아래로 숙이고는 심각하게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한 번도. 단 한 번도... 다른 '신' 님들과 제가 동등하다는 생각을... 저는...

...'신' 님.

잠시 눈을 감고 자신의 '신' 님을 불러보았다. 그리고 이내 눈을 뜨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령 님을 바라보았다. 끄덕끄덕, 고개가 느릿하게 위아래로 움직여졌다.

"...네. 한 번도 없답니다. 일단 저는 '신' 님이 아닌걸요. ...아, 물론 아주아주 무례한 생각이라는 걸 알지만... 가끔씩. 아주 가끔씩 다른 '신' 님들과 동질감을 느낄 때는 있었지만... 그건 정말로 실례되는 생각이라는 걸 아니까 곧바로 지워버렸어요. ...이제야 솔직하게 고해서 정말로 죄송해요..."

희미하게 웃어보이다가 이내 꾸벅, 허리를 숙여 사과를 올렸다. ...왜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고 있는 걸까요? 조금 몽롱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고작 몇 모금밖에 마시지 않았지만 술이라고는 조금도 마셔본 적 없는 자신이었기에 점점 조금씩 취해가고 있다는 것을, 지금은 미처 알지 못 했다.

/ 령주 다녀오세요! :D

125 리온주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3:00:37

모두의 답을 재밌게 듣고 있습니다! 자...그럼...이제 설만 남았군요..!

126 세설 (143305E+64)

2018-11-24 (파란날) 23:08:11

이름모를 신에게 넘어온 질문은, 일반적으로는 마냥 곤란한 질문은 아니였지만. 세설은 다시금 깊숙히 생각에 잠기기 시작하였다. 즐거운 것도, 행복한 것조차도 마냥 냉랭할 뿐인 이가 기뻐할 만한 일은...

"...적당히."

조용히 중얼거리다가 눈을 감는다. 그렇게 깊게 대답을 고민할 정도였는지. 그나마 기분이 나았던 때를 헤집어보고, 마구 어지럽힌다. ...침묵이 길어진다 생각될 때 즈음에 눈을 떴다. 그래서, 검색결과는?

"소란이 끝나고 조용해졌을 때, 그나마 평화로우니까."

가장 정답에 가까운 대답이였다. 그거 외에는 없는 것도 또 아니였지만, 입을 다무는 편이 현명한 판단이였으려나.

127 리온주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3:12:43

자...그럼 모두가 다 올라왔으니....다이스를 굴려봅시다...!!

누리 .dice 1 13. = 6
가온 .dice 1 13. = 11

128 (2153157E+6)

2018-11-24 (파란날) 23:13:34

.dice 1 13. = 7

129 아사-이벤트 (1194739E+6)

2018-11-24 (파란날) 23:14:34

.dice 1 13. = 3

130 리온주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3:16:03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131 리스주 (8496391E+6)

2018-11-24 (파란날) 23:16:07

다들 흥미로운 대답이네요.ㅎㅎㅎ 그리고 령주, 어서 오세요! :D

.dice 1 13. = 1

132 리온주 ◆H2Gj0/WZPw (7350095E+6)

2018-11-24 (파란날) 23:16:42

가온:(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133 세설 (143305E+64)

2018-11-24 (파란날) 23:18:24

.dice 1 13. = 11

134 세설 (143305E+64)

2018-11-24 (파란날) 23:19:04

앗 그렇다면... 다시 돌려서 높은쪽이 왕이 되는걸로...?: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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