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리온주 ◆H2Gj0/WZPw
(1294808E+6 )
2018-11-13 (FIRE!) 01:35:32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고마워. 모두들..." "모두에게 답례하기 위해서라도 난..." -어두운 골짜기, 생명의 기운이 보이지 않는 죽음의 땅에서 들려오는 누군가의 목소리
645
아사주
(047962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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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18:49:53
다들 안녕하세요- 시간이 꼭 8시쯤 된 기분.. 일상.. 구해볼까...
646
리온주 ◆H2Gj0/WZPw
(065781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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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18:52:42
>>644 바쁠 것 같다니...무...무리하진 마세요! 화이팅입니다! 리스주..!! 8ㅅ8 >>645 일상이라...음...스레주는 지금은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조금 있다가 저녁 준비도 하고 그래야해서....8ㅅ8
647
령주
(664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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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18:56:00
>>645 저 돌리는 거 가능해요(불쑥
648
아사주
(047962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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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18:59:22
다들 안녕하세요- 요즘 컴작업을 조금 하게 되어서 게을러져 버렷.. 앗. 령주인가요! 아무래도 이벤트니까. 은호랜드에서 돌릴까요?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649
령주
(664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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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19:02:31
네네! 은호랜드에서 돌려요! 좋아요 다이스로 합시다! 선레는 어디보자... .dice 1 2. = 1 1. 아사 2. 령
650
아사주
(047962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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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19:07:57
앗 제가 선레네요. 적당히 돌아보는 걸로 쓰면 되겠지..
651
리온주 ◆H2Gj0/WZPw
(065781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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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19:08:13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둘의 일상..! 제대로 구경하겠습니다!
652
리온주 ◆H2Gj0/WZPw
(065781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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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19:13:20
그리고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653
아사-은호랜드
(047962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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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19:14:14
은호랜드 초대장이 와서 가보기로 했습니다....로 요약되는 일을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해두던 일들을 처리하는 건 구태여 적을 필요를 못 느꼈으니 생략한다. 그런 고로 아사는 지금 은호랜드의 여러 놀이기구들이 모인 곳의 벤치에 앉아서 따뜻한 차를 한 잔 마시고 있었습니다. 느긋하게 가족끼리 탈 법한 놀이기구들이 모인 곳이로군요. 뭐.. 좀 더 저쪽으로 가면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도 많지만 그다지 스릴적인 걸 즐기지는 않는 터라. "아니 정확하게는 스릴적인 것에 대한 역치*(간단히 말하자면 자극반응성, 낮을수록 민감해진다)가 너무 높아진 거야." 그게 정확하겠지. 라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홀짝대는 가운데 저번에 보았던 이가 있습니다. 음. 지금과는 조금 달랐지마는. 입가만 덜 가린 수준이었던 천을 살짝 걷고 흘러내리던 것을 접어올린 뒤 머리 위에 리본장식마냥 묶고는 그쪽을 바라보려 합니다.
654
아사
(047962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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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19:14:35
다녀오세요 레주-
655
령-아사
(664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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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19:38:44
은호랜드에서 신나게 즐긴 령은 다음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또각또각 걷고 있었다. 은호님의 모습을 띤 놀이기구들이 즐비하단 것만 빼면 여타 놀이공원과는 다를 게 없으니 즐거웠다는 건 굳이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령은 생글생글 웃으며 다음 놀이기구로 향했다. 문제점은 그녀가 신고 있는 신발이 상당히 굽이 높았다는 것이겠지. 령은 그대로 발을 삐끗해 중심을 잃고 넘어지고 말았다. 하필이면 벤치 근처로 지나가서 벤치에 앉아있던 신 쪽으로 넘어진 것까지! 창피함의 연속이었다. 령은 얼굴이 붉어진 채로 허겁지겁 일어나 자신이 깔아뭉갤 뻔했던 신에게 급히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괜찮으십니까?" 아무래도 걱정이 많이 되었나보다.
656
리온주 ◆H2Gj0/WZPw
(0657814E+5 )
Mask
2018-11-21 (水) 19:41:08
이어 스레주가 식사를 마치고 갱신합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657
아사-령
(047962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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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19:45:43
신나게 즐긴다라는 것은 잘 모르겠지만. 걷어올린 뒤에 넘어져서 다행이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어째서 사과인가에 의문이라는 듯한 표정의 아사가 령을 바라보았습니다. 아.그럴 만하려나요? 잘못하면 깔아뭉개질 뻔했던... 응 역시 그런 쪽일 거야. 아마도? "아 맞다. 그랬지." 라고 혼잣말을 하고는 안녕. 이라고 태연히 인사를 건네면서 난 괜찮은 것 같아. 느긋하게 즐기기엔 문제없겠지. 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삐끗한 것 같은데 넌 괜찮아? 라고 물으려 합니다.
658
아사-령
(0479622E+5 )
Mask
2018-11-21 (水) 19:45:53
리하이예요 레주-
659
리온주 ◆H2Gj0/WZPw
(065781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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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19:49:25
후후후.... 네! 하이하이입니다! 이제 저는 일상을 구경하는 것만 남았군요!
660
령-아사
(664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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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19:54:43
"괜찮다니 다행이네요." 령은 정중히 말하고는 옷 매무새를 바로했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 이 작은 신이 무사해서 망정이지. 령은 한숨을 쉬고는 아사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보니 조금 낯익은 것 같은데... 령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나요?" 령은 아사에게 말했다. 호은제 때 보았긴 하지만 그때의 아사는 머리색과 눈색 모두 바꾸었으니 못 알아보는 것도 당연한 것이리라.
661
령-아사
(664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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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0:06:26
아사주 저 갑자기 심부름할게 생겨서 좀 늦어질 수도 있어요!
662
리온주 ◆H2Gj0/WZPw
(065781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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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0:08:43
다녀오세요! 령주!!
663
아사-령
(047962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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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0:15:36
"응. 직접 부딪치더라도 질량이 달라서 의외로 괜찮았을 거라고 생각해." 막 용각류 같은 공룡이나 코끼리 같은 거면 몰라도? 라고 생각하면서 령이 하는 말을 들으며 차를 홀짝입니다. "어디서 봤을지도 몰라." 나도 낯설지 않거든. 정확하게는 몰라도..? 라고 고개를 갸웃하려 합니다. 뭐.. 모르는 건 아닙니다만, 그냥 가르쳐주기에는 아사가 성격이 너무 나빴습니다. "아마 옷깃이 닿을 정도로는 안 만났을지도?" "아니 만났으려나?" 라고 고개를 기울이고는 바보털을 흔들흔들거립니다. 놀려고 했던 거야? 라고 물어보려고 합니다. //다녀오세요 령주!
664
리온주 ◆H2Gj0/WZPw
(065781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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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0:29:50
오늘은 아침부터 외출을 해서 그런지 묘하게 피곤함이 쌓이는군요. 으으으...하지만 쓰러지지 않겠다!
665
령-아사
(664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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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1:00:19
"그렇담 다행이네요." 누군가가 다치는 것보단 그저 아무 일 없는 게 더 나았으니까. 령은 뒷말을 삼키고는 차를 홀짝이는 아사를 바라보았다. 이상하다. 정말 어디에서 본 것 같은데... "흠... 그런가요? 길에서 지나다니다가 스쳤나..." 령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생각해내려고 애쓰는 듯했다. 하지만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이상하네. 이 여인은 지나치게 익숙한데 왜 자신은 모르는 걸까? "네. 은호랜드에서 신나게 놀려고 했지요. 그쪽은요?" 다음에는 이름을 물어봐야겠다. 계속 그쪽이라고 부르기엔 어감도 안좋았으니. 령은 생각을 정리하곤 눈을 깜박였다.
666
리온주 ◆H2Gj0/WZPw
(0657814E+5 )
Mask
2018-11-21 (水) 21:01:20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667
아사-령
(047962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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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1:06:18
"응. 다행이야." 고개를 끄덕여 동의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만났긴 했을 거야." "꿈에 기억을 보관하면서 되돌아보면 만난 기억이 있거든." 아마도? 라고 말하는 동시에 바보털이 꿈틀거립니다. 관리자니까 말이지요. 아마 선택에서도 만났을 거고, 악신그런 데에서도 만났을지도 모르지만. 그리 깊이 만난 것 같지는 않네요. "나는 그냥 유유자적일거야." 스릴넘치는 건 적당히 타고 백조보트? 그거랑, 관람차 같은 거나 타려 했거든. 음. 이것도 신나게 노는 거에 포함되려나. 라고 중얼거립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668
령-아사
(664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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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1:10:52
"그런가요? 신기하네요." 저는 암만 생각해봐도 기억을 못하겠거든요. 령은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나저나 저 바보털 신기하네.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 걸까? 령은 아사의 바보털을 빤히 바라보았다. "자신이 신나게 논다고 생각하면 신나게 노는 거지요." 아무튼간에 많이 타셨네요. 령은 범상하게 말하였다. 자신은 롤러코스터와 관람차, 그리고 바이킹을 탔었지. 다음은 자이로드롭이고. "아, 그러고보니 이름이 뭔가요?" 계속 그쪽이라고 부르기엔 좀 그래서요. 령은 팔장을 끼며 말했다.
669
아사-령
(0479622E+5 )
Mask
2018-11-21 (水) 21:20:23
"아마도 많이 만나게 될 지도 몰라." 꽤나 많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라고 덧붙이고는 다 마신 컵을 보다가 둥실둥실 띄워서 쓰레기통에 넣으려고 시도합니다. 나이스 샷? "그렇다면 그런 거려나. 다음엔 뭐 탈까.." 령의 말에 동의하면서 많이 탔다는 것에 그런가..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많이 안 탄 건 절대 아니었잖아요. "이름....지금은 아이온. 간단하게 아사라고 부르면 돼." 삐뽀삐빕삐삐...라는 무척 귀여운 울음소리(뜻은 따로 있겠지만서도)같은 게 이름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이라고 농담이라면서 말하는데 전혀 농담스럽지 않습니다? 너는 이름이 뭐야? 라고 물으려 합니다.
670
리온주 ◆H2Gj0/WZPw
(065781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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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1:31: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벤트를 통해서 많이 만나게 되겠지요..!
671
령-아사
(664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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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1:39:00
"그럴까요?" 많이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라... 령은 생각에 잠겼다. 많이 만나게 될 인연이라면 더더욱 친밀감을 쌓는 게 좋지. 령은 아사가 앉은 벤치 옆에 앉았다. 오래 서있었더니 다리가 아팠다. "자이로드롭 어때요?" 제가 지금 그거 타러가는 길이거든요. 너는 간결하게 말을 맺고는 아사를 바라보았다. 만약 아사가 승낙한다면 같이 가자고 할 계획이었다. "아사... 아사라..." 역시 어디서 들어본 적 있는 이름이다. 령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 제 이름을 묻는 소리를 듣곤 대답해주었지. "령입니다. 방울 령 자를 쓰지요."
672
아사-령
(0479622E+5 )
Mask
2018-11-21 (水) 21:44:25
"감이 좋다라기보다는 그냥.. 그런 생각이 들면 그냥 말하고 그걸 위해서 일지도?" 많이 만난다면 나쁜 것은 아니니까. 라고 덧붙이고는 앉는 령을 잠깐 보고, 이리저리 흩어진 천을 깔끔히 정리한 뒤 다시 앞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자이로드롭.. 그것도 괜찮겠다." 령이 제안하는 걸 듣고 자이로드롭은 아무래도 지형상 눈에 띄게 마련이니까. 아마도 자이로드롭이라고 추정되는 높은 구조물을 한번 힐긋 보려고 합니다. 그것도 괜찮겠지요. "령이구나. 간단하게 령이니까. 령." 그걸로 된 거겠지. 라고 생각하며 희미하게 웃으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웃음에 삭막함이 좀 많이 첨가되었거나, 있던 것이 없어진 것 같단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673
령-아사
(6642306E+5 )
Mask
2018-11-21 (水) 21:54:28
"저 자이로드롭 타러 갈건데 같이 갈래요?" 령이 자이로드롭 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혼자 즐기는 것보다는 둘이서 즐기는 게 낫겠지. 바람이 불어오고 령 특유의 머리장식에서 딸랑거리는 방울 소리가 났다. "잠깐." 뭔가 위화감을 느꼈던 것인지 령이 그 말을 하고 심각한 분위기가 되었다. 방울 령자를 쓰는 거냐고 누구한테 들었던 것 같은데... 아 기억났다! 령은 아사를 바라보았다. "혹시 호은제에 오지 않으셨나요?"
674
리온주 ◆H2Gj0/WZPw
(0657814E+5 )
Mask
2018-11-21 (水) 21:55:21
(팝그작(팝그작)
675
아사-령
(0479622E+5 )
Mask
2018-11-21 (水) 22:02:52
"같이 가주는 거야? 나도 괜찮긴 하지만" "령이 폐가 아니라면 괜찮겠지." 같이 가주겠다는 말에 냉큼 말하는 걸 보면 혼자 다니는 건 좀 질리긴 질렸나 봅니다. 그렇겠지요. 혼자는 나쁘지 않지만,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잠깐이라는 말에 무슨 말을 할 것인지 잠자코 듣고는 답해주려 합니다. "호은제? 안 간 건 아니야." 그리 오래 즐긴 건 아니지만. 이라고 간단하게 말합니다. 으흥. 그 쪽으로 생각이 닿은 거려나. 라고 생각하면서 령을 바라보려 합니다. 파닥파닥거리는 걸 의식적으로 멈춘 건지 신경이 온통 쏠린 것 같기도 하네요.
676
령-아사
(6642306E+5 )
Mask
2018-11-21 (水) 22:21:15
"전 괜찮습니다. 혼자라서 적적하기도 했던걸요." 령은 벤치에서 일어서며 아사에게 말했다. 방금 앉았는데 일어서기엔 조금 아쉽기도 하였지만 자이로드롭 타러 가야하니까 일어서는 게 낫겠지. "호은제에서 본 것 같아서요." 그때도 아사란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났었는데. 령은 호은제 때를 회상한다. 참 재밌었지. 인간계에 내려가서 즐거운 추억도 쌓고.
677
리온주 ◆H2Gj0/WZPw
(065781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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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2:22:38
"와아아아아!!" -누리가 신나게 바이킹을 타고 있는 오후 10시 22분
678
아사-령
(0479622E+5 )
Mask
2018-11-21 (水) 22:28:13
"괜찮다니 다행이네." 혼자 타는 것도 재미있기는 하지만, 같이 타는 것도 재미있으니까. 혼자 놀이공원 다녀본 인간의 경험담이 섞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는 또 여러가지가 있을런지요. 그리고는 호은제에서 만난 것 같다는 것에 웃음짓다가 어깨를 으쓱이려 합니다. "음음.. 만났을지도 몰라. 사람이 적은 건 아니었으니까." 나 내려가서 백호씨라던가 많이 만났으니까. 라고 말하면서 같이 가도 괜찮다는 말에 폴짝 뛰어서는 일어서려 합니다. 천이 나풀나풀대며 흘러내리겠네요. "자이로드롭 타러 가자. 가는길에...가 아니라 온ㄴ 길에 뭐 좀 사먹기도 하고." 라고 말하며 살짝 날듯 폴짝폴짝.
679
리온주 ◆H2Gj0/WZPw
(065781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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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2:35:21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은호랜드에서 노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680
령-아사
(664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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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2:39:01
"그럴까요? 흠..." 하긴 뭐... 지금 와서는 상관이 없지. 령은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지금에만 충실하자. 호은제는 호은제고 지금은 지금이지. "그러죠. 그런데 아사씨는 무서운 거 잘 타시나요?" 스릴넘치는 놀이기구를 못 타면 큰일이니까. 령은 아사에게 물어보고는 힐끔 눈을 굴려 자이로드롭을 바라보았다. 사람 많으려나?
681
아사-령
(047962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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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2:43:14
"그때에 만났던 잘 못 만났던. 언젠가 아는 날이 오지 않으려나." 예를 들자고 하면 금붕어로 말이지. 라는 생각은 생각으로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가는 도중에 들린 잘 타느냔 물음에 아 그럴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잠깐 생각해보지만. 잘 타는 건 아닌 듯합니다. 아니. 이건 잘 타고 못 타고의 문제가 아닌데. "못 타지는 않아." 스릴감...은 많이 겪었어서, 다행일까? 라고 덤덤하게 말하면서 그래도 재미있기는 할 거야. 라고 덧붙이려 합니다. "령은 잘 타?" 나는 날아다니는데다가 사냥도 했었어서 어쩐지 옛날 감각을 깨우는 느낌이 약간 드는 것 같기도 해.
682
령-아사
(664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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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2:53:35
"그럴까요? 그런 날이 오면 좋겠네요." 궁금하니까. 령은 뒷말은 생략한 채 묵묵히 걸었다. 또각대는 구두소리가 울려퍼졌다. 령은 생각에 잠겼다. 이상하리만치 익숙한 걸 보면 분명 만났던 적은 있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찝찝하지? "다행이네요. 못 타지는 않는다니." 만약 못 탔으면 자이로드롭도 타지 못했을 테니까요. 령은 태연하게 말하고는 다시 팔장을 꼈다. 자이로드롭은 재밌으니까 웬만하면 둘이서 같이 탔으면 좋겠는데. "저는 잘 타요." 령은 자신만만하게 말하였다. 이때까지 자신이 타본 놀이기구가 몇개던가?
683
아사-령
(0479622E+5 )
Mask
2018-11-21 (水) 23:00:43
"앗. 솜사탕이랑...꼬지.. 핫도그도 있다." 나중에 타고오면서 먹자. 라고 말하면서 흥미롭게 바라보려고 합니다. "그래그래. 그러면 좋겠을지도." 뭔가 전혀 상관없다는 듯한 태도입니다. 원래 그랬으니 당연히 그런 거려나요? 그리고 못 타지는 않는다는 것을 말하는 령의 뒤와 옆에서 따라가려 합니다. 기본적인 신장의 차이 때문에 령의 눈 앞에서 흔들거리는 바보털이 보일 것 같지만.. "자신만만하다.. 잘 타는구나..." 그런 거 탈 때엔 어떤 기분이야? 라고 물으려 합니다. 모르는 건 아닌데. 그런 격렬한 감정은 너무 오래된 것 같아서. 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눈이 깊이를 모를 시커먼 듯한 눈빛입니다.
684
령-아사
(6642306E+5 )
Mask
2018-11-21 (水) 23:04:31
"맛있겠네요. 전부 다." 령은 미소를 머금으며 말했다. 여기 은호랜드엔 맛있는 게 정말 많구나. 령은 핫도그 가게를 눈에 담으면서 생각했다. 그렇기에 이곳에 몰려오는 손님들이 배 곯을 일이 없겠지. "재밌어요. 살짝 긴장되기는 하지만 스릴 넘치기도 하고..." 령은 하늘높이 치솟은 자이로드롭을 눈에 담으며 말했다. 령은 스릴을 즐겼으니 자이로드롭도 잘 탈 수 있을 터였다.
685
아사-령
(047962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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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3:10:34
"응. 다 맛있어 보여. 벤치마킹도 잘 해야 하긴 하지..." 라고 중얼거리면서 어디서가 수첩을 꺼내서 몇 가지 적어놓고는 다시 주머니에 넣으려 합니다.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 살짝 긴장되기도 한다니..." 나 쓸데없이 눈 좋아서 더 긴장되려나.. 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덜 긴장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타고 재미있어야지-" 라고 말하면서 자이로드롭으로 갑니다. 자이로드롭 특성상 줄이 길어도 금방금방 줄어드는 편이니까. 라고 생각하고는 줄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려 합니다..dice 1 5. = 4 1. 어라. 한 명도 없...어? 2. 한번쯤이야. 3. 두번쯤 기다리면 되겠다. 4. 은호랜드에 온 사람들 이것만 타요...? 줄 왜이리 길어..? 5. 줄은 길지만 우리에게는 하이패스가 있었다! "그래도 높이 올라갔다 내려가는 것이니까." 약간은 익숙하려나. 라고 중얼거리려 합니다.
686
리온주 ◆H2Gj0/WZPw
(065781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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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3:12:01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힘내라...!! 아사야! 령아!
687
아사-령
(047962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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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3:12:45
아니 왜 딱 하나 넣은 저게 걸ㄹ...(흐릿)
688
리온주 ◆H2Gj0/WZPw
(065781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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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3:14:04
다갓님은 버라이어티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689
령-아사
(664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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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3:25:43
"벤치마킹이요?" 뭐지? 사업이라도 하나? 령은 아사가 수첩에 뭔가를 메모하자 신기한 듯 바라보았다. "뭐 긴장된다고 해봤자 시작 직전이고 막상 탈 땐 재밌어요." 령은 범상하게 말하며 자이로드롭을 바라보았다. 탈 때만 재밌으면 되었지. "어... 잠깐..." 령은 줄이 긴 것을 보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다른 곳은 별로 안길던데 왜 여기만 길지? "좀 오래 기다려야겠네요." 령은 아사를 바라보며 말했다.
690
아사-령
(047962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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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3:33:48
"응. 벤치마킹. 아무래도 어디에서든 아이디어를 얻었으면 기록해야 하거든." "어디에서든 배울 점이 있으면 알아야 하니까." 그러고보니 핫도그 안 먹어본 지 오래네. 라고 레스주가 말한 기분입니다만은 무시하십쇼. "탈 땐 재미있다니. 의외로 재미있을지도 모르겠어." 그렇게까지 큰 기대 없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은 감추려 합니다. 그리고 줄이 긴 걸 보고 당황하는 령을 보고는 저거 줄 긴 거 맞지...? 라고 긴가민가한 듯한 말을 하려 합니다. "응. 기다리는 건 괜찮아." 막 하루종일 기다리는데도... 만 아니면. 이라고 덧붙이려 합니다. 하이패스라도 신청해야 하려나.. 란 생각이 드는데요.
691
리온주 ◆H2Gj0/WZPw
(065781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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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3:35:47
그럼...스레주도 내일은 다시 일상을 돌릴 이가 없을지 찾아봐야겠군요..!
692
령-아사
(664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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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3:37:37
"대단하시네요. 저는 그런 생각은 안하고 사는데." 령은 진심으로 감탄한 듯 눈을 크게 뜨며 말한다. 자신은 저런 걸 봐도 그냥 넘겨버렸으니까. 그리 대단하지는 못했지. "재밌어요. 기대하셔도 좋을 거예요." 령은 그렇게 말하며 기나긴 줄을 바라보았다. 이 사람들도 다 자이로드롭을 타러 온 것이겠지. 자이로드롭이 인기가 많구나. "다행이네요. 그럼 기다리는 동안 얘기나 할까요?" 령은 그리 말하며 긴 줄을 눈으로 쫓았다.
693
아사-령
(047962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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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3:43:26
수첩을 탁 덮고는 넣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쓰던 건지. 아니면 최근에 쓰던 건지.. 헷갈리네요- "별 거 아냐. 기본적으로 수익성과 같은 계산이라던가. 여러가지 하는 것 뿐이니까." 가끔은 콜라보도 좋을 것 같고. 라고 덧붙인 다음, 줄이 길지만 그래도 재밌다는 말에 조금은 기대감이 느껴지는지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려 합니다. "그럴까? 기다리면서 보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알 수 있을 것 같아." 선선히 동의하고는 줄의 행렬에 동참하며 앞으로 갈 때 한번에 쑥 나아가는 게 재미있다고 느낀 것 같았습니다. 한 번에 많이 타고 내리니까. 아무래도 그렇죠. "무슨 이야기를 할까?" 사교성이 그닥 좋진 읺아서. 라고 말하며 주제를 뭘로 할지 궁금하다는 듯 바라보러 합니다.
694
령-아사
(664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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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3:47:35
아사주 죄송한데 저 너무 졸려서 킵하고 내일 이을 수 있을까요?
695
아사주
(047962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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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水) 23:49:07
저도 잘 준비 하려던 참이어서 괜찮아요- 넵. 내일 이어도 괜찮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