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1237017>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17. 운명의 수레바퀴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11-03 18:23:27 - 2018-11-14 01:17:48

0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8:23:27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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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알게 되어도 너는 태연하게 있을 수 있을까?"

"그저 착한 이로서 존재하기 위한 가식이 아닌가?"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목소리

2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1:04:15

가온이의 트롤링을 왜 기대하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아사주 (097490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1:04:32

이 야밤에 뭘 먹으면 다음날 속이 작살나서 못 먹지..만..

흑흑... 내일 꼭 튀김 먹을겁니다... 으아아악.. 더 이상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을...(꿈에서 튀김나올라)(19금으로)

4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1:06:53

내일은 꼭 튀김을 드시면 됩니다...!

5 아사주 (097490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1:12:05

튀김튀김! 으으... 일단 자려고 노력해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6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1:13:21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7 리스주 (600047E+54)

2018-11-04 (내일 월요일) 01:18:21

>>2 그냥요...?ㅋㅋㅋㅋ 아무도 트롤할 수 없으니, NMPC가 나서준다면...(???)

>>3 >>5
맞아요, 이 시간에 뭔갈 먹으면...ㅠㅠㅠ(토닥토닥) 그런데 19금 튀김은 뭐인 거죠?!ㅋㅋㅋㅋㅋ 잔혹하고 잔인하게 튀김을 먹는 걸까요...?(흐릿)(???)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XD

8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1:19:49

음..음...아무튼....!! 일요일입니다! 주말...잘 보냅시다!

9 아사주 (097490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1:23:30

어... 제가 상상한 건 튀겨지는 과정이 무척 잔혹하다거나 고어물 뺨친다거나 사고가 생긴다거나.. 입니다만은 상상도 못한 방식으로 제 무의식이 일할지도요...

10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1:24:21

(동공대지진)

11 리스주 (600047E+54)

2018-11-04 (내일 월요일) 01:29:16

>>8 네, 다들 일요일도 잘 보내시는 거예요! XD

>>9 ...네...?(동공대지진)(말잇못) 어어...아사주의 무의식이 부디 평화롭고 끔찍하지 않은 쪽으로 일하시길 바래요...! 그런 꿈을 꾼다면 너무...(흐릿)(시선회피)

12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1:35:28

덧붙여서 혹시나...여러분들 중에서 이번 극장판에서 전투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그런 거 없습니다. 안심하세요! 물론 은호와 가온이는 아닐지도 모릅니다만...

13 리스주 (600047E+54)

2018-11-04 (내일 월요일) 01:41:20

>>12 ...레주의 린넨은 특히 더 잘 보여요...그리고 안심은 커녕, 불안이 더 가중 되었습니다...ㅋㅋㅋㅋ(흐릿) 은호 님과 가온이가 전투하다가 다치기라도 하면...ㅠㅠㅠ

14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1:43:45

>>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어..어째서죠..?! (동공지진) 물론 이번 것은 좀 티가 났습니다만... 그리고...음..음... 노코맨트 하겠습니다! 적어도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다치는 일은 없습니다!

15 리스주 (600047E+54)

2018-11-04 (내일 월요일) 01:53:04

>>14 레주께서 말씀하셨듯이 린넨이 다 티가 나서요...?ㅋㅋㅋㅋ 그리고... 그 말씀은 은호 님과 가온이가 다칠지도 모른다는 거군요...(흐릿) 안 돼요! 저희가 무사한만큼 은호 님과 가온이도 무사해야죠!ㅠㅠㅠ

16 세설주 (6206044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1:55:55

설이는 좀 다쳐도 됩니다.(???) 그 적호인가 뭔가가 뚜까 패더라도 빌런 까치맨은 쓰러지지 않으니까...!(의불

17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2:01:40

>>15 모든 진실은 극장판 시나리오에서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안 다칠 수도 있지요!

>>16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설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그리고..싫어요! 여러분들의 캐릭터를 다치게 할 순 없어요!

18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2:06:20

그럼 슬슬 스레주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9 리스주 (600047E+54)

2018-11-04 (내일 월요일) 02:11:12

>>16 세설주 어서 오세요! :D 그런데 어째서 세설이가 다쳐도 되는 거죠?! 셋ᆞ

20 세설주 (6206044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2:12:50

리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21 리스주 (600047E+54)

2018-11-04 (내일 월요일) 02:14:51

>>19 세설이도, 아무도 다치면 안 되는 거예요...!ㅠㅠㅠ.

>>17-18 음...역시 불안하지만 다음주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네요...ㅋㅋㅋㅋ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레주! :)

그럼 저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계속 꾸벅꾸벅 졸아서 그런지 글도 잘 안 써지네요...ㅋㅋㅋㅋ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XD

22 세설주 (6206044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2:16:25

ㅅㅔ설이는 다쳐도 슬퍼할 신이 없으니 괜찮지 않을까..몇몇은 꼴 좋다고 생각할거야...(?

리스주도 잘자요!:)

23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1:35:39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24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3:28:04

스레주가 스레를 위로 띄우겠습니다!

25 령-리스 (5608651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4:55:26

"계획이요?"

령은 반문했다. 령은 그저 리스가 불편해보이기에 그런 제안을 한 것일 뿐 리스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몰랐기 때문에 충분히 그런 반응이 나올 법도 했다. 령은 눈을 깜박였다. 어리둥절함이 그대로 전해졌다.

어쨌든 리스가 괜찮으니 다행이었다. 령은 그 사실에 조금이라도 안도할 수 있었다. 물론 리스가 세우고 있는 그 계획이란 게 조금은 궁금했지만 그래도 첫번째는 리스의 심신의 안정이었으니까. 령은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이제 조금이라도 마음을 놓아도 되지 않을까?

령은 리스의 말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아마도 리스는 컵케이크가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다행이다. 령은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자신의 초코맛 컵케이크를 한 입 베어물었다.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단맛이 더욱 생경하게 느껴졌다. 앞으로 리스에게 다양한 음식을 소개해주고 싶어졌다.

"고마워요, 리스. 앞으로 우리 맛있는 음식을 발견하면 꼭 서로에게 알려주기로 해요."

령이 후후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흠... 쨌든 다음은 무슨 음식을 알려준다? 그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 리스가 갑자기 제 손을ㅡ정확히는 새끼손가락 하나지만ㅡ잡고 인파를 해치기 시작했다. 령은 깜짝 놀란 듯 눈을 크게 뜨며 리스를 바라보았다. 무슨 일이지? 리스가 뭔가를 하려는 걸까? 리스가 가고싶다고 한 곳이 대체 어디지? 그렇게 생각할 무렵 눈에 뭔가가 들어왔다. 악세서리를 판매하는 부스였다.

"어머나..."

령은 그대로 탄성을 지르고 말았다. 다양한 악세서리들이 즐비해있었다. 리스는 이 부스를 미리 봐둔 것일까? 령은 연신 고개를 두리번대며 아름다운 장신구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는 부스 안을 살펴보았다. 그때 리스의 말이 들려왔다. 령은 아래를 내려다봐 리스와 눈을 맞추도록 했다.

"정말 고마워요, 리스. 너무 고마워요... 이런 예쁜 악세서리를 선물해주다니..."

령은 고마움에 말을 잃은 듯 보였다. 령이 부스 안으로 한걸음 다가가봤다. 문득 검은색 나비모양 장식이 달린 반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아름답구나. 령이 중얼거렸다. 령은 그 반지를 들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26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4:56:13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27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5:32:57

좋아..스레주도 일상을 구해보도록 하죠!

28 리스 - 령 (600047E+54)

2018-11-04 (내일 월요일) 16:12:58

자신의 말에 령 님께서는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반문했다. 하지만 그것에는 그저 "...네." 하고 대답하면서 고개를 작게 두어 번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자신의 계획. 희미한 미소가 그 뜻을 품고 있었다. 비록 그 계획이란 실체는 령 님의 선물을 사드리고픈 어떤 부스를 미리 골라놓았다는 것이 전부였지만... 그럼에도, 나름대로는 아주 원만한 계획이었다.

아무튼 령 님과 컵케이크를 서로 교환하여 먹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또다른 약속 하나도 서로 나눠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맛있는 음식을 발견하면 서로에게 알려주는 것. 무려 '신' 님과 함께 한 약속. 왠지 모르게 한 입 더 베어물은 딸기맛의 컵케이크가 더욱 달콤하게 느껴지는 듯해 희미하게 웃었다.

그리고 이어서 용기를 내어 먼저 령 님의 새끼 손가락 하나를 잡고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북적북적이는 인파를 작은 몸집으로 끙끙거리면서 헤쳐나가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악세사리들을 판매하는 부스. 다양하고 예쁜 악세사리들이 보기 좋게 놓여있는 가운데, 령 님께서 탄성을 지르며 고개를 두리번거리는 것을 조금은 뿌듯한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물론 그 표정은 흰 천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겠지만.

그리고 이어서 령 님께 자신의 계획과 목적을 밝혔다. 이곳은 자신이 령 님을 위해서 일부러 찾아온 곳. 그 사실을 밝히자 령 님께서는 자신과 눈을 맞추었다. 그리고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왔다.

"...아니예요. 령 님께서 제게 해주신 것들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닌걸요."

고개를 작게 도리도리 젓고는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사실이었다. 자신이 령 님께 받은 따스한 친절에 비하면 이 선물은...
령 님께서는 이내 부스 안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고는 검은색의 나비 모양 장식이 달린 반지 하나를 들어올렸다. 한참동안이나 그것을 바라보는 령 님의 모습에서 그 마음을 눈치채고, 령 님께 천천히 다가갔다.

"...정말 아름다운 검은색의 나비 씨네요. 령 님께 무척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우아한 분위기. 잠시 반지를 내려다보며 희미하게 웃다가 조용히 부스의 주인에게 돈을 지불하며 계산을 끝마쳤다. 이제 저 아름다운 검은색 반지는 령 님의 것이었다. 잠시 반지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눈동자를 천천히 감고 두 손을 가슴께에 모았다. 그리고는 이내 다시 두 눈을 천천히 뜨고 시선을 느릿하게 올려 령 님에게 향했다. 동시에, 부드러운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제 선물, 부디 령 님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주제 넘은 행동일수도 있겠지만... 방금 령 님의 '행복'을 빌어드리는 기도까지도 담았거든요."

29 리스주 (600047E+54)

2018-11-04 (내일 월요일) 16:14:48

>>27 앗... 저는 지금 령 님과 일상을 돌리고 있는데다 다른 일도 하고 있는 중이라 멀티가 불가능해서...죄송합니다, 레주...ㅠㅠㅠ

아무튼 갱신합니다! :)

30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6:16:38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괜찮습니다!!

31 리스주 (600047E+54)

2018-11-04 (내일 월요일) 16:20:13

아, 잠깐... 저 왜 '령 님'이라고 썼죠?!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령주'예요! 일상 타자 치느라 자연스럽게 저렇게 써버렸다...!ㅋㅋㅋㅋㅋ 아아...ㅠㅠㅠ(창피)(쥐구멍)

>>30 아무튼 안녕하세요, 레주...!ㅋㅋㅋㅋ

32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6:24: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는 필시 리스주도 모르는 사이에 리스가 리스주에게 깃든 것이 분명합니다!

33 리스주 (600047E+54)

2018-11-04 (내일 월요일) 16:34:35

>>32 리스가 저에게 빙의했던 것이군요...!(깨달음)(???) 제4의 벽을 뚫고 라온하제의 비밀을 파헤치며 '신' 님들의 정체도 파악하고 자신의 '신' 님을 찾으려 한 것인가...!(아무 말)

34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6:59: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나군요! 리스...! 아무튼 어머니가 이것저것 도와달라고 해서 자꾸 자리를 비우게 됩니다. 8ㅅ8

35 령-리스 (5608651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7:01:05

아무것도 아니라니. 그럴 수가 없다. 이렇게 화려하고 예쁜 악세서리를 선물해 주겠다는데. 령은 리스의 말에 고개를 저었다. 령은 악세서리를 좋아하는 편이었다. 비록 제가 걸치기엔 너무 화려한 악세서리들이 많아 대부분은 그저 보관해두는 용도로 썼다만 그래도 좋아하는 것과 그냥 보관해두는 것은 별개지 않은가?

"아무것도 아니라뇨. 이렇게 아름다운 악세서리를 선물해주겠다고 하는데요."

령은 상냥한 미소를 머금고 리스에게 답했다. 령에게 있어서 리스가 선물해준 악세서리는 아마 제가 모은 그 모든 악세서리 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것이 될 것이니라. 령은 즐거운 마음으로 악세서리를 구경하러 다녔다. 큐빅이 박힌 반지도, 흑진주로 장식한 목걸이도 모두 아름다웠다.

그러다가 제가 발견한 것이 검은색의 나비모양 장식이 달린 반지였나. 령은 그것을 한참동안 들여다보았다. 아름다운 반지였다. 너무나도. 제 손에 끼우면 꼭 맞을법한 반지였지. 장식도 마음에 들었고. 령은 한참 동안이나 그 반지를 보고 있었다. 그때 리스의 말이 들려왔다.

"잘 어울릴 것 같다니, 고마워요 리스. 이 반지가 마음에 들어서 한참을 보고 있었답니다."

령은 온화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리스는 그 사이에 반지에 대한 계산을 다 끝낸 모양이다. 이제 이 반지는 제 것이다. 정말 그렇단 말인가? 령은 잠시동안 믿어지지 않은 듯 눈을 찬찬히 깜박였다가 조심스러운 손놀림으로 그 반지를 제 손가락에 껴봤다. 반지는 령의 것이라는 걸 증명하듯 아주 딱 맞았다.

"정말 고마워요, 리스. 아니요. 주제넘은 짓이 아니랍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빌어주는 행위가 어찌 주제넘은 짓이라고 할 수 있겠나요?"

저도 리스의 행복을 빌어줄게요. 령은 그렇게 말하고 환히 웃어보였다.

36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7:24:19

(일상 구경이 재밌어서 팝그작)

37 아사주 (097490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8:37:36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튀김을 샀다...(흐늘)

38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8:38:20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39 아사주 (097490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8:47:04

안녕하세요 레주-

40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8:50:26

그럼 스레주는 슬슬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41 아사주 (097490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9:03:10

다녀와요 레주-

42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9:38:37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하이하이에요!

43 아사주 (097490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9:44:07

안뇽하세요 레주-

44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19:49:40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45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20:35:16

스레주가 스레를 위로 띄우겠습니다! XD

46 아사주 (097490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20:42:23

(띄워지는 것에 날아간다)

47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20:44:18

으아아아아! 아사주...!! 날아가면 안돼요...!! 8ㅅ8

48 아사주 (097490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21:05:36

날아간다아아아아(하느작)(그리고 추락해서 삐이이이이하다)

49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21:12: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풍선이 아니에요!! 아사주!! (흐릿)

50 아사주 (097490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21:25:22

그렇지만 가볍고 무거워서 그렇습니다..?

어째 제 방 침대보다 거실 바닥이 더 따땃하다는 게...

51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21:27:05

원래 침대보다는 바닥이 더 따스한 법입니다. 보일러가 있으니까요!

52 아사주 (097490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21:33:33

그러려나요... 흑흑.. 바닥마저 차가운 내 방 같으니라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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