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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힘들어요! 청소도 힘들게 가게에 뭔 물건들을 이렇게 쌓아두고, 점장님은 양심도 없는 건지 막 부려먹고 있지~" "...이슬비."
아니나 다를까였지. 기다렸다는 듯이 누리에게 점장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는 알바생이였다. 대놓고 앞담화를 하는 알바생이라... 뭐라 변명하기도 귀찮은지 피곤한 표정으로 알바생을 째려볼 뿐인 점장이였다.
"앗... 그러면 평소에 하던대로... 그, 그래도 맛있을 거에요! 제가 한 거니까!"
잠시 시무룩-귀랑 꼬리가 축 처졌다-해지려 하다가도 금세 회복인 것인지. 신나게 고양이 특유의 가벼운 스텝으로 바 안을 바지런히 돌아다닌다. 아마도 음료는 금방 나올듯 했지. 촐랑거리는 듯한 알바생은 저래뵈어도 20년 경력의 바리스타였다. ...뻑하면 100년 경력 200년 경력이 나오는 신들에게 그 얇은 기간이 무슨 소용이 있었겠냐만.
이어 지갑을 꺼내 사탕의 값을 치루려는 누리를 특유의 무심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태어난지 겨우 1년 된 신 치고는 경제관념이 잘 교육된 모양이였다. 그래서, 그게 누구 덕인지는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점장은 조용조용한 울림의 목소리로 대꾸한다.
"음료값만 받을게. 아직 정식으로 파는 것도 아니고... 시식을 맡기고 평가를 받으려고 하는 것이니. 이왕이면 다른 것도 종류별로 시식해줬으면 하고. 그래. 그정도면 충분해."
"정식으로 파는 것이 아니면 돈을 안 내도 되는 거야?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만... 나에게 평가를 맡기는 것보다는 가온이나 다른 이에게 평가를 부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난 달콤한 것은 어지간하면 다 좋아하는데?"
종류별로 시식이라니. 그냥 놀러왔다가 생각보다 엄청난 일을 하게 된 것 같아서 놀라는 표정으로 설이를 바라보았다. 왜 이런 것을 나에게 시키는 거야? 고위신은 이런 것도 해야 해? 라온하제를 지배하기로 한 신은 이런 것도 해야하는 거야? 하지만 이런 것도 즐거운 내일을 위해서... 일지도 모르겠고... 일단 생각을 하며, 나는 테이블 위에 올려진 쿠키와 사탕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중 하나를 지어서 입에 쏘옥 집어넣고 우물우물 씹었다. 절로 퍼지는 쿠키의 향과 달콤함에 내 꼬리는 살랑살랑 흔들렸고 나는 설이를 바라보며 해맑게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응! 맛있어! 이건 누가 만든 거야? 상당히 달콤하고 맛이 좋은 것 같아. 부드럽기도 부드럽고!"
전문적인 평을 하라고 해도, 난 요리에 대해서 어떻게 평을 해야 할지 모르는걸. 백호 언니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무튼 맛있으니까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다시 쿠키를 하나 먹으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아사: 293 자주 짓는 표정 무표정을 표정으로 친다면 그거요. 016 방 가구들의 색깔, 방의 주 컬러 고급지고 깔끔한 모노톤. 포인트 컬러는 약간 금빛 계열입니다. 250 배는 얼마나 자주 고픈가요? 대부분의 새들이 그렇듯 적게 많이 먹는 타입이라 하루에 여섯 번쯤? 다만 그 여섯 번을 다 채워 먹지만 보통 사람이 하루에 세 끼 먹는 거의 반도 안 될 것 같습니다? https://kr.shindanmaker.com/646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