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9432415>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15. 신들의 하루하루는 평화로워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10-13 21:06:45 - 2018-10-23 18:21:23

0 리온주 ◆H2Gj0/WZPw (7162153E+5)

2018-10-13 (파란날) 21:06:45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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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관리자들을 감시한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은호님?!"

"...대체 그 소문을 퍼뜨린 자가 누군지 내, 꼭 얼굴을 보고 싶구나."

-자신에게 묻는 질문에 대해서 한숨을 내쉬면서 대답하는 여우신의 모습

665 밸린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1:37:09

서약의 제단인가... 분명히 들어는 보았다. 그곳에서 영원을 약속한 자들은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거였나... 음, 그런 이상의 제단이라면 은호의 성향을 생각해봤을땐 간단했다. 물욕이 있는 신이 아니니 분명 1번은 아닐테고 3번은 그렇다기엔 역시 물욕에 가깝다. 4번은... 없는거라고 생각하는것이 옳겠지.

"짐의 답은 2번이니라!!"

666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1:37:56

가온:....어째서인지 강력하게 부정당한 기분이 듭니다만...?!

667 아사-이벤트 (2151832E+5)

2018-10-20 (파란날) 21:38:45

서약의 제단. 거기에 무언가를 올린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그렇게까지 까다롭지는 않았습니다. 3번은 조금 최근 것이었고. 은을 파내야하는 건 번거롭지요.

"2번..."
적어서 올리려 합니다.

668 밸린주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1:40:20

>>666 밸린 : 그대를 위해 하는 것이다만... 신앙과 신뢰는 다른것이니라.

669 리스 - 이벤트 (5254587E+5)

2018-10-20 (파란날) 21:40:47

...맞췄어요...! 무려 누리 님과 은호 님에 관련된 문제를 맞췄다는 것이 기뻐 작게 미소를 지었지만, 그것도 결국 사그라들 수밖에 없었다. 그야... 여섯 번째 문제가 들려오기 시작했으니.

여섯 번째 문제는 바로 서약의 제단에 관련된 것. ...서약의 제단... 이군요. 생각이 깊어졌다. 어쩌면 조금은 복잡하고, 조금은 쓸쓸할지도 모르는 생각이. 옛 기억이. 깜빡, 깜빡. 두 눈동자가 느릿하게 감겼다가 떠졌다가를 반복했다. 살짝 숙인 고개에 얼굴에는 그늘이 드리워 표정은 보이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저는...

"...답은 2번, 비나리에서 막 따 온 신과일 거예요..."

은호 님께는 먹을 것을 제물로 바치시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셨었다. 그러니... 저도 사탕을 바쳤었지요. 묘하게 조금 기운이 없는 듯이 조용한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럼에도 천천히 다시 들어올린 얼굴에 비치는 표정에는 언제나와 같아 보이는 희미한 미소를 보이면서.

670 세설 (1287177E+5)

2018-10-20 (파란날) 21:42:16

서약의 제단에는 작은 제물을 올리고 연인 관계나 친구 관계임을 증명할 수 있다. 제물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무언가면 충분할 거고. ...저와는 가장 관련이 없는 정보였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가장 무난한 것이라고 한다면 답은.

"2번."

671 (908488E+55)

2018-10-20 (파란날) 21:42:24

서약의 제단이라... 령은 고민에 잠겼다. 자신은 서약의 제단에 대해 잘 몰랐다. 어떡한다... 뭐,답은 정해져 있었다. 찍어야 한다는 것. 그거지.

"2번."

령은 간결하게 답을 외치고 기다렸다.

672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1:48:12

다 올라왔군요!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673 이벤트-진행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1:53:43

"잘 알고 있지 않느냐! 먹을 것을 올리면 되느니라! 먹을 것을!"

"엄마!!"

뭔가 은호님이 저 편에서 흥분한듯이 숫자 2를 만들면서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무래도 은호님이 직접 답을 할 생각인 모양이었다. 아무튼 그것에 맞춰서 나 역시 모두에게 정답을 말했다.

"네! 정답은 2번입니다! 서약의 제단에는 먹을 것을 올리면 됩니다! 많은 이용을 부탁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문제로 가겠습니다!"

이어 나는 7번 문제를 읽기로 했다. 이제 이 퀴즈도 슬슬 후반전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이번 문제는...보자... 조금 어려울까? 아니면 쉬울까? 일단 내 보면 알 수 있겠지.
그렇게 생각을 하며 나는 문제를 천천히 읽어보았다

"그럼 7번입니다!"


Q.저번 라온하제 카트 레이싱 경기에서 꼴찌를 차지한 것은 다음 중 누구일까요?

1.리스 2.백호 3.밤프 4.가온

//역시 웹박수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674 밸린주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1:55:10

보-냈슴미다!

675 (908488E+55)

2018-10-20 (파란날) 21:57:59

보내써요

676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00:35

그럼 다 왔군요! 좋습니다! 모두들 반응레스를 올리면 되겠습니다!

677 (908488E+55)

2018-10-20 (파란날) 22:01:51

이것만큼은 명백히 기억하고 있었지. 령은 웃음을 참았다. 카트 레이싱 때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는 것일까? 그때 자신은 2등을 했었지. 령이 입을 열었다. 차분한 목소리가 뒤를 이었다.

"4번."

678 아사-이벤트 (2151832E+5)

2018-10-20 (파란날) 22:02:48

"아. 이거.. 나보다 뒤에 들어온 이들을 생각하면.."

아마 가온이...였었던가..? 나 그건 기억나. 자기가 깐 트랩에 걸렸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4번. 가온이라고 적어서 올리려 합니다.

679 리스 - 이벤트 (5254587E+5)

2018-10-20 (파란날) 22:03:57

이번에는 은호 님께서 직접 답을 만들어 보여주셨다. 아예 흥분하신 듯한 모습. 그것을 바라보자 희미했던 미소가 한순간 짙어졌다. ...그래요. 은호 님께서는 그것을 좋아하셨죠. 음식 씨들.

...부디 잘 지내시길 바래요. 저의 첫 번째 친구. 저의 첫 번째 친구를 잘 부탁해요, 저의 '신' 님. 부디 잘 보살펴주세요.

마음 속으로 조용히 자신의 '신' 님께 기도를 올리면서 다음 문제를 들었다. 일곱 번째 문제는 바로 카트 대회에서 꼴찌를 하신 신 님이 누구인지에 관한 것. 답 후보에 자신이 있는 것을 한 박자 늦게 놀란 듯이 두 눈동자를 크게 뜨고 바라보다가, 이내 "...아." 하는 소리를 흘렸다.

카트 대회는... 제가 제일 꼴찌로 시작했었지요. 하지만 결국 그 마지막에는...

"...답은, 4번 가온 님이세요."

자신의 유일했던 뒷 등수. 조금은 죄송스러우면서도 확신스러움이 다시 목소리에 배어나왔다.

680 밸린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2:10:04

"알리가 없지않더냐!!!"

애초에 그런게 있는줄도 몰랐던 것이니라!!! 이럴때는 역시 운에 맡기는 수 밖에 없나...

"흥! 짐의 답은 2번이니라!! 이 대회가 끝나면 가온 너에게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

681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10:56

"........"

-가온이가 미안한 마음에 괜히 눈치를 보는 오후 10시 10분

682 세설 (1287177E+5)

2018-10-20 (파란날) 22:11:39

또 카트대회에 관한 문제였다. 다른 사건들도 있었을텐데 출제자의 마음의 어지간히 들었었나보다. 여유로이(?) 출제자의 의도를 살피면서 답을 말한다.

"가온이 마지막으로 들어왔었지."

참, 재수도 지지리 없었던 신이였나. 적어도 제가 보았을 땐 어째 고생만 하지 좋은 운수를 펼칠 일이 거의 보이지 않았었다.

683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13:41

모두들 올라왔군요! 그럼 다음 문제로 넘어가겠습니다!

684 이벤트-진행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16:30

"...모, 모두가 푸는 퀴즈니까 어쩔 수 없었습니다!!"

뭔가 저쪽의 밸린 씨가 항의를 하는 것 같았지만 이는 나도 어쩔 수 없었다. 그야, 다양하게 만들어서 낼 수밖에 없으니까. 지금만 해도 하나도 안 틀리고 계속해서 맞추는 이도 있는걸.
대체 얼마나 공부를 하고 얼마나 익힌 것일까. 이들은... 절로 당황스러웠다. 아무튼, 나는 정답을 발표했다.

"답은 저입니다. ...꼴찌로 들어왔습니다. 아..아무튼..! 다...다음으로 가겠습니다! 다음으로!!"

괜히 오래 말을 해도 불리할 것 같은 느낌에 나는 다음 문제로 넘어가기로 했다. 다음 문제는 쉬운 문제다. 쉬운 거니까 괜찮으리라. 그렇게 생각을 하며 나는 문제를 읽었다.

"그, 그럼 8번 문제입니다!"


Q.이벤트 비나리, 비나리요에 나오는 고양이 두 마리는 현재 라온하제의 어딘가에서 살고 있습니다. 과연 그 두 마리는 지금 어디에서 살고 있을까요?

1.다솜 2.비나리 3.가리 4.아라

//웹박수로 답을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685 (908488E+55)

2018-10-20 (파란날) 22:20:00

보내따요!

686 이벤트-진행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21:55

다 보낸 모양이로군요! 그럼 반응레스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9번과 10번 문제는 웹박수를 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687 아사-이벤트 (2151832E+5)

2018-10-20 (파란날) 22:23:06

"....다솜 지역이었지."
다솜 근처에서 발견되었고, 다솜에서 살기로 했어서 간혹 보이게 되었다고 했으니까.

1번. 다솜 지역이라고 곱게 쓰려 합니다.

688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24:17

덧붙여서 밸린주는 이 이벤트에 대해서 상당히 불리한 위치를 잡고 있었던만큼....따로 트로피가 주어지니까 그냥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689 리스 - 이벤트 (5254587E+5)

2018-10-20 (파란날) 22:25:27

...역시 가온 님이 정답이었어요.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거의 꼴등이나 다름 없던 자신의 바로 뒤에 오셨던 유일한 신 님이셨으니 기억을 못할래야 못할수가 없기도 했지만... ...뭔가 가온 님, 이런저런 고생이 정말 많으신 것 같아요...

아무튼 다음 여덟 번째 문제는 바로 저번의 그 고양이들에 관련된 것. 이번에도 자신이 모를리가 없는 질문이었다. 그렇기에 드물게 곧바로 입을 열었다.

"답은 1번, 다솜이예요."

확신에 가득한 목소리를 보내면서 배시시 웃었다. 가끔 스쳐지나가듯이 만나기도 했던 고양이 씨들. ...정말로 다행이예요. 죽지 않으셔서. '가족'이 헤어지지 않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두 눈을 느릿하게, 부드럽게 접어 웃었다.

/ 와아! 다행이예요, 밸린주! XD

690 밸린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2:25:51

"분명히 알고있는 문제였다만..."

비나리... 비나리... 분명히 라온하제에 들어온 건 기억이 난다. 그 장소에 나도 있었으니 기억을 못할리가 없지 않더냐!!! 비나리... 비나리요... 비나리... 흠, 고민할 필요도 없었구나! 답은 이미 문제속에 있는것이거늘!!

"2번! 2번이니라!!! 짐의 결정에 틀림은 없으니!!"

한손을 번쩍들고서 평소와는 다르게 거친 필체로 답을 써내려갔다.

691 (908488E+55)

2018-10-20 (파란날) 22:25:53

"1번."

이건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다. 령도 그 자리에 있었으니까. 령은 자신만만한 얼굴로 말을 하였다.

692 세설 (1287177E+5)

2018-10-20 (파란날) 22:28:02

"그 근처에서 발견됐으니까. 그 곳에서 살고 있겠지."

고양이들은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 애초에 알바생도 다른 곳은 전부 괜찮아도 미리내만큼은 싫다고 말했었고. 여튼 그 두 고양이가 살고 있는 곳도, 따쓰한 날씨가 유지되는 곳이였지.

"다솜에서 살고 있어."

그 이후로는 본 적이 없었나. 아마 잘 지내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걱정 아닌 걱정을 하려다 괜히 혼자 머쓱해져, 흰 목도리를 끌어올렸다.

693 밸린주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2:28:30

캐릭터의 컨셉을 유지하고 있었더니 트로피가 들어왔다. 리스주 고마워요!!(멍)

694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30:48

그럼 다 올라왔군요...!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695 이벤트-진행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34:11

"답은 다솜입니다! 다솜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누리님이 정말로 즐거워하면서 다솜에 가서 그 고양이들을 구경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나는 미소를 지었다. 나도 다음에 고양이 사료를 가지고 찾아가볼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고양이들을 떠올렸다.
아무튼, 점수가 바뀌는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미소지어 다음 문제를 내기로 했다. 이 문제는... 역시 쉽겠지.

항상 어려운 문제만 나올 수는 없는 법이었다. 가끔은 이렇게 쉬운 문제도 나와야 좋은 법이었으니까. 그렇기에 문제를 자신있게 읽었다.

"9번 문제입니다!"


Q.가온이의 전임자이자 전 비나리의 관리자는 누구입니까? (주관식)

//이번에는 주관식입니다. 지금부터는 웹박수로 보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696 아사-이벤트 (2151832E+5)

2018-10-20 (파란날) 22:36:52

"백호...인 것 같아."
적어내려고 합니다. 확실히 백호가... 음.. 뭔가 기억이 날 것 같습니다. 백호가 도와주는 걸 보면 그냥은 아닌 것 같고. 그러니까.

"백호."
적어서 올리려 합니다.

697 리스 - 이벤트 (5254587E+5)

2018-10-20 (파란날) 22:39:39

...역시 다솜이었어요. 모를리가 없던 문제였다. 죽음에서 다시 되살아나신 그 고양이 씨를, 어미를 애타게 부르짖으시던 그 아기 고양이 씨를 어떻게 잊을 수가 있을까요. 잠시 두 눈을 감았다. 생각들이 몰려왔다.

다음은 아홉 번째 문제. 가온 님의 전임자이시자 전 비나리의 관리자이시라면... 당연히 알고 있었다. 그 '신' 님은 바로...

"백호 님이세요."

곧바로 대답이 나왔다. 확신 가득한 목소리로, 고개까지 위아래로 끄덕끄덕이면서. 어떻게 제가 모를 수가 있을까요. 적어도 '신' 님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려던 자신이었다. 그러니...

698 세설 (1287177E+5)

2018-10-20 (파란날) 22:40:21

"잠깐...아까부터 계속 쉬운 문제만 나오고 있는데."

글쎄, 더 어려운 것을 기대... 아니 기대까지는 아니였지만, 하나 빼곤 현장에 있었다면 전부 알 수밖에 없는 문제만 나오고 있었으니. 오히려 너무 쉬운 문제들 뿐이라 당황스러운 것이였다. 이래서야 일부러 오답을 내지 않는 이상은 우승자는 여러명이 될 수밖에 없었다.

"...백호. 계속 보이던 얼굴이였잖아."

먹을 것을 좋아해서 가리로 옮겼다던가. 뭐 어때, 이제까지 전부 맞추고 있었잖아. ...적어도 져 줄 생각은 없었으니까.

699 밸린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2:40:49

"아, 이건 확실하게 아는 문제니라! 백호에겐 짐도 신세를 졌으니 말이다."

음, 만남의 형태가 어떠했건 간에 새로운 가르침을 준 신이라면 당연히 기억하고말고! 게다가 전에 직접 말하지 않았던가. 가온이에게 자리를 물려주었다고 말이지. 기다릴 것도 없구나! 드디어 아는 문제인것이야!!!

700 (908488E+55)

2018-10-20 (파란날) 22:41:38

"백호."

먹을 것을 좋아하던 신이었지. 령은 최근의 백호와의 만남을 떠올리고 빙긋 미소지었다. 다음에도 만날 수 있다면 좋을텐데.

701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43:08

이건 너무 쉬웠지요..! 자...그럼 마지막 문제로 가겠습니다.

702 이벤트-진행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47:00

"확실히 이건 너무 쉬운 문제였던 모양입니다. 답은 백호 선배입니다!"

확실히 이것은 쉬어가는 코너였으니까. 이어, 나는 은호님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은호님은 걸어내려오더니, 내 자리로 다가왔고, 나는 슬그머니 자리를 비켜주었다.
이어 은호님은 씨익 웃으시면서 모두를 바라보면서 마지막 문제가 적혀있는 쪽지를 꺼내들었다.

"그럼 마지막 문제는 내가 내겠느니라. 이것은 좀 많이 어려울지도 모르나, 뭐, 잘 찍어보거라."

은호님은 확실하게 경고를 하셨고, 피식 웃으면서 모두에게 문제를 냈다.

"자. 마지막 문제니라!"


Q.과거, 은호는 어떤 한 인간과 인연을 맺고 연을 맺은 적이 있었다. 그렇다면 이 인간의 이름은 무엇인가?

1.유랑 2.이랑 3.한별 4.시우

P.S - 20점 문제니라. 틀리면 20점이 깍이니까 잘 찍어보도록 하라.

//마지막 문제...자..잘 찍어보십시오! 이것도 거론되었습니다! 이 스레에서!

703 아사-이벤트 (2151832E+5)

2018-10-20 (파란날) 22:49:57

"윽..."
한별이 아닌 건 알고 있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2번..?"
자신이 없는 목소리입니다.

704 아사-이벤트 (2151832E+5)

2018-10-20 (파란날) 22:52:49

다갓님 찍신님 하느님 엔류님 신령님 샐리님 머피님 비타님 멸화님 온갖 신님 제 찍기가 맞게 해주세요...(털썩)

705 밸린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2:53:57

"역시 모르는 문제로구나..."

어쩔 수 없나 이럴때는 믿는 구석이 없어도 자신의 운을 믿어보는 수 밖에!!! 한별... 이건 어째서인지 아닌 것 같고.. 시우는... 어째 들어본 적있는 이름이니라. 이건 아닐테지. 남은건 결과적으로 2개인데... 랑... 늑대를 뜻하는 한자라 하던가...

"답은 2번인것 같구나...?"

706 (908488E+55)

2018-10-20 (파란날) 22:53:58

"모르겠는데 이건..."

령은 난감한듯이 말했다. 음... 에라 모르겠다. 령은 또 찍기신공을 발휘했다.

"2번"

707 리스 - 이벤트 (5254587E+5)

2018-10-20 (파란날) 22:55:11

...역시 백호 님이셨어요. 이것은 틀릴래야 틀릴수가 없는 문제였다. 희미하게 배시시 웃어보였다. 그리고 이제 대망의 마지막 문제. 그것을 기다리고 있자 이내 은호 님께서 가온 님 쪽으로 다가오셨다. 그리고... 드러나게 되는 마지막, 열 번째 문제.

은호 님께서 직접 내주시는 열 번째 문제. 그것은 다름 아닌 은호 님께서 예전에 인연을 맺으셨던 인간 씨의 이름을 맞히는 것. 그에 조금 놀란 듯이 두 눈동자를 크게 뜨고 깜빡깜빡였다. 그것은... 제가 알지 못 하는 부분이예요...

...하지만... 왠지. 왠지...
잠시 두 눈을 감고 자신의 '신' 님을 불러보았다. ...'신' 님. 제가 떠올린 저 이름이 맞을까요? '신' 님께서는 알고 계신가요? 은호 님께서 인연을 맺으셨던 인간 씨. 그 분의 이름은...

천천히 두 눈동자를 떴다. 멍한 눈동자 속 한 시야는 은호 님을 확실하게 올려다보았고, 이내 천천히 입술을 열어 목소리를 내었다.

"...정답은... 2번, 이랑입니다."

...그 인간 씨의 이름은...

708 세설 (1287177E+5)

2018-10-20 (파란날) 22:57:50

"...당신 첫사랑의 이름을 제가 알아야 합니까?"

너무 TMI까지 간 것 같다. 아무래도... 게다가 악랄하게 20점이나 깎아 버린다니. 이제까지 잘 맞춰온 점수에 약간의 위기가 생긴 것 같다.

...이번에도 생각해보자. 한별이나 시우는 비교적 최근에 짓기 시작한 이름이다. 문제는 1번이나 2번인데... 보통 출제자의 의도를 살펴보자면 답과 비슷한 단어를 배치하여 헷갈리게 하는 수법이 있으니까. ...아, 망할. 알까보냐. 이런거

"1번."

결국 마음이 가는 하나의 이름을 찍는다.

709 세설 (1287177E+5)

2018-10-20 (파란날) 22:58:29

아니 존댓말 써버렸...

710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58:42

그렇다면 모두의 답이 올라왔군요!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711 이벤트-마무리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3:09:41

"의외로 많이 맞추지 않느냐. 호은골에 내려가서 은여우 전설이라도 공부한 것이더냐? 답은 2번, 이랑이니라. 아무튼...점수를 보면... 1등은 이렇게 되는구나."

이어 은호님은 손가락을 퉁겨서, 아사 씨와 리스 씨에게 각각 금 트로피와 은호랜드 티켓 2장, 그리고 소원권을 1장씩 부여했다. 두 사람의 점수는 110점. 공동 1등이었다.
이어 은호님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웃음소리를 내면서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건 참가상이니라. 가져가도록 하라."

이어 은호님은 손가락을 퉁겨서 모두의 자리 위에 정말로 신선한 신과 주스가 담겨있는 캔을 하나씩 내려놓으셨다. 말 그대로 참가상. 이건 모두가 받는 기본 상이라는 느낌이었다.

그것을 확실하게 전달하신 후에, 은호님은 피식 웃으면서 다시 말을 이어나가셨다.

"나름 재밌지 않았더냐? 맞춘 이도 있고 틀린 이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온 지 얼마 안된 이도 참가했을터이고... 승패는 갈렸지만 너무 그 승패에 연연하지 말지어다. 이렇게 모두가 모여서 재밌게 보내는 것도 나름 즐겁지 않더냐."

이어 은호님은 모두를 바라보며, 정확히는 한 명, 한 명을 바라보며 피식 웃으며 엄지 손가락을 척 올렸다.

"다음에도 이런 자리를 만들어보겠느니라. 그러니까, 또 즐겁게 즐겨보거라."

그 말을 남기고서 은호님은 쿨하게, 바람을 일으켜서 사라져버렸다. 자연스럽게 그곳에 남아있는 것은 하나 뿐이었다. 이어 나는 허리를 꾸벅 숙여 모두에게 이야기했다.

"모두들 퀴즈를 푸신다고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1등을 하신 두 분은 정말로 축하합니다!"

정말로 크게 박수를 치면서, 나는 성대하게 축하를 하면서, 손가락을 퉁겨 신통술을 발동했다. 그러자 하늘 위에서 꽃잎이 축복하듯이 소소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마치, 모두를 축복하듯, 모두를 축하하듯, 모두를 격려하듯...


나중에 전부 내가 치워야겠지만 일단 그건 모르는 척 넘기기로 했다. 지금은 즐거운 행사가 막 끝난 참이었으니까...

-Fin.

//

모두들 이벤트 수고하셨습니다..! 1등을 하신 아사주와 리스주에게는 골드 트로피 [모든 문제를 맞춘 자]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승 상품이 주어졌습니다! 밸린주에게는 브론즈 트로피인 [용기 있게 도전한 자]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브론즈 트로피인 [퀴즈야! 놀자!]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712 세설 (1287177E+5)

2018-10-20 (파란날) 23:11:23

드디어 골드 트로피가 떴군요!:)

713 (908488E+55)

2018-10-20 (파란날) 23:12:17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714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3:12:48

설마 모든 문제를 다 맞추실 줄이야...(흐릿) ....이랑 어떻게 맞추셨죠? 그거 스레 초기에...아주 초기에 잠깐 거론한 이름인데..!

715 밸린주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3:14:32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소거법입니다(?) 장난이고 리얼 다이스를 굴려서 나온 숫자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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