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9432415>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15. 신들의 하루하루는 평화로워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10-13 21:06:45 - 2018-10-23 18:21:23

0 리온주 ◆H2Gj0/WZPw (7162153E+5)

2018-10-13 (파란날) 21: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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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들을 감시한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은호님?!"

"...대체 그 소문을 퍼뜨린 자가 누군지 내, 꼭 얼굴을 보고 싶구나."

-자신에게 묻는 질문에 대해서 한숨을 내쉬면서 대답하는 여우신의 모습

206 백호-령 (5572751E+4)

2018-10-16 (FIRE!) 20:57:14

"인간들 좋지. 내가 인간들을 싫어한다면 은호님 곁에 있겠어? 은호님이 얼마나 인간들을 아끼는데. 정확히는 호은골에 사는 인간들이지만 말이야. 나도 거기 인간들은 인심이 좋아서 싫어하지 않거든."

거긴 편견도 없고, 인심도 좋고, 자연도 아름답고... 정말 축복받은 땅이지. 실제로 은호님이 축복을 내리긴 했지만 말이야. 그런 생각을 하며 눈을 반짝이는 그녀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인간들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이렇게 눈을 반짝이며 좋아하는 이는 드문데 말이야. 은호님이나 누리님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아주 좋아하겠네. 그렇게 확신을 하며 다시 한 번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내기에 대해서 받아들이는 것을 받아들이며 지지 않겠다는 말을 건네다가 나는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잘 안 보인다고 이야기하는 그 말에 귀를 쫑긋 세웠다.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이 있구나. 누구려나? 누구려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름 머리를 굴려보았다. 하지만 누구인지 딱 짚어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요새 잘 안 보이는 이가 있다고 한다면 대체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여자?"

그렇게 장난스럽게 이야기도 하면서 나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내 신통술을 발휘해서 집에 있는 주스캔을 나에게 오게 하여 그것을 따고 천천히 마셨다. 역시 달콤한 주스는 최고야! 맛있어!

"어느 쪽이건 직접 찾아가서 만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 원래 같이 놀러가자고 제안을 하는 것은 직접 찾아가서 하는 것이 좋은 법이잖아?"

207 령-백호 (523526E+48)

2018-10-16 (FIRE!) 21:21:22

"하긴... 저번에 내려갔을 때 봤는데 호은골 인간들은 다른 곳보다 유독 인심이 좋더라구."

령은 아직도 호은제를 회상하며 말했다. 그때 즐거웠지. 많은 일도 해보고 많은 것도 먹어보고. 령은 다음에도 호은제가 열렸으면 하고 바란다. 호은골은 은호님의 축복을 받은 만큼 특별한 곳이구나. 자연환경도 좋고 사람들의 인심도 좋으니. 새삼 그곳에 사는 인간들이 부러워졌다. 뭐, 자신이 살고있는 라온하제도 그에 버금가는 천혜의 요새지만.

아아, 백호의 귀가 쫑긋 섰다. 필시 저것은 자신이 친해지고 싶어하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겠지. 령은 새삼 자신이 잘못 말한걸까 싶어서 불안해졌다. 아니다. 다른 신하고 친해지고 싶다는 게 잘못은 아니지 않은가? 령은 애써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냈다. 그보다도 그녀가 눈에 띄질 않으니 걱정되네. 조만간 찾아가볼까?

"응. 여자 맞아. 너도 알 수도 있겠다."

은호님을 도왔다면 누리처럼 라온하제의 주민들에 대해 박식할 수도 있으니. 령은 그리 생각하며 다시 파이를 베어물었다. 그렇지. 직접 찾아가서 만나는 게 좋겠지. 령은 백호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겠지. 직접 찾아가는 것도 좋겠고. 네 말대로 한 번 해봐야겠어."

208 백호-령 (5572751E+4)

2018-10-16 (FIRE!) 21:36:41

"여자구나. 그렇구나."

나야 은호님처럼 모두를 파악하고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찍은 것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여자라고 한다면.... 추측은 여기까지만 할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미소를 지었다. 누구건 딱히 내가 신경을 써야 할 그런 것은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가락을 가볍게 흔들기도 하면서 주스를 다시 마셨다가 흥미롭게 그녀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둘 중 하나로 찍은 것 뿐인데, 내가 어떻게 알겠니? 얘는. 아무리 그래도 내가 다른 신들의 마음을 꿰뚫어보거나 하진 못해. 그냥 느낌이 그렇다는 거지. 느낌이. 그래도 맞춘 것 같아서 기쁘네."

적어도 틀린 것보다는 정답을 맞추는 쪽이 좋은 편이잖아? 그렇게 생각을 하며 손을 올려 가볍게 그녀의 어깨를 토닥여주면서 태연하게 앞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그래. 그래. 기다리는 것보다는 가는 것이 좋은 법이야. 옛말에도 있잖아? 맛있는 것을 먹으려면 움직여라. ...아, 아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먹는다? 아니야. 아무튼 결론은 움직여야 하는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거야."

뒤이어 나는 팔짱을 끼고 벤치에 편하게 앉은 후에, 장난스럽게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이번 기회에 크게 친해지길 바랄게!"

209 령-백호 (523526E+48)

2018-10-16 (FIRE!) 21:56:14

제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저를 좋게 생각하고 있을 것인가? 령은 그 말에 대답을 하지 못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한번도 안해봤고 하더라도 그녀의 속내를 알아맞추긴 어렵겠지. 그래도 상냥하게 대해줬다곤 생각했는데. 으음 아닌가? 역시 더 조심스럽게 다가갔어야 했나? 너는 손을 턱 밑에 받친 채 생각에 잠겼다.

"느낌이구나. 그래도 성별은 맞췄잖니. 대단한걸?"

여우의 직감은 무시하지 못하는가? 너는 눈을 가늘게 뜨곤 다시 생각에 잠겼다. 그 사람이 사는 지역에 조만간 한 번 들러야겠다. 어쩌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고 할로윈 때 같이 인간세상으로 내려가자는 말도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령은 이리저리 계획을 세웠다.

"그렇지. 이렇게 가만히 있어봐야 좋을 것도 없고."

령은 백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기회에 크게 친해지길 바란다라... 자신이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백호를 바라보았다.

"고마워. 슬슬 어두워지고 있는데 난 이만 가봐야겠다. 집에 가서 할로윈 분장을 어떻게 할지 생각해봐야겠어."

너는 그렇게 말하며 벤치에서 일어섰다. 벌써 먹빛 어둠이 짙에 내리깔렸다.
/어.. 음... 막레? 입니다. 고생하셨어요 리온주

210 리온주 ◆H2Gj0/WZPw (5572751E+4)

2018-10-16 (FIRE!) 22:00:07

막레 잘 받았습니다..!!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령주!

211 밸린주 (9841919E+5)

2018-10-16 (FIRE!) 22:43:54

보아하니 이 세계선에 히어로는 필요 없을 것 같군...!!

212 리온주 ◆H2Gj0/WZPw (5572751E+4)

2018-10-16 (FIRE!) 22:44:10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 하이하이에요! 밸린주! 어서 오세요!

213 령주 (523526E+48)

2018-10-16 (FIRE!) 23:12:13

밸린주 어서와요!

214 아사주 (69305E+50)

2018-10-16 (FIRE!) 23:16:42

와아.. 다들 어서와요!

215 밸린주 (9841919E+5)

2018-10-16 (FIRE!) 23:19:46

히어로가 필요없었기에 가족싸움을 중재하고 왔슴미다. 히어로가 돌아왔다!!!

216 리온주 ◆H2Gj0/WZPw (5572751E+4)

2018-10-16 (FIRE!) 23:22:41

저런...고생하셨습니다! 밸린주! 그리고 다들 하이하이에요!

217 밸린주 (9841919E+5)

2018-10-16 (FIRE!) 23:37:26

지금 집안꼴이 이런 느낌이라 오래있을 수가 없다...

218 리온주 ◆H2Gj0/WZPw (5572751E+4)

2018-10-16 (FIRE!) 23:38:12

.....아아...아아아...아아아아...(토닥토닥)

219 밸린주 (9841919E+5)

2018-10-16 (FIRE!) 23:39:38

나를 동정하지 마시죠 리온주!!!

220 리온주 ◆H2Gj0/WZPw (5572751E+4)

2018-10-16 (FIRE!) 23:41:03

동정은 안합니다. 그저 안쓰럽게 바라볼 뿐이죠!! (??

221 밸린주 (9841919E+5)

2018-10-16 (FIRE!) 23:45:53

안쓰럽지 않아... 안쓰럽지 않아...(눈물)

222 리온주 ◆H2Gj0/WZPw (5572751E+4)

2018-10-16 (FIRE!) 23:53:39

....(토닥토닥)

223 아사주 (101925E+58)

2018-10-17 (水) 00:10:25

다들 어서오시고.. 음.. 어... 그렇습니다?

다들 잘자요- 잠은 덜 오는데 몸은 자 이x꺄. 라네요.

224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00:13:44

.....그럼 어서 주무셔야죠..! 아사주..!

225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00:49:08

급 조용한 분위기로 바뀌었군요?! 이거?!

226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10:23:46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227 아사주 (101925E+58)

2018-10-17 (水) 12:02:46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저는 제 몸에 많이 무심했나 봐요.(갑자기 깨달음) 보통 그걸 체크해서 아는데도 모르고 있고..

228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12:11:36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또 무슨 일이 일어난건가요..(흐릿)

229 아사주 (101925E+58)

2018-10-17 (水) 12:21:59

안녕하세요 캡! 아뇨.. 검진 받으러 가야 하는 거나.. 여러가지에 음.. 대자연이 안 와야 하는데. 오년이 넘도록 그거 주기 한번 체크한 적 앖었다는 걸 너무 갑작스럽게 깨달았거든요..

230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12:22:41

.........어어...그 관련은 제가 잘 모르겠지만...(흐릿) 부디 몸 체크는 신경쓰기를 바랍니다!

231 아사주 (101925E+58)

2018-10-17 (水) 12:27:32

하다 까먹지 않기를.. 작심한달이 되지 않았으면이니까요.

232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12:32:42

메모장에 메모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233 아사주 (101925E+58)

2018-10-17 (水) 12:41:34

캘린더에 표시를 해둘까 생각중이예요.

이게 최소 한 달. 두 세달은 지켜봐야 하는 거라.. 장기 프로젝트네요!

234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12:56:54

화이팅인겁니다..! 아사주!

235 령주 (3101245E+5)

2018-10-17 (水) 13:31:07

갱신함니당

236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13:57:38

하이하이에요! 령주! 스레주는 이번에 시험치는 것이 있어서 수험표를 뽑아올 겸, 잠시 외출하고 오겠습니다!

237 아사주 (101925E+58)

2018-10-17 (水) 16:00:55

리갱리갱. 캡은 다녀오세요-

238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16:29:23

외출을 마치고 스레주가 돌아와서 갱신합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239 아사주 (101925E+58)

2018-10-17 (水) 16:31:39

다들 안녕하세요-

240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16:34:49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241 아사주 (101925E+58)

2018-10-17 (水) 16:49:23

안녕인 거예요- 어으으... 일상 돌리고 싶었는데 돌릴 수 없게 되었어..

242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16:51:48

어어...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243 아사주 (101925E+58)

2018-10-17 (水) 17:05:00

손을 조금 데어서요.. 크게 덴 건 아니지만 그 쪽을 잘 ㅅ스기가 그런데. 한쪽으로만 돌리기는 너무 늘어질 것 같아서요.

244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17:09:10

.....(동공지진) 그럼 일상을 돌리면 안됩니다! 아사주! 어서 소독을 하고 차갑게 식히세요!

245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17:25:22

음..그와는 별개로 스레주는 오늘도 일상을 돌릴 수 있으니, 혹시 돌리고 싶은 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246 아사주 (101925E+58)

2018-10-17 (水) 18:32:38

그 뭐지. 심하지 않고 그냥 붉게 달아오르기만 해서 찬물에 담그고 어.. 뭐지. 연고 바르면 괜찮을 거예요.

흐어어어. 잠온다..(흐늘)(지금 자긴 그럼)

247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18:34:36

어어어....빨리 낫길 바라겠습니다! 아사주!

248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19:16:29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249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19:40:43

식사를 마치고 스레주가 갱신할게요! 다들 하이하이에요!

250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20:22:19

스레주가 스레를 위로 띄우겠습니다!

251 령주 (3101245E+5)

2018-10-17 (水) 20:22:30

252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20:27:27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253 뀨주 (3101245E+5)

2018-10-17 (水) 20:30:19

저는 령주가 아닙니다. 뀨주입니다.

254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20:32: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그게 뭐예요!!

255 뀨주 (3101245E+5)

2018-10-17 (水) 20:34:24

뭐긴요. 탈피했습니다. 그러니 저는 이제부터 뀨주입니다.

256 리온주 ◆H2Gj0/WZPw (3251044E+5)

2018-10-17 (水) 20:37:06

....그럼 앞으로 령이라는 캐릭터는 없는거군요. 시트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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