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8373685> ❁❁❁❁상황극판 잡담스레❁❁❁❁ :: 1001

이름 없음

2018-10-01 15:01:15 - 2019-03-18 23:40:32

0 이름 없음 (0654071E+5)

2018-10-01 (모두 수고..) 15:01:15

【 안내 】

1. 목록 아래 있는 상확극 게시판 '기본 규칙'을 준수합시다 !

2. 이곳은 잡담을 나누는 곳으로 자유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물론, 노골적이거나 지나친 행동은 하지 않아야 겠죠

3.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며 존중하고 배려해주세요.

4. 어디에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나요? 일단 이곳 잡담 스레에 뭔가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879 이름 없음 (9951586E+5)

2019-03-05 (FIRE!) 14:11:10

>>878 오 괜찮다 글귀. 잡담판 0레스에 올려놔도 될 것 같은 글귀네.

880 이름 없음 (756015E+57)

2019-03-05 (FIRE!) 14:38:13

>>878 오오 명문이다. 혹시 출처 어디인지 알려줄 수 있어?

881 이름 없음 (1382004E+5)

2019-03-05 (FIRE!) 15:21:22

>>878 오오 출처와 함께 다음 잡담판 0레스에 올려도 될 것 같은 글귀다!!

882 이름 없음 (6680239E+6)

2019-03-06 (水) 11:05:48

마스크를 쓰면 오히려 호흡이 더 안 되는 것 같아. 계속 숨을 멈춰서 억지로 쉬려고 하니까 헉헉거리게 되는데, 결론은 미세먼지도 싫다...

883 이름 없음 (6049787E+6)

2019-03-06 (水) 11:06:57

기침하면 입 안에 피 특유의 쇠 맛 같은 게 감돌아ㅠㅠ

884 이름 없음 (6680239E+6)

2019-03-06 (水) 11:14:26

>>883 아, 그거 진짜 싫지...ㅠㅠㅠ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보는 게 도움이 좀 되지 않을까, 참치야?

885 이름 없음 (6497395E+6)

2019-03-06 (水) 11:16:58

무언가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어!!

886 이름 없음 (6049787E+6)

2019-03-06 (水) 11:17:00

그래야겠다ㅠㅠㅠㅠㅠ 다들 진짜 미세먼지 조심해ㅠㅠ 미세먼지 때문에 후두염 걸렸어ㅠㅠㅠ

887 이름 없음 (6680239E+6)

2019-03-06 (水) 11:20:19

>>886 후두염이라니...?! 세상에...! 너참치 부둥부둥이야...ㅠㅠㅠ(토닥토닥) 부디 금방 낫기를!ㅠㅠㅠ

다른 참치들도 꼭 마스크 끼고 조심하길 바래...!

888 이름 없음 (8766543E+5)

2019-03-06 (水) 14:58:09

>>879-88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92268&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여기 있어. 반응을 보면 역시 다들 공감이 많이 가나보네...

889 이름 없음 (1734117E+6)

2019-03-08 (불탄다..!) 16:08:59

남자는 30년 동정을 유지하면 마법을 쓸 수 있게된다...즉 마법소녀가 되는건아닐까

890 이름 없음 (0633774E+5)

2019-03-08 (불탄다..!) 16:59:15

갑자기 생각난 건데, 비설은 다 진지하고 어둡고 그래야 하는 걸까 생각되더라고. 그냥 이런이런 걸 할 줄 모르게 생겼는데 의외로 할 줄 안다..나 행복했다라는 거에 기반한 비설도 있을 수 있을 텐데.. 뭔가 그런 비설은 내는 것마저도 뻘쭘해지더라고. 다들 진지하고 과거를 아주 미친듯이 불행하게 짜고 그런 건.. 뭔가 불행포르노스럽고 볼 때마다 지치더라고. 그냥 내가 이상한 거면 좋을 텐데.

891 이름 없음 (8529535E+6)

2019-03-08 (불탄다..!) 17:24:24

위에 후두염에 걸렸다는 >>886 참치인데 진단서를 제출했는데도 회사에서 출근시킨다.... 목소리 안 쓴다고 일을 안 하는 게 아니잖아요 사장님아....

892 이름 없음 (1592586E+5)

2019-03-08 (불탄다..!) 17:25:05

>>890
동감.
그런데 캐릭터의 불행만큼이나 캐릭터를 재밌게 하는게 없더라.

그런데 불행한 과거 같은건 굳이 비설로 해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

대부분의 비설 같은게
밝혀지고 나면 '아... 그런 불쌍한 과거사가' 같은 반응을 받기 위해서 라는 생각이 들어.
그런데 확실히 밝혀지는 어두운 과거 라는게 흥미롭고 재밌다고 느끼기도 하고.

893 이름 없음 (8529535E+6)

2019-03-08 (불탄다..!) 17:27:15

>>890 밝은 비설이 있는 캐를 본 적 있는데 후에 그 캐릭터도 갑자기 불행 전선에 뛰어드는 걸 보곤.. 그냥 포기했어. 마치 음식을 만들러 요리 동호회로 갔는데 주변에서 다같이 불닭소스를 갈수록 많이 넣으니까 같이 넣는 걸 보는 느낌이었어..

894 이름 없음 (6158545E+6)

2019-03-08 (불탄다..!) 17:37:27

>>890 불행한 비설이 있는 건 괜찮아. 불행하고 어두운 과거사가 캐릭터를 매력있게 만드는 건 맞으니까. 나도 그런 종류 좋아하고.

근데, 계속해서 불행한 설정을 올리거나 독백을 쓰고 사실은 이랬어요! 하면 지치는 것 같아. 별 문제 없는 과거사 같은 거는 너무 밋밋했던 걸까? 자캐코패스도 어느 정도 해야지. 너무 과하면 불닭소스 비유가 맞는 기분이야.

>>891 참치는... 조퇴는 안 되려나?

895 이름 없음 (6865721E+5)

2019-03-08 (불탄다..!) 17:42:00

>>894 조퇴... 하고 싶어...ㅠㅠ 조금만 더 버티면 퇴근이니까 맞춰서 가야지..ㅠ

896 이름 없음 (172334E+56)

2019-03-08 (불탄다..!) 17:48:13

불행한 비설을 낼수도 있지. 그런데 그것이 캐릭터의 지금의 모습에 꼭 필요한 설정인 것인지, 아니면 그냥 이런 불쌍한 과거사가 있는 애에요라고 보여주고 싶은 것 뿐인지는 구분을 해야지.
우리들도 성장 과정에서 안타까운 일로 인해서 지금의 모습이나 가치관이 형성된 것이 있잖아? 그거와 마찬가지야.
위에서 불행포르노라고 말이 나왔는데 불행포르노라는 것은 굳이 그런 안 좋고 안타깝고 슬픈 과거사가 말 그대로 캐릭터에게 굳이 필요없는데 캐릭터를 안타깝게 보이게 해야겠다는 이유만으로 달아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과거에 안타까운 일이 있었고 그 안타까운 일이 캐릭터의 성장과정에 있어서 정말로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면 그것은 불행포르노가 아니라 서사지.

그런만큼 캐릭터에게 붙이는 안 좋고 안타까운 일이 캐릭터의 서사인지 아니면 단순히 캐릭터가 불쌍해지는 것을 보고 고통받는 것을 보고 싶어서 다는 것인지에 대해서 스스로가 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897 이름 없음 (172334E+56)

2019-03-08 (불탄다..!) 17:52:10

대표적으로 어느 스레라고 직접적으로 말은 하진 않겠는데 좀 예전 스레야. 지금 있는 스레가 절대 아니고. 아무튼 일상물 스레였는데 거기서 온갖 정신병을 다 달고 그것도 모자라서 직접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병이라던가 불치병에 가까운 병이라던가 그런 것을 달고 있는 캐릭터 시트를 올린 이가 있었어. 과거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그리고 그 캐릭터가 자꾸 정식적으로 고통받는 독백을 올리면서, 괴로워하는 독백을 올리는 이가 있었지. 불행포르노라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898 이름 없음 (3999638E+6)

2019-03-08 (불탄다..!) 17:58:46

음... 나도 >>896 의견에 동의해. 그것이 캐릭터의 성격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왜 이런 사상과 신념을 가지게 되었는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등에 관하여 그 개연성과 이유를 부여하느라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면... 조금 그렇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그것을 맨날 계속해서 강조하고 올리고 어떤 상황이 와도 계속 이 아이는 이러이러한 과거 때문에 불쌍한 아이예요! 라고 무조건 그러는 것도 좀 그렇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그 상황이 그 캐릭터의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다거나, 개연성 있게 그러한 과거가 밝혀질만한 상황이라거나 그런 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불행하다고만 늘어놓으면 다른 사람들도 지칠테니까...

사실 나도 그럴까봐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거나 일상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유도되는 것이 아니라면 내 캐릭터의 불행한 과거는 좀 숨기게 되더라... 잘 말하지 못하고 말이야. 조금 눈치보게 되고, 일부러 내 캐릭터 이야기가 나와도 괜히 다른 캐릭터의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게 되는 것 같아.


아무든 후두염 참치는 힘내길 바래...!ㅠㅠㅠ(토닥토닥)

899 이름 없음 (009203E+55)

2019-03-08 (불탄다..!) 18:09:46

이거는 몇년전에 커뮤판에서 나온 얘기이기도 하지.. 그때만 해도 히히히 내 자캐 복지는 자캐코패스^^ 이런 경우도 많아서 다들 자정하자고 말이 많이 나왔었고. 지금에서야 하는 말이지만 상판에서 불행포르노 전시가 심각했던 시절이 있어서 더 공감 돼. 여기서 조금 더 말을 보태자면 그런 불행서사 전시를 하는 사람이 캡이면 더 심했고.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 스레 중에 먼치킨적인 nmpc의 서사가 중심이 되서 참가자는 그저 질문자 정도로만 보이던 스레도 있었거든. 캡틴이라는 게 러너 서사는 제대로 신경못쓸 망정 nmpc 중심으로만 돌아가니 무슨 캐릭터 자랑하러나온 줄 알았어....

900 이름 없음 (172334E+56)

2019-03-08 (불탄다..!) 18:11:32

>>899 뭔가 그 스레 나도 뛴 스레 같다. 그런 거 진짜 싫어서 뛰다가 정 다 떨어졌었는데.

901 이름 없음 (115882E+61)

2019-03-08 (불탄다..!) 19:55:13

쭉 읽어보니까 내가 연성독백 반응 = 의무설을 극혐하는 이유가 반은 불행팔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불행서사 싫어하진 않아. 같이 몰입한 상황이라면. 근데 한두번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어필하며 불쌍해하는 반응을 유도하고 니들이 잘해야 얘가 삶 행복해짐 이런 식의 어필을 보면 해당 캐가 불쌍하다는 마음이 생기려다가도 쏙 들어가버린다. 한마디로 안물안궁임.

>>899의 사례는 솔직히 사기라고 봐도 과장이 아니라고 본다. 레스주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활약할 것처럼 포장해놓고 생생한 반응용 엑스트라로 써먹은 거잖아. 결과적으로 시간낭비하게 만든 셈이고.

902 이름 없음 (115882E+61)

2019-03-08 (불탄다..!) 19:59:54

결론은 레스주 캐릭터를 엑스트라로 써먹고 싶은 미래의 스레주가 있다면 0레스에 확실히 고지해주길 바람. 믿고 거르게.

903 이름 없음 (9364469E+5)

2019-03-08 (불탄다..!) 20:25:43

나도 예전에 레스주 캐릭터를 액스트라로 쓰던 스레주 스레에 뛰어본 적 있어. 정말 웃긴게 지적도 장난 아니게 들어왔거든? 레스주들이 계속 그 문제로 항의했는데도 안고치더라. 결국 다들 단체로 시트내리고 그 스레는 망했지 뭐.

904 이름 없음 (5207102E+6)

2019-03-08 (불탄다..!) 20:30:07

아마 내가 그런 스레를 뛰어 보지 않았거나, 그런 것인 줄 몰랐을 수도 있는데.. 어떤 게 엑스트라로 쓰는 건지 궁금해. 뭔가 끼어들 여지가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이해해도 되려나?

905 이름 없음 (115882E+61)

2019-03-08 (불탄다..!) 20:35:37

>>903 좀 궁금하긴 하다. 단체로 하차라니 진풍경이었을텐데.

>>904 끼어들 여지는 있는데 어디까지나 주역은 엔피씨 엠피씨고 PC들이 할 수 있는 일은 NPC MPC를 보조하고 신상정보를 캐며 질문을 던지는 일 뿐이라던가 그런거. 그리고 PC가 어떻게 행동하든 스토리는 이미 정해져있고 1도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데 NPC MPC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거 정도?

906 이름 없음 (172334E+56)

2019-03-08 (불탄다..!) 20:40:42

>>904 나 같은 경우는 내 캐릭터가 무슨 행동을 해도 아무런 의미도 없었어. 결국 멋진 장면은 다 NMPC가 가져가고 MPC가 포스 넘치게 이리이리하자! 이렇게 말하면 다른 이들은 그냥 우르르 따라가는 수준만 가능.

907 이름 없음 (9533049E+5)

2019-03-08 (불탄다..!) 20:44:04

>>903 단체로 시트 하차라니.. 엄청나네....

908 이름 없음 (9138476E+5)

2019-03-08 (불탄다..!) 20:50:10

나는 진짜 나쁜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불행한 과거따윈 없는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순수한 악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그러다가 내가 뛸 마땅한 스레를 찾지 못한채 1년이 지났다...

909 이름 없음 (1592586E+5)

2019-03-08 (불탄다..!) 23:51:22

>>908
그야 상황판은 다들 같이 노는건데... 나쁜놈은 어울리지 못하니까 (._. )

910 이름 없음 (1592586E+5)

2019-03-08 (불탄다..!) 23:54:25

대립물에서 정도는 조금 가능 할지도 모르겠지만?

911 이름 없음 (1816137E+4)

2019-03-09 (파란날) 00:34:28

>>908 대립물에서 한 번 진짜 개과천선 불가인 캐릭터 굴렸었어! 적당한 선만 지키면 될 듯?

912 이름 없음 (2255277E+5)

2019-03-09 (파란날) 00:36:26

딸기뷔페 가고 싶다! 딸기!! ㅠㅠ

913 이름 없음 (8905225E+5)

2019-03-09 (파란날) 08:25:06

내 개인적으론 일상힐링물에서 나쁜 캐릭터를 만나도 스레주가 분위기 유지차원에서 비토하는 것만 아니라면 상관없을 것 같음.
물론 캐조종을 하거나, 상대방의 서술을 무시하거나, 완결형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짓을 하지 않는다면?
위의 행동들은 아무리 천사/성인급 인성을 지녔다는 설정의 캐릭터라도 마귀같이 보이게 하니까.

결론은 안의 사람이 캐릭터와 자기를 분리하고 매너를 지킬 줄 아는 상식인이라면 악하다는 설정의 캐릭터를 언제 어디서 만나든 상관없음.

914 이름 없음 (0282546E+5)

2019-03-09 (파란날) 11:19:44

https://charat.me/blanc/create/
https://charat.me/rouge/create/

다들 픽크류는 잘 사용하고 있니? 이번에는 캐럿 주소를 가져와봤어. 마음에 들기를 바래.

915 이름 없음 (7799194E+5)

2019-03-09 (파란날) 12:28:20

아 맞아 저거 보니까 생각났는데 캐럿 못 보던 사이에 메이커 많이많이 추가됐더라! 나 리스트에 메이커 종류 늘어난 거 보고 깜짝 놀랐어ㅋㅋㅋ

916 이름 없음 (223059E+52)

2019-03-09 (파란날) 13:55:05

자캐덕이 넘 심해서 진행에 필요없는 TMI설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하는 것도 불행대잔치만큼 민폐. 지캐가 연예인인데 영화제목내용상대배우(몹)이런거 다 짜고 그걸 종종 독백으로 찌고. 다른 사람들은 자캐설정 안해서 TMI 안하고 있는줄 아나. 전국민이 다아는 유명한연예인이 능력자라는 것도 노어이인데 재벌3세에 출생비밀에 애정결핍으로 아무나한테 들이대고 불행하기까지 함. 지캐어필도 작작이지 적당히 좀 하자 싶더라 자캐 자랑은 남들만큼만!

917 이름 없음 (0828376E+5)

2019-03-09 (파란날) 15:53:17

다들 쌓인게 많나보네...몇일 전부터 상황극판에서 자캐 얘기 너무 많이 하는 사람들 성토하는 분위기가 된거 보면

918 이름 없음 (2255277E+5)

2019-03-09 (파란날) 15:59:35

자캐 얘기는 많이 해도 상관없는데 위에서 나온 불행포르노는 정말로 싫고 쌓인 것이 많아. 스레 뛰면서 은근슬쩍 다른 캐릭터들이 어떻게 해주지 않으면 내 캐릭터의 미래는 불행 확정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들도 많았어. 단적으로 예를 들면 이대로 가면 내 캐릭터는 혼자 떠돌다가 죽을 예정입니다 이러는 것도 봤다. 그러면서 지는 철벽 엄청 치더라.

919 이름 없음 (1937578E+5)

2019-03-09 (파란날) 16:08:39

>>918 아 맞아. 다른 캐릭터들이 어떻게 하지 않으면 불행 확정이라면서 일상도 안 돌리고 일상 돌려도 철벽치고 잡담만 하고.. 아니 돌리기라도 해야 뭘 하던 말던 하지.

920 이름 없음 (2255277E+5)

2019-03-09 (파란날) 16:13:42

>>919 물론 다른 캐릭터와 교류가 생겨서 생각이 바뀌고 나아가는 노선이 달라질 순 있어. 그럼 최소한 그 교류의 구멍이라도 열어야지. 맨날 철벽 치면서 캐릭터가 고생고생해서 뚫어주길 바라면서 자기는 교류 하는 거 하나도 없고. 그러면서 내 캐릭터는 이대로라면 불행확정이라고 하고.
이런 불행포르노를 상판에서 은근히 많이 봐서 지쳐. 거짓말 아니고 진짜로 너무 지쳐.

921 이름 없음 (1492079E+5)

2019-03-09 (파란날) 16:53:17

나 그런 사람 본 적 있어. 캐릭터는 물론이고 뒷사람까지 자기 행복은 중요하지 않다고 신경쓰지 말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한두번이지, 스레에서 계속 볼 사이인데 상대방이 불편해할 건 생각도 안하고 계속 그러니까 나중에서는 정병컨셉질인가 생각까지 들더라구. 그러면 위로하는 사람은 뭐가 돼. 상대방 감정도 생각안하고... 힘들지만 밝은 척, 뒤에서는 울고 있지만 애써 괜찮은 캔디인 척. 그런 수동공격성 가득한 짓 보고 있으니까 받아주는 사람들한테 예의없어 보이더라. 매번 그러면 같은 스레에 있는 사람들도 지치고 솔직히 관종 같아보여서 나중에는 짜증만 나더라고. 결국 더 이상 그런 꼴을 보기 힘들어서 시트 내렸었어. 캐릭터 굴릴 때 제발 정신 잡고 굴리자.

922 이름 없음 (223059E+52)

2019-03-09 (파란날) 17:33:31

일상 주고받는데 내가 쓴 거에 말대답만 하고 진행 하나도 안나감 그래서 꾸역꾸역 이어놓으니까 말대답만 하면서 하는 말이 당신캐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말이 많네요 과묵할줄? 이러더라 ㅋㅋㅋㅋ 어쩌라고? 그럼 니가 일상에서 말대답만 하질 말든가. 둘이 마주보고 앉아서 웃기만 하는 일상 짤거야? 일상 안 대사는 다 말대답인데 그 안에서 혼자 우울해하고 지 상처 후벼파고 내가 일상글에서 쓴 대사에 지 혼자 오해하고 땅파고 아 진짜... 캐랑 오너랑 둘 다 조현병인가

923 이름 없음 (795482E+56)

2019-03-09 (파란날) 18:16:22

핸드폰이 통화권 이탈이 되어버렸어...... 지금 회사에서 준 태블릿으로 참치왔는데 이거 왜 이래...... 같은 와이파이인데 핸드폰이 인식 못함.....

924 이름 없음 (795482E+56)

2019-03-09 (파란날) 18:19:15

난 관전하다가 봤는데 스레주가 페어로 짜라고 준 관련 엔피씨가 있는데도 자기 캐는 혼자 떠돌다 객사할 운명이라고 하는 거 봤어..... 분명 그 캐를 관캐로 둔 이가 있을텐데도....

925 이름 없음 (2255277E+5)

2019-03-09 (파란날) 18:22:51

결론은 이런 일이 없도록 모두 주의를 하도록 하자!

926 이름 없음 (8473412E+5)

2019-03-10 (내일 월요일) 02:58:26

주의를 어떻게 하냐면 과몰입만 자제해도 그런 비매너짓 안 하게 된다. 왜냐면 캐릭터의 감정에 과몰입하면 마치 주정뱅이같이 변해서 사리분간을 할 수가 없고 이런저런 박살을 저지르게 되니까. 정신병 컨셉질을 하는 것도, 캐릭터 불행팔이를 하는 것도, 완결형을 쓰고 캐조종을 하는 것도 그게 다 멋있고 아름답고 섹시하고 치명적으로 보일거라고 착각하고 그걸 한치도 의심하지 않아서 그러는 게 대부분이거든(...)

결론은 매너없이 굴면 꼴불견이고 매너를 지키면 호감이 절로 간다는 사실.

927 이름 없음 (9474552E+5)

2019-03-10 (내일 월요일) 09:19:53

928 이름 없음 (6745308E+5)

2019-03-11 (모두 수고..) 22:21:30

>>926
이거 동감. 나도 예전에 과몰입해서 정신줄놓고 답레 쓴 적 있었는데, 정신줄 놓은 상태에서도 '아 이건 좀 아닌가?' 싶어서 일단 답레 보류하고 쉬기로 했었어. 그러고 나서 나중에 수정하려고 다시 보니까 분쟁사유가 될 만한 내용이 있었더라....
'아 이건 좀 아닌가?'가 아니라 '이건 당장 지적받고 사죄의 큰절을 해도 모자랄 내용이다'였거든. 내가 보고도 정말 무례해서 식겁했어.

그러니까 참치들 모두 매너 지키면서 상판 활동 하자. 그리고 건강 많이 하기. 특히 캐 굴리는 데 있어선 건강한 정신이 정말 중요하더라. 정신적으로 많이 안 좋을 때는 특히 과몰입하기 쉬워지니까. 당장 위에 썼던 사례도 내가 한창 심적으로 불안정했을 때 일이었거든.

그러니까 쾌적한 상판, 즐거운 상판을 의해 건강하자 얘들아!!!!!!!!!!!! 건강이 최고이며 사람은 몸이 자산인 법이다 건강건강 건강빔!!!!!!!!!!!!!!!!!

929 이름 없음 (9649173E+6)

2019-03-11 (모두 수고..) 23:04:39

참치들 얘기 들으니까 옛날 일 생각 난다 ㅠㅠ 말수가 적고 과거사가 어두운 캐릭터가 나쁜건 아니지만 너무 많으면 돌리기가 힘들어지더라. 모든 분이 그러신건 아니지만 일부는 여러번 이야기 나눠도 친해지기도 어렵고 항상 단답으로 툭툭.. 관계 맺을 생각도 없어 보이는데 막상 누군가 말 안 걸어주면 소외감 느끼신다고 하니 내가 놀러 온 건지 상대분 캐릭터를 맞춰주려고 온 건지 답답할때가 종종 있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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