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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에서는 지금이 추석 연휴라고 들었느니라. 그렇다면 내가 추석 연휴를 잘 보냈을터니 선물을 주겠느니라."
이질적인 두 눈동자를 접어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밤프 님은 물론이고, 자신이 지금까지 봐왔던 다른 '신' 님들도 그랬다. 모두가 다 위대하고 멋진 존재들이었다. ...이렇게 작디 작은 존재이자 평범한 홍학일 뿐인 자신에게도 '신' 님이라 말씀해주실 정도로.
밤프 님께서는 이내 토마토 모양 향수를 다시 집어넣었다. 그에 토마토 향이 은은하게 풍겨져나오자, 결국 자신도 모르게 코를 작게 킁킁거렸다. ...맛있는 냄새... 물론 그러다가 한 박자 늦게 정신을 차린듯이 "...앗." 하는 소리를 내면서 괜히 론을 얼굴 가까이 끌어당겨안아 눈만 내보였지만. 데굴데굴 굴러가는 눈동자가 애써 안 그런 척을 하려해도 죄송스러움을 은근히 담아냈다.
그러다 밤프 님의 묘한 위압감이 강하게 느껴지자, 자신도 모르게 살짝 몸을 움찔해버렸다. 그것이 자신이 '신'이기 때문에 느낀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 한 채, 그저 동물의 본능일 것이라 추측하면서. 그러면서 작게 바들바들 떨리려는 몸을 애써 론을 끌어안으면서 참아냈다. 그리고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래도... 저 인간 씨께서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으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밤프 선생님께 거짓말을 하시고 상품 씨들을 주지 않으신 건 너무하셨지만요. ...그래도 밤프 선생님께서 넓은 아량으로 화를 풀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묘한 위압감에 조금 움츠려있던 중에도 결국 자신의 작은 소망 하나를 희미하게 중얼거렸다. 물론 '신' 님이 가장 중요한 존재이긴 하지만 모든 존재들을 '사랑'하고픈 자신에게 있어서는 저 장사치 역시도 호의를 베풀어주고픈 존재였으니. ...물론 밤프 선생님께서 분노하시는 것도 이해해드릴 수 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기도하며 그저 론을 끌어안으면서 시선을 살짝 아래로 떨구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들려오는 밤프 님의 물음에 다시 한 박자 늦게 고개를 들어 밤프 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였다.
"...아... 네. 저는 지금 호은골에서 '호은제'라는 축제 씨가 열리고 있다고 해서 축제 씨가 뭔지 보고 싶어서 내려와 봤답니다. 그리고 그런 축제 씨에서는 모두가 즐겁게 웃고 계셔서 궁금했어요. 어떻게 하면 축제 씨를 즐길 수 있는지..."
축제를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던 자신에게 있어서 그것은 호기심이 가득한 미지의 세계였다. 그렇기에 잠시 물끄러미 시끌벅적한 축제의 장을 멍한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이내 다시 고개를 돌려 밤프 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희미하게 눈을 접어 웃었다.
"......그리고 아직 잘 모르겠어요."
/ 으아아... 답레가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밤프주...!ㅠㅠㅠ 일단 답레와 함께 갱신이예요! :D 그리고 전 잠시 씻고 오겠습니다!
>>788 네, 붕어빵 좋아해요! 붕어빵은 생긴 것도 귀엽고, 따뜻하고, 맛있잖아요?ㅎㅎㅎ 팥도, 슈크림도 최고예요! XD
>>789 령주 어서 오세요! :D
>>790 밤프주 어서 오세요! :) 앗, 아뇨아뇨! 사과하실 필요 없답니다, 밤프주! 피곤하시면 당연히 푹 쉬셔야죠...ㅠㅠㅠ(토닥토닥) 어차피 저도 답레가 많이 늦었으니 밤프주께서도 그냥 편하실 때 천천히 주셔도 된답니다! 너무 부담 갖지는 말아주세요, 밤프주! :D
>>793-794 음...음...다들 많이 바쁘셔서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일을 하실수도 있고 시험공부를 하고 계실수도 있고...(끄덕) 저도 계속 공부+과제 중이기도 하고...ㅋㅋㅋㅋ 앗...! 리온주네 쪽에선 슈크림 붕어빵을 안 파는 군요...ㅠㅠㅠ(토닥토닥) 그, 그래도 팥 붕어빵도 맛있으니까 그걸로라도...!
확실히...지금 시험기간이었던가요? ...음...학교를 졸업한지 좀 되어서...그 기간이 조금 애매한데...아무튼..결론은 모두들 힘내세요...8ㅅ8 그리고....팥 붕어빵도 좋지만..슈크림...슈크림 먹고 싶어요. 전 슈크림을 더 좋아한단 말이에요...흑흑... 8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