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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온주 ◆H2Gj0/WZPw

2018-09-26 20:59:00 - 2018-10-04 12:09:51

0 리온주 ◆H2Gj0/WZPw (9143088E+5)

2018-09-26 (水) 20:59:00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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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에서는 지금이 추석 연휴라고 들었느니라. 그렇다면 내가 추석 연휴를 잘 보냈을터니 선물을 주겠느니라."

-브론즈 트로피 [풍성한 한가위]를 들고 있는 어느 한 여우신의 모습

257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22:56:07

모두들 반갑습니다! 그래도 몇일 전보단 괜찮네요!

258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22:59:30

...3일 전에는 아주 난리도 아니었지요...(흐릿)

259 리스주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23:01:42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D

캔드민께서 정말로 수고가 많으신 것 같아요. 금방 안정되었으면 좋겠네요...ㅠㅠㅠ

260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23:05:07

리스주도 반가워요! 그때는 다시한번 인리소각이 오는건가 했었네요. 다행히 무사히 넘어간것같지만!

261 아사주 (6173087E+5)

2018-09-28 (불탄다..!) 23:08:44

다들 안녕하세요.. 어서와요..

어장폭풍.. 인리소각.. 다양한 말이 나오네요..

262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23:08:58

음..음..아무래도 추석 연휴 기간에 활동한 사람이 많아서 메모리가 금방 떨어진 모양이네요. 아마 다음 달이 되면 조금 안정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63 밤프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23:10:20

우으... 집에 도착했슨... 넘 피곤해서 금방 가버릴 것 겉아요...

264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23:10:37

하이하이에요! 밤프주! 하루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8ㅅ8

265 령-아사 (6167001E+5)

2018-09-28 (불탄다..!) 23:11:04

밤프주 어서와요

266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23:12:49

내일은 서버 업그레이드-교체 작업을 할 거야. 그동안 좀 불안정할 수 있다.

방금 뜬 공지입니다! 아무래도 서버를 바꾸려는 모양이네요.

267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23:13:35

밤프주 어서오세요!! 고생많으셨습니다!

268 아사-령 (6173087E+5)

2018-09-28 (불탄다..!) 23:15:28

"말버릇이라고나 할까."
나는 비유와 상징을 좋아해. 어줍잖게 숨기지 않거든. 이라고 말하면서 령이 사실은 어쩐지 오래 산 듯한 분위기가 난다는 것도 보이는걸? 아 노안이라는 건 아니고. 라고 짖궂은 듯 온유한 말투로 말하고는 손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손해는 싫습니다. 앵화영장이라던가 여러가지를 하여도 손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은가요. 물론 자신이 관리하는 강에도 그 정도의 애정은 쏟고 있지만.

"아쉬워도 인연이란 건 생각보다 질길지도 몰라?"
뭐 이 지방의 호은제도 인연이 있기에 있는 거니까. 라고 말하면서 어느새 케밥은 다 먹고 주스컵만 들고 있군요.

"그럼. 나는 이만 돌아가볼게. 금붕어들도 안 죽으려면 힘을 내야할지도."
라고 말하며 손을 흔들며 천천히 인파 속으로 사라져가는 것 같았습니다.

//막레를 주시거나 이걸로 막레해도 될 것 같네요.. 서버폭풍.. 인리소각을 버텨냈ㄷ..

269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23:16:26

언제부터 인리소각을 버텨냈다고 생각한거죠? 이곳의 인리정조치는 EX입니다. 이미 특이점이 되어버린것...

270 리스주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23:18:59

밤프주 어서 오세요! :D 피곤하시다니...ㅠㅠㅠ(토닥토닥) 부디 푹 쉬시길 바래요, 밤프주...!

그리고 공지가 떴군요! 역시 캔드민이예요! 일처리가 완전 빠르세요...! 와아! XD

271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23:20:32

내일은 조금 느려질수 있다고 하네요.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다! 저도 오늘은 이만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굿밤!

272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23:31:08

안녕히 주무세요!! 밸린주!!

273 리스주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23:35:02

>>271 밸린주 안녕히 주무세요! :D

274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23:40:58

음...문제는 내일 이벤트인데......어떻게든 되겠죠!

275 리스주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23:55:48

>>274 음...음...그, 그래도 이벤트는 저녁 때니까 그 전까진 작업이 다 끝나지 않을까요? 분명 모든 게 잘 될 거예요! XD(토닥토닥)

276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23:56:46

음...음...그러리라고 믿어야겠죠!! 네! 저는 캔드민을 믿습니다!

277 리온주 ◆H2Gj0/WZPw (457304E+56)

2018-09-29 (파란날) 00:03:53

음...서버 작업에 들어간것일까요..또 속도가...(흐릿)

278 령주 (2642402E+5)

2018-09-29 (파란날) 00:09:47

저걸 막레로 치죠. 수고하셨습니다 아사주.

279 밤프 - 리스 (7415771E+5)

2018-09-29 (파란날) 00:10:20

소녀는 리스가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말을 내뱉는 모습을 말 없이 바라보았다.
이미 그런 반박에 주인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져버린 모양인지 입만 뻐끔거리며 리스를 노려 볼 뿐이었지만 그녀의 말을 따를 생각은 없는 것 같았다.

"익.. 이..."

그러던 주인장과 리스의 사이를 가로막으며 밤프를 닮은 소녀가 다시 한 번 난입했고, 주인장에게 삿대질을 하며 크게 외쳤다.

"네놈같은 대머리가 주는 상품따위 이제 먼지톨만한 가치도 없다 느껴졌다! 요컨데 그 딴건 줘도 안가진단 말씀이지!"

전혀 기죽지않은 모습으로, 오히려 너무나도 커다란 목소리가 이미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 마당에 이 상황에 대한 강조를 해줄 지경이었다.

에헴.

목을 가다듬으며 리스를 돌아본 소녀는 이내 리스의 손목을 잡으며 물풍선 던지기 부스를 벗어나려했다.

"어서 가도록 하자. 이런 곳에 더 이상 볼 일은 없으니."

//답레가... 너무 늦었습니다..(죽음

280 리온주 ◆H2Gj0/WZPw (457304E+56)

2018-09-29 (파란날) 00:12:36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서버가 다시 돌아온 모양이군요!

281 리스 - 밤프 (4012341E+5)

2018-09-29 (파란날) 00:30:47

물론 제일 먼저 주인에게 사과를 먼저 건네기는 했지만, 그 뒤에 이어진 말은 제법 흔들림이 없이 나름대로 확고한 자기 주장에 가까운 부탁이었다. 전자의 사과가 주인을 위한 것이었다면, 후자의 부탁은 소녀를 위해서.

하지만 그런 자신의 부탁에도 주인은 그저 입만 뻐끔거리면서 자신을 노려볼 뿐이었다. 그러한 시선에 주눅들지는 않았다. 다만 멍한 눈동자로 그런 주인을 조용히 올려다보면서 속으로 '...역시 많이 화나신 걸까요.' 하고 자신도 모르게 주인을 은근히 걱정했을 뿐.

그러자 이내 곧 그러한 주인과 자신 사이로 소녀가 다시금 난입하여, 그대로 주인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외치기 시작했다. 그런 소녀의 당당한 태도에 한 박자 늦게 놀란듯이 멍한 두 눈동자를 크게 뜨고 깜빡깜빡이며 소녀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이어서 자신을 뒤돌아보는 소녀. 소녀는 그대로 자신의 손목을 잡으며 발걸음을 떼었고, 그에 한 박자 늦게 입술을 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 ㄴ, 네...!"

소녀에게 잡히지 않은 쪽의 한 팔로는 론을 꼬옥 끌어안은 채, 얼떨결에 그대로 소녀를 따라 물풍선 던지기 부스를 벗어나 걷기 시작했다. 자신보다 살짝 작은듯한 소녀의 뒷모습. 그 모습에서는 역시 익숙한 한 '신' 님의 모습이 겹쳐보였고, 그에 조금 망설이는 듯이 고민하는 기색을 보이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기... 혹시 저를 알고 계시는 건가요, 소녀 씨? 저희, 예전에 만난 적이 있었나요? ...사실 저도 소녀 씨에게서 익숙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타박타박, 낯선 샌들 소리는 그다지 익숙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이 소녀의 모습은... 그렇기에 자신도 모르게 혹시 소녀에게서 토마토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문득 코를 살짝 킁킁거려 보았다.

/ 앗...! 아니예요! 전혀 늦지 않았답니다, 밤프주!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정말로 괜찮아요! :D 그러니까 죽지 마세요...!ㅠㅠㅠ(부활시키기 시도)

282 리스주 (4012341E+5)

2018-09-29 (파란날) 00:32:04

그리고 아사주와 령주, 두 분 다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XD 서버는...이제 내일이 되면 완전히 다 괜찮아지길...!

283 리온주 ◆H2Gj0/WZPw (457304E+56)

2018-09-29 (파란날) 00:36:30

"그쪽의 당신. ...뭐 이쪽이 상관할 바는 아니긴 한데, 이 축제의 이름을 빌려서 장사하면서, 마을 밖에서 놀러온 사람에게 태도가 너무 예술적이네요. 따, 딱히 마을 외부인들이야 아무래도 좋긴 하지만, 일단 이 축제의 이름이 더럽혀지면 곤란해지니까 그냥 넘길 수가 없네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뭐에요. 당장 나가요. 나가."

-축제에 참가하고 있던, 파이프를 입에 물고 있는 호은골 주민 중년 남성이 그 부스에 찾아가서 항의를 하고 실제로 철거를 시키고 있는 오전 12시 36분.


밤프와 리스에게 험한 짓을 한 몹쓸 사기꾼 A는 정의의 호은골 주민이 쫓아냈으니까 안심하세요! (??

284 웹박수 공개 ◆H2Gj0/WZPw (457304E+56)

2018-09-29 (파란날) 00:39:20

아니겠지? 아닐 거야. 귀엽긴 하지만 그래도 아닐거야


https://youtu.be/CL9j63q9nnw
빈웹박수는 내가 채운드아아아아!! 받아라! 위꼴영상!!


오프더 레코드!!!!

//간만에 웹박수가 들어와서 공개합니다! 아...아니..근데 영상....으아아아아아악!! (소멸중)

285 리스주 (4012341E+5)

2018-09-29 (파란날) 00:43:21

>>283-284 오오...! 호은골 주민이신 중년 남성 멋져요! XD(야광봉) 근데... 밤프와 리스에게 한 짓을 알고있다는 건 그 사기꾼에게 당하는 둘의 모습을 보고도 도와주지 않았다는 것...?(???)(흐릿)

그리고 웹박수...! 오오! 무려 앓이 비슷한 것도 있었군요! XD 그리고 오프레랑 영상...으아아...ㅠㅠㅠ(덩달아 소멸)(???)

286 리온주 ◆H2Gj0/WZPw (457304E+56)

2018-09-29 (파란날) 00:46:08

그야 일상에 끼어들수는 없지 않겠습...(시선회피) 아무튼..호은골의 인심은 저렇게 좋습니다!

287 세설주 (9771204E+5)

2018-09-29 (파란날) 00:46:13

이로써 1기 시점이 라온하제에서 몇십년 전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 참여 안했지만요!

288 리온주 ◆H2Gj0/WZPw (457304E+56)

2018-09-29 (파란날) 00:49:37

>>287 여기서 어째서 1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죠? 저는 1기라고는 말을 하지 않았.....

...이라고 하기에는 제가 임시 스레에서 카운트다운을 할 때 내보낸 애기에 속일수는 없겠군요. 1기에서 32년이 지난 것이 2기이고, 2기에서 1년이 지난 것이 바로 라온하제 시점이랍니다.

289 세설주 (9771204E+5)

2018-09-29 (파란날) 00:54:11

특유의 말투가...:0

역시 전기수 이야기는 삼가해야 하겠네요...! 그러므로 독백 써야하는데...언제 쓰지...(연관없음

290 리온주 ◆H2Gj0/WZPw (457304E+56)

2018-09-29 (파란날) 00:55:36

지금 같은 경우는 임시스레에서 카운트다운 때 제가 살짝 보여준 애였기에...전기수 이야기라고 하기엔 애매하지요. 1기때는 이랬니 2기때는 이랬니..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전기수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1기의 캐릭터 중 하나를 가지고 와서...얘 지금 뭐해요? 이런 것을 말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독백은...천천히 쓰시면 됩니다.

291 세설주 (9771204E+5)

2018-09-29 (파란날) 01:06:55

"난데없이 길을 걷다 시비가 걸리면?"
세설: 먼저 시비 걸었으니까 때려도 정당방위야.
설주: 아니야!

"네 일기 한 장을 찢었어. 거기에 뭐라고 적혀 있을까?"
세설: (일기 안 씀) ...전부 기억하고 있는데 뭐하러...

"싸우면 안 돼!"
세설: 시비 턴 건 이 새*부터다. 말리지 마.
설주: (미간 짚

독백대
신에진
단을드
립니다
(???

292 리온주 ◆H2Gj0/WZPw (457304E+56)

2018-09-29 (파란날) 01:07:55

세...세설아....?!

293 세설주 (9771204E+5)

2018-09-29 (파란날) 01:09:09

안 그런것 같지만 은근 호전적입니다...(은근이 아님)

이야...그래도 성격 많이 죽었어...(???

294 리스주 (4012341E+5)

2018-09-29 (파란날) 01:11:09

>>286 ㅋㅋㅋㅋ물론 그건 그렇지만요...(시선회피) 역시 호은골...! 어르신들도, 중년 분들도 전부 다 인심이...! XD(감동)

그리고 세설주 어서 오세요! :D 그런데... 세설이의 진단 내용이...?!(동공지진) 그리고 이제 세설이의 독백도 나온다는 거군요! :)(기대)(미리 팝그작)(???)

295 리온주 ◆H2Gj0/WZPw (457304E+56)

2018-09-29 (파란날) 01:13:34

>>2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까치는 호전적인 성향이 있긴 하지요!!

>>294 그렇습니다. 인심좋은 어르신들이 매우 많은 곳입니다! 머리 색이 검은색이 아니더라도, 아..요즘은 개성시대라고 하지 않어. 하면서 예쁘네 하고 고개 끄덕이는 분들이 대다수인 곳입니다.

296 리스주 (4012341E+5)

2018-09-29 (파란날) 01:18:59

>>293 ㅋㅋㅋㅋㅋ과거의 세설이는 과연 얼마나 더 호전적인 성격이었길래...?!(동공지진)

>>295 앗...! 인심도 좋고, 개방적이시기까지 하는 거군요! 멋져요! XD 여러모로 다행이네요...ㅋㅋㅋㅋ 보수적인 분들이 많으셨다면 분홍~빨강 그라데이션 머리색에 오드아이 리스는 아마 계속 혼났을지도...(흐릿)(시선회피)

297 세설주 (9771204E+5)

2018-09-29 (파란날) 01:20:07

>>295 그래서 다른 별명이 유해조수...읍읍!!

298 리온주 ◆H2Gj0/WZPw (457304E+56)

2018-09-29 (파란날) 01:23:58

>>2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오래전부터 그런 것으로 꼰대질을 하는 이는 없었답니다! 그만큼 마음이 넓으신 분들이 많으니, 걱정하지 말고 축제를 즐겨주세요!

299 세설주 (9771204E+5)

2018-09-29 (파란날) 01:24:54

>>296 Tmi로 풀자면, 시대와 --에 따라 드러내는 모습과 성격은 변했어도 특유의 호전성은 어쩔 수 없었다는 썰이 있습니다...(??

절정은 라온하제에 오기 몇십년 전이였지요...

300 리스주 (4012341E+5)

2018-09-29 (파란날) 01:34:00

>>298 ㅋㅋㅋㅋㅋ그렇다면 매우 안심이군요! 호은골은 정말 멋진 곳인 것 같아요! :D 여담이지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네요.ㅎㅎㅎ 못 즐기고 넘어갈 줄 알았는데...ㅋㅋㅋㅋ

>>299 오오... 그렇군요! 저 삐-처리가 왠지 신경 쓰이지만요...(흐릿) 라온하제에 오기 몇십년 전에 세설이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가...!(두둥)(???)

301 리온주 ◆H2Gj0/WZPw (457304E+56)

2018-09-29 (파란날) 01:35:04

음..음...세설이에 대한 설정이 점점 궁금해집니다...이거...

302 밤프 - 리스 (7415771E+5)

2018-09-29 (파란날) 01:36:39

얼마나 걸어갔을 까, 인적이 드문 숲 속까지 대책 없이 걷기 시작했던 소녀는 그제서야 붙잡고있던 리스의 손목을 살며시 내려놓으며 팔짱을 낀 채 그녀를 돌아보았다.

자신을 알고있는게 아니냐며 킁킁 거리듯 냄새를 맡아보기까지 했던 리스를 빤히 바라보며 팔짱을 끼고있던 소녀는 피식 입꼬리를 올려 웃음을 흘리더니 붉은 숨결을 깊게 들이내쉬었다.
그러자 새까만 박쥐떼들이 그녀의 주변으로 몰려들기 시작했고 이내 그녀는 소녀가 아닌 남성으로, 리스가 아주 잘 알고있는 '그'로 모습이 변했다.

"이것은 변신이다, 리스여. 허나 정말로 못알아 볼거라곤 생각도 못했군."

특유의 거만하다면 거만하다고 할 수 있는 목소리로 그는 말을 내뱉었고, 허공에서 잘 익은 토마토, 아니 토마토 모양의 향수를 하나 꺼내 자신의 몸 주변으로 칙칙 뿌려댔다.

"그나저나 아까 코를 킁킁대던데, 이 몸에게서 악취라도 나는 것이냐? 토마토 향수를 뿌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냄새가 나는거라면..."

//으으.. 이제 자러가보겠습니드..ㅏ

303 리온주 ◆H2Gj0/WZPw (457304E+56)

2018-09-29 (파란날) 01:39:46

안녕히 주무세요! 밤프주!! 아...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하는 겁니다만...돌리던 일상은 계속해서 돌릴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304 세설주 (9771204E+5)

2018-09-29 (파란날) 01:41:36

>>300 -는 정말 그냥 말하기 애매한 것일 뿐! 신경 쓰지 말아요!

>>301 설정이 초반보다 조그... 많이 확장되었긴 했지만요.

뭐 10개월 남았으니 언젠가 다 풀 수 있을까...(우러억

밤프주 안녕히 주무세요!

305 리온주 ◆H2Gj0/WZPw (457304E+56)

2018-09-29 (파란날) 01:42:18

10개월이 남았는데도 푸는데 실패한다면...저...저는 모르겠습니다..(흐릿)

306 리온주 ◆H2Gj0/WZPw (457304E+56)

2018-09-29 (파란날) 01:58:46

그럼 이쯤에서 스레주는 들어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307 리스 - 밤프 (4012341E+5)

2018-09-29 (파란날) 02:03:46

낯선 듯, 낯설지 않은 소녀에게 손목을 잡혀 얼떨결에 따라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 소녀의 뒷모습은, 역시 한 '신' 님과 너무나도 비슷해보였다. ...어쩌면...

그런 추측을 품에 안고, 소녀의 뒤를 따라 인적이 드문 숲 속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물론 다른 누군가라면 이렇게 자신을 데려가는 소녀에 대해서 묘한 불안감이나 경계심을 품을 것도 하건만, 다른 모든 존재들을 전부 다 좋아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그저 신뢰와 궁금증일 뿐이었기에. 그렇기에 얌전히 소녀의 뒤를 군소리 없이 따라갔다.

그리고 그렇게 숲 속에 도착하고 나서야 소녀는 자신의 손목을 살며시 놓아주었다. 그에 잠시 허공에 떠있던 팔을 한 박자 늦게 자신의 품으로 가져가 론을 끌어안으며, 팔짱을 낀 채 자신을 바라보는 소녀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러자 이내 곧 소녀의 주변으로 몰려드는... 새까만 박쥐 떼들...?

"...아..."

그렇게 소녀의 모습이 완전히 변하고 나서야 제대로 깜짝 놀란 듯이 멍한 눈동자를 동그랗게 떴다. 그야, 소녀의 변한 남성의 모습은 바로 자신이 아주 잘 알고 있는 그 '신' 님이셨으니.

"밤프 선생님...!"

아까부터 계속해서 긴가민가, 자신의 머릿속에 떠올랐었던 그 '신' 님의 이름이 열려진 입술 밖으로 튀어나왔다. 그리고 약간의 지체 끝에, 다시금 황급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입을 열었다.

"...모, 못 알아본 것이 아니라...! 그게... '혹시 밤프 선생님이 아니실까?' 하는 생각은 살짝 들었지만 밤프 선생님께서 진짜로 소녀 씨의 모습으로 변신하셨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 해서..."

...죄송합니다... 결국은 기어들어가듯이 작은 목소리로 사과를 덧붙이며 고개를 아래로 떨구었다. 꼼지락꼼지락, 손가락까지 살짝 꼬물거리며. 그러다 이어진 밤프 님의 말씀에 드물게 곧바로 고개를 번쩍 들고는 다시 고개를 황급히 도리도리 젓는 등, 곧바로 반응이 튀어나왔다.

"아뇨, 악취는 전혀 나지 않으셨어요...! 그게... 밤프 선생님께서는 언제나 토마토 씨의 냄새가 나니까 혹시 소녀 씨에게서도 토마토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대로 확인을 해보고 싶었던 것이 그만... ...무례한 행동에 정말로 죄송합니다, 밤프 선생님..."

결국 허리를 꾸벅, 깊게 숙이면서 사과를 드렸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맡아져오는 익숙한 토마토 향기는 매우 새콤달콤하게 느껴졌기에, 자신도 모르게 본능에 따라 다시 코가 킁킁, 작게 움직여지려는 것을 론을 꼬옥 끌어안으며 간신히 꾸욱 참아냈다. ...'향수' 씨... 라는 것은 정말로 신기하네요. 제가 받았던 선물인 향수 씨에게서는 꽃 향기가 났는데, 지금은 토마토 씨의 향기가 나고 있어요.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도 모르게 토마토 모양의 향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밤프주 안녕히 주무세요! :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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