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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에서는 지금이 추석 연휴라고 들었느니라. 그렇다면 내가 추석 연휴를 잘 보냈을터니 선물을 주겠느니라."
"괜찮아- 미드가 괜찮아서 충격흡수는 잘 될거야." 보통 새들은 가슴근육이 발달한다잖아. 라고 생각하면서 가볍게 말하는군요.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말에 아. 그러게. 안 다쳐서 다행이야. 쓰레기통 쪽의 나무꼬지에 찔리면 아팠을 거야? 라고 농담같은 말인데 표정이 진지합니다..?
"아르젠 혹은 아사라고 부르면 돼. 령이라는 이름이야?" 한자라면 어쩐지 방울같은 기분이네. 라고 고개를 갸웃합니다. 그리고 가볍게 권유한 것에 해보겠다고 하자 고개를 ㄲ덕입니다.
"어 해보게? 그치만 같이하면 재미있을거야." 저쪽에서 하던데. 라고 말하면서 금붕어잡기도 있고, 다트도 있고, 공기총도 있고.. 뭔가 많네. 라고 말하면서 올려다보려 합니다.
"응. 다행이야. 딱히 상해로 죽을 일은 없겠지만" 고개를 끄덕이면서 흔들거리는 바보털을 잡아서 뱅글뱅글거립니다. 그리고 령이 맞고 방울 령자를 쓴다는 것에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령이라는 한자에서 이름에 쓸 만한 건 방울이나. 명령이나.. 고개 령 정도인 기분이라서?" 더 있던가.. 신 령이나? 깃 령 같은 거 정도?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리고 같이 하실래요? 라는 물음에 고개를 크게 끄덕이려 합니다.
"응. 같이 할까..." 라고 금붕어 잡기 부스로 가니 금붕어가 유유자적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의외로 찬물인 느낌? 산소여과기같은 것도 잘 구비되어 있어서 금붕어들이 건강해 보입니다. 보통 축제같은 데에서 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비싸기는 했지만, 이정도의 시설에 활발한 걸 보면.. 납득할 만한 가격이었습니다.
"그러면 다행이야?" 희미하게 웃는 아사의 얼굴은 약간 밝아보였습니다. 아마도 신계에서 본다면 좀 덜 밝아보이지 않을까..
"방울도 있었나봐... 당연히 그것도 보고 말한 거지만?" 이라고 싱글싱글 웃었습니다. 딸랑거리는 방울 소리가 측제에 섞여드는 걸 보는 듯 듣는 듯 약간 높은 곳을 바라보는 듯하는군요. 같이 하잔 것에 생각 잘했어. 라고 말하며 까치발을 들고 머리카락을 쓰담쓰담 시도해보려 합니다. 왠지 아사가 한참은 어른스러워보이는 느낌이 있을지도?
"오오.. 엄청 진지해보여." 진지해보이는 령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해야지. 라고 말하면서 먼저 할래? 내가 먼저 해? 라고 말하면서 돈을 꺼내려 합니다.
"하고 나서 몇 마리 잡았는지 세봐야지." 나 저 금붕어도 좋을 것 같아. 라고 말하며 가리킨 금붕어는 새카만 금붕어로군요.